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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효진 “공블리는 잠시 잊어주세요”

    공효진 “공블리는 잠시 잊어주세요”

    “우리나라 관객들은 영화를 보며 추리하는 걸 좋아하잖아요. ‘그것 봐, 내가 맞았네’ 하며 승리감을 즐기죠. 이런 것들을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관객들을 헷갈리게 하려는 제 목표는 달성한 것 같은데요?” 입을 열면 모든 게 스포일러라며 지금까지 작품 중 인터뷰하기가 제일 어렵다고 툴툴거리지만 시사회 이후 쏟아지는 호평에 공효진(36)의 얼굴은 웃음 한가득이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두 남자의 질투를 부르는 ‘공블리’의 매력을 한껏 뽐냈던 그녀가 오는 30일 개봉하는 ‘미씽: 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에서는 의문의 여성으로 눈빛을 바꾼다. 아이를 데리고 사라진 중국인 보모 한매(공효진)를 쫓는 워킹맘 지선(엄지원)의 추적극이다. 영화는 장르적으로 미스터리 스릴러 모양새를 취하는데, 여성 감독과 두 여배우에 의한, 여성 관객을 위한 여성 영화가 분명하다. 공효진은 남성 관객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두 엄마 아닌 두 여자 이야기… 남성들 공감했으면” “‘또 유괴 얘기냐’는 선입견이 생길 수 있는데 뻔한 이야기였다면 출연하지 않았겠죠. 누구에게나 자식에게 생기는 일은 공포스럽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조심스럽기도 했어요. 플롯이 제가 좋아하는 ‘화차’와 비슷해 더 나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도 많았죠. 그런데 영화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두 여자의 동질감이에요. 예상하지 않았던 지점을 건드리는 영화라 반응이 좋은 것 같아요.” 지선은 한매에게 다가갈수록 양파 껍질 벗겨지듯 새로운 진실들과 마주하고, 상충되는 감정을 느낀다. 관객들도 마찬가지다. 흐트러진 시간 순서로 만나는 과거와 현재의 한매는 바보처럼 착하고, 애처롭다가도 서늘하며, 광기를 드러낸다. 어느 모습이 진짜인지 혼란스러울 정도다. “영화를 찍으며 남자와 여자의 시선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어요. 남자 스태프들은 이건 엄마 이야기, 모성애 이야기라고 말해요. 그러면 아니다, 우리(감독과 두 여배우)는 여자 이야기라고 본다, 그렇게 답하곤 했죠. 여자 이야기와 엄마 이야기는 다르거든요. 관객에게 두 엄마로 남을지, 두 여자로 남을지 무척 궁금하네요.” ●“여성 감독과 작업 잦아… ‘공블리’와는 먼 캐릭터” 공효진은 유난히 여성 감독과의 작업이 잦다. 부지영, 임순례, 이경미 감독을 거쳐 차기작 ‘싱글라이더’의 이주영 감독까지 다섯 편이나 된다. 최근 10년간 필모그래피의 절반을 채우고 있다. “아마 남녀 배우를 통틀어 여성 감독님하고 제일 많이 작업한 배우 같네요. 남은 여성 감독님이 몇 안 될 정도죠. 호호호. 일부러 그러는 것은 아닌데 무슨 운명인지 모르겠어요. 여자가 쓰는 이야기에 끌렸을 수도 있어요. 대부분 여성 감독님이 직접 쓰고 연출한 작품이었거든요. 이번에도 여성 작가가 쓴 시나리오를 감독님이 각색했죠.” 그러고 보니 드라마가 공블리 변주곡의 연속이었던 것과 달리 영화는 그렇지 않았다. 특히 여성 감독 작품에서는 공블리와는 거리가 먼 캐릭터를 도맡았다. “의도적이라고 봐야겠죠. 모든 배우는 스펙트럼을 넓히다 죽는다고 봐요. 연기한 지 17년쯤 되어서 되돌아보니 매체마다 다른 연기를 해 왔더라고요. 시청자들이, 관객들이 보고 싶은 건 따로 있다고 생각해요. 드라마에서는 인생은 살 만하다, 희망적이다, 연애하고 싶다, 이런 감정을 전달하고 싶었던 거고, 드라마에서 러블리한 캐릭터를 맡으며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쌓였던 것들을 영화에서 해소하는 거죠. 그렇게 극과 극을 오가는 밸런스가 제겐 맞는 것 같아요.” ●“사극은 엄두 안 나… 똑같은 연기 듣기 싫어 몸부림” 자연스러움이 자신의 무기이자 강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공효진은 앞으로 도전해야 할 게 많다고 했다. “사극은 엄두가 안 나요. 섭외도 많지 않지만 한복을 입고, 사극톤의 대사를 하면서도 제 강점을 살릴 수 있을지 두렵죠. 해야 할 건 많지요. 악역도 못 해 봤어요. 더 나이가 들면 반사회적 인격장애(소시오패스)의 아들을 키워 온 엄마 이야기를 다룬 ‘케빈에 대하여’ 같은 작품을 해 보고 싶어요. 한국 영화 산업 안에 있는 여배우라 하고 싶은 대로만 할 수는 없고, 잘하는 것을 염두에 두면서도 똑같다는 이야기는 안 들으려고 엎치락뒤치락 몸부림치고 있답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심리 싸이코 스릴러 ‘펫’ 메인 예고편

