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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릴레이 인터뷰/무공 6개국 관장이 본 성공 지름길

    ◎“해외진출 중기 「토착기업화」 급하다”/노사분규 등 「기업환경」 사전조사 “필수”/영국­사회보장비용 반드시 고려/중국­모든 조건 계약에 명기를/서남아­전력난… 자가발전기 갖춰야/중남미­언어장벽·인력확보 애로 □참석자 이기원 런던관장·김영석 콜롬보과장·김영호 다카관장 안재건 대북관장·박신국 과테말라관장·김대석 델리관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해외무역관장 회의를 연다.서울신문은 회의참석차 서울에 온 이기원 런던관장,김영석 콜롬보관장,김영호 대카관장,안재건 대북관장,박신국 과테말라관장,김대석 델리관장과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문제점과 대비책을 집중 분석했다.델리 김관장과는 전화인터뷰가 이뤄졌다. ­급변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은 생산비용이 낮고 판매망 확보가 용이한 지역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전반적인 진출현황은 어떻습니까. ▲이기원 런던무역관장=유럽내에서도 투자환경이 최고라는 영국의 경우 중소기업 진출이의외로 적습니다.총 1백10개의 기업이 진출해있지만 제조업 분야에 진출한 17개 기업중 중소기업은 8개뿐입니다.95년 10월 윈야드의 삼성전자 복합단지 건설로 부품공급 업체의 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영국이 투자환경에 비해 중소기업 진출이 저조한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진출할때 유의해야 할 점이라면. ▲이관장=영국은 환경규제와 작업장 안전규제가 선진국답게 몹시 까다롭습니다.따라서 투자 타당성 조사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조사와 함께 투자초기에 발생할지도 모를 문제점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한국과 거래관행이 달라 기계설비와 부품,원자재를 현지에서 조달할 경우 예상보다 긴 생산·납품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도 강구돼야 합니다. ○결근율 높고 생산성 낮아 흔히들 영국의 임금수준이 독일에 비해 싸다며 「저임」을 영국진출의 강점으로 꼽습니다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명목임금이야 월평균 6백∼1천파운드로 저렴한 편이지만 사회보장세,퇴직금 적립 등 각종 사회보장비용을 보탠다면 「저렴하다」는 말이 무색해집니다.게다가 결근율이 높아 생산성이 낮고 부품조달도 문제입니다.우리나라 VCR제조업체들은 브리티시 스틸로부터 철강판을 공급받지만 질이 낮아 VCR품질관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이 유망투자지로 부각됩니다.한국의 최대 경쟁국인 대만의 중소기업 해외진출 현황은 어떻습니까. ▲안재건 대북관장=대만기업은 대외무역흑자 누적에 따른 자국통화의 평가절상,노동력 부족 및 임금상승,공장용지부족과 지가상승 때문에 80년대 중반부터 해외진출을 시도했습니다.우리보다 빠르다고 할 수 있지요.그러나 우리와달리 중국·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을 집중 공략,투자액의 90.8%가 이 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특히 중국투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중국측 통계로는 2만5천여건,2백억달러이상이 대만에서 흘러들어 왔습니다.또 과거엔 상해 이남의 동남 연안지역을 중심으로 화중·화남지역에 투자가 집중되었으나 최근에는 북경·천진 등 화북지역으로 투자가 옮겨가는 추세입니다.투자업종도 노동집약적 제조업에서 탈피,전기·금속제품 제조업으로 전화되고 있습니다. ­우리기업의 대중투자진출은 92년 양국 수교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앞서 대만기업의 중심 투자지가 중국이라는 지적이 있었는데 우리가 본받을만한 성공적인 사례는 어떤것인지요. ▲안관장=상해민풍실업(주)의 중국진출이 좋은 예입니다.대만 민흥방직회사와 상해 제십인염창의 합작사인 이 회사는 종업원 7백50명에 수출액은 연간 2천만달러정도 됩니다. 합작대상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 노동력 수급부담을 줄였고 인사관리의 본토화로 현지인에 의한 현지인의 관리를 정착시킨 것이 성공요인으로 손꼽힙니다.현지 인력교육도 적중했습니다.민흥방직은 대만의 담강대학과 상해 복단대학간에 자매결연을 맺게해 복단대학내에 교육훈련과정을 개설해 기업경영 이념교육을 강화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기업이 중국과 합작을 추진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항목은 무엇입니까. ▲안관장=해외투자는 투자시에 나타날 문제점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게 성공의 비결입니다.대중 투자의 경우엔 첫째 합자는 계약서 작성때부터 쌍방의 권리와 의무를 명확히 하고 모든 조건을 계약서에 명시해야 합니다.현장답사때는 가급적 많은 실사를 할 필요가 있으며 대상도 여럿을 설정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인력수급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중국은 외국인 투자급증으로 기술인력의 부족현상이 악화되고 있습니다.대량 인력교육이 필요할 경우 국내기업이 충분한 교육인력을 파견할 수 있는지도 검토해야 합니다. 중국은 또한 정·군·경 등 권력기관의 지위가 특수한데다 영향력도 커 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현지투자에 도움이 됩니다. ­서남아지역의 투자전망은 어떻습니까.스리랑카나 방글라데시에 대한 투자진출이 늘고있는데 이들 지역에 대한 견해는 어떻습니까. ▲김영석 콜롬보무역관장=1백% 단독투자 허용과 99년간 공단부지 임차 등을 내세우는 스리랑카도 투자유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우리기업은 국내 임금상승과 인력난이 심화되던 91∼92년사이집중적으로 몰려들었습니다.95년말 기준으로 1백13건의 프로젝트가 스리랑카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이중 75개사가 조업중입니다.현지인력 4만명을 채용,우리기업들은 스리랑카 최대 투자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지 투자진출후 생산에서 마케팅까지 국내에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문제점도 많다고 하던데요. ○전기요금 1.5배 비싸 ▲김영석 관장=스리랑카의 경우 원부자재 조달은 차치하고도 전력난이 심각합니다.국내요금의 1.5배나 비싸지만 그나마 수력발전이 많아 가뭄때는 제한송전이 불가피하고 때때로 정전 및 전압불안전으로 조업중단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전기사용량이 많은 업체는 자가발전기를 꼭 갖춰야 합니다. ▲김대석 델리관장=그점은 인도의 사정도 같습니다.인도의 경우 만성적인 전력부족으로 자가발전기 구비가 필수적입니다.저임 양질의 풍부한 노동력을 갖춘 인도는 전력부족과 전압불안으로 질좋은 제품생산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많습니다.때문에 인도는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 진출이 보다 바람직합니다.인도는 상술이 발달하고 법률도 대단히 복잡해 자칫 잘못할 경우 투자원금을 날릴 수 있습니다. ▲김영석 관장=노동자 위주의 엄격한 노동법적용과 숙련노동자 부족도 우리기업의 스리랑카 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합니다.법정휴가 42일과 공휴일 80여일을 합치면 1년중 3분의 1이나 되는 휴일도 명심해야 합니다.게다가 타밀족과의 내전은 종종 유류공급 제한,은행업무 중단,항공사 예약 발권업무 차질,납품지연을 우려한 바이어들의 주문취소 등을 일으킵니다. ▲김영호 다카관장=방글라데시는 공직자 부정부패가 심각한 지경입니다.투자절차가 까다롭고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어디나 뒷돈거래가 필요한 점과 시간 및 비용손실이 크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할 것입니다. ­중남미에 진출할 때 미리 준비해야 할 점은 어떤 것일까요. ▲박신국 과테말라관장=중남미에 진출하는 업체들은 한결같이 현지어를 구사하고 현지사정에 밝은 국내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합니다.생산직 현지인과 한국인 작업반장과의 의사소통이 어려워 사소한 문제가 확대되는 사례가 빈발하는 것도 언어장벽이 원인입니다.현지문화에 미숙한 것도 지적됩니다. ○현지금융 너무 고리 ­현지 금융조달은 어떻습니까. ▲박관장=사실상 불가능한 형편입니다.연간 이자율이 28%나 되는데다 외국인에게는 대출절차가 까다롭고 담보요구비율도 높아 현지금융을 이용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합니다.그렇다고 안전한 것도 아니지요.조직절도단이 활개치는 탓에 항구까지 내륙운송중 컨테이너가 통째로 사라져 보험료 상승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우리업체에 대한 현지의 인식은 어떻습니까. ▲박관장=대단히 부정적입니다.과테말라를 비롯 카리브해지역에 94개 업체가 진출해 있지만 대부분 봉제업체입니다.현지에서는 노임착복적인 분야만 투자한다는 인식이 팽배해 우리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형편없이 낮아 주택과 공장임대도 기피하는 실정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기업이 국내외의 경쟁을 피하면서 현지에 성공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요. ▲안관장 및 김델리관장=철저한 준비가 관건이겠지요.투자대상국의 투자절차,요건 및 노사분규 등에대한 꼼꼼한 사전검토가 필요합니다.그밖에 광고공세도 중요하겠지만 양로원·학교·교회건립 등을 통해 우리기업이 현지에 이익을 넘겨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투자성공의 비결입니다.
  • 「폭약트럭」 돌진… 중앙은 “화염”/스리랑카 폭탄테러

