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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보훈병원 예약명단 조작 수사 확대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데이를 하루 앞둔 지난 25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예비역 하사인 아이작 심스(23)가 자신의 부모 집에서 총기를 든 채 경찰과 대치하던 중 사살됐다. 심스는 고교 졸업 후 군에 입대해 두 차례 이라크에 파병됐던 참전용사였다. 우발적인 총기난동 사건으로 여겨졌던 이 사건은 심스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앓고 있었으며, 지역 보훈병원의 방치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최근 미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는 ‘보훈병원 스캔들’과 맞물려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심스의 유가족은 그가 두 차례 이라크에 투입된 뒤로 PTSD를 겪어 왔지만 캔자스 보훈병원은 예약이 밀렸다며 진찰을 미뤄 왔다고 주장했다. 심스의 어머니는 “의사들에게 병원 바닥에서 잠이라도 잘 수 있게 해 달라고 애원했지만 그들은 계속해서 진료를 취소했다”고 울부짖었다. 심스의 사건은 최근 애리조나주 피닉스 보훈병원에서 퇴역 군인 40명이 입원 대기 기간에 사망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미국이 충격에 빠진 와중에 나왔다. 피닉스 보훈병원 사건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공화당은 오바마 정부의 무능력이 드러났다고 맹공을 퍼부었으며, 이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철저한 수사를 강조하면서 진화에 나섰지만 파장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사건의 조사를 맡은 퇴역군인국 소속 리처드 그리핀 감찰관은 이날 중간보고에서 피닉스 보훈병원이 진료 예약 명단을 조작해 1700명의 진료 예약이 사라졌다고 발표했다. 또한 그가 조사한 226명은 초진을 받기까지 평균 115일을 대기했다. 피닉스 보훈병원이 발표한 24일의 5배에 육박하는 기간이다. 보고서는 평균 대기 시간을 줄인 임직원이 승진과 상여금 등 인사혜택을 받기 때문에 대기 기간을 짧게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조작 행위가 전국적으로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리핀 감찰관은 “퇴역 군인 의료보험은 150개 병원에서 매년 800만명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면서 “수사를 전국 42개 보훈병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신세키 보훈부 장관은 보고서 내용에 대해 “부끄럽다”면서 1700명의 전역자를 즉각 우선치료대상자로 분류하겠다고 밝혔지만 존 매케인 등 공화당 의원들은 신세키 장관이 사임해야 한다고 일제히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핀 감찰관은 1700명과는 별도로 1400명의 퇴역 장병이 진료 대기 명단에 있지만 아직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감찰팀의 최종 보고서는 오는 8월 발표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박원순 도시락, 고급요리인 스시” 변희재 비난했다가 사실관계 틀려 망신…박원순 부인 강난희 씨가 싸준 도시락 메뉴는?

    “박원순 도시락, 고급요리인 스시” 변희재 비난했다가 사실관계 틀려 망신…박원순 부인 강난희 씨가 싸준 도시락 메뉴는?

    ‘박원순 도시락’ ‘변희재 스시’ ‘변희재 초밥’ ‘변희재 박원순’ ‘박원순 부인 강난희’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부인 강난희 씨가 만든 도시락을 언급하며 비난했다가 사실관계가 틀려 비판을 받고 있다. 변희재 대표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원순 부인의 도시락- 뭔가 이상함, 집에서 누가 스시를 만들어 먹나요” “스시, 이른바 생선초밥은, 질좋은 생선회 구입과 밥알갱이가 뭉칠 정도로 적당히 밥을 지어야 하는 초일류 요리사들만 하는 고급 요리입니다. 스시 요리를 집에서 직접 해먹는 건 8억 빚진 박원순이 처음입니다”라며 박원순 후보의 도시락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어 변희재 대표는 “박원순은 무식한 기자들만 믿고 온몸에 거짓말 쳐바르고 다닙니다. 부인이 싸준 도시락에 스시가 들어있으면 “집에서 어떻게 스시를 만들어 먹냐” 질문 하나 할 수준의 기자가 없다는 거죠” “일본 오뎅탕이 담긴 그릇도 스시집에 쓰는 전문 특수 컵입니다. 박원순과 부인이 집에다 스시집 차리지 않고서, 저런 특수용품을 왜 집에도 비치해놓나요”라며 박원순 후보의 도시락에 트집을 잡았다. 일각에서 박원순 후보의 부인이 만든 도시락은 초밥이 아니라 월남쌈밥이라는 의견이 나왔지만 변희재 대표는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변희재 대표는 “박원순 부인이 사준 도시락이 스시가 아니라 월남쌈밥이란 의견도 있네요. 월남쌈밥을 집에서 도시락으로 해먹는다? 대단한 8억원 빚쟁이 가족입니다” “박원순 부인이 싸준 도시락 국물 컵은 400개에 10만 2400원하는 종이 특수컵이다”라며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이 행사에 참석한 이들에 따르면 박원순 후보의 도시락 메뉴는 고구마였다. 각 언론사들이 찍은 사진에도 박원순 후보가 자신의 고구마를 참석자들에게 나눠주는 장면이 찍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박원순 도시락, 변희재 답 없다”, “박원순 도시락, 초밥이 고급요리? 생선초밥 마트 가면 한 팩에 만원도 안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희재 트위터, “농약급식 사실 확인도 안하더니”…박원순 부인 이어 언론 비난