    심리 싸이코 스릴러 ‘펫’ 메인 예고편

    ‘스토킹’과 ‘납치’ 그리고 ‘감금’이라는 충격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한 영화 ‘펫’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펫’은 짝사랑하던 여자를 SNS로 지켜보던 한 남자가 그녀를 납치한 뒤 지하 밀실에 가두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예고편은 한 여자의 SNS를 훔쳐보는 한 남자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는 상대에게 끈질기게 데이트 신청을 하지만 여자는 매번 냉정하게 거절한다. 그런 여자의 반응에 어느 순간 남자의 표정이 싸늘하게 변한다. 이후 남자는 여자를 납치한 뒤 철창 안에 가둔다. 울부짖는 여자에게 “널 위해서”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던지는 남자의 기괴한 모습은 공포를 자아낸다. 하지만 무기력하게 갇혀 있던 여자가 돌연 남자를 향해 “나에 대해서 다 안다고 생각해?”라고 묻는 모습은 반전을 예고한다. 이처럼 영화는 SNS로 인해 불특정 다수 표적이 되고 있는 사생활 유출 문제를 토대로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여기에 ‘맨 인 더 다크’, ‘라이트 아웃’에 이을 또 하나의 밀실 스릴러 공포 탄생을 기대케 한다.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호빗 ‘메리’ 역으로 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도미닉 모나한과 영화 ‘블랙 스완’에서 ‘베로니카’ 역을 열연했던 세니아 솔로가 주연을 맡았으며 영화 ‘아미고’의 감독 카를레스 토렌스가 연출을 맡았다. 영화 ‘펫’은 오는 12월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영상=영화사 선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진짜 길라임 ‘하지원’ 입 열었다 “한제인은 쓰지 말길”

    진짜 길라임 ‘하지원’ 입 열었다 “한제인은 쓰지 말길”

    진짜 ‘길라임’ 하지원이 입을 열었다. 17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압구정 CGV에서 영화 ‘목숨 건 연애’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박보고회에는 감독 송민규, 배우 하지원, 천정명이 참석했다. 하지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길라임 가명 사용 논란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공식석상에 서게 돼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MC 김태진은 “어제오늘 이슈에 중심에 섰다”고 묻자 하지원은 “길라임씨 때문에..”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하지원은 “당시 저녁을 먹으면서 ‘뉴스룸’을 보고 있었다”면서 “‘길라임’ 이름 언급에 놀랐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지금까지도 길라임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물론 저도 좋아하고 사랑하는 캐릭터다. ‘목숨 건 연애’에서 한제인 캐릭터도 길라임 이상으로 엉뚱하고 사랑스럽다”라며 현명하게 대답했다. 이어 하지원은 “(그분이) ‘목숨 건 연애’의 한제인 이름은 안 쓰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배우 하지원을 떠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기쁜 일이 있으면 기쁘고 슬픈 일이 있으면 함께 슬프다. 대중의 슬픔이 크실 텐데 저도 큰 슬픔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JTBC ‘뉴스룸’은 15일 정부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차병원그룹 계열인 차움의원 전 직원의 증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전인 2011년 초부터 헬스클럽과 건강 치료를 위해 길라임 가명을 이용했고, 수납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원이 길라임 역을 맡았던 ‘시크릿 가든’은 2010년과 2011년 사이에 SBS를 통해 방송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당시 현빈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하지원에 출연한 영화 ‘목숨 건 연애’는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세 남녀의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로맨틱 스릴러이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지원 주연 ‘목숨 건 연애’ 메인 예고편

    하지원 주연 ‘목숨 건 연애’ 메인 예고편

    하지원과 천정명, 중화권 배우 진백림이 출연한 영화 ‘목숨 건 연애’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편은 스릴러 영화처럼 진지한 분위기로 시작한다. 하지만 금세 코믹한 분위기로 반전되며 유쾌한 추리극임을 알린다. 특히 베스트셀러를 꿈꾸는 허당 추리소설가 ‘한제인’ 역을 맡은 하지원의 엉뚱하면서도 코믹스러운 연기가 시선을 모은다. ‘한제인’ 역을 맡은 하지원을 비롯해 그녀만을 바라보는 순경 ‘설록환’ 역의 천정명과 미스터리한 매력을 풍기는 ‘제이슨’ 역의 진백림까지, 세 사람의 로맨스가 재미를 기대케 한다. 이렇듯 스릴러와 코미디, 로맨스가 한데 어우러진 ‘목숨 건 연애’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세 남녀의 아찔하고 달콤한 비공식수사를 그렸다. 영화는 오는 12월 개봉한다. 사진 영상=오퍼픽쳐스, 네이버 TV캐스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새영화] 아찔한 코믹 스릴러 ‘미스 푸줏간’ 예고편

    [새영화] 아찔한 코믹 스릴러 ‘미스 푸줏간’ 예고편

    김민준, 서영 주연의 영화 ‘미스 푸줏간’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미스 푸줏간’은 열혈 강력계 ‘김형사’(김민준)가 동네에 새로 생긴 푸줏간 주인 ‘순애’(서영)를 만난 뒤 연이은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형사로 분한 김민준과 카리스마 있는 법의관으로 분한 김해숙, 푸줏간 속 서영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어 “그녀가 작업을 개시했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사건에 대해 궁금케 한다. 또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을 쫓는 김형사의 진지한 모습에 이어 김민준과 서영의 팽팽한 신경전이 결말을 궁금케 한다. ‘왕의 남자’, ‘황산벌’ 등 촬영 감독으로 잘 알려진 지길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미스 푸줏간’은 김민준과 서영을 비롯해 김해숙, 임성언, 이준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청소년 관람불가. 94분. 사진 영상=드림팩트 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재벌 다뤄 보고 싶은데…개봉할 수 있을까요”

