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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설의 괴물 ‘빅풋’, 가장 강력한 증거 찾았다

    설인(雪人)이라고도 불리는 전설의 괴물 빅풋(Big Goot)이 실존했다는 가장 강력한 근거가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지 더 선 등이 14일 보도했다. 최근 러시아의 남부에 있는 도시인 케메로보의 외딴 곳에서 기이하게 꼬인 나무들을 발견됐는데, 전문가들은 이것이 오랑우탄이나 고릴라 등이 둥지를 짓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지어진 거주지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나무들은 아치형태로 얽혀있었으며, 전문가들은 케메로보가 과거 야만인 등이 자주 출현했다는 과거 자료와 나무들의 형태로 보아 빅풋의 흔적이 확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와 캐나다, 미국, 스웨덴에서 온 예티 전문가들은 모스크바에 모여 이와 관련한 콘퍼런스를 열고, 빅풋이 전설이 아닌 실존하는 생명체인 가장 강력한 증거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생물학자인 존 바인더너겔(69)은 “이 나무들은 시베리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들이 아니며, 사람이나 그 밖의 포유동물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과도 유사하지만 똑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차된 나무는 북아메리카 등지에서 발견됐으며 빅풋이 만들었다고 주장되는 둥지(집)와 매우 유사한 형태이며 이는 빅풋이 실존했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라고 덧붙였다. 빅풋은 대체로 북아메리카와 러시아의 깊은 숲속에서 살았다고 알려져 있으며, 프랑스에서 목격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빅풋과 유사한 또 하나의 ‘전설의 괴물’ 예티(Yeti)는 히말라야에 산다고 알려져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스웨덴 지하철, 무단승차하는 비둘기로 몸살

    스웨덴 지하철, 무단승차하는 비둘기로 몸살

    스웨덴 지하철이 무단으로 승차하는 ‘손님’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뜻밖에도 이 손님은 국내에서도 환영받지 못해 ‘애물단지’로 전락한 바로 비둘기다. 스웨덴의 한 언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지하철에 비둘기들이 탑승해 한 정거장 이동 후 하차한다.”고 보도했다. 스톡홀름 남부에 위치한 파라스타 스트랜드 근방에 사는 비둘기들은 매일 지하철을 타고 한 정거장 떨어진 쇼핑센터 파르스타 센트륨에서 내린다.   비둘기들이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로 가는 것은 한마디로 날기 귀찮기 때문. 지하철 탑승이 먹이가 많은 도착역까지 날아가기 귀찮은 비둘기들 사이에서 내려오는(?) 비법인 것. 스톡홀름 지하철 대변인 라스무스 샌드스텐은 “비둘기들은 지하철 승강장에 조용히 서서 지하철을 기다린다.” 며 “지하철이 도착하면 잽싸게 승차해 한 정거장 이동한다.”고 밝혔다. 또 “비둘기가 영리하게도 사람많은 러시아워는 피해서 승차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스톡홀름 지하철 측은 비둘기들을 쫓아버릴 방법을 찾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으나 여론이 그리 우호적이지 않은 편이다. 지하철 대변인은 “비둘기로 인해 각종 지하철 사고와 위생 등의 문제가 우려된다.” 면서도 “아직까지 승객들이 비둘기에 대해 어떤 불만을 제기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4% 성장·부동산 활성화 낙관… 소모성 예산 편중 지적도

    4% 성장·부동산 활성화 낙관… 소모성 예산 편중 지적도

    서울시는 국내 경제의 성장과 부동산 거래가 일정 부분 회복되면서 세수 확보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일단 낙관했다. 10일 서울시의 2012 ‘희망서울 살림살이’ 예산안에 관해 시 관계자는 “올해 국내 경제가 4%대 후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소득 관련 세목인 지방소득세액과 소비세액이 증가하고, 부동산 거래가 회복되면서 시세 규모가 전년 대비 7.5% 증가하는 등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2년 연속 감소하던 예산 규모가 상승세로 전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일반회계 중 부동산 거래 회복으로 건물·주택·토지·자동차 취득 때 부과되는 취득세 규모를 올해보다 16.6% 증가한 3조 3938억원으로 산정했다. 또 국세인 소득세와 법인세의 10% 및 종업원 급여의 0.5%가 부과되는 지방소득세 수입은 5.7% 늘어난 3조 6220억원, 재산세 수입도 3.6% 늘어난 1조 769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도 5.3% 늘어난 1조 5814억원으로 계산했다. 다만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택지매각 수입 감소 등에 따라 세외수입은 올해보다 2183억원 줄어든 9839억원으로 전망했다. 특별회계 수입은 사업수입과 사업외수입 등 자체 수입 3조 3445억원, 공채 및 차입금 6639억원, 타회계 전입금 및 국고보조금 2조 5839억원이다. 전체적인 세입의 증가는 시민 세부담 증가를 뜻한다. 1인당 세금 부담액은 전년도의 경우 113만 6000원에서 114만원으로 불과 4000원(0.4%) 올랐지만 내년도에는 8만 6000원(7.5%)이나 상승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에 대해 “핀란드나 스웨덴의 경우 세금을 어마어마하게 내고 있다. 2005년에 보니 중산층이 50% 정도 부담하고 있었는데 정부에 대한 신뢰가 있어 조세 저항이 없다.”면서 “모든 것이 신뢰의 문제라고 생각하며, 실질적으로 삶의 질 개선이 됐는지가 중요한 관점”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국내 경제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을 근거로 예산안을 편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산안에 대한 평가도 엇갈린다. 진보성향의 좋은예산센터 정창수 부소장은 “내년에는 취득·등록세 감세 연장 취소로 세수입이 7000억원 정도 증가함으로써 복지 재원 마련과 자치구 지원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보수성향의 복지포퓰리즘추방본부 하태경 대변인은 ”부채를 7조원 줄이겠다고 했는데, 소모성 예산을 사용하는 계획은 구체적이지만 재정 건전성 유지나 부채 감축안이 추상적이어서 해 진정성에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김상헌 교수는 “토건 사업은 장기적으로 지속되지 않으면 ‘매몰 비용’으로 전락할 수 있다.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도로의 사업이 유보된 것은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전세계 장남감 구로에 다 모인다

