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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카드 매출 1% 부가세 감면/국세청 신고 요령

    ◎혜택 2배로… 금전등록기 공제 폐지/불성실 신고 「시정기회제」 신설 신용카드로 매출 전표를 발행하는 사업자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이 두배로 늘어난다.반면 금전등록기를 통해 영수증을 발행하는 경우에는 세액공제혜택이 없어진다.또 종전에는 사업자가 착오로 세금계산서 합계표를 잘못 기재하면 가산세를 냈지만 앞으로는 가산세를 내지 않는다. 국세청은 3일 이같은 내용의 「96년 1기(1∼6월) 부가가치세 예정 신고 요령」을 발표했다.이번 예정 신고 때부터는 신용카드로 매출전표를 발행할 경우 발행금액 중 1%를 부가세에서 감면해주기로 했다.종전까지의 감면율은 0.5%였다. 슈퍼마켓 등에서 금전등록기를 통해 영수증을 발행하는 경우에는 세액공제를 없앴다.종전에는 0.5%의 세액을 공제받았다. 신고내용에 포함되는 매출 및 매입처별 세금계산서 합계표를 착오로 잘못 기재하면 종전에는 개인사업자는 매출액의 1%,법인은 2%의 가산세를 각각 냈지만 이번 예정 신고 때부터는 착오로 인한 가산세는 없어졌다. 사업장 규모,업종별 경기 현황,전산분석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불성실하게 신고한 사업자에게는 오는 7월의 1기 확정신고 때 시정해 신고할 기회를 주는 「자기시정기회」 제도를 신설했다.확정신고 때에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경우에는 세무조사를 할 방침이다. 오는 25일까지의 예정신고 납부기간에는 신고대상자는 1∼3월의 매출액을 실적에 따라 신고해 세금을 내면 되고,과세특례자와 직전기(95년 2기) 매출액이 7천5백만원 미만인 개인사업자는 직전기의 확정신고 때 낸 부가세의 절반을 내면 된다.이번의 부가세 신고 납부 대상자는 모두 1백36만명이다.〈곽태헌 기자〉 ◎예정신고 요령 문답/연매출 3억미만 산매·음식업자 등 대상/미신고·환급액 과다책정땐 10% 가산 이번의 부가세 예정신고 때에는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발행하는 경우 발행액의 1%를 납부할 세금에서 감면해주는 등 신고 납부가 다소 달라졌다.부가세 신고요령을 일문일답으로 알아본다. ­신용카드 세액공제 대상은. ▲직전 연도의 매출액이 3억원 미만인 산매업과 음식·숙박업,이·미용업,여객운송업을 하는개인사업자여야 한다.창고업과 대리·중개업 등은 전년 매출액이 7천5백만원 미만이다. ­신고 대상자가 신고하지 않으면. ▲매출액과 내야할 세금을 신고하지 않거나 돌려받을 세액(환급세액)을 많게 신고하면 내야할 세액이나 환급세액의 10%를 가산세로 내야한다. ­매출·매입처별 세금계산서 합계표를 내지 않으면. ▲개인은 매출액의 1%,법인은 2%의 가산세를 내야한다.매입처별 세금계산서 합계표를 내지 않으면 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다. ­예정신고 대상자는. ▲예정신고 때에는 실적대로 매출액을 신고해 세금을 내는 「신고대상자」와 직전기(95년 2기)의 확정신고 때 낸 세금중 절반만 내는 것으로 끝나는 「고지대상자」로 나뉜다. ­신고대상자와 고지대상자는. ▲신고대상자는 모든 법인사업자와 95년 2기(7∼12월)의 매출액이 7천5백만원 이상인 개인일반 사업자(부동산 임대업과 건설기계 대여업의 경우는 3천7백50만원 이상),1∼3월중 신규로 사업을 한 사업자다.고지대상자는 95년 2기의 매출액이 7천5백만원 미만인 개인일반 사업자와 지난해의 매출액이 3천6백만원 미만인 과특자중 95년 2기에 낸 세금이 20만원 이상인 경우다. ­고지대상자는 무조건 직전기에 낸 세금의 절반을 내야하나. ▲그렇지 않다.사업부진으로 1∼3월의 매출액이 직전기의 25%에 미달하거나 수출 및 사업설비 투자 등으로 미리 환급을 받으려면 실제 사업실적에 따라 신고할 수 있다. ­불성실하게 신고하면. ▲종전에는 예정신고를 받은 뒤 불성실 신고자의 대부분에 대해 즉시 세무조사에 들어갔으나,이번부터는 다음 확정신고 때에 수정할 기회를 한 번 더 주기로 했다.이 때에도 수정하지 않으면 세무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곽태헌 기자〉
  • 클린턴­돌 “대권레이스” 본격화/돌 공화후보 확정… 미 대선양상

