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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호 담금질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신태용호 담금질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신축 훈련장, 전력 노출 위험 적어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신태용 감독 등 코치진의 의견을 반영해 2018 러시아월드컵 베이스캠프를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1승1무1패)에 이어 월드컵 통산 두 번째 원정 16강 진입의 ‘전초기지’다.김남일 코치가 지난 1일 조 추첨식 직후 답사한 결과 6월 평균 기온이 섭씨 16도 안팎인 쾌적한 도시로 치안 등 거주 여건과 훈련장 시설 평가에서 모스크바를 앞질렀다. 모스크바 다음으로 인구(올해 기준 528만명)가 많은 제2 도시다. 숙소인 뉴페테르호프 호텔은 시내 서쪽 외곽에 자리했다. 바로 앞에 호수가 있어 휴식하기에 좋다. 특히 숙소가 일반 관광객과 분리돼 대표팀은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다. 미팅룸을 비롯해 치료실, 장비실 등도 갖췄다. 훈련장인 스파르타크 연습장은 월드컵에 대비해 새로 만들어진 시설이다. 숙소에서 차로 15분 거리인데 주변에 고층 건물이 없고 군사시설로 둘러싸여 일반인 출입이 어렵기 때문에 전력노출 위험도 줄일 수 있어 세밀한 전술 훈련에 맞춤이다. 잔디 상태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까지 거리는 차로 30분이라 무난한 편이다. 베이스캠프에서 1차전(6월 18일 밤 9시 스웨덴) 장소인 니즈니노브고로드까지 1140㎞(비행시간 1시간 30분), 2차전(24일 0시 멕시코)을 벌일 로스토프나도누까지 1824㎞(2시간 15분), 3차전(27일 밤 11시 독일)을 치를 카잔까지 1540㎞(1시간 50분)다. 축구협회는 “항공편 이동 시간에서 모스크바와 큰 차이가 없으며 집처럼 편안하게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인지를 중점적으로 따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웨덴은 소치 인근 남서부 해안 도시 겔렌지크, 멕시코는 모스크바의 FC스파르타크 클럽하우스로 결정했다. 독일은 미정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경기前 뇌·근육 미세한 전기자극… 도핑검사 피하는 신종 수법 등장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경기前 뇌·근육 미세한 전기자극… 도핑검사 피하는 신종 수법 등장

    19세기 말 프랑스 역사학자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은 “스포츠를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이뤄 국제사회의 갈등을 풀고 세계 평화를 이끌어 내자”는 취지로 고대 그리스의 행사인 올림픽 부활을 주장했습니다. 그의 노력 덕분에 1896년 그리스 아네테에서 제1회 올림픽대회가 열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 동안 강원 평창에서는 ‘제23회 동계올림픽’이 열립니다. 올림픽이 다가옴에 따라 참가 선수들과 각 종목 관계자들은 물론 불법 약물 사용을 잡아내는 과학자들도 바빠졌습니다. 선수라면 누구나 경기 성적을 향상시키고 메달을 따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자 합니다. 이 때문에 불법 약물을 사용하려는 유혹에도 쉽게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국가가 나서서 이런 불법적인 일을 조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이 열리기 직전 러시아는 2011~2015년 30개 종목 자국 선수 1000명을 대상으로 국가 주도로 조직적인 도핑 조작을 했던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인류 최초의 도핑 약물은 식물에서 추출한 환각제 ‘스트리크닌’으로 이웃 부족과 전투에 참여하는 전투원들에게 쓰였다고 합니다. 16세기부터는 신대륙에서 수입된 카페인이나 코카인도 도핑 약물로 쓰였습니다. 19세기에는 운동선수나 노동자들에게 도핑 약물들이 공공연하게 사용됐다고 합니다.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올림픽 마라톤 우승자인 토머스 힉스는 경기 직전 코치로부터 직접 스트리크닌과 브랜디를 받았다고 합니다. 운동경기에서 도핑 약물이 본격적으로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 로마올림픽 때 사이클 개인도로 경기 중 덴마크 선수 크누드 에네마르크 옌센이 암페타민 과다 복용으로 갑자기 사망한 사건부터입니다. 약물 복용 양성반응으로 메달을 박탈당한 첫 사례는 1968년 멕시코시티올림픽 근대 5종 경기에 출전해 동메달을 딴 스웨덴의 한스 군나르 리렌바르입니다. 그렇지만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육상 1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땄다가 약물 복용으로 메달을 박탈당한 캐나다 벤 존슨의 사례이지요. 가장 유명한 도핑 약물은 육상, 복싱, 보디빌딩에서 주로 사용됐던 남성호르몬입니다. ?또 벤 존슨이 사용했던 아나볼릭스테로이드는 근육 단백질 합성이 눈에 띄게 발달하면서 경기력을 급격히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도핑분석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에 따르면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는 규정하는 반(反)도핑 약물에는 성장호르몬이나 적혈구 생성인자 같은 바이오 약물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이들 바이오 약물은 인체 내 존재하는 단백질과 유사하고 체내에서 대사되는 양이 적어 분석이 쉽지 않기 때문에 최근 선수들을 유혹하고 있는 대표적인 도핑 약물이라고 합니다. 금지약물 탐지 기법이 발달함에 따라 최근에는 뇌나 근육에 경기 전에 미세한 자극이나 전류를 흘려 경기력을 향상시키면서 도핑검사에는 감지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도핑법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랜 기간 노력의 결과를 공정한 상태에서 판정받아야 할 운동경기에서 도핑의 유혹에 빠지는 것은 메달 색깔 같은 결과에 집착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 모든 사람들이 인정할 수 있는 결과보다는 ‘나만 아니면 돼’ 또는 ‘나만이어야 해’를 위해서 사용하는 그런 편법과 탈법들은 ‘사회적 도핑’이라고 봐야 하는 것 아닐까요. edmondy@seoul.co.kr
  •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 캐롤 한 곡으로 얼마나 벌었나 봤더니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 캐롤 한 곡으로 얼마나 벌었나 봤더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많은 곳에서 캐롤송이 들려온다. 최근에는 ‘캐롤의 장인’이라고 해서 미국 아카펠라 그룹 ‘펜타토닉스’가 주목받고 있는데 많은 이들이 여전히 ‘캐롤=머라이어 캐리’를 떠올린다.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가 크리스마스 캐럴로 벌어들인 돈은 얼마나 될까. 12일 음반유통사 소니뮤직은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보도를 인용해 1994년 발표된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2017년까지 로열티로만 약 6000만 달러(653억 5000만원)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이 노래는 머라이어 캐리의 1994년 크리스마스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에 수록된 곡으로 팝 역사상 11번째로 많이 판매된 싱글이다. 2003년에 만들어진 크리스마스 시즌 대표적인 로맨스 영화 ‘러브 액추얼리’에도 삽입곡으로 쓰여 사랑받기도 했다. 앨범 자체도 전 세계적으로 1600만장이 넘게 팔렸으며 지난해에는 레드컬러 LP바이닐 버전으로 재출시되기도 했다. 소니 뮤직에 따르면 해당 캐롤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기업인 스웨덴 스포티파이에서 총 2억 1000만번 재생되는 등 디지털 음원시장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매 이후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미국 빌보드 차트 순위에 올랐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올해 스포티파이 차트 영국 1위, 미국 8위, 전 세계 4위를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랑스 ‘늑대와 전쟁’ 논란…생태계 부활 vs 양떼 초토화

