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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서 한반도 이주민 취락지 발견

    ◎후쿠오카현 고등학교서 3∼4세기경 조성 추정/부엌 갖춘 무덤형 거주지 【도쿄=黃性淇 특파원】 일본 후쿠오카(福岡)시 사와라(早良)구의 한 고등학교 건물 개축현장에서 3∼4세기쯤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이주민들의 취락지와 유물들이 발굴됐다고 현지 교육위원회가 14일 밝혔다. 슈유칸(修猷館)고교 구내의 니시진 마치(西新町) 유적지에서 발굴된 이 취락지는 3세기 초에서 4세기 말까지의 무덤 형태 거주지로 특징지을 수 있는 고분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부터 현장에서 유물 발굴작업을 벌여온 교육위원회 관계자들은 수혈(堅穴)식 거주지 40기가 발굴됐으며,이중 5개에서는 폭 60㎝ 크기의 화덕을 갖춘 부엌터도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고기를 잡는 데 쓰인 것으로 보이는 그물과 5∼10㎝ 크기의 돌추,10∼15㎝ 높이에 직경 10㎝ 크기의 토기 100여점도 함께 발굴됐다.
  • 노벨물리학상·노벨화학상

    ◎노벨물리학상­美 러플린·추이·獨 슈퇴르머 /노벨화학상­美 콘·英 포플 교수 공동수상 【스톡홀름 외신 종합】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미국의 로버트 러플린(스탠퍼드대 교수)과 중국계 미국인 대니얼 추이(프린스턴대 교수),독일의 호르스트 슈퇴르머(컬럼비아대 교수)가 공동수상하게됐다고 스웨덴 한림원이 13일 밝혔다. 또 노벨화학상은 오스트리아계 미국인 월터 콘(UC샌타바버라대 교수)과 영국의 존 포플(노스웨스턴대 교수)에게 돌아갔다고 한림원은 덧붙였다. 러플린 등은 양자유체를 발견하는 등 현대 물리학의 많은 분야에서 중요한 새로운 이론적 개념을 개발,양자물리학을 한단계 더 높인 공로가 인정됐다고 한림원은 선정이유를 밝혔다. 슈퇴르머와 추이는 지난 82년 강력한 자기장과 저온을 이용한 실험에서 극소량의 전하를 띤 새로운 형태의 양자 유체를 발견했으며 1년뒤 러플린 교수는 이론적 분석을 통해 이를 해명해냈다고 한림원은 설명했다. 콘과 포플은 이론화학을 컴퓨터 기술과 접목시켜 미지의 물질을 미리 알 수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있어 선구적인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 수상자는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다음 달 10일 스톡홀름에서 760만크로나(97만8,000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 “슈퍼 301조 곧 부활”/美,빠르면 주내 발표

    【워싱턴 교도 연합】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통상법 슈퍼 301조를 곧 부활시킬 계획이라고 USTR 관리가 7일 밝혔다. 이 관리는 “금주중이나 내주초 슈퍼 301조 부활이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면서 이때 ‘바이 아메리칸’ 규정을 손질한 내용도 함께 공개돼 다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같은 조치는 주로 대일(對日) 통상 압력의 일환으로 취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슈퍼 301조는 수입장벽을 두는 국가에 대해 관세 인상등 무역보복조치를 한다는 내용으로 미국 종합무역법안 중 한 조항이다. 현재는 폐기돼 있는 상태다. USTR는 이날 앞서 일본에 대해 통신, 금융서비스, 의약, 에너지 및 자동차 등 6개 분야에서 모두 270개 단계의 규제 완화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했다.
  • 내일 統獨 8돌/‘심리적 통합’ 숙제로

