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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TO협정/125개국중 23개국 비준/세계각국의 비준 동향을 보면

    ◎의회­정부신경전… 8일중 통과전망/미/정정불안으로 가을처리 어려울듯/일/연내 마무리·내년1월 발효에 “먹구름”/약소국들,“너무 앞서면 탈”… 미 등 비준시점에 신경 WTO(세계무역기구)협정의 비준이 UR협상 못지 않은 과제가 됐다.연내 비준을 촉구한 마라케시 각료선언에도 불구,각국의 WTO 비준안 처리는 그렇게 만족스러운 편이 아니다.6일 현재 총 1백25개국 중 비준을 마친 나라는 23개국.이 가운데 그리스·모로코 등 22개국은 마라케시 각료회의 때 확정 서명한 국가이며,이후 내각에서 비준한 국가는 스리랑카 뿐이다.비준이 늦어지자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에서는 WTO협정이 내년 1월에 발효되도록 비준을 촉구하는 결의안까지 계획하고 있다. 각국의 비준 처리에는 우리만큼이나 복잡한 사정들이 얽혀 있다.미국은 아직 UR 이행법안을 의회에 내지 않았다.하원 세입세출위원회와 비공식 협의만 계속하고 있다.클린턴행정부는 의회가 휴회하는 다음 달 15일까지는 이행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그러나 공화당과 일부 민주당 의원이 UR협상에 따른 세수손실(5년간 1백40억달러)의 보전책을 촉구하며 법안처리를 내년으로 연기할 것을 주장하고 있어 변수이다.행정부의 비준의지가 확고하지만 비준시기는 불투명한 실정이다. EU(유럽연합)는 사정이 좀 복잡하다.서비스와 지적재산권,투자 등 통상문제의 권한이 EU집행위에 있는지,12개 회원국에 있는지에 대한 논란으로 비준이 늦어지고 있다.현재 EU집행위가 유권해석을 EU 사법재판소에 의뢰한 상태여서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유권해석이 나올 때까지 비준절차를 밟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유권해석은 9월 이후에나 나올 것 같다. 그러나 관측통들은 사법재판소의 판결 이전에 EU집행위와 회원국들이 협상을 통해 이견을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독일은 유권해석에 관계없이 의회에 비준동의안을 이미 제출,곧 동의를 받을 전망이다. 일본은 연내 비준을 목표로 올 가을 임시국회에 WTO협정 및 관련 국내법의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나 내각 불안정으로 심의가 지연 될 가능성이 많다.캐나다는 9월 중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12월까지는 국내 비준절차를 끝낼 계획.주요 정당이 UR협상 결과를 지지하고 있고 업계와 각종 단체들의 불만도 많이 해소됐다. 호주 태국 아르헨티나도 협상결과에 반대하는 세력이 없어 연말까지 비준이 무난할 것으로 보이며,파키스탄은 미국의 처리를 지켜보며 비준안의 의회 제출시기를 정하겠다는 태도이다. 반면 인도는 의회비준 없이 연방 각료회의 결정으로 비준이 가능함에도 야당과 농민들의 반대로 시기선택에 고심하고 있다.농산물 협정에 재야의 불만이 높고 산발적인 시위도 있다. 비준이 까다로운 나라로는 스위스가 있다.스위스는 9월 상·하원 합동회의에 UR비준안을 올릴 예정이어서 상원은 올 12월까지,하원은 95년 1월말까지 상정안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그러나 의회 의결 후 3개월 이내 국민 5만명 이상의 발의로 국민투표 요구가 있으면 국민투표에 부쳐야 할 어려움이 있다. 이밖에 여타 국가들도 나름의 비준절차를 진행 중이어서 미국,EU,일본 등 주요국의 비준시점을 전후해 대부분 비준을 마칠 것으로 관측된다.
  • 미,아주진출기업 지원 강화/APEC회담후 동아시장 주지

    ◎각국대사관에 상무관 증원/상의 관리들 밝혀 【워싱턴 AP 연합】 작년11월 시애틀에서의 APEC(아·태경제협력체)회담 이후 미국정부가 동아시아시장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 진출한 자국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미상공회의소 아·태 위원회 관리들이 16일 밝혔다. 이 위원회의 토마스 피난스키 변호사는 이날 위원회와 관련,국회의원들과의 연례회담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작년 APEC 회담을 통해 한국의 김영삼 대통령과 한국 관리들에게 한국이 더욱 빨리 국제화와 시장개방으로 나가도록 독려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대통령의 귀국이후 한국의 「국제화」기치가 나라 전역에 울려퍼졌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회의 헹크 위원은 클린턴 행정부가 APEC 회담이후 동아시아 각국 대사관에 상무관 수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또 중국의 인권문제를 무역과 연계시키지 않기로 함으로써 최혜국(MFN)대우를 연장키로 한 클린턴 대통령의 결정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토머스 F 조단 위원은 최근 논란이되고 있는 일본의 대미 무역흑자 문제의 해결방안에 대해 질문을 받고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전제,『이 문제는 일본상품에 대한 구매거부등이 아니라 개별 상품별 접근방식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미 상의 아·태 위원회는 한국과 스리랑카·인도·중국·베트남등지의 미국 상공회의소 관리들로 구성돼 있다.
  • 태등 아동학대국 지목/ILO/동남아 매춘관광 중단촉구

    【제네바 AP 연합】 국제노동기구(ILO)는 31일 태국,인도,스리랑카를 비롯한 일부 아시아 국가들을 어린이 학대 및 착취국가로 지목하고 국제사회에 이를 중단키위해 즉각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유엔 산하의 ILO는 이날 공개한 1백70개 회원국의 근로관행에 관한 연례보고에서 전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어린이들이 강제 노동이나 매춘과 같은 참담한 상황에처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한편 특히 동남아에서 극성을 부리고 있는 매춘관광을 중단키 위해 국제사회가 즉각적 긴급 조치를 단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ILO는 태국에서 80만 명의 어린이가 대부분 사기 혹은 유괴를 통해 매춘에 이용되고 있으며 이중에는 캄보디아,중국,라오스,미얀마 출신의 어린이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태국 어린이 수천 명이 부모와의 접촉이 단절되고 죄수와 같이 갇힌 상황에서 노동에 혹사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도 어린이들이 납치,구타,성학대 등을 당하고 강제적으로 위험한 직종의 일에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리랑카에서는 지난 1∼2년간 어린이에 대해 구타나 불로 지지기 등 잔인한 행위를 자행한 사건이 1천 건 접수됐으며 많은 어린이들이 어로작업과 같은 힘든 노동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 스리랑카총리 접견/협력증진방안 논의/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26일 낮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스리랑카의 라닐 위크레메싱게총리를 접견,두나라의 협력증진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오찬을 베풀었다. 김대통령은 오찬에서 『스리랑카가 오랫동안 불교의 영향을 받아왔다는 점이 두나라 국민간의 상호이해증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고 말하고 『특히 지난 77년 국교수립이래 양국간 경제교류는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어왔다』고 평가했다. 위크레메싱게총리는 『한국기업의 진출이 스리랑카경제의 급속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한국의 투자가 더욱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 부산방직 회갑/「외길」 오늘 “빛나는 생일”

