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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혜민의 월드why] 병 주고 약 주고…IT의 빛과 그림자

    [송혜민의 월드why] 병 주고 약 주고…IT의 빛과 그림자

    지난해 12월, 영국 옥스퍼드셔에 살던 15살 소녀 제니 프라이가 극심한 알레르기 증상을 견디다 못해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벌어졌다. 제니가 그토록 고통스러워 한 것은 다름 아닌 ‘와이파이(WiFi)’ 전파였다. 제니의 병명은 전자파 과민증, 일명 EHS라 불리는 병으로, 발생원인은 분명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와이파이 등 전자파로 인해 두통과 두근거림 및 극심한 스트레스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대부분의 도시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은 세상의 공기를 마시는 순간부터 와이파이를 비롯한 각종 전파에 노출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IT의 초고속 발전 덕분인데, IT 기술의 빠른 성장이 누군가에는 병을 고치고 생명을 연장시켜주는 빛이 되지만, 누군가에게는 건강과 목숨을 앗아가는 그림자가 되기도 한다. ◆제약회사와 손잡은 IT, ‘유병장수’ 시대에 구원투수로… IT의 발전은 지난 몇년 간 세상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아침에 눈 떠서 잠들 때 까지, 우리 일상은 IT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최근 돋보이는 IT의 움직임 중 하나는 의학과의 협업이다. 지난 16일 다케다약품공업과 시오노기제약 등 일본 유력 제약사와 후지쯔, NEC 등 IT기업은 일본 정부 산하의 연구소 및 대학과 함께 신약을 만들어내는 AI를 개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동연구를 통해 탄생할 AI는 신약 후보 물질 탐색에 이용되며, 이러한 기술은 신약 후보물질을 찾는데 걸리는 2~3년의 시간을 상당부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작용이 우려되는 신약 후보물질을 제거해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IT기업들도 인류의 건강 증진 및 질병 퇴치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유럽 최대 반도체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직스의 자회사 베레두스연구소는 결핵 치료를 위한 다중 분자 진단칩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최대 8주가 걸리는 결핵검사를 3시간 안에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칩이다. IBM은 2014년 뉴욕게놈센터와 슈퍼컴퓨터 왓슨의 인지시스템을 활용한 유전체 의학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왓슨은 유전자 정보뿐만 아니라 생체의학 문헌 및 의약데이터베이스도 분석할 수 있어 난치병과 불치병의 유전적 원인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이밖에도 심장박동수와 혈압 체크 및 걸음을 걸을 때 자세를 교정해주는 스마트밴드 웨어러블 기기의 개발은 IT의 발전이 인류 건강에 미친 긍정적인 결과물이자, 이제는 생활의 일부분이 된 익숙한 ‘IT약(藥)’이라 볼 수 있다. ◆편한만큼 아파졌다? 전자파 과민증부터 각종 중독까지… IT가 일상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향유할 수 있는 장점만 갖고 있다면 좋겠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앞서 소개한 전자파과민증의 경우 전 세계에서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스웨덴에서 최초 보고된 전자파과민증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꾸준히 환자가 늘고 있다. 프랑스에 사는 한 50대 여성과 그녀의 딸은 전자파 과민증으로 도시에서의 모든 삶을 포기한 채 동굴에 숨어 지낸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고, 스위스 취리히에는 이처럼 첨단 기술이 주는 피해를 견디다 못한 사람들끼리 모여 만든 유럽 최초 ‘스마트폰 사용 금지 아파트’가 등장하기도 했다. 스위스의 한 건강관련재단이 기획한 이 아파트에는 전자파 과민증 외에도 샴푸나 세제, 향수 등의 냄새만 맡아도 구토나 발열, 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화학물질 과민증을 앓는 사람들이 모여 산다. 아파트 입구에는 ‘블랙리스트’가 붙어 있는데, 향수나 휴대전화, 햄버거 등 인스턴트식품 등이 포함돼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자파 과민증의 존재에 대해 인정하지만, 오염된 공기나 조명, 소음 등 다른 원인으로도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를 질병(disease)이 아닌 증상(symptom)으로 보고 있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소 다르다. 영국 서머셋 지역보건의인 앤드류 트레시더는 “영국 정부와 WHO 측은 아직 이 병을 심리적 원인 때문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더욱 고통에 시달린다”면서 “이 증상과 관련한 과학적인 조사 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IT와 인류의 징검다리와도 같은 스마트폰은 각종 질환 유발자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스마트폰 등 IT기기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성장발육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 중독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자살 충동이나 학교폭력 등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는 사실 역시 익히 알려져 있다. IT는 지금 이 시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무궁무진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전 세계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 것도, 앉은 자리에서 원격으로 의사와 상담을 하고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것도 모두 IT의 공(功)임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적지 않고, 작지도 않은 부작용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 역시 묵과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IT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현실이 돼 버렸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하며, 즐기기 위해서는 건강해야 한다. 각국 IT기업 및 전문가들이 ‘IT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개선 방안을 찾는 일에도 힘 써야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노련한 장타로 “again 2002”

    노련한 장타로 “again 2002”