    ◎천문학적 비용 들였지만 옛 동독지역 위화감 가중/슈뢰더에 ‘통일 완결’ 기대 【베를린=南玎鎬 특파원】 오는 3일이면 동독과 서독이 통합된지 만 8년이 된다. 21세기 유럽통합시대의 주도국으로서 전후(戰後)세대인 슈뢰더 총리시대를 맞게된 독일은 통일 이후 어느해 보다 의미있는 기념일을 맞고 있다.특히 동·서 유럽의 중심에 위치한 ‘베를린 수도 시대’를 앞두고 있는 독일인들에게 통일 8주년의 의미는 진정한 통일완수를 위한 ‘희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8년 동안 독일 정부는 동독지역 경제부흥을 위해 1조1,000억마르크(825조원)를 쏟아부었다.아직 동독지역 근로자들의 평균 임금은 서독지역의 74.3%에 머물고 실업률도 서독지역의 2배인 18%에 육박하고 있다. 그러나 두 지역의 틈은 통일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좁혀졌다.연방 정부는 각종 재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지난해까지 동독지역에 51만여개의 기업을 설립했고 32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정치적으로는 통일직후 실시된 총선을 통해 정당들이 자연스레통합,민주주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동서독의 심리적 통합문제는 이른바 ‘통독 후유증’ 가운데 가장 심각한 문제다.자유와 통일이 모든 것을 가져다 줄 것으로 생각했던 동독지역 주민들의 실망과 심리적 공허감,그리고 경제적으로 피해의식을 가진 서독지역 주민들간의 위화감은 심각한 수준이다. 슈뢰더 총리의 등장에 거는 독일인들의 기대는 바로 양 지역의 화해와 심리적 통합에 모아지고 있다. 슈뢰더는 총선에서 승리한 뒤 지난 89년 동독지역 주민들의 용기를 융화시켜 독일을 번영의 길로 인도하겠다며 일자리 확보 등을 통한 경제번영을 약속했다.또 동독지역 심장부에 있는 베를린으로의 천도도 이지역 주민들을 소외감에서 벗어나게 하는데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전후세대인 슈뢰더가 이끄는 독일은 경제강국임에도 불구하고 2차대전의 원죄자로서 국제사회에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굴레를 벗어던질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강력한 통일국가로서 유럽통합시대를 주도하며 명실상부한 국제사회 강대국 지위로 복귀할 것이란기대다.
  • ‘고용안정’ 勞使政 3자연대 추진/슈뢰더의 독일시대

    ◎슈뢰더 새달 22일쯤 총리 취임/사민당 “녹색당과 연정 협상” 【를린=南玎鎬 특파원】 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차기 총리는 28일 녹색당과의 연정 구성을 발표하고 실업 등 고용문제를 풀기 위해 재계·노동계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노(勞)사(使)정(政) 3자연대’를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정권 인수 작업에 착수했다. 슈뢰더 차기 총리는 다음달 22일쯤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슈뢰더 차기 총리는 사민당(SPD)간부회의가 끝난 뒤“사민당과 녹색당이 나머지 3개 정당의 합계보다 21석 많은 안정 의석을 확보했다”며 오스카 라퐁텐 사민당수가 주도할 연정협상이 조속히 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거 직후 일부에서 제기됐던 사민당과 기민당(CDU)­기사당(CSU)연합간의 대(大)연정안은 일단 물거품이 됐다. 한편 독일 상공회의소(DIHT)의 한스 페터 슈틸 소장,산업연맹(BDI)의 한스 올라프 헨켈 회장,사용자협회(BDA)의 디터 훈트 회장 등 재계 인사들과 1,200만명의 조합원을 보유한 독일 노조총동맹(DGB)의 디터 슐테 위원장은 ‘노사정 3자연대’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은 지난 96년 1월 실업자 축소와 경기회복을 위해 노사정 3자간‘고용을 위한’연대에 잠정 합의했으나 그해 5월 복지예산 축소,해고제한법 등을 둘러싼 대립으로 결렬됐었다.독일의 실업률은 올 들어 전후 최고치인 11%선 이다.
  • 獨 차기총리 슈뢰더/실업과의 전쟁 선포

    【베를린=南玎鎬 특파원】 게하르트 슈뢰더가 이끄는 사민당(SPD)이 독일 총선에서 승리했다. 슈뢰더의 다음 총리선출이 확실하며,독일은 16년만에 처음으로 투표를 통해 여야간 정권이 교체되게 됐다. 28일 발표된 최종 개표결과,사민당은 40.9%의 득표율을 보여 35.2%에 그친 기민당(CDU)·기사당(CSU)연합을 눌렀다. 최근 높아진 실업률과 기민당·기사당의 16년 장기집권에 대한 국민의 싫증이 판세를 갈랐다. 사민당과의 연정 상대로 예견되는 녹색당은 6.7%의 득표율을 보였다. 전후 거의 모든 연정에 참여했던 자민당(FDP)은 구 동독 공산당 후신인 민사당(PDS)의 5.1%보다 약간 앞선 6.2%의 표를 얻었다. 사민당은 94년 총선때보다 46석이 늘어난 298석을 차지해 47석의 녹색당과 함께 669석의 과반수보다 10석이 많은 345석을 확보했다. 슈뢰더는 이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토니 블레어 영국총리 등과 함께 ‘68세대’의 새로운 지도자로 세계정치의 전면에 등장하게 됐다. 슈뢰더는 승리가 확인되자 실업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과거사민당 출신 총리였던 빌리 브란트와 헬무트 슈미트처럼 개혁과 혁신을 통해 “현대화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녹색당에 연정구성 협상을 공식 제안하지 않은 채 “충분한 의석이 필요하다”고만 언급했다.
  • 日 문화 선별 개방 시사/金 대통령,문예춘추 회견

