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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을 노리는 ‘금융사기’ 현명하게 대처해야/ 안현국(강원춘천경찰서 중부지구대 경위)

    신종 사기수법은 하루가 멀게 새로 나온다. 최근에 20대 젊은 민원인이 누군가로부터 전화 방식으로 대출 제의를 받고 몇백만원의 수수료를 고스란히 입금하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다며 지구대를 방문했다. 피해자는 사기범이 태연히 금융기관 직원을 가장하여 전화를 먼저 걸어와 응대하였는데, 며칠뒤 해당 금융기관 대출심사 팀장을 가장한 다른 공범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대출에 따른 수수료를 요구당하며 계좌번호를 받았다가 돈이 급한 나머지 300만원을 입금하였다고 한다. 또한, 며칠 전 대전에서는 70대 어르신이 “아들을 납치했으니 200만원을 입금하라”는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놀란 마음에 돈을 보내려 은행으로 가다가 피해를 입을 뻔한 일이 있었다. 이처럼 누군가는 “아직도 속는 사람이 있느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전히 피해는 많으며, 현재의 금융사기 수법은 점점 더 진화하여 피해대상이 젊은 층까지 늘고 있다. 주로 사기 피해자는 연로한 어르신이나 신용이 낮고 급전이 필요한 서민으로 당장 돈이 급하거나 순간적인 판단력이 흐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기범들은 이런 점들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에 설치된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지난해 대출사기 피해건수만 약 2만 5000건, 85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나는 괜찮겠지’라고 방심하는 사이 누구나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보이스피싱 일당들이 조선족 말투의 의심을 피하려 서울말에 유창한 20~30대 젊은 내국인들을 동원하여 중국 등지에서 조직적으로 범행을 자행하고 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능적인 수법으로 금품을 노리는 금융사기 범죄가 또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우선 자녀 납치 보이스피싱에 대비해 자녀의 직장, 친구, 인척 등의 연락처를 미리 확보하고, 사기범들의 인터넷 교환기 등을 통한 발신(전화)번호 조작이 가능함에 유의한다. 또한 금융회사 등의 정확한 홈페이지 여부 확인이 필요하며, 현금지급기를 이용하여 세금, 보험료 등을 환급해 준다거나 현금지급기로 유인하는 것은 100% 보이스피싱으로 절대로 응하지 말아야 한다. 다음으로, 피해를 당한 경우에는 경찰(112) 또는 금융회사 콜센터를 통해 신속히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유출된 금융정보는 즉시 해지하거나 폐기한다. 마지막으로, 통장이나 현금(체크)카드 양도시 범죄에 이용되므로 타인에게 양도하지 말아야 한다.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유용한 자료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cyberbureau.police.go.kr)이나 금융감독원 보이스피싱 지킴이(phishing-keeper.fss.or.kr) 피해예방 정보 코너나 각 은행별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가 있으니 활용해 볼 만하다. 이제는 보이스피싱 뿐만 아니라 스미싱, 파밍 등 신종범죄가 스스로 진화해 피해가 줄어들려고 하면 새로운 형태가 등장하고 그 수법도 나날이 교묘해져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염려된다. 우리 모두 피해사례 및 예방정보를 교훈삼아 더 이상의 신종 금융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겠다.   안현국(강원춘천경찰서 중부지구대 경위) ※‘자정고 발언대’는 필자들이 보내 온 내용을 그대로 전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따라서 글의 내용은 서울신문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의 내용에 대한 권한 및 책임은 서울신문이 아닌, 필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필자의 직업, 학력 등은 서울신문에서 별도의 검증을 거치지 않고 보내온 그대로 싣습니다.
  • ‘지정계좌 외 100만원 이상 송금 불가’ 9월부터 시행…보이스피싱 근절 효과 있을까