    김경태(왼쪽·30·신한금융그룹)와 안병훈(오른쪽·25·CJ그룹)이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 골프대회에 출격한다. 남자 국가대항전인 이 대회는 24일부터 나흘 동안 호주 멜버른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2명씩 한 팀을 이뤄 출전한 28개국 선수들은 나흘 동안 포볼, 포섬 경기를 번갈아 치른다. 1·3라운드는 같은 팀 2명의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2·4라운드는 2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을 쳐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포볼 방식으로 열린다. 총상금은 800만 달러다. 1953년 시작된 이 대회는 2009년까지는 매년 열리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일정에 맞추기 위해 이후로는 2년에 한 번씩 홀수 해에 열렸다. 선수 선발은 리우올림픽 방식과 같다. 세계랭킹 60위까지 각 나라 2명까지, 랭킹 15위 안에 포함되면 최대 4명까지다. 한국은 2002년 이 대회에 최경주와 허석호가 출전, 공동 3위의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지만 이후에는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에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맹활약하는 김경태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2015년 신인왕 안병훈이 호흡을 맞춘다. 두 선수가 나흘 내내 호흡을 맞춰야 하는 경기 방식인 만큼 노련한 김경태와 장타를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가 일품인 안병훈이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2013년 멜버른에서 열렸던 이전 대회에서는 제이슨 데이와 애덤 스콧이 짝을 맞춘 호주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데이가 허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스콧이 마크 레시먼과 짝을 이뤄 2연패를 노린다. 미국은 리키 파울러와 지미 워커가 출전, 우승을 다툰다. 특히 일본의 실력이 만만치 않다. 최근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를 제패한 마쓰야마 히데키와 이시카와 료의 ‘원투펀치’도 지켜볼 만하다. 유럽의 강호로 부상한 알렉스 노렌과 다비드 링메르트로 팀을 이룬 스웨덴도 우승 후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국내외 전문가 2인 기조연설] 사물인터넷, 4차 산업혁명 주도…10년간 19조 달러 혜택 만들 것

    최고 결정권자 권한 내려놓고 누구나 사업 참여 생태계 필요 “사물인터넷(IoT)이 전 세계에 낳을 혜택을 돈으로 환산하면 앞으로 10년간 19조 달러(약 2경 2300조원)나 됩니다.” 2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스마트시티 글로벌 허브를 꿈꾸다’ 지역 경제 활성화 포럼의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 아머 살럼 시스코 총괄이사는 첨단기술이 천문학적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의 스마트시티 담당 임원이다. 살럼은 스마트시티의 바탕이 되는 IoT 기술이 철도나 증기기관만큼이나 혁명적 변화를 낳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운하 덕에 대륙이 바다와 연결됐고 철도 때문에 서로 다른 대륙이 연결됐다. 또 증기기관 덕분에 선박이나 공장 등이 새 동력을 얻었고 인터넷의 등장으로 세계인이 함께 소통하는 공동의 창구가 열렸다”면서 “이제 IoT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살럼은 미국 시카고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웨덴 스톡홀름 등 스마트시티로 거듭난 국제도시를 예로 들며 기술이 가져올 편리성과 효율성을 강조했다. 그는 “시카고는 수자원 관리와 안전·치안, 교통, 조명, 주차 등 도시의 5개 분야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결과 지난 10년간 81억 달러(약 9조 5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스마트 교통·주차 시스템을 운영 중인데 도입 첫해에 시스템 구축 비용 이상의 이익을 봤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도로에 센서를 설치해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사고 또는 접촉사고 여부를 자동으로 가려내고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현장에 보내 비용을 절약하는 식이다. 살럼은 마지막으로 “부산이 스마트도시로 거듭나려면 최고 의사결정권자가 권한을 내려놓고 누구나 아이디어를 내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알쏭달쏭+] 여성이 남성보다 더 오래 사는 이유는?

    [알쏭달쏭+] 여성이 남성보다 더 오래 사는 이유는?

    의료기술이 발달한 지금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장수하는 것은 일반적인 사실이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인데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에 따르면 한국 남성과 여성의 기대 수명은 각각 78.5년과 85.1년으로 6.6년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왜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사는 것일까? 최근 미국 듀크 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사는 '해묵은 궁금증'을 풀어낼 단초를 논문으로 발표했다. 이 논문의 핵심 내용은 산업화 이전부터 현재까지 남성과 여성 모두 기대수명이 대폭 늘어났지만 흥미롭게도 성별 수명 차이는 줄어들지 않았다는 것. 연구팀은 한발 더 나아가 이같은 현상이 인간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영장류도 비슷하다는 조사결과를 내놨다. 이번 연구는 18세기 부터 현재까지 총 100만 명 이상의 출생과 사망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이루어졌다. 또한 연구팀은 지난 50년 간의 야생 영장류 6종의 출생과 사망 데이터도 비교 조사했다. 그 결과 지난 200년 간 스웨덴인의 평균수명은 30대 중반에서 80대 이상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900년 대 미국인들의 평균 수명은 47세 정도였지만 오늘날은 79세로 역시 대폭 늘어났다. 이 연구결과에서 흥미로운 점은 성별 간의 수명 차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1800년 대 태어난 스웨덴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3~4년을 더 살았으며 현재도 그 차이는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200년의 세월 동안 남녀 모두 45년 정도 수명이 늘었지만 남녀 간 수명 차이는 여전하다는 것. 또한 이같은 남녀 간 수명 차이는 인간과 같은 영장류 가문에서도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성(암컷)이 남성(수컷)보다 오래 사는 것은 과학적인 데이터로 증명됐지만 여전히 그 이유는 명확하게 단정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유전적인 이유를 가설로 세웠다. 연구를 이끈 수잔 알버츠 교수는 "남성은 유전적으로 X 염색체가 하나만 있는 반면 여성은 두 개가 있다"면서 "X 염색체에 유해한 유전적 변이가 나타나면 여성과 달리 남성은 이를 보충할 수 없다"고 해석했다. 이어 "음주와 운전 등 남성이 여성보다 더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것도 그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올해 한국 법치수준 크게 하락, 전세계 19위

