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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 경제성공 삼박자가 원동력(현장 세계경제)

    ◎근면성/낮은 세금/저축열/20년간 연성장 대만 20%·성항 15%/민·정이 유기적 보완… 기적적 부창출/한국/연 노동시간 2천3백시간 최다/성항/저축률 GDP의 48% 세계 최고/일본/미·영등 보다 과세율 현저히 낮아 아시아의 경제는 지난 20년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왔다.한국·대만·홍콩·싱가포르등 이른바 신흥공업국들은 75∼93년사이 연평균 15(싱가포르)∼20%(한국)씩의 국내총생산(GDP)의 증가를 일궈내는 경이적 발전을 거듭해왔다.아세안 6개국은 이보다는 못하지만 3.4%(필리핀)에서 13.4%(말레이시아)의 성장을 달성했다.상대적인 저성장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파키스탄·인도·네팔·스리랑카등 남아시아도 경제개방을 지속한다면 이같은 지체도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양질의 노동자 풍부 아시아의 경제적 붐을 일부 경제학자들은 「기적」탓으로 돌리며 일부는 「정부」의 공으로 돌리기도 한다.물론 아시아 신흥공업국으로 부상한 한국과 대만에서 조선과 철강등 몇가지 전략산업은 정부의 주도적 역할에 힘입어 성장한 것이 사실이지만 정부만이 공을 들인 것은 아니다. 오늘날 미국에 막대한 대일무역적자를 부담지우고 있는 일본의 경제성장은 미국 정·재계의 주장대로 통산성(MITI)과 기업실력자간의 결탁이 만들어낸 것은 아니다.80년대 일본의 저축률과 총투자율이 각각 28%와 24%로 미국의 15∼16%를 크게 앞지르고 있음은 일본의 성장에 의미심장한 기여를 했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이와 더불어 품질향상과 비용절감을 추구하는 양질의 근로자도 고려돼야한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경제전문지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는 74∼94년까지 아시아제국이 이룩한 경제적 붐은 아시아인의 근면함과 낮은 세금,높은 저축률과 작은 정부가 공동으로 이룩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요컨대 기적이나 비결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계속 감세 추진 서구식 실업자 구제계획이나 실업수당등의 풍토와는 거리가 먼 아시아인의 근면함은 선진국보다 월등히 많은 연간노동시간과 선진국에 비해 극히 적은 유급휴가기간이 웅변한다.연간 노동시간을 보면 서울은 2천3백시간에유급휴가 7·8일로 가장 많은 시간을 일하는 반면 제일 적게 쉰 것으로 조사됐다.이밖에 방콕 2천2백70시간(8·8일),홍콩 2천2백20시간(12·1일),싱가포르가 2천44시간(17·7일)을 일한다. 이에 반해 코펜하겐은 1천6백69시간(유급휴가 25일),마드리드 1천7백20시간(32일),런던 1천8백80시간(22·1일)을 일할 뿐이다. 둘째로 아시아에서는 소득세 부담이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등 평균적으로 세금부담이 적다.최고 65%의 세율이 적용되는 일본의 경우 이 세율은 연소득 20만6천달러에 이르는 납세자에게 적용된다.반면 프랑스의 최고 57%의 세율은 연간 5만4천달러를 벌어들이는 소득자에게 적용된다.미국은 최고세율이 39.6%(연간소득 25만달러)이지만 미국 납세자는 이밖에 주·지방 소득세,재산세및 사회보험세와 함께 자본소득세도 내야하기 때문에 세율은 이보다 훨씬 높은 편이다. 한편 아시아 각국의 최고소득세율은 싱가포르는 29%(연간소득 27만2천달러이상 해당),대만 38%(12만8천달러)한국 45%(8만달러)를 부담하는 반면 뉴질랜드는 1만9천달러 소득에 30%,영국은 3만9천달러에 36%의 세금을 내고 있는 실정이다. 아시아제국은 개인소득에 대한 중과세가 「성공의 의지」를 꺾는다는 이유로 계속 감세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인도 급부상 낮은 세금은 저축을 권장한다.저축은 곧 국내투자의 재원조달의 지름길이어서 각국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는 지적이다.