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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여·제·격·돌

    “여제들이 납신다.”지난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가장 큰 뉴스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새 여제’ 등극이었다.‘지존’으로 군림하던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13년째라는 세월 앞에 주춤하는 사이 11살 아래의 오초아가 그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한 것. 올시즌 둘의 첫 대결이 벌어진다. 멕시코시티의 보스케레알골프장(파72·6901야드)에서 10일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대회인 마스터카드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이 그 무대다.‘신·구 여제’의 대결은 어떻게 끝날까. ●꿈의 70승 vs 2전3기 소렌스탐은 지난 2년 모두 이 대회를 통해 시즌 첫 발을 떼었다. 그리고 두 차례 모두 정상에 서면서 승수 사냥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서마저 우승컵을 들어올릴 경우 3연패. 지난해 주춤했다곤 하지만 아직 살아있음을 증명해 보일 수 있는 기회다. 이전까지 3연패 이상을 거둔 대회는 미즈노클래식(2001∼05년), 맥도널드LPGA챔피언십(2003∼05년), 그리고 미켈롭라이트클래식(1997∼99년) 등 3개 대회였다. 또 지금까지 거둔 통산 승수는 69승. 이미 현역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소렌스탐은 이 대회에서 70승째를 달성할 경우 LPGA 역대 최다승(캐시 위트워스·88승)을 향해 더욱 탄력을 붙일 수 있다. 개막전을 포함, 앞서 하와이에서 벌어진 2개 대회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초아는 누가 뭐래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다. 무대도 자신의 안방이다. 오초아는 LPGA 경력에선 소렌스탐에 견줘 한 수 아래지만 지난해 시즌 상금왕과 다승왕,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 올해의 선수상까지 모두 휩쓸며 ‘새 여제’로 등극했다. 2년 전 첫 대회에서 챔피언 소렌스탐(7언더파)에게 5타차로 밀려난 데 이어 지난 대회에서도 34위에 그치며 격차를 실감했지만 이번 세 번째 도전만큼은 다를 것이라는 게 중론. ●첫 승을 점쳐 보자 마스터카드클래식은 소렌스탐과 오초아의 무대만이 아니다. 한국팬들에겐 한국 선수들의 첫 승 소식이 더 기다려진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28명이 나서 시즌 첫 승을 노크한다. 유력한 후보는 지난해 신인왕을 거머쥔 ‘2년차’ 이선화(21·CJ). 지난 대회 때 소렌스탐과 경합을 벌이다 아쉽게 1타차로 첫 승을 놓쳤다. 두 번째 겪어 보는 대회 코스인 데다 ‘악바리 근성’에 경험까지 더해졌다.2타차로 공동 4위에 올랐던 김미현(30·KTF)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필즈오픈에서 사흘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챔피언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미국)에게 1타차 뒤져 준우승에 오른 이지영(22·하이마트), 공동 3위에 오른 브라질 태생의 재미교포 안젤라 박(19)도 ‘코리아 군단’의 목마른 첫 승을 해갈시켜 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北, 연락사무소 조기개설 제안

    北, 연락사무소 조기개설 제안

    |뉴욕 이도운특파원|5일 뉴욕에서 시작된 미국과 북한의 관계정상화 실무그룹 회의에서는 두 나라의 적대적 관계를 해소하고 궁극적으로 수교를 목표로 한 관계 복원의 구체적 단계들이 논의됐다. 다음은 주요 쟁점 및 양측 입장.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제재 해제 이 문제에 대해 미국은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국내법에 따라 의회·정부가 이행해야 할 필요한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란 것이다. 그동안 미국은 일본인 납치 문제 때문에 북한을 테러국으로 계속 지정한다는 입장이었다. 북한은 적성국교역법에 따라 동결된 미국 내 북한 자산 해제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해제도 함께 요구했다. ●연락사무소 설치 북한은 미국측에 관계 정상화의 상징적 조치로 조기에 워싱턴과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연락사무소 설치의 전 단계로 평양의 외국 공관 가운데 한 곳을 이익대표부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익대표부는 직접 사무소를 개설하는 대신 현재 평양에 있는 스웨덴 등 외국 공관에 미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기는 것이다. ●미 고위 인사의 북한 방문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의 방미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존 네그로폰테 국무부 부장관 등 미국의 고위급 인사들의 북한 방문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은 신중한 입장이다. 북한은 부시 행정부에서도 지난 2000년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과 같은 방문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BDA 동결 북한 자금 해제 북한은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된 자금 2400만달러 모두 해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미측은 BDA의 북한 자금 가운데 실제로 돈 세탁과 관련된 자금과 위조 지폐가 섞여 있기 때문에 불법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800만∼1200만달러 정도를 해제하겠다는 입장이다. ●미사일·마약·인권 미국측은 북한과의 외교 관계가 완전히 정상화되기 위해선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가 개선되고 북한 당국이 미사일과 마약, 가짜담배 등의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측은 그같은 행위가 중단되지 않으면 행정부도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계속하기 어려우며 미 의회에서도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dawn@seoul.co.kr
  • 할리우드 영화와 노벨상 문학코드,무슨 관계가 있나?