    서울 구로구가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와 공동으로 2014년 제13회 국제장난감도서관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각국 장난감도서관협회의 유대강화와 장난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국제장난감도서관협회가 3년마다 여는 세계 대회다. 지난달 열린 12회 브라질 상파울루 대회에는 25개국 27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는 5일 동안 총회, 지역회의, 워크숍, 현장방문 등의 행사로 구성된다. 구는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와 함께 유치단을 상파울루에 파견해 투표위원 15명의 만장일치 찬성을 이끌어 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구가 대회 유치에 나선 것은 우리나라 장난감도서관의 효시라는 영광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다. 1982년 한국 최초의 장난감도서관인 ‘레코텍 코리아’가 구로에 문을 열었다. 레코텍 코리아는 영국인 김후리다(79·여) 박사가 스웨덴 놀이도서관 레코텍을 본떠 항동 성베드로 교육센터에 소개했던 장난감도서관이다. 또 다른 장난감도서관인 ‘구로 꿈나무장난감나라’는 이성 구로구청장이 부구청장 시절인 2004년 아이디어를 내 만든 전국 자치구 첫 장난감도서관이다. 이 구청장은 “국내 처음으로 장난감도서관을 세운 상징성과 아이키우기 좋은 구로를 내세우는 구정목표가 실제 대회 유치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구의 노력과 브랜드 가치 상승, 아이들에게 다양한 장난감 체험 기회 제공, 장난감 판로 제공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구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조만간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각 도시의 장난감도서관에 대한 벤치마킹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원전 대안은 신재생에너지] ② 화석에너지 ‘제로’ 도전 스웨덴 말뫼

    [원전 대안은 신재생에너지] ② 화석에너지 ‘제로’ 도전 스웨덴 말뫼

    인구 28만 스웨덴 제3의 도시 말뫼는 2030년 세계 환경 수도를 꿈꾸고 있다. 석유, 천연가스 같은 화석에너지를 하나도 쓰지 않고 신재생 에너지만으로 운영되는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 세계적인 친환경 에코 도시(Eco-City)로 비상하는 중이다. ●세계 최대 조선소서 친환경 에코시티로 말뫼 중앙역에서 내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거대한 자전거 주차장. ‘시민 한 명당 한 대씩’이라는 말처럼 곧게 뻗은 전용도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버스나 기차로 갈아타는 모습을 도시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바이오 가스로 움직이는 버스를 타고 남쪽 해안가를 향해 15분쯤 달리면, 친환경 주거시범 단지인 베스트라 함넨지구가 나타난다. 바이킹의 혈통을 이어받은 스웨덴의 자랑거리인 세계 최대 조선(造船)소의 흔적은 사라지고, 지금은 5~6층 높이의 아파트 단지만 남은 조용한 해안가 도시로 변했다. 조선업의 쇠락으로 ‘골리앗’이라고 불리던 초대형 크레인을 단돈 1달러에 한국 기업에 팔아넘긴 일화로 유명한 ‘말뫼의 눈물’이 유래한 현장이다. 도시 프로젝트의 심장부인 이 지역의 에너지원은 물과 바람, 태양 같은 신재생에너지다. 전기 공급은 발트해의 맞바람을 원동력으로 48개의 풍력 터빈이 24시간 만들어내는 릴그룬드 풍력발전단지가 맡고 있다. 난방용 에너지는 지열로 바닷물과 지하수를 데워 가스관을 통해 가정에 공급된다. 건물 지붕에는 녹색 잔디가 깔렸고, 아파트 벽과 주차장에는 태양광 집열판이 설치돼 있다. 음식물 쓰레기는 집 앞에 설치된 파이프의 분쇄기를 통과해 차량용 바이오가스로 만들어지고, 빗물은 지하 저장고에 모아놨다가 조경수로 꺼내 쓴다. 말뫼시의 1인당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년 전보다 절반 정도로 줄었고, 2030년에는 개인별 에너지소비량을 40%까지 감축시켜 도시 전체를 100% 신재생 에너지로 유지한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로 100% 대체 2007년 유엔환경계획(UNEP)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도 선정된 말뫼는 이 같은 명성 덕분에 해마다 1만여명에 이르는 환경·도시·건축 전문가들이 즐겨 찾는다. 친환경 도시 프로젝트가 훌륭한 관광 상품으로 거듭난 것. 독일인 건축가 게런드는 “태양을 따라 움직이는 집열판이나 자연채광을 이용한 통유리 구조로 집안 에너지의 효율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라며 “자연을 활용해 탄소 발생을 줄이려는 주민들의 노력이 더해져 완벽한 친환경 생활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말뫼시는 특히 초등학교 정규수업에 ‘지속가능성 커뮤니티’를 채택, 어릴 때부터 친환경을 생활화하고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말뫼시 도시개발기후팀 조안나 블록은 “이곳 사람이 정치·사회적인 문제보다 환경에 더 관심을 쏟는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에너지를 적게 쓰면서 나오는 맑은 물과 공기가 이롭다는 것은 누구나 몸으로 느낀다.”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이란 결국 도시 자체의 생태학적인 경쟁력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사회적·경제적 이득이 포함됐을 때 더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스웨덴 말뫼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여직원 명찰에 가슴치수 표기 지시하자…