한국·싱가포르·대만·홍콩등 신흥공업국들은 70∼80년대에 인플레율이상의 이자율을 유지했고 아세안국가들은 80년대 이같은 정책을 따랐다. 93년 현재 아시아 각국은 국내총생산(GDP)대비 저축률이 필리핀을 제외하면 대부분 30%를 넘는다.싱가포르의 경우 근로자의 의무적인 중앙적립기금(CPF) 의무규정 덕분에 저축률은 현재 GDP의 48%로 세계 최고다.신흥공업국과 아세안등은 20년전 20%선이던 저축률이 대부분 30%선을 넘어서 태국 36%,한국 35%이며 홍콩과 일본이 30%정도다. 마지막으로 아시아 각국 정부는 아프리카식의 국유화나 유럽식의 관료조직을 통하지 않고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경제환경을 확보함으로써 「부」를 창출하는데 기여했다. ◎동남아·중국/90년대 관광·여행산업 주도/여행객 연9%증가… 공항 등 신설 활발/푸케트·치앙마이·양자강 새 명소 각광 아시아의 관광·여행산업은 놀랍게도 이 부문 세계 전체 성장을 주도해왔다. 물론 석유화학·자동차·첨단 반도체 산업과 금융등 서비스 분야도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업종에서 설계등 핵심분야는 선진국에 비해 극히 취약하거나 발전이 더딘 형편이다. 그러나 이 지역 관광·여행업은 일찍부터 발전해 전세계 관광·여행업 성장을 주도해 왔다고 할 수 있다.관광·여행업은 현재 전세계적으로도 GDP의 10.1%를 담당해 일자리 창출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일부에서는 2000년쯤엔 이 분야의 종사자 5명중 1명이 아·태지역에 거주하거나 이 지역에서 근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관광여행협회(WTTC)에 따르면 90년대 들어 동남아및 중국여행은 연평균 9.3%씩 늘어났다.이미 90년 세계 관광여행객의 14%가 아시아를 다녀갔다.홍콩을 예로 들면 73년 1백30만명에서 93년 8백90만명으로 급증,전체인구보다 약 50%나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다. 이와같은 관광·여행업의 양적 팽창은 공항등 인프라의 발전에 반영돼 있다.일본의 경우 오사카만의 인공섬에 만들어진 간사이 국제공항을 비롯,국제공항급 공항이 37곳이다.20년전 나리타 공항 한곳만이 일본국력을 상징하던 것과는 좋은 대조를 이룬다. 아시아제국은 2000년까지 각종 인프라 건설에 1조달러를 투자할 예정인데 이중 상당액이 신공항건설과 확장에 투입된다.홍콩이 신공항건설에 2백3억달러를 투자하는 것을 비롯,한국 50억달러,태국 33억달러의 거액을 들여 공사를 진행중이다. 항공기 여행도 급증했다.홍콩의 캐세이 퍼시픽항공의 경우 승객중 76%가 아시아인이고 이중 40%는 중국인일만큼 항공기여행은 인기가 높다.70년 일본에 점보제트기가 도입된 이후 거의 대부분의 국가에 점보제트기가 도입돼 있다. 이에 따라 광광목적지도 확대됐다.70년초 홍콩·싱가포르와 태국 일부도시로 집중됐던 관광지는 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로 확대돼 푸케트·치앙마이와 치앙라이(태국)등 동남아 내륙과 중국이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특히 중국은 최근 홍콩 다음가는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는데 91년 관광수입은 33억달러로,95년엔 50억달로 예상된다.아시아인의 외유증가는 87년 대만과 89년 한국의 해외여행자유화 조치에 힘입은 바 크다. 최근에는 순항여객선 관광업이 새로운 상품으로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순항여객선업 분야에서 전세계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로열 카리비언등 세계 유수업체가 대양여행과 중국 양쯔강 운항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또 싱가포르·중국등 역내 국가도 자체 여객선을 확보하거나 합작형태로 뒤를 잇고 있으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계기로 급증할 전망이다. 아·태지역은 현재 활발한 시설투자를 벌이고 있는데다 각국이 국가전략차원에서 관광여행업을 집중육성하고 있어 미래는 밝다고 하겠다.
  • 인체조직은행 설치/IAEA 자금지원

