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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희-김태리 ‘아가씨’, 원작 보니..

    김민희-김태리 ‘아가씨’, 원작 보니..

    ‘김민희 김태리 아가씨’ 배우 김민희와 신예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의 동성애 스릴러 ‘아가씨’에 캐스팅됐다. 9일 ‘아가씨’의 제작사 모호필름 측은 “신예 김태리가 1,500: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아가씨’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태리와 미묘한 감정을 나누게 될 상대역인 아가씨 역할에는 배우 김민희가 캐스팅됐다. 이밖에 하정우, 조진웅도 함께 출연한다. ’아가씨’는 영국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조진웅),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하정우)와 백작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담는다.연예팀 chkim@seoul.co.kr
  • 김재중 스파이 출연 확정짓더니…박유천은 비니에 선글라스까지 ‘스파이복장’ 화제

    김재중 스파이 출연 확정짓더니…박유천은 비니에 선글라스까지 ‘스파이복장’ 화제

    JYJ 김재중이 드라마 ‘스파이’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가 원작인 ‘스파이’는 전직 간첩인 엄마와 국정원 요원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첩보스릴러다. 사랑하는 가족 사이에서 서로 속고 속이는 스파이전이 펼쳐진다. 김재중은 빠른 판단과 냉철함으로 무장한 천재 분석가로 국정원의 대북정보분석관 선우 역을 맡는다. 선우의 엄마 역은 배종옥이 연기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플 음성비서 ‘시리(Siri)’의 랩 실력 들어보니…

    애플 음성비서 ‘시리(Siri)’의 랩 실력 들어보니…

    애플 아이폰에 탑재된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 ‘시리(Siri)’의 랩 실력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2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과 메트로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영국 런던 태생의 알렉스 리조(Alex Rizzo)와 호주 태생의 엘리엇 아일랜드(Elliot Ireland) 두 명의 프로듀서로 구성된 스키위프(Skeewiff)는 지난 22일 팀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애플의 음성 비서 ‘시리(Siri)’의 랩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시리는 영상 속에서 미국 랩퍼이자 연기자인 영 엠씨(Young MC)의 곡 ‘노하우(Know How)’에 맞춰 완벽한 랩을 구사한다. 특히 영국 여자로 설정된 시리가 가지는 독특한 기계 악센트는 스키위프의 리믹스를 거쳐 그럴듯한 노래로 탄생해 듣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시리와 함께 작업한 스키위프 멤버들까지도 시리의 랩 실력에 스릴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스키위프의 알렉스 리조는 “평소 내가 가장 좋아하는 힙합곡 중 하나인 영 엠씨의 ‘노하우’ 가사를 시리에게 읽어달라고 했는데 영국 발음과 기계 악센트로 리듬을 타며 읽는 것이 정말 웃겼고 압도적이었다”라면서 “그 순간 내가 무엇을 해야할 지 알았고 녹음와 편집을 거쳐 시리와 함께 이 곡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리의 훌륭한 랩 실력이 담긴 노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시리는 지난 2011년에도 에미넴의 ‘로즈 유어셀프(Lose Yourself)’를 완벽히 소화해 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사진·영상=Skeewiff/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자동차 묘기 부리다 차 밖으로 추락하는 운전자 ‘아찔’

    자동차 묘기 부리다 차 밖으로 추락하는 운전자 ‘아찔’

    도로에서 자동차 묘기를 부리다 차 아래로 추락하는 남성의 아찔한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는 사우디의 한 도로에서 찍힌 자동차 묘기 모습이 담겨 있다. 휴대전화 카메라에 찍힌 영상에는 한쪽 바퀴만으로 묘기를 부리며 주행 중인 흰색 차량이 보인다. 흰옷 차림의 남성이 창문 턱에 걸터앉아 스릴을 만끽하고 있다. 잠시 뒤, 바로 옆 차선으로 큰 바퀴를 실은 도요타 트럭 한 대가 지나가며 경적을 울리고 지나간다. 경적 소리에 놀란 흰색 차량 운전자가 중심을 잃으며 핸들을 꺾자 차가 기우뚱거리며 정상 궤도로 돌아온다. 하지만 이 충격으로 스릴을 즐기던 남성이 도로 위 바닥으로 고꾸라진다. 남성의 갑작스러운 추락에 후미 차량이 한데 뒤섞여 급정거한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로에선 절대 위험한 짓을 하지 맙시다”, “다른 차량에도 방해가 됩니다”, “추락한 남성분, 크게 부상당하지 않았기를~” 등 질타하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Live Leak /Live Lea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세계 최고 높이 롤러코스터 영상 공개…시속 104km로 3분 수직 질주

    세계 최고 높이 롤러코스터 영상 공개…시속 104km로 3분 수직 질주

    2016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운행을 시작할 세계 최고 높이의 롤러코스터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스크레이퍼(Skyscraper)’라고 불리는 이 놀이기구는 지상 570피트(약 174m) 높이에서 급강하하거나 나선형으로 돌며 하강하는 롤러코스터로 최고 시속 65마일(104.6km/h)로 약 3분 동안 질주한다. 이는 우리나라 삼성 에버랜드 ‘T익스프레스’의 최고 시속과 맞먹는다. 스카이스크레이퍼는 레스토랑과 전망대를 포함해 건설 비용으로만 2억 달러(약 2207억 원)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롤러코스터를 사랑하는 모임(ACE)의 한 남성은 “이런 높은 롤러코스터는 어디에도 없을 것”이라면서 “올랜도는 스릴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하게 될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한편,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롤러코스터는 미국 뉴저지주 식스플래그 그레이트어드벤처에 위치한 456피트(약 140m) 높이의 ‘킹다 카(Kingda ka) 롤러코스터’다. 사진·영상=Theme Park Review/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몰아보기 마케팅, 시청률에서 자유”