    한 해외 란제리 업체가 여직원들의 이름표에 브래지어 치수를 표기토록 지시해 논란을 사고 있다. 1일(현지시간) 스웨덴 매체 더 로컬 등 외신은 “스웨덴의 한 란제리 판매장 운영진이 여직원들의 이름표에 가슴둘레와 브래지어 컵 크기를 표기하도록 지시해 해당 여직원들로부터 소송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제기된 곳은 덴마크 속옷 브랜드 ‘체인지’ 스웨덴의 한 매장. 한 여직원의 말을 따르면 이 매장은 3년 전부터 이런 규칙이 암묵적으로 이어져 왔다. 이에 대해 체인지 측은 여직원들에게 사이즈 표기를 강요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체인지’ 최고경영자 수전 헤글런트는 “치수 표기는 어디까지나 자유의사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면서 “이름표에 가슴 치수를 쓴 것은 손님이 좀 더 손쉽게 제품을 구매하도록 돕기 위한 편의장치일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이러한 회사의 설명과 달리 이름표에 반드시 가슴 치수를 표기하도록 강요받았다고 지적했다. 가슴 사이즈 표기를 노조에 항의한 한 여직원은 “원치 않으면 이름표에 숫자를 적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은 들은 바 없다. 직원이 반발하자 회사가 뒤늦게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駐핀란드 대사관 ‘6조원대 원전 수주’ 특급작전

    핀란드 한국대사관에 ‘원전 비상’이 걸렸다. 오는 12월 핀란드의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사업자 선정 절차 개시를 앞두고 한국형 원전 수출을 위한 비상체제가 가동된 탓이다. 박동선 주핀란드 한국대사는 2일 최근 내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원전 수주를 위한 600일 비상작전에 들어갔고, 핀란드 각계 인사들에 대한 인맥 관리와 정보 수집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측 직접 계약당사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의 상주 사무소가 이곳에 없어 지금까지도 원전 수주의 거점 역할을 주핀란드 한국대사관이 해왔지만, 앞으로 더욱더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핀란드 서부 올길리우토 지역에 건설될 핀란드 원전 6호기는 1600㎿급으로 40억 유로(약 6조 2632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12월 입찰의향서 제출에 이어 2013년 8월 최종 사업자를 결정한다. 스웨덴,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도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다. 만만찮은 상대들이지만 핀란드가 최근 아시아시장 진출에 열의를 보이고 있고, 한국과의 관계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도전해 볼 만하다는 평가다. 핀란드 정부는 안전성, 완공시점 엄수, 경제성 등을 주요 선정 기준으로 내세웠다. 2005년부터 핀란드 내 원전 5호기를 건설하고 있는 프랑스 아레바(AREVA)는 벌써 완공기한을 몇 차례나 넘겨 핀란드 측의 불만을 사고 있고,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신망에 금이 간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발 녹색성장 바람이 핀란드에 불기 시작하면서 환경과 안전성을 우선시하는 핀란드에 ‘한국은 안전하고 청정한 원전 기술을 갖고 있다.’는 메시지가 어필하고 있어 긍정적인 분위기다. 박 대사는 “클린 에너지 산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키우려는 핀란드에 한국의 녹색성장 성과를 알리는 공공외교에 힘을 쏟아왔고, 그 덕분인지 핀란드 각계에서 한국의 청정에너지 기술이 높게 평가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 대사는 지난 10월 핀프로(FINPRO) 등 현지 공공기관 주최 청정에너지 포럼에 브루스 오렉 주핀란드 미국대사와 함께 초청받아 ‘녹색성장의 개척자 한국’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는 등 핀란드 내 청정 에너지 세미나와 행사의 단골 초청 연사가 됐다. 박 대사는 유럽경제의 부진 속에서 아시아시장 진출을 확대하려는 핀란드 정부의 정책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한국과 아시아에 관심이 많아진 상태이며 이를 이용해 우리 문화를 알리고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넓히려는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대사는 핀란드와 스웨덴,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 3국에 아직 한국문화원이 한 곳도 없어 정부에 문화원 설립을 건의하기도 했다면서 한국발 녹색성장과 K팝에 대한 핀란드 내의 호감과 관심을 한류로 확대시키고, 녹색성장의 기치로 두 번째 해외 원전프로젝트 수주의 디딤돌을 놓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헬싱키(핀란드) 이석우 편집위원 jun88@seoul.co.kr
  • [문화계 블로그] 유럽내 K팝 열풍

    [문화계 블로그] 유럽내 K팝 열풍

    그룹 JYJ의 유럽 공연 취재를 떠나면서 가장 궁금했던 점은 과연 유럽에 K팝 열풍이 실재하느냐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재했다. 다만,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만큼 크고 넓지는 않았다. 아직은 작지만 단단한 팬층을 다져가는 모습이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망가 페스티벌’이 열리던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건물 앞에는 유럽의 한류 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JYJ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였다. 스페인은 물론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에서 온 10~20대의 소녀팬들은 단 2곡을 부르는 JYJ의 짧은 공연을 보기 위해 몇 시간 전부터 자국 국기를 들고 길게 줄 지어 있었다. 행사 성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유럽의 K팝 인기는 J팝에서부터 시작됐다. 십수년 전 이미 유럽에 진출한 J팝의 마니아들이 K팝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 사라고사에서 왔다는 학생 미리암은 “동방신기가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삽입곡을 부른 뒤부터 K팝에 관심이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이렇듯 K팝 인기는 J팝에서부터 시작됐지만, 마니아층은 상당히 단단하다. ‘쉐어링유천’이라는 JYJ 팬클럽 스페인 지부를 운영하고 있는 사라는 “30~50명씩 모여 함께 춤추거나 K팝 클럽에 간다.”고 전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K팝이 J팝에 비해 템포도 빠르고 춤 추기에 좋기 때문에 유럽 젊은이들에게 특히 어필한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유럽의 K팝 열기는 아시아에는 못 미쳤다. 스페인의 대중음악 앨범 판매 체인인 ‘프낙’에서 K팝 앨범을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일본, 태국 등지에 K팝 코너가 따로 만들어져 한국 가수들의 CD와 잡지를 판매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해외문화홍보원에 따르면 해외 20개 지역에 182개의 한류 팬클럽이 결성돼 330만명 정도의 회원이 활동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장진상 주 스페인 한국문화원장은 “유럽은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존중하는 풍토가 강하기 때문에 아시아 지역처럼 K팝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서구 중심 문화에 한계를 느낀 유럽의 나이 든 지식인들이 아시아 문화에 눈을 돌리고 있는 만큼 K팝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내다봤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문화계 블로그] 유럽내 한류 어디까지 왔나