    “재벌 다뤄 보고 싶은데…개봉할 수 있을까요”

    “‘자백’이 자아내는 감정이 다양하다는 말을 들어요. 슬픔도 있지만 웃음도 있고 분노도 있죠. 궁극적으로는 (그들에게서) 완벽한 자백을 받아 내지 못했지만 언젠가 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과 희망 등도 있다고 봐요. 영화를 만들면서도 관객들에게 그런 낙관적인 생각을 전달했으면 했지요.”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등의 실체를 추적한 다큐멘터리 ‘자백’이 관객 11만명(1일 기준)을 넘었다. 사회적 문제를 다룬 다큐로는 용산 참사를 조명한 ‘두 개의 문’(2012년 개봉·7만 3000명)을 뛰어넘는 새 기록이다. 시사 다큐, 저널리즘 영화의 새 지평을 연 최승호(55) 뉴스타파 PD를 만났다. MBC 시사고발 프로그램 ‘PD수첩’을 통해 황우석 논문 조작 의혹, 4대강 의혹 등을 파헤쳤던 그는 2012년 해직 뒤 대안언론 뉴스타파에 몸담고 있다. 민감한 소재의 ‘자백’을 만들며 크게 신경썼던 부분은 피해자에게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는 것. “피해자들은 섬세하게 담기 쉽지만 가해자들은 힘들죠. 그런데 피해자에게 집중해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요. 가해자가 도대체 왜, 구체적으로 무슨 잘못을 했는지 가해자를 통해 조명해야 해결책이 나와요.” 그래서 ‘자백’은 조작 사건의 책임자들을 집요하게 추적하며 질문을 던지고 또 던진다. 정치적 논리로 재단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객관적이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조작 사건이 확인되지 않았던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를 절대선으로 포장하지 않았다. 영화적 느낌을 줄 수 있게 개봉 전까지 편집에 계속 공을 들이기도 했다. 범죄 스릴러를 연상케 하는 오프닝이나 국가기관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탈북자가 북에 남겨 놓고 온 딸에게 아버지의 유고를 알리는 장면에 얼어붙은 두만강 이미지를 넣은 것 등이 대표적이다.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던 덕분인지 평점 테러가 그다지 심하지 않았어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한 버전과 개봉 버전의 편집이 조금 달라요. 더 나은 작품을 보여 주려고 한 결과인데 무척 깐깐하다고 소문이 난 평론가분도 다소 후하게 평점을 줬더라고요.” 더 열악한 상황에서 개봉했던 ‘두 개의 문’과 비교하면 ‘자백’의 현재 스코어는 아쉽다고 했다. 내심 100만명 정도는 봐줄 것으로 기대했다며 웃는 그는, 그래도 저널리즘 영화의 앞날을 긍정적으로 봤다. “이번 작품으로 간첩 조작 문제가 뉴스타파 보도를 통해 알린 것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 생각해요. 관객들의 동정심에 호소하지 않고 사건의 본질을 냉정하게 보여 주는 작품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다음 프로젝트로 어떨지 물었다. “주류 저널리즘이 할 수 없는 것을 해야죠.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인 재벌 문제들을 모아서 영화로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그런데 ‘자백’의 개봉 과정을 경험해 보니 재벌을 정면으로 다뤘을 때 과연 제대로 개봉할 수 있을까 싶네요.” 글 사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포토] 도심 한복판에서 춤추는 좀비들

    [포토] 도심 한복판에서 춤추는 좀비들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그래너리 광장에서 핼러윈 데이를 맞아 열린 축제중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에 맞춰 좀비들이 춤을 추고 있다.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음의소리’ 이광수, 조석과 조석이 만나면 어떤 일이? ‘반전’

    ‘마음의소리’ 이광수, 조석과 조석이 만나면 어떤 일이? ‘반전’

    KBS 예능국 최초의 웹드라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마음의 소리’가 생각지 못한 반전 전개 티저를 전격 공개했다. 오는 11월 7일 네이버 TV캐스트에서 첫 공개예정인 웹드라마 KBS 2TV ‘마음의 소리’의 이광수 편-김병옥 편 티저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됐다. ‘마음의 소리’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무려 10년간 인기리에 연재중인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KBS 예능국, 포털 사이트 네이버, 판권을 소유한 공동 제작사 크로스픽쳐스(주)가 의기투합해서 만드는 작품. 공개된 이광수 편 티저 ‘조석, 조석을 만나다’에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이광수(조석 역)와 실제 웹툰 작가 조석의 진지한 대화가 담겨있다. 엘리베이터에 타자마자 “웹툰 작가 하고 싶어요? 기본도 모르고 그리면서”라며 돌직구를 날리는 조석에게 이광수는 “네. 전 기본도 모릅니다. 모르니까 가르쳐 주실 수 있잖아요. 기회를 주실 수 있잖아요”라고 답하며 많이 들어본 전개로 시선을 잡아끈다. 바로 드라마 ‘미생’ 패러디인 것. 하지만 이 티저에는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존재해 보는 이들을 뿜게 만들고 있다. “전 노력을 정말 많이 합니다. 제 노력은 양과 질이 다릅니다. 마감도 잘 지킬 거고”라는 이광수의 말에 조석은 “에잇! 마감이 뭐가 중요해요? 만화를 재밌게 그려야지. 마감만 잘 지킨다고 얼마나 갈 거 같아요?”라며 답해 이광수의 답을 궁금케 했다. 이때 이광수는 진지한 표정을 접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운 채, 10년간 마감을 잘 지켜온 조석에게 “그러니까요. 얼마나 갈 거 같아요?”라는 반전 대답을 내놓아 급 폭소를 유발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와 함께 공개된 김병옥 편 티저에는 또 다른 반전이 담겨있어 네티즌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영상 속 김병옥은 정장을 갖춰 입고 머리를 올백으로 넘긴 채 포스 넘치는 표정과 말투로 “나와”라며 말을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좋은 말 할 때 나와”라며 누군가를 끌어내려는 듯한 말을 전하는 그의 모습은 스릴러 영화 속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하지만 이내 카메라가 점점 멀어지며 전체적인 배경이 화장실임이 드러남과 동시에 물 안으로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나 순간적으로 웃음을 뿜게 한다. 더불어 ‘드디어 해냈다’는 듯이 개운해 하는 김병옥의 표정이 웃음을 참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그런가 하면 ‘뭘 해도 무서운 김병옥의 생애 첫 코미디연기’라는 자막이 그의 연기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렇듯 ‘마음의 소리’는 앞서 공개된 타이틀 편과 김대명 편 티저에 이어 이광수 편-김병옥 편 티저를 동시에 공개하며 온라인을 수놓을 준비를 끝마쳤다. 한편, KBS 예능국의 첫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는 웹툰 최초 10년 연재 신화에 빛나는 ‘마음의 소리’ 레전드 편들로 재구성된 新 가족 예능 드라마로, 현재 모든 제작을 마친 상태이며 공개를 앞두고 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에서는 오는 11월 7일 월요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4주에 걸쳐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공중파 버전이 추가되어 오는 12월 KBS 2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영화]