    ◎55명 사망·1천4백명 부상/타밀반군 용의자 2명 채포 【콜롬보 로이터 AFP 연합】 스리랑카 중앙은행 건물에서 31일 강력한 자살 차량폭탄테러가 발생,최소한 55명이 사망하고 1천4백여명이 부상했다고 AHM 포우지 스리랑카 보건장관이 밝혔다. 포우지 장관은 콜롬보 종합병원에서 가진 회견에서 『병원에 55명의 시신이 안치돼 있지만 아직 사고현장에 사망자가 남아 있으며 한두명씩 시신이 계속 도착하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하고 『부상자는 대부분 경상이긴 하지만 그 숫자가 1천4백명에 달한다』 말했다. 스리랑카경찰은 폭탄차량테러가 발생한 직후 2명의 타밀반군게릴라를 테러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스리랑카군대변인 사라스 무나싱게 준장은 이번 자살폭탄테러를 타밀반군의 소행으로 단정하고 『그들 외에 누가 이런 짓을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스리랑카 국방부는 또 『콜롬보 시내에서 경계태세를 강화했으며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TV를 통해 발표했다. 목격자들은 중앙은행 건물과 주변 건물들이 화염에 휩싸여 있으며 건물 안에는 탈출하지 못한 수백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으나 불길이 거세 구조작업이 지체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12년전 타밀 내전이 발생한 이후 수도 콜롬보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목격자들은 이날 무장괴한들이 중앙은행 경비요원들에게 총격을 가한 뒤 폭약으로 가득찬 트럭을 몰고 건물로 돌진했으며 이후 1분 간격으로 두차례의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사고후 국민들에게 헌혈에 동참해줄 것과 안정을 호소했으며 휴가중인 의사들에게 즉각 병원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 승려복장의 세계화/김원홍문화부부장급(오늘의 눈)

    예배에서 의식을 중요시하는 가톨릭의 사제는 신부 주교 대주교 추기경 교황 등 계급에 따라 의복이 매우 다양하고 복잡해지며 품위가 있다. 동방정교나 성공회신부도 성직자의 품격에 따라 위엄이 있는 의상과 모자를 써서 경건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그러나 우리나라의 스님은 20세가 채 안된 사미·사미니부터 70세·80세가 넘은 고승·대덕까지 모두 똑같은 회색의 평복과 장삼 또 양색이라는 붉은 흙색 가사를 입어 승려의 품격이라고 할 수 있는 법계를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법회를 해도 경건한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는다.종정이나 총무원장 원로회의의원등 대종사급과 작은 암자의 주지스님도 모두 똑같은 색깔로 똑같은 디자인의 승복을 입어 상하의 구분이 없다.더욱이 머리는 삭발이어서 추운 겨울에는 보온을 할 수 없어 건강에 나쁘며 신발은 살생을 금하는 교리에 따라 가죽으로 된 구두를 신을 수 없도록 의제법에 규정되어 있어 이를 지키기에 불편한 점이 많다. 우리나라 스님의 옷이 회색으로 전해내려오는 것은 불교가 전래될 당시의 승려가 염색이 쉬운 물푸레나무를 태운 재로 염색한 회색옷을 입었기 때문이며 간편한 옷을 입고 머리를 깎은 채 탁발을 하러 다니던 전통에 따라 회색 승복이 고정되게 되었다. 세계화시대를 맞아 우리 불교도 중국이나 일본·인도·타일랜드·미얀마·스리랑카등의 불교와 국제교류도 많아지고 다종교시대를 맞아 가톨릭이나 개신교·이슬람교와의 공동국제행사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5월 북경에서 열린 한·중·일 3국 불교우호대회에는 일본·중국·티베트·몽고등 많은 승려가 금빛 가사,주황색 장삼,자주색 법복등을 입고 참석했으나 우리나라 승려만 회색 승복에 흰 고무신을 신고 있어 고급호텔과 국제회의장분위기에 잘 어울리지 않았다.우리나라보다 국력이 뒤지는 가난한 나라의 스님 승복보다도 권위가 없어 보였다. 인도를 여행하고 돌아온 한 승려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님의 회색옷이 인도에서는 죄수가 입는 수의와 같고 또 천민인 불가촉천민이라는 「하리잔」이 입는 색깔이어서 천민대접을 받았다며 옷의 색깔을 바꾸자는 주장을 편 일이 있었으나 보수적인 원로스님의 반대에 부딪쳐 무산된 일이 있다.『무소유의 승가생활에 중의 옷치장이 무슨 당치 않은 짓이냐』는 반대였다. 종교는 예배의 형식이 내용을 지배하는 경우가 많다.1천6백년된 우리 불교가 국민소득 1만달러 국제화시대에 맞추어 복제개혁을 이루어 개혁불사를 마무리하려는 노력을 지켜본다.
  • 환인도양 경제공동체/태·인 등 5개국서 추진

