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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석금만 2억원…‘살인미수’ 男 톱스타의 추락

    보석금만 2억원…‘살인미수’ 男 톱스타의 추락

    영화 ‘나의 소녀시대’(2015)를 통해 국내에서 ‘대만 첫사랑’이라는 별명을 얻은 대만 유명 배우 왕다루(33·왕대륙)가 병역기피 혐의에 이어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은 뒤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5일 TTV 방송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왕다루의 신병을 확보해 수사하던 신베이시 지방검찰청은 살인미수와 상해교사,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법원에 왕다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왕다루는 이날 오전 보석금 500만 대만달러(2억 2000만원)를 내고 석방됐다. 왕다루는 이날 검은색 모자를 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모습으로 석방됐다.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두 손을 모으고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왕다루는 지난해 4월 대만에 입국해 공항에서 우버 택시를 호출해 귀가하는 과정에서 다툼을 벌인 우버 기사에 대한 폭행을 사주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왕다루는 우버 기사가 우회해서 가는 것으로 의심해 기사와 말다툼을 벌였고, 차에서 내린 뒤 차 안에 물건을 두고 나왔다며 기사를 향해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재차 말다툼을 벌였다. 이후 불만을 품은 왕다루는 차량과 기사 정보를 자신의 지인이자 재벌 2세로 알려진 남성 여우샹민에게 건넸고, 여우샹민은 사람들을 동원해 차량을 추적하도록 했다. 이들은 신베이시 중화구에서 차량을 발견하고 가로막은 뒤 기사를 폭행했다. 왕다루는 이들로부터 기사를 폭행한 사진과 영상을 건네받았으며, 친구들에게 이를 전송하며 자랑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다루의 이같은 범행은 그의 병역기피 혐의를 조사하던 검찰이 압수한 그의 스마트폰에서 폭행 영상을 확인하고 수사를 지시하면서 들통났다. 앞서 왕다루는 지난달 브로커들에게 100만 대만달러(4400만원)을 건네고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신체 등급을 현역 복무 대상인 ‘상비역’에서 병역 면제 대상인 ‘면역’으로 바꿔 병역을 기피하려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징집 유예 연한을 넘긴 왕다루는 이달 중순 입대할 예정이었으나, 살인 미수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됨에 따라 병역 이행은 물론 앞으로의 배우 활동 지속 여부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 ‘반도체·로봇’ 결합한 삼성전자… 삼성SDI 배터리도 ‘시너지’

    ‘반도체·로봇’ 결합한 삼성전자… 삼성SDI 배터리도 ‘시너지’

    삼성전자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인수·합병(M&A) 절차가 마무리됐다. 삼성전자는 로봇 사업을 본격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계열사 삼성SDI는 로봇의 에너지원인 소형 배터리 공급을 통한 시너지를 얻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식 20.29%를 취득해 총지분 35.00%를 보유한 최대 주주가 되는 기업결합 신고를 승인했다. 공정위는 “시장 경쟁제한 우려가 미미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13일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고, 공정위는 심사 결과를 2개월도 채 안 돼 신속하게 발표했다. 산업용 로봇 제조 사업자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로봇 개발 경험과 기술력, 이에 필요한 핵심기술 인력을 보유했다. 반도체 제조업체인 삼성전자는 DRAM·NAND 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를 주로 생산한다. 삼성전자의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이 결합하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위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산업용 로봇 시장과 관련해 삼성전자의 DRAM 시장·NAND 플래시 시장, 삼성SDI의 소형 이차전지 시장에서 각각 ‘수직결합’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전 세계 시장에 대한 영향을 심사했다. 이차전지 제조사인 삼성SDI도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제조하는 로봇의 에너지원을 제공하기 때문에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수직결합은 원재료 확보부터 생산·판매에 이르는 과정에 있는 업종이 다른 회사 간 결합을 의미한다. 수평결합은 같은 제품을 생산하는 경쟁회사 간 결합을 뜻한다. 공정위는 심사 결과 “수직결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경쟁 제한 우려가 미미하다고 판단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먼저 삼성전자나 삼성SDI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경쟁 로봇업체에 DRAM과 NAND 플래시, 배터리 공급을 중단하거나 공급 가격을 높여도, 경쟁 로봇업체는 다른 반도체·배터리 업체로부터 대체품을 구매할 수 있어 피해가 미미하다고 봤다. 특히 소형 이차전지 수급에서는 삼성SDI의 시장 점유율이 15.83% 수준이어서 경쟁 로봇업체가 다른 이차전지 업체로부터 제품을 공급받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또 삼성전자나 삼성SDI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경쟁 로봇업체에 반도체·배터리 공급을 중단하거나 공급 가격을 인상할 이유가 딱히 없어 구매선이 봉쇄될 가능성도 작다고 봤다. 아울러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전자·삼성SDI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삼성전자·삼성SDI는 다른 로봇업체에 판매할 수 있어 판매선 봉쇄 효과 역시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도 로봇 분야를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극복을 위한 신시장으로 보고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모든 스마트폰이 이차전지로 구동되듯이 미래 로봇의 에너지원도 결국 배터리라는 점에서다. 공정위 관계자는 “기업 혁신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경쟁제한 우려가 낮은 기업결합을 집중적으로 심사해 신속히 처리했다”면서 “이번 결합으로 일본, 독일 등 외국 기업이 선도하는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국내 로봇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명 배우, 콜택시 기사 ‘살인미수’ 혐의 체포…“재벌 인맥 동원” 대만 발칵