    할리우드 영화와 노벨상 문학코드,무슨 관계가 있나?

    글 최정호 한양대 겸임교수, 경영학 박사, 《CEO여, 문화코드를 읽어라》의 저자 매년 10~12월이면 노벨문학상 선정 발표와 번역판 출간, 수상식 등이 문화 관련 뉴스의 초점의 하나가 된다. 세계 엘리트 문화의 진원지의 하나를 노벨문학상이라고 할 수 있다면 세계 대중문화의 막강한 리더로는 할리우드를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들 두 문화세력 간에 서로 윈윈의 공생관계가 있을 법하였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참고로 유럽 영화계에서는 간혹 노벨상 수상작을 영화로 다루는 실험이 있었다. 핀란드의 카스퍼 레데(Caspar Wrede) 감독은 1970년 솔제니친의 노벨문학상 수상작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를 그가 노벨상을 수상한 같은 해에 영화화하였다. 독일의 폴커 슐렌도르프 (Volker Schloendorff) 감독이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자기 나라 작가의 작품 두 편을 골라 일찍이 영화화하였다. 즉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1979년)》과 하인리히 뵐의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1975년)》를 각각 영화화하였다. <양철북>은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과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등을 휩쓸었다. 그런데 실은 소설 《양철북》의 영화화 이후 20년이 지난 1999년에 와서야 귄터 그라스는 거꾸로 동명 소설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이다. 그라스는 영화의 후광으로 수상에 플러스를 받은 셈이다. 독일에서 태어나 오스트리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화감독 미카엘 하네케가 오스트리아의 반체제 작가 엘프리데 옐리네크(Elfriede Jelinek)의 소설에 근거한 <피아니스트>(2001, La Pianiste, 일명: 피아노 치는 여자)를 영화화하였었다. 이 영화는 2001년 프랑스 칸 영화제 등 중요 영화제를 휩쓰는 성공을 거두었고, 그 후 2004년에 와서야 원작자인 옐리네크는 노벨문학상을 받는다. 참고로 이 영화는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의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반나치 영화인 2002년 작인 <피아니스트>와는 전혀 별개의 영화이다. 하여튼 원작의 영화화가 앞서 가고 그 덕분에(?) 노벨문학상을 받는 역주행이 반이었다. 한편 할리우드는 과거 한때에 미국 출신의 노벨상 수상작가의 작품을 간헐적으로 영화화하였었다. 거슬러 올라가면 1949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윌리엄 포크너의 소설 《음향과 분노》를 1959년 영화화하였고, 1962년 수상자인 존 스타인벡의 소설 《에덴의 동쪽》을 그가 노벨상을 받기 전 일찍이 1955년에 영화화하였다. 그의 소설 《분노의 포도》는 이미 1940년에 영화화되어 존 포드 감독은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특히 할리우드는 미국 태생의 1953년 노벨상 수상자인 어네스트 헤밍웨이의 작품에는 집중적인 성의를 보였다. 그가 수상하기 전에 이미 《무기여 잘 있거라》(1932),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1943), 《가진 자와 못 가진 자》(1944, To Have and Have Not), 《킬러》 (1946), 《킬리만자로의 눈》(1952) 등 5편이 영화화되었다. 그가 수상한 이후에는 《태양은 또 다시 떠오른다》(1957), 《노인과 바다》(스펜서 트레이시 주연(1959), 안소니 퀸(1990) 주연, 두 차례), 《무기여 잘 있거라》(1957년 리메이크), 《킬러》(1964년 리메이크) 등 5편이 영화화되었다. 결국 10편이나 영화화된 셈이다. 미국작가들의 영화화도 노벨상 수상 이전에 주로 이루어졌다는 역주행성이 대부분이었다. 그 후 할리우드는 소련의 좌익 공산 혁명과 그 이후의 볼셰비키 정권 치하의 우파적 로망을 다룬 소련의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노벨상 수상소설 《닥터 지바고》를 1965년에 영화화한 이후 거의 40여 년 간 노벨 문학상 수상작을 영화화한 적이 없이 침묵을 지켜왔다. 세계 대중문화를 리드하는 할리우드가 노벨문학상을 왜 이렇게 백안시했을까? 작품들이 영화화하기에는 난해성이 많은 작품들로 구성된 수상작들 자체에 일차적 책임이 있을 수 있겠다. 나아가 좌파 반체제를 선호하는 노벨상의 추세적 경향에서 할리우드 코드와의 서로 다름에 비추어 할리우드가 노벨문학상 작품의 영화화에 전혀 의욕을 보일 수 없었으리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1994년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오에겐자부로는 스스로 좌파임을 언행으로 보이고 있고, 2000년 수상자 가오싱젠은 나중 전향하였다고 하였지만 원래 중국 공산 당원이었다. 독일 사회당을 옹호한 1999년 수상자인 귄터 그라스는 최근 이라크 전쟁에 즈음하여 부시 미대통령을 오사마 빈라덴보다 더 위험한 인물이라고 험담을 해대기도 했다. 자신을 공산주의자라고 밝힌 바 있는 포르투갈의 주제 사라마구는 98년 말 노벨 문학상을 받기가 무섭게 99년에는 쿠바혁명일 기념식에 참석했었다. 1997년 수상자인 이탈리아의 다리오 포는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원하는 공연을 수백 회 한다. 교황청은 그들 두 사람의 수상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할 정도이다. 거슬러 올라가면 1972년 독일인 수상자 하인리히 뵐은 좌파 세력의 잔여 세력인 바더-마인호프 테러단을 옹호하였다. 1990년 노벨상 수상자 옥타비오 파스(멕시코)는 공산주의자였다. 1982년 수상자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콜롬비아)는 반미를 부르짖었다. 1971년 상을 받은 파블로 네루다(칠레)는 41살에 공산당 소속으로 상원의원이 된다. 1967년 노벨상 수상자 아스투리아스(과테말라)는 반미를 부르짖고 수상 직전에 소련의 레닌 평화상을 수여 받음으로써 좌파적 성향을 공인받았다. 최근에 들어 세계 지성인의 브라만 층에 전교조적 메시지를 줄기차게 전해온 노벨문학상, 큰 흐름으로 봐서 이상하리만큼 좌파를 옹호하는 노벨문학상 코드의 편집증을 헤아려 보면서 과연 이렇게 극심한 좌파 선호를 통하여 노벨문학상이 세계 문화 발전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참으로 궁금할 따름이다. 스웨덴은 좌파 사민당이 1932년 이후 9년을 빼고 65년 간 집권하면서 시행한 복지정책 탓에 ‘바퀴 빠진 볼보’라는 악명까지 얻었다. 최근에 스웨덴 총선에서 중도 우파가 승리하면서 이제 노벨문학상 코드를 둘러싼 체제와 진용이 바뀔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월간 <삶과꿈> 2007.01 구독문의:02-319-3791
  • [악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 스텐손, PGA 첫 우승