    ◎과감한 개발 투자… 「비비 퀸텍스」로 명성 양복지 「비비 퀸 텍스」로 유명한 부산방직(대표 이동건)이 25일 회갑을 맞아 재도약에 나섰다. 지난 34년 부산진구 가양동에서 이사장의 선친인 고 이원갑회장이 설립한 직물 납품업체가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으로 컸다.지난 81년 회사를 물려받은 이사장은 직물이 「사양산업」이라는 주위의 우려에도 아랑곳 않고 과감한 시설 투자를 했다. 연구 개발비를 꾸준히 늘리고 기계를 현대화해 캐시미어,코트지,특수모 이중지 등 50여종의 직물을 새로 개발했다.같은 시기에 설립된 부산의 직물업체들이 파산하거나 주인이 바뀌었지만 부산방직은 성장을 거듭했다.모직물 업체에서의 시장 점유율도 80년대 들어 1위를 지키고 있다. 60년간 지켜온 상표,비비 퀸 텍스를 세계적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세계 무대에서 콜렉션을 열고 국제 전시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조만간 중국과 스리랑카에 공장을 설립,수출 시장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방침도 세웠다. 지난 50년대 동남아 등지에서 밀수하던 고급 양복지를 처음개발,이승만 전대통령이 일부러 비비 퀸 텍스를 찾았다는 일화도 있다.이동건 사장은 『섬유를 사양산업에 비유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고부가가치의 상품에 주력하면 기업의 규모는 작아도 제품만은 세계 최고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제5회 서울인형극제 26일 개막/한·일·불 등 인형극전문극단 참가

    제5회 서울인형극제가 한국,일본,프랑스,뉴질랜드 등 6개국 11개 인형극 전문극단이 참가한 가운데 26일 개막된다. 한국인형극보급협회(회장 안정의)가 마련한 이 연극제에는 프랑스,독일,스리랑카,뉴질랜드,일본 등 5개국의 5개 인형극단이 「활기찬 산책」등 8편을 선보이고 한국에선 꿈나무,손가락인형극단 등 6개 극단이 「빨간모자」 「햇님 달님」등 6개 작품을 공연한다.26일 참가극단이 모두 참여하는 문예회관 소극장의 전야제를 시작으로 29일 막을 내릴 서울인형극제는 문예회관 소극장,목동 청소년회관,꿈나무극장 등 3곳에서 펼쳐진다.문의 738­9667
  • 석탄일 특집프로 풍성

    ◎각방송사들 봉축법요식 중계등 다양한 기획 프로 마련/KBS/불교음악회·외국스님 구도현장 취재/MBC/성철 큰스님 발자취·특집극 「강…」 방송/SBS/불교의 나라 스리랑카인의 가정 소개/EBS/불교 문화유산·전래과정·용어 등 풀이 18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각 방송사들은 다양한 특집물들을 내보낸다.이번 부처님 오신날에는 방송3사가 초파일 상오10시 봉축법요식을 중계하는 등 다큐멘터리나 영화들뿐 아니라 법요식 중계,불교음악회및 공연,토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KBS는 방송사 가운데 가장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몄다. K­1TV는 낮 12시30분에 방영하는 불교음악회「붓다여 붓다여」에 전명진·김국환·김성녀등 국악인과 대중가수를 출연시켜 KBS관현악단의 연주로「찬불가」·「반야심경」·「붓다」등 현대 불교음악을 들려준다. 또 K­1TV에서는 특선영화「아제아제 바라아제」와 특집 다큐멘터리「한국불교 맥을 잇는 파란눈의 구도자들」및「한국의 불교」를 방송하고 K­2TV는 중국에서 중동에 이어지는 광활한 지역에 펼쳐진 불교유적들을 소개하는「불교 유적지를 찾아서」를 3시간동안 내보낸다. K­1TV는「중국 연변가무단 초청공연­춘향전」도 방송한다. 이와함께 청소년들에게 부처님의 일생을 예화중심으로 들려주고 깨달음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집「연꽃에 담긴 미소」가 유인촌과 강수연의 공동진행으로 제2라디오를 통해 방송된다. EBS­TV는 2편의 부처님 오신 날 특집을 마련했다. 다큐멘터리「불교문화 유산을 찾아서」는 우리에게 남아있는 사찰과 석탑·불상 및 불화·불경등 문화유산과 불교의례에 큰 영향을 받은 전통신앙 및 풍속등을 살펴봄으로써 뿌리깊은 우리의 불교문화를 조명해 본다. 또 불교가 우리에게 전래된 과정과 불교용어를 알기쉽게 풀이하고 동자승들의 생활상을 소개하는「알기쉬운 불교이야기」도 방송한다. MBC­TV는 지난해 입적한 성철 큰 스님의 발자취를 재조명해보는 특집 다큐멘터리「성철 큰 스님을 말한다」를 방송한다.여기에서는 성철 큰 스님의 일대기와 업적을 직계제자 10명의 눈을 통해 알아본다.해인사의 선원 및 송광사 그리고성철 스님이 유명한 장좌불와 참선을 처음 수행했다는 경북 문경의 고찰 대승사 선방도 보여준다.또 다비식이후 직계제자들의 첫 모임과 생일제사,사리 재공개행사 등이 소개되며 소식으로 일관한 성철스님의 독특한 공양상 등을 재현해본다. 이와함께 M­TV는 특선영화 「우담바라」와 「흰 목련구모」를 방송한다. 또 라디오를 통해서는 옴니버스형식의 특집극「강을 건너는 나룻배를 버려라」를 방송한다. SBS­TV는 기존 편성물인 「세계의 가정」을 석탄일특집으로 꾸며 국민의 74%가 불교도로 남방불교가 가장 발달한 「스리랑카편」을 방송한다.또 다큐멘터리 「연꼭속의 타는 번뇌」와 특선영화「산산히 부서진 이름이여」등을 재방송으로 편성했다.
  • 스리랑카 수상/24일 공식방한

    스리랑카의 위크레메싱게수상이 24일부터 27일까지 이영덕국무총리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한다. 위크레메싱게수상은 방한기간중 이총리와 두나라 총리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등에 관해 논의한 뒤 「한국과 스리랑카간의 과학·기술협력협정」서명식을 갖을 계획이다. 위크레메싱게수상은 또 오는 26일 청와대로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 “공직쇄신책 조속 구체화”/이 총리(국무회의:16일)

