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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수학교육센터, ‘코로나 시대 수학교육 평가’ 학술 대회 개최

    서울대 수학교육센터, ‘코로나 시대 수학교육 평가’ 학술 대회 개최

    서울대 수학교육센터(센터장 권오남 수학교육과 교수)는 오는 16일 비대면 학술대회 ‘SNU 국제 수학교육 웨비나 시리즈 2: Digital Assessment’를 개최한다. 주제는 ‘코로나 시대의 수학교육에서의 평가′다. 대회에서는 한국, 미국,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의 비대면 환경에서의 평가에 관한 연구 사례를 제시할 계획이다. 초청 강연자는 구리 노트르베트 교수(오슬로대, 노르웨이), 앤 셀랜드 교수(베르겐대, 노르웨이), 사무엘 솔러만 교수(스톡홀름대, 스웨덴), 로비사 숨터 교수(스톡홀름대, 스웨덴), 길버트 그리프라스 교수(뮌헨대, 독일), 파드마나반 세샤이어 교수(조지메이슨대, 미국), 송민호 박사(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 수학교육센터(crme.snu@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돈 때문에’… 이케아, 국내 진출 6년 만에 노사 갈등 몸살

    ‘돈 때문에’… 이케아, 국내 진출 6년 만에 노사 갈등 몸살

    스웨덴에 본사를 둔 ‘글로벌 가구공룡’ 이케아가 국내에서는 노사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케아코리아 노사는 14일 지난해 4월부터 이어 온 단체협약(단협) 교섭을 진행했으나 입장 차만 확인했다. 지금껏 30여 차례 만났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케아는 2014년 12월 광명점 출점을 시작으로 한국에 진출한 지 6년 만에 매출을 두 배 가까이 늘리며 업계 3위로 올라섰지만 지난해 2월 결성된 노조와 계속 파열음을 내고 있다. 직원 수는 첫해 700명으로 시작해 현재 2500명까지 늘었다. 노조는 글로벌 기업 이케아가 한국 노동자를 차별한다고 주장한다. 한국 이케아 노동자들은 시급 9200원을 받는다. 평균 시급 1만 7000원을 받는 해외 매장 노동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무상급식이 이뤄지지 않는 것도 문제다. 이케아 직원식당은 점심, 저녁 한 끼가 5000원으로 회사가 이 비용의 절반(2500원)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회사는 무상급식 대신 ‘500원 추가 지원’을 대안으로 제시했으나 이를 거부하며 지난달 24~27일 파업을 벌였다. 최근 사측이 ‘자신의 월급을 타인에게 얘기하면 해고할 수 있다’는 취업규칙을 만든 것도 과도한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2차 파업,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 고소 등 조치를 준비 중이다. 회사의 입장은 다르다. 우선 매출 규모가 다른 해외 법인들과 단순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한다. 입사 직후 연차 20일(법정 15일), 출산 시 6개월 유급휴가(법정 90일) 등 국내법을 상회하는 근로조건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성과급도 지난해 120%를 포함해 6년간 총 세 차례 지급했으며, 장기근속과 노후 보장을 위해 매년 수익 일부를 퇴직연금처럼 적립해 주는 제도도 전 직원에게 적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월급 누설 금지 규칙은 징계 사유이지 해고 사유가 아니라고도 했다. 무상급식 문제를 놓고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비용 절감을 위해 급식업체에 위탁하는 타사와 달리 이케아가 직접 채용한 직원들이 식당을 운영하기 때문에 무상급식을 실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케아코리아는 노사 갈등 장기화로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스웨덴 본사에 내는 프랜차이즈 수수료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발생한 수익은 고스란히 재투자하고 있고 앞으로도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쓸 것”이라면서 “노조와는 성장통을 겪는 것으로, 대화를 통해 잘 풀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글로벌 가구공룡’ 이케아는 어쩌다 ‘노사 전쟁터’가 됐나

    ‘글로벌 가구공룡’ 이케아는 어쩌다 ‘노사 전쟁터’가 됐나

    스웨덴에 본사를 둔 ‘글로벌 가구공룡’ 이케아가 국내에서는 노사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4일 이케아코리아 노사가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간 이어 온 단체협약(단협)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케아는 2014년 12월 광명점 출점을 시작으로 한국에 진출한 지 6년 만에 매출을 두 배 가까이 늘리며 업계 3위로 올라섰지만 지난해 2월 결성된 노조와 계속 파열음을 내고 있다. 직원 수는 첫해 700명으로 시작해 현재 2500명까지 늘었다. 갈등의 핵심은 ‘돈’이다. 노조는 글로벌 기업 이케아가 한국 노동자를 차별한다고 강조한다. 한국 이케아 노동자들은 시급 9200원을 받는다. 평균 시급 1만 7000원을 받는 해외 매장 노동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무상급식이 이뤄지지 않는 것도 문제다. 이케아 직원식당은 점심, 저녁 한 끼가 5000원으로 회사가 이 비용의 절반(2500원)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회사는 무상급식 대신 ‘500원 추가 지원’을 대안으로 제시했으나 이를 거부하며 지난달 24~27일 파업을 벌였다. 최근 사측이 ‘자신의 월급을 타인에게 얘기하면 해고할 수 있다’는 취업규칙을 만든 것도 과도한 조치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2차 파업,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 고소 등 조치를 준비 중이다. 회사의 입장은 다르다. 우선 매출 규모가 다른 해외 법인들과 단순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한다. 입사 직후 연차 20일(법정 15일), 출산 시 6개월 유급휴가(법정 90일) 등 이미 국내법을 상회하는 근로조건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성과급도 지난해 120%를 포함해 6년간 총 세 차례 지급했으며, 장기근속과 노후 보장을 위해 매년 수익 일부를 퇴직연금처럼 적립해 주는 제도도 전 직원에게 적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월급 누설 금지 규칙은 징계 사유이지 해고 사유가 아니라고도 했다. 무상급식 문제를 놓고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비용 절감을 위해 급식업체에 위탁하는 타사와 달리 이케아가 직접 채용한 직원들이 식당을 운영하기 때문에 무상급식을 실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케아코리아는 이번 논란으로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이케아 관계자는 “스웨덴 본사에 내는 프랜차이즈 수수료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발생한 수익은 고스란히 재투자하고 있고 앞으로도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쓸 것”이라면서 “노조와는 성장통을 겪는 것으로, 대화를 통해 잘 풀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고추 매운맛’이 태양전지 효율 높여