    올해 한국 법치수준 크게 하락, 전세계 19위

    올해 한국의 법치 수준이 크게 후퇴했다는 국제기구 보고서가 나왔다. 22일 미국의 비영리법인 ‘세계 사법정의 프로젝트’(WJP)가 공개한 올해 ‘법의 지배 지수’를 보면, 한국은 113개국 가운데 19위로, 지난해 11위보다 8단계 하락했다. 한국은 평가점수 1점 만점에 0.73점을 기록했다. 이는 최신 평가 기준을 적용한 2014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2014년에는 0.77점으로 99개국 중 14위,작년에는 0.79점으로 102개국 중 11위를 각각 차지했다. WJP는 “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필리핀, 말레이시아, 한국의 순위 하락이 눈에 띄었다”고 지적했다. 항목별로는 한국은 정부 권력 견제,부패, 정부 개방성 등에서 0.7점에 못 미치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부패 항목은 0.65점으로 35위에 그쳐 칠레(25위), 요르단(33위) 등보다 낮았다. 반면,민사 사법정의, 질서와 안전 등에서는 0.8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1위는 덴마크였다.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순으로 2∼4위를 차지했다. 네덜란드,독일, 오스트리아, 뉴질랜드가 뒤를 이었고,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가 9위로 가장 높았다. 일본은 15위, 중국은 80위였다. WJP가 매긴 점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하는 사법 신뢰도, 세계은행이 내놓는 계약분쟁 해결 평가 등과 함께 한 나라의 법치 수준을 나타내는 권위 있는 지표로 꼽힌다. WJP는 올해 민·형사 사법정의, 부패, 기본권, 법 집행, 질서와 안전 등 8개 항목을 기준으로, 일반인 11만 가구와 전문가 2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국가별 점수를 산출했다. 한국에서는 법학자 등 전문가 그룹과 서울, 부산, 인천 시민 102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신인王정훈…EPGA 최종전 공동 17위 마감

    신인王정훈…EPGA 최종전 공동 17위 마감

    왕정훈(21)이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2016시즌 신인상 수상을 사실상 확정했다. 왕정훈은 2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장(파72·7675야드)에서 끝난 EPGA 투어 최종전 DP 월드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가 된 왕정훈은 로스 피셔(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전까지 신인 가운데 15위였던 왕정훈은 경쟁자 리하오퉁(중국)이 합계 6언더파 282타, 공동 30위에 머물면서 올해 신인 가운데 상금 순위 최고를 유지했다. EPGA 투어 신인상은 투어 사무국과 영국왕실골프협회(R&A), 골프기자협회 투표로 선정되지만 통상 상금 랭킹인 두바이 레이스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가 받는 게 관례다. 이에 따라 왕정훈은 지난 시즌 안병훈(25·CJ)에 이어 2년 연속 유럽 투어 신인상을 받는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상금왕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 12언더파 276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오른 스텐손은 시즌 상금 414만 8402유로(약 51억원)를 벌어 373만 유로의 마스터스 우승자 대니 윌릿(잉글랜드)을 따돌렸다.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이기도 한 스텐손이 상금왕을 거머쥔 것은 2013년 이후 두 번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내년부터 편의점 잔돈 교통카드로 충전받자

    물건을 샀는데 동전으로 거슬러 주면 갖고 다니기 귀찮게 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내년부터는 잔돈을 돌려받는 대신에 선불식 교통카드에 충전을 받을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잔돈을 본인의 은행계좌에 송금해 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일단 편의점부터 시작해 차차 대형마트와 약국, 택시 등으로 확대된다.한국은행은 ‘동전 없는 사회’ 시범 사업으로 내년 초부터 편의점에서 잔돈을 선불식 교통카드에 충전해 주는 서비스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은은 조만간 입찰을 통해 대형 편의점 체인 가운데 한 곳을 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미 편의점마다 티머니와 같은 교통카드에 요금을 충전해 주는 기술과 장비가 있어 새로운 기술 개발이나 장비 설치가 필요 없는 상황이다.시범 사업이 시작되면 소비자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이고 한은도 매년 수백억원에 이르는 동전 제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은은 시범 사업 성과가 좋으면 거스름돈을 신용카드에 충전해 주거나 본인의 은행계좌에 직접 송금해 주는 방식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 업종도 편의점뿐 아니라 소액 결제가 많아 잔돈이 많이 발생하는 약국이나 대형마트, 택시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한은 관계자는 “시범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2020년에는 이를 전체적으로 통합해 ‘동전 없는 사회’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일부 편의점은 잔돈을 ‘네이버 페이’ 등 특정 사업자의 결제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국민은행이 지난달 초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고객이 현금으로 공과금 등을 납부한 뒤 생기는 거스름돈을 고객 계좌에 입금해 주고 있다. 해외에서는 현재 스웨덴과 덴마크, 네덜란드 등 유럽의 일부 국가가 현금 없는 사회를 목표로 일부 현금의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내년부터 편의점 잔돈 교통카드로 충전받자

    내년부터 편의점 잔돈 교통카드로 충전받자

    물건을 샀는데 동전으로 거슬러 주면 갖고 다니기 귀찮게 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내년부터는 잔돈을 돌려받는 대신에 선불식 교통카드에 충전을 받을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잔돈을 본인의 은행계좌에 송금해 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일단 편의점부터 시작해 차차 대형마트와 약국, 택시 등으로 확대된다. 한국은행은 ‘동전 없는 사회’ 시범 사업으로 내년 초부터 편의점에서 잔돈을 선불식 교통카드에 충전해 주는 서비스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은은 조만간 입찰을 통해 대형 편의점 체인 가운데 한 곳을 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미 편의점마다 티머니와 같은 교통카드에 요금을 충전해 주는 기술과 장비가 있어 새로운 기술 개발이나 장비 설치가 필요 없는 상황이다. 시범 사업이 시작되면 소비자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이고 한은도 매년 수백억원에 이르는 동전 제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은은 시범 사업 성과가 좋으면 거스름돈을 신용카드에 충전해 주거나 본인의 은행계좌에 직접 송금해 주는 방식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 업종도 편의점뿐 아니라 소액 결제가 많아 잔돈이 많이 발생하는 약국이나 대형마트, 택시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은 관계자는 “시범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2020년에는 이를 전체적으로 통합해 ‘동전 없는 사회’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편의점은 잔돈을 ‘네이버 페이’ 등 특정 사업자의 결제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국민은행이 지난달 초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고객이 현금으로 공과금 등을 납부한 뒤 생기는 거스름돈을 고객 계좌에 입금해 주고 있다. 해외에서는 현재 스웨덴과 덴마크, 네덜란드 등 유럽의 일부 국가가 현금 없는 사회를 목표로 일부 현금의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선약이 있어서…” 노벨상 밥 딜런 시상식 끝내 불참

