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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레가 먹어서 분해하는 전자소자 개발…“전자 폐기물 걱정 끝!”

    벌레가 먹어서 분해하는 전자소자 개발…“전자 폐기물 걱정 끝!”

    최근 환경 모니터링과 바이오센서 기술 발전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저비용 센서 수요가 늘고 있지만 사용 후 회수가 쉽지 않아 전자폐기물로 남는 경우가 많다. 국내 연구진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신소재공학과, 인하대 화학공학과 공동 연구팀이 사용 후 벌레가 먹어서 분해할 수 있는 친환경 전자소자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ACS)가 발행하는 고분자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ACS 고분자 과학기술’에 실렸다. 연구팀은 바이오센서와 환경센서에 활용되는 소자인 ‘유기 전기화학 트랜지스터’(OECT)에 주목했다. OECT는 전해질 내 이온과 전도성 고분자의 상호작용을 이용해 전기신호를 증폭하는 소자로 인쇄공정을 이용하기 때문에 대량 생산에 유리하지만 사용 후 폐기가 숙제로 남아 있다. 이에 연구팀은 벌레가 섭취할 수 있는 점토 광물인 몬모릴로나이트(MMT)에 관심을 가졌다. 문제는 점토의 전기 전도성이 낮아 소자에 적용할 경우 성능 저하가 우려된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OECT에 널리 사용되는 전도성 고분자 재료와 MMT를 결합해 분해 가능성과 전기적 성능을 모두 갖춘 복합 소재를 개발했다. 또 종이 기판 기반 인쇄공정을 적용하고 수분에 약한 종이의 단점을 보완하는 방수·보강 기술도 구현했다. 이렇게 개발된 복합 소재로 실제 OECT를 제작했고 낮은 전압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실제로 벌레가 소자를 분해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슈퍼웜으로 실험했다. 연구 결과 실험 기간 동안 슈퍼웜의 생존율은 95% 수준으로 유지됐으며, 슈퍼웜은 활성층, 기판, 전극 등을 포함한 가로, 세로 각 3㎝ 크기의 소자 전체를 약 1주일 만에 완전히 섭취했다. 슈퍼웜의 배설물 분석 결과 단순히 잘게 부서진 것이 아니라 화학적 변화를 동반하는 실제 분해가 진행된 것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 모니터링 센서, 헬스케어 센서, 스마트 농업용 센서 등 사용 후 회수가 어려운 분야에 적용돼 전자폐기물 문제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명한 GIST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기존 연구가 분해 가능한 개별 소재 개발에 집중됐다면 이번 연구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실제 작동 소자 전체가 벌레에 의해 분해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지속 가능한 전자소자 개발과 친환경 전자기기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인사]충남도

    ■충남도 ◇2급 전보 △자치안전실장 신동헌 △산업경제실장 구상 △의회사무처장(계획인사교류) 손철웅 △대전광역시 계획인사교류 안호 ◇3급 승진 △안전기획관 남성연 △건설교통국장 김용목 △대전광역시 계획인사교류 오수근 ◇3급 전보 △대전충남행정통합준비단장 최원혁 △경제기획관 황침현 △균형발전국장 김영관 △인구전략국장(계획인사교류) 이종익 △보건복지국장 이종필 △해양수산국장 이주영 ◇3급 부단체장 △논산시 김종수 △계룡시 신일호 △당진시 성만제 △금산군 조진배 △부여군 이동유 △태안군 유윤수 ◇4급 승진 △청년정책관 한미라 △탄소중립경제과장 이승원 △보건정책과장 권민식 △산림휴양과장 안규원 △농업정책과장 임정희 △충남도립대학교 사무국장 한용구 ◇4급 전보 △산림자원과장 이용길 △건설정책과장 김성환 △교통정책과장 박진숙 △도로철도항공과장 박상용 △농업기술원 스마트교육센터장 장인동 △인재개발원 도민교육운영과장(계획인사교류) 김종순 △계획인사교류 복귀 이필재(대전광역시)
  • 새만금 ‘간척지농업연구센터’개소…농생명용지 첫 국가기관

    새만금 ‘간척지농업연구센터’개소…농생명용지 첫 국가기관

    새만금 농생명용지 내 첫 공공기관이 들어서며 9430ha에 달하는 용지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6일 국립식량과학원 간척지농업연구센터에서 새만금 간척지농업연구센터 개소식과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생명용지 5공구에 들어서는 간척지농업연구센터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200억원을 투입해 조성된 국가 연구 기관이다. 2009년 새만금 농생명용지 착공 이후 17년 만에 처음 문을 연 국가기관이다. 연구·부속시설 5개 동과 100ha 규모의 시험연구 재배지를 갖췄다. 센터는 새만금 간척지 특유의 염분·습해 등 환경적 제약을 극복할 작물 재배기법과 토양·수질 관리 방안, 물·양분 정밀관리 노하우를 개발해 입주 농가에 전수하는 임무를 맡는다. 이번 개소로 새만금이 국가 식량안보와 첨단농업, 지역발전을 실증하는 거점으로 도약해 대규모 작물 생산과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을 현장에서 검증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날 ‘간척지 농업, 국가 식량 전략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간척지의 농업적 활용을 위한 정책 방향과 민관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간척지농업의 발전 방향과 데이터 기반 연구 방안, 농어촌공사의 부지 활용 전략, 스마트농업 기술 등 현장 중심의 연구 성과 발표도 이어졌다. 이원택 지사는 “센터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입주 농업인들이 영농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기술 지원을 넓혀가겠다”며 “새만금이 K-푸드 수출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中 수출길 뚫고 AI 영농 확대… 올해 ‘성주 참외’ 매출 7000억 도약 원년

