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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모우전구冒雨翦韭/김인호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모우전구冒雨翦韭/김인호

    모우전구冒雨翦韭/김인호 태풍이 큰 탈 없이 지나간 아침 AZ 2차 접종을 하고 누웠는데 구례 지나는 길이라며 점심을 함께하자는 벗의 전화에 우산을 받쳐 들고 나섰다 식사 후에 비 내리는 화엄사 경내 한 바퀴 돌아 구층암에 올라 덕제스님 죽로차 대접을 받고 내려와 벗을 보냈다 모우전구冒雨翦韭 비가 와도 부추를 솎아 친구를 대접한다는 옛말도 있으니 백신 맞은 사람이 비 맞고 싸돌아다닌다는 잔소리쯤은 들어도 괜찮다 3월에 내가 공식적으로 만난 사람이 10명쯤 될 듯하다. 함께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시고, 시를 이야기한 사람들이다. 그중 3명이 오미크론 확진이다. 셋 중 젊은 28세 친구는 시를 쓴다. 마음에 드는 시집을 만나면 한 권을 필사해서 선물한다. 목이 붓고 온몸이 멍석몰이를 한 듯 아프다고 한다. 한 친구는 새와 꽃을 좋아해서 나라 안팎 곳곳을 쏘다닌다. 몽골 초원에 핀 꽃들과 나무, 새들의 이름을 다 안다. 한 친구는 아름다운 사례를 찾아 말하기를 좋아한다. 그와 이야기를 하다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다. 셋 모두 착한 사람이다. 아침에 카페 ‘짙은’에서 시를 쓰고 강을 따라 걸어가는데 목이 살살 아프다. 콧물도 좀 나온다. 약국에서 자가검진 키트를 구입했다. 나도 착한 사람의 대열에 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곽재구 시인
  • 안양 관악산 고찰 삼막사 화재…스님 1명 숨져

    안양 관악산 고찰 삼막사 화재…스님 1명 숨져

    17일 오후 3시 14분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관악산 내 통일신라 시대 사찰인 삼막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목조로 된 한식 기와 건물인 연면적 138㎡의 삼막사 종무소 1개 동이 모두 탔다. 또 부근에 있던 차량 1대가 부분 소훼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하던 오후 6시 24분 화재 건물 내에서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시신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 주지스님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재 진화중 삼막사 주지스님 연락이 닿지않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화재 진압후 불탄 종무소 안에서 발견됐다. 삼막사에 있는 문화재자료 제38호인 대웅전등은 불이 난 건물과 다소 떨어져 있어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3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 2대 등을 포함한 장비 26대와 소방관 6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어 안양시는 오후 4시 2분 시민들에게 “삼막사 사찰구역 내 화재 발생. 입산을 자제하고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달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소방당국은 오후 4시 8분 대응 단계를 해제하고, 화재 발생 1시간 20여분 만인 오후 4시 31분 초진을 완료했다. 불은 산불로 번지지 않았다. 큰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현장에 1명이 고립된 상태인 것으로 추정하고 구조 작업도 함께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수습한 시신은 연락이 닿지 않았던 주지스님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상한 사찰 관계자 및 CCTV 등을 토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막사는 677년 통일신라 승려 원효가 창건한 고찰로, 불암사·진관사·승가사와 함께 서울 주변 4대 명찰로 꼽힌다.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38호인 대웅전, 제60호인 명부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12호인 삼층석탑 등을 보유하고 있다.
  • 대표 선승 7명이 전하는 설법…3년 7개월 만에 열리는 간화선 대법회

    대표 선승 7명이 전하는 설법…3년 7개월 만에 열리는 간화선 대법회

    전국 선승과 불자들이 모여 마음 속 부처를 체험하는 간화선 대법회가 다음달 20~26일 경북 문경의 봉암사 세계명상마을에서 열린다. 간화선은 ‘이 뭣고’ 등 화두를 들고 묻고 또 물어가며 마음의 실재에 다가서는 한국 불교의 전통 수행법이다. 선승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간화선의 요체를 설명하는 간화선 대법회는 2013년 서울 조계사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렸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미뤄져 4번째 대법회가 다음달 3년 7개월 만에 열리게 됐다. 대법회는 20~23일과 23~26일 3박 4일씩 1·2차로 나눠 두 차례 집중수행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계종 새 종정 성파 스님을 비롯해 대표적인 선승 7명이 설법을 전한다. 학림사 조실 대원 스님(20일)과 전국선원수좌회 대표 영진 스님(21일), 부산 범어사 방장 지유 스님(22일), 대흥사 유나 정찬 스님(23일), 축서사 조실 무여 스님(24일), 석종사 조실 혜국 스님(25일)이 법문한다. 이법 대법회를 통해 지유 스님은 아흔 평생 처음으로 산문 밖에서 설법한다. 마지막날인 26일에는 15대 종정으로 추대된 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이 승려들과 불자들 앞에서 간화선이 가야할 길을 전한다. 대법회가 열리는 봉암사 세계명상마을은 ‘국민 참선방’으로 새로 문을 여는 국제선센터다. 2015년 전국선원수좌회의 고우·적명 스님 등 우리나라 대표 선승들이 봉암사에 모여 건립을 결의한 지 7년 만에 문을 열게 됐다. 세계명상마을은 매달 한 차례씩 9일 화두 명상 집중수행과 평일 선스테이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청년희망캠프도 갖는다.
  • [여기는 동남아] 스님이 6억 7000만원 복권 당첨 후 바로 한 일은?