    프랑스 ‘늑대와 전쟁’ 논란…생태계 부활 vs 양떼 초토화

    늑대는 자연 애호가들에겐 매혹적이지만 양떼를 지키려는 양 사육사들 사이에선 두려움의 대상이다. 최근 늑대의 양떼 공격이 늘어나면서 더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프랑스 동남부에 양사육을 하고 있는 레이피(32)는 “지난 8일 밤 늑대에게 150마리 양떼 중 15마리를 잃었다”면서 “빚까지 지면서 양을 키우는 3년 동안 한 두 마리 정도는 늑대를 위한 몫이라 생각해왔지만 15마리가 한꺼번에 죽게 되는 건 너무도 큰 피해”라고 괴로운 마음을 전했다. 회색늑대는 1930년대 프랑스에서 멸종됐다. 1992년 이탈리아를 거쳐 스위스와 독일에서는 2000 마리 정도가 분포돼 있다. 1979년 베른 협약 이후 늑대는 자연적인 유럽 유산의 근본적인 요소로 보호종이 됐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늑대 환경 검사관 세드릭 아르노(Cedric Arnaud)는 “검사관들이 프랑스 남부의 오트 프로방스 알프스 산기슭을 돌아 다니며 DNA를 결정하고 분류할 수 있도록 늑대가 남긴 털과 배설물을 모으고 있다”면서 “프랑스 국립 사냥 및 야생 동물 보호국(ONCFS)은 늑대의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봄에 태어난 늑대 새끼의 수를 추산하고, 늑대의 전체 개체수를 추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븐 르 마호(Yvon Le Maho) 국립과학연구센터 명예 연구원은 “먹이 사슬의 꼭대기에 있는 늑대가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면서 “늑대가 아닌, 사슴의 과잉이 오히려 환경의 악화를 가져왔다는 사실이 미국에서 충분히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미국 서부의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예가 실제 사례다. 1994년 미 환경당국이 늑대를 다시 방사한 뒤 사슴 개체가 줄어들었고, 식물 생태계의 부활 및 특정 곤충과 새들의 귀환은 물론, 침식작용도 줄어드는 등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논란은 여전히 남아 있다. 스웨덴은 환경 보호 운동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올해 의회가 22 마리의 늑대를 할당하는 등 사냥 시즌을 정기적으로 승인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성난 양떼 농가들을 달래기 위해 2004년부터 일정량의 늑대 사냥을 엄격한 조건에서 허가했다 늑대 피해를 입은 프랑스 사육사 대표 베로니 초 쇼벳(Veronique Chauvet)은 “매우 힘들고 고통스럽다”면서 “이런 일이 계속된다면 10년 후 프랑스 동남부 지역에선 양 사육이 사라질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장관섭 프리랜서 기자 jiu670@naver.com
  • 스웨덴 여자핸드볼 대표팀의 단체댄스 화제

    스웨덴 여자핸드볼 대표팀의 단체댄스 화제

    스웨덴 여자핸드볼 대표팀의 줌바 댄스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화제에 올랐다. 지난 11일 스웨덴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에는 여자 대표팀 선수들의 단체 세레모니가 담겼다. 전날 독일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33대 21로 승리했기 때문이다. 유니폼 차림의 선수들은 대기실을 무대 삼아 골반을 흔드는 등 줌바 댄스로 우승의 기쁨을 표현했다. 해당 영상은 하루 만에 23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handbollslandslaget/인스타그램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일·가정 양립 ‘북유럽 노하우’ 정책 전수

