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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독 반려캣] 킁킁킁~놀라운 후각으로 땅속 신생아 살려낸 개

    [반려독 반려캣] 킁킁킁~놀라운 후각으로 땅속 신생아 살려낸 개

    용감무쌍한 개 한 마리가 불모지에 산 채로 매장된 갓난 사내아이를 구해냈다.중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피어 비디오는 지난 12일 놀라운 후각으로 땅 속에 묻혀 죽음 직전에 있던 신생아를 살려낸 개의 무용담을 소개했다. 놀랍고도 감동적인 이 사건은 6일 중국 남서부 충칭시 장진구에서 발생했다. 개 주인인 양지아리씨는 집 밖으로 날쌔게 뛰쳐나간 개의 행방이 묘연해서 걱정되는 마음에 그를 찾아나섰고, 한참동안 마을을 헤맨 끝에 마침내 외진 덤불 솦에서 개를 발견했다. 그런데 개의 행동이 지나치리만큼 이상했다. 미친 듯이 흙을 파헤치고 있었던 것이다. 양씨는 개가 있는 곳으로 가까이 다가갔고, 개가 판 구덩이 속을 보고 깜짝 놀랐다. 태어난지 한 달 가량 된 갓난아이가 흰 천에 둘러싸인 채 울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놀란 마음을 추스릴 겨를도 없이 즉시 아기를 인근 병원으로 데려갔다. 병원 측에서는 “아기가 병원으로 왔을때, 체온이 낮았고, 심장 박동수도 현저하게 느렸다. 입 안은 진흙으로 가득했다”며 위급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아이가 응급처치를 마친 뒤 장진구의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종합병원 전문의 리펑은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아기를 고의적으로 유기했거나, 아니면 아이를 죽은 것으로 착각해 묻었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24시간 당신의 모든 것을 지켜본다…‘더 서클’ 예고편

    24시간 당신의 모든 것을 지켜본다…‘더 서클’ 예고편

    엠마 왓슨과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더 서클’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더 서클’은 세계 최대 SNS기업 ‘서클’에 입사한 신입사원 ‘메이’가 창립자 ‘베일리’의 이념에 따라 자신의 24시간을 생중계하는 프로그램에 자원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긴장감 있게 그린 소셜 스릴러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더 서클 기업이 추구하는 가장 투명하고 완벽한 세상이 담겨 있다. “비밀이 없다면, 인간이 완전해질 수 있다고 믿어”라는 톰 행크스의 대사를 시작으로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기업 ‘서클’ 전경이 등장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입사원으로 서클에 입사한 뒤 한껏 고무된 ‘메이’는 CEO ‘에이몬’의 철학에 매료돼 “지금 이 순간부터 제 모든 걸 공개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 부모님과 갈등을 겪게 된다. 이후 그녀가 점차 서클 비밀에 다가가는 과정은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또 “완전한 세상을 위한 완벽한 통제”, “어디에도 비밀은 없다”는 카피는 OST ‘그들이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They’re watching you)’ 가사와 어우러져 섬뜩한 느낌을 자아낸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더 서클’은 엠마 왓슨과 톰 행크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존 보예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카렌 길런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12세 관람가. 110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오늘 개막 제70회 칸영화제 화제 만발… 3색 관전 포인트

    오늘 개막 제70회 칸영화제 화제 만발… 3색 관전 포인트

    ① 황금종려상 3회 수상자 나올까 ② 24년 만에 女감독 황금종려상? ③ ‘옥자’ 등 韓영화 관심 어디까지 화제 만발 제70회 칸영화제가 17일(현지시간) 개막해 28일까지 12일간 열전을 펼친다.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 역대 최다인 3회 수상자 배출 여부, 24년 만에 사상 두 번째 여성 감독 황금종려상 수상 여부, 한국 영화의 성과 등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경쟁 부문에는 모두 19편이 진출해 경합을 펼친다.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은 지난해 ‘나, 다니엘 블레이크’의 영국 켄 로치 감독까지 통산 2회 수상만 8명에 달하지만 3회 수상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 벨기에의 뤼크, 장 피에르 다르덴 형제가 ‘언노운걸’로 문을 두드렸지만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올해는 미하엘 하네케(75)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2009년과 2012년 ‘하얀 리본’과 ‘아무르’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독일 거장이다. 신작 ‘해피엔드’를 들고 칸을 찾는다. 난민 수용 문제를 놓고 갈등이 일었던 프랑스 칼레를 배경으로 한 가족 드라마다. 하네케 감독으로선 일곱 번째 경쟁 부문 진출인데 단 한 번을 제외하곤 어떤 상이든 적어도 트로피 하나는 받아갔다. 때문에 최초 3회 수상자 탄생에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칸은 여성 감독에게 인색했다. 여성이 최고 영예를 품은 것은 1993년 ‘피아노’의 제인 캠피언 감독이 유일하다. 올해는 중견 세 명이 도전한다.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의 영국 린 램지(48), ‘히카리’의 일본 가와세 나오미(48), ‘매혹당한 사람들’의 미국 소피아 코폴라(46) 감독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 규모인데 올해 결과가 더욱 주목되는 까닭은 심사위원단의 구성 때문이다. 8명 중 절반이 여성이다. 게다가 심사위원장을 맡은 스페인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는 여성성을 섬세하게 탐구해 온 감독이라 여성 영화에 우호적 분위기가 이루어졌다.린 램지는 칸이 단편 경쟁에서 두 차례나 심사위원상을 주며 눈여겨봤던 감독이다. 장편으로는 전작에 이어 두 번째 경쟁 부문 초청. ‘유 워 네버…’는 성매매에 연루된 소녀를 구하려는 전직 군인의 이야기를 그렸다. 가와세 나오미는 1997년 신인감독상에 해당하는 황금카메라상, 2007년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실력파로, ‘히카리’는 시력을 잃어가는 사진작가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 작업을 하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감성 로맨스다. 소피아 코폴라는 ‘대부’, ‘지옥의 묵시록’의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딸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1971년 주연작을 리메이크한 ‘매혹당한 사람들’은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남부의 여학교에 부상을 당한 북부군 장교가 숨어들며 펼쳐지는 스릴러다. 우먼 파워가 곳곳에서 빛나고 있다. ‘매혹당한 사람들’의 주연 니콜 키드먼의 경우 또 다른 경쟁 부문 진출작인 ‘더 킬링 오브 어 새크리드 디어’(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등 네 편의 출연작이 한꺼번에 초청받는 전례없는 기록을 세웠다. 프랑스 누벨바그의 기수였던 아녜스 바르다 감독은 다큐멘터리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노익장을 뽐냈다. 올해 초청 감독 중 최고령인 89세다.국내 팬 입장에서는 우리 영화의 활약이 관심이다. 경쟁 부문에 진출한 봉준호 감독의 SF ‘옥자’와 홍상수 감독의 ‘그 후’를 비롯해 장편만 다섯 편이 초청받았다. ‘옥자’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작된 작품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칸 경쟁에 나섰지만 전통적인 극장 배급을 우선시하는 프랑스 현지에서 논란이 뜨거워 수상 가능성이 옅어진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물론 뚜껑은 열어봐야 알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네 번 초청받아 한 차례 수상했던 홍 감독은 이번이 네 번째 경쟁 부문 입성일 정도로 칸이 아끼는 터라 황금종려상은 아니더라도 트로피를 챙길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 후’는 유부남 출판사 사장 봉완(권해효)과 그의 여자로 오해를 받는 전 직원 아름(김민희)에 대한 이야기다. 이수원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박찬욱 감독과 중국 배우 판빙빙이 경쟁 부문 심사위원인 점이 아시아 영화 수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서울컵 전국윈드서핑대회 참가 선수 격려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서울컵 전국윈드서핑대회 참가 선수 격려