    [문화계 블로그] 유럽내 한류 어디까지 왔나

     그룹 JYJ의 유럽 공연 취재를 떠나면서 가장 궁금했던 점은 과연 유럽에 K팝 열풍이 실재하느냐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재했다. 다만,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만큼 크고 넓지는 않았다. 아직은 작지만 단단한 팬층을 다져가는 모습이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망가 페스티벌’이 열리던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건물 앞에는 유럽의 한류 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JYJ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였다. 스페인은 물론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에서 온 10~20대의 소녀팬들은 단 2곡을 부르는 JYJ의 짧은 공연을 보기 위해 몇 시간 전부터 자국 국기를 들고 길게 줄 지어 있었다.  행사 성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유럽의 K팝 인기는 J팝에서부터 시작됐다. 십수년 전 이미 유럽에 진출한 J팝의 마니아들이 K팝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 사라고사에서 왔다는 학생 미리암은 “동방신기가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삽입곡을 부른 뒤부터 K팝에 관심이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스페인에서 ‘영원히 sub’라는 한류 관련 동영상 번역 사이트를 운영한다는 라우라도 “우연히 일본 드라마에 잠깐 나온 K팝을 접한 뒤 관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이렇듯 K팝 인기는 J팝에서부터 시작됐지만, 마니아층은 상당히 단단하다. ‘쉐어링유천’이라는 JYJ 팬클럽 스페인 지부를 운영하고 있는 사라는 “30~50명씩 모여 함께 춤추거나 K팝 클럽에 간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그랑비아 거리에는 ‘클럽 아레나’ 등 K팝만 틀어주는 클럽이 문전성시였다. 현지 관계자들은 K팝이 J팝에 비해 템포도 빠르고 춤 추기에 좋기 때문에 유럽 젊은이들에게 특히 어필한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유럽의 K팝 열기는 아시아에는 못 미쳤다. 스페인의 대중음악 앨범 판매 체인인 ‘프낙’에서 K팝 앨범을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일본, 태국 등지에 K팝 코너가 따로 만들어져 한국 가수들의 CD와 잡지를 판매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해외문화홍보원에 따르면 해외 20개 지역에 182개의 한류 팬클럽이 결성돼 330만명 정도의 회원이 활동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일본·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8개 지역에 231만명, 워싱턴·뉴욕·아르헨티나 등 미주 4개 지역에 50만명, 영국·프랑스·터키 등 유럽 7개 지역에 46만명이다.  장진상 주 스페인 한국문화원장은 “유럽은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존중하는 풍토가 강하기 때문에 아시아 지역처럼 K팝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서구 중심 문화에 한계를 느낀 유럽의 나이 든 지식인들이 아시아 문화에 눈을 돌리고 있는 만큼 K팝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내다봤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숲속에 UFO가?’…스웨덴 이색 호텔 눈길

    ‘숲속에 UFO가?’…스웨덴 이색 호텔 눈길

    마치 깊은 산 속에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착륙한 듯 스웨덴 북동부 하라즈라는 작은 마을 인근 숲 속에는 UFO 형태의 호텔방이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소개한 이 호텔방은 ‘트리호텔’(TreeHotel)이라는 한 친환경 호텔업체가 운영하는 객실로 독특한 외관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버틸 하스트롬과 인레드닝스 그루펜이라는 스웨덴 디자이너가 설계한 이 호텔방은 전형적인 비행접시 형태를 띄고 있어 아이를 둔 가정에 인기가 높다. 이 호텔방 역시 업체의 콘셉트에 맞게 주변 나무를 해치지 않고 친환경적인 공법이 사용된 것을 엿볼 수 있는데, 지상에서 약 4m 이상 높이에 설치돼 있어 야생동물로부터도 안전하다고 한다. 객실 구조는 약 30m² 크기로, 자녀를 둔 4식구가 두 침실에서 숙박을 할 수 있으며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거실과 친환경적인 화장실도 갖추고 있다. 하루 숙박은 2인 기준 3990크로나(약 69만원)다. 한편 트리호텔에는 UFO 객실 외에도 거울큐브, (새)둥지, 블루 콘, 오두막 등 이색 객실도 있으며 앞으로 총 24개의 객실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트리호텔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中, 스웨덴 자동차회사 볼보이어 사브도 인수