    우승 상금 135만달러의 주인은 따로 있었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갤러리골프장 남코스(파72·7351야드).36홀 경기로 치러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악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결승에서 유럽의 ‘다크호스’ 헨리크 스텐손(31·스웨덴)이 5차례나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디펜딩 챔피언 제프 오길비(호주)에 1홀을 남기고 2홀차로 정상에 올랐다. 경기 직전만 해도 오길비의 2연패에 무게가 실렸던 터. 그러나 32강이 겨룬 2회전에서 최경주(37·나이키골프)를 제압한 뒤 승승장구하던 스텐손은 결국 오길비까지 제치고 거금을 손에 쥔 건 물론, 세계랭킹까지 3계단 뛴 5위로 올라섰다. 지난 1999년 프로에 데뷔한 스텐손은 이달 초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서 우승하는 등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뒀지만,PGA 투어 우승은 이번이 처음. ‘사막골프의 ‘귀재’로 불리는 그는 아예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정착, 최근 두바이데저트클래식 등 중동에서 열린 대회에서 여섯 차례나 ‘톱10’에 드는 등 사막지형과의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 오길비냐, 스텐손이냐

    제프 오길비(호주)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 2연패를 바라보게 됐다. 오길비는 25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갤러리골프장 남코스(파72·7351야드)에서 열린 4강전에서 채드 캠벨(미국)을 2홀 남기고 3홀차로 꺾어 결승에 진출했다. 오길비는 지난 대회 결승에서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를 꺾고 우승,‘무명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로써 오길비는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우승컵을 놓고 겨루게 됐다. 그러나 스텐손은 타이거 우즈(미국)의 PGA 투어 8회 연속 우승을 무산시킨 닉 오헌(호주)과의 8강전에서 역전승을 거둬 상승세가 무섭다. 오헌은 2년 전에도 이 대회 32강전에서 우즈를 눌러 매치플레이에서 우즈를 두 번 이상 꺾은 유일한 선수로 기록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악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 우즈, 역시 황제

