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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 대신 기술 ‘ODM 신화’

    브랜드 대신 기술 ‘ODM 신화’

    고유 브랜드를 갖지 않고도 신기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는 ‘얼굴없는 브랜드’의 중소기업이 뜨고 있다.‘노 브랜드’를 선언한 대신 대기업과 외국업체를 상대로 자체 개발한 상품을 주도적으로 세일하는 ODM(생산자개발방식) 업체들이다. 그 이면에는 기술개발과 마케팅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인 피나는 노력이 숨겨져 있다. ●얼굴없는 유망 중소기업 여성의류 ODM 수출전문업체인 ㈜노브랜드는 고유의 브랜드가 없다. 그러나 바이어가 원하는 제품을 ‘삯바느질’하는 OEM 방식이 아니다. 원단 소재에서부터 디자인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자체 개발한다. 국내 200여곳의 봉제업체를 협력파트너로 두고 해외 10여곳에도 생산기지를 구축했다.DKNY와 GAP 등 세계 유명 의류업체 30여곳을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 고진국 관리부장은 “중소기업이 유통과 마케팅, 재고에 대한 부담을 감수하면서 국내에 브랜드를 유지하기에는 시장이 너무 치열하고 브랜드화가 수익창출 모델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ODM은 주문자생산방식인 OEM 수출보다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어려운 만큼 잘 활용하면 이점이 훨씬 많다.”고 말했다. ㈜노브랜드는 1994년 설립 이후 매년 100∼150%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간 매출액이 1300억원을 돌파했다. ㈜와토스코리아는 대기업 3개사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양변기 시장에서 이들 회사 모두에 부품을 공급하는 ODM업체다. 국내 부품시장 점유율이 무려 70%에 달한다. 송공석 대표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은 시장을 선도할 만한 기술력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최근에는 미국의 플루이드마스터와 일본의 아사히토 등 해외시장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도 ODM 방식으로 태평양,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코리아나, 로레알, 존슨앤존슨 등 국내외 대표적인 화장품 회사 100여곳의 이름없는 제조원이 되고 있다. 매출액이 1999년 173억원에서 올해 470억원(예상치)으로 6년 만에 3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나이키, 폴로, 리복, 아디다스 등에 모자를 공급하는 다다실업도 세계시장 점유율 45%로 1위 기업이다. 카우치 등 이탈리아 명품 가방을 제작하는 시몬느도 ODM 방식의 성공업체로 꼽힌다. ●고부가가치 업종에서 강점 있어야 성공 ODM은 주문자가 만들어준 설계도에 따라 하청 생산하는 OEM과 달리 기술개발이나 생산능력을 갖춘 제조업체가 판매망을 확보한 유통업체나 브랜드를 보유한 판매업체에 상품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관계자는 “OEM은 거래처와 종속관계에 놓이기 쉽지만 ODM은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거래처 다변화를 꾀할 수 있다.”면서 “유통 및 영업비용이 들지 않아 순이익률이 높고 연구개발과 생산에만 주력할 수 있어 중소기업에 유리한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OEM이나 ODM 방식으로 해외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다 중국 등과의 출혈경쟁에 휘말리며 몰락의 길을 걷는 업체도 나오고 있다. 지난 3월 파산한 대표적 휴대전화 업체인 텔슨전자,4월에 문을 닫은 현주컴퓨터,5월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국내 2위 PC업체인 삼보컴퓨터 등이 이에 해당된다. 산업연구원 주현 연구위원은 “OD M 방식은 매출 외형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지만,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생산원가를 낮추지 못하면 경쟁력을 잃게 된다.”면서 “고부가가치 업종에서 사업을 다각화하기보다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 특화된 강점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경제플러스] 아시아 품질대상 관리부문 1위에

    오비맥주는 30일 충북 청원공장이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인베브가 선정하는 2005년 아시아지역 품질대상 품질관리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 청원공장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비열처리 프레시 공법을 사용, 카스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 [경제플러스] 캔 맥주 36개들이 ‘쿨러팩’ 출시

    오비맥주는 캔맥주 36개를 넣을 수 있는 23ℓ짜리 아이스 박스 ‘쿨러팩’을 출시했다. 카스맥주 36캔(출고가 3만 9098원)을 구입하면 무료로 준다. 김준영 사장은 “2005년형 고급 쿨러팩은 올해 여름 맥주 판매 경쟁에서 초기 시장을 장악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도화동 주상복합 상가 중도금 30% 무이자

    고려개발은 서울 마포구 도화동 ‘마포 아크로타워’ 상가를 분양한다. 마포대로 홀리데이인 서울호텔 옆에 있는 주상복합건물 지하 1층∼지상 7층 상가다. 푸드코트, 하우스맥주전문점, 프렌차이즈식당, 클리닉센터, 은행 등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걸어서 3분 거리에 지하철 마포역과 공덕역이 있다. 중도금의 30%까지 무이자로 융자 알선해 준다.(02)702-0082.
  • 크리스마스 데이트 100배로 즐기기