    사라진 살인마 렉터 박사를 찾아라 ■한니발(OBS 일요일 밤 10시 10분) 남녀주연상 포함 미국 아카데미 5관왕에 빛나는 범죄 스릴러 ‘양들의 침묵’ 1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희대의 살인마 한니발 렉터 박사는 여전히 앤서니 홉킨스가 연기하지만, FBI 요원 클라리스 스탈링 역은 조디 포스터가 고사하는 바람에 줄리안 무어로 바뀌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0년 전 연쇄살인마에게 납치된 상원의원의 딸을 구해내 명성을 얻었던 스탈링은 원칙주의자로 조직 내 골칫거리 신세가 됐다. 어느 날 마약 소굴 소탕 작전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마약 사범을 사살했다가 언론의 질타를 받으며 좌천 위기에 몰린다. 스탈링은 렉터 박사에게 살해될 뻔했던 재력가 메이슨으로부터 한 가지 제안을 받는다. 탈옥한 뒤 행방을 감춘 렉터 박사를 붙잡아 달라는 것. 2001년작. ■초콜릿(EBS1 토요일 밤 10시 45분) 스웨덴 출신으로 1985년 ‘개 같은 내 인생’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았고, 1990년대 초 할리우드로 건너와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작품이다. 여배우 캐스팅이 화려하다. 줄리엣 비노쉬와 주디 덴치, 할스트롬 감독의 부인이기도 한 레나 올린, ‘매트릭스’로 유명한 캐리앤 모스, 그리고 아역 배우 빅투아르 티비솔 등이다. 프랑스의 작은 시골 마을에 초콜릿을 만드는 여자 비앙(줄리엣 비노쉬)이 어린 딸 아눅(빅투아르 티비솔)과 함께 찾아와 가게를 연다. 비앙의 초콜릿에 보수적인 마을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는 데…. 2000년작.
  • <새영화> ‘휴먼 레이스’…승자는 단 한 명 달리지 않으면 죽는다!

    <새영화> ‘휴먼 레이스’…승자는 단 한 명 달리지 않으면 죽는다!

    공포 스릴러 ‘휴먼 레이스’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휴먼 레이스’는 갑자기 죽음의 레이스에 참가하게 된 사람들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갑자기 어떤 공간으로 소환된 뒤, 단 한 명의 승자를 위한 레이스에 참가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어리둥절한 사람들 사이에 들려오는 목소리는 레이스에서 뒤처지거나 자신의 룰을 따르지 않으면 목숨을 잃는다는 경고다. 하나둘씩 잔인하게 살해되는 사람들을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된 이들은 서로 협력해 끔찍한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이 살기 위해 타인을 해치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며, 결국 인간의 잔혹한 본성과 욕망을 드러낸다. 영화는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누구도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설정으로 긴장감을 끝까지 끌고 간다. 이처럼 잔혹한 레이스에서 살아남기 위해 괴물이 되어가는 사람들과 그들의 생존 게임을 다룬 ‘휴먼 레이스’는 오는 10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88분. 사진 영상=퍼스트런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전 세계가 무너진다!…‘도미노 이펙트’ 예고편

    전 세계가 무너진다!…‘도미노 이펙트’ 예고편

    미스터리 스릴러 ‘도미노 이펙트’ 메인 예고편 공개됐다. ‘도미노 이펙트’는 전 세계를 뒤흔든 역대 최악의 금융 공황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전 세계인들의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세계 경제가 힘들다는 영국 총리의 말과 함께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이후 은행은 망하고, 아무런 걱정이 없이 일상을 보내던 사람들이 위기를 맞는다. 순식간에 혼란에 빠진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주인공의 모습은 대형 금융사건 배경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할리우드 섹시 스타 ‘테오 제임스’와 연기파 배우 ‘제임스 다시’의 열연으로 주목받은 ‘도미노 이펙트’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여성 감독 ‘폴라 반 데르 외스트’가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도미노 이펙트’는 오는 10월 27일 개봉한다. 15세 관람가. 100분. 사진 영상=제인앤유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애국이라는 이름의 조작 여전한 악몽

