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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주도형 첫 모델…경남도·항공우주 제조업체 간 상생 협약

    지역 주도형 첫 모델…경남도·항공우주 제조업체 간 상생 협약

    국내에서 처음 지역 주도의 원·하청 근로 격차 완화를 위한 상생 모델이 마련됐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경남도와 항공우주제조업계가 경남도청에서 대기업과 협력사 간 격차 완화와 약자 보호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2월 조선업을 필두로 산업별 상생 협약이 체결 중인 가운데 이번 협약은 기업이 아닌 지역이 주도하는 방식이다. 대기업과 협력사, 지방·중앙정부가 지역 인재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우선 대기업과 협력사는 근로자 간 근로 여건 격차 완화 등을 위해 협력사 직원에 대해 장기근속 장려금과 결혼·출산 지원금, 문화 활동 참여 등 혜택을 확대하고 그룹사 상품 구매 우대 등도 지원한다. 또 공동 훈련센터와 신규 채용자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기술 지원 등 동반성장에도 나선다. 지방·중앙정부는 원·하청 간 자발적인 격차 해소 노력을 행정적·재정적으로 뒷받침한다. 장기근속 장려금, 결혼·출산 지원금 등에 대해 정부 재정을 매칭 지원키로 했다. 특히 협력사가 근로자를 신규 채용하면 사업주에게 채용자 1명당 6개월까지 최대 300만원의 일 도약장려금을 지급한다. 근로자에게는 1년 근속 시 최대 300만원의 일 채움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숙사·식당 등 편의·부대시설 리모델링과 통근버스 등 출퇴근 지원도 병행해 지방의 인재 유치와 인력 양성, 정주 여건 개선 등으로 근무 만족도 및 장기근속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노동시장 격차는 기존 노동법상 근로자·사용자 개념 및 쟁의 범위 확대 등 법적 규제로 해결할 수 없다”라며 “노동 약자의 실질적인 어려움 해소를 위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과 지원 근거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관련 법률 제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항공우주 제조산업 상생 협약을 통해 항공 협력사가 3년간 인력 1000여명을 확보할 것으로 추산했다.
  • ‘갤럭시 링’으로 수면관리하고 ‘갤럭시 워치’로 ‘당독소’ 측정…최첨단 헬스 기능 탑재한 웨어러블 기기 출격

    ‘갤럭시 링’으로 수면관리하고 ‘갤럭시 워치’로 ‘당독소’ 측정…최첨단 헬스 기능 탑재한 웨어러블 기기 출격

    올 초 50초짜리 깜짝 티저 영상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갤럭시 링’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갤럭시 AI(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갤럭시 링은 새로 나온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와 함께 한 차원 높은 건강 관리 경험 제공을 목표로 한다.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갤럭시 언팩 2024’에서 첫선을 보인 갤럭시 링은 삼성전자의 최첨단 센서 기술이 집약된 초소형 폼팩터(제품 형태)다. 반지를 착용하고 있기만 하면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24시간 동안 체크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 ‘수면’에 초점을 맞췄다. 반지를 낀 채 자게 되면 일어난 뒤 수면 중 움직임이나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수면 중 심박수와 호흡수 등을 체크해 준다. 이렇게 수집된 수면 정보와 평소 활동, 수면 중 심박수·심박 변이도를 바탕으로 산출된 ‘에너지 점수’를 삼성 헬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매일 달라지는 수치를 기반으로 사용자는 자기 컨디션을 관리할 수 있다.수면 관리는 갤럭시 워치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지만 갤럭시 링은 스마트 워치에 비해 착용이 간편하고, 티타늄 소재로 무게가 가벼워 쉽게 일상적인 건강 지표를 기록할 수 있다. 갤럭시 링은 총 9가지 크기로 제작되며 무게는 크기에 따라 2.3~3.0g으로 일반 워치 대비 10분의 1 수준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7일까지 사용할 수 있어 워치 대비 충전 주기 역시 긴 편이다. 워치에서 제공하는 ‘심박수 알림’, ‘활동 안 한 시간 알림’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링을 착용한 손가락과 엄지손가락을 두 번 마주치게 하는 ‘손가락 맞대기(더블 핀치)’ 제스처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시계 알람을 끌 수 있다. 해당 기능의 작동 거리는 1m 정도로 길지는 않은 편이다. 가격은 49만 9400원이다.갤럭시 워치7은 갤럭시 워치 시리즈 중 최초로 이른바 ‘당독소’로 불리는 ‘최종당화산물’ 지표를 측정해 준다. 최종당화산물은 당이 단백질이나 지방과 결합한 뒤 만들어지는 물질로 노화와 질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워치7으로 피부에 축적된 최종당화산물을 측정하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보다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틀 밤 동안 착용 시 수면 무호흡 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기능도 처음 탑재됐다. 수면 무호흡은 수면 중 좁아진 기도 탓에 숨이 막혀 호흡이 멈추는 현상으로 치매나 두통, 인지기능 장애 등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해당 기능과 관련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의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았다.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내구성을 제공한다. 강한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하고, 10ATM 방수를 지원해 바다 수영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해발 고도 -500m에서부터 최대 9000m 높이까지 사용을 지원해 극한 환경에서도 다양한 피트니스 활동을 측정할 수 있다. 세 가지 제품은 오는 24일부터 전 세계에 차례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공식 사전 판매는 12일부터 18일까지다.
  • 해남군, 기회·교육발전특구로 지역소멸 극복

    해남군, 기회·교육발전특구로 지역소멸 극복

    전남 해남군이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이어 교육발전특구 추진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한다. 10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전남도와 도 교육청 및 지역교육지원청, 교육관련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과 함께 전남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지역협력체 구성 업무협약을 갖고 교육특구 지정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을 위한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에 대한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교육부 주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은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7월말 결정된다. 군은 해남으로 돌아오는 그린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주제로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고품질 늘봄 돌봄체계 구축 ▲교육과정 혁신으로 공교육 신뢰도 향상 ▲지역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체계 구축 ▲청년정주도시 그린일자리 창출 등 전략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특구운영을 통해 초중 과정에서부터 그린인재로서의 글로벌 스마트 교육을 생활화 하는 한편 지역고교에는 그린인재 창의융합과정 운영과 고교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대학전형 확대와 계약학과 운영 등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일자리로 이어지는 플랫폼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명 군수는“해남군 솔라시도기업도시에는 3000억원 규모의 첨단전략사업을 추진중이며, 특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그린인재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이번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일자리와 교육이라는 농어촌 지역의 가장 큰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구 유입 방안으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서울에서 일할래요”…‘신의 직장’ 입사해도 지방근무 싫어 떠난다