    서울시의회 이성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자유한국당,강북구2)은 지난 13일 ‘2017 서울컵 전국윈드서핑대회’에 참석하여 전국과 해외에서 참석한 선수 및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대한윈드서핑카이트보딩연맹의 주최로 열린 ‘2017 서울컵 전국윈드서핑대회’는 서울시 체육회와 서울시 생활체육회가 통합되고 열리는 첫 윈드서핑 전국대회로 선수 및 동호인과 태국 선수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하여 실력을 겨루었으며, KBSN을 통해 전 세계 10여개국으로 방송됐다. 또한 대한민국 수도 서울과 한강시민공원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 및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 제공과 더불어 전국단위의 선수 및 동호인들의 실력향상과 우호증진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개최됐다. 윈드서핑은 물, 바람, 파도와 함께하며 자연과 스릴이 넘치는 매력적인 수상스포츠로서 1970년대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됐지만 별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88서울올림픽 개막식전 행사에서 한강 윈드서핑 퍼레이드가 계기가 되어 이후 대중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그 후 급속히 확산되어 현재 전국적으로 2만 여명의 동호인이 활동할 만큼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상징하는 한강에서 동호인들의 축제로 기획된 행사로써 생활체육에 기여하는 것 뿐 아니라 윈드서핑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일조되길 바란다”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한강에서 스포츠, 문화, 관광을 접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글로벌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홍보하는 것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수꾼 이시영, 싱글맘 형사로 변신… 딸 죽인 범인 잡는다 ‘처절한 연기’

    파수꾼 이시영, 싱글맘 형사로 변신… 딸 죽인 범인 잡는다 ‘처절한 연기’

    ‘파수꾼’ 이시영이 싱글맘 형사가 된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특별기획 ‘파수꾼’(연출 손형석, 박승우/ 극본 김수은)은 국가가 잡지 못한 범인들을 잡는 ‘파수꾼’들의 활약을 그린 액션 스릴러물이다. 이시영은 딸을 죽인 범인을 처단하기 위해 ‘파수꾼’에 합류하는 주인공 조수지로 분해, 시청자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극중 조수지는 사격선수 출신의 형사다. 누구나 형사직이 천직이라 할 만큼 열정적인 워커홀릭이지만, 그녀에겐 일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다. 바로 사랑하는 딸 유나(함나영 분)다. 그러던 어느 날 유나가 살해당한다. 범인은 교묘히 법망을 빠져나가고, 조수지는 분노한다. 법이 잡지 못한 범인을 제 손으로 잡으려는 조수지의 고군분투가 예고된 바. 이시영의 처절한 연기 변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5월 14일 ‘파수꾼’ 제작진은 싱글맘 형사가 된 이시영의 스틸을 처음으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딸 유나로 호흡을 맞추게 된 아역배우 함나영과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 속 이시영은 아역배우 함나영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경찰 제복을 입은 이시영의 모습, 엄마의 경찰모를 쓴 함나영의 깜찍한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두 사람은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똑닮은 붕어빵 포즈를 취하는 중. 한 손으로 함나영을 번쩍 든 채 눈을 질끈 감고 있는 이시영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시영의 딸바보 눈빛에서는 따스함이 묻어난다. 소품 사진을 찍던 중 이시영은 함나영을 향해 스마일 포즈를 알려주고 있다. 함나영은 이시영을 곧바로 따라 하는 귀여움으로 미소를 유발한다. 그렇게 완성된 두 사람의 포즈는 데칼코마니급 깜찍함을 자랑한다. 이날 이시영은 아역배우 함나영의 긴장을 풀어주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처음 만난 함나영과 가까워지기 위해 눈높이 대화를 하고, 다정하게 촬영을 이끄는 등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제작진의 귀띔이다. 이시영의 절로 지어지는 엄마 미소, 사랑스러운 함나영의 모습에 극중 보여줄 완벽한 모녀 케미에 대한 기대감도 드높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 새 월화특별기획 ‘파수꾼’은 아찔한 카체이싱, 오토바이 액션 등 영화 같은 액션신을 예고하며 주목 받고 있다. 풍성하고 화려한 볼거리와 MBC 드라마극본 공모전에서 입상한 신선한 극본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계획. ‘역적’ 후속으로 5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 남지현 구했다 “네 인생을 박살 낼 ‘운명’”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 남지현 구했다 “네 인생을 박살 낼 ‘운명’”

