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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섹스 향응 파문

    [애틀랜타 AP 연합]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들이 섹스 향응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애틀랜타 성인클럽인 골드클럽의 전 매니저 토마스시치그나노는 4일 법정증언을 통해 “클럽 소유주 시티브카플란이 지난 97년 뉴욕 닉스,샬럿 호네츠,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애틀랜타에 원정경기를 왔을 때 이들 팀 소속 선수들을 초청,섹스쇼를 제공하고 댄서들에게 돈을 주고 이들과성관계를 맺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시치그나노는 패트릭 유잉,존 스탁스(이상 뉴욕) 레지 밀러(인디애나) 등 스타들과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브레이브스(애틀랜타)를 섹스 향응을 받은 선수로 지목했다.
  • 심정섭 경위 “안전 지키고 이웃도 도와 뿌듯”

    “작은 성의로 마련한 행사였는데 주민들이 이렇게 반기며즐거워할 줄은 몰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면허계 심정섭(沈晶燮·48·경위)반장은 지난 4월15일부터 서울시내 31개 경찰서가 돌아가며실시한 ‘문맹자 및 노령자를 위한 순회 원동기 면허시험’을 무사히 마친 소감을 5일 이렇게 밝혔다. 오토바이 순회면허시험은 일주일에 1∼2차례씩 4개 경찰서근처 학교에서 실시됐다.지난달 29일 특별시험을 실시한 중부서를 마지막으로 1차 순회를 마쳤다. 주민반응이 좋아오는 9월쯤 2차 순회시험을 마련할 예정이다. 순회면허시험을 착안한 심 반장은 “평소 오토바이를 타고노점상이나 배달일을 하시는 분들 가운데 면허증을 따고 싶어도 글을 몰라 취득하지 못하는 딱한 사연을 듣고 안타까웠다”면서 “이들의 면허 취득에 도움을 주고 오토바이 불법 운영도 막자는 뜻에서 순회시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필기시험은 여경들이 문제지를 읽어주면 답안지에 ‘O’‘X’를 표시하는 방법으로 치렀다.코스시험에서는 시험용 오토바이를 따로 준비했으나 무면허인 상태에서 끌고 나온 오토바이로 치른 치른 응시자가 대부분이었다. 심반장은 “시험 도중인데도 노인들 얼굴에 웃음이 가시지않았다”면서 “70대 아버지와 딸 부부가 함께 면허증을 딴일도 있다”고 말했다. 응시생 704명 가운데 658명이 합격,93.5%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심 반장은 “처음에 직원들이 업무외 일이라 힘들어 했으나 순회시험이 상설돼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北상선 1척 또 영해침범

    제주해협을 무단 침범했던 북한상선 3척중 2척이 4일 동해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각각 통과해 북으로 돌아간데 이어 이날 오후 3시15분쯤 중국 평산을 출항,청진으로 가는 북한 상선 대흥단호(6,390t급)가 소흑산도 서방 14마일 서방해상에서 사전통보 없이 영해를 침범했다. 석탄 8,560톤을 실고 승무원 41명이 탄 대흥단호는 해군과의 교신에서 ‘제주해협을 통과하겠다’고 밝힌 뒤 항해를강행,이날 오후 9시30분 제주해협에 진입했다. 해군은 초계함 1척과 고속정 3척 등을 긴급 출동시켜 무선교신 등을 통해 영해진입 저지를 시도했으나 6,000톤이 넘는 대형 선박의 무단 침범을 막지 못했다. 이날 오후 11시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과 조영길(曺永吉) 함참의장은 긴급 참모회의를 소집,대흥단호의 영해진입에따른 군사적 조치 등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사전 통고절차 없이 북한 선박이 우리 영해를 통과한데 유감의 뜻을 전했다.특히 앞으로 남한 영해를 통과할 경우 충분한 기간을 두고 우리당국에 신고,승인을 받을 것을 촉구한 뒤 또다시 무단으로 영해를 침범할 경우 강력 대처하겠다고 통보했다.국방부는 이와 함께 ‘북한상선의 영해 침범 및 NLL무단 월선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6일 오전10시 개최하자’고 북측 판문점대표부를 통해 제의했다. 이에 앞서 김 국방장관은 국회 국방위 업무보고에서 “사후 재발시 군사적 조치를 포함,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합참 김근태(金近泰·준장) 작전차장은 “북한상선이 또다시 영해나 NLL을 통과할 경우 유엔사 교전규칙과 작전예규에 따라 경고 및 위협사격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혀 사전통보없는 북한상선의 통과를 허용하지 않을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청진2호와 백마강호의 NLL통과를 묵인한 합참의 조치는 지난 3일 저녁 긴급 소집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결과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북한 상선이 사전통보하면 영해는 물론 NLL 통과를 사실상 허용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돼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합참은 “청진2호(1만5,600t급)가 4일 오전 11시5분쯤 서해 연평도 인근 NLL을 통과했으며 이에 앞서 백마강호(2,700t급)도 오전 5시10분쯤 동해 NLL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선박이 서해 NLL을 남쪽에서 넘은 것은 53년 정전협정체결 이후 처음이다.북한은 이번 사태와 관련,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4일 오후 8시 보도에서 남한 청년학생에게 ‘반미투쟁 선봉대’가 될 것을 촉구하는 프로 등을 내보냈을 뿐 마지막 뉴스시간인 오후 10시까지 북한 상선의 영해침범과 관련해한 보도를 전혀 내보내지않았다. 노주석 진경호기자 joo@
  • 건교부 정책혼선 왜 이러나

