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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려드는 숙명, 울부짖는 운명… 한 남자의 비극 뒤에 뭐가 있을까

    밀려드는 숙명, 울부짖는 운명… 한 남자의 비극 뒤에 뭐가 있을까

    日 소설 원작, 52년 만에 한국 첫선위태로운 인생 속 사회 모순 꼬집어음악·몽타주로 채운 후반 40분 ‘전율’ 인간의 예술은 바닷가에서 만든 작은 ‘모래그릇’이다. 거대한 파도가 밀려들면 형체도 없이 사라진다. 그 파도의 이름은 ‘숙명’이다. 2일 개봉하는 노무라 요시타로 감독의 ‘모래그릇’은 예술과 인간 그리고 사회의 관계를 골똘히 성찰케 하는 영화다. 1974년 제작된 고전영화다. 일본의 거장 작가 마쓰모토 세이초가 쓴 동명의 원작 추리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원작은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1960년 5월 17일부터 1961년 4월 20일에 걸쳐 연재됐으며 1961년 7월 단행본으로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가 됐다.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일본 문학의 고전으로 영화뿐 아니라 후지테레비 등에서 7번이나 드라마로 제작됐다. “행복 따위가 이 세상에 있기나 하나. 원래 그런 건 없어. 그림자 같은 걸 쫓고 있는 거지. 더 크고 강한 거야. 즉 태어난 것, 살아있다는 것일지도 몰라.”(영화 속 와가의 대사) 도쿄에 있는 한 차량기지 선로에서 얼굴이 뭉개진 신원불명의 변사체가 발견된다. 추리소설이 원작인 만큼 영화는 살인범이 누구인지 추적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런데 이야기가 풀릴수록 궁금한 것은 ‘누가’ 죽였는지가 아니라 ‘왜’ 죽였는지다. 과장된 연출을 배제하고 사건을 둘러싼 인과관계에 집중한다. 마쓰모토는 ‘사회파 미스터리’ 장르를 창시한 것으로 유명하다. ‘사회파 미스터리’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세계의 복잡한 단면을 그대로 포착해서 ‘있을 법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모든 범죄에는 이유가 있다. 이유를 쫓다 보면 우리는 사회 구조의 모순과 마주하게 된다. 물론 그것이 면죄부가 될 순 없다. 다만 살인을 저지를 수밖에 없었던 한 남자의 비극을 통해 우리는 인간이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거대한 힘인 숙명이 무엇인지 숙고할 수 있다. 대사 없이 오직 음악과 몽타주만 흘러나오는 마지막 40분은 일본 영화사에 손꼽히는 명장면이라 할 만하다. 음악은 현대 일본 문학의 거장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아들인 아쿠타가와 야스시로의 작품이다. 영화에서 음악가로 등장하는 와가의 피아노 협주곡 ‘숙명’과 함께 그의 과거사가 조명된다. 와가의 아버지는 한센병 환자였다. 과거 한센병 환자는 병의 고통뿐만 아니라 사회적 편견과도 싸워야 했다. 한센병 환자의 아들로서 짊어져야 했던 고뇌가 음악으로 폭발한다. 어린 시절 와가는 백사장에서 모래그릇을 만들며 놀곤 했다. 그 모래그릇은 촉망받는 예술가가 된 어른 와가가 작곡한 ‘숙명’과 얼마나 같고 또 얼마나 다른가.
  • 봄, 죽음을 사색하기 좋은 계절…영생 아닌 순환의 섭리 속으로 [오경진의 폐허에서 무한으로]

    봄, 죽음을 사색하기 좋은 계절…영생 아닌 순환의 섭리 속으로 [오경진의 폐허에서 무한으로]

