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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공공임대주택 리모델링·재건축 내년부터 건폐율·용적률 20% 완화

    내년부터 장기공공임대주택을 리모델링·재건축할 때 건폐율·용적률이 현행 적용기준보다 20% 완화된다. 또 임차인의 소득수준별로 임대료를 차등 부과할 수 있고, 그 차액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해양부는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법(삶의 질 향상법) 시행령이 22일 국무회의를 통과, 입주자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삶의질 향상법은 국가와 지자체가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재정 지원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장기 공공임대주택은 영구임대주택, 50년 임대주택, 국민임대주택을 말한다. 시행령은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해야 하는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부대·복리시설 개선사업, 직업훈련 등 사회복지 프로그램 등을 명시했다. 장기공공임대주택 및 복지서비스시설을 리모델링·재건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입주자 이주대책도 수립토록 했다. 임대료 차등 부과에 따른 재정을 국가가 지원할 때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을 우선 고려토록 명시했다. 국토부는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장기임대주택의 리모델링·재건축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브리트니 머피 돌연사…심장마비 추정

    브리트니 머피 돌연사…심장마비 추정

    할리우드의 유명 여배우 브리트니 머피(32)가 20일 오전 10시4분(현지시각)에 세상을 떠났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세다스시나이병원 측은 브리트니 머피가 20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리트니 머피의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 영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에 브리트니 머피와 호흡을 맞췄던 에쉬튼 커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그는 “세상이 오늘 빛의 일부를 잃었다. 브리트니의 남편 등 그녀의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적었다. 브리트니 머피의 팬들과 네티즌들 역시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브리트니 머피는 14세의 나이에 연극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으로 브로드웨이에서 데뷔했다. 1995년 영화 ‘클루리스’로 얼굴을 알린 브리트니 머피는 이후 영화 ‘8마일’ ‘업타운걸’ ‘씬시티’ ‘클루리스’ 등에 출연해 발랄한 연기로 인기를 끌었다. 2007년 영화감독 사이먼 몬잭과 결혼해 함께 해왔다. 사진 = 영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의 브리트니 머피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브리트니 사망에 지인들 ‘애도물결’

    브리트니 사망에 지인들 ‘애도물결’

    할리우드 유명 여배우 브리트니 머피(32)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지인들의 애도물결이 잇따르고 있다. 브리트니는 20일 오전 10시4분(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세다스시나이병원에서 사망했다. 사인으로 추정되는 것은 심장마비. 이같은 소식에 전 연인 애쉬튼 커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상이 오늘 빛의 일부를 잃었다.”며 “브리트니의 남편 등 그녀의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애도했다. 또 머피와 친분이 있던 린제이 로한도 “그녀는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배우”며 “그가 사랑했던 모든 것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가수 제시카 심슨 역시 “그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빛과 같은 존재였고 그녀의 미소는 전염성이 강했다.”며 “머피와 가족을 위한 내 기도가 항상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애쉬튼 커쳐는 영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에 브리트니 머피와 함께 출연해 연인 관계로 발전 했으나 이후 16살 연상인 데미 무어와 결혼했고 故브리트니 머피는 영화감독 사이먼 몬잭과 결혼식을 올렸다.사진 =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Just Married, 2003)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판빙빙 “많은 한국배우 성형수술”

    판빙빙 “많은 한국배우 성형수술”

    “한국 배우들은 성형수술 많이 받았는데…” 중국 유명 여배우 판빙빙이 성형수술을 옹호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국 배우들을 예로 들었다. 많은 한국 배우들이 성형 수술을 받았다는 것. 싱가포르 뉴스사이트 ‘아시아원’에 따르면 판빙빙은 지난 16일 싱가포르 래플스시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새영화 ‘8인: 최후의 결사단’(十月圍城: Bodyguards And Assassins) 프로모션 행사에서 성형 수술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성형 의혹에 수차례 휘말린 바 있는 판빙빙은 “나는 아픔을 많이 느끼는 편이라 성형 수술을 받을 생각이 없다.”면서 지금까지 제기된 ‘성형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그는 다른 여성들의 성형 수술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판빙빙은 “여성들은 아름다워지려는 욕망이 있다. 그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 “몸을 해치지 않는 수준의 수술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한국 스타들은 성형수술을 받았다.”면서 “그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한국 배우들의 성형 수술을 언급했다. 판빙빙은 중화권 최고 미녀스타로 불리면서도 오랫동안 성형 의혹을 받아왔다. 2006년 코와 눈, 뺨 등을 성형했다는 소문이 돌았고 그 다음해에는 턱 성형 의혹에 휘말렸다. 성형수술 광고에 사진이 허가 없이 사용돼 최근까지 법정 싸움을 치르기도 했다. 이 행사에서 판빙빙은 ‘소피의 연애 매뉴얼’ 촬영 중 함께 출연한 여배우 장쯔이와 싸웠다는 소문에도 해명했다. 그는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함께 일하면서 매우 행복했다.”고 소문을 부정하며 “우리 세대 여배우들은 매우 잘 뭉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1월 국내 개봉하는 ‘8인: 최후의 결사단’은 1905년을 배경으로 영웅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표적이 된 8명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판빙빙, 양조휘, 여명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일찍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사진=asiaone.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10세 소년들, 8세 여아 성폭행 충격