    최근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일련의 정책들이 잇따라 혼선을 빚어 중앙 행정부처로서의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내놓은 수도권 신규 주택 구입시 취득·등록세의 감면혜택이 대표적인 케이스.건교부는 지난 23일부터 수도권에 짓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살 경우 취득·등록세를 25% 깎아주고,고급주택을 제외한 신축주택을 사 5년 안에 팔 경우 양도세 전액을 면제해준다고 발표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행정자치부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세수감소를 우려한 지방자치단체의 반대로 23일 계약분부터 소급 적용하기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현재로서는 정부 발표를 믿고 서둘러 집을 구입한 계약자들의 손해가 불가피한실정이다.분양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행자부에 소급 적용을 사정하고 있으나,지자체의 반발이 워낙 강해 불투명한상태다. 어설픈 건교행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고속도로 요금소 주변의 만성 체증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한국도로공사와 공동 추진한 ‘하이패스시스템(자동요금징수시스템)’도 국제적인 주파수표준을 무시하고 개발하는 바람에 100억원의투자비를 날릴 위기에 처했다.하이패스 이용자 1만7,000명의 피해도 예상된다. 정통부는 요금 자동결제시스템의 국제표준 주파수는 20㎒이고 탑재기 감지방식도 능동감지인만큼 지금 사용하고 있는 30㎒,수동감지방식을 국제표준으로 바꿀 것을 요구하고있다.이에 대해 도공은 “새로운 방식의 탑재기 가격이 15만원 이상으로 수동방식의 8만원보다 2배 가량 비싸고,기술 검증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정통부에 현재의 주파수 사용을 1년 더 연장해 줄 것을 신청했다. 그러나 정통부는 “도공이 이미 국제 표준을 알면서도 무턱대고 싼 값에 시스템을 개발해 놓고 이제와서 딴 소리”라며 국제표준을 택하지 않으면 주파수 사용승인을 내주지않겠다는 입장이다. 미숙한 행정은 대한주택보증에 대한 채권기관들과의 협의에서도 드러난다.건교부는 28일 주택보증이 안고 있는 금융기관 부채의 35.6% 수준인 5,609억원을 채권금융기관이 신규 출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건교부는 지금까지 채권금융기관으로부터 8,000억원의 신규 출자를 이끌어내겠다고 장담해왔다.8,000억원 이상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주택보증의 파산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었다.그러나 채권단의 반발과 6월말 이전으로 돼 있는투입시한에 쫓겨 출자규모를 줄일 수밖에 없게 됐다. 류찬희 전광삼기자 hisam@
  • 내일부터 한달간 수도권 승용차 홀짝제

    25일부터 한달간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전역에서내년 월드컵 기간에 대비하기 위한 자동차 자율 홀짝제가시범적으로 실시된다. 또 내년 안에 월드컵이 개최되는 10개 도시에 천연가스시내버스 5,000대가 보급된다. 정부는 2002년 월드컵을 환경친화적인 대회로 치른다는방침 아래 이같은 내용의 월드컵 환경관리 종합계획을 23일 발표했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개막식이 열리는 서울 상암경기장 옆난지도 등 각 경기장 주변의 비위생매립지와 오염하천이정비되고 하수처리장 확충,옥외간판·도로표지판 정비 등의 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된다.이를 위해 정부는 2조2,909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또 월드컵 기간 중의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 공회전을 금지하는 한편,오염기준치를 넘는 자동차 배출가스와 불법연료를 집중단속하고 배출가스 중간검사제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불법 소각시설을 단속하고 도장·세탁업 등 오염배출 시설의 가동률도 조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환경부등 관계부처와 월드컵 조직위원회,10개 개최도시 등이 함께 참석하는 합동토론회를 개최해 이같은 종합계획을 확정한다. 이도운기자 dawn@
  • 日언론·정계 ‘김정남’ 공방