    中 수출길 뚫고 AI 영농 확대… 올해 ‘성주 참외’ 매출 7000억 도약 원년

    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군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올해를 ‘성주 참외 조수입(매출) 7000억원 시대 도약의 원년’으로 정했다. 성주군은 3년 연속 6000억원대에 머문 성주 참외 조수입을 7000억원 시대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수출 다변화와 인공지능(AI) 기반 확대 등 관련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2023년 성주 참외 조수입 6014억원, 2024년 6200억원에 이어 지난해 6052억원을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6000억원대 조수입 달성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기준 성주에서 참외 농사를 짓는 농가는 3760여곳. 재배 면적은 3399㏊, 생산량은 연간 18만 6000여t에 달한다. 이는 전국 참외 생산량의 8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군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빠르면 올해 7000억원 시대를 활짝 열겠다는 목표다. 조수입 6000억원 시대를 연 지 불과 3년 만에 야심 찬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우선 군은 14억명이 넘는 인구 대국인 중국으로 성주 참외를 수출하기 위한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는 민선 9기 전화식 군수의 주요 공약이다. K푸드 세계화 흐름 속에서 수출 다변화를 통한 수입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해 성주 참외 수출량은 402t, 수출액은 19억여원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은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호주, 몽골, 두바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9개국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성주 참외가 ‘챠메(チャメ)’라는 이름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주요 유통업체들이 참외 전용 판매대와 시식 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등 다른 국가에서도 성주 참외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군은 또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사업으로 AI 기반 스마트 참외단지를 확대 조성해 성주 참외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참외 농가가 AI 기반 스마트 영농 관리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2024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참외 생산성이 3.7%, 농업소득은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농식품부의 분석을 기반으로 했다. 이밖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스마트 APC’로 진화시키는 한편 저품위 참외 전량 수매, 외국인 근로자 다변화를 통한 참외 농가 인력난 해소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전 군수는 “성주 참외는 인구·경제 등 지역 전반을 움직이는 핵심 산업”이라며 “보다 전략적인 육성을 통해 대도약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 귀농 1번지 고흥군, 전국 귀농인 유치 ‘1위’ 달성…작년 153명

    귀농 1번지 고흥군, 전국 귀농인 유치 ‘1위’ 달성…작년 153명

    고흥군이 국가데이터처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5년 귀농어·귀촌 통계에서 귀농인 153명을 기록하며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군은 최근 5년간 전국 최상위권의 귀농 실적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올해 전국 1위를 달성함으로써 안정적인 귀농 정착 기반과 맞춤형 지원 정책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군은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인구정책 전담 부서를 신설해 귀농귀촌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 직영 ‘귀농귀촌 행복학교’를 운영해 예비 귀농인들에게 영농 기술 교육과 농촌 생활 적응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귀농인의 집과 체류형 임시 주거 시설을 운영해 실제 거주와 영농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정착도 지원하고 있다. 비교적 저렴한 농지와 주택 가격, 온난한 기후, 풍부한 농수산 자원과 쾌적한 자연환경은 도시민들이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고흥을 선택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농가 주택 수리비 지원, 창업 자금 연계, 선도 농가 멘토링 등 실질적인 정착 지원 정책이 더해지면서 귀농인들의 만족도와 정착률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군은 단순한 인구 유입을 넘어 안정적인 정착과 재유출 방지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귀농인 사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선배 귀농인 멘토단 운영, 지역 주민과의 공동체 프로그램 확대, 청년 귀농 창업 지원, 스마트 농업 교육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우주 발사체 산업과 연계한 지역 발전 전략, 농촌 관광 활성화, 생활 인구 확대 정책을 병행해 청년과 가족 단위 귀농귀촌인의 장기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활력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전국 귀농인 유치 1위라는 성과는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이 가장 살기 좋은 대한민국 대표 귀농귀촌 정착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과 지역 공동체 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귀농·귀촌 유치 지원 성과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귀농귀촌 분야 8년 연속 수상, 전라남도 귀농어귀촌 종합 평가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귀농귀촌 선도 도시로서 대외적인 경쟁력과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 김산 무안군수, ‘더 큰 도약, 더 강한 무안’ 민선 9기 힘찬 출발

    김산 무안군수, ‘더 큰 도약, 더 강한 무안’ 민선 9기 힘찬 출발

    전남 무안군이 형식적인 격식을 깨고 실질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민선 9기 군정의 돛을 올렸다. 무안군은 1일 오전 9시 군청 3층 회의실에서 ‘7월 정례조회’를 개최하고 ‘더 큰 도약, 더 강한 무안’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2일 밝혔다. 군은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별도의 외부 취임식을 전면 생략했다. 민선 8기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9기 군정의 연속성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행정 공백 없는 ‘군민 중심’의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내부 정례조회로 취임식을 대체한 것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민선 9기 앞으로의 4년은 무안의 미래 100년을 결정짓는 중차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강력한 발전 의지를 피력했다. 김 군수는 민선 9기 무안군정을 이끌 핵심 5대 과제로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무안 대도약의 길’ 실현, RE100 국가산단 및 재생에너지 기반 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농업 AX(인공지능 전환)를 통한 농어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 교육과 복지가 공존하는 행복도시 무안 건설, 스마트 안전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군민 안전 확보 등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늘 군민 가까이에서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며 “무안의 변화와 발전 속도는 더 높이고, 군민이 체감하는 행복의 온도는 더 따뜻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임지락 화순군수 취임 “군민주권 시대, 미래 열겠다”