    英10세 소년들, 8세 여아 성폭행 충격

    영국의 10세 소년 2명이 8세 소녀를 성폭행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소녀는 지난해 10월 헤이스시의 한 공원에서 놀던 중, 또래 소년들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나 1년이 지나도록 범인을 잡지 못했다. 이 소녀는 사고를 당한 뒤 곧장 집에 돌아와 부모님께 이 사실을 알렸고, 경찰은 사건조사에 나섰으나 큰 소득이 없었다. 그러다 최근 극적으로 범인을 잡았는데, 10살밖에 되지 않은 소년들이 범인임을 알게 된 경찰과 피해소녀의 부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영국 BBC 및 주요 언론은 이번 사건의 전말을 전하면서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영국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아동대상 성범죄는 극악한 범죄라는 사회적 인식이 널리 퍼져있는 상황에서, 가해 소년들이 단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법의 처벌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국은 13세 이하 어린이를 성폭행 할 경우 무기징역에 처한다는 법률이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번 판결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KT- 하나카드 지분제휴 타결

    SKT- 하나카드 지분제휴 타결

    SK텔레콤과 하나카드의 지분제휴 협상이 11일 최종 타결됐다. 금융과 통신의 컨버전스(융합)가 본격화되면서 모바일 결제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하나카드 지분 49%를 4000억원대에 인수하기로 하나금융지주와 최종 합의했다. 전체 지분의 51%를 보유한 하나금융지주가 경영권을 갖고 SK텔레콤은 2대 주주로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임원을 포함해 수십 명의 직원을 하나카드에 파견할 방침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오전 10시에 열린 이사회에서 ‘하나카드 전략적 투자자 제휴의 건’을 의결했고, 하나카드 이사회도 5760만주 규모로 유상증자 신주를 발행해 SK텔레콤에 넘기기로 했다. SK텔레콤은 14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하나카드에 대한 지분투자를 승인할 예정이다. 7개월간의 지분제휴 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금융과 통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신용카드사가 출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SK텔레콤과 하나카드는 서로 ‘윈-윈’하는 카드를 얻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번 지분제휴로 하나카드는 2000만명의 오케이(OK)캐쉬백 회원을 가진 SK텔레콤의 고객정보를 활용해 카드고객을 쉽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하나카드의 현재 가입자는 560만명에 불과하다. SK텔레콤은 하나카드 고객을 통해 모바일 결제가 활성화되면 기존 고객이 다른 통신사로 옮겨가는 이탈을 줄일 수 있게 된다. 특히 SK텔레콤은 10년 전부터 금융결제 서비스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결실을 맺게 됐다. 그간 SK텔레콤은 휴대폰으로 결제하는 모바일카드부터 휴대폰에서 인터넷쇼핑몰을 서핑해 결제하는 모바일쇼핑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왔다. 실제로 SK텔레콤은 내년부터 스마트 페이먼트(Smart Payment) 사업 추진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페이먼트란 기존의 결제·멤버십·쿠폰·포인트 등 독립적으로 제공하던 서비스를 통합해 고객이 다양한 결제 수단을 결제 시점에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3세대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유심(USIM)카드에 신용카드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지갑 속에 여러 장 들고 다니던 신용카드가 휴대폰 하나로 대체가 가능한 것이다. 업계는 현재 1조 7000억원 정도인 국내 모바일 결제시장이 앞으로 3년간 연평균 21.5%씩 성장할 것으로 보고 이번 지분제휴로 시너지 효과가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하프타임] 워드 2경기만에 시즌 6번째 터치다운

    미국프로풋볼(NFL)에서 뛰는 한국계 하인스 워드(33·피츠버그 스틸러스)가 7일 홈구장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레이더스와의 13주차경기에서 팀에서 두 번째로 긴 77야드를 전진하며 터치다운도 1개 올렸다. 시즌 6번째. 지난달 23일 캔자스시티 치프스와의 경기에서 올린 뒤 2경기 만에 성공한 터치다운이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경기 종료 9초 전 오클랜드 루이스 머피의 터치다운으로 24-27로 역전패했다.
  • 레슬링계 저주 또? 우마가 심장마비 사망

    레슬링계 저주 또? 우마가 심장마비 사망

    프로레슬링 WWE에서 활약하던 우마가(36)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 레슬링계가 충격에 빠졌다.  남태평양 사모아 출신으로 본명이 ‘에키 에디 파투’인 그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자택 침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부인에 의해 발견돼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그곳에서 2차 심장마비로 끝내 눈을 감고 말았다고 야후!스포츠의 블로그 ‘얼티메이트 피날레 헤비웨이트’가 전했다.  독특한 얼굴 문신으로 눈길을 끌었던 파투는 19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 ‘와일드 사모안’이라 불리는 필살기로 이름을 떨친 삼촌 아파와 시카 아노아이 등의 권유로 여러 친척들과 함께 레슬링계에 뛰어들어 큰 인맥을 형성했다.레슬링계를 떠나 할리우드에도 진출한 ’더 록’ 드웨인 존슨이 그의 사촌이다.  파투의 절정기는 2007년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레슬마니아’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면서였다.당시 그는 WWE 소유주 빈스 맥마혼과 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연루된 얘기 속에 등장해 큰 명성을 얻었다.그러나 이후 내리막길을 걸어 WWE의 약물 규정을 두 번째로 위반한 뒤 재활시설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해 지난 6월 WWE계약이 종료됐다.   파투는 최근 호주에서 열린 다른 대회에 참여하는 등 복귀를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파 아노아이는 잡지 ‘레슬링 옵저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아노아이와 파투 가족은 에키를 잃은 데 큰 충격을 받았다.우리의 아들이자 조카이자 형제이자 남편,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표현할 길이 없다.에키가 가족과 동료,친구들,팬들로부터 얼마나 사랑받았는지에서 위안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파투가 36세 짧은 생을 마감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나이 마흔을 넘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레슬러들에 포함되게 됏다.누구는 레슬링계의 저주가 다시 도졌다고 한다. 지난 2007년 조지아주에서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뒤 자살한 크리스 베노아(당시 40)가 가장 끔찍한 사례였다.2005년에는 에디 게레로(당시 38)가 미네소타의 한 호텔에서 심장마비로 숨졌고 1999년 캔자스시티에서 텔레비전 생중계된 경기 도중 케이블에서 추락해 사망한 오웬 하트(브렛 하트의 동생)도 있다.  가까이로는 지난 3월 WWE 소속의 앤드루 테스트 마틴이 34세 나이에 진통제 옥시콘틴 과다복용으로 세상을 떠났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인사]