    [과학계는 지금] ‘고추 매운맛’이 태양전지 효율 높여

    중국 동중국사범대 물리·전자과학부, 수저우대 기능성 나노·연성물질연구소, 상하이교통대 화학·화학공학부, 국립나노과학연구센터, 산시대 초광학 통합혁신연구센터, 스웨덴 린쉐핑대 유기전자공학연구실 공동연구팀은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화합물 캡사이신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는 전자·전기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줄’(Joule) 14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만들 때 캡사이신 성분을 첨가하면 전하수송이 빨라지면서 에너지를 안정적이면서 효율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전력변환 효율은 19.1% 수준이지만 캡사이신을 포함시키면 효율이 평균 21.9%까지 오르는 것으로 관찰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독일, 상장기업 ‘여성임원 할당’ 법안 승인

    독일 연립정부가 6일(현지시간) 직원 2000명 이상 상장기업 이사회에 최소 1명의 여성을 배치하는 ‘여성할당제’ 법안을 승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법안은 3명 이상인 이사회에 여성 1명과 남성 1명 이상을 포함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70여개 기업이 적용 대상인데, 70곳 중 30개 기업의 이사회는 여성 없이 남성으로만 구성돼 있다. 정부가 과반 지분을 보유한 공기업에는 한층 강화된 규정을 적용했다. 이사진이 2명 이상이면 적어도 1명은 여성 임원으로 둬야 한다. 이에 법이 의회를 통과한다면 독일 국영철도회사인 도이치반에도 여성 이사가 생긴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앞서 독일과 스웨덴에 본사를 둔 ‘올브라이트 재단’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에 편입된 30개 회사 이사회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12.8%에 불과하다고 지난해 10월 발표했었다. 여성 이사회 구성원 비중이 미국 28.6%, 스웨덴 24.9%, 영국 24.5%인 데 비하면 독일 기업의 이사회는 남성편향적인 셈이다. 프란치스카 기파이 가족부 장관은 “독일이 미래에 적합한 사회로 변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이정표가 될 법”이라고 극찬했다. 반면 재계는 법안에 비판적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007 ‘뷰 투 어 킬’ 타냐 로버츠 살아있는데 죽었다고 오보

    007 ‘뷰 투 어 킬’ 타냐 로버츠 살아있는데 죽었다고 오보

     007 영화 ‘뷰 투어 킬’에서 로저 무어 경(1927~2017년)과 본드 걸로 호흡을 맞췄던 미국 영화배우 타냐 로버츠가 6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힌 홍보 책임자가 발언 내용을 뒤집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로버츠가 지난 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시더스 시나이 병원에서 숨을 거뒀으며, 코로나19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도됐는데 다음날 언론에 이를 확인해준 마이크 핑겔 대리인이 로버츠가 알려지지 않은 질환 때문에 위중한 상태에 처해 있다고 말한 것인데 그만 잘못 전달됐다고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연예전문 ‘TMZ’는 고인이 지난해 성탄 전야에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쓰러져 인공호흡기에 의존했는데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오랜 시절 로버츠와 동거해 온 랜스 오브라이언을 통해 소식을 전해들었는데 “불행하게도 인간적 미스커뮤니케이션이 있었다. 사람들이 그녀에 대한 아름답고 놀라운 얘기들을 적어주고 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오브라이언은 별도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달 24일 그녀가 입원했으며 지난 3일 병원을 찾은 핑겔에게 “그녀에게 막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고 말했는데 죽었다는 얘기로 핑겔이 알아들은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오브라이언은 미국 TV 연예프로그램 ‘인사이드 에디션’과 로버츠의 별세 소식과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병원 측에서 걸어온 전화를 받았는데 “로버츠가 살아있다는 거냐”고 병원 측에 되물으며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AP 통신, USA 투데이, TMZ와 할리우드 리포터에 그녀의 사망 소식이 보도됐고, 워싱턴 포스트와 영국 BBC 등에는 부고가 게재됐다. 추모의 글들이 소셜미디어에 잇따라 올라왔다. 본드 영화 제작자인 마이클 윌슨과 바버라 브로콜리는 “고인은 아주 사랑스러운 사람이었으며 스테이시 서튼으로 기억하는 007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어 경과 1974년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에서 본드 걸로 호흡을 맞춘 스웨덴 여배우 브릿 에클란드도 트위터에 “한 번 본드 걸은 영원히 본드 걸!”이란 글을 올리며 추모했는데 잘못된 일이 됐다.  ‘비스트마스터’를 연출한 돈 코스카렐리는 고인을 “내면과 외면이 모두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다정하고 동물을 진정 사랑한 이로 늘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1955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빅토리아 리 블럼이란 이름으로 태어난 로버츠는 모델로 연예계에 뛰어들었으며, 1975년 공포영화 ‘포스드 엔트리(Forced Entry)’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1977년 할리우드로 이주했다. 1985년 개봉한 ‘뷰 투 어 킬’을 통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 영화에서 마지막으로 본드 역할을 연기한 무어와 함께 지리학자 스테이시 서튼 역할을 소화하며 173㎝ 늘씬한 몸매를 뽐냈다.  이 밖에 ‘70년대 쇼(That ’70s Show)’ ‘미녀삼총사(원제 Charlie‘s Angels)’ 등 TV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미녀삼총사에는 셸리 핵을 대신해 제이클린 스미스, 셰릴 라드에 이어 세 번째 미녀 줄리로 출연했다. 판타지 영화 ‘비스트마스터’와 ‘하츠 앤드 아모르’에도 얼굴을 드러냈다. 1984년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쉬나 퀸 오브 더 정글’에 주연했는데 골든 라즈베리상 최악의 여배우 후보로 추천됐다. 일년 뒤 ‘뷰 투 어 킬’로도 같은 상에 추천됐다.  그녀는 출연 제의를 받고 “별다른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거절했으면 “멍청한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 뒤에도 영화 ‘나이트 아이스’와 ‘인너 생텀’ 등 에로틱 스릴러에 출연했는데 연기 경력에 별달리 나아진 것이 없었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 ‘70년대 쇼’ 80여편에 밋지 핀치오티 역할을 소화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기후 소녀’ 툰베리, 만 18세 성인 됐다…“술집서 악당들 폭로할 것”

    ‘기후 소녀’ 툰베리, 만 18세 성인 됐다…“술집서 악당들 폭로할 것”