    【도쿄=黃性淇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은 일본의 대중문화에 대한 개방과 관련,“외국의 대중문화를 받아들일 때 정부가 너무 통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그러나 국가의 사회질서에 해를 끼치는 저속한 문화는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선별적 수용입장을 밝혔다. 金 대통령은 오는 10월의 일본 국빈 방문을 앞두고 최근 일본의 월간지 ‘분게이슈ㄴ지(文藝春秋)’와 특별 기자회견을 가졌다. 金 대통령은 회견에서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감세에 의한 경기부양책,금융시스템 개혁은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그러나 “일본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부실 금융기관의 국유화는 시장경제원칙에 맞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내의 구조조정에도 언급,“9월말이면 금융기관의 1단계 구조조정이 끝나게 된다”며 “경쟁력 없는 일반기업에 대해서도 자발적으로 정리를 하도록 요청하고 있고 스스로 정리하지 않으면 정부가 정리를 명령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金 대통령의 특별회견이 게재된 분게이*슈 10월호는 8일부터 일반에게 판매되고 있다.
  • 부산서 영화마니아 손짓/국제영화제 새달 24일 개막

    ◎40여국 210여편 상영/캄보디아·스리랑카도 참가/재외한인 영화 특별전도 오는 9월24일부터 10월1일까지 열리는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PIFF)에서는 40여 나라의 작품 210여편이 관객들과 만난다.이는 지난해의 33국,164편에 비해 크게 늘어난 규모이다. 영화제의 얼굴이라 할 만한 ‘아시아 영화의 창’에 초청된 작품은 모두 21편.후샤오시엔의 ‘샹하이의 꽃’,채명량의 ‘구멍’,스탠리 콴(관금붕)의 ‘쾌락과 타락’,이와이 슈ㄴ지의 ‘4월의 이야기’,황지안신의 ‘수면부족’들이 눈길을 끈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캄보디아·카자흐스탄·스리랑카 영화도 포함됐다. 아시아 신인 감독들의 무대인 ‘새로운 물결’에는 7국에서 12편을 선보인다.한국영화로는 ‘처녀들의 저녁식사’(임상수 감독),‘둘 하나 섹스’(이지상),‘하우등’(김시언) 등 3편이 들어 있다. 세계의 우수작을 초청하는 ‘월드 시네마’에 등장하는 영화는 40여편으로 지난해의 2배에 가깝다.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출품 신청이 1∼2회 때보다 너무 많아 사양하느라 진땀을 뺐다”고밝힐 정도.게다가 유명한 영화제의 수상작들이 많이 포함돼 영화팬으로서는 다양한 작품을 즐길 기회를 보장받은 셈이다. 테오 앙겔로풀로스의 ‘영원한 하루’(칸영화제 황금종려상),카렌 샤크나 자로프의 ‘보름달 뜬 날’(카를로비 바리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에밀 쿠스트리차의 ‘검은 고양이,흰 고양이’가 주목받는 작품들이다.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중남미의 작품들이 낀 것도 새로운 흐름이다. ‘한국영화 파노라마’가 초청할 작품은 10∼12편.이 가운데 ‘이방인’(문승욱 감독) ‘별이 날다’(민병훈) ‘강원도의 힘’(홍상수) ‘아름다운시절’(이광모) ‘파란 대문’(김기덕) ‘죽이는 이야기’(여균동) ‘정사(이재용)는 이미 결정됐고 나머지는 제작이 진행되는 대로 선택키로 했다.개막작·폐막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밖에 다큐멘터리·단편영화·애니메이션 등을 모은 ‘와이드 앵글’에는 70편이 나오며,‘유영길 감독 회고전’ ‘우리 시대의 다큐멘터리’ ‘재외한인 영화 특별전’등의 특별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편 부산영화제는 올해 처음으로 프리마켓인 PPP(부산 프로모션 플랜)를 개최한다.대상 작품은 김수용 감독의 ‘여명’ 등 한국영화 5편,중국 안휘 감독의 ‘쑈신’ 등 아시아 영화 12편 등 모두 17편이다.
  • 시드니 수돗물 ‘공포’/기생충 2종류 검출