    “선약이 있어서…” 노벨상 밥 딜런 시상식 끝내 불참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미국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75)이 다음달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타임스, CNN 등에 따르면 노벨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한림원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밥 딜런으로부터 12월에 상을 받기 위해 스톡홀름으로 올 수 없다는 사적인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딜런은 편지에서 “개인적으로 상을 받았으면 좋겠지만 다른 약속이 있어 불가능하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한림원은 그러나 딜런이 “노벨상을 받은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영광스럽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상을 타기 위해 스톡홀름에 오지 않겠다는 딜런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상자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드물긴 하지만 예외가 없지도 않다”고 전했다. 문학상 수상자의 시상식 불참은 평화상 등 다른 분야보다 많은 편이다. 영국 극작가 해럴드 핀터(2005)와 영국 소설가 도리스 레싱(2007)이 각각 병원 입원과 건강 악화를 이유로 시상식에 나오지 못했다. 프랑스 극작가 사뮈엘 베케트(1969)와 오스트리아 소설가 엘프리데 옐리네크(2004)는 대인기피증을 이유로 불참했다. 알렉산드르 솔제니친(1970)은 출국했다가 재입국을 허가하지 않을 것이 두려워 참석하지 못했다. 스웨덴 대사관에서 특별 기념식을 해달라고 제의했지만 스웨덴은 양국 관계 악화를 우려해 이를 거절했다. 결국 추방당한 이후인 1974년에야 스톡홀름에서 노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림원은 딜런에게 노벨상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6개월 이내에 관례적으로 해 온 강연은 의무라며 꼭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라 다니우스 한림원 사무총장은 딜런이 불참 이유로 댄 다른 약속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가수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딜런은 줄곧 한림원의 전화를 받지 않고 따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는 등 침묵을 지키다가 보름 뒤인 지난달 28일에야 수상 수락 의사를 밝혔다. 한림원 관계자는 그의 이런 행동을 두고 “무례하고 건방지다”고 비판한 바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키 작으면 심장병에, 크면 암에 걸릴 확률 높다

    키 작으면 심장병에, 크면 암에 걸릴 확률 높다

    키와 질병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우선 키가 작으면 심장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있다 문정근 가천대길병원 심장내과 교수팀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행한 환자 1490명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17일 심부전 등 심장질환의 발병률은 식습관 비만율 운동 등 외부요인 뿐만 아니라 키(신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며 이같은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라고 불리는 심장에 있는 3개 혈관 중 하나가 막히면서 심장 근육 조직이나 세포가 죽으면서 생기게 된다. 연구진은 조사 대상자를 키가 큰 순서대로 정리한 뒤 3개 실험군(A·B·C군)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심장 기능이 떨어져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심부전’ 비율이 키가 큰 A 시험군에 비해 키가 작은 C 시험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연구진은 대표적인 예로 ‘심부전으로 인한 재입원’ 확률이 A 시험군은 0%였던 반면에 C 시험군은 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심부전과 달리 또 다른 심장질환인 심근경색의 경우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문정근 교수는 이에 대해 “키가 작은 사람은 심장의 좌심실 이완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심부전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심장 초음파를 이용해 키와 좌심실 이완 기능의 연관성을 최초로 연구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 교수는 “특히 70세 이상 남성의 경우 키가 1㎝ 작으면 심장에 좋지 않은 예후 인자 발생률이 약 5% 컸다.”면서 “다만 이미 심근경색이 발생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므로 키 몇 ㎝ 이상부터 위험군에 속한다고 일반화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키가 큰 사람은 어떤 질병에 걸리기 쉬울까. 키가 큰 사람은 작은 사람보다 암에 걸리기 쉽다. 지난해 10월 1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와 스톡홀롬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보도한 내용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키가 10㎝ 더 크면 모든 종류의 암에 걸릴 위험이 여성은 18%, 남성은 11%가 높다. 연구조사는 1938~1991년에 태어난 신장 1m에서 2.25m에 이르는 550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암 가운데 키 크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피부암으로 키가 10㎝ 더 크면 암 위험이 30% 높았다. 키 큰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20%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에 참여한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에밀리에 베뉘 박사는 “키가 크면 신체의 세포 숫자가 많기 때문에 암으로 전이될 위험이 더 크고, 키 큰 사람은 에너지를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암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런던 소재 울프슨 예방의학연구소의 잭 커지크 소장은 “키 크기와 암 발병 위험의 연관성 이유는 분명하지 않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아마도 키와 관련한 성장 호르몬이 어떤 식으로 암세포를 자극할지 모르지만 구체적 내용은 알려져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체면 구긴 노벨문학상?..밥 딜런 “선약 있어 시상식 못가”..누가누가 불참했나