    “서울에서 일할래요”…‘신의 직장’ 입사해도 지방근무 싫어 떠난다

    일명 ‘신의 직장’으로 불렸던 국민연금에서 낮은 보수와 지방 근무로 인해 투자 전문가들이 회사를 떠나고 있다. 국민연금 운용역들의 연봉은 증권업계 평균 대비 2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제3차 기금운용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 2018~2023년 기금운용본부 퇴사자들이 퇴사 원인으로 가장 많이 꼽은 건 “전주에 있기 때문(38%)”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매일경제가 지난 9일 보도했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2017년 전북 전주로 본사를 이전했다. 자산 규모 1100조원에 달하는 세계 3대 연기금임에도 수도권과 멀다는 이유로 우수 인력이 이탈하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로 많은 퇴사 원인은 “낮은 보수(35%)”다. 기금운용본부 운용역들의 기본급은 시장 평균 대비 50%(2022년 기준)에 불과하다. 기본급보다 성과급 비중이 큰 증권업계의 특성상 성과급까지 포함하면 시장 평균의 25%까지 떨어진다. 이러한 상황에 국민연급도 운용역 이탈 방지를 위해 고심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옥에 기금운용본부 운용역들을 위한 스마트워크센터를 조성, 근무 여건을 개선했다. 성과급 제도도 손보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4차 기금위에서는 2008년 도입했던 성과급 지급 최소 요건을 15년 만에 폐지했다. 기존 기금운용본부 운용역들은 3년 동안 평균 운용수익률이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경우에만 성과급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 조항도 없앴다. 국내주식 대비 낮았던 해외주식의 성과급 평가 비중도 글로벌 투자 트렌드에 부합하도록 동일하게 맞췄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은 기금운용본부 운용역에 대한 합리적 성과급 책정과 함께 국민의 수용성도 높이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 용인시, 재난관리평가 3년 연속 ‘대통령 표창’

    용인시, 재난관리평가 3년 연속 ‘대통령 표창’

    경기 용인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부상으로 특별교부세 2억 4500만원을 지원받는다. 행정안전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2005년 부터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332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평가를 해오고 있다. 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전문적인 대응 체계 구축에 집중해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재난 상황 발생 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시티통합플랫폼’ 구축과 함께 전국 유일의 안전 협업 모델인 ‘안전문화살롱’을 기획·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을 뿐아니라 재난 발생 시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체계와 응급 구호 역량을 강화한 점도 높게 평가 됐다. 시는 스마트시티통합플랫폼의 경우 타 기관에서 운영 시스템을 참고해 갈 만큼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안전 부분만큼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며, “안전 도시를 만드는데 시 단독으로 하는 것보다 유관기관과 힘을 모으면 더 큰 성과를 낼 것으로 판단해 용인 동·서부 경찰서 등과 ‘안전문화살롱’을 열어 좋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한 공동주택을 만드는 등 안전을 위한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숭실사이버대학교, 10일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마감

    숭실사이버대학교, 10일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마감

    대한민국 온라인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최초의 사이버대학인 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한헌수)가 10일 오후 10시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1차 모집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숭실사이버대는 지난 1일 오전 9시부터 ‘ICT·도시인프라공학부’와 ‘융합자산관리학부’, ‘휴먼서비스학부’, ‘인문예술학부’ 등 4차 산업혁명시대의 다양한 융합 전공으로 이뤄진 4개 학부 26개 학과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단행했다. ‘ICT·도시인프라공학부’는 올해 1학기부터 ‘건설 전문지식을 갖춘 실무형 건설안전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신설된 건설스마트안전공학과와 건설시스템공학과, 산업안전공학과, 소방방재학과, 전기공학과, 컴퓨터공학과, 환경안전공학과로 이루어져 있다. ‘융합자산관리학부’에는 반려동물산업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신설된 반려동물관리전공과 뷰티미용예술전공의 뷰티미용예술학과, 금융재테크학과, 부동산학과, 스포츠재활복지학과, 엔터테인먼트학과가 속해있다. ‘휴먼서비스학부’는 기독교복지상담학과,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아동학과, 요양복지학과, 청소년코칭상담학과, 크리스천리더십학과, 평생교육상담학과가 포함돼 있다. ‘인문예술학부’는 뉴미디어디자인학과, 방송문예창작학과, 음악학과, 실용영어학과, 중국언어문화학과, 한국어교육학과로 각각 구성되어 있다.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법령에 따라 이와 동등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면 수능 또는 내신 성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직장인이나 개인사업자, 주부,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등과 같은 요건에 충족하는 이들은 모집요강에 따른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숭실사이버대는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에 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입학 입학장학, 특별장학, 성적장학을 비롯해 산업체위탁, 군위탁장학, 장애인장학, 농어촌특별장학 및 교역자 장학, 지역구 장학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개인소득 8분위 내 해당할 경우 국가장학금의 이중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숭실사이버대 이창우 입학학생처장은 “우리 대학은 세계 표준에 따른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을 비롯해 모바일 LMS 하이브리드 어플리케이션 및 안정적인 웹 기반 서비스 등 온라인 교육에 최적화된 교육환경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현재까지 약 2만여명 이상의 분야별 인재를 양성하며 대한민국 온라인 교육의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 대학과 함께 새로운 꿈과 미래를 열어나갈 예비 숭사인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숭실사이버대는 올해 설립 27주년을 맞아 ‘창학 100년을 향한 비전’ 달성을 위한 대학 특성화 체계 구축 및 수요자 중심의 교육 혁신, 맞춤형 학생지원 확대, 글로컬 역량 강화, 지속 가능한 경영시스템 실현 등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사업을 추진하며 최적의 교육환경 제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합격자는 16일 오전 10시 발표되며, 16일부터 18일까지 합격자 등록기간을 거친 후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수강신청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전형 및 학사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숭실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입학상담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도봉, 침수 위험 지하차도에 ‘자동 차단’ 시설 구축