    ‘지정계좌 외 100만원 이상 송금 불가’ 9월부터 시행…보이스피싱 근절 효과 있을까

    ‘지정계좌’ 지정계좌 외에는 100만원 이상 송금할 수 없는 제도가 9월부터 시행된다. 13일 정부는 스미싱·피싱·파밍 등 전기통신금융사기로 인한 피해금액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新)입금계좌지정 서비스’ 등 제도적 보안 장치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2일 정부는 전자금융사기 대응을 위한 범부처 협의체인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대책협의회’ 회의를 개최해 지난해 12월 마련한 ‘신·변종 금융사기 종합대책’의 이행현황 점검 및 향후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신 입급계좌지정 서비스’는 은행 고객이 본인이 지정한 계좌 이외에 보낼 수 있는 금액의 상한선을 100만원으로 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송금 상한액은 은행들이 100만원 이하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부는 현재 보이스피싱 계좌에 대해서만 이뤄지고 있는 지급정지를 해킹으로 유출된 계좌에서도 적용하도록 해 피해금의 회수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경찰이 8~9월 중으로 ‘대포통장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지방경찰청에 전문 수사인력으로 구성된 금융사기 전담수사팀을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 중으로 대포통장이 과다 발급된 금융기관에 대해 2015년도 개선계획 제출명령을 발동해 대포통장 관리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올해 5월부터 증권사에 적용한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의 이행 상황을 하반기 중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10민원안내’ 보이스피싱 피해 상담 급증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2분기 ‘110정부민원안내콜센터’에 접수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 상담건수가 1분기에 비해 22.8%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콜센터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피해 상담건수는 지난해 3분기 4536건에서 4분기 2892건, 올해 1분기 1478건으로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2분기에 1815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피해액도 1분기(2억 350만원)보다 16.1% 증가한 2억 7300만원이다. 요금이 미납됐다며 입금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KT를 사칭하는 경우가 전체 상담건수의 56.7%인 1030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검찰과 경찰을 사칭하는 사례도 1분기(129건)에 비해 42.6% 증가한 184건에 달하는 등 고전적인 수법이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스미싱(문자 결제 사기)의 경우, 법원이나 우체국을 사칭해 출석요구서나 등기가 반송된 것처럼 꾸미는 경우가 많았고, “인터넷 댓글 명예훼손 형사사건에 연루됐다”며 사건 조회를 유도하는 내용도 있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인터넷발송 문자 Web발신 표시, 21일부터 전체 확대…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도 확대 실시

    인터넷발송 문자 Web발신 표시, 21일부터 전체 확대…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도 확대 실시

    인터넷발송 문자 Web발신 표시, 21일부터 전체 확대…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도 확대 실시 인터넷발송 문자의 Web발신 표시가 전체 이동통신 업체로 확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부터 인터넷발송 문자의 Web발신 표시 서비스를 모든 이동통신사로 확대한독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도 일반 개인으로 확대한다. 인터넷발송 문자 Web발신 표시 서비스가 확대되면 발신번호를 멋대로 입력해 스미싱, 스팸, 문자폭력 등에 활용하는 것이 차단된다. 미래부는 지난해 10월 인터넷발송 문자 Web발신 표시 서비스를 하는 ‘웹발신문자 알림서비스’를 도입했다. 특히 이용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인터넷발송 문자 Web발신 표시를 문자 본문 끝단에서 앞단으로 변경했다. 또 ‘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도 무료로 확대 서비스된다. 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는 평소 인터넷으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전화번호가 인터넷발송 문자의 발신번호로 발송될 경우를 차단한다. 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는 이동통신사(MVNO 포함)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현재 가입 중인 이동통신사의 전화상담센터 또는 인터넷고객센터를 통해 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방헬기 추락 영상 악용 ‘스미싱’, 호기심에 열었다간 큰 봉변을…

    소방헬기 추락 영상 악용 ‘스미싱’, 호기심에 열었다간 큰 봉변을…

    소방헬기 추락 영상 악용 ‘스미싱’, 호기심에 열었다간 큰 봉변을… 소방헬기 영상을 악용한 ‘스미싱’이 활개를 쳐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18일 ‘세월호 지원 소방헬기 추락전 마지막 통화영상 공개’라는 내용과 함께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는 링크(URL)가 담긴 스미싱 트위터 글이 발견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난 17일 오후 2시로 처음 발견된 이 트위터 글에는 ‘세월호 지원 소방헬기 추락전 마지막 통화영상 공개’라는 글과 함께 링크(URL)이 담겨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링크를 클릭할 경우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스마트폰에 설치돼 개인정보가 유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악성앱이 다운로드되지 않고,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접속차단 조치를 취해 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유사한 내용으로 스미싱 문자나 트위터 글이 계속 생산·전파될 가능성이 있으니 출처를 알 수 없는 악성앱을 설치했다가는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PC와 스마트폰에서 유출되는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서비스 출시

    PC와 스마트폰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한국미디어정보기술이 선보인 한국개인정보보호서비스(Korea Personal Information Security Service)는 민감한 개인정보가 저장된 PC 및 스마트폰에서 유출되는 개인정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나아가 유출된 개인정보의 명의도용방지 서비스와 피싱 및 해킹 금융사고 보상까지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미디어정보기술 임선묵 대표이사는 “최근 들어 해커들의 타겟이 사이트 해킹이 아닌 PC 및 스마트폰으로 이동됨에 따라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한층 증가하고 있으며, 더불어 백신에 의존하여 개인정보를 지킨다는 것은 사후 서비스에 불과하다는 판단에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KPISS(케이피스)는 PC 내에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신용카드번호 등 총 6항목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를 탐지하여 그린존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신용정보회사와 제휴하여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를 통해 원천적으로 개인정보 도용을 방지하고 나아가 피싱, 스미싱 등 개인정보 도용으로 입은 피해에 대해서 최대 200만원까지 보상하는 보험을 제공함으로써 개인정보탐지, 개인정보도용방지, 피싱 및 해킹 금융사고 보상에 대한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옥션과 KT정보유출소송을 담당한 김현성 변호사는 “개인정보 해킹 대상은 PC도 결코 예외가 될 수 없고 이미 유출된 개인정보로 인한 2차 피해 대책도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강조하며, “이런 상황에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상에 대한 안전장치를 갖춘 KPISS가 하나의 대안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KPISS(케이피스)는 PC를 대상으로 개인정보유출방지를 위한 관리 툴을 제공하고 나아가 2차 금융사고에 대한 안전장치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이슈가 된 개인정보 보호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미디어 정보기술은 KAIST에 입주한 최우수기업으로써 크림북이라는 스마트 이 러닝 솔루션 개발 업체로서 7년여간의 기술개발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영역 개척에 힘써 왔으며, 최근 신규 사업영역 확장과 적극적인 투자로 2015년 IPO를 목표로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하는 기술 혁신 기업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뉴스 플러스] 돌잔치 초대장 스미싱 일당 검거