    애국이라는 이름의 조작 여전한 악몽

    부담없이 또 스스럼없이 우리가 이야기를 나눠야 비극은 반복되지 않는다 “그때 그 시절 애국을 강조하던 사람들이 입에 달고 살았던 조국과 민족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것이 아니었을까 이야기해 보고 싶었습니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을 추적한 다큐멘터리 ‘자백’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얼마 전 개봉한 김기덕 감독의 ‘그물’에도 남한으로 표류한 북한 어부를 간첩으로 몰아가는 정부기관 요원이 나온다. 여기에 간첩 조작이 횡행했던 우리들의 어두운 현대사를 담은 ‘조국과 민족’이라는 만화가 출간돼 화제다.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때로는 웃프게,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긴장감 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다는 점이 파격적이다. ‘시국 누아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19일 서울신문과 만난 강태진(44) 작가는 “누군가에게는 현재까지 이어지는, 끔찍하고 몸서리치는 악몽일 텐데 가볍게 접근한 작품에 많은 의미가 부여되는 것 같아 난처하고, 부끄럽고, 민망하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거창한 뜻을 품고 작품을 구상한 것은 아니었다. 정부기관 주최 공모전의 상금을 받으러 갔던 경험담을 전해 들었던 게 단초가 됐다. 이 이야기는 만화 도입부로 차용됐다. 고문 기술자로 간첩 만들기에 앞장서는 캐릭터와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캐릭터를 배치하고 1987년을 들썩이게 했던 ‘수지 킴 사건’을 비롯한 여러 조작 사건을 가져와 씨줄날줄로 엮어냈다. 시대 분위기와 사건을 섬세하게 옮기기 위해 국회도서관과 인터넷 등을 뒤져가며 온갖 자료를 긁어 모아 공부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알던 것보다 훨씬 참혹한 이야기들과 마주하게 됐다고. 강 작가는 “요즘 이런 책 내도 괜찮냐”는 걱정 섞인 인사말을 심심치 않게 듣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 사회 분위기가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우리가 부담 없이 그리고, 보고,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눌 때 그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는 마흔이 넘어 만화가로 데뷔한 늦깎이다. 어려서 소년중앙, 보물섬 등을 즐기던 평범한 아이였다. 만화가는 막연한 꿈이었을 뿐이다. 건축과를 나와 웹 에이전시에 다니며 시간이 날 때마다 취미 삼아 단편을 그리곤 했다. 프리랜서로 독립한 뒤에는 죽기 전에 만화책 한 번 내보고 싶다는 생각에 장편을 구상해 틈틈이 공을 들였다. 2013년 유료 웹툰 사이트 레진코믹스와 인연이 닿아 선보인 에로틱 스릴러 ‘애욕의 개구리 장갑’이 데뷔작이다. ‘조국과 민족’은 전업 결심 뒤의 첫 작품이다.“모션그래픽 등 제가 하던 일은 40~50대까지 계속하기 힘든 게 현실이에요. 나이 들면 감도 떨어지고, 일을 주는 쪽에서도 선호하지 않거든요. 만화는 다르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첫 작품으로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본 셈인데 그래도 큰 결심을 하게 된 것에는 아내의 배려가 컸죠. ‘조국과 민족’의 경우 작품을 좋게 본 ‘조선왕조실록’의 박시백 작가님의 주선으로 단행본까지 이어지게 됐네요.” 신인이라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야기 짜임새가 탄탄하고 작화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강 작가는 ‘애욕의 개구리 장갑’에 이어 ‘조국과 민족’까지 거푸 영화화 판권이 팔리며 새로운 이야기꾼으로 주목받고 있다. “큰 욕심은 없어요. 늦게 시작한 만큼 최대한 길게 그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작품은 성인 오락물을 해보고 싶어요. 역사에 관심이 많은데 6·25전쟁 당시 학살 사건과 호러를 결합한 작품도 구상하고 있죠.” 글 사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캐리어를 끄는 여자, 로맨스+법정+미스터리 ‘심장 조여오는 스릴까지’

    캐리어를 끄는 여자, 로맨스+법정+미스터리 ‘심장 조여오는 스릴까지’