    스웨덴 자동차회사 사브 모기업인 스웨디시 오토모빌은 중국 기업인 팡다자동차와 저장(浙江) 영로터스 자동차회사(ZYLA) 두 곳에 사브 지분 100%를 1억 유로(약 1566억원)에 매각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팡다는 사브 지분 40%를,영맨로터스는 60%를 매입하게 된다. 사브는 1937년 항공기 업체를 모태로 설립됐지만 2000년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에 인수됐다. GM이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여파로 계열사를 정리하면서 네덜란드계 기업인 스웨데시 오토모빌(옛 스피케르)이 지난해 1월 사브를 인수했다. 사브는 이후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기도 했지만 올 초부터 자금난에 시달려왔고, 부품 납품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지난 4월부터는 조업을 사실상 중단했다. 또 직원 3700여 명의 임금도 3개월간 지급하지 못했다. 이번 거래가 관계 당국의 승인을 얻어 최종 마무리되면 스웨덴을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 2곳이 모두 중국 기업에 넘어가게 된다. 지난해 8월 중국 저장지리(浙江吉利)그룹은 현금 13억 달러를 포함해 총 15억 달러에 매각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라세 린드 2011 내한공연 11월 4일 오후 8시 서울 서교동 상상마당 라이브홀. 드라마 ‘소울메이트’의 삽입곡이 히트하면서 인기를 얻은 스웨덴 싱어송라이터 린드의 공연. 전석 5만원(스탠딩). (02)324-3814. ●2011 겨울 이적 콘서트 12월 17~18일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대강당. ‘다행이다’ ‘하늘을 달리다’ 등 기존 히트곡과 더불어 ‘압구정 날라리’ ‘말하는 대로’ 등의 신곡을 선보인다. 7만 7000~8만 8000원. (02)3277-3114.
  • 빼빼 마른 일명 ‘거식증 바비인형’ 판매 논란

    빼빼 마른 일명 ‘거식증 바비인형’ 판매 논란

    일명 ‘거식증 바비인형’이 스웨덴 사회를 발칵 뒤집었다. 스웨덴 우메오에 사는 마자-리자 루터는 지난주 딸 아이에게 줄 선물을 사려 한 장난감 체인점에 들렀다. 그녀는 그곳에서 선반에 놓인 한 장난감을 보고 깜짝 놀랐다. 4세~6세 아이를 연령층으로 하는 심각하게 마른 바비인형을 발견한 것. 루터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형을 집어들었을 때 내 눈을 믿을 수 없었다.” 면서 “인형 사진을 찍어 다른 부모들과 상의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곧 이같은 내용을 사진과 함께 페이스북에 올렸고 이글은 일파만파로 퍼져나갔다. 루터는 “페이스북에 인형 사진이 오르자 수많은 언론사에서 전화가 쇄도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파장이 컸다.” 며 “이같이 비정상적으로 마른 인형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고 덧붙였다. 파문이 확산되자 장난감 회사 측은 결국 지난 18일(현지시간) 문제가 된 인형을 전량 회수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비정규직 늘어나며 복지수요도 증가”

    “비정규직 늘어나며 복지수요도 증가”

    “단편적인 복지 제도가 아닌 사회 시스템 변화가 수반돼야 합니다.” 미야모토 다로 일본 홋카이도대 교수는 19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에서 열린 ‘한·중·일 복지정책 동향과 사회보장 개혁’ 토론회에서 “일본의 경우 시혜적인 복지 정책을 마구잡이로 시행하다가 현재 국가와 지자체의 부채가 1000조엔에 육박하고 있다.”면서 “한국도 조세제도 등 시스템 전반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미야모토 교수는 스웨덴 복지모델의 아시아국가 적용 가능성을 연구한 일본 사회복지정책 분야의 권위자다. 미야모토 교수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보편적 복지 논쟁과 관련, “세금을 내는 사람들 가운데 일부만 복지 혜택을 받는다면 조세저항과 같이 사회적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면서 “한국도 비슷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비정규직 해법에 대해 “(한국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중간 역할을 하는 ‘직무형 정사원’의 자리를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일본은 일정 기간 정규직과 같은 대우를 받는 일자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일본의 사회복지 지출은 미국과 같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대신 정부가 기업의 고용을 장려하는 형태로 복지 시스템을 유지했다.”면서 “하지만 한신 대지진이 발생한 1995년을 기점으로 비정규직이 늘어나 2000년대에는 비정규직이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사회적으로 복지에 대한 요구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게다가 “일본은 이 시기에 가족의 분화도 함께 일어나 1인 가구도 1000만 가구를 넘었다.”면서 “이런 사회적 변화가 시민들을 자극한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씨줄날줄] 나눔 급식/구본영 논설위원

    얼마 전 춘천의 남이섬을 찾았을 때 얘기다. 섬 안의 한 식당에서 발견한 ‘옛날 도시락’이란 메뉴가 퍽 반가웠다. 낯익은 알루미늄 용기엔 계란 프라이를 덮은 밥이 담겨 있었다. 도시락에 김치 국물을 쏟아부어 흔들어 먹던 학창시절의 추억이 되살아났다. 초등학교를 시골에서 다녔던 필자가 잊지 못하는 삽화가 있다. 점심 시간 도시락을 못 싸와 교정 우물가에서 우두망찰 서 있던 친구의 실루엣이다. 담임 선생님이 그와 자신의 도시락을 나눠 먹던 장면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1960년대 말이나 1970년대 초까지였을 법한 이른바 ‘보릿고개의 끝자락’을 힘겹게 넘었던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기억인지도 모르겠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촉발된 무상급식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전에서도 ‘전면 무상급식 실시’ 대 ‘선별적 무상급식의 단계적 확대’라는 구도가 평행선이다. 내년 총선이나 대선까지 이어진다면 ‘비생산적 논쟁’의 극치가 되지 않을까. 예산 지출의 우선순위나 각자의 가치관에 따른 모범답안은 있을지언정 정답이 결코 있을 수 없는 쟁점이다. 미국·영국·일본 같은 경제대국들조차 여전히 부분적 무상급식만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인구가 적지만 부유한 강소국인 스웨덴·핀란드 등 몇몇 북유럽국들은 전면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음식의 질 저하나 예산 확보의 어려움 등 무상급식의 허점을 메울 대안으로 ‘나눔 급식’ 제도를 들고 나왔다. 상대적으로 형편이 나은 학부모는 물론 일반인과 단체의 기부금을 받아 각급 학교 급식의 질을 높이는 데 사용하겠다는 취지다. 그러기 위해 올 정기국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학교급식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을 우선 처리할 방침이라고 한다. 무상급식을 둘러싼 평행선 대치를 우회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주어질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려는 발상이라면 반기지 않을 이유는 없겠다. 그러지 않아도 세계 13위의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우리나라는 기부문화 측면에선 아직 불모지나 다름없다. 영국의 자선구호재단(CAF)이 조사한 지난해 세계 기부지수 평가에서 81위에 불과했다. 학창시절 우물물을 길어올리기 위해선 한 바가지의 물을 먼저 펌프에 부어야 함을 깨달았다. 이른바 ‘나눔 급식’이 단지 질 높은 학교급식을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에 기부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더 좋지 않을까.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최나연 23년만에 LPGA 100번째 키스