    [여기는 동남아] 스님이 6억 7000만원 복권 당첨 후 바로 한 일은?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승려가 날마다 사람들에게 돈을 나누어주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태국 현지 언론 카오소드(khaosod)는 지난 6일 나콘파놈주 와프라탓 파놈의 수도원장 비서로 알려진 프라 크루 파놈 프레차콘(PhrakruPhanom Prechakon)의 사연을 소개했다. 승려가 날마다 한 사람당 500바트(약 1만 8600원)의 현금을 지급하면서 해당 사원 앞에는 3000여 명의 인파가 새벽 6시부터 몰려와 줄을 잇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승려는 지난 1일 로또에 당첨돼 1800만 바트(약 6억 7000만원)의 거금을 손에 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인의 초대로 식당에 들렀다가 식당 앞에서 복권을 사달라고 간청하는 여성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 복권을 샀다. 그는 “숫자 ‘605’가 들어간 복권 3장을 샀는데, 이는 타오 웨수완(Thao Wessuwan) 동상 앞에서 기도할 때 보았던 숫자였다”고 밝혔다. 이렇게 구입한 3장의 복권이 모두 600만 바트에 당첨되면서 총 1800만 바트의 거액을 손에 쥐게 된 것.   이후 그는 이 돈을 지역 주민들과 수도승들에게 1인당 500바트씩 날마다 나누어 주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총 80만 바트의 현금을 지급했다. 또한 400만 바트는 그가 머물고 있는 사원에 기부했고, 나머지 돈은 전액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사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일파만파 퍼지면서 수많은 네티즌들은 그의 선행에 깊은 감사와 존경심을 표하고 있다.
  • 종교계, 윤석열 당선인에 “국민통합·포용의 리더십” 당부

    종교계, 윤석열 당선인에 “국민통합·포용의 리더십” 당부

    종교계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국민 통합을 위한 포용의 리더십을 당부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이날 “제20대 대통령 윤석열님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국민을 위한 공평무사한 정책과 화쟁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은 통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행스님은 이어 “전쟁으로 인한 국제적 혼란과 민생의 어려움, 선거 중에 표출된 다양한 국민의 요청에 적극적인 포용의 리더십을 발휘해 부강하고 안정된 나라의 마중물이 되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고유의 민족문화를 이해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하여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문화민족으로 자리하는 데 앞장서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도 덧붙였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도 윤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며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강원과 경북 지역의 산불 피해 등 눈앞의 위기와 함께 인구 고령화, 남북 화해와 통일, 기후위기 대응, 자연보호, 인간의 생명 보호와 인권 수호 등 산적한 과제들을 풀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당선인께서는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지도자들에 대한 신뢰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교회의는 또 “다양한 세대, 지역, 계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그들이 서로 소통하여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구심점이 되어 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의 직무를 준비하실 당선인과 협조자들에게 하느님께서 지혜와 용기를 불어넣어 주시기를 빈다”고 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도 “윤 당선인이 흩어진 모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고,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분이라 하더라도 모든 국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국민의 행복을 위해 봉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30여개 대형 교단이 가입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겸손과 지혜와 덕으로 다스리는 대통령 되시길’이라는 성명을 통해 “당선인은 공약한 대로 공정한 상식을 바탕으로 국민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상처난 국민의 마음을 속히 치유해 상생과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그러면서 “임기 동안 국민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다음 세대가 희망을 품고 도전하는 더욱 부강한 나라를 이뤄 모두에게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대통령을 위해 부단히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진보성향의 개신교계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는 ‘국민통합을 이루는 평화의 정치를 희망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윤 당선인과 국민의힘은 선거 과정에서 쏟아낸 냉전적, 전체주의적 맹목을 지양하고 다원적 민주주의를 대변하는 여타의 정당들과 대승적 차원의 협치를 추구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총무는 “차기 국민통합의 정부가 온국민과 더불어 생명의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보장되는 생명 중심의 세상, 주권재민의 가치가 모든 영역에서 살아 숨쉬는 민주공화의 세상, 남과 북이 통일을 지향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공존의 세상,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의 존엄성이 모든 영역에서 차별 없이 존중을 받는 평등의 세상, 사회경제적 약자가 일상의 행복에서 소외되지 않는 나눔과 돌봄이 제도화된 세상, 생태정의가 구현되는 지속가능한 새로운 문명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집단지성을 발휘하며 최선을 다할 것을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도 “선거기간 분열된 국론을 통합과 치유로 보듬어 다같이 행복한 나라, 다함께 잘사는 국민이 되도록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윤 당선인에게 강조했다 나 원장은 ‘고금 천하에 다시 없는 큰 도덕이 이 나라에 건설된다’는 종단 교조 소태산 대종사의 말을 인용하며 “주권자의 민심이 오롯하게 담긴 오늘의 선거 결과가 이 나라에 세워질 큰 도덕 세상 건설의 초석이 되도록 당선자께서 온 마음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 각종 의혹 휘말려 ‘그림자 내조’ 관측… 질 바이든처럼 ‘일하는 영부인’ 기대도