    [도쿄 황성기특파원] 김정남의 일본 밀입국 목적이 과연무엇이며 일본에서 누구를 만나려 했는가 등에 대한 의문이 계속 증폭되고 있다. 산케이(産經)신문은 5일 그의 밀입국 목적은 관광이 아니라 일본 정치가를 만나기 위한 것이었다고 보도했다.산케이는 김정남이 만나려 했던 정치가는 김일성 시대때부터금전적인 거래가 있었던 국회의원이며,앞으로 ‘거래’ 내용이 알려지면 일본 정계에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정남 일행 가운데 4일 나리타(成田)공항에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네살 어린이는 “김정남의 자식이 아니라 이복 동생,다시 말해 김정일 총비서의 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5일 사설에서 일본의 신속한 사태처리를 배려해 북한이 앞으로 호의적인 행동을 취할지는미지수라면서 “미묘한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북한에는조리를 따지는 자세를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도쿄신문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의 이번결정은 김대중 대통령의 대북 햇볕정책도 배려한 것이라고풀이했다. 일본 경찰은 김정남을 형사 고발해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요청했으나 외무성이 “그를 체포하면 북한에 거주하고있는 일본인에게 예측 불허의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설득,결국에는 정부 방침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남 일행의 밀입국 정보는 영국 정보기관이 일본 정보당국에 제공했다고 교도통신이 5일 보도했다.영국은 이들일행이 아시아인이면서도 도미니카 공화국 여권으로 싱가포르를 출입국한 사실을 중시,4월 말부터 5월초 사이에 일본으로 갈 것이라는 정보를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는 것이다. 김정남이 돈을 주기 위해 꺼낸 지갑에는 1만엔 짜리와 달러 지폐가 3㎝ 정도 두툼하게 들어 있었으며,김은 롤렉스시계 등을,동행한 여성은 최신 유행의 루이비통 백을 갖고있었다고 산케이는 보도했다. 한편 일본의 일부 여야 의원들은 정부가 김을 국외 추방한 데 대해 7일 국회에서 집중 추궁하기로 했다. 간 나오토(菅直人) 민주당 간사장은 5일 “고이즈미 총리는 김을 어떤 판단에 따라 국외 추방했는지 국민이 납득할수 있도록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여야 의원 10명은 4일 긴급 호소문을 발표,김에 대한 정부의 국외 추방결정은 “주권 국가의 역할·임무를 포기한 것”이라고강력히 비난했다.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외상은 “외무성도,법무성도김정남 추정 인물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법에 따라 일행을 국외 추방했다”고 밝혔다. marry01@
  • 김정남 일행 옷차림

    폴로 T셔츠와 롤렉스시계,금목걸이,루이비통 핸드백….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카메라에 잡힌 김정남 일행의 패션은서구 최고급 브랜드들의 총집합체다. 갈색 조끼,감색 면바지의 캐주얼 차림인 김정남은 웬만한액세서리를 모두 착용했다.시계는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힌 스위스제 롤렉스.굵은 금목걸이가 눈에 띄었다.그가 입은 폴로 T셔츠는 미국의 대표적 스포츠 의류 브랜드 제품이다. 동행한 두 여성이 각각 어깨에 매고 손에 든 가방도 프랑스 최고급 패션 브랜드인 루이 비통이다.검은 선글라스를낀 젊은 여성은 세련된 부분 염색 헤어 스타일에 귀고리와반지 팔찌 등 액세서리 일습을 갖췄다. AP통신은 일본 관리들의 말을 인용,“이들은 한 끼에 1만엔(약 11만원)어치 식사를 하고 수만달러의 현금을 소지하고 있었다”면서 김정남 일행의 최고급 패션은 ‘기아왕국’ 북한의 모습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박찬호 LA ‘5월의 인물‘에

    [로스앤젤레스 연합] 코리안특급 박찬호(28·LA다저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시 ‘아시아·태평양 문화의 달’을 맞아 ‘5월의 인물’로 선정됐다. LA시 아태문화위원회는 1일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활약을통해 한인 및 아시아 사회에 꿈과 희망을 심어준 공로를인정,다른 3명과 함께 제 24회 ‘5월의 인물’로 선정했다. LA 등 주요 도시는 연방정부가 1978년부터 5월을 아태문화 홍보기간으로 정한 이래 아태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개최하고 있다.
  • 초저금리시대 ‘여윳돈 굴리기’