    최나연 23년만에 LPGA 100번째 키스

    결국 최나연(24·SK텔레콤)이 해냈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계) 선수 통산 100번째 우승의 갈증을 푼 주인공이 됐다. 최나연은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1·6208야드)에서 열린 사임 다비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우뚝 섰다. 올 시즌 수차례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던 최나연은 세계 최강 청야니(타이완)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올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세계 1위 청야니는 이날 6타를 줄이며 무섭게 따라붙었지만 1타가 모자라 준우승(14언더파 270타)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7월 유소연(21·한화)의 US여자오픈 우승 뒤 지독한 ‘아홉수’에 시달렸던 한국 여자골프군단은 최나연의 우승으로 마침내 통산 100승의 위업을 일궜다. 1988년 구옥희(55)가 일본에서 열린 LPGA스탠더드레지스터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이후 지난 7월 유소연이 비회원 신분으로 깜짝 우승해 99승째가 완성됐다. 100승을 쌓는 데 무려 23년의 세월이 걸린 것이다. 100승에는 재미교포의 승수가 포함돼 있다. 펄 신(44)의 1승과 미셸 위(22), 크리스티나 김(27·김초롱)의 각 2승 등 총 5승이다. 구옥희를 시작으로 박세리(34)라는 걸출한 스타가 등장, LPGA 투어 무대를 호령했고 이후 ‘세리 키즈’로 불리는 신지애(23·미래에셋), 최나연 등이 평정하며 어느덧 100승을 쌓아올렸다. 무엇보다 한국 여전사들은 안니카 소렌스탐(72승)이나 로레나 오초아(27승)가 이끄는 스웨덴이나 멕시코처럼 특정 선수에 의존한 것이 아니어서 더욱 값졌다. 박세리가 25승을 수확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했지만 모두가 우승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 세계 여자골프계의 두려움의 대상이 돼 왔다. 지난해 2승을 올리며 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거머쥔 최나연은 올해 들어 번번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해 애를 태웠다. 지난주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도 청야니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이번 대회 마지막 날에도 강력한 도전을 받았다. 최나연은 2번홀에서 2타를 잃은 뒤 6번홀(파5)과 8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하지만 청야니는 전반에만 3타를 줄여 최나연을 압박했고 후반에도 버디 3개를 보태며 공동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내 최나연과 연장 승부가 이어질 듯했다. 하지만 최나연은 17번홀(파3)에서 천금 같은 버디로 1타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고 18번홀(파4)을 파로 버텨 승부를 갈랐다. 최나연은 “지난주 청야니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을 한 게 아쉬웠다. 이번에는 설욕한 셈이다.”면서 ”면서 “이번주 내내 샷 감각이 좋았고 즐기면서 경기를 하려고 했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최나연은 “개인적으로 국내대회를 포함해 10번째 우승이다. 프로생활을 시작하면서 두 자릿수 우승을 하자고 목표를 세웠는데 그게 한국인 선수 100승과 함께 이뤘으니 의미가 더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테랑 박세리(34·KDB산업금융그룹)는 4위(10언더파 274타)를 차지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16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뉴커런츠상에 ‘소리없는 여행·니뇨’

    16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뉴커런츠상에 ‘소리없는 여행·니뇨’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9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치고 14일 폐막했다. 올해 부산영화제는 수영만 시대를 마감하고 전용관인 영화의전당을 마련해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 ●한국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3관왕 차지 부산영화제는 영화의 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쟁부문인 뉴커런츠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란 모르테자 파르샤바프 감독의 ‘소리없는 여행’과 필리핀 로이 아르세나스 감독의 ‘니뇨’ 등 2편이 선정됐다. 비아시아권 경쟁부문인 플래시 포워드상은 이탈리아 귀도 롬바르디 감독의 ‘그곳’에 돌아갔다. 이 밖에 선재상은 인도 뱅카트 아무단 감독의 ‘그를 기다리는 카페’(아시아), 일본 요시노 고헤이 감독의 ‘스스로 해보세요’(특별언급), 이우정 감독의 ‘애드벌룬’(한국), 오현주 감독의 ‘천국도청’(한국)이 차지했다. 한국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은 아시아 영화진흥기구상,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 및 CGV 무비꼴라쥬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KNN 관객상은 인도 망게슈 하다왈레 감독의 ‘인디안 서커스’, 국제평론가협회상은 모르테자 파르샤바프 감독의 ‘소리없는 여행’, 부산시네필상은 스웨덴 구스타프 다니엘손 감독의 ‘쌍생아’가 각각 차지했다. 올해 영화제에는 총 70개국에서 307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영화제의 위상을 나타내는 월드프리미어는 86편, 자국외 첫 공개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45편에 달했다. 해운대 일대 5개 극장, 36개 상영관에서 상영된 영화를 본 관객은 19만 6177명으로 나타났다. 좌석 점유율은 83%로 지난해(78%)보다 늘었다. 영화제기간 총 8828명의 초청손님이 부산을 찾았다. 국내외 언론의 관심도 높았다. 외신 452명을 포함해 모두 2440명이 9일간 해운대 곳곳을 누비며 영화제 소식을 국내외에 전했다. ●좌석 점유율 작년보다 5% 늘어 83% 올해는 산업적인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영화산업박람회에는 지난해보다 10개 업체가 많은 9개국 59개 업체가 참가해 620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아시아필름마켓에도 28개국 177개 업체가 참가하는 등 아시아 최대 영화토털마켓의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1개의 야외 상영장과 4개의 실내 스크린을 갖춘 영화의 전당은 뛰어난 디자인과 현대적 시설로 영화제 참석자와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서둘러 전용관을 개관하면서 발생한 운영 미숙은 아쉬움을 남겼다. 영화의 전당이 영화제 개막 전날까지 마무리 공사를 했지만, 곳곳에서 파손된 외부장식물이 발견되는 등 졸속 개관의 흔적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첫날 기자회견 때부터 마이크가 나오지 않는 등 여러 가지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해 시정을 요구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이번 영화제는 역대 영화제 가운데 가장 힘든 영화제였다.”면서 “재정적인 문제로 가장 슬림한 조직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야 하기 때문에 인력을 전문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광주김치 ‘감칠배기’ 지구촌 대장정 떠나요