    유명 배우, 콜택시 기사 ‘살인미수’ 혐의 체포…“재벌 인맥 동원” 대만 발칵

    영화 ‘나의 소녀시대’(2015)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대만 스타배우 왕다루(33·왕대륙)가 병역기피에 이어 살인미수 혐의로도 조사를 받고 있다. 4일(현지시간) SETN, ET투데이 등 대만 매체들은 전날 신베이지방검찰이 경찰에 왕다루와 부유층 자제 요우샹민의 긴급 체포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신베이지검은 왕다루의 병역기피 조사 과정에서 그의 폭행 사주 정황을 발견하고 수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왕다루는 지난해 4월 대만 공항에서 호출한 ‘우버’ 콜택시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호출한 택시가 원했던 고급 차량이 아니고, 운행 경로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택시기사와 말다툼했고 막판에는 차 안에 소지품을 두고 내렸다가 기사와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고 한다. 이후 왕다루는 절친한 요우샹민에 택시기사와 콜택시 배정 담당자를 폭행하도록 사주했다. 대형 자동차딜러사의 2세인 요우샹민은 여배우 린첸요우와 교제하는 등 재력을 바탕으로 연예계에서 광범위한 인맥을 쌓은 인물이다. 왕다루의 불평을 접한 요우샹민은 폭력배 지인들을 동원했고, 해당 택시기사는 지난해 4월 25일 집단 폭행을 당해 크게 다쳤다. 당시 택시기사 폭행 현장이 담긴 사진 및 영상을 ‘보고’ 받은 왕다루는 이를 친구들에게 전송하며 자랑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택시기사는 사건 후 경찰에 신고했으나, 가해자를 특정하지 못해 수사가 진척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왕다루의 병역기피 혐의를 조사하던 검찰이 압수한 그의 스마트폰에서 폭행 영상을 확인하고 수사를 지시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게 됐다. 경찰은 왕다루와 요우샹민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4일 검찰로 송치했다. 또 사건에 연루된 다른 공범들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 스타 배우의 몰락…“입대하겠다”더니 의료증명서 위조 왕다루는 최근 병역기피 혐의로 체포돼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그는 브로커들에게 돈을 주고 신체 등급을 현역 복무 대상인 ‘상비역’에서 병역 면제 대상인 ‘면역’으로 위조된 의료증명서를 발급받은 혐의를 받았다. 이후 왕다루는 보석금 15만 위안(약 3010만원)을 낸 뒤 풀려났고 오는 13일 입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살인미수 혐의가 추가되면서 입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왕다루는 영화 ‘나의 소녀시대’(2015), ‘장난스러운 키스’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은 스타 배우다. 국내에서도 2016년 개봉한 ‘나의 소녀시대’가 입소문을 타며 깜짝 흥행하면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그는 2015년에도 대학에 다닌다는 이유로 병역을 미뤘으나 실제로는 거의 학교에 다니지 않아 병역 기피 의혹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왕다루는 “이렇게 젊은데 뭘 피하겠는가. 때가 되면 입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대만은 1949년 국민당 정부가 공산당에 패해 본토에서 밀려난 이후 1951년부터 징병제를 시행하고 있다. 애초 2∼3년이던 의무복무기간은 마잉주 전 총통 집권 시절인 2014년 4개월로 줄었다가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커지자 지난해부터 이를 1년으로 늘렸다. 대만 병역법에 따르면 징집을 피하기 위해 병역면제·연기 사유를 조작하거나 신체 훼손 또는 기타 방법으로 신체 등급을 변경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 반으로 접고 위로 펼치고 스마트폰에 착… 신개념 IT 기기 전시장으로 변한 MWC

    반으로 접고 위로 펼치고 스마트폰에 착… 신개념 IT 기기 전시장으로 변한 MWC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선 국내외 기업들이 자사의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기 위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행사의 화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이었지만, 새로운 콘셉트의 스마트폰이나 디스플레이, 노트북이 시연되는 장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개막 첫날부터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 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직’을 주제로 한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였다. 약 11㎏ 정도의 로봇 개를 자사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위에서 세게 뛰거나 춤추도록 하면서 제품의 내구성을 색다른 방식으로 보여 줬기 때문이다. 이렇게 관심을 끈 삼성디스플레이는 콘셉트 제품인 ‘플렉시블 브리프케이스’를 공개했다. 이동할 때 반으로 접어 손잡이가 달린 가방 형태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휴대성을 특히 강화했다. 일반적인 바 형태의 스마트폰에서 위에서 한 번, 아래에서 한 번 총 두 번이 접히는 낯선 형태의 플립폰도 전시했다. 다 접어도 디스플레이 전체가 가려지지 않는 독특한 형태를 갖고 있어 ‘비대칭 플립’이란 이름이 붙었다. 다국적 IT 기업인 레노버는 보통의 노트북에서 화면이 위로 하나 더 있는 AI 콘셉트 노트북 ‘싱크북 코드명 플립 AI PC’를 선보였다. 13인치 노트북에 뒤로 완전히 접힌 디스플레이가 추가로 있어 이를 펼치면 18.1인치까지 화면이 커지는 식이다. 함께 전시된 싱크북 ‘매직베이 듀얼 디스플레이’는 노트북 화면 위쪽에 패드처럼 연결된 화면을 탈착하고 연결해 총 3개 화면을 구현한다. 2개 화면으로 구성된 패드를 접어 서류 가방처럼 들고 다니면서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세계 최초 초슬림형 태양광 PC인 ‘요가 솔라 PC’라는 콘셉트 제품도 내놨다. 해당 제품은 20분 안에 충분한 직사광선을 흡수·변환하면 최대 1시간 분량의 비디오를 재생할 만한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개막 전날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 울트라’를 선보였던 샤오미는 스마트폰에 사용할 수 있는 탈부착 카메라 렌즈인 ‘샤오미 모듈형 광학 시스템’을 시연했다. 스마트폰 뒷면 한가운데에 자석을 통해 카메라 렌즈를 부착할 수 있도록 했는데, 해당 모듈은 고속으로 광신호를 전달해 카메라의 광학 성능과 스마트폰의 계산 성능을 결합하도록 했다. 그 결과 기존 스마트폰이나 일반 카메라보다 훨씬 많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했다.
  • 세계 첫 트리폴드폰, 슈퍼 전기차… MWC 장악한 ‘차이나 테크’