    영원히 죽거나 살아있는 것은 없어생과 사 아닌 ‘따스함’만 영원할 뿐오늘날 우리의 마법은 ‘과학 기술’인간이라는 종의 이기심 담겨 있어거대한 순환, 정복 대신 ‘수용’해야“지나치게 오랫동안 변하지 않아 온 것은 스스로를 파괴합니다. 숲은 죽고 또 죽음으로써 살아 있기에 영원하지요.”(어슐러 르 귄, ‘어스시 연대기’ 중 ‘아즈버’) 길었던 죽음도 종말을 맞는다. 봄은 그런 것이다. 죽어있던 것들이 깨어난다. 마치 누군가의 부름을 받은 것처럼. 생명은 경이로운 현상이다. 세계를 죽어있는 채로 놔두지 않는다. 폐허 가운데서 기어이 풀 한 포기를 틔워낸다. 도시를 빈틈없이 꽉 채우는 게 문명의 속성이라지만, 거기서도 물끄러미 피어난 풀과 꽃을 보라. 그렇게 순진하게 제 자리를 주장하는 그들에게 자리를 내어주지 않을 도리가 있는가. 그 풀과 꽃을 보며 죽음과 살아있음에 관한 생각에 잠긴다. 무엇도 영원히 살아있지 않다. 그러나 동시에 무엇도 영원히 죽어있지 않다. 정교하고도 거대한 순환. 솜씨 좋은 기계공의 작품일까. 여기서 그의 의도를 파악하는 건 우리의 몫이 아니다.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하는 힘, 바로 따스함. 그것만이 영원하다는 것. 이걸 알아채야 한다. 이렇게 봄은 죽음을 생각하기 좋은 계절로 변모한다. 무엇이 죽었나. 무엇이 죽었기에 이토록 찬란한 생명이 나의 눈앞에 펼쳐지는가. ‘세계 3대 판타지 소설가’라는 상찬이 어색하지 않은 거장 어슐러 르 귄의 ‘어스시 연대기’를 오랜만에 다시 펼친다. 마법을 잃어버린 시대에 마법사의 이야기를 읽는다. 무슨 의미일까. 다만 분명히 할 것이 있다. 여기서 우리가 마법을 잃어버린 건, 우리의 이성이 마법을 허무맹랑한 것으로 치부했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너무나도 눈부시게 발달한 과학기술이 기적에 가까웠던 마법을 가능한 것으로 바꿔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우리에게는 기적도 마법도 없다. 르 귄이 소설로 펼치고 있는 마법과 환상은 이제 새롭지 않다. 그러나 우리가 뼈저리게 새겨야 할 메시지는 따로 있다. 순환과 균형의 회복, 이것이 마법사의 책무라는 깊은 통찰이다. 종교의 본질이 개인의 복을 구하는 게 아니듯 마법 역시 마법사 개인의 부귀영화를 위한 게 아니다. 인간 때문에 어지러워진 세계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일. 세계를 세계 그 자체로 두는 일. 거대한 순환과 균형을 ‘정복’하지 않고 그저 ‘수용’하는 태도. “나는 내가 죽을 때 다른 필멸의 존재들처럼 세상의 더 위대한 존재에 다시 합쳐지리라고 믿어요. 풀이나 나무나 짐승들처럼.” 긴 연대기의 끝에서 여주인공 테나는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과연 가능한 경지인가. “개나리/ 진달래/ 활짝 핀 날은 해마다/ 흐리고/ 바람불거나/ 비 나린다/ 꽃은 떨어져 짓밟히고/ 향기는 젖어 독가스처럼 퍼진다/ 날이 개면/ 봄은 이미 가 버리고/ 농약 뿌린 가지마다/ 똑같은 열매가 달린다/ 젊음을 놓치고/ 짓밟힌 꽃과 떨어진 열매는/ 썩어서 오히려/ 거름이 된다고 하자/ 가을에 익은 탐스런 열매는/ 그러나 누가 따먹느냐”(김광규, ‘꽃과 열매’ 전문) 생(生)이 약동하는 봄을 우리의 마음은 온전히 누리지 못한다. 기어이 어깃장을 놓는다. ‘개나리’와 ‘진달래’가 주는 기쁨을 그저 누려도 좋으련만. 흐리다고, 바람이 분다고, 비가 내린다고 아쉬워한다. 그런 마음은 꽃을 짓이기고 그것의 향기를 ‘독가스’로 치환한다. 꽃이 사라진 곳에서 우리는 ‘똑같은 열매’가 자라나길 욕망한다. 모든 열매가 모양이 비슷하게 예뻤으면 좋겠다. 기왕이면 당도도 균일했으면 좋을 것이다. ‘농약’은 그걸 가능케 하는 오늘날의 마법이다. 농약 덕분에 우리는 똑같은 열매를 똑같은 당도로 먹을 수 있다. 요즘에는 손가락 몇 번 까딱이면 집 앞까지 배달해 주니, 이것이 마법이 아니라고 말할 도리가 없다. 하지만 그게 과연 마법사가 할 일인지는 다시 생각할 문제다. 개나리와 진달래는 기꺼이 썩어서 거름이 된다. 인간은 어떤가. 죽을 준비가 돼 있는가. 죽음을 품고 더 큰 존재로 포섭될 수 있는가. 아니 그전에, 과연 풀과 나무와 짐승이 우리보다 더 ‘위대하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는가. “극우 세력은 국가, 종교, 인종 같은 이데올로기의 깃발 아래 모여들지만, 그 깃발을 세우기 위해서는 화석연료로 가동되는 자본주의 경제의 지지대가 필요하다. 유럽 극우 정당의 부상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 패권 전쟁의 배후에도, 자본주의 경제와 극우 이데올로기의 위험한 밀월 관계가 숨겨져 있다.”(박지형, ‘왜 극우는 기후위기를 부정하는가’) 김광규 시에서의 ‘농약’을 오늘날 우리가 의존하는 ‘화석연료’로 비약해도 큰 무리는 아닐 것이다. 거기에는 매한가지로 인간이라는 종의 이기심이 담겨있다. 생태학자 박지형은 오늘날 전 세계에서 부상하는 극우 정치가 왜 기후위기라는 엄연한 사실을 외면하는지 그 구조를 폭로한다. 그들은 기후위기를 절대 인정할 수 없다. 그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낸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던 ‘달콤한 미래’를 포기하고 철회하는 일이라서다. 그리고 나아가 욕망만으로는 세계가 더는 작동될 수 없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라서다. 결국 우리는 모두 존엄하고 조용한 죽음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일이기도 하다. 과연 우리가, 인간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활력이 넘치는 얼굴로 “드릴, 베이비 드릴”을 외치는 정치인의 얼굴을 본다. 끊임없이 죽음을 유예하는 우리가 과연 담담히 순환의 섭리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지. 영생을 탐한 자의 말로는 비참하다. 우리 문명의 끝은 어떨까.
  • 美에 보복… 베네수엘라 ‘마두로 매치’서 웃었다

    美에 보복… 베네수엘라 ‘마두로 매치’서 웃었다

    희생타·솔로포에 적시타 잘 지켜선제 타점 가르시아 MVP에 선정디펜딩 챔프 日·이탈리아도 넘어트럼프 “베네수엘라는 州” 폄하 ‘세계 최강’을 넘어 ‘우주 최강’ 라인업이라고 자신했던 미국 야구 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진짜 주인공은 WBC 결승에 처음 오른 베네수엘라였다. 8강 토너먼트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꺾었던 베네수엘라는 준결승에서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최강 미국마저 넘어서며 감격스러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베네수엘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WBC 결승에서 미국을 3-2로 이겼다. 베네수엘라는 3회초 미국 선발 투수 놀런 매클레인(뉴욕 메츠)을 상대로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우전 안타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매클레인의 폭투로 2·3루에서 마이켈 가르시아(캔자스시티)가 희생타를 쳐 선취점을 냈다. 5회 공격에서는 윌리에르 아브레우(보스턴 레드삭스)가 매클레인의 2구를 공략해 담장을 넘겨 2-0으로 달아났다. 베네수엘라 투수진은 미국 타선을 봉쇄했다.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3회 미국 선두 타자 브라이스 투랑(밀워키 브루어스)에게 우전 안타를 내줄 때까지 출루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어 5회 에두아르드 바사르도(시애틀 매리너스), 6회 호세 부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7회 앙헬 세르파(밀워키 브루어스), 안드레스 마차도(오릭스 버펄로스)를 차례로 투입하며 두 점 차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미국은 8회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마차도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뽑아내며 2-2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경기 막판 분위기가 급격히 미국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지만, 베네수엘라의 뒷심이 빛났다. 9회 루이스 아라에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볼넷을 골라 나간 뒤 대주자 하비에르 사노하(마이애미 말린스)의 도루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신시내티 레즈)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1점을 더하며 다시 3-2로 앞서갔다. 베네수엘라는 9회 마지막 수비 때 다니엘 팔렌시아(시카고 컵스)를 마무리 투수로 내세웠고, 실점 없이 WBC 대장정에 위대한 마침표를 찍었다. 선제 타점을 올린 가르시아는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됐다. 이번 결승전은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군사작전으로 축출하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열린 경기여서 의미가 더 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른바 ‘마두로 매치’에서 미국이 패하자 베네수엘라를 독립된 국가가 아닌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주(州)의 지위!!! 트럼프 대통령”(STATEHOOD!!! President DJT)이라고 썼다.
  • ‘마두로 매치’… 세계 최강 한 팀만 남는다