    ‘지존’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연속 우승 고지를 향해 가속도를 붙였다. 우즈는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갤러리골프장 남코스(파72·7351야드)에서 벌어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악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32강전에서 팀 클라크(남아공)에 4개홀을 남긴 채 5홀차의 일방적인 승리로 16강에 안착했다. 우즈는 ‘상위 랭커들의 무덤’이라는 악명을 입증이라도 하듯 세계2위 짐 퓨릭(미국)과 3위 필 미켈슨(미국),6위 레티프 구센(남아공),7위 비제이 싱(피지),9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10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이 줄줄이 탈락한 가운데 8위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함께 살아남아 세번째 우승은 물론 투어 8개 대회 연승 기록도 점치게 됐다. 5년째 대회에 나선 최경주는 스텐손에 2홀차로 져 첫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선전했지만 7개의 버디를 쓸어담은 스텐손의 샷이 더 빛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최경주 4년만에 매치플레이 32강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4년 만에 32강에 올랐다. 그러나 양용은(35·테일러메이드)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첫 관문에서 무너졌다. 최경주(세계 24위)는 22일 애리조나주 투산 갤러리골프장 남코스(파72·7351야드)에서 열린 1회전에서 카를 페테르손(47위·스웨덴)을 2홀차로 꺾고 32명이 겨루는 2회전에 진출했다. 이 대회는 세계 랭킹 상위 64명이 맞대결로 우승을 가린다. 첫 출전한 2003년 32강전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세계 1위)를 만나 16강 진출이 무산된 최경주는 이후 3년간 1회전에서 탈락했다.2회전에서는 헨릭 스텐손(8위·스웨덴)과 16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최경주는 페테르손의 연속 버디 탓에 9번홀까지 2홀차로 뒤졌지만 10·11번홀 연속 버디로 균형을 이룬 뒤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앞섰다. 페테르손이 17번홀(파5)에서 보기로 무너져 최경주는 2홀차로 앞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용은은 기로드 팸플링(호주)을 맞아 5홀차로 완패했다. 양용은은 14번홀까지 버디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보기 3개를 쏟아냈다.‘황제’ 우즈는 1회전에서 J J 헨리(미국)를 3홀차로 여유있게 제치며 대회 세번째 우승과 PGA 투어 8연승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출산율 줄어드는 지자체 해법은…

    출산율 줄어드는 지자체 해법은…

    경남도를 비롯, 시·군이 시행하고 있는 출산장려금제가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아이가 태어나면 20∼50만원, 셋째아이에 대해서는 100∼500만원까지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지난 5년사이 태어난 신생아는 3분의2 수준으로 격감했다. 따라서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보다는 보육료 및 양육비 지원 등 정책전환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2일 경남발전연구원 심인선 박사가 발표한 ‘경남지역의 저출산 실태와 대응방향’에 따르면 지난 2005년 태어난 신생아는 2만 8291명으로 5년전(2000년) 4만 1359명에 비해 1만 3068명(31.6%)이 줄었다. ●시·군 구분없이 감소 신생아 감소세는 주로 군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지만 시 지역도 예외가 아니었다. 창원시의 경우 지난 2000년에 태어난 신생아가 9223명이었으나 2005년에는 5054명으로 격감, 감소율이 45.2%를 나타냈다. 항공우주산업단지가 조성된 사천시도 마찬가지로 같은 기간 1593명에서 950명으로 줄었으며, 밀양시는 1267명에서 737명으로 40% 이상 감소했다. 군 지역은 더 심하다. 함안군은 셋째아이 출산시 5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2000년 673명에서 2005년 426명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남해군은 둘째아이 출산때 20만원, 셋째아이 출산때 300만원씩 지급하고 있어도 432명에서 219명으로 절반쯤 줄었다. 하동군도 셋째아이 출산때 110만원을 지원하지만 547명에서 316명으로 감소하는 등 대부분 40∼50%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에도 지자체는 출산장려 의식이나 지역사회의 분위기를 변화시키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천편일률적으로 출산장려금만 늘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심 박사는 “축하금을 지급하거나 높이기보다 보육료 및 양육비를 매월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금, 외국에서는 프랑스의 경우 자녀들이 20세가 될 때까지 가족 및 아동수당을 지급하며,6세때까지 양육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 93년 1.65명이던 ‘합계출산율’이 최근에는 2.0명으로 늘었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1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갖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일본은 지난 94년부터 출산장려책인 ‘에인절플랜’을 5년 주기로 발표하면서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지급 대상은 소득이 일정액 미만인 전 국민의 15세 미만 자녀이다. 둘째까지는 월 5000엔, 셋째아이는 1만엔씩 각각 지급하고 있다. 스웨덴과 호주도 비슷한 수준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 박사는 “1회성 축하금 지원으로 정책적 연계성이 확보될 수 없다.”며 “금전적인 지원 외에 상담·교육 등 다른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다면적인 정책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씨줄날줄] 성(姓)/육철수 논설위원