    악성코드가 숨겨진 가짜 ‘돌잔치 모바일 초대장’을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무작위로 발송한 뒤 소액 결제로 수천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수사과는 17일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우모(3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신모(29)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6∼8월 중국의 일명 ‘스미싱’ 조직과 공모해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된 돌잔치 초대장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해 모두 6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대량의 문자메시지는 중국에서 발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 ‘세월호 스미싱’ 가담한 고교 중퇴생 구속 기소

    세월호 참사 언론 속보를 사칭한 문자로 금융사기를 벌인 일당에 가담했던 1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장)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교 중퇴생 진모(17)군을 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악성프로그램으로 컴퓨터를 조종하는 ‘좀비PC’ 판매상으로 활동하던 진군은 지난달 12일 인터넷에서 만난 A씨로부터 우리나라 국민 3066만여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들어 있는 개인정보 파일를 컴퓨터로 전송받았다. 진군은 이어 A씨가 해킹·스미싱 등 범죄와 관련된 인적사항을 건네주면 그에 맞는 이름과 주민번호를 조회해 알려주는 식으로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단은 진군에게 범행을 의뢰한 A씨가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직후 ‘여객선 침몰사고 구조현황 동영상’이라는 내용의 문자를 대량 발송한 일당의 주범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세월호 속보 사칭 스미싱, 17세 청소년 구속

    7일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10대 청소년 A(17)군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고교 중퇴생인 A군은 스미싱 조직 일당이 개인정보를 빼내면 불법 수집한 정보와 대조, 실명을 확인해 주는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개인정보 6000만 건을 컴퓨터에 저장해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정보들은 중복을 제외해도 3000만 건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A군은 조사에서 주범이 세월호 스미싱을 하는 사람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으나 개인정보 취득과 악성앱 유포 혐의는 인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스미싱 10대 구속, 언론 속보 사칭.. “개인정보 6000만건 보유” 경악

    세월호 스미싱 10대 구속, 언론 속보 사칭.. “개인정보 6000만건 보유” 경악

    ‘세월호 스미싱 10대 구속’ 세월호 참사 언론 속보를 사칭해 스미싱 문자를 발송한 10대 남성이 구속됐다. 7일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10대 청소년 A(17)군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고교 중퇴생인 A군은 스미싱 조직 일당이 개인정보를 빼내면 불법 수집한 정보와 대조, 실명을 확인해 주는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개인정보 6000만 건을 컴퓨터에 저장해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정보들은 중복을 제외해도 3000만 건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A군은 조사에서 주범이 세월호 스미싱을 하는 사람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개인정보 취득과 악성앱 유포 혐의는 인정했다. 합수단은 A군의 공범 일당이 중국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소재를 추적 중이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스미싱 10대 구속, 충격이다”, “세월호 스미싱 10대 구속, 아픈 소식을 이용해 스미싱을 하다니 너무 하다”, “세월호 스미싱 10대 구속, 어린나이부터 이런 나쁜 범죄를 배우다니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세월호 스미싱 10대 구속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제 블로그] 편의주의 발상 못버린 카드사