    ‘초저금리시대에는 확정금리 6.5%의 저축성 보험을 노려라.’ 전문가들은 상해·사망에 따른 보장을 받으면서 비교적고금리로 여윳돈을 굴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같이 권한다. 시중금리가 연 5%를 간신히 웃도는 등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시대에 돌입하면서 몇몇 생명보험사들이 확정금리 6.5%의 저축성 상품으로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생보사들은“꼼꼼히 따져봐도 은행의 저축상품보다 짭짤하다”고 입을 모은다. 역마진이 날 것을 우려해 삼성·교보·대한생명 등 생보사 ‘빅 3’가 최근 발빠르게 변동금리로 저축보험 상품을 변경시킨 것과는 아주 다른 행보다. 확정금리 저축보험인 ‘행복설계저축보험’을 시판하고있는 흥국생명은 “생보시장의 75∼80%를 빅3가 장악하고있는 상황이어서 중·소생보사는 틈새시장을 노려 경쟁력있는 상품을 내놓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한다.그러나 이들 생보사들도 예측불능의 금리 탓에 저축성보험 판매에다소 소극적이다.때문에 가입자쪽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골라 가입할 필요가 있다. ◇확정금리상품의 경쟁력=알리안츠제일 상품개발부 박영모(朴英謨)대리는 1일 “확정금리인만큼 앞으로 시중금리가3∼4%대로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고율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부가적으로 7년 이상 가입했을 경우 이자소득세를 전액 면제받고,특약과 위험보장 납입분에 대해서는 연말정산때 7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 한상언(韓相諺)재테크 팀장은 “은행에 동종의상품이 없기 때문에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고 전제한 뒤“그러나 이자소득세 면제,보장성 등을 감안할때 6.5% 확정금리 연금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금리상승시엔 손해=국민은행 연구원 이용술(李溶述)금융마케팅 담당교수는 “금리가 떨어질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측이지만 현재의 저금리는 정부의 입김 때문”이라면서 “금리가 IMF 직후처럼 수직 상승할땐 손해를 보게 될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은행의 3년 만기 상품이나 연 7.8% 확정금리인 7년짜리 장기주택마련저축이 대안이 될수 있다”고 말했다. ◇주의사항=삼성생명 고준호(高準浩)부장은 “다른 보험과 마찬가지로 가입후 1∼2년 사이 해약할 경우 원금 손실의 우려가 있다”면서 “긴급자금이 필요할 때는 보험납입금의 50% 수준에서 급전을 융통해 주는 생활자금플랜 등을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주문했다. 생명보험협회는 “저축성보험을 가입할때는 꼭 필요한 위험보장만을 선택해야 이자 혜택이 높다”고 조언했다.아울러 보험료가 밀렸더라도 해약하기보다는 ‘부활제도’로자격을 회복하는 것이 좋다. 문소영기자 symun@
  • 동영상 이동전화시장 잡아라