    임지락 화순군수 취임 “군민주권 시대, 미래 열겠다”

    임지락 전남광주특별시 화순군수가 1일 공식 취임하며 ‘군민주권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군정 운영의 중심축을 행정에서 군민으로 옮기고, 바이오·인공지능(AI)을 양대 축으로 화순의 미래 100년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임 군수는 이날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군민이 곧 군정의 주인”이라며 “소통과 참여, 화합을 바탕으로 화순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취임 직후 가장 먼저 결재한 문서는 ‘군민정책동행단 추진계획’이었다. 이는 군민이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상설 소통 체계를 구축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상징적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임 군수는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실질적 소통 창구를 만들겠다”며 “군민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 되는 직접 민주주의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산업 전략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임 군수는 화순이 ‘대전환의 분기점’에 서 있다고 진단하며, 기존 바이오·백신 특구를 첨단의료복합단지 수준으로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통해 화순을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폐광지역 재생 전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임 군수는 산업 구조 변화로 침체된 폐광 지역을 스마트팜과 AI 기반 첨단농업 중심지로 전환해 새로운 지역 성장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위기를 미래 산업 전환의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읽힌다. 민생 안정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도 분명히 했다. 주요 과제로는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접근성 개선, 체류형 관광산업 활성화, 청년 정착 지원 체계 구축,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강화 등이 제시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소멸 위기 대응을 동시에 겨냥한 포석이다. 취임식에 앞서 남산공원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의 넋을 기린 임 군수는 1000여 명의 군민과 내빈 앞에서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화순의 비상은 군민과 함께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군민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책임을 다해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새로운 화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명현관 해남군수, 민선 9기 출범…‘ACE 해남’으로 백년대계 시동

    명현관 해남군수, 민선 9기 출범…‘ACE 해남’으로 백년대계 시동

    전남 해남의 미래 100년을 설계할 민선 9기가 본격 출범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1일 해남읍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민선 9기 출범식에서 인공지능(AI)·문화·에너지 산업을 축으로 한 미래 성장 청사진을 제시하며 “에너지가 넘치는 대한민국 농어촌 수도 해남의 위상을 확고히 세우겠다”고 밝혔다. 명 군수가 이날 제시한 군정 비전의 핵심은 이른바 ‘ACE 해남’ 전략이다. 농어업(Agri)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문화(Culture), 에너지(Energy)를 유기적으로 융합해 해남을 미래형 농어촌의 새로운 표준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명 군수는 농수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브랜드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전남 서남권 거점 물류기지 구축과 함께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농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농업 메가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AI와 AX(인공지능 전환)를 접목한 농어업 혁신으로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려 지역 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복안이다. 첨단 산업 기반 확충에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명 군수는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한편,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AI·에너지 분야 첨단 기업 유치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과 맞물려 “서남권 신성장축이 공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해남이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의 성공 모델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해남군 역사상 처음으로 3선 고지에 오른 명 군수의 민선 9기 출범식은 형식보다 실용에 방점을 찍었다. 별도의 내빈 초청장이나 지정석 없이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는 열린 행사로 치러지며 ‘군민 중심 행정’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명 군수는 “민선 7·8기 동안 축적한 변화와 성장의 동력을 바탕으로 해남의 백년대계를 완성할 토대를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장길선 구례군수 취임···‘함께하는 3만구례 행복시대’

    장길선 구례군수 취임···‘함께하는 3만구례 행복시대’

    민선 9기 장길선 구례군수가 1일 구례군 실내체육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함께하는 3만 구례 행복시대’를 향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장 군수는 취임사에서 “소통과 협력으로 성숙한 지방자치의 새 기준을 세울 것”이라며 “군민을 정성으로 섬기며 낮은 자세로 공감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가까이 있는 사람이 기뻐하면 멀리서도 찾아온다’는 뜻의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를 인용하며 “청년은 꿈을 키우고 어르신은 편안한 노후를 누리는 구례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날 구례의 미래를 이끌 6대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군민 기본소득 도입을 통한 기본사회 표준 구축 ▲미래 핵심 역량 개발원 중심의 명품 교육 실현 ▲AI·스마트 농법 도입과 최저가격 보장제 확대를 통한 농업 대전환 ▲문화관광재단 중심의 문화·관광 거점 도약 ▲촘촘한 통합 돌봄 공동체 구축 ▲주민자치회 확대를 통한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 등이다. 이어 구례군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각별히 강조했다. 공직 사회를 향해서는 “책임은 군수가 지고, 권한과 자율은 보장하겠다”며 공정하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장 군수는 “복숭아나무와 오얏나무는 말이 없어도 그 아래 저절로 길이 생긴다”며 “군민의 뜻을 길 삼아 빛나는 구례의 내일을 함께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조주홍 영덕군수, 에너지 중심도시 비전 밝혀…“군민 모두에 원전 혜택”

    조주홍 영덕군수, 에너지 중심도시 비전 밝혀…“군민 모두에 원전 혜택”