    “몰아보기 마케팅, 시청률에서 자유”

    “사람들이 보고 싶은 드라마를 빨리 보고 끝낼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죠.” 지난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기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이 드라마의 제작을 총괄했던 조 힙스 미디어라이트캐피탈 부사장은 성공 비결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정치 스릴러물인 ‘하우스 오브 카드’는 TV 방송이 아니라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먼저 드라마를 공개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감독(데이비드 핀처)과 배우(케빈 스페이시)를 캐스팅하는 등 제작과 유통의 역발상으로 성공을 거뒀고 제65회 에미상에서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18일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제콘텐츠콘퍼런스’(DICON)의 강연차 한국을 찾은 힙스 부사장은 “초기 단계부터는 아니지만 고객층과 취향을 분석하는 데 빅데이터를 활용했고 동시에 배우와 감독의 전작도 철저하게 분석했다”면서 “하지만 빅데이터가 작품에 영감을 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사전 제작된 이 드라마는 시즌 1편과 2편이 국내외에서 ‘몰아보기’ 유행을 일으켰지만 결말의 유출 가능성이 있다는 단점도 있다. “예전에 사람들이 영화를 DVD로 하루에 몰아 보는 경향이 있었는데 우리는 이 같은 성향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바꾼 것이 주효했다고 봅니다. 일단 시청률에 시달릴 필요도 없고 고객에 맞춘 장기적인 마케팅도 가능하죠. 지난 2년간 지켜본 결과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 반전이나 결말 등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함구하는 문화가 잘 형성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국내에도 웹드라마 열풍이 부는 등 드라마의 유통 구조에 대한 변화는 이미 전 세계적인 추세다. 그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드라마를 보고 있지만 개발 단계이고 시장의 경쟁도 치열해 변화의 속도는 느린 편”이라면서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 제작자들에게는 흥미로운 타이밍인 것은 분명하다”고 전망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173m서 떨어지는 ‘세계 최고’ 롤러코스터 등장

    173m서 떨어지는 ‘세계 최고’ 롤러코스터 등장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하강하는 롤러코스터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국제테마파크협회(IAAPA)가 주최하는 미국 올랜도 국제테마파크박람회 기간 공개된 이 롤러코스터는 스릴 마니아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미국의 롤러코스터 팬으로 조직된 ‘아메리칸 코스터 엔수지아스츠’(ACE)의 회원 크리스 크래프트 칙은 “나 같은 사람이 스릴을 추구하기 위해 곳곳에서 올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스크래퍼’라고 명명된 이 롤러코스터는 높이 173m짜리 초고층 빌딩 꼭대기에서 시속 104km의 속도로 하강한다. 하강하는 데만 3분 정도 걸린다. 또 다른 특징은 최상층에 레스토랑과 전망대가 자리잡고 있으며 건설 비용은 무려 2900억원 정도가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롤러코스터는 올랜도 테마파크 스카이플렉스(Skyplex) 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오는 2017년 개장한다. 사진=스카이스크래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웹드라마 인형의 집, 삐뚤어진 모성애+욕망의 최후..‘일상 속 극한 공포’

    웹드라마 인형의 집, 삐뚤어진 모성애+욕망의 최후..‘일상 속 극한 공포’

    ‘웹드라마 인형의 집’ 웹드라마 ‘인형의 집’이 16일 자정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됐다. 웹드라마 ‘인형의 집’은 동화처럼 아름답지만 섬뜩한 비밀을 감추고 있는 집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전개되는 이야기로 삐뚤어진 모성애, 그리고 욕망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자식을 위해 완벽함을 추구하던 여자와 완벽함을 깨뜨리는 사람은 누구라도 파괴해 버리는 가족, 여자의 욕망에 휘말린 한 소녀의 이야기 담은 본격 스릴러 웹드라마. 웹드라마 ‘인형의 집’은 누구에게나 일상적인 공간이 어느 순간 공포의 대상으로 변하게 되면 극한의 공포를 느끼게 되는 인간 심리를 담았다. 웹드라마 ‘인형의 집’은 16일 자정 한국 네이버 TV캐스트(http://m.tvcast.naver.com/dollhouse), 중국 PPTV, 미국 드라마피버에서 3개국에서 동시 방영됐다. 웹드라마 ‘인형의 집’은 국내 최초 한중미 3개국 동시 방영 웹드라마, 국내 최초 소셜펀딩 도전 웹드라마, 국내 최초 소셜펀딩을 통한 시사회를 개최한 웹드라마 등 방영 전부터 국내 최초의 수식어를 3개나 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웹드라마 인형의 집 무섭네”, “웹드라마 인형의 집, 절대 못 본다”, “웹드라마 인형의 집, 이거 보면 인형 못 볼 듯”, “웹드라마 인형의 집, 혼자 살아서 이런 거 못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웹드라마 인형의 집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형의 집, 등골 오싹한 포스터 ‘사라진 소녀들. 숨은 하나는?’

    인형의 집, 등골 오싹한 포스터 ‘사라진 소녀들. 숨은 하나는?’