    ‘마두로 매치’… 세계 최강 한 팀만 남는다

    베네수엘라, 4강서 이탈리아 이겨2009년 준결승 진출 후 최고 성적두 나라 첨예한 갈등 속 열기 고조로페즈 감독, 정치적 논쟁 선 긋기 ‘마두로 매치’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피날레를 장식한다. 베네수엘라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WBC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4-2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WBC 챔피언 자리를 놓고 18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격돌하는 얄궂은 대진표가 완성됐다. 미국이 지난 1월 기습공격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납치해 구금하는 등 두 나라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열리는 경기여서 야구팬들의 시선이 론디포 파크로 쏠린다. 베네수엘라가 WBC 결승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최고 성적은 2009년 대회 준결승 진출이었다. 당시 베네수엘라는 준결승전에서 한국에 2-10으로 패해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번 대회 베네수엘라는 8강에서 우승 후보인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8-5로 제압한 데 이어, 이날 열린 준결승전에선 미국을 이기며 이변을 일으켰던 이탈리아마저 꺾었다. 베네수엘라는 경기 초반만 해도 이탈리아에 밀리는 양상이었다. 베네수엘라는 2회말 1사 1루에서 선발 투수 케이데르 몬테로(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제구 난조로 세 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로 1점을 주고 강판했다. 곧이어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리카르도 산체스(나베간테스 델 마가야네스)가 땅볼로 1점을 더 줘 이탈리아가 2-0으로 앞섰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49홈런을 친 베테랑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신시내티 레즈)가 4회초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좀처럼 추가득점을 못하며 1-2로 끌려갔다. 하지만 7회초 글레이버 토레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출루한 뒤 잭슨 추리오(밀워키 브루어스)의 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만들고,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유격수 쪽 깊숙한 내야 안타를 치면서 2-2로 따라붙었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마이켈 가르시아(캔자스시티 로열스), 루이스 아라에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베네수엘라는 이후 에두아르드 바자르도(시애틀 매리너스)-안드레스 마차도(오릭스 버팔로즈)-대니얼 팔렌시아(시카고 컵스)가 1이닝씩 책임지며 무실점으로 이탈리아 타선을 막아냈다. 오마르 로페즈 베네수엘라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나는 야구계에 몸담은 사람이다. 정치적 상황에 관해서는 어떠한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겠다”며 정치적 논쟁에 선을 긋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기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정말 좋은 경기력이었다. 최근 베네수엘라에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것 아닐까?”라는 글로 베네수엘라를 도발했다.
  • ‘6년 방치’ 영종도 복합리조트 정상화되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사업 좌초로 6년 넘게 방치된 인천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조성 사업의 정상화 방안 찾기에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8월까지 ‘영종도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정상화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용역에선 사업 정상화를 위해 ▲사업 타당성 확보 전략 ▲복합리조트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미단시티 기능 재편 방안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는 이미 파라다이스시티와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등 2개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가 영업 중이다. 이에 용역에서 미단시티 복합리조트가 기존 리조트와의 경쟁력을 입증할 경우 투자 유치를 이끌어 정상화한다는 게 인천경제청의 복안이다. 미단시티 복합리조트는 정부가 2012년 9월 관련법을 개정해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 사전심사제도를 도입한 이후 2014년 3월 국내 1호로 허가받았다. 미단시티 9블록(2만 5500㎡)과 11블록(5000㎡)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호텔, 컨벤션센터, 공연장, 스파·수영장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2017년 착공된 복합리조트는 자본금 확보 문제로 2020년 2월부터 공사가 중단됐고, 2024년 3월 허가마저 취소됐다. 먼저 건립하기 시작한 호텔은 총 27층 중 24층까지 골조가 올라간 상태에서 공사가 멈췄다. 현재 호텔 외 다른 부지는 공터로 방치돼 있고, 전체 공정률은 24.5%에 불과하다. 공사 중단 이후 6년 넘게 유령 건물처럼 방치돼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주변 투자자들의 원성이 높은 상황이다.
  • 노원, 꿈의 무용단 ‘예꿈발레단’ 단원 모집

    서울 노원구가 ‘예꿈발레단’ 3기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노원구는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의 무용단’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예꿈발레단’을 창단해 발레를 기반으로 협동과 배려를 배우는 공동체형 문화예술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꿈의 무용단 사업은 지역 아동·청소년이 무용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예꿈발레단은 서울시 전문예술단체인 댄스시어터샤하르의 지우영 무용감독의 지도로 운영된다. 단원들은 기초 훈련을 통해 신체 감각과 집중력을 기르고, 창작 활동을 통해 생각과 감정을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3기 신규 단원은 최대 13명을 뽑는다. 노원구에 살고 있거나 노원구에 있는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아동·청소년이 지원 대상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오승록 구청장은 “예꿈발레단은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함께 어울려 사는 법을 배우는 배움의 장”이라고 밝혔다.
  • 몰려온다, 19만명

