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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세계 최장 해저도로 개통

    ◎가나가와∼치바형 15.1㎞… 1조5천억엔 투입/“경제파급 효과 적은 거품시대 산물” 원성 일본 도쿄만 밑에 세계에서 가장 긴 자동차도로가 18일 개통된다.도쿄 아쿠아라인이란 애칭으로 불릴 도쿄만횡단도로는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와 치바현 기사라스시를 잇는 15.1㎞의 고속도로.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은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유로터널,두번째는 일본 혼슈와 홋카이도를 잇는 세이칸터널이다.아쿠아라인은 세번째로 일본은 해저터널 가운데 세계 2·3위를 차지하게 됐다. 도쿄만을 가로지르는 이 도로는 두 개의 인공섬과 해저터널,해상교 구간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가운데 가와사키시 앞바다는 ‘도쿄만의 긴자’로 불리울 만큼 선박의 왕래가 빈번한 곳이어서 해저터널로 완공됐다. 이 터널 구간이 9.5㎞로 난공사중의 난공사였으며 아쿠아라인의 백미다.터널 공사에는 실드공법이라는 최신 공법이 이용됐는데 질퍽한 개펄 흙속으로 터널을 뚫기 위해 우선 가스로 개펄 흙을 얼리고,딱딱해진 다음 파들어갔다.실드공법은 터널 앞부분에 실드라고 불리우는 터널 직경 정도의 굴삭기를 회전시켜 파들어가고 바로 뒤를 이어 철과 콘크리트 구조물을 조립해 세우는 공법.지반이 매우 부드러워 하루 5m 정도씩 밖에 전진할 수 없는 난공사였다. 아쿠아라인의 건설은 66년 건설성이 조사에 착수한 뒤 환경조사 등을 거쳐 89년 착공해 8년7개월 만에 완공됐다.총공사비는 1조4천8백23억원으로 1㎞당 1억엔 가량의 건설비가 투입된 셈. 지금까지 가와사키시에서 치바현으로 가려면 도쿄를 거쳐 도쿄만을 끼고 빙돌아 90여분 걸려 100㎞를 달려야 했지만 이 도로의 완공으로 거리는 30㎞로 단축되고 주행시간도 30분으로 짧아진다.일본 건설성은 치바현과 가와사키시 사이의 도쿄 부근 교통량이 이 도로 이용에 따라 16% 정도 줄어들고 경제파급효과는 총건설비의 2.8배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편도 4천엔(4만6천원 상당)의 통행료가 너무 비싸다는 아우성과 함께 버블시대의 어리석은 계획의 산물이란 비판도 만만치 않다.게다가 요즘같은 불황에 교통량이 그만큼 빠질지도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디지털 TRS 전국시대 개막

    ◎한통·아남 서울·부산·수도권까지 확대/가입자끼리 1대1·한꺼번에 여러명과 통화/아날로그식 보다 접속률 높고 음질 깨끗 한국통신TRS와 아남텔레콤이 부산지역에 디지탈 주파수공용통신(TRS)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디지탈 주파수공용통신도 전국서비스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주파수공용통신은 이동전화 단말기와 비슷한 크기의 단말기로 가입자끼리 1대1 통화는 물론 수백명과도 한꺼번에 통화할 수 있는 무선통신 방식이다. 아남텔레콤은 이달초 서울과 수도권에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고 지난달 20일 부산과 경남권 서비스에 들어갔다. 현재 교환국 2개소,기지국 22개소를 설치한 아남텔레콤은 공영복합화물터미널(주)과 앞으로 3년간 1만대 규모의 서비스 계약을 맺었고 신세계백화점,의정부 개인택시조합 등과도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아남텔레콤은 서비스 초기부터 음성과 데이터 외에 차량위치추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앞으로 무선신용카드 조회,무선팩스,삐삐수신전환서비스,음성인식 다이얼,음성사서함 서비스,인터넷정보서비스,교통·날씨정보서비스 등 부가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통신TRS는 지난달 20일 서울·부산을 비롯한 전국 50개 지역을 대상으로 무료시범서비스를 실시한데 이어 오는 10일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 한국통신TRS는 지금까지 2백20억원을 투자,서울에 중앙교환설비를 갖추고 수도권 및 충남 일부,부산 및 경남권,전남 일부 등 전국 30개소에 기지국을 설치해 6만 가입자에게 서비스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디지털 TRS 서비스가 우수한 점은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보다 접속률이 6배나 높고 통화품질이 깨끗하다는 점 △서비스 지역을 지역별,도단위,고속도로 지역,전국통화권으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내세우고 있다. 한국통신TRS는 내년까지 대구·경북,광주·전남,대전·충남,충북,강원,제주지역에 40개소의 기지국을 추가로 설치,전국망을 완료한다. 디지털 TRS 요금은 음성서비스의 경우 기본료 1만원에 10초당 통화료가 15원(개별통화 및 지역통화),19원(광역통화)이다.
  • 호화혼례·혼수 추방(경제위기 극복/우리 모두 나서자:6)