    조주홍 민선 9기 경북 영덕군수가 ‘환동해 에너지 특구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지역의 미래 비전을 밝혔다. 조 군수는 1일 영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중앙정부와 국회, 경북도, 기업, 어디든 찾아가 예산과 투자 1조원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앞서 유치가 확정된 신규 대형 원자력발전소와 관련해 “산업과 일자리, 도로와 철도, 의료와 교육, 통합 돌봄과 복지 여건 등 지역의 기반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라며 “원전 지원금과 경제 효과가 군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태양광, 풍력, 수소와 원전을 함께 아우르는 ‘환동해 에너지 특구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영덕 에너지믹스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전문가, 실무자, 주민 모두가 참여해 원전 유치 혜택이 군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스마트 바다 산업 육성 ▲논스톱 농업 지원 체제 구축 ▲2000만 해양·치유·명상·관광 시대 개척 ▲통합 돌봄과 응급·생활 의료 체제 강화 ▲일사천리 생활 민원 처리 체계 구축 등 군민 체감형 군정 운영을 약속했다. 조 군수는 “영덕을 사랑하는 마음, 영덕을 위해 뛰겠다는 마음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며 “민생에 있어서는 확실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지방 경영의 성공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 김태흠 “여러분과 함께 한 ‘힘쎈충남’, 영원한 자부심입니다”

    김태흠 “여러분과 함께 한 ‘힘쎈충남’, 영원한 자부심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만든 ‘힘쎈충남’, 제 영원한 자부심입니다.” 김태흠 제39대 충남도지사가 30일 퇴임식에서 도민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언제나 충남과 도민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보내준 도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부족한 저와 함께 도정을 이끌어 준 동료 공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은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향한 새로운 변화의 시간이었다”며 “‘충남의 힘’을 스스로 이끌어 내면서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힘쎈충남’으로 체질을 바꿔냈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힘쎈충남은 출범 후 정부 예산이 2022년 8조 3000억원에서 매년 1조원씩 늘어 올해 12조 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국비 총액 증가율 47.2%는 전국 최상급 수준이다. 투자 유치도 발로 뛰는 세일즈를 통해 50조원을 기록했고, 4년 연속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충남대 내포캠퍼스, TBN 충남교통방송국 설립,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1호 지정 등의 현안을 풀어내고, 글로컬대학,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등 굵직한 국책 사업 등에서도 효과를 거뒀다. 5대 핵심 과제 중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아산만 순환철도, 벤처펀드 6000억원 조성 등이 이뤄지고, 청년 스마트팜은 억대 소득을 올리며 농업이 유망한 미래 산업임을 증명했다. 김 지사는 “국비 12조원 시대, 투자 유치 50조원 달성, 4년 연속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 등급 등 모든 성과는 도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가 함께 흘린 땀, 우리가 함께 나눈 고민은 제 정치 인생에서 가장 값진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태흠 가슴 한가운데에는 언제나 충남과 도민 여러분이 있다”며 “제 영원한 자부심인 ‘힘쎈충남’ 실현에 늘 함께해 주신 220만 도민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 성수석 이천시장 당선인 “시민과 함께 변화와 도전의 시대를 열어갈 것”

    성수석 이천시장 당선인 “시민과 함께 변화와 도전의 시대를 열어갈 것”