    스웨덴의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3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만 18세 생일을 맞아 트위터를 통해 특유의 빈정거림이 가득한 메시지를 올렸다. 미국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툰베리는 이날 트위터에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는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도 풍자와 재치가 가득한 멘트도 잊지 않았다. “내 18번째 생일을 축하해줘 고맙다”고 운을 뗀 툰베리는 “오늘 밤 여러분은 내가 동네 펍(술집)에서 기후 문제와 등교 거부 음모에 관한 모든 어두운 비밀, 그리고 더는 날 조종할 수 없는 악당들을 폭로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드디어 자유로워졌다”고 썼다.툰베리는 2018년 만 15세의 나이에 학교를 결석하고 스웨덴 의회 앞에서 지구 온난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를 계기로 전 세계 학생들의 동맹 휴학과 수업 거부를 이끌어 환경 운동의 상징적인 존재가 됐다. 툰베리는 또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기후 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정상을 신랄하게 비꼬며 기후변화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툰베리는 현재 기후 문제뿐만 아니라 자선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7월 포르투칼에 본부를 둔 칼루스트 굴벤키안 재단이 신설한 굴벤키안 인도주의상을 받은 툰베리는 상금 100만 유로(약 13억8000만 원)를 전액 기증하겠다고 밝히고 이중 10만 유로(약 1억3700만 원)를 브라질 아마존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캠페인에 우선 기부한 바 있다. 앞서 그해 4월에는 덴마크 비영리 단체 휴먼 액트로부터 상을 받은 뒤에도 상금 10만 달러(약 1억2000만 원)를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 아이들의 잠재적인 피해를 막기 위한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의 활동에 기부했다. 사진=그레타 툰베리/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영국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최소 33개국서 확인

    영국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최소 33개국서 확인

    전염성이 더욱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유럽은 물론 아프리카와 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 곳곳에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재까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공식 확인된 국가는 최소 33개국에 이른다. 영국을 비롯해 미국, 터키, 호주,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칠레, 중국,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이슬란드, 인도, 아일랜드,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요르단, 레바논, 몰타, 네덜란드, 노르웨이, 파키스탄, 포르투갈, 싱가포르, 한국,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아랍에미리트, 대만 등이다. 공식 확인되지 않은 사례까지 포함하면 감염국은 더 늘어날 수 있다. NYT는 이날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베트남에서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NYT는 영국이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발표한 것은 지난 12월8일로 발표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며 현재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6만여 명에 육박하는 등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영국발 입국을 금지·제한하는 국가는 40개국을 넘어섰다. 필리핀의 경우 영국뿐 아니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된 총 20개 국가에서 입국하는 것을 금지했다. 변이 바이러스는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유사한 형태의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상태다. 누적 확진자·사망자 세계 최대인 미국은 콜로라도주·캘리포니아주에 이어 지난달 31일 플로리다주 마틴카운티의 20대 남성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추가로 확인됐다. 이들 중 대부분은 최근 여행 이력이 없어 사실상 미국 내에는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상당히 확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노르웨이서 대규모 산사태…싱크홀로 빨려 들어가는 주택 (영상)

    노르웨이서 대규모 산사태…싱크홀로 빨려 들어가는 주택 (영상)

    노르웨이 그제르드럼 지역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노르웨이 공영방송 NRK는 30일(현지시간) 수도 오슬로에서 30㎞ 떨어진 아스크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실종되고 10명이 다쳤으며, 900명 넘는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실종자 명단에는 어린이도 포함돼 있다. 이날 새벽 아스크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60대 마을 주민은 “두 차례 큰 울림과 함께 전기가 나갔다. 이웃이 빨리 대피해야 한다고 해 손자 셋을 데리고 뛰쳐나왔다”고 밝혔다. 눈과 함께 무너진 토사물은 마을을 덮쳤고 이로 인해 주민 20명이 다치거나 실종됐다.애초 실종자가 2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지만, 인근 병원 등에서 생사가 확인되면서 현재 실종자는 10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재난 당국은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한 드론 및 헬리콥터를 동원해 생존자를 찾고 있다. 그러나 추가 붕괴 가능성이 커 구조대가 접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는 사고 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헬리콥터 수색 외에 다른 구조 작업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연말연시라 사고 당시 집에 사람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 길이 없어 정확한 실종 규모도 파악이 어렵다고 전했다. 솔베르그 총리는 “그야말로 대참사”라면서 “구조작업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지반이 무너져내리면서 생긴 싱크홀로 가옥 수채가 빨려 들어가는 등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관련 당국은 싱크홀이 점차 넓어지면서 주변 가옥이 차례로 무너져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지역에 재난 사태를 선포한 노르웨이 정부는 추가 붕괴 가능성에 따라 인근 지역까지 대피령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재민 규모도 1500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노르웨이수자원관리국은 최근 내린 많은 비 때문에 산사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고 지역이 ‘퀵 클레이’ 지반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퀵 클레이는 예민비가 극히 높은 점토질 지반으로, 지진 등에 의해 교란되면 강도를 잃고 액체 상태로 흘러내린다. 노르웨이와 스웨덴, 핀란드, 캐나다, 알래스카, 러시아 등지에서 관찰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韓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英서 첫 승인… 새달 4일 접종 시작

    ‘韓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英서 첫 승인… 새달 4일 접종 시작

    印도 곧 긴급 승인… 새달 3억명 맞을 듯화이자 백신 공급받은 EU도 접종 개시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속에 세계 각국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에서 백신 접종이 본격화한 데 이어 4억 5000만명의 유럽연합(EU) 다수 회원국들도 27일(현지시간)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EU 회원국 가운데 프랑스·이탈리아·오스트리아·포르투갈·스페인·스웨덴 등이 이날부터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화이자 백신을 미리 공급받은 독일과 스위스·헝가리·슬로바키아는 다른 EU 회원국들보다 하루 빠른 26일 장기요양시설 입주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불가리아와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등도 이날 접종을 시작했다. 특히 백신 접종에 대한 대중의 불신이 높은 불가리아의 경우 보건부 장관이 처음으로 접종을 받았다. 벨기에는 28일, 네덜란드는 다음달 8일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EU 27개 회원국은 인구의 70%까지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남미에선 멕시코와 칠레·코스타리카 등이 접종국 대열에 올랐다. 멕시코에선 지난 24일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의 첫 접종 대상자가 됐고, 칠레와 코스타리카도 같은 날 화이자 백신 1만 도스(1회 접종분)씩을 공급받아 접종을 시작했다. 아르헨티나는 러시아 백신으로 29일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아시아에선 싱가포르가 지난 21일 아시아 국가 최초로 화이자 백신을 공급받아 접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도 화이자 백신 긴급 사용을 심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첫 접종국인 영국은 수일 내로 이번에도 세계 최초로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고 내년 1월 4일부터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르면 27일 아스트라제네카 사용 승인이 날 수도 있다. 인도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새해 첫달 3억명을 대상으로 접종에 들어간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日서도 7명 확인, 한국 턱밑 온 ‘변이 코로나’… 세계 곳곳서 발견