    웹드라마 ‘인형의 집’ 공식 포스터가 공개돼 화제다. 최근 공개된 스릴러 웹드라마 ‘인형의 집’(원안 김선권, 연출 이규식) 포스터에는 마치 동화에 나올 것처럼 아름답지만 무서운 비밀을 숨기고 있는 유일한 배경인 집을 뒤로 공포를 느끼는 듯한 두 소녀가 서있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화이트 색 원피스를 입고 아무런 감정이 없는 듯 무표정으로 서 있는 선주아(영희 역)와 박선주(화영 역)의 모습은 왠지 모를 서늘함을 전해준다. 이어 집 위에서 마치 이 소녀들을 지켜보고 있는 한 남자의 실루엣이 공포감을 더해 눈길을 끈다. 경기도 가평의 촬영장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 당시, 두 사람은 서로 분위기와 컨셉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표정 하나 하나까지 꼼꼼히 모니터링하며 감정을 만들어 가는 등 최대한 섬뜩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웹드라마 ‘인형의 집’은 오는 16일 밤 12시 한국 네이버TV 캐스트, 중국 PPTV, 미국 드라마피버에서 동시 방영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인형의 집) 연예팀 chkim@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CJ그룹] 스필버그 감독·김용 세계銀 총재… 화려한 해외 인맥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CJ그룹] 스필버그 감독·김용 세계銀 총재… 화려한 해외 인맥

    ‘미국의 유명 영화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에서 고(려)대경제인회까지.’ 이재현(54) CJ그룹 회장과 이미경(56) CJ그룹 부회장 남매의 인맥망을 보면 무엇보다도 해외에서 화려한 인맥을 자랑한다. CJ그룹이 삼성그룹과 분리한 후 문화 사업으로 다각화하는 과정에서 해외 유명인사들과 함께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그때부터 생긴 인연이 막강한 인맥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해외 인맥으로는 1995년 CJ그룹이 드림웍스에 지분 투자를 하면서 이뤄진 스티븐 스필버그(68) 감독과 제프리 캐천버그(64) 드림웍스 최고경영자(CEO)와의 인연이다. 제프리 캐천버그 CEO는 지난해 10월 CJ크리에이티브 포럼에 참가할 정도로 이 회장 남매와 20년 가까이 끈끈한 인연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미키 리(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투자가 드림웍스 초기 정착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할 정도로 각별한 신뢰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 부회장의 해외 인맥이 두드러진다.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등을 제작한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 퀸시 존스(81)는 2011년 내한해 이 부회장과의 만남에서 한국 음악에 관심을 갖게 돼 한국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음악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CJ그룹이 제2의 주요 사업지로 꼽는 중국시장에서 부동산 개발업체인 소호 차이나의 장신(49) CEO와 이 부회장의 인맥도 탄탄하다. 장신 CEO는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매년 이름을 올리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여성 CEO다. CJ그룹은 소호 차이나와 함께 중국에서 CJ의 외식 브랜드가 모두 입점한 CJ푸드월드를 열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이 부회장이 하버드대 대학원 유학 시절 한국어 강의 모임을 이끌었고 이때 하버드 의대에 다니던 김 총재가 모임에서 2년간 수업을 한 번도 빼먹지 않고 한글을 배운 일화도 있다. 또 이 부회장은 김 총재가 다트머스대 총장 시절 다트머스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한국영화에 대한 강의를 요청받아 강단에 오르기도 했다. 이 부회장과 김 총재의 인연은 어머니 때부터 깊다. 이 부회장의 어머니인 손복남(81) CJ그룹 고문과 미국 UCLA 한국학연구소 소장을 맡았던 김 총재의 어머니 김옥숙(81) 여사는 경기여고 동창생으로 학창시절에도 절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토종 총수인 이재현 회장의 인맥은 경복고, 고려대(법대 80학번) 인맥으로 요약된다. 경복고는 정몽구(76) 현대차그룹 회장, 조양호(65) 한진그룹 회장, 구본준(63) LG전자 부회장, 허명수(59) GS건설 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많이 배출했다. 이재용(46) 삼성전자 부회장, 정용진(46) 신세계 부회장도 경복고 후배다. 이 회장은 고대 출신 경제계 인사 등의 모임인 고대경제인회에도 꾸준히 참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법대 출신인 이 회장은 법조계 인사들과도 교분이 깊다. 대표적으로 고대 법대 선배이기도 한 이기수(69) 전 고대 총장은 이 회장의 장녀 이경후(29)씨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기도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미안하다, 발자국 소리마저… 미소짓다, 호숫가 물들인 만추