    변희재 트위터, “농약급식 사실 확인도 안하더니”…박원순 부인 이어 언론 비난

    ‘변희재 트위터’ ‘변희재 스시’ ‘변희재 초밥’ ‘변희재 박원순’ ‘박원순 부인 강난희’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부인 강난희 씨가 만든 도시락을 언급하며 비난했다가 사실관계가 틀려 비판을 받고 있다. 변희재 대표는 평소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토론 등을 통해 ‘팩트’(Fact·사실)을 강조해왔다. 변희재 대표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원순 부인의 도시락- 뭔가 이상함, 집에서 누가 스시를 만들어 먹나요” “스시, 이른바 생선초밥은, 질좋은 생선회 구입과 밥알갱이가 뭉칠 정도로 적당히 밥을 지어야 하는 초일류 요리사들만 하는 고급 요리입니다. 스시 요리를 집에서 직접 해먹는 건 8억 빚진 박원순이 처음입니다”라며 박원순 후보의 도시락을 지적했다. 변희재 대표는 또 “박원순은 무식한 기자들만 믿고 온몸에 거짓말 쳐바르고 다닙니다. 부인이 싸준 도시락에 스시가 들어있으면 “집에서 어떻게 스시를 만들어 먹냐” 질문 하나 할 수준의 기자가 없다는 거죠”라면서 언론을 비난한 뒤 “일본 오뎅탕이 담긴 그릇도 스시집에 쓰는 전문 특수 컵입니다. 박원순과 부인이 집에다 스시집 차리지 않고서, 저런 특수용품을 왜 집에도 비치해놓나요”라고 비난했다. 변희재 대표의 트위터 글이 알려진 뒤 일각에서 박원순 후보의 부인이 만든 도시락은 초밥이 아니라 월남쌈이라는 의견이 나왔지만 변희재 대표는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변희재 대표는 “박원순 부인이 사준 도시락이 스시가 아니라 월남쌈밥이란 의견도 있네요. 월남쌈밥을 집에서 도시락으로 해먹는다? 대단한 8억원 빚쟁이 가족입니다”, “박원순 부인이 싸준 도시락 국물 컵은 400개에 10만 2400원하는 종이 특수컵이다”라며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박원순 후보의 도시락 메뉴는 고구마였다고 증언했다. 문제가 된 월남쌈은 다른 이가 가져온 것이라는 것이다. 또 각 언론사들이 찍은 사진에도 박원순 후보가 자신의 고구마를 참석자들에게 나눠주는 장면이 찍히기도 했다. 박원순 후보는 역시 부인 강난희 씨가 준비해준 견과류 강정과 삶은 고구마, 귤과 참외를 보이며 “여기에 정성이 담겨있지 않은가”라면서 “마음이란 게 관계 속에 들어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변희재 대표는 이후 박원순 후보의 ‘농약급식’ 논란에 대한 글들을 쏟아내면서 “농약급식 관련 박원수의 수두룩한 거짓말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보도 한번 하지 않은 언론이 도시락 대해서는 박원순의 말만 듣고 사실 확인 다 한것처럼 써대는군요”라고 언론을 향해 비난의 방향을 돌렸다. 변희재 대표의 ‘스시 발언’을 본 네티즌들은 “박원순 도시락, 변희재 잘 못 알았나보네”, “변희재, 스시가 초일류? 1개당 400원에도 파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사가구’, 소중한 내 아이 방 꾸미기 고민된다면?

    ‘사사가구’, 소중한 내 아이 방 꾸미기 고민된다면?

    자녀를 둔 부모라면 소중한 내 아이의 방을 꾸며주는 일 만큼 즐거운 일은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아이방에 침대부터 시작해 아동책상, 옷장 등 필요한 모든 아동가구를 넣어주고 싶은 마음도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보통의 가정집에서 아이들의 방은 집의 가장 작은 방으로 배정되는 일이 많다 보니 침대 하나, 책상 하나만 들여놔도 방이 꽉 차 보이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이러한 아이 방에 침대와 책상, 옷장까지 여유롭게 들어갈 수 있는 가구는 없을까? 아동가구 전문기업인 ‘사사가구’가 최근 부모들의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프린세스M시리즈’를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프린세스M시리즈는 기존 인기시리즈인 프린세스시리즈가 가지고 있던 아기자기하면서 사랑스러운 포인트는 살렸다. 또한 사이즈를 간소화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프린세스시리즈의 대표컬러인 크림화이트 컬러와 하트모양 포인트도 그대로 접목시켜 기존 시리즈 제품들과의 조화까지 신경 썼다. 동화 속 궁전 같은 공간으로 꾸밀 수 있는 시리즈로 꼼꼼한 수작업으로 가구의 날카로운 부분을 없애 혹시라도 생길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했다. 하트모양 손잡이 포인트로 귀여움을 더했다. 아울러 M시리즈는 책장의 경우 총 높이가 책상과 동일하면서 3단으로 제작, 손쉬운 사용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배열하고 옷을 정리하는 등 물건을 정돈하는 생활습관도 키워줄 수 있다. 또한 이번에 출시된 M시리즈와 함께 배 모양 포인트로 시원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바다M시리즈도 출시돼 이번 달 초부터 예약판매하고 있다. 이어서 상큼한 연둣빛 포인트를 준 애플M시리즈도 향후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아동전문 브랜드 사사가구는 20여 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디자인의 아동침대와 아동책상, 그리고 침구류와 조명, 커튼 등 아이방 꾸미기에 알맞은 여러 아이템들을 판매하고 있다. 사사가구는 온라인쇼핑몰에서 언제든지 구매가 가능하며, 전국 각지의 쇼룸에서는 가구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도 있다. 프리세스 시리즈와 사사가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asakidshop.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오늘 ‘키스데이’ 젊은이들 열광…유래는?