    日서도 7명 확인, 한국 턱밑 온 ‘변이 코로나’… 세계 곳곳서 발견

    5명서 2명 늘어… 1명은 일본 내 감염자오늘부터 새달까지 외국인 입국 금지캐나다는 여행 이력 없는 부부가 감염홍콩·이스라엘·독일 등 감염 사례 확인LA카운티, 변이 확산 여부 조사 착수영국을 진원지로 확산되기 시작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웃 일본에서도 확인되는 등 유럽에서 중동, 북미, 아시아로 번지고 있다. 영국 정부의 추가 봉쇄와 각국의 영국발(發) 입국 금지 조치가 시작되고 일주일가량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되며 발생 1년을 눈앞에 둔 코로나19 사태에 또다시 위기 경보가 울리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는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유럽을 넘어 다른 대륙으로 번졌다. 일본은 지난 25일 영국에서 돌아온 자국민 5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한 뒤 2건의 감염이 더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일본 내 감염자로 알려졌다. 일본에 앞서 23일 아시아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첫 감염 사례가 보고됐고, 같은 날 이스라엘에서도 감염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북미 국가 가운데에는 26일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 캐나다 CBC방송은 온타리오주 보건 당국이 이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2건의 사례를 확인했다며 “이들은 부부이며 최근 여행 이력은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인 미국은 당국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사실상 이미 변종이 확산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이 유전자 검사를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고된 사례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유럽 국가 중에선 크리스마스 연휴 사이 스웨덴과 독일, 프랑스 등에서 첫 사례가 나왔다. 전면적인 영국발 여행 제한으로도 변이 바이러스를 막지 못하고 있고, 각국은 다른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8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모든 국가·지역에서의 외국인 신규 입국을 금지한다고 26일 밤늦게 긴급 발표했다. 미국은 28일부터 영국에서 오는 모든 여행객에 대해 비행기 출발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BBC는 영국발 입국을 제한한 국가가 이달 들어 40여개국에 달한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의 감염 사례는 우리에게 변이 바이러스가 ‘턱밑’까지 왔다는 위기감을 느끼게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영국에서 입국한 80대 남성이 사망 직후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에 대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나올 예정으로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될 경우 영국발 변종 감염의 첫 사례가 된다. 일각에서는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처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우리 정부는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했지만, 영국에서 다른 나라를 경유해 들어오는 입국자까지는 막지 않고 있다. 이미 영국 인접국이 영국발 입국자를 통제하고 있어 사실상 차단 효과가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하지만 다른 나라의 출입국 시스템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한다는 점에서 불안감을 떨치기는 어렵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변종 코로나 영국에서 일본까지 왔다…더 세진 전염력 공포(종합)

    변종 코로나 영국에서 일본까지 왔다…더 세진 전염력 공포(종합)

    지난 9월 영국 남부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변종 바이러스가 유럽을 지나 아시아, 북미까지 번지면서 전 세계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영국 정부는 유전자 변형으로 전염력이 강해진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보다 최대 70% 강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7일 외신을 종합하면 변종 바이러스는 영국에서 시작돼 프랑스, 덴마크, 스페인, 스웨덴,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아일랜드, 스위스 등 유럽 각지에서 확인됐다. 중동국가 레바논과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됐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바로 옆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감염자가 나온 상황이다. 변종 바이러스가 영국에서 온 입국자들이 그 출발점으로 추적됨에 따라 영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는 40여 개국에 달한다. 일본의 경우 28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외국인 신규입국을 막기로 했다. 미국은 28일부터 영국에서 오는 항공기 탑승객 전원으로부터 출발 전 72시간 이내 받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제출토록 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등은 국경을 1주일 동안 폐쇄해버렸다. 설상가상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마찬가지로 전염력이 강한 새로운 변종이 발견됐다. 변종 바이러스가 통제불능 수준으로 번져버린 영국에서는 남아공판 변형 바이러스까지 발견된 상황이다.런던, 잉글랜드 동부, 동남부는 변종 확산의 진원이 되면서 확진자 폭증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이들 지역의 확진자 3분의 2가 변종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변종이 전염력이 강해졌으나 백신의 효과를 무력화할 정도로 바뀌지는 않았다고 말하지만 이제 막 접종되기 시작한 백신의 보급 효과를 기대하기에 이른 시점인 까닭에 우려는 커지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누적 확진자의 수는 전 세계 인구의 1%에 해당하는 8000만명을 전날 넘어섰다. 코로나19가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미국에서는 이미 변종이 확산하는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는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그동안 미국이 유전자 검사를 거의 하지 않아 보고된 사례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스웨덴서 순백에 가까운 흰 무스 발견…“현지 약 100마리만 존재”

    스웨덴서 순백에 가까운 흰 무스 발견…“현지 약 100마리만 존재”