    몰려온다, 19만명

    백화점·음식점 등 준비 박차카지노·숙박업소도 특수 기회 9일에 이르는 역대 최장의 중국 춘절 연휴에, 한중 정상이 만든 해빙 무드로 중국인 관광객 급증이 예상되면서 유통업계가 ‘유커 맞이’에 나섰다. 설 연휴에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국내 상권·관광지 등이 비는 공동화 현상을 이들이 채워 줄 것이라는 기대도 높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춘절에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최대 19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2년간 춘절마다 11만명대의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한 것을 감안하면 44% 증가한 규모다. 정부는 중국 현지 플랫폼 징둥 등과 협업해 방한 관광 상품과 교통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명동과 제주공항에서 환영 이벤트도 연다. 유통업계는 알리페이·위챗페이 등 중화권 간편결제 혜택을 강화하고 ‘K컬처’를 결합한 체험형 마케팅으로 소비 확대를 노린다. 백화점 업계는 쇼핑 환급 혜택을 확대하며 ‘큰손’ 중국인 관광객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K뷰티에 이어 K패션까지 중국인 쇼핑객의 관심이 확산된 데다, 단체·개별 관광객을 가리지 않고 백화점 방문 비중이 높아 춘절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롯데백화점의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 뷰티 매출은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K패션 판매관 ‘키네틱그라운드’는 구매객 10명 중 7명이 외국인이다. 업계는 통상 구매금액의 5~7% 수준이던 쇼핑 환급률을 춘절 기간에 8~12%까지 끌어올렸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중국 전통인 ‘홍바오’(붉은 봉투)에 상품권을 담아 증정하기로 했고,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점에서 한복 입어보기 등 체험 콘텐츠를 내세웠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서울 명동에 ‘을지로입구점’을 새로 열며 상권 내 매장을 3곳으로 늘렸다. 기존 명동 매장 두 곳은 외국인 고객 비중이 80%에 달한다. 배달의민족은 중국어·영어·일본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접근성을 높였다. 또 지난해 12월 해외 발행 신용카드 등 글로벌 결제 주문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0% 증가했다. 중화권 고객이 즐겨 찾는 카지노·숙박 시설도 춘절 특수를 누리고 있다. 1600실 규모의 제주 그랜드하얏트는 춘절 기간에 하루 최대 1590실이 예약돼 사실상 만실이다. 지난해 춘절 기간에는 하루 최대 1000실 안팎이었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도 같은 기간 전일 만실에 가까운 객실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춘절이 늦춰져 날씨가 온화해졌고, 한일 관계 경색에 따른 반사이익도 일정 부분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근대화의 목격자, 옛 서울역사…‘도쿄역 복제품’일까

    대한민국 근대화의 목격자, 옛 서울역사…‘도쿄역 복제품’일까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 그곳에서 100년 넘는 세월을 견뎌온 구(舊) 서울역은 단순한 교통시설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1900년 ‘남대문정거장’이라는 소박한 이름으로 시작된 이곳은 일제시대 ‘경성역’으로 이름을 바꾸고 도쿄역에 이어 동양에서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식민통치의 거점으로 성장했다. 해방 후 ‘서울역’으로 이름을 바꾸고 2004년 KTX 시대가 열리기까지 대한민국 교통의 중추 역할을 수행한 이곳은, 현재 ‘문화역서울 284’라는 이름의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통로가 되고 있다. ●제국주의 야망의 상징 : 도쿄에서 베를린까지 일제가 서울역을 화려하고 거대하게 지은 뒤에는 유라시아 대륙을 관통하려는 야망이 서려 있었다. 당시 일제는 일본 도쿄를 기점으로 시모노세키, 부산, 서울, 평양, 신의주를 거쳐 만주와 시베리아, 나아가 러시아 모스크바와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까지 연결되는 국제 철도망을 계획했다. 실제로 당시 서울역에서는 유럽행 열차 승차권을 판매했으며, 1936년 손기정 선수가 베를린 올림픽 출전을 위해 기차를 탄 곳도 바로 서울역이었다. 이처럼 서울역은 일제의 수탈 통로인 동시에, 대륙 진출을 향한 야욕이 투영된 교통의 거점이었다. 서울역은 다쓰노 스타일 창시이자 도쿄역을 설계한 ‘다쓰노 긴고;의 제자 ‘츠카모토 야스시’가 설계하면서 도쿄역의 복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도쿄역 복제품’이라는 오해에 대한 반론 일본 근대 건축의 아버지 ‘다쓰노 긴고’(辰野金吾)는 영국유학에서 배운 익힌 서양 건축기법을 일본 풍토에 맞춰 재해석했다. 붉은 벽돌과 흰색 석재 띠가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이른바 ‘다쓰노 스타일(Tatsuno Style)’은 현재 일본 도쿄역에 그 흔적이 뚜렷이 남아 있다. 그리고 다쓰노 스타일은 그가 가장 아끼던 제자, ‘츠카모토 야스시’(塚本靖)에게 전수되었고, 그는 스승의 유산을 서울역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 이것이 도쿄역과 서울역이 ‘다른 듯 닮은’ 외형을 갖게 된 이유다. 그리고 그것은 일제의 권위를 시각적으로 통일감 있게 구현하려 했던 건축적 전략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건축학 연구는 서울역이 도쿄역의 복제품이 아닌. 다른 모델을 지향했음을 증명하고 있다. 츠카모토 야스시의 유품에서 발견된 도면과 루체른역의 중앙 돔, 아치형 현관 등에서 놀라운 유사성을 근거로 도쿄역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앙역을, 서울역은 스위스 루체른역을 모델로 삼았다고 주장한다. 또한, 서울역은 지표보다 선로를 낮게 배치한 ‘통과역’ 구조라는 점에서도 도쿄역과 차별화된다고 주장한다. 즉, 서울역은 단순한 복제품이 아니라 유럽의 양식을 조선의 지형과 상황에 맞춰 재해석한 독자적인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고속철도 시대, 새로운 사명 2004년, 80여 년의 역사적 사명을 다한 옛 서울역은 그 역할을 새 서울역에 넘겨주었다. 한때는 ‘일제의 잔재’라는 이유로 철거론이 대두되기도 했으나, 100년 가까운 현대사의 고락을 함께한 상징적 공간이라는 점, 그리고 그 공간을 채우고 가꾸어 온 주체는 결국 우리 민족이었다는 보존론이 힘을 얻었다. 다행히 철거 대신 보존이 결정되면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구 서울역. 언젠가 남북의 철도가 다시 연결되고 유라시아 대륙 철도망이 복원되는 날, 구 서울역은 신 서울역의 곁에서 오래전 꿈꿨던 ‘글로벌 교통의 중심’이라는 비전이 마침내 현실이 되는 순간을 묵묵히 지켜볼 것이다.
  • 대한민국 근대화의 목격자, 옛 서울역사…‘도쿄역 복제품’일까 [한ZOOM]

