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87
  • 儒林(252)-제2부 周遊列國 제6장 孔子穿珠

    儒林(252)-제2부 周遊列國 제6장 孔子穿珠

    제2부 周遊列國 제6장 孔子穿珠 공자가 이처럼 강경하게 제자인 염유를 꾸짖고 있는 것은 염유가 그럴듯한 궤변으로 신하로서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모두 자신의 상관인 계강자의 탓으로 돌리는 변명을 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평소에 공자는 말만 번지르르한 사람을 싫어하고 있었다. 특히 변명에 대해서는 극단적인 혐오감을 갖고 있었는데, 논어에 보면 자로가 나이어린 자고(子羔)를 정치에 나아가게 하자 공자는 아직 배움에 익숙지 못한 자고를 정치에 나아가게 한다고 자로를 심하게 꾸짖은 적이 있었다. 이때 자로가 ‘백성을 다스리고 국가에 사직을 돌보는 것도 배움이 아닙니까.’하고 변명을 하자 공자는 자로를 책망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이 때문에 말재주꾼을 싫어한다.” 이와 같이 변명을 싫어한 공자의 극언은 변명이 교묘한 회피에 불가하며 자신의 게으름을 감추는 교묘한 말장난에 지나지 않음을 경책하는 가르침에서 비롯된 것이다. 20세기의 성자 슈바이처도 변명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경계하고 있다. “타인이나 사실에 변명을 찾지 말고 모든 사건에 있어서 자기 자신의 문제로 환원하여 사물의 궁극적인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 슈바이처의 말처럼 변명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서 비롯된 본질의 문제를 남에게 전가함으로써 책임을 회피하는 거짓인 것이다. 따라서 공자는 전유를 공격하려는 계강자의 잘못을 ‘그것은 너의 잘못이 아니겠느냐.’하고 일차로 꾸짖고 다시 염유가 ‘그것은 계씨가 치르는 것이지 저희 두 사람은 원치 않은 일입니다.’라고 연이어 변명하자 ‘너의 말은 분명히 잘못이다.’라는 말로 꾸짖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공자의 극언에도 염유는 다시 변명한다.‘지금 공격하여 빼앗지 않으면 반드시 후세에 화근이 될 것입니다.’ 그러자 공자는 ‘군자는 그가 바라는 것은 버려둔 채 말하지 아니하고 또 그것을 변명하려는 것을 미워한다.(君子疾夫舍曰欲之而必爲之辭)’라고 질책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공자는 말을 앞세우고 말만 번지르르한 사람을 싫어하고 있었다. 말재주로 다른 사람에게 아첨하는 것은 사리를 얻기 위해 자신을 속이는 행위이며, 본심의 덕을 해치는 위선이기 때문이었다. 아첨꾼과 말만 잘하는 말재주꾼에 대해서 공자는 논어의 곳곳에서 다음과 같이 경책하고 있다. “말을 좋게 하고 얼굴빛을 곱게 하는 사람은 어진 이가 적다.(巧言令色鮮矣仁)” 공자의 이 말에서 ‘발라맞추는 말과 알랑거리는 낯빛’이라는 뜻의 ‘교언영색’이란 고사성어가 나온 것. 이는 남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아첨하는 말과 보기 좋게 꾸미는 표정을 말하는 것이다. 또 공자는 ‘말 잘하는 사람보다 어눌하나 말에 진실이 깃든 사람을 좋아하여 의지가 굳고 꾸밈이 없고 말수가 적은 사람만이 인(仁)에 가깝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논어의 공야장편에는 이러한 공자의 사상을 나타내 보이는 중요한 장면이 나오고 있다. “공자의 제자 중에 중궁(仲弓)이란 사람이 있었다. 노나라사람으로 공자보다 29세나 아래였는데, 일찍이 공자 자신이 ‘염옹(雍:중궁의 이름)은 임금노릇을 하게 할만하다.’라고 칭찬할 수 있을 만큼 덕망이 높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중궁은 말주변이 없었다. 따라서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곤 하였다.‘염옹은 어질지만 말재주가 없습니다.’이에 대해 공자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도대체 말재주를 어디에 쓰겠는가.”
  • [월드이슈 ‘존엄사’ 논쟁] “안락사 허용하라” 거세진 요구