    각종 의혹 휘말려 ‘그림자 내조’ 관측… 질 바이든처럼 ‘일하는 영부인’ 기대도

    12살 차 극복하고 2012년 결혼 “오래전 아는 아저씨로 지내다 스님이 나서서 부부의 연 맺어” 경제·사회적으로 남편과 독립 굵직한 예술전시회 잇단 기획 尹 신고재산 65억 중 49억 소유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72년 9월 2일 태어난 김 여사와 1960년생인 윤 당선인의 나이 차이는 열두 살이다. 서울 명일여고, 수원 경기대 예술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숙명여대에서 석사와 국민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도 경영전문석사학위를 받았다. 윤 당선인 부부는 2012년 결혼했다. 김 여사는 윤 당선인과의 인연에 대해 과거 인터뷰에서 “나이 차도 있고 오래전부터 그냥 아는 아저씨로 지내다가 한 스님이 나서서 연을 맺어 줬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어 “가진 돈도 없고 내가 아니면 영 결혼을 못 할 것 같았다”고도 덧붙였다. 결혼 이후 두 사람이 지인들과 부부 동반으로 뮤지컬 공연 관람을 즐기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기도 했지만 이 외에 러브스토리에 관해서는 알려진 내용이 거의 없다. 이들이 공개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도 2019년 8월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취임 당시 부부 동반으로 청와대에 초청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을 때가 유일하다. 윤 당선인은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공식 페이스북을 시작하면서 자신을 ‘애처가’라고 썼다. 또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가) 옷 조언을 자주 해주는데 (내가) 말을 잘 안 듣는 편이다”라고 했다. 지난달 3일 대선후보 TV토론 전 인터뷰에서 ‘아내가 조언이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냐’는 질문에 윤 당선인은 “응원 안 해 주더라”라면서 “낮에 어디 나갔다 오던데”라고 웃으며 답해 평범한 부부들과 다르지 않은 면모를 보여 줬다. 김 여사는 이제까지 각종 의혹에 휘말려 온 탓에 공개 행보를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영부인으로서의 역할이 제한되거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림자 내조’를 펼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윤 당선인이 당선 전 대통령의 배우자를 보좌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을 없애겠다고 밝힌 점도 김 여사의 향후 행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김 여사가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경영자인 점을 고려해, ‘내조형 퍼스트레이디’에서 벗어나 새로운 행보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 김 여사가 주체적인 여성으로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배우자 질 바이든처럼 ‘일하는 배우자’ 등 새 지평을 열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김 여사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남편과 독립된 커리어우먼으로 알려져 있다. ‘2019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 공개’에 따르면 당시 윤 당선인이 신고한 재산은 총 65억 9070만원인데 이 중 토지와 건물, 예금 49억원이 김 여사 소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문화, 예술, 종교계에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편이다. 그는 2007년 문화예술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를 설립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코바나컨텐츠는 2008년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통해 처음 이름을 알렸고 2010년 이후에는 굵직한 전시를 잇달아 기획해 왔다. 2015년 마크로스코전은 3개월간 관람객 25만명을 동원해 이목을 끌었다. 이 외에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전’(2016),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특별전’(2017), ‘혁명, 그 위대한 고통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2019) 전시회 등을 기획했다. 김 여사는 종교계 인사들과도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종교에 치우치지 않고 두루 친분을 지니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김 여사는 지난달 14일 극동방송에서 김장환 목사를 만나 향후 행보에 대해 조언을 들었고 지난달 17일 봉은사에서 원명 스님과 불교신문사 주간인 오심 스님 등과 비공개 차담회를 가졌다. 김 여사는 박물관이나 전시 관련 봉사나 유기견·유기묘를 돌보는 자원 봉사도 오랫동안 해 왔다. 길고양이 보호 단체 등에도 고양이 사료를 꾸준히 후원하고 있는 중이다. 윤 당선인은 김 여사와의 사이에 자녀 대신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를 키운다고 소개해 왔다. 이 중 반려견 토리는 유기견이며 다른 강아지 한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도 버려진 동물들을 입양한 것이다. 호탕한 성격에 사업가 기질, 문화·예술 경력, 꾸준한 봉사 이력을 가진 김 여사가 퍼스트레이디로서 어떤 새로운 역할을 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 “아이 두고 남편, 스님됐다”…6년째 기다리는 아내