    대한민국 근대화의 목격자, 옛 서울역사…‘도쿄역 복제품’일까 [한ZOOM]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 그곳에서 100년 넘는 세월을 견뎌온 구(舊) 서울역은 단순한 교통시설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1900년 ‘남대문정거장’이라는 소박한 이름으로 시작된 이곳은 일제시대 ‘경성역’으로 이름을 바꾸고 도쿄역에 이어 동양에서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식민통치의 거점으로 성장했다. 해방 후 ‘서울역’으로 이름을 바꾸고 2004년 KTX 시대가 열리기까지 대한민국 교통의 중추 역할을 수행한 이곳은, 현재 ‘문화역서울 284’라는 이름의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통로가 되고 있다. ●제국주의 야망의 상징 : 도쿄에서 베를린까지 일제가 서울역을 화려하고 거대하게 지은 뒤에는 유라시아 대륙을 관통하려는 야망이 서려 있었다. 당시 일제는 일본 도쿄를 기점으로 시모노세키, 부산, 서울, 평양, 신의주를 거쳐 만주와 시베리아, 나아가 러시아 모스크바와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까지 연결되는 국제 철도망을 계획했다. 실제로 당시 서울역에서는 유럽행 열차 승차권을 판매했으며, 1936년 손기정 선수가 베를린 올림픽 출전을 위해 기차를 탄 곳도 바로 서울역이었다. 이처럼 서울역은 일제의 수탈 통로인 동시에, 대륙 진출을 향한 야욕이 투영된 교통의 거점이었다. 서울역은 다쓰노 스타일 창시이자 도쿄역을 설계한 ‘다쓰노 긴고;의 제자 ‘츠카모토 야스시’가 설계하면서 도쿄역의 복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도쿄역 복제품’이라는 오해에 대한 반론 일본 근대 건축의 아버지 ‘다쓰노 긴고’(辰野金吾)는 영국유학에서 배운 익힌 서양 건축기법을 일본 풍토에 맞춰 재해석했다. 붉은 벽돌과 흰색 석재 띠가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이른바 ‘다쓰노 스타일(Tatsuno Style)’은 현재 일본 도쿄역에 그 흔적이 뚜렷이 남아 있다. 그리고 다쓰노 스타일은 그가 가장 아끼던 제자, ‘츠카모토 야스시’(塚本靖)에게 전수되었고, 그는 스승의 유산을 서울역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 이것이 도쿄역과 서울역이 ‘다른 듯 닮은’ 외형을 갖게 된 이유다. 그리고 그것은 일제의 권위를 시각적으로 통일감 있게 구현하려 했던 건축적 전략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건축학 연구는 서울역이 도쿄역의 복제품이 아닌. 다른 모델을 지향했음을 증명하고 있다. 츠카모토 야스시의 유품에서 발견된 도면과 루체른역의 중앙 돔, 아치형 현관 등에서 놀라운 유사성을 근거로 도쿄역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앙역을, 서울역은 스위스 루체른역을 모델로 삼았다고 주장한다. 또한, 서울역은 지표보다 선로를 낮게 배치한 ‘통과역’ 구조라는 점에서도 도쿄역과 차별화된다고 주장한다. 즉, 서울역은 단순한 복제품이 아니라 유럽의 양식을 조선의 지형과 상황에 맞춰 재해석한 독자적인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고속철도 시대, 새로운 사명 2004년, 80여 년의 역사적 사명을 다한 옛 서울역은 그 역할을 새 서울역에 넘겨주었다. 한때는 ‘일제의 잔재’라는 이유로 철거론이 대두되기도 했으나, 100년 가까운 현대사의 고락을 함께한 상징적 공간이라는 점, 그리고 그 공간을 채우고 가꾸어 온 주체는 결국 우리 민족이었다는 보존론이 힘을 얻었다. 다행히 철거 대신 보존이 결정되면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구 서울역. 언젠가 남북의 철도가 다시 연결되고 유라시아 대륙 철도망이 복원되는 날, 구 서울역은 신 서울역의 곁에서 오래전 꿈꿨던 ‘글로벌 교통의 중심’이라는 비전이 마침내 현실이 되는 순간을 묵묵히 지켜볼 것이다.
  • 전남도, 설 명절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안전 예방 강화

    전남도, 설 명절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안전 예방 강화

    설 명절을 앞두고 전라남도가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지난 29일부터 전통시장과 버스터미널, 대형마트, 요양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162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 점검에 들어갔다. 귀성객과 도민이 밀집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위험 요인을 면밀히 점검해 시설 화재와 붕괴, 가스 폭발 등 사고 가능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남도와 시군, 전기·가스안전공사, 소방서, 민간 전문가, 시설관리자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시설물 주요 구조부 균열·누수 등의 결함과 소방·전기·가스시설 관리·운영 실태, 비상구·복도·계단·승강기 등 피난통로 상시 확보 여부, 건축·소방·전기·가스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 확인한다. 점검 과정에서 나온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시간이 소요되는 사항은 설 명절 전까지 보수·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중대한 위험 요인은 발견 즉시 위험구역을 설정하고 응급조치를 벌인 뒤 위험 요인을 해소할 때까지 시설물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를 한다. 최용채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명절은 다중이용시설에 인파가 몰리는 시기로 안전사고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민과 귀성객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 위험 요인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비상 걸렸던 SSG 구할 특급좌완 상륙…155㎞ 던지는 베니지아노 합류