    프랑스 하원이 지난달 30일 소생 가망이 없는 말기환자가 생명연장 치료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 ‘환자와 임종의 권리에 관한 법률’을 만장일치로 승인,20년 동안 지속돼 온 ‘존엄하게 죽을 권리’ 논쟁은 일단락됐다. 네덜란드와 벨기에처럼 안락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프랑스가 존엄하게 삶을 마감할 권리를 법적으로 인정함에 따라 안락사를 금지하고 있는 다른 국가에서도 제한적이나마 안락사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회복불능인 환자에 대한 치료를 중단하는 행위가 가정과 병원에서 광범위하게 행해지고 있다. 물론 종교계는 안락사에 대해 여전히 ‘절대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파리 함혜리특파원| 프랑스에서 ‘존엄하게 죽을 권리’ 논쟁은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한 청년의 어머니가 아들의 안락사를 시도한 사건을 계기로 촉발됐다. ●뱅상 욍베르의 호소 전직 소방관인 뱅상 욍베르는 지난 2000년 9월24일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마비에다 시각과 언어능력마저 상실하는 사실상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 오른쪽 엄지손가락 하나만을 겨우 움직일 수 있는 상태였던 그는 곁에서 어머니가 알파벳을 하나씩 부르다 원하는 글자가 나왔을 때 손가락을 움직이는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다. 의식은 뚜렷하지만 병세는 호전되지 않아 육체적·심리적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던 뱅상은 2002년 12월 자크 시라크 대통령에게 ‘죽을 권리를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썼다. 뱅상은 편지에서 “뚜렷한 의식을 갖고 있는 환자라면 누구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고 생존 또는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면서 “나를 위해서,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서 죽음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그의 청원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프랑스에서는 안락사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들의 고통을 보다 못한 어머니 마리 욍베르는 아들이 사고를 당한 지 만 3년째 되는 날인 지난해 9월24일 아들에게 다량의 신경안정제를 주사했고 뱅상은 이틀 만에 숨졌다. 이 사건은 프랑스에서 내연하고 있던 안락사의 합법화 논쟁에 불을 지폈다. 안락사를 제한적이라도 허용해야 한다는 여론도 들끓었다.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위한 협회(ADMD)’의 장 코엔 회장은 “죽음은 정상적인 삶의 연장”이라며 “인간답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권리가 존중되듯이 품위있게 자신의 삶을 마감할 수 있는 권리도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에서 안락사는 여전히 ‘불법’ ‘환자와 임종의 권리에 관한 법’은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인정하되 환자의 의식 유무에 따른 다양한 생명 마감절차를 규정하는 등 가망이 없는 환자의 고통을 단축할 수 있는 조건을 엄격히 명시했다. 소생 불가능한 환자가 원할 경우 의사는 생명연장 장치의 제거나 일시적인 소생술에 의한 치료를 중지할 수 있으며 죽음을 앞당기는 역효과를 가져오는 한이 있더라도 통증완화제를 투여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다만 이같은 처치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환자에게 상세히 설명해야 한다. 환자가 자신의 뜻을 표현할 수 없는 상태일 경우 환자의 가장 가까운 가족이 이를 대신할 수 있다. 필립 두스트 블라지 보건장관은 “새 법에 따라 프랑스에서 삶의 마감은 또 다른 측면을 갖게 된다. 죽음은 더 이상 복종의 시간이 아닌 선택의 시간이 된다.”면서 “그러나 안락사가 금지되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유럽에서는 네덜란드가 지난 2001년 4월 안락사를 법적으로 허용했으며, 벨기에와 스위스에서는 자살을 하려 해도 신체여건상 자살할 수 없는 말기 환자들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죽을 수 있도록 자살 지원을 합법화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경우 매년 3500명이 합법적으로 안락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실을 감안, 법을 개정해야 한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소생술로 생명을 유지하다 갑자기 숨진 경우의 50%가량이 치료 중단에 따른 것으로 집계될 만큼 가망없는 환자에 대한 치료 중단은 실제로 많이 이뤄지고 있지만 명확한 관련 법이 없어 의료진이 판단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전국의사협회가 ‘환자와 임종의 권리에 관한 법률’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며 전폭적인 환영의사를 표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여론도 대체적으로 그런 쪽이다. 프랑스의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6%가 환자 본인이 원할 경우 죽을 수 있는 자유를 가져야 하며,80%가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국도 안락사 옹호단체인 ‘자발적 안락사협회(VES)’의 지난 9월 여론조사에서 영국인의 82%가 현재의 자살 관련법 개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국에서는 환자가 원하거나, 의사가 소생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 이를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이 잇따라 이런 사회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lotus@seoul.co.kr ●존엄사와 안락사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말하는 ‘존엄사’는 말기 환자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더이상 소생치료나 연명술에 의지하지 않고 편안하게 죽음을 맞게 하는 것을 말하고,‘안락사’는 고통을 없앨 다른 수단이 없을 경우 약물 투여나 인공호흡기를 떼는 등의 인위적인 방법으로 생명을 끊는 행위를 가리킨다. ■ 미국 미국 50개주(州) 가운데 안락사를 법으로 허용하는 곳은 오리건주 한주뿐이다. 미시간과 메인, 하와이 등에서도 안락사 허용을 법제화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주민 반대로 부결됐다. 오리건주는 1994년 안락사법인 ‘존엄 사망법(Death with Dignity)’을 주민 투표로 통과시켰다. 일단 시행한 뒤 3년 뒤 확정한다는 단서가 붙었지만 원안대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고통에 시달리며 시한부 삶을 사는 오리건주 주민은 의사에게 치사량의 약을 처방받아 숨질 권리가 생겼고, 지금까지 171명 이상이 그렇게 죽음을 택했다. 하지만 오리건주의 안락사법은 아직도 법정 싸움에 휘말려 있다. 안락사법에 반대하는 미 연방정부가 소송을 냈기 때문이다. 연방정부는 지난 5월 항소심에서 졌지만 “안락사법이 약물 사용에 관한 연방법(CSA)에서 규정한 ‘정당한 치료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지난달 대법원에 상고했다. 1997년에도 안락사 허용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이 있었다. 당시 대법원은 안락사 권한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결했지만 각 주가 안락사 허용 여부를 결정할 여지는 남겨 두었다. 정부의 상고에 대해 대법원은 내년 초 심리 여부를 결정한다. 정부의 승소 가능성은 97년 당시 판결문 작성을 주도했으며 현재 갑상선암으로 정상적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는 보수 성향의 윌리엄 렌퀴스트 대법원장이 참여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11월 대선에서 존 케리 후보가 당선됐다면 정부가 소송을 취하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많다. 안락사에 반대해온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달리 케리는 “개인적으로 안락사에 반대하지만 오리건주 법에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미국에서 안락사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된 계기는 10여년 동안 130명을 안락사시킨 ‘죽음의 의사’ 잭 케보키언 사건이었다. 케보키언은 지난 99년 루게릭병 환자를 안락사시킨 혐의로 2급 살인죄를 적용받아 10∼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고 있다. 최근에는 14년 간 의식을 잃고 튜브로 영양분을 제공받아 살아온 아내를 안락사시키기 위해 튜브를 제거하게 해달라는 플로리다주 마이클 시아보 사건이 쟁점이다. 연방대법원은 시아보의 손을 들어줬으나 안락사에 반대해온 대통령 동생 젭 부시 주지사는 재판 과정에 하자가 있다며 대법원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일본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에는 안락사를 관습적으로 용인하는 분위기가 있으나 아직 법제화되지는 않아 실제로 안락사가 이뤄지거나 문제화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대신 일본에서는 죽음이 임박했을 경우 연명치료(목숨을 연장시키기 위한 치료)를 거부, 자연사를 선택하는 ‘존엄사(尊嚴死)’가 폭넓게 인정되고 있다. 존엄사를 내세워 안락사를 적절히 수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관련 법은 현재 청원 단계이다. 존엄사를 인정하려는 사회적 움직임도 활발하다.1976년 창설된 ‘일본존엄사협회’는 10만명 이상의 회원을 거느리며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존엄사 관련 단체들도 적지 않다. 다만 일본존엄사협회 회원수가 최근 수년간 정체상태이다. 이는 안락사나 존엄사가 사회적인 쟁점으로 부각된 사례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일반국민 다수는 절박한 과제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후생노동성이 지난해 실시한 의식조사에서 일본국민의 74%는 고통을 동반하는 말기질환 환자에 대한 연명치료에 부정적이었다. 그 가운데 59%는 존엄사를 지지했고 14%는 안락사까지도 찬성했다. 존엄사의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여전히 37%였다. 앞서 일본에서는 1990년대 중반 교토의 한 병원장이 말기 암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근육 이완제를 투여, 안락사시킨 것이 적발돼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바 있으나 근래에는 특별한 논란이 없는 상태다. 일본은 다만 안락사나 존엄사시킬 경우 유죄 여부에 대해 법원의 판례(95년 요코하마 법원)를 준용하고 있다. 당시 법원은 가족의 부탁을 받고 골수종 환자를 안락사시킨 도카이의대병원 의사에게 유죄판결을 내리면서 ‘안락사’의 4가지 조건을 명시했다.▲환자의 견딜 수 없는 고통이 계속되고 ▲죽음이 임박했으며 ▲고통을 없앨 다른 수단이 없고 ▲환자 본인이 명백히 안락사를 원할 경우에만 안락사가 허용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일본에서는 죽음이 임박했을 때 생명연장 치료를 거부해 자연사를 선택하는 소극적인 안락사를 폭넓게 인정하는 추세다. 다만 올 들어 인터넷 동반자살이 도쿄는 물론 전국적으로 빈발하며 젊은층의 자살사이트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중에서 “안락사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다.”는 등의 안락사나 존엄사를 앞세운 자살사이트가 적지 않아 안락사 문제를 다소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는 평이다. taein@seoul.co.kr
  • ‘5초의 승부’를 잡아라