    ◎클린터­여론조사 우세… 「화이트 워터」 걸림돌/돌­「젊은 클린턴」 극복·당내분 수숩 과제 안개 속에 가려져 있던 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후보의 면모가 결국 보브 돌 공화당 상원원내총무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미국대통령선거전은 클린턴 미대통령과 돌 후보간의 맞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슈퍼화요일의 압승으로 돌은 1년 전부터 달고다니던 「선두주자」의 낡은 꼬리표를 떼고 사실상의 공화당 대통령후보라는 새롭고 빛나는 타이틀을 부여받게 된 것이다.비공식이지만 영광스러운 이 타이틀에는 그러나 지난 한달동안의 예비선거 싸움으로 적지 않은 상처가 나 있다.돌로서는 클린턴 대통령과 본격적으로 맞서기 전에 이를 수습하는 일이 급선무다. 지명전 사퇴를 거부하는 뷰캐넌과 포브스 후보를 지지하는 당원층은 갈수록 본류에서 멀리 벗어나 한구석으로 국한되고 있지만 그동안의 공화당내 내분은 그냥 무시하기에는 너무 크다.아무런 도전을 받지 않는 클린턴 대통령과 대비할 때 더욱 그렇다.또 당 내분은 늦어도 5개월 뒤의 전당대회까지는 아물가능성이 많으나 돌 후보 자신이 입은 이미지의 상처는 이보다 더 중증의 문제로 지적된다. 돌 후보는 한달 만에 지명을 획득한 전과를 올렸으면서도 한달 전에 비해 그에 대한 유권자의 전체적 평가와 점수는 더 낮아졌으면 낮아졌지 별로 개선된 점이 없다고 할 수 있다.돌 후보가 누구보다 좋아졌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마땅한 대타가 없어서 할 수 없이 옹립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이 들린다.공화당 안에서는 이같은 감싸주기가 통했지만 대통령선거까지 이어질 리 만무하다.「신선미와 비전이 없다」 「늙고 지쳐 보인다」는 비판을 어떤 식으로든 극복하지 않고는 「가슴을 뛰게 할 만큼 말 잘하고,젊은」 클린턴를 상대할 수 없을 것이다. 현재 여론조사는 56%대 39%로 클린턴 대통령이 크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11월5일의 선거일이 아직도 한참이나 먼 상황에서 여론은 어느 때고 불시에 급변할 수 있는데 여기서도 돌 후보는 간접적인 점수벌기를 기대해 볼 수 있다.클린턴 대통령은 화이트워터사건 조사라는 위험물을 안고 있고 보스니아파병등 외교정책이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돼 의외의 부담을 떠안을 가능성도 있다.이미지를 스스로 개선하기에 앞서 이런 사태의 역파장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돌 후보는 또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부통령후보 인선을 통해 간접적인 플러스 축적을 꾀해볼만 하다. 직접선거이면서도 주별로 선거인단을 독점하는 미국대통령선거의 특성상 현재 상황은 여론조사 수치보다 훨씬 치열한 접전 양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 점 또한 돌 후보를 고무시키고 있다.후보 타이틀을 일찍 따냈으면서도 완전히 환하게 웃을 수 만은 없는 돌 후보지만 아직도 그의 가슴 속에는 희망과 전의가 꿈틀거리고 있다.
  • 이·팔,접촉 재개/18일만에/봉쇄 가자지구 식품수송 허용

    【예루살렘 A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리들이 지난달 25일 회교과격분자의 자살폭탄테러 이후 중단한 접촉을 12일 재개했다고 이스라엘정부 대변인이 밝혔다. 슈로모 드로르대변인은 이번 회담에는 팔레스타인 자치당국의 요르단강 서안지구 담당관리들과 이스라엘 군관리들이 참석해 봉쇄조치된 팔레스타인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보안조치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봉쇄조치로 야기된 팔레스타인자치지구의 음식과 의료품 부족사태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미 생필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자지구에 대한 식품 및 의약품수송을 일부 허용했다고 덧붙였다.
  • 돌 미 공화 8개주 예비선거 압승 안팎

    ◎공화 지도부 “돌 지지”가 결정적 승인/대의원 276명 확보… 포브스와 207명 차/약세후보 사퇴·러닝메이트 논의 앞당겨/포브스,“최대근거지” 뉴욕서 패배땐 중도하차 가능성 5일 8개주 예비선거와 2개주 코커스(당원대회)가 동시에 실시된 공화당 「미니 슈퍼화요일」 예비선거에서 보브 돌 후보가 완승을 거둠으로써 오는 8월 공화당 대통령후보지명전에서 결정적인 승기를 잡게 됐다. 슈퍼화요일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돌 후보의 압승은 부진한 후보들의 사퇴선언을 이끌었으며 또한 러닝메이트 논의를 앞당기는 등 후보간 치열한 각축전으로 이어져 오던 공화당 선거전양상을 급변시키고 있다.더이상 적전분열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단결된 모습으로 민주당과의 싸움을 준비해야 한다는 당내여론은 예비선거 과열양상의 조기종식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돌 후보는 이날 투표가 끝난 직후부터 가장 우려했던 조지아주를 비롯 전지역에서 승세가 굳혀지자 『균형예산을 비롯 공화당의 예산안에 번번이 비토(거부권)를 행사했던 클린턴을 이번에는 우리가 비토하자』고 외치고 『하나의 아메리카로 다음 세기를 준비하자』면서 앞으로 클린턴 대통령을 상대로 싸울 것임을 선언하는 등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의 승리를 계기로 초반의 부진을 씻고 선두에 나섰던 돌 후보는 이날의 압승으로 모두 1백85명의 대의원수를 추가,전체수가 2백76명으로 69명을 확보한 스티브 포브스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렸으며 패트 뷰캐넌 후보는 51명으로 3위에 그쳤다. 돌 후보가 압승을 할수 있었던 이유는 그동안 뷰캐넌 후보의 극우보수주의적 정견발표와 후보 상호간의 비방전 등으로 국민들에게 공화당의 분열상이 확대되는데 우려를 나타낸 공화당의 지도부가 당의 단합을 위해 돌 후보에게 힘을 몰아준 데서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지아주의 대부로 불리는 깅그리치 하원의장이 4일 돌 지지를 선언하고 나선 것이 조지아 예비선거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줄리아니 뉴욕시장과 조지 부시 주니어 텍사스주지사 등의 돌 지지선언도 뉴욕과 텍사스주의 예비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돌이 대통령후보가 될 경우 누가 러닝메이트로 나서게 될 것인가도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러닝메이트는 통상 전당대회 마지막날 최종지명전을 앞두고 발표되는 것으로 현재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콜린 파월 전합참의장,신선한 이미지의 여성인 크리스틴 휘트만 뉴저지주지사 등이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또한 지명전 후보 가운데서 결정되거나 선거인단수가 많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의 주지사가 선정될 수도 있다. 7일 개최되는 뉴욕주 예비선거는 돌과 포브스 후보의 대결로 압축될 전망이고 포브스 후보의 경우 자신의 최고 근거지인 뉴욕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사퇴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뷰캐넌 후보는 중남부의 보수성향주의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국민들의 극우보수주의에 대한 경계심과 당지도부와의 마찰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세계적 발레리나 강수진 북한 공연 추진