    민선 9기 이천시정, ‘미래가 모이는 도시 이천’ 민선 9기 이천시의 비전과 슬로건이 확정됐다. 29일 이천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서학원)는 민선 9기 이천시정의 비전을 ‘미래가 모이는 도시 이천’으로, 슬로건은 ‘통(通)하는 이천, 웃어라 이천’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정 비전은 사람과 산업, 문화와 기회가 집결하는 대한민국 미래 성장 엔진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미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도시 경쟁력을, ‘모이는(모임)’은 사람·기업·기술·문화·기회가 모이고 연결됨을 뜻한다. 또한 청년과 젊은 세대가 모여드는 ‘젊은 도시 이천’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함께 제시하며, 산업과 기회가 확장되는 도시 환경을 통해 청년들이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방향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인구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 세대가 꿈을 펼칠 수 있는 청년 친화적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이 담겼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8대 실천 전략으로는 당선인이 선거 공약으로 제시한 미래를 키우는 산업 혁신, 성장을 연결하는 교통 도시, 일과 삶이 조화로운 안심 도시, 미래 인재를 키우는 교육 도시, 일상이 풍요로운 매력 도시, 평생 안심 복지 도시,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도시,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 혁신으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공직자의 기본적인 자세로 ‘시민 소통, 청렴 신뢰, 스마트 행정, 함께 성장’을 제시했다. 성수석 당선인은 “비전과 슬로건은 민선 9기의 출발점이자 시민과의 굳건한 약속”이라며 “변화와 도전의 시대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헤쳐 나가며 새로운 이천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충남, AI 수도 될 것… 도민의견 수첩 세 권이 3t처럼 무거워”[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충남, AI 수도 될 것… 도민의견 수첩 세 권이 3t처럼 무거워”[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세 권의 수첩 무게가 3t처럼 느껴집니다.” 박수현(62)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28일 충남 내포의 당선인 사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선거 기간 내내 제 곁을 지킨 것은 화려한 구호도 아닌, 낡고 두툼한 세 권의 수첩이었다”고 돌이켰다. 박 당선인은 선거 기간 간담회와 삶의 현장 등에서 만난 도민들의 소박한 바람과 절실한 염원을 하나하나 옮겨 적다 보니 수첩이 빼곡히 찼다고 했다. 그는 “종이 위에 새겨진 글자들은 단순 민원이 아닌 충남의 변화를 이끌라는 도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도정은 현장과의 소통에서 시작해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신념이 확고한 박 당선인은 개인 휴대전화 번호도 공개하며 도민과 직접 소통에도 나서고 있다. 19대와 22대 국회를 거치며 중앙 정치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긴 그는 새달 1일 22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광역단체장으로서 첫발을 내디딘다. 다음은 일문일답. 낡고 두툼한 수첩과 늘 함께수첩의 염원들, 엄중한 도민 명령현장·미래로 통하는 도정 펼칠 것개인 폰번호로 직접 주민과 소통-2선 의원과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국민소통수석 등을 거쳐 광역단체장이 됐다. 비결은. “현장 가까이 있으려 했던 시간이 오늘의 저를 만들었다. 국회의원으로 일할 때도 지역의 작은 민원부터 국가 균형성장처럼 큰 과제까지 결국 답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뛰었다. 당선의 기쁨보다 220만 도민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는 무게가 훨씬 무겁다. 결과로 신뢰에 보답하겠다.” -민선 9기 도정 운영의 첫 번째 키워드로 ‘통(通)’을 제시한 이유는.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의 실천이다. 현장을 도지사실로 끌어들인다는 의미가 있다. 여기서 ‘통’은 두 가지 큰 뜻을 담고 있다. 하나는 도민과 통하는 의미다. 또 하나는 미래로 통하는 충남이다. 정책 영향을 가장 먼저, 가장 깊이 받는 분들은 도민이다. 그래서 준비위원회 단계부터 권역별 타운홀미팅을 열고 도정 실·국 업무보고도 유튜브(충남TV)를 통해 항상 공개했다. 도민 말씀을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고, 추진 과정은 투명하게 알리며, 결과로 다시 답하겠다는 도정 운영의 원칙이다.” -취임 후 가장 먼저 시행할 정책은. “충남의 정신을 바로 세우는 것이다. 민선 9기는 ‘충·효·예 충청 정신 운동’을 도정의 첫 실천으로 추진하겠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 가족을 더 예우하고, 지역을 지켜온 어르신을 공경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의 힘을 다시 세우겠다. 보훈·노인 정책과 교육,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하겠다. 동시에 민생과 재정, 재난 대응체계를 긴급 점검해 도민의 일상에 직접 닿는 사업부터 빈틈없이 챙기겠다.” -가장 시급한 충남 도정의 현안은. “엄중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도민의 민생과 미래 투자를 지켜 내는 일이다. 재정의 어려움이 곧바로 소상공인과 농어민, 취약계층 등의 삶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 급하지 않은 사업과 관행적 지출은 원점에서 살피되 안전·돌봄·민생처럼 도민 삶과 직결되는 사업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미래를 포기하지도, 미래 투자만 앞세워 오늘의 어려움을 외면하지도 않겠다.” -1호 공약인 ‘인공지능(AI) 대전환’의 구체적인 계획은. “충남형 AI 대전환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AI 산업혁신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균형을 맞춘 모델이다. 구체적 계획 마련을 위해 최근 발족한 AI 기획위원회도 충남형 AI 대전환 계획에 감동했다. 산업과 사람에게 균형을 맞춘 충남형 AI 대전환은 전국 유일의 모델로 대한민국 선도 모델이 될 것이다. 과거 ‘핫바지’ 소리를 들었지만 대한민국 AI를 선도하는 ‘AI 수도 충남’을 확신한다. 제조업과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 등 충남 주력산업에 AI를 접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겠다. 대기업뿐 아니라 협력업체와 중소기업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농축수산업에도 현장형 AI를 적용해 기후 위기와 고령화에 대응하겠다. 도민 일상에서는 AI 돌봄, 재난·교통·행정서비스를 우선적으로 바꿔 위험은 먼저 알리고 불편은 줄이겠다.” 충남형 AI 대전환, 한국 선도‘전국 유일’ 산업·사람 균형 맞춘 모델 제조업 넘어 농축산산업도 AI 접목 경쟁력 높이고 고령화·재난 대응도-충남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둘 분야는. “앞으로 4년은 AI를 기반으로 한 산업 전환과 사람 투자에 가장 중점을 두겠다. 충남은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 등 대한민국 제조업 핵심 거점이다. 이 강점을 AI와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로 고도화하겠다. 동시에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에는 수소·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을 키우고 국방산업·역사문화관광·스마트농어업도 지역 성장축으로 만들겠다. 청년이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 교육, 주거, 교통, 돌봄까지 함께 갖춰야 한다.” -인구 감소, 지역 소멸 등 지역 발전 대전환을 위한 특단의 대책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은 한두 개 사업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과제다. 해법은 지역마다 다른 강점과 여건을 살려 일자리와 생활 기반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 천안·아산은 첨단산업과 인재 양성, 서해안은 에너지 전환과 항만·물류, 남부권은 국방·역사문화·관광, 농어촌은 스마트농업과 특화 농식품 산업으로 경쟁력을 키우겠다. 충남 균형성장은 지역 간 제로섬 경쟁이 아닌 15개 시군이 각자 성장 동력을 갖고 함께 커가는 것이다.” -충청권 상생과 협력 추진 계획은. “충청권 상생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생존 전략이다. 대전의 연구개발 역량, 세종의 행정 기능, 충남의 첨단 제조업과 항만·물류·에너지 기반이 연결되면 충청권은 대한민국 균형성장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수 있다. 우선 대전·세종·충북과 광역교통, 산업, 의료, 문화, 관광 등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부터 촘촘히 넓히겠다.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사람과 산업, 자원이 자유롭게 오가는 생활·경제권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보면 대전·충남 행정 통합이 어려워진 것 같은데. “대통령 말씀은 대전·충남 통합의 의지나 방향이 달라졌다는 뜻이 결코 아니다. 통합 추진 과정에 제도적·정치적·행정적으로 고려해야 할 현실적 요소가 많다는 점을 짚은 것으로 이해한다. 통합을 멈추거나 늦출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이러한 현실적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해법을 마련하고, 중앙정부를 설득하며, 주민 공감대를 넓혀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는 것이다. 충남은 애초 목표대로 연내 통합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2028년 총선부터 통합된 권역에서 함께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노력하겠다. 광주·전남은 통합을 발판으로 더 큰 재정과 권한 이양의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통합을 미루는 것은 곧 충청권의 퇴보다. 대전·충남 통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충청권 미래와 도민의 이익을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통합 미루는 건 충청권의 퇴보대전 R&D·세종 행정·충남 인프라충청권 상생으로 수도권 쏠림 극복대전충남 통합 올해 국회 통과 목표-취임 전 8개 권역 타운홀 미팅을 진행 중인데. “민선 9기 도정 설계를 도민과 함께하기 위해 시작했다. 선거 때 약속만으로는 지역의 복잡한 현실을 다 담을 수 없다. 보령·서천의 산업 전환, 남부권의 균형성장, 서해안의 관광과 에너지, 공주·부여·청양의 역사와 문화처럼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는 훨씬 구체적이고 절실했다. 서로 다른 과제를 안고 있지만 도정이 더 가까이 듣고 더 빠르게 답해 달라는 마음은 같았다. 타운홀 미팅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도민의 질문을 정책에 반영하고 추진 상황과 결과로 다시 보고하는 소통의 출발점이다. 첫 권역별 소통부터 현장에서 미처 질문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휴대전화 번호를 직접 공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100여 건이 넘는 전화와 문자를 받았다. 100% 처리를 위해 노력 중이다. 작고 불편한 목소리, 갈등의 현장에 있는 목소리까지 놓치지 않겠다.” -민선 8기 정책 중 계승할 것은. “좋은 정책에는 여야가 없고 전임 도정의 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중단해서도 안 된다. 기업 투자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서산공항과 광역교통망 구축,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의 산업 전환 등 도민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은 속도감 있게 이어가겠다. 다만 모든 사업은 도민의 실익과 재정 여건, 추진 가능성을 기준으로 점검하겠다. 성장 성과가 일자리·민생·돌봄·교육·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보완하겠다. 계승할 것은 분명히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은 과감히 바로잡겠다.” -도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저를 지지한 분도, 지지하지 않은 분도 모두 제가 섬겨야 할 충남의 주인이다. 선거는 끝났지만, 도민께 드린 약속을 지키는 일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화려한 말보다 일자리와 민생, 돌봄과 교육, 농어촌과 지역경제의 변화로 답하겠다. 도민 말씀은 더 자주, 더 가까이에서 듣겠다.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부족한 점은 숨기지 않고 고치겠다. 충남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수 있는 충분한 역량과 자산을 갖고 있다. ‘복지 충남’과 ‘힘쎈 충남’의 성과 위에 도민과 함께 설계하고 함께 완성하는 새로운 충남을 만들겠다.”
  • 전북 농촌 시군, 중장기 발전 밑그림 그려졌다