    신용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무료로 문자 알림을 보내 주는 서비스가 지난 1일 시작됐습니다.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 등에 따른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카드업계가 내놓은 대책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고객더러 신청하도록 해 업계 편의주의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시행 방식을 바꾸든지 아니면 좀 더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알릴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무료 알림 서비스를 받으려면 고객이 직접 해당 카드사의 콜센터에 전화를 걸거나 지점을 방문해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 고객’으로 제한한 까닭에 대해 카드사들은 “사생활 침해 등을 이유로 원치 않는 고객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아내나 남편 등에게 카드 사용 내역을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겁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옹색합니다. 카드사가 고객에게 물어도 선별 제공은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일일이 묻기가 어렵다면 모든 고객에게 일괄 적용해 준 뒤 ‘두 낫 콜’(Do not call·정보 제공 등 어떤 내용이어도 전화하지 말라) 서비스처럼 원치 않는 고객은 ‘거부’할 수 있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카드사들도 할 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원칙적으로는 카드사들이 고객에게 전화나 문자로 물어봐야 하는 게 맞지만 정보 유출 사태 이후 보이스피싱이나 스팸 등으로 오해하는 기류가 강해 쉽지 않다”는 해명입니다. 스미싱 등에 악용될 소지도 있다고 걱정합니다.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방법을 좀 더 고민해 보지 않고 가장 손쉬운 ‘고객이 알아서 신청하라’를 택한 것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좀 더 현실적인 이유는 비용 문제임을 카드사들도 부인하지 않습니다. S사의 경우 지난 1일 하루 동안 문자 알림을 신청한 고객은 1100명 남짓입니다. 전체 고객 수가 850만명인 점에 비춰 보면 극히 미미합니다. 아직 초기인 탓도 있지만 적지 않은 고객들이 이런 서비스가 있는지 잘 모르거나 알아도 귀찮아서 신청을 안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고객 신청 방식을 고수할 것이라면 홍보라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카드사들은 무료 문자알림을 홈페이지에만 공지하거나 카드사용 내역서에 조그맣게 안내하고 있을 뿐 고객에게 별도 공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보 유출 당사자가 아닌 카드사들은 왜 이런 서비스를 ‘죄 없는’ 자신들까지 덩달아 공짜로 제공해야 하는지 불만도 있겠지만 어차피 피해방지 대책으로 내놓은 이상 좀 더 많은 고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더 똑똑해지는 스마트뱅킹

    ‘손안의 컴퓨터’ 스마트폰을 이용한 뱅킹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2010년 도입 이후 5년차를 맞은 올해 스마트뱅킹 이용자가 4000만명에 육박하면서 기존의 빠르고 편리한 금융업무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고객 개인별 맞춤형 상담까지 가능한 ‘똑똑한 뱅킹’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3718만 5000명(중복 고객 합산)을 넘은 스마트뱅킹 이용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각 시중은행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스마트뱅킹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앱) 개발과 특화된 금융 서비스 개발은 물론 스마트뱅킹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보안도 강화하는 추세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서류 제출과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만 했던 대출 상담과 신청, 만기 연장 등을 스마트뱅킹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필요한 경우 상담원의 전화 확인을 거쳐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스마트뱅킹 앱에서 전용 상품을 소개하는 ‘스마트 큐레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 직원이 동영상에 출연해 스마트뱅킹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설명하는 방식이다. 2009년 10월 국내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스마트뱅킹을 시작한 하나은행은 자산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스마트뱅킹을 개편할 계획이다. 20대에게는 학자금 대출, 중장년층에게는 은퇴 상품을 추천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진화하는 서비스만큼 은행들이 신경 쓰는 부분은 안전성이다. 스마트폰 해킹이나 스미싱 등 금융사기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신한은행은 스마트뱅킹에 공인인증서로 접속하면 로그인 내역을 통지하는 알림 기능을 추가했고, KB국민은행은 개인용 컴퓨터를 이용한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에 동시에 접속할 수 없다. 한 은행 관계자는 “과거 인터넷 뱅킹, 모바일 뱅킹이 처음 도입됐을 때와 달리 스마트뱅킹의 성장세와 소프트웨어 발전 속도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면서 “온·오프라인의 영업전략이 스마트뱅킹 고객 잡기에 쏠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독자의 소리] 세월호 참사 악성글 유가족 두 번 울려/전남 영광군 문덕수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전 국민이 비통하고 슬픔에 빠져 있는 가운데 인터넷 공간에서는 희생자나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과 악성 댓글이 등장하면서 세월호 피해 가족들과 국민들의 가슴에 또다시 깊은 상처를 주고 있다. 지금 인터넷 공간에서는 세월호 침몰 뉴스와 관련해 희생자에 애도를 표하는 댓글이 수천 개, 많게는 수만 개에 이르지만, 반면에 차마 입에 담지 못할 글 또한 퍼지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예를 들어 음모론을 제기하거나 피해자나 구조대원 등을 사칭하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게시하거나 유포하면서 인터넷 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고, 심지어 스미싱을 이용한 사기범죄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모니터링과 신고로 불법성이 있는 게시물이 발견되면 심의에 착수해 삭제, 접속 차단, 이용 해지 등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고 했으며 특히 경찰에서는 안타까운 참사에도 구조작업에 혼선을 주고 가족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는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해 법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발표했고 수사 중이라고 한다. 근거 없는 비방과 인신공격성 악성 댓글은 엄연한 범죄 행위이며 이로 인해 피해자와 국민을 두 번 울리는 행위임을 알고 자제돼야 할 것이다. 전남 영광군 문덕수
  • [사설] 생사의 갈림길에서 이웃 먼저 살린 사람들