    ◎살아가며 살림살이 장만하자/결혼·혼수비 평균 3천6백만워… 성항의 7배/1천2백만원짜리 웨딩드레스 심심찮게 팔려/국내 신혼여행·저렴한 혼수의 ‘실속파’ 본받아야 지난달 말 결혼한 이모씨(27·여)는 결혼전 이른바 ‘시어머니 리스트’를 받았다. “시어머니 밍크코트 1천만원,시아버지 양복 1백만원,한복·두루마기·보료 5백만원,장롱·문갑·화장대 1천5백만원,이태리제 소파 1천만원,이태리제침대 6백만원,롤렉스시계 1천만원,5부 다이아반지 300만원,쏘나타급 이상 승용차…” 시댁이 요구한 혼수는 결혼식 비용과 예단값을 빼고도 1억4천만원어치 이상이었다.이씨는 “그만한 여유가 있는데다 비슷한 생활수준인 다른 집들도 그만큼은 해갔기 때문에 별다른 거부감없이 모두 다 해갔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웨딩드레스점에서는 1천2백만원짜리 웨딩드레스가 심심찮게 팔려 나간다.이곳 직원은 “이태리에서 디자이너가 직접 와서 만들어주는 최고급 드레스여서 가격이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을 성대하게 치르려는 부모들이 흔쾌히 맞춰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서는 일부 부유층을 중심으로 방송무대를 방불케 하는 초호화판결혼행사가 펼쳐지기도 한다.드라이아이스 연기속에 신부가 천장에서 목마를 타고 내려오고 벤츠로 공항까지 가는 것 등을 한데 묶어 한 이벤트회사가 내놓은 상품의 가격은 3천만원대.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결혼식과 혼수 비용은 한쌍 평균 3천6백79만원에 이른다.일본의 3.3배,미국의 4.8배,싱가폴의 7.3배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경제위기가 가중되면서 과도한 혼수와 해외 신혼여행을 자제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무조건 비싼 혼수를 고집하지 않고 저렴한 것을 찾아다니는 실속파 젊은이들이 크게 늘었다. 서울YWCA에는 지난 20일쯤부터 해외 신혼여행을 취소하려는데 계약금을 돌려받을수 있는지를 묻는 전화가 하루 3통 이상씩 걸려오고 있다.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의 ‘결혼문화원’을 찾는 예비부부들도 크게 늘고 있다.이곳에서는 예식과 혼수 등 모든 비용을 합해 평균 500만∼1천2백만원 정도가 든다.올들어 800쌍이 이곳에서 실속있는 결혼을 했다. 27일 생활개혁실천범국민협의회 등이 개최한 ‘바람직한 혼례모델 시연회’에도 2백여명의 예비부부와 부모들이 몰려 검소한 결혼식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결혼문화원 신산철 총무(38)는 “사회구성의 최소 단위인 가정이 처음부터 과소비로 시작하다 보니 사회전체에 과소비가 자연스럽게 퍼져버렸다”면서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계기로 전체적인 소비 건전화 차원에서 결혼문화를 바로잡고 장기적으로 건전한 소비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YWCA 최수경 프로그램부장(43)은 “결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돼 있지 않은 가운데 상업주의가 무차별로 파고들어 그릇된 결혼문화가 자리잡게 됐다”면서 “값비싼 외제 가전제품과 보석류 등 과도한 혼수를 자제하고 함께 살아가면서 하나하나 살림살이를 장만해간다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늦가을 무대 수놓을 테마가 있는 춤 3편

    테마가 있는 춤 3편이 늦가을 무대를 나란히 장식한다. 서울예술단이 27,28일 하오7시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이는 ‘천년의 춤 그 맥’은 우리 춤의 기원과 변천의 발자취를 탐구하는 무용 서사시.태초 춤의 발원으로부터 과거·현재·미래로 춤의 진화과정을 더듬어우리 춤의 계승·발전을 꾀한다는 취지다. 무대는 단원 50여명이 꾸미는 ‘춤의 태동’ ‘민족의 춤’ ‘미래의 춤’ 등 3개의 장.‘춤의 태동’ 장에선 소리의 높낮이에 따라 움직임의 폭이 달라지는 춤의 원리를 산조춤을 중심으로 찾아보고 ‘민족의 춤’에선 민속무용을 집중 조명한다.(문의 523-0984) 28,29일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갖는 박인숙지구댄스시어터의 ‘반쪽이 만드는 하나’는 통일에의 염원을 춤으로 형상화한 테마무용. 북한동포들의 굶주림을 담은 ‘나누기Ⅰ’,통일후 남북한간 갈등의 제문제를 다룬 ‘나누기Ⅱ’,인간의 삶을 사랑의 프리즘으로 조망한 ‘흔들림’ 등 3편의 현대무용으로 주제를 강조한다.(272-2153) 서울시립무용단이 청소년들을 위해 28,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무대에 올리는 ‘춤으로 푸는 문학순례’의 테마는 문학이다.신경숙의 ‘그는 언제 오는가’,안톤 체홉의 ‘6병동’,세르주 그륀베르그의 ‘M.버터플라이’ 등 3개의 소설을 춤의 언어로 재구성,문학과 무용의 접목을 시도한다.(3991-640)
  • 가속도 붙은 시장개방(눈높이 경제교실)