    한국의 2015년 기준 합계 출산율은 1.24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북유럽 4개국의 경우 스웨덴(1.88명)을 필두로 노르웨이(1.75명), 핀란드(1.71명), 덴마크(1.69명) 순으로 한국보다 훨씬 높다. 2016년 기준 여성고용률은 스웨덴(74.8%)이 가장 높고 노르웨이(72.8%), 덴마크(72.0%), 핀란드(67.6%) 등으로 한국(56.2%)과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여성이 일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북유럽 4개국의 일·가정 양립 정책 노하우를 공유하는 제2회 한·북유럽 정책포럼이 1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 열린다고 여성가족부가 11일 밝혔다. ‘가족친화 기업문화 확산을 통한 일·생활 균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크리스틴 클레메트 노르웨이 정책연구소 ‘시비타’ 대표와 카트리 마엔파 북유럽 싱크탱크 ‘데모스 헬싱키’ 평등 테스크포스(TF) 팀장이 발표자로 나서 북유럽 국가의 일·생활 정책 발전사를 전한다. 이어 세실리아 요한슨 이케아 고양점 대표와 클라우스 아일러슨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 제약 전 수석부회장이 가족친화정책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이케아는 성별 등에 관계없이 동일 직위에 동일 임금을 지급하며 경영진의 경우 남녀 비율을 1대1로 균형을 맞춰 운영한다. 노보 노디스크는 1998년부터 성별과 국적의 다양성을 보장하고자 5개년 다양성 포부를 설정했다. 그 결과 4만 2000명 직원 가운데 전체 남녀 비율은 5대5, 관리자는 6대4를 유지하고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안산 대부도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순항, 4개기업 4000억원 투자

    안산 대부도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순항, 4개기업 4000억원 투자

    경기 안산시가 추진중인 대부도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에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참여하는 등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안산시는 국내 3개 기업이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에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투자 의사를 밝힌 기업은 ㈜엘도라도리조트(1000억원), ㈜마린코리아(600억원), ㈜한국R&D(400억원)다. 시와 이들 기업은 지난 8일 안산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19일 스웨덴 SF마리나 그룹과 20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마리나항만 개발에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과 투자금은 4개 기업, 4000억원으로 늘었다. 시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국내·외 기업 및 마리나 관련 사업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실시했다. 시는 “투자유치 활동기간 중 관심을 보인 투자기업은 건설, 시공, 호텔 및 리조트 분야에 총 61개사였으며, 특히 16개 사에서는 방문 투자설명을 요청하는 등 안산시 마리나 개발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이번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기업은 안산시 마리나 사업의 투자의향자로서 앞으로 사업계획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 및 사업 전반을 모니터링함으로써 간접적인 사업참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스웨덴 그룹에 이어 국내 기업들도 투자 의사를 밝힘에 따라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세계 최고의 마리나항만이 건설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방아머리를 포함한 시화방조제 일대 11만 4000여㎡에 마리나항, 레저 선박 계류시설, 클럽하우스, 호텔, 빌리지 등을 갖춘 대규모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팔 ‘예루살렘 충돌’ 4명 사망… 트럼프 성토장 된 안보리

    이·팔 ‘예루살렘 충돌’ 4명 사망… 트럼프 성토장 된 안보리

    英·佛·獨 등 우방도 미국 비난 팔·이집트 “미국과 소통 거부” 펜스, 중동 순방도 불발 위기영국, 프랑스 등 미국의 우방마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적인 이스라엘 예루살렘 수도 선언을 비난했다. 팔레스타인을 포함한 이슬람권의 반발 수위가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3년 만에 첫 사망자가 나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예루살렘 사태와 관련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안보리 전체 15개 이사국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 우루과이, 세네갈, 이집트 등 8개 이사국의 요구로 열렸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등 유럽 5개국은 이날 안보리 회의가 끝난 뒤 “트럼프 대통령의 결심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부합하지 않고, 중동 평화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바실리 네벤쟈 러시아 대사는 “미국의 조치는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관계와 전체 중동에 위험을 야기하고 있다”며 “‘2개 국가’에 기초한 최종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법을 위해 의미 있는 과정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단지 현실을 인정한 것이다. 2개 국가 해법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는 확고하다”면서 “안보리 회의를 소집한 회원국들의 우려도 이해한다”고 밝혔다. 아랍계 22개국으로 구성된 아랍연맹은 10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긴급 외무장관 회의를 끝낸 후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것은 국제법 위반이며, 따라서 무효”라고 지적하고 “역내 긴장과 폭력을 끌어올리는 그 결정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아흐메드 아불 게이트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국제사회는 팔레스타인을 (이스라엘에) 점령된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국가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에 징벌적 조처를 포함한 결의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제품 불매, 미국과의 단교 등이 거론됐었으나 일부 회원국들의 반대로 불발됐다. 이와 관련, 팔레스타인과 이집트의 지도자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예루살렘 수도 공인과 관련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달 말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이집트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러나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은 “펜스 부통령을 만나지 않을 것이며, 팔레스타인과 미국 양국 관리 사이에 소통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집트 콥트교회의 수장인 타와드로스 2세는 20일로 잡힌 펜스 부통령 접견을 거부한다고 공표했다. 전날에는 이집트 최고 종교 기관인 알아즈하르의 대(大)이맘 아흐메드 알타예브가 펜스 부통령과의 회동을 취소했다. 알리 자파리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은 “알쿠드스(예루살렘)는 시온주의자들의 가짜 정권(이스라엘)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은 격화되고 있다. 8일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 등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쏜 로켓포가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전투기로 가자지구에 보복 공습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 폭격으로 팔레스타인인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사망자가 나온 것은 2014년 7월∼8월 ‘50일 전쟁’ 이후 처음이다. 같은 날 가자지구에서 열린 ‘분노의 날’ 시위에 참가한 팔레스타인인 2명은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숨졌다. 1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또 다른 1명은 부상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수 시간 만에 사망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8일에만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위가 열렸으며, 최소 시위대 760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백지선호, 세계 1·3·4위 강호들과 ‘맞짱’

    백지선호, 세계 1·3·4위 강호들과 ‘맞짱’