    日,오늘 ‘키스데이’ 젊은이들 열광…유래는?

    일본 젊은이들이 들썩이고 있다. 연인들이 입맞춤을 나누는 ‘키스의 날’을 맞이하면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와 페이스북에는 23일 키스데이를 앞둔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담긴 글과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에도 ‘키스의 날(キスの日)’이 줄곧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데이트 상대가 없는 ‘솔로’들은 키스장면 대신 보리멸(일본어로 키스와 동음이의어) 사진을 올리며 한탄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왜 5월 23일이 키스데이가 된 걸까. 알고 보면 깊은 유래가 있다. 1946년 5월 23일. 일본에서 처음으로 키스신이 담긴 영화인 사사키 야스시 감독의 ‘스무살의 청춘’이 개봉됐다. 당시만 해도 일본 영화에 배우의 키스 장면을 삽입하는 것은 금단에 가까웠다. 이 역사적인 키스신은 감독의 의도가 아닌, 타의에 의해 삽입됐다. 전쟁 후 패전국인 일본을 통치하며 문화 콘텐츠를 검열하던 연합국 최고사령부(GHQ)가 원래 각본에는 있던 키스신이 영화에는 들어있지 않은 것을 발견, 해당 장면을 넣을 것을 지시했기 때문이다. 영화는 살짝 입술을 맞추는 장면을 담고 있었을 뿐이지만, 관객들은 이 짧은 키스신을 보기 위해 연일 영화관의 객석을 가득 메웠다. 주연배우인 오오사카 시로와 이쿠노 미치코는 훗날 인터뷰에서 “촬영 당시에 입에 거즈를 대고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일본 미디어들은 이같이 유래를 설명하고 있지만, 실제로 키스데이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에 대한 설명은 명확하지 않다. 키스데이만큼 화제가 되진 않았지만, 일본에서 5월 23일은 ‘러브레터의 날’이기도 하다. 소설가 아사다 지로의 단편을 원작으로 한 영화 ‘러브레터’가 개봉된 날로, 영화배급사가 흥행을 위해 만든 기념일이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도 흥행한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와는 다른 작품으로, 배우 최민식이 주연한 영화 ‘파이란’의 원작이다. 한편 일본 인터넷매체인 아메바뉴스는 키스데이를 맞아 여성 312명을 대상으로 ‘이상적인 키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1위는 ‘안긴 상태에서 부드러운 키스’(20.8%), 2위는 ‘우연한 순간의 키스’(18.6%), 3위는 ‘등 뒤를 껴안긴 상태에서 키스’(10.9%), 4위는 ‘허리를 끌어당긴 상태에서 키스’(7.1%)였다. 영화 속 최고의 키스신으로는 ‘타이타닉’의 뱃머리 위 키스가 선정됐다. 사진=일본 ‘키스의 날’의 유래가 된 1946년 개봉작 ‘스무살의 청춘’.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몸, 본능을 깨우다

    몸, 본능을 깨우다

    본능을 뒤흔드는 현대무용의 언어, 경계를 넘나드는 현대발레의 미학을 보여 주는 ‘몸의 제전’이 막을 올린다. 23~31일 제33회 국제현대무용제(MODAFE:모다페)와 23~새달 15일 제4회 대한민국발레축제가 동시에 열린다. 올해 ‘본능을 깨우는 춤’을 주제로 내세운 모다페는 이를 관통하는 7개국 19개 단체의 작품 30여편을 선보인다. 김현남(한국현대무용협회 회장) 모다페 조직위원장은 “그간 영상, 회화, 연극 등 다른 장르와의 협업이 주류를 이뤘던 전 세계 무용계에서 다시 순수한 춤의 본질로 돌아가자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며 “몸 안에 들어 있는 본능을 일깨우는 ‘춤의 귀환’을 보여 줄 작품들로 꾸몄다”고 말했다. 특히 개·폐막작은 올해의 주제를 밀도 높게 압축한다. 개막작인 이스라엘 L-E-V 무용단의 ‘하우스’는 외설적이라 느껴질 만큼 거칠고 대담한 몸짓으로 관객을 홀린다. 나체에 가까운 살색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은 근육의 움직임 하나만으로 관객의 숨을 조이고 푼다. 폐막작 역시 이스라엘 작품으로, 키부츠현대무용단의 ‘이프 앳 올(If at all, 만에 하나라도)’이다. 기하학적으로 분절된 무대에서 토해 내는 무용수들의 격정이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 케이블TV 프로그램 ‘댄싱9’으로 주목받은 무용수 한선천의 첫 안무작 ‘터닝 포인트’, 영국의 촉망받는 안무가 프레디 오포쿠 아다이와 국내 안무가 김경신이 합작한 ‘언플러그드 보디즈’ 등도 무대에 오른다. 한국공연예술센터. 2만~7만원. (02)765-5352. 국내 발레의 창작, 레퍼토리 확대를 표방하는 대한민국발레축제에서는 올해 초 공모로 모던발레의 현주소를 보여 줄 13편의 작품을 골라냈다. 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탄탄한 중견안무가의 작품은 CJ토월극장에서, 재기 넘치는 신진안무가의 작품은 자유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클래식 발레 죽이기’를 화두로 내건 ‘워크(Work) 2 S’는 동양인 최초로 파리오페라발레단 솔리스트로 활약한 김용걸이 안무를 맡은 작품으로 기존 발레의 문법을 탈피한다. 신무섭댄스시어터는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인 이원철과 현 수석무용수인 김지영을 내세워 파격적인 ‘카르멘’을 그려 낸다.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스웨덴왕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인 전은선은 ‘벽’을 통해 안무가로 데뷔한다. 1만~5만원. (02)580-1300.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또 보코하람… 나이지리아 차량 폭탄테러 118명 사망