    ◎금융거래 「비밀보장 범위」 싸고 한때 논란 16일 국무회의는 금융실명거래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재정경제명령 시행에 관한 규정안 가운데 비밀보장의 범위에 대한 이견으로 다소 논란을 빚었다. ○…김두희법무부장관은 『이 규정안 제3조가 「비밀보장의 대상이 되는 정보등의 범위를 특정인의 금융거래 사실및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거래자의 금융거래에 관한 기록의 원본및 사본과 이들로부터 알게 된 것으로 한다」라고 규정한 것은 금융거래 사실과 금융거래 내용이 마치 별개인 양 착각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지적,「금융거래 사실을 포함한 금융거래 내용」으로 일부 자구를 수정할 것을 제안. 김장관은 또 금융기관이 다른 사람에게 정보등을 제공할 때 받는 명의인 동의서의 유효기간이 6개월을 초과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 제5조가 수사목적등을 제한할 수 있다는 의견을 개진. 결국 이날 회의는 동의서의 유효기간에 관한 부분은 재무부 법무부 법체처가 협의해 총리에게 추후 보고한 뒤 확정하기로 결정. ○…최형우내무부장관은 5·18과 관련,『약 3만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광주지역의 전야제와 14주기 행사가 화합적으로 끝맺을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보고. 김숙희교육부장관도 『5월27일 광주에서 열리는 「한총련」 출범식이 같은 시기에 광주에서 개최되는 소년체육대회와 화합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피력. ○…김시중과학기술처장관은 경남 양산군 장안읍 주민들의 핵폐기장 건립반대 시위와 관련,『주민들의 동의없이는 핵폐기장을 건설하지 않는다는 것이 확고한 방침』이라면서 『냉각기를 갖고 주민들의 동향을 지켜보겠다』고 언급. ○…최인기농림수산부장관은 『6개월동안의 농안법 시행 유보기간동안 기존의 상거래 관행을 완전히 고치기는 불가능하지만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완벽하게 준비하겠다』면서 『농수산물유통개혁기획단에서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중』이라고 설명. ○…이영덕국무총리는 『각 부처는 공직사회의 쇄신을 위한 구체적인 시행지침을 수립,빠른 시일 안에 실시함으로써 변화에 따르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궁금증이나 동요를 해소해달라』고 당부. ▲금융실명거래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재정경제명령 제4조의 시행에 관한 규정안 ▲건축법 시행령(개) ▲결핵예방법 시행령(개) ▲직업훈련기본법 시행령(개) ▲철도보호지구 설치령(개) ▲초고속정보화추진위원회규정(제) ▲기술개발촉진법 시행령(개) ▲94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광복 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운영경비) ▲대한민국정부와 스리랑카민주사회주의공화국정부간의 과학기술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안▲영예수여안(청소년 지도 육성 유공자등)
  • 5·16민족상 과학기술상 수상/전과기처장관 최장수박사(인터뷰)

    ◎“일 과학기술 따라잡는게 급선무”/정부의 과감한 투자 등 실질조치 있어야 최장수 과기처장관,「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소」KIST 신화의 주역,학술원회원,러시아 아카데미 정회원,포항제철 산업과학기술연구소 상임고문.이미 고희를 훨씬 넘겨버린 「할아버지」에게 붙는 말치고는 너무 거창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올해 개편된 5·16민족상에서 과학기술부문상을 첫 수상한 최형섭박사(74)가 그사람이다.여느 사람같으면 손자들과 어울리며 조용히 지낼 나이에도 그의 목소리는 쩌렁쩌렁하기만 했다. 『우리나라가 살아남으려면 먼저 일본을 따라잡아야 합니다.우리가 지금처럼 살 수 있게 된 것도 지난 60∼70년대 과학기술발전에 총력을 기울였기 때문이지요.그런데 지금은 우리의 과학기술이 진보하지 못하고 있어요.이렇게 가다가는 우리의 손자대에는 제대로 먹지도 못할겁니다.과학기술에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세금감면혜택등 실질적인 조치가 있어야해요.돈을 아끼지 말라는 거죠.능력이 있는 사람,창의력이 있는 사람들은 관료주의의 잣대를 대서는 안됩니다』 최박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설립당시 박대통령의 반대를 무릅쓰고 연구원 학생들의 병역면제를 고집해 관철시킨 사람이기도 하다.고집이 너무 세고 보수적이라고 해서 교수시절 「19세기」라는 별명이 붙은 적도 있다는 그는 『학문을 하는 사람의 자세는 5세기나 25세기나 다를 것이 없다』고 후학들에게 힘주어 말한다.실제로 대학에서 실험을 지도하고 있을 때 피곤을 못이겨 의자에 앉아 실험을 하던 학생들이 「19세기 교수」한테 발로 걷어차인 적도 많다고 했다.『그때 밤잠 못자고 꼬박 서서 실험하던 학생들이 이젠 벌써 한국 과학계의 중견』이라며 자랑스러워하기도 했다. 장관직에서 물러난 뒤 지난 81년부터 미 국제개발처의 초청으로 거의 10년간을 태국,스리랑카,미얀마,방글라데시 등 저개발국을 돌아다니며 과학정책,과학기술지원법등을 전수하기도한 그는 『한 나라가 잘되려면 최고 지도자가 과학기술진흥의 선두에 나서야한다』고 말한다. 그는 또 순수 민간자본으로 설립된 「계면공학연구소(소장 문광순박사)」의 이사장을 맡고있기도 하다.『미국최대의 연구소인 바텔연구소,스탠퍼드연구소등이 모두 순수 민간연구소입니다.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대규모연구가 정부출연연구소에 의해서만 이뤄지고 있어요.따라서 정부의 입김을 벗어난 자유로운 연구활동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죠.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연구소와 정부기관으로서의 연구소를 중간에서 자연스럽게 연결해줄 순수 민간연구소가 필요합니다』 한국 과학계를 넉넉하게 받치고 있는 「큰나무」 최형섭박사.요즘 그는 해방이후부터 지금까지의 산경험을 토대로 회고록을 집필하고 있다.『아무도 모르는 이야기를 쓸 작정입니다.교수로서 정부관료로서 일해오면서 겪었던 일과 열심히 하는 후배들을 소개할 겁니다』 어투에서 느껴지는 지적 엄격함뒤에서도 후배들에 대한 따사로움이 내비치는 그는 이번 5·16민족상 상금 2천만원을 KIST에 전액 기증하기로 했다고 말하며 슬쩍 웃는다.
  • 외국인 국내 취업/9개국에만 한정/중기협 방침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박상규)는 외국인력도입 대상국을 스리랑카·미얀마·베트남·필리핀·네팔·방글라데시·태국·인도네시아·파키스탄 등 9개국으로 압축하고 이달말까지 해당국의 인력송출 알선기관과 계약을 하기로 했다. 외국인력도입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필리핀 등 동남아 3개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박회장은 18일 『태국 노동부장관의 요청에 따라 태국을 추가대상국에 넣었다.』며 『송출기관은 나라별로 해당국 정부가 추천한 2∼3개씩으로 모두 20개 안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력알선비용은 외국인근로자 연수비용과 최소한의 관리비용만을 반영한 실비로 제공할 계획이,국내의 불법알선 브로커들이 받는 수수료의 3분의1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기협의 알선비는 20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스리랑카 근로자 1만명 한국취업”/스리랑카 노동장관