    평창올림픽·세계선수권 ‘모의고사’ 백지선(50·영어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러시아 모스크바로 건너가 강호들과 겨룬다.지난달 2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훈련해 온 대표팀은 9일 국내 훈련을 마무리하고 오는 11일 출국,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에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랭킹 1위 캐나다, 4위 핀란드, 3위 스웨덴과 차례로 기량을 겨룬다. 21위인 대표팀은 13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캐나다와 첫 경기를 치른다. 내년 2월 18일 평창동계올림픽 조별리그 최종전에 이어 5월 6일 덴마크 헤르닝에서 열리는 IIHF 세계선수권 B조 2차전에서 잇따라 만날 캐나다와 미리 붙어 보는 소중한 기회를 갖는다. 한국은 평창대회 A조에 캐나다, 체코(6위), 스위스(7위)와 속해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캐나다는 이번 대회 엔트리 25명 가운데 23명이 북미아이스하키(NHL) 경력자다. 특히 15명 전원이 NHL 출신으로 구성된 공격진이 위협적이다. 데릭 로이(738경기 189골 335어시스트), P A 패런토(491경기 114골 182어시스트), 테디 퍼셀(571경기 101골 206어시스트), 르네 보크(725경기 163골 153어시스트), 보이텍 볼스키(451경기 99골 168어시스트) 등이 화려한 NHL 경력을 자랑한다. 138경기 14골 30어시스트로 상대적으로 NHL 경력이 짧은 린든 베이는 올 시즌 러시아 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KHL) 39경기에서 14골 3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15일 오후 9시 맞붙는 핀란드는 유로하키리그 1차 대회인 카리알라컵을 3연패했다. 장신 수문장 미코 코스키넨(2m)이 먼저 눈에 띈다. KHL 명문 SKA의 주전 골리로 올 시즌 20경기 평균 실점 1.64, 세이브 성공률 0.933을 기록했다. 특급 유망주 에리 톨바넨(18)과 미로 히스카넨(18)은 세계주니어선수권 때문에 빠지고 2013 세계선수권 득점·공격포인트 1위를 차지했던 페트리 콘티올라도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마지막 상대는 2017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스웨덴으로, 16일 오후 7시 경기를 시작한다. 로버트 닐슨, 요아킴 린드스트롬, 오스카 묄러, 앤튼 랜더, 리누스 오마크 등 NHL 출신 정예 멤버들이 모두 나선다. 대표팀은 채널원컵을 마치고 19일 귀국해 해산했다가 다음달 진천선수촌에 다시 모여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톡] 알콜중독 치료제로 암을 치료한다고?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톡] 알콜중독 치료제로 암을 치료한다고?

    성기능 치료제인 비아그라는 사실 협심증 같은 심장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약으로 개발됐습니다. 그렇지만 그 효과가 미미해 폐기하려다가 이 약을 먹은 사람들의 성기능이 개선되는 것이 확인돼 다른 방향의 치료제로 쓰이게 됐습니다.의약학 역사를 보면 이렇게 본래 목적 이외의 방향으로 쓰이는 약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알콜중독 치료제가 암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6일자에 체코 팔라키대, 덴마크 국립암연구센터,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학연구소,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 스위스 성갈렌병원 공동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입니다. 연구팀은 알콜중독을 앓고 있으면서 유방암에 걸린 38세 여성환자의 사례에서 연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여성이 알콜중독이 심했기 때문에 암 치료보다 알콜중독이 우선이었다고 합니다. 이 여성은 알콜 중독이 완치되지 않아 술 취한 상태에서 창문에서 추락사했는데 부검 결과 뼈로 전이됐던 암세포가 거의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녀가 복용했던 알콜중독 치료제는 ‘디설피람’이라는 약물로 술을 조금만 마셔도 두통과 호흡곤란, 구토 같은 부작용을 일으켜 알콜을 끊게 만드는 약물이라고 합니다. 그런 디설피람이 암세포를 없앤 것입니다. 덴마크-체코-미국-스위스-스웨덴 공동연구진은 디설피람이 암세포를 죽이는 메커니즘을 발견한 것입니다. 사실 1970년대부터 디설피람이 외과 수술을 받은 유방암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연장시켰다는 사례들이 간혹 보고되기는 했지만 작용 메커니즘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과학자들마다 의견이 분분했기 때문에 암치료제로서 주목받지 못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국제공동연구팀은 2000~2013년 사이에 암으로 진단받은 덴마크 국민 24만명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디설피람의 항암효과를 최초로 확인하는데 성공한 것입니다. 연구팀은 24만명의 암 환자 중 3000여명이 디설피람을 복용했는데 디설피람을 꾸준히 복용한 환자 1177명의 생존율이 디설피람을 중간에 끊은 환자들에 비해 34%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니 디설피람은 기존에 알려진 것처럼 유방암 뿐만 아니라 전립선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에서 효과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유방암을 일으킨 생쥐를 대상으로 디설피람을 투여해서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특히 디설피람의 효과를 향상시키는 구리 보충제를 함께 투여했을 경우 효과는 극대화됐다는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연구팀은 디설피람이 암세포가 새로운 혈관을 만들고 자신의 세포를 주변으로 확장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암세포를 굶겨죽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디설피람의 항암효과도 그렇지만 지금까지 연구된 많은 항암치료법이나 치료물질들이 실제로 상용화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상용화를 위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번 디설피람의 항암효과도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과해야 항암제로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걸림돌은 디설피람의 특허권이 만료됐기 때문에 제약사들이 항암제로서 관심을 갖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연구에 참여한 지리 바르텍 덴마크 국립암연구소 박사는 “이미 안전성이 승인된 약물에서 다른 효과를 찾아내는 것은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다른 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하기에는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라며 “거대 제약사들이 구식 약물에 대해서는 특허권을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edmondy@seoul.co.kr
  • 서울사이버대 심리상담학부, 스웨덴 스톡홀름대 교수 초청 심리치료 특강 진행