    ■HC페트로캠 △공동대표이사 신방호 켄지 호사카(保坂賢二)△이사 김규태 히로시 기리야마(桐山 浩)△감사 박영삼 사토시 니시(西 ?)△운영담당책임부장 남영호 타다시 타니(谷正)△기획관리부장 고영규△마케팅〃 야스시 이마바야시(今林 泰)△플랜트〃 구자인
  • 인제 산촌3곳 체험형 마을 조성

    강원 인제군은 오는 2011년까지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서화면, 기린면, 남면 등 3개 마을을 산촌생태마을로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비 11억원이 들어가는 서화면 평화생명산촌생태마을은 종합안내판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모두 마쳤다. 산채재배하우스 279㎡ 12동과 체험하우스 495㎡ 1동, 집하장 및 저온저장고 1동(132㎡) 등 생산기반 조성사업과 산림휴양촌 4동 등 산촌휴양시설을 갖추고 체류형 농촌체험 관광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기린면 청정계곡의 진동 산촌생태마을은 1차연도 사업으로 산채하우스시설 330㎡ 20동, 산채재배단지 4㏊ 등을 내년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 2차연도 사업으로 산촌문화회관을 조성하고 아침가리 트레킹 코스 20㎞도 정비한다. 군은 1999년 기린면 방동2리를 시작으로 상남면 미산1리 등 7개 마을을 산촌생태마을로 조성했다.박삼래 인제군수는 “인제지역 천혜의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읍·면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도시인들이 머물 수 있는 체류형 농촌체험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인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녹색이 희망이다] 난방비·전기료 걱정 ‘뚝’… 제로하우스시대 열린다

    [녹색이 희망이다] 난방비·전기료 걱정 ‘뚝’… 제로하우스시대 열린다

    2025년 12월. 인터넷 일기예보에서 내일 날씨가 영하 15도의 한파에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10년 전만 해도 난방비 걱정이 적지 않았던 주부 최윤정(가명)씨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태양과 바람 등 자연 에너지를 활용해 더 이상 난방비와 전기료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아이들 방 온도를 2도 정도 올릴 생각에 ‘제로(0) 하우스’ 모니터에 축전된 에너지양을 확인했다. 그리고 자정부터 작동되도록 사전예약을 했다. 이 같은 일이 먼 미래의 일은 아닌 듯하다. 정부가 2025년 ‘제로하우스 의무화’를 밝힌 만큼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제로하우스가 ‘굴뚝 주택’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제로하우스는 친환경 주거 공간인 데다 이산화탄소 배출도 말 그대로 ‘제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가운데 주택부문이 16%를 차지하고 있다. 2030년 ‘그린 홈’의 세계시장 규모는 38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세계 주요 국가들은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기 과천시 ‘그린홈 제로하우스’ 시범주택. 신재생에너지와 고효율의 단열·창호 기술이 적용돼 건물 유지에 외부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다. 자체적으로 모든 에너지를 해결할 수 있는 ‘제로에너지 하우스’다. 지붕은 2.7㎾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8.16㎡의 태양열 집열기가 설치돼 월 300㎾/h 이상의 전력을 생산한다.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과 태양열을 활용한 급탕도 가능하다. 단열자재와 채광 설비 등이 적용돼 에너지 사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빗물도 모아둬 재활용할 수 있다. 또 실내온도와 조명, 가전제품을 네트워크로 작동한다. 외출 중에도 전력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집에서 운전되는 태양열과 태양광, 지열시스템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낮에 축전된 전기가 남으면 한국전력으로 역송되고, 밤에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난방과 가스, 전기, 수도 비용을 제로로 만들 수 있는 미래형 주택이다. 제로하우스의 건축비는 모두 1억 7000만원이 들어갔다. 신재생에너지 기술에 4500만원이 투입되는 등 일반 건축비보다 33%(6000만원) 정도가 더 들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투자비 회수 기간은 14년 정도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설비시스템의 효율이 향상되고, 가격이 저렴해지면 10년 안에 초기투자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25년까지 모든 건축물에 제로에너지 의무화를 하기로 했다. 주거용 건물은 2012년까지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30% 줄이고, 2017년부터 에너지 소비를 60% 이상 줄인 ‘패시브 하우스(단열자재·채광설비 등이 적용돼 겨울에도 실내온도가 20도를 유지하는 주택)’ 수준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 비주거용 건축물은 2012년까지 현재 수준 대비 15%, 2017년 30%, 2020년 60%의 에너지를 각각 줄여야 한다. 난방에너지 가운데 열손실이 가장 큰 창호의 단열 기준은 2012년까지 현행보다 2배 수준으로 강화되고, 건축물 틈새로 빠져나가는 열손실을 막기 위해 외벽·외부 등의 단열 기준도 마련된다. 정부는 또 2018년까지 기존 주택 100만가구를 ‘그린홈’ 주택으로 바꾸기로 했다. ‘영구 임대’와 ‘50년 임대’는 에너지 효율화에 따른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고,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공동주택에는 직접 지원하거나 저리 융자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8년까지 건설되는 보금자리주택 150만가구 중 100만가구 이상을 그린홈으로 짓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인사]