    또 체면 구긴 노벨문학상?..밥 딜런 “선약 있어 시상식 못가”..누가누가 불참했나

    올해 노벨문학상을 두고 ‘파격’을 선택했던 한림원이 또다시 체면을 구기게 됐다. 수상자인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이 다음 달 10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선약이 있다”며 불참한다는 연락을 해 왔기 때문이다. 한림원은 “전날 밥 딜런이 개인적인 편지를 통해 직접 상을 받고 싶었지만 다른 선약 때문에 불운하게도 올 수 없게 됐다는 전갈을 보냈다”고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한림원은 밥 딜런이 “노벨상 수상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영광스럽다고 강조했다. 밥 딜런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뒷말이 나올 것을 미리 경계했다. 지난달 13일 한림원은 밥 딜런의 노랫말들을 고대 그리스 서정 시인 호메로스와 사포에 비유하며 그의 문학적 성취를 높이 평가했다. 이를 두고 “문학의 경계를 확장한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지만 문단 일부에서는 “작가들에 대한 모욕”이라며 반발하기도 했다. 더군다나 수상자인 밥 딜런이 수상 직후는 물론 이후에도 보름간 한림원의 연락을 받지도 수상에 대한 입장도 내지 않아 한림원을 겸연쩍게 했다. 당시 한림원의 한 관계자는 “무례하고 건방지다”며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노벨상 수상자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은 건 매우 드문 일이지만 몇몇 사례는 있다. 201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였던 앨리스 먼로는 “나이가 많고 건강이 좋지 않다”며 시상식에 불참했다. 200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였던 영국 소설가 도리스 레싱은 너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2005년 수상자인 영국 극작가 해롤드 핀터는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이유로 시상식에 나타나지 않았다. 수상 당시 도리스 레싱은 여든 여덟살로 역대 최고령 수상자였다. 2004년 수상자인 오스트리아 소설가 엘프리데 옐리네트는 대인기피증을 이유로 참석을 거절한 대신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세계서 가장 여행하기 위험한 나라는?…2017년판 세계지도

    세계서 가장 여행하기 위험한 나라는?…2017년판 세계지도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사람이나 비즈니스맨들이 꼭 유념해야 할 여행위험지도가 공개됐다. 최근 세계 160여개 국가에 서비스망을 갖춘 안전지원 전문기업인 인터내셔널 SOS와 세계적인 경영위험관리 컨설팅 업체인 콘트롤 리스크가 2017년판 여행위험지도(The Travel Risk Map)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이 지도는 여행 혹은 사업 목적지의 위험도를 알려주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전쟁, 테러, 의료 등 안전과 관련된 모든 것이 종합돼 평가된다. 이 지도에서 우리나라는 안전한 등급(low)으로 평가받았다. 이 등급은 범죄율이 매우 낮고 인종차별이나 민간 소요사태 등이 거의 없는 수준으로 만약 테러가 일어나더라도 이를 억제할 능력을 갖춘 국가다. 우리와 같은 등급을 가진 나라로는 일본과 중국, 서유럽국가, 미국과 캐나다 등이다. 우리나라보다 더한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국가로는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이 꼽혔다. 이 지도에서 눈여겨 볼 나라는 여행객의 목숨을 장담할 수 없는 극도의 여행 위험 국가다. 정부 통제와 법과 원칙이 전역에 미치지 않고 항시 무장단체의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는 나라로는 시리아, 아프카니스탄, 리비야, 소말리아 등등이 해당됐다. 이밖에 북한은 러시아 등 동유럽국가, 아프리카 일부, 브라질 등과 함께 중간단계 위험국으로 평가받았다.   인터내셔널 SOS 측은 "올해는 테러 뿐 아니라 지카 바이러스 등으로 여행객의 72%가 지난해보다 더 위험해졌다고 평가했다"면서 "중동 난민이 대량 유입된 유럽 역시 과거보다 위험도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왕정훈, 유럽골프 신인왕 노린다

    왕정훈, 유럽골프 신인왕 노린다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2016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플레이오프(파이널 시리즈) 최종전 DP월드 투어챔피언십이 1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막을 올린다. 나흘 동안 주메이라 골프장에서 펼쳐지는 파이널 시리즈 3차전인 이 대회에는 지난 1, 2차 대회를 통해 추려진 상금 상위 랭커 60명이 출전한다. 총상금은 800만 달러지만 대회 성적에 따라 환산된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상위 10위 이내의 선수에게는 대회 상금 외에 500만 달러의 보너스가 차등 지급된다. 1위가 125만 달러이고, 10위도 25만 달러를 받는다. 현재 랭킹에서 우승이 유력한 선수는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대니 윌릿(잉글랜드), 알렉스 노렌(스웨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까지 4명이다.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스텐손이 랭킹 1위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윌릿이 뒤쫓고 있다. 이들이 최종전에서 우승하면 자력으로 레이스 투 두바이의 최강자가 된다. 파이널 시리즈 2차전 네드뱅크 챌린지 우승을 포함, EPGA 투어 4승을 올린 노렌도 주목해야 한다. 노렌은 지난 13일 끝난 네드뱅크 챌린지 마지막날 무려 9타를 줄이며 왕정훈(21)을 6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여기에 파이널 시리즈 1, 2차전에 모두 불참했던 매킬로이가 경쟁에 가세한다. 지난해 최후의 승자였던 매킬로이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우승에 이어 유럽 제패까지 노리고 있다. 최종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왕정훈과 안병훈(25·CJ그룹), 이수민(23·CJ오쇼핑)까지 3명이다. 특히 왕정훈의 신인상 수상이 잔뜩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시즌 E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왕정훈은 파이널 시리즈 2차전 준우승으로 상금랭킹을 15위까지 끌어올리며 신인왕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상금랭킹 19위인 중국의 리하오퉁이다. 지난해 파이널 시리즈에서 7위에 오른 안병훈이 신인상을 받은 전례로 볼 때 왕정훈이 리하오퉁보다 높은 순위에 오를 경우 2년 연속 한국인 신인왕 배출도 가능하다. 신인왕은 EPGA와 영국왕실골프협회(R&A), 골프기자협회의 투표로 결정되는데, 통상 상금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가 수상한다. 왕정훈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2년 연속 한국인 신인왕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원순 시장 한국인 첫 ‘예테보리상’ 수상