    ◎노약자·환자에 치명적/슈퍼엔 생수구입 장사진 호주 시드니가 수돗물 파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호주 뉴 사우스 웨일스주(州)의 시드니시 전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에서 지난 주 수요일과 목요일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지아디아와 크립토스포리듐라는 2종류의 기생충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슈퍼마켓은 생수를 찾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고 운전자들에게 물을 파는 행상까지 생겨났다. 당국자들은 오염원을 두고 옥신각신하고 있다. 급기야 이번 파동이 2000년 올림픽을 유치한 시드니의 명성에 손상을 줄 것이라는 의견마저 나오고 있다. 지아디아는 사람이나 동물의 배설물을 통해 퍼지는 기생충이며 크립토스포리듐은 노약자·환자 등 면역성이 약한 사람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원생동물이다.
  • 빨라진 짝짓기… ‘슈퍼뱅크’ 곧 탄생

    ◎국민·주택·신한 등 우량 5개銀 파트너고르기/부실 12개銀 이달말 운명결정… 5개 퇴출될듯 금융빅뱅은 은행권에서 시작된다. 외부전문가 12명으로 된 경영평가위원회가 지난 20일부터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8% 이상)을 충족하지 못한 12개 은행의 경영정상화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은행의 운명(계획의 승인여부)을 판정하는 비밀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부실은행을 자산·부채인수(P&A) 방식으로 넘겨받을 국민 주택 신한 한미하나 등 5개 우량은행은 22일 인수에 따른 여·수신 업무와 전산시스템 등의 분야별 대책을 담은 ‘액션 플랜’(Action Plan)을 금감위에 냈다. 은행 짝짓기는 오는 9월까지 2단계로 나눠 이뤄진다. 이달 말에는 12개 은행의 운명이 결정된다. 정리 대상은 5개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3단계(승인,조건부 승인,미승인) 중 ‘미승인’ 판정을 받는 은행이 간판을 내리게 된다. 조건부 승인을 받는 은행은 은행감독원으로부터 감자(減資)나 합병명령 또는 경영진 교체 명령 등을 받게 되며 7월 말까지 정상화계획을 다시 내야 한다. 합병을 통한 초대형 은행(슈퍼은행)의 탄생을 위한 전단계 수순이다. 독일 코메르츠은행과의 합작을 성사시킨 외환은행과 조흥 상업 한일 등 ‘빅3’는 퇴출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 확실하다. 외자유치나 부동산 매각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는 것이 반영될 것 같다. 평화와 동화은행도 조건부 승인을 받아 위기를 넘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근로자 전문은행이나 실향민들이 세운 특수성이 감안된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다음 달 간판을 내릴 곳은 자기자본비율 6% 미만인 대동 동남 강원 충북은행과 6% 이상,8%미만인 충청 경기은행 중에서 나온다고 보면 된다. 경기은행은 한미은행에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한미은행은 수도권 지역 점포가 상대적으로 많은 데다 전산시스템도 같은 점을 감안,수도권 지역을 공략한다는 복안으로 경기은행을 떠안는 방안을 심도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동은행은 전산시스템(유니시스)이 같다는 점을 들며 신한은행에 넘어갈 것이라는 얘기가 있으나 아직은 미지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산시스템이 같은 것이 인수의 한 요인은 될 수 있으나 잠재적 부실요인이나 지역적으로 볼 때 인수 이후의 시너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야 한다”고 말해 아직 인수대상을 정하지 못했음을 내비쳤다. 강원은행은 올 연말 현대종금과 합병할 계획이어서 정리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은행은 충청 지역의 부실은행을 인수한다는 얘기가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히고 있다. 슈퍼은행이 어떤 조합으로 탄생할 지 여부도 관심사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슈퍼은행은 대우그룹 金宇中 회장 등 재계에서 추진하는 방식,빅3 중 자발적으로 합병하는 방식 등을 상정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슈퍼은행의 규모는 대형 시중은행 두 개를 합하는 수준 정도라고 했다. 金회장이 밝힌 바 있는 슈퍼은행 설립은 제일은행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왈리드 왕자가 대주주인 시티은행을 끌어들여 제일은행을 인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이 12개 중 미승인 판정을 받는 곳을 제외한 대부분 은행에 조건부 승인 판정을 내릴 방침을 정한 것도 슈퍼은행의 탄생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은감원 고위 관계자는 “조건부 승인 판정을 내리면서 해당 은행에 대해서는 감자명령을,정부에 대해서는 증자 요청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영진에 대한 문책도 포함하는 등 자발적인 합병을 촉구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것이다. 외환은행은 코메르츠은행과의 합작 절차를 마무리한 뒤인 오는 8월쯤 산매금융에 강한 국내 대형은행과의 합병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국민과 주택은행은 현 단계에서는 서민금융 또는 주택전문 금융기관으로 홀로선다는 계획이나 다른 은행과 합쳐 슈퍼은행으로 변신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하나와 보람은행은 합병 방침은 서 있으며 다만 합병비율(주가 또는 순자산가치 기준 등) 등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는 단계다.
  • 차범근 감독 경질 안팎/和蘭戰 충격적 참패 전격 메스