    ‘수상한 파트너’가 폭풍 전개의 핵사이다를 선물하는 ‘신개념 로코’로 안방극장을 짜릿하게 만들었다. 지창욱이 살인죄 누명을 쓴 남지현을 화끈하게 구하며 ‘핵사이다 노검’으로 남지현의 구세주가 되며 본격적인 로맨스를 기대하게 했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지창욱-남지현의 ‘개미지옥 케미’까지 더해지며 ‘인생 로코’라는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새 수목 드라마 스페셜 ‘수상한 파트너’(권기영 극본 / 박선호 연출 / 더 스토리 웍스 제작)는 전 남자친구 장희준(찬성 분)을 죽였다고 살인 누명을 쓴 은봉희(남지현 분)가 지도검사에서 담당검사가 된 노지욱(지창욱 분)의 용기 있는 선택으로 위기를 벗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수상한 파트너’는 이날 냉탕과 온탕, 고구마와 사이다를 오고 가는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가 전개와 통통 튀는 감각적인 대사는 첫 방송부터 ‘핑퐁 로코’라는 찬사를 들었는데 이날 역시 마찬가지였다. 사법연수생에서 한순간에 수렁에 빠진 봉희는 지욱에게 의지했다. 지욱은 봉희가 무죄라는 것을 알면서도 법정 최고형으로 기소하지 못하면 검사 옷을 벗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봉희는 조사실에서 “대체 왜 일어났는지 이유도 모르겠고 실감도 안 나고 무섭고 근데 또 의지할 사람은 검사님 밖에 없고...”라면서 지욱이 자신을 구원해줄 것이라고 희망을 품었다. 지욱은 “왜 날 의지해. 하지 마”라고 냉정하게 말했지만 봉희는 “할 거예요. 검사님 밖에 없잖아요. 내 주변에 법 알고 힘 있는 사람...”이라며 울먹였다. 지욱은 흔들렸고 오랜 고민 끝에 정의와 인간 은봉희를 택했다. 봉희를 범인으로 가리키고 있는 조작된 증거를 법정에서 밝히며 판사에게 공소 취소를 요청했다. 자신이 봉희의 무죄를 밝히더라도 검찰 조직 생리에 따라 다른 검사가 항소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공소 취소를 하면 봉희가 범인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재기소를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지욱의 배려였다. 아버지의 뜻을 잇기 위해 검사가 된 지욱은 검찰 조직에 반기를 들면서까지 봉희를 구했다. 결국 지욱은 자랑스러워하던 검사 옷을 벗었다. 여주인공 봉희의 위기가 벌어지며 흥미를 위한 찰나의 고구마를 안겼던 ‘수상한 파트너’는 소화제인 사이다를 빠른 시간에 투척했다. 갑갑할 틈을 주지 않고 휘몰아치며 흥미를 높인 ‘수상한 파트너’는 다시 한 번 반전을 거듭하며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한없이 가까워질 것 같았던 지욱과 봉희의 관계에 균열이 생겼기 때문이다. 지욱은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봉희를 도왔느냐는 변영희(이덕화 분)의 물음에 “운명”이라고 의미심장한 대답을 했다. 지욱은 어린 시절 땡중(홍석천 분)으로부터 “만나면 아주 아주 큰일 날, 네 인생을 박살 낼 그런 여자”가 있을 것이라는 경고를 들었다. 이런 지욱의 마음을 모른 채 봉희는 지욱에게 푹 빠졌다. 지욱을 좋은 인연으로 생각한 봉희가 고백을 하려는 순간, 자신의 인생을 망칠 운명의 여자가 봉희라고 확신한 지욱은 “우린 아무래도 운명인 것 같아. 악연. 그러니깐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마”라고 선을 그었다. 놀라는 봉희와 강한 어조의 지욱의 표정이 대조되며 시청자들을 짜릿하게 했다. 도무지 다음 이야기가 예측이 되지 않아 더 재밌는 중독성 강한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이날 희준을 죽인 진범을 잡기 위한 봉희의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는 암시도 있었다. 봉희가 진범의 휘파람 소리를 기억했고 향후 이 소리가 진범을 찾아야 하는 봉희에게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첫 회부터 진범의 존재를 시청자들에게까지 숨기며 스릴러 요소를 가미한 이 드라마는 이날 역시 설렘 가득한 전개 속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영민한 로맨틱 코미디의 길을 걷고 있는 셈이다. ‘수상한 파트너’는 트렌디한 ‘사이다 로코’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로맨틱 코미디가 남녀 주인공이 사랑을 이루기까지 답답한 전개를 보이는 것과 달리 속도감 있는 속 시원한 구성을 자랑한다. 질질 끌지 않는 제작진의 자신감은 완벽히 통했다. 주인공을 둘러싼 갈등이 그 회차에 대부분 소멸되며 시청자들을 답답하지 않게 하고 있다는 평가다. 억울하게 살인죄 누명을 쓴 봉희가 지욱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벗어나는 것 역시 빠르게 펼쳐지며 쉽사리 전개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게 이 드라마의 큰 매력이다. ‘환상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지창욱과 남지현의 티격태격 로맨스는 설렘을 폭발시켰다. 지창욱은 ‘까칠한 노검’에서 ‘핵사이다 노변’까지 여성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하는 매력과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다. 매회 연기와 비주얼을 경신하며 배우 보는 맛이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있다. 첫 방송부터 거침없이 망가졌던 남지현은 이날 살인 누명을 쓴 후 혼란스러운 감정을 표출하는 장면에서 뭉클한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창욱, 남지현, 최태준, 나라 등이 출연하는 로맨틱 코미디 ‘수상한 파트너’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수상한 파트너’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류 콘텐츠 잡기 손안의 세계대전