    박원순 시장 한국인 첫 ‘예테보리상’ 수상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스웨덴의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을 받는다. 공유도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다.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은 2000년부터 환경, 사회가치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개인이나 단체에 준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요타 연구팀에 이어 두 번째다. 박 시장은 원래 시상식이 열리는 스웨덴 예테보리를 방문하려 했지만 최근 최순실씨 ‘비선 실세’ 의혹 등으로 시국이 엄중함에 따라 시상식 참석을 포함한 유럽 순방 계획 전체를 취소했다. 이에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위원회가 대리 참석을 공식 요청했고 류경기 행정1부시장이 스웨덴 현지를 찾게 됐다. 박 시장은 7분 분량의 프레젠테이션 영상을 사전 녹화해 현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영상에는 박 시장이 불균형·불평등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어젠다로 ‘공유’를 제시하고 2012년부터 ‘공유도시 서울’ 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추진한다고 강조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표적으로 ▲시민전용공간으로 제공하는 시민청 ▲시민과의 공유를 통해 함께 해결하는 ‘원전하나줄이기’ ▲나눔카 사업 ▲1만 3000건의 행정정보를 상시 개방하는 서울정보소통광장 등을 언급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스웨덴 유명 셰프, ‘트럼프 닮았다’는 이유로 집단폭행

    스웨덴의 유명 셰프가 미국 대통령 당선자 도널드 트럼프를 닮았다는 이유로 집단 폭행당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스웨덴과 유럽 현지 언론은 유명 셰프인 안데르스 벤델이 남부에 위치한 말뫼의 거리에서 3명의 무슬림에게 폭행당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2일 새벽 벌어졌다. 벤델은 이날 일을 마치고 퇴근하다 무슬림 3명과 우연히 마주쳤다. 이어 날아온 것은 그들의 주먹과 발길질. 벤델은 "그들은 내가 트럼프와 닮았다고 생각한 것 같다"면서 "이중 2명은 나의 팔을 붙잡아 꼼짝 못하게 한 뒤 나머지 한 명이 나를 폭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적어도 20대 이상은 맞은 것 같다"면서 "눈, 코, 입이 퉁퉁 부은 것은 물론 코뼈가 내려앉고 오른쪽 손가락도 부러졌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벤델 셰프는 TV 출연을 통해 명성을 얻었으며 특히 반인종차별주의자로 알려져 있어 이번 사건이 더욱 억울할 법하다. 또한 사진 상으로 보기에도 금발을 제외하고는 트럼프와 닮았다고 보기에는 무리.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건을 접수받고 수사 중에 있다"면서 "트럼프 당선에 화가 난 무슬림들이 벌인 화풀이성 폭력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한국인 최초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수상

    박원순 서울시장, 한국인 최초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수상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스웨덴의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을 받는다. 공유도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다.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은 2000년부터 환경, 사회가치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개인이나 단체에 준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요타 연구팀에 이어 두 번째다. 박 시장은 원래 시상식이 열리는 스웨덴 예테보리를 방문하려 했지만 최근 최순실씨 ‘비선실세’ 의혹 등으로 시국이 엄중함에 따라 시상식 참석을 포함한 유럽 순방 계획 전체를 취소했다. 이에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위원회가 대리 참석을 공식 요청했고 류경기 행정1부시장이 스웨덴 현지를 찾게 됐다. 박 시장은 7분 분량의 프레젠테이션 영상을 사전 녹화해 현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영상에는 박 시장이 불균형·불평등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어젠다로 ‘공유’를 제시하고 2012년부터 ‘공유도시 서울’ 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추진한다고 강조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표적으로 ?시민전용공간으로 제공하는 시민청 ?시민과의 공유를 통해 함께 해결하는 ‘원전하나줄이기’ ?나눔카 사업 ?1만 3000건의 행정정보를 상시 개방하는 서울정보소통광장 등을 언급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유방암 검진’의 힘…韓 사망률 세계 최하위