    고장난명(孤掌難鳴)이라 했듯, 아이는 남자나 여자 혼자서는 절대로 못 낳는다. 따라서 부모의 ‘합작품’인 아이의 혈통은 부계와 모계가 공유하고, 혈통을 표시하는 성(姓)을 부모 모두에서 따오는 게 가장 바람직할 것이다. 하지만 부모의 성을 다 따르다 보면 대(代)가 이어질수록 성명이 길어지는 번거로움쯤은 각오해야 한다. 그래서 편의상 부성(父姓)이나 모성(母姓)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데, 최근 몇십년 사이에 여권신장과 함께 나라마다 이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일본은 부성을 따랐으나 1991년부터 자녀가 부모의 성 가운데 선택하되 부·모·자녀의 성을 통일하도록 했다. 미국·영국은 부성 관습이 이어지고 있으나, 부모의 합의에 의해 모성도 가능하다. 중국은 1980년부터 부모의 성 가운데 선택이 가능하고 제3의 성도 취할 수 있게 했다. 스페인 문화권에서는 부모 모두의 성을 붙인다. 스웨덴에서는 출생 석달 안에 부모의 성 가운데 선택을 안 하면 모성을 따르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렇듯 성의 선택은 나라마다 서로 다른 문화와 관습만큼이나 복잡하다.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시행될 민법(제781조) 개정안에서 원칙적으로 아버지의 성을 따르되, 예외로 부부가 혼인신고시 합의하면 어머니의 성도 따를 수 있도록 해놓았다. 부모의 성을 합친 ‘결합성’을 쓰는 데는 지금도 제약이 없으니 내년부터는 부성·모성·결합성이 모두 허용되는 셈이다. 미혼모, 이혼, 재혼, 배우자 사망, 입양 등으로 한 가정에 여러 성이 존재하는 시대여서 성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은 시대적 흐름이라 하겠다. 그런데 법 조문의 ‘부성 원칙’이 남녀차별 조항이라며 이를 삭제하자는 의견이 일각에서 나오는 모양이다. 그러나 ‘부성 원칙’이란 큰 줄기마저 없애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우리는 혈연의식이 강하고, 행정편의상 외국처럼 개인이 아닌 가족(세대)단위로 국민을 관리하는 나라다. 형제자매와 사촌, 고종·이종사촌의 성이 뒤죽박죽되면 사회 대혼란은 물론이고, 국가적 인력관리의 비효율성은 보나마나일 것이다. 관습이 크게 불합리하거나 법이 실생활에 불편하지 않으면 굳이 남녀평등의 잣대를 들이댈 일은 아니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황제 페더러 160주 연속 No.1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6·스위스)가 160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고수, 지미 코너스(미국)와 타이 기록을 세웠다. 페더러는 20일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가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투어 점수 8120점으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로써 페더러는 2004년 2월2일부터 160주 연속 랭킹 1위를 지키며, 코너스의 역대 최다 연속 1위와 타이를 이뤘다.코너스는 1974년 7월29일부터 77년 8월22일까지 정상에 머물렀다. 특히 페더러는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4705점)보다 무려 3415점이나 앞서 다음주에는 최다 연속 1위 기록을 갈아치울 게 확실시된다. 최근 3년 동안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10차례나 안은 페더러는 지난달 호주오픈에서 테니스 역사상 두 번째로 무실 세트 우승, 황제의 면모를 뽐냈다. 페더러는 다음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리는 두바이오픈에 참가한다.한편 이형택(31·삼성증권)은 지난주보다 6계단 뛴 48위에 올라 40위권에 복귀했다. 지난달 ATP 투어 2개 대회와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거푸 1회전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지난해 48위에서 지난 6일 54위까지 떨어졌었다.그러나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ATP 투어 SAP 오픈에서 시즌 첫 8강에 진출, 투어 포인트 40점을 따내며 제자리를 찾았다.한국 남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10월 40위권에 진입한 이형택은 30위권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형택의 현재 투어 점수는 730점으로 40위인 요나스 비요크만(스웨덴·818점)에 88점 뒤져 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LPGA] 한희원 LPGA ‘순산’ 예고

    ‘예비 엄마’ 한희원(29·휠라코리아)이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 ‘순산’을 예고했다. 올 여름 출산을 앞둔 한희원은 16일 하와이 호눌룰루 터틀베이리조트 파머코스(파72·6578야드)에서 벌어진 투어 개막전 SBS오픈(총상금 11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3개를 떨구며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 페이지 맥켄지와 폴라 크리머, 셰리 스타인하워(이상 미국) 등 선두 그룹과 2타차. “아기를 가진 몸으로 경기에 나서는 게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정작 자신은 “아직까지 힘든 점을 못 느낀다. 문제 없다.”며 출전을 강행했던 터. 한희원은 경기 직후 “다음주 열리는 필즈오픈과 3월말의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그리고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까지 나간 뒤 휴식을 취할 예정이고, 그 이전에 승리를 따냈으면 좋겠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역전불허’를 깨뜨리고 LPGA 첫 정상에 올라선 3년차 임성아(23·농협한삼인)는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은 끝에 4언더파를 쳐 공동 4위로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2년차 이지영(22·하이마트)과 이선화(21·CJ)는 나란히 1언더파를 쳐 공동 14위로 ‘톱10’ 언저리에 포진했다. 김미현(KTF)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공동 16위로 순조롭게 출발했지만,8년 만에 하와이대회에 출전한 박세리(이상 30·CJ)는 11번홀 더블보기 등으로 부진해 3오버파 공동 83위로 경기를 마쳤다.‘새내기’ 홍진주도 버디는 2개에 그치고 5개의 보기를 쏟아내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내가 스키 왕이로소이다”

    ‘내가 알파인 황제’ 노르웨이의 악셀 룬 스빈달이 2007 세계스키선수권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빈달은 15일 스웨덴 아레에서 열린 대회 대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19초64를 기록, 다니엘 알브레히트(스위스)를 0.48초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스빈달은 노르웨이의 세계스키선수권대회 출전 사상 대회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세번째 선수가 됐다. 그는 앞서 12일 활강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한편 스빈달은 이번 시즌 월드컵 종합 랭킹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英 ‘어린이 복지’ 꼴찌