    지난달 276명의 여중생을 납치한 나이지리아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이번엔 연쇄 차량 폭탄 공격으로 118명을 숨지게 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플라티우주의 주도 조스시의 번잡한 버스 정류장에서 두 대의 차량이 30분 간격으로 폭발했다. 재난당국 관계자는 “확인된 사망자만 118명”이라며 “건물 잔해 밑에 더 많은 사람들이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플라티우는 나이지리아의 기독교 지역과 무슬림 지역의 경계에 있어 종교 분쟁이 빈번한 곳이다. 보코하람은 이번 차량 폭탄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아직 주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WP는 이번 폭탄 공격이 지난달 수도 아부자에서 120명의 희생자를 낳은 폭탄테러, 카노에서 25명을 죽게 한 공격, 소녀들이 납치된 보르노주에서 자행한 폭탄 공격과 형태가 비슷하다고 보도했다. 보코하람은 앞선 폭탄 공격 중 일부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현장에서 보코하람의 표지를 봤다는 목격자들도 나왔다. 굿럭 조너선 대통령은 “인간 자유에 대한 비극적인 공격”이라면서 “가해자는 잔인하고 사악하다”고 비난했다. 전날 서방의 드론(무인기) 수색 지원을 받아들인 정부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코하람을 테러 단체로 규정하고 제재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22일 열릴 안보리 회의에서 15개 회원국이 이를 지지하면 보코하람에 대한 자산동결과 무기 금수, 여행 제한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나이지리아 의회는 지난해 5월부터 선포된 보르노, 요베, 이다마와주의 비상사태를 6개월 연장하는 것을 이날 승인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성동구 취약계층 가스·전기 점검

    성동구는 7일 재난 취약 계층 705가구를 상대로 전기와 가스시설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도록 9월까지 장기적 계획을 잡았다. 주요 점검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독서노인, 장애인 등 재난취약 가구들이다. 경제적 부담이나 생계 유지 등의 문제로 인해 평상시 안전에 소홀하기 쉬운 계층이어서다. 구는 이들 가구를 대상으로 낡은 조명과 콘센트, 한번 설치된 이후 방치 상태에 놓였을 가능성이 높은 각종 스위치, 폭발사고 때 위험이 예상되는 가스안전차단기, 호스, 중간밸브 등을 집중 점검한다. 문제점 발견 땐 즉시 교체 공사를 벌인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거래소, 코스닥 ‘투자주의 환기’ 12개사 지정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사인 엘 에너지와 큐브스 등 12개사를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정기 지정했다. 또 주력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세계 3위 이내인 27개사를 ‘코스닥 히든챔피언’으로 선정했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 1005개 상장사를 우량기업부 266개사, 벤처기업부 242개사, 중견기업부 437개사, 기술성장기업부 13개사, 별도관리 47개사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별도관리 47개사 중 12개사를 재무 상태와 경영 투명성 등 기업 부실위험 선정 기준에 따라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정기 지정했다. 에스코리아와 디지텍시스템스, 스포츠서울, 에버테크노, 에이제이에스, 엘컴텍, 오성엘에스티, 와이즈파워, 유니드코리아, 터보테크 등 관리종목 10개사와 엘에너지, 큐브스 등 비관리종목 2개사다. 자기자본 700억원 이상, 시가총액이 지난 6개월간 평균 1000억원 이상인 우량기업부 소속 기업 수는 심사 전 237개(23.6%)에서 심사 후에는 266개(26.5%)로 늘었다. 반면 벤처기업부는 282개(28.1%)에서 242개(24.1%)로 줄었다. 올해 히든챔피언으로 신규 선정된 기업은 기가레인과 마크로젠, 성광벤드, 솔루에타, 아이씨디, 아이에스시, 해성옵틱스 7개사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의 전체 히든챔피언 기업 수는 모두 27개사가 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세종시 노른자 상권에 자리잡은 세종 한스 웰시티, 분양 中