    ■특임장관실 ◇신규 임용 △장관정책보좌관 조용철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시험장장 우종규 ■기상청 ◇고위공무원 승진 임용 △광주지방기상청장 조영순 ■KBS ◇센터장 △시청자센터 김동주◇국장급△경영개혁단장 직무대리 안희구△편성본부 외주제작국장 정순길△보도본부 스포츠〃 박영문△〃 영상취재〃 강성호△TV제작본부 기획제작〃 오진산△기술본부 기술관리〃 정화섭△경영본부 총무〃 신창섭◇본사팀장급△인력관리실 인재개발팀장 윤영미△안동방송국장 김춘엽<시청자센터>△시청자서비스팀장 최수형△시청자사업〃 진종철△KBS홀〃 김종근<보도본부>△보도국(편집) 인터넷뉴스팀장 김종진△〃 네트워크〃 권순범△스포츠국 스포츠사업〃 정진화△드라마제작국 EP 이강현<라디오제작본부>△라디오제작운영팀장 허종환△라디오1국 EP 최영△라디오2국 EP 소상윤<경영본부>△총무국 후생안전팀장 유병돈△관재〃 공원보◇지역-직할팀장급△기술본부 방송망운용국 당진송신소장 김석두△경영본부 재원관리국 경기동부사업지사장 정구성◇프로젝트팀장△보도본부 뉴스시스템혁신프로젝트팀장 양용철 ■파이낸셜뉴스 ◇승진 및 보임 △편집국장 남상인◇전보△논설위원 박형준
  • [모닝 토크] 할리스커피 이성수 사장

    [모닝 토크] 할리스커피 이성수 사장

    “먹을거리 장사는 누구나 쉽게 열 수 있지만 반면에 쉽게 망하기도 합니다. 모두들 정답은 알지만 끝까지 해내질 못하는 거죠. 중요한 것은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처음의 소신을 끝까지 지켜내는 것입니다.” ‘할리스커피’ 이성수(50) 대표이사 사장은 자신의 경험에서 터득된 창업 노하우를 이렇게 전했다. 프리머스시네마 대표로 있던 이 사장은 2004년 할리스커피를 인수한 뒤 정수연 공동대표와 함께 커피전문업체 ㈜할리스에프앤비를 이끌고 있다. 대학 졸업 후 26여년 동안 ‘먹는 장사’ 외길을 걸었다는 그는 “5년 전쯤 우리나라에도 곧 에스프레소 커피 시대가 오고 있다는 생각에 본격적으로 커피점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술회했다. “고생 많이 했습니다. 2005년 11월말 십수억을 날렸을 땐 너무 막막해서, 사업하다 자살하는 이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정도였습니다.” 사력을 다해 일군 할리스커피는 이제 ‘스타벅스’ 등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대거 점유한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새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순수 국산 브랜드로서 1998년 서울 강남에 국내 첫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으로 데뷔한지 11년만이다. 최근에는 원두를 국내에서 직접 로스팅하고 연예인을 ‘일일 바리스타’로 등장시키는 마케팅 전략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올해 11월 현재 전국 213개 매장을 지닌 커피점으로 성장했으며, 매출액 또한 2006년 261억원에서 2008년 671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이 사장은 “먹는 장사를 창업할 때는 업종,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가게 입지 등을 잘 선택해야 하고 반드시 QSC(음식 품질·서비스·청결)를 지켜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틈새전략’을 강조했다. “사실 커피 시장도 쓸데없는 거품이 끼어있습니다. 4000원짜리 커피의 경우, 원가는 2%에 불과한데 임대료, 인건비 등으로 10%를 남기기도 빠듯하죠. 3분의 2 정도의 실속있는 가격대에 신선한 제품을 제공한다면 커피시장 진입에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테드 윌리암스 재림’ NL MVP 알버트 푸홀스