    서울사이버대학교 심리상담학부는 오는 12월 9일 토요일 본교 A동 국제회의실에서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 심리학과 Dr. Per Carlbring 교수의 심리치료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톡홀름대학의 심리학부(Department of Psychology)는 1937년에 설립된 이래 심리학 분야에 있어 깊은 역사와 학문적 정통성을 자랑하는 세계 수준의 대학교다. 한 명의 교수에게 배정되는 학생 수가 적어 전문성 있는 교육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서울사이버대학은 스톡홀름대학과 지난 2006년 처음 학술교류 MOU를 맺은 이후부터 지금까지 각종 특강 및 세미나, 교수진 교류를 진행해왔다. 또한 서울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에는 스톡홀름대미나스(Renate Minas)교수와 트리데고드(Gun-brittTrydegard)교수가 겸임교수로 재직한 바 있기도 하다. 이번 특강을 진행하는Dr. Per Carlbring 교수는 스톡홀름대학교 심리학과의 교수로 스웨덴 웁살라 대학교(Uppsala University)에서 임상심리학 박사를 취득한 후 스톡홀름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임상심리전문가와 심리치료 전문가로 활동하는 명망높은 학자다. 특강의 주제는 ‘인터넷과 가상현실을 활용한 심리치료’ 특강이며, Dr. Per Carlbring 교수의 이번 방문은 스톡홀름대학교와 본교 학부 간 공동학술사업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작년 12월 서울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한수미 교수와 사회복지학과 박태정 교수가 스톡홀름대학을 직접 방문하면서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방문 당시 스톡홀름대학은 서울사이버대의 온라인 교육 시스템에 깊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교는 방문교수 프로그램 및 공동연구 추진과 같은 교류 프로그램을 우호적으로 검토했으며, 단기학생교류(실습)에 대한 가능성도 함께 확인한 바 있다. 특강을 통해 Dr. Per Carlbring 교수는 최근 심리학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심리치료에 대해 소개하고, 치료의 효과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동수정 기법과 연구방법론에 대한 동영상 강의를 촬영해 제공한다. 한편 서울사이버대학교는 현재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금년에 신설된 성악과, 실용음악과, 창업비즈니스학과, 한국어문화학과를 비롯하여 총 28개 학과(전공)로 ▲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복지시설경영전공, 아동복지전공, 청소년복지전공 ▲상담심리학과, 가족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특수심리치료학과 ▲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한국어문화학과(신설) ▲경영학과, 국제무역물류학과, 금융보험학과, 세무회계학과, 창업비즈니스학과(신설) ▲컴퓨터공학과, 콘텐츠기획·제작학과, 정보보호학과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건축공간디자인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피아노과, 성악과(신설), 실용음악과(신설) ▲자유전공이다. 입학지원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가능하며, 고졸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지원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현준, 즐라탄 분신술? “국민이 원한다면 대표팀 들어가겠다”

    신현준, 즐라탄 분신술? “국민이 원한다면 대표팀 들어가겠다”

    배우 신현준이 재치 있는 글을 남겨 웃음을 주고 있다.신현준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민이 원한다면 대표팀 들어가겠습니다. 머리를 다시 길러야 하는 건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게시물을 캡처한 것으로 “대표팀에 신현준 넣으면 즐라탄인줄 알고 스웨덴 애들이 패스 준다니까 그것 밖에 방법 없다”는 글과 함께 신현준과 스웨덴 출신 축구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합성을 해도 전혀 이질감이 없을 정도로 닮아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신현준은 포털 사이트에 이름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에 ‘신현준 즐라탄’이 나올 정도로 즐라탄 선수와 닮은꼴로 유명하다. 이에 이러한 유머가 나오고 있는 것.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 벡시코, 스웨덴과 F조에 편성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만능 손’ 전후좌우 다 잡았다

    ‘만능 손’ 전후좌우 다 잡았다

    ‘양발 슈터’ 날카로움 살아나 올 시즌 최전방·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 출전해 득점 상하좌우를 따질 것도 없고, 왼발 오른발을 따질 이유도 없다. 축구대표팀 손흥민(토트넘) 얘기다.손흥민은 7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포엘(키프로스)과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6차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37분 골을 터뜨렸다. 페르난도 요렌테의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를 제치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아포엘의 골망을 갈랐다. 지난 3일 왓퍼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동점 골을 터뜨린 데 이은 두 경기 연속골이다. 이번 시즌 그가 연속골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 속에 3-0으로 완승했다.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에게 평점 8.0을 부여했다. 지난달 도르트문트전 결승골로 8.3점의 평점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일찌감치 16강을 확정했던 토트넘은 5승1무로 레알 마드리드(4승1무1패)를 따돌리고 H조 선두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최근 국가대표팀에서 중앙 공격수로 변신한 손흥민의 활용도는 자리를 가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 6골 모두 선발출전에서 쌓았다. 2골은 최전방 공격수로 만들어 냈고, 나머지 4골은 모두 2선의 서로 다른 위치에서 출격해 넣은 것이다. 이날 아포엘전에서는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고, 시즌 첫 골을 기록한 9월 도르트문트전에서는 왼쪽 미드필더로 뛰었다. 지난달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는 공격형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득점을 올렸다. 또 ‘양발 슈터’의 강점을 활용해 앞뒤와 왼쪽 오른쪽을 가리지 않고 더욱 날카로워진 발끝을 과시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살아나는 손흥민의 득점력은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쉽지 않은 경기들을 앞두고 있는 신태용호에도 반가운 일이다. 대표팀에서도 오랜 침묵을 깨고 연속 득점을 올리고 있는 손흥민의 발끝이 내년 여름까지도 살아 있다면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대해볼 만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경기장 알아야 스웨덴 깬다