    ◎자본시장 개방수준 동남아보다 낮다 지난달 말 환율이 급등하자 정부는 내년부터 채권시장을 개방한다고 발표했다.주가가 폭락하자 외국인 투자한도를 늘리고 기업들의 해외차입도 대폭 허용한다고 했다.마치 자본시장이 전부 개방되는듯 요란했다. 과연 그럴까.홍콩 증시가 폭락했을때 재경원은 우리 자본시장의 개방수준이 선진국이나 동남아에 비해 낮아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자본시장이 생각했던 것보다 덜 개방된 것만은 분명하다. 자본시장 개방은 국내·외로 돈이 자유롭게 오가는 것을 말한다.외국인이 국내 주식이나 채권을 마음대로 살 수 있고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돈을 끌어쓰는데 제한이 없다는 뜻이다.그런 측면에서 볼 때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50점이 채 안된다. 예컨대 자본시장의 개방순서는 기간이 긴 장기채나 리스크가 큰 주식과 무보증채권으로부터 시작,맨 나중에 단기채나 위험도가 낮은 보증채로 끝난다.내년에 개방되는 채권은 기업의 무보증 장기채권(5년 이상)으로 국내 채권시장 규모의 10%에도 못미친다. 기업어음(CP)과 같은 단기 채권이나 국공채 같이 지급보증이 확실한 보증채의 개방은 아직 멀었다.개방되려면 국내외 금리차가 2% 안팎으로 좁혀져야 하는데 재경원은 2000년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본다.주식시장이 개방됐지만 외국인 투자한도를 종목당 26%,1인당 7%로 제한했다. 국내 기업들이 외국에서 현금으로 외화를 빌릴수 있는 경우도 국산시설재와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용 등으로 제한됐다.다른 용도의 현금차관은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해외에서 채권이나 전환사채(CB)같은 주식연계형 유가증권 발행도 시설재용으로 국한된다. 따라서 부분적으로는 개방의 폭은 상당히 넓으나 개방의 깊이와 진전도는 초기단계를 갓 벗어난 상태라 할 수 있다.〈백문일 기자〉 □의미와 효과 이제 국내에서 외국상품을 사서 쓰고 맥도널드나 외국은행의 국내지점을 이용하는 것을 아무도 부자연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뿐만 아니라 국내 증권시장에서도 외국인에 의한 주식투자자본의 유출입이 자유롭게 이루어진다.이처럼 시장개방이란 외국상품의 국내판매뿐 아니라 외국 금융기업 또는 기업의 국내 영업 활동이나 외국투자가에 의한 국내 주식,채권,기타 단기금융상품 등에 대한 투자활동 등을 허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타국 상품·자본 유출입 자유화 시장개방은 소비자들에게는 값싸고 질좋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주며 국내기업에는 앞선 기술과 경영기법을 가진 외국업체와 경쟁하는 과정에서 경쟁력을 높일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또한 국내기업과 금융기관은 자본시장 개방으로 유입되는 외국자본을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반면 시장개방은 국내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예를 들어 값싼 수입품의 범람으로 국내 관련산업이 타격을 입을 수도 있을뿐 아니라 사치성 소비재 수입이 크게 늘어나 과소비의 사치풍조를 자극할 수도 있다.특히 농업,금융업 등 아직 경쟁력이 취약한 부문의 경우 갑작스러운 시장개방은 국내의 산업기반을 위태롭게 할 우려도 없지 않다.뿐만 아니라 자본시장 개방에 따른 외자 유출입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해 멕시코및 동남아국가의 외환위기의 경우에서 본 바와 같이 국내경제 전반이 교란될 수도 있다. ○경제 취약땐 산업기반 붕괴 우려 국내경제가 충분히 성숙되지 못한 상태하에서 각국은 시장개방에 대한 부작용으로부터 국내경제를 보호하기 위하여 여러가지의 보호장벽을 마련해 두고 이를 점차 낮추어가는 방식으로 시장개방을 추진하는 것이 상례이다. 상품교역과 관련한 시장장벽으로 크게 관세와 비관세장벽을 들 수 있다.관세장벽은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여 값을 높임으로써 수입을 억제하는 것이고 비관세장벽은 관세부과이외의 방법으로 수입을 제한하는 방법으로서 특정품목의 수입만을 허용하는 수입허가제,수입량을 일정규모로 제한하는 수입쿼터제는 물론 그밖에 까다로운 수입절차,수입품에 대한 엄격한 기준 설정 및 검사,수입품에 대한 신용공여 규제 등에 의한 수입억제방법 등도 이에 해당된다. 외국기업의 국내진출과 관련한 장벽으로는 인허가절차를 통한 업종제한,도입자본규모제한 등을 들 수 있으며 또한 외국인의 국내주식 또는 채권에 대한 투자와 같은 자본거래의 경우투자대상업종 및 투자자금의 용도 등에 대한 제한,투자한도의 설정 등에 대한 제한이 있다. □우리 어디까지 왔나 우리나라의 시장개방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상품시장의 경우 이미 수입 장벽은 거의 사라졌다고 할 수 있다.우리나라는 1967년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 가입하면서 수입이 제한되는 품목을 미리 명시하고 그 나머지는 수입자유화품목으로 간주하는 이른바 네가티브 시스템(negative system)으로 수입관리방식을 전환하였으며 70년대 후반부터 우리나라의 경제력향상과 더불어 수입자유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였다.특히 90년대 들어서는 우리나라가 국제수지 적자를 이유로 수입을 제한할 수 없는 GATT 11조 국으로 이행(1990)하였을 뿐아니라 세게무역기구(WTO)체제의 출범(1995) 등을 계기로 수입자유화가 한층 확대되어 최근에는 수입자유화율이 99.9%에 달하게 되었다.이에 따라 현재 남아 있는 수입제한품목은 2001년 자유화할 예정인 쇠고기와 2004년에 자유화 문제를 다시 논의키로 한 쌀뿐으로 상품수입의 자유화는 사실상 완결되었다고 할 수 있다. ○WTO출범뒤 수입자유화율 99.9% 또한 수입자유화의 진전과 더불어 80년 25%에 달하던 평균관세율도 크게 낮아져 94년 이후에는 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과거에는 통관절차와 각종 검사제도,식품유통기한 지정 등에서 부분적으로 비관세장벽으로 인식될 수 있는 점들이 적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이러한 점들이 많이 개선됐다. ○채권·단기금융시장 개방 ‘호흡조절’ 서비스시장의 경우 대체로 동 업종에 대해 외국인투자가 허용돼야 시장개방이 이루어질수 있는 특성때문에 상품시장보다는 개방이 늦게 진행되었다.서비스업의 외국인투자 자유화율(부분개방 포함)은 네거티브 시스템이 도입된 84년에는 34%로 제조업의 80%에 크게 못미쳤으나 그 이후 개방이 크게 진전돼 현재는 95%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내년부터 외국대학의 국내분교설립이 가능해지고 통신시장도 개방되며 2000년까지는 공공성이 강한 의료보험,라디오·TV방송업과 같은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개방이 크게 확대된다. 금융산업에 대한 개방도 계속 확대되어 내년 12월부터는 외국의 은행,증권회사,투자신탁회사 등의 국내 현지법인 설립이 허용될 예정이어서 금융산업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본시장의 개방은 우리나라의 OECD가입을 계기로 빠르게 진전되고 있으나 자본시장을 일시에 개방할 경우 단기 투기성자금의 급격한 유출입이 국내경제를 교란할 우려가 있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비책 ◎제품·서비스 질 개선에 지속적 투자/외국 시장 공략·장벽 시정 요구해야 국제사회에서의 시장개방 논의는 그동안 주로 국경장벽을 낮추는 데 중점이 두어졌으나 최근에는 실질적인 시장개방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각국의 국내정책 제도 관행 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도 확산되고 있다.이에 따라 WTO와 OECD에서는 각국의 경제규제,환경오염 방지,뇌물관행 등이 국가간의 공정경쟁,나아가 실질적인 시장개방을 저해한다고 보고 이를 개선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등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차원에서 시장개방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날로 거세지는 시장개방요구에 대해서는 이를 거부한다든가지연시키려는 소극적인 자세보다는 적극 대처하는 자세가 요망된다.개방화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이를 위해 국내제품이나 서비스의 질을 높히기 위한 연구개발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가야 하며 물가안정의 정착을 통해 임금 금리 등 요소비용의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국제규범에 비추어 불합리한 관행이나 제도도 고쳐나가야 할 것이다.또 우리에게 개방을 요구하는 선진국의 부당한 요구나 시장장벽에 대해서는 우리도 적극 그 시정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뿐만 아니라 우리도 다른 나라의 정부물품 조달시장과 같은 새로이 열린 외국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가야 한다.
  • 나래텔 취업정보 서비스시작/회사안내·일정·급여수준 등 안내