    MBC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로맨스, 법정, 미스터리 등 탄탄하고 유기적으로 엮인 스토리라인을 펼쳐나가고 있다. 달달한 장면들이 로맨틱코미디의 즐거움을 형성하다가도, 매회 흥미진진한 사건을 풀어 쫄깃함을 안긴다. 또 ‘노숙소녀 사건’에 얽힌 미스터리가 화면에 등장할 때는 스릴러처럼 심장을 조여오는데, 이 설렘과 긴장감이 뒤섞인 조화가 드라마 보는 재미를 더욱 극대화시키고 있다. 17일 방송된 ‘캐리어를 끄는 여자’ 7회는 특히나 돋보였다. 차금주(최지우 분), 함복거(주진모 분), 마석우(이준 분)의 달달한 삼각로맨스와 함께, 복잡한 내막이 있는 살인사건을 펼쳐내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오성로펌의 대표 이동수(장현성 분)가 악랄한 얼굴을 드러내며 이 사건에 개입해, 쉽지 않은 싸움을 예감케 했다. 이날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함복거와 마석우는 차금주에 대한 마음을 더욱 키워나갔다. 함복거는 차금주가 혹시라도 위험해질까 그녀를 직접 데려다 주기 위해 나섰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며 함께 길을 걸었고, 친밀해 보이는 두 사람 앞에 마석우가 나타나며 질투전이 시작됐다. 급기야 마석우는 함복거에게 차금주를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내며, 개인적인 만남을 갖지 말아달라 선전포고를 했다. 함복거와 마석우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함복거는 능청과 진지함을 넘나들며 차금주의 곁을 지켜나갔다. 마석우는 아기자기한 선물로 차금주와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남자의 질투와 함께 끊임없이 이어지는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마음은 어느새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그러는 사이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오성그룹의 딸 한은교가 내연남으로 보이는 한 남자를 실랑이 끝에 죽인 것. 이를 알게 된 오성로펌의 이동수는 사건을 조작해 남편인 김창희에게 덮어씌웠다. 이 사건은 단순 치정처럼 보이지만, 비밀이 있었다. 이동수는 이를 전략적으로 이용했고, 김창희는 살인 혐의를 순순히 인정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차금주는 김창희의 비밀을 알아내며 반전 전개를 이끌었다. 김창희는 성소수자로, 살해당한 남성은 김창희와 내연 관계였다. 유명 언론인이기에 이 사실을 숨길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에 비밀을 누설할 수 없는 상황에서 차금주는 과연 의뢰인의 무죄를 밝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은 극의 중심사건인 ‘노숙소녀 사건’이 점차 드러나며 긴장감이 더욱 팽팽해졌다. 함복거의 걱정대로 차금주를 노리는 강프로(박병은 분)의 모습은 순식간에 오싹함을 안겼으며, ‘노숙소녀 사건’을 숨기려 하는 이동수의 교묘한 노림수는 살벌함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박혜주(전혜빈 분)까지 가세된 사각 러브라인은 로맨스에 불을 붙였다. 차금주에게 입을 맞추는 마석우와, 함복거에게 다가서는 박혜주의 모습이 그려진 것. 심적으로 흔들리고 있던 박혜주는 함복거와 함께 술을 마셨다. 박혜주는 자신을 차에 태워주는 함복거를 붙잡고 “저 좀 잡아주실래요?”라고 말했다. 그 시각 마석우는 차금주와 클럽을 찾았다. 마석우는 차금주의 허리를 잡고 입을 맞추었다. 마석우와 차금주의 본격적인 연애가 기대된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 8화는 오늘(18일) 밤 10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시크릿 관음클럽’ 이파니, 누군가가 내 베드신을..

    ‘시크릿 관음클럽’ 이파니, 누군가가 내 베드신을..

    방송인 이파니가 섹시 추리 스릴러 영화 ‘시크릿 관음클럽’ 주연으로 낙점됐다. 이파니는 ‘시크릿 관음클럽’에서 ‘터프하면서도 섹시한 여형사’ 정미라 역을 맡았다. 극 중 정미라는 한 커플의 살인사건에 의구심을 품고 ‘데카당스’ 라는 관음클럽의 실상을 파헤치기 위해 신분을 위장, 잠입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인물이다. 특히 이파니는 첫 영화 임에도 불구, 안정적인 연기력과 특유의 관능미를 발산하며 정미라 역에 완벽 빙의, 다소 수위가 높은 노출신과 베드신도 프로답게 소화해 냈다. 이파니는 “베드신에 대한 부담감은 당연히 있었다. 하지만 시나리오 자체가 좋아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걱정이 많다. 발연기가 보일 수도 있다. 그간 꾸준한 연기 트레이닝을 통해 노력했으니, 도전인 만큼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극 중 마사지를 받는 신이 있다. 야한 표정 연기를 해야 했는데 있는 그대로 시원한 표정을 지어 보인 적이 있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파니는 관객들에게 “변태는 어디까지가 변태일까? 어디까지 합의해야 진실한 사랑일까? 이런 것들이 옳다 나쁘다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를 실화로 다룬 작품일 뿐”이라며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과정과 스릴러 장르가 주는 짜릿한 반전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파니는 “더 늙기 전에 액션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며 “조만간 또 다른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인사드릴 것 같다”고 활발한 연기 활동을 약속했다. 최초 한국인 플레이보이 모델 이파니는 그간 섹시한 매력과 더불어 특유의 입담과 센스로 온, 오프라인을 비롯, 각종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히 활동해 왔다. 이번 영화 ’시크릿 관음 클럽‘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선언, 영화계에 정식 데뷔 한다. 더불어 ’시크릿 관음클럽‘ 주제가(엔딩곡) ’머리 쥐어뜯으며 후회할지라도‘를 작사, 직접 불러 가수로서 진면목도 발휘했다. 한편 ’시크릿 관음클럽‘은 최근 뉴스 등 매체 보도를 통해 화제 된 바 있는 ’회원제 프리섹스 클럽‘ 일명 ’관음클럽‘의 생생한 현장을 르포 기사처럼 낱낱이 해부해 만든 영화로 이파니, 황은수, 윤기원 등이 출연, 10월 25일 개봉 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새 영화] ‘인페르노’

    [새 영화] ‘인페르노’