    경기장 알아야 스웨덴 깬다

    신태용호 첫 시합이 ‘개장 경기’ 억센 한지형 잔디에 부상 우려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초반 1승은 큰 의미를 지닌다. 신태용 감독은 “F조를 죽음의 조라고 할 것까지는 없다”면서도 “첫 상대인 스웨덴만 잡으면 의외로 쉽게 조별리그를 풀 수 있다”고 스웨덴과의 1차전에 집중할 것을 암시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가 펼쳐지는 곳은 니즈니노브고로드다.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400여㎞ 떨어진, 러시아 다섯 번째 도시다. 러시아 문학가 막심 고리키(1868~1936)의 고향이기도 하다. 신축 경기장 수용인원은 4만 5000명으로 2005년 착공해 오는 12월 말 완공 예정이다. 한 가지 문제는 이전까지 아무도 이 경기장을 경험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대표팀은 이곳에서 열리는 대회 총 6경기 가운데 첫 경기를 펼치게 된다. ‘개장 경기’인 셈이다. 아직 공식 훈련 일정은 통보되지 않았지만 경기에 나설 팀들은 통상 경기 이틀 전에야 해당 경기장을 밟아 볼 수 있다. 결국 신태용호는 다른 팀들의 실전 관람 등 직간접적인 그라운드 경험 없이 1차전을 맞는다. 경기장 중 가장 주목할 부분은 잔디 상태다.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도저히 경기를 치를 조건을 못 갖춘 몇몇 경기장이 입방아에 올랐고, 신태용호 역시 최종예선 이란 원정에서도 군데군데 잔디가 패인 그라운드 탓에 애를 먹었다. 기후는 한국과 사뭇 다르다. 북위 56도에 위치해 6월 평균기온은 섭씨 20도를 넘지 않는다. 유럽 대부분의 축구장 잔디가 그렇듯 한지(寒地)형 잔디인 ‘라이그래스’를 파종했다. 한국이 난지형 잔디를 주로 쓰는 것과 구별된다. 지난 7월 스코틀랜드에서 테스트를 거친 씨앗을 파종해 9월 그라운드에 뿌리를 내렸는데 부드럽고 쿠션이 좋다는 특성을 지녔다. 하지만 아주 억세기 때문에 슬라이딩이 제대로 먹히지 않아 태클을 시도할 때 발목이 꺾이는 등 부상 위험을 안았다. 지난 1일 조 편성에 참석하고 베이스캠프 선정과 세 곳 경기장 점검에 나섰던 김남일 코치는 6일 과연 어떤 답안지를 들고 귀국할지 궁금해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6>] 원인 데이터화→ 정책 반영→ 지자체 실행→사망자 감소 ‘선순환’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6>] 원인 데이터화→ 정책 반영→ 지자체 실행→사망자 감소 ‘선순환’

    “‘비전제로’는 교통 안전에 대한 스웨덴의 철학입니다.”지난달 27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스웨덴 왕립공과대에 있는 국립 도로교통연구소(VTI) 스톡홀름 사무소에서 만난 안데스 린드스트롬, 안나 바데비 연구원은 “교통사고의 책임을 사고 발생자뿐 아니라 도로를 만든 설계자도 공유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들은 “스웨덴의 교통안전 정책은 사회 전체가 교통안전에 대한 책임을 함께 나눈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비전제로는 1997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목표로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후 유럽 국가 전역으로 확산됐다. 린드스트롬 연구원은 “1997년 ‘비전제로’ 정책이 시작된 이후 교통안전에 대한 연구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웨덴에서는 교통정책에 대한 공통의 문제 의식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하면 곧바로 현실화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스웨덴의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1900년 772명에서 1997년 비전제로를 시행한 이후 2000년에는 591명, 2010년 266명, 2015년에는 259명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린드스트롬은 “VTI를 중심으로 교통사고 원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그 연구 결과를 정부와 공유하면 정부가 재빠르게 정책에 반영해 경찰과 지자체 등이 실행에 옮기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가 갖춰져 있다”면서 “이런 프로세스를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스웨덴 정부는 비전제로 시행 20주년이었던 지난해 ‘비전제로’ 정신을 재확립했다. 최근 교통사고 사망자의 감소 추세가 정체기를 맞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바데비 연구원은 “그동안 도로의 제한속도를 줄이고 중앙분리대와 단속 카메라를 확대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일 수 있었다”면서 “지난해부터는 어린이나 노인, 장애인 등 상대적 교통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비전제로 정책의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웨덴은 각 지역의 도로 사정과 인구밀도, 차량 운행량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발생하는 데이터를 오랜 기간 축적해 왔다”면서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 것은 결국 교통사고에 대한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기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톡홀름 특별기획팀 maeno@seoul.co.kr
  •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6>] 도로 위 사망 단 5명… 신호등·경적·과속 없는 ‘보행자 천국’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6>] 도로 위 사망 단 5명… 신호등·경적·과속 없는 ‘보행자 천국’