    세계 첫 트리폴드폰, 슈퍼 전기차… MWC 장악한 ‘차이나 테크’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선 중국 바람이 거셌다. 참가 기업 숫자로 한국을 앞선 것뿐만 아니라 부스 규모나 전시 내용도 다른 기업과의 차별성을 드러내며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중국의 통신 장비업체인 화웨이는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고, 샤오미는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3일(현지시간) ‘피라 그란 비아’에서 개막한 ‘MWC 2025’에는 205개국 2780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 중 중국 기업은 344개사로 스페인(744개사), 미국(443개사)에 이어 세 번째지만 전시 내용에선 이들을 압도했다. 중국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인 화웨이와 샤오미는 미국의 제재가 본격화된 이후 2021년부터 CES 대신 MWC에 집중해 왔다. 화웨이는 2023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부스를 차렸다. 천장을 가득 메운 조명이 외관에서부터 다른 부스와의 차별성을 보였으며 면적 역시 9000㎡(약 2722평)에 이를 만큼 역대 최대 규모를 뽐냈다. 올해 행사 주제를 ‘지능형 세상의 가속화’로 잡은 화웨이는 5.5G(5.5세대)와 인공지능(AI)의 장점을 결합한 애플리케이션, 차세대 네트워크 관련 기술을 전시했으며 수익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사례도 소개했다. 세계 최초의 트리폴드형 스마트폰인 ‘메이트 XT’도 전시했다. 샤오미는 지난 2일 간담회를 열어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시리즈’를 포함해 샤오미 패드 7시리즈, 샤오미 버즈 시리즈 등 전자기기 신제품 론칭을 알렸다. 윌리엄 루(루웨이빙) 샤오미 사장은 “샤오미 15시리즈는 가장 강력한 디바이스며 (이용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고 했다. 특히 1499유로(약 228만원)부터 시작하는 초고가 프리미엄폰인 샤오미 15 울트라의 외관은 마치 디지털 카메라를 연상시켰는데 실제 1925년 출시된 라이카의 카메라 ‘라이카 1’ 100주년을 기념해 선택한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또 슈퍼카급 전기차인 ‘SU7 울트라’를 전시했는데 샛노란 색 차체는 멀리서도 쉽게 포착이 가능할 만큼 눈에 띄었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를 겨냥해 나온 고성능 전기 세단인 SU7 울트라는 1억원이 넘는 고가임에도 지난달 말 판매 시작 2시간 만에 주문량이 1만대를 넘었다. 삼성전자 부스 옆에 자리한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는 지난 2일 향후 5년간 AI에 100억 달러(약 14조 6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 기업들은 올해 MWC 주요 혁신상 후보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MWC를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에 따르면 MWC 공식 시상식인 ‘글로모 어워즈’ 후보에 지명된 133개(중복 포함) 기업·기관 중 중국이 60개사로 절반가량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화웨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전시관 규모를 자랑한 건 스웨덴의 통신 장비 업체 에릭슨이었다. 에릭슨은 ‘미래로 나아가기’를 주제로 5G네트워크와 컴퓨팅 인프라, AI를 적용한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시연했다.
  • MWC 장악한 중국기업…최대 부스 마련한 화웨이, 슈퍼 전기차 샤오미

    MWC 장악한 중국기업…최대 부스 마련한 화웨이, 슈퍼 전기차 샤오미

    3일 개막 바르셀로나 ‘MWC 2025’ 현장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선 중국 바람이 거셌다. 참가 기업 숫자로 한국을 앞선 것뿐만 아니라 부스 규모나 전시 내용도 다른 기업과의 차별성을 드러내며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중국의 통신 장비업체인 화웨이는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고, 샤오미는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3일(현지시간) ‘피라 그란 비아’에서 개막한 ‘MWC 2025’에는 205개국 2780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 중 중국 기업은 344개사로 스페인(744개사), 미국(443개사)에 이어 세 번째지만 전시 내용에선 이들을 압도했다. 중국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인 화웨이와 샤오미는 미국의 제재가 본격화된 이후 2021년부터 CES 대신 MWC에 집중해 왔다. 화웨이는 2023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부스를 차렸다. 천장을 가득 메운 조명이 외관에서부터 다른 부스와 차별성을 보였으며 면적 역시 9000㎡(약 2722평)에 이를 만큼 역대 최대 규모를 뽐냈다. 올해 행사 주제를 ‘지능형 세상의 가속화’로 잡은 화웨이는 5.5G(5.5세대)와 인공지능(AI)의 장점을 결합한 애플리케이션, 차세대 네트워크 관련 기술을 전시했으며 수익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사례도 소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일 간담회를 열어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시리즈’를 포함해 샤오미 패드 7시리즈, 샤오미 버즈 시리즈 등 전자기기 신제품 론칭을 알렸다. 윌리엄 루(루웨이빙) 샤오미 사장은 “샤오미 15시리즈는 가장 강력한 디바이스며 (이용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고 했다. 실제 샤오미 15 울트라의 외관은 마치 디지털 카메라를 연상시켰는데 실제 1925년 출시된 라이카의 카메라 ‘라이카 1’ 100주년을 기념해 선택한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또 슈퍼카급 전기차인 ‘SU7 울트라’를 전시했는데 샛노란 색 차체는 멀리서도 쉽게 포착이 가능할 만큼 눈에 띄었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를 겨냥해 나온 고성능 전기 세단인 SU7 울트라는 1억원이 넘는 고가임에도 지난달 말 판매 시작 2시간 만에 주문량이 1만대를 넘었다. 삼성전자 부스 옆에 자리한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는 지난 2일 향후 5년간 AI에 100억 달러(약 14조 6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리젠 아너 최고경영자(CEO)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사용자 경험 변화에 초점을 맞춘 AI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으로 시작해 PC와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화웨이의 저가 스마트폰 브랜드였던 아너는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시작되자 2020년 중국 선전 지방정부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매각된 기업이다. 중국 기업들은 올해 MWC 주요 혁신상 후보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MWC를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에 따르면 MWC 공식 시상식인 ‘글로모 어워즈’ 후보에 지명된 133개(중복 포함) 기업·기관 중 중국이 60개사로 절반가량이다.
  • ‘2000년대 유학생 필수템’ 스카이프, 22년 만에 서비스 종료

    ‘2000년대 유학생 필수템’ 스카이프, 22년 만에 서비스 종료

    마이크로소프트(MS) 인터넷 통화·채팅 서비스 스카이프(Skype)가 오는 5월 5일 종료한다. 서비스 22년 만이다. 3일 MS는 무료 소비자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간소화하기 위해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카이프는 2003년 에스토니아 개발자 야누스 프리스와 니클라스 젠스트롬이 공동 개발한 서비스다. 기존 이동통신사가 제공해 왔던 국제전화 요금을 줄일 수 있어 주목받았다. 2004년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수 1100만명에 달하자 이베이가 2005년 스카이프를 26억 달러(당시 약 2조 6600억원)에 인수했다. 2010년 가입자 2억명 돌파, 월 이용자 수 50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2011년 스카이프 성장 가능성을 본 MS가 85억 달러(당시 약 9조 1950억원)에 스카이프를 인수했다. 당시 창사 36년 역사상 최대 규모였다. MS 측은 스카이프 기능을 엑스박스 게임 콘솔과 아웃룩 이메일 프로그램, 윈도 스마트폰 등에 결합할 것이라며 인수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보급 확산과 모바일 기반 무료 메신저가 잇달아 등장하면서 스카이프는 경쟁력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왓츠앱과 페이스북, 국내에서는 카카오톡, 중국에서는 위챗이 있다. 이 영향으로 일일 이용자 수는 2020년 4000만명에서 2023년 3600만명으로 서서히 줄어들었다. MS는 2017년 정식 출시한 인터넷 영상 통화·채팅 서비스 ‘팀즈’ 역량에 집중한다. 이 서비스는 채팅, 영상 회의 등을 지원하며 MS 365 프로그램과도 연동한다. MS는 스카이프 이용자들이 보유한 크레딧을 팀즈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이전 지원한다. 스카이프 연락처와 채팅 기록도 자동으로 이전한다. 제프 테퍼 MS 협업 앱·플랫폼 부문 사장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MS 공식 블로그에서 스카이프 종료 소식을 전하며 “스카이프는 현대 커뮤니케이션을 형성하고 수많은 의미 있는 순간을 지원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 여정에 참여해 영광이었다”며 “팀즈가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에 기대하고 있으며 새롭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에어컨 점검 지금 받으세요…삼성·LG 사전점검 서비스 실시