    미안하다, 발자국 소리마저… 미소짓다, 호숫가 물들인 만추

    가을이면 호수도 물든다. 여러 빛깔로 물든 물가의 나무들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때문이다. 가을이 내려앉은 호숫가를 걷다 보면 물은 당신의 마음을 씻고, 속까지 시원하게 뚫어 준다. 그런 길이 대청호에 있다. ‘대청호 오백리길’이다. 1980년 대청댐이 담수를 시작할 당시와 달리 이젠 제법 웅숭깊은 풍경을 펼쳐내는 호수가 됐다. 물 옆으로 난 길은 고요하다. 내 발자국 소리 말고는 들리는 게 없다. 도시의 온갖 소음을 삼킨 호수를 따라 걷다 보면 어른 키를 웃자란 물억새도 만나고, 호수에 반쯤 잠긴 버드나무 군락지도 지난다. 그렇게 만난 늦가을 풍경은 소박하면서도 빼어났다. 이맘때 여행을 가려면 물이 많은 곳으로 떠나는 게 낫지 싶다. ●21개 구간… 전체 길이 220㎞ ‘서울~전주 거리’ 산골에 들어찬 물은 오래전 인위적으로 담겼지만, 이제는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듯 꽤 자연스럽고 여유로워졌다. 호수 조성 당시 식재된 나무들도 물과 제법 잘 어울릴 만큼 커졌다. 지금이야 동네 마실가듯 설렁설렁 걷지만, 대전과 충북 청주의 경계 지점에 세워진 대청댐이 담수를 하기 전이었다면 ‘대청호 오백리길’은 아마 산자락 7~8부 능선을 허덕대며 걸어야 하는 길이었을 게다. 대청호 오백리길은 대전시와 충북 청주, 옥천, 보은 등 대청호에 인접한 여러 지역을 잇고 있는 트레킹 길이다. 호반을 따라 쉼 없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 유적들을 둘러보며 걸을 수 있다. 구간은 모두 21개다. 거리와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 나눴다. 2시간 안쪽의 평탄한 코스부터 호반의 능선을 오르내리며 걷는 4~5시간짜리 코스까지 다양하다. 대청호 오백리길의 전체 길이는 무려 220㎞에 달한다. 서울에서 전주 가는 거리만큼 된다. 따라서 작정을 하지 않는 한 전 구간을 다 돌 수는 없고, 계절에 맞춰 적절한 구간을 선택해 걸을 수밖에 없다. ●늦가을엔 ‘호반낭만길·백골산성낭만길’ 으뜸 늦가을엔 어디가 좋을까. 윤재진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협력지사장은 4, 5구간을 권했다. “물억새가 수변 풍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는 요즘이 1년 중 가장 좋다”는 게 이유다. 각각 호수와 나란히 걷거나, 옛 성터에 올라 대청호 위로 펼쳐진 다도해 같은 풍광을 굽어볼 수 있는 코스다. 4구간은 ‘호반낭만길’이다. 마산동 삼거리에서 신상동 오리골까지 10㎞ 정도 이어진다. 소요시간은 4시간 남짓. 마산동 삼거리 ‘할먼네집’ 쪽에서 길을 시작해 추동 방면으로 500m 걸어가다가 샛길로 들어서면 너른 호수가 펼쳐진다. 아직은 푸른빛이 엄연한 버드나무 아래로 긴 모래톱이 이어져 있다. 20~30분 걸어 이마에 땀방울이 맺힐 즈음 4구간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중 하나라는 갈대밭이 자태를 드러낸다. 2005년에 방영된 TV 드라마 ‘슬픈 연가’ 촬영지로 이름을 알린 곳이다. ‘갈대밭’이라고는 하나 사실 갈대와 물억새가 섞여 자라고 있다. 보다 정확히는 물억새 군락지가 훨씬 더 넓다. 키 큰 억새와 갈대들이 한들거리며 군무를 추고 그 사이로 난 나무데크길은 S자로 굽어 있다. 갈대밭길 건너는 가래울 마을이다. 해마다 국화축제를 여는 추동습지공원이 이 마을 초입에 있다. 마을 명물로 꼽히는 풍차와 습지의 여러 식물이 어우러진 풍경이 제법 이채롭다. 습지공원에서 다시 나무데크길로 접어들면 곧 연꽃마을이다. 지난여름 물 위로 꽃대를 곧추세웠을 연꽃들은 이제 거의 삭아 내려 줄기만 앙상하게 남았다. 주산동은 조선 중기 때의 문신인 송기수의 사당이 있는 곳. 역사에 관심 있는 여행자가 아니더라도 다리쉼하기 맞춤하다. 길은 비룡동을 지나 신선봉으로 이어진다. 신선바위의 모양새가 범상치 않다. 바위의 갈라진 틈 한쪽 면에 ‘佛’(불)자가 크게 새겨져 있다. 백제시대에 한 왕자가 태어난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 온다. 신선봉을 내려와 신상동에 이르면 오리골이다. 5구간은 ‘백골산성낭만길’이라고 불린다. 거리는 13㎞. 4구간에 이어 걷는 게 어렵다면 핵심 구간을 차로 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흥진마을 억새밭도 4구간에 못지않다. 대청호 전망을 굽어보려면 백골산성(白骨山城)에 올라야 한다. 호수라기보다 다도해와 같은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차로는 오를 수 없어 걸어야 하는데, 된비알이 이어지는 탓에 제법 품을 들여야 한다. 신촌동에서 마주하는 풍경도 빼어나다. 언덕 위 ‘꽃님이네 식당’에서 아래를 굽어보면 모래톱 하나가 호수 중심을 향해 길게 뻗어 있다. 이를 ‘신촌동 반도’라고 부른다. 물 위로 이어진 모래톱이 꼭 바다 위에 뜬 섬처럼 보인다. ●1구간 대청공원… 물에 비친 나무들 ‘데칼코마니’ 제1구간 두메마을길에 속해 있는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은 전 구간을 걷지 않더라도 나들이 삼아 들러볼 만한 곳이다. 강변을 따라 나무데크가 조성돼 있어 어렵지 않게 돌아볼 수 있다. 대청공원에서 왼쪽으로 1㎞ 정도 떨어진 곳에 유명한 사진 포인트가 있다. 대청호를 소개하는 책자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명소다. 물에 뿌리를 담근 나무들이 저마다 명경(明鏡) 같은 강물 위에 제 모습을 비추고 있다. 딱 데칼코마니다. 로하스 공원은 언제 가도 아름답지만 가급적 이른 아침에 찾길 권한다. 몽실몽실 피어난 물안개가 버드나무를 감싸고, 그 숲 어디에선가 그리스 신화 속 나르시스가 걸어 나와 물 위로 제 모습을 비춰볼 것만 같다. 호수와 더불어 돌아볼 만한 여행지 두 곳을 더 소개하자.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메타세쿼이아 숲으로 이름났다. 담양 등의 메타세쿼이아숲과 다른 건 땅 위 십여m 높이에 조성된 ‘스카이웨이’를 따라 나무의 높이와 나란하게 걸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덕에 숲의 규모는 작아도 어느 숲에 뒤지지 않는 강렬한 인상을 받게 된다. ‘스카이웨이’는 높이 10~16m, 길이 196m다. 길의 끝엔 ‘스카이타워’가 있다. 높이 27m로 7층 아파트와 높이가 비슷하다. 오르내릴 때마다 출렁거리는 느낌 때문에 스릴이 이만저만 아니다. 충남산림박물관은 ‘숲과 자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숲으로 가는 길, 숲이 들려준 이야기 등 여섯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전시실마다 다른 독특한 콘텐츠 덕에 다양한 숲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대청호에서 차로 40분 정도 걸린다. 글 사진 대전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지역번호 042) →가는 길:수도권에서 가자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대전 나들목으로 나와 첫 번째 사거리에서 좌회전, 두 번째 사거리에서도 좌회전해 가다 비룡교차로에서 좌회전해 곧장 가면 된다.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을 먼저 보겠다면 신탄진나들목으로 나와 좌회전해 신탄진 사거리까지 가서 대청호, 대전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이후 대청호수길로 들어서 곧장 가면 된다. 대중교통은 대전역에서 60번, 대전대에서 61번, 동신고에서 71번 버스가 가래울마을까지 간다. 한일버스 936-7710. →맛집:가래울(274-2023)은 오리고기 전문집이다. 숯불 불고기가 특히 인상적이다. 채 썬 오리고기를 여러 채소와 곁들여 구워 먹는데 달달한 맛과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다. ‘S’자 갈대숲 초입에 있다. 인근의 추동집(274-1590)은 옻닭을 전문으로 내놓는 집이다. 냉천골할매집(273-4630)은 민물매운탕을 잘한다. →잘 곳:그레이톤(482-1000) 호텔은 대전 둔산에 새로 들어선 레지던스 호텔이다. 비교적 값이 저렴하고 시설이 깔끔하다. 아침식사 쿠폰도 제공한다. 유성온천과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장태산자연휴양림(270-7883)에도 산림휴양관 등 숙박시설이 있다.
  • 거대 조직의 미스터리 파헤치는 복제인간들의 반란