    【방콕 연합】 태국은 미얀마,방글라데시,인도,스리랑카등 5개국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환인도양경제협력공동체의 구성을 위해 스리랑카와 합동으로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대해 타당성조사를 제의하기로 합의했다고 태국 외무부가 7일 밝혔다.
  • 남아시아 7국 자유무역지대 추진

    ◎인도·파키스탄 등 2천년까지 결성 노력 【뉴델리 로이터 연합】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 7개국은 오는 20 00년까지 자유무역지대 결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프라나브 무헤르지 인도 외무장관은 19일 이틀간의 남아시아국 외무장관 회담을 마친뒤 『자유무역지대 목표연도를 오는 20 05년까지로 잡되 금세기말 이내에 결성이 완료될 수 있도록 공동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자유무역지대 구상은 현재 「남아시아 지역협력연합」(SAARC)을 구성하고 있는 인도와 파키스탄,방글라데시,스리랑카,네팔,부탄,몰디브등 7개국이 무역자유화를 통해 역내 경제공동체를 발족시킨다는 내용이다. 남아시아국들은 이와관련,지난 7일 자유무역지대 결성을 위한 1단계 조치로 역내 각국에 대한 특혜무역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 “한국 경제규제 거의없는 나라”/미 헤리티지재단 142국 대상

    ◎홍콩 최고점… 북 최악군에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미 헤리티지재단은 13일 전세계 국가들의 「경제자유도」(IEF)를 발표하면서 한국을 「거의 자유로운」 국가군에 포함시켰다. 헤리티지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96년도 IEF조사를 위해 1백42개국을 대상으로 금융·외자유치·통화·조세·무역·임금­가격 정책·규제및 암시장 현황등 10개 부문을 종합평가했다고 밝히고 한국은 호주,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스리랑카,필리핀등과 함께 「거의 자유로운」 국가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번 「자유로운」 경제권으로 분류됐던 일본은 주로 금융규제에 영향받아 이번에는 「거의 자유로운」 국가군으로 등급이 낮아졌으며 홍콩은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국가로 선정됐다.싱가포르,뉴질랜드 및 대만등은 「자유로운」 국가로 분류됐다고 이 자료는 밝혔다. 이 자료에는 조사 대상중 65개국이 「자유로운」 혹은 「거의 자유로운」 경제로 분류된 반면 최악의 평점을 받은 이라크,쿠바,라오스 및 북한을 포함한 77개국은 「거의 자유롭지 않은」 또는 「억압받는」 경제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 세계문화유산 등록 경축행사 풍성

    ◎문체부·사찰·지자체 주관… 내년 5월까지 계속/강연회·홍보책자 발간·표석 설치/문화재 관리국 19일 종묘서 고유제/불국사·해인사도 경축대법회 열어 불국사 석굴암,해인사 대장경판 및 판고,종묘 등 우리 문화재 3건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것을 기념하는 경축행사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문화체육부와 관할 지방자치단체,해당 사찰 등이 주관하는 경축행사는 고유제와 기념리셉션,강연회 개최를 비롯해 표석과 현수막 설치,각종 홍보책자 발간 등으로 내년 5월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문화재관리국과 전주이씨 대동종약원은 오는 19일 상오 종묘에서 문체부장관과 전주이씨 대동종약원,문화예술계 인사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묘제례악 연주와 함께 고유제를 지낸다.또 19일 하오 8시20분 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문화예술 및 체육계 인사와 문체부 및 산하단체 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마련되는 경축리셉션에서는 국민을 대상으로한 우리 문화재의 세계문화유산 등록 선포식도 겸하게 된다. 경주시는 이에앞서 18일 하오 1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에 소속된 스리랑카의 니말 드 실바 교수(모라투와대)를 초청,학술강연회를 마련한다. 이들 문화재의 관할 사찰과 자치단체가 주관하는 행사도 다양하다.불국사와 해인사,합천군은 이달 말까지 불국사와 해인사 일주문 입구,합천군 등 3곳에 기념아치를 세우며 경주시와 경남 합천군도 내년 1월중 불국사와 석굴암,해인사에 각각 기념아치를 건립할 계획이다.또 내년 1월중 종묘,불국사·석굴암,해인사에는 기념표석이 세워진다.특히 불국사와 해인사는 19일 조계종 총무원 후원으로 불국사,석굴암,해인사에서 불교계 인사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대법회와 함께 범패놀이와 탑돌이 행사를 가지며 팔만대장경 각인 재현행사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문화재관리국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내년 4월중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주간 행사 중 한국의 대표적 문화재 사진 100점을 전시하는 사진전 개최와 함께 5월에는 세계유산 사진전을 국내에서 마련할 계획이다.
  • “중기지원 예산 조기집행” 이총리(국무회의:5일)