    전북 농촌 시군, 중장기 발전 밑그림 그려졌다

    전북지역 농촌 시군의 중장기 기본계획이 완성되고 있다. 전북도는 남원시·임실군·순창군 3개 시군이 주민공청회와 지방의회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마치고 농촌공간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북 13개 시군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2024년 3월)에 따라 난개발과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 삶터·일터·쉼터로서의 농촌다움을 회복하기 위한 10년 단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남원시는 ‘사람과 산업, 문화가 연결되는 상생농촌, 활력 넘치는 남원’을 비전으로 정했다. 오는 2035년까지 서부권은 융복합 농산업 중심지, 중부권은 도농 상생거점, 동부권은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농촌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임실군은 ‘지역가치의 도약, 삶과 쉼이 조화로운 명품 임실’을 목표로 한다. 군은 북부권을 옥정호·섬진강 수변과 산림자원을 연계한 산업·생태·관광 복합지로 만들고, 남부권은 친환경·스마트농업과 체험·치유·관광 기능을 갖춘 거점으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순창군은 ‘생활·정주·경제가 융합되는 모두가 행복한 상생순창’을 비전으로 북서부권은 생활서비스 거점, 농촌융복합산업 거점으로 만들 예정이다. 중동부권은 장류산업특구 등 기존 특구와 농업·관광·헬스케어 융복합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도는 올해 13개 시군 모두 계획을 마무리하고 2027년부터 시군 기본계획을 전제로 한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도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농촌공간계획은 우리 농촌을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삶터·일터·쉼터로 만들기 위한 밑그림”이라고 말했다.
  • 김대진 경북도의원, ‘경북도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김대진 경북도의원, ‘경북도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김대진 의원(국민의힘, 안동)은 지난 18일 경북도의회 제363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2025년 10월 ‘경북·경남·울산 초대형 산불 피해 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법령에서 위임한 산림투자선도지구의 지정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피해 지역의 경제 회복과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지난해 3월 안동 등 5개 시·군 일대를 휩쓴 초대형 산불은 울창한 산림 자원 소실을 넘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영업 피해와 주민 생계 파괴 등 지역 사회 전반에 깊은 상흔을 남겼다. 그러나 일반적인 개발 방식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착공 전 인허가 절차에만 통상 2~3년이 소요돼 신속한 피해 복구와 지역 재건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피해 지역의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해 3월 안동 등 5개 시·군을 휩쓴 초대형 산불은 방대한 산림 소실을 넘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영업 마비, 주민 생계 파괴 등 전방위적인 상흔을 남겼다. 그러나 현행 일반 개발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면 착공 전 인허가에만 통상 2~3년이 소요돼 신속한 재건을 기대하기 어렵다. 피해 지역의 조속한 회복을 견인할 민간 투자 활성화 제도의 도입이 시급한 이유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산림투자선도지구의 지정·변경 및 해제 ▲산림투자선도지구심의회의 설치 및 운영 ▲사업 시행자의 지정과 지정 취소 및 대체 지정 ▲실시 계획 승인, 준공 검사 및 투자 기업 지원에 관한 사항이다. 조례가 제정되면 복잡한 법적 규제에 가로막혀 있던 피해 지역의 관광·레저·스마트 농업 등 산림 자원을 활용한 민간 투자를 강력하게 끌어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대형 산불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큰 정신적·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어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번 조례가 산림 자원을 활용한 관광·휴양·치유 산업을 육성하고 민간 투자를 유치해, 침체된 지역 경기를 회복시키는 새로운 성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철저한 산불 피해 복구는 물론, 활발한 기업 투자 유치와 전폭적인 지원 강화를 통해 도민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뤄내도록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 18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청신호 속에 통과했으며, 오는 26일 열리는 제3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조례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출자·출연기관의 제도적 정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 경북도, AI·미래항공·바이오 인재 양성…4년간 600억원 투입