    ◎독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소속… 빠르면 내년에 독일 슈투드가르트발레단에서 활동중인 한국출신의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28)가 빠르면 오는 97년 북한 무대에 선다.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해외공연 홍보담당겸 강씨의 개인매니저로 내한중인 터키인 둔츠 소크멘씨(38)는 14일 이같이 밝히고 『강씨가 독일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오면서 베를린장벽 붕괴에 큰 충격을 받고 남·북한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예술인들의 교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97년 남·북한 동시공연을 2년전부터 추진해왔다』고 전했다. 소크멘씨는 또 『남·북한 동시공연은 강씨 개인만의 생각이 아니고 오는 7월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신임감독으로 부임할 캐나다 국립발레단의 현 예술감독 레이드 앤더슨씨도 강씨의 생각에 공감,오는 9월 북한공연을 희망한다는 정식공문을 북한측에 보낼 예정』이라면서 이미 작성한 공문내용을 공개했다.
  • 중기에 슈퍼컴 첫 개방/금호텔레콤,새달 사용신청 접수

    금호텔레콤은 13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금호정보통신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슈퍼컴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개방하기로 하고 3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미국 크레이사의 주력기종으로 2G Flops(초당 20억회의 부동소수점 연산을 처리)의 처리능력을 갖고 있는 민간기업들이 갖고 있는 것중 최대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슈퍼컴이다. 슈퍼컴을 사용할 수 있는 대상은 1차로 광주상공회의소 회원 중소업체와 각 대학으로 정했다.3월말까지 사용신청을 받고 4개월간 시범서비스를 거친 뒤 7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금호텔레콤은 슈퍼컴을 광주과학기술원과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대전 시스템공학연구소의 슈퍼컴과의 연동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북 벌목공 실종신고 70여명/러 당국 공식접수

    【베를린 연합】 러시아 당국에 공식 실종신고가 접수된 시베리아 북한 벌목공수는 현재 70여명을 넘고 있으며 실제 탈출·행방불명자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지가 신년호에서 말했다. 슈피겔은 특히 현재 러시아에서 도피중인 북한 벌목공의 말을 인용,작업현장에서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벌목공들도 이들의 체포를 위해 본국에서 파견된 국가보위부 요원들의 집요한 추적을 받고 있어 늘상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불안한 생활을 계속중이라고 보도했다.
  • 핵탄두 운반 미사일/북 내년 보유 가능성

    【베를린 연합】 북한은 내년말께 핵탄두 운반능력을 가진 미사일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독일의 슈피겔지가 4일 보도했다. 슈피겔은 이날 발매된 최신호에서 미중앙정보국(CIA) 존 도이치 국장의 예측을 인용,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현재 북한정권이 첨단 미사일을 개발하는데 필수적인 전자유도시스템을 입수하지 못하도록 저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슈피겔은 전했다.
  • 동슬라보니아 크로아에 재편입

    ◎세계 반군,다민족지위 보호 조건부 합의 【에르두트(크로아티아) 로이터 연합 특약】 동슬라보니아를 장악하고 있는 세르비아계 반군은 12일 크로아티아가 동슬라보니아의 다민족 지위를 보호한다는 조건하에 동슬라보니아를 크로아티아에 귀속시키고 전쟁을 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협정에 서명했다고 국제중재자들이 밝혔다. 세르비아측 협상대표인 밀란 밀라노비치는 이날 크로아티아 에르두트에서 미국의 피터 갤브레이스 특사,유엔의 토르발트 슈톨텐베르크 특사가 제시한 동슬라보니아의 크로아티아 귀속협정에 서명했다. 크로아티아정부는 이날 하오 자그레브에서 이 협정을 공식승인할 예정이다. 이 협정의 자세한 내용은 즉각 밝혀지지 않았으나 갤브레이스특사는 기자들에게 이번 협정은 「이 지역 모든 인종의 인권을 존중」한다는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말하고 협정체결은 역사적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슈톨텐베르크특사는 『우리는 지금 옛 유고지역 내전종식의 서막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로아티아는 세르비아계가 11월말까지귀속에 합의하지 않는다면 동슬라보니아를 재통합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겠다고 위협했으며 이 지역에 군병력 보강을 시작했었다. 크로아티아언론들은 이 협정 초안은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 진행중인 옛 유고지역 평화협상에서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대통령과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통해 마련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계는 크로아티아가 유고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지난 91년 세르비아가 주도하고 있는 신유고연방과 국경에 위치한 동슬라보니아를 점령했었다.
  • OECD 올 성장 전망치 낮춰