    광주김치 ‘감칠배기’ 지구촌 대장정 떠나요

    ‘Say Kimchi! 천년의 맛, 세계인과 함께!’란 주제로 오는 15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제18회 세계김치문화축제 개막과 함께 광주김치가 지구촌 대장정에 나선다. ●김치 퀘사디아 등 퓨전요리 10여종 개발 세계김치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김성훈)는 이번 축제 개막식에서 청년 요리사 3명이 캠핑카(김치버스)를 타고 세계 36개국 80여개 도시 5만 2000㎞를 400여일간 횡단하며 김치를 알리는 대장정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김치버스는 김치축제와 광주김치 ‘감칠배기’를 홍보하는 전단지 5만장를 싣고 떠날 예정이다. 김치버스는 청년 요리사들이 타고 다닐 차량의 ‘닉네임’이자 경희대학교 조리학과 선후배인 류시형(28), 김승민(28), 조석범(24)씨 등 3명이 만든 프로젝트명이다. 이들은 내년 말 광주에서 귀국 보고회를 갖는다. 김치버스는 이들 조리사의 리더인 류씨가 지난해 말 구상한 프로젝이지만 준비과정에서 어려움에 부닥쳤다. 개인이 기획한 프로젝트를 선뜻 후원하겠다는 기관이나 기업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소식을 전해 들은 세계김치문화축제위원회가 이들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하면서 대장정 길이 열렸다. 류씨는 “외국 배낭여행 중 한국의 음식문화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김치를 알려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며 “함께 떠나는 동료들과 김치를 부재료로 한 음식을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외국인 입맛에 맞게 김치 딥소스·김치 패티·김치 부리토·김치 퀘사디아 등10여종의 퓨전요리를 개발했고, 이번 순회 과정에서는 직접 그 나라의 재료와 김치를 섞어 새로운 요리를 만들 계획이다. ●칸 영화제 등 찾아가는 김치 시식행사 김치버스팀은 칸영화제, 베를린영화제, 세계대표음식축제 ‘SIRHA 2012’ 등 유명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각국의 유명 조리학교, 레스토랑 등을 찾아 김치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스웨덴 스톡홀름 노숙자를 위한 사랑의 밥차, 덴마크 코펜하겐 초등학생들을 위한 행사 등을 준비하고 트위터, 페이스북, 홈페이지 등에 실시간으로 행선지를 알려 ‘찾아가는 김치 시식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치버스’는 축제 기간 광주 중외공원 ‘김치오감박물관’ 안에 전시·운영되며, 이들이 개발한 김치 퓨전 요리를 전시장 안에서 시연·시식하는 행사도 갖는다. 이들은 오는 23일 서울을 출발, 배를 이용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뒤 북아시아~유럽~북미대륙을 오갈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복지천국’ 스웨덴식 보편적 복지국가 핵심은