    스웨덴에서 순백에 가까운 흰 무스가 발견돼 화제다. 말코손바닥사슴이라고도 불리는 무스는 현존하는 사슴 중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스웨덴 남서부 베름란드주(州)에서 한 야생동물 사진작가가 흰 무스를 발견하고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로저 브렌하겐(52)이라는 이름의 이 노르웨이 남성은 베름란드주에서 흰 무스를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베름란드주에는 흰 무스가 30마리 정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목격되거나 촬영된 사례는 그리 많지 않다. 이웃국가인 노르웨인 수도 오슬로 근처에 거주하는 이 작가는 “지금까지 몇천 마리의 무스를 목격해 왔지만, 스웨덴의 숲에서 이 흰 수컷 무스를 봤을 때 거의 정신을 놓을 뻔했다”면서 “신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카메라를 잊지 않고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흰 무스는 지금까지 스웨덴 외에도 미국 알래스카주(州)와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만 발견됐으며 어느 지역 윈주민들은 흰 무스를 신성한 영물로 여긴다. 흰 무스의 흰 털은 알비노증이 아니라 털을 갈색이나 드물게 완전히 하얗게 자라게 하는 열성 유전자에 의해 나타난 특징이다. 부분백색증이나 피부얼룩증으로 불리는 유전적 특징으로, 털이나 깃털 또는 비늘은 하얗게 만들지만 알비노증과 달리 눈에는 이런 특징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에 대해 브렌하겐 작가도 “부분백색증이 있는 이런 동물은 털 색깔이 더 밝아져 부분적으로나 완전히 하얗게 변할 수 있지만 알비노증과 달리 눈이나 부리 또는 발톱은 정상적인 색소 침착으로 어둡게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름란드주에서는 지난 2017년에도 순백의 흰 무스가 목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스웨덴에는 베름란드주를 포함해 약 100마리의 흰 무스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저 브렌하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 1092명…사흘만에 다시 1천명대(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 1092명…사흘만에 다시 1천명대(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올라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2명 늘어 누적 5만 2550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틀간 휴일 검사 건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1000명 아래(926명, 867명)로 내려왔지만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수 1000명대는 지난 20일(1097명) 이후 사흘 만이다. 최근 연일 1천명 안팎…46일째 100명 이상 이날 신규 확진자 1092명은 전날(867명)보다 225명 늘었다. 방대본은 당초 전날 확진자 수를 869명으로 발표했으나 경기도 오집계로 2명을 제외했다. 국내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지난달 중순부터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연일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14명→1064명→1051명→1097명→926명→867명(애초 869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1092명 등으로 집계됐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6일째 이어지고 있다. 지역발생 일 평균 986.3명…비수도권, 1차 이후 최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60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최근 이틀간 800명대(892명, 822명)로 떨어졌지만, 전날 대비 238명 늘면서 다시 1000명대로 훌쩍 뛰었다. 최근 1주일(12월 17∼23일)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15.9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6.3명에 달해 1000명 선을 바라보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73명, 경기 299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718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58명, 광주 35명, 대전 34명, 제주 33명, 부산 32명, 경남 28명, 경북 25명, 대구 24명, 전북 20명, 울산 16명, 강원 13명, 전남 12명, 충남 11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342명으로,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3차 대유행 이후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 19일의 337명이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과 관련해 총 107명이 감염됐고,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병원 사례에서는 86명이 확진됐다. 또 제주의 종교시설 감염이 모임과 사우나 등으로 전파되면서 총 1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대구 동구의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도 31명이 감염됐다. 사망자 17명 늘어…양성률 1.48%→2.02%사망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 누적 73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28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98명 늘어 누적 3만 6726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77명 늘어 총 1만 5085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82만 6571건으로, 이 가운데 362만 91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5만 310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 4141건으로, 직전일 5만 8571건보다 4430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02%(5만 4141명 중 1092명)로, 직전일 1.48%(5만 8571명 중 869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7%(382만 6571명 중 5만 2550명)다. 해외유입 32명…수도권, 오늘부터 5인 이상 모임 금지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45명)보다 13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경기(11명), 서울·인천(각 3명), 울산(2명), 광주·대전·전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네시아가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6명, 러시아 5명, 영국 4명, 필리핀·카자흐스탄·스리랑카·헝가리·터키·스웨덴·독일·호주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이 21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376명, 경기 310명, 인천 49명 등 수도권이 73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날에 이어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는 이번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에 앞서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수도권의 5인 이상 모임을 전면 금지했다. 24일부터는 이 조치를 전국 식당으로 확대한다.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의 운영도 중단하고 강릉 정동진 등 해돋이 명소도 폐쇄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윤희숙 “대통령에게 잘못없다는 청와대 백신 브리핑 부적절”(종합)

    윤희숙 “대통령에게 잘못없다는 청와대 백신 브리핑 부적절”(종합)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10차례 이상 코로나 백신확보를 지시했다는 청와대의 주장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서면브리핑에서 “과하다고 할 정도로 물량을 확보하라. 대강대강 생각하지 마라”고 지난 11월 30일 참모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윤 의원은 청와대에 “대통령이 10번도 넘게 지시해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청이 말을 안 들어먹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라며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장으로 정부의 궁극적인 책임은 대통령이 국민에게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신 문제에 관해 ‘대통령에겐 아무 잘못이 없어’라는 청와대의 발표도 적절하지 않지만, 국민들을 더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주변인들이 저런 말을 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궁극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로부터도 대통령을 분리시키는 것이 그를 보호하고 보좌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다면 그는 도대체 어떤 정보를 전달받고 있는 것일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어 문재인 정부 들어 정부 발표 자료에서 의미있는 내용을 보기 어렵다고도 비판했다. 기획재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은 장밋빛 선언으로 가득차 있을뿐 어떤 조건에서 이것이 가능하다는 전제도 찾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오직 한 사람만을 의식해 만든 자료라는 점이 명확하다”면서 “예전과 달리, 이젠 시장이나 학계의 어느 누구도 정부의 경제정책방향 발표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그는 독일, 스웨덴, 대만, 싱가폴, 그리고 선거 이후의 미국에서 코로나 재난 속에 국민을 이끌기 위해 어떤 지도자의 자질이 필요한지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구체적 전망을 밝히고 그 근거들을 국민에게 널리 공개해 솔직하게 지혜를 구해야 한다”면서 “지금의 우리처럼 리더를 정보로부터 고립시키고 정부가 국민의 시각으로부터 괴리되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한편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해외개발 코로나 백신도입TF 구성원의 87%가 공무원(13명)이고 민간전문가는 단 2명뿐인 사실을 꼬집었다. 강 의원은 지난 6월 29일부터 구성되어 운영된 백신도입 특별전담팀(TF)의 구성원 15명 중 87%인 13명이 공무원으로 복지부 4명, 외교부 2명, 기재부 1명, 식약처 2명, 질병관리청 4명 등 모두 국과장급 공무원으로 구성됐고, 민간전문가는 단 2명에 그쳤다고 공개했다. 백신도입TF는 지난 6월 29일부터 현재까지 총 17회 열렸으나 화이자, 모더나 등 현재 접종이 시작된 백신 도입에는 실패했다. 강 의원은 “현 상황에서 공무원 중심 TF로는 성과를 내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는 민간합동 범부처 백신TF팀을 만들고 민간 백신전문가들을 대폭 늘리는 동시에 지금보다 더 많은 권한을 줘 백신 확보에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윤희숙 “대통령에게 잘못없다는 청와대 백신 브리핑 부적절”

    윤희숙 “대통령에게 잘못없다는 청와대 백신 브리핑 부적절”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10차례 이상 코로나 백신확보를 지시했다는 청와대의 주장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서면브리핑에서 “과하다고 할 정도로 물량을 확보하라. 대강대강 생각하지 마라”고 지난 11월 30일 참모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윤 의원은 청와대에 “대통령이 10번도 넘게 지시해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청이 말을 안 들어먹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라며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장으로 정부의 궁극적인 책임은 대통령이 국민에게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신 문제에 관해 ‘대통령에겐 아무 잘못이 없어’라는 청와대의 발표도 적절하지 않지만, 국민들을 더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주변인들이 저런 말을 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궁극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로부터도 대통령을 분리시키는 것이 그를 보호하고 보좌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다면 그는 도대체 어떤 정보를 전달받고 있는 것일까”라고 질문을 던졌다.이어 문재인 정부 들어 정부 발표 자료에서 의미있는 내용을 보기 어렵다고도 비판했다. 기획재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은 장밋빛 선언으로 가득차 있을뿐 어떤 조건에서 이것이 가능하다는 전제도 찾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오직 한 사람만을 의식해 만든 자료라는 점이 명확하다”면서 “예전과 달리, 이젠 시장이나 학계의 어느 누구도 정부의 경제정책방향 발표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독일, 스웨덴, 대만, 싱가폴, 그리고 선거 이후의 미국에서 코로나 재난 속에 국민을 이끌기 위해 어떤 지도자의 자질이 필요한지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구체적 전망을 밝히고 그 근거들을 국민에게 널리 공개해 솔직하게 지혜를 구해야 한다”면서 “지금의 우리처럼 리더를 정보로부터 고립시키고 정부가 국민의 시각으로부터 괴리되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변종 코로나’에 40개국↑ 영국발 입국 차단…한국 “입국제한 안 해”(종합)