    동영상 이동전화전쟁이 불붙었다. SK텔레콤에 이어 LG텔레콤이 1일,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의 통합법인인 KTF가 2일 cdma2000-1x 상용서비스에 나섰다.2세대 이동전화 서비스시장에 이어 2.5세대 시장쟁탈전이 본격화된 것이다. ◇한차원 높은 이동전화시대=cdma2000-1x는 IS-95C라고도불린다.3세대인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의 도입에 앞서추진되는 2.5세대 서비스다.한글 10만자를 7∼8초에 전송하는 최고 144kbps의 속도로 기존 서비스보다 5∼10배 빠르다. 현재 7개 종류로 시판되는 단말기(4-Gray)로는 캐릭터,만화 콘텐츠,게임 콘텐츠 등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이달중순 컬러 LCD(액정표시장치)단말기와 컬러 주문형비디오(VOD)단말기가 나오면 서비스가 대폭 업그레이드된다.컬러LCD단말기는 애니메이션카드,노래방 서비스 등 컬러화면과 그래픽을 지원한다.VOD 단말기는 영화,뮤직비디오,뉴스등의 컬러그래픽과 화상전송을 제공한다. ◇LG텔레콤=‘전국 서비스’ 1일 상용서비스에 나선 LG텔레콤은 전국 97개 주요 도시가 상용 서비스 지역임을 내세우고 있다.올 하반기 읍·면단위의 중소도시까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남용(南鏞)사장은 “국내 이동통신업계에서 가장 먼저 전국 상용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실시,연말까지 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텔레콤은 ‘최소 투자로 최대 효과’를 시도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1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반면 5분의 1에 불과한 2,000억원으로 최적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기존 IS-95A/B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하는 혁신적인 방식을썼다는 설명이다. ◇KTF 첫 상품으로=한국통신프리텔과 한국통신엠닷컴의 합병 법인으로 2일 새 출발하는 KTF는 통합에 맞춰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KTF는 지난 3월 관련 콘텐츠 개발을 완료했다.1x용 단말기 공급이 뒤늦게 이뤄져 상용화도 늦었다고 밝혔다.서울,인천과 수도권 위성도시,대전시 지역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고 7월부터 전국 광역시와 지하철 구간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표현명 차세대사업담당 이사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특화된 전용 단말기,다양한요금제도 및 전용 과금시스템을 통해 2.5세대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3세대 성공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내가 원조’=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부터 서울,인천 지역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현재 6대 광역시 등 23개 시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미 가입자 7만명을확보했다.7월부터 81개 시로 확대해 2.5세대에서도 확고부동한 ‘제1사업자’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6,70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와 내년에 7,000억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아울러 차별화되고 다양한무선 인터넷 콘텐츠를 제공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컬러화,대액정화,멀티미디어 지원 단말기의 개발과적기 확보를 통해 경쟁력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韓通, IMT2000 서비스 연기

    일부 유럽연합(EU)국가와 일본 NTT도코모에 이어 한국통신도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의 본격적인 상용서비스 시기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상철(李相哲) 한국통신 사장은 25일 서울 조선호텔에서열린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솔루션 사업비전 설명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IMT-2000의 초기 상용서비스 규모를축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사장은 그러나 “내년 5월 월드컵에 맞춰 상징적인 차원에서 일부 제한적으로 서비스는 개시할 것”이라고 말해 본격적인 서비스는 연기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같은 언급은 전날 일본 NTT도코모가 다음달 31일부터로예정된 상용서비스의 범위를 대폭 축소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연기방침을 밝힌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한국통신은 3,000억원 이상으로 잡았던 초기투자 규모를 1,000억원 정도로 낮추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통신은 그동안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에 맞서 3세대인 IMT-2000 서비스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예정대로 내년 5월 상용서비스 준비를 강행해 왔다. SK텔레콤도 공식적으로는 내년 5월 서비스 실시방침을 유지하고 있으나 국내 기술 및 부품개발 완성도가 낮으면 서비스에 나설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사실상 연기쪽으로 기울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日교과서 왜곡, 문부성 사전 내락

    일본 정부가 2002년도 중학교 역사교과서 검정에 앞서 ‘종군위안부’와 관련한 기술을 축소해도 무방하다고 승락했음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해 8월9일 열린 일본 참의원 총무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정부측 참고인으로 출석한 미타라이 야스시(御手洗康)문부과학성 초등중학교육 국장은 “99년 11월 도쿄(東京)서적과 데이코쿠(帝國)서원,교이쿠(敎育)출판 등 3개사가 ‘종군위안부’를 ‘위안부’로 정정하고 싶다고 요청해와 이를 승인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는 출판사의 역사교과서 검정신청본 제출시기인 2000년 4월보다 6개월이나 앞선 시기다. 미타라이 국장의 증언은 통상 편집자와 출판사의 자율로검정을 신청한다는 일본 정부의 설명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 백문일기자 mip@
  • 日 왜곡교과서 극우3자 합작품