    【콜롬보 로이터 연합】 한국은 올해 스리랑카 노동자 1만명을 고용키로 했다고 모함메드 아부살리 스리랑카노동장관이 21일 밝혔다. 그는 한국 중소기업협회 사절단이 스리랑카를 방문중이며 이들이 회원사들에 스리랑카 노동자들의 고용을 알선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그동안 국내 기업의 외국인 노동자 고용에 관한 규제를 완화해 왔으며 최근 외국인 고용이 가능한 국가에 스리랑카를 포함시켰다.
  • 떠오른 별/격동의 93년… 지구촌 인물의 부심

    ◎「20세기 최대과제」 중동평화 새 장 열어/라빈/아라파트/7년 줄다리기 「UR」 매듭… 국제화 선도/서덜랜드 올해 국제질서의 특징은 국제화와 평화정착으로 요약된다.개별국가들은 이 질서위에서 각각 변화와 개혁의 시대에 불을 댕겼다. 국제화를 이끈 주역으로는 우루과이 라운드를 주물렀던 피터 서덜랜드 가트(GATT)사무총장,리언 브리튼 유럽공동체(EC)집행위원,미키 캔터 미무역대표가 손꼽힌다.세계평화를 선도한 쪽에서는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 야세르 아라파트의장,데 클레르크 남아공대통령과 넬슨 만델라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장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호소카와 모리히로 일본총리와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디 피에트로검사는 국내개혁의 기수로 떠올랐다.개혁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 러시아 자민당당수,베니지르 부토,모하메드 아이디드 소말리아 군벌지도자도 각각 국민들의 인기를 바탕으로 국제질서의 한 흐름을 형성했다. 브리튼 EC집행위원은 최대 무역파트너인 캔터 미협상대표와 함께 밤을 세워가며 이견을 조정,국가간 무역장벽을 무너뜨림으로써 21세기 「선진국 중심」신경제질서를 창출했다.이들 사이에서 서덜랜드 가트사무총장은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질 때마다 자유무역이론을 들어『협상이 실패하면 지구촌의 모두가 공멸할 것』이라며 협상을 독려했다. 협상과정에서 발라뒤르 프랑스총리는 자국의 음향·영상부문을 지키는데 성공함으로써 국내경제를 걱정하는 제3세계권에 「경제외교」의 소중함을 깨우쳐주기도 했다.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PLO의 아라파트의장은 「20세기 최대과제」로 불리던 중동평화협정에 서명함으로써 반세기간 지속된 증오와 반목의 역사를 청산하는데 청신호를 보냈다.이 파장은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등에 「평화도미노」현상을 일으키면서 이스라엘의 대아랍권 관계개선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그러나 국경문제등 몇몇 「작은문제」를 놓고 계속 포격이 그치지 않는등 실질적 중동평화는 해를 넘기는 과제가 됐다. 국제평화와 관련,데 클레르크 남아공대통령과 만델라ANC의장도 뺄 수 없는 인물.3백여년간 지속돼 온 흑·백 인종차별의 벽을 깨뜨렸다는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공동수상했다.새로 참정권을 얻은 흑인의 수가 6배나 많아 만델라의장이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자민당의 「정권독식」을 종식시킨 호소카와 일본총리는 일본의 오랜 정경유착의 사슬을 끊고 새정치에의 활로를 열어가며 신세대정치의 선봉장으로 떠올랐다.「칠인칠색」의 연립7당을 이끌면서도 38년의 긴 세월동안 자민당도 해내지 못한 정치개혁법안을 최근 중의원에서 통과시켰다. 정치지도자는 아니지만 이탈리아의 피에트로검사 역시 지구촌의 개혁시대를 연 인물로 세계적인 시선을 모았다. 「마니 풀리테」(깨끗한 손)운동의 주창자 피에트로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경찰관으로 근무하다 뒤늦게 사법시험에 합격한 입지전적인 인물.지난해 2월 밀라노의 한 사회당간부가 건설업자로 부터 병원신축을 미끼로 7백만리라(3백5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포착,기소한것을 시발로 지금까지 각계인사 수십명의 비리를 캐내 응징했다.그의 초상화를 넣은 티셔츠와 크리스마스카드,자서전등이 전국적으로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을 정도로 국민적인 추앙을 받고 있다. 러시아 「12·12」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지리노프스키 자민당당수는 과거의 러시아제국,소비에트연방에 지대한 관심을 두며 국민을 파고들었다는 점에서 국제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있다.이른바 러시아 민족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그는 이번 총선에서 친옐친의 「러시아의 선택」에 이어 일약 제2당을 창출,옐친의 최대정적으로 떠올랐다. 벌써부터 유럽을 돌며 각국의 사회당과 관계를 강화하는 등 그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8년 회교권의 첫 여성총리에 올랐다 3년만에 축출된 부토가 지난 10월 총선을 통해 재집권한 것도 올해의 뉴스.당시 칸대통령과 나와즈 샤리프총리의 권력투쟁과정을 이용,결국 두사람 모두를 역사속으로 보낸 그녀는 아메드 레가리전외무장관을 대통령에 당선시키면서 권력기반을 강화했다. 그녀의 파키스탄인민당(PPP)이 과반수의 의석확보에 실패한데다 정부의 재정악화등으로 정정불안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더욱이 인도와 카슈미르주 영유권을 둘러싸고 분쟁이 계속되고 있고 핵무기개발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질시 역시 그녀에게 큰 정치적 부담이 되고 있다. 소말리아의 군벌지도자 아이디드장군은 미국을 주축으로 한 유엔에 맞서 싸우다 결국 미군의 철수를 유도했다는 점에서 국내적인「영웅」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지는 별/일 자민당 38년 독주 막내려 정계떠나/미야자와/러시아의 보·혁대결서 저항하다 수감/루츠코이 하스블라토프 영욕의 부침은 언제든 있게 마련.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각국의 집권자들이 개혁과 변화의 거센 바람에 내몰려 사라졌다.개인적 비리뿐 아니라 「과거와의 단절」을 요구하는 시대의 조류 때문이다. 이들이 화려했던 무대를 떠난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대체로 ▲정권교체에 따른 퇴진 ▲시대의 조류를 거부하고 끝까지 버티다 쫓겨난 경우 ▲부패와 관련된 권력형비리등으로 분류된다. 「변화」의 태풍과 함께 들이닥친 정권교체로 자리를 내준 대표적 인물은 미야자와 기이치 전일본총리(74).미야자와는 지난 6월 내각불신임안이 중의원에서 통과된데 이어 7월총선에서 자민당이 원내과반수 확보에 실패,38년간의 자민당 1당체제를 연립내각에 넘겨주고 담담히 정계를 떠난 비운의 정치가가 됐다. 이와 달리 지난 10월 보·혁대결에서 총부리로 맞서다 백기를 들고 항복을 선언한 러시아 보수파 「3인방」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전최고회의의장(50),알렉산드로 루츠코이 전부통령(46),발레리 조르킨 전헌법재판소장(50)은 권좌대신 감옥살이를 그 대가로 받은 케이스. 이들 가운데 루츠코이와 하스블라토프는 「집단소요 선동죄」로 모스크바 근교 레포르토보 교도소에 수감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고 조르킨은 재판소장자리에서 쫓겨나는 처량한 신세가 됐다. 이들에 비해 이탈리아 전총리이자 종신상원의원인 줄리오 안드레오티(74)와 전사회당 당수인 베티노 크락시하원의원(59)은 이탈리아 사법당국의 부패척결을 위한 이른바 「미니 폴리테」에 걸려들어 늘그막에 수모를 당했다.안드레오티는 마피아와의 결탁으로 면책특권이 박탈됐는가 하면 크락시는 정치자금법위반혐의로 당수직을사임했다. 게다가 비외른 엥홀름 독일 사민당 전당수(53)는 지난 4월 6년전 주의회선거에서 흑색선전을 선거전략으로 악용한 사건이 밝혀져 은퇴,12년만의 재집권 꿈이 물거품이 됐고 프랑스출신의 자크 아탈리 전유럽부흥개발총재(49)도 공직생활의 비리로 철퇴를 맞고 쫓겨났다. 하지만 「사라진 올해의 인물」로 가장 주목을 끄는 집권자는 역시 캐나다의 첫 여성총리였던 킴 캠벨전총리(46).기라성같은 남성정치인들을 제치고 혜성처럼 화려하게 정계에 입문했던 캠벨은 전임자 브라이언 멀로니 전총리가 물려준 달갑잖은 경기침체와 높은 실업률에 수완을 발휘하지 못한채 지난 10월 총선에서 고배를 들고 4개월만에 도중 하차,최단명 총리가 됐다. 특히 대처 영국 전총리에 이어 대담한 여성으로 한껏 기대를 모았던 그의 퇴장은 세계여성지도자의 국제무대 활약에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 이밖에 클린턴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등장,군개혁에 앞장섰던 레스 애스핀 전미국방장관(55)은 지난 15일 그 개혁의 도마위에 스스로 희생당한 불운의 인물이 됐다.하원 군사위원장 출신으로 군사전문가인 애스핀은 그동안 냉전종식에 따른 국방예산의 대대적인 삭감을 주장하다 군부의 반발로 물러남으로써 클린턴 행정부에서 이탈한 첫 각료라는 오명을 남겼다. 팝뮤직의 황제 마이클 잭슨(35)도 어린이 성추행 스캔들로 미사법당국으로부터 알몸수색을 당하는등 물의를 빚었다. ◎사라진 별/세계최대 마약왕… 경찰에 피살/에스코바르/아동자선 활동 편 은막의 여왕/오드리 햅번 올해도 지구상의 수많은 큰 별들이 사라졌다. 정치인으로는 일본 금권·파벌정치의 대명사였던 다나카 가쿠에이(전중각영) 전총리가 75세를 일기로 12월 세상을 떴다.도쿄대 출신이 판치는 일본정계에서 국교졸업 학력으로 풍운아처럼 일세를 풍미했으며 록히드 스캔들로 구속되는 불명예를 당하기도 했다. 피에르 베레고부아 전프랑스총리(67)는 지난 3월 사회당의 총선참패로 총리직에서 물러난뒤 한 기업인으로부터 1백만프랑을 무이자 대부받은 것이 언론에 보도되자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5월 자살했다.라나싱헤 프레마다사 스리랑카대통령이 민족분규의 희생양으로 타밀반군에 의해 암살된 것도 같은 달이었다. 투루구트 오잘 터키대통령(66)과,보두앵1세 벨기에국왕(62)은 4월과 7월 각각 서거했다. 미국 최초의 흑인대법관으로 24년간 재임한 민권운동의 거목 서굿 마샬과,닉슨전미대통령의 부인 패트리샤 라이언 닉슨여사도 올해 생을 마감했다. 콜롬비아 최대의 마약조직인 메데인 카르텔의 두목이었던 파블로 에스코바르(44)는 12월 정부군에 사살됐다.천의 얼굴을 가진 사나이,현대판 「로빈 후드」로 알려진 파란만장의 일생을 끝내 비참하게 마감한 것이다. 문화계에선 「로마의 휴일」에서의 깜찍한 연기로 전세계 영화팬들을 사로잡았던 오드리 헵번(63)이 오랜 투병생활끝에 스위스 로잔에서 1월 유명을 달리했다.그는 말년엔 국제아동기금 순회대사로 소말리아등 지구촌 곳곳의 불우이웃들에게 사랑을 베풀었다. 이탈리아 출신의 20세기 영화계 거장으로 「길」등 인간의 내면을 파고드는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던 페데리코 펠리니(73)감독과,홍콩의 스타였던 이소용의 아들이며 역시 액션스타였던 브랜든 리(28)도 촬영중 권총사고로 올해 타계했다. 러시아 태생의 금세기 최고 남자 발레 댄서인 루돌프 누레예프(54)는 1월 파리의 한 병원에서 에이즈로 숨졌다.61년 러시아 키로프발레단원으로 유럽순회공연도중 파리에서 망명했었다.「파리대왕」의 작가인 대문호 윌리엄 골딩과 미국이 낳은 불멸의 성악가 마리안 앤더슨도 고인이 됐다.
  • 세계정상의 6대 제품