    [메디컬 인사이드] ‘유방암 검진’의 힘…韓 사망률 세계 최하위

    40세 이후 유방촬영·초음파 권장자가 검진으로 보완하면 큰 효과경구피임약·음주·흡연 위험 요인 한국유방암학회가 최근 공개한 ‘2016 유방암 백서’에 따르면 201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의 유방암 연령표준화사망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가 인구 10만명당 6.1명으로 세계 최하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령표준화사망률은 각 나라의 연령 분포를 동일하게 조정해 분석한 자료입니다. 벨기에(20.3명), 덴마크(18.8명), 영국(17.1명), 프랑스(16.4명), 독일(15.5명), 미국(14.9명), 스웨덴(13.4명), 일본(9.8명) 등 선진국과 비교해도 월등히 낮았습니다. 환자 수가 서구권에 비해 절대적으로 적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국내 유방암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2013년 2만 159명으로 1999년 이후 14년 동안 3.3배나 늘었습니다. 주목해야 할 이유는 다른 곳에 있습니다. 유방암은 병의 진행단계에 따라 일반적으로 0~4기로 구분합니다. 여기서 0~1기는 완치 가능성이 높은 ‘조기암’으로 부릅니다. 0~1기 환자 비율은 2000년 32.6%에서 점점 늘어 2010년 51.9%로 50% 선을 넘었습니다. 2013년에는 57.1%까지 증가했다가 2014년 55.7%로 낮아졌습니다. 유방암 조기 발견이 그만큼 일반화됐고, 따라서 사망률도 낮아졌다는 설명입니다. ●2기 이내면 5년 이상 생존율 91.8% 2001~2012년 유방암 환자 10만 9979명을 대상으로 2014년 12월 31일까지 사망 여부를 추적 관찰한 결과 0기 환자 1만 2285명 가운데 266명(2.2%), 1기 환자 3만 9284명 중 1557명(4.0%), 2기 환자 4만 24명 중 3951명(9.9%)만 사망했습니다. 2기 이내에 암을 발견한다면 사망 위험에서 벗어날 확률이 90%를 넘는다는 것입니다. 민선영 경희대병원 외과 교수는 13일 인터뷰에서 “2기 이내 유방암으로 진단된 경우 5년 이상 생존율이 91.8% 이상”이라며 “빨리 진단해 치료하면 대부분 좋은 예후를 보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영업 연세암병원 유방외과 교수도 “유방암 생존율이 해마다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이것은 새로운 치료법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유방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전문가들이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것은 국가암검진에 포함된 ‘유방촬영’(엑스선 촬영)입니다. 소요시간이 5~10분에 불과하지만 검사 과정에 통증을 느낄 수 있어 기피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유방암 조기 진단을 위해 40세부터 1~2년에 한 번 정도는 촬영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완적 수단으로 통증이 없는 ‘유방초음파’를 함께 하기도 합니다. 다만 미리 암을 걱정해 20대부터 검사하겠다고 나서는 분도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환자만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조 교수는 “30세 미만 젊은 여성은 유선(乳腺) 조직은 발달했지만 지방조직은 적은 ‘치밀유방’이 많아 유방촬영을 권장하지 않는다”며 “엑스선 촬영에서 하얗게 나오는 부위가 많아 검진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자가 검진’입니다. 30세 이후부터는 자가 검진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민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은 매일 샤워를 하기 때문에 유방을 꼼꼼히 만져보길 권한다”며 “씻으면서 어차피 보고 만지게 되는 몸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면 작은 이상도 발견하기 쉬워진다”고 조언했습니다. 유방암을 발견했다고 해도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근에는 미용적 측면과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수술 기술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2000년대 이전만 해도 70% 이상의 환자는 전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014년에는 병변만 제거하는 ‘부분절제술’ 시행 비율이 65%까지 높아졌습니다. 만약 전절제술을 하더라도 이후 유방재건을 고려해 피부와 유두, 유륜을 보존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는 유방재건술에 부분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를 하지 않는 2기 이하 조기암 환자는 수술 즉시 재건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조 교수는 “과거에는 전이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절제해 심하면 60~80%의 환자에서 팔과 겨드랑이가 붓는 ‘림프부종’이 생기기도 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림프절 전이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감시림프절생검술’을 미리 진행해 부작용을 예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분절제술 65%… 적극적 치료 관건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조 교수는 “수술 뒤 5년이 지났다고 추적관찰 검사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이후에도 정기적인 검사를 꾸준히 시행해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방암은 유전적 요인이 10% 정도이며 대부분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 위험이 증가합니다. 12세 이전에 초경을 하거나 55세 이후 폐경하는 경우, 출산 경험이 없거나 30세 이후 첫 아이를 출산하는 경우에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첫 아이 출산 이전 20세 이하부터 경구피임약이나 호르몬 대체요법 약물을 복용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물론 이른 초경이나 늦은 폐경 같은 유전적 요인은 본인의 노력으로 바꾸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따라서 유방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구피임약 사용을 줄이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면서 음주, 흡연을 피하는 것입니다. 민 교수는 “지극히 일반적인 조언이긴 하지만 많은 연구로 이미 증명된 예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음식을 가려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유방암을 100%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약용식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조 교수는 “규칙적으로 고르게, 비교적 소식(小食)으로 즐겁게 먹으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민 교수는 “채식이 채소만 먹는 것은 아닌데 많은 암 환자가 그렇게 오해하고 있어서 문제”라며 “암 환자에게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식단이지 단백질을 전혀 섭취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열린세상] 기술의 특이점과 제조업의 미래/안남성 한양대 에너지학과 초빙교수