    거대 조직의 미스터리 파헤치는 복제인간들의 반란

    미국 드라마 전문채널 AXN은 6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0시 50분 미스터리 SF 스릴러 드라마 ‘오펀 블랙 시즌 2’를 방송한다. ‘오펀 블랙’은 거대한 조직의 음모에 맞선 복제 인간들의 반란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로, 2013년 미국 BBC아메리카에서 시즌 3을 방송했다. 당시 10명의 복제 인간을 연기한 배우 타티아나 마스라니의 연기력과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받으며 세계 각국의 드라마 시상식에서 25개 상을 거머쥐었다. 시즌 1이 복제 인간들이 서로의 존재를 알아 가고 복제 인간 제조의 실체에 다가가려는 전초전이었다면, 시즌 2는 ‘엄청난 사실’을 마주하게 된 복제 인간들의 이야기다. 주인공 사라가 다른 사람들과 힘을 합쳐 사랑하는 사람들은 물론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조직의 비밀을 파헤친다. 복제생물공학을 연구하는 ‘다이아드 그룹’의 리키 박사, 다이아드 그룹의 충복이 된 복제인간 레이첼, 그리고 복제 인간을 다른 목적으로 생산하고 이용하려는 극단적 종교주의자들이 팽팽히 대립하는 가운데 시즌 1에서 살아남은 사라와 코지마, 앨리슨, 헬레나는 복제 인간 생산에 대한 비밀에 조금씩 다가간다. 사라의 딸 키라 아버지의 존재가 시즌 2에서 새롭게 등장하고 그도 역시 키라를 지키기 위해 사라와 힘을 합치면서 극에 탄력을 불어넣는다. 매회 빠르게 펼쳐지는 이야기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전형적인 SF 스릴러 드라마의 코드를 취하고 있지만, 복제 인간이라는 주제를 거대한 스케일에 펼쳐내려 하기보다 여성 캐릭터 각각의 일상과 활약에 집중해 담아낸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달리기, 스릴을 만났다

    달리기, 스릴을 만났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도시 장애물 달리기 대회인 ‘어반애슬론 서울 2014’가 오는 8일 오전 10시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열린다. 최근 여러 스포츠 브랜드들이 중심이 돼 색다른 재미를 내세운 달리기 대회를 앞다퉈 열어 왔으나 이 대회는 가장 앞서 가며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레이스’로 달리기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탔다. 목표로 잡았던 대회 참가 인원 3000명 모집을 보름 만에 해냈다. 어반애슬론 대회는 2008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돼 싱가포르,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함부르크 등 15곳 이상의 국제적인 도시들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홍제천, 불광천 일대 8㎞ 코스에 경기장 계단 오르기, 바리케이드 넘기, 2.6m 높이의 컨테이너에 오른 뒤 뛰어내리기, 낮은 포복, 타이어 건너 뛰기, 그물망 오르내리기 등 여덟 가지 장애물을 설치해 참가자들이 체력을 시험하고 용기를 발산할 수 있도록 했다. 난이도가 있는 대회인데도 참가 신청자의 24%가 여성이다. 부모 동의서를 첨부한 고교생, 70대 할머니, 의족 마라토너 등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이 참여한다. 많은 인원을 10초 간격으로 출발시키며 결승선 도착 시간을 점수로 환산해 남녀 1, 2, 3위에게는 각각 200만원, 50만원, 30만원 상당의 경품이 건네진다. 축구 경기가 아닌 스포츠 이벤트로는 처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는 점도 참가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월드컵경기장과 홍제천, 불광천 등에서 시험 삼아 뛰어 보는 참가자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고 대회를 주최하는 맨즈헬스는 소개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그래픽 이혜선기자 okong@seoul.co.kr
  • [새 영화] ‘현기증’