    【콜롬보 AFP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자금지원을 받는 인체조직·장기은행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인체조직·장기이식수술 훈련센터로 활용될 목적으로 조만간 스리랑카에서 문을 열게될 것이라고 이 프로젝트의 한 책임자가 21일 밝혔다. 이 은행의 전무이사로 내정된 허드슨 실바씨는 IAEA가 제공한 관련기기들이 이미 이곳에 도착,스리랑카 눈(목) 기증협회가 제공한 한 새로운 건물내에 설치됨에 따라 이 은행이 12월중 문을 열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눈기증협회장이기도 한 실바씨는 『우리는 약 2년전부터 실험적 계획들을 수립,피부와 뼈 이식수술을 실시했으나,앞으로 이 새 기구의 출범으로 보다 복잡한 수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이 조직은행이 피부·뼈 외에도 심장판·연골·뇌외피 조직 등의 이식수술을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승용차 운반선 인도양 해상서 화재/선원 26명 구조

    【콜롬보 AFP 연합】 한국 소유의 승용차 운반선이 스리랑카 남부 갈레항 근해에서 12일 현재 24시간 이상 계속 화재에 휩싸여있다고 항만당국이 밝혔다. 스리랑카 항만당국 대변인은 파나마 선적의 MV 마뇰리아호가 11일 화재 진압에 실패한후 예인선에 의해 인도양상으로 30마일(48㎞) 가량 옮겨졌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2척의 예인선이 화재진압에 나섰으나 실패했다면서 20명의 한국인 선원과 6명의 간부들은 모두 구조됐으며 진화에는 하루쯤 더 걸릴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선박은 약 4천대의 승용차를 싣고 일본으로부터 쿠웨이트로 항해중 갈레항 15마일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암살된 친아버지·남편뒤이어 정계입문/스리랑카 첫여대통령 쿠마라퉁가

    ◎권위적 비판불구 타밀반군과 협상주도 스리랑카 사상 첫 여성대통령으로 당선된 찬드리카 쿠마라퉁가 여사(49)는 화려한 정치경력,비극적인 개인사,고집스런 신념으로 뭉쳐진 여걸이다. 지난 8월 좌익인민동맹당(PA)을 이끌고 총선에서 승리해 17년만에 정권을 잡은 쿠마라퉁가 여사는 총리에 취임한 뒤 3개월만인 지난달 반군 「타밀 타이거」와 4년만에 평화협상을 열었으며 인플레억제를 위해 식료품가격인하등의 과감한 조치를 폈다. 그녀는 권위적이라는 비판과 함께 타밀반군과의 협상을 지나치게 서두른다는 비난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선승리를 평화와 협상에 대한 유권자들의 주문으로 받아들이고 협상을 가속화할 것임을 천명했다. 그녀가 스리랑카 최초의 여성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던 토대는 이미 그녀의 어머니 시리마보 반다라나이케 여사 때부터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그녀의 아버지 솔로몬 디아스 반다라나이케는 지난 59년 총리직을 수행하던중 암살됐으며 6개월 뒤 시리마보 여사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여성총리에 당선됐다.쿠마라퉁가 여사는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경제학박사과정을 공부중이던 지난 72년 어머니의 정치적 해금과 남편 비자야 쿠마라퉁가의 총선출마를 돕기 위해 귀국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88년 남편 쿠마라퉁가가 사회주의정당을 결정한 직후 정부전복을 꿈꾸던 급진 싱할리족단체에 의해 암살당함으로써 그녀는 아버지에 이어 남편마저 정치판의 제물로 보내야 했다. 그녀 자신 또한 암살위협을 받아 영국으로 출국했다 90년 귀국했다. 그녀는 분리독립을 원하는 소수 타밀족(힌두교도)에게는 평화의 희망이 되고 있으나 다수 싱할리족(불교도)은 그녀가 어머니에 이어 권위주의정치를 펴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 스리랑카총리 대선승리

    【콜롬보 AP AFP 연합】 찬드리카 쿠마라퉁가 스리랑카총리가 9일 치러진 스리랑카 대통령선거에서 60%이상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고 10일 스리링카 관리들이 밝혔다. 개표가 90%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집권당인 인민동맹당(PA)의 쿠마라퉁가 총리는 총득표수의 62.2%인 4백69만표를 획득,2백71만표를 얻은 통일민족당 (UNP) 스리마디사나야케 후보를 1백90만표차로 앞질렀다. 스리랑카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될 쿠라마퉁가 대통령당선자는 현재의 행정대통령제를 폐지하고 의회와 총리에게 권한을 이양할 것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다.
  • 해군전함 첫 흑해항해/러항 도착후 친선행사

    제49기 해군사관생도들로 구성된 94해군순항훈련분대가 7일 하오 사상 처음으로 흑해를 항해,러시아의 노보로시스키항에 도착했다고 해군이 5일 밝혔다. 해군순항훈련부대는 우리 기술진에 의해 건조된 1천5백t급 호위함 「서울함」과 「마산함」,9천t급 군수지원함인 「천지함」등 3척의 함정으로 구성돼 있다. 순항훈련부대는 이곳에서 2박3일을 머물며 해군부대방문등 한·러 군사교류와 친선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지난 8월22일 진해항을 출발한 순항훈련부대는 그동안 말레이시아·스리랑카·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이탈리아·스페인·영국·독일·프랑스·포르투갈·그리스등을 방문했으며 앞으로 터키·인도·인도네시아·일본등을 거쳐 오는 12월26일 귀국할 예정이다.
  • 위크레메싱 전총리 새대통령후보 선출/스리랑카 야당