    한류 콘텐츠 잡기 손안의 세계대전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기업과 토종 기업들이 ‘한류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은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국내 기업들은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K팝 아이돌과 웹툰, 드라마 등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 보폭을 넓혀 가고 있다.유튜브는 지난달 27일 그룹 빅뱅이 출연하는 웹예능 ‘달려라, 빅뱅단!’을 공개했다. 유튜브와 YG엔터테인먼트가 제휴하고 빅뱅이 직접 기획한 예능으로, 멤버들이 캠핑을 떠나 추억을 만드는 내용을 편당 15분, 총 6편에 담았다. 최근 ‘유튜브 오리지널’이라는 이름으로 자체 제작 콘텐츠를 늘려 가고 있는 유튜브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콘텐츠다. ‘달려라, 빅뱅단!’을 보기 위해서는 월정액 7900원을 내고 유튜브의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인 ‘유튜브 레드’에 가입해야 한다. 유튜브 레드는 광고 없이 동영상을 재생하고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가 독점 제공되는 서비스다. ‘달려라, 빅뱅단!’ 1회가 무료로 공개되고 누적 재생수가 480만회에 달하면서 국내외 빅뱅 팬들을 유튜브 레드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우스 오브 카드’ 등으로 전 세계 드라마 시장을 뒤흔든 넷플릭스는 봉준호 감독과 손잡으며 영화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넷플릭스가 제작비 전액(5000만 달러·약 600억원)을 투자해 제작한 봉 감독의 영화 ‘옥자’는 넷플릭스 영화 사상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입성했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으로 공개되는 영화가 경쟁부문에 진출하자 칸영화제 조직위원회가 내년부터 프랑스 내 극장에서 개봉하는 영화들만 경쟁부문에 초청하도록 규정을 변경할 정도로 세계 영화계에 적잖은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월 국내 시장에 진출한 넷플릭스는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지난 1월 천계영 작가의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을 드라마로 제작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3월에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 스릴러 드라마 ‘킹덤’의 제작 소식을 알렸다. tvN 드라마 ‘미생’, ‘시그널’ 등을 기획, 제작한 이재문 프로듀서와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 영화 ‘터널’의 김성훈 감독이 합류하면서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 확대되는 넷플릭스의 영향력에 콘텐츠업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토종 플랫폼들도 ‘맞불’을 놓고 있다. 기존 방송사가 시도하기 어려운 웹예능과 드라마, 1인 방송 등을 선보이며 콘텐츠 시장에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국내 통신사의 OTT(Over The Top·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중에서는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가장 적극적이다. 지난해 공개한 드라마 ‘1%의 어떤 것’이 조회수 600만회를 넘으며 인기를 끈 데 이어 지난달에는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와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이 진행하는 예능 ‘지숙이의 혼밥연구소’를 공개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인터넷업계도 독점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네이버는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대신 ‘네이버TV’와 ‘브이 라이브’ 등 플랫폼을 통해 한류 스타와 1인 창작자 등의 콘텐츠를 늘려 가고 있다. K팝 아이돌 등 한류 스타들이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는 ‘브이 라이브’는 애플리케이션(앱) 누적 다운로드 수 3400만건, 월간 사용자 수 180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인 ‘브이 라이브 플러스’와 ‘채널 플러스’를 내놓아 유료 비즈니스 모델도 자리잡아 가고 있다. 카카오는 웹툰과 웹소설 등 자사의 지적재산권(IP)을 드라마와 영화로 옮기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유료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를 끈 웹툰 ‘눈을 감다’는 웹무비로 제작돼 지난달 카카오페이지에 공개됐다. 자회사 로엔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드라마 제작에도 나선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11일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공동으로 제작사를 설립하고 카카오의 IP에 기반한 드라마와 예능 등을 제작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TV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오리지널 콘텐츠는 ‘한류’를 활용한 국내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을 이끌 수 있는 경쟁력이기도 하다. 유튜브가 대표 한류 아이돌인 빅뱅과 손을 잡은 것도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의 K팝 팬들로 유튜브 레드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네이버 ‘브이 라이브’의 경우 전체 앱 다운로드 중 80% 이상, ‘브이 라이브 플러스’의 판매 건수 중 70% 정도가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옥수수의 글로벌 진출을 추진해 한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 남지현 파격 제안에 하는 말이..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 남지현 파격 제안에 하는 말이..

    ‘수상한 파트너’ 남지현이 바람둥이 남자친구 때문에 분노했다. 10일 방송된 SBS ‘수상한 파트너’에서 은봉희(남지현 분)가 바람을 핀 남친 장희준(찬성 분) 때문에 분노가 치밀었다. 하지만 남친은 적반하장으로 젊고 유혹하는 여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은봉희는 “이 개자식아”라고 말하며 “나도 젊다. 원나잇이든 뭐든 하겠다. 나 가다가 부딪히는 첫 번째 남자랑 무조건 잔다. 봐. 내가 하나 못하나”라고 말했다. 첫 번째 남자는 노지욱(지창욱 분)이었다. 지하철변태로 오해했던 노지욱이 호텔 라운지로 들어섰던 것. 은봉희는 “나랑 잘래요?”라고 물었고 노지욱은 “그래요 잡시다”라고 답했다. 노지욱은 은봉희의 팔을 잡고 호텔 밖으로 나와 지하철 변태는 자신이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그리고 은봉희에 “길가다가 아무한테나 함부로 자자고 하지 말아요. 진짜 자자고 하는 미친 사람 많으니까”라고 말했다. 혼자 택시를 타고 가려고 하는 노지욱. 그 상황에 은봉희의 바람둥이 남친이 따라오고 있었다. 은봉희는 조금만 더 도와달라고 하며 노지욱과 합승했다. 한편, ‘수상한 파트너’는 지창욱-남지현 주연의 심장쫄깃, 달달한 로맨스 외에도 미스터리 스릴러 사건을 동시에 선보이며 재미와 긴장을 더하는 가운데, 11일 밤 10시 3회가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명민, 변요한 주연작 ‘하루’ 티저 예고편

    김명민, 변요한 주연작 ‘하루’ 티저 예고편

    미스터리 스릴러 ‘하루’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하루’는 눈을 뜨면 사랑하는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으로 돌아가는 준영(김명민)과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민철(변요한)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하루를 그린 이야기다. 공개된 예고편은 뉴욕 출장에서 돌아온 의사 ‘준영’이 딸과의 약속 장소로 가던 중 끔찍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곳에서 그는 딸의 죽음을 목도한다. 세상이 무너지는 바로 그 순간, 준영은 끔찍한 악몽에서 깬다. 다시 비행기에서 눈을 뜬 준영은 그 지옥 같은 꿈을 반복해서 꾸게 된다. 이후 준영은 안간힘을 다해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사고를 막으려 하지만 도저히 그 하루를 바꿀 수가 없다. 그러던 중 구급차 기사 ‘민철’이 다가와 “당신도 하루 도는 거 맞죠?”라며 준영에게 묻는다. 이렇듯 두 남자의 반복되는 하루가 서로에게 어떤 연관이 있는지, 이들의 반복되는 하루는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배우 김명민과 변요한이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로 큰 사랑을 받은 후 다시 호흡을 맞춘 영화 ‘하루’는 조호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공직체험] 혹시 엘리베이터에 갇혀 추락하면 어쩌지…자동 브레이크 작동…재난영화같은 참사는 없다