    “아이 두고 남편, 스님됐다”…6년째 기다리는 아내

    출가한 남편을 6년째 기다리는 아내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50대 여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해 초등학생인 막내 딸이 아빠를 자주 못 보는 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의뢰인의 남편은 출가를 한 지 6년 가량 된 상태였다. 스님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남편이 지인에 사기를 당한 뒤 스트레스로 폭력성을 보이는 등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환각과 환청에도 시달려 스스로 정신 병원에 보내달라고 할 정도였다. 이같은 힘든 상황 때문에 생계를 꾸리느라 쓰리잡까지 했다는 의뢰인은 남편의 괴로운 상황을 타파하고자 지인을 통해 스님을 소개받았고, 남편은 절을 다니며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됐다. 그렇게 남편은 출가의 뜻을 전했고 어린 자녀를 키우는 것은 오로지 의뢰인의 몫이었다. 의뢰인의 남편은 한 달에 한 번 집에 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의뢰인은 “(아빠를)자녀들이 기다린다”며 “아빠가 가고 나면 자녀들도 힘들어 한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언제 같이 살 수 있냐는 말에 의뢰인은 “10년 후?”라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조심스레 의뢰인을 향해 “그러면 정리를 하는 게 어떻냐”며 “갈 길을 가도록 놔두는 게 어떻겠나. 아이에게도 그게 명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의뢰인은 “나중에 나이 어느 정도 들어서는 함께 살 수도 있는데 한 10년 후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남편이 너무 좋다”는 뜻을 내비치며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 ‘사전투표’ 조계종 총무원장 “나라 이끌 대통령 잘 선출했으면”

    ‘사전투표’ 조계종 총무원장 “나라 이끌 대통령 잘 선출했으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원행스님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가회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를 마친 뒤 원행스님은 “선거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라면서 “생각을 잘 정리하고 판단해 앞으로 나라를 이끌 대통령을 잘 선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른 종교계 지도자들도 잇라 따투표에 참여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명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예정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도 같은 날 강원 원주시에서 사전투표를 할 계획이다. 전임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대통령선거 당일인 9일 오전 9시 서울 대학로에 있는 동성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투표한다.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도 선거 당일 원불교 본부가 있는 전북 익산에서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국내 7대 종단 지도자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대표의장 원행스님)는 ‘바르고 깨끗한 선거 실현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담화문을 통해 “대통령 선거는 국정 최고 책임자를 뽑는 선거로, 후보자 중 누가 더 적임자인지 선거를 통해 선택하는 것은 국가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과 같다”면서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종지협은 또 “선거는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돼야 한다”면서 “이번 대선은 국민이 희망과 꿈을 갖고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역사적 선거로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하동 폐가에서 미라 시신…인근 스님이 발견해 신고

    하동 폐가에서 미라 시신…인근 스님이 발견해 신고

    경남 하동의 10여 년간 버려진 폐가에서 미라화된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4일 하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초 악양면 내 폐가를 사기 위해 들른 인근 암자의 스님이 부엌에서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 스님은 경찰에서 “암자 옆 전망이 좋은 위치에 폐가가 있어 ‘평소 부처님 모시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집을 사기 전에 폐가를 둘러보러 갔다”며 “지인과 함께 집에 들어가 봤는데 부엌에 시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시신에 특별한 외상이 없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처럼 보였으며, 폐가 안에 이불과 휴지통 등이 정돈돼 있어 이 남성이 이곳에 머물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사인과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 “외국인에게 성폭행당했다” 거짓말…불전함 털고 지적장애인집 치약까지 훔치고

    “외국인에게 성폭행당했다” 거짓말…불전함 털고 지적장애인집 치약까지 훔치고

    술을 마시고 있던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들에게 다가가 성매매를 하고서 되레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허위 신고한 20대 여성이 실형을 받았다. 이 여성의 연인인 20대 남성도 함께 사찰, 주택 등지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다 실형에 처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류지원 판사는 무고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모(25·여)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최씨와 함께 절도 행각을 벌인 연인 오모(25)씨는 징역 1년 6개월을 받았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4월 1일 낮 서귀포시 한 모텔에서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에게서 현금을 받고 성매매를 했다. 성매매 직후 경찰에 “성폭행을 당했다”며 허위로 신고했다. 최씨는 또 지난해 7월 21일 저녁 서귀포시 한 버스 안에서 승객과 말다툼을 벌이다 “마스크를 똑바로 써라”라는 말을 듣자 화가 나 때린 데 이어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하기도 했다. 또 최씨는 오씨와 함께 지난해 5월부터 8월 사이 도내 사찰과 주택 등 5곳에 침입해 현금과 가재도구를 훔쳤다. 불전함에 손대는가하면 김치와 이불, 라면 등 가리지 않고 훔쳤다. 피고인 최씨는 주지스님이 외출한 틈을 타 망을 보고 애인 오씨가 불전함을 열어 현금을 훔치는가 하면 또다른 사찰에서는 사무실 책상 서랍 안 봉투에서 현금 5만 5000원을 가지고 나오기까지 했다. 심지어 중증 지적장애인 집을 일부러 골라 현금 뿐 아니라 콜라, 치약, 종이컵 등 소소한 일상재물까지 훔쳤다. 재판부는 최씨에 대해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했거나 일부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절도 범행이 비교적 소액인 점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씨에 대해서 “피고인은 동종 절도 범행으로 실형 처벌 뿐 아니라 4차례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는데도 재차 범행했다. 범행 횟수가 많아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A씨보다 무거운 형량을 선고했다.
  • 불교계 “우크라이나의 아픔은 우리 모두의 아픔…잔혹한 총칼 거둬야”