    영국과 미국은 어린이들이 살기에 가장 힘든 나라?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가 전세계 21개 선진공업국 어린이의 복지실태를 조사한 결과 영국이 꼴찌, 미국이 그 다음으로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네덜란드가 어린이 복지 조건이 가장 좋았고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스페인 순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4일 보도했다. 이 조사는 선진공업국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첫 어린이 복지 관련 조사로, 높은 소득이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성장환경을 자동적으로 마련해주고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영국과 미국이 하위에 머문 것은 물질적 풍요 측면에선 상위를 차지했지만 부모들과의 대화·교류가 부족하고 약물·폭력에 많이 노출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또 영국과 미국은 상위에 오른 네덜란드·북유럽 국가들보다 경쟁적인 교육환경뿐 아니라 사회 복지망까지 뒤떨어졌다. 유니세프는 각 나라 어린이들의 건강, 교육상황, 가족·또래집단간의 관계, 물질적 풍요, 행동·위험요소 등 6가지 영역으로 나눠 평가했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최경주 16일 닛산오픈 출격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리비에라골프장(파71·7260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닛산오픈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를 반전의 계기로 삼고 무뎌진 샷을 다시 날카롭게 다듬었다. 시즌 초반 2개 대회 연속 ‘톱10’으로 상승세를 탔다가 최근 2개 대회에서 컷오프와 공동 65위를 기록,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 그러나 출전 선수를 보면 ‘별들의 전쟁’이나 다름없어 최경주의 우승에는 난관이 많을 것으로 점쳐진다. 세계 10위 가운데 1위 타이거 우즈(미국)와 9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만 빼고 모두 출전한다. 메이저대회 출전 기준인 세계 50위 선수 가운데 36명이 도전장을 낸 것. 특히 지난주 AT&T페블비치내셔널 프로암에서 우승한 필 미켈슨(미국)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아직 이렇다 할 결실을 맺지 못한 기대주 앤서니 김(22·나이키골프)과 나상욱(23)도 잔뜩 벼른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국경없는 ‘휴대전화결제’ 시대