    ◎「근속 공무원」 휴가제 차질 없을 것­총무처 5일 열린 정례 국무회의는 이홍구 국무총리가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에서 원만히 통과된데 대해 국무위원과 관계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총리는 이어 20년 이상 장기근속한 공무원에 대해 10일 동안의 휴가를 주도록 하는 공무원복무규정의 개정이 반드시 시행되도록 하라는 지시와 함께 각 부처장관들로부터 다짐을 받아두었다.이총리는 그러나 공무원에 대한 애정표시와 함께 공무원으로서 할일을 일깨우는 것도 잊지않았다. 이날 이총리의 당부는 5·18 특별법 제정 등과 연말연시가 겹쳐 사회가 어수선한 만큼 민생치안 강화와 대형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됐다.한편 이날 회의에서 조순서울시장은 지하철2호선 당산철교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 보고하기도 했다.이날 국무회의가 의결한 안건은 모두 14건이다. ○…이총리는 『올해는 대형안전사고가 많았던데다 최근 일산선 지하철 추돌사고와 울산 가스누출사고가 일어난데 이어 어제는 노래방화재사고까지 일어났다』고 지적하고 『전 국무위원은 범정부적 차원에서 연말연시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이와 함께 『건설교통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지하철 등 주요시설에 대해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내무부와 통상산업부도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화재와 가스사고의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특별지시했다. 이총리는 비자금사건및 5·18특별법제정과 관련,어수선한 사회분위기도 언급하며 『전 국무위원은 이러한 때일수록 국민들이 동요하지 않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속 공무원들로 하여금 맡은바 직무에 충실을 기하도록 독려하라』고 당부했다. ○…홍재형 경제부총리는 『최근 우리경제가 하향국면으로 접어든데다 비자금정국 등 정치적 사건으로 경제심리가 위축된 상태』라면서 추경예산과 예산의 조기집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했다.이총리는 이에 대해 『기획관리실장회의를 소집해 시달하겠지만 각 부처는 내년도 투자계획에 따라 예산을 조기집행,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공무원의 장기근속휴가제를 담은 공무원복무규정 개정안에 대해 『공무원들에게 직접 알아보니 부처별 형편이 있는 만큼 정부가 생색만내고 휴가는 못가는 것이 아니냐며 회의적인 사람이 많더라』고 관심을 표시했다.이에 김기재총무처장관이 『꼭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자 이총리는 『이 말을 기록에 남겨 반드시 실시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의결안건◁ ▲신용보증기금법 시행령(개) ▲신기술사업금융지원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법 시행령(개) ▲대학학생정원령(개) ▲한국방송통신대학설치령(개) ▲공무원복무규정(개) ▲대통령경호안전대책위원회규정(개) ▲외무부와 그 소속기관직제 ▲검찰청사무기구에 관한 규정(개)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등 직제(개) ▲「대한민국 정부와 스리랑카 민주사회주의 공화국 정부간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에 관한 협정」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헝가리공화국정부간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에 관한 협정」체결안 ▲교육발전 유공자 등 영예수여안 ▲우호증진 외국인 영예수여안
  • 생활용품업계 중국진출 활발/신발·가방 등

    ◎“인건비 저렴” 해외투자 56% 차지 고임금과 인력난에 시달려 온 국내 생활용품업계가 중국에 해외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22일 통상산업부가 집계한 생활용품업체의 해외 투자국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해외에 투자한 업체는 모두 7백41개로 투자금액은 4억8천1백2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투자건수는 4백19건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6.5%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은 인도네시아 74개,필리핀 62개,스리랑카 30개,베트남 28개 등 동·서남아 진출업체가 2백60개로 35.1%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타국가는 62개업체로 8.4%이다. 생활용품 업계의 중국 진출이 활발한 것은 동남아 국가 등에 비해 거리가 상대적으로 가까운데다 인건비가 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진출업체를 보면 삼익악기와 영창악기가 각각 하얼빈과 천진에 공장을 설치,피아노 프레임을 제작,국내로 들여와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기호상사는 북경에 핸드백과 지갑공장을 설립했다. 업체별로는 신발업계가 66개로 가장 많으며 신변용품 63개,가방 54개,가구44개,완구와 혁제품이 각각 35개,가발 22개 등의 순이다. 이들 업체들은 국내 본사공장에서는 제품기획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제품을 생산하고 중국 투자공장에서는 노동집약적인 중급제품 및 부분품을 생산,수출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통산부는 생활용품 업체들이 중국과 이러한 보완적 분업체계를 구축,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어 앞으로 대 중국 협력체제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생활용품 업체의 연도별 해외투자 추이를 보면 89년 이전 81개 업체에서 93년 4백70개 업체,지난해 6백97개 업체로 집계되는 등 임금이 급격히 상승하고 인력난이 가중된 90년을 고비로 크게 늘고 있다.
  • 남아시아 무역자유화 촉구/세계은행

    【워싱턴 AFP 연합】 남아시아는 우루과이라운드이후의 세계시장에서 혜택을 받기 위해 경제자유화정책을 과감히 추진해야 한다고 세계은행이 밝혔다. 세계은행은 남아시아에 대한 최근 보고서에서 우루과이라운드는 남아시아에 매년 2%의 경제생산 및 2.5%의 실질임금증가를 안겨줌과 함께 92년 달러가격을 기준으로 70억달러의 소득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보고서에서는 방글라데시,인도,파키스탄 및 스리랑카 등이 이미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통상개혁조치를 더욱 가속화시켜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이밖에 남아시아 역내 국가에 ▲관세인하 ▲비관세장벽 철폐 ▲의류업 고속성장 ▲농업부문의 부분적 영향 ▲역내 교통·여행·관광업 성장 ▲지적재산권과 통합경제조치로 인한 단기영향 불확실등을 내세워 무역자유화와 지역 및 세계경제로의 편입조치를 촉구했다.
  • 한국 안보리 이사국 됐다/압도적 지지로 뽑혀

    ◎96∼97년 비상임국 임무수행 【유엔본부=이건영 특파원】 한국은 8일 낮(한국시간 9일 새벽) 유엔총회에서 회원국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피선,내년 1월1일부터 2년동안 국제평화 및 안전유지활동을 벌이게 됐다. 유엔총회는 이날 회원국 1백85개국중 팔라우등 일부국가를 제외한 1백77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시작,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안을 상정해서 표결에 들어가 한국을 비롯,아프리카권에서 이집트,중남미권에서 칠레등 5개국을 새 안보리 이사국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지난 91년 유엔에 가입한 지 불과 4년만에 안보리 이사국에 오른 우리나라는 오는 12월30일까지 유엔 사무총장에게 국가원수 또는 정부수반 및 외무장관 명의의 안보리대표 신임장을 제출하게 된다. 이날 총회는 디오고 프레이타스 도 아마랄 총회의장(포르투갈)의 개회선언에 이어 각 지역그룹 의장의 비상임이사국 선출후보국을 추천발표한 뒤 투개표에 들어갔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10개국중 지역별로 5개국을 교체한 이날 총회에서 아프리카의 경우 2개국을 놓고 이집트·기니비사우·베냉이 경합해 이집트와 기니비사우가 선출됐으며 동구권은 1개국을 놓고 폴란드와 알바니아가 경합해 폴란드가 선출됐다. 한국은 지난 5월19일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 아주그룹회의에서 96∼97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놓고 경합을 벌이던 스리랑카가 자진사퇴함에 따라 아주지역그룹(의장국 브루나이) 단독후보로 추천받았다.
  • 한국의 안보리 진출 의미와 전망