    여객선의 침몰로 생사가 갈리던 순간에 목숨 걸고 친구와 어린 학생들을 살려낸 이들이 있다. 학생들을 구해내고 맨 마지막에 탈출한 승객,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학생들의 구조에 앞장선 낚싯배 선장, 학생들과 친구들을 먼저 구하느라 탈출 기회를 놓친 선생님과 학생…. 재난대응체계는 무용지물이었지만, 이들의 살신성인이 있었기에 그나마 희생을 줄일 수 있었다. 위기와 비극의 순간을 맞고도 진정한 용기와 희생정신을 보여준 이들에게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참혹하고 어이없는 재난 앞에서 그래도 공동체가 지탱해 나갈 수 있다는 믿음과 힘을 이들은 우리에게 주고 있다. 승객 김홍경(58)씨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소방호스와 커튼을 묶어서 만든 구명줄을 이용해 1층에 있는 학생 20여명을 6~7m가량의 위층 난간으로 끌어올려 탈출시켰다. 김씨는 물에 휩쓸리면서도 선체 뒤쪽에 있던 학생을 구해낸 뒤 가까스로 빠져나왔다. 그러고도 더 많은 생명을 구하지 못한 자책감으로 괴로워했다고 한다. 박영섭(56) 선장은 9.7t급 낚싯배를 몰고 새벽에 귀항하던 중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긴급 무전신호를 듣고 뱃머리를 돌렸다. 세월호 옆에서 학생 20여명을 구조한 후 박 선장은 전속력으로 팽목항으로 내달렸다. 안산 단원고 남윤철(36) 교사는 난간에 매달린 채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던져주며 필사의 탈출을 도왔다. 더 많은 학생을 구하러 객실 쪽으로 내려간 것이 고인이 된 남 교사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단원고 2학년 조대섭군은 친구들에게 구명조끼를 나눠주고 여학생들을 로프에 실어 구조헬기로 올려 보낸 뒤에야 비로소 구조선에 몸을 실었다. 정차웅·권오천군 등은 다른 친구들을 구하느라 정작 본인은 챙기지 못한 채 유명을 달리했다. 선사 여직원 박지영(22)씨는 선장과 기관사 등이 배를 버리고 달아난 뒤에도 최후까지 남아 학생들을 대피시켰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대학을 중퇴한 고인은 힘든 내색 없이 거친 바다 일을 하며 어머니와 여동생을 챙긴 효녀였다고 한다. 하나같이 가슴 저리고 뭉클한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들이다. 이 와중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고 관련 허위 메시지를 유포하거나 침몰사고 동영상을 보여준다며 스미싱(문자 사기)을 일삼는 철 없고 몰지각한 행동에 따끔한 경종을 울린다. 공동체를 보호하고 지탱해 나가는 건 거창한 이념이나 구호가 아니라 이웃을 먼저 배려하고 나보다 우리를 앞세우는 시민정신이라는 사실을 이들은 행동으로 보여줬다. 우리는 크나큰 마음과 목숨의 빚을 졌다. 위정자와 사회 지도층, 재난 관련 당사자를 비롯해 모든 공동체 구성원들은 원칙과 기준이 바로 선 사회로 이들에게 보답해야 한다.
  • ‘세월호 침몰’ 악용한 신종 스미싱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현황 동영상’이라는 문구를 이용한 신종 ‘스미싱’(문자 결제 사기)이 등장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7일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문자에는 통신사인 연합뉴스의 이름 및 ‘여객선(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현황 동영상’이라는 문구와 함께 인터넷주소(URL)가 적혀 있다.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되고 이를 통해 기기 정보, 문자, 통화 기록 등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스마트폰에 설치돼 있는 기존의 뱅킹앱(전자금융 프로그램)을 가짜 뱅킹앱으로 교체 설치하도록 유도해 사용자의 금융 정보가 빠져나갈 위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부와 KISA는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려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인터넷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김포 초등생 ‘생존자 허위 문자’ 네티즌 ‘분노’…“에어포켓 만이 희망” 생존자 구조 상황 UDT 등 참여·사망자 추가 확인 총 9명