    크리스마스 데이트 100배로 즐기기

    크리스마스에 천재지변을 기도하고,TV에선 안 보고 못 배길 정도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하길 바라는 솔로들이여, 정말 미안하다. 비록 예수는 널리 사랑을 전하려 고난과 역경의 세상에 나셨지만, 사랑이 넘치는 크리스마스는 커플을 위한 날이 된 지 오래다. 트리 앞의 달콤한 키스만한 선물이 없고, 신나는 캐럴이 울려퍼지는 거리를 팔짱을 끼고 걷는 것만큼 행복한 일도 없다. 그래서 크리스마스는 연인을 위한 날이다. 코엑스몰, 압구정, 명동, 홍대 앞에선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고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평생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추억이 곳곳에 준비되어 있다.2004 크리스마스, 연인 여러분 추억 많이 만드세요! 초등학교 동창생으로 뒤늦게 다시 만나 사랑을 꽃피우고 있는 임병현(28), 피혜진(28)씨 커플. 강남토박이라 그 복잡한 코엑스몰을 손바닥처럼 들여다보고 있다는 이들의 크리스마스 즐기기를 벤치마킹할까요? “맛과 멋, 분위기까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있어요. 서울에서 이곳만큼 다이내믹한 곳은 없어요.” 팔까지 벌려가며 말하는 이 커플을 따라 크리스마스를 코엑스에서 즐겨볼까요. ■ COEX→압구정 약속은 오후 3시. 언제나처럼 저는 밀레니엄 광장에서 ‘우리 혜진’을 기다립니다.“기쁘다 구주오셨네…” 울리는 휴대전화.“나 회사야. 좀 기다려. 오후 4시는 넘어야 할 것 같애.” 남는 1시간을 잘 보내야 데이트가 즐거운 법. 먼저 에반레코드로 간다. 좋아하는 에미넴의 ‘Just Lost It’을 들으며 리듬에 맞춰 흔들흔들. 그래도 시간이 남는다. 오래간만에 반디엔루니스에서 시집을 폈다.‘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라는 류시화시인의 시집을 한권 빼들었다.‘역쉬 컴보다는 책으로 봐야 감동이 크군. 혜진에게 선물로 주어야지.’드디어 오후 4시, 혜진이 올 시간이다. 밀레니엄 광장의 닭트리 앞에서 기다린다. 정말 많은 연인들이 깊게 팔짱을 끼고 크리스마스이브 속으로 빠져들어 간다. 드디어 내 반쪽 혜진이가 왔다.“배고프다, 간식하러 가자.”. 오자마자 먹을것 타령이다, 그래도 예쁘다. 바로 앞에 있는 우동전문점 텐키치(551-1097)로 간다. 나는 유부초밥(3개 1500원), 그녀는 카레우동(5000원). 역시 맛있다. 산머루 길로 들어서자마자 속옷이 쉬한 ‘EBLIM’“흐흐흐 영화에서 본 속옷이네. 사 줄까? 입어볼래?”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날아오는 주먹. 이벤트 홀에서 아카펠라 그룹 소홧과 카르포의 공연을 한다.“음 성탄절에는 이런 노래가 어울려.”우리도 손뼉치며 ‘기쁘다 구주오셨네’를 합창. 오후 6시30분. 밀레니엄홀 1층의 크리스마스 시장으로 간다. 조그만 통나무상점에 예쁜 소품이 가득.아쿠아리움(6002-6200)에서 상어랑, 고래도 크리스마스에 보니 더 즐겁네. 입장료 1만 4500원. 이곳에선 시간이 빨리 간다. 밤 9시가 되어 가니 배도 고프고 다리도 아프고.“우리 맛있는 햄버거 먹자” 크라제버거(555-7808)에 마티즈버거(7500원)를 샀다.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테이크 아웃. 벤치에 앉아 지나는 연인들을 보며 먹고. 예쁜 생활용품이 가득한 코즈니숍(6002-6950)은 비누, 컵부터 시계, 모자, 가방까지 없는 것이 없다. 하트모양의 쿠션이 맘에 드는지 만져보는 혜진. 숍을 빠져나와 벤치에 잠깐 앉아 있으라고 한 뒤 나는 몰래 뛰어가 쿠션을 예쁘게 포장했다.“어딜 갔다 늦게 오는 거야?” 짜증내는 혜진의 얼굴 앞에 ‘짠’하고 쿠션을 내밀자 감동받은 혜진은 사람들이 보든 말든 내 볼에 뽀뽀. 오∼감동. 밤 10시가 넘어 코엑스몰을 뒤로 하고 압구정으로 진출했다. 일단 ‘술 고프다’. 과일소주로 유명한 압구정 안(安)(518-3337)에 갈까, 낙지불고기(8500원)가 맛있는 뱃고동(514-8008)에서 한잔 할까. 혜진의 선택은 낙지.“2004, 크리스마스를 영원히 기억하며∼”건배했다. 이젠 분위기있는 ‘바’가 제격이다. 흑인들의 애잔함을 담고 있는 블루스 음악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Just blues(542-4788)는 분위기 잡기 좋은 곳. 입장료 5000원에 칵테일은 7000원대, 맥주는 6000원. 갤러리아 명품관 건너 있는 S(546-2713)는 커다란 철문과 자극적인 음악이 유명한 곳. 칵테일 1만원대. 잔잔한 재즈가 흐르는 분위기 있는 Q ba(548-7687)는 압구정 디자이너스클럽 맞은편에 있다. 칵테일이 7000원대로 가격도 저렴하다. 우리는 처음으로 Just blues로 갔다. 다리가 좀 아프기는 했지만 나는 벽에 기대, 혜진이는 내 어깨에 기대 진한 블루스를 들으며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이밖에도 코엑스몰의 오므토 토마토(6002-6446)는 다양한 오믈세집.6000원부터 1만 2000원대. 퓨전 국수전문점인 누들바 엔즐(6002-6777)은 데리야키 볶음면, 야키소바 볶음면이 인기. 보통 7000원대. 또 1층에 있는 하우스맥주 전문점인 오킴스브로이하우스(6002-7006)는 분위기도 맥주맛도 그만이다. 헬레스, 헤바이젠 등의 하우스맥주가 인기.500㏄기준으로 6000원대. ■ 명동→홍대앞 뜨고 있는 연인의 거리는 많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화려함과 통기타 문화의 수수함이 공존하는 ‘명동’이 으뜸이다. 인파로 복잡한 명동에 나가는 것이 ‘공포’일 수도 있겠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도 있다. 사람들 사이를 비집으며 은근슬쩍 손도 잡을 수 있으니까. PM 4:00-명동 아바타 앞에서 그를 만났다. 팝콘과 함께 최근 개봉한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봐야지. PM 7:00-후우∼. 배고파. 그럼 즉석에서 튀겨주는 어묵을 먹어볼까. 명동의 명물인 쫄깃하고 뜨끈한 어묵튀김이 1000원이래. 떡볶이 순대볶음 못난이핫도그도 먹고. 둘이 4000원정도면 배불리 먹을 수 있지. PM 7:30-거리 구경 좀 할까. 휠라매장에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루비 등 보석장식 트리가 있다던데….(긴장하지마. 설마 내가 사달라겠냐.) 예쁜 액세서리는 노점상에서 사면 돼. 알록달록 귀고리가 1만원도 안해. 추우면 유투존 밀리오레에서 구경도 좀 하자. PM 8:30-다리 아프지? 차 마시면서 쉬자.오설록티하우스(774-5460)는 녹차 아이스크림이나 그린고구마 케이크, 그린라테가 맛있지.코인(753-1667)의 향긋한 커피향과 갤러리 같은 인테리어가 마음을 편하게 해. 여기가 키스를 부르는 카페로도 알려져 있다나. 아기자기한 본아베띠(775-7008)도 좋겠지? PM 10:00-이제 조용히 둘만의 이브를 즐겨볼까. 옷 든든히 입었지? 손 꼭 잡고 남산을 산책하고, 케이블카도 타보자. 아름답게 반짝이는 서울 밤거리를 여유롭게 감상하는 것도 좋겠지. 특별히 이브에는 새벽 1시까지 연장 운영한대. 왕복 5800원, 값은 빼겠지. PM 11:30-따뜻한 캔커피 하나씩 들고, 명동성당에서 경건하게 이브를 보내며 기도드려야지. 늘 이렇게 사랑이 넘치는 날들이 계속되길…. 슬슬 화려한 홍익대 앞으로 옮겨볼까. 물도 싹 바뀌었대. 정신없는 레이브만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 연인과 함께 아로마 마사지까지 즐길 수 있는 상상 그 이상의 파티 세상이 펼쳐진다. 2호선 홍대 입구 전철역 5번 출구로 나오니 일단 확 변한 ‘걷고 싶은 거리’가 눈에 띈다. 온통 조명으로 장식된 나무와 성탄 트리들…. 나잡아라∼ 하며 뛰다가 사진도 몇장 찍으니 성탄절 분위기가 확 뜬다. 일단 홍대 놀이터 옆 카오산(3142-4040)에서 먹는 새로운 태국 음식. 양꿍(8000원)을 비롯, 대부분의 메뉴가 5900원이야. 카오산 바로 옆 터키음식점 트루키에 케밥(325-2342)에서는 닭고기 케밥이 3000원, 양고기 케밥이 3500원. 둘이서 만원짜리 한 장이면 OK 24일 오후 7시30분부터 새벽 2시까지 ‘@TRASH(322-5951)’에서 열리는 샤∼라∼라∼라는 40명만 참석하는 가족적인 파티. 샤레이블 멤버들이 직접 고른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손수 만든 티셔츠도 선물받으니 정말 그들과 한가족이 된 듯한 느낌. 입장료 1만 5000원에 맥주 300㏄가 단돈 1000원이라 Shalabel@naver.com으로 서둘러 예약하는 것은 필수. 24일 오후 8시부터 홍대앞 놀이터 옆 ‘클럽 카고’에서 개최되는 크리스마스 템테이션 파티는 연인을 유혹할 좋은 기회. 연인과 불타는 크리스마스이브를 꿈꾸는 사람이면 참가 필수. 입장료는 2만원. 25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360알파’에서 열리는 7번째 열반화 파티(011-9578-8908)는 정말 연인을 위한 파티. 마사지 전문가가 아로마 마사지를 해주고, 헤나 문신에 인디언 의식 등 열정의 몸짓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가 우릴 기다리지. 또한 카페 앞 야외 미니수영장에서 화톳불에 구워 먹는 고구마의 맛도 그만. 입장료 1만 5000원. 파티의 흥이 식을 무렵 덩달아 출출해진 배는 홍대역 5번출구 근처 오뎅bar(333-1139)에 들러 뜨끈뜨끈한 국물로 채워 보자. ■ 난 크리스마스에 프러포즈 했다 ●유람선에서 사랑의 세레나데를 바람이 유난히도 부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김재우(25·자영업)씨는 여자 친구 김미선(25)씨의 맘을 사로잡기 위해 한강유람선에서 통기타 반주하는 사람까지 동원해 UN의 ‘선물’을 불렀지요. 그리고 “미선아 사랑해, 결혼해줘.”라고 큰소리로 외쳤지요. 그들은 지금 결혼을 해서 잘 살고 있답니다. 모든 어려움을 그날의 감동으로 이겨내면서요. ●소극장 무대에 주인공으로 사귄 지 4년, 윤지연(28)씨에게 어떻게 프러포즈를 할까 고민하던 김성희(33)씨는 소극장에서 그녀를 위한 한편의 연극을 하기로 결정. 노래는 물론 그동안 찍은 사진을 편집해 달력도 만들고 편지도 준비했지요. “오빠, 극장에 왜 사람이 이렇게 없어.”하는 그녀에게 “내가 잠깐 알아보고 올게.”라고 말하며 무대로 가서 준비한 노래와 영상, 편지를 읽어주었지요. 단 한사람의 관객에게 “결혼해줘!”라고 청혼하자 그녀는 대답대신 진한 키스로 답했답니다. ●눈밭에서 무릎끓고 장영채(32)씨는 친구 결혼식에서 만난 조진희(28)씨가 너무 맘에 드는데 ‘튕기는’ 진희씨는 좀체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답니다. 둘은 크리스마스에 무박 2일의 여행을 제안했고 둘은 동해로 일출을 보러 떠났죠. 그런데 대관령 부근에서 폭설로 차가 움직이지 못하자 영채씨는 도로로 나가 무릎을 끓고 외쳤답니다.“진희야 사랑한다. 결혼하자. 내 청혼을 받아줄 때까지 이러고 있을 거야.” 진희씨는 당연히 달려와 진한 포옹으로 답했죠. 두사람, 알콩달콩 살고 있대요. 한준규 최여경 윤창수기자 hihi@seoul.co.kr
  • 케이블·위성채널 한가위특집