    나래이동통신은 자사의 전화음성 정보서비스인 나래텔700서비스에 취업정보를 게재해 알려주는 ‘취업정보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인력을 구하는 전국 각 회사를 안내하고 채용일정,자격조건,근무조건,급여수준,구비서류,연락처등을 알려준다.또한 정규사원 모집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 안내까지 하고있어 시간제 근무를 원하는 학생,주부들의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취업정보에 등록된 업체는 20여개로 매주 1회이상 새 정보로 교체된다.
  • 모토로라 코리아 파주공장 준공

    모토로라 코리아는 27일 경기도 파주시 문발 제2공단에서 파주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파주공장 부지는 총2만8천평으로 1만1천평의 4층짜리 생산동과 시설건물,사원복지회관.어린이 놀이방으로 구성돼 있다. 생산동은 최신 컴퓨터 통합생산체제를 갖추고 고부가 가치 반도체인 무선주파수(RF) 부품과 센서류 등 통신 및 차량용 핵심부품과 정보통신기기 등을 생산,연간 3억달러 이상의 물량을 수출하게 된다. 모토로라 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파주공장은 고도로 훈련된 고급인력들과 각종 최첨단 자동화 장비가 확보돼 있어 1백만개 생산품중 3.4개 미만의 불량율만을 허용하는 선진기법인 ‘식스시그마’ 품질관리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 예술과 정신분석/지그문트 프로이트 지음(화제의 책)

    ◎예술에 대한 프로이트 논문 5편 실어 예술에 대한 프로이트의 관점을 엿볼수 있는 논문 모음집.‘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유년의 기억’‘미켈란젤로의 모세상’‘17세기 악마 로이로제’‘정신분석에 의해서 드러난 몇가지 인물유형’‘무대 위에 나타난 정신이상에 걸린 등장인물들’ 등 5편의 글이 실렸다.‘레오나르도…’는 르네상스시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천재적 미술가이자과학자인 레오나르도가 어머니에 대해 기졌던 집착과 동성애 성향을 파헤친 글.레오나르도가 어린 시절의 기억이라고 믿고 있던 ‘독수리 환상’을 분석도구로 삼는다.카테리나라는 시골처녀의 사생아로 태어난 레오나르도는 여느 아이들이 경험하는 아버지의 억압이나 아버지와의 경쟁,오이디푸스 컴플렉스 등을 경험하지 않았다.이러한 사실은 그의 예술활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프로이트는 ‘모나리자’나 ‘두 성녀와 아기예수’ 등의 작품속에서 어머니의 모습이 모성을 넘어서는 사랑으로 어떻게 묘사될 수 있었는가를 밝힌다.또 ‘근대조각의 완성’이라는 평을 듣는 미켈란젤로의 모세상의 의미를 분석한다.프로이트는 이 조각상이 과연 여러 비평가들이 지적했듯이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아 내려오던 모세가 유태민족의 우상숭배와 배신행위를 보고 분노해 율법이 적힌 돌판을 집어 던지기 직전의 모습인지를 규명한다.문학작품을 이용해 사람들의 성격적 특성을 살핀 ‘…인물유형’도 주목할만한 논문.프로이트는 특히 ‘맥베드’를 인용,쾌락원칙을 벗어나 성공함으로써 병에 걸리게 되는 사람들의 유형을 고찰한다.근친상간의 테마와 고아소녀 레베카의 이야기를 다룬 입센의 ‘로스메르스홀름’(1886년)의 인물성격도 살핀다.정장진 옮김,열린책들,1만1천원.
  • 정보화는 낭비없게(사설)

    김영삼 대통령은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한 정보화전략’선언 1주년을 맞아 15일 그동안의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했다.문민정부가 신한국 창조의 기치를 들고 세계일류화를 실천이념으로 정립했을때 그 중심에 있었던 지표가 바로 ‘세계화’와‘정보화’였다.이 과제를 다시 한번 정리하는 의미는 크다. 이 자리에서 김대통령은 정보화사업은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므로 낭비없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시행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이 지적은 정보산업과 정보사회 구축에 연관된 모든 사업에서 가장 명심해야할 핵심이다.우리의 정보화과정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의 출발점 마련에서는 비교적 균형있게 진전되고 있다.그러나 그 중심작업으로 초고속정보망을 구축하는 일에서도 기자재나 프로그램의 선정에 반복되는 재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다.기술적으로 새 단계가 나타나는 이유가 있기는 하지만 변화의 전망과 선택에 있어 분별력이 취약한 것도 사실이다. 그동안 정부 종합전산망도 형성했고 민원처리에 전자문서교환제도를 도입했다.교육종합서비스시스템(EDUNET)도 출발시켰다.하지만 이들 프로그램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이고 있느냐를 따지자면 낭비적 부분은 많다.운영구조에도 문제는 있다.전국 초·중등학교에 컴퓨터시스템을 공급함에 있어서도 컴퓨터는 주었으나 교사는 부족하고 운영경비는 거의 없는 상태여서 컴퓨터를 꺼놓고 있는 학교마저 있다. 정보화에서 낭비를 줄이고 효율성을 얻는 일은 물론 쉽지 않다.정보인프라 구축에서는 철저하게 경제성을 따져야 하는 반면 프로그램 개발영역에서는 오히려 모험적 실험과 실패를 전제로 한 투자가 필요하다.이 양면성을 행정이 어떻게 현명하게 감당하느냐가 발전 가능성을 결정한다.변화는 빠르고 도전해야 할 과제는 늘고 있다.정보사회 창조에 대응하는 기민함과 함께 효율성도 강화하는 지혜를 찾아야 한다.
  • 운전면허 응시적체 사라진다/내년부터

    ◎연내 전문학원 15곳으로 늘려/지난 4월 시험장·횟수늘려 적체 절반단축 지난 4월 운전면허 시험제도가 개선된 뒤 응시 적체기간이 절반으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내년에는 원서를 접수하면 곧바로 시험을 치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은 강남 강서 도봉 등 시내 3곳의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근무시간과 시험 횟수를 늘리고 시험장 코스를 증설해 운영한 결과,평균 적체 일수가 88일에서 43일로 줄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토요일 근무시간을 하오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연장하고 일요일 시험 횟수도 월 1회에서 2회로 늘리는 한편 시험장 코스를 4개에서 7개로 증설,운영해 왔다. 이에 따라 3월말과 지난달 말 현재의 시험 단계별 적체일수는 2종의 경우 학과시험이 112일에서 61일로 줄었고 코스시험이 123일에서 56일,장내 주행이 126일에서 18일로 각각 짧아졌다. 반면 도로주행 시험의 적체일수는 8일에서 31일로 크게 늘었다. 시험장별 평균 적체 일수는 강남이 39일,도봉 40일,서부가 50일 등이다. 경찰은 올 연말까지 운전전문학원이 12곳에서 15곳으로 늘어나면 내년 상반기에는 적체기간이 더욱 줄어들어 원서 접수와 함께 시험을 치를 것으로 전망했다.
  • 자민련 구천서 의원(국감인물)