    김포 초등생 ‘생존자 허위 문자’ 네티즌 ‘분노’…“에어포켓 만이 희망” 생존자 구조 상황 UDT 등 참여·사망자 추가 확인 총 9명

    <세월호 침몰 사고>김포 초등생 ‘생존자 허위 문자’ 네티즌 ‘분노’…“에어포켓 만이 희망” 생존자 구조 상황 UDT 등 참여·사망자 추가 확인 총 9명 세월호 내부로 직접 진입해 구조 활동을 벌일 잠수부는 현재 555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들은 해양경찰청, 해군, 소방본부 소속이며 민간 잠수부들도 속속 현장으로 모여들고 있다. 특히 UDT(해군 특수전전단 수중 폭파대) 대원과 SSU(해군 해난구조대)이 적극적인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렇지만 사고 현장인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해상은 파도가 굉장히 강하고 수중 시야가 수십㎝에 불과해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다. 잠수부들은 사고 후 십여 차례 선박 내부 진입을 시도했지만 17일 오후 4시 현재까지는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기상 악화로 오후 들어 수색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본격적인 수색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여객선의 머리와 꼬리를 잇는 ‘탐색줄’ 연결이다. 이 줄이 있어야 잠수부들이 배 안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탐색줄이 연결되고 선체 진입로가 확보되면 그때부터 잠수부가 집중적으로 투입되고, 배 설계도를 바탕으로 선실을 일일이 확인하게 된다. 구조 활동을 벌이기 가장 좋은 시간은 밀물과 썰물이 없는 정조시간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정조시간인 오전 7시, 낮 12시 45분, 저녁 7시 전후에 잠수부들이 집중적으로 수색을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배 표면을 통해 생존자가 보내는 신호를 감지하게 된다면 그 부분을 먼저 수색한다. 하지만 배를 망치로 두들겨 내부로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아직은 아무런 반응이 없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수면에 드러난 선체를 뚫고 구조대가 진입하는 방식을 제시하고 있지만 중대본은 물 위로 노출된 부분이 객실이 아니라서 사람이 있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구멍을 내면 공기가 빠지면서 배가 급격히 가라앉을 가능성이 커 현재로서는 이 방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생존자의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해 배 안으로 공기를 공급하려는 시도도 병행되고 있다. 선박이 뒤집혔을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선내에 갇혀 있는 것을 ‘에어포켓’(Air Pocket)이라고 하는데, 이 공간에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공기를 선내로 밀어 넣어 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월호가 워낙 큰 규모의 여객선인데다 잠수부가 선내로 진입한 후에나 가능한 작업이기 때문에 진행이 원활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8일에는 선박 인양을 위한 2000∼3000t급 크레인 3척이 현장에 도착한다. 세월호가 바닥 밑바닥에 박히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면 크레인이 배를 부양해 구조 작업이 쉬운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만약 배가 바닥에 완전히 박힌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면 배를 강제 이동시키기보다 당분간 잠수부를 계속 투입해 수색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 결정은 해군과 경찰, 민간 전문가들이 현장을 조사하고 합동으로 내린다. 경찰은 세월호 탑승객이 “지금 배 안에서 살아 있다”는 내용으로 보냈다는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진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문제의 글은 세월호 생존자가 “지금 배 안에서 살아 있으니 빨리 구조해 달라”는 내용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아직 희망이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찰은 실제로 배 안에 갇힌 학생들이 메시지를 보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허위 메시지와 결제 사기의 한 형태인 ’스미싱’ 메시지까지 등장해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실제로 경기지방경찰청은 이날 김포에 사는 한 초등학생이 생존자를 빙자해 “지금 배 안에 있는데 남자애와 여자애들이 울고 있다”는 내용의 허위문자 메시지를 유포한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실종자 학부모 대책위원회는 “16일 오후 10시53분에 배 안에 생존자가 있다는 카카오톡이 왔다”면서 “즉시 수색을 재개해 달라”고 촉구했다. 정동남 대한구조연합회 회장은 “민간 잠수부 3명이 파도에 휩쓸려 5분 가량 실종됐다 전원 구조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여객선 세월호 침몰 당시 조타실을 맡았던 항해사가 경력 1년이 조금 넘은 박모(26) 3등 항해사였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박 항해사는 세월호에 투입된 지 5개월이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가 한 달에 8차례 제주와 인천을 왕복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박 항해사의 세월호 운항 경험은 40회 남짓하다. 항해사는 조타실에서 조타수에게 키 방향을 명령하는 역할을 한다. 항해사의 지시 없이는 조타수가 타각을 변경할 수 없다. 그만큼 배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다. 세월호는 침몰 당시 자동운항이 아닌 수동운항을 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최종 집계된 총 승선자 475명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으며 287명은 실종 상태다. 사망자는 총 9명으로 집계됐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상황, UDT 참여, 사망자 추가 확인, 생존자 에어포켓 만이 희망, 제발 허위 문자메시지 보내지 마세요”,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상황, UDT 참여, 사망자 추가 확인, 생존자 에어포켓 만이 희망, 지금이 장난칠 시점입니까?”,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상황, UDT 참여, 사망자 추가 확인, 생존자 에어포켓 만이 희망, 스미싱이라니 기가 찬다. 정말 소름끼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어포켓 만이 희망” 경찰 생존자 문자메시지 희망 걸고 발신자 추적…구조 상황 UDT 등 참여·사망자 추가 확인 총 9명