    비상 걸렸던 SSG 구할 특급좌완 상륙…155㎞ 던지는 베니지아노 합류

    새해부터 외국인 선수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SSG 랜더스가 발 빠르게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29)를 영입하며 한숨 돌렸다. SSG는 20일 베니지아노와 총액 85만(연봉 75만·옵션 1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베니지아노는 미국 뉴저지주 출신으로 2019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했다. 빅리그는 2023년 데뷔했고 지난해까지 마이애미 말린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쳐 MLB 통산 40경기 40과3분의2이닝 1승 5홀드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대부분 선발투수로 활약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통산 140경기 중 98경기를 선발로 등판해 509이닝 이상을 던져 탈삼진 521개를 기록했다. 2023년 트리플A에서는 25경기 선발 등판해 133이닝을 던져 10승 5패 평균자책점 3.55로 활약하며 팀 마운드를 이끌었다. 신체조건은 196㎝, 95㎏으로 좌완이다. 최고 구속이 시속 155㎞, 평균 150㎞의 강속구 투수인 데다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보유하고 있다. SSG는 “타자의 타이밍을 흔드는 디셉션과 제구를 바탕으로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나며 장타 억제와 삼진 능력에서도 강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SSG는 젊고 강력한 구위를 가진 좌완 투수라는 점과 이닝 소화 능력, 공격적인 투구 스타일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베니지아노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팀 승리에 기여하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SSG는 원래 드류 버하겐(36)을 영입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메디컬 체크에서 구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 긴급히 대체 자원을 찾아 나섰다. 이미 쓸만한 선수는 각국에서 데려간 상황인 데다 전지훈련도 임박해 선수를 구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됐지만 다행히 베니지아노를 영입할 수 있었다. 베니지아노는 메디컬 체크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충주 초정밀 버스 서비스 시행…초 단위로 위치정보 수집

    충주 초정밀 버스 서비스 시행…초 단위로 위치정보 수집

    충주시가 버스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초정밀 버스’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초정밀 버스’는 시내버스 위치 정보를 초(秒) 단위로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다. 주민들은 카카오맵 앱을 설치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충주시 버스정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실시간 버스 위치와 도착 예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은 30초 단위로 버스 위치 정보가 수집됐지만 이제는 1초 단위로 정보가 수집된다. 이를 위해 시는 관내 시내버스와 급행버스 등 총 90대에 GNSS 시스템을 장착했다. GNSS는 위성에서 발신한 전파로 언제 어디서나 정밀한 위치·항법·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위성항법 시스템으로 ㎝ 단위로 위치 수집이 가능하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고도화사업으로 버스 도착 예정 정보 오차가 3초 정도로 줄어들 것 같다”며 “시민들의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이고 동시에 대중교통 신뢰도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내가 낚은 게 47억이라니” 이런 횡재가…행운의 주인공은 누구?

    “내가 낚은 게 47억이라니” 이런 횡재가…행운의 주인공은 누구?

    “깜짝 놀라지 마, 네 고기가 1등 참치야. 45억원이 넘었어!” 지난 5일 일본 최대 수산시장인 도요스 시장에서 열린 올해 첫 경매에서 참치 한 마리가 50억원에 가까운 값에 팔렸다는 소식이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최고가로 낙찰된 참치는 무게 243㎏짜리 대형 참다랑어로, 5억 1030만엔(47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관련 기록이 남아 있는 1999년 이후 역대 최고가인 2019년의 3억 3360만엔(약 30억 8000만원)을 크게 웃도는 금액이다. 지난해 첫 참치 경매 최고 낙찰가 2억 700만엔(약 19억원)의 2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45년 베테랑의 ‘1등 참치’…“실감 나지 않는다” 이 어마어마한 참치를 낚아 올린 주인공은 아오모리현 오마항 제11 조호마루의 선장 이토 도요카즈(60)다. 이토는 언론 인터뷰에서 “깜짝 놀랄 만한 금액이었다”라며 “오마 참다랑어의 맛을 음미해 드셔주셨으면 한다. 저희도 정말 열심히 낚았으니, 부디 기쁘게 드셔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매가 진행될 당시 이른 아침이라 잠을 자고 있었다는 그는 “마치 꿈처럼 갑작스럽게 소식을 들었다.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하면서도 “전화가 쉴 새 없이 울려댄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무려 5억엔이 넘는 낙찰가에 대해서는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보통 시세와 비교하면 자릿수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너무나 깜짝 놀라서 어안이 벙벙한 느낌”이라고 했다. 이토는 지난 3일 동생, 아들과 함께 조업에 나섰다가 이 ‘초대형 참치’를 만났다. 그는 쓰가루해협의 오마 앞바다 약 8㎞ 지점에서 이 참치를 낚아 올렸을 때부터 내심 기대를 품고 있었다고 한다. 이토는 “빛깔이나 뱃살 상태를 봤을 때 워낙 훌륭한 놈이라 ‘혹시 이번에 (경매에서) 1등을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긴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어부 경력 45년 베테랑인 그는 30여년 전에도 최고가 참치를 낚은 경험이 있다. 하지만 당시 가격은 900만엔대였고, 이번에는 그때보다 무려 50배가 넘는 낙찰가가 기록된 것이다. 이토와 함께 참치를 잡은 그의 동생 요시히로 역시 “정말 놀랐다”는 소감을 전했다. 요시히로는 도요스 시장을 방문한 동료 어부들로부터 소식을 전해듣고는 “거짓말이다. 뭔가 착오가 있는 것 아니냐. 제대로 확인해 봐라”라며 한동안 반신반의했다고 한다. 생각지도 못한 거금을 쥐게 된 요시히로는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그 돈을 어디에 쓸지, 무엇을 살지 아무것도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행운·번영’ 기원하며…낙찰자는 초밥 체인 업체 일본의 새해 첫 참치 경매는 한 해의 행운과 번영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낙찰가는 그해 수산업과 외식업계의 경기 전망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도 해석된다. 올해 낙찰자는 초밥 체인점 ‘스시 잔마이’를 운영하는 업체 기요무라(喜代村)였다. 기무라 기요시 기요무라 사장은 “참치를 보고 어떻게 해서든 갖고 싶어서 구매했다”며 “금액에는 조금 놀랐지만, 한 명이라도 많은 분이 참치를 드시고 건강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상 최고 낙찰가인 5억 1030만엔의 배분 방식은 어떻게 될까. 오마어업협동조합은 “지역 어협이 5%, 아오모리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가 1.5% 가져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참치의 수탁 및 경매 처리를 담당한 도토 수산이 6.5%의 수수료를 가져간다. 결과적으로 ‘1등 참치’를 낚아 올린 제11 조호마루에 돌아가는 금액은 약 4억 4396만엔(약 41억원)이 된다. 다만 이 금액에는 세금과 각종 제반 비용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 이제 물 들어올 때 노 안 버린다…‘흑백요리사2’ 최강록 앞세워 기획한 ‘예능 프로그램’