    ◎“가스공사 환차손 1∼8월 470억원”/실물경제통 과시 자민련 구천서 의원(충북 청주상당)은 이번 국정감사에 대한 열의가 남다르다.자문교수단 7명을 두고 국감에 적극 활용하는 것부터가 그렇다.정책회의에서 생산된 송곳날 질문은 연일 수감기관의 아픈 데를 파고들고 있다. 국회 통상산업위 소속인 구의원은 20여년째 기업을 경영해온 실물경제통이다.10일 한국가스공사 국감에서는 가스배관 안전대책,이르쿠츠크 PNG사업의 정부지원,국내가스시장 경쟁체제 도입 필요성 등을 조목조곡 제기하며 실물경제통으로서의 면밀함을 선보였다. 그는 특히 “가스공사가 올 1월∼8월에 환차손이 4백70억2천9백만원에 이르는 등 유가환율의 급등으로 상반기만 1천4백33억원의 원료비 상승으로 자금압박이 심화되고 있다”며 환리스크 관리대책을 따졌다. 구의원은 강원도 탄광주민들이 나서고 있는 ‘북한에 석탄보내기 운동’을 나름대로 지원하고 있다.지난8일 석탄공사 감사에서는 정부가 예산의 절반을 지원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해 주목을 받았다.
  • 서울이통·동성정보·데이콤 등 인터넷팩스 서비스

    ◎팩스 인터넷으로 보내세요/팩스­투­팩스·PC­투­팩스 두종류/6초당 31원… 일반팩스의 37% 수준 일반 팩스의 절반도 안되는 요금으로 해외에 팩스를 보낼수 있는 인터넷팩스 사업에 정보통신업체들이 속속 진출하고있다. 최근에 이 사업에 진출한 업체는 서울이동통신. 이 회사는 지난달 25일 미국의 국제 인터넷팩스 서비스 회사인 FaxGNC와 제휴하여 인터넷팩스 서비스에 들어갔다. 서울이통의 한 관계자는 “전세계 266개국을 대상으로 일반 팩스는 말할 것도 없고 경쟁 인터넷팩스 사업자보다도 최고 50%까지 저렴하게 서비스하게 된다”고 밝혔다. 서울이통의 서비스는 팩시밀리에서 팩시밀리로의 전송(Fax­to­Fax) 은 물론 개인용 컴퓨터(PC)에서 팩시밀리로의 전송(PC­to­Fax)도 가능하다. 팩스­투­팩스 서비스는 서울이통에서 제공하는 팩스 전용 교환장치(Auto-Connector)를 설치한 뒤 일반 팩스와 동일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PC­투­팩스 서비스는 인터넷망과 연결된 PC로 필요한 프로그램(프린트 드라이버)을 www.faxgnc.com에서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이럴 경우 PC프로그램에서 작성한 문서 등을 외국의 지사나 거래처 팩스에 보낼수 있다.사용자가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자신이 없으면 서울이통에 연락하면 된다. 서울이통의 인터넷팩스를 이용할 경우 비용은 미국으로 전송할 때 6초당 31원이다.이는 일반 팩스의 84원과 비교할 때 37% 수준이다. 또한 상대방의 팩스가 통화중인 경우 2분 간격으로 다섯번 계속 송신을 시도,정확한 송신율을 자랑하며 상대방의 팩스에 문제가 있어 전송시 단절이 생기면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서울이통의 인터넷팩스 서비스는 24시간 기준으로 전송내역을 통지해 주는 ‘일일전송내역 서비스’,전송이 완료된 것만 알려줌으로써 전송여부 확인이 가능한 ‘배달전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문서 전송이 되지 않았을 경우 부달사유를 즉시 알려주는 ‘부달전송 서비스’,동일한 팩스 문서를 여러 곳에 한번에 전송하는 ‘동보전송 서비스’ 등이 있다. 지난해 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인터넷 팩스시장에 뛰어든 업체는 동성정보통신,등림정보통신 등 중소업체들과 데이콤,아이네트,현대정보기술,한솔텔레콤,한국무역정보통신,두산정보통신,무역협회 등이다.이 회사들은 회원제로 인터넷팩스 사업을 하고 있다.삼성 SDS는 별도의 가입절차없이 PC통신 유니텔을 통해 인터넷팩스를 보내는 서비스를 지난달 1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팩스의 단점은 기존의 팩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전송속도가 떨어진다는 점이다.한 건의 문서를 보내는데 보통 5분정도 걸린다.특히 통화량이 많은 하오 2∼4시에는 10분이상 걸려 전송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서울이통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인터넷 팩스 서비스는 전송속도가 일반팩스보다 약간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시인하고 “그러나 수신문서의 선명도는 일반 팩스와 같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기업들이 원가절감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저렴한 비용의 인터넷팩스 이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제 팩스 시장의 규모는 3백억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었다.그러나 국제 팩스 시장의 규모가 해마다 늘어나고 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의 인터넷팩스 이용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이 분야의 시장 규모는 빠른 속도로 확장될 전망이다.
  • 모스크바 크렘린(세계 문화유산 순례:45)