    불교계 “우크라이나의 아픔은 우리 모두의 아픔…잔혹한 총칼 거둬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2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결국 자신들의 이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명분 없는 전쟁”이라면서 “전쟁이라는 참혹한 현실 앞에서 무고한 생명의 희생이 잇따르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원행스님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며 “우크라이나인들의 아픔은 곧 우리 모두의 아픔”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와 함께 하루속히 전쟁이 종식되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또 “생명보다 더 존귀한 것은 없다는 부처님 가르침은 인류의 생명과 평화를 밝히는 거룩한 등불”이라면서 “상대를 향한 적개심과 증오는 결국 자신을 향하는 총칼이 될 것으로, 잔혹한 총칼을 즉시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계종도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발원문’을 통해 “2000만 불자들의 기도가 희망과 용기로 전해지고 우크라이나에 생명의 존엄한 가치가 행복한 삶으로 화답해 평화의 길이 환하게 열리기를 간절히 발원한다”고 했다. 30개 불교 종단을 회원으로 둔 한국불교종단협의회도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침략 중단을 촉구한다”면서 “국제사회, 종교계, 시민단체 등 평화를 사랑하는 모두가 하나 되어 전쟁종식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 사회·종교계 원로 20인 ‘국민통합 연합정부’ 제안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법륜스님 등 사회·종교계 원로들이 1일 대선후보들에게 국민통합 연합정부 구성을 제안했다. 정치개혁을 고리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고립시키고 안철수 국민의당·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연대를 모색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주장과 맞닿아 있어 관심이 쏠린다. ‘국민통합을 위한 연합정부추진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에 출마한 주요 후보자들이 국민통합을 위한 연합정부 구성에 참여하겠다고 TV토론회에서 국민 앞에 약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위원회에는 도법스님, 박경조 성공회 주교, 김대선 원불교 교무, 김홍진 천주교 신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소설가 김홍신씨 등 20명이 참여했다. 윤 전 장관과 법륜스님은 한때 안 후보의 멘토로 꼽혔으나, 최근에는 이 후보가 윤 전 장관과 회동했고 이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법륜스님과 만났다. 원로들은 “당선 즉시 인수위원회를 중심으로 ‘국민통합을 위한 연합정부’ 준비기구를 구성하고, 책임총리를 비롯한 초당적 내각 구성을 약속하라”면서 “국민통합이 제도적으로 보장되도록 헌법과 선거법 개정 등 정치 대개혁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국민이 느끼는 불안의 본질은 만일 여당 후보가 당선되면 다수 의석을 배경으로 정치적 독주를 계속할지 모르고, 야당 후보가 당선되면 여당 협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식물 대통령’이 될지 모른다는 것”이라고 진단한 뒤 “대선 이후 우리 정치가 국민 여망에 부응할 수 있는 길은 누가 당선되더라도 권력을 독점하지 않고 경쟁했던 다른 정당 및 후보들과 협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언컨대 통합과 협력의 정치를 하지 않으면 ‘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정부’는 어렵다”고 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 깊이 공감한다”면서 “이 후보와 민주당은 그 뜻을 존중하며 정치 대개혁을 이뤄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반면 윤 후보는 전날 강원 유세에서 “여기에 기웃거리는 원로라고 하는 분들은 대체 어떤 분들이냐”고 비난했다.
  • 정치개혁연대 손잡은 이재명·김동연… ‘反윤석열 전선’ 구축 탄력

    정치개혁연대 손잡은 이재명·김동연… ‘反윤석열 전선’ 구축 탄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1일 전격적으로 국민통합정부 구성에 합의하고 정책 연대를 선언했다. 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둔 선언으로, 이 후보가 주장한 정치개혁 연대가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전격 회동하고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에 합의했다. 분권형 대통령제, 책임총리제, 연동형비례대표제, 3선 초과 연임 금지 등 이 후보가 ‘정치교체’를 주장하며 그동안 내놨던 내용이 담겼다. 김 후보는 이르면 2일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이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물결 송문희 대변인은 김 후보의 후보직 사퇴 질문에 “(이번 회동에서) 후보 사퇴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고, 그 부분은 추가 논의한다”고 말했다. 선거운동을 계속하느냐는 질문에는 “저희가 후속절차를 밟아서 발표할 것”이라면서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 후보가 사퇴하게 되면 본투표장에 후보 사퇴를 알리는 공고문이 붙고, 4일과 5일에 실시되는 사전투표는 각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현장 인쇄하기 때문에 ‘사퇴’ 표기가 찍힌다. 민주당은 김 후보와의 연대가 중도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이 연이어 정권을 잡아 독주할 수 있다는 국민의 우려를 덜고, ‘반(反)윤석열 전선’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후보가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자극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본다. 송영길 대표는 페이스북에 “오늘 3·1절 기념식에서 안 후보와 만났다. 안 후보가 주장하는 ‘과학기술 강국’ 공약을 전폭 수용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면서 안 후보에게 또 구애했다. 다만 김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1%에 미치지 못해 단일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야권 단일화가 결렬된 것과 비견된다”며 “최소한 우리는 대화와 설득을 통해 후보 구도를 정리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 후보가 지지율이 높거나 팬덤이 있지는 않지만, 당장 몇 프로 표 계산을 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윤 후보를 포위하는 연대가 형성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종교계 원로 20명이 참여한 ‘국민통합을 위한 연합정부추진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에 출마한 주요 후보자들이 국민통합을 위한 연합정부 구성에 참여하겠다고 TV토론회에서 국민 앞에 약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위원회에 이름을 올린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법륜스님은 한때 안 후보의 멘토로 꼽혔으나, 최근에는 이 후보가 윤 전 장관과 회동했고 이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법륜스님과 만났다. 이번 제안의 내용은 이 후보가 주장한 정치개혁안과 맞닿아 있어 대선 정국에서 연대전선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정치개혁특위 위원들은 2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어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지정한 선거제 개편 등 법안의 처리 계획을 의논한다.
  • 윤여준·법륜 등 사회종교원로 20인, ‘국민통합 연합정부’ 제안