    복지정책의 쟁점은 수혜자가 아니라 부담자다. 결혼, 출산, 육아, 교육, 실업 등 삶에서 누구나 부딪히게 될 위험에 국가적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자는 데 뭐라 할 사람은 없다. 해서 반대론자들은 늘 부담자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한다. 복지논쟁이 불붙으면서 이 부분도 비교적 상세히 거론되기 시작했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가 최근 내놓은 ‘역동적 복지국가의 길’(도서출판 밈 펴냄)에서 주목되는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이들이 복지국가를 좌파적 이념이 아니라 새로운 자본주의로 본다는 점이다. 좌파가 아니라는 점은 보편적 복지가 결국 자본가들에게도 이득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결혼, 육아, 실업 등에 대한 노동자들의 부담이 적어야 임금인상 압박이 줄고, 구조조정이 용이해진다. 역사적으로도 복지국가론은 우파보다 좌파들의 공격 대상이었다. 무크지 창간 형식이다. 2, 3, 4권을 내면서 지속적으로 ‘계몽’하겠다는 의미다. 또 한 가지는 복지국가소사이어티라는 단체 자체가 야권과 깊은 연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민주당이 내건 ‘증세 없는 복지’를 비판한다는 점이다. 정치인에게 증세 주장이란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와 같다. 그래서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 때문에 이들의 목표는 정치권 비판 그 자체라기보다, 증세 주장의 토양을 마련해주는 쪽에 초점을 맞췄다. 13편의 논문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글은 정승일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연구위원의 글 ‘복지국가의 조세재정-역사에서 배운다’이다. 국민대 교수를 지낸 정 위원은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교수와 함께 베스트셀러 ‘쾌도난마 한국경제’를 쓰기도 했다. 복지재정 확충을 위한 증세라고 하면 흔히 부유세를 떠올린다. 고소득층에게 고도의 누진적 과세를 부과하자는 것이다. 정 위원은 한국적 상황에서 참고할 점은 있으나, 문제가 있는 방식이라고 본다. ‘복지의 전범’으로 꼽히는 스웨덴 사례를 예로 든다. 1930년대 사민당 집권기에 가장 먼저 추진된 정책 가운데 하나가 법인세 인하다.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권의 법인세 인하를 비판하는 사람들로서는 다소 뜻밖이다. 아울러 재분배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부가가치세율이 한국은 10%, 스웨덴은 25%다. 그런데 스웨덴은 복지천국이다. 정 위원이 보기에 부유층에게 고액의 소득세를 매기는 행태는 정치적 불안정의 결과다. 실제 미국과 영국은 1929년 대공황 이후 개인소득세 최고세율을 80~90%대까지 높였다. 가장 손쉬운 방법이 부자를 쥐어짜는 것이어서다. 대공황과 세계대전 와중이라 반대할 명분도 없다. 반면, 스웨덴은 최고세율이 47%를 넘지 않았다. 그럼에도 미국·영국의 조세 수입 가운데 소득세와 법인세 비중은 40%에 그친 반면, 스웨덴은 1940년대부터 50%를 넘어섰다. 정 위원이 분석해 보니 미국, 영국은 급하게 세율을 올리는 데 따른 정치적 저항을 무마하기 위해 각종 공제제도와 감면제도를 마련했다. 명목상 최고세율은 치솟는데 조세 수입은 크게 늘지 않은 이유다. 반면 스웨덴은 세율을 높이지 않되 예외가 되는 구멍을 막았다. 예나 지금이나 인구의 대다수는 고소득층이 아니라 중·저소득층이다. 조금 적더라도 더 넓게 걷다 보니 더 많은 조세가 가능했다. 정치적 필요에 따라 등장한 고도의 누진적 과세는 정치적 변동에 따라 언제든 급격히 사라진다. 최고세율을 79%에서 33%로 대폭 깎아내린 미국 레이건 정권이 대표적 예다. 정 위원은 이런 비교작업을 통해 복지국가는 재분배에 역진적이라는 소비세 비중이 오히려 높고, 복지에 후진적인 나라들은 개인소득세와 법인세에 크게 의존한다는 역설적인 상황을 제시한다. 결론적으로 보편적 복지란 부자가 가진 것을 뺏어와 나눠 갖는 개념이 아니라, 낸 것을 다시 되돌려받는 개념이라고 말한다. 물론 소득에 따라 부담하는 세금의 차이는 있지만 이 차이는 좀 더 부드러워야 하고, 대신 감면·공제제도는 대폭 간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 위원은 “이렇게 해야 왜 내가 낸 돈으로 남들이 이득을 보느냐는 정치적 불만을 제압할 수 있고, 이는 복지정책 자체의 제도적 안정성에 기여한다.”고 지적한다. 보편적 복지를 위해서는 보편적 증세가, 다시 말해 “돈 많은 너희들이 세금 다 내라.”가 아니라 “돈 없는 나도 버는 만큼 세금을 내겠다.”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빛고을, 지구환경미래 비추다

    빛고을, 지구환경미래 비추다

    보다 나은 지구 환경을 만들기 위한 도시의 역할과 과제를 논의하는 ‘2011 도시환경협약(UEA) 광주정상회의’가 11~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다. ‘녹색 도시, 더 나은 도시’(Green City, Better Cit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해외 72개 도시, 국내 33개 도시, 국제기구 12개 등 모두 117개 도시와 국제기구가 참여한다. 유엔환경계획 청년포럼 등 4대 국제회의와 환경박람회도 준비됐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새로운 해법이 제시될 예정인 이번 회의는 지구 환경역사에서 브라질 ‘리우’나 일본 ‘교토’가 했던 역할을 넘어 ‘환경’이라는 대명제에 ‘광주’라는 새로운 잣대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계적인 환경도시인 브라질 쿠리치바나 스웨덴의 예테보리와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인간거주정착센터(UN-HABITAT), 유엔개발계획(UNDP)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도시들이 대거 참여해 지구환경의 미래를 논의하기로 해 관심을 더하고 있다. ●탄소은행제·생태복원 실천방안 등 계획 이번 UEA 광주정상회의의 핵심 의제는 세계 모든 도시가 자체적으로 배출되고 있는 온실가스의 양을 줄여나가는 것이다. 도시는 지구 전체 지표면적의 2%에 불과하지만 세계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다. 또 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69%를 소비하고,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70%를 내뿜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도시환경 평가지표에 의한 환경도시 조성방안과 도시청정개발(CDM)에 의한 녹색도시 조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평가지표와 국제규범도 만든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UNEP, 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과 공동 협력을 통해 개도국 도시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유연한 도시환경평가지표를 개발하고, 평가지표 실행을 위한 수단을 제시할 계획이다. ●세계 9개 도시와 정보공유 MOU 예정 시는 이번 회의에서 도시 CDM 틀 마련과 적용 등 환경의제 부문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그동안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탄소은행제도, 생태환경복원분야, 민간단체와의 거버넌스 실천, 환경산업 등의 분야 정책을 참가도시들과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또 이번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미국 샌 안토니오, 필리핀 일로일로, 일본 도야마와 사카이, 아프리카 베냉 아보메이, 모잠비크 마푸토, 세네갈 나이로두립, 카메룬 바멘다, 스리랑카의 마탈레 등 모두 9개 도시와 광주의 환경정책과 관련 정보 공유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구온난화 등 환경오염 문제는 세계의 공통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 시가 이 문제를 푸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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