    ‘테드 윌리암스 재림’ NL MVP 알버트 푸홀스

    2009년 내셔널리그 MVP 투표는 해보나 마나한 것이었다. 32명의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를 선택했고 총점 448점을 받은 푸홀스는 2009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다. 개인통산 3번째(2005, 2008)이며 작년에 이은 2년연속 수상이다. 2위는 총점 233점을 받은 올시즌 리그 타율 1위인 헨리 라미레즈(플로리다)가, 타점 공동1위(141)인 프린스 필더(밀워키)와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올시즌 푸홀스는 160경기를 출전하며 홈런 1위(47개), 출루율 1위(.443), 장타율 1위(.658) 득점 1위(124)와 타율 3위(.327) 타점 3위(135) 등 도루를 제외한 공격부문 3위 이내에 모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이미 메이저리그 ‘아이콘’으로 우뚝선 푸홀스의 올시즌은 그야말로 거칠것이 없었다. 특히 그동안 그를 괴롭히던 오른쪽 팔꿈치가 작년시즌 후 신경절단 수술로 완치가 됐었기에 올시즌 그를 바라보는 공포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푸홀스는 시즌 초반부터 고타율과 홈런포를 꾸준히 유지해 나가며 이미 6월달에 시즌홈런 30개를 기록했다. 올스타전 이후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8월 달에 7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사상 첫 50홈런 돌파를 노렸지만 시즌 말미에 홈런포가 침묵하는 바람에 결국 47홈런에 머물고 말았다. 하지만 푸홀스에겐 올시즌이 데뷔 후 9년만에 첫 홈런왕 등극이라는 의미있는 한시즌이었다. 푸홀스는 디비젼시리즈가 끝난 후 그동안 오른쪽 팔꿈치에서 돌아다니던 뼛조각 제거수술을 추가로 받았는데 이젠 다시한번 온전한 몸상태로 내년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그에게 농담처럼 늘 따라다니는 ‘발전없는 선수’ 에서 내년시즌 얼만큼 폭발할지 그 정도를 가늠하기가 힘들게 생겼다. 푸홀스에 대한 공포, 우월한 타격 매커니즘 올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잭 그레인키(캔자스시티)는 푸홀스를 가르켜 “다른 타자들을 푸홀스와 비교하면 그정 평범한 선수일 뿐” 이라며 가장 상대하기 싫은 타자로 푸홀스를 꼽았다. 그와 마주하면 커다란 벽이 서있는것 같은 느낌이라며 올시즌 인터리그에서 푸홀스를 상대한 팀 동료 투수들의 말까지 인용했다. 푸홀스는 소위 ‘로테이셔널 히터(rotational hitter)’의 가장 대표적인 타자로 언급되는 선수다. 아주 넓은 스탠스에서 스트라이드(Stride) 없이 폭발하는 그의 스윙은 노 테이크 백이 가장 돋보이는데 스윙이 시작되기전 미리부터 상체를 클로즈(닫는)해 놓은 상태에서 강력한 회전력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허리의 회전력이 뛰어나 현존하는 메이저리거 중 빠른 공을 가장 잘 치는 타자로도 알려져 있다. 그가 노리고 있는 공은 틀림없이 장타를 쳐낸다는 속설이 있을 만큼 예측력과 선구안까지 갖춘 가장 완벽한 타자다. 더불어 시즌 중 특별한 슬럼프가 없는 가운데서도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미세하게 타격폼을 수정하는 천재적인 능력까지 겸비했다. 짧은 스텝(Leg-Step)으로 타이밍을 잡다가도 어느순간에는 처음 준비자세 그 상태에서 앞발 뒤꿈치만 들어서 타이밍을 잡는(일명 태핑타법-Tapping) 모습을 보면 역사상 이러한 타자가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 푸홀스는 미국의 아마츄어 타격지도자들이 어린선수들의 교본으로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선수다. 특히 스트라이드를 하지 않는 타격스타일을 지닌 ‘미래의 푸홀스’를 꿈꾸는 선수들은 푸홀스의 타격모습이 이미 동경의 대상이 된지 오래다. 천재의 연습과 분석력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올 시즌까지 푸홀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루키시즌부터 9년연속 3할-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다. 하지만 천재적인 능력 뒤엔 엄청난 땀방울이 지금의 그를 있게 했는데 “나만큼 열심히 훈련한다고 말할 선수는 없다. 비시즌 때 나의 훈련일정과 훈련량을 다른 선수들이 본다면 겁을 먹고 도망갈지도 모른다.” 라고 말했을 정도로 오프시즌이 더 바쁜 선수다. 푸홀스가 지금까지 위대한 성적을 올릴수 있었던 것은 선천적인 재능보다는 부단한 자신의 노력이 지금의 그를 있게 하지 않았나 싶다. 푸홀스는 이뿐만 아니라 투수를 분석하고 대처하는 능력도 탁월한 선수다. 삼진을 당하고 덕아웃에 들어오면 이닝이 끝날때까지 비디오 분석실로 들어가 자신이 상대투수의 어떤 코스와 구종에 당했는지를 곧바로 분석하여 다음 타석을 대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바깥쪽 코스에 일부러 헛스윙을 하며 약한 모습을 보여주며 미끼를 던져놓고 다음 타석에서 그 코스 공을 잡아당겨 홈런으로 연결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다. 과거의 전설적인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는 그저 과거일 뿐, 역사속 진실로만 음미하며 찬양하는게 보통이다. 하지만 지금의 푸홀스는 과거의 선수가 아닌 현존하는 플레이어로서 어쩌면 우리는 21세기형 테드 윌리암스의 재림을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프트뱅크 입단 이범호, 일본서도 통할까?

    소프트뱅크 입단 이범호, 일본서도 통할까?