    [공직체험] 혹시 엘리베이터에 갇혀 추락하면 어쩌지…자동 브레이크 작동…재난영화같은 참사는 없다

    “많은 분들이 ‘엘리베이터 줄이 끊어져 추락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아요. 하지만 단언컨대 현실에서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타는 엘리베이터에 얼마나 많은 안전장치가 탑재됐는지 알고 싶다면 키아누 리브스가 출연한 영화 ‘스피드’(1994년)를 보시라고 권해 드려요.” 아파트 단지 승강기 정기 검사 체험을 위해 경기 성남 서현2동 효자촌 동아아파트(1992년 7월 입주)를 찾아간 지난달 28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성남지사 이건성 팀장이 기자에게 점퍼와 안전화, 각반(바지가 펄럭이지 않게 무릎 아래를 감는 띠)을 건네며 이렇게 말했다. 엘리베이터 내부를 직접 살펴보면 그런 걱정이 기우(杞憂)였다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 그는 자신했다. 이날 검사 대상은 2013년에 새로 설치한 현대엘리베이터 제품. 아파트 1층 입구에 검사 안내판을 설치한 뒤 2중의 문을 열고 엘리베이터 내부가 아닌 천장을 밟고 올라섰다.# 2만개 부품 모인 첨단 안전장치 집합체지만 상시 점검해야 엘리베이터 윗부분에 타고 어두컴컴한 통로를 거슬러 올라가니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스릴감과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공포가 한꺼번에 밀려왔다. 이날 정기 검사에 참여한 박우진 국민안전처 승강기안전과 사무관이 “겁을 너무 많이 먹은 것 같다”며 놀렸지만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했다. 사실이었으니까. 아파트의 맨 꼭대기로 올라가자 엘리베이터의 두뇌라 할 수 있는 제어반과 권상기(엘리베이터 본체를 감아 올리는 기계), 조속기(본체의 운행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장치)가 한 곳에 모여 있었다. 이 팀장이 현장에서 각종 수치를 측정해 태블릿PC에 하나하나 입력하자 곧바로 승강기 오작동 여부가 자동으로 판별됐다. 특이하게도 한 조를 이뤄 검사에 나선 이 팀장과 승강기안전공단 정현진 주임은 서로가 한 말을 그대로 따라하곤 했다. 엘리베이터 검사가 다소 위험한 작업이다 보니 상대가 말한 내용을 정확히 이해했는지 여부를 복명 복창(상대방이 내린 지시나 명령을 되풀이해 말하는 것)으로 확인하는 것이 이곳만의 원칙이란다. 정 주임은 “마지막으로 정전 체험을 해 볼 테니 놀라지 말라”고 귀띔했다. 비상 상황에서 엘리베이터가 제대로 버티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미리 신호를 주고 전원을 끊자 꼭대기 층에서 전속력으로 내려오던 엘리베이터가 큰 소리를 내며 덜컹거린 뒤 7층과 8층 사이에 멈춰 섰다. 엘리베이터 안이 금세 깜깜해졌다. 자체 배터리가 가동돼 비상 전화는 쓸 수 있었지만 반드시 켜져야 할 비상등은 들어오지 않았다. 검사에 동행한 현대엘리베이터 직원 오계환씨는 “어제까지도 정상적으로 불이 들어오는 걸 두 눈으로 봤는데 알다가도 모르겠다”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결국 이 엘리베이터는 비상등 수리를 전제로 ‘조건부 합격’ 판정을 받았다. 허윤섭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안전기술연구처 처장은 “엘리베이터는 2만개 정도의 부품이 모여 있는 매우 민감한 제품”이라면서 “수시로 살펴보지 않으면 (안전에 직결되진 않아도) 이번처럼 사소한 고장이 늘 생긴다”고 지적했다.# 제조사 한달에 한번 안전 점검… 공단 측은 1년에 한번꼴 정기검사 영화 ‘스피드’를 보면 테러범이 거액의 몸값을 받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폭탄을 설치하고 인질극을 벌인다. 그는 엘리베이터를 추락시키려고 줄(와이어 로프)을 끊고 그래도 엘리베이터가 떨어지지 않자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을 모조리 폭파한다. 이는 역설적으로 엘리베이터를 추락시키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보여 준다는 것이 이 팀장의 생각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모든 승강기는 제조업체가 매달 한 번씩 자체 안전 점검을 벌인다. 점검 결과는 승강기안전공단에 전송돼 빅데이터 형태로 저장된다. 승강기안전공단도 업체가 제대로 점검해 왔는지 1년에 한 번씩 직접 정기 검사에 나선다. 설치된 지 15년이 넘은 엘리베이터는 3년에 한 번씩 정밀안전검사도 한다. 이런 식으로 승강기안전공단은 매년 전국의 승강기(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리프트 등 포함) 60만대를 모두 검사한다. # 로프 끊겨도 자동 브레이크 작동… 추락 땐 스프링 완충장치 충격 줄여 그럼에도 엘리베이터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조속기가 작동해 본체를 세운다. 엘리베이터를 붙잡고 있는 와이어 로프(탄소강)는 자연적으로는 끊어지지 않는다. 설사 로프가 절단돼도 곧바로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자동 정지 시스템이 가동돼 본체를 다시 한 번 잡아줘 추락을 막는다. 만에 하나 자동 정지 시스템까지 파괴돼 자유낙하해도 맨 밑바닥에는 스프링으로 된 완충장치가 설치돼 있어 ‘매트리스’ 역할을 한다. 결론적으로 폭탄 테러 같은 사고가 아닌 한 엘리베이터 밖으로 나오지만 않으면 어떤 경우에도 우리가 상상하는 참사는 일어나지 않는다. 실제로 최근 4년(2013~2016년)간 승강기 사고 통계에 따르면 사고 원인의 3분의2는 (기계 결함이 아닌) 이용자의 부주의나 과실에서 비롯됐다. 또 우리가 훨씬 안전하다고 믿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일어난 사고(62%)가 엘리베이터(31%)보다 두 배나 많았다. 박 사무관은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멈춰 서면 답답하거나 무섭다는 이유로 스스로 탈출하려고 하는데 이것이 가장 위험하다”면서 “(스스로 나갈 수 있어 보여도) 인내심을 갖고 119나 승강기 업체가 구조하러 올 때까지 가만히 기다리면 100% 안전을 보장받는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 남향 선호 주택 문화가 ‘엘리베이터 한 대’ 아파트 양산 1시간 넘게 이어진 검사 과정 동안 승강기를 타지 못해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던 주민들의 표정이 마음에 걸렸다. 아파트 한 동(棟)에 엘리베이터가 한 대씩밖에 없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 팀장은 “남향을 지나치게 선호하는 우리 주거 문화 탓”이라고 답했다. 외국의 경우 향(向)의 제약이 없어 아파트 한 층에 4~5가구를 다양한 형태로 배치하고 엘리베이터도 두 대 이상 넣는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남향집이 아니면 집값에 나쁜 영향을 받게 돼 아파트 두 채 사이에 엘리베이터 한 대를 끼우는 ‘성냥갑’ 아파트가 양산되곤 한다고. 그는 “이런 구조의 아파트에서는 한 대뿐인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면 동 주민 전체가 위험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끝으로 승강기 점검의 애로를 묻자 허 처장은 “조직폭력배가 관리하는 빌딩 옥상에는 예외 없이 덩치 큰 맹견이 자리잡고 있다”면서 “사람보다 더 큰 개가 검은색 복장을 한 우리에게 달려들 때마다 얼마나 무서운지 모른다”고 혀를 내둘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불한당 85개국 선판매, 칸국제영화제 초청 이후 높은 관심 ‘어떤 내용?’