    ◎일 경제 둔화 주원인… 2.25%로 수정 【파리 로이터 연합】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회원국가들의 올해 성장전망을 하향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요셉 슈틱리츠 OECD 경제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일본의 경제성장률 둔화가 주원인으로 작용해 올해 OECD 경제성장률이 2.25%로 예상된다며 지난 6월 2.7%의 성장전망을 하향조정했다. OECD는 내년 경제성장률도 2.7%를 약간 하회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OECD의 경제전문가인 시게하라 구미하루는 기자회견에서 『엔고가 올해 성장률 하향조정의 주 원인』이라고 밝혔다. 시게하라는 지난달 엔고로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지난 6월의 1.3% 전망치보다 1%포인트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었다. 슈틱리츠는 또 고금리와 변덕스런 통화변동으로 유럽에서도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전망치는 밝히지 않았다. 미주의 경우 멕시코 페소화 위기가 전 대륙에 영향을 주었으나 슈틱리츠는 미국의 성장전망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그는 『미국의 경제기초가 튼튼해 성장전망을 수정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OECD는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3.2%,내년에는 2.3%로 전망했었다.
  • 독 의원단 방북활동 북한서 왜곡 보도/독 기사당 대변인 항의

    【베를린 연합】 지난달 수해실태 파악차 북한을 방문했던 독일 집권 기민연합 소속 의원들이 『북한방문 활동이 북한의 선전목적에 이용당했다』고 실토한 사실이 19일 밝혀졌다. 기사당(CSU)대외정책 담당 대변인인 크리스티안 슈미트 의원은 지난달 방북시 금수산 기념관등에 참배한 사실이 알려져 F 슐로만 전 독일 국제방송 아시아국장으로부터 공개항의 서한을 받은데 대한 답신에서 이같이 밝혔다. 슈미트 의원은 동료인 페터 람자우어 의원(대외개발협력 전문가)과 함께 벌인 방북활동이 북한당국의 선전목적에 이용당했다고 밝히고 활동내용이 대외적으로 왜곡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북한당국은 김일성 시신안치소에 있는 방명록에 쓴 내용마저도 왜곡 변형했다고 슈미트 의원은 말했다.슈미트 의원은 자신들은 방명록에도 김주석에 대한 찬사없이 단순히 「북한 주민에게 평화와 자유,통일의 미래가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기재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북한체제가 외부세계에 대한 전면적인 폐쇄를 핵심요소로 하고 있으며 변화 가능성에 대해회의적이라고 평가했다.북한체제는 국민들을 자력으로 먹여살릴 수가 없으며 이같은 관점에서 갑작스러운 붕괴도 배제할 수 없다고 슈미트 의원은 평가했다.
  • 4당 대표 국회연설로 본 향후 정국