    ◎전술·선수선발 모두 낙제점 평가/자진사퇴 거부 일방적 해임조치 車範根 한국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이 전격 경질된 것은 국민 정서를 감안한 축구협회 지도부의 초강수로 해석된다. 그의 경질은 성격상 鄭夢準 대한축구협회장의 의지가 없이는 이루어질 수없는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역대 대표팀 감독이 대회 기간 동안 경질되기는 처음으로 그큼 한국 축구의 심각한 사태를 대변해 주는 셈이다. 특히 이날 기술위원회에서는 車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이를 강력하게 거부함에 따라 일방적으로 해임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져 車 감독에 대한 지도부의 깊은 불신을 엿보게 했다. 車 감독은 사실 그동안 여러차례 중도 퇴진의 위기를 맞았었다. 3월1일 요코하마에서 열린 다이너스티컵 한일전 패배가 첫번째 고비. 지난해 11월 잠실에서 가진 월드컵 최종예선 한일전에서 0­2로 완패한 데대한 질책이 채 가라 앉기도 전에 또 일본에 고배를 들면서 일부에서는 車감독의 교체론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역대 일본과의 국가대표 경기에서 연패를 당한 것이 처음인 탓이었다. 그러나 당시는 월드컵 4회 연속 본선 진출권을 따낸 공로와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고려,대표 선수들의 일부 교체로 마무리했다. 그 뒤에도 車 감독은 유럽전훈과 국내 평가전을 치루면서 전술의 핵심이 없다는 평을 전문가들로부터 받아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심지어 국내 프로 구단에서 조차 2진급 밖에 되지 않는 선수를 대표 선수로 전격 발탁하는 車 감독을 두고 선수를 보는 안목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결국 車 감독은 본선 1차전인 멕시코전 선발진을 독단적으로 결정하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멕시코전 패배 뒤 곧바로 협회 고위 관계자로부터 경질설이 흘러나왔다. 이런 와중에 맞은 네덜란드전 참패는 결정타였다. 그동안 車 감독에 호의적이던 鄭 회장 조차도 여론이 악화되자 더 이상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인식,경기가 남아 있는데도 불구하고 감독을 경질하는 최악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협회 관계자는 “대회 중 감독을 경질하는 것은 피하고 싶었지만 車 감독이 멕시코와의 경기에 앞서 선수관리 문제로 물의를 빚은데다 네덜란드전에서도 경기전부터 비기는 경기를 하겠다는 등 최선을 다하지 않는 듯한 인상을 풍겨 국민들로부터 의구심을 샀다”며 “이에 따라 국민 여론이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고 남은 경기에서라도 목표인 1승을 올리기 위해서는 극약 처방이 불가피하다는 각계의 여론도 빗발쳐 경질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국축구사에서 대회 기간 중 사령탑의 경질은 처음이지만 외국의 경우 이같은 극단적인 처방으로 위기를 벗어나는 경우는 흔하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최종예선 과정에서 한국에 역전패하는 등 초반 졸전을 거듭한 가모 슈 감독을 경질하고 코치였던 오카다 현 감독을 사령탑에 앉혀 최초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끌어 냈으며 이번 본선 대회 기간에도 사우디아라비아가 2패로 예선 탈락한 페레이라 감독을 지난 20일 전격경질한 바 있다.
  • TJ “빅딜도 스몰딜도 몰라”