    경북도, AI·미래항공·바이오 인재 양성…4년간 600억원 투입

    경북도는 인공지능(AI), 미래 항공, 바이오 등 전략산업 핵심 인재 양성에 600억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영남대, 경운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경일대와 ‘경북 전략산업 앵커 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이 인재로 성장해 지역에서 취업하고 정주하는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앞으로 4년간 600억원을 투입해 이들 특성화 대학을 중심으로 기업, 연구기관을 연계해 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 인공지능 분야 핵심 인재 양성과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은 영남대, 미래항공 분야는 경운대, 바이오 분야는 대구가톨릭대·대구대·경일대가 참여한다. 영남대는 AI 지식 서비스 거점 경산, AI 제조·첨단소재 거점 영천, AI 스마트 농업 거점 의성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융합혁신(AI-X)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경북 AI 융합원을 신설해 인재 4000여명을 양성하고 지역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경운대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미래 항공 전문 인력 양성, 미래 항공 시험·평가·실증체계 구축, 기업 원스톱 지원 등을 한다. 기업과 연계한 미래 항공 교육과정 75건을 개발·운영하고 6000여명의 미래 항공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경일대는 바이오 특화교육, 바이오 공정·소재 연구, 산학 공동 연구개발, 기업 맞춤형 실무교육 등을 추진해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만든다. 바이오 공동학위제를 운용하고 고교(인재 조기 발굴)-대학(입학)-기업(약정형 교육)으로 이어지는 바이오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1만여명의 인재를 양성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대학 인재가 지역 기업으로 연결되고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지역이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전략산업 앵커 대학이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그린 바이오 첫 열쇠 ‘K종자’, 김제·새만금에 새 보금자리[그린바이오 ‘퀀텀 점프’ <4>]

    그린바이오 산업의 시작점인 종자 시장 공략을 위한 ‘종자산업혁신클러스터’가 2032년까지 전북 김제와 새만금 일대에 들어선다. 종자 품종 개발을 넘어 경쟁력 있는 종자를 대규모로 생산하고 가공, 수출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종자산업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전북 김제와 새만금 일대 273㏊에 조성될 혁신클러스터는 디지털 육종, 유전체 분석 등 첨단 연구개발(R&D) 지원과 종자 생산, 수출을 위한 글로벌 물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종자는 단순한 씨앗을 넘어 식량 주권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글로벌 밀 부족 사태와 인도의 쌀 수출 중단으로 전 세계 식탁 물가가 흔들렸듯, 식량은 단순한 농업의 문제가 아닌 국가 안보의 문제가 됐다. 세계 종자 시장은 바이엘 등 상위 5개 글로벌 기업이 40% 이상을 장악했다. 유전체 분석, AI 기반 디지털 육종 등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격차를 벌리고 있다. 농식품부는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투자를 이어왔다. 2016년 11월 전북 김제에 조성된 54.2㏊ 규모 민간육종연구단지는 국내 종자 기업의 품종 개발을 지원한다. 단지를 운영하는 종자산업진흥센터는 민간 기업에 유전자 분석과 육종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단지에는 NH농우바이오, 아시아종묘 등 17개 기업이 입주했다. 2024년에는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배로 뛰는 성과를 냈다. 특히 수박 전문기업 파트너종묘는 2019년 종자산업진흥센터의 육종 지원 서비스를 활용해 스마트팜 재배에 최적화된 수박 신품종을 개발했다. ‘피엠알아이조은’이라 이름 붙은 이 품종은 국내외 유일하게 흰가루병 저항성 씨 없는 수박으로 국내 씨 없는 수박 시장 47%를 차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한발 더 나아가 올해 김제 종자산업진흥센터 안에 스마트팜 재배 품종 개발용 ‘첨단지능형온실’을 구축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총 20억원이 투입되는 온실은 종자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개방형 인프라로, 환경제어 설비와 생육 데이터 자동 수집 시스템을 갖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종자는 식량안보의 출발점이자 그린바이오 산업을 꽃피울 핵심 씨앗”이라며 “그 씨앗이 세계 무대에서 꽃피울 날, K종자는 고부가가치 그린바이오 산업 시대를 열 진정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기획 :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물품질평가원
  • 경북도의회 농업대전환특별위원회, 2년간의 활동 마무리