    ‘변종 코로나’에 40개국↑ 영국발 입국 차단…한국 “입국제한 안 해”(종합)

    美 뉴욕선 승객에 음성 판정 검사서 요구英 변종 코로나에 각국들 교통 왕래 중단한국 “변종 코로나 전파력 최대 70% 증가” “상당히 걱정되나 英발 입국제한 당장 안해”어린이에 대한 감염 전파력이 높다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변종 바이러스가 영국에서 발견되자 유럽 국가들이 일제히 영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아시아 등 각국에서도 속속 입국 차단에 나서 40개국이 이상이 영국발 입국을 제한했다. 코로나 피해가 극심한 미국 뉴욕주에서는 영국발 항공편 승객 가운데 음성 판정을 받은 승객들만 입국시키기로 했다. 반면 한국 방역당국은 “전파력이 높아 상당히 우려된다”면서도 중국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초기 때와 마찬가지로 영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당장 시행하지는 않기로 했다. 프·독 등 유럽이어 중동·아시아40개국 이상 영국발 입국 제한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영국발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국가는 물론 터키, 이스라엘,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40개국 이상이 영국발 입국을 제한했다. 미국 정부는 영국발 입국 제한에 신중한 모습이지만, 항공사들은 영국행 항공편을 대폭 축소하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은 댈러스에서 런던으로 가는 항공편을 하루 한 편만 운항하고 있고, 유나이티드 항공도 하루 4편씩 운항하던 런던행 항공편을 다음달부터 절반으로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주가 코로나19 변종이 확산하는 영국발 항공편 승객의 입국을 추가로 제한하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영국발 승객에 대한 자발적인 검사 조치가 필요하다는 뉴욕주의 요청을 속속 받아들였다.뉴욕주 “음성 판정 받은 고객만 뉴욕행 탑승 허용” 영국 브리티시 항공에 이어 델타 항공·버진 항공 등 항공사들이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승객만 뉴욕행 탑승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3월 영국, 아일랜드와 26개 유럽 국가에 대해 미국인 시민권자가 아닌 승객의 입국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뉴욕주의 조치는 미국인이라도 영국에서 체류했다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미국 입국을 허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영국의 변종 바이러스가 비행기를 타고 뉴욕의 JFK 공항으로 향하고 있다”며 항공사들에게 승객 탑승 전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어 “항공사들이 거부할 경우 뉴욕주 차원에서 다른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쿠오모 주지사 “변종 감염 승객 1명만탑승해도 최악의 사태 벌어질 수 있다” 뉴욕주는 연방정부와 JFK 국제공항의 감독권을 공유한다. 이 때문에 쿠오모 주지사의 경고에는 입국 금지 등 강력한 조치까지 포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쿠오모 주지사는 연방정부가 영국발 항공편에 대한 전면적인 입국 제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전날 성명을 통해 프랑스 등 유럽국가들이 영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전면금지했다는 사실을 언급한 뒤 “미국 정부도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일 영국으로부터 6대의 비행기가 뉴욕에 도착한다면서 코로나19 변종에 감염된 승객이 1명만 포함돼 있다고 하더라도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한국 “변종 코로나 전파력 높아 상당히 걱정, 영국발 입국제한은 당장 안 한다” “변종 코로나19 전파력, 최대 70% 증가”어린이 쉽게 감염 보도에 “전파력 높으니까” 이런 가운데 한국 방역당국은 영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상당히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영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바로 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2부본부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다양한 모델링 기법을 사용해 현재까지 분석한 내용을 보면 한 모델을 사용했을 때는 전파력이 약 57% 증가, 또 다른 모델을 사용했을 때는 평균적으로 70% 정도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렇게 밝혔다. “상당히 걱정… 똑같이 거리두기 해도더 많은 환자 발생 가능” 권 2부본부장은 “전파력이 올라간다는 것은 똑같은 ‘거리두기’를 하거나 동일한 전파위험 행위를 했을 때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이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하고 영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는 등 코로나19의 도전이 끝 모르게 거센 상황”이라면서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또 다른 도전에 대응하면서 국산 치료제와 백신의 개발, 백신 접종계획을 준비하고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권 2부본부장은 변이 바이러스에 어린이가 쉽게 감염된다는 보도가 있다는 질의에는 “전파력이 높은 변이가 확산하면 어린이 환자도 더 늘어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다”고 답했다.“해외 유입자 중 국내선 아직 확인 안 돼”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관련 질의에 “영국에서 입국한 사람에 대한 유전체 검사를 통해서 아직 변종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영국발(發) 입국자의 입국 제한조치 등에 대해선 “우리는 입국제한 등의 조치를 당장 하는 것보다, 오늘(22일) 오후에 관계부처가 모여서 이 부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영국 변종 코로나19에 긴급 봉쇄 단행타국가 英 항공 포함 교통편 왕래 중단 영국에서는 수도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파력이 더욱 강한 변종 코로나19가 나타나 긴급 봉쇄를 단행했다. 이에 런던을 탈출하려는 행렬이 줄을 이었다. 영국 정부가 런던을 비롯한 일부 지역을 긴급 봉쇄하고 유럽 각국이 영국 여행 제한 조치를 발표한 지난 20일(현지시간) 런던 세인트판크라스 역에는 여행객들이 파리행 막차를 타기 위해 장사진을 이뤘다. 영국발 입국을 금지한 나라는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유럽 국가들이 대부분인 가운데 북미에서는 캐나다, 아시아에서는 인도와 홍콩이 동참하면서 30개국이 넘는다. 다른 나라들도 영국과 항공을 포함한 교통편의 왕래를 중단하며 사태 추이를 살피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코로나19가 다시 급속하게 퍼지고 있으며, 사태 초기보다 지금 확산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 보건당국은 영국에서 온 입국자에 코로나19 검사를 두 번 진행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코로나 변종에 백신 무용론 제기에“화이자 백신 변종 코로나에도효과적 확신” 바이오엔테크 CEO 현재 미국과 영국 등 피해가 많은 서방 국가부터 이달 들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확산 차단에 나섰다. 