    [새 영화] ‘현기증’

    ‘현기증’은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니다. 나약하고 아름답지 못한 인간의 본성을 정면으로 마주했기 때문이다. 더러 이해하기에 불친절한 대목도 있다. 하지만 올해 서른 살인 신인 감독의 패기와 신선함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순임(김영애)은 큰딸의 아기를 목욕시키다 갑자기 현기증이 일어나 쓰러지는 바람에 아기가 죽는 사고를 겪는다. 감당할 수 없는 충격과 죄책감에 휩싸인 순임은 사고의 진실에 대해 침묵하고, 이후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비극의 소용돌이로 가정이 통째로 침몰한다. 오랜 기다림 속에 얻은 아이를 잃은 영희(도지원)는 엄마를 용서할 수 없고, 고아로 자라 장모님을 모시고 살던 사위 상호(송일국) 역시 크나큰 괴로움에 빠진다. 무엇보다 이 비극의 중심에 있는 사람은 순임이다. 점점 감정 조절이 어려워진 순임은 깊은 죄책감을 넘어 이상행동까지 보인다. 가족의 무관심 속에 영희의 작은딸 꽃잎(김소은)은 설상가상 학교폭력으로 몸과 마음이 병들어 간다. 영화의 성격은 한마디로 규정하기 어렵다. 스릴러라고 하기에는 사실적이고, 다큐멘터리라고 하기에는 드라마의 성격이 강하다. 치매, 불륜, 학교폭력 등 우리 사회 전반의 문제를 짚는 동시에 팽팽한 공포와 긴장감을 부여해 스크린을 채운다. 저예산 영화이지만 신선한 카메라 워킹을 동원한 화면 방식도 눈길을 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주제를 담으려는 욕심이 과했다. 후반부에 이야기를 밀도 있게 끌어가는 힘이 뚝 떨어지는 느낌이다. 그 때문에 극한의 순간에 계산되지 않는 인간의 보호 본능과 나약함을 조명하고자 했던 감독의 기획 의도가 설득력 있게 전달되지 못했다. 다만 배우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연기 기량을 선보였다. 김영애는 서서히 미쳐 가는 엄마 역할로 모성애와 인간의 밑바닥 사이를 오가는 감정의 큰 진폭을 매끄럽게 소화했다. 그는 시사회장에서 “나도 때로는 바늘 끝까지 예민해지는 때가 있는데 그런 감정을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9년 만에 영화에 복귀한 송일국은 어깨의 힘을 빼고 사실적 연기를 구사했다. 다만 배우들의 연기가 제대로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남는다. ‘가시꽃’으로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이돈구 감독의 상업장편 데뷔작이다. 6일 개봉. 청소년 관람 불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치어리더들의 섬뜩한 복수극, 영화 ‘치어리더는 모두 죽는다’ 예고편

    치어리더들의 섬뜩한 복수극, 영화 ‘치어리더는 모두 죽는다’ 예고편

    제18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았던 영화 ‘치어리더는 모두 죽는다’의 예고편이 공개돼 제목만큼이나 독특한 스토리라인을 선보였다. ‘치어리더는 모두 죽는다’는 풋볼 팀과 싸우다 벌어진 의문의 사고가 발단이 돼 ‘치어 리더들이 복수’를 하게 되는 스릴러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치어 리더팀이 탄 차량이 계곡으로 떨어지는 사고 장면으로 시작된다. 다음날 잠에서 깬 이들은 몸과 행동이 평소와 달라졌음을 깨닫는다. 그런 뒤 더욱 생기발랄하고, 섹시한 모습으로 학교에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화려한 배경음악과 함께 등장한 치어리더들이 풋볼팀 남자들에게 서서히 복수를 시작한다. 과연 그녀들이 의문의 사고를 당한 밤 대체 무슨 일이 났으며, 또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영화 ‘프랑켄슈타인: 불멸의 영웅’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여전사로 활약한 케이틀린 스테이시가 치어리더팀을 이끄는 주인공 ‘매디’ 역을 맡았다.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 뒤에 비밀을 숨긴 듯한 미스터리한 역할로 호러와 코믹 연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어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영상=수키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독일판 ‘아저씨’, 리얼액션물 ‘가디언즈’ 예고편

    독일판 ‘아저씨’, 리얼액션물 ‘가디언즈’ 예고편

    독일판 리얼 액션 영화 ‘가디언스’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가디언스’는 우연하게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정치 거물의 타깃이 된 15살 소녀 ‘나나’를 지켜내야 하는 특수임무를 맡은 전직 군인 ‘막스’의 혈투를 그린 액션물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정치 세력에 얽힌 흡입력 강한 스토리 라인과 함께 화려한 액션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누구든 네게 접근하면 내가 죽일 거야”라고 말하는 막스와 그의 죽음을 염려하는 소녀의 “아저씨 죽으면요?”물음은 작품 전반에 깔려있는 긴장과 스릴을 예상하게 한다. 영화 ‘삼총사 3D’,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디스 민즈 워’ 등을 통해 인상 깊은 액션을 선보였던 배우 틸 슈바이거가 ‘가디언즈’의 감독을 맡았다. 특히 자신의 딸과 함께 주연을 맡은 점 또한 제작 당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원빈이 주연을 맡아 흥행에 성공했던 영화 ‘아저씨’(2010년)와 유사한 스토리라인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디언즈’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영상=씨네그루(주)다우기술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공포영화가 현실로…‘스크림 가면’ 쓰고 女성폭행