    불한당 85개국 선판매, 칸국제영화제 초청 이후 높은 관심 ‘어떤 내용?’

    불한당 85개국 선판매 성과를 이뤘다. 2일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은 홍콩 필름 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해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일본, 호주, 인도, 대만,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등 현재까지 전 세계 85개국에 선판매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프랑스, 대만에서는 오는 6월 개봉을 확정했다. 해외 바이어들은 ‘불한당’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호평을 내놓고 있다. 대만 배급을 맡은 무비 클라우드(Movie Cloud) 측은 “예측하지 못한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강렬하게 사로잡는 두 배우의 폭발적 연기 시너지가 무척 매력적인 영화”라며 “범죄액션 장르에 대한 대만 관객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오락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필리핀 배급을 담당하는 비바 커뮤니케이션(Viva Communications) 관계자는 “짧은 프로모션 영상만으로도 촬영기법이나 액션 시퀀스의 감각적인 연출력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냉혹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캐릭터들이 폭발적 흡입력을 가진 스릴러를 만들어 낸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영화의 해외 배급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최윤희 해외배급팀장은 “현재도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칸국제영화제 초청 이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추가 세일즈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불한당’은 범죄조직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분)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 분)가 교도소에서 만나 의리를 다지고, 출소 이후 의기투합하던 중 서로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범죄액션드라마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됐으며 국내에서는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홍석창 개인전(작품) 수십년간 꾸준히 탐구하고 변화를 거듭해 온 작품 150점을 ‘수묵의 향기 그리고 별꽃의 노래’라는 주제로 선보인다. 제51회 영월단종문화제 특별전으로 1990년대 ‘꽃의 광시곡’ 시리즈, 2010년대 ‘별꽃’ 시리즈 등 전통적인 문인화를 작가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과 서예, 부채화, 길이 10m 이상의 대형 연(鳶)에 그린 추상 묵화 등이 전시된다. 7월 5일까지. 강원 영월군예술창작스튜디오. (033)370-2070. ●‘코쿤2017’전 코오롱의 문화예술나눔공간 스페이스K 과천에서 진행하는 신진작가 기획전. 6회째인 올해에는 독특한 시각언어를 지닌 김미영, 박한샘, 송지혜 등 3명의 작가를 선보인다. 12일까지. (02)3677-3119.대중음악 ●이용원 정규 2집 ‘노 갓’ 발매 기념공연 괴물 밴드 ‘옐로우 몬스터즈’를 이끌다가 솔로 프로젝트로 전향한 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 펑크록의 대표 아티스트 이용원이 2집 앨범을 발매하고 펼치는 단독 공연이다. 1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작에는 일본 하드코어 신의 베테랑 베이시스트 겸 프로듀서 테이크-싯, 드러머 다쓰야와 의기투합해 펑크 하드코어를 담았다. 6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프리즘홀. 3만 5000원. (02)324-0784. ●플레이 라우드 힙합,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에 견줘 정체되고 있는 국내 록 신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로 뭉친 라이프앤타임과 솔루션스, 칵스가 펼치는 릴레이 캠페인 공연. 밴드음악은 공연장에서 반드시 크게 들어야 한다는 의미의 이 캠페인은 국내외를 넘나드는 공연 등으로 꾸려진다. 7월 대만 합동 공연도 예정됐다. 3일 오후 6시·4일 오후 8시·5일 오후 6시.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4만원. 1544-1555.연극·뮤지컬 ●연극 ‘사랑해요 당신’ 아내에게 누구보다 큰 애정을 가지고 있지만 평소 마음과 다르게 항상 퉁명스러웠던 남편 ‘한상우’가 치매 증상을 보이는 아내 ‘주윤애’를 돌보면서 변화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순재, 박근형 등 중견 탤런트 10여명이 주축이 돼 창단한 극단 사조의 작품으로 배우 이순재·정영숙, 장용·오미연이 부부를 연기한다.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6만원. 1566-5588. ●뮤지컬 ‘광염소나타’ 김동인의 동명 소설에서 모티브를 얻어 창작된 작품으로 우연히 목격한 죽음을 계기로 살인을 하면 할수록 놀라운 악상이 떠오르는 비운의 천재 작곡가를 그린다.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뒤에 숨겨진 파멸이라는 반전을 통해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스릴러 뮤지컬이다. 7월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JTN 아트홀 1관. 5만 5000원. (02)548-0598.클래식·무용전시 ●엘렌 그리모 피아노 리사이틀 프랑스 출신 스타 피아니스트 엘렌 그리모가 4년 만에 내한 연주회를 갖는다. 2009년,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내한이다. 환경 문제에 대한 열정과 자연을 향한 애정을 담아 지난해 ‘물’을 주제로 발표한 앨범을 토대로 이번 공연을 꾸린다. 라벨의 ‘물의 유희’, 야나체크의 ‘안개속에서 1번’ 등을 들려준다. 7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4만 4000~13만 2000원. (02)552-6253. ●국립국악원 목요풍류 ‘어린이 풍류’ 전국 국악경연대회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정가, 판소리, 가야금, 해금, 가야금병창의 실력파 어린이 명인들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어린이 정가단 ‘아리’의 평시조 ‘태산이’·여창가곡 ‘편수대엽’, 가야금 병창단 ‘여우별’의 ‘군밤타령’·‘꽃타령’·‘밀양아리랑’,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 흥부가 등을 선보인다. 4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2만원. (02)580-3300.
  • <새영화> 목숨을 담보로 커피를 주문하는 곳…밀폐 스릴러 ‘더 바’