    □영창·삼익악기/피아노 3년연속 일에 앞서 은성사 낚싯대/북미·유럽시장 50%이상 점유 영안상사 모자/일류프로선수들도 즐겨 찾아 진웅 텐트/반품률 1%이하로 품질관리 대륭 수신기/연구소까지 두고 위성용 개발 세방 축전기/1백30개국의 자동차 동력원 산업화와 수출입국의 기치를 내건지 30여년.세계의 벽은 나날이 높아지고 또 두터워지지만 그래도 세계 최고로 꼽히는 한국 상품이 적지 않다. 선진국의 집요한 견제와 후발 개도국의 맹렬한 추격을 받으며 지키는 「세계 정상」이라 더욱 값지다.세계를 제패한 대표적인 상품들을 간추린다. ▷피아노◁ 영창악기는 지난 71년 첫 수출부터 고유 상표 「영창」을 고집했다.지난 65년 기술을 제휴한 일본의 야마하를,수출 16년만인 87년에 앞질렀다.90년대에는 차세대 악기인 전자피아노 「신디사이저 K­2000」을 앞세워 세계를 휩쓸었다.일본의 마지막 보루인 신디사이저 부문에서도 다시 일격을 날린 것이다. 삼익악기도 지난 85년 미국 시카고 악기쇼에서 6천3백대의 피아노 수출계약을 맺은 뒤 88년까지 3년 연속 대미 수출 1위를 기록,일본 아성을 무너뜨리는 선봉장이 됐다. 두 회사의 생산량은 연 3백만대로 지난 해 수출은 영창이 4천3백만달러,삼익이 4천4백만달러로 북미와 유럽의 점유율은 40%와 30%. ▷낚싯대◁ 지난 85년 대한무역진흥공사의 독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은 긴급 보고서를 타전했다.『실스타란 국적 불명의 낚싯대가 유럽시장을 휩쓸고 있다.일본의 다이와 등 세계적 낚싯대가 맥없이 무너진다』는 내용이다.(주)은성사의 제품 「실스타」를 지칭한 것이다.수출만 하느라 국내엔 전혀 알려지지 않았어도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고가의 명품으로 대접받는다. 성공 비결은 대나무다.「꾼」들은 낚싯대의 생명을 가볍고 유연하면서도 질긴 것을 최고로 치는데 은성사는 탄소섬유 등 최첨단 소재에 대나무의 이런 장점을 고스란히 옮겼다. 회사 설립 20년만인 지난 86년 낚싯대의 종주국인 일본을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지난 해 3천5백만달러를 수출,점유율이 북미 55%,유럽 50%이다. ▷모자◁ 미국 메이저리그의 프로야구 선수나일류 프로골퍼들이 쓰는 모자는 모두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다. 모자 하나로 세계를 덮은 영안모자상사의 「YA」 상표이다.지난 59년 서울 북가좌동의 가내공장에서 시작한 영안이 30여년만에 업계의 황제로 우뚝 선 것은 오로지 최고의 품질만을 고집했기 때문이다. 국내 7개 공장과 미국·스리랑카 등 해외 4개 공장에서 한해에 3천6백만개의 「YA」를 생산한다.하루 10만개씩 만드는 셈이다.지난 해 수출액은 4천2백만달러로 세계 시장 점유율은 평균 40%,미국 시장의 점유율은 60%를 웃돈다. ▷텐트◁ 스위스의 경제럼 연구소는 최근 우리 텐트 전문 업체인 진웅을 21세기형 기업으로 선정했다.반품률이 1%도 안될만큼 품질관리에 철저하기 때문이다.작업조장이 하루에 48번,중간 관리자가 8번,공장장이 2번씩 제품을 직접 점검하는 「2·8·48」 운동의 열매이다.1백% 컴퓨터로 디자인하고 협력업체의 품질개선 비용까지 모두 떠맡는 정성도 무결점의 요인이다.지난 해 7천2백만달러어치를 QUEST란 상표로 50여개국에 수출,세계 시장의 3분의1,미국 시장의 3분의2를 휩쓸었다. ▷위성방송수신기◁ 고급 아파트마다 삐죽이 나온 위성 안테나만으로는 세계의 TV를 수신할 수 없다.방송신호에 담겨있는 전자 송신암호를 해독하는 장치가 따로 필요하다.위성방송 수신기(SVR)가 그것이다. 세계 최대 생산업체는 서울 구로공단에 자리잡은 대륭정밀이다.지난 82년 외국과의 기술제휴로 설립된 뒤 88년부터 「RADIX」란 자기 상표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서 선두 주자이던 일본과 대만을 90년에 제쳤다. 매출액의 3%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중소업체로는 드물게 기술연구소까지 차렸다.지난 해엔 7천6백42만달러를 수출,미국에서 35%,유럽에서 40%의 시장을 차지했다. ▷자동차 축전지◁ 세방전지가 만든 축전지 「로케트」는 전 세계 자동차의 동력원으로 부착돼 있다.생산량이 연간 8백만대 밖에 안 돼 점유율은 세계 시장(2억4천만대)의 5% 정도이지만 품질이 워낙 뛰어나 1백30개국에 수출한다.지난 해 수출액은 5천4백22만달러로 해마다 20%씩 늘어나고 있다. 지난 6월 국제표준규격인 ISO­9002 인증을 받아 명실상부한세계적 상품이 됐다.전지 및 전기 자동차 개발에 대비해 일본의 유아사,독일의 하겐 등과 기술제휴,일부 양산 단계에 진입했다.
  • 타밀족­정부군 격전/양측 2천여명 사상/스리랑카