    케이블·위성 채널들이 한가위 연휴 기간 동안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종격투기와 관련된 특집 방송을 앞다투어 마련한다.이종격투기의 뿌리격인 태국의 무에타이와 브라질 유술,일본의 공수도 등 세계 각국 전통 무예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은 28일 오후 10시에 ‘최강!무술열전-카포에라’편을 방송한다.‘카포에라’는 창조적이고 우아한 동작을 포함하고 있는 아프리카와 브라질의 전통 무술.인기 이종격투기 대회인 ‘K-1’ 출전 선수 가운데 상당수가 이 무예를 바탕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힘차면서도 기교적인 동작을 내포하고 있는 ‘카포에라’의 동작을 보고 있자면 무술이 아닌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27일 태국의 ‘무에타이’편을 방영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은 29일에는 일본의 ‘공수도’ 편을 방송한다. 케이블·위성 채널 ABO는 28일 오후 8시에 ‘세계 무에타이 챔피언십’을 방송한다.27일 방영된 1편에 이어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태국에서 직접 공수해 온 것으로,태국 황태자의 생일을 기념해 치러진 경기를 담았다. 한편 국내 지상파 방송사 중 미 프로레슬링 WWE ‘스맥다운’과 ‘히트’를 독점 중계방송하고 있는 iTV 경인방송은 28일 오후 2시 ‘박준형의 아이 러브 레슬링’을 방영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포스코, 호주 석탄광산 지분 인수

    포스코, 호주 석탄광산 지분 인수

    포스코가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호주 팍스리 석탄 광산의 지분을 인수했다. 포스코는 지난 14일 오후(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팍스리 광산의 대주주인 카멜사의 존 소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카멜사의 지분 14.9%를 1900만 호주달러(약 1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카멜사는 팍스리 광산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포스코는 카멜사 지분 인수를 통해 팍스리 광산의 지분 8.94%를 갖게 됐다. 포스코는 특히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팍스리 광산으로부터 매년 100만t의 미분탄(가루석탄)을 공급받게 돼 안정적인 원료 공급선을 확보하게 됐다. 팍스리 광산은 전세계적으로 매장량이 제한된 고품질의 미분탄을 연간 250만t가량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2006년까지 생산량을 350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팍스리 광산은 현재까지 알려진 5200만t 규모의 매장량 외에 최근 5000만t이 추가로 발견되는 등 매장량이 풍부해 향후 개발 전망이 밝다고 보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계약에서 본사의 자금 지원 없이 호주 현지법인인 포사(POSA)의 자체 유보금과 현지차입금 등으로 지분인수 대금을 충당했다. 포스코는 지난 80년대부터 호주의 마운트솔리,캐나다의 그린힐스 탄광 등 석탄광산에 투자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호주의 포스맥 철광석 광산을 합작 개발하는 등 해외 원료 공급선 확보를 추진해 왔으며,현재 전체 철강원료의 약 12%인 700만t을 해외 현지개발 방식으로 조달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원자재난 등을 겪으면서 원료 공급선의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졌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내 손으로 만든 맥주 시원하게…