    <새영화> 목숨을 담보로 커피를 주문하는 곳…밀폐 스릴러 ‘더 바’

    평화로운 어느 날, 마드리드 광장에 있는 한 바에서 커피를 마시고 나가던 사람들이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총상 환자를 구하러 나간 사람마저 저격당하자 바 안의 사람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잠시 후, 바 화실에서도 한 사람이 의문의 죽음을 맞는다. 통신은 두절 상태이고, 뉴스에서는 총격 살인에 대해 언급이 없다. 혼란에 빠진 사이, 바 밖의 시체들이 감쪽같이 사라진다. 직감적으로 모두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벌인다. 이렇게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감독의 ‘더 바’는 갑작스러운 살인 사건으로 ‘바’에 갇히게 된 사람들이 ‘바’ 안에 있어도, ‘바’ 밖으로 나가도 죽게 된 상황에서의 사투를 그린 도심 밀폐 스릴러다. 영화는 ‘야수의 날’, ‘커먼 웰스’, ‘퍼펙트 크라임’, ‘마이 빅 나이트’ 등 스페인 스타 감독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의 첫 번째 상업영화로 2017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더 바’는 도심 속에서 갑작스럽게 벌어진 총격 사건을 시작으로 속도감 넘치면서도 미스터리한 전개로 극한의 긴장을 선보인다는 호평을 받았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관객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또 ‘숨 막히는 미스터리와 액션(The Upcoming)’, ‘현대 사회의 테러리즘이 가져온 실존적 불확실성을 표현한 작품(THR)’, ‘장르 영화의 완벽한 귀환(Screen Daily)’ 등 각종 해외 언론 매체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2017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자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감독의 첫 번째 상업 영화로 주목받는 ‘더 바’는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102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방탈출 카페’ 소재 스릴러 ‘이스케이프 룸’ 예고편 공개

    ‘방탈출 카페’ 소재 스릴러 ‘이스케이프 룸’ 예고편 공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탈출 카페’를 소재로 한 신개념 공간 탈출 스릴러 ‘이스케이프 룸’이 4월 말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스케이프 룸’은 잔혹한 살인마가 있는 밀실에서 제한 시간 60분 안에 탈출해야 하는 네 남녀의 공포와 스릴을 그렸다. 영화의 소재가 된 ‘방탈출 카페’란, 각기 다른 테마의 방 안에 갇힌 참가자들이 숨어 있는 단서를 찾아 60분 안에 공간을 탈출해야 하는 새로운 놀이 문화다. 최근 이색적인 데이트 코스로 젊은 연인들에게 큰 인기몰이 중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살인마와 한 공간에 갇힌 남녀가 방에서 탈출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공포가 눈길을 끈다. 이렇듯 영화는 LA의 인기 방탈출 카페 안에 살인마가 나타났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유희의 공간을 악몽의 장소로 바꿔 현실 공포를 표현했다. 영화 ‘이스케이프 룸’은 오는 4월 말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87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단편공모전 최종 50편 선정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단편공모전 최종 50편 선정

    경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단편공모전 최종 선정작 50편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종 선정작은 가해자(The Offender)와 간밤에 꾼 꿈(A dream), 고추(Pepper), 곰팡이꽃이 피었습니다(Mildew) 등 50편이다. 한국단편 공모작은 지난달 10일까지 모두 816편이 접수돼 국내 영화인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한 달간 엄정한 예심을 거쳐 최종 50편이 뽑혔다. 올해 한국단편 심사는 김태희 감독과 김형석 영화평론가, 손광수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SESIFF) 프로그래머가 맡았다. BIFAN은 올해 본선 진출작을 11편 더 늘렸다. 또 지난해 국내경쟁 섹션인 ‘코리안 판타스틱’을 신설해 한국 영화를 응원했다.최종 선정작 50편 가운데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작품은 39편이다. 작품 장르별 유형으로는 드라마가 23편을 차지했다. 판타지와 애니메이션, 스릴러, SF가 뒤를 이었다. 이번 심사 기준으로 BIFAN 특유의 ‘판타스틱함’을 보여준 작품, “관객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에 초점을 뒀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말이다. 연출에 대한 고민과 개성있는 작품도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출품작들은 다양한 소재로 개인과 가정의 붕괴, 사회와 동시대의 문제점을 다룬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심사를 맡은 김태희 감독은 “자신만의 언어로 나를 설득시키는, 눈부시게 반짝이는 작품들을 만났을 때는 묘한 질투와 함께 경쟁심까지 발동됐다”고 말했다. 최근 종영한 KBS2 ‘김과장’에서 정상에 오른 배우 남궁민과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열연한 배우 차인표, 배우 조은지도 당당히 감독으로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라이트 마이 파이어’, ‘50’, ‘2박 3일’ 작품으로 오는 7월 영화제 기간에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컬투쇼’ 김주혁, “4개 국어-피아노 맹연습” 이유는?

    ‘컬투쇼’ 김주혁, “4개 국어-피아노 맹연습” 이유는?