    【콜롬보 AP AFP 로이터 연합】 24일 대통령선거운동 집회중 자살폭탄테러로 당수를 비롯한 수십명의 당원을 잃은 스라랑카 최대야당 통일민주당은 25일 사망한 가미니 디사나야케 당수 대신 라닐 위크레메싱 전총리(44)를 새로운 대통령후보로 추대했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새로운 공고가 있을 때까지 이날부터 전국적으로 하오8시에서 새벽4시까지 통금이 실시된다』고 발표했다.
  • 정치 테러(외언내언)

    인도 동남방에 자리잡은 섬나라 스리랑카에 또 정치테러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수도 콜롬보에서 있었던 선거유세장을 덮친 폭탄테러로 오는 11월있을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던가미니 디사나야케 후보등 무려 57명이 목숨을 잃고 3백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다. 아직 범행전모가 밝혀지지 않긴했으나타밀분리주의 과격단체의 소행인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야만적인 이번 테러사건의 뿌리는 민족분규다.스리랑카에는 1천7백만 인구중 78%를 차지하는 싱할리족과 18%의 소수계인 타밀족이 오랜세월 대립하며 살고있다.다수계에 짓눌려온 타밀계는 독립을 목표로 극한투쟁을 계속하고 있는데 당선되면 반타밀정책을 펼 것이 확실한 후보를 사전에 제거해버린 것이다. 이 과격단체는 91년에도 타밀족에 불리한 입장을 보인 라지브 간디 인도총리를,93년엔 프레마다사 전스리랑카대통령을 똑같은 방법으로 살해한 경력을 갖고있다. 지난 3월 유세도중 피격을 받아 쓰러진 멕시코의 집권제도혁명당 콜러시오후보의 희생도 남부 멕시코 원주민농민봉기와 무관하지않다.수백년에 걸쳐 싸우고 있는 영국과 아일랜드간의 알력도앵글로 색슨과 켈트족간의 민족분규다.중동전도 따지고 보면 핏줄싸움이다.스리랑카 분쟁이 불교와 회교,영국과 아일랜드가 신교와 카톨릭,중동이 회교와기독교라는 종교의 허울을 쓰고 싸우고 있으나 그 뿌리는 역시 혈통임을 알수있다.지금도 혈전이 계속되고 있는 보스니아,르완다,동유럽권의 수많은 내전도 모두가 민족분규인 것이다. 인류는 종교전쟁도,이데올로기전쟁도 극복했으나 민족분규만은 아직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기독교의 신교와 구교가 전쟁을 했던 것이 지금 생각해보면 우습듯이 민족분규도 세월이 지나면 우스워질것이다.민족이기주의의 굴레에서 스스로 벗어나는 용기와함께 사는 지혜를 터득하는 합리주의가 유일한 처방이다.이 간단한 해법도 충분한 시간이 흘러야 터득하는게 인간의 아둔함이다.
  • 스리랑카/야 대선후보 등 57명 폭사/3백명 부상

    ◎정치집회중 폭탄터져/“자살폭파범 소행”… 콜롬보 통금 【콜롬보 AP 로이터 연합】 스리랑카 야당지도자로 오는 11월9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의 강력한 후보인 가미니 다사나야케씨(52)와 야당지도자 등 최소한 50명이 23일밤 콜롬보에서 열린 한 정치집회에서 폭탄테러로 사망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수도 콜롬보 그랜드패스지역에서 열린 정치집회중 민족통일당(UNP)의 다사나야케후보가 연설을 마친 후인 23일 자정쯤 폭탄테러가 발생,다사나야케와 그의 측근보좌관인 프레마찬드라,가미니 위제세케라 UNP사무총장,전직장관인 위라싱헤 말리마라치 등 최소한 50명이 사망하고 3백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스리랑카정부는 사고후 비상각의를 소집,수도 콜롬보에 무기한 통행금지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콜롬보 로이터 연합】 스리랑카의 야당지도자 가미니 디사나야케를 비롯,50명을 사망케 한 23일의 폭탄테러는 한 자살폭파범에 의한 것이었다고 군소식통들이 24일 전했다.
  • 타밀반군/야당 강경정책에 보복/스리랑카 대선후보 테러 안팎