    내 손으로 만든 맥주 시원하게…

    시원한 맥주 한컵 들이켜면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신다.바람 좀 선선히 불어와 주고,마음 맞는 친구 몇명 있어주면 더욱 좋겠다.시끌벅적한 맥줏집에서 들이켜는 맥주도 좋겠지만 손수 만든 맥주 한 잔 건네보는 것은 어떨까.일에 지친 수애에게는 인삼맥주를,진한 삶의 향이 느껴지는 규철이에게는 커피맥주를,톡톡 튀는 경기에겐 생강맥주를,화끈한 진이에겐 고추맥주를….맥주를 나누고,우정을 나누는 기쁨.이런 맛에 맥주 한 잔 추가요∼. ■나만의 맥주 만들어볼까 언제나 그렇듯 강남역의 밤은 사람들로 붐빈다.뻗친 머리의 펑키 청년,탱크톱의 섹시한 여인,각기 다른 넥타이와 다른 양복을 입고 맥주 한잔 걸칠 곳을 찾는 직장인들.나름의 개성이 넘친다.나만의 멋을 추구하는 개성파들이 즐비한 강남역의 한 하우스맥줏집.이곳에서 또 다른 개성,‘나만의 맥주’를 만들어 즐기는 사람들을 만났다. ●세상의 모든 맥주를 향해 “업무차 독일에 출장갔을 때였어요.스모그비어라는 맥주를 마셨는데 마치 담배를 피운 듯한 느낌이 나는 거예요. 다른 맥주들도 하나같이 자기만의 맛을 가지고 있었죠.” 100여개가 넘는 맥주가 있다는데 우리는 비슷한 색상에 비슷한 맛만 내는 미국식 맥주를 맛보고 있다는 사실이 억울해지는 순간이었다.독일에서 만난 맥주에 반한 박영규(47·이나에버링 차장)씨는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발효통과 원액캔을 사다가 나만의 맥주,‘홈비어(또는 홈브루)’를 만들기 시작했다.실수,실패를 거듭해오면서 지금까지 80여가지의 맥주를 만들었다.이제는 동호회에서도 유명한 ‘양조 전문가’로 손꼽힌다. 주현석(27·호서대 3년)씨가 홈비어를 만들게 된 계기는 살짝 닭살 돋는다.여자친구를 위해서라나.“멋진 와인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와인 만드는 법을 찾았죠.그런데 와인 대신 맥주가 걸려든 거예요.재미있겠다 싶어 만들어 보고는 특별한 매력에 완전히 빠졌어요.얼마전에도 부모님 드리라고 만들어줬죠.”쑥스러운지,맥주를 마신 탓인지 얼굴이 벌게진다. ●정성과 개성을 녹이다 누군가가 직접 만들어온 맥주를 따고 한잔씩 따라주기 시작했다. “오호∼.이거 정말 산뜻한데.뭘 넣은 거야?” “이건 온도를 잘못 맞춘건가? 약간 시큼하군.” 순식간에 분위기가 시음장,토론장으로 변한다. 처음 맛본 향신료인 코리앤더를 넣은 맥주는 ‘톡 쏘는 맛’이 없이 신선한 향이 퍼지면서 부드럽게 넘어간다.썩 차지 않은데도 시원한 느낌까지 든다.가을철 고추 말리는 곳을 지나가는 듯한 매운 향이 느껴지는 고추맥주,진한 맥주맛에 상큼한 계피향이 좋은 계피맥주…,연이어 맥주들이 나온다. 조금씩 맛보는 회원들의 맥주에서 홈비어의 매력이 명확히 와닿는다.색깔부터 거품,향,맛까지 독특하다.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개성이 녹아있다.그래서 개설한 지 2년된 다음 카페 ‘맥주만들기’(cafe.daum.net/icrobrewery)에 1만명 이상의 회원이 몰리고 있나 보다. 만드는 과정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맥주원액을 끓여 효모를 넣고 맥아당(또는 설탕)을 첨가한다.찬물을 넣어 맥주원액의 온도가 20∼25℃로 낮아지면 효모를 넣어 발효시킨다.4∼6일 정도의 1차 발효가 끝나면 압력병이나 탄산용 페트병에 옮겨 2∼3일동안 탄산가스를 만든다.이후 1주일간 선선한 곳에서 1주일간 숙성을 시키면 나만의 맥주가 완성된다.효모의 종류에 따라 ‘에일(Ale)’ ‘라거(Lager)’등으로,첨가물에 따라 다시 ‘드래프트(Draft)’ ‘복(Bock)’ ‘스타우트(Stout)’ 등으로 나뉜다. 여기에 계피,고추,생강,인삼 등을 넣으면 독특한 향의 맥주가 탄생된다.커피처럼 진하고 고소한 거품의 맥주도,초콜릿의 달콤함을 가진 맥주도 가능하다. ●기다림의 미학,나눔의 기쁨 조금 귀찮을 수도 있겠다.나만의 맥주 만들기에 폭 빠진 이들에겐 이것이 바로 맥주의 ‘맛’이다. “맥주는 아이같아요.아이를 키우듯 조심스럽게,어떻게 클까 설렘도 느끼면서 만들어내죠.빨리빨리 만든다고 좋은 게 아니에요.꾸준히 관심을 가지면서 기다려야 배신하지 않는 맛을 냅니다.기다림,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다고나 할까요.”(백종훈·39·하늘땅공인중개사사무소 소장) “같은 맥주라도 맛이 달라요.인생의 심오한 맛이라고나 할까.아직은 초보라서 ‘고수’들에게만 만든 맥주를 선보이고 평가받았지만 앞으로는 친구들과 함께 나누면서 우정을 키워보려고요.”(장미·28·간호사) “누군가에게 술을 줍니다.백화점에서 산 비싼 술과 직접 만들어 건네는 술,어떤 게 더욱 값진 걸까요.맥주를 매개체로 나눔의 즐거움,정을 나누는 거죠.”(정영진·30·㈜뉴런 과장) 맥주를 만들고,인생을 나누며,사람 얘기에 취하고….‘나만의 맥주’는 삶을 담고 있는 것 같다. ■만들줄 몰라? 여기서 즐기면 되지 직접 맥주를 만들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말 것.2002년 정부가 소규모 맥주제조장 운영을 법제화한 이후 곳곳에 하우스맥주 매장이 생겼기 때문이다.특히 강남역 근처에는 9곳의 하우스맥주 전문점이 들어서 있다.모두 ‘내가 최고!’라고 자부할 만큼 특별한 맛을 자랑한다.그 중에서도 보다 개성있는 곳,과연 어디일까. 대부분의 하우스맥주 전문점은 맥주의 나라인 독일의 제조 방식을 고집한다.아들러(591-2861)역시 독일식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독일인 브루마스터(Brewmaster)가 직접 제조한다.현지 브루마스터가 1년 안팎의 짧은 기간 동안 기술을 가르친 후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하지만 이곳에서는 여전히 경력있는 현지 브루마스터가 만드는 맥주맛을 즐길 수 있다. 200브로이하우스(3481-9062)역시 독일식 맥주를 선보이고 있다.대개의 전문점들이 세가지 혹은 그 이상의 맥주를 판매하지만 이곳에서는 바이젠(밀맥주)과 둥클레스(흑맥주)만을 만들고 있다.독일식이긴 하지만 정통을 고집하기보다는 한국인 입맛에 맞게 현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흔히 맥주하면 독일을 떠올리지만 사실 1인당 맥주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체코.‘버드와이저’의 원조가 체코산이라는 것만 보더라도 체코 맥주의 명성을 알 수 있다.캐슬 프라하(535-9925)는 이런 체코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35년 경력의 체코인 브루마스터가 맛을 내는 이곳은 제조설비와 재료는 물론 매장내 소품까지 모두 체코산.내부 인테리어도 체코풍으로 꾸며 주한 체코대사도 즐겨 찾을 정도다.지난 2월부터는 안주로 체코 음식 3가지도 선보이고 있다. 독일,체코 맥주는 물론 영국,벨기에 등 보다 다양한 국가의 맥주를 즐기고 싶다면 플래티넘(2052-0022)을 찾자.지난 2002년 압구정에 먼저 문을 열었고 지난해 7월 강남에도 그 맛을 선보이기 시작했다.7가지의 하우스맥주 중 벨기에 맥주인 ‘벨지안 화이트’는 여성들에게 인기.순하고 깔끔하면서 오렌지의 향과 맛이 난다.맥주 맛으로도 정평이 났지만 다양한 퓨전식 안주는 웬만한 레스토랑과 비교해도 손색없다.압구정점은 전화 540-0035. ■ 하우스맥주와 어울리는 안주 요리조리 안주를 빼놓고 술자리를 말할 수 없다.하지만 어떤 안주를 만들어야 할지 늘 고민이다.냉장고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사계절 즐길 수 있는 안주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푸드 스타일리스트 이지현씨가 소개하는 부담스럽지 않고 영양도 생각하면서 맛있는 안주,바로 이것이다. ●오징어 냉채 재료 오징어 2마리,오이1개,당근 ½개,오렌지(또는 레몬) 1개,고추장 양념(고추장,식초 3큰술,물 2큰술,꿀 1큰술,마늘즙 ½작은술,통조림 파인애플 ½개 간 것) 만드는 법 (1)손질한 오징어를 레몬 1쪽과 끓는 물에 데친 뒤 얼음물에 담가 식혀 적당한 크기로 썬다.(2)오이,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4㎝ 길이로 채썰고 당근도 4㎝ 길이로 채를 썬다.(3)모든 재료를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한 다음 먹기 직전 고추장 양념과 버무려 먹는다. ●새우와 야채샐러드 재료 새우,치커리,양상추,청경채,무순,오리엔탈 드레싱(올리브 오일 2/3컵,설탕 1작은술,소금·후추 약간,발사믹 식초 ⅓컵,바질) 만드는 법 (1)야채는 깨끗이 씻고 한입 크기로 손으로 뜯어 얼음물에 담가 놓는다.(2)새우는 껍질 벗겨 데친다.(3)접시에 골고루 담고 드레싱을 뿌려 섞어 먹는다. ●닭가슴살 꼬치 재료 닭가슴살,새우,파프리카,홍피망(브로콜리,가지 등을 곁들여도 좋다),데리야키소스(양파,마늘,간장,청주) 만드는 법 (1)닭가슴살은 청주와 레몬즙을 넣은 물에 데친 뒤 3㎝ 크기로 잘라준다.(2)홍피망,파프리카,새우도 잘라 팬에 버터를 두르고 익힌다.(3)재료를 한개씩 꼬치에 끼고 데리야키 소스를 발라 프라이팬에서 앞뒤로 익혀 담아낸다.
  • 스카이라이프 새광고 촬영현장