    일본 문부과학성이 일본 중학교 역사교과서에 실린 ‘종군위안부’ 기술 부분의 삭제·축소 과정에 관여한 전말이 드러났다. 중학교 역사교과서 검정의 실무책임자인 미타라이 야스시(御手洗康) 문부성 초등중학교육 국장은 지난해 8월9일 일본참의원 총무위원회에서 요시가와 하루코(吉川春子·공산당)의원의 질문에 “1999년 11월에 도쿄(東京)서적, 데이코쿠(帝國)서원,교이쿠(敎育)출판 등 3사가 ‘종군위안부’ 기술을 ‘위안부’로 정정하고 싶다고 요청,문부성이 이를 인정했다”고 답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들 3사는 기존 교과서 시장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국회 의사록에 따르면 자민당 의원들이 97년 일본 역사교과서에 쓰인 ‘종군위안부’라는 용어 기술을 문제삼는 발언을 계속하자 출판사들이 문부성에 이의 수정 가능성을 타진했고 문부성은 “아무 문제도 없다”며 수정을 유도했다는 것이다. 출판사들이 문부성의 의향을 타진한 것은 교과서 검정신청본 제출시기인 2000년 4월보다 6개월이나 앞선 시점이며,98년 10월 한일 공동파트너십 선언이 발표된 지 1년여만이다. 출판사들은 문부성의 ‘내락’이 떨어지자 안심하고 종군위안부 기술부분에 손을 댔다.‘종군’이라는 용어는 물론‘위안부’라는 표현마저 삭제했다.출판사들이 위안부 기술정정을 문부성에 요구해왔을 때 문부성이 ‘근린제국조항’을 들어 인정하지 않았다면 이같은 수정은 당연히 불가능했을 것이다. 미타라이 국장은 또 “해당 3개 교과서와 다른 기존 교과서를 비교해 본 결과,‘종군’ 또는 ‘강제적(동원)’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 경우도 있어 ‘종군’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인정했다”고 증언했다. 문부성이 기존 교과서의 기술을 ‘하향평준화’하도록 암묵적으로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을 만한 대목이다. 결국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사건은 문부성으로 대표되는 일본 정부,집권 자민당내 우파세력,그리고 출판사 등 3자의‘합작품’이라는 의혹을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김균미기자 kmkim@
  • [사설] 마이너스 금리시대 대비를

    은행이자가 물가상승률에도 못미치는 이른바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가 열리고 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수신금리가내림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5%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2·4분기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를 기록할것이 확실시된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상태인 것은 사실상 처음 있는 것으로 결코 가볍게 보아 넘길 사안이 아니다.우리는 이제 돈을 은행에 맡겨 놓고 있으면 있을수록손해를 보는 시대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마이너스 금리시대에서 가장 우려되는 대목은 ‘고물가저성장’으로 압축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다.금리가 저공비행을 계속할 경우 소비심리를 자극해 물가상승을 부추기고,부동자금은 단기 투자를 선호하는 탓에 기업으로 흘러가지 않기 마련이다.시중에 돈은 넘쳐나는데도 기업의재투자 재원으로 사용되지 않음으로써 경기회복을 가로막는 요인이 된다.보통 금리가 떨어지면 자금은 주식·채권시장으로 이동하게 되지만 요즘은 증권시장 침체와 채권시장 불안 여파로 이마저 여의치 않다.또 국내자금이 실질이자율이 높은 해외 투자처를 찾아 빠져나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무엇보다 적은 봉급이나마 쪼개 성실하게 저축하며 살던 사람들이 저축의욕과 근로의욕을 잃고 투기열풍에 사로잡히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당국은 실질금리 마이너스시대가 초래할 부작용을 극소화하는 정책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먼저 물가 불안심리부터잠재워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각종 통신료와 택시요금,상하수도요금,쓰레기 봉투값 등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기 바란다.불가피하게 인상하더라도 그 폭을 최소화해야 한다.부동산 투기가 재발하는 것도 막아야 한다.은행과증시 이탈자금이 아파트·오피스텔·상가·토지 등 부동산시장으로 급속히 유입되고 있는 현실을 경계해야 한다. 물론 시중 부동자금이 기업쪽으로 흘러 들어가게 만드는유인책을 강구하는 데도 지혜를 모아야 한다.
  • 상장유치차 방한 도쿄증권거래소 쓰치다 이사장

    “선진기술과 비즈니스모델을 갖고 한국에서 일본으로 진출하려는 기업이나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사업확대를 생각하는 기업은 우리 마더스시장을 이용해주세요.” 마더스시장에 한국의 유망 성장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방한한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쓰치다 마사아키 이사장은 9일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투자자들의 풍부한 자금력과 한국 기업들의 성장성이 만나는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마더스(MOTHERS·markets for the high growth and emerging stocks)는 지난 99년 11월 설립된 도쿄증권거래소에있는 증권시장의 하나로 우리나라의 코스닥시장과 비슷하다.지난해말 현재 벤처기업 등 32개 기업이 마더스시장에상장돼 있다. 쓰치다 이사장은 “같은 성격의 나스닥-재팬이나 자스닥과 비교하면 마더스가 상장 기업수는 적지만 매매체결률과 조달자금 규모 등 시장의 활동성은 더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소규모 외국기업의 상장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마더스 규정을 바꾸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일본 마더스 시장에 상장할 경우 자금조달 뿐만 아니라 기업신인도가 높아져 일본에서 원활히 활동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현진기자 jhj@
  • 16세기 베니스의 ‘여인천하’