그러나 문제는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가 급속도로 번지며 일각에서 백신 무용론까지 나온 데다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어 실내 생활이 늘어나 바이러스 억제에 취약한 시기가 됐다는 점이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지난 1주일 동안 10만명 당 신규 확진자 발생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집계 결과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스페인이 35%, 체코 32%, 네덜란드 32%, 덴마크 21%, 스웨덴 14%, 독일 4%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이에 대해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의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화이자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영국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CEO는 21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빌트TV와의 인터뷰에서 수일 내에 코로나19 변종 분석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냉정함을 유지해야 하는 문제”라고도 덧붙였다.정부 “내년 1분기 화이자 접종 어려워” 이는 영국발 코로나19 변종은 ‘통제할 수 있는 상태’라는 세계보건기구(WHO)와도 같은 입장이다. 사힌 CEO는 연구실에서 코로나19 변종 20개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 실험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 변종에도 같은 실험이 진행될 것이며 2주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화이자와 계약이 아직 이뤄지지 못해 내년 1분기에도 화이자 백신 도입이 어렵다고 정세균 국무총리가 밝혔었다. 다만 계약을 마친 아스트라제네카는 빠르면 1분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권덕철 복지장관 후보 인사청문서“백신 계획대로 도입시 4차 유행 막아”“내년 11월 전 면역 형성하면 돼” “백신 구매 문제 안 되게 면책 법제화 필요”“백신 접종해도 예방효과 60% 정도백신 도입은 다음 유행 막으려고 구입”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이날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도입이 늦었다는 지적과 관련, “도입 계획대로 순차적으로 하면 향후 코로나19 4차 유행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내년 11월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하기 전에 순차적으로 면역 체계를 형성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자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당 등에서 도입 시기가 늦었다고 하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변했다. 그는 “유럽이나 미국도 마찬가지지만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예방효과가 60% 정도이고, 그 효과도 대개 겨울이 끝나갈 때 나온다”면서 “우리나라도 코로나19의 다음 유행을 막기 위해 백신을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하면 다음 유행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코로나19 백신 구매 실패’를 거론한 데 대해서도 “지금 4400만명 분을 확보했는데 이 백신은 지금이 아니라 다음 유행에 대비하고, 국민 전체의 면역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내 신규 확진 869명…해외 45명하루새 24명 사망…누적 722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 늘어 누적 5만 146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26명)과 비교해 57명 줄었다. 지역발생이 824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아직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에도 확진자가 1000∼1200명 정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 누적 722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20일(501명) 500명을 넘어선 이후 25일만인 지난 15일(600명) 600명대로 올라섰고, 다시 1주일 만인 이날 700명을 넘기면서 점점 가속화하는 추세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0%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281명이다.전세계 누적 사망자 170만명 넘어英사망자, 美 이어 두번째로 많아 코로나19 전 세계 누적 사망자가 8일 만에 10만명이 늘어 170만명을 넘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를 기준으로 21일 오후 11시20분 현재(GMT, 한국시간 오전 8시20분) 누적 사망자는 170만 7848명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누적 사망자는 161만 7967명이었고, 4일에는 150만명을 넘어섰다. 이달 들어 보름 남짓한 시간에 20만명이 더 사망한 셈이다. 미국에서만 32만 6200여명이 숨져 사망자 기준으로 보면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상태다. 누적 확진자는 7762만 9796명으로 7000만명을 넘어선 지난 11일 이후 불과 열흘 만에 확진자가 10% 넘게 늘어났다. 국가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이 14만 873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국이 3만 3364명으로 두번째로 많다. 러시아는 2만 9350명으로 뒤를 이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경제노동연구회’(회장 이은주)는 지난 18일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노동시장 취약계층의 일자리 안정화를 위한 뉴딜정책 대응 직업훈련 방안 마련 연구-독일 및 스웨덴과의 비교분석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제노동연구회는 독일, 스웨덴의 일자리정책 우수사례를 토대로 경기도의 실직과 고용불안정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대안의 마련을 위한 연구단체로 경기도형 맞춤형 일자리와 직업창출 모델 개발 및 법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연구진들은 독일의 직업훈련 사례와 경기도 뉴딜정책대응 직업훈련 모형, 스웨덴의 직업훈련 정책 및 일자리정책, 그리고, 뉴딜정책 대응 직업훈련 방안(법제화)의 순서로 보고했다.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3)은 청년들의 직업훈련과 관련해 현재 도내 대학교와 기업 간 산학 협력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 실제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 들고, 직업훈련 방식의 다양화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 의원(민주당·화성1)은 스웨덴의 코로나 대응 신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하여 보건, 마케팅, 농업 분야의 인력은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지만, 스웨덴의 고용보장이사회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여 해결하듯이 우리나라도 적절하게 벤치마킹을 하여 우리나라의 특수성에 맞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은주 위원장(민주당·화성6)은 최근 지역에 있는 기술학교를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논의했던 과정에 연구진이 준비한 자료를 참고해서 풀어나갈 수 있으리라 보고 연구진들에게 최종보고까지 수고했다는 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 변종 코로나 전파력 높아 상당히 걱정, 입국제한은 안 한다”(종합)