    에어컨 점검 지금 받으세요…삼성·LG 사전점검 서비스 실시

    삼성전자, 4일부터 내달 20일까지LG전자, 10일부터 내달 30일까지홈페이지·고객센터 신청…앱 활용 원격 점검도올해 여름 기온이 예년보다 높을 확률이 60%에 이른다는 기상청 전망이 나온 가운데 에어컨 점검은 지금부터 미리 해두는 게 좋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에어컨은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내부 필터에 먼지가 쌓이고, 냉매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사전 점검을 받으라고 업체들은 조언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전점검 신청 전 ▲전원 연결 확인 ▲실내기 먼지필터 세척 ▲실외기 주변 정리 ▲에어컨 시험 가동 등을 스스로 점검한 뒤 홈페이지나 고객센터(1588-3366)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스마트싱스’를 이용중인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 점검할 수 있다. 먼저 ‘에어컨 AI 진단 푸시 알림’이 발송되고, 이를 누르면 앱과 연동된 삼성전자 에어컨 ‘AI 진단 기능’이 실행돼 냉매량, 모니터 동작 상태, 열교환기 온도 등을 종합 진단하고 결과를 안내해 준다. LG전자도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번 서비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LG 스마트 체크’ 앱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전문 엔지니어가 고객을 방문해 냉방 성능, 냉매 상태, 전원 및 배선 연결, 필터 및 배수 호스 위생 상태 등을 점검한다. ‘LG 스마트 체크’ 앱은 제품을 무선으로 연결하고 제품 분리 없이 부품을 제어해 점검할 수 있으며, 실시간 운전 정보와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제공한다. 사전점검은 LG전자 홈페이지나 고객센터(1544-7777)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화웨이서 독립’ 中 스마트폰 아너 “AI에 15조원 투자”

    ‘화웨이서 독립’ 中 스마트폰 아너 “AI에 15조원 투자”

    중국 토종 인공지능(AI) 딥시크 출시를 계기로 중국 전역에 ‘AI 투자 열풍’이 부는 가운데 화웨이에서 독립한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도 향후 5년간 AI에 100억 달러(약 14조 6000억원)를 투자한다고 선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 보도했다. 리젠 아너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3대 정보기술(IT) 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IT 업계의 ‘세계 3대 전시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소비자가전전시회(CES·1월)와 MWC(2~3월), 독일 베를린의 국제가전박람회(IFA)다. 이 가운데 MWC는 정보통신 분야에 특화돼 있다. 최근 미국의 중국 견제가 심화하자 중국 IT 업체들은 미국에서 열리는 CES보다 유럽에서 개최되는 MWC와 IFA에 더 힘을 싣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리 CEO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사용자경험 변화에 초점을 맞춘 AI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PC와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AI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너는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중국 빅테크들과 협력해 스마트폰에 AI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딥시크 R1 모델을 자사 가상 비서 겸 검색 엔진인 ‘요요’에 통합했다. 세계 시장에서는 구글과 손잡고 제미나이 AI 모델을 탑재했다. 아너는 화웨이의 저가 스마트폰 브랜드였지만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정상적인 경영이 힘들어지자 2020년 중국 광둥성 선전시 정부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아너의 중국 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13.7%로 애플과 비보, 화웨이, 샤오미에 이어 5위다. 현재 AI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격화하면서 전 세계 기업들이 앞다퉈 투자에 나서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11월 50억 달러(약 7조 3000억원) 규모 달러 및 위안화 채권을 발행했고 중국 최대 포털업체 바이두도 100억 위안(약 2조원) 규모 역외 채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3일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오픈AI·오라클과 함께 합작사 스타게이트를 만들어 향후 4년간 5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2일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소프트뱅크 임원진이 AI 투자를 위해 160억 달러를 빌리는 방안을 최근 은행권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별개로 손 회장이 내년 초 80억 달러를 추가로 빌릴 가능성도 거론된다. 소프트뱅크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15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별개로 오픈AI에도 최대 250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실탄이 부족하자 대출로 이를 메우려는 취지다. 손정의 회장은 2000년 빈털터리나 다름없던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를 만나 그 자리에서 2000만 달러 투자를 결정했다. 덕분에 소프트뱅크는 알리바바의 성공으로 수천 배 이익을 거뒀다. 이후 손 회장은 ‘제2의 알리바바’를 찾고자 중국 스타트업 발굴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그가 야심 차게 투자한 디디추싱(중국판 우버)이 2021년 미 나스닥에 상장했다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분노를 사 1년 넘게 앱스토어에서 퇴출당했고 미 증시에서도 자진 상장 폐지했다. 이를 지켜보며 중국 시장의 예측 불가능성에 실망했고 중국 신규 투자를 크게 줄였다. 당시 시 주석은 자신의 3연임 성사를 위해 ‘공동부유’(다같이 잘 사는 사회) 기조를 내세우고 있었다. 그에게 손 회장은 ‘중국의 보석같은 기업들을 입도선매한 뒤 미국에 상장시켜 주가 상승의 과실을 중국 인민이 아닌 월가 자본가에 가져다 주는 인물’로 비쳐진 듯 하다. 손 회장이 투자금을 모두 날릴 위험을 무릅쓰고 발굴해 키운 기업들이 중국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사실은 간과한 채로. 현재 손 회장이 빚까지 내가며 미국 투자에 ‘올인’하려는 것을 두고 ‘시 주석에 대한 반감 때문에 중국 투자를 주저하고 있어서’라는 분석도 나온다. 베이징 입장에서는 자국의 혁신 동력을 키울 중요한 ‘마중물’ 하나를 잃어버린 것으로 볼 수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 ‘OLED 매직’…가방으로 접히는 대형 태플릿 공개