    배우 김주혁이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김주혁은 24일 오후 방송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고수와 호흡을 맞춘 ‘석조저택 살인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극 중 재력가 역할을 맡아 4개 국어를 해야 하고 피아노도 잘 쳐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준비해야 할 게 많았다”며 “일단 피아노를 정말 못 치는데 한 곡을 잘 쳐야 해서 엄청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고수는 “역할 때문에 마술 선생님께 직접 마술을 배우기도 했다. 외적인 변화도 많으니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해 영화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서스펜스 스릴러다. 내달 9일 개봉.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정은, 확 달라진 최근 얼굴 ‘쇼트커트 동안 미모’

    김정은, 확 달라진 최근 얼굴 ‘쇼트커트 동안 미모’

    배우 김정은(42)이 동안 미모를 과시했다. 김정은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씨 좋아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정은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쇼트커트와 상큼한 미소가 눈길을 끈다. 특히 40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가 눈길을 끈다. 한편, 김정은은 6월 3일 방송되는 OCN 드라마 ‘듀얼’을 통해 컴백한다. ‘듀얼’은 선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 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 드라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스릴러 퀸으로 돌아온 김윤진, 반전 매력 발산

    스릴러 퀸으로 돌아온 김윤진, 반전 매력 발산

    배우 김윤진의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바자는 지난 21일 김윤진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김윤진은 차분하면서도 고혹적인 분위기를 선보였다. 또 심플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룩으로 그녀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자타공인 스릴러 퀸으로 통하는 김윤진은 최근 영화 ‘시간위의 집’을 통해 그 존재감을 다시금 확신시켰다.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김윤진은 젊은 ‘미희’ 캐릭터와 수감생활 후의 60대 ‘미희’까지 상반된 두 모습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사진, 영상=바자, 영화 ‘시간위의 집’ 김윤진을 말하다 영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이코 연쇄살인마와의 추격전…‘뮤지엄’ 예고편

    사이코 연쇄살인마와의 추격전…‘뮤지엄’ 예고편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 ‘뮤지엄’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뮤지엄’은 사이코 연쇄살인마가 벌이는 희대의 살인게임, 광기의 살인컬렉션을 멈추기 위한 극한의 추격을 그린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다. 어느 날 개에게 물려 찢긴 시신이 발견된 후 연이어 엽기적인 연쇄살인이 발생한다. 범죄현장에는 처참한 시신과 함께 피해자에 대해 ‘응당한 처벌’을 내렸음을 주장하는 범인의 메시지가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개밥이 되는 벌’, ‘산모의 고통을 느끼는 벌’ 등 살인마가 정한 각각의 기괴하고 끔찍한 ‘형벌 방식’에 따라 잔인하게 살해된 피해자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후 사건 현장 인근에서 비옷을 입은 사람이 목격되고, 비가 오는 날에만 사건이 발생한다는 공통점이 발견된다. 집요한 추적 끝에 피해자들의 공통점을 찾아낸 사건 담당형사 ‘사와무라’(오구리 슌)는 아직 범인의 살인게임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아채고 이후의 피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개구리 가면을 쓰고 나타난 ‘개구리 맨’(츠마부키 사토시)은 오히려 ‘사와무라’를 희롱하며 유유히 사람들 속을 빠져나간다. ‘뮤지엄’에서 엽기 연쇄살인사건의 수사에 나서는 담당형사 ‘사와무라’ 역은 영화 ‘크로우즈 제로’ 시리즈를 비롯해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으로 유명한 오구리 슌이 맡았다. 한편, 정체를 알 수 없는 사이코 연쇄살인마 ‘개구리 맨’ 역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비롯해 ‘분노’, ‘악인’, ‘동경가족’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꽃미남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맡아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다. 희대의 살인컬렉션을 완성하려는 사이코 연쇄살인마와의 긴박한 추격전을 그린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 ‘뮤지엄’은 오는 5월 18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英 2년 만에 조기 총선… 메이의 보수당 압승 전망

    英 2년 만에 조기 총선… 메이의 보수당 압승 전망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원활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을 위해 조기 총선을 요청함에 따라 영국은 오는 6월 8일(현지시간) 2년 만에 다시 총선을 치르게 된다. 지난해 브렉시트 국민투표라는 역사적 사건을 겪었음에도 현재 여론조사 결과로는 지난 총선에 이어 보수당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메이 총리의 구상을 제1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가 수용하면서 조기 총선은 기정사실화됐다. 이와 관련, 영국 하원은 19일 오후 메이 총리가 발의한 6월 8일 조기 총선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522표, 반대 13표로 가결시켰다. 노동당과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브렉시트에 대한 민심을 재확인할 수 있다는 이유로 조기 총선에 찬성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는 조기 총선에서 보수당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최근 실시한 정당지지도에서 보수당은 42%, 노동당은 2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콤레스 조사에서는 보수당이 46%, 노동당이 25%로 나왔다.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노동당 의원 대부분이 반대 입장에 섰지만 보수당은 찬반으로 뚜렷이 갈렸는데도 국민투표 이후 보수당 지지도 상승 추세는 변하지 않았다. 2015년 총선 당시 득표율은 보수당이 37%, 노동당이 31%를 기록했다. 메이 총리가 “조기 총선은 없다”고 거듭 확인해 온 자신의 말을 뒤집고 조기 총선을 요청한 건 보수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야권은 브렉시트 자체를 저지하진 않았으나 협상 방향을 놓고 사사건건 메이 총리와 충돌했다. 보수당이 조기 총선에서 승리하면 현재 ‘하드 브렉시트’(EU 단일시장, 관세동맹 탈퇴) 방침을 밀어붙이고 있는 메이 총리가 자신의 구상대로 협상을 끌고 나갈 강한 동력을 얻게 된다. EU는 조기 총선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 분위기다. 메이 총리의 권한이 강화되면 협상의 불확실성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EU 관계자는 AFP통신에 “조기 총선을 통해 유권자의 굳건한 지지를 바탕으로 우리와 협상할 수 있는 강한 영국 지도자가 나오길 바란다”며 “(브렉시트에 후회하는 영국 유권자가 나와도) 상황을 변화시키진 않는다. 우리는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도날트 투스크 EU 상임의장은 트위터에 “브렉시트를 연출한 건 앨프리드 히치콕(스릴러 영화감독)이었다. 처음엔 지진이 일었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글을 올려 조기 총선으로 브렉시트 협상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될 것임을 표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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