    도봉, 침수 위험 지하차도에 ‘자동 차단’ 시설 구축

    장마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서울 도봉구가 침수 위험이 큰 창동 가인지하차도에 ‘스마트 침수 대응시설’을 구축했다. 도봉구는 집중호우 때 가인지하차도 내 피해를 막기 위한 ‘가인지하차도 시설개선사업’을 지난달 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진입차단설비는 수위감시시스템에서 침수 대응 모니터링을 통해 지하차도 내 수위를 실시간으로 관제하는 시설이다.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 올라 침수 우려가 있을 경우 사이렌이 울리는 동시에 함께 차단막이 자동으로 내려와 지하차도의 진입을 봉쇄한다. 도봉구는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앞서 도봉구는 사업에 필요한 예산 7억원을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해 가인지하차도의 낡은 설비를 교체하고 배수로를 설치했다. 물을 모으는 일종의 웅덩이인 ‘집수정’도 만들었다. 그리고 수위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진입차단설비를 설치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자동 차단 시스템 구축에 따라 예측 불가능한 폭우에도 효과적인 지하차도 침수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이 어디서나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안전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봉구는 지하차도 내 배수시설에 대해 주기적 관리·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긴급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도봉구 관계자는 “수방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지하차도 내외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호우 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노년 커뮤니티 ‘서초 시니어 라운지’ 오픈

    서울 서초구는 10일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인 ‘서초 시니어 라운지’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서초 시니어 라운지는 베이비붐 세대가 신노년층으로 진입함에 따라 기존 경로당의 시설을 개방적이고 현대적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조성됐다. 기존 반포2동 경로당 1층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시니어 라운지에는 편안하게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소파와 테이블 좌석, 최신 안마의자를 이용해 피로를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스마트TV 등 디지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또 파랑새공원 내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서초구는 설명했다. 신노년층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해 여가와 휴식은 물론 세대 간 교류와 소통이 이뤄지는 ‘커뮤니티 허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초구는 반포2동을 시작으로 반포3동에도 하반기 중 새로운 시니어 라운지를 조성한다.
  • “고양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자족도시 성장 동력 마련”

    “고양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자족도시 성장 동력 마련”

    일산테크노밸리 등 산단 조성 세일즈행정 통해 기업유치 전력창릉천 하천사업 등 4400억 확보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정지난해 서해선 일산역까지 연장GTX-A·교외선 연내 개통 앞둬‘수도권 30분 시대’ 실현해 갈 것경기 시군종합평가 1위 등 성과 2022년 7월 1일 ‘고양 성공시대, 시민 행복시대’를 내세우며 취임한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이 4년 임기 중 절반을 지나 3년차를 맞았다. 이 시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민선 8기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108만명 고양시 인구와 도시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산업시설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지난 2년간의 시정운영 성과를 밝혔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지난 2년 동안 주요 시정 성과는. “무엇보다 중첩 규제에 갇혀 베드타운의 오명을 쓰고 있는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우선 1호 공약인 고양경제자유구역이 경기북부 최초로 후보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고, 최상의 개발계획과 기업 유치까지 차질 없게 할 것이다. 이와 함께 고양시의 든든한 자족 기반으로 자리잡을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힘찬 걸음을 내디뎠다.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스마트도시 조성 등 정부 주최 공모사업에도 도전해 모두 4400억원의 사업들을 따냈다. 각종 규제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한 것이다.” -도시가 자족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만큼이나 중요한 게 바로 교육이다. 도시의 미래는 인재 양성에 달렸기 때문이다. “그동안 고양시를 최고의 교육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고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경제자유구역과 함께 외국 교육기관 설립을 위해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글로벌학교재단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2월에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에 고양시가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국비와 시비를 합쳐 최대 200억원까지 예산 확보가 가능해졌고 각종 규제 특례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시민들의 바람이 컸던 교통 분야에 있어서는 어떤 변화가 있나. “지난해 서해선이 김포공항역과 대곡역을 거쳐 일산역까지 연장되면서 서울 및 공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하반기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을 개통한다. 강남 삼성역 구간 공사가 늦어져 서울역에서 양재 구간 개통이 몇 년 미뤄지게 됐지만 타 지역과 달리 정차역이 3곳이나 된다. 20년 전 운행 중단했던 교외선(대곡역~의정부역)도 연말 개통한다. 인천2호선 일산 연장 사업도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 고양시민들의 요구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고양시 광역철도 확충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신분당선 일산연장, 9호선 급행 대곡연장, 3호선 급행, 교외선 전철화 및 노선변경 등을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 30분 시대를 실현할 것이다.” -여러 분야에서 수상 소식이 많았다. “우선 도시의 역량을 한눈에 보여 주는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 정부합동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으로 종합 1위도 했고,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토부 장관상을 받는 등 모두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2024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고양특례시가 최우수 등급을 받는 쾌거도 있었다. 이로써 2022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선거공보 분야), 2023년 공약실천계획 평가에 이어 3년 연속 공약과 관련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게 됐다. 2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72.9%였다. 지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달릴 것이다.” -민선 8기 고양시의 최우선 과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이라 할 수 있는데 어떤 노력을 해 왔나. “고양경제자유구역은 그동안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고양시의 새로운 도전이다.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 규제와 주택 공급 위주의 개발로 베드타운의 오명을 쓰고 있는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핵심 열쇠’라 할 수 있다. 나아가 고양경제자유구역을 핵심 첨단산업들로 채워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2년 전 취임과 동시에 1호 공약으로 삼아 전담팀을 구성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전력을 다해 왔다. 그 결과 경기도 평가에서 1위의 성적으로, 경기북부에서는 최초로 후보지로 선정됐다.” -앞으로 남은 절차는. “고양시의 특성을 담은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연구용역을 경기도와 공동으로 진행해 최근 완성했다. 곧 주민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다음달 8월 최종 계획을 산업자원통상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최종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계획 수립과 동시에 국내외로 세일즈행정을 펼치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기업 유치에도 전력을 다했다. 현재까지 총 115건의 투자 수요를 확보하며 성공적인 기업 유치를 위한 준비를 탄탄히 하고 있다. 이달 중 진행 예정인 주민의견청취 절차에서는 개발계획에 포함된 모든 내용이 공개된다. 보안 유지를 위해 그동안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할 수 없었다.” -지난 1일 경기도가 경기북부 최대 투자개발사업인 CJ라이브시티 조성사업을 백지화했다. 경기도와 협의가 있었나. “경기도로부터 사전 협의나 귀띔은 일절 없었다. CJ라이브시티 조성 사업은 한류 열풍의 핵심 거점으로 관광객 유치와 고용 유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고양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사업이었다. 사업이 무산되고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되지 않아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 이 사업은 당초 2021년 10월 착공해 올해 6월 말 준공 예정이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 건설경기 악화, 전력공급 시기 불투명 등으로 인해 2023년 4월 공정률 3%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CJ라이브시티는 경기도 주관사업이다. 정상화를 위해 경기도와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완공기한 연장, 지체상금 감면 등을 놓고 협상 중이었는데 안타까운 마음이다.” -후속 대체개발과 관련한 논의는 있었나. “경기도로부터는 어떤 협의도 없었다. 사업은 무산됐지만 K콘텐츠의 대명사로 엄청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됐던 만큼 훌륭한 입지의 이곳을 자족기능이 없는 땅으로 방치할 수는 없다. 경기도가 사업 재추진 의지를 강하게 표명한 만큼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고양시가 한류 콘텐츠의 중심으로 자리잡도록 경기도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
  • 갤럭시 ‘언팩’ 하루 앞둔 프랑스 파리…곳곳이 ‘삼성’