    “지심아아∼∼!” 프로 레슬러 이왕표 선수의 외침에 경기도 분당 씨엠파크의 광고 스튜디오가 떠나갈 듯하다.이 선수가 30년 단짝 노지심 선수와 생애 첫 광고촬영을 하는 현장이다. 광고 제품은 국내 최초로 이종 격투기를 방영해 인기 열풍을 일군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두 프로 레슬러는 ‘케이블을 뽑아버리고 스카이라이프 접시로 아테네 올림픽을 보자.’는 내용의 광고를 땀을 뻘뻘 흘려가며 찍고 있다. “몸으로 하는 연기는 자신 있는데 표정 연기는 잘 될지 모르겠네요.” 이왕표 선수는 이전에도 광고 모델 섭외가 있었으나 프로 레슬러의 이미지와 맞지 않아 거절했다고 말했다.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광고 제의는 상표이름을 처음 들어 불량 식품인 줄 알고 거절한 적도 있다고 했다.하지만 스카이라이프는 전인권-인순이-이봉주로 이어지는 모델들의 독특한 유명세가 있어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광고감독은 카스맥주,쌍용차 로디우스 등을 촬영한 김찬씨다.한국 프로 레슬링의 역사를 써온 두 선수에게 깍듯한 존대를 하며 최상의 화면을 얻기 위해 노심초사 중이다. 처음 찍는 광고라 온몸을 바쳐 연기하는 모델들의 ‘오버’에 가끔 스태프들의 웃음도 터진다. 이왕표 선수는 광고 엑스트라로 여성 프로 레슬러 최소라씨 등 이왕표 체육관 소속 선수들을 직접 데려왔다.노지심 선수는 “그동안 하도 이 선배에게 맞기만 해서 딸이 이 선배를 안 좋아한다.”면서 “광고가 나가면 하루에 8번은 맞는 걸 볼 테니 딸이 이 선배를 더 싫어하게 생겼다.”고 엄살을 부렸다.수능 라이프 광고에서 고교생 노형욱군의 아버지로 열연했던 제일기획 카메오 전문 오경수 차장은 이번에는 “몸이 안 돼서….”라며 출연을 사양했다. 광고기획자인 제일기획 오영신 대리는 “스카이라이프가 아테네올림픽 공식 후원사가 아니어서 올림픽이란 단어를 광고에 쓸 수 없는 애로점이 있다.”고 말했다. 2002년 방송을 시작한 스카이라이프는 처음에 빅 모델 이병헌을 기용했다.지난해 5월 쌍방향 방송을 시작하면서 전인권이 모델로 등장,‘인권이 라이프∼’라는 유행어까지 낳으며 인지도를 대폭 높였다.지난 11월에는 가입자 100만명도 달성했다.스카이라이프 5차 광고 아테네편은 다음 달부터 TV 전파를 탄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책꽂이]

    ●하디 보이즈(매트 하디 등 지음,성민수 옮김,은행나무 펴냄) 프로레슬링의 본산인 미국에서 한해 4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리며 매주 1800만명의 시청자를 끌어들이고 있는 WWE.이 프로레슬링은 ‘로’와 ‘스맥다운’이란 양대 프로그램으로 레슬마니아들의 성원을 한 몸에 받고 있다.오프 시즌 없이 1년 내내 13개 언어로 100개국 이상에 방영되는 WWE는 이제 전세계를 아우르는 하나의 거대한 문화현상이 됐다.이 책은 지상에서 가장 세련된 폭력의 예술가란 평을 들은 전설의 태그팀 ‘하디 보이즈’의 이야기를 통해 프로레슬링의 세계를 들여다 본다.1만 2800원. ●억눌려온 자들의 존재증명(간호윤 지음,이회 펴냄) 한국 고소설 비평에 관한 단상을 담았다.고소설은 언패(諺稗)로도 불린다.언패는 언문으로 된 패관소설이라는 뜻으로, 특히 국문소설만을 가리키기도 한다.국문학자인 저자는 고소설은 조선시대 내내 괴이하고 불경스럽다는 뜻의 괴탄불경지서(怪誕不經之書)로 박대당하고 오라지워져 왔다고 주장한다.9500원. ●길이 멀어 못갈 곳 없네(이동식 지음,어진소리 펴냄)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는 중국 곳곳에서 우리 선조들의 활약상이 가장 두드러진 시기다.고선지,혜초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들은 물론 지장보살의 화신 김교각,산동의 패자 이정기,흥교사의 원측법사 등 일반인들에겐 익숙하지 않은 자랑스러운 선조들도 적지 않다.이 책은 그들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한편 중국인의 역사관과 민족관과 국가관도 면밀히 살핀다.제목은 신라 최치원의 “무릇 길이 멀다 해도 못가는 곳 없고,나라가 다르다고 못 갈 나라가 없다.”라는 문장에서 따왔다.1만원. ●미국을 파국으로 이끄는 세력에 대한 보고서(김지석 지음,교양인 펴냄) 미국 강경 보수세력의 몸체를 이루는 기독교 근본주의,즉 기독교 우파와 네오콘의 실체를 밝혔다.네오콘은 1960∼70년대 이후 전통적인 보수파를 비판하면서 부상한 새로운 보수파.이들은 자신을 “문화적 전통주의와 민주적 자본주의,미국의 이익을 전세계에 확산시키는 대외정책을 추구한다.”고 말한다.기독교 우파는 미국 특유의 정치 사회 세력으로 정치적 목적을 가진 복음주의자,특히 회심 개신교도가 주도 세력이다.국제문제 전문기자인 저자는 “네오콘의 강점 가운데 하나는 여론조작에 능하다는 점”이라고 말한다.1만 4000원.˝
  • [인사]