    “英 변종 코로나 전파력 높아 상당히 걱정, 입국제한은 안 한다”(종합)

    정부, 英서 발견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변종 코로나19 전파력, 최대 70% 증가”어린이 쉽게 감염 보도에 “전파력 높으니까”“해외 유입자 중 국내선 아직 확인 안 돼”“영국발 해외 입국자 제한 조치 당장 안 해”英 변종 코로나에 주변 국가들 교통 왕래 중단방역당국이 영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상당히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다만 영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바로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2부본부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다양한 모델링 기법을 사용해 현재까지 분석한 내용을 보면 한 모델을 사용했을 때는 전파력이 약 57% 증가, 또 다른 모델을 사용했을 때는 평균적으로 70% 정도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렇게 밝혔다. “상당히 걱정… 똑같이 거리두기 해도 더 많은 환자 발생 가능” 권 2부본부장은 “전파력이 올라간다는 것은 똑같은 ‘거리두기’를 하거나 동일한 전파위험 행위를 했을 때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이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하고 영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는 등 코로나19의 도전이 끝 모르게 거센 상황”이라면서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또 다른 도전에 대응하면서 국산 치료제와 백신의 개발, 백신 접종계획을 준비하고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권 2부본부장은 변이 바이러스에 어린이가 쉽게 감염된다는 보도가 있다는 질의에는 “전파력이 높은 변이가 확산하면 어린이 환자도 더 늘어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다”고 답했다.“코로나19 후유증·합병증,독감보다 높고 치명률도 높아” 그는 코로나19의 후유증과 관련해선 “코로나19가 독감보다 치명률도 높고 중증도 자체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상식적으로는 후유증이나 합병증도 독감보다는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다만 정확한 수치 등은 확인을 못 했기 때문에 더 찾아보고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관련 질의에 “영국에서 입국한 사람에 대한 유전체 검사를 통해서 아직 변종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영국발(發) 입국자의 입국 제한조치 등에 대해선 “우리는 입국제한 등의 조치를 당장 하는 것보다, 오늘(22일) 오후에 관계부처가 모여서 이 부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코로나 변종에 백신 무용론 제기 현재 미국과 영국 등 피해가 많은 서방 국가부터 이달 들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확산 차단에 나섰다. 그러나 문제는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가 급속도로 번지며 일각에서 백신 무용론까지 나온 데다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어 실내 생활이 늘어나 바이러스 억제에 취약한 시기가 됐다는 점이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지난 1주일 동안 10만명 당 신규 확진자 발생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집계 결과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스페인이 35%, 체코 32%, 네덜란드 32%, 덴마크 21%, 스웨덴 14%, 독일 4%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영국 변종 코로나19에 긴급 봉쇄 단행타국가 英 항공 포함 교통편 왕래 중단 영국에서는 수도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파력이 더욱 강한 변종 코로나19가 나타나 긴급 봉쇄를 단행했다. 이에 런던을 탈출하려는 행렬이 줄을 이었다. 영국 정부가 런던을 비롯한 일부 지역을 긴급 봉쇄하고 유럽 각국이 영국 여행 제한 조치를 발표한 지난 20일(현지시간) 런던 세인트판크라스 역에는 여행객들이 파리행 막차를 타기 위해 장사진을 이뤘다. 영국발 입국을 금지한 나라는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유럽 국가들이 대부분인 가운데 북미에서는 캐나다, 아시아에서는 인도와 홍콩이 동참하면서 30개국이 넘는다. 다른 나라들도 영국과 항공을 포함한 교통편의 왕래를 중단하며 사태 추이를 살피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코로나19가 다시 급속하게 퍼지고 있으며, 사태 초기보다 지금 확산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 보건당국은 영국에서 온 입국자에 코로나19 검사를 두 번 진행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화이자 백신 변종 코로나에도 효과적 확신” 바이오엔테크 CEO 이에 대해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의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화이자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영국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CEO는 21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빌트TV와의 인터뷰에서 수일 내에 코로나19 변종 분석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냉정함을 유지해야 하는 문제”라고도 덧붙였다. 이는 영국발 코로나19 변종은 ‘통제할 수 있는 상태’라는 세계보건기구(WHO)와도 같은 입장이다. 사힌 CEO는 연구실에서 코로나19 변종 20개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 실험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 변종에도 같은 실험이 진행될 것이며 2주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화이자와 계약이 아직 이뤄지지 못해 내년 1분기에도 화이자 백신 도입이 어렵다고 정세균 국무총리가 밝혔었다. 다만 계약을 마친 아스트라제네카는 빠르면 1분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누적 사망자 170만명 넘어英사망자, 美 이어 두번째로 많아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전 세계 누적 사망자가 8일 만에 10만명이 늘어 170만명을 넘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를 기준으로 21일 오후 11시20분 현재(GMT, 한국시간 오전 8시20분) 누적 사망자는 170만 7848명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누적 사망자는 161만 7967명이었고, 4일에는 150만명을 넘어섰다. 이달 들어 보름 남짓한 시간에 20만명이 더 사망한 셈이다. 미국에서만 32만 6200여명이 숨져 사망자 기준으로 보면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상태다. 누적 확진자는 7762만 9796명으로 7000만명을 넘어선 지난 11일 이후 불과 열흘 만에 확진자가 10% 넘게 늘어났다. 국가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이 14만 873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국이 3만 3364명으로 두번째로 많다. 러시아는 2만 9350명으로 뒤를 이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6.25전쟁 영웅 워커장군 70주기 추모식...부경대 기념관서 23일 개최

    6.25전쟁 영웅 워커장군 70주기 추모식...부경대 기념관서 23일 개최

    6.25 전쟁 영웅 미국 월턴 워커장군 70주기 추모식이 23일 부경대 워커장군기념관에서 열린다. 부경대학교 유엔연구소(소장 하봉규 부경대 교수)는 유엔평화기념관(관장 박종왕)과 함께 워커장군 추모식을 23일 오후 2시 부경대 대연 캠퍼스 내 워커장군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국가보훈처, 부산 미국영사관, 부경대 학군단, 미8군사령부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행사규모를 축소하는 대신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워커 장군은 6·25전쟁 때 파병된 미8군 사령부의 초대 사령관으로 1950년 8월부터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북한이 군사력을 집중해 공세를 퍼붓자 워커 장군은 낙동강과 상류 동북부 산악지대를 장애물로 삼아 전투에 임했다. 이때 그가 내걸었던 ‘지키지 못하면 죽음(Stand or die)’이라는 임전무퇴의 정신은 군인들의귀감이 되고 있다.이 전투의 승리로 파죽지세였던 적군 사기를 꺾는 동시에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에도 간접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워커 장군은 1950년 12월 함께 참전한 아들의 무공훈장 수상을 축하하러 가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하지만,그의 이름은 서울에 마련된 미군 휴양시설 ‘워커힐’이나 전시 미군의 임시 사령부였던 부경대 ‘워커하우스’에 남아 있다 이미 유엔대학으로 지정된 부경대학은 올해 유엔연구소를 설립하고 앞으로 교내에 있는 역사적 유산(워커캠프와 스웨덴병원)홍보와 함께 워커캠프 복원, 워커기념공원·도로 조성, 현충시설 지정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부경대학교 유엔연구소는 워커장군 70주기를 맞아 워커장군 영화(워커스토리)와 오페라의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한국정부가 추진하는 한국전쟁기념 사업과 연계된 것이다. 하봉규 부경대 교수는 “ 올해 국가보훈처가 국민공모로 결정한 한국전쟁 전세계 스토리텔링 발굴’ 의 일환으로 한국과 특별한 워커장군 가족에 대한 영화 시나리오를 완성했다”며 “ 내년에 미국 현지에서 영화제작 투자설명회를 열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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