    이범호를 영입하는데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퍼시픽리그의 요미우리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보유한 팀이다. 국가대표 선수를 다수 보유하고 있음은 물론 올시즌 A클래스(리그 3위)에 올라 클라이맥스 시리즈에 진출하기도 했다. 명문팀으로서의 재도약을 꿈꾸고 있는 소프트뱅크가 이범호를 영입한 것은 뜻밖의 일이다. 국내 최고 3루수라는 김동주(두산)가 일본진출에 실패했던 전례를 감안할때 그보다 한수 아래로 평가되던 이범호의 일본진출은 쉽게 납득하기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범호는 이러한 세간의 평가를 비웃듯 별다른 어려움 없이 자신이 꿈꾸는 무대에 발을 내딛었다. 여기에는 소프트뱅크 구단의 현재 전력과 선수구성을 살펴보면 이범호 영입의 이유를 알수 있다. 소프트뱅크의 주전이라고 할수 있는 포지션별 선수구성은 타노우에 히데노리(포수), 코쿠보 유우키(1루), 혼다 유이치(2루), 마츠다 노부히로(3루), 카와사키 무네노리(유격) 외야에는 호세 오티즈, 하세가와 유야, 타무라 히토시 그리고 지명타자에는 마츠나카 노부히코가 있다. 이중 한때 요미우리에서도 활약했던 코쿠보와 국가대표 4번타자 출신으로 낯설지 않는 마츠나카, 지난 베이징 올림픽과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으로 참가했던 카와사키는 국내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선수들이다. 이범호가 눈여겨 봐야할 곳은 자신의 주포지션인 3루와 경우에 따라서 맡게 될지도 모를 1루와 지명타자 자리다. 이범호와 불꽃튀는 경쟁을 하게 될 3루에는 마츠다가 있다. 올시즌 마츠다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거의 날려버리며 46경기만 출장했다. 작년시즌 마츠다는 타율 .271 홈런 17개를 기록했는데 아직 나이가 젊다는 점(1983년생)과 강한 어깨 그리고 50m를 6초대에 끊는 빠른발을 가진 선수다. 그가 입단할 당시 메이저리그 출신인 토니 바티스타를 물리칠 대형 3루수가 들어왔다며 일본 언론의 호들갑이 아직도 유효한 상태다. 정상적인 몸상태만 유지한다면 아직 보여줄 것이 더 많은 선수로 작년시즌 후 큐슈 아사히 방송의 시바타 에리 아나운서와 결혼해 뭇 여성팬들의 마음을 울린 호남형이다. 냉정히 평가하자면 이범호보다는 마츠다가 3루 주인으로서는 더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만약 이범호가 3루 경쟁에서 밀린다면 코쿠보가 지키는 1루자리를 노려볼 수도 있다. 올시즌 코쿠보는 전경기를 출전해 타율 .266 홈런 18개를 기록했다. 한때 요미우리에서 이승엽과 함께 공포의 중심타선을 구축했던 코쿠보는 손등부상과 무릎부상을 거치면서 기량이 쇠퇴한 상태다. 내년이면 39살이 되는 그의 나이도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코쿠보의 원래 포지션은 3루인데 세월이 흐르면서 떨어지는 민첩성 그리고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이젠 1루 외엔 맡을 포지션이 없다. 이범호가 일본무대에서 빨리 적응을 한다면 올시즌 코쿠보가 기록한 성적은 충분히 보여줄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명타자 자리도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 한때 일본 제1의 슬러거라고 불리던 마츠나카의 기록이 매년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드니 올림픽 당시 일본대표팀 4번 타순에서 보여줬던 그때의 기량이 아니다. 소프트뱅크 전신인 다이에 호크스시절부터 지금까지 13년동안 한팀에서만 뛰고 있는 마츠나카는 2004년 트리플 크라운 달성과 2005년 46홈런을 끝으로 더이상 폭발력 있는 장타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올시즌엔 타율 .279 홈런 23개를 기록했다. 천하의 코쿠보와 마츠나카도 세월 앞에서는 어쩔수 없는 모양이다. 그럼 소프트뱅크 구단이 생각하는 이범호의 기량은 어떨까? 20일 소프트뱅크 홈페이지에서는 “일본야구를 떨게 할 한국 최고의 강타자를 영입했다.” 며 분위기를 띄우기 시작한 소프트뱅크는 국제대회에서 이범호가 보여준 기량을 높이 사고 있는 듯 했다. 지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미래의 일본 에이스인 ‘신의 아이’ 타나카 마사히로(라쿠텐)에게 뽑아낸 홈런포, 그리고 현 일본 최고의 투수인 다르빗슈 유(니혼햄)에게 적시타를 때려낸 경력을 상세히 소개했다. 덧붙여 최근 국제대회를 통해 상당수준까지 레벨이 올라온 한국야구를 언급, 이범호가 일본이 자랑하는 투수들에게 유독 강했던 면모를 부각시키며 강력한 중심타선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젠 주사위는 던져졌다. 다소 의외의 일본진출이란 세간의 평가, 그리고 이범호는 일본에서 실패할 것이란 부정적 전망도 이범호 그 자신의 몫으로 남겨진 상태다. 큰 기복없이 꾸준한 플레이로 많은 팬들을 보유한 이범호의 ‘향기’가 일본프로야구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충북도, 영화관 등 겨울철 안전 점검

    충북도는 동절기 대형사고 제로화에 도전한다고 20일 밝혔다.도는 대형영화관, 터미널,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75곳을 집중관리시설로 정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10월 말까지 안전점검을 3회 실시했으나 동절기를 맞아 11월과 12월에 추가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집중관리시설 75곳 가운데 15곳은 도가 점검하고 나머지 시설물 60곳은 도내 12개 시·군이 자체 점검하게 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건축물의 기둥, 벽 등 주요 구조부의 손상 및 균열 여부,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및 전선배선 불량,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여부, 가스차단기, 경보기 등 가스시설 정상작동 여부, 소화기, 화재탐지기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하거나 긴급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응급조치하고, 안전상 문제가 있는 시설물은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추적 관리한다는 방침이다.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셰익스피어는 인종차별 작가?

    셰익스피어는 인종차별 작가?