    ‘5초의 승부’를 잡아라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을 위한 면접이 다음달 중순까지 진행되면서 취업 준비생들의 마음이 바쁘다. 면접의 성패는 짧은 시간 안에 면접관에게 보여지는 이미지, 바로 첫인상. 실제로 최근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국내외기업의 인사담당자 10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80.6%가 지원자의 인상을 채용 기준의 하나로 고려하며, 이 중 18%는 상당히 비중을 두는 것으로 응답했다.73.3%에 달하는 응답자가 인상 때문에 면접에 감점을 준 적이 있을 정도니, 오죽하면 면접을 ‘5초의 결전’이라고 할까. 최고의 컨디션으로 면접에서 자신감을 보일 수 있는 이미지 전략을 세워 보자. ■ 취업 마지막 관문 면접…피부관리·패션 2주전략 ●D-14:관리 돌입 지원자의 피부가 깨끗하지 않으면 게을러 보일 뿐만 아니라 깔끔하지 못한 성격으로 보여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볼과 턱 등에 여드름이 생겼다면 매일매일 이중세안으로 피부에 쌓인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해야 한다. 엔프라니 ‘화이트제닉 멜라닌 락 스팟케어’, 마몽드 ‘허니 슈가 필링’, 코리아나 ‘자인 생기팩’ 등 색소침착을 막고 각질을 제거해 깨끗한 피부톤을 유지해 주는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좋다. 이미지를 좌우하는 하얀 치아를 위해 2주 동안 치아미백을 할 수 있는 ‘클라렌’을 사용하거나, 깔끔한 옷테를 해치는 비듬 제거를 위해 스벤슨코리아가 진행하는 2주 집중관리 ‘이머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깔끔한 머리관리를 하는 것도 좋다.(1588-4247) ●D-7:트러블 관리 면접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 마음이 초조해져 피부가 급격히 건조해지고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부분적인 손질이 중요한 시기. 수면 부족으로 생기는 눈 밑 그늘은 표정을 어둡게 하므로 반드시 손질해 주어야 한다. 엔프라니의 ‘페어웰 링클 비주얼 리페어·아이 포커스 패치’나 DHC ‘눈 전용 시트팩’ 등 간단히 붙이는 제품으로 생기있고 탄력적인 눈관리를 할 수 있다. 대화할 때 가장 많이 시선이 가는 입술도 필수로 관리해야 할 부분. 입이 마르면 입술에 침을 바르는 행동으로 자신감이 없다는 평을 받기 쉽다. 입가에 일어난 하얀 각질도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뉴트로지나 립 모이스춰라이저’,‘니베아 립케어 모이스쳐’,‘바디샵 비타민 E립케어’ 등으로 입술을 촉촉하고 건강하게 관리한다. ●D-3:막판 집중 관리 여성 지원자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다. 들뜨지 않고 자연스러운 면접당일 메이크업을 위해 피부보습을 위한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태평양 라네즈 ‘워터 슬리핑 팩’은 바르고 바로 잘 수 있는 신개념 팩으로 바쁜 지원자에게 권할 만할 제품. 미래파 ‘에센스 마스크’나 애경 ‘포튠 멀티 솔루션 마스크 팩’은 남성이 사용할 만한 제품이다. ●D-1:무리하지 않는 관리 면접 전날에는 평소 사용하던 제품으로 피부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이중세안을 한 뒤 화장솜에 화장수를 충분히 적셔 피부결 방향으로 부드럽게 닦아 내거나 얼굴에 올려 놓고 2∼3분 후에 제거해 피부결을 정돈한다. 눈이 붓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장솜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뒤 자기 전에 눈 위에 2∼3분 올려 놓아 피로를 풀어 준다. ■ 단정·깔끔한 첫 인상 시선 ‘확~’ ●D-데이:옷차림에 승부수 면접용 옷차림의 정답은 깔끔하면서 단정한 차림이다. 여성은 치마나 바지 정장이 가장 무난하다. 무릎 위로 5㎝ 이상 올라가지 않는 치마, 화려한 장식 대신 목 부위가 깔끔하게 처리된 블라우스가 좋다. 베이지색과 회색은 차분하고, 갈색과 남색은 세련돼 보인다. 핸드백, 구두, 스타킹은 옷과 같은 계열로 매치시킨다. 특히 구두는 적당한 높이에 앞이나 뒤트임이 없는 기본형으로 신는다. 남성은 자신의 체형이 어떤지 체크해 어울리면서도 결점을 감추는 정장을 준비한다. 키가 크고 마른 사람은 진한 색상에 각진 어깨선을 강조하는 디자인이 좋다. 너무 헐렁하게 입으면 말라보여 NG. 뚱뚱한 사람은 세로줄 무늬가 있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좁아지는 진한 색의 정장으로 둔한 인상을 감소시킨다. 키가 작고 말랐다면 중간톤의 회색·갈색 계열로 볼륨감 있는 정장이 좋다. 화장은 분위기에 맞게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포인트. 자신의 피부보다 약간 밝은 톤으로 연출하고 중간톤의 입술색상으로 차분하면서 이지적인 이미지를 표현한다. 남성은 남성용 컬러로션으로 피부결을 부드럽게 연출한다. 앞머리가 눈을 가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긴머리는 깔끔하게 묶어 깨끗한 인상을 준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빚내 대체농토 샀는데 웬 날벼락…