    윤여준·법륜 등 사회종교원로 20인, ‘국민통합 연합정부’ 제안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법륜스님 등 사회·종교계 원로들이 1일 대선후보들에게 국민통합 연합정부 구성을 제안했다. 정치개혁을 고리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고립시키고 안철수 국민의당·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연대를 모색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주장과 맞닿아 있어 관심이 쏠린다. ‘국민통합을 위한 연합정부추진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에 출마한 주요 후보자들이 국민통합을 위한 연합정부 구성에 참여하겠다고 TV토론회에서 국민 앞에 약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위원회에는 도법스님, 박경조 성공회 주교, 김대선 원불교 교무, 김홍진 천주교 신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소설가 김홍신씨 등 20명이 참여했다. 윤 전 장관과 법륜스님은 한때 안 후보의 멘토로 꼽혔으나, 최근에는 이 후보가 윤 전 장관과 회동했고 이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법륜스님과 만났다. 원로들은 “당선 즉시 인수위원회를 중심으로 ‘국민통합을 위한 연합정부’ 준비기구를 구성하고, 책임총리를 비롯한 초당적 내각 구성을 약속하라”면서 “국민통합이 제도적으로 보장되도록 헌법과 선거법 개정 등 정치 대개혁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국민이 느끼는 불안의 본질은 만일 여당 후보가 당선되면 다수 의석을 배경으로 정치적 독주를 계속할지 모르고, 야당 후보가 당선되면 여당 협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식물 대통령’이 될지 모른다는 것”이라고 진단한 뒤 “대선 이후 우리 정치가 국민 여망에 부응할 수 있는 길은 누가 당선되더라도 권력을 독점하지 않고 경쟁했던 다른 정당 및 후보들과 협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언컨대 통합과 협력의 정치를 하지 않으면 ‘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정부’는 어렵다”고 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 깊이 공감한다”면서 “이 후보와 민주당은 그 뜻을 존중하며 정치 대개혁을 이뤄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반면 윤 후보는 전날 강원 유세에서 “여기에 기웃거리는 원로라고 하는 분들은 대체 어떤 분들이냐”고 비난했다. 이민영 기자
  • 은평, 3·1절 맞아 ‘진관사 태극기’ 거리에 걸었다

    은평, 3·1절 맞아 ‘진관사 태극기’ 거리에 걸었다

    서울 은평구는 3·1절을 맞아 불교계 독립운동의 증거물인 ‘진관사 태극기’를 지역 내 주요 도로변에 내걸었다. 구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통일로, 은평로, 증산로, 연서로, 서오릉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가로기 형태로 진관사 태극기를 게양한다고 밝혔다. 구는 2015년부터 매년 3·1절과 광복절에 태극기와 함께 진관사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진관사 태극기는 백초원 스님이 독립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로, 지난해 10월 25일 보물(제2142호)로 지정됐다. 2009년 5월 26일 진관사 칠성각 해체, 보수 공사 중 불단과 기둥 사이에서 다른 독립운동 자료들과 함께 발견됐다.특히 이 태극기는 일장기에 파란색을 칠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강력한 저항 의식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불교계가 임시정부와 적극 교류하며 독립운동을 펼쳤고 진관사 등 사찰들이 독립운동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구 관계자는 “자랑스러운 독립의 상징인 백초월 스님의 진관사 태극기가 은평의 다섯 번째 국가 보물이 됐다”며 “3·1절을 맞아 게양하는 진관사 태극기를 보며 주민들이 자랑스럽게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는 2016년에 맺은 ‘백초월 스님 선양사업 공동추진 협약’에 따라 경남 고성군과 함양군에서도 진관사 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선양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 제주 ‘걸레 스님’ 기리는 중광미술관 짓는다