    공포영화가 현실로…‘스크림 가면’ 쓰고 女성폭행

    공포영화 속 한 장면이 현실에서 실제로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그레이터맨체스터 지방에서는 할로윈이었던 지난달 31일 끔찍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올해 22살의 여성이며, 가해자는 10대 소년 4명이었다. 더욱 충격을 안긴 사실은 이들 소년 4명이 스릴러 영화 ‘스크림’의 한 장면처럼 기이한 가면을 쓰고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들 가해자 4명은 서로 다른 색상의 옷은 입었지만 머리에는 한결같이 비명을 지르는 듯한 표정의 기괴한 가면을 쓰고 있었다. 이들은 피해 여성을 한적한 골목으로 끌고 간 뒤 잔인하게 성폭행 했다. 이후 이들은 피해 여성을 길거리에 혼자 버려둔 채 현장을 빠져나갔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피해 여성은 정신적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다. 현지 경찰은 “가해자가 여럿인데다 이들 모두 기이한 가면을 써서 피해자를 더욱 공포에 몰아넣었다”면서 “혹시 평소 ‘스크림’ 가면을 자주 쓰고 돌아다니던 무리를 본 사람이 있다면 신고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스크림’ 가면을 쓰고 폭행을 저질러 피해가 발생한 사고는 이 뿐만이 아니다. 비슷한 시각, 영국의 또 다른 지역에서는 역시 할로윈 저녁을 보내던 단란한 가족이 스크림 가면을 쓴 괴한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이들 남성들은 파티 중이던 한 가족의 집에 무단침입한 뒤 아내와 아이가 보는 앞에서 집주인 남성을 무차별 폭행했다. 다행히 목숨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상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가족 모두 공포에 떨어야 했다. 현지 경찰은 가면 때문에 폭행 용의자들을 추적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난감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발밑은 2154m 절벽…세계서 가장 위험한 ‘등산로’ 화제

    발밑은 2154m 절벽…세계서 가장 위험한 ‘등산로’ 화제

    발 한번 잘못 내딛으면 2000m가 넘는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등산코스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릴을 즐기는 한 산악전문가가 촬영한 중국 화산(Hua Shan Mountain)의 아찔한 등반코스를 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계단이라고 부르기가 민망할 정도로 90° 수직에 가까운 철제계단을 아슬아슬하게 오른다. 그 다음에는 코앞에 거대바위가 나타나며 길이 끊긴다.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하는 사이 카메라는 폭이 불과 발 하나 간신히 놓을만한 공간의 판자가 오밀조밀 연결된 좌측 길을 비춘다. 놀랍게도 해당 코스는 판자 외에 추락을 방지할 어떤 버팀목도 없다. 바위벽에 박혀있는 체인로프에 몸을 묶고 이동하면 되지만 발 한번 잘못 내딛으면 2000m 절벽에 대롱대롱 매달려야하는 상황이 그리 유쾌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해당 구간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등반코스 중 하나인 화산의 장공잔도(長空棧道)다. 이 영상은 산악 전문 하이커, 에릭 테스크에 의해 촬영된 것이다. 그는 해발 2154m에 달하는 중국 화산의 각종 아찔한 등산코스를 모두 카메라 안에 담았다. 특히 장공잔도를 걸으며 “몸이 줄에 묶여있는데 뭐가 무섭나?”라며 펄쩍펄쩍 뛰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섬뜩하게 만든다. 한편, 중국 화산은 시안(西安)과 정저우(鄭州)의 중간지점인 화인 시(华阴市)에 위치하며 친링 산맥(秦嶺山脈)의 한 줄기다. 최대높이는 2437m의 바위산으로 산세가 매우 험악해 중국 5대 거악(巨嶽)에 꼽힌다. 가장 험한 지형은 영상 속에 등장했던 장공잔도(長空棧道)로 이곳은 화산 남봉의 산허리를 뚫어 만든 약 100m 구간으로 등반 필수코스는 아니다. 하지만 스릴을 맞보고 싶은 용감한 등산객들의 도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커버스토리] 사색(四色)에 빠지다