    “에어포켓 만이 희망” 경찰 생존자 문자메시지 희망 걸고 발신자 추적…구조 상황 UDT 등 참여·사망자 추가 확인 총 9명

    <세월호 침몰 사고>“에어포켓 만이 희망” 경찰 생존자 문자메시지 희망 걸고 발신자 추적…구조 상황 UDT 등 참여·사망자 추가 확인 총 9명 세월호 내부로 직접 진입해 구조 활동을 벌일 잠수부는 현재 555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들은 해양경찰청, 해군, 소방본부 소속이며 민간 잠수부들도 속속 현장으로 모여들고 있다. 특히 UDT(해군 특수전전단 수중 폭파대) 대원과 SSU(해군 해난구조대)이 적극적인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렇지만 사고 현장인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해상은 파도가 굉장히 강하고 수중 시야가 수십㎝에 불과해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다. 잠수부들은 사고 후 십여 차례 선박 내부 진입을 시도했지만 17일 오후 4시 현재까지는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기상 악화로 오후 들어 수색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본격적인 수색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여객선의 머리와 꼬리를 잇는 ‘탐색줄’ 연결이다. 이 줄이 있어야 잠수부들이 배 안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탐색줄이 연결되고 선체 진입로가 확보되면 그때부터 잠수부가 집중적으로 투입되고, 배 설계도를 바탕으로 선실을 일일이 확인하게 된다. 구조 활동을 벌이기 가장 좋은 시간은 밀물과 썰물이 없는 정조시간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정조시간인 오전 7시, 낮 12시 45분, 저녁 7시 전후에 잠수부들이 집중적으로 수색을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배 표면을 통해 생존자가 보내는 신호를 감지하게 된다면 그 부분을 먼저 수색한다. 하지만 배를 망치로 두들겨 내부로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아직은 아무런 반응이 없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수면에 드러난 선체를 뚫고 구조대가 진입하는 방식을 제시하고 있지만 중대본은 물 위로 노출된 부분이 객실이 아니라서 사람이 있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구멍을 내면 공기가 빠지면서 배가 급격히 가라앉을 가능성이 커 현재로서는 이 방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생존자의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해 배 안으로 공기를 공급하려는 시도도 병행되고 있다. 선박이 뒤집혔을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선내에 갇혀 있는 것을 ‘에어포켓’(Air Pocket)이라고 하는데, 이 공간에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공기를 선내로 밀어 넣어 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월호가 워낙 큰 규모의 여객선인데다 잠수부가 선내로 진입한 후에나 가능한 작업이기 때문에 진행이 원활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8일에는 선박 인양을 위한 2000∼3000t급 크레인 3척이 현장에 도착한다. 세월호가 바닥 밑바닥에 박히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면 크레인이 배를 부양해 구조 작업이 쉬운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만약 배가 바닥에 완전히 박힌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면 배를 강제 이동시키기보다 당분간 잠수부를 계속 투입해 수색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 결정은 해군과 경찰, 민간 전문가들이 현장을 조사하고 합동으로 내린다. 경찰은 세월호 탑승객이 “지금 배 안에서 살아 있다”는 내용으로 보냈다는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진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문제의 글은 세월호 생존자가 “지금 배 안에서 살아 있으니 빨리 구조해 달라”는 내용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아직 희망이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찰은 실제로 배 안에 갇힌 학생들이 메시지를 보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발신자 추적에 희망을 걸고 있다. 그러나 허위 메시지와 결제 사기의 한 형태인 ’스미싱’ 메시지까지 등장해 비난 여론도 거세게 일고 있다. 실종자 학부모 대책위원회는 “16일 오후 10시53분에 배 안에 생존자가 있다는 카카오톡이 왔다”면서 “즉시 수색을 재개해 달라”고 촉구했다. 정동남 대한구조연합회 회장은 “민간 잠수부 3명이 파도에 휩쓸려 5분 가량 실종됐다 전원 구조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여객선 세월호 침몰 당시 조타실을 맡았던 항해사가 경력 1년이 조금 넘은 박모(26) 3등 항해사였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박 항해사는 세월호에 투입된 지 5개월이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가 한 달에 8차례 제주와 인천을 왕복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박 항해사의 세월호 운항 경험은 40회 남짓하다. 항해사는 조타실에서 조타수에게 키 방향을 명령하는 역할을 한다. 항해사의 지시 없이는 조타수가 타각을 변경할 수 없다. 그만큼 배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다. 세월호는 침몰 당시 자동운항이 아닌 수동운항을 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최종 집계된 총 승선자 475명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으며 287명은 실종 상태다. 사망자는 총 9명으로 집계됐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상황, UDT 참여, 사망자 추가 확인, 생존자 에어포켓 만이 희망, 희망을 잃지 맙시다. 기다려 봅시다”,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상황, UDT 참여, 사망자 추가 확인, 생존자 에어포켓 만이 희망, 문자메시지 가지고 장난치지 마라. 정말 화난다”,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상황, UDT 참여, 사망자 추가 확인, 생존자 에어포켓 만이 희망, 지금이 어떤 시점인데 문자메시지 스미싱을 하다니 기가 막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박찬 여경 “사이버 수사 전문가 될래요”

    삼성전자 박찬 여경 “사이버 수사 전문가 될래요”