    ◎「세대교체」·「5·18」 총선 최대이슈 될듯/화합의 정치 강조… 지역패권 타파 주력­여/3당 사안별 공조속 보수 논쟁 가속화­야 17,1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국회 본회의 여야정당대표연설은 현 정국의 진단과 처방,그리고 정치쟁점등에 관해 분명한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4당체제 출범 이후 정국기상도를 어느 정도 읽게 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주요 쟁점에 대해 차별적인 처방을 제시하며 지지기반 확산에 애쓴 흔적이 역력해 내년 총선의 전초전과도 같은 인상을 주었다.무엇보다 최대현안인 세대교체및 5·18특별법 제정 등과 관련,뚜렷한 시각차를 보인 것은 앞으로의 정국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해주는 대목이다. 김영삼 대통령의 집권 2년반 평가 등 총론에서는 여야가 극명한 「대칭구조」를 나타냈다.「선진국 진입을 위한 구조적 개혁」이라고 옹호한 민자당에 맞서 야 3당이 일제히 포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각론에 들어가서는 사정은 달랐다.서로의 입장차이에 따른 「선별적 동조」가 눈에 띄었다.그리고 여기에는 여야가따로 없었다. 먼저 세대교체에 대해 김윤환 민자당대표는 이를 국민여망과 시대적 요구로 규정하면서 세대교체와 지역패권주의 타파를 위해 3김중심의 「분열적 정치」에서 「통합과 화해의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일 민주당대표도 보폭을 같이 했다.망국적 지역할거주의의 병폐를 극복하고 정치권 세대교체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두 당의 이런 입장은 야권의 「양김(김대중·김종필)」을 겨냥,총선정국에서 이를 핫이슈로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그러나 국민회의 정대철 부총재는 세대교체 주장을 특정인에 꿰맞춘 「표적 세대교체」라고 되받아쳤고 김종필 자민련총재도 『지나친 국민농락이고 감정적 처사』라고 반발했다.김총재는 이에 덧붙여 『영남출신들이 1급이상 공무원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지역주의의 표본』이라고 역공을 가했다. 또 5·18특별법 제정에 대해서도 4당은 세가지 색깔을 냈다.김대표는 『초법적 소급입법은 민주사회의 근간을 해치고 심각한 정치적 법률적 혼란을 야기한다』며 법제정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이에 정부총재는 『더이상 미루면 불행한 사태를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고 박대표도 『김영삼정권이 문민정부가 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나 김총재는 검찰의 「공소권 없음」결정은 잘못된 처사라고 주장하면서도 『사법부가 재판을 통해 최종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5·18 관련자들의 기소관철은 다른 야당과 입장을 같이하되 특별법제정에는 소극적인 이른바 「절충형」으로 볼 수 있다. 보수논쟁도 관심거리였다.김대표는 『과거에만 매달리는 식의 수구적 보수는 보수가 아니다』면서 『일방적으로 과거를 부정하던 세력도 진정한 보수가 될 수 없다』고 「양김」을 한묶음으로 비난했다.민자당만이 유일한 국민정당임을 부각시키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그러나 김총재는 자민련이 「진정한 유일 보수정당」이라고 맞받아쳤다.정치적 색깔에 의한 정계개편까지도 주장했다.그는 또 『재야운동권과 근접했던 정파가 온건과 중도를 내세우며 보수주의를 자처하고 있다』고 국민회의를 겨냥하기도 했다. 반면 정부총재는 『국민회의는 중산층과 서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중도정당』이라며 보수세력 끌어안기에 진력하고 있는 김대중총재의 논리를 대변했고 박대표는 『보수논쟁은 무의미하다』고 잘라 말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 국회연설 요지 김영삼 대통령정부는 집권후반을 맞아 변함 없는 개혁과 세계화 추진등 새출발을 다짐하고 있으나 민심은 정부여당에 등을 돌렸다.현정부가 잘되기 위해선 지도력을 확립하고 바른 국정을 펴야 한다.정부요직과 권력중추,군·경핵심등 중요한 자리는 모두 특정지역 특정학교 출신들이 독차지하고 있다.대통령이 흔들리면 나라가 흔들린다.대통령은 민자당총재 차원에서 벗어나고 다음 정권에 대한 집착과 후계 걱정에서 털고 일어나 오로지 현직에 충실함으로써 국민의 존경을 받도록 해주길 바란다. 이제 정부형태를 바꿀 때가 됐다.절대권력의 독단을 막고 책임정치를 실현하며 국력낭비를 막는 한편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내각제로 바뀌어야한다.순수내각제를 실시하기 이전이라도 내각제를 수용한 국정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 김대통령이 12·12사건을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으로 규정하면서도 용서해 기소할 수 없게 됐다.검찰이 5·18문제를 공소권 없다고 결정한 것도 잘못됐으며 사법부가 재판을 통해 최종 결정해야 한다. 자신의 잣대로 도덕적 기준을 정하고 개혁의 대상을 갈라선 안된다.깜짝 놀랄만한 세대교체 운운하는 것은 지나친 국민 농락이다.여권이 지역할거주의를 비판하고 있으나 1급이상 공무원의 40%를 영남출신으로 충원하는등 스스로 지역주의를 조장하고 있다. 자민련만이 진정한 유일 보수정당이며 한국보수주의의 중심이 될 것이다. 자유민주주의 통일원칙을 담은 새로운 통일정책을 마련해 국민투표에 부쳐 확정,일관되게 밀고 나가야 한다. 이제 질높은 성장 균형발전으로 정책목표를 바꾸어야 한다.특히 정부의 농어촌구조 10개년계획을 전면 재조정하고 중앙은행의 금융정책기능을 독립시켜야 한다.실수요자 중심으로 정상적 거래가 이뤄지도록 토지실명제를 고쳐야 한다. 정부는 입시제도를 비롯한학사행정은 모두 대학자율에 맡기고 과학기술교육에 전념해야 한다.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GNP 일정액을 기초과학과 첨단기술에 투자해야 한다. ◎민주 박일 공동대표 국회연설 요지 집권초기 김영삼 대통령은 표적사정으로 여론의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미흡하나마 금융실명제 실시,소수의 정치군인 배제,통합선거법 실시등은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그러나 집권중반기를 넘어서면서 개혁정책은 현저히 약화되었고 심지어 문민독재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더 늦기전에 언로를 트고 국민들의 원성과 언론의 비판을 수용,법과 제도에 의한 점진적 개혁을 실천해 주기 바란다. 신당(국민회의)은 어떠한 미사여구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도덕적 결함을 지니고 있으며 창당의 명분도 거의 없다.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뜻을 외면한채 정통야당을 분열시키고 지역할거주의를 심화시킨 책임을 면할 길이 없다. 민주당은 반3김세력을 총결집시키는 구심점이 되겠으며 망국적 지역할거주의의 병폐를 극복하고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실현함으로써 97년정권교체와 민족통일의 주역이 되겠다. 망국적 지역할거구도의 고착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현행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꾸도록 선거법을 개정하는 논의를 시작할 것을 제의한다. 추곡수매가는 반드시 12%이상 인상되어야 하며 수매량은 1천1백만섬 이상이 되어야 한다.통합의료보험제도를 조속히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 물가안정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적정수준으로 축소·조정하고 한국은행을 독립시켜 통화신용정책을 중립적으로 수행케 해야 한다.선진각국의 통상압력에 대비,통상대표부나 무역대표부와 같은 통상협상 전담기구를 설치해야 하며 국회내에도 가칭 대외통상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 일본 정부 중진각료들의 잇따른 망언으로 국민들의 대일감정이 날로 악화되고있는 데 이제 대일외교정책을 심도있게 재검토할 단계가 되었다. 5·18 특별법 제정은 김영삼정권이 문민정부가 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다.특별법제정을 요구하는 학생 대학교수 교사 변호사들의 서명운동 자체가 역사의 흐름이라면 김대통령은 학살주모자들을엄중히 심판하는 것이 마땅하다.
  • 미 “개방압력 계속” 신호/한국차 「관심대상」 지정 의미