    ◎정부선 두번째 평화회담 무기한 연기/11년째 유혈충돌… 희생자 3만4천명 스리랑카 야당 대통령 후보 가미니 디사나야케에 대한 폭탄 암살사건은 그가 지난해 8월까지 17년동안 집권해온 민족통일당 후보로 다음달 9일 있을 선거에서 당선가능성이 매우 높았다는 점에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들은 지난해 라나싱헤 프레마사다 전 스리랑카 대통령 살해사건과 91년 라지브 간디 전 인도총리에 대한 자살폭탄테러사건의 배후세력으로도 지목된 바 있다.스리랑카의 1천7백만명 인구중 18%로 소수민족인 타밀족가운데 최대반군세력인 타밀엘람해방호랑이는 다수족인 싱할리족의 차별에 반대,타밀족의 분리를 요구하며 스리랑카 북부와 동부를 거점으로 11년째 유혈투쟁을 벌이고 있다.지난 72년 이 단체가 결성된 뒤 지금까지 일어난 유혈충돌로 양측은 3만4천명 이상의 희생자를 냈다. 이들이 이번에 디사나야케를 타깃으로 삼은 것은 지난 87년 장관 재직당시 그가 타밀종족분쟁을 종식하기 위해 인도군을 배치하는 내용의 조약을 인도와 체결했던 전력이 있는데다 자신들에게 유화정책을 펴고 있는 쿠마라퉁가 현 총리와는 달리 「타밀반군들이 무력투쟁을 포기하지 않을 때까지는 협상을 할 수 없다」는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그가 대통령에 당선됐을 경우 돌아올 타격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8월 총선에서 승리한 집권 인민동맹당은 휴전을 할 경우 반군들이 전열을 다시 정비할 시간을 얻는다고 반대하는 군부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내전종식을 최우선 정책목표로 삼고 평화분위기 정착을 내세웠었다. 실제로 지난 13,14일 반군 거점인 북부 자프나에서 열린 평화회담에서 양측은 경제문제를 중심으로 내전으로 파괴된 도로·항만·학교·병원 등의 복구를 광범위하게 논의했다.정부측은 첫번째 회담이 끝난 뒤 화해의 제스처로 18명의 타밀반군 포로를 석방했으며 반군측도 싱할리족 어부 9명을 석방,이에 화답했다. 그러나 결국 이번 사건으로 24일 여행자들의 안전통행 조항 등을 포함한 양측의 본격적인 휴전협상은 무기한 연기됐다.
  • 해외진출업체 분규 강력제재/현지 노무관리 강화… 국위 실추 예방

    ◎금융지원 중단·투자허가 취소/근로자 현지인 위주로 전환 정부는 20일 해외에서 고질적으로 노사분규를 일으키는 해외진출업체에 대해 국위의 실추를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강력한 제재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다음달말까지 분규야기 업체에 대한 현지금융 중단과 해외투자 인증및 허가 취소를 골자로 하는 「해외진출기업 현지 노무관리 실태및 대책」을 마련해 국무총리 훈령으로 제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해외에 진출하는 업체의 책임자및 노무관리자들에게 무역협회 산하 무역연수원에 설치되는 해외노무관리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권장하고 대상국별로 노무관리에 대한 지침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해외공관에 주재하는 노무관의 활동을 해외에 진출한 우리 근로자 중심에서 해외진출기업의 현지 근로자 위주로 전환하고 재외공관장 주재의 정기적인 노무관리협의회를 개최하는등 해외진출 우리 기업에 대한 현지공관의 감독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달말 현재 우리 기업들의 해외투자는 1백2개국 3천6백42건에 66억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노사분규는 중국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파키스탄등의 지역에 진출한 기업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1천1백85건에 8억달러로 전체 투자건수의 32.5%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외국기업의 노사분규 10건 가운데 9건,그리고 지난해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일어난 3백건의 노사분규 가운데 대부분이 우리 기업에서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노사분규는 현지의 노동법과 관습에 대한 사전지식이 미비한데다 투자금의 조기 회수에 급급,복지투자를 외면하고 연장근로등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같은 노사분규는 현지 언론들에 의해 확대 보도돼 국가의 명예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투자여건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 스리랑카에도 페스트 확산/교민들 외출자제 당부