    “야간 당직이 잦고 별의별 민원인이 많아 업무상 스트레스가 꽤 크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 굴지의 국내 대기업에 다니다 뒤늦게 경찰에 입문한 서울 영등포경찰서 사이버팀의 반미영(32·여) 경장은 13일 “언론을 통해서만 접했던 사건을 직접 접하고 추적해 나가는 일이 흥미롭고 재밌다”며 활짝 웃었다. 2012년 10월 사이버 수사요원 특채에 합격해 경찰이 된 반 경장은 현재 인터넷상 명예훼손, 스미싱(문자결제사기) 등 사이버 범죄 업무를 담당하는 사이버팀의 ‘홍일점’이다. 반 경장은 서울의 4년제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 1월 삼성전자에 입사해 7년간 모바일 브라우저를 개발하는 업무를 맡았다. 많은 이들이 선망하는 우리나라 대표 기업에서 일했지만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연구만 하는 일이 단조롭게 느껴져 새로운 길을 찾아나선 것이다. 삼성전자 근무 때 기술자 자격증을 따기 위해 참여한 스터디 모임에서 경찰청 사이버 수사팀 소속인 한 경찰관을 만나 경찰 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이 이직을 마음먹게 된 계기가 됐다. 경찰서 출근 첫날 동료 경찰들은 “예전 직장보다 보수도 적고 힘만 드는 곳에 왜 굳이 왔느냐”고 했다. 반 경장은 “민원인들이 내 도움으로 금전적·정신적인 보상을 받고 만족을 얻으면 그 에너지가 결국 내게 힘이 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한 인터넷 신문 기자가 모 인터넷 사이트 회원들로부터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는 고소를 접수하고 100건이 넘는 댓글의 IP를 일일이 추적해 무더기 입건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변심한 애인에게 앙심을 품고 성관계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남성을 잡으려고 며칠 간 잠복근무를 하는 등 현장 근무도 마다하지 않았다. 반 경장은 “사이버 수사는 앞으로 중요성이 더 커지고 모든 수사의 바탕이 될 것”이라며 “어느 부서에 가더라도 사이버 수사의 경험을 살려 제 몫을 해내는 경찰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사이버캅’ 되려고 여경된 전직 대기업 직원 화제

    ‘사이버캅’ 되려고 여경된 전직 대기업 직원 화제

    대기업에 취직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장받은 여성이 좀더 보람있는 일을 해보겠다며 경찰로 변신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서울 영등포경찰서 사이버팀의 반미영(32) 경장. 반 경장은 2012년 10월 사이버 수사요원 특채 시험에 합격해 경찰에 입문했다. 현재 인터넷상 명예훼손, 문자결제사기(스미싱) 등 사이버 범죄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반 경장은 서울의 4년제 공대를 졸업하고 2005년 1월 삼성전자에 들어갔다. 그렇게 ‘삼성맨’으로 일하기를 7년. 언젠부터인가 반 경장은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연구만 하는 일이 단조롭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형사물 드라마 애청자였는데 어느 순간 드라마 속 형사들처럼 전문 분야를 살려 활동적으로 일하는 경찰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 경장은 프로그래밍이 전문 분야다. 인터넷 범죄의 IP를 추적하고 스미싱 범죄에 쓰이는 악성 프로그램이 어떤 코드로 돼 있는지 분석하는 등의 일을 한다. 최근에는 한 인터넷 신문 기자가 모 인터넷 사이트 회원들로부터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는 고소를 접수하고 100건이 넘는 댓글의 IP를 일일이 추적해 무더기 입건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변심한 애인에게 앙심을 품고 성관계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남성을 잡으려고 며칠 간 잠복근무를 하는 등 현장 근무도 마다하지 않았다. 경찰서에 처음 출근하던 날 동료 경찰들은 “예전 직장보다 보수도 적고 힘만 드는 곳에 왜 굳이 왔느냐”고 했다고 한다. “실제 야간 당직이 잦고 별의별 민원인이 많아 업무상 스트레스가 꽤 큰 편입니다. 하지만 절대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나에게 도움을 청한 사람들이 나로 인해 금전적·정신적으로 보상받고 만족을 얻으면 그 에너지가 결국 내게 힘이 되는 것이지요.” 반 경장은 “사이버 수사는 앞으로 중요성이 더 커지고 모든 수사의 바탕이 될 것”이라며 “어느 부서에 가더라도 사이버 수사의 경험을 살려 제 몫을 해내는 경찰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민방위 안내사칭 스미싱 주의보

    ‘민방위 시범교육 대상자 안내’ 또는 ‘민방위 온라인 통지서 수령하기’와 같이 민방위 안내로 속인 스미싱 문자(사기 문자)가 빈발하고 있다며 소방방재청이 9일 주의를 당부했다. 방재청은 공공기관에서 발송하는 민방위 문자 안내는 교육 대상자의 실명과 교육 일시·장소 정보를 정확하게 표기하며 정체불명의 인터넷 주소 링크는 첨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사기 문자가 오면 읍·면·동 주민센터 민방위 담당자에게 문의하고 불법스팸대응센터(콜센터 118)에 신고하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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