    ◎“안보이사국 코리아”… 외교 새 지평 열다/남북 대결 청산… 아주이익 대변자로/미·일 편중 대외정책 탈피의 시험대 올라 한국이 유엔총회에서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피선된 것은 한국외교사의 새 지평을 연 사건으로 기록될 만하다.이로써 우리나라는 유엔무대에서 보다 적극적 발언권행사를 통해 주요 국제문제에 대해 우리의 「독자적」 시각을 제시하고 해결책을 모색,국가의 위상을 한단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에상된다. 우리나라가 안보리 진출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수확은 한반도의 평화유지확보다.이는 남북대결외교에 종지부를 찍을 수도 있다는 의미를 갖는다.북한이 분단국이란 이유로 우리의 안보리 진출을 끈질기게 방해한 것을 생각하면 이를 극복한 것 자체가 남북외교에서 사실상 최종 승리를 거둔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미·소중심의 냉전구도하에서 기능이 마비됐던 시절과는 달리 근래에 들어 국지적 분쟁 중재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안보리이기 때문에 한국의 활발한 안보리 활동은 한반도의 안정에 주도적 역할을 기약하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거부권이 행사되지 않는 일반안건에서는 아시아 대표로서 아시아권의 공동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대부역할」도 수행하게 된다.우리나라는 아시아 대표로서뿐아니라 선진국과 개도국을 연결하는 중간자적 위상을 지니고 있다.따라서 이같은 위상을 활용,서방국들과 비동맹권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이에따라 외교정책의 방향전환을 요구하는 사례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안보리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특별히 우리나라 입장을 내세울 필요가 없었지만 각종 안건에 입장을 공개해야 하기 때문이다.유엔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미국과 사안에 따라 입장이 배치될 가능성도 예견되고 있다.너무 친미일변도로 나갈 경우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이 분명하다.결과적으로 한국의 안보리 진출은 우리 외교의 역량을 새롭게 평가받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외무부에서는 이미 이에대해 모든 사안에 있어 항상 미국과 같을 수 없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안보리 진출이 외교다변화를촉진시키고 있는 이상 지금까지의 미·일중심의 시각에서 탈피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물론 이사국으로 선출된다 하더라도 비상임이사국이어서 거부권을 갖는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등 5대강국처럼 막강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안보리의 결정은 1백85개 회원국들에 구속력을 갖고 있으므로 우리가 그 구속력있는 결정에 이사국의 일원으로서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세계평화와 안전유지에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내년 1월1일부터 2년동안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하면서 국제평화 유지과정에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게 되면 총체적 국가이미지가 그만큼 제고되는 효과가 있다.이는 정치뿐아니라 경제·통상등 여러 분야에서 보이지않는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벌써부터 「유엔총회의장」을 배출할 기회를 보고 있는 것도 국가위상이 상당히 변화할 것이라는 판단때문이다. 우리의 안보리 진출을 계기로 한반도안보에 대한 후속대비책,국제사회에 봉사하는 이미지구축,범세계적 이슈에 대한 지식개발,외교전문가 양성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다.안보리 이사국이 됨으로써 우리나라는 유엔의 재정부담도 어느정도 안게 됐다.한국은 올해 전체 유엔분담금중 0.8%(17위 수준)를 부담하고 있으나 내년에는 0.81%,97년에는 0.82%수준으로 그 비율을 높여 나가면서 유엔이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인 PKO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안전보장이사회 구성과 운영 어떻게/상임 5국·비상임 10국으로 구성/비상임국 임기 2년… 해마다 5개국씩 선출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국제평화및 안전유지에 대한 1차적 책임을 지며 유엔회원국에 대해 구속력을 갖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구이다.거부권을 가진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이사국을 포함,모두 15개국으로 구성된다.이 가운데 임기 2년의 비상임이사국은 아프리카(3개국),아시아(2개국),서유럽(2개국),동유럽(1개국),중남미(2개국)등 5개 지역그룹에 할당돼 있으며 총회에서 3분의2이상의 다수결로 매년 5개국씩 선출되나 연속해서 재선될 수는 없다. 안보리는 지난 45년창설된 이래 지금까지 모두 1천17개의 결의를 채택했는데 창설후부터 89년까지 6백46개 결의안을 채택한데 비해 90년들어서는 5년동안 그 반이 넘는 3백71개를 채택했다. 안보리는 시급한 사태발생시에는 월례일정에 추가하여 수시로 공식,비공식회의를 개최하는데 비공식 협의위주로 운영되고 있다.의제마다 결의,의장성명 또는 기타방식등 의제처리방식 결정도 비공식협의에서 이뤄진다.처리방식이 결정된후 결의 또는 의장성명 초안에 대한 제의,협의등 모든 실질적 논의도 비공식으로 진행된다.이에따라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여론도 있으나 비공식협의과정에서는 통상 미국·영국·프랑스등 핵심상임이사국이 주도한다.비동맹국들은 나름대로 매월 자신들의 입장을 반영하는 집단노력을 하고 있다.안보리는 결의·의장성명·공개토의·안보리 연례보고서채택을 위해 본회의를 개최한다.본회의에서 결의 또는 의장성명채택은 절차적 조치에 불과하다.결의채택시 이사국들은 표결과 관련된 각국입장을 발언할 수 있으며 의장성명은 비공개협의시 합의로 작성된 것이므로 발언이 생략된다. 올해로 임기가 끝나는 5개이사국은 오만·나이제리아·체코·아르헨티나·르완다인데 이중 아시아몫인 오만의 후임국에 한국이 선출된 것이다.아시아권에 속한 유엔회원국들은 모두 47개국,이들 국가 가운데 지금까지 모두 19개국만이 안보리에 진출했다.그러나 일본이 7회,인도 6회,파키스탄이 5회나 역임했을 정도로 일부 국가가 독점해왔었다.사우디·싱가포르 등은 아직 한번도 진출하지 못했다.내년에는 인도와 일본,97년에는 바레인,98년에는 말레이시아,99년에는 싱가포르가 출마할 예정이다. ◎박수길 주유엔대사 일문일답/“한반도 평화유지에 큰 기여”/우리 발언권­예우 상당한 변화/세계적 안목의 일관정책 필요 박수길 주유엔대사는 8일 한국의 유엔안보리진출과 관련,『우리나라로서는 좋은 기회요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안보리에서의 활동은 우리의 국가위신·경제적 실익·미국과의 안보관계·대북한관계등을 고려,국익증진을 위하는 방향으로 해나가야겠다』고 말했다. 안보리 진출 첫 유엔대사로서 개인적 감회가 깊다는 박대사는 『우리의 안보리진출은 한반도의 평화유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남북통일에도 긍정적 도움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하고 『즉각적 안보리의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안보리이사국을 누가 무력침공을 생각할 수 있겠느냐』면서 안보리이사국진출이 비록 한시적일지라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에 심리적 억지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먼저 우리나라의 안보리 진출에 대한 평가는. ▲우선 비상임이사국으로서의 충분한 자격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를 들 수 있다.91년 9월 우리의 유엔가입이후 4년만에 비상임이사국 피선은 이례적이다.이는 그동안 우리가 PKO(평화유지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는등 세계평화와 안전유지에 직접 기여해왔다는 국가라는 인식과 선발개도국으로서 남남협력에 적극적이었다는 국제사회의 평가를 반영하는 것이다. ­안보리진출에따라 달라질게 있다면. ▲외교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 틀림없다.국제여론 형성과정에 직접 참여하게됐으며 따라서 지금까지의 미국과 일본중심의 시야 탈피가불가피하다.국제무대에서 우리의 발언권,대우및 예우에도 상당한 변화가 올 것이다. ­우리나라의 위상에는 어떤 변화가 오나. ▲안보리는 세계평화와 안전유지를 하는 주된 기구다.안보리의 결정은 다른 회원국에 구속력을 갖고 있다.1백85개국의 회원국을 구속하는 결정에 우리가 안보리 이사국의 하나로 15분의1 몫을 하거나 그 이상을 하게 된다.또 내년에는 유엔사무총장선거가 있는데 유엔사무총장은 안보리이사국들의 추천에 의해 총회에서 선출된다.우리나라가 유엔사무총장선거에도 본격 관련될 만큼 위상이 제고되는 것이다. ­한반도의 평화유지에는 어떤 효과가 있는가. ▲일부에서는 우리의 안보리이사국진출은 남북간의 격차를 더 크게 해 긴장을 고조시킨다고 우려하는데 이는 설득력이 약하다. ­특히 미국과의 관계에서 우리나라의 안보리에서의 활동방향에 관심이 많은데. ▲미국이 하자고 할 때 경우에 따라서는 할 수도 없고 안할 수도 없고,어려움이 예상된다.유엔대사에게 어느 정도의 권한을 주느냐는 것도 문제다.미국과 모든 문제에있어 같이 행동할 수는 없으며 그것이 미국에도 이롭다는 사실을 미국에게 이야기하고 있다.한반도안보와 관계되지 않은 부분까지도 미국과 똑같이 할 수는 없다고 본다.전세계적인 이해관계와 지역적 이해관계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정부가 일관된 정책을 추구하지 않을 경우 자칫 오해받기가 쉬워진다. □안보리 진출 일지 ▲93.4.13=스리랑카,아주그룹에 안보리비상임 입후보 공식통보 ▲93.5.4=정부 안보리 진출 추진방침안 확정 ▲93.9.2=안보리 진출 추진방침 김영삼대통령 재가 ▲93.9.29=외무장관,유엔총회 기조연설때 안보리 진출희망 피력 ▲94.2.22=스리랑카 외무장관,한국 입후보 재고요청 서한 발송 ▲94.3.19=전재외공관 통해 안보리 입후보 통보및 지지교섭 개시 ▲94.5∼95.6=아주·유럽·중남미등 43개국에 대통령 특사 파견 ▲95.3.11=김대통령,한·스리랑카 정상회담(덴마크 코펜하겐) ▲95.5.19=유엔 아주그룹회의에서 추천 획득(스리랑카 사퇴발표) ▲95.10.21∼25=김대통령,유엔특별정상회의때 각국원수에 지지요청 ▲95.11.8(현지시간)=유엔총회에서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피선 ◎79년 1개 이사국 선출에 투표 1백55번 “진기록”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선거도 다른 선거양상만큼이나 치열하고 2차투표에서는 역전극이 벌어지는 양상도 많다.간혹 득표수가 예상보다 적어 망신을 당해 국가체면을 손상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가장 치열하고 지루했던 선거는 79년 쿠바와 콜롬비아가 나선 중남미 몫의 비상임이사국 선거였다.지역그룹의 추천에 의해 총회에서 단1번의 투표로 선출되는 경우가 81%로 나타나고 있지만 이때는 무려 1백55번의 투표끝에 제3국 멕시코가 선출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당시 총회 1백54번째까지의 투표에서도 양측이 한발도 물러서지 않아 어느 쪽도 총유효투표의 3분의2이상을 득표하지 못했다.결국 양측이 사퇴하고 멕시코가 단일「대타」로 나와 1백55번째 투표에서야 당선됐다.80년에는 코스타리카가 입후보했으나 비동맹국이 아니라는 쿠바의 반대로 가이아나등에서 산표가 나와 당선표에서 1표가 모자라는 89표만을 얻어 10차 투표까지 갔으나 허사였다.11차 투표부터 파나마가 입후보했는데 결국 23차 투표에서 코스타리카가 사퇴,비동맹국가의 지지를 받은 파나마가 당선됐다. 일본은 86년 선거에서 아시아그룹의 지지를 받았으나 입후보하지 않은 인도의 표가 36표나 무더기로 나오면서 당선표 1백3표보다 4표가 많은 1백7표를 얻어 간신히 당선된 적도 있었다. 아시아에서는 비상임이사국 7회로 최다진출국인 일본은 78년 방글라데시에 져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 스리랑카 내전 격화/정부군·반군 71명 사망