    【방콕 연합】 스리랑카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홍정표)은 스리랑카에도 폐페스트환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1일 이곳의 교민과 상사주재원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스스로가 우선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곳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날 현재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환자는 모두 4명으로 상사원들을 철수시켜야 할 정도로 크게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나 스리랑카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정보교환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교민들에게 불요불급한 인도여행이나 출장을 삼가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테트라사이클린이나 설파다이아진등 치료약 확보에 만전을 기해줄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 한국 안보리 진출 1백여개국 지지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지지를 표명하거나 호의적으로 고려를 약속한 나라는 1백여개국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외무부가 29일 국회 외무통일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본격적인 지원교섭을 전개,1백84개 유엔회원국 가운데 1백70개국을 접촉한 결과,경합중인 스리랑카에 비해 상대적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에 대한 지지를 문서로 공식 표명한 나라는 러시아와 칠레 폴란드등 22개국이며,구두로 표명을 한 나라는 이탈리아 남아공 뉴질랜드등 29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특히 스리랑카가 비동맹운동의 창설멤버로 비동맹 회원국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이번 유엔총회 기간중 비동맹 회원국을 위주로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 스리랑카 카밀반도 정부평화회담 수락

    【콜롬보 AP 연합】 타밀주반군인 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 사령관은 조건없는 평화협상 개최를 요구한 스리랑카 사회당 정부의 제의를 수락했다고 이 군사단체 사령관의 한 보좌관이 3일 밝혔다. 반군 지도자인 벨루필라이 프라바카란은 보좌관이 대독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휴전과 조건없는 평화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스리랑카 정부의 한 각료는 이에따라 평화회담이 앞으로 『수주일내 아니면 수개월내』에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베트남/「경협단계」넘어 외교파트너 부상/양국총리회담이 뜻하는것

    ◎수교 2년만에 동남아 친한교두보 구축/ARF 참여 의사… 민간교류 늘어날듯 정부는 30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 한국과 베트남 두나라 총리회담에서 기대를 넘는 성과를 얻어냈다.정부가 이번 총리회담에서 베트남에 대해 파격적인 경제지원을 약속하면서 바랐던 것은 두가지.북한핵문제및 우리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진출에 베트남의 지지를 얻어내는 것이었다. 베트남은 김일성이 사망했을때 전국민 애도일을 선포할 정도로 그동안 사회주의국가와의 의리를 중시해왔다.우리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진출에 대해서도 함께 비상임이사국을 노리는 스리랑카를 의식,확답을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베트남은 이날 총리회담에서 「화끈한 언질」을 해주었다.우리의 평화통일노력과 한반도비핵화지지는 물론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진출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제 수교2년을 맞은 두나라가 경제에 이어 정치면에서도 성숙한 동반자관계에 돌입하고 있는 것이다.이총리의 이번 베트남방문으로 총리급 왕복외교까지 올라선 한·베트남 두나라는 곧정상들의 교환방문도 실현하게 된다.베트남의 제1인자 도 무오이 공산당서기장이 올연말쯤 우리나라를 방문,김영삼대통령과 월남전이후 두나라의 첫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고 김대통령도 멀지않은 장래에 베트남을 방문하게될 전망이다. 특히 베트남은 우리가 주도하는 아시아지역안보대화(ARF)에도 참여의사를 밝혀 안보면에서의 협력도 기대된다. 베트남은 우리와 한때 피를 뿌리며 전쟁을 치른 나라이다.그럼에도 이처럼 관계정상화가 급속하게 이뤄지는 배경에는 우리의 능동적이고 진솔한 협조자세가 뒷받침되고 있다. 미국이 올해초까지 금수조치를 풀지않아 서방국가들이 베트남에 투자를 망설이는 동안 우리는 2년남짓 짧은 기간이나마 많은 일을 해놓았다.벌써 대만·홍콩에 이어 제3의 교역·투자국으로 올라섰다. 일각에서는 베트남에 대한 우리의 투자가 중복·과잉되었다는 지적도 일었지만 정부는 개의치 않고 있다.이영덕총리는 오히려 『베트남을 아시아에 있어 최대의 경제협력대상국으로 삼겠다』고 밝혔다.미국·일본보다도 앞서 닦은 기반을활용,인적·물적 자원이 풍부한 베트남 경제진출의 선두주자로 나서자는 것이다.나아가 미개척분야인 라오스·캄보디아 진출의 기지로도 삼자는 구상이다. 베트남도 우리의 노력에 부응,한국 기업이 활동하기 편하도록 각종 제도를 고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한국을 경제개발의 모델로 삼겠다는 자세인 것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번 총리회담의 합의를 착실히 다지는 일이다. 정치분야에서는 우리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진출이 보다 확실시되고 있다.우리는 세계 1백여개국의 지지를 목표로 외교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미 41개국으로부터 서면 지지약속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베트남의 동참으로 동남아권에서 지원세력을 더욱 넓힐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북한핵문제에 있어 베트남의 지지약속은 같은 사회주의국가인 중국이 우리쪽 처지를 이해하는데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경제분야에서는 우리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무상원조를 약속대로 늘려갈 것이다.두나라의 자원협력위설치,전전자교환기(TDX)지원,문화협정체결은 우리와 베트남의관계진전을 더욱 가속시키리라 여겨진다.
  • 스리랑카야당 곧 조각