    제주 ‘걸레 스님’ 기리는 중광미술관 짓는다

    ‘괜히 왔다 간다’는 비문을 남기고 떠난 기행 화가 중광(1934~2002) 스님을 기리는 미술관이 고향 제주에 둥지를 튼다. 제주도는 서부지역 문화예술 특화공간인 저지문화지구 활성화를 위한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가칭 중광미술관을 50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건립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 출신 작가로는 처음 지어지는 공립미술관으로, 저지문화예술인마을 현대미술관 뒤편 연면적 700㎡에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개관은 2025년이다. 도는 가나아트센터로부터 중광 스님 작품 432점을 기증받았고 무상 기부를 받기 위해 현재 도자, 회화 등 분야별로 수집 공고를 냈다. 제주 외도 출신인 중광 스님은 너무 가난해서 중학교를 중퇴하고 해병대를 거쳐 1963년 경남 통도사에서 출가했다. 반라의 몸으로 먹물 찍은 마포걸레를 허리에 매고 화선지 위에 선화(禪畵)를 그리는 퍼포먼스를 하는가 하면, 외국 강연에서는 여학생과 키스하는 등 잇단 파격적인 기행으로 결국 1979년 승적을 박탈당했다. 그의 예술세계는 국내보다 외국에서 더 높게 평가받는다. 1977년 영국 왕립 아시아학회 초대전에 참석해 자작시 ‘나는 걸레’를 낭송한 후 스스로 ‘걸레 스님’으로 불리는 데 주저하지 않았던 그는 선화의 영역에서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해 명성을 얻었다. 이후 과도한 음주와 줄담배로 건강이 악화되자 1998년 강원도 백담사로 들어가 선수행을 하며 달마 그림에 몰두했으며 2002년 3월 양산 통도사에서 입적했다.
  • 괜히 왔다 간다… 기행스님 중광미술관 제주에 탄생한다

    괜히 왔다 간다… 기행스님 중광미술관 제주에 탄생한다

    ‘괜히 왔다 간다’는 비문을 남기고 떠난 기행 화가 중광스님을 기리는 미술관이 고향 제주에 둥지를 튼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부지역 문화예술 특화공간인 저지문화지구 활성화를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가칭)중광미술관을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오는 2024년까지 건립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출신 작가로는 처음 지어지는 공립미술관으로 저지문화예술인마을 현대미술관 뒤편 연면적 700㎥에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개관은 오는 2025년이다. 도는 가나아트센터로 부터 중광 스님 작품 432점을 기증 받았고 무상기부를 받기 위해 현재 도자,회화 등 각 분야별로 수집공고를 냈다. 제주 외도 출신인 중광 스님(1934~2002)은 너무 가난해서 중학교를 중퇴하고 해병대를 거쳐 1963년 경남 통도사에 출가했다. 반라의 몸으로 먹물 찍은 마포걸레를 허리에 매고 화선지 위에 선화(禪畵)를 그리는 퍼포먼스를 하는가 하면, 외국 강연에서는 여학생과 키스를 하는 등 잇단 파격적인 기행으로 결국 1979년 승적을 박탈당했다.그의 예술세계는 국내보다 외국에서 더 높게 평가받는다. 1977년 영국 왕립 아시아학회 초대전에 참석해 자작시 ‘나는 걸레’를 낭송한 후 스스로 ‘걸레스님’으로 불리는데 주저하지 않았던 그는 선화의 영역에서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해 명성을 얻었다. 이후 과도한 음주와 줄담배로 건강이 악화되자 1998년 강원도 백담사로 들어가 선수행을 하며 달마 그림에 몰두했으며 2002년 3월 양산 통도사에서 입적했다. 한편 도는 수장율이 80%에 육박하고 있는 문화예술 공공수장고를 2024년까지 사업비 75억원을 투입해 1625㎡의 수장공간 등을 추가 확충할 예정이다.
  • 성철스님 ‘선문정로’ 40년 만에 다시 읽기

    성철스님 ‘선문정로’ 40년 만에 다시 읽기

    우리 시대 큰스님으로 꼽혔던 성철 스님(1912~1993)이 “부처님께 밥값 했다”고 자부한 대표 저서 ‘선문정로’(1981)를 지금에 맞게 다시 읽을 수 있는 해설서가 처음 나왔다. 강경구(63) 동의대 중국어과 교수가 성철 스님이 제시한 간화선(화두를 들어 수행하는 참선법) 지침서를 10여년간 연구해 좀더 쉽게 풀었고, 성철 스님을 시봉하고 50년째 그 뜻을 잇고 있는 제자 원택 스님이 감수해 ‘정독 선문정로’(장경각)를 펴냈다. 몇 차례 인쇄나 조판을 거치고 일부 내용을 보완한 평석이 있었지만 해설서는 40년 만에 처음 나왔다. 여기엔 나름의 사연이 있다. 한문 투의 번역문으로 쓰인 ‘선문정로’가 너무 어려워 학자들까지 “설명할 재주가 없다”고 불평해 성철 스님이 “유식한 학자를 찾아보라”고 할 정도였다고 한다. 게다가 ‘선문정로’의 상당 부분은 고려 고승이자 조계종 창시자인 지눌의 ‘돈오점수’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기까지 점진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불교의 주류를 이룬 수행법을 꼬집고 단박에 깨쳐 완전한 지혜에 이르면 더이상 수행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한 성철 스님의 ‘돈오돈수’는 그야말로 불교계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원택 스님은 21일 “‘선문정로’를 제대로 연구할 학자조차 없었다”고 토로했다. 원택 스님과 강 교수는 이제 더이상의 논쟁보다는 “수행에 이르는 본질에 집중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선문정로’ 체제를 그대로 따르고 번역과 해설을 덧대면서도 지눌에 대한 비판을 줄인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다. 강 교수는 “다원화된 지금 이 시대에도 성철선(禪)으로 얻을 수 있는 가르침이 많다”고 말했다.
  • 성철 스님의 ‘선문정로’ 지금에 맞게 다시 읽는 해설서로… “논쟁보단 본질을”