    ◎연 2회 무역장벽 보고서 제출/우선협상국 예비후보로 분류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를 「관심대상」(Area of Concern)으로 지정함에 따라 우리가 져야 할 직접적인 부담은 없다.그러나 앞으로 추가개방압력을 가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점에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미국은 작년 가을에 한국산 자동차를 관심대상으로 지정한 뒤 이번에 우선협상대상국관행(PFCP)지정을 무기로 내세워 개방압력을 가해왔다.따라서 이번 협상의 타결로 우선협상대상국관행 지정에서는 제외됐지만 여전히 개방압력의 가시적인 영향권 안에 묶어두겠다는 미국측의 의사표시라고 볼 수 있다. 슈퍼 301조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매년 봄에 국별 무역장벽보고서를,가을에는 우선협상대상국관행 지정에 관한 보고서를 각각 의회에 제출하도록 돼 있다.USTR는 우선협상대상국관행에 관한 보고서에서 각국의 무역장벽을 정도에 따라 우선협상대상국관행,우선협상대상 지정가능관행 및 관심대상관행의 3등급으로 분류한다. 우선협상대상국관행에 지정되면 협상 및 보복조치 등의 절차가진행되지만 나머지 우선협상대상 지정가능관행과 관심대상관행으로 지정되는 경우는 후속조치가 없다.다만 우선협상대상 지정가능관행의 경우는 우선협상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를,관심대상관행은 이보다 약한 경고를 각각 담고 있다. 통산부 관계자는 『관심대상 관행이란 우선협상대상국 관행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미국 업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따라서 미국 무역대표부가 관심대상으로 분류한 것은 우선협상 대상국관행 지정의 예비후보선상에 한국산 자동차를 올려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 미 트럭운송업 첨단화 바람/컴퓨터 무선통신 활용 변신 박차

    ◎운전자에 정보 전달·과속여부 체크/매출액 2배 증가… 사고도 줄어들어 고속도로가 더할 나위없이 발달돼 있는 미국에서 트럭운송업이 차지하는 경제적 비중은 매우 높다.그 트럭운송업이 현재 컴퓨터 무선통신을 통해 한창 새로운 변신을 하고 있다. 슈나이더 내셔널,페더럴 익스프레스 등 미국 트럭운송업체들은 최근 차량탑재용 컴퓨터와 무선통신기술을 이용,트럭운송업을 황금알을 낳는 「경쟁산업」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미 트럭업체중 약 절반이 화물운송에 무선 데이터를 활용중이며 이 비율은 내년쯤 70% 선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등 트럭운송산업의 무선 컴퓨터화는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트럭운송업 변화의 원인은 업계의 치열한 경쟁 때문이다.당국의 규제완화로 80년 1만7천 곳에 불과했던 트럭업체수가 현재 6만 곳을 넘어서 고객유치를 위한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졌다.또 신속한 송배달에 대한 고객의 요구는 높아지는데 비해 교통체증은 더욱 악화돼 자구책 마련이 불가피해졌다.컴퓨터 무선화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면서 비용절감과 능률향상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낚아채게 했다. 지난 88년부터 무선통신화를 시도한 나이더 내셔널사는 선구자적인 업체이다.2천만달러를 투자,2천대의 트럭 탑재 컴퓨터와 본사 컴퓨터를 연결하는 무선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같은 시스템은 생산성 향상외에 운전자의 피로에 따른 사고발생을 현저히 줄인다.특히 차량탑재 컴퓨터는 주행계 및 속도계와 연결돼 있어 과속여부와 운전자의 수면시간을 지속적으로 체크해 사고발생을 줄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해 5천1백여건의 대형트럭 사고 사망자중 31%가 수면부족 이라는 점 때문에 업계는 이 시스템을 선호하고 있다. 트럭업계의 무선화는 초기 투자가 많이 들어가는 어려움이 있다.그리고 슈나이더처럼 월 위성 통신비가 60만∼80만달러씩에 이르는등 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도 있다.하지만 빈차 주행에 따른 비능률을 줄이는 데다 각종 사고에 따른 보험료등의 비용에 비하면 훨씬 경제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미기업들이 이제는 생산보다는 공급부문에서 「신속성」과 「경제성」을 추구하고 있어 트럭업계의 변신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 미­일 차세대 여객기 개발 계획/보잉사 “시장성 없다” 소극적