    [열린세상] 기술의 특이점과 제조업의 미래/안남성 한양대 에너지학과 초빙교수

    작년에 구글의 알파고가 인공지능을 이용해 바둑의 일인자인 이세돌을 이기면서 많은 사람들은 컴퓨터의 발달에 놀라면서 미래에는 컴퓨터의 능력이 인간보다 뛰어나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에 살게 되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시점을 전문가들은 기술적 특이점(singularity)이라고 부른다. 미국의 수학자 존 폰 노이만, 미국 컴퓨터 공학자인 버너 빈지 등이 이 개념을 발전시켜 왔으나 이에 대해 가장 구체적인 전망을 한 사람은 컴퓨터 과학자이자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의 기술부문 이사인 레이 커즈와일 박사다. 커즈와일 박사는 2005년 저서 ‘특이점이 온다’를 통해 2045년이면 인공지능이 모든 인간의 지능을 합친 것보다 강력할 것으로 예측했다. 2045년이 되면 인간이 인공지능을 통제할 수 없는 시점이 올 수 있고 그 시점이 바로 기술적 특이점이라고 말하고 있다. 기술적 특이점이 2045년에 올지 아니면 그전에 올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지만 인공지능을 이용한 컴퓨터의 능력은 기하급수적으로 발달하고 있고 이를 이용할 수 있어야 미래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그동안 우리 경제의 효자 노릇을 해 온 조선산업이 해운산업에 이어 구조조정에 들어가 있고 나머지 자동차나 철강 분야도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우리가 가장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휴대전화도 이미 중국에 추월을 당했다고 한다.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분야만 아직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의 추격이 맹렬해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 이러한 제조업의 어려움들을 들여다보면 지능화된 4차 산업 사회에서는 선진국의 기술을 빠른 속도로 습득해 성공해 온 그동안의 성공 방정식은 더이상 작동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은 서비스업으로 빨리 전환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대표적인 서비스업인 금융이나 의료, 법률 같은 분야는 선진국들과 같이 경쟁하기가 매우 어려운 분야들이며 이는 현실적으로 국가 경제의 축을 서비스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경제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성장을 해 왔으며 제조업 경쟁력 확보가 국가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 핵심 수단이다. 지난 금융위기에도 제조업의 탄탄한 기반을 갖고 있는 한국을 비롯해서 독일이나 중국, 스웨덴, 일본 등은 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잘 극복했다. 제조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선진국들은 4차 산업 사회에 대비한 제조업 부흥 정책을 추진 중이다. 미국은 리메이킹 아메리카 슬로건으로 리쇼어링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제조업 혁신을 추진하고 있고 독일은 잘 알려진 인더스트리 4.0 정책을 추진하면서 플랫폼 기술을 제조업에 빠르게 도입해 4차 산업시대의 적합한 제조업으로 전환을 하고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국의 제조업 혁신정책은 정보통신기술혁신을 제조업에 접목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1차 정보통신 산업혁명은 자동화, 제2차 정보통신 산업혁명은 인터넷을 이용한 통합이었다면 제3차 정보통신혁명은 정보통신기술들이 직접 제품 안에 정착돼 제품과 제품, 제품과 사람, 사람과 사람의 연결성을 이용하는 스마트, 커넥티드 제품들로의 변신이다. 미국의 농기계 회사인 존 디어사는 이미 농기계와 기후, 토양 분석 서비스까지 농업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의 바볼랫사는 테니스 라켓에 센서를 설치해 인공지능을 통해 테니스 능력을 향상시키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마이클 포터 하버드 경영대 교수는 최근 논문에서 스마트, 커넥티드 제품과 같은 제조업 분야의 정보통신 주도 생산성 향상이 제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할 것이며 미래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제조업의 혁명에 우리나라 제조업의 대응은 매우 미진한 것 같다. 기술은 기하급수적으로 발달하는데 이를 지원하는 정책 수립자들이나 기업 경영자들의 의식 구조는 선형적이기 때문에 이 차이를 어떻게 줄일 수 있는가가 우리가 당면한 제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가장 어려운 숙제이다. 이제는 제조업이 정보통신산업과 같이 가야 생존할 수 있다.
  • 하나님의 교회 ‘70차 해외성도방문단’ 방한…“한국서 ‘어머니 사랑’ 배워요”

    하나님의 교회 ‘70차 해외성도방문단’ 방한…“한국서 ‘어머니 사랑’ 배워요”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의 해외성도방문단이 우리나라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배우고, 태권도 등 전통문화를 경험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9일 ‘70차 해외성도방문단’이 열흘 간의 일정으로 지난 7일 방한했다고 밝혔다.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스웨덴, 러시아, 네덜란드 등 북미·유럽 중심의 19개국 200여 명의 외국인으로 이뤄진 해외성도방문단은 지난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충북 옥천에 있는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여정을 풀고 약 열흘간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대전·충청 지역과 서울, 경기, 인천 등을 탐방할 계획이다.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이 있는 판교 신도시의 첨단산업 연구단지 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인천낙섬교회가 있는 인천의 송도국제도시, 서울역사박물관, N서울타워 등을 견학한다. 핀란드에서 온 자넷 발레니우스 씨는 “한국에 오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어머니의 사랑을 많이 배워서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말했다. ‘어머니’라는 사랑의 고리로 한국과 세계를 잇는 하나님의 교회는 2001년부터 해외성도방문단을 맞이해왔다. 그동안 다녀간 해외성도방문단이 탐방한 국내 명소는 청와대를 비롯해 국회의사당, 청계천, 한강, 강남 테헤란로, 남산 등 현대적인 장소는 물론 경복궁 같은 고궁들과 수원화성, 한국민속촌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다양하다. 외국인들은 한국의 예의범절과 가야금, 태권도 등을 배우며 전통문화를 경험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해외성도방문단은 전 대륙에 한국의 문화와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이들의 방문으로 국내 지역사회 곳곳에도 활력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국제선 비행시간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국제선 비행시간은?

    세계에서 최단거리 국제선 비행시간을 가진 나라는 어디일까? 4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최근 스위스에서 독일을 횡단하는 새로운 경로가 확정되면서 최단 국제선 비행시간이 경신됐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일간 뉴스 포털 ‘더 로컬’(Austria TheLocal)에 따르면 최단 국제선 비행시간은 오스트리아 피플스에어 항공(People‘s Air)이 운영하는 스위스 장트갈렌과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을 연결하는 항로로 단지 8분이 걸린다. 요금은 40유로(한화 약 5만 원). 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기록이 경신되기 전까지 최단 국제선 비행시간도 오스트리아의 항공사인 플라이니키(FlyNiki)가 가지고 있었던 것. 종전 최단신 비행시간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까지 가는 항로로 10분이 소요되는 거리다. 하지만 국가간의 비행은 아니지만 이보다 더 짧은 비행시간이 있다는 사실에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영국 스코틀랜드 내륙과 오크니 섬을 연결하는 로건에어(LoganAir)의 공식 비행시간은 2분 남짓이며 뒷바람이 강한 날엔 47초 만에 운항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긴 직항 비행시간은 지난 3월 31일 취항한 에미레이츠항공(Emirates Airline)의 두바이와 파나마시티를 잇는 항로로 총 비행거리는 13,821km, 비행시간은 17시간 35분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직항 노선은 같은 항공의 두바이와 오클랜드를 연결하는 항로로 거리 14,200km, 비행시간은 17시간 15분이다. 사진= People’s Air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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