    삼성디스플레이 ‘OLED 매직’…가방으로 접히는 대형 태플릿 공개

    3~6일 바르셀로나 ‘MWC 2025’ 전시 삼성디스플레이가 3~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직’을 주제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우선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OLED 매직쇼’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토리텔링 마술사 이준형이 매직쇼를 통해 ▲트루 블랙 ▲슬림앤라이트 ▲색 표현력 등 삼성 OLED의 우수성을 보여 준다. 마이크로 LED 기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로봇개 ‘올레도그(OLEDog)’도 등장해 바닥에 놓인 패널 위에서 탭댄스를 추며 패널의 내구성을 강조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OLED와 함께 여행하는 콘셉트인 ‘내일로 향하는 여행’ 존에서는 휴대용 OLED 기기로 여행을 계획하고 QD-OLED TV와 모니터로 피렌체 산맥의 아름다운 자연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서류가방처럼 접어서 들고 다닐 수 있는 대형 태블릿 ‘플렉시블 브리프케이스’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 제품은 태블릿 두 개를 합친 18.1형(대각선 길이가 약 46㎝) 크기의 OLED를 반으로 접어 손잡이가 있는 가방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N스크린 체험존’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TV 등 모든 정보통신(IT) 기기를 OLED로 통일해 언제 어디서든 화질의 차이 없이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보던 드라마를 집에서 TV로 이어보거나, 컴퓨터로 검색했던 가구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해 구매할 때에도 동일한 화질이 유지된다.
  • “맥주는 OK, 사진은 NO”…108만원 내고 본 북한의 민낯

    “맥주는 OK, 사진은 NO”…108만원 내고 본 북한의 민낯

    북한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외국인 관광을 재개하며 유럽 등 일부 서방 국가의 단체 관광객을 받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7일(현지시간) 독일 출신 여행 인플루언서 루카 페르트멩게스(23)의 북한 여행기를 소개했다. 그는 북한이 외부에 가난이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페르트멩게스는 “농촌 지역 주민들은 매우 가난해 소와 마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가이드들은 시골 농부들의 집이 낡고 초라하다는 이유로 사진 촬영을 철저히 금지했다”고 전했다. 반면, 특권층 일부는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심지어 클래시오브클랜의 북한 버전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시 풍경에 대해서도 “광고판이 전혀 보이지 않았고, 대신 선전 포스터와 지도자들의 초상화, 깃발이 가득했다”고 설명했다. 또 관광객들은 북한 지도자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할 수 없으며,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촬영할 때 반드시 전신을 담아야 하고 확대하거나 자르면 안 된다는 규칙을 따랐다고 전했다. 페르트멩게스가 참여한 북한 관광 프로그램은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가 운영하며, 한국인과 미국인을 제외한 외국인만 신청할 수 있다. 그는 중국을 경유해 북한에 입국했으며, 총 4박 5일 일정의 여행 비용은 740달러(약 108만원)였다. 프랑스 관광객 “김정은 우상화 강해…결제 불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프랑스 국적의 피에르 에밀 비오씨도 같은 시기 북한 나선 경제특구를 방문했다. 비오씨는 북한의 외국인 관광 재개 후 서방 국적자로 포함된 단체 관광객 중 한 명으로, 4박 5일 일정의 여행 경비는 705유로(약 110만원)였다. 그는 중국 연길에서 모여 두만강대교를 통해 나선 특구로 이동했으며, 입국 절차는 비교적 원활했지만, 코로나 방역 조치로 체온 측정과 가방 소독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북한 당국은 그와 일행을 해안 공원, 비파섬, 룡성맥주공장, 사슴 목장, 나선 소학교 등으로 안내했고, 관광객들에게 대동강맥주와 두만강맥주를 제공했다. 비오씨는 북한 관광 중 강한 김정은 우상화 분위기를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나선 시내 중심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하고 묵념해야 했다”며 “문화에 대한 존중 차원에서 관광객들은 이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이드들은 “우리 위대한 지도자가 결정했다”는 표현을 반복하며 김정은의 업적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결제 방식에 대한 불편함도 지적됐다. 그는 “북한 은행에서 지급받은 충전식 카드는 대부분의 가게에서 사용할 수 없었으며, 위안화가 주요 결제 수단이었다”고 말했다. 북한과 러시아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가이드들은 “우리나라에서 러시아로 사람들이 파견되고 있다”는 모호한 답변을 했다고도 덧붙였다. 비오씨는 여행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상보다 밀도 높은 일정이었다”며 “북한 외곽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북한 방문 기록, 미국 입국 제한 우려도 북한이 외국인 관광을 재개하면서, 방문 기록이 남을 경우 미국 등 일부 국가의 입국 제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2011년 3월 1일 이후 북한을 방문한 기록이 있는 경우, 비자 면제 프로그램(ESTA) 신청이 불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 관광을 고려하는 외국인들은 여행 후 다른 국가 방문에 미칠 영향을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러시아 관광객만 받아오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서방 국적자가 포함된 단체 관광을 운영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인과 미국인은 여전히 북한 관광이 불가능하며, 중국인 단체 관광도 아직까지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 ‘6000만원’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구매한 남성의 솔직 후기

    ‘6000만원’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구매한 남성의 솔직 후기

    지난 1월말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节)에 중국 국영방송인 CCTV가 방영한 특집 프로그램 ‘춘완’ 덕에 중국 내에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프로그램에는 로봇 16대와 인간 무용수 16명이 단체로 춤을 추고, 로봇이 손수건을 돌리고 던졌다가 다시 받는 등 섬세한 움직임까지 소화하면서 “기술 발전의 미래를 현실로 옮겼다”는 극찬을 받았다. 최근 ‘춘완’ 로봇을 제작한 위슈로봇(宇树机器人)의 1호 소비자가 탄생하면서 화제가 됐다. 그러나 구매자의 사용기는 ‘실망’ 그 자체였다. ‘IT 마니아’라고 밝힌 레이(雷)는 지난해 12월 “생활 편의와 즐거움을 위해” 로봇을 주문했다. 레이가 주문은 ‘위슈G1’으로 프로그램에서 춤을 추던 로봇과 닮았지만 높이 1.3m에 무게 35㎏로 크기가 작았다. 가격은 31만 9000위안(약 6307만원). 고급 세단을 살 만한 비용이다. 주문 두 달여 만에 제품을 받고 바람과 기대를 산산조각이 났다. 레이는 TV에서처럼 춤도 추고 스스로 움직이면서 간단한 집안일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로봇의 모든 행동은 리모컨으로 작동했다. 춤은커녕 굉장히 간단한 동작만 할 수 있다. 지무신문과 인터뷰한 레이는 “현재 로봇의 지능은 약 2세 정도 수준으로 손을 뻗거나 흔들기, 악수, 고개 돌리기 같은 최소한의 동작만 가능하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주변이 조금 시끄러우면 음성 명령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복잡한 지형에서는 잘 걷지 못하고 넘어지기 일쑤다. 게다가 배터리 사용 시간이 굉장히 짧아 장시간 사용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레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궁금증은 해소됐다면서 이 로봇을 대여하는 서비스를 하기로 결정했다. 하루 대여료는 8000위안(약 158만원)으로 책정했는데, 인기가 많아 이미 한 달 예약은 다 찼다. 사용자 목록에는 화제성이 필요한 인플루언서, 학습 용도로 로봇을 사용할 학교 등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싼 고철”,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로봇은 10년 전에도 나왔다”, “현존하는 최고의 로봇은 스마트폰”이라는 등의 댓글로 반응을 보였다. 현재 중국은 상하이에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장을 마련해 수십 대 로봇이 같은 동작을 반복하며 훈련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사는 물론 매장에서 간단한 서빙과 테이블 정리 등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5년쯤 후에는 5만 위안(약 987만원) 수준의 가격으로 대중에 보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제철음식이 보약”… 강서구 영양달력 제작