    【도쿄 연합】 미보잉사의 프랭크 슈론츠 회장은 일본 항공회사와 공동개발할 예정인 차세대 소형제트 여객기(Y­SX)사업과 관련,불투명한 수요등을 들어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슈론츠 회장은 닛케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중국등 아시아 각국에 차세대여객기를 공동개발하려는 계획이 있는 등 수요가 불투명해 현재로서는 개발계획의 전망이 서지 않는다고 밝혔다. 닛케이는 일본의 유력한 파트너인 보잉사가 이처럼 Y­SX사업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임에 따라 사업계획 자체가 동결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1백석 규모의 소형 여객기인 Y­SX 사업은 미쓰비스(삼릉)중공업이 중심이 돼 89년부터 검토해 왔으나 그뒤 한국과 중국이 공동개발 방침을 표명,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해있는 상태이다.
  • 미 슈퍼 301조 5년연장안/하원 세출위 통과/예산 조정안에 첨부

    ◎전체회의 승인 무난할듯/자동차 등 대한 파급영향 주목 【워싱턴 연합 】미국하원 세출위는 13일 통상법 슈퍼 301조 발효기간을 오는 2000년까지 연장하는 수정안을 승인했다. 세출위(위원장 빌 아처)는 96회계연도 예산 조정안에 첨부된 슈퍼 301조 5년 연장안을 이렇다할 이견없이 구두 표결로 통과시켰다.이 수정안은 샌더 레빈(민주·미시간),애모 휴튼(공화·뉴욕) 두 의원에 의해 제출됐다. 슈퍼 301조 연장안은 예산 수정 최종안에 포함돼 하원 전체회의에 상정되는데 여기서도 승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한 미국의회 관계자는 내다봤다. 이날 세출위 표결에서 아처 위원장과 필 크레인 무역소위원장(공화·일리노이)은 슈퍼301조를 연장하는 것보다는 신속처리권 부활이 적절하다는 태도를 보였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또 세출위에 출석한 샤를린 바셰프스키 미국무역 부대표도 슈퍼 301조 연장 문제가 예산 조정안에 직접 포함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표명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달말로 예정된 올해 슈퍼 301조 우선협상대상 발표에 우리나라의 자동차와 의료기기가 포함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회가 그 발효 기간을 늘리는 안을 승인했다는 점에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 해리 우에 “15년형­추방 선고”/중 법원

    ◎「복역뒤 추방」 여부 언급 없어/“월내 추방 가능성” 【북경·워싱턴 로이터 연합】 중국 사법당국은 간첩행위로 기소된 중국계 미국인 인권운동가 해리 우(중국명 오홍달)씨의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15년형과 국외추방을 선고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중국 호북성의 무한인민법원은 그의 간첩행위,국가기밀을 입수해 해외의 기관이나 단체에 불법적으로 제공한 혐의,정부 공무원을 사칭한 혐의 등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뒤 이같이 선고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유죄판결과 관련,북경주재 미대사관 대변인은 『해리 우씨가 판결 직후 자신의 변호인들과 협의를 해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우씨의 중국인 변호사인 슈 더유안씨는 전화를 통해 『아직 최종적인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이달 안으로 우씨가 추방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의 진건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씨의 추방문제는 중국법률에 따라 중국사법부가 결정할 것이며 외교부 대변인으로서는 대답할수 없다』고 말했다.
  • 쓰레기 요람(외언내언)

    군포·김포의 쓰레기전쟁은 새소각장건설에 합의를 함으로써 잠정적이나마 해결의 실마리를 얻었다.그러나 이 사태에서 우리는 보다 많은 교훈을 얻어야 한다. 쓰레기는 소비를 미덕으로 보아왔던 산업사회의 피할수 없는 결과다.선진국들이 일찍이 80년대초부터 쓰레기대책에 나섰던 것도 소비를 성취의 척도로 하는「선망의 사회」를 발전의 지표로 삼았기때문이다.이 가치관은 이제 벽에 부딪쳤다.오늘에는 사회보장분야에서 사용하던 캐치프레이즈 「요람에서 무덤까지」가 쓰레기대책분야에서 쓰이고 있다.상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그 환경 영향을 측정,생산자든 소비자든 필요경비를 내도록해야 하겠다는 것이다. 모든 생산품의 내구성을 따지자는 주장도 커지고 있다.쓰레기를 원천적으로 감소시키려면 가볍게 쓰고 버리게 하는 생산품을 아예 만들지 않아야한다는 생각이다.이 시각에서「사용기간 보증제도」를 더 철저하게 마련하려는 나라들도 늘고 있다. 군포사태를 보면서 서울시도 다시 한번 소각장건설 원칙을 확인했다.현재 진행하고 있는 「2구1소각장」건설을 강력히 밀고 가겠다는 것이다.그럴 수밖에 없고 멀지않은 장래에 결국은「1구1소각장」건설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그러나 문제는 소각장을 세운다고 쓰레기사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데 있다.소각장은 발생한 쓰레기의 양을 줄일뿐이지 쓰레기 발생자체를 줄이지는 않는다. 최근 쓰레기종량제의 단속이 느슨해졌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지자체장들이 잘 챙기지를 않는 모양이다.그 사이 무단투기까지 급증하고 있다.내버려두는 일은 잠시일뿐이고 지자체단위로 스스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빠르게 이해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그리고 구단위에서도 쓰레기의「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점검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슈마허가 명저 「작은것이 아름답다」에 『최소의 소비로 최대의 복지를 달성해야 한다』는 명언을 쓴것이 1973년.이제 겨우 우리는 이 말의 뜻을 이해하게 되었다.
  • 독 검사/60년 나치전범 체포 지원