    빚내 대체농토 샀는데 웬 날벼락…

    “대통령더러 우리 땅 사가라 그래유.” 충남 연기군 남면 갈운리의 김옥태(48·여)씨는 기자를 만나자마자 털썩 주저앉으면서 울음부터 터뜨렸다. 김씨와 남편 임재호(50)씨는 행정수도가 들어와 토지가 수용될 것이라는 정부의 정책을 믿고 이웃들과 서면 아촌리에 8억원을 들여 집과 축사를 사들였으나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로 재산을 날리고 빚까지 떠안은 채 살아갈 처지가 됐기 때문이다. 땅과 집 값이 크게 떨어질 것이 뻔하고, 설령 싸게 내놓는다고 해도 사려는 사람이 없을 테니 울며 겨자먹기로 이자를 물어내며 갖고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대유. 뭐 이런 게 다 있슈. 이래서는 안 되는 일이여유.” 김씨는 연방 분통을 터뜨렸다. 김씨가 땅을 사들인 것은 신행정수도 예정지가 결정되고 대통령이 강력한 추진의사를 밝힌 직후인 지난 8월. 김씨는 “처음엔 대대로 살아온 고향을 버린다는 게 쉽지 않아 반대하다가 정부 의지가 워낙 강력해 어쩔 수 없이 고향과 가깝고 수용이 안 되는 서면에 앞으로 살아갈 땅을 샀다.”면서 “우리가 돌았어….”라고 되뇌었다. 김씨네가 이웃과 함께 산 부동산은 주택과 축사가 딸린 2600평짜리 논·밭이다. 평당 30만원으로 주변보다 조금 비쌌지만 집과 축사가 오롯이 지어져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김씨와 이웃집은 현재 소유하고 있는 집, 축사, 논·밭과 새로 사들인 부동산까지 모두 담보로 잡히고 농협에서 3억원씩 빚을 냈다. 나머지 1억원은 직장에 다니는 딸들이 빚을 냈다고 한다. 김씨는 “내년 1월부터 보상이 나오면 이 정도 빚은 너끈히 갚고도 남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가슴을 쳤다. 김씨 부부는 700평의 논·밭을 일구고 소 20마리를 기르며 알뜰하게 살아와 그동안에는 누구에게도 빚을 져본 일이 없었다고 했다. 남편 임씨는 2년전 틈틈이 건축일을 다니다 다리를 다친 뒤에는 농사에만 전념했다. 김씨도 식당에 나가고 있다. 김씨는 “우리처럼 열심히 산 사람도 없는데 이게 웬 날벼락이냐.”고 눈물을 쏟았다. 남편 임씨는 전날 한숨도 못자고 “소 먹일 짚 가지러 간다.”며 아침 일찍 나가서는 소식이 없었다. 김씨 부부는 지난 3월 폭설로 축사 지붕이 무너졌지만 ‘행정수도가 온다는데 뭘 고치냐.’는 이웃의 얘기에 일부만 고치고 나머지는 손도 대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김씨네와 함께 땅을 산 성기정(54·여)씨도 “난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나와 TV를 봐도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 어제 무슨 토론인가를 보니까 헌법에 대해서만 얘기하던데 그게 문제라면 진작에 얘기를 했어야 하지 않았느냐.”며 화를 삭이지 못했다. 성씨와 남편 임정철(55)씨는 대지 1000평의 집과 축사,1200평의 논·밭을 갖고 있다. 이것과 서면에 산 부동산도 모두 농협에 부채 담보로 잡혔다. 농협에서 얻은 3억원 말고도 나머지 1억원은 사채를 얻어 충당했다. 두 집이 내야 하는 이자만 매달 500만원이 넘는다고 했다. 소 20마리를 기르고 있는 성씨는 “조상 대대로 살던 고향인데 행정수도가 오지 않으면 왜 다른 곳에 땅을 샀겠느냐.”면서 “영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작은아들 보내주느라고 이전에도 8000만원의 빚이 있었는데 큰 일”이라고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성씨는 “이웃 마을에 사는 친척을 비롯해 부여 등에 농토를 산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성씨는 “떨어진 콩 한톨이라도 모두 주워 된장을 만들어 팔고 뼈빠지게 농사를 지어도 1년에 겨우 천만원밖에 벌지를 못하는데 이 많은 빚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성씨는 “이자를 못내 전 재산이 경매에 넘겨지면 우린 죽는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하소연했다. 성씨는 “강아지도 몰아대면 빠져나갈 구멍을 찾는다.”며 이같은 일을 자초한 대통령과 국회가 나서 해결해줄 것을 바랐다. 연기군 남면 한문수 면장은 “농민들이 더 오르기 전에 다른 곳에 농사지을 땅을 마련하려 빚을 내면서 우리 면에서만 지난해 말 이후 300억원이 대출된 것으로 안다.”면서 “지금 땅과 새로 산 땅을 모두 날릴 판”이라고 걱정스러워 했다. 22일 오후 충남 공주시 장기면. 마을 입구와 면사무소, 농협에 내걸렸던 ‘행복 1번지로 통하는 행정수도 이전’,‘아름다운 행정수도 이전 운동’ 등의 플래카드는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면 직원은 “주민들이 속이 뒤집어진다고 해서 아침 일찍 떼어버렸다.”면서 “일이 이렇게 된 마당에 계속 놔둬 본들 비웃음밖에 더 사겠느냐.”고 한숨을 내쉬었다. 면사무소 주변에 밀집한 부동산 중개업소 20여곳 가운데 문을 연 곳은 1곳뿐이었다. 그나마 중개업자는 기자가 접근하자 “서울에 계신 높으신 양반들은 순진한 사람들 놀리는 게 그렇게 재미있느냐.”면서 “외지 사람과는 말도 섞기 싫다.”고 문을 닫아걸었다. 이날 면사무소 직원들은 하루종일 각 마을을 돌며 주민들을 위로해야 했다. 이주를 준비하다 낭패를 본 주민들은 “우리가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기에 이런 꼴을 당하느냐.”며 공무원을 향해 분통을 터뜨렸다. ●면직원들 마을돌며 주민 위로 장기면 당암리에서 태어나 25년 동안 돼지와 소를 키워온 윤종환(50)씨는 행정수도가 들어서면 옮겨 가기 위해 지난달 이웃한 의당면에 축사부지 3000평을 사들였다. 이전하는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땅값이 뛸 것이 걱정돼 은행에서 3억원을 대출받고 쌈짓돈까지 모두 털어 5억여원을 마련했다. 이주 보상금을 받고 새 축사에서 열심히 일하면 빚은 어렵지 않게 갚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무산된 지금은 당장 대출이자를 갚을 일에 밤잠을 설친다고 했다. ●대출받아 새축사 마련했는데… 윤씨는 “배운 것이 소·돼지 치는 일밖에 없어 미리 준비를 한 것인데 이 일을 어떻게 하느냐.”면서 “우리가 수도 이전을 원한 것도 아닌데 왜 피해를 봐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근처 축산농가들도 우리와 사정이 모두 비슷할 것”이라면서 “이제 당장 먹고 살 일이 막막하다.”고 한숨지었다. 장기면 봉안리에서 평생을 살아온 최은철(48)씨는 논 옆에 농가주택을 지으려고 형질변경 허가 신청을 냈다가 지난 6월17일 정부가 개발행위와 건축허가 등의 제한을 고시하는 바람에 12월 말까지 허가를 연기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최씨는 “집을 짓기 위해 준비를 하다 형질 변경에서 가로막혀 반년 가까이 땅을 놀렸다.”면서 “애들 장난 같은 수도이전 싸움에 괜한 손해를 봤다.”고 억울해했다. 당암리 토박이 김모(60)씨는 행정수도 이전 소식에 욕심을 내 봄부터 채소 비닐하우스를 5동에서 15동으로 늘렸다. 은행에서 6000여만원을 대출받았으나 보상금을 받으면 어떻게든 메울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 것. 하지만 꿈은 한순간에 날아가버렸다. 그는 당장 대출금과 이자 상환금 마련 때문에 곤란한 처지에 놓인 것은 물론이고, 이웃들로부터 “한몫 잡아보려 투기를 했다가 저 지경이 됐다.”는 뒷말까지 듣는다고 했다.●“정부서 모른 척하지 않을것” 하지만 주민들은 아직도 ‘정부가 우리를 완전히 모른 척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품고 있다. 정부가 ‘미안해서라도’ 다른 공공기관을 옮겨주지 않겠느냐는 것. 장기면 도계1리 토박이인 박모(65·상업)씨는 “주민들이 크게 실망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렇게까지 돌아가는 마당에 적어도 대전으로 옮겨갔던 도청이라도 공주에 되돌려주지 않겠느냐.”면서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졌지만 그만큼 후속조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공주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연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구름을 사랑한 과학자/리처드 험블린 지음