    갤럭시 ‘언팩’ 하루 앞둔 프랑스 파리…곳곳이 ‘삼성’

    삼성전자가 10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한다. 행사를 하루 앞둔 9일 파리 현지는 언팩 준비로 한창 분주한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의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하반기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고 갤럭시 신제품을 선보인다. 카루젤 뒤 루브르는 유서깊은 루브르 박물관의 지하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전시회, 패션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연중 운영되는 곳이다. 루브르의 상징과 같은 유리 피라미드가 역방향(지상에서 지하로)으로 솟아져 있는 카루젤 뒤 루브르의 중앙 공간 주변에는 갤럭시 언팩을 알리는 현수막들이 방문객들을 맞으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파리 시내 주요 곳곳에는 ‘삼성 갤럭시 언팩’과 ‘2024 파리 올림픽’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다양한 옥외광고가 운영중이다.‘오페라 가르니에’, ‘라 데팡스’ 등 에는 개방성을 강조하는 삼성전자의 올림픽 메시지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가 소개되면서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언팩에서 갤럭시 AI(인공지능)가 탑재된 새로운 폴더블폰 신작인 ‘갤럭시Z6 폴드’와 ‘갤럭시Z6 플립’을 비롯해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7 시리즈’ ▲반지형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링’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3 시리즈’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새 폴더블폰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높은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진행중인 새로운 갤럭시 사전 구매 알림신청 참여자가 10일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전날 밝혔다. 동일 기간 기준 국내 출시된 폴더블 사전 구매 알림신청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9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시리즈가 전작 대비 30% 가량 판매량이 늘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한편 파리의 샹젤리제 125번가는 갤럭시 신제품과 새로운 갤럭시 AI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공간 준비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오는 10일부터 약 1개월간 운영되는 체험 공간은 갤럭시 언팩 직후부터 누구나 방문 가능하며, 신제품과 갤럭시 AI의 혁신 기술외에도 삼성전자의 올림픽 파트너십 스토리가 소개될 예정이다.
  • KTX광명역~ 서울 사당역 8507번 노선 준공영제 전환

    KTX광명역~ 서울 사당역 8507번 노선 준공영제 전환

    경기 광명시 KTX광명역과 서울 사당역을 연결하는 8507번 노선이 ‘광역버스 준공영제’로 전환 운영하게 된다. 9일 광명시에 따르면 8507번 노선은 앞서 시에서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대와 안전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 11월 국토부 ‘광역버스 준공영제’ 신설 노선으로 건의한 바 있으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버스 노선위원회에서 선정한 올해 광역버스 준공영제 대상 10개 노선에 최종 포함됐다. 이로써 8507번 노선은 오리서원, 충현중, 광휘고에서 KTX광명역을 거쳐 관악산 입구, 서울대, 사당역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로 이번 준공영제 선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KTX광명역과 서울 강남권을 연결하는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으로 운송사업자 선정, 운수종사자 확보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해 내년에 8507번 노선을 준공영제로 전환 운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광명역과 서울로 오가는 이동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기존 10대에서 12대로 2대 증차하고, 36인승이던 차량을 44인승으로 교체하여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KTX광명역 일대가 국토교통부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KTX광명역세권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맡고 있다”며 “이번 준공영제 광역버스 확대를 포함해 다양한 광역교통 연계 방안을 발굴하고 추진해 광명역세권 2.0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시는 KTX광명역 활성화를 위해 도심공항터미널 운행 재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도심공항터미널은 2018년 1월부터 역사 내에 설치하여 운영하다 코로나19로 현재까지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다. 시는 오는 12월 도심공항터미널 재개장을 목표로 한국철도공사와 관련 절차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 한국보다 AI 잘 나간다더니…‘탈원전’ 대만, 심각한 위기 온다