    “제철음식이 보약”… 강서구 영양달력 제작

    서울 강서구가 제철음식을 제대로 챙겨 먹는데 유용한 영양달력을 배포한다. 강서구는 제철 식재료가 수록된 영양달력을 3월부터 무료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건강하고 영양이 풍부한 식단 구성을 돕기 위해 ‘영양가득 강서 제철 식재료 달력’을 기획했다. 이 달력은 월별 제철 식재료와 요리법을 함께 안내한다. 달력은 ▲1월(바다의 우유 - 굴) ▲2월(진흙 속 보물 - 연근) ▲3월(따스한 봄을 알리는 - 냉이) ▲4월(산에서 나는 고기 - 더덕) ▲5월(체내 독소 배출엔 - 미나리) ▲6월(혈관 건강에 좋은 - 복분자) ▲7월(수분 가득 영양 가득 - 오이) ▲8월(달콤하고 아삭한 - 파인애플) ▲9월(든든한 한 끼 - 고구마) ▲10월(달콤하고 든든한 - 단호박) ▲11월(푸릇푸릇 김장 채소 - 배추) ▲12월(양배추와 순무의 만남 - 콜라비) 로 구성됐다. 특히 식재료의 효능과 구입요령, 보관·손질법, 요리방법 등 실용적인 정보도 담아 더 유용하다. 달력은 강서구 누리집과 ‘강서구보건소영양관리사업’ 카카오톡 채널에서 PDF 파일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파일을 출력해 사용하거나 스마트폰, 컴퓨터 화면에 저장해 온라인 달력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 달력이 구민들에게 매달 건강한 식재료를 쉽게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구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영양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수천만원 휴머노이드 산 中남성의 찐후기 “넘어지기 일쑤” [여기는 중국]

    수천만원 휴머노이드 산 中남성의 찐후기 “넘어지기 일쑤” [여기는 중국]

    지난 1월말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节)에 중국 국영방송인 CCTV가 방영한 특집 프로그램 ‘춘완’ 덕에 중국 내에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프로그램에는 로봇 16대와 인간 무용수 16명이 단체로 춤을 추고, 로봇이 손수건을 돌리고 던졌다가 다시 받는 등 섬세한 움직임까지 소화하면서 “기술 발전의 미래를 현실로 옮겼다”는 극찬을 받았다. 최근 ‘춘완’ 로봇을 제작한 위슈로봇(宇树机器人)의 1호 소비자가 탄생하면서 화제가 됐다. 그러나 구매자의 사용기는 ‘실망’ 그 자체였다. ‘IT 마니아’라고 밝힌 레이(雷)는 지난해 12월 “생활 편의와 즐거움을 위해” 로봇을 주문했다. 레이가 주문은 ‘위슈G1’으로 프로그램에서 춤을 추던 로봇과 닮았지만 높이 1.3m에 무게 35㎏로 크기가 작았다. 가격은 31만 9000위안(약 6307만원). 고급 세단을 살 만한 비용이다. 주문 두 달여 만에 제품을 받고 바람과 기대를 산산조각이 났다. 레이는 TV에서처럼 춤도 추고 스스로 움직이면서 간단한 집안일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로봇의 모든 행동은 리모컨으로 작동했다. 춤은커녕 굉장히 간단한 동작만 할 수 있다. 지무신문과 인터뷰한 레이는 “현재 로봇의 지능은 약 2세 정도 수준으로 손을 뻗거나 흔들기, 악수, 고개 돌리기 같은 최소한의 동작만 가능하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주변이 조금 시끄러우면 음성 명령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복잡한 지형에서는 잘 걷지 못하고 넘어지기 일쑤다. 게다가 배터리 사용 시간이 굉장히 짧아 장시간 사용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레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궁금증은 해소됐다면서 이 로봇을 대여하는 서비스를 하기로 결정했다. 하루 대여료는 8000위안(약 158만원)으로 책정했는데, 인기가 많아 이미 한 달 예약은 다 찼다. 사용자 목록에는 화제성이 필요한 인플루언서, 학습 용도로 로봇을 사용할 학교 등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싼 고철”,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로봇은 10년 전에도 나왔다”, “현존하는 최고의 로봇은 스마트폰”이라는 등의 댓글로 반응을 보였다. 현재 중국은 상하이에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장을 마련해 수십 대 로봇이 같은 동작을 반복하며 훈련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사는 물론 매장에서 간단한 서빙과 테이블 정리 등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5년쯤 후에는 5만 위안(약 987만원) 수준의 가격으로 대중에 보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엔비디아가 2년 연속 경쟁자로 지목한 ‘이 기업’…국내 기업은 삼성전자 1곳

    엔비디아가 2년 연속 경쟁자로 지목한 ‘이 기업’…국내 기업은 삼성전자 1곳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대장 기업으로 꼽히는 미국 엔비디아가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를 최대 경쟁업체로 꼽았다. 화웨이는 여러 부문에 걸쳐 2년 연속 엔비디아의 경쟁자로 이름을 올렸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26일 발간한 ‘2025년 연례보고서’에서 화웨이를 경쟁업체 중 하나로 선정했다. 엔비디아는 자사의 경쟁업체를 ▲AI용 반도체 및 컴퓨팅 솔루션 ▲AI 컴퓨팅 기능을 통합하는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Arm 기반 CPU ▲시스템 온 칩(SoC) ▲네트워킹 제품 등 5개 부문으로 분류하고 있다. 화웨이는 이 중 ▲AI용 반도체 및 컴퓨팅 솔루션 ▲AI 컴퓨팅 기능을 통합하는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Arm 기반 CPU ▲네트워킹 제품 등 4개 부문에 경쟁자로 이름을 올렸다. 화웨이는 2024년부터 엔비디아의 연례보고서에 경쟁자로 등장했다. 2023년 연례보고서에 화웨이는 언급되지 않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CNBC 인터뷰에서 “중국업체들과 상당한 경쟁이 있다”면서 “화웨이와 다른 기업들은 매우 역동적이며, 경쟁력도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2019년부터 화웨이가 미국의 첨단기술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규제해왔다. 첨단 5G 반도체부터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이르기까지 미국 업체들이 가진 기술을 화웨이가 쓰지 못하도록 철저히 막아왔다. 미국의 전방위적 규제에도 화웨이는 지난해부터 빠른 성장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8600억 위안(약 171조원)을 넘어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증가율은 2016년의 32% 증가 이후 가장 높았다. 2023년 중국에서 새로 출시한 스마트폰 메이트 60프로가 인기를 끈 것이 성장 동력이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100% 자체 운영체제(OS)를 적용한 ‘메이트 70’ 시리즈도 공개했다. 한편 국내 기업 중 엔비디아의 경쟁업체로 지목된 업체는 ▲시스템 온 칩(SoC) 부문에 이름을 올린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반면 중국업체는 화웨이 외에도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에서 알리바바 그룹, 바이두 등이 지목됐다.
  • 갤럭시 S25 국내 판매 100만대 돌파…“역대 최단 기간”

