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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에 진도 5.5 강진/원전 폐쇄… 곳곳 정전

    【로스앤젤레스 AP 로이터 연합】 28일 하오 3시45분(한국시각 1일 상오 8시45분)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남부해안지역을 강타한 지진으로 고층건물이 흔들리고 산사태가 일어나 로스앤젤레스의 상당수 도로가 폐쇄됐으며 한 핵발전소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일시 폐쇄됐다. 20초간 계속된 이 지진으로 인한 인평피해는 아직까지는 8명의 늑골부상 외에는 알려지지 않았다. 리히터 지진계로 강도 5.5를 기록한 이날 지진으로 40층짜리 고층건물이 흔들리고 고속도로를 지나던 승용차와 트럭들이 튀어 올랐으며 곳곳에서 전선이 절단돼 로스앤젤레스시 동부교외의 광범위한 지역에 정전사태를 빚었다. 또 샌 클레멘트 핵발전소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일시 폐쇄됐으며 애너하임에 있는 디즈닐랜드의 인기종목인 탈 것 등이 모두 운행을 중단했다.
  • 해상운송주선업 외국인투자 첫 인가/서독ㆍ덴마크 국내2개사 합작

    ◎영ㆍ일도 추진/「비좁은 시장」서 과열경쟁 우려 국내 상품시장과 서비스시장에 대한 개방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화주와 선박회사를 연결해 주는 국내 해상화물 운송주선업과 대리점업에 대한 외국자본의 참여가 처음으로 정부의 인가를 받았다. 재무부는 19일 서독의 퀘네나겔사가 43만4천달러를 투자해서 국내 천일해운과 합작으로 설립하는 천일해운에 대한 외국인투자 및 덴마크의 머스크사가 49만달러를 투자해서 국내 범세해운과 합작으로 설립하는 한국머스크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각각 인가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 88년말 해운업법을 개정해서 외국인에 대한 해상화물 운송주선업과 대리점업 및 중개업에 대한 문호를 개방하고 89년7월 구체적인 외국인 투자인가지침을 마련한 이후 해상화물 주선업과 대리점업에 대한 최초의 외국인 투자이다. 이날 인가받은 2개 외국인 투자사업 이외에도 영국의 렙사가 국내 에어웨이 엑스프레스사와 합작으로 세우는 ㈜렙인터내셔날사가 인가신청을 제출해 놓았으며 일본의 K라인도 대리점업을 하기 위해 여러차례실무적인 절차를 문의한 상태이다. 따라서 앞으로 국내 해상화물운송 주선업등에 대한 외국자본의 참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인가받은 천일해운의 업종은 화물을 부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모두 대신해서 화물운송을 선박회사에 알선해 주는 주선업이고 한국머스크는 실제로 화물을 운송하는 선박회사를 대리하는 대리점업이다. 해상화물운송업과 관련된 국내의 서비스업체는 현재 주선업이 2백35개,대리점업이 1백41개,중개업이 15개로 과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라 외국자본의 국내진출이 늘어나면 외국의 선진기법을 전수받을 수 있는 긍정적 측면도 있으나 비좁은 국내시장을 외국자본에 빼앗기는 문제점도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마련한 해상화물운송 주선업 등에 대한 외국인투자인가지침은 ▲내국인의 투자비율과 법인의 임원구성비율이 절반을 넘고 ▲법인의 대표자는 내국인이어야 한다고 규정했기 때문에 이번에 인가받은 업체들의 지분률은 49%로 돼있다.
  • 「1천억 통신시장」 7월 개방/데이터베이스등 일부만

    ◎한미 통신협상/무역 보복조치 일단 모면/VAN은 「다자간 협상」으로 넘겨 정부는 통신서비스분야 사업중 국내시장 규모가 1천억원 정도인 데이터베이스(DBㆍ정보은행)와 데이터처리(DP) 분야를 오는 7월1일부터 미국에 개방키로 했다. 그러나 미국업체의 국제전용회선을 통한 이들 두 분야의 국내진출은 91년 7월1일부터 허용키로 했다. 16일 체신부에 따르면 지난 14ㆍ15일 이틀동안 워싱턴에서 있은 제5차 한미 통신회담에서 한미양국은 이같은 내용에 합의하고 대신 부가가치 통신서비스(VAN)등 대부분의 통신서비스시장 개방문제는 당초 방침대로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우루과이라운드(URㆍ다자간협상)에서 논의키로 합의했다. 한국은 또 4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통신장비의 대미무역 역조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현행 13%의 기본수입관세율을 91년 11%,92년 9%,93년에는 8%까지 낮추기로 했다. 이밖에 한국측은 통신기기의 공공구매에 대해서는 GATT의 공정한 조달원칙에 따라 내외국인의 구분없이 공정한 참여기회를 부여하는 새로운 구매절차를 마련하기로 합의하고 한국전기통신공사의 구매물품중 사무용기기와 전주ㆍPVC관 등 일반 물품은 92년부터 GATT의 조달협정절차에 준하는 조달절차를 마련키로 했다. 또 통신공사 구매물품중 교환기와 전송장비등 통신망장비는 93년까지 새로운 구매절차를 마련키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한국은 종합무역법에 따른 미국의 보복조치를 면하게 됐으며 지난해 2월18일 통신분야의 불공정무역으로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된 데 따른 협상시한도 1년간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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