    한국보다 AI 잘 나간다더니…‘탈원전’ 대만, 심각한 위기 온다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도 ‘탈원전’ 목표를 유지 중인 대만 정부가 전력난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9일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궈즈후이 경제부장(경제장관)은 7일 대만 야후TV 인터뷰에서 “과거 대만의 전력 사용량 증가율은 연간 2%가량으로 높지 않았다. 그러나 AI 물결 속에 대기업들이 모두 대만에 데이터센터와 연구·개발센터를 만들기를 희망하고 있어 경제부는 2030년 전력 사용량이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교적 불확실한 것은 데이터센터인데 원래 3~4곳이 계획됐다가 갑자기 10곳의 센터가 온다면 전력 공급이 충분할지라도 혹여 한두 곳에 일이 벌어질 수 있다”면서 “새 발전소를 건설하지 않거나 심도 있는 절전이 없다면 갑작스러운 전력 공급 중단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궈 부장은 앞으로 심도 있는 절전을 홍보하는 한편 소모 전력량이 많은 구형 가전제품과 공장의 노후 모터 등을 교체하면 대만 전체적으로 약 5%의 전력 사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부 태도는 ‘우리는 여러 전력이 모두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자가 ‘필요한 전력’에 원자력도 포함되냐고 질문하자 그는 “태양에너지, 지열 등을 막론하고 전력을 만들 수 있다면 모두 필요하다”고 했다. 다만 궈 부장은 “정부는 비핵(탈핵)이라는 영속적인 목표를 달성하기를 희망하고 경제부는 이 방향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은 주로 화력 발전에 의존해 전력망이 노후한 상태다. 이로 인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TSMC를 포함한 첨단 반도체 기업들의 전력 수요가 커 정전 사태가 종종 발생했다. 지난 7년간 세 차례의 대규모 정전이 벌어졌고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소규모 정전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대만은 전력 생산 구조에서 화력·원자력 비중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차이잉원 전 총통이 지난 2016년 취임 당시 2025년까지 대만 내 모든 원자력발전소 원자로를 폐쇄하고 신재생에너지로 전력 생산을 대체하겠다고 발표한 계획은 아직 유효하다. 차이잉원에 이어 올해 취임한 라이칭더 총통은 자신의 임기 동안 대만을 ‘AI 스마트 아일랜드’로 만들겠다며 전력의 안정적 공급과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제공, 대만만의 데이터센터 건립 등을 공언했다. 대만 입법원(의회) 교육문화위원회는 이날 원전 해체 연기를 골자로 하는 ‘핵 반응기 설비 관리·통제법 개정안’을 심의하기로 했다.
  • 안산시, 사동 89·90블록 및 옛 해양연구원 부지 개발 청사진 공개

    안산시, 사동 89·90블록 및 옛 해양연구원 부지 개발 청사진 공개

    경기 안산시가 사동 89·90블록 및 구 해양연구원 부지 개발과 관련한 청사진을 내놨다. 안산시는 9일 오전 도원중 기획경제실장 주재로 사동 89·90블록 및 해양연구원 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앞서 안산시가 지난 5월 이민근 시장이 브리핑한 ‘다시 뛰는 안산, 2035 뉴시티 프로젝트’에 이어 주요 개발 현안과 관련해 시민의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다시 한번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 도시 리뉴얼 정책의 ‘적시성’ 강화 사동 90블록은 현재 7653세대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지식산업센터, 스마트제조혁신센터(현 디지털전환허브)가 준공됐으며, 지난 5월 근린생활시설 1개동의 공사를 마친 상태다. 다만, 복합쇼핑몰과 호텔 사업은 경기 불황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현재 사업시행자는 국내 주요 유통사와 유치 관련 논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사업 여건이 개선되는 즉시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사동 1639-15번지에 소재한 1만 1000㎡ 규모의 구 중학교 용지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 면적 4000평 규모의 청소년 이용 시설, 도서관 등과 같은 복합문화시설 건립에 대한 주민 요구가 있는 만큼, 사업시행자는 이러한 수요를 포함한 최적의 건립안을 도출하기 위해 기본구상 용역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사동 89블록과 해양연구원 부지의 경우 경제자유구역 기업 유치를 위한 복합업무용지 9만 2000㎡(2.5만평), 고급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주거 용지 24만 5000㎡(10만평)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은 물론 대부도까지 이어지는 신안산선 노선연장의 사업성을 확보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원중 실장은 이번 개발사업의 추진에 대해 “산업단지 가동률 감소와 인구 유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민선8기 안산시의 혁신적인 도시개발 및 첨단산업 리뉴얼 전략의 일환”이라고 운을 뗐다. 도 실장은 이어 “이번 개발사업이 안산시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구 유입을 촉진할 것이라고 본다”라며 “안산시는 쾌적한 도시구조, 풍부한 녹지와 사통팔달의 교통환경 등 서울과 수도권 서남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매력을 느낄 만한 요소가 많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연령층과 가족 구성, 소득 수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공급해 인구 유출을 막고 유입을 유도하며, 안산을 다시 세우고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시에 추진해 나가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메디인테크, 국산 위내시경 상용화 성공…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통해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

    ㈜메디인테크, 국산 위내시경 상용화 성공…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통해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

    ㈜메디인테크(대표이사 이치원)는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공학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위내시경의 임상시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공공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참여자는 4일부터 모집이 시작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만 19세 이상 70세 이하로, 검진 목적의 위내시경 검사를 희망하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국산 위내시경의 참여자 만족도, 내시경 이미지 품질 및 조작 편의성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성능을 기존 위내시경과 비교하는 의료기기 임상시험(KS-ENDO)이 실시된다. 임상시험용 의료기기는 ㈜메디인테크가 개발한 스마트 연성 전자 내시경 스코프(MEDIUFES Video Gastroscope MGS-400/410) 및 내시경용 광원장치(MEDIUFES Video System ME-400)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총 170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진행된다. ㈜메디인테크의 위내시경은 기존 내시경 대비 높은 수준의 화질(FHD)과 우수한 굴곡 특징을 갖추고 있으며, 핸들의 무게와 방향 제어가 용이한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기존 기계식 작동 방식을 탈피하여 향후 다양한 술기 보조 AI 소프트웨어, 병변 탐지 소프트웨어, 맹점 방지 소프트웨어와 연동할 수 있어 오진율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KS-ENDO 임상시험 전용 페이지를 한국임상시험참여포털에 구축하여 참여 신청부터 만족도 설문까지 모든 절차를 지원한다. 임상시험 참여를 희망하거나 관심 있는 일반인은 한국임상시험참여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자는 알림톡으로 전송된 선별 질문지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이를 토대로 참여 후보자로 선정된다. 이후 연구자가 참여 후보자에게 연락하여 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대면 스크리닝, 참여 여부 결정, 대상자 등록, 진정 위내시경 실시 순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위내시경 검사 후 4시간, 7일 후에는 알림톡을 통한 만족도 설문이 진행된다. 임상시험 참여 관련 문의는 재단 참여지원 상담센터의 전문상담사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 반도체 부활 노리는 日…소니 등 주요 기업 2029년까지 43조원 투자