    북부 유럽 한 국가의 도심 한복판, 왕복 4차선 도로. 보행자들이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유유히 지나가고 있었다. 좌우를 돌아보지도 않았다. 멀리서 오던 차량은 보행자와 거리가 상당히 떨어진 곳에 멈춰 선 뒤 보행자가 길을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기다렸다. 그 뒤에 따라온 차량도 일제히 멈춰 섰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빵빵거리거나 상향등을 번쩍이며 빨리 가라고 재촉했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시 중심가의 풍경이다. 시내 곳곳에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가 많았지만 보행자와 차량 간 질서가 무너지는 상황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스톡홀름시 교통계획과 크리스티나 아크바는 “스톡홀름 교통 정책의 핵심은 보행자들이 가장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내를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지난달 26~27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교통 환경을 둘러보고 스웨덴의 교통 정책이 어떻게 수립되고 적용되는지를 확인했다. 스톡홀름 시내는 연말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로 인해 굉장히 복잡했다. 차량과 보행자가 길 한복판에 뒤섞이는 일은 예사였다. 하지만 보행자가 먼저였고 차량은 보행자의 통행을 배려한 뒤 움직였다. 횡단보도에는 길을 건너는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기다릴 수 있는 ‘보행자들의 섬’ 같은 공간이 있었다. 자전거와 전동휠 등 개인 이동 수단은 별도로 분리돼 있는 자전거 도로로만 다녔다. 이들은 모두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다. 스웨덴은 자전거나 전동휠 등을 탈 때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운전자의 입장이 돼 보기 위해 직접 렌터카를 몰고 스톡홀름 안팎을 돌아다녔다. 도로는 생각보다 좁았고 보행자들도 수시로 도로 위를 오갔기 때문에 속력을 낼 수가 없었다. 또 방지턱도 국내에 비해 많이 설치돼 있었다. 또 시내 대부분 도로의 제한 속도는 시속 50㎞로 규정돼 있어 속력을 내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 때문에 급정거를 하는 일도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학교나 공사장 주변의 제한속도는 시속 30㎞로 규정돼 있었다. 차량들은 모두 법규를 지키며 그야말로 ‘거북이 운행’을 했다. 차량 속도가 높지 않다 보니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일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스톡홀름시는 2005년부터 제한속도가 시속 30㎞인 구간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속도 줄면… 소음·매연 감소 등 친환경 효과도” 아크바는 “도심에서 차량의 속도가 줄어들면 보행자의 안전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도시 내 소음이나 매연 등의 감소로 인해 친환경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를 몰고 시 외곽으로 나가자 제한속도는 시속 80㎞로 상향됐다. 제한속도가 시속 80㎞를 초과하는 도로에는 어김없이 보행자들의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있었다. 아예 사람이 지나다니지 못하도록 해 교통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해 놓은 것이다. 곧 교차로가 나타났다. 제한속도가 시속 50㎞로 줄었음을 알리는 표지판이 바로 눈에 띄었다. 스웨덴은 전국 모든 도로에 같은 기준을 적용해 제한속도를 설정하고 있다. 현지에 동행한 김기용 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각 도로의 제한속도를 결정하는 곳이 도로마다 다 다르다”면서 “예를 들어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도로는 지자체가, 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곳은 도로공사가 결정해 도로마다 제한속도가 달라 운전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크바는 “스웨덴은 전국 모든 도로에 정부가 정한 제한속도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다만 도시 내에서 시속 30㎞ 이하의 저속 운행 구간의 증대 등 세부적인 부분은 스톡홀름시를 포함한 각 지자체에서 결정할 수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스톡홀름 시의회는 지난해 ‘보행자 계획’을 통과시켰다. 보행자 계획은 크게 보행공간 확대, 보행욕구 수용, 보행 노하우 수집, 보행의욕 고취 등 네 가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크바는 “보행자들이 시내에서 도보로 어디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이동 경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는 것이 보행자 계획의 핵심”이라면서 “궁극적으로는 스톡홀름 교통 시스템이 보행자 중심으로 재편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스톡홀름시는 이동수단의 중요도를 ‘보행자(자전거 포함)-대중교통-택시-자가용’을 순서로 해 교통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스톡홀름시는 그 일환으로 시내 차량 제한속도를 더 낮추는 방안을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인구 대비 교통사고 사망률, 서울이 스톡홀름 6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 따르면(2015년 기준) 스웨덴의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률은 3.1명으로 10명인 한국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구가 90만명인 스톡홀름에서 지난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5명에 불과했다. 인구 1000만명인 서울의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348명이었다. 인구 대비 교통사고 사망률이 스톡홀름은 0.0005%, 서울은 0.0034%로 서울이 6배 이상 높다는 의미다. 아크바는 “정부 주도 아래 스톡홀름은 현재 시내 최고 제한 속도 시속 50㎞를 시속 40㎞로 낮추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스톡홀름 도로 5분의2 구간에서 시범적용하고 있고 2026년까지 전면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톡홀름시는 이를 위해 인도와 자전거 도로를 넓혀 기존의 시내 도로 폭을 더 줄이고, 더 많은 무인 카메라 및 속도 방지턱 확대 등을 시행하고 있다. 도심 차량 제한속도를 낮추는 데 대해 운전자들이 반발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크바는 “운전자들 역시 차 밖으로 나오면 보행자가 아니냐”면서 “스톡홀름 시민들은 보행자로서의 권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제한속도를 낮추는 데 적극 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스톡홀름 특별기획팀 maeno@seoul.co.kr 특별기획팀 - 이영준·박재홍·문경근·박기석·이하영 기자
  • 태양이 3개?…스웨덴에 뜬 ‘햇무리 현상’ 화제