    ■ 스포츠서울21 △사업국 문화사업부장 겸 스포츠사업부장 申相昊 ■ 외교통상부 ◇지역통상국 △동북아통상과장 조세영 ■ 재정경제부 ◇서기관 승진 △세제실 재산세제과 朴春鎬△경제정책국 정책기획과 李承原△국고국 국고과 金宰煥△국제금융국 금융협력과 丁炳湜△경제협력국 지역협력과 趙昌相△국세심판원 행정실 李相憲△〃 조사관실 朴在淳△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 羅碩權 ■ 국가보훈처 ◇서기관 전보△기획예산담당관 南昌秀 ■ 철도청 ◇서기관 승진△기획예산과 朴勝鐵△노정계획과 裵壬圭△일반철도영업과 李成均△사업운영과 朴仁錫△서울지역본부 열차운용과장 潘鍾基△대전지역관리역 관리과장 洪成傅△총무과 朴鍾羲△수송조정과 崔鍾日△차량계획과 柳泳植△고속철도차량과 趙重植△전철전력과 朴光哲△고속철도전기과 金成鍾△신호제어과 呂德九△전기차량과 金泰暎△정보통신과 洪性伯△감사담당관실 朴魯興△시설계획과 曺永勳△건축과 李成吉△사업개발과 金光模△제천시설관리사무소장 金海淵△광주시설관리사무소장 李成旭△시설계획과 白圭種△사업개발과 柳連熙△철도전산정보사무소 영업전산과장 元容周 ■ 특허청 ◇서기관 전보△의장(1)심사담당관실 朱正圭△통신심사담당관실 全起億△특허심판원 李才雨 ■ 조달청 ◇부이사관 승진△계약과장 金在浩△감사담당관 吳承 ■ 신한금융지주△홍보팀장 崔性範 ■ 한국HP ◇상무승진△엔터프라이즈 시스템그룹 咸基浩△HP서비스 李光培△〃 崔承哲△이미징&프린팅그룹 申鉉三◇이사승진△퍼스널 시스템그룹 金成喜 ■ JP모건△주식부 리서치헤드 徐榮晧 ■ 하나증권△기업분석팀장 金泰慶△투자분석팀장 張世鉉△준법감시팀장 崔秉一 ■ SBS 프로덕션 △상임고문 池碩源 ■ 부산MBC △경영국장 겸 이사 권재근△기획심의실장 전두영△편성제작국장 겸 라디오제작부장 이승호△보도국장 전용성△기획심의실 부실장 겸 디지털기획부장 유석건△기획심의실 홍보심의부장 이한평△경영국 경영관리부장 임창규△〃 재무관리부장 최상근△광고사업국 부국장 겸 문화사업부장 박찬용△편성제작국 부국장 겸 TV제작부장 최영식△편성제작국 편성부장 이영숙△광역제작CP팀장 하수근△보도국 편집제작부장 김재철△보도국 편집제작부 편집담당 이호섭△〃 정경부장 강중묵△〃 사회부장 이종훈△기술국 부국장 겸 중계담당 김인홍△〃 제작기술부장 이승건△기획심의실 홍보심의부 심의위원 정종석△경영국 재무관리부 재무위원 정판식△광고사업국 문화사업부 특수사업위원 이윤길△편성제작국 편성부 편성위원 심상집△〃 TV제작부 제작위원 박명종△〃 영상제작부 영상제작위원 김학영△보도국 편집제작부 뉴스위원 신용헌△〃 제작위원 김성용△기획심의실 디지털기획부 기획위원 김봉수△〃 홍보심의부 심의위원 안병율 ■ 코스맥스 △부사장 宋喆憲 ■ 한국광고주협회 △사무국장 金基元 ■ ㈜코마코 △제작이사 鄭鎬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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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CF는 ‘독한女 순한男’

    술CF는 ‘독한女 순한男’

    ‘소주는 미녀,맥주는 박력남?’ 도수를 낮췄다고 하지만 여전히 알코올 도수 20도가 넘는 소주는 미모의 여성이,맥주와 10도 안팎의 순한 술은 박력 있는 남성이 광고모델로 나서는 게 대세로 자리잡았다.소주 광고를 여배우가 맡은 것은 이영애가 1998년 진로 ‘참이슬’의 모델로 나서면서 시작됐다.술의 주요 소비층이 남성이다 보니 이전에는 여성이 술광고의 주모델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주류회사가 제공하는 달력 정도에서 수영복을 입고 웃고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이영애의 청순한 매력이 돋보인 소주 광고가 좋은 평가를 얻자 황수정·박주미·김태희 등이 줄줄이 모델로 발탁됐다.두산의 ‘산’은 참이슬과 반대로 최민수·유오성·장동건 등 남성미 넘치는 모델을 내세웠으나 최근 새 모델로 손예진을 기용했다. 소주의 알코올 도수를 22도에서 1도 내리면서 부드러워진 맛을 손예진의 부드러운 미소를 통해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반면 시원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마시는 맥주는 주로 남성 모델을 기용하고 있다. 하이트 프라임맥주의 최근 광고는 권상우를 1900년대 초반 유럽 식민지 시절의 분위기가 남아 있는 중국 상하이(上海)로 데려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재현했다. 권상우가 직접 줄에 매달려 와이어 액션 연기를 하면서 이소룡의 기괴한 기합소리 속에 맥주의 시원한 거품맛을 살려냈다.이에 앞선 하이트의 다른 광고도 김래원·김남준 등 남성미를 물씬 풍기는 모델을 내세웠다.카스맥주도 역시 김태희의 친동생 이완을 내세워 거칠고 도전적인 광고를 선보였다. 국순당의 전통주들은 ‘털털한’ 이미지의 모델을 애용한다. 최근 출시된 ‘삼겹살에 메밀한잔’은 드라마 ‘천생연분’의 탤런트 권오중을 기용했다.광고는 옛날 추억이 떠오르는 허름한 술집에서 삼겹살을 먹는 권오중이 욕쟁이 할머니로부터 ‘삼겹살에 메밀한잔’을 받아 즐겁게 마신다는 내용이다.권오중이 술을 찾자 할머니가 “니가 갖다 먹어.이놈아!”라고 외치지만 결국에는 삼겹살엔 ‘메밀한잔’이 제격이라며 정겹게 챙겨준다. 정 많은 욕쟁이 할머니 역에는 제작진이 3주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100여명의 할머니를 인터뷰한 결과 영등포시장에서 야채 장사를 하는 승옥환(70) 할머니로 낙점했다. 제작진은 평생 욕을 모르고 살아온 분이라는 할머니로부터 욕을 듣기 위해 진땀을 흘렸다고 한다.권오중이 “할머니,제발 저에게 욕 좀 해주세요.”라고 애걸복걸했지만 할머니로부터 나온 가장 심한 욕은 ‘이놈!’이 전부였다고 제작진은 소개했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모델로 기용된 승 할머니가 받은 모델료는 500만원.할머니로부터 어렵게 얻어낸 욕은 방송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극장 광고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백세주 광고도 송강호를 내세워 이웃집 아저씨와 같은 친근감을 전달하고 있다. 광고를 제작한 휘닉스컴측은 “소주 광고는 미모의 탤런트들이 유혹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삼겹살에 메밀한잔’은 전통주인 만큼 일상의 편한 술자리에서 친근감을 줄 수 있는 남성 모델을 기용했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X박스 VS 플스 콘솔게임 2라운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최근 내놓은 ‘X박스 라이브’ 서비스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재기의 꿈’마저 갖게 해주고 있는 것.‘라이브'는 X박스 이용자들에게 온라인 게임을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가진 런칭 행사에는 1만 5000여명의 게이머들이 몰려들어 업체측을 놀라게 했다.라이브를 이용하기 위한 ‘스타트킷’도 이틀 만에 초도물량 7000개가 동이 났다.한국MS 관계자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면서 “앞으로 국내 콘솔 게임시장의 판도는 크게 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운 감도는 콘솔 게임시장 국내 콘솔 게임시장이 출렁이고 있다.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CEK)의 플레이스테이션2(이하 PS2)가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던 시장에, X박스가 ‘라이브’를 무기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하며 공략에 나선 때문.PS2는 전세계적으로 5000만대 이상이 팔린 콘솔게임의 ‘절대강자’다.국내에서도 지난해 2월 정식 판매 이후,35만대 정도가 팔려 누적 판매 대수가60여만대에 이른다.출시된 타이틀 수도 180여종. 반면 시장 2위인 X박스는 누적 판매 대수는 고작 5만 5000여대,타이틀 수도 70여 종뿐이다.그러나 콘솔 게임도 온라인을 지원하는 것이 국내 시장의 ‘대세’가 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MS 제국의 역습 일단 X박스는 사전에 온라인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개발된만큼 별도의 기기를 구입하지 않고도 실시간 음성채팅과 함께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 큰 장점.아예 국제 인터넷 폰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할 정도다.또 한 개의 아이디로 모든 온라인 게임을 이용하는 등 각종 편의성도 상당하다. 더구나 온라인 지원 게임만 놓고 보면 X박스가 PS2를 압도하고 있다.현재 ‘라이브’를 지원하는 X박스의 타이틀은 20여개.여기에 연말까지 20여개의 X박스 라이브용 게임이 추가된다. 반면 기존 PS2의 경우는 온라인 게임을 위해 별도의 장비를 추가로 구입해야만 한다.온라인 지원 게임도 ‘소콤:유에스 네이비실’‘피파 2004’ 두개 밖에 없다.온라인 이용자 수도 적어 사실상 제대로 온라인게임을 즐길 수 없는 상황. 여기에 한국MS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의욕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한국MS는 지난 18일부터 X박스 가격을 종전 24만 9800원에서 19만 9500원으로 20%(5만여원)나 대폭 내렸다.‘스프린터 셀’‘고스트 리콘:아일랜드 선더’등 라이브용 게임 2종과 라이브 2개월 이용권 등이 포함되어 있는 ‘X박스 크리스마스 패키지’도 22만 9500원에 판매한다. 또 지난 18일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2’ 발매에 맞춰 유명 카레이서 팀과 레이싱 게임행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거푸 열고 있다.X박스 유통업체인 세중게임박스도 ‘할리데이 번들’ 등 다양한 이벤트로 가세하고 나섰다.한국MS 관계자는 “올겨울까지 선두인 SECK를 따라잡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SCEK “이변은 없다” SCEK도 이에 질세라 반격에 나섰다.지난 20일부터 기본적인 온라인 기능 지원에 DVD 플레이어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PS2(모델명 SCPH-50005/N)를 기존 27만 2800원(네트워크 어뎁터 포함가)보다 약 23%(6만 4000여원) 싼 21만 8000원에 내놓은 것. 또 신모델 판촉을 위해 새달 4일 출시예정인 기대작 ‘아이토이’를 포함한 염가 패키지도 계획중이다.‘아이토이’는 적외선 센서가 장착된 화상카메라를 연결해 컨트롤러없이 맨손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션인식 게임. SCEK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PS2의 우위는 절대적”이라면서 “온라인 게임시장이 극도로 발달한 한국 시장에서만 보이는 특수한 경우”라고 최근 콘솔게임의 온라인 지원 트렌드를 설명했다.실제로 세계 최대의 시장인 미국에서는 2005년이나 되어야 콘솔게임의 온라인 지원 기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이 나오면 가격을 올리지만,이번에는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면서 “이는 사실상 세계 최저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연말까지 ‘워닝7’‘스맥다운5’ 등 30여종의 대작 타이틀을 출시,우위를 지키겠다는 게 SCEK의 전략이다.관계자는 “연말까지 10만여대의 추가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물류서비스 ‘세박자시대’