    반도체 부활 노리는 日…소니 등 주요 기업 2029년까지 43조원 투자

    소니그룹과 미쓰비시전기 등 일본 주요 기업이 인공지능(AI)이나 탈탄소 시장에서 반도체 수요 확대를 겨냥해 2029년까지 5조엔(43조원) 규모로 반도체 생산에 투자하기로 했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소니그룹, 미쓰비시전기, 롬, 도시바, 키옥시아홀딩스,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라피더스, 후지전기 등 8개 회사가 확정한 2021~2029년 9년간 설비투자 계획을 정리해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소니그룹은 스마트폰 카메라, 자율주행 등에 쓰이는 반도체 화상 센서 증산 등을 위해 2021년부터 2026년까지 1조 6000억엔(13조 76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소니그룹은 지난해 나가사키현 공장을 증설한 데다 구마모토현에는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는 계획을 세웠다. 도시바와 롬은 AI용 데이터 센터나 전기차 등의 시장 확대를 겨냥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전력 반도체 증산에 3800억엔(3조 2680억원)을 투입한다. 미쓰비시전기는 구마모토현에 1000억엔(8600억원)을 들여 새로운 공장을 세우기로 했는데 이로써 전력 반도체 생산 능력을 2026년도에 2022년 대비 5배 늘릴 계획이다. 일본은 정부가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하고 지자체가 규제 철폐를 지원하고 사기업까지 투자에 나서는 등 한 팀이 되어 반도체 산업 부활에 나서고 있다. 일본은 1988년만 해도 반도체 시장 세계 점유율이 50%에 달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한국·대만과의 경쟁에 밀리면서 2017년 일본의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10% 밑으로 추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20년 미국과 중국이 대립하면서 일본 정부는 반도체를 경제 안보상 중요 물자로 지정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반도체 공급망이 단절되면서 디지털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반도체 생산 능력을 국내에서 확보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 마포구, 가양대로·월드컵로를 스마트하게

    마포구, 가양대로·월드컵로를 스마트하게

    서울 마포구는 가양대로와 월드컵로에 스마트가로등과 발광다이오드(LED) 등기구 등을 설치, 스마트 거리 조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노후 도로 조명시설을 고효율·친환경 시설로 교체해 전기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야간 도로 환경을 만드는 한편, 에너지 절감에도 힘쓰겠다는 취지다. 설치장소는 가양대로(월드컵파크 7단지 교차로~수색삼거리)와 월드컵로(마포구청 사거리~ 마포구청역 교차로) 일부 구간으로 구는 오는 10월까지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가양대로에는 ▲스마트가로등 42본 ▲LED 등기구 91개 ▲분전반 2면 ▲스마트 조광 제어시스템 42본이 설치된다. 월드컵로에는▲ 스마트가로등 21본 ▲LED 등기구 45개가 설치된다. 구가 설치하는 스마트가로등은 상시 전원 공급이 가능하고 통신 배관이 있어 인근에서 스마트기기 활용이 가능하며, 무선 원격 제어기능으로 유지관리 효율이 높다. 분전함이 가로등주와 일체형이어서 보행로를 적게 차지하는 이점이 있다. 스마트가로등과 함께 설치되는 LED 조명은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 특히 실시간 교통량 및 기상예보에 따라 새벽 시간대(0시~05시) 가로등 조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조광 제어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지난해에도 마포구는 구룡사거리에서 월드컵파크 7단지 사거리에 이르는 구간에 스마트가로등 42본과 LED 등기구 90개를 설치한 바 있다. 구는 설치 전과 비교해 15%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에너지 절감 기술이 미래 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면서 “마포구는 혁신 기술을 녹여낸 지역 인프라 구축을 통해 안전과 효율, 환경을 선도하는 선진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마을마다 대피소 ‘충남 세이프존’ 아시나요

    마을마다 대피소 ‘충남 세이프존’ 아시나요

    도내 5899개 마을 ‘세이프존’ 구축안전 파트너 9200여명 취약계층 전담 관리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을 대비해 충남 15개 시군 5899개 마을마다 안전 공간이 만들어졌다. 재해 취약계층 1만9000여명을 위한 9200여명의 파트너는 이들의 안전한 대피를 지원한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15개 시군 전체 마을 5899개를 대상으로 추진한 ‘세이프존(SAFEZONE)’ 구축을 완료했다. ‘세이프존’은 기후변화로 각종 재난 발생 또는 재해 등을 대비한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세이프존 주요 사업은 ‘1마을 1대피소’ 지정·운영과 안전파트너 운영, 스마트 상황 전파다. 도는 위험 상황 인지 시 주민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마을 환경을 고려한 안전 지역을 마을대피소로 지정·운영한다. 지난 8일 집중호우가 내린 충남 논산시 성동면 개척1리에서는 오전 7시부터 고령층 주민 56명이 세이프존을 이용했다. 이날 논산과 보령, 천안 등 15개 세이프존 이용자만 144명이다. 도는 자력 대피가 어려운 재해 취약계층 1만 9000여명을 위해 안전 파트너 9200여명을 연결했다. 안전 파트너는 마을 순찰과 대피소 점검, 취약계층 전담 관리 등 안전 대피를 지원한다. 4161대의 전담 대피 차량도 지정·운영한다. 도는 사전에 동의한 자녀나 친척 등 타지 거주 보호자에게도 실시간 재난 상황을 동시에 알린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재난·사고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인명·재산 피해가 없도록 도·시군, 관계기관, 민간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피소 위치는 충남재난안전포털과 시군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 ‘보가9 카니발 하이리무진’, 넷플릭스·슬라이드 도어·천장 모니터 제어까지… 차량 내부 ‘컨트롤 앱’ 출시