    【콜롬보 AFP 연합】 스리랑카의 타밀주 분리주의 무장세력과 정부군이 16일 중화기를 동원한 치열한 전투를 벌여 최소한 2천명이 사상했다고 보안관리들이 밝혔다. 이번 전투는 스리랑카 북동부에서 분리독립 투쟁을 벌이고 있는 「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가 보안군으로부터 빼앗았다 3일전 다시 내준 푸너린 군기지를 재탈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LTTE는 이날 지난주 3일간의 전투를 통해 보안군으로부터 확보한 한 중화기 진지로부터 1백20㎜ 야포 등을 동원,푸너린 기지를 맹렬히 공격했으며 정부 보안군은 이들 반군 거점에 대해 공습으로 대응했다. 국방소식통들은 이번 전투로 보안군 5백여명이 숨지고 5백여명이 부상했으며 60∼70여명의 해군들이 행방불명되는 등 지난 72년 LTTE가 무장투쟁을 개시한 이래 최악의 희생을 치렀다고 밝혔다. LTTE반군측도 4백74명이 사망하고 5백여명의 남녀전사들이 북부의 병원들로 후송됐다고 확인했다.
  • 「제2회 헌안 신청자·가족모임」 성황

    ◎“안구 기증통해 참사랑 실천” 다짐/현재 5천4백명 동참… 수요엔 크게 미흡/지도층인사 솔선수범·법적 뒷받침 절실 『언젠가 내 생명이 다하는 그 날,내 눈은 석양녘 노을과 천진난만한 어린이 얼굴을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 주십시오』암흑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실명인들에게 사후 안구 기증을 약속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육신의 나눔을 통한 참사랑 실천」을 거듭 확인했다. 강남성모병원 안은행(주임교수 김재호)주최로 6일 가톨릭의대 마리아홀에서 열린 「제2회 헌안 신청자및 가족모임」에는 안구기증 신청자 3백여명을 비롯,가족·일반인 6백여명이 참석해 헌안과 안구이식에 관한 궁금증과 각막이식 환자들의 체험담을 듣고 메마른 이땅에 생명박애 정신이 널리 꽃피어지는데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우리나라에서 헌안운동은 지난 89년 서울 세계성체대회를 계기로 「한마음 한몸 운동」이 전개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지금까지 5천4백여명이 사후 안구기증을 약속했고 실제로 사망뒤 두눈을 기증한 사람도 6백여명에 이른다.하지만 각막이식 수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아직도 안구기증자는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현재 13만명의 국내 실명자 가운데 각막이식수술을 받아야 시력을 회복할수 있는 사람은 전체의 10%선인 1만3천여명.한쪽 시력만 잃은 사람까지 합하면 3만명 가량이 각막이식수술을 받아야 한다.이에비해 지난해의 국내 각막이식수술건수는 강남성모병원의 1백35건을 포함해 모두 3백여건에 불과하다.미국에선 40년대초 안은행이 설립된 이래 현재 1백50곳이 활동중이며 연간 4만명이 각막이식수술로 광명을 되찾고 있다. 이날 모임을 주도한 김재호교수는 국내 헌안실적이 부진한데 대해 『뿌리 깊은 유교적 인습과 사회 지도급인사의 참여 부족』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사체훼손은 불경」이라는 관념 때문에 아직도 대다수 국민이 장기제공에 회의적이어서 사후 안구기증을 약속한 5천4백여명의 대부분은 특정 종교의 지도자및 신도에 국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그는 또 프레마다사 스리랑카 전대통령이 사후 모든 장기의 기증을 약속한 뒤 스리랑카에 국제 안은행이 들어설 만큼 헌안운동이 활발해졌음을 상기시키고 헌안운동에 지도층인사의 솔선수범과 함께 안구적출이 가능토록 법적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구기증을 희망하는 경우 본인및 가족이 강남성모병원 안은행(590­1745)이나 한마음 한몸운동본부(771­7600)로 연락하면 된다.
  • 장엄한 다비불길… 큰법 남기고/성철스님 떠나시던날