    세종시 노른자 상권에 자리잡은 세종 한스 웰시티, 분양 中

    몇 년 사이에 국내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핫플레이스로 세종시가 떠오르고 있다. 올해 말까지 9부 2처 2청 등 총 36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국책연구기관이 세종시에 이전하게 되면서 많은 인구가 유입될 전망이다. 하지만 세종시 부동산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아파트 입주 물량은 지난해 대비 327% 증가한 반면, 일부 전세값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주요 수요층인 세종시 공무원들의 입주가 더딘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세종시 인접 대전 유성지역도 비슷한 상황이다. 아파트 전세값이 0.3% 떨어졌으며 대형 평수는 매물이 흔한 반면, 99~30㎡평형대와 66~99㎡의 소형 평형대가 많은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는 가족 단위가 아닌 나홀로 이주하는 1인 가구가 많아 대형 평수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에서 비롯됐다. 실제로 지난 2012년 16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40.6%가 혼자 이주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나홀로 이주를 준비하는 공무원들 사이에서 도시형 생활주택이 새로운 주거형태로 떠오르고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으며 자금부담이 적고 세금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세종시의 중심상업지역인 2-4 문화국제교류지역 중심에 위치한 세종 한스 웰시티도 세종시 도시형 생활주택으로서, ▲현실적인 수익률 제시 ▲합리적인 분양가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로 소액투자 가능 등의 이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세종 한스 웰시티는 지난 4월 18일부터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의 건물로 고급형 도시형 생활주택 145세대와 57개 근린생활, 업무시설 등을 분양 중이다. 수도권의 고품격 주거시설 설계 시공 전문 디자인 그룹인 한스그룹이 설계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유닛과 인텔리전스 주거 시스템을 자랑한다. 도시의 세련미를 담은 인테리어와 뛰어난 공간활용도가 주목할 부분이다. 전세대 발코니 확장에 따른 서비스 공간제공, 웜 화이트 톤에 파스텔 그린을 포인트로 삼아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넓은 공간이 필요한 입주민들의 니즈를 반영해서 다양한 공간을 설계했다. 1가구 2인 주거가 가능하도록 2인 침대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간 배치와 넓고 깊은 붙박이장을 설치했다. 천정고도 동일상품보다 최대 25cm 높은 층고로 한층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이중창으로 방음, 단열도 뛰어나다. 이 밖에도 접이식의자, 최고급 아메리칸 스탠다드 수전이 적용된 욕실과 빌트인 냉장고, 접이식 빨래건조대, 수납장 등 숨은 공간을 이용한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내부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우수한 입지조건으로 수익형 부동산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세종시 한스 웰시티는 세종시 상업지역 중심지역에 자리잡아 백화점 등 복합유통서비스시설과 인접하다. 이에 독신 여성의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분석돼 여성 1인 가구에 대한 맞춤설계로 첨단보안시설과 각종 편의시설도 구비했다. 세종 한스 웰시티 관계자는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보안시설과 더불어 편리한 교통편과 탄탄한 배후상권을 갖추고 있다”며 “사거리 코너 BRT 정거장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2만여 브랜드 아파트도 가까워 공실위험은 거의 없어 수익형 부동산과 상가분양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현재 세종 한스 웰시티는 1, 2층 상가 및 3층 오피스텔, 4~8층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활발한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분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hanswellcity.com)나 전화(1544-7599)로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바마 日방문서 감탄한 음식, ‘초밥’이 아니라… 아베 ‘헛발질’?

    오바마 日방문서 감탄한 음식, ‘초밥’이 아니라… 아베 ‘헛발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가 일본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최고급 스시(초밥)를 대접했지만 정작 오바마 대통령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녹차 아이스크림’이었다. 25일 산케이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24일 일본 왕실이 주최한 만찬을 마치고 떠나며 아키히토 일왕 부부에게 “녹차 아이스크림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은 후지산 모양을 본뜬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오바마 대통령이 녹차 아이스크림에 대한 애정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만찬에서 “어머니가 나를 일본에 처음 데리고 온 지 거의 50년이 지났다.나는 집을 멀리 떠나온 여섯 살 아이에게 일본인이 보여준 친절을 잊지 못한다”고 말했는데 당시 그를 사로잡은 것이 바로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12월 일본을 방문해 연설할 때 ‘대불보다 녹차 아이스크림에 더 열중했다’고 가마쿠라에 있는 가마쿠라 대불을 방문했던 어린 시절 일본 여행을 추억햇다. 이어 2010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했을 때 다시 가마쿠라를 찾아가 실제로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반면 국빈방문 첫 일정에 등장해 관심을 끌었던 스시 만찬의 효과에는 의문이 제기되는 분위기다. 애초 아베 총리는 만찬 후 취재진에 오바마 대통령이 “평생 가장 맛있는 스시였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지만 이 스시만찬은 ‘참다랑어(bluefin tuna)’가 재료로 쓰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참다랑어는 다랑어의 한 종류로 남획으로 인해 최근 멸종 위기에 몰려 국제 환경 단체들이 보호에 나선 어종이다. 국제 환경보호 단체 ‘그린피스(Greenpeace)’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바마 대통령은 음식 선택에 있어서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장 맛있는 스시? 오바마, 절반만 먹고 젓가락 놓은 뒤 바로 TPP 언급