    이제 물 들어올 때 노 안 버린다…‘흑백요리사2’ 최강록 앞세워 기획한 ‘예능 프로그램’

    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출연으로 다시 한번 인기를 끌고 있는 최강록 셰프가 신규 웹 예능에 출연한다. 제작사 TEO(테오)는 오는 12일 유튜브를 통해 예능 ‘식덕후’를 공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최강록이 일본의 식재료를 찾아 덕후(일본어 ‘오타쿠’에서 변형된 말·한 가지 분야에 깊이 빠진 사람)처럼 파고드는 찐한 맛덕질 탐방기다. 최강록 특유의 엉뚱하고 덕후스러운 시선으로 다양한 식재료를 찾는 여정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최강록은 2013년 ‘마스터셰프 코리아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방송에서 만화책 ‘미스터 초밥왕’을 계기로 요리에 입문했다고 소개하면서도 뛰어난 요리 실력을 선보이며 우승까지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또 심사위원 강레오 셰프와의 브로맨스로 누리꾼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경연 과정에서 “제목은 고추장 닭날개 조림으로 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바질을 곁들인” 등 독특한 화법을 구사하며 개성적인 캐릭터로도 주목받았다. 이후 ‘흑백요리사’ 시즌1(2024)과 시즌2(2025)에 연달아 출연하며 “나야, 들기름” 등 수많은 밈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고차 라운드까지 진출하며 실력을 증명해 ‘흑백요리사’에서 약방의 감초 역할을 했다. ‘흑백요리사’ 시즌1 출연 직후 최강록이 운영하던 식당은 예약자 2만명이 몰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그해 12월 돌연 폐업했다. 이에 최강록은 ‘물 들어올 때 노 버리는 사람’이라는 수식까지 얻으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식덕후’는 이런 최강록이 ‘흑백요리사2’ 이후 처음 선보이는 콘텐츠다. 스시에 매료돼 일본 유학까지 다녀올 정도로 일본 식문화에 남다른 조예를 지닌 그가 제대로 된 덕질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8일에는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티저 영상은 “셰프님은 오타쿠이신가요”라는 질문에 답하는 최강록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최강록은 즉각 “아니죠”라고 부인하면서도 “애니메이션은 하나 꽂히면 주르륵 연결해서 보는 걸 좋아한다”며 “‘배가본드’를 다시 회상하면서 보고 있다”는 등 남다른 덕후 기질을 드러냈다. 이어 ‘슬램덩크’, ‘귀멸의 칼날’ 등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꺼내는가 하면 “요즘 조깅을 하는데 ‘진격의 거인’에서 뛰는 장면을 연습하고 있다”며 직접 팔동작 시범까지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후반부에는 “셰프님은 오타쿠가 아니다?”라는 물음이 다시 등장했고 최강록은 “저는 그냥”이라며 말끝을 흐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짧은 티저 영상만으로도 덕후의 면모를 보여주는 최강록이 ‘식덕후’에서는 셰프로서의 덕질을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티저 영상 댓글창에는 “최강록이라는 인간 자체가 매력적이라 기대된다”, “섭외 정말 잘했다”, “물 들어와도 노 버리고 도망가니까 찾아서 쥐여준 모양” 등 프로그램에 기대를 거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총 6회로 제작될 예정인 ‘식덕후’는 오는 12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TEO를 통해 첫 공개된다.
  • ‘47억원 참치’ 누가 사갔나...日 도요스시장 신년 첫 경매서 역대 최고가

    ‘47억원 참치’ 누가 사갔나...日 도요스시장 신년 첫 경매서 역대 최고가

    일본 최대 수산물 도매시장인 도쿄 도요스시장에서 열린 신년 첫 참치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 기록이 새로 쓰였다. 5일 NHK에 따르면 이날 경매에서 아오모리현 오마산 참다랑어(243㎏)가 5억 130만엔(약 47억원)에 낙찰됐다. 관련 기록이 남아 있는 1999년 이후 최고가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019년의 3억 3360만엔을 크게 웃돈다. 지난해 신년 첫 경매 최고 낙찰가 2억 700만엔과 비교하면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일본에서는 해마다 첫 개장일에 생참치와 냉동참치를 경매에 부치는데 새해 ‘첫 참치’를 길조로 여겨 치열한 가격 경쟁이 벌어진다. 한 해 경기 흐름과 소비 심리를 가늠하는 상징적 행사로도 꼽힌다. 올해 최고가 참다랑어의 낙찰자는 초밥 체인 ‘스시 잔마이’를 운영하는 기요무라였다. 기요무라 기요시 대표는 “참치를 보는 순간 갖고 싶었다”며 “많은 분이 이 참치를 드시고 올해 힘을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당 참치는 스시 잔마이 쓰키지 본점에서 해체돼 이날부터 판매된다. 가격은 기존 참치와 같다.
  • 대체 무슨 생선이길래…“한 마리 ‘47억’에 팔려” 이유 있었다

    대체 무슨 생선이길래…“한 마리 ‘47억’에 팔려” 이유 있었다

    일본 도쿄에 위치한 수산물 시장인 도요스 시장에서 진행된 신년 첫 참치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가 경신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NHK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도요스 시장에서 이날 오전 개최된 경매에서 243㎏짜리 아오모리현 오마산 참다랑어가 5억 1030만엔(약 47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관련 기록이 남아 있는 1999년 이후 역대 최고가인 2019년의 3억 3360만엔(약 30억 8000만원)을 크게 웃도는 금액이다. 지난해 첫 참치 경매 최고 낙찰가는 2억 700만엔(약 19억원)이었다. 올해 낙찰자는 초밥 체인점 ‘스시 잔마이’를 운영하는 기무라 기요시 기요무라씨였다. 이 업체는 2019년 신년 첫 경매에서 최고가 참치를 낙찰받은 바 있다. 기요무라씨는 “참치를 보고 어떻게 해서든 갖고 싶어서 구매했다”며 “금액에는 조금 놀랐지만, 한 명이라도 많은 분이 참치를 드시고 건강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고가 참치는 ‘스시 잔마이’ 쓰키지 본점에서 해체돼 이날부터 기존 참치와 동일한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도요스 시장 경매에서는 성게도 역대 최고가에 팔렸다. 홋카이도산 성게 400g이 3500만엔(약 3억 20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기존 최고가의 5배에 달하는 금액인 것으로 전해졌다. 참치 중 주로 횟감으로 쓰는 참다랑어는 겨울철 최고 시속 90㎞에 육박하는 속도로 태평양 남쪽 바다를 유영하다가 봄과 여름에 북쪽으로 올라간다. 참다랑어는 등푸른생선 중에서도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DHA와 EPA가 풍부하고 비타민D를 많이 함유해 두뇌발달, 노화 방지, 뼈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 울산 스토리 야시장 성료… 32만 6000명 방문