    국경없는 ‘휴대전화결제’ 시대

    |바르셀로나(스페인) 정기홍특파원| KTF의 3세대(3G) 서비스 가입자는 올 연말이면 해외에서 상품을 살 때 휴대전화로 결제를 할 수 있다. 세계 시장에서 3G 서비스를 주도하는 GSM협회는 13일 KTF가 제안한 ‘모바일 결제(M-Payment)’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싱귤러 와이어리스, 중국 차이나 모바일, 일본 NTT도코모, 노르웨이 텔레노르 등 주요 글로벌 업체가 참여한다. 이로써 KTF는 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WCDMA·3세대)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KTF는 3세대 해외 서비스 시장을 공략하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 ●KTF가 주도했다 GSM협회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3GSM 세계회의 및 전시회’에서 KTF가 제안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협회 차원의 프로젝트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GSM협회는 3G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이동통신사, 장비·단말기업체 등 세계 888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KTF와 ▲미국 싱귤러 와이어리스 ▲중국 차이나 모바일 ▲일본 NTT도코모 ▲노르웨이 텔레노르 ▲남아공화국 MTN ▲스웨덴 텔리아소네라 ▲이탈리아 텔레콤 이탈리아 ▲이란 MCI ▲캐나다 로거스 와이어리스 ▲터키 튀르크셀 ▲필리핀 스마트커뮤니케이션스 ▲러시아 빔펠콤 ▲덴마크령 패로 제도의 아일랜드 KALL 등 총 14개 이동통신 사업자가 참여한다. 조영주 KTF 사장은 “GSM협회가 한국에서 이 모바일 결제의 우선 모델을 정립해 시범 서비스를 하게 된다.”면서 “WCDMA 서비스 등 한국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석오 홍보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어디서나 상품 등을 구입할 때 휴대전화로 결제가 이뤄진다.”면서 “프로젝트를 제안한 KTF가 리더로서 주도하고 한국에서는 연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어떻게 사용하나 휴대전화 안에 탑재된 SIM(Subscriber Identification Module·가입자 인증 모듈),UICC(Universal IC Card)에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기능을 부여한다. 휴대전화와 결제 시스템을 직접 접촉시키지 않는 비접촉 방식으로 결제를 하는 형태로 스쳐주기만 하면 돼 이용하기에 간편하다. GSM협회는 지난해 비접촉식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s·10m 이내의 이동통신 단말기, 가전제품,PC간 데이터 호환을 지원하는 무선 근거리 통신방식)의 적용을 발의해 이번에 채택됐다.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사인 LG전자가 시범서비스 단말기를 공급하며 신용카드사 마스타카드 등이 협력한다.GSM협회 관계자는 “이 방식의 모바일 결제가 휴대전화를 생활에서 더욱 유용하게 사용하는 데 기여하고 이동통신 고객은 물론 은행, 신용카드사, 유통업계에까지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모바일 결제 기능을 탑재한 휴대전화가 1200만대 이상 보급돼 있으며 각종 매장에 8만대의 결제기가 설치돼 있어, 시범서비스 국가로는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hong@seoul.co.kr
  • 의료법 개정안 찬·반인사 인터뷰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의료법 개정시안을 놓고 설정한 2주간 대화기간이 11일 종료됐다. 갈등의 골이 깊어진 가운데 유시민 복지부 장관은 12일 국회 대정부 질의 답변에서 “정부가 마련한 개정안을 바탕으로 입법 절차를 밟아가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를 중심으로 좌우로 스펙트럼이 갈린 의협과 시민단체 관계자의 입장을 들어봤다. ■ “의사들 금권화… 독점 안돼”-신현호 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 ▶개정안을 놓고 의협은 사회주의적이라고 하고, 의료연대는 지나친 자본주의화라 한다. -군인과 의사의 공통점은 대국민 생명보호다. 스웨덴이나 캐나다를 보라. 일부 국가에선 목사도 공무원이다. 국립의무사관학교를 통해 국가가 의사공급의 50% 이상을 담당해야 한다. ▶복지부가 양측 중간에 끼었는데. -참여정부는 병원을 리조트 개념으로 쇼핑도 하고 치료도 하는 공간으로 만들려 한다. 대형마트가 주변 슈퍼마켓 죽이듯 극소수 의사만 재벌 반열에 오를 것이다. 또 변호사들이 삼성에 몰려들 듯 의사도 마찬가지가 될 것이다. 정부가 줏대만 있다면 우리가 돕겠다. 의사들은 조직화·금권화됐다. 국민은 지금 이 법안이 무슨 의미인지 모른다. 복지부가 이번 개정안을 포기하고 재검토해 환자중심의 의료법 원칙을 밀고 나가야 한다. ▶대화가 가능하다고 보나. -다수결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사실 실무토의반 대부분은 전·현직 의료계 관계자다. 국민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 시간이 모자랐다는 의협측 주장도 모순이다. 매일 토론해도 결론이 나지 않을 사안이다. 한쪽이 현실론을 들고 나오면 이상론과 대립해 결론이 날 수 없다. ▶시민단체의 향후 역할은. -우리는 사실상 힘이 없다. 캠페인과 정권퇴진운동에도 한계가 있다. 성명서 몇개 발표하고 공청회하는 게 전부다. 하지만 정부가 더 영리화하려면 기존법을 유지하는 게 낫다. 건강정보보호법, 의료분쟁조정법 등이 그것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국회 통과땐 무기한 파업”-장동익 대한의사협회장 ▶왜 처음부터 강경하지 않았나. -1차 토의 뒤 문제점에 대해 토의할 시간을 줄 것으로 알았다. 하지만 합의한 적은 결코 없다. 회의록을 공개한다고 하는데 우리도 원한다. 의료법은 의사법이라 불린다. 우리는 국민건강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지난 2주간 왜 정부와 대화하지 않았나. -(복지부는) 문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논의하려는 마음자세가 돼 있지 않다.120여개 항목 중 47∼48개가 개정됐고, 우리가 문제삼는 건 13∼14가지다. 이 중 몇 가지를 허용할 터이니 나머진 모두 받아들이라는 식이다. 복지부를 못 믿겠다. ▶그동안 비공식 대화제의가 있었다는데. -만나자는 제의가 있었지만 투쟁한다면서 어떻게 만나나. 사실 우리는 기간을 명시하지 않고 대화하자고 했다. ▶1차 협의과정은 어땠나. -회의 하루 전 밤에 토의 안건을 줬다. 복지부는 두달씩 준비하고 우리에겐 검토할 단 하루의 시간도 주지 않았다. 지난달 말 유 장관을 만난 지 이틀뒤 실무자를 만났더니 “시행령을 만들어오라.”고 하더라. ▶사회주의적 발상이라는데. -그렇다. 표준의료지침이 한 예다. 환자가 열이 나도 당일만 주사를 주고 해열제를 처방할 경우 이튿날은 주사하지 못한다. 모든 걸 규제하려 한다. ▶전망은. -결국 국회에서 표대결로 마무리될 것이라 본다. 국회에 상정되면 비대위 전원 무기한 단식하고, 통과되면 무기한 파업이란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한눈에