    가장 맛있는 스시? 오바마, 절반만 먹고 젓가락 놓은 뒤 바로 TPP 언급

    “버락, 어젯밤 스시가 인생에서 가장 맛있었다고 했죠. 나도 그렇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4일 미·일 정상회담이 끝나고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웃으며 이같이 말했다. 직함 없이 이름만을 부르며 친근감을 표현한 아베 총리는 “양국 관계도 이처럼 역대 최고였으면 좋겠다”면서 미·일 동맹의 건재를 과시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역시 웃음으로 환대했다. 그는 “곤니치와(안녕하십니까)”라고 일본어로 인사하며 “아베 총리의 친절한 발언과 환대, 어제 대접받은 훌륭한 스시와 일본 술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예의를 차렸다. 전날 ‘스시 만찬’에서는 역시 직함 없이 “신조, 잘 지내십니까”라고 격의 없는 호칭을 사용했던 오바마 대통령이었다. 그러나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만찬은 보기보다 화기애애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총리는 식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오바마 대통령이 평생 가장 맛있는 스시였다고 했다”고 말했으나 정작 오바마 대통령은 스시를 절반만 먹고 젓가락을 내려놨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영빈관의 딱딱한 만찬 대신 번화가에서 편안히 저녁을 먹으며 친밀감을 높이려고 했지만 아베 총리의 기대와 달리 오바마 대통령은 거두절미하고 바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날 오전 왕궁에서의 환영 행사로 둘째 날 일정을 시작한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오후에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영빈관에서 북한에 의한 납치 피해자 요코타 메구미(실종 당시 13세)의 아버지 시게루(81), 어머니 사키에(78), 납치피해자가족회의 이즈카 시게오(75) 대표와 약 15분간 면담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치인이 아니라 두 딸을 가진 부모 입장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일본과학미래관을 찾은 오바마 대통령은 고등학생, 대학생들에게 연설을 하며 과학 분야에서의 미·일 협력을 강조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시모’와 대화하며 축구를 하기도 했다. 오후 4시 찾은 메이지신궁에서는 캐럴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 대사와 함께 소원을 빈 뒤 1시간가량 무사들이 말 위에서 화살을 쏘는 무예를 감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저녁에 국빈 행사의 일환으로 일왕이 주최한 궁중 만찬에 참석했다. 아키히토 일왕 부부와 나루히토 왕세자, 아베 총리를 비롯한 정부 요인과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노모 히데오 등 미·일 교류에 이바지한 사람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아키히토 일왕은 이 자리에서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미국의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만찬에는 아키히토 일왕이 즉위한 1989년 이후 최다인 168명이 참석했다고 NHK가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오바마, 스시 가장 좋아했다고? 천만의 말씀…가장 좋아한 일본 음식은

    ‘오바마 스시’ 아베 일본 총리가 일본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최고급 스시(초밥)를 대접했지만 정작 오바마 대통령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녹차 아이스크림’이었다. 25일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24일 일본 왕실이 주최한 만찬을 마치고 떠나며 아키히토 일왕 부부에게 “녹차 아이스크림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은 후지산 모양을 본뜬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오바마 대통령이 녹차 아이스크림에 대한 애정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4일 만찬에서 “어머니가 나를 일본에 처음 데리고 온 지 거의 50년이 지났다. 나는 집을 멀리 떠나온 여섯 살 아이에게 일본인이 보여준 친절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12월 일본을 방문해 연설할 때 ‘대불보다 녹차 아이스크림에 더 열중했다’고 가마쿠라에 있는 가마쿠라 대불을 방문했던 어린 시절 일본 여행을 추억햇다. 이어 2010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했을 때 다시 가마쿠라를 찾아가 실제로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반면 국빈방문 첫 일정에 등장해 관심을 끌었던 스시 만찬의 효과에는 의문이 제기되는 분위기다. 애초 아베 총리는 만찬 후 취재진에 오바마 대통령이 “평생 가장 맛있는 스시였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지만 이 스시만찬은 ‘참다랑어(bluefin tuna)’가 재료로 쓰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참다랑어는 다랑어의 한 종류로 남획으로 인해 최근 멸종 위기에 몰려 국제 환경 단체들이 보호에 나선 어종이다. 국제 환경보호 단체 ‘그린피스(Greenpeace)’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바마 대통령은 음식 선택에 있어서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박 3일 일본 국빈방문을 마치고 25일 방한해 1박 2일 일정을 이어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바마, 집단자위권 지지…아베 ‘스시 외교’ 통했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3일 오후 7시 전용기편으로 일본 도쿄에 도착, 아베 신조 총리와 비공개 ‘스시 만찬’을 함께하는 것으로 집권 2기 첫 아시아 4개국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1기 임기 초반인 2009년 11월과 2010년 11월에 이어 세 번째이며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18년 만의 국빈 방문이다. 이날 NHK는 하네다 공항을 통해 도착한 오바마 대통령의 모습을 생중계하는 등 일본 열도는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도쿄의 상징인 도쿄타워는 미국의 성조기 색과 같은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조명을 밝혔다. 도착 직후 오바마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비공개 만찬을 위해 들른 도쿄 긴자의 초밥집 ‘스키야바시지로’에는 취재진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1965년 문을 연 이 초밥집은 10자리 남짓한 좌석에 완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7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3개를 받았고, 메뉴는 1인당 3만엔(약 30만 4000원)의 코스 요리뿐이다. 올해 88세의 스시 장인인 오노 지로가 여전히 현역 주방장으로 일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메뉴 선정과 관련해 햄버거를 좋아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취향에 맞춰 소고기로 할 경우 미국산으로 할지, 와규(일본산 소고기)로 할지 고민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하던 차에 오바마 대통령이 초밥을 좋아한다는 정보를 입수, 아베 총리가 직접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만찬에는 캐럴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사에 겐이치로 주미 일본대사, 야치 쇼타로 국가안전보장회의 국장이 동석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사전에 일본 측이 타진한 ‘스시 만찬’을 오바마 대통령이 흔쾌히 승낙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방일에 앞서 요미우리신문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국제 안보에서 좀 더 큰 역할을 하려는 일본의 의지를 환영한다”며 아베 내각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유엔평화유지활동(PKO) 역시 일본의 참가 확대로 혜택을 볼 것”이라면서 아베 총리가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논리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주창하는 ‘적극적 평화주의’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센카쿠 열도는 일본의 시정(施政)하에 있기 때문에 미·일안보조약 제5조의 적용 범위 안에 있다. 일본의 시정을 저해하는 어떠한 일방적인 시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미국 역대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센카쿠 열도에 대한) 미·일안보조약의 적용 의사를 밝혔고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에 대해서도 처음 지지를 표명했다”면서 큰 의미를 부여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오바마 방일, 비공식 만찬은 1인분 30만원 ‘고급 초밥집’