    TV 인기사극 ‘여인천하’의 여주인공 정난정 같은 인물이 16세기 베니스에도 있었다. ‘가을의 전설’의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제작한 ‘베로니카:사랑의 전설’(Danger ous Beauty·14일 개봉)은 실존인물 베로니카 프랑코의 일대기를 그린 서사멜로다.두 여자는 닮은꼴이다.신분에 대한 세상의 편견때문에 고급창녀가 되기로 했고,“세상을 발밑에 조아리게 만들겠다”며분노의 칼을 갈았던 것도 그렇다. 비장한 영화로 단정하기엔 이르다.이야기는 오히려 경쾌한 리듬을 탄다.브래드 피트를 앞세워 한 남자의 운명적인삶과 사랑을 그렸던 ‘가을의 전설’만큼이나 유려한 화면도 감상의 재미를 덤으로 안긴다. 젊고 아름다운 처녀 베로니카(캐서린 매코맥)는 첫눈에 운명같은 사랑에 빠진다.상대는 베니스 최고의 귀족청년 마르코(루퍼스 스웰).그러나 평민을 아내로 맞을 수 없는 마르코는 결국 세도가의 딸과 정략결혼한다.시련이 숨은 용기를 길어올리고 더러 그 용기는 생의 반전을 도모하기도한다. 마르코와의 사랑을 되찾으려는 일념으로 베로니카는 온 나라가 알아주는 최고의 창녀로 성공하지만,그것은 구원이아니라 비극의 씨앗이었다. 터키의 침공으로 나라가 위협받자 베로니카는 군함원조를받기 위해 프랑스 왕에게 몸을 바친다. 사랑하는 남녀의 줄다리기에 사변적인 이야기로 살붙여가던 영화는 중반을 넘어서면서 돌연 묵직한 주제의식을 담는다.전쟁통의 흉흉한 민심을 잠재우려는 위정자들이 베로니카를 마녀재판에 세울 즈음엔 느닷없이 페미니즘 영화의 면모까지 드러낸다.실존인물의 생을 펼쳤다고는 하나,그때문에 주제의 압축미가 뚝 떨어졌다. 르네상스시대의 베니스를 재현한 세트와 복식 등 화려한볼거리에 눈이 즐겁다.총기있는 관객이면 ‘브레이브 하트’에서 멜 깁슨의 아내로 나왔던 여주인공 매코맥을 기억할 것이다.당시는 소피 마르소의 카리스마에 눌려 스쳐지났지만,이 영화에서의 매력은 기대치 이상이다.러닝타임 1시간51분. 황수정기자
  • 노모, 노히트 노런 개인통산 2번째

    [볼티모어 AP 연합]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33)가 개인 통산 두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노모는 5일 볼티모어에서 벌어진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이닝 동안 볼넷 3개만 허용하며 무안타 무실점으로막아 3-0 승리를 이끌며 노히트 노런의 대기록을 수립했다.노모는 이날 탈삼진 11개를 뽑았으며 투구수는 110개를기록했다. 지난 96년 8월17일 LA 다저스시절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세운 노모는 이로써 사이 영과 짐 버닝,놀란 라이언에 이어 메이저리그 사상 4번째로 양 리그에서 노히트노런을 세운 투수가 됐다.또 보스턴 팀 역사에서는 65년 데이브 모헤드이후 36년만에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이 됐다. 95년 다저스에서 데뷔 첫 해 신인왕을 차지한 노모는 98년 이후 부진에 빠져 뉴욕 메츠와 밀워키 브루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으로 옮겨다니는 수모를 겪었다.
  • 노르웨이국왕을 왕따?…日 모리총리 또 구설수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가 27일 밤 일황도 참석한노르웨이 국왕 방일 기념리셉션에 불참한 채 자민당내 자신의 계파의원들과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밝혀져 다시 한번 구설수에 올랐다. 모리 총리는 이날 도쿄 영빈관에서 열린 리셉션에 참석하려던 계획을 급작스럽게 취소하고,영빈관으로부터 1㎞ 떨어진 아카사카(赤坂)의 스시집에서 ‘모리파’ 소장의원들과 식사를 하면서 자민당 총재선거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모리 총리는 이날 저녁 6시께 ‘허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리셉션 참석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리 총리와 함께 식사한 한 자민당 의원은 “총리관저로 찾아뵙겠다고 했는데 총리가 ‘공무가 없으니 식사라도 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이같은 의전 비례(非禮)와 관련,“국제적으로 볼 때 이런 행사에 행정수반이 불참하는 것은이례적인 일”이라며 “노르웨이 국왕이 불쾌해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전했다. 특히 마이니치는 “총리가 직무보다는 자신의 뒤를 이을후계 총재 간택에 마음이 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각계 인사들의 반응을 내보내는 등 모리 총리의 행동을비난했다. 도쿄 연합
  • 3·26 개각/ ‘동기식’사업자 선정 급류탄다