    ◎해인사에 애도인파 15만/오늘 상오 사리 수습 【해인사=임시취재반】 『가고 오고 머무르심이 없는 그곳에 열반의 종소리가 울려옵니다』 한국 불교의 태고봉 성철큰스님의 가시는 길은 하늘마저 가을비를 촉촉히 뿌려 큰스님의 큰 법과 큰 덕을 아쉬워했다. 성철큰스님의 조계종 종단장이 거행된 10일 상오 경남 합천군 가야산 해인사 일대에는 3천여 스님과 15만여명의 신도들이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상오 11시 영결식에 이어 하오 2시20분 다비식으로 나뉘어 엄숙하게 진행됐다. ▷영결식◁ 이날 영결식은 「석가모니불」 독경이 은은하게 울리는 가운데 상오8시 퇴설당에서 큰스님의 법구를 식장으로 운구하면서 시작,상오11시 전국 1천2백여 조계종 본·말사에서 일제히 다섯번씩 종을 울림과 동시에 개식됐다. 삼귀의와 영결법요에 이어 해인사 율주 일타스님의 큰스님 행장소개 순으로 진행된 영결식은 영결사·추도사·조사·헌화 및 분향 등 2시간동안 계속됐다. 이날 조사는 박종하중앙종회의장과 김종필 민자당대표·이기택 민주당대표·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권익현 국회정각회 회장·조기현 전국신도회장 등이 맡아 고인의 덕을 기렸다. 이어서 불교연합합창단이 추모가 「성철 큰스님 열반하시니」를 합창하는 동안 헌화 및 분향이 이어졌으며 혜암해인총림부방장의 문중대표 인사를 끝으로 인로왕번을 앞세운 장의행렬이 다비식장으로 향했다. ▷다비식◁ 영결식장에서 3㎞ 떨어진 연화대에서 거행된 다비식은 하오2시30분 큰스님 법구가 다비대에 안치되자 장례위원장 의현스님과 법전스님등 문도스님 대표들이 거화 및 하화의식을 거쳐 불을 붙이며 시작됐다. 다비장에는 비가 오는데도 5만여 신도들이 주위 산등성에 빽빽이 들어앉아 큰스님의 마지막 열반모습을 지켜봤다. 다비식은 밤새 진행되어 11일 상오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수습된 사리는 49재 후 대적광전에 임시 안치했다가 부도를 만들어 영구보존케 된다. 이날 행사에는 박관용 대통령비서실장·박찬종 신정당대표 등 정계인사 50여명과 타종단 대표,페드리스 스리랑카대사 등 주한 외교사절도 참석했다. □해인사=임시취재반 ▲문화부=나윤도기자 ▲전국부=남윤호기자 ▲사진부=유재림·황경근기자
  • 딸·상좌스님들 참여속 장엄한 입관식/성철스님 입적 해인사 표정

    ◎전국의 고승등 1만명 조문… 등산객도 참배/김대통령등 각계 조화 가득… 외국인도 발길 ○고승의 입적 실감 ○…조계종 성철스님이 열반한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는 5일 전국에서 몰려든 승려·신도 등 1만여명의 조문객들로 장사진.평소 울긋불긋한 등산복 차림의 관광객들이 들끓었던 해인사에는 이날 회색과 검은색차림의 신도들이 열반에 든 종정을 참배하기 위해 경내를 분주히 드나들었으며 무거운 적막이 경내를 내리눌러 고승의 입적을 실감. 통도사 방장 월하큰스님이 이날 하오 조문을 하는 등 전국의 고승대덕이 찾아왔으며 송광사 국제선원 소속 외국인 승려 10여명 등도 조문. ○제자가 조문객 맞아 ○…분향실이 마련된 궁현당에는 해인사 주지인 법전스님 등 문중제자 10여명이 조문객들을 맞았다. 궁현당에는 김영삼대통령·노태우 전대통령·김종필민자당대표·이기택민주당대표·허경만국회부의장·김재순 전국회의장·김명윤한국불교총연합회장 등 정·관계인사와 성철스님 생전에 친분을 가졌던 재계인사들이 보낸 50여개의 대형조화가가득히 진열됐으며 오자 주한인도대사와 패드리스 주한스리랑카대사등이 조전을 보내왔다. ○장의위 1백여명 ○…해인사에서는 이날 상오 원로원·종단·문중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전날의 산중회의에서 결정한 7일장을 추인.영결식은 오는 10일 하오 2시 대적광전 앞광장에서 갖고 다비식은 2㎞ 떨어진 가야산 연화대에서 조계종 종단장으로 갖기로 결정.또 장례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서옹종정·서암큰스님 등 20여명의 원로스님을 고문으로 추대하고 서의현총무원장을 장의위원장,석주스님을 호상으로 하는 등의 1백여명으로 장의추진위원회를 구성. ○외부인 출입통제 ○…법체가 모셔진 퇴설당에는 성철스님의 상좌와 원로스님 20여명이 영전을 지키고 있으며 외부인들의 출입을 통제. 성철스님의 입관식은 이날 밤 스님이 속세에서 낳은 딸 불필스님과 원택스님 등 상좌스님들만이 참여한 가운데 엄숙히 이뤄졌다. 입관식은 성철스님의 법체에 조계종 대종사복을 입히는 등 지난 60년대 통합종단 출범이후 처음으로 장엄한 의식으로 치러졌다.
  • 진웅/세계 텐트시장의 33% 점유