    오바마 방일, 비공식 만찬은 1인분 30만원 ‘고급 초밥집’

    23일부터 2박 3일간 일본을 국빈 방문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비공식 만찬은 고급 초밥집이 될 전망이다. 22일 니혼TV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3일 저녁 열릴 비공식 만찬 장소를 도쿄 츄오구 긴자의 고급 초밥집인 ‘스키야바시 지로’(すきやばし次郎) 본점으로 낙점하고 사전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총리실 관계자는 “아베 총리가 사적으로 오바마 대통령을 환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아베 총리가 오바마 대통령과 개인적인 신뢰관계를 형성하고자 하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스키야바시 지로는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급 초밥집이다. 2008년부터 6년 연속 미슐랭가이드의 3스타를 받았다. 1965년 긴자 츠카모토종업 빌딩 지하 1층에 문을 열었다. 좌석은 10개 안팎에 불과하다. 올해 88세의 스시 장인인 오노 지로가 여전히 현역 주방장으로 일하고 있다. 쉐프가 엄선한 식재료로 구성하는 대표 메뉴인 ‘오마카세 코스’ 1인분 가격은 최소 3만 엔(약 30만4000원)부터 시작한다. 단품 초밥 1점은 1500엔 수준이다. 예약은 다음달 말까지 꽉 찬 상태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비공식 만찬을 가진 뒤 24일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하기는 1996년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 이후 18년 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 외에도 왕궁 환영행사, 메이지(明治)신궁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한 뒤 25일 오전 한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사진=일본의 최고급 초밥집인 스키야바시 지로의 가게 전경.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코스닥 시장 문턱 낮춘다

    기술형 중소·벤처기업의 코스닥시장 입성이 쉬워진다. 재무 요건이 부족하더라도 기술력만 갖추면 코스닥에 상장될 수 있다. 또 코스닥의 독자 운영을 위해 코스닥시장본부 조직을 사실상 한국거래소로부터 분리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기업 상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 합리화 방안을 내놓았다. 앞으로는 업종이나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는 기업은 쉽게 코스닥시장에 들어올 수 있다. 금융위는 기존 ‘기술평가 상장특례’ 제도를 전면 재조정해 외부 기술전문평가기관에서 기술력이 있다고 인정받은 기업에 한해 상장을 위한 자기자본 요건을 15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고, 자본잠식이 없어야 한다는 요건도 빼기로 했다. 거래소가 특례 상장 여부를 1차 판단하는 사전 절차도 폐지한다. 상장 후 일정 기간 대주주의 지분 매각을 금지하는 코스닥시장 보호예수 기간은 1년에서 유가증권시장과 동일한 6개월로 축소된다. 금융당국은 한국거래소에 소속된 코스닥시장을 실질적으로 분리 운영해 독립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상장·공시업무 규정 등 상장 제도와 관련된 결정 권한만 갖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상장 심사·폐지 업무도 맡는다. 또 코스닥시장위원장이 코스닥시장본부장을 겸임하며, 코스닥시장본부 조직을 기존 거래소에서 코스닥시장위원회 소속으로 전환한다. 코넥스시장에서는 코스닥으로 옮길 수 있는 이전상장 기업이 확대된다. 코넥스 상장 이후 최근 2년간 일정 규모 이상의 영업이익을 낸 기업 가운데 지정 자문인의 추천을 받으면 코스닥으로 옮길 수 있다. 코스닥 이전을 위한 외형 기준 가운데 매출액 200억원 이상 요건은 100억원 이상으로 낮춘다. 금융위는 ‘코넥스→코스닥 이전 상장’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유망 기업의 상장을 적극 유도해 코넥스 상장 기업을 100개 이상으로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형 우량 기업의 상장을 유도하기 위해 상장 심사 기간을 45영업일에서 20영업일 이내로 단축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포토 story] ‘핏빛 붉은 달’ 저주 내린다는 ‘블러드문’ 포착

    [포토 story] ‘핏빛 붉은 달’ 저주 내린다는 ‘블러드문’ 포착

    예로부터 ‘흉조’ 를 상징하며 저주를 내린다는 ‘블러드문’(blood moon)이 북미 대륙에서 관찰됐습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달이 오렌지 빛에서 점점 붉게 물드는 이른바 블러드문 현상이 미 전역에서 목격됐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하늘에 붉은 달이 뜨면 여신 헤카테가 저승의 개와 함께 나타나 저주를 뿌린다고 하여 블러드문은 흉조를 상징합니다.때문에 이번 블러드문 현상을 놓고 일부 종교인들은 종말론까지 주장하며 흉흉한 전설에 불을 지폈습니다. 그러나 블러드문은 천문현상입니다.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며 보름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릴 때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측은 “15일 시작된 블러드 문 현상은 기이하게도 내년 9월 28일까지 4번이나 연속으로 일어난다” 고 밝혔습니다. 북미 대륙에서 생생히 목격 가능한 블러드문 현상은 그러나 한국에서는 하늘이 태양 쪽에 위치해 관측이 불가합니다. 한편 미 텍사스주의 유명 목사 존 해기(73)는 “블러드문 현상이 하나님이 인류에게 메시지를 던지는 중대한 대사건을 예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그는 지난 2008년에도 뉴올리언스시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등 미국에서 발생한 자연재해가 동성애에 대한 하나님의 격노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사진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유대인 마을 덮친 KKK…산탄총으로 3명 사살