    ◎국교없던 이스라엘에 비밀자료 제공/아르헨 잠복 아이크만 체포… 62년 처형 한 독일 검사가 지난 60년 이스라엘 첩보기관인 모사드가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크만에 대한 자료를 밀반출하도록 용인함으로써 아이크만 검거를 비밀리에 도와줬다고 독일의 데어 슈피겔지가 29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당시 독일 헤센주 수석검사였던 프리츠 바우어가 그의 사무실에서 한 모사드 요원이 6백여만명의 유태인을 강제수용소로 수송한 아이크만에 대한 자료를 촬영토록 허용했다고 주장했다. 슈피겔지는 바우어의 사무실에서 아이크만의 자료를 빼낸 전 모사드 요원인 미카엘 마오르의 말을 인용,그가 미리 바우어의 사무실 열쇠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자료 밀반출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우어가 아이크만이 아르헨티나에 잠적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이스라엘에 흘렸으며 당시 독일에서 열린 전범재판을 준비토록 도와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옛서독과 이스라엘간에는 국교가 없는 상태였으므로 바우어의 이같은 행동은 극히 위험했다는 것이다.이스라엘은 바우어의 사무실에서 빼낸 자료를 근거로 지난 60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잠적해 있던 아이크만을 이스라엘로 납치,62년 사형시켰다.
  • 한국차/독일 언론들 엇갈린 보도

    ◎“일제보다 싸고 성능 우수” 호평­아우토지/“바뀌만 달린 철판… 싸구려”­혹평/국내업체 과당판촉보다 품질경쟁 필요 한국차는 고장만 나는 볼품없는 차인가.이니면 값도 싸고 질도 괜찮은 차인가.최근 독일언론들이 한국차에 대해 엇갈린 보도를 하고 있다. 독일의 유력 자동차전문지인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트」지는 최근 현대자동차의 엑센트(1.3GLS),대우자동차의 넥시아(1.5GL,국내이름 씨에로),기아자동차의 세피아(1.6GTX),말레이시아의 프로톤415(1.5GLSi) 등 4개차종을 비교한 기사에서 한국차를 후하게 평가했다. 차체,주행편의성,동력전달계,주행안정성,안전성 및 환경,경제성 등 6개항목 각 20점씩 1백20점 만점의 테스트에서 넥시아는 1백1점으로 가장 좋았다.엑센트는 94점,세피아는 90점을 받았다. 일본 미쓰비시의 「랜서」모델인 프로톤은 88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브레이크성능,연비,핸들링,직진 코스주행성 등에서 국산차에 뒤졌다.엑센트가 주행편의성에서 14점을 받아 프로톤에 1점 뒤진 것을 제외하면 국산차는 프로톤에비해 점수가 높거나 같았다. 그러나 독일의 「슈테른」지는 이달 중순 한국차가 형편없다는 기사를 게재해 이와는 대조를 이뤘다.슈테른지는 깃발사이를 빠져나가는 슬라룸테스트에서 엑센트·세피아·넥시아가 프로톤에 뒤지는 등 거의 모든 면에서 형편없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잡지는 「싸구려의 함정」이라는 제목에서 한국차는 값만 싸며 「바퀴달린 철판」에 불과하다는 혹평을 곁들였다.한국차가 유럽차에 비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프로톤에 비해서도 좋지 않다는 내용도 보도했다.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트지는 『엑센트가 프로톤과 가격이 같고 세피아와 넥시아는 프로톤보다 약1백만∼2백만원 싸다』며 한국차를 값도 싸고 성능도 괜찮은 차로 평가했다. 슈테른지는 왜 국산차를 혹평했을까.똑같은 독일잡지의 평가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국내 자동차업계에서는 한국차가 유럽에 본격 진출하기 때문에 경계심리가 발동해 실상보다 혹평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대우가 올부터 서유럽에 진출하고(작년까지는 합작사였던 GM과의 계약때문에 서유럽에 수출할 수 없었다),기아는 독일에 조립공장을 세우는 등 서유럽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자 한국차를 경계하게 됐다는게 자동차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올 상반기 수출은 52만4천9백대로 전년동기보다 54.7%나 늘었다.내수판매가 2.6%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이다.올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자동차수출이 1백만대를 돌파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사의 베르너회장은 지난달초 독일 자동차업계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지난 5월까지 한국차가 독일에서 3만대가 팔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나 늘었다』며 『공동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우려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독일시장에서의 한국차에 대한 상반된 평가는 국내업체들이 상당부분 자초한 측면이 없지 않다.국내업체들끼리 외국에서 상대방차를 헐뜯는 흠집내기 판촉활동은 현지인들에게 「한국차는 형편없다』는 인식을 주고 있다.국내 자동차업체들도 이제는 「합리적」인 품질경쟁을 통해 분발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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