    【콜롬보 AFP AP 연합】 스리랑카 정부군과 타밀반군은 29일 치열한 전투를 벌여최소한 71명이 사망했다고 정부군이 발표했다. 정부군의 한 대변인은 탱크와 대포의 지원을 받은 7천여명의 병사들이 이날 새벽 타밀엘람호랑이들(LTTE) 거점지역인 자프나 반도로 진격했으나 『반군들의 강력한 저항을 받았다』고 시인하고 정부군 병사 31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반군측 사망자도 최소한 40명이며 부상자수는 이보다 많다고 주장했다.
  • 앨범업체 해외이전 러시/인건비 높아 불가피… 특히 중국 선호

    「이제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앨범은 더이상 볼 수 없는가」.앨범업체들이 국내 인건비 부담을 이기지 못해 우리나라를 떠나 중국 등 동남아지역으로 생산 공장을 잇따라 옮기고 있다.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수출용 앨범을 생산한다거나 국내 생산 앨범을 구하기란 극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움직임은 국내 임금이 너무 높아 도저히 수출 채산성을 맞출 수 없는데 따른 것이다.특히 상당수 업체들이 해외에 공장을 세워 중저가품을 개발도상국에서 생산하고 고급품만 국내에서 생산해왔으나 이것마저도 불가능한 상황이 되고있어 수출용 앨범의 국내 생산은 내년 중 거의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에 현지공장을 두고 작년 1천2백80만달러어치를 수출한 삼왕실업은 지난 3월 중국 청도에 현지공장을 준공,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우선 올해는 이 곳에서 50만∼60만달러어치(7만∼8만권)를 생산,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미국과 필리핀에 현지 공장을 두고 작년 1천4백60만달러어치의 앨범을 수출한 진성상역도 이달부터 중국 청도에 현지공장을 세운다는 계획 아래 임금·통관관계 등 현지공장 설립에 필요한 사전 조사에 착수했다. 또 은진물산은 중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산수실업도 이미 투자승인을 받아 놓은 스리랑카에 공장을 짓거나 중국에 신규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 앨범업체들은 특히 현지 생산 공장이 중국쪽으로 몰리고 있다.국내에서 생산된 앨범 원부자재를 십분 활용하기 위해서는 수송기간이 짧은 중국이해외공장의 입지로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한국문구협동조합 김수철 이사는 『동남아지역 공장의 경우 국내에서 원부자재를 보내 앨범을 현지 생산,선적하는 과정이 3개월이나 걸리는데 비해 중국 청도의 경우 1개월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앞으로 국내 앨범업체들의 생산 기지는 중국 연안지역이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스리랑카군,반군에 총공세/민간인 포함 4백여명 사망