    미국의 인종차별주의 비밀결사단체 ‘쿠 클럭스 클랜’(KKK)의 지도자였던 70대 노인이 유대인 공동체 시설에 들어가 산탄총으로 3명을 사살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캔자스주 존슨카운티 경찰은 13일(현지시간) 프레이저 글랜 밀러(73)를 계획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그는 이날 오버랜드파크시에 있는 광역캔자스시티 유대인 공동체 센터와 인근 샬롬 마을에 들어가 총기를 난사, 손자와 할아버지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은 유대인들이 이집트 탈출을 기념하는 축일인 유월절 전날로, 시설에서는 다음 날 열릴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다. 존 더글러스 오버랜드파크 경찰서장은 “밀러의 범행을 인종 증오 살인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종차별 극우단체를 조사하는 남부빈민법센터는 그가 KKK단의 ‘그랜드 드래건’ 출신으로 노골적인 백인우월주의자라고 확인했다. 그랜드 드래건은 KKK단에서 최고 지도자인 ‘그랜드 위저드’의 바로 아래 지위로 각 주를 담당하는 지도자다. 밀러는 과거 캐롤라이나 지역을 담당했다. 밀러는 유대인 공동체 센터에서 총격을 시작했다. 이곳에서 고교생 노래 경연대회에 참가하려던 성악 장학생 리트 그리핀 언더우드(14)와 그의 외할아버지 윌리엄 루이스 코포론(69)이 숨졌다. 인근 유대인 은퇴자 요양시설인 샬롬마을에서도 여성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밀러는 이외에도 2명에게 총을 발사했지만 맞지 않았다. 밀러는 인근 초등학교 주차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우리가 이 사건을 둘러싼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알려진 것만으로도 가슴이 아프다”면서 “연방, 주정부, 지방의 모든 사법당국의 자원을 동원해 사건을 계속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개기 월식 ‘붉은 달’… 지구 대사건의 징조?

    개기 월식 ‘붉은 달’… 지구 대사건의 징조?

    오는 15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의해 가려지는 개기 월식이 지구를 뒤흔드는 중대한 사건의 징조라고 미국의 유명한 목사가 주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나사(NASA)에서도 공식 발표한 이번 개기 월식은, 올해 4월 15일에 시작되어 내년 9월 28일까지 4번이나 연속해서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으로 ‘테트라드(Tetrad)’라고도 불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달이 핏빛의 붉은색으로 변화하는 이른바 ‘붉은 달(Blood Moon)’의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에 관해 미국 텍사스주에 기반을 둔 유명한 존 해기(73) 목사는 자신의 책과 각종 TV 방송 출연을 통해, 이러한 기이한 현상은 하나님이 인류에게 메시지를 던지는 중대한 대사건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그는 특히 성경의 ‘사도행전’ 2장 19절~20절의 내용(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기이한 사건)와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을 인용하며 이러한 현상을 하나님이 인류에게 던지는 엄청난 경고의 메시지라고 주장했다. 존 목사는 과거에도 이러한 연속적인 개기 월식 기간에 특히, 유대인들에게 엄청난 사건이 발생했다며 첫 번째인 1493년에는 스페인에서의 유대인 추방과 두 번째 1949년에는 이스라엘의 독립 그리고 세 번째인 1967년에는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의 ‘6일 전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인류 역사에서 네 번째인 이번 연속적인 개기 월식 현상이 중대한 사건을 몰고 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존 해기 목사는 지난 2008년 미국 뉴올리언스시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등 미국에서 발생한 자연재해가 동성애에 대한 하나님의 격노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해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붉은 핏빛으로 변한 달의 모습 (자료사진, thebuglish.com)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혹성탈출?…사다리 만들어 동물원 탈출한 침팬지

    혹성탈출?…사다리 만들어 동물원 탈출한 침팬지

    마치 영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을 연상케 하는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동물원에서 7마리의 침팬지들이 우리의 벽을 기어올라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명피해가 없어 한낮의 해프닝으로 끝난 사건이 화제가 된 것은 침팬지들의 ‘인간 뺨치는’ 기가막힌 탈출 수법 때문이다. 동물원 측에 따르면 이 침팬지 중 한마리가 우리 근처에 있던 나뭇가지를 꺾은 후 벽에 기대어 사다리처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 과정에서 침팬지들은 서로 벽을 넘어가는 것을 도와준 것으로 알려졌다. 침팬지의 탈출 소동은 90분 간이나 계속됐으며 다행히 관광객들과 접촉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동물원 측 관계자는 “침팬지는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매우 영리한 동물”이라면서 “사육사들이 먹이로 탈출한 침팬지를 유인해 다시 우리 안으로 집어 넣는데 성공했다” 고 밝혔다. 한편 도구를 사용해 동물원 우리를 탈출하는 침팬지 사건은 세계 각국에서 종종 발생한다. 지난 2012년 독일 하노버 동물원에서도 침팬지 5마리가 바닥에 떨어진 나뭇가지를 이용해 담장을 넘은 뒤 관광객들을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또한 같은해 중국 랴오닝(遼寧)성 번시(本溪)시 동물원에서도 침팬지 한마리가 사육사의 움직임을 그대로 기억한 후 모방해 우리를 탈출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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