    ◎金重權 실장 발언에 발끈… 한때 강력 항의/포철연구소 빅딜시나리오 공개돼 곤혹 자민련 朴泰俊 총재가 金重權 청와대비서실장에게 발끈했다.金실장이 10일 능률협회 주최 세미나에서 “재벌 기업간 ‘빅딜’이 곧 성사될 것이며 자세한 것은 朴泰俊 총재가 알고 있다”고 말한 것이 빌미가 됐다.이날 두 차례나 金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朴총재는 11일에도 화가 덜 풀린 듯했다.기자들이 ‘빅딜’문제를 묻자 “높은 곳에 계신 분에게 물어 보슈”라고 金실장을 빗댔다.전날 金실장에게는 “아닌 밤중에 무슨 홍두깨 같은 소리냐.모 재벌이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진정시켜라”고 꾸짖었다. 그는 “지방 선거를 치르느라 빅딜에 신경쓸 겨를이 있었느냐”고 반문했다.이어 “빅딜은 자민련 총재가 할 일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朴총재는 邊雄田 대변인을 통해 공식 해명도 했다.朴총재는 “빅딜은 시장경제 원리에 의해 기업끼리 알아서 할 일”이라고 지적하고 “나는 빅딜도 스몰딜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邊대변인은 전했다. 金실장측도 자민련의 ‘공격’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측근은 “세미나에섬 말한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확전을 차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돌발사태가 벌어졌다.포항제철 계열 연구소인 포스리에서 작성한 ‘5대그룹 빅딜 시나리오’가 일부 언론에 공개됐다. 朴총재의 경제특보인 黃慶老씨가 대표로 있는 곳에서 朴총재측은 즉각 비상이 걸렸다. 趙榮藏 총재비서실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즉각 “朴 총재와는 무관한 연구 보고서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진화를 시도했다.그럼에도 朴총재가 빅딜에 개입한 것으로 비쳐질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 野 수도권 3후보 공동전선 형성/崔秉烈·孫鶴圭 후보 회견

    ◎“공통이슈 내걸어 유권자 심판 받겠다” 선언/여 고건·임창열 후보에 “TV토론 수락” 맹공 한나라당이 ‘6·4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서울 경기 인천등 수도권 3개 지역을 한데 묶어 공동전선을 형성했다. 崔秉烈 서울시장후보와 孫鶴圭 경기지사후보는 8일 여의도 당사에서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환란책임론과 정계개편,특정지역 편중인사,지역민생 해결등을 수도권 공동 이슈로 내걸어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오는 19일 지방선거 후보등록일에는 뒤늦게 후보로 확정된 安相洙 인천시장후보까지 가세,3자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뒤 함께 유세를 벌이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견에서 두 후보는 ▲수도권의 경제난 극복과 실업대책을 위한 공동 노력 ▲서울­경기­인천을 잇는 광역수도권을 ‘동북아 중핵지역’으로 개발 ▲수도권 종합발전 청사진 제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이를 위해 두 후보는 당내 서울시장 경선후보로 나섰던 도시계획전문가 郭英薰씨와 李海載 전 경기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수도권발전 공동위원회’를 구성,환경·교통·주택 등 수도권의 민생현안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어 이들은 여권의 高建 서울시장후보와 林昌烈 경기지사후보를 겨냥,“별다른 이유 표명도 없이 이미 몇차례 계획되어 있던 언론사 주최 토론회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겉으로는 선거문화의 개혁을 외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깨끗한 선거와 개혁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TV토론 등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또 “정부여당의 지역편향공천과 야당 파괴행위가 국민 분열과 정치권의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특히 지방선거에 이용할 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검찰의 편향된 정치수사는 즉각 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獨 정계 유로화 가입 지지는 國益 부합(해외사설)