    3자물류(3PL:Third Party Logistics )가 물류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3자물류는 상품의 생산·가공을 제외한 포장·보관·배송등 전 과정을 책임지는 물류서비스다. 선진국의 경우 3자물류가 물류시장 전체 매출의 60∼80%를차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2∼3%에도 못미쳐 향후 시장 규모가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물류업계는 보고 있다. [3자물류 급부상] 물류시장은 지금까지 하역·운송·보관등 단위 물류형태로 형성돼 있었으나 지난해부터 3자물류서비스가 물류업계의 주력상품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3자물류는 생산기업 입장에서 물류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데다물류 운영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물류업체들에겐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있다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물류업체 관계자는 “3자물류도입은 세계적인 추세이자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말했다. [선진국 물류시장의 절반 이상 점유] 미국의 델 컴퓨터가페덱스(FedEx)와 3자물류 계약을 맺어 재고를 없애고 싼값에 PC를 공급해 성공한것은 대표적인 3자물류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지난 2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3자물류는 미국의 경우 지난 99년 이후 물류시장의 65%,유럽에서는 지난 96년 이후 76% 이상을 점유하기 시작했다.반면 우리나라에서는 3자물류가 첫 선을 보인 지난해 시장규모가 전체 물류시장의 3%에도 못미치는 1조 8000억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그러나 올 들어 3자물류시장이 본격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기업들의 서비스 요청도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물류업계 관계자는 “3자물류는올해 전체 시장의 5% 정도로 확대되고 2010년까지는 전체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류업계 3자물류 판촉경쟁 가열] 3자물류가 물류시장의꽃으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국내 물류업체들의 경쟁도 급속히 가열되고 있다. 국내 최대 물류기업인 대한통운은 지난해 12월 국내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해상·항공 수출입 및 창고 재고관리등을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GLPS(Global Logistics Providing System)’를 선보였다.이 시스템은 3자물류서비스를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확대,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한통운의 경우 LG다우·대한펄프·한글라스·효성·삼성전기·이랜드·두산식품 등과 3자물류계약을 체결해놓은 상태다. 물류전문기업인 CJ GLS도 질레트코리아·한국존슨·해태제과·SK케미칼 등 200여개 기업에 연간 1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현대택배는 현대중공업·대한제당·베카르트 코리아·한국P&G 등을,한진은 신동방,라즈코리아,카스맥주 등을고객으로 각각 확보한 상태다. 전광삼기자 hisam@
  • 경제 뉴스라인

    ◆ 국내 상장·등록기업이 원주를 발행, 해외에 상장할 수있는 시장이 뉴욕·도쿄·런던증권거래소 등 9곳으로 제한된다. 또 해외 상장·등록기업의 경우 국내에서도 공시를같이 하도록 했다. 금융감독원은 ”주가조작 등 불건전한목적으로 악용될 소지를 없애고 국내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같이 제한키로 했다.”고 밝혔다. ◆ 산업은행은 연체이자율에 신용도·연체기간·시장금리등을 반영,현재보다 평균 6.5%포인트 낮춘 금융권 최저 수준을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연체 1개월 미만은 약정금리에3%,3개월 미만은 6%,3개월 이상은 9%가 부가되며,상한선은 17%로 제한했다. ◆ LG카드가 이르면 4월말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이헌출(李憲出) LG카드 사장은 “4월말 상장을 목표로 2월 중순증권거래소에 예비상장심사 청구서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LG카드는 지난해 11월 상장을 앞두고 미국의 9·11테러사건으로 주식시장이 나빠지자 상장을 철회했었다. ◆ 코스닥위원회는 신규등록이 승인된 한국기업평가 등 5개사의 주식이 7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된다고 5일 밝혔다.공모가는 ▲한국기업평가 1만 4000원 ▲코스맥스 2만 5000원 ▲태영텔스타 4800원 ▲우전시스텍 2300원▲구영테크 2250원이다.액면가는 한국기업평가,코스맥스가 5000원이고 나머지는 500원이다.
  • SK나이츠 9연승돌풍

    SK 나이츠가 파죽의 9연승 행진을 벌이며 재연장전 끝에삼성에 패한 동양과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나이츠는 23일 원주에서 벌어진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삼보와의 원정경기에서 서장훈(23점 8리바운드) 로데릭 하니발(21점 7리바운드) 조상현(18점 5어시스트) 등의 고른활약에 힘입어 84-82로 승리했다.이로써 나이츠는 지난 99∼00시즌 때 거둔 팀 최다연승인 9연승과 타이기록을 달성하며 15승8패로 시즌 첫 공동선두로 발돋움했다. 나이츠는 이날 용병 듀오 가운데 에릭 마틴(15점 17리바운드)이 리바운드에 치중하느라 득점에서 제몫을 못했지만조상현이 내·외곽을 오가며 빈자리를 메우고 서장훈과 하니발이 골밑에서 합작플레이를 펼쳐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보는 6연패의 늪에 빠지며 7승16패로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은 잠실에서 벌어진 동양과의 경기 재연장전 막판 74-74 동점에서 무스타파 호프(13점 19리바운드)의 골밑 슛과 종료 3초전 이규섭의 자유투 2개를 묶어 78-74로 승리,14승9패를 거두며 공동3위로 올라섰다. 전희철(23점 10리바운드)과 김승현(16점 6어시스트)의 분전으로 4연승과 단독선두 유지를 노리던 동양은 아티머스맥클래리(24점 8리바운드)와 주희정(14점),호프 등을 앞세운 삼성과 62-6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들어섰으나 역시 69-69로 비긴 뒤 올시즌 첫번째로 벌어진 재연장전에서 5점밖에 추가하지 못해 패배를 면치 못했다. 전날까지 삼보와 함께 공동 꼴찌를 달리던 KCC는 SK 빅스에 82-78로 승리,2연승을 거두며 탈꼴찌에 성공했고 모비스는 LG를 93-90으로,SBS는 코리아텐더를 95-85로 각각 꺾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삼성 13년만에 ‘농구명가’ 재건