    갤럭시 S25 국내 판매 100만대 돌파…“역대 최단 기간”

    이달 초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가 21일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짧은 기간에 달성한 신기록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7일 정식 출시된 S25 시리즈는 전날 100만대를 돌파하면서 전작인 S24 시리즈보다 7일, 그간 최단 판매 기록이었던 ‘갤럭시 노트10’ 보다도 4일 앞당겨 기록을 경신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흥행 요인은 최신 프로세서와 메모리 등 강력한 성능과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 탑재된 인공지능(AI) 기능 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호응의 결과로 꼽힌다. S25 시리즈 모델 중에서는 티타늄 프레임에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S25 울트라’가 판매 비중의 약 50%를 차지했다. 색상은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실버블루와 티타늄 화이트실버, ‘갤럭시 S25+’와 ‘갤럭시 S25’는 아이스블루와 실버 쉐도우가 가장 인기 있었다. 갤럭시 시리즈를 구독형으로 구매할 수 있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의 경우 자급제 사전 예약 고객 5명 중 1명이 가입했다. 구독클럽은 1년 사용 후 기기 반납시 50% 잔존가 보상과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삼성전자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 1만㎃h 무선 충전 배터리팩을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과 구글 One 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NRD -K’ 건설… 재도약 박차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NRD -K’ 건설… 재도약 박차

    삼성전자가 경기 용인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내에 20조원을 들여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New Research&Development–K’(이하 NRD-K) 등을 짓고 있다. NRD-K는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해 건설 중인 10만 9000㎡(3만 3000여평) 규모의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 단지로, 2030년까지 20조원이 투자된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NRD-K는 메모리,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등 반도체 전 분야의 핵심 연구기지로 근원적 기술 연구부터 제품 개발까지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고도의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활용될 고해상도 EUV 노광설비나 신물질 증착 설비 등 최첨단 생산 설비와 웨이퍼 두 장을 이어 붙여 혁신적 구조를 구현하는 웨이퍼 본딩 인프라 등을 도입해 최첨단 반도체 기술의 산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흥캠퍼스는 1983년 2월 도쿄선언 이후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상징적인 곳이다. 1992년 세계 처음으로 64Mb D램을 개발하고, 1993년 메모리 반도체 분야 1위 등을 이뤄낸 반도체 성공 신화의 산실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세계 메모리 시장 이끌어가는 ‘삼성 반도체’삼성전자는 1992년 D램 시장 세계 1위를 달성한 뒤 32년 동안 D램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플래시 메모리 분야에서도 2003년부터 21년간 선두를 지켜왔다. 지난해에는 근원적 사업 체질 강화를 목표로 선단 및 고부가 제품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데 주력했다. HBM, DDR5, 고용량 SSD 등 AI 및 서버향 고수익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HBM의 경우 성장하는 생성형 AI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양산 판매하고 있으며, HBM4는 올해 하반기 양산 목표로 개발 중이다. 디램(DRAM)은 1b 나노 32Gb DDR5 제품 판매 비중을 늘리고, 업계 처음으로 개발한 10.7Gbps LPDDR5x와 GDDR7의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낸드(NAND) 또한 서버향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해 수익성을 개선해 갈 예정이다. 2006년부터 19년 연속 글로벌 TV 판매 1위한편, 삼성전자는 2006년부터 19년 연속 글로벌 TV 판매 1위를 달성했다. 2018년 세계 처음으로 8K TV를 글로벌시장에 공개하면서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했다. 스크린 크기도 중형에서 초대형까지 다양화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QLED 4·8K TV 등을 내놓으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명암비·화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네오(Neo) QLED’와 OLED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스마트 생태계 부분에서는 TV 플러스, OTT, 게임, 홈트레이닝 등 외부 업체들과의 협업을 이어가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와 초대형, OLED 등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한편 라이프스타일 부문에서도 라인업 확대와 제품 성능 개선 등을 통해 소비자 맞춤형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AI를 활용한 기술을 TV 제품에 적용해 ‘AI 스크린 시대’를 주도하고, 투명 마이크로 LED, AI 업스케일링 등 혁신적 제품·기능 등으로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데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2011년 이후 13년 연속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1위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1년 이후 13년 연속 스마트폰 글로벌 출하량 1위를 유지 중이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전체 모바일 시장에서의 사업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태블릿과 웨어러블(스마트워치·무선이어폰 등), 액세서리 등의 제품과 함께 디지털 헬스, 디지털 월렛 등 콘텐츠·서비스 부문에서도 사업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생성형 AI를 적용한 검색, 실시간 통번역, 자동 내용 요약, 사진 편집, 콘텐츠 공유, 초음파 온스크린 지문 인식, 야간 촬영, 8K 동영상 녹화 등 차별화 기능을 지속해서 선보인다. 스마트폰 외에도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S펜을 갖춘 태블릿 ▲생체 센서 기술을 적용해 고도화된 웰니스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워치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링 ▲뛰어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무선이어폰 등으로 더욱 풍부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재활용 소재 적용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기술 혁신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플라스틱 폐기물 중 하나인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를 ‘갤럭시 S22’ 시리즈 이후 많은 과제에 적용하고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는 재활용 코발트와 희토류를 사용했고, ‘갤럭시 Z 폴드6’ 및 ‘갤럭시 Z 플립6’에는 재활용 금과 구리를 추가로 활용했다. 프리미엄 가전 ‘비스포크’, 글로벌 소비자 가치 확장프리미엄 가전 비스포크는 가전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삼성전자는 2019년 6월 생활가전 사업의 새로운 비전인 ‘프로젝트 프리즘’ 아래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했다. 2020년엔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했고, 비스포크 누적 출하량 100만대(2019년 6월~2020년 12월)를 돌파했다. 글로벌시장에서는 북미와 유럽 등에 비스포크 냉장고부터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비스포크 키친을 확대하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 연결 생태계를 넓혔다. 올해 비스포크 AI로 완성하는 ‘새로운 AI 라이프(Life)’의 시작을 위해 비스포크의 진화한 AI 기능과 7인치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 음성 인식 ‘빅스비’(Bixby) 등으로 집안에 연결된 기기들을 원격 제어할 수 있게 했다.
  • 식용유로 폐배터리 재활용 비용 줄인다 [고든 정의 TECH+]