    르네상스(Renaissance)-학문·예술의 재생, 부흥. ‘르네상스는 14~16세기 그리스·로마 문화와 사상을 부흥시키려는 문화예술적 움직임을 일컫는다. ‘신(神)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변화가 시작됐으며, 중세의 종언이자 근대의 시발점이 되는 운동’이라고 학교는 가르친다. 박홍규 영남대 법학과 교수에 따르면 이는 절반의 정답이자 절반의 무지(無知)에 가깝다. 박 교수는 ‘르네상스는 중세와 달리 자유-자치-자연을 추구해 유토피아를 꿈꿨으나, 유럽 중심, 인간 중심에 매몰되면서 제국주의와 자연정복으로 타락한 14~16세기의 서양 문명’으로 정의하며 기존의 르네상스관(觀)을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르네상스의 본질은 현상적으로 드러난 고대의 문예 부흥이 아니라 ‘인간 시대의 시작’이라고 규정했다. ●“르네상스시대는 고대 문예부흥 아닌 인간시대의 시작” 박 교수가 최근 펴낸 ‘인간시대 르네상스’(필맥 펴냄)는 그 시대의 주요 인물 20명에 대한 평가가 이어진다. 평가 정도가 아니라 그에 의해 르네상스 인물들은 전복되거나 해체되고, 재조명된다. 모든 평가의 준거가 됨과 동시에 르네상스로부터 근본적으로 복원하고자하는 것은 그가 내세우는 ‘삼자(三自)주의’로 귀결한다. 즉, 자유(自由)로운 개인, 자치(自治)하는 사회, 자연(自然)스러운 세계다. 예컨대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와 함께 이른바 ‘르네상스 3대 미술가’로 꼽히는 라파엘로는 아예 평가에서 제외했다. 또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등을 그리고 ‘다비드’, ‘피에타’ 등을 조각한 미켈란젤로는 교황청 등의 권력을 거부하고 개인의 자유를 추구한 르네상스인으로 재조명된다. 에라스무스는 ‘우신예찬’을 썼고 종교개혁에 앞장선 인물로 세계사 시간에 배웠다. 하지만 이 책은 이탈리아를 둘러본 뒤 낭비와 타락에 젖은 모습에 실망해서 가볍게 쓴 소품에 불과한 점을 밝힌다. 원제도 ‘우신예찬’이 아닌 ‘바보자찬’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는 평까지 덧붙인다. 에라스무스를 ‘휴머니스트들의 왕’이자 ‘인류공동체 사상의 상징’이라고 부르며 칭송한다. 특히 에라스무스의 새로운 면모는 또 다른 저서 ‘평화의 탄핵’에서 빛을 발한다. 그는 ‘전 세계는 공동의 조국’임을 선언한다. 그는 유럽 전체를 조국으로 삼은 최초의 유럽인이자 세계시민이라고 명명한다. 유럽연합(EU)이 20년 전부터 유럽의 점진적 통합을 추진하는 일환으로 나라별 학생 교환 사업인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는 것만 봐도 그의 사상적 유구함을 확인할 수 있다. 세르반테스의 ‘동키호테’ 역시 박홍규라는 프리즘을 거치며 새롭게 해석된다. 20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의 책에 등장하는 동키호테를 박 교수는 “동키호테 같다는 소리를 들을 각오”로 ‘반체제 아나키스트’라고 과감히 명명한다. 설령 망상에 젖었을지라도 물질주의 탐닉을 거부하고 고귀한 정신주의를 구현하려는 것이 이에 해당된다는 설명이다. ●에라스무스, 마키아벨리 등 르네상스 시대 주요인물 20명 재평가 이러한 인물의 재평가는 권모술수의 상징 마키아벨리를 ‘만드라골라’라는 위대한 희극을 쓴 극작가로서의 면모와 함께 귀족에 대항한 민중사상가로 부각시켰다. 또한 영국의 극작가 셰익스피어는 이탈리아 바깥에 있던 탓인지 그동안 르네상스 시대 문인으로 분류되지 않는 경향도 있었으나 그를 ‘마지막 르네상스인’으로 포함시킴과 동시에 ‘인종 차별주의와 제국주의에 갇힌 작가’로 규정한다. ‘베니스의 상인’에서 유대인 차별, ‘오셀로’의 흑인 차별, ‘폭풍우’의 제국주의적 관념 등을 대단히 불편해한다. 박 교수는 “우리 시대에도 개혁이 필요하다면 르네상스를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주의법학연구회 회장을 지내고 여러 학술 저서를 갖고 있는 법학자이지만 모리스, 고흐, 카프카, 니체 등의 평전을 쓰며 두터운 인문학적 소양을 확인시켜준 ‘한국의 르네상스인’이자 ‘또다른 에라스무스주의자’이기도 하다. 2만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캔자스시티 투수 잭 그레인키 정신장애 딛고 사이영상 수상

    미프로야구(MLB) 캔자스시티의 우완 투수 잭 그레인키(26)가 정신장애를 딛고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레인키는 18일 미국 야구기자협회 투표에서 1위표 28표 중 25표를 쓸어담는 등 총 134점을 받아 80점에 그친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를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렸다. 그레인키의 올 시즌 성적은 16승8패. 그가 기록한 평균자책점 2.16은 페드로 마르티네스(현 필라델피아)가 2000년에 기록한 1.74 이후 리그에서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그레인키의 이번 사이영상 수상은 선천적인 대인기피증을 딛고 이룬 것이어서 더욱 값지다. 그레인키는 고교 시절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하지만 2005년 시즌 5승17패로 아메리칸리그 최다패라는 불명예를 기록하면서, 스스로 타인과의 소통을 차단해 버렸다. 야구를 그만둘까 심각하게 고민했던 그레인키는 결국 2006년 스프링캠프 도중 야구판을 떠났다. 하지만 6주 후에 다시 돌아와 꾸준한 상담 치료를 받은 뒤 2007년 7승7패, 이듬해 13승10패로 재기에 성공했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최고의 미식 도시는 도쿄!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의 도쿄가 세계적인 레스토랑 안내서인 ‘미슐랭 가이드’의 평가에서 파리를 제치고 최고의 미식 도시에 올랐다. 도쿄는 미슐랭 가이드 도쿄편 최신판에서 레스토랑 11곳이 최고 등급인 별 셋을 획득, 3성급 레스토랑 10곳을 보유한 파리를 앞섰다. 또 2성급 레스토랑 42곳과 1성급 레스토랑 144곳을 포함, 도쿄 레스토랑 197곳이 지난해보다 34개 늘어난 261개의 별을 차지해 총계에서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파리의 3배 수준이다. 국가 전체적으로는 프랑스가 3성급 레스토랑 25개로 18개인 일본을 앞질러 1위를 유지했다. 미슐랭 가이드의 디렉터 장 뤽 나레는 17일 도쿄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도쿄가 파리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요리 수도가 됐다.”면서 “도쿄가 파리보다 식당수가 네 배 많다는 점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 처음 발간된 도쿄판 미슐랭 가이드는 일본 레스토랑 주인과 음식 비평가들로부터 프랑스인들이 일본 요리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겠느냐는 비판을 받았다. 그 뒤 최신판의 평가단을 모두 일본인으로 구성했다. 올해 처음 별 셋을 받은 레스토랑은 에사키, 스시 사이토, 유키무라 등이며, 조엘 르부숑을 비롯한 프랑스 레스토랑 3곳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별 셋을 지켰다. 별 셋을 받은 도쿄 주오구의 닭꼬치점 ‘버드 랜드’의 주인(51)은 “닭꼬치가 한 장르로 인정돼 기쁘다.”고 말했다. hkpark@seoul.co.kr
  • ‘센트럴리그 MVP’ 라미레즈 선정…아베는?