    [커버스토리] 사색(四色)에 빠지다

    “야, 여기가 더 싸. 50%나 할인해. 난 10권 샀어.” “나도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들 싹쓸이했어.” “난 연극도 봤어. 배꼽 빠지는 줄 알았어.” “암벽 타기, 진짜 스릴 있더라. 최고야.” 파주출판단지 곳곳은 언제나 아이들의 소리로 생동감이 넘친다. 한때 150여개 건물에 250여개 출판사만 휑뎅그렁하게 모여 있던 ‘쓸쓸한 출판사들의 도시’에서 어느새 ‘가족 나들이·어린이 체험 교육 명소’로 바뀌었다. TV와 스마트폰에서 단 하루만이라도 벗어나 책의 숲에서 책의 향기를 만끽한다. 아이들에게 손짓하는 건 읽을거리뿐만이 아니다. 체험, 공연, 전시, 강연 등 아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즐길거리가 아이들의 마음을 잡아끈다. 출판단지를 거닐다 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 늦가을 나들이 코스로 더없이 좋은 동심을 잡아끄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 본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신난다…팝업북 만들고 퀴즈도 풀고 파주출판단지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핵심 단어는 뭐니 뭐니 해도 ‘체험’이다. 대표적인 곳 중 하나가 살림출판사의 ‘앨리스하우스’다. 아이들이 꼭 들르는 장소다. 1층 서점, 2층 키즈카페, 3층 암벽 타기 교실과 목공교실로 구성돼 있다. 암벽 타기 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 강사의 인도 아래 암벽을 하나하나 오르는 쾌감이 짜릿하다. 매주 토요일 오후 1~4시, 매시간 열린다. 10명 정원이다. 목공교실에선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나무로 앨리스 기차를 조립하는 놀이를 할 수 있다. 출판사 건물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미니 전기열차도 인기다. 오후 1~5시 매시간 운행되며 16명 정원이다. 2만원 이상 도서를 구입하면 4인 가족이 모두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길벗어린이 북카페 ‘책소풍’의 체험 놀이도 빼놓을 수 없다. 폐품으로 조형물을 만드는 ‘정크 아트’, 책을 읽고 느낀 걸 ‘팝업북’(책을 펼치면 그림 등이 입체적으로 튀어나오도록 만든 책)으로 만드는 ‘북아트 프로그램’, ‘창의 공작’, ‘독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3시 30분 운영되며 15명 정원이다. 출판사 측은 “책을 읽고 만드는 체험 학습을 주로 한다”며 “3개월마다 프로그램이 바뀐다”고 설명했다. 3개월 전부터 어린이 동화책 ‘따르릉! 야생동물병원입니다’의 최협 작가 초청 강연도 열리고 있다. 작가가 직접 겪은 야생동물들의 습성 등에 대해 들려주고 퀴즈게임도 진행한다. ● 신기해… 블랙라이트 인형극이 뭐야? 여러 공연도 아이들의 눈길을 잡아끈다. 보림출판사의 ‘보림인형극장’에서 열리는 인형극은 아이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다양한 인형극단의 작품이 대사 없이 음악과 효과음만으로 진행된다. 16일까진 불가리아 블랙라이트 인형극 ‘미운오리새끼’가 무대에 오른다. 못난이 새끼 오리가 자기를 필요로 하고 사랑해 주는 곳을 찾아다니며 겪는 모험 얘기가 아름다운 음악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색채가 만화영화를 연상하게 한다. 1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는 ‘선녀와 나무꾼’이 선을 보인다. 우리나라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토대로 한국 전통의 소리와 한지 등 한국적 이미지를 아름답게 살린 게 특징이다. 공연은 45분간 진행된다. 공연 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 20분과 11시 30분, 주말·공휴일은 오후 2시. 월요일 공연은 없다. 여원미디어 탄탄스토리하우스의 연극도 각광받고 있다. 내달 28일까지 ‘방귀쟁이 며느리’가 공연된다. 방귀 잘 뀌는 처녀가 시집을 가 시댁에서 벌어지는 옛 얘기를 재밌게 각색했다. 평일 오전 10시 30분과 11시 20분, 30분간 공연한다. 월요일 공연은 없다. ● 들어봐… 저자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 저자 등의 강연도 주목할 만하다. 김영사 북카페 ‘행복한 마음’의 강연은 꽤 널리 알려져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 기획 강연과 고정 강연이 격주로 열린다. 이번 달에는 초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기획 강연이 두 차례 열린다. 1일 정희범 아이들교육 대표가 ‘모터의 원리를 이용한 미니자동차 만들어 보고 경주하기’를 강연한다.고정 강연은 ‘세계대역사 50사건’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이다. 초등학교 3학년~중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이달에는 진시황과 중국의 통일(8일), 카이사르와 로마제국(22일), 12월엔 마야와 잉카문명(6일) 등의 주제로 열린다. 30명 정원. ● 찍어봐… 피노키오의 모든 것·나비의 일생 아이들이 사진 찍기를 가장 선호하는 곳은 ‘피노키오 뮤지엄’이다. 건물 앞 피노키오 조각상부터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피노키오 뮤지엄은 이탈리아 작가 카를로 콜로디의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 지난해 11월 설립됐다. 동화 속 세상을 현실로 옮겨 놨다는 평을 듣고 있다. 1~3층 건물 전체를 피노키오와 관련한 전시실과 체험장으로 꾸민 게 독특하다. 유럽, 미국, 일본 등 40여개국에서 모인 인형, 원서, 애니메이션 등 1300여점의 피노키오 관련 물품이 전시돼 있다. 3층 전시장은 전시장 앞 피노키오 모양의 대형 마리오네트 인형이 유명하다. 미로처럼 구불구불 이어지는 전시 공간을 거닐다 보면 세계에서 가장 작은 피노키오 책, 세계 최초의 피노키오 팝업북, 이탈리아에서 오페라 인형극에 사용됐던 피노키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피노키오, 고무로 만든 초기 피노키오 등 여러 피노키오를 만난다. 2층 전시실엔 제페토 할아버지의 작업실, 어른도 드나들 수 있는 거대한 상어, 요정의 집 등 다양한 전시품과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연중무휴. 파주나비나라박물관은 생태학습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2층 나비표본전시관에선 3000여종에 달하는 세계 여러 나라의 나비와 곤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3층 생태체험관과 나비시청각실에선 닭, 토끼, 새 등 동물과 장수풍뎅이 같은 곤충, 나비 등을 직접 관찰할 수 있고 나비의 일생을 다룬 다큐멘터리도 감상할 수 있다. 30일까지 기획전 ‘나비학자의 하루’도 열린다. 관람 시간은 동절기인 11~2월은 오전 10시~오후 5시.
  • (영상)‘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 뛰어난 랩 실력 ‘화제’

    (영상)‘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 뛰어난 랩 실력 ‘화제’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놀라운 랩 실력이 공개돼 화제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지난 28일 미국 NBC ‘더 투나잇 쇼’에 출연, 랩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이날 방송분은 해당 프로그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됐는데, 현재 1200만이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힙합 듀오 블랙칼리셔스(Blackalicious)의 노래 알파벳 에어로빅스(Alphabet Aerobics)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방청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출연한 판타지 스릴러 영화 ‘혼스’와 로맨틱코미디 ‘왓 이프’가 오는 11월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영상=유튜브, Tonight Show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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