    ◎탑·성곽·성당 어우러진 ‘종합건축의 완성품’/이반3세,512년전 통일러시아 과시위해 건립/탑높이 20∼95m… 나폴레옹 침입땐 진군나팔 크렘린을 어디서부터 얘기할 것인가.무척 힘든 일이다.고딕양식인 20개의 크고 작은 탑,바로코와 로코코양식을 대표하는 4개의 대성당,1천45개의 총안을 가진 둘레 2천235m의 성벽 등 모두가 값진 보물이다.모스크바 강 건너편에는 고성의 탑들이,붉은광장에는 아름다운 성벽들이,성벽사이로는 금장의 돔들이 여기 저기 솟아올라 저마다 색다른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크렘린의 유적군을 굳이 분류한다면 탑,성곽,성당건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이 가운데 크렘린다운 상징건조물은 진홍빛의 크고 작은 탑과 노란 성곽이다.탑들은 15세기 이탈리아의 유명한 건축가 마르코 루포와 알레비오소 프리아지네 등이 설계했다.단순히 외장의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전투용,평시용등 그 쓰임새가 다양한 건조물이다.관광객들이 입장권을 끊고 나서 가장 먼저 들르는 곳은 쿠타퍄 탑이다.그리고 총안무늬의 다리를 지난 다음 트로이츠카야 탑에 다다른다.모두 5개이상 전투용 총구를 가진 이들 탑 지하2층에는 크렘린방어용 탄약을 비축하도록 설계됐다.16∼17세기에는 러시아 다른 지역의 탑들과 마찬가지로 죄수를 가두는 감옥역할도 해냈다.이들 탑 맞은편 스파스카야 탑은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들을 맞는 개선문으로도 사용됐다.19세기 초 나폴레옹 군이 진입할 때 진군 나팔소리를 울렸던 곳도 여기다.높이가 20∼95m까지 다양한 이들 탑을 지을 당시 용도는 전투용의 감시초소였다. ○성벽둘레 2,235m 1937년 스탈린시대 크렘린은 사치가 대단했다.건축물에 박힌 루비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큰 루비가 크렘린안의 5개 탑 꼭대기에 설치됐기 때문이다.대형 별 모양의 이 보석은 당대 러시아 최고의 건축설계사인 표드르 페도로브스키가 제작한 것이다.가장 큰 루비별은 니콜스카야와 스파스카야 탑 꼭대기에 설치됐다.직경이 3·75m,무게는 1·5t이 넘는다.이처럼 엄청난 무게의 붉은 별보석은 바람이 부는대로 돌도록 설계됐다. 크렘린 성곽에는 노란빛이 감돌았다.원래 크렘린의 벽은 갈참나무였으나 13세기 몽고 침입후 한세기쯤 지나 화강암으로 바꾸기 시작했다.크렘린을 한때 ‘흰돌도시’로 부른 것도 이 때문이다.탑과 탑사이를 잇는 크렘린 벽에는 모두 1천45군데의 총구가 있다.총구는 가로 세로 2m나 돼 적들이 크렘린을 둘러싸면 총구를 나무방패로 막았다.그 대신 이웃의 작은 구멍을 통해 화염을 내뿜었다고 한다.성벽의 두께는 3.5∼6.5m로 현대식 화기에도 끄덕없다는 것이다. 12세기 유리 돌고루키 왕자때 시작된 크렘린 역사는 1382년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이때 타타르족의 침입으로 모든 것이 불에 탔다.그래서 재건에 들어가 이반3세 때인 1485년쯤 오늘의 크렘린이 완성됐다.성곽은 벽돌로 다시 치장됐고 우스펜스키 성당 등 내부 주요건물이 1백여년간에 걸쳐 복원됐다.이반3세가 크렘린을 전력투구해 복원한 까닭은 통일 러시아의 힘을 대외에 과시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탑은 전투용 감시초소 이반3세는 블라디미르와 같은 전국 각지에서 토목기사·건축가들을 동원했다.그리고 르네상스 최고의 건축가로 꼽히던 이탈리아의 아리스토텔레 피오라반테,피에트로 안토니오 솔라리,마르코 루포등을 러시아로 불러들였다.이 가운데 12세기 러시아건축물의 대표격인 우스펜스키 성당은 바로 피오라반테가 감독한 건축물이다.이반3세는 피오라반테에게 러시아 전국을 여행시켜 주며 러시아식 건축양식으로 성당을 짓도록 독려했다.우스펜스키 성당은 조밀한 아름다움을 지녔으면서도 현대식 공법이 아니면 뽑아내기 힘든 넓은 내부공간을 지금도 자랑하고 있다. 크렘린 안 4개의 대성당은 모두 르네상스시대에 와 있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화려했다.르네상스양식의 벽화와 성화,금은 상들리에로 가득차 있다.12세기의 성화 ‘세인트 조지’‘삼위일체’,11세기 비잔틴양식으로 그린 ‘블라디미르의 여인’등은 크렘린 관광객을 사로잡는다.아르항겔스키 성당,블라고베쉬첸스키 성당에는 복원하지 못한 각종 프레스코와 성화가 아직도 많다.크렘린역사 수백년이 지난 지금도 르네상스시대 예술품 복원이 한창이다.이 대성당들은 화려했을 뿐더러 사치를 한껏 누렸다.1812년 나폴레옹이 크렘린을 점령했을 때 부하들이 마굿간에서 대량의 금·은괴를 약탈할 정도였다. ○4개 대성당 내부 화려 옛소련과 러시아정부의 크렘린 복원노력은 대단했다.재미있는 사실은 레닌조차도 혁명후 1918년 포고령으로 크렘린안의 모든 건축물과 예술품울 보호하는 노력을 기울였다는 사실이다.제2차 세계대전이후 스탈린 시대에는 5개의 주요 탑 상층부 모두에 금과 구리를 입혔다. ◎여행가이드/대회의당서 ‘백조의 호수’ ‘호두까지 인형’발레 관람 크렘린은 붉은 광장과 바로 이웃했다.내부정원은 물론이지만 붉은 광장,모스크바 강위에 세워진 교각에서 크렘린을 보는 경치는 각별하다.밤시간의 조명도 화려해 모스크바 강 수면 위로 드러나는 야경 또한 일품이다.그리고 러시아에 관한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옐친대통령이 근무하는 ‘대통령궁’에도 관광객들이 15m 전방까지 접근할 수 있을 만큼 자유롭다.크렘린내 대회의당은 발레프로그램을 직접 관람할 수 있게 해놓은 유명한 극장 가운데 하나.크렘린 관광객들은 여름 휴가철만 빼놓고 ‘백조의 호수’‘호두까기 인형’ 등 러시아 고전발레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 운전면허시험(외언내언)