    |바르셀로나(스페인) 정기홍특파원|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흐름과 서비스 발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3GSM 세계 회의 2007’행사가 1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된다. 15일까지 계속되는 행사에는 통신관련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신제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세계 이동통신의 대표적 단체로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도하는 GSM 협회 회원사 포럼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에는 초고속 인터넷이 가능한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으로 무장한 ‘스마트폰’과 ‘4세대 기술’이 크게 주목받을 전망이다. 행사에는 세계 통신업계 거장들이 모두 집결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을 비롯해 조영주 KTF 사장,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도 참석했다. 페트리샤 루소 미국 루슨트테크놀로지 회장, 로네 오베르만 독일 T모바일 대표, 산지브 아후자 프랑스 오렌지 그룹 대표, 칼 헨릭 스반버스 스웨덴 에릭슨 대표, 아런 사린 영국 보다폰 대표 등도 참석했다. 조영주 사장은 ‘이동통신사의 혁신적 서비스와 그 역할’이란 주제로 개막날 기조연설을 한다.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뿐만 아니라 장비업체·콘텐츠 제공업체·엔터테인먼트 업체 등도 총출동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LG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사와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이 참가했다. 신제품들도 속속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전략 제품으로 시장에 내놓을 ‘울트라에디션Ⅱ’ 휴대전화 4종을 공개한다. 또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를 이용한 다중입출력기술(MIMO)을 처음 선보인다. LG전자는 프라다폰과 함께 차세대 이동통신기술로 떠오른 ‘3G LTE’기술을 시연한다.3G LTE는 통신장비 전략 파트너인 노텔과 공동으로 개발한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다. 상·하향 각 20Mbps가 가능하다.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의 글로벌 제휴도 주목된다.SKT는 12일 동남아 사업자들과 3세대 글로벌 로밍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KTF가 12개 해외사업자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3세대 단말기 공동구매에도 관심이 집중된다.LG전자와 노키아가 최종 후보에 올라있지만 LG전자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첨단 기술의 향연장인 바르셀로나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hong@seoul.co.kr
  • ANZ레이디스마스터스 안선주 첫날 선두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ANZ레이디스마스터스 첫날 안선주(20·하이마트)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안선주는 8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스 리조트(파72·6443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2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로 세실리아 에켈룬드(스웨덴) 등 2명에 2타 차 앞섰다. 힘과 기술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안선주는 드라이브샷, 아이언샷, 퍼트의 3박자가 완벽하게 맞아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는 269야드로 1위를 차지했으며 페어웨이 안착률(85.7%)과 그린 적중률(88.9%)도 빼어났다. 퍼트 수도 27개에 그쳤다. 지난주 LET 투어 MFS호주여자오픈에서 공동 7위를 했던 안선주는 한국 골퍼 14명 가운데 선두에 나서며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스카이HD, 12일부터 세계 명다큐

    고화질(HD) 채널인 스카이HD(스카이라이프 채널 300번)는 12일부터 일본 NHK가 제작한 HD 다큐멘터리를 매일 1시간 방송한다고 6일 밝혔다. 스카이HD는 세계적 다큐멘터리 제작사인 ‘디스커버리 HD’‘VOOM HD’와 제휴해 프로그램을 소개한 데 이어 NHK와 블록 편성 제휴를 맺어 국내 시청자들이 HD로 제작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12일에 첫 선을 보이는 프로그램은 ‘Never Seen It,Never Done It’(세계의 호기심)으로 호텔 전체가 얼음으로 만들어져 10월부터 2월까지만 운영하는 ‘스웨덴의 아이스 호텔’을 소개한다.
  • “대담한 여행객에 북한 추천합니다”

    “대담한 여행객에 북한 추천합니다”

    핵실험을 한, 폐쇄 국가의 대명사인 북한이 평범한 관광을 거부하는 ‘대담한’ 여행객들에게 ‘강추´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는 4일 주말 특집판 봄철 여행 추천 코너에서 영국 여행사 스텝스 트래블(www.steppestravel.co.uk)의 16일짜리 북한 가이드 여행을 이색 상품으로 소개했다. 영국 글로체스터셔에 위치한 스텝스 트래블사는 미국·유럽·일본 등 일반 여행지나, 크루즈 상품 등 평이한 여행은 취급하지 않고 보르네오 정글 탐험과 실크로드 순례 등 모험과 문화체험 등을 중시하는 여행사다. FT는 “이번 상품은 ‘위대한 지도자’ 김일성 장군의 생일(4월15일)과 겹쳐 10만명이 참가하는 거대한 매스게임(아리랑 공연)을 볼 수 있고, 비무장지대 방문을 통해 이 지역의 국제정치를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1인당 2795유로(약 341만원). 숙식은 4성급 호텔로, 찌개와 김치를 맛볼 수 있겠지만 공산국가의 4성급 호텔임을 감안하라고 덧붙였다. 스텝스 트래블의 북한 관광상품은 4월11일부터 26일까지로, 참가인원을 16명으로 제한한 일회성 상품이다. 평양 시내관광과 묘향산 등산, 개성 시내관광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돌아올 때는 열차를 이용, 북·중 국경지대인 단둥을 통과해 베이징으로 돌아온다. 이 회사는 “전통 우방인 중국·러시아의 체제 변화 이후 북한도 불가피하게 개방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전 세계 최후의 공산주의의 요새인 북한 방문은 여러분에게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을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추천했다. 현재 이메일 등을 통해 관광객을 모집중인 스텝스 트래블은 주의사항으로 “북한이 언론인이나, 언론과 연관이 있는 인사들에 대해 매우 민감하므로, 만약 당신이 언론과 관계가 있다면 지원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해 수해로 취소한 아리랑 공연의 관광 판매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스웨덴의 관광 전문업체 ‘코리아컨설트’도 오는 4월 ‘아리랑 공연’을 참관할 관광객 모집을 시작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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