    경북도의회 농업대전환특별위원회, 2년간의 활동 마무리

    경북도의회 농업대전환특별위원회(위원장 김홍구)는 지난 18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63회 임시회 제5차 회의를 개최하고, 제12대 후반기 주요 성과와 향후 정책 과제를 골자로 한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농업대전환특위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인력 부족, 기후변화 등 경북 농업의 구조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4년 8월 출범했다. 특위는 농가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방안 모색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김홍구 위원장과 윤철남 부위원장, 권광택, 김대진, 노성환, 박승직, 임기진 7명의 위원은 네 차례의 회의와 현지 확인을 통해 주요 농업정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 현장을 반영한 개선 방안을 제시해 왔다. 특위는 활동결과보고서를 통해 농업대전환 정책이 시범 사업 단계를 넘어 지역별로 확산·정착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지형과 품목, 농가 규모 등 지역별 여건을 반영한 공동영농, 스마트농업, 소규모 복합영농 등 맞춤형 전환 모델 마련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특별위원회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경북 농업의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며 “농업인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특위가 제시한 정책과제들이 구체적인 사업과 예산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농가소득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NH농협, ‘저탄소 경영 전환’ 기업에 122억 금융 지원

    NH농협금융지주는 저탄소 경영 전환을 지원하는 ‘전환금융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3개 기업에 총 122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금융당국의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난 4월 ‘전환금융 전략 및 운영체계 고도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후 농업과 농식품산업, 첨단산업 분야에서 3개 기업을 선정해 저탄소 스마트팜 구축, 축산물 가공·유통 친환경 설비 투자, 반도체 관련 저탄소 제조시설 확충 등을 지원했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전환금융은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탄소중립과 산업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는 생산적 금융의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 시범 사업으로 확보한 실무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의 저탄소 체질 개선과 전환을 돕는 금융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TAIWAN DESIGN POWER, 부산디자인페스티벌 2026 참가… 공공혁신부터 시장 확장까지 소개

    TAIWAN DESIGN POWER, 부산디자인페스티벌 2026 참가… 공공혁신부터 시장 확장까지 소개

    공공서비스 혁신·지속가능성·차세대 디자이너 육성 사례 소개 대만 경제부 산업발전서가 주최하고 대만디자인연구원(TDRI)이 주관한 ‘TAIWAN DESIGN POWER’ 대만관이 부산디자인페스티벌 2026에 참가해 공공서비스 혁신과 산업 디자인, 지속가능성, 차세대 인재 육성 사례를 폭넓게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렸으며, ‘공간에서 경험으로(From Places to Experiences)’, ‘니즈에서 솔루션으로(From Needs to Solutions)’, ‘디자인에서 시장으로(From Design to Market)’를 주제로 진행됐다. 총 25개 디자인 프로젝트와 20개 산업 파트너가 참여해 공공 디자인부터 시장 확장 사례까지 대만 디자인의 다양한 흐름을 선보였다. 공공 디자인 분야에서는 타이베이 메인역 MRT 리디자인과 대만 공공 픽토그램 시스템, 캠퍼스 디자인 운동 등이 소개됐다. 이를 통해 도시 환경과 공공서비스 개선에 디자인을 접목하려는 대만의 방향성을 보여줬다. 산업 디자인 분야에서는 가족 중심 이동 환경을 고려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미니카 e-카고 바이크’, 애플 ‘Find My’ 기능을 지원하는 개인 보안 알람 제품, 반려동물을 위한 기능성 식기 등이 전시됐다. 실생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지속가능성과 문화적 가치를 접목한 대만 브랜드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FILTER017®은 국제 협업과 문화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일본과 홍콩 등 해외 시장 전개 사례를 공유했으며, Grand Vision의 ‘Persimmon Story’ 프로젝트는 저수지 퇴적물과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 사례를 선보였다. 전시 공간에는 순환 디자인 개념도 적용됐다. 대만 브랜드 The Young Square가 개발한 허니콤 페이퍼 시스템을 활용해 재사용과 재활용이 가능한 구조물을 구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전시 디자인 방식을 소개했다. 차세대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학생 쇼케이스도 함께 마련됐다. 대만 주요 4개 대학 출신 Young Pin Design Award 수상팀이 참여해 총 9점의 작품을 전시했으며, 13명의 학생이 부산을 방문해 전시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한국과 대만 간 디자인 교류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열린 ‘2026 부산글로벌디자인세미나’에서는 장치이 TDRI 원장이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일상생활로의 디자인(Design to Everyday Life)’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 원장은 공공 서비스와 도시 거버넌스, 일상생활 속 문제 해결 과정에서 디자인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디자인의 역할과 가능성을 공유했다. TDRI는 이번 부산디자인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공공 혁신과 산업 경쟁력을 아우르는 대만 디자인의 역량을 국제 무대에 알리는 한편,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디자인 커뮤니티와의 협력 및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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