    미국에서는 운전면허시험을 신청해서 사진이 첨부된 운전면허증을 받기까지는 대략 1시간이면 된다.우선 시나 구청의 면허시험장에 가서 신청서를 내면 그 자리에서 필기시험용지를 내준다 필기시험장이라는 것도 특별한 장소가 아니라 직원이 볼수있는 곳이면 사무실내의 아무 곳에서 가능하다.영어를 모르는 사우디아라비아 사람이라면 사우디말로 된 시험지를 주고 그것이 없다면 영어를 아는 친구가 옆에서 조언해줘도 된다. 이 필기시험은 대략 15분이나 20분이면 충분하고 즉석에서 채점과함께 합격여부를 판정해준다.불합격자에 대해서는 틀렸던 문제에 대해 하나하나 정답을 알려주고 내일이라도 다시 오라고 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즉시 시험관과 함께 15분정도가 소요되는 시내주행시험을 치른다.불합격자에 대해서는 불합격이유를 설명해주고 그점에 대한 연습후 언제든지 오라고한다.이 경우 불합격자에게는 연습용면허증을 준다.정식운전면허자가 옆자리에 앉아있을 경우 운전이 가능한 것이다. 주행시험합격자는 사진촬영과 면허증 발급에 필요한5분내지 10분만 기다리면 어엿한 면허증을 받게된다.물론 주마다 도시마다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미국의 면허증은 대개 이렇게 발급된다. 서울에서 지금 운전면허시험신청을 하면 잘해야 10월말쯤에나 필기시험을 볼수 있다고 한다.법규와 관련된 필기시험을 보고 코스시험을 친뒤 다시 안전운전상식문제에 대한 필기시험을 쳐야하고 도로주행시험에 합격해야 면허증을 갖는다. 정부는 서울의 운전면허시험 적체해소를 위해 두가지의 필기시험을 하나로 통합하고 국가기능 시험장도 4곳에서 8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적체가 상당히 완화될 것이다.그러나 이것으로 충분한 것은 아니다.현재 면허증 소지자는 1천8백만명.앞으로 추가로 면허를 취득할 인구는 약 1천만명.이들이 면허를 취득할 때까지는 면허취득은 여전히 쉽지 않을것 같다.미국과 한국의 면허취득 난이도가 크게 차이나는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다.미국은 떨어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합격시켜주기 위한 운전면허시험이라는 점이다.
  • LG 종합여신금융사 세운다

    ◎계열사 신용카드­할부금융 합병 내년 발족 LG그룹은 LG신용카드와 LG할부금융을 합병해 내년초 종합여신금융회사를 발족시키기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두 회사의 합병은 내년부터 발효되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해 소비자 여신과 기업여신을 함께 할 수 있는 종합여신금융회사의 설립을 가능해진데 따른 것이다.LG그룹은 이날 재정경제원에 양 계열사의 합병을 사전 신고했다. 국내 첫 종합여신금융회사가 될 합병회사는 현재 두 회사의 자본금 합계액인 2천8억원을 3천억원으로 확대해 신용카드 할부금융 리스 일반대출 융통어음할인 팩토링 등 모든 여신 업무를 취급하게 된다. LG는 내년에 부실채권을 관리하고 신용 조사업을 할 수 있는 채권추심전문 자회사를 설립하고 신기술 금융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LG그룹은 양사 합병으로 영업력이 증가돼 신용카드 사업에서는 적극적인 신상품개발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할부금융시장에서는 신규 사업인 리스시장에 진출,오는 2000년에는 연간 취급고 30조원,매출액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LG신용카드와 LG할부금융의 지난해 매출액은 3천9백50억원과 9백8억원이었다.
  • 녹차 맛 아이스크림 일 빙과류시장 석권

    ◎하겐다즈사 신제품 올 140만컵 판매 대히트 올 여름 일본의 빙과류 시장에 녹차 맛을 낸 아이스크림이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다. 녹차맛 아이스크림은 미국 필스버리사의 자회사이자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로 명성이 높은 하겐다즈사가 일본시장을 공략하며 지난해 12월 내놓은 신제품.스시속에 들어있는 일본 전통 조미료 ‘와사비’의 맛을 낸 아이스크림까지 만들 정도로 ‘쓰고 강한 맛’을 선호하는 일본인들의 취향에 맞춰낸 전략이다. 하겐다즈사 아태지역 부사장인 페드로 만씨는 “녹차맛 아이스크림을 개발하기 위해 수년 동안 비밀리에 시험제조와 입맛 테스트 등을 해왔다”면서 우선 도쿄지역에만 판매를 하고 있는데 지난 겨울 출시 이후 1백40만 컵이 판매됐다고 밝혔다.그는 다음달 판매망을 전국에 확대하면 현재의 두배가 넘는 판매고를 올릴 것이라면서 오래지 않아 전통의 바닐라 맛을 누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드로 만씨는 녹차맛 아이스크림의 성공전략에 대해 일본인들이 전통적으로 즐겨온 차향기인 만큼 오래된 녹차는 절대로 쓰지 않고 교토지방에서 나는 우수한 품질의 분말녹차를 공급받아 맛을 우려내는 등 일본인들의 고급입맛에 맞도록 노력한데 있다고 말했다. 하겐다즈사는 아이스크림의 성공에 따라 녹차맛 셔벗과 비스킷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등의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페드로 만 부사장은 그러나 이 신개발품을 미국 등 다른 나라에는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대부분의 서양인들이 녹차향을 싫어한다는 점이 그 이유다.
  • A급 대통령을 만들자/황성돈 외국어대 교수·정치학(서울광장)