    이상 기후의 조짐이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슈퍼컴퓨터의 기술적 발전도 엄청난 위력을 지닌 자연의 변덕 앞에서는 속수무책.지금도 이러한데 18세기 후반 거대한 기상 이변의 소용돌이속에 휘말렸던 유럽 시민들이 겪었을 공포는 미루어 짐작할 만하다. ‘구름을 사랑한 과학자’는 구름 명명법과 분류법을 고안해 현대 기상학의 기초를 닦은 19세기 아마추어 기상학자 루크 하워드(1772∼1864)의 일대기이다.루크 하워드는 영국 런던에서 철제기구 제조업자의 아들로 태어났다.권위적인 아버지 밑에서 금욕적인 생활을 강요당하며 자란 그가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창밖의 구름을 관측하는 것이었다.결국 아버지의 뜻에 따라 약제사의 길을 걷게 되지만 구름에 대한 관찰은 멈추지 않았다. 든든한 조력자 윌리엄 알렌의 도움으로 과학과 철학을 토론하는 모임인 아스케시안 소사이어티에 참여한 그는 1802년 런던의 한 허름한 건물 지하에서 ‘구름의 변형에 관하여’라는 논문을 발표한다.구름은 수증기가 상승하면서 응결되어 만들어진 것이며,나아가 몇가지 기본 형태로 구름을 분류할 수 있다는 주장을 담은 이 논문은 기상학의 역사를 다시 쓰는 중요한 연구물로 각광받게 됐다.영국의 지질학자인 리처드 험블린은 기상학의 기초를 닦은 인물이면서도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루크 하워드의 삶과 업적을 철저한 고증을 통해 되살려놓는 동시에 구름과 대기 현상 연구의 역사,그리고 현대 기상학이 형성되는 과정 등 19세기 영국 런던 과학계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1만 7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나눔의 집’ 자원봉사 가슈 유리씨

    ‘나눔의 집’ 자원봉사 가슈 유리씨

    “일본은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17일 서울 이화여대 학생문화관에서 열린 ‘단절의 계보 일본군 성노예 피해 생존자의 소리와 초상’ 전시장에서 만난 일본인 자원봉사자 가슈 유리(여·23). 그는 “5년 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에 대해 들었을 때 피해자들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면서 “그 사실을 몰랐던 것이 너무 부끄러웠다.”고 털어놨다. 가슈는 12살 때 교토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하숙하던 한국 유학생과 친하게 지내면서 한국을 알게 됐다.‘하나,둘,셋’부터 배우기 시작한 한국어가 너무 재미있어 관심을 가지게 됐다.시가현에 있는 류코쿠 대학 국제문화학과에서 아시아 역사를 공부했다.그는 제대로 알게된 일본 역사에 회의를 느껴 ‘어떻게 하면 일본인으로서 당당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지난해 10월 한국에 왔다.그는 “공부하면서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이 모두 세상을 뜨기 전에 일본이 전후보상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강조했다.가슈는 지난 2월부터 ‘나눔의 집’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청소·설거지·자료번역 등의 봉사활동을 시작했다.지난 6월30일 김순덕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발길은 더 잦아져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들른다.그는 “손을 꼭 잡고 눈물을 흘리면서 ‘일본으로 돌아가면 꼭 주위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전해달라.’는 할머니들의 당부가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슈는 19일 일본으로 돌아간다.그는 “5개월 뒤 학교를 졸업하면 어떤 방법으로든 할머니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싶다.”면서 할머니들의 사진을 어루만졌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다음핫이슈 토론] “대입개선안 효과없을것” 70%

    [다음핫이슈 토론] “대입개선안 효과없을것” 70%

    |미디어다음 정환석기자|현재 중학교 3학년들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이 발표됐지만 네티즌들의 생각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핫이슈토론에서 지난달 26일부터 7일간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총 참여자 2858명중 69.98%(2000명)가 부정적 의견을 나타냈다.반면 긍정적 의견은 26.98%(771명)에 그쳤다. 찬성측은 “현행 수능성적 중심의 전형방식이 사교육비 증가 등 학교교육을 극도로 황폐화시키는 원인”이라며 “점수제의 폐지와 함께 수능시험의 반영비중을 대폭 줄이고 학교 교육의 과정과 결과를 담은 학생부 성적의 비중을 높이면 과외수요도 줄고 학교 수업이 활기를 띨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반대측은 “내신성적을 위한 사교육이 늘어날 것”이라며 “대학 입장에서는 9등급제 시행으로 학생들에 대한 변별력이 약화되고 일선학교가 점수 부풀리기를 하는 상황에서 대학별로 논술과 구술면접 강화,본고사 부활 논란이 가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100자 의견 ●외고 1학년 학부모 마니맘님 아이 반 평균이 95점 내외더군요.학교별 실력차 인정하지 않고 학생 선발한다면 절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죠. ●평등 만능시대 사발님 평범한 인재 몇 천명보다 특별한 천재 한 명이 더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겁니다. ●역사인식과 국제감각 부족의 산물 이시훈님 지금 논란의 대상이 되는 정책과 평준화라는 제도는 민주주의 근본정신에 크게 위배되는 정책과 제도입니다. ●교육은 대기만성형 wotns님 교육은 수십년을 바라보면서 정책을 수립하고 장관이 교체돼도 교육정책은 변함없어야 된다. ●대학교가 최고입니까? 짚세기님 학교라는 곳은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닙니다.공부도 중요하지만 지·인·덕·용기 등을 기르는 곳으로 생각합니다.
  • 정기국회 언론개혁·국보법 여야대치 예고