    태양이 3개?…스웨덴에 뜬 ‘햇무리 현상’ 화제

    같은 하늘 아래 세 개의 태양이라도 뜬 것일까. 최근 해외에서 신비한 대기 현상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지난 1일 유럽 기상정보 사이트 시비어 웨더 유럽(Severe Weather Europe)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이날 스웨덴 중부 벰달렌 스키장에서 촬영된 제보 영상을 공개했다. 페이스북에서만 지금까지 조회 수 624만 회를 기록 중인 이 영상은 이날 스키장을 방문한 루드비 룬딘이라는 이름의 한 남성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25초 동안 촬영한 ‘햇무리’(sun halo)로 불리는 대기 현상을 보여준다. ‘환일’로도 불리는 햇무리는 태양 주위에 나타나는 동그란 원을 말하는데 이번 영상에는 작은 원 모양의 ‘22도 무리’(22° halo)와 그 주위에 더 큰 원 모양의 ‘46도 무리’(46° halo)가 동시에 나타났다. 또한 22도 무리 좌우로 태양처럼 동그랗게 빛나는 두 점 ‘무리해’(sun dog, 44° parhelia)도 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태양을 가로지르는 수평선 모양의 ‘무리해 테’(parhelic circle) 역시 영상에 선명히 드러난다. 이런 햇무리는 태양이 새털구름(권운)과 같이 얇은 구름에 걸렸을 때 구름을 만드는 얼음 결정이 프리즘 역할을 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이 공개된 페이스북에는 6400개가 넘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이런 현상을 보면 천사가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과학적인 이유는 모르겠고 이를 보면 누구라도 현실로 생각하지 못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Severe Weather Europe/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국 반기는 F조 국가들…스웨덴 “행운” 멕시코 “큰 기쁨 준 팀”

    한국 반기는 F조 국가들…스웨덴 “행운” 멕시코 “큰 기쁨 준 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 결과 한국(59위)이 독일(1위), 스웨덴(18위), 멕시코(16위)와 함께 F조에 속한 가운데 한국이 상대국들의 첫 1승 상대로 꼽히고 있다.내년 6월 18일 한국과 첫 경기를 치르는 스웨덴 현지 언론은 “첫 상대가 독일이 아닌 한국이란 건 행운”이라는 대표팀 주장 그랑크비스트의 발언을 소개하며 “한국은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상대”라고 평가했다. 한국과 23일 2차전을 치르는 멕시코의 한 언론도 “한국은 20년 전 큰 기쁨을 안겨줬던 팀. 한국을 상대로 한 달콤한 기억”이라며 개구리 점프 영상을 보여줬다. 멕시코는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한국에 3-1로 승리했다. 당시 콰우테모크 블랑코라는 선수가 공을 양발에 끼고 한국 수비수 다리를 뛰어넘은 바 있다. 27일 조별 리그 마지막 상대인 독일의 한 언론은 신태용 감독과 요아힘 뢰브 감독을 비교하며 “둘은 헤어 스타일과 패션 스타일을 지녔지만 둘의 커리어는 닮지 않았다. 엄청난 성과를 낸 뢰브와 달리 신태용은 경험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족집게 문어’ 이영표 “한국, 독일과 한 조 된 것 행운”

    ‘족집게 문어’ 이영표 “한국, 독일과 한 조 된 것 행운”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 결과에 대해 “독일과 한 조가 됐다는 것은 한국 같은 최약체 팀에는 행운”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한국(59위)은 독일(1위), 스웨덴(18위), 멕시코(16위)와 함께 F조에 속했다.해설위원을 맡은 뒤로 수많은 축구 대표팀 경기 결과를 비교적 정확히 예측해 ‘문어영표’로 불리는 이영표 위원은 4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할 수 있는 독일이 3전 전승을 한다는 가정 아래 스웨덴과 멕시코를 상대로 최소 1승1무를 거둬야 한다. 그렇다면 방법은 상대가 공을 잡으면 11명 전원이 곧바로 수비하는 ‘전원 수비’뿐이다. 남은 7개월 동안 이걸 준비할 수 있느냐에 성패가 걸렸다”고 분석했다. F조 편성 결과에 대해서는 “어차피 어느 조를 들어가도 어려운 건 사실이다. 독일처럼 확실한 팀이 있는 게 우리 같은 최약체에겐 오히려 좋다. 다들 좋다 말하는 H조(폴란드 콜롬비아 세네갈 일본)의 경우 폴란드가 압도적으로 3승을 할 수 있는 팀이 아니어서 콜롬비아나 세네갈과 비길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우리 같은 최약체에는 기회가 없다”고 설명했다. 16강이 가능하려면 독일이 3승을 하고 한국은 멕시코, 스웨덴을 상대로 1승1무를 거둬야 한다. 이영표 위원은 “이기기는 힘들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비길 수 있을 거다”라고 예측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공연 중 2m 무대서 추락한 칠레 가수

    공연 중 2m 무대서 추락한 칠레 가수

    칠레의 유명 가수가 무대에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지난 1일 멕시코시티 아레나 멕시코에서 공연 중이던 칠레 팝가수 베토 쿠에바스(Beto Cuevas·50)가 2m 무대 위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데이 제로’(Day Zero)란 제목의 노래를 부르던 베토는 머리 위로 박수를 치며 무대 끝으로 이동하던 중 뚫려있던 구멍으로 추락했으며 갈비뼈에 금이 가고 손가락 한 개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그는 고통의 부상에도 불구 공연을 무사히 끝마치는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콘서트 중 부상을 입었음에도 공연을 마친 가수는 베토 외에도 또 있다. 미국 하드록 밴드 푸 파이터스(Foo Fighters)의 보컬 데이브 그롤(Dave Grohl)은 2015년 6월 스웨덴에서 콘서트 중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지만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또한 2015년 2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브릿 어워드 2015’에서 팝의 여왕 마돈나가 계단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지만 다시 일어나 무대를 이어가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칠레 출신 싱어송라이터 베토 쿠에바스는 라틴 그레미 수상에 빛나는 록그룹 라 레이(La Ley)의 멤버로 오랫동안 활동했다. 또한 2008년 첫 번째 솔로 앨범 ‘Miedo Escenico’를 발표하면서 솔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영화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다. 사진·영상= NoMeImportaNada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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