    ‘물꼬를 틀까,물길을 바꿀까’ 양승택(梁承澤) 신임 정보통신부장관이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동기식(미국식)사업자 선정과 관련, 최대 난제였던 출연금에 대해 삭감의지를 분명히 했다.이로써 동기식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궁금증이 일단 해소됐다. 비동기(유럽식)로 물길을 바꾸지 않고, 동기식 물꼬를 트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이다. ■동기식 드라이브 예고 양 신임장관은 26일 동기식 고수방침을 못박았다.비동기 사업자를 2개나 선정한 만큼 나머지 1개는 반드시 동기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양 장관은 이동통신 서비스시장이 동기식을원치 않는다는 지적에 “말도 안된다”고 일축했다.그는“비동기 주장은 국가 정보통신산업 차원에서 옳지 않다”면서 “LG도 비동기를 고수하지 않을 것이며,비동기를 할사업자도 없다”고 했다.“국내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하면외국사업자에게 넘겨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개방사회에 당연한 것”이라고 동기식에 강한 애착을 표시했다.양신임장관은 철저한 동기식 신봉자이다.91년 CDMA(코드분할다중접속),TDMA(시분할다중접속)간 도입논쟁 때 동기식인CDMA쪽에 섰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시절 미국퀄컴사와 CDMA를 공동 개발,95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주역이다.지난달 미국 퀄컴사에 동기식 컨소시엄 참여를 권유하기 위해 정통부 특사로 파견되기도 했다. ■출연금 깎아줄 듯 양 장관은 “LG텔레콤 등 새로 나올사업자들이 동기식을 하려면 기존 동기식 사업자들과 같은조건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 사석에서 펴온 출연금삭감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다.IMT-2000 동기식 사업자는 역시 동기식으로 현재 2세대인 셀룰러·PCS(개인휴대통신)사업자와 비교해야 한다는 논리다.양 장관은 “기존 동기식2세대 사업자는 출연금 1,100억원을 내고 하는데 신규 IMT-2000 동기식 사업자가 1조1,500억원을 내고 경쟁이 되겠느냐”고 반문했다.이 대목에서 LG를 제3사업자로 가장 원하고 있는 의중도 숨기지 않았다. ■잘 될 수도,더 안될 수도 정통부와 이통업계는 양 장관이 업계들을 상대로 조만간 ‘딜’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해법이 조기에나올 수 있다는 성급한 기대마저 나온다. 반대시각도 있다.안병엽(安炳燁) 전임장관은 동기식을 고집하다가 실패했다.이동통신 시장이 원하지 않고 있는 것이 근본적인 이유였다.양 장관이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 LG와 하나로통신은 반기고 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환영하지만 삭감규모는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정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하나로통신 두원수(杜瑗洙) 홍보실장도 “국내 대기업이나 외국사업자들이 모두 꺼려하고 있는출연금 삭감문제만 해결되면 돌파구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비동기 사업자로 선정돼 출연금 1조3,000억원을 내야 하는 SK와 한국통신은 불만스러워하는 눈치다. 박대출기자 dcpark@
  • 이형택 ‘부담스런 첫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삼성증권)이 ATP(남자프로테니스협회) 마스터스시리즈 에릭스오픈(총상금 340만달러)1회전에서 세계44위 요나스 비요르크만(스웨덴)과 격돌한다. 예선 1번시드를 받고 대기중이던 이형택(세계81위)은 본선 자동진출 선수 가운데 불참자가 생겨 바로 본선에 나가게 됐다. 마그누스 노르만,토마스 엔크비스트와 함께 스웨덴 테니스 트리오로 꼽히는 비요르크만은 97년 한때 세계4위까지오른 강호로 투어대회 첫승을 노리는 이형택으로서는 다소 버거운 상대다.그러나 이형택도 스트로크만큼은 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비요르크만이 최근 하향세이기 때문에 해볼만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1일부터 새달 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에릭스오픈은 메이저대회(128명) 다음으로 많은 96명이 본선에서 대결하는데다 상금규모 역시 5번째로 많아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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