    울산 스토리 야시장 성료… 32만 6000명 방문

    울산 스토리 야시장에 총 32만 6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산에 계절별 테마를 더한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야시장은 지난 7월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한 하절기 행사로 첫 선을 보인 데 이어 12월에는 크리스마스시장(마켓)을 개최했다. 올해 야시장에는 총 32만 6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7일 막을 내린 동절기 크리스마스시장에는 18만명이 찾아 방문객 수가 크게 늘었다. 산타와 함께하는 사진 촬영과 선물 전달 대행 이벤트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렸다. 올해 야시장에는 지역 청년 예술단체 5팀, 케이-팝(K-POP) 사관학교 2팀, 지역 예술인 15팀 등 총 23개 팀이 참여해 44회의 거리공연을 펼쳤다. 지역소상공인 77개 팀이 참여한 팝업스토어의 누적 매출액은 5억원을 넘어섰다. 시 관계자는 “스토리 야시장에 보내준 시민들의 성원에 울산이 야간 관광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계절의 매력과 울산의 색을 극대화한 콘텐츠로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지속 가능한 야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생수 사다 다치고, 아이랑 놀아주다 다치고…MLB, 올해도 황당 부상 속출

    생수 사다 다치고, 아이랑 놀아주다 다치고…MLB, 올해도 황당 부상 속출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는 시즌 초반 주력 선수 2명이 ‘황당한 사고’로 다치며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연봉만 3040만 달러(약 439억원)에 달하는 다저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는 시즌 중이던 지난 5월 자택에서 화장실에 가다가 가구 모서리에 왼발을 찧었고, 통증으로 4경기나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팀 동료 프레디 프리먼은 4월 자택 욕실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올해 빅리그에서 발생한 황당한 부상 사례를 소개하며 “1000명 이상의 선수가 뛰는 MLB에선 매년 수천건의 부상이 나온다”고 전했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시즌을 시작한 내야수 호세 미란다는 지난 4월 대형마트에서 쇼핑하다가 다친 후 시즌 전체를 망쳤다. 그는 선반 위에 있던 생수 더미를 들다가 놓쳤고, 이를 다시 잡으려다 왼손을 다쳐 4주짜리 IL에 올랐다. 이후 미란다는 빅리그 복귀 기회를 잡지 못하고 정규시즌 종료 후 방출됐다. 올해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운드에 올랐던 왼손 투수 맷 스트람(현 캔자스시티 로열스)은 시즌 개막 직전 딸들에게 줄 장난감을 골판지 상자에 담다가 왼쪽 가운데 손톱이 찢어지면서 한동안 공을 던지지 못했고, 오른손 투수 잭 리텔(자유계약선수)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던 올스타 휴식기에 놀이터에서 아들을 쫓아가다가 철골에 부딪혀 이마에 큰 피멍이 든 모습으로 팀에 복귀했다. 이 밖에 마이애미 말린스의 왼손 투수 라이언 웨더스는 지난 6월 8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마운드 위에서 몸을 풀다가 포수가 던진 공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웨더스는 스스로 일어나 예정대로 선발 투수로 경기를 시작했으나, 평소보다 크게 떨어진 구속을 보이다 3이닝 만에 교체됐다.
  • 요즘 미국에서 핫하다는 신개념(?) 초밥 정체

    요즘 미국에서 핫하다는 신개념(?) 초밥 정체

    케찹의 푸드 트렌드 캐치업! 최근 소셜미디어(SNS) 틱톡 알고리즘을 점령한 음식이 하나 있죠. 바로 푸시팝 스시(Push Pop Sushi·푸시팝 초밥)인데요. 원형 통에 들어있는 롤 초밥을, 기다란 간장통으로 밀어서 먹는 형태의 음식입니다. 먹는 방식이 독특해 현시각 많은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데요. 이 푸시팝 스시를 파는 곳은 ‘SUKA SUSHI’라는 매장으로, 미국 뉴욕에 위치했습니다. 메뉴는 7가지가 있고, 가격은 15~17달러(약 2만 3000원~2만 5000원)이라고 하네요. 근데... 포장된 김밥 먹는 거랑 별반 다를 건 없긴 해ㅎ;;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한국공학대, 2026학년도 ‘일반·중소기업 계약학과’ 신·편입생 모집

    한국공학대, 2026학년도 ‘일반·중소기업 계약학과’ 신·편입생 모집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한국공학대학교가 2026학년도 학부와 대학원 계약학과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지역 산업체 재직자의 재교육과 직무 능력 향상을 목표로 모집하며, 대학과 기업 간 협약을 통해 정규 학위과정을 제공한다. 한국공학대가 자체 개설하는 ‘일반 계약학과’는 학부 3학년 편입 과정으로 기계제조공학과, 환경안전경영학과, 기업경영학과에서 선발하고, 대학원 석사 과정에서는 2026년 신설되는 바이오환경안전공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원 요건은 5인 이상 산업체 소속으로 4대 사회보험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하며, 회사의 추천과 함께 등록금의 50% 이상을 산업체 명의로 내야 한다. 이를 충족할 경우 별도의 근무 경력 기간과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메카트로닉스시스템공학과 △기계반도체시스템공학과(2026년 학과명칭 변경) △스마트컴퓨터융합공학과 등 3개 학과에서 학부 3학년 편입생을 선발한다. 대학원에서는 스마트시스템융합공학과 석사과정을 운영해 중소기업 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강화한다. 6개월 이상 근무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는‘재교육형’은 학부 최대 85%, 석사는 65%까지 정부가 지원하며, 신규 채용과 동시에 학위취득을 지원하는 ‘재교육형의 동시 채용’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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