    삼성과 LG의 00∼01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5차전이 열리기전 잠실체육관 대형스크린에는 87∼88농구대잔치 결승전 장면이 방영돼 팬들의 추억과 호기심을 자극했다.삼성은 기아를 꺾고 우승한 당시의 감격을 되새기듯 넘치는 힘으로 코트를 누볐고 마침내 13년전의 영광을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삼성 썬더스는 5차전에서 발군의 개인기를 지닌 아티머스맥클래리가 ‘원맨쇼’를 펼치며 44점을 주워 담고 리바운드 20개를 잡아내 체력열세를 드러낸 LG 세이커스를 112-102로 이겼다.2차전 패배 뒤 내리 3승을 거둔 삼성은 4승1패로 프로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에 이어 거푸 정상을밟으면서 ‘명가재건’의 꿈을 이뤘다. 삼성의 포인트가드 주희정(16점 11어시스트)은 신인왕(97∼98시즌) 출신으로서는 처음으로 취재기자들의 투표로 뽑은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김태환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한 뒤 ‘화끈한 공격농구’로 탈바꿈해 시즌 내내 돌풍을 일으킨 LG는 높이와 힘의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챔프 문턱에서눈물을 뿌렸다. 2쿼터 중반까지 팽팽하던 이날 경기는 골밑을 파고든 LG의대릴 프루(12점 7리바운드)와 에릭 이버츠(40점 3점슛 3개12리바운드)가 삼성의 거친 수비에 막혀 번번이 득점에 실패한 뒤 막바로 속공을 허용하면서 급격히 기울었다.2쿼터를 60-52로 앞선 삼성은 3쿼터에서 기동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LG를 거세게 몰아 붙이면서 7분여만에 17점차까지 줄달음쳐 대세를 결정 지었다. LG는 이버츠와 조우현(24점 3점슛 5개)이 안간힘을 다했지만 주포 조성원(18점)이 2쿼터 중반부터 삼성 김희선 강혁등의 밀착수비에 눌리는 바람에 2개의 3점슛을 쏘아 올리는데 그쳤다.LG는 이날 3점슛 35개를 던져 10개(29%)만을 성공시켰다. 오병남·박준석기자 obnbkt@. *우승 보너스 3억 '펑펑'. 13년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린 삼성이 최소한 3억원 이상을보너스로 푼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우승상금(1억원)만큼 보너스를 줄 수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은 2억원을 확보한상태.여기에 플레이오프 4강전과 챔피언결정전 승리수당 6,400여만원(외국인선수 2명 몫 포함)과 정규리그 1위 상금등을 합치면 약 3억원 정도가 공식적으로 선수단 몫이 된다. 오병남기자. *양팀 감독의 한마디. ■삼성 김동광감독 말할 수 없이 기쁘다.모든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고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감사한다.속공으로 맞불작전을 구사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물론 LG는 좋은 팀이다.조성원 조우현 오성식 등은 일대일에서 능력이있어 항상 긴장한다.그러나 오늘은 LG선수들이 체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다음 목표는 당연히 2연패다.선수구성은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 ■LG 김태환 감독 기술적인 열세보다는 심리적 열세로 인한 정신적 싸움에서 패했다.시즌 전체적으로는 공격이 만족스러웠던 반면 리바운드와 수비에 문제가 있었다.감독으로서 장기 레이스는 처음이어서 정규리그에서 주전들의 체력비축을 소홀히 한 것도 문제였다.다음 시즌에는 송영진이들어오기 때문에 수비가 더 튼튼해 질 것이고 팀 색깔도 지금과는 달라질 것이다.
  • 삼성 ‘신세기 4연승’ 딴죽

    선두 삼성이 신세기의 4연승을 저지하며 정규리그 우승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삼성 썬더스는 13일 수원체육관에서 속개된 00∼01프로농구정규리그에서 주희정(10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아티머스맥클래리(43점 15리바운드) 콤비를 앞세워 신세기 빅스를 87­75로 이겼다. 지난 11일 SBS에 덜미를 잡힌 충격에서 벗어나며 28승째(8패)를 챙긴 삼성은 2위 LG(24승12패)와의 승차를 4로 벌려 마지막 5라운드 9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3연승 끝에 쓴잔을 든 신세기는 현대와 함께 공동5위(19승17패)에 머물렀다. 삼성은 3쿼터까지 60-61로 시소를 벌였으나 4쿼터에서 신세기가 어이없는 실책을 쏟아내는 새 주희정의 질풍같은 드리블에 이은 송곳패스를 맥클래리와 무스타파 호프(16점 10리바운드)가 착실하게 바스켓에 주워담아 종료 2분여전 81-69로 줄달음 쳐 승부를 갈랐다. 신세기는 요나 에노사(11점 12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분전하고 우지원(15점 3점슛 4개 7어시스트)이 폭넓은 플레이로 팀의 사기를 북돋워2쿼터 한때 10점차까지 앞서는 등 기세를올렸으나 달아날 수 있는 기회에서 멤버교체와 실책으로 스스로 흐름을 끊는 바람에 역전의 빌미를 내주고 말았다. 여수경기에서는 홈팀 골드뱅크 클리커스가 숀 뱅크헤드(25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마이클 매덕스(18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용식(22점 3점슛 4개) 트리오의 슛 호조로 조니맥도웰(23점)이 외롭게 버틴 현대 걸리버스를 98-83으로 누르고 12승째(24패)를 챙겼다. 오병남기자 obnbkt@
  • 배길태·정진영 ‘용병킬러’ 떴다

    LG의 배길태와 기아의 정진영이 ‘특급용병 킬러’로 떴다. 1라운드 막판인 00∼01프로농구에서 팬들의 눈길을 끄는 현상 가운데 하나는 특급용병의 덜미를 잡는 국내선수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것. 선두주자는 LG의 배길태(182㎝).지난 14일 삼성과의 수원경기에 예상을 깨고 스타팅 멤버로 전격 출전해 최고용병으로 꼽히는 아티머스맥클래리(191㎝)를 효과적으로 봉쇄해 ‘깜짝스타’로 떠올랐다. 100m를 12초에 주파하는 발군의 스피드와 힘을 바탕으로 맥클래리가아예 볼을 잡지 못하게 만들어 LG가 기선을 잡는데 결정적인 수훈을세웠다. 이날 LG는 3점차로 역전패했지만 배길태의 활약만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배길태는 19일 신세기와의 부천경기에서 또 한번 진가를 뽐냈다.득점 레이스 선두 캔드릭 브룩스(195㎝)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 팀이12점차로 낙승하는데 디딤돌을 놓은 것.홍익대 출신으로 SK에서 방출된 배길태가 무명의 설움을 털고 ‘코트의 저격수’로 새롭게 자리매김한 것이다. 배길태의 뒤를 이은 ‘특급용병 킬러’는 건국대를 졸업해 현대와골드뱅크를 전전하다 올해 기아에 새 둥지를 튼 정진영(183㎝). 21일 신세기와의 울산경기에 올시즌 첫 선발 출장한 정진영 역시 100m를 12초에 달리는 스피드와 탄력을 앞세워 브룩스를 1쿼터에서 단6점에 묶었다.이 덕에 기아는 간단히 주도권을 휘어 잡았고 결국 18점차의 완승을 거머 쥐었다. ‘쓰기도 뭐하고,안 쓰기도 뭐한 준척’으로 꼽힌 정진영이 모처럼만에 이름값을 한 셈이다. 뛰어난 1대1 능력을 앞세워 쉽게 코트를 점령하던 특급용병들이 토종 ‘킬러’에게 잇따라 저지당하면서 프로농구는 더욱 재미속으로빠져드는 느낌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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