    잘나가는 배우들이라면 오롯이 자신이 주인공인 시리즈를 갖는 게 로망이 아닐까. 믿고 보는 배우 톰 행크스에게도 하나가 있다. 일명 로버트 랭던 시리즈다. 하버드대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이 7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19일 개봉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인페르노’는 ‘다빈치 코드’(2006), ‘천사와 악마’(2009)에 이어 랭던이 주인공인 세 번째 영화다. 댄 브라운의 인기 소설 시리즈가 원작.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예술 작품이나 문화재, 건축물에 숨겨진 기호, 암호를 해독해 단서를 찾아내고, 고풍스러운 도시들을 누비며 사건을 해결하는 뼈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전작들이 종교에 얽힌 미스터리와 음모를 다룬 반면 ‘인페르노’는 종교를 벗어나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놓고 퍼즐 게임을 벌인다는 것이다. 이 부분이 ‘인페르노’를 더 대중적이고 상업적으로 만들고 있다. 추리물에 가까웠던 시리즈에서 첩보물 느낌이 묻어나는 이유다. 전 세계 인구를 절반 이상 줄이고 인류 멸망을 막아야 한다고 굳게 믿는 한 생물학자가 있다. 중세 인류를 위협한 페스트 못지않은 무시무시한 바이러스를 개발해 시한장치를 걸어 놓고는 국제기구 등에 쫓기다 자살한다. 그는 바이러스의 행방을 알 수 있는 단서를 보티첼리 작품인 ‘지옥의 지도’에 숨겨 놓는다. 단테의 신곡 중 지옥(인페르노)편을 묘사한 그림이다. 랭던은 이를 빵 부스러기 삼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시작해 베네치아를 거쳐 터키 이스탄불까지 뛰어다닌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으로 주목받았고, 올해 말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 시리즈의 외전 ‘로그원’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펄리시티 존스를 미리 만날 수 있다. 랭던의 파트너로 낙점받았다. 그녀가 나오는 부분에선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의 마리옹 코티야르 모습이 겹친다. 사실 랭던이 간만에 돌아오는 까닭은 한 작품이 영화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09년 발간된 ‘로스트 심벌’이다. 미국 수도 워싱턴DC를 배경으로 프리메이슨에 얽힌 미스터리가 소재다. 당초 전작들을 연출한 론 하워드 감독이 프로듀서로 물러나고 다른 감독이 메가폰을 잡기로 돼 있었다. 그런데 ‘인페르노’가 2013년 출간되며 론 하워드 감독이 다시 전면에 나섰다. ‘로스트 심벌’의 영화화는 멈춰진 상태다. 니컬러스 케이지 주연의 ‘내셔널 트레저’를 떠올리게 하는 구석이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찌 됐건 랭던은 또 돌아온다. 댄 브라운은 내년 가을 ‘오리진’이라는 새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15세 이상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시크릿 관음클럽’ 이파니, 여형사로 변신

    ‘시크릿 관음클럽’ 이파니, 여형사로 변신

    방송인 이파니가 섹시 추리 스릴러 영화 ‘시크릿 관음클럽’에서 섹시 여행사로 변신했다. ‘시크릿 관음클럽’은 뉴스 등 매체를 통해 화제가 된 바 있는 ‘회원제 프리섹스 클럽’, 일명 ‘관음클럽’ 현장을 르포 기사처럼 낱낱이 파헤친 작품으로 이파니, 황은수, 윤기원 등이 출연한다. 이파니는 ‘시크릿 관음클럽’에서 터프하면서도 섹시한 여형사 ‘정미라’ 역을 맡았다. 극 중 정미라는 한 커플의 살인사건에 의구심을 품고 관음클럽의 실상을 파헤치기 위해 잠입,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특히 이파니는 안정적인 연기와 특유의 관능미를 발산하며 수위가 높은 노출신과 배드신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에 대해 이파니는 “당연히 부담감이 있었다. 하지만 시나리오가 좋아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걱정이 많다. 발연기로 보일 수도 있지만, 많이 노력했으니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시크릿 관음클럽’은 오는 10월 25일 개봉된다. 청소년 관람불가.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반전 영화의 최고작 ‘유주얼 서스펙트’ 20년 만에 재개봉

    반전 영화의 최고작 ‘유주얼 서스펙트’ 20년 만에 재개봉

    “이 영화를 보지 않고 반전 스릴러를 논하지 마라”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리즈작 ‘유주얼 서스펙트’(1966년)에 대한 한 누리꾼의 반응이다. 또 다른 누리꾼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평했다. 이렇듯 반전의 묘미가 돋보이는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가 국내 관객을 찾는다. 이 작품은 범죄 스릴러 장르에 한 획을 그은 전무후무한 수작으로 평가받으며 말 그대로 반전 영화의 교과서 격으로 꼽힌다. 개봉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은, ‘다시 볼 수 있다니, 내용을 아직 모른다면 당신은 행운아!’(guru****_네이버)라는 평을 남기며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영화는 마지막 순간까지 베일에 가려진 인물이자 영화사에 길이 남을 역대급 악당 캐릭터 ‘카이저 소제’를 탄생시키며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했다. 이를 연기한 케빈 스페이시는 그 해 아카데미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한편 ‘유주얼 서스펙트’는 역대 최대 범죄 사건을 둘러싼 유력한 용의자 5인과 베일에 싸인 인물 ‘카이저 소제’의 행적을 생존자 ‘버벌’의 진술을 통해 추적하는 반전 범죄 스릴러다. 영화는 오는 10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106분. 사진 영상=와이드릴리즈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日 액션 스릴러 ‘모즈’ 메인 예고편