    세상 참 많이 달라지고 좋아졌다.이러쿵 저러쿵 말들도 많았지만 어쨌든 집권 여당이 대통령 후보를 거의 원전에 가까운 경선을 통해 내놓는가 하면,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대통령 후보로 나설수 있게 되었다.여당 후보의 아픈 부분이 연일 신문과 방송뉴스시간을 장식하고 있다.여당 후보자는 물론이고 현직 대통령에 대한 험담까지 대낮 어디에서고 들을 수 있게 되었다.과거 군사독재시절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다.이땅에 그리고 그리던 민주주의의 봄이 이제는 이미 왔다 지나갔고 아예 한 여름에 접어드는 것 같다. 정치의 탈권위주의화를 통해 우리의 일상 주변에서 민주주의의 활력을 느낄수 있게 된 것,이것만큼은 분명 우리 정치의 발전된 모습이다.그러나 대통령이 되어보겠다고 나선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서 대통령직에도 급이 있음을 논하지 않을수 없다.대통령에는 적어도 세가지급이 있다고 생각된다.대통령이 되는 것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 대통령이 된 사람,퇴임후가 불미스러운 대통령은 C급 대통령이다.대통령이 되긴 했는데 해놓은 게 없는대통령,무언가 의미있는 일을 해놓긴 했는데 대통령되는 과정에 하자가 있는 대통령,이들은 B급 대통령이다.A급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기 위해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것이 분명하고 이에 대해 국민들이 공감하여 대통령으로 뽑아주고 그리고 실제로 그 일을 해놓고 퇴임함으로써 집권에서부터 퇴임후까지 깔끔한 대통령이다. ○우리정치사 되돌아 봐야 우리의 정치사를 놓고 볼때,애석하게도 B급,C급 대통령은 눈에 띄지만 A급 대통령은 보이질 않는다.최근 박정희전대통령에 대한 긍정적 평가 분위기가 일고 있지만 그는 분명히 B급이었다.경제발전이라는 의미있는 역사는 남겼지만 군사쿠데타라는 집권 과정상의 자격 미달에다 장기집권,거기에 퇴임과정까지 불미스러웠다.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은 C급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엄청나게 부정축재한 대통령,이들은 설령 아무리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대통령이 되었고 훌륭한 업적을 남겼다 하더라도 부정축재 그것 하나만으로 그냥 C급이다. 차기 우리나라 대통령이 되어보겠다고 나선대통령 후보군들의 면면을 이런 시각에서 한번 살펴 보자.이미 부정부패를 시인하였거나 과거 부정부패의 본류내지 지류에 있었던 사람들도 눈에 띈다.이들은 이미 C급이다.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들은 많은데 왜,무엇을 하려고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지가 분명하지 않은 사람들,즉 B급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정치에 능한 사람들은 많이 눈에 띄어도 내가 대통령이 되면 이것만큼은 꼭 이룩해내겠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이것으로 상당수 국민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사람,즉 정책에 능할 것 같은 대통령후보는 아직 보이질 않는다. ○정책에 능해야 A급자격 정치에 능한 대통령은 B급까지는 될 수 있다.A급 대통령이 되려면 한가지 조건이 더 갖춰져야 한다.바로 정책에도 능해야 한다.과거처럼 장기집권이 불가능한 5년단임제하에서는 더욱 그러하다.사전에 치밀하게 다듬어지고 국민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정책보따리를 준비해가지고 있지 않은 대통령 후보는 결코 A급 대통령이 될 수 없다.5년 기간 중 국민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으며핵심 정책을 펼수 있는 기간은 불과 첫 1,2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미국에는 링컨,루스벨트,케네디와 같은 A급 대통령이 있다.영국에는 처칠,대처와 같은 A급 수상이 나왔다.우리도 이제 현대 정치사 50년이면 이들과 같은 A급 대통령이 나올 때도 되었다.우리 정치사에 A급 대통령이 나오느냐 아니냐의 여부는 우선 대통령후보자군에 그런 대통령이 될 자질을 갖춘 사람이 얼마나 있느냐에도 달려 있지만,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의 정치체제 자체에 B급,C급 정치인을 여과시켜내는 장치가 있느냐와 우리의 유권자가 과연 A급 자질을 갖춘 사람을 대통령으로 선출해 주느냐 하는 점이다.올 연말 대선을 앞두고 정치개혁 목소리에 비중이 실리는 이유도,A급 대통령은 국민이 반이상은 만들어 나간다는 주장의 타당성도 바로 여기에 있다. ○국가발전 국민수준 비례 대통령의 급과는 무관하게 그저 지역연고에 의해 구획되고 있는 오늘날의 정치구조가 지속되는 한,우리 정치사엔 A급 대통령이 등장할 수 없다. 국가는 국민 수준만큼 발전한다.정치는 유권자 수준만큼발전한다.A급 대통령의 등장,이것은 바로 올 겨울 대선에서 우리의 후보자와 국민들이 반드시 만들어내야할 국가적 과제이다.21세기의 첫장을 여는 세기적 순간을 B급,C급 대통령에게 맡길 수는 없다.
  • 중 WTO 가입 관련 한·중 협상 25일 개최

    한국과 중국은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관련한 양자협상을 개최한다고 22일 외무부가 발표했다. 외무부 관계자는 “양국은 그동안 7차에 걸친 협상을 통해 1천570개 품목의 관세인하 및 20개분야의 서비스시장 개방에 합의했다”면서 “이번 협상에서는 자동차 가전제품 등 23개 품목의 비관세장벽 철폐 이행시기 및 도매서비스,부가가치통신서비스,금융서비스 등 3개 분야의 시장개방문제가 중점 논의된다”고 밝혔다.
  • 어떤 시스템서도 응용프로그램 문제진단/원격교정 SW 세계 첫개발

    ◎시스템공학연 네트워크컴퓨팅부 시스템공학연구소(소장 오길록)네트워크 컴퓨팅연구부는 윈도시스템·유닉스시스템·텐덤시스템 등 다른 기종 클라이언트·서버의 분산 환경아래에서 작동하는 응용프로그램을 편리하게 진단·교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일명 UniVIEW)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컴퓨터 프로그램에 이상이 생길때 원격으로 문제의 원인을 규명하고 진단·교정 작업을 손쉽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 소프트웨어의 개발로 분산 진단·교정 분야의 틈새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연간 1천만∼3천만달러의 수출이 기대된다. 또한 클라이언트·서버 응용프로그램의 개발 비용을 6% 남짓 줄일 수 있는데다 각 기업의 시스템 유지보수 비용 또한 기업당 연간 2천만∼4천만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트워크 컴퓨팅연구부의 박창순 부장팀이 정보통신연구개발사업으로 총 12억원을 들여 개발한 UniVIEW는 한자리에서 하나의 프로그램처럼 네트워크상에 분산된 각종 시스템의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원격지에 있는 여러개의 프로그램을 편리하게 진단·교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 시스템에서 원격지에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운용·제어하고 통신상황 및 내용을 실시간으로 파악,분산된 프로그램의 오류를 효과적으로 규명할 수 있다.
  • 군의원들 외제품 밀반입/웅진군 의장 등 7명

    ◎군예산으로 해외 다녀오며 인천시 옹진군의회 의원들이 군예산을 사용,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수천만원대의 외제물품을 구입,밀반입하려다 세관에 적발됐다. 김포세관은 13일 롤렉스시계 등 고가 외제품을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몰래 들여오려한 옹진군의회 방귀남 의장(45) 등 지방자치단체 의원 7명을 관세법위반혐의로 입건.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이날 하오 5시25분 자카르타발 대한항공 628편으로 입국하면서 현지에서 구입한 6백만원 정도의 롤렉스 금장시계와 진주목걸이 가죽핸드백 금단추 등 수천만원대 외제품을 들어오려한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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