    【콜롬보 AFP 연합】 스리랑카 정부군은 타밀반군에 대한 공세를 크게 강화하고 있으며 21일밤부터 22일사이 정부군의 공격으로 민간인들을 포함해 약 4백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 직지사 고려때 규모의 90% 복원

    ◎30년 중창불사 마무리… 19일 기념 법회/2만6천평에 전각·전우 등 65채 신개축 신라 불교의 요람으로 1천6백년의 역사를 가진 불교 조계종 제8 교구본사 직지사(주지 녹원 스님)가 30년에 걸친 대중창 불사를 마무리짓고 새 모습을 드러냈다. 경북 김천시 황악산 중턱에 자리잡은 직지사는 신라 눌지왕 2년인 418년 아도화상이 창건한 사찰로 신라의 자장,고려의 능려,조선의 사명대사등이 머무르면서 한국불교의 지도자적인 위치를 유지해왔다. 고려시대 절정기를 맞은 직지사는 선조 29년인 1596년 임진왜란때 43동의 건물중 전각의 대부분이 소실된뒤 1602년부터 70년에 걸쳐 절을 중건했다. 1681년의 사적기에 따르면 당시의 규모가 8전,3각,12당,3장,4문에 정실만 3백52칸이며 부속암자는 26개가 있었다고 기록되어있다. 그러나 1805년 사세가 기울기 시작 쇄락을 거듭해 경내는 줄어들고 건물은 허물어져 건물 4∼5개의 작은 사찰이 되었다. 지난 58년 녹원스님이 주지로 취임하면서 직지사 대중창불사의 계획을 세우고 지난 30년간 대지 1만평,전답 1만2천6백평,임야 3천7백평을 매입하고 1백50억원의 예산을 들여 60여개의 건물을 지어 「동국제1가람」이라는 옛모습을 되찾았다. 지난 65년부터 시작된 중창불사는 국제불교회관으로 사용될 만덕전등 전각과 전우 34동을 신축하고 31동을 개축해서 모두 65동의 건물이 들어섰다. 직지사 관계자들은 『사적비 기록을 토대로 30년간 진행된 중창 불사로 고려시대의 웅장한 사찰 모습의 90%를 복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직지사는 오는 10월 19일 만덕전 앞 마당에서 30년의 중창 불사를 마무리짓는 법회를 봉행한다. 이날 법회에는 송월주 총무원장과 중국,일본,스리랑카에서 불교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중창불사의 경축행사는 사진전이 19일까지 열리며 15일부터 19일까지는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염원하는 만등탑 불사가 행해진다. 등탑은 황룡사 9층탑의 모형으로 만들어지며 1만1천개의 등을 장식하는 행사로 신도들의 신청을 받고있다. 15일 하오 3시 잔디광장에서는 정수라,박영미등 인기가수가 참가하는 「산사의 환경음악회」가 열려 환경보호창립대회를겸한다. 17일 하오 1시에는 직지사및 교구말사가 보유한 중요문화재를 전시하는 성보 박물관이 개관되며 하오 2시 설법전에서는 신라 불교를 조망하는 세미나도 열린다.
  • 공 외무 유엔외교 결산 문답 “북 인권은 인류 보편적 문제”

    ◎안보리 진출 30개국과 충분히 협의/APEC 무역자유화 각국 사정 고려돼야 유엔을 방문중인 공로명 외무장관은 3일 하오(현지시간) 수행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유엔총회 방문성과와 현안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다음은 공장관과의 일문일답. ­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공식 거론했는데. ▲남북경제협력등 전반적인 문제도 고려해야 하지만 인류 보편적 사안인 인권문제도 같이 생각해야 한다. ­안보리 이사국 진출교섭등 유엔외교를 평가한다면. ▲기본틀은 지난 3월 코펜하겐 사회개발정상회의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스리랑카측과 정상회담을 통해 아시아 단일후보로서 우리가 입후보할 수있는 발판을 마련한데 있었다.이번 방문중 30개국 외무장관과 가진 개별회담과 17회 공식만찬등을 통해 우리의 안보리 진출문제에 대해 충분히 협의했다. ­아태경제협력체(APEC)의 역내 무역자유화 이행에 대한 의견은. ▲지난해 APEC 정상회의에서 규정한 무역및 투자 자유화 이행에 대한 기본원칙에는 동의하나 회원국의 특수한 사정이 고려돼야 한다.우리를 비롯한 중국등이 관심을 갖는 미묘한 분야인 농수산물에 대해서는 특별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의 방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구체적인 날짜를 놓고 협의중이며 조만간 양국이 공동발표하게 될 것이다. ­유엔개혁 논의에 대한 입장은. ▲유엔 개혁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지역대표권을 잘 반영해야 한다는 점이다.유연하고 신축적으로 이 문제에 대응,다른 나라와 합의를 이뤄나가도록 하겠다.유엔의 재정문제 해결에도 역할을 찾아나가겠다. ­비동맹국가와 많이 접촉했는데. ▲북한이 조만간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비동맹정상회의를 통해 한반도 정전협정을 대체하기 위한 「관련국에 의한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을 추진중이다.북한은 특히 「관련국」이라는 애매한 용어로써 유엔 참전 16개국및 중국이 포함되는 것처럼 인식시키며 순진한 비동맹국을 현혹시키고 있다.물론 북한의 결의안 채택 추진은 국제여론을 업고 미국과의 평화협정 체결로 나가기 위한 것이다. ­북한 결의안 채택가능성은.▲현재로선 가능성이 별로 없다.이번 유엔외교에서 특히 비동맹국가 외무장관등과 집중적으로 회담을 가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아세안국가를 포함,여러 비동맹회원국은 물론 중국도 북한측 제안에 반대하고 있다.
  • 스리랑카 배구선수 6명/일자리 구하러 숙소 이탈(조약돌)

    ○…제8회 아시아남자배구 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5일 입국한 스리랑카 남자배구선수 6명이 『일자리를 찾아간다』는 메모를 남기고 숙소인 쉐라톤 워커힐호텔을 무단이탈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위말 카루나틸레카,라나 싱그등 선수 6명이 지난 23일 하오 카타르와의 경기를 마치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숙소인 쉐라톤워커힐로 돌아와 『쇼핑하러 간다』며 나간뒤 연락이 끊겨 호텔로 가보니 「일자리를 구하러 가니 찾지말라」는 메모만 남겨져 있었다는 것.
  • 유엔속의 한국(창설 50주년/변화하는 유엔:하)