    ‘보가9 카니발 하이리무진’, 넷플릭스·슬라이드 도어·천장 모니터 제어까지… 차량 내부 ‘컨트롤 앱’ 출시

    카니발 하이리무진 특장 전문 기업인 ㈜보가는 자사 특장 브랜드인 ‘보가9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모든 기능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보가9 리모트 컨트롤’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리모트 컨트롤 앱으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해 ‘내 손안의 차량 통합 제어 시스템’을 실현했다. 가장 큰 특징은 해당 앱을 통해 차량 내부 모든 편의 기능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다. ▲PC 터치패드 컨트롤 ▲공조 설정 ▲유튜브, 넷플릭스 등 원터치 실행 ▲슬라이딩 도어 및 윈도우 개폐 ▲라이팅 기능 설정 ▲리무진 시트 제어 ▲55인치 천장 모니터 제어 등 모든 기능을 스마트폰 하나만으로도 컨트롤 할 수 있다. 특히 2열의 도어나 창문을 여닫을 때 좌석에서 일어나 버튼을 눌러야 했던 타 업체 차량과는 달리 보가9의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1열에서 운전자가 2열 리무진 시트의 디지털 패드 그리고 이번에 출시된 리모트 컨트롤 앱 등 3방향으로 제어할 수 있어 편리성이 극대화되었다. 최근 카니발 차량은 다양한 활용도와 쾌적한 차량 내부 등으로 일반적인 용도는 물론 법인 차량으로서의 수요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차량 출고까지 1년 이상을 대기해야 할 만큼 인기가 높아졌다. 그러나 보가9은 빠른 출고 서비스에 더해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꾸준한 성능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보가9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에 탑재된 55인치 천장 모니터는 보가9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것으로, 특허를 취득한 (주)보가만의 독자 기술인 통합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리모컨이 필요 없는 통합 컨트롤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저가형 안드로이드 시스템이나 스마트TV가 아닌 최신 기술의 고사양 PC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실제 PC의 퍼포먼스를 그대로 구현, 제약 없는 컴퓨팅 환경으로 모든 OTT와 업무까지 해결할 수 있어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만이 아닌 실용 의전 복합 문화공간으로 완성했다. 멀티미디어/컴퓨팅 환경 외에도 전동 시트제어, 안마, 무중력모드, 라이팅 시스템, 2열 공조 등 차량의 기능들 역시 터치스크린으로 간편하게 작동할 수 있어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급’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55인치 스카이뷰 모니터 ▲2열 29인치 와이드 모니터 ▲통합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보가9 스탠다드/디럭스/프리미엄 모든 트림에 적용되는 기본 옵션이며,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주)보가 관계자는 “현재 보가9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1:1 고객 맞춤형 제작 방식과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로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제 손안의 폰으로 더욱 편리하게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리모컨이 필요 없는 유일의 통합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실현했다”고 전했다.
  • [공직자의 창] 기후변화와 과수의 생존 전략

    [공직자의 창] 기후변화와 과수의 생존 전략

    지난 2일 통계청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연속 2%대를 이어 가면서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사과와 배 등 과일값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사과는 지난해 봄 개화기 저온 피해와 여름철 잦은 강우로 탄저병 피해까지 늘어나 생산량이 전년 대비 30%나 급감했다. 올해 초부터 ‘금 사과’라는 달갑지 않은 별칭을 달고 있는데 그 영향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햇사과를 수확할 때까지 상황은 큰 변화가 없을 듯하다. 사과는 생육기 평균기온이 15∼18℃ 정도로 서늘한 데서 잘 자라는 북부 온대과수다. 겨울 휴면기간에는 영하 30℃까지 견디지만 개화기에는 영하 3.9℃가 되면 꽃의 90%가 동해(凍害)를 입는다. 기후변화로 높은 겨울철 평균기온은 개화기를 앞당기고 여름철 폭염과 폭우는 병해충 발생 확률을 높이며 가을철 고온은 사과 착색을 방해하고 당도도 떨어뜨린다. 노지에서 재배되는 사과 생산이 기후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이유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과수의 생산 안정성과 미래의 과수 재배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의 역할이 크다. 과수 생산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정책 지원을 통해 생산기반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집중해야 할 분야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변화된 기후 조건에 적응할 수 있는 신품종 개발과 보급에 주력해야 한다. 고온에서도 착색이 잘 되거나 아예 색이 다른 사과를 개발해서 보급하는 것은 좋은 예다. 농촌진흥청은 수년 전부터 기후 적응형 품종을 육성하고 권역별로 보급하고 있다. 색깔이 잘 드는 붉은 사과 ‘컬러플’(홍천), 황금빛 사과 ‘골든볼’(군위), 추석용 조생종 ‘아리수’(영천), 재배가 쉬운 ‘이지플’(충주) 등이다. 개화기 저온 피해를 피하기 위해 기존 품종 대비 7∼10일 정도 꽃이 늦게 피는 품종도 육성하고 있다. 둘째, 기상재해를 예측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농진청은 농장 단위로 ‘기상재해 경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기상예보와 함께 폭염, 폭우, 서리, 동상해 등 재해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78개 시군에 서비스 중이고 내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과수 재해 경보시스템’은 개화기 저온 피해를 예측해서 농가가 미리 피해 방지시설을 점검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또한 ‘과수화상병 예측 서비스’는 지역별로 정확한 예방 약제 살포 시기를 알려 병 발생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는 기상재해 경보서비스를 농협 플랫폼, 농작물재해보험 등과 연계해 서비스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현장에 스마트 농업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 과수원에 다축(多軸)형 수형 등 기계화에 적합한 재배환경을 도입하는 것이 그 예다. 곁가지가 아닌 원 줄기에 사과가 달리는 다축형 수형을 도입하면 가지치기 및 꽃 솎기 작업의 기계화, 무인 농약 살포 등 자동화가 원활해져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또 농진청은 영상을 활용해 과수원의 병해충을 진단하고 생육 상황을 평가하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는 데이터에 기반해 적은 노력으로 더 안정적인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기후변화는 거스를 수 없는 미래나 다름없다. 기후변화가 과수 산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큰 우려가 나오고 있다. 마하트마 간디는 “미래는 현재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의 영향을 정확히 분석하고 냉철하게 대응하는 기술 개발에 힘써야 할 때다.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
  • “반·배·바 국가전략산업 기지 된 경북… 새 대한민국 열어 갈 것”