    식용유로 폐배터리 재활용 비용 줄인다 [고든 정의 TECH+]

    전 세계에 수십억 대 스마트폰과 수억 대 노트북, 태블릿 같은 IT 기기가 급속히 보급된 비결 중 하나는 고성능 배터리입니다. 리튬이온 배터리가 없었다면 스마트 기기의 성능이 지금처럼 높아지긴 어려웠을 겁니다. 전기차 역시 리튬이온 배터리가 없었다면 널리 상용화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2023년 전기차 판매 대수는 1400만대로 전체 자동차 시장의 18%에 달했으며 앞으로 배터리 기술의 발전에 따라 보급률이 더 늘어나 언젠가는 내연 기관 자동차를 대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리튬이온 배터리의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수명이 다한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것이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진 분리막, 전해질, 음극재, 양극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배터리마다 사용한 소재들이 서로 다르다 보니 리튬과 다른 유용한 광물을 추출해 재활용하기 까다로운 문제가 있습니다. 영국 레스터대학의 앤디 애벗 교수와 제이크 양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패러데이연구소(Faraday Institution)와 함께 폐배터리 물질을 좀 더 쉽게 분리해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이들이 집중한 부분은 음극재 소재로 많이 사용되는 흑연을 다른 양극재에 많이 사용되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과 분리하는 방법입니다. 이를 위해서 연구팀이 선택한 재료는 뜻밖에도 요리에 사용되는 식용유(cooking oil)였습니다. 물론 식용유 자체로는 흑연을 분리할 수 없기 때문에 초음파를 이용해 나노입자로 만든 후 물과 혼합해 유화액(emulsion)을 만들었습니다. 나노 유화액은 쉽게 흑연 입자에 달라붙습니다. 현재는 폐배터리 속 흑연을 제거하기 위해 고온에서 가열해 흑연을 태우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비용이 드는 것은 물론 적지 않은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전기차 본래의 취지에 상당한 모순이 발생합니다. 연구팀의 나노 유화액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해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산화탄소 발생 없이 흑연도 버리지 않고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물론 리튬-금속 산화물의 회수도 쉬워집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청원하고, 영국화학회에서 발간하는 저널(RSC Sustainability)에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소규모의 파일럿 폐배터리 재활용 시스템을 통해 상용화를 위한 검증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식용유가 말 그대로 폐배터리를 유용한 자원으로 요리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 보가9, 실용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카니발 리무진 ‘보가9 클럽 로우’ 출시

    보가9, 실용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카니발 리무진 ‘보가9 클럽 로우’ 출시

    카니발 특장차 전문 기업 보가9이 프리미엄 리무진 ‘보가9 클럽 로우’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모델은 하이루프를 적용하지 않은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기존 프리미엄 모델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를 실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내 환경과 첨단 편의 기능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특히 기존 ‘보가9 클럽 하이’와 다른 포지셔닝을 보여준다. 보가9 클럽 하이가 55인치 천장 모니터와 전용 사운드 시스템, 디지털 영상, 사운드 시그널 프로세서와 DSP를 적용한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춘 모델이라면, 보가9 클럽 로우는 실용성에 중점을 둔 합리적 럭셔리를 추구한다. 이를 통해 보가9은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라인업을 완성했다. 모든 좌석에서 동등한 수준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특히 전 좌석에서 충분한 레그룸을 확보했으며, 3열 좌석은 기존 대비 15cm가 늘어난 공간을 제공한다. 2열 좌석은 앞뒤 조절과 회전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회전 시트 중 가장 낮은 시트 고도를 실현해 장시간 이동 시에도 피로감을 최소화한다. 이러한 기능들은 별도 비용 없이 기본 포함되어, 고객들에게 더욱 큰 만족을 선사한다. 실내 편의성도 강화되었다. 클럽 하이의 고급 사양을 제외하면서도 실용적인 편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1/2/3열 전 좌석에는 열선과 통풍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1열 조수석과 2열 좌석 모두 마사지 기능이 포함되어 편안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2열과 3열에는 통합 터치 스크린 컨트롤러가 탑재되어 차량 문 열림/닫힘, 에어컨과 히터 기능, 시트 조절 등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여기에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한 원격 제어 기능이 추가되어 차량 관리와 사용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보가9 클럽 로우는 실내 디자인에서도 프리미엄급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자사의 스탠다드 모델에서 290만 원의 추가 비용이 필요했던 프리미엄 요트 바닥이 기본 제공되며, 200만 원의 옵션이었던 1/2/3열 나파가죽 시트 트리밍 역시 기본 사양으로 포함되었다. 세라믹 소재의 우드 패턴 플로어와 도어스커프에는 보가9 로고가 새겨져 있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한다. 보가9 관계자는 “보가9 클럽 로우는 자사의 프리미엄 모델 대비 더욱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되어, 보다 많은 고객들이 프리미엄 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카니발 프레스티지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경제성을 높이면서도,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프리미엄 감성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보가9 클럽 로우는 출고 후 2주간의 특장 작업을 통해 완성되며, 전문 기술진의 철저한 품질 관리 아래 설계부터 완성까지 꼼꼼한 검수를 거쳐 고객들에게 최상의 품질을 보장한다.
  • 최효숙 경기도의원, 경기도 청소년 중독 예방 및 치유 지원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최효숙 경기도의원, 경기도 청소년 중독 예방 및 치유 지원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 청소년 중독 문제, 보다 체계적 예방·치유 기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청소년 중독 예방 및 치유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0일 경기도의회 제38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정 조례안은 약물, 도박, 알코올, 흡연, 인터넷, 스마트폰 등의 중독 문제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중독 예방 및 치유 지원을 위한 필요 사항 등을 규정하여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최효숙 의원은 “청소년의 중독 문제는 개인을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하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 청소년들이 중독 문제로부터 보호받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 의원은 “청소년이 건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위해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본 조례는 2월 14일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상임위 심사를 통해 원안가결로 통과되었다. 이후 본회의를 통과한 이번 조례 제정으로 경기도는 청소년 중독 문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향후 실질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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