    정기국회 언론개혁·국보법 여야대치 예고

    “날치기는 없다.”(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 “실력저지 않겠다.”(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여야의 두 대표는 넉달 전 ‘새 국회’를 다짐했다.정 의장은 ‘상생국회’를 천명했다.4·15 총선 다음날인 기자회견에서다.박 대표는 ‘표결주의’를 선언했다.그 일주일 뒤인 4월23일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다. 두 대표의 약속은 그 다음달 3일 양당 대표회담에서 공식화됐다.‘3대 원칙 5대 과제’라는 협약으로 국민 앞에 제시됐다. 하지만 이는 불과 넉달만에 물거품이 될지도 모를 처지에 놓였다.17대 첫 정기국회가 1일 개회되자 두 진영이 벌이는 기싸움에서 읽혀진다.‘네탓’ 공방만 벌이는 구태정치가 재현될 조짐이다.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 “끝까지 합의가 안 되면 표결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이에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강력 저지하겠다.”고 날을 세웠다. 1일에는 양당의 대결 전략이 더욱 구체화됐다.열린우리당 임종석 대변인은 “개혁과제 추진에서는 ‘비타협 원칙’을 견지하겠다.”고 못박았다.반면 한나라당 남경필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당이 과반의 힘을 앞세워 단독 표결을 시도할 경우 물리력을 동원,저지할 수밖에 없다.”고 맞받아쳤다. ●넉달전 ‘상생’ 다짐 뒤집어질 위기 이제 초점은 하나로 모아진다.여야가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어떻게 될 것이냐의 문제다.무엇보다 17대 첫 정기국회는 쟁점 법안이 그 어느 때보다 많다.무엇보다 여당이 ‘개혁입법 처리’를 천명하면서 야당과의 대치국면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 이를 가늠할 최대 변수는 소속 의원들이 어느 정도로 당론을 따라주느냐에 있다.그 결속도에 따라 표결처리할 수도,중도 포기할 수도,‘최후 선택’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신문법등 현안 역대 최다 수준 쟁점 법안들을 3대 유형별로 분석해보면 결속도에서 다소 차이가 난다.먼저,여야가 정면으로 맞서는 ‘대립형’이 있다.열린우리당은 신문,한나라당은 방송에 집중하는 언론개혁 관련법 등이 이 범주에 든다.소속 의원들의 결속도는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둘째,여야 내부에 찬성과 반대가 엇갈리는 ‘찬반 혼재형’이 있다.국가보안법이 대표적인 법안이다.셋째,여야가 기본적인 입장에선 비슷하지만 구체적인 사항에서 엇갈리는 ‘원론 찬성,각론 반대형’이 있다.결속도는 가장 낮은 편이다. 이번 국회에서는 전체 의원 299명 중 187명,즉 62.5%에 이르는 초선 의원들이 포진해 있다.이들이 ‘거수기’라는 구태 정치를 반복할지,새로운 실험에 가세할지 주목된다. 박대출기자 dcpark@seoul.co.kr ■ 친일규명법·분양가 공개법안 등 가장 첨예한 대립 ●여야 대립형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법안으론 언론관계법이 대표적으로 꼽힌다.열린우리당은 신문개혁에 비중을 두고 언론개혁국민행동과 함께 마련한 언론개혁법안을 이달 말께 제출할 계획이다.핵심 내용은 편집권독립 보장을 위해 신문사 사주의 소유지분 제한,특정 신문사의 독과점 폐해를 없애기 위해 1개 신문사의 시장 점유율을 20∼25%로,3개 신문사의 시장점유율을 65∼70%로 각각 제한하는 것이다.반면 한나라당은 시장경제에 위반되고 ‘언론 길들이기’라며 강력 반대하고 있어 접점찾기가 어려울 전망이다.또 한나라당은 방송법 개정안에 집중하면서 지상파 방송의 공영성 강화를 위해 MBC 민영화 등을 주장하지만 열린우리당은 반대하고 있다. 경제 관련 법안에서도 여야가 맞서는 경우가 적지 않다.열린우리당과 정부는 연기금의 막대한 적립금을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해 금융시장 안정과 투자 선순환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기금관리기본법을 개정하자는 입장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은 이에 반대하면서 국회 심의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독자적인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친일조사규명법 개정안을 놓고도 이견이 팽팽하다.열린우리당은 친일진상규명법에 적시한 친일반민족행위 조사대상을 중좌(중령)에서 소위 이상,창씨개명 권유자,조선사편수회에서 역사왜곡에 앞장 선 사람,언론을 통해 일제침략전쟁에 협력한 사람 등으로 넓히자는 입장이다.반면 한나라당은 현행법을 시행한 뒤 개정 여부를 검토할 문제라며 고개를 내젓고 있다.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문제 역시 만만치 않다.열린우리당은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 공공택지 내 25.7평(국민주택규모) 이하의 공영·민영아파트에 원가연동제(분양원가 상한제)를 실시하되 분양 원가의 주요 항목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한나라당은 공영아파트만 분양 원가를 공개하고 민영아파트는 시장 자율에 맡기자는 입장이다.지난 2월 말 효력을 상실한 금융거래정보요구권(계좌추적권)도 핫이슈다.여당측이 대기업의 부당 내부거래 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재도입을 추진하면서 한나라당과 맞서고 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국회법·호주제폐지법안 등 黨內 찬반론 팽팽 ●여야 찬반 혼재형 여야 내부의 찬반 논란으로 당론 확정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법안들도 있다.국가보안법 개폐 여부,호주제 폐지 등 민법 개정안,체포동의안 기명투표 전환 등 국회법 개정안,국민연금 수수료 재조정 국민연금법 개정안 등이다. 국가보안법의 경우,열린우리당에서는 86명의 의원이 폐지 서명에 동참한 가운데 36명의 의원이 개정론을 펼치고 있다.한나라당에서도 소속의원의 90% 이상이 부분 개정 입장이지만 극소수는 폐지 또는 현행 유지쪽이다. 열린우리당은 폐지를,한나라당은 개정을 각각 당론으로 정할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양당 모두 당론 확정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당론 없이 표결로 갈 경우,현재로서는 폐지론자보다는 개정론자들이 수적으로 우세하다. 호주제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민법 개정안 역시 각 당이 당론을 결정하는데 적잖은 부담이 따를 것 같다.호주제 폐지가 시대 흐름이기는 하지만 유림은 물론이고 일부 종친회 등의 반대 논리도 만만찮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의 경우 폐지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긴 하지만 유지론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한나라당에서는 아직 유지론이 폐지론보다 우세하다.일각에서는 현행 ‘1인 호주제’ 대신 가족 가운데 한사람이 호주 자격을 승계할 수 있는 ‘가족호주제’를 대안으로 내놓기도 한다.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기명투표 등 국회법 개정안은 열린우리당이 당내 논란을 거친 끝에 사실상 당론으로 정한 가운데 한나라당 역시 논란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국민연금 수수료 재조정 등 국민연금법 개정안도 여야 모두 아직 명확한 입장을 못 정하고 있다. 반면 논란이 분분하던 간접자산투자운용업법(사모펀드) 개정안은 가장 먼저 접점을 찾았다.연기금의 사모펀드 투자허용 조항을 삭제하고,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절충안이 정기국회 첫날인 1일 재정경제위에서 의결된 것이다.경제법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법안들의 처리에도 방향타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과거사법·고비처법안 등 각론 조정 맞대결 ●원론 찬성·각론 반대형 열린우리당이 1일 확정 발표한 100대 입법안 가운데 일부 법안에 대해서는 한나라당도 입법 취지에 원론적으로 찬성하고 있다.다만 방법,내용 등에서 각론적으로 반대하는 법안이 적지 않다.여야간의 협의 통과가 가능하지만 치열한 대립도 벌어질 수 있는 법안들로 분석된다. 우선 열린우리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과거사정리기본법은 ‘여공야수(與攻野守)’의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한 당론을 아직 정하지 않았다.하지만 공식적으로 반대하지는 않되 박근혜 대표 등 지도부가 조사 범위 및 기간·주체,기구의 위상 등에 대해 개인 의견을 밝히고 있는 정도다. 또한 사립학교법 개정 및 남북관계발전기본법 제정의 필요성,공직자윤리법 개정,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고비처) 신설,재래시장육성특별법의 필요성에는 여야가 큰 틀에서 공감하고 있다.이 때문에 여야간에 논란을 벌이다가 처리될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법안으로 꼽힌다. 아울러 여야간의 대립이 장기화되면서 정기국회 초반 또는 중반보다는 후반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점쳐진다. 다만 고비처의 경우 한나라당은 부패방지위 산하에 둔다는 열린우리당 방침과는 달리 특검형 고비처를 독립적으로 신설하는 법안을 추진하기로 해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의 경우 고위 공직자 백지신탁제 도입에 대해서는 여야가 필요성을 함께 하고 있지만 신탁의 대상 및 범위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또한 사립학교법은 열린우리당이 이사장의 친족 관계자가 해당법인 학교장으로 취임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반면 한나라당은 사립학교를 재정 자립도와 교육여건 등을 감안해 ▲독립형 ▲의존형 ▲공영형 ▲공립전환 대상 등 4개 유형으로 분류,차별 운영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남북관계발전기본법 제정에도 여야가 공감하고 있지만,한나라당은 남북간 합의서를 체결할 때 국회의 비준 동의를 의무화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킬 것을 주장하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다음핫이슈 토론] “골프장 추가건설 반대” 61%