    日 액션 스릴러 ‘모즈’ 메인 예고편

    오사코 고의 베스트셀러 소설 ‘모즈가 울부짖는 밤’을 스크린에 옮긴 액션 영화 ‘모즈’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모즈’는 사고로 아내와 딸을 잃은 경시청 공안부 경위 ‘쿠라키’(니지시마 히데토시)가 도쿄 중심부에서 발생한 테러사건과 납치미수사건에 의문을 품고 그 사건의 배후를 뒤쫓는 과정을 담았다. 2014년, 거대한 스케일과 치밀한 구성으로 영화 같은 드라마라는 평을 받은 TV 미니시리즈 ‘모즈’가 스크린 위에 재탄생한 것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행복했던 가족이 한순간에 무너진 사건에 의문을 품는 ‘쿠라키’ 경위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도쿄 시민들에게 괴담처럼 떠돌던 ‘달마’와 그를 추종하는 검은 세력이 ‘쿠라키’에게 접근한 이유가 드러나면서 긴장감을 높인다. 특히 도쿄의 고층 건물 테러와 필리핀 마닐라에서의 차량 폭파 장면 등 웅장한 스케일이 눈길을 끈다. ‘모즈’에는 니지시마 히데토시, 카가와 테루유키, 마키 요코 등 기존 출연진과 코미디언, 영화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일본 대표 배우 기타노 다케시가 출연했다. 영화 ‘모즈’는 오는 10월 27일 국내 개봉된다. 115분. 사진 영상=THE 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호러 스릴러 ‘마터스’ 메인 예고편

    호러 스릴러 ‘마터스’ 메인 예고편

    프랑스 호러 걸작을 원작으로 한 영화 ‘마터스’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마터스’는 어린 시절 정체불명의 사람들로부터 학대를 당한 한 소녀가 10년이 지난 후, 복수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현대 사회의 폭력성과 분노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 이 작품은 프랑스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영화의 원작인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은 제41회 시체스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제6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할리우드 호러 명가로 손꼽히는 블룸하우스와 사프란 컴퍼니가 함께 제작에 참여해 기대를 높인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학대를 당하는 어린 ‘루시’의 모습과 이들로부터 극적인 탈출을 시도하는 상황이 담겨 있다. 이어 ‘루시’가 보는 괴물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과 도움을 청하는 한 여성의 날카로운 비명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또 성인이 된 ‘루시’(트로이안 벨리사리오)가 “그는 나에게 특별하다고 했어. 내내 기다려왔던 아이라고 했지”라며 과거를 이야기하는 장면은 끔찍한 학대의 실체를 궁금케 한다. 이후 지하 감옥에 잠입한 ‘안나’(베일리 노블)가 ‘루시’를 괴롭혀왔던 공포의 실체와 맞닥뜨린 뒤, “세상의 이루 말할 수 없는 죄를 견뎌내고 자기 존재를 초월하는 거야”라고 말하는 한 중년 여성의 의미심장한 대사는 충격적인 결말을 암시한다. 할리우드 리메이크로 더욱 새로워진 논란의 문제작 ‘마터스’는 오는 10월 20일 개봉된다. 청소년 관람불가. 87분. 사진 영상=디스테이션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새 영화] ‘맨 인 더 다크’

    [새 영화] ‘맨 인 더 다크’

    제임스 완 감독의 ‘컨저링2’를 제치고 올해 공포 스릴러 중 최고 흥행작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맨 인 더 다크’가 국내 영화 팬들을 찾는다. 지난 8월 말 개봉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는 등 현재까지 제작비의 아홉 배에 달하는 8200만 달러(약 901억원)를 벌어들인 작품이다. 제작비 4000만 달러를 들인 ‘컨저링2’는 6월 개봉해 두 달 반 동안 1억 247만 달러(약 1126억원)를 벌었다. ‘맨 인 더 다크’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약자일 수밖에 없는 존재가 순식간에 강자로 변모하는 독특한 상황 설정이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작품이다. 지역 경제가 무너진 미국 디트로이트의 한 마을에 사는 로키(제인 레비), 앨릭스(딜러 미네트), 머니(대니얼 조바토)는 빈집털이를 일삼는 10대들이다. 로키는 크게 한 건을 올려 밑바닥 삶을 청산하고 어린 여동생과 함께 캘리포니아로 떠나려 한다. 이들은 인근 유령 마을에 홀로 살고 있는 늙은 퇴역 군인(스티븐 랭)을 타깃으로 삼는다. 딸을 교통사고로 잃고 받은 거액의 합의금을 집에 보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노인은 이라크 전쟁에서 다쳐 눈이 보이지도 않는다. 삼인조가 자물쇠 투성이인 집에 어렵지 않게 침입하지만 누워서 떡 먹기일 것 같던 도둑질은 곧 악몽이 된다. 이들이 방심하는 순간 노인이 잠에서 깨어나고, 불이 꺼지자 노인의 집이 출구 없는 지옥으로 돌변한 것. 집안 형태에 익숙하고 소리에 민감한 노인은 어둠의 제왕이 되어 토끼를 몰듯 침입자들을 쫓고, 침입자들은 노인의 충격적인 비밀과 마주한다. ‘맨 인 더 다크’는 ‘호러의 샛별’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작품이다. 우루과이 출신인 그는 2013년 샘 레이미의 컬트 ‘이블데드’를 리메이크하며 할리우드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샘 레이미가 제작에 나섰다. ‘아바타’의 악역 마일즈 쿼리치 대령 역으로 국내에도 널리 얼굴을 알린 스티븐 랭이 위압적인 존재감을 뿜어낸다. 어둠으로 스며드는 장면이 압권이다. 중저음으로 낮게 깔리는 쉰 목소리에서도 섬뜩함이 묻어난다. 제인 레비도 주목된다. ‘이블데드’에 이어 알바레즈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며 새로운 공포의 여왕으로 등극할 채비를 갖췄다. 원래 제목은 숨 쉬지 말라는 뜻의 ‘돈트 브리드’(Don’t Breathe)다. 영화를 보다 보면 관객들은 긴장감에 저절로 숨을 죽이게 된다. 오는 6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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