    독일 마르크화가 선을 보인지 50년이 흘렀다.민주·번영·안정이라는 상징과 의미를 담은채 오늘에 이르고 있는 마르크화가 유럽 단일화폐인 유로화로 대체되는데 대해 대부분의 독일인들은 아직도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헬무트 콜 총리는 유로화는 마르크화만큼 훌륭하고도 안정적인 화폐단위가 될 것이며,독일의 상대국가들도 유로화를 통해 마르크화의 문화를 잘 받아들일 것이라고 꾸준히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독일인들의 정서는 지난 23일 독일의회에서 99년 1월부터 출범하는 유로화에 대한 독일의 가입에 아무런 장애가 되지 못했다.여당인 기민당과 기사당,그리고 자민당은 물론이고 야당인 사민당과 녹색당도 절대다수가 유로화 가입에 찬성표를 던졌기 때문이다.프랑스 의회의 치졸했던 광경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오는 9월27일 있을 독일의 연방선거는 이미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상황이다.앞으로 4년간 권력을 잡기 위한 여야의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그러나 사민당이나 녹색당의 지도자들은 유로화가입의 찬성이 콜 총리에 대한찬성처럼 비쳐질 우려가 있음에도 프랑스의 공화국연합처럼 기권하거나 반대하지 않았다.그들은 국가의 영광과 이익을 위해 찬성표를 던졌으며,유럽을 위한 결정적인 순간의 독일의 태도에 충실했다.단지 동독의 위기를 악용하고 있는 옛 동독공산당의 후신인 민사당의 몇몇 의원들만 반대했을 뿐이다. 차기 총리 자리를 놓고 맞붙은 콜 총리와 게르하르트 슈뢰더 사민당총리후보는 유로화에 대해 자신들의 주장들을 확실히 밝히고 있다.양측 모두 유럽단일화폐 가입은 세계화로 인한 경제전쟁에서 독일과 독일국민들의 이익을 보장하는 가장 훌륭한 조치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같다. 슈뢰더 후보는 유로화를 위해 자신들의 주장을 희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모든 의원들도 유로화의 가입은 통일된 유럽에서 독일의 위치와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 러 독립 노련 9일 총파업 계획/체임 96억불 지급 요구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 연방 독립 노동조합연맹은 오는 9일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미하일슈마코프 연맹 의장을 인용,31일 밝혔다. 슈마코프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9일 임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러시아 전역의 모든 경제 분야 각 단위 직장별 총파업과 대대적인 집회 및 피켓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타스 통신은 지난 2월초 현재 러시아 전역에서 미지급된 급료는 5백77억루블(96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공식 집계되고 있다고 전했다.
  • “한국산 반덤핑 제소”/獨·美 반도체사 EU에

    【베를린 연합】 미국의 IBM과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독일의 지멘스사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한국산 반도체에 대한 반(反)덤핑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독일의 시사주간 데어 슈피겔이 23일 보도했다. 슈피겔은 이들 업체의 말을 인용,세계 반도체시장의 30%를 장악하고 있는 삼성,현대,LG가 생산원가 이하의 가격으로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고 밝히고 이 때문에 드레스덴에 있는 지멘스사 공장은 제품생산을 줄이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 “아 위기국 고금리 강요는 잘못”/세은 부총재

    ◎내수침체 불러 금융난 더 악화 【마닐라 신화 AFP 연합】 조제프 슈티글리츠 세계은행 부총재는 12일 아시아 금융위기국에 고금리를 강요하는 것은 “잘못된 처방”이라고 말했다. 또 슈티글리츠 부총재와 함께 마닐라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경제포럼에 동석한 세계은행 간부는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동아시아 3국이 올해 경기후퇴로 타격받을 것이라면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슈티글리츠 부총재는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공동주최하는 포럼에 참석한 350여명의 각국 대표에게 아시아 금융위기국들에 고금리를 강요하는 것이 “잘못된 처방”이라며 높은 인플레와 재정적자를 보인 중남미와 아시아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동아시아에서는 금리 상승이 내수 침체를 유발해 금융위기를 오히려 악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슈티글리츠 부총재는 그러나 금융위기 상황에서 고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한 점도 많다면서 통화당국의 결의를 과시하고 거시경제를 강화하는 한편외자를 더 많이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뜨는 슈뢰더 지는 콜 총리/독 선거전 본격 돌입

    ◎콜 총리­“지지율 낮다” 후보교체론 떠올라/슈뢰더­“실업해소” 공약으로 인기 급상승 【파리=김병헌 특파원】 독일 사민당(SPD)이 2일 게하르트 슈뢰더 니더작센주 총리를 연방 총리후보로 공식 지명하면서 독일 여야는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슈뢰더 주총리는 후보수락 연설에서 “오는 9월27일 실시되는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녹색당과 함께 연립정권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그는 12.6%에 달하는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노동시간을 유연화하고 직업교육 및 연구개발을 위한 국가지원을 늘리며 공공치안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하는 등 표몰이에 나서고 있다. 슈뢰더의 정책은 온건개혁 이미지인 영국 노동당의 블레어 총리 노선과 비슷해 지금까지는 독일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하고 있다.그러나 그의 정책은 구체적 실천계획을 갖추지 못하고 있고 일부 정책들은 모순을 갖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5차 연임에 도전하고 있는 기민당(CDU)의 콜 총리는 슈뢰더 후보의 이러한 정책적 모순과 아직 검증되지 않은 정책들의 취약점을 파고드는 데 주력하며 반격에 나서고 있다. 콜 총리는 적­녹(SPD­녹색당) 연정의 정책방향,세제개혁,유럽 통화단일화 등을 선거쟁점화하며 이들 현안에 대한 슈뢰더의 구체적인 입장 천명을 요구하고 있다. 콜 총리는 그러나 낮은 지지율과 당내 후보교체론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CDU내에서는 대중적 인기가 높은 볼프강 쇼이블레 기민/기사연합(CDU/CSU) 원내의장으로 총리후보를 교체해야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그러나 콜 총리는 후보사퇴론을 일축하고 있다. 현재 여론조사 결과는 슈뢰더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다.하지만 정책의 취약성과 녹색당과의 연정을 우려하는 중도계층 유권자들의 이탈 예상 등으로 슈뢰더가 쉽게 승리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더욱히 콜 총리는 94년 선거에서도 초반 열세를 뒤엎고 승리한 저력을 갖고 있으며 독일통일을 이룩한 그의 지도력도 높이 평가되고 있어 선거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일부 정치평론가들은 말한다.
  • 독 사민당 총리후보에 슈뢰더/주선거 48.1% 압승