    【콜롬보 AFP 로이터】 스리랑카의 총선이 야당연합전선인 인민동맹(PA)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딩기리 반다 위제퉁가 대통령은 PA지도자인 찬드리카 쿠마라퉁가와 회담을 갖고 PA측에 새 정부를 구성토록 일임했다고 PA대변인이 18일 밝혔다. 인민동맹은 지난 16일 실시된 총선에서 2백25의석가운데 과반수에 8석 모자라는 1백5석을 차지,94석을 얻은 현 집권 통일국민당을 누르고 승리했었다. PA대변인은 쿠마라퉁가가 19일 정권을 인수받은 직후에 내각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어 라디오와 TV를 통해 연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스리랑카 야당연 이끈 쿠마라퉁가(뉴스인물)

    ◎부모 모두 총리 지낸 명문가 출신/소르본대 유학… 72년 정계 입문/동지인 남편 암살돼 한때 외유/독재자·사회주의자 우려 시각 지난 16일 실시된 스리랑카 총선에서 5개 야당연합전선인 인민동맹(PA)을 이끌고 집권 통일국민당(UNP)에 승리한 찬드리카 쿠마라퉁가 여사(49)는 부모가 모두 총리를 지낸 정치명망가 가문의 딸이다. 그녀의 아버지는 지난 59년 불교승려에 의해 암살된 솔로몬 디아스 반다라나이케 전총리이며 어머니는 남편의 뒤를 이어 세계 최초로 여성총리에 선출돼 60∼65년,70∼77년 사이 두차례에 결쳐 총리를 지낸 시리마보 반다라나이케 여사다. 그녀가 정치에 뛰어든 것은 지난 72년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공부하다 박사과정을 중단하고 귀국,어머니를 돕기 시작하면서 부터다.그러나 88년 남편 비자야 쿠마라퉁가와 함께 야당인 사회당을 만든 직후 과격단체에 의해 남편이 암살당하자 살해위협을 피해 두 아이와 함께 영국으로 피신했다가 지난 90년 귀국했다. 강렬한 카리스마적 성격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그녀는 선거운동기간중 자유시장경제정책을 「부자를 더 부유하게 만드는 왜곡된 자본주의」라고 비난,많은 청중들을 끌어모으고 국민들을 흥분시키기도 했다.그러나 이때문에 그녀가 독재자나 사회주의자의 길을 걷지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 스리랑카총선 야당 승리/인민동맹 총2백25석중 1백5석 확보

    ◎17년만에 정권교체 가능성 【콜롬보 로이터 연합】 스리랑카의 5개 야당연합전선인 인민동맹(PA)이 지난 16일 실시된 총선에서 1백5석을 획득,94석에 그친 집권 통일국민당(UNP)에 승리를 거둔 것으로 17일 나온 공식 집계결과에서 밝혀졌다. 총2백25개 의석 가운데 인민동맹과 제휴한 스리랑카 회교회의당도 7석을 획득,이들 양당의 의석수를 합치면 과반수에 근접하고 있다. 한편 집권당과 손을 잡은 타밀족 정치그룹이 9석,같은 민족계열의 타밀통일해방전선과 민주인민해방전선이 5석과 3석을 각각 차지했으며 나머지 2석은 지방에 근거를 둔 소수파 정치그룹들에 돌아갔다. 이같은 결과는 17년동안 장기집권을 누려온 UNP정권이 교체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야당의 집권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이다.
  • 온실효과 기상이변/동남아 8개국 가장 위험/기상연구소 경고