    “반·배·바 국가전략산업 기지 된 경북… 새 대한민국 열어 갈 것”

    축구장 800개 면적 국가산단 유치2년간 21조 7979억 투자 유치 성과대구경북 통합 가속, 2026년 출범국방·외교·통일 외 권한 확보 목표의성 신도시 등 신공항 경제권에북구미IC~군위JC 연결망 등 확충내년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역사·문화·관광 국제도시화 기회“화랑·선비·호국·새마을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역사 발전을 이끌어 왔던 경북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민선 8기 취임 3년 차를 맞은 이철우 경북지사는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년은 새로운 대한민국과 경북의 미래를 열어 가기 위한 일에 300만 도민과 모든 공직자가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2년은 지금까지 착실히 준비해 온 ‘경북의 청사진’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현시켜 소기의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국가적 현안인 저출생 극복을 비롯해 대구경북(TK) 행정 통합,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등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지난 2년 동안 주요 성과는. “대한민국과 경북의 미래를 새로이 바꿔 놓기 위해 도민들과 혼연일체가 돼 사력을 다했다. 그 결과 축구장 800개 크기의 신규 국가산업단지 3곳을 유치하고 34개의 각종 정책특구를 유치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립대인 안동대와 공립대인 경북도립대의 통합을 성사시켰고 현 정부의 대표적 지방대학 육성 프로젝트인 글로컬대학 7개, 교육발전특구 8개 선정의 성적표도 받았다. 21조 7979억원의 투자 유치 성과도 올렸다. 이는 민선 7기 4년 31조 9428억원을 감안하면 70%에 육박하는 엄청난 실적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2022년 8월 민선 8기 첫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제16대)으로 추대된 이후 재임 1년간 ‘지방시대’를 국정과제로 내건 윤석열 대통령과 발맞춰 자치입법권을 강화하는 데 힘썼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의 지방 개최 정례화를 통해 지역의 현안 해결하고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지방시대 특별법 통과를 비롯해 시군의 부단체장 직급 상향을 포함한 자치 조직 강화, 그린벨트 해제 권한 이양 등 많은 역할을 했다. 큰 보람을 느낀다.” -경북이 대한민국의 산업 지형을 바꿨다는 평가가 있다. “경북에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와 연결된 국가첨단신산업특화단지와 국가산업단지를 대거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포항과 구미에 배터리(2차전지),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했고 안동과 포항이 공동으로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됐다. 경주·안동·울진은 각각 소형모듈원전(SMR), 바이오생명, 원자력수소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과거 철강과 전자로 대표되던 경북의 산업 지형이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대전환됐다.” -국토균형발전의 진정한 출발점이 될 TK 행정통합 논의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방향과 전망은. “지난달 저와 홍준표 대구시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TK 통합 관계 기관 회담을 갖고 자체적인 노력과 정부 차원의 지원에 합의했다. 2026년 7월 1일 통합자치단체를 출범시키기 위해 TK에서는 올해 안으로 500만 시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통합방안 마련과 시도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관련 특별법을 제정하는 게 목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도민의 공감대 형성이다. 만전을 기하겠다.” -행정통합에 중앙정부 권한 대폭 이양을 요구하고 있다. “국방, 외교, 통일을 제외하고 모두 넘겨받는 게 기본 목표다. 특별법에 중앙 권한과 예산 이양 관련 내용도 반영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부산·울산·경남, 전라도, 충청도 등 다른 지역도 따라올 것이고 결국 대한민국의 판도를 바꾸게 될 것이다. 지역 간 균형발전을 통해 경제적 활로를 찾고 그 활로를 통해 지방을 살리고 시민의 행복 기회도 늘려야 한다. 기존 수도권 중심의 일핵 체제로는 더 이상 나라의 발전도 시민의 행복 추구도 기대할 수 없다.” -TK 신공항 건설과 공항 신도시 조성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신공항 건설 주체는 대구시와 정부다. 경북도는 물류 및 산업단지, 의성 스마트 신도시 등 공항 경제권 조성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의성 스마트 신도시는 항공물류단지, 항공산업클러스터, 농식품산업클러스터, 모빌리티 특화도시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건설할 계획이다. 북구미IC~군위JC 고속도로 및 대구경북선 동구미역 신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연결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공공의료 확충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있다. 소개하면. “최근 안동대 국립의대(정원 100명)와 포스텍 연구중심의대(정원 50명) 신설을 위한 구체적 사업 계획을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 교육부, 과학기술통신부에 제출했다. 지역의사 인력 확보를 위한 ‘경북형 지역의사 전형’도 건의했다. 이는 의학사·전문의 통합 교육과정으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의료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공공기관에서 일정 기간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조건이다. 지방 소멸과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어디서든 1시간 안에 접근할 수 있는 공공의료를 확충하겠다.”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성공했다. 경주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이 경제 협력과 번영을 목표로 만든 협의체인 APEC 회의는 단순한 회의가 아닌 한국의 발전상과 문화 및 정체성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다. 각국의 정상과 영부인들이 참가하는 만큼 세계의 이목이 경주에 집중될 것이다. 역사·문화·관광 도시인 경주가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모든 역량을 모아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대구·경북을 통합해 다시 큰 도시가 되고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는 그런 경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저출생과의 전쟁에 전폭적인 힘을 보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우리 경북이 모범이 돼 국가 존립을 위협하고 있는 저출생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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