    ‘센트럴리그 MVP’ 라미레즈 선정…아베는?

    알렉스 라미레즈(요미우리)가 2009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MVP 수상자로 결정됐다. 라미레즈는 작년에 이어 이부문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는데 요미우리로서는 3년연속(2007년 오가사와라) MVP를 배출하는 구단이 됐다. 요미우리는 이뿐만 아니라 신인왕 역시 마츠모토 테츠야가 선정돼 작년 야마구치 테츠야에 이어 2년연속 리그 신인왕을 배출, 올시즌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마츠모토는 올시즌 2번타순에 배치돼 비록 규정타석은 채우지 못했지만 타율 .293(16도루)를 기록했다. 폭넓은 외야수비와 빠른발, 그리고 작전수행 능력에서 만큼은 리그 최강의 타자로서 손색이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야마구치와 마츠모토는 모두 육성군 출신으로 요미우리가 돈이 아닌 미래를 내다보고 키운 선수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수 있다. 마츠모토는 이미 외야수부분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해 그동안의 무명설움을 한꺼번에 날려버린 뜻깊은 한해로 기억될듯 싶다. 하지만 라미레즈의 MVP 선정은 안팎으로 잡음이 생길것 같다. MVP 수상자가 발표된 직후 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같은 팀 소속의 아베 신노스케가 그 주인공이 됐어야 했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치고 있는것. 그도 그럴것이 올시즌 아베는 요미우리가 7년만에 일본시리즈를 제패하는데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타자다. 비록 라미레즈가 리그 타율 1위(.322)를 차지하긴 했지만 그와 비교해 전혀 모자름이 없다. 올시즌 아베는 타율 10위(.293) 홈런 2위(32개) 장타율 1위(.587)는 물론 OPS(출루율+장타율)마저 .943으로 리그 1위였다. 지금까지 일본프로야구에서 포수로서 OPS 1위를 기록했던 적은 1963년 난카이 호크스시절 노무라 카츠야(전 라쿠텐 감독)가 1.004, 1975년 왕정치의 연속홈런왕 등극에 제동을 걸었던 당시 한신 소속의 타부치 코이치가 1.096을 기록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아베가 포수라는 중책을 맡으면서도 이러한 성적을 올린 것은 경이로움 그 자체다. 4번타자 라미레즈가 중심타자의 상징적인 숫자인 100타점(103) 이상을 기록했다지만 아베는 주로 6번내지는 7번타순에 배치되면서 76타점을 쓸어담았다. 특히 아베는 팀이 절체절명의 위기 순간에 막강한 클러치 능력을 과시하며 올시즌 팀이 후반기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음은 물론 일본시리즈에서도 맹타를 휘둘러 팀 우승의 절대적인 역할들을 다해냈다. 단지 표면상으로 나타나는 기록만으로 아베를 평가할수 없는 문제다. 오히려 기록으로만 대입시켜 보면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라미레즈와 비교될만 하다. 라미레즈가 타율과 최다안타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오가사와라(타율 .309, 3위)와 홈런 공동 3위(31개) 출루율은 .347로 .384를 기록한 오가사와라에 비해 한참이나 떨어진다. 그가 .322의 타율을 기록하고도 이렇게 낮은 출루율을 기록한 것은 치려는 성향이 강해 볼넷을 얻어 나가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OPS 역시 9할이 채되지 않은 .893를 기록한 라미레즈가 오가사와라의 .927보다 떨어진다. OPS 9할을 달성하지 못한 타자가 리그 MVP를 수상했다는 점이 일본언론에서는 납득하기가 힘든 모양이다. MVP 2연패를 달성한 라미레즈의 이 기록은 통산 9번의 리그 MVP를 수상했던 왕정치가 마지막(1976-1977)으로 2연패를 한 이후 32년 만이다. 한편 퍼시픽리그 MVP는 다르빗슈 유(니혼햄)가 신인왕은 소프트뱅크의 세츠 타다시가 각각 수상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2007년에 이어 개인통산 2번째 MVP를 차지했는데 일본 제1의 에이스라는 것을 다시한번 증명해냈다. 다르빗슈는 시즌 막판 부상으로 인해 3번의 로테이션을 건너뛰긴 했지만 15승 5패(평균자책점 1.73)를 기록하며 팀이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다해냈다. 퍼시픽리그는 센트럴리그와는 다르게 최근 5년동안 오가사와라(2006년)를 제외하고 모두 투수가 MVP를 차지했는데 타자와 비교해 압도적인 구위를 지닌 투수들이 그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신인왕 세츠는 올시즌 70경기에 투입돼 79.2이닝을 던지면서 5승 2패 34홀드(평균자책점 1.47)를 기록하며 사회인 야구출신으로 27살의 나이에 뒤늦은 신인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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