    [다음핫이슈 토론] “골프장 추가건설 반대” 61%

    |미디어다음 정환석기자|네티즌들은 정부가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신규 골프장을 추가 건설하려는 움직임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핫이슈토론에서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골프장 추가건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총 참여자 1만 162명 중 60.8%(6181명)가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반면 찬성 의견은 38.6%(3919명)에 그쳤고,기타 의견은 0.6%(62명)였다. 반대측 네티즌들은 “골프장은 아직 일부 계층만 이용하는 시설이고 환경파괴가 가져올 손실 비용은 골프관광객을 불러들이는 효과보다 더 클 수 있다.”며 “특히 골프장의 증가는 공급과잉으로 이어져서 수익성을 급격히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찬성측 네티즌들은 “신규 골프장 건설을 통해 건설경기의 연착륙과 수만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며 “신규 골프장 건설을 통해 공급부족 현상을 해소함으로써 해외로 나가는 연간 50만명 정도의 국내 골프관광객과 외국 골프관광객까지 유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 허가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인 골프장 건립 신청건은 230여개로 알려졌다.정부는 인·허가 절차의 완화를 통해 신규 골프장의 건립을 촉진하겠다는 입장이다. ■ 100자 의견 ●골프가 대중 스포츠? 오뚜기님 골프장 건설해서 짧은 기간동안 고용창출 유발되겠지만 그게 근본적인 대책인가?부유층이 아닌 중산층의 호주머니를 열어야 한다! ●건설업자들 로비가 정책에 반영? 최부성님 골프장 허가받기 힘드니까 지금과 같은 경제가 어렵다는 시기를 틈타 인·허가시에 진행되는 환경영향평가에 따른 보완대책을 피해 이익 챙기려는 전형적인 속셈. ●말도 안되는 소리 장군스파파님 차라리 노후된 국도나 교량을 다시 확대 포장하는 것이 경제 부양에 더 낫다.아님 아예 영세민들에게 집이나 공짜로 지어주지. ●필요 합니다. lumen님 골프를 안 치면 모르시겠지만 우리나라에서 골프를 한번 치려면 30만원까지 깨질 경우도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외국으로 나가는데 그 돈이 장난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다음핫이슈 토론] 과거사특위 찬48.5%·반48.8%

    [다음핫이슈 토론] 과거사특위 찬48.5%·반48.8%

    |미디어다음 정환석기자|노무현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국회내 과거사진상규명특위’ 설치를 제안한 것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찬성과 반대로 팽팽하게 갈렸다.핫이슈토론에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국회내 과거사진상규명특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총 참여자 1만1468명중 48.8%(5597명)가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반면 48.5%(5563명)는 찬성 의견을 보였다. 찬성측 네티즌들은 “과거사 진상규명은 누구를 처벌하고,보복하려는 게 아니라 적절한 보상과 명예회복 등으로 국민을 화해시키고 미래로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경제를 건설하는 일과 민족정신을 세우는 일은 별개가 아니라 동시에 추진해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반대측은 “노 대통령이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주변국들의 역사 왜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국내의 과거사 들추기에만 나서고 있다.”며 “시급한 경제,역사 문제에 매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이 과거사 청산 방침에 동참하기로 한 가운데 한나라당은 과거사의 포괄적 조사가 필요하다는 원칙에는 여당과 의견을 같이했지만 형식과 범위 등에 이견을 보이고 있어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 ■ 100자 의견 ●국민의 단합 대한민국님 일제 36년 동안 살아 남으려면 앞잡이를 안 할 수는 없었을 것.오십보백보의 차이거늘 누가 잘하고 못하고는 역사에 묻어두고 앞으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고 국력을 기르는 것이 우선이다. ●과연 다 끝난 과거의 일일까??? 바이러스님 친일파의 자식들이 아비의 손에 죽어간 민중들의 핏값으로 얻어진 부와 권력을 바탕으로 호의호식하며 양당의 대표라는 최고 권력자로 군림했거나 군림하고 있는데.다 끝난 일이라고? ●과거 정리와 경제는 dugylee님 동시에 추진되는 것이다.지난 50년간 우리가 정리하지 못한 것은 청산 대상자의 힘이 더 컸기 때문이다.이제는 청산할 수 있는 국민 역량이 향상되어 가능하다. ●미래 창조를 위한 정치를… mjh님 과거사를 들춰내어 국론분열을 유발하기보다는 수출증대를 통한 경제살리기 운동에 적극 앞장서 훌륭한 대통령이 되어주시길.
  • [다음핫이슈 토론] ‘국회의원 겸직금지’ 89%가 지지