    ◎16년 집권 콜정부 최대 위기에 【파리=김병헌 특파원】 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니더작센주 총리가 오는 9월 연방 총선에서 헬무트 콜 총리와 맞설 야당 사민당(SPD)의 총리후보로 확정됐다. 정치평론가들은 ‘독일의 블레어’로 불리는 슈뢰더가 야당총리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오는 9월27일 실시되는 연방총선에서 야당이 승리,16년간 장기집권하고 있는 콜 정권을 퇴진시키는 정권교체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한다. 슈뢰더 니더작센주 총리는 1일 열린 주선거에서 자신이 이끄는 SPD가 지난 94년 선거 때의 44.3%보다 3.8%포인트나 높은 48.1%를 득표함으로써 주의회 159석중 단독정부 구성이 가능한 84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헬무트 콜총리가 이끄는 기민당(CDU)은 35.8%의 득표로 63석을 차지했다. 선거결과가 알려지자 총리후보를 놓고 각축을 벌이던 오스카 라퐁텐 당수는 “SPD 총리후보는 슈뢰더”라고 선언,당내 후보지명 경쟁에서 패배했음을 시인했다.프란츠 뮌터페링 SPD 사무총장은 2일 열리는 집행위가 슈뢰더 주총리를 연방총리후보로 지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시사주간지 데어 슈피겔이 발표한 정치인 호감도 여론조사에서 슈뢰더 주총리는 65%의 지지를 얻어 44%의 라퐁텐 당수와 37%의 콜 총리에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선거때까지 변수가 없는한 정권교체가 확실하다는게 현지전문가들의 분석이다.지난 25일 알렌스바흐 연구소의 여론조사에서도 당장 선거가 실시될 경우 SPD 40%,여당인 기민 시사연합(CDU/CSU)33%로 나타났다.
  • 수마일 밖서도 거대한 불기둥 보여/대만기 참사 이모저모

    ◎부기장 “짙은 안개… 재착륙 시도” 교신후 두절/유일한 생존자 10세 소년 병원 후송뒤 곧 숨져 【타이베이 외신 종합】 ○…사고가 난 장개석 국제공항 부근에는 사고기가 충돌한 흔적이 있는듯 몇 채의 가옥 건물에 큰 피해가 있었으며 불길이 거세게 일고 있어 사고 당시의 참혹함을 연출. 소방차량과 인명구조대 등이 뒤엉킨 현장에는 안개가 낀 어둠속에 붉은 불길과 시커먼 연기만이 수마일 밖에서도 보일 정도.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은 사고기가 인근 주택과 충돌한 뒤 큰 화염에 휩싸였다고 말했는데 현장에 불길에 싸인 비행기의 잔해는 형채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했다고. 또한 사고기의 주요부분들은 공항 활주로에까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사고기가 충돌직후 큰 폭발이 있었음을 대변. ○…공항당국자인 슈 코우치엔씨는 “짙은 안개로 1차 착륙에 실패한 676편의 부기장은 2차 착륙을 시도하겠다고 말한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혀 이날 사고가 안개에 의한 시계불량이 원인이었음을 간접적으로 증명. ○…사고기에는 타이완 중앙은행 총재 셰우 얀동씨와 고위은행간부들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그들은 발리에서 열린 중앙은행 회의에 참석했다 변을 당했다고. 사고 사망자 가운데 10세의 소년은 한때 유일한 생존자로 알려졌으나 병원으로 옮겨진 뒤 곧바로 숨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했다.그러나 이 소년은 사고기 탑승자인지 혹은 사고를 당한 인근주택에 머물던 아이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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