    ◎높아진 위상… “안보이사국 코리아”로/1백85개 회원국중 「재정 기여」 17위/한반도 안정­통일 촉매역할 큰 기대 한국이 이번 유엔50차총회에서 임기 2년의 96∼97년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는 것은 냉전종식이후 새 모습을 믿아가는 유엔에서의 본격활동을 예고하는 것이다.한국이 91년 북한과함께 유엔에 동시가입한이래 벌여온 유엔활동에 대한 일종의 보답이라고도 할수 있다. 한국은 유엔가입이후 유엔에서 강대국 못지 않는 「준이사국대우」를 받아왔다.이는 한국이 미국등 안보리 「빅5」들과 안보,경제적 측면에서 갖는 「특수관계」가 작용한 점을 무시못하지만 유엔예산 분담률등 한국의 유엔재정기여에 힘입었다고 할 수 있다.올해의 경우 한국은 유엔경상예산의 0.8%에 해당하는 경비를 부담하는데 이는 전체 1백85개 회원국중 17번째에 해당되는 액수이다.92∼94년에는 전체예산의 0.69%를 내 21위의 분담국이었다.유엔은 한국에게 예산분담비율에 따라 4개로 나눠진 그룹중 세번째그룹에서 두번째그룹으로 올라갈 것을 촉구하고있다. 한국의 안보리진출에 따라 한국의 유엔대책도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초점이 없는 나열식 유엔대책으로는 급변하는 유엔무대에서 한계에 직면할 것이기 때문이다. ○전문가 양성 시급 한국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의 활동방향을 모색중인 박수길 주유엔대사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도전」이라고 비유하고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두렵다』고 말했다.외교전문가들은 유엔가입후 한국이 벌인 활동이 하드웨어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한반도 안보에 대한 대비책,국제사회에 봉사하는 이미지 구축,범세계적 이슈에 대한 지식개발,외교전문가 양성등을 유엔외교의 기조로 삼아 각국 입장을 조화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특히 안보리에서의 한국의 「선택방향」이 한국문제에만 매달리거나 미국일변도로 흐를 경우 득보다는 손실이 많을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한국의 외교는 최근의 외교추세인 다자간외교에서 쏟아져 나오는 민감한 각종 이슈에대처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참여분야 개발을 격상될 한국의 위상만큼 국제적 시각이 필요하며, 한국이 제역할을 충실히 할수 있는 「장점분야」도 시급히 개발해야 할 것이다. ○한국인 진출 확대 유엔의 한국 외교관들은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한국의 유망분야로 들고 있다.전투병파병이 아닌 건설·의료등 지원분야에만도 적극 참여할 경우 발언권의 수위를 높일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하나의 분야는 환경과 인권분야이다.특히 환경분야는 한국이 유엔에 가입한 이후 국제적으로 부상한 문제여서 선진강대국들과 동일선상에서 대처할 수 있으며 국내적으로도 관심이 제고되는 분야이므로 이점이 많다.인권문제역시 개발해야 할 분야인데 유엔에서는 정치적,경제적 힘 못지않게 도덕적 힘도 강력하다. 내부적으로는 「국제회의전문가」를 양성해 기술적으로 국익을 도모해야 한다고 외교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이는 전방위 유엔외교력을 동원,유엔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는 면과 일맥상통한다.막후협상도 기술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유엔내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제고시키는 또하나의 지름길은 유엔사무국등 유엔기구에 한국인을 많이 진출시키는 것이다.최근 민병석전주체코대사가 한국인으로서는 유엔최고위직인 유엔사무차장급 유엔크로아티아평화유지단(UNCRO)단장에 임명된 것은 한국의 위상제고와 직결됐었다.그러나 아직도 유엔기구에 한국출신이 너무 적다는게 중평이다.94년 말 현재 유엔기구에 근무하는 한국인은 41개 기구에 1백80여명(파견근무 70명)이며 유엔사무국에서는 국장급 1명을 비롯,모두 16명(행정직포함)이 근무하고 있다. 유엔에서의 안보리역할이 강화되는 움직임을 보이는 시점에서 한국의 비상임이사국 진출은 특히 한반도의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국제기구에서 한반도문제에 한국이 당사자로서 직접 참여하게 됨으로써 그동안 「3각연결」로 진행될 때가 많았던 한반도문제에 실질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안보리도 한반도문제논의를 대북압박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남북한 통합의 촉매로서 활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이상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모색에 한국과 보조를 같이 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구성과 선출/모두 10개국… 매년 5개국씩 교체/5개지역그룹에 할당… 임기 2년/한국 오만 후임국으로 피선 예정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국제평화및 안전유지에 대한 일차적 책임을 지며 유엔회원국에 대해 구속력을 갖는 결정을 할수 있는 유일한 기구다.거부권을 가진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이사국을 포함,모두 15개국으로 구성된다.이 가운데 임기 2년의 10개 비상임이사국은 아프리카(3개국),아시아(2개국),서유럽(2개국),동유럽(1개국),중남미(2개국)등 5개 지역그룹에 활당돼 있으며 총회에서 3분의2 다수결로 매년 5개국씩 지역별로 선출되나 계속 재선될 수 없게 돼있다.올해로 임기가 끝나는 5개 이사국은 오만,나이지리아,체코,아르헨티나,르완다인데 이중 아시아몫인 오만의 후임국에 한국이 선출된다.60∼61년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한 스리랑카가 한때 한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포기했다.아시아국가에 속한 유엔회원국은 모두 47개국,이들 국가 가운데 지금까지 모두 19개국만이 안보리에 진출했다.그러나 일본이 7번,인도가 6번,파키스탄이 5번이나 비상임이사국을 역임했을 정도로 일부 국가에 편향됐었다.
  • 운용기 추락 80여명 사망/스리랑카/북부 상해서 반군에 피격 추정

    【콜롬보 로이터 AP 연합】 스리랑카의 AN­32 안타노프 수송기 1대가 13일 스리랑카 북서부 해상에 추락,군요원 80여명이 숨진 것으로 우려된다고 스리랑카 군관계자들이 밝혔다. 사고 수송기는 수도 콜롬보를 이륙,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 반군과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 북부 팔랄리 군기지를 향해 네곰보에서 32㎞ 떨어진 해상 8천피트 상공을 비행하던중 지상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 사고기는 반군들이 발사한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으나 정확한 추락원인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비행기에는 육군 77명과 공군 4명등 모두 81명이 타고 있었다. 스리랑카 군당국은 헬기와 해군 함포를 동원,생존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수송기는 스리랑카 공군이 반군에 의해 격추된 2대의 군수송기를 보충하기 위해 지난 7월 러시아로부터 구입한 3대의 신형 수송기 중 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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