    성철 스님의 ‘선문정로’ 지금에 맞게 다시 읽는 해설서로… “논쟁보단 본질을”

    우리 시대 큰스님으로 꼽혔던 성철스님(1912~1993)이 “부처님께 밥값 했다”고 자부한 대표 저서 ‘선문정로’(1981)를 지금에 맞게 다시 읽을 수 있는 해설서가 처음 나왔다. 강경구(63) 동의대 중국어과 교수가 성철스님이 제시한 간화선(화두를 들어 수행하는 참선법) 지침서인 ‘선문정로’를 10여년간 연구해 좀더 쉽게 풀어썼고 성철스님을 시봉하고 50년째 그 뜻을 잇고 있는 제자 원택스님이 감수해 펴냈다. 몇 차례 인쇄나 조판을 거치고, 일부 내용을 보완한 평석이 나오긴 했지만 해설서가 나온 건 40년 만에 처음이다. 원택스님은 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불교 지식이 있는 사람들도 어렵다며 멀리한 데다 제대로 연구할 학자도 없었다”며 “어려워서 이렇게 쉽게 줄기마다, 잎새마다 결을 찾아 가며 하나도 소홀함 없이 설명해 새롭게 우리 품안에 안겨준 강 교수에게 정말 고맙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원택 스님이 “해설서를 받아들고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그 심정은 여기서도 다 피력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책”이라고 말할 만큼 뜻깊은 의미를 담은 데는 나름의 사연이 있다. 우선 한문 투의 번역문으로 쓰인 ‘선문정로’가 너무 어려워 스님은 물론 학자들까지 “(내용을) 설명할 재주가 없다”고 불평해 성철스님이 “유식한 학자를 찾아보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한다. 게다가 ‘선문정로’의 상당 부분은 고려 고승이자 조계종을 창시한 지눌의 ‘돈오점수’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기까지 점진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불교의 주류를 이룬 수행법을 꼬집고 단박에 깨쳐 완전한 지혜에 이르면 더이상 수행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한 성철스님의 ‘돈오돈수’는 그야말로 불교계를 발칵 뒤집는 엄청난 논쟁을 불러왔다. 여전히 ‘비주류’를 자처한 원택스님과 강 교수는 이제 더이상의 논쟁보다는 “수행에 이르는 본질에 집중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선문정로’의 체제를 그대로 따르고 번역과 해설을 덧대면서도 지눌에 대한 비판을 확 줄인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다. 강 교수는 “성철스님을 따라 직접 실천하고 스님의 길을 걸을 때가 될 만큼 성숙하지 않았나”라며 “다원화된 지금 이 시대에도 성철선(禪)으로 얻을 수 있는 가르침이 많다”고 강조했다. 10년 넘게 ‘선문정로’를 파고들어 드디어 해설서를 낸 강 교수는 “나태와 무감각 탓에 이렇게 길어졌다”면서 “부지런하게 10년을 연구한 게 아니다”라고 겸연쩍어 했다. 그러면서 “성철 스님이 입적하기 전 직접 뵐 기회도 있었는데 그 때 부지런하게 할 걸 후회된다”며 웃기도 했다.
  • 정관스님 “출가 후 7~8년간 집에 연락 안 해” 눈물

    정관스님 “출가 후 7~8년간 집에 연락 안 해” 눈물

    정관스님이 몰래 출가를 하고는 집에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관스님은 20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채식 사부로 출연했다. 이승기는 ‘요리도 잘하시는데 왜 출가를 결심했냐’고 물었고, 정관스님은 “출가를 했으니 더 큰 덕”이라며 “이제 나이가 드니까 고향 생각과 부모 생각이 난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중이 되고 출가를 하고 7~8년 동안 연락을 안 했다”며 “가족 모두가 아무도 몰랐다. 알면 집으로 데려가니까 가출을 한 줄 알았다”고 말했다. 정관스님은 “그리고 이후에 연락 했더니 데리고 간다고 연락이 와서 도대체 이 집단(절)이 뭘 하는지, 왜 딸이 안 오는지 보겠다고 하시더니, 고기 반찬이 없고 새벽 3시되면 깨워서 수행하고 앉혀 놓고 하니까 도대체 뭐냐고 하시더라”며 “아버지가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잠도 안 재우고 고기반찬도 안 주니까 고기라도 실컷 먹여서 보내겠다고 했는데 내가 듣고 있다가 성질이 나서 표고버섯을 가지고 계곡으로 가자고 했다. 계곡물로 푹 끓여서 드리면서 이게 스님들 고기라고 했더니 고기보다 더 맛있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딸이 해준 음식을 먹고 기운을 차려서 간다며 내게 삼배를 했다”며 “그러면서 나는 간다고 하고 가셨는데 일주일 만에 돌아가셨다. 자는 듯이 돌아가셨다. 마음을 놓고 돌아가신 것이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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