    ◎창업 14년만에 연간 매출6백69억원/5국에 법인… 품질관리 연40억원 투입 「지구 전체를 우리나라의 「Quest」 텐트로 뒤덮는다」국내보다는 오히려 세계시장에서 이름이 더 널리 알려진 세계 최대 텐트전문 수출업체인 (주)진웅(대표 이육재)의 야심찬 계획이다.지난해 텐트 한 품목만으로 1억3천만 달러를 수출,전 세계 텐트시장의 33%,미국시장의 65%를 차지했다.95년까지 세계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지난 79년 불과 자본금 5백만원으로 시작,14년만에 종업원 2백명,자본금 1백18억5천만원,총자산 5백97억원,연간 매출액 6백69억원(92년 말 기준,해외 현지법인 제외)의 견실한 기업으로 급성장했다.더욱이 중국 미국 스리랑카 도미니카 일본 등 5개국에 현지법인과 공장을 둔,중소기업으로서는 보기드문 다국적 기업으로 확장됐다. 이처럼 미국 등 선진국의 텐트업체를 제치고 세계시장에서 최대업체로 우뚝 서게된 것은 항상 남보다 한발 앞선 경영방식때문이다.모두들 무역수지 흑자전환과 밀려드는 주문에 샴페인을 터뜨리던 80년대 중반부터 향후 닥칠지도 모를 무역장벽과 임금급등 등에 대비,해외로 눈을 돌렸다.특히 최대 텐트시장인 미국을 보다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87년 미국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쿼터규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미니카에 현지공장을 설립했다. 88년에는 중국 복건성 하문시에 1백% 단독 출자한 현지법인을 세웠다.당시 천안문 유혈사태를 3개월 앞둔 시점으로 중국진출을 검토했던 국내 기업들이 모두 발길을 돌리던 때였다.이 회사는 오히려 현지 중·고교생 1백6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당초의 투자계획 약속을 충실히 지켜 중국측의 신임을 얻어냈다.이 덕분에 매년 5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지난해 중국에 대한 매출이 2천7백만 달러이며 1백80만 달러의 경상이익을 남겼다.과실송금액도 91년 50만달러에 이어 지난해에는 1백50만달러로 늘어나 4년만에 투자액의 3분의 2를 회수했다.이에 따라 지난 8월에는 일본계 3개 금융기관이 프리미엄 1백80%를 내면서 자본에 참여하기까지 했다. 새정부 출범과 함께 삼성그룹 등이 추진 중인 「질경영」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작업조장이 하루에 48번,중간관리자가 8번,공장장이 2번 직접 품질관리를 챙기는 「2·8·48」운동,완제품이 출하되기 전 1백% 완전무결을 확인하는 「SUI­100」운동 등을 통해 품질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해 경상수지부문에서 적자를 감수하면서 협력업체의 품질개선 비용까지 떠맡는 등 40억달러를 품질관리에 투입했다.그 결과 세계 텐트업체의 평균 반품률이 6.5%이나 이 회사는 2%를 밑돌고 있다.또 이 회사의 「Quest」텐트 원단이 타제품에 비해 무게가 30% 가량 가벼우면서도 인장력은 두배 이상 강하다. 그러나 현재의 세계 최고 위치에 이르기 까지 수없는 가시밭길을 헤쳐왔다.이회장이 안정된 월급쟁이 생활을 팽개치고 국내의 싼 임금과 고급 원단기술을 믿고 텐트시장에 뛰어들 때만 해도 내수기반은 물론 고정된 거래선 마저 없어 끊임없이 부도사태에 직면했던 시절도 있었다.납기에 물량을 대기 위해 두달간 전 종업원이 하루 2∼3시간씩만 자며 작업을 하기도 했고 거래선을 놓치지 않기 위해출혈수출도 감수했다. 이 회사는 최근 스위스 세계경제포럼연구소로부터 세계유망중소기업으로,중국정부로부터 우수투자기업으로 뽑혔다.이회장도 세계적인 경영잡지인 「포천」지 최근호에서 아시아지역의 가장 촉망받는 젊은 기업인 10인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됐다.이회장은 『보호주의의 장벽을 뛰어넘는 유일한 길은 품질과 기술밖에 없다』고 역설한다.455-6010
  • 환경사업에도 진출… 연350억원 매출/요업개발

    ◎도자기 생산사업 다각화… 소각로 제조/공해방지­폐수처리 설비까지 곧 생산 도자기 생산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이를 바탕으로 쓰레기 소각시설은 물론 폐수처리설비 등 공해방지 시설까지 생산,세계 초일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 도자기 메이커로 널리 알려진 (주)요업개발(대표 정세화)은 지난 70년 창립이래 초고속 성장을 거듭,20여년 만에 업계 선두로 나선뒤 사업다각화를 통해 올해를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이를 위해 지난해 환경사업 본부를 발족시켜 신규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발족 1년 남짓한 환경사업 본부의 매출액은 벌써 3백50억원을 웃돌고 있다.주력인 도자기 및 식기의 매출액보다 1백여억원이나 많은 것이다. 정사장은 『일본 마쓰시다 정공과의 기술제휴로 첫 시작은 이뤄졌지만 조만간 1백% 기술자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소각로의 가장 중요한 부품인 백 필터를,축적된 세라믹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독자 생산할 수 있기때문이다.환경사업 본부는 앞으로 공해방지 시설과 쓰레기 소각시설은 물론 폐수처리 설비까지 생산,환경산업을 선도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우리의 흙을 빚어 도자기를 수출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창립,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시장확대를 계속해왔다. 도자기 수출은 지난 72년 미국 에네스코사와 러스베리사,그리고 이태리 파벤사 등에 OEM 방식으로 납품하면서 시작됐지만 지난 86년부터는 독자적인 브랜드인 CDC(Ceramic Development Corp)로 해외시장을 개척했다.그 결과 수출 실적은 첫해 3천달러에서 80년에는 국내 전체 도자기 수출의 절반에 달하는 2천5백만달러로 늘어났다 이를 위해 수출물량을 수송하는 세계운송을 설립했고,헐값으로 수출되던 고령토를 제값을 받기 위해 정제·가공하는 세라믹월드사도 세웠다.흙의 정제부터 제품 운송까지 일관체제를 갖추게된 것이다.스리랑카에 현지공장을 건설,국제시장를 공략하기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도자기업계의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3개 공장과 해외에 2개 공장을 보유,최대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데 이어 생산자동화를 이뤄,1위의 자리에올라섰다.지난해 매출액 2백63억원 가운데 수출액이 1백60억원으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여기에는 스리랑카 공장에서 생산되는 고부가가치 상품인 도자기 인형의 꾸준한 수출증가가 한몫을 했다. 품질의 고급화를 위해 지난 84년 자체 도자기 연구소를 설립했고 전문 디자이너 육성을 위한 해외연수를 확대해왔다.사내 표준화 제도와 활발한 사원 제안 포상제도 등을 통해 품질관리에도 힘써 현재 KS 1등급,Q마크,품마크 등 10여건의 우수 품질마크를 획득했다.생산의 주요공정도 70% 이상 자동화해 품질 향상과 경비 절감효과를 가져오고 있다.지난 91년에는 도자기 회사로는 처음으로 38억원의 신주공모를 통해 기업을 공개했다. 앞으로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지에도 현지공장을 설립하고 저가상품은 해외에서,고가상품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국제화 생산체계를 갖출 전략이다.또 지금까지는 「본 차이나」,「임페리얼」 등의 도자기 제품으로 명성이 널리 알려졌지만 앞으로 도자기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환경 장비산업에 진출,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목표를 세웠다.863­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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