    ◎인·파키스탄·방글라·스리랑카·인니·말련·비·베트남/호우·해수상승으로 큰 피해 우려 지구 전체 인구의 4분의1이 살고 있는 아시아 8개국은 기상이변이 일어날 경우 가장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민간 기상연구단체인 기상연구소가 11일 경고했다. 아시아지역의 기상변화를 관찰해온 기상연구소는 몬순성 호우로 인한 침수와 해수면의 상승에 의한 해안 범람,농작물과 인명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온실효과로 인한 대기 온도 상승 가능성은 이미 수년전부터 거론돼왔으며 아시아와 도서 국가들의 피해가 특히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인도·파키스탄·스리랑카·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필리핀등 아시아 8개국에 닥쳐올 가능성이 있는 위험은 기상연구소가 아시아개발은행의 후원을 받아 실시한 최신 분석을 통해 상세히 지적되고있다. 존 토핑 연구소장은 분석에서 기온 상승으로 조사 대상국중 과반수 국가에서 폭풍 발생이 잦아지고 해수면이 높아지며 인구의 대이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설사 에너지 효율 제고와 삼림조성등을 통해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고 해도 대혼란의 잠재성은 여전히 높다고 강조했다. 토핑소장은 이어 선진개발국들이 「호의의 표시로」 그리고 이산화탄소 방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들에 우수한 에너지 기술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산화탄소는 마치 온실처럼 태양열을 차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대기온도상승의 주범이 될수 있다는 견해가 널리 제기돼 왔다.과학자들 사이에선 아직도 이산화탄소의 유해 정도를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기상연구소 연구원들은 지구 온난화 가능성을 예측하기 위해 기상모델로 불리는 여러개의 복잡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했으며 오는 2010년과 2070년도의 예상 결과에 연구의 기준을 맞췄다. 이들의 연구에서 지적된 주요 위험을 국가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파키스탄=계절성 우기의 변동이 심해지면서 농사에 피해가 우려되며 계절에따라 대홍수와 가뭄이 예상된다.기온 상승으로 일부 곡물의 작황이 나빠질수 있다. ▲인도=4억명이상의 인구가 해수면 증가로 피해를 입기 쉬운 해안지방에 거주하고 있으며 고온으로 인해 밀과 쌀등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된다.이로인해 몬순(계절풍)도 영향을 받을수 있다. ▲스리랑카=기온 상승에 따라 농사피해가 우려되며 해수면 상승과 잦은 폭풍우로 관광수입이 국가경제의 기반인 이 나라의 해안지방에 큰 손실을 안겨줄 가능성이 있다. ▲방글라데시=기온의 변화로 농사에는 다소 도움이 되겠지만 저지대 국가인탓에 해수면이 높아지고 폭풍 빈도가 잦아질 경우 다른 국가들보다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기상변화는 음식과 식수 공급에서부터 관광수입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쳐 수백만 인구의 일상생활을 바꿔놓을수도 있다.더욱이 2백만명이 해수면에 가까운 지대에 살고있어 바닷물이 높아지거나 홍수가 발생하면 큰피해가 예상된다. ▲말레이시아=강우량이 증가하면 홍수가 우려되지만 동시에 기온 상승으로 인한 증발량도 늘어나기 때문에 관개용수 공급은 증가하지 않을 것이다. ▲베트남=기온 상승과 폭풍우가 몰고온 범람으로 농사를 망칠수 있으며 해수면이 높아져 농경지가 유실될 가능성이 있다. ▲필리핀=작은 도서들과 마닐라만의 매립지가 바다 수면이 높아져 침수될 가능성이 있다.이와함께 태풍이 잦아져 홍수와 농사피해도 늘어날수 있다.
  • 남아시아에 대재앙 가능성/워싱턴 기상연구소 경고

    ◎지구온난화·해수면 상승 등 변위발생/해안침식·어획고 감소·폭풍피해 증가 지구의 온난화와 그에 수반되는 해수면(평균해면)의 상승은 남아시아에 대재난을 가져와 수백만명의 「환경난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 전문가들이 9일 말했다. 워싱턴의 기상연구소(CI)는 그동안 이 연구소 주관으로 60명 이상의 전문가와 아시아 8개국 정부가 27개월동안 실시한 조사결과를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CI의 성명은 조사결과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걸쳐 기후의 변화와 해수면상승으로 대대적 변위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사보고는 방글라데시와 인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스리랑카·베트남의 해안지역이 침수·침식되고 염수가 맑은 물의 공급을 차단하며 연안의 어류생산이 줄어들고 폭풍의 피해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 7개국중 말레이시아와 스리랑카를 제외한 적어도 5개국에서는 『그같은 해안지역의 변화로 대규모 인구전위를 초래하여 수백만명의 환경난민이 발생할 가능성이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 조사의 또 하나의 대상국인 파키스탄에서는 최대의 역효과가 몬순기의 홍수일 것이며 고열로 인한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일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8개국의 인구는 세계 인구의 4분의1을 이루고 있는데 이들 개발도상국은 지구온난화를 초래하는 온실화 가스를 매우 많이 배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CI는 최첨단 방식으로 이의 배출을 줄일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CI의 존 토핑 소장은 선진 공업국들이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민간분야와 국제적 협력체제를 발족시켜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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