    [다음핫이슈 토론] ‘국회의원 겸직금지’ 89%가 지지

    |미디어다음 정환석기자|네티즌들은 공적 이익 추구를 위해 국회의원들의 겸직을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핫이슈토론에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국회의원들의 자격증 관련 직종 겸직 금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총 참여자 3499명중 72.1%(2524명)가 ‘공적 이익 추구를 위해 겸직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한발 더 나아가 ‘자영업,기업 경영 등으로 (제한 범위를) 더욱 확대해야’라는 의견도 16.9%(593명)나 됐다.반면 ‘직업 선택의 자유 침해할 수 있어 반대’ 의견은 10.1%(355명)에 불과했다. 네티즌들은 대부분 “공적 이익을 추구해야 할 국회의원직과 충돌할 수 있는 사적 영리활동을 제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고 일부 네티즌들은 “자격증 필요 직무뿐 아니라 사학재단 이사장,자영업 등도 공적 이익과 충돌할 수 있어 법 적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그러나 “국회의원도 한 명의 인간”이라며 “그들의 직업 선택의 자유와 사유 재산을 침해할 수 있다.”는 반대의견도 있었다. 한나라당이 준비중인 본 개정 법안이 통과되면 변호사 출신 의원은 소속 상임위와 무관하게 소송 대리나 기업의 고문변호사 활동 등을 할 수 없게 된다.다만 영리활동이 아닌 무료 변론 활동 등은 허용된다.또 의원이 병원·약국을 경영하거나 건축사로 일하는 것도 금지되는 등 자격증을 활용한 사적 영리활동은 전면적으로 금지된다. ■ 100자 의견 ●서민의 기술자들도 겸직금지 규정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백순업님 하물며 국가의 중요한 일을 하는 분께서 겸직을 하겠다면 법은 일반 서민만 지켜야 합니까? ●겸직 강력 반대!!! Dream님 돈이 부족하면 국민이 세금 더 거둘게요.제발 겸직은 하지 마세요. ●모름지기 지도자는 모범이 돼야 jkbom님 변호사 하고 싶으면 그냥 변호사 하시고,의사 하고 싶으면 그냥 하시면 되는데 왜 의원이 되시려고 합니까?뭐 먹을 게 많아서 그렇겠지요. ●국회의원의 행정부 국무위원 겸직도 금지해야 한다 정형배님 내각책임제도 아니면서 장관직(국무총리 포함)의 겸임 허용은 곤란하다.장관직(총리 포함)에 관심이 있다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이번 기회에 최장집님 이번 기회에 정부산하단체장들도 겸직되어서는 안된다.정부산하단체는 거기와 연관되는 사건이 많이 있다. ●국회의원을 무보수직으로 해야 합니다 착한울보님 무보수직으로 하고 자영업이든 뭐든 직업에 대한 제한은 없어야 합니다. ●외국은 이렇습니다 HOWARD KIM님 스위스 국회의원의 세비는 아주 낮아서 의원들은 모두 자영업(목축 등)을 합니다.우리 나라 국회의원 세비를 반으로 줄입시다.
  • [출판계이슈 따라잡기] ‘책값 양극화’로 불황 이겨낼까

    출판시장은 경제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한다.현재로선 마지막 호경기로 기억되는 1993년 여러 권의 밀리언셀러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지만 불경기가 닥치면 출판시장은 더욱 심하게 움츠러든다.체감경기가 IMF 구제금융기보다도 나쁘다는 요즘 출판계는 ‘단군이래 최대 불황’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출판시장이 불경기에 더욱 위축되는 것은 경제 사정이 나빠질수록 문화비의 지출을 줄이기 때문이다.얼마 전,대한상공회의소가 7개 광역시에 사는 1000가구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구매 패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응답자의 57.9%가 1년 전에 비해 가처분소비 소득이 줄었고 옷,외식,식료품,문화레저의 순으로 씀씀이를 줄였다고 답했다.아마도 감소한 문화레저비 지출에서 가장 먼저 깎인 항목은 책값일 것이다. 그러면 우리나라의 책값 수준이 얼마나 높기에, 아니면 평소 책을 얼마나 많이 사기에 가계는 불황 국면에서 책 구입비부터 줄일까.그렇지는 않다.2000년 평균 가격이 1만원을 돌파하는 등 책값은 물가상승률에 연동해 완만하게 오르고 있으나 그리 비싼 편은 아니다.또한 각종 독서실태 조사에서 1년에 단 한 권도 구입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절반에 이를 정도로 우리는 책을 사는 데 인색하다.불황기에는 책을 꾸준히 구입하는 독자층조차도 책 구매를 줄여 출판시장이 냉각되는 것이다. ‘책값 양극화’는 이런 상황에 직면한 출판사들이 마련한 하나의 자구책이자 생존 전략이 아닌가 한다.한때는 시집의 가격이 책값의 기준이 되기도 했다.시집이 1500원(19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반),2000원(80년대 중반)이던 시절,소설책의 가격은 그것의 갑절로 보면 된다. 이러한 환산법은 시집이 2500원,3000원,3500원이 될 때까지는 어느 정도 통용이 되다가 4000원과 5000원을 거쳐 6000원과 7000원이 된 근자에 와서 시집은 더 이상 책값의 척도가 되지 못한다.이제 시집은 가격면에서 소설책에 꽤 근접해 있다.다시 말해 단순 수치로 셈한 시집과 소설책의 가격차는 30년 전이나 다를 게 없다.‘책값 양극화’는 팔릴 책은 저렴하게,덜 팔릴 책은 좀 비싸게 책값을 매기는 가격 차별화 전략으로 볼 수 있다.지난해부터 3만원 안팎의 일반 교양서가 잇따라 선을 보였다.하지만 최근 간행된 ‘2004한국출판연감’에 따르면,2003년의 평균 책값(1만 975원)은 2002년(1만 1959원)에 비해 오히려 1000원 가까이 낮아졌다. 날로 가중되는 책값 상승의 압박 속에 출판사들이 언제까지 ‘책값 양극화’의 저점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다만 이런 틈바구니에서 비싼 책만 골라 사서 읽으며 ‘웰빙 독서가’를 자처하는 철딱서니 없는 독자는 없었으면 한다. 최성일(출판평론가)
  • [다음핫이슈 토론]‘성적표 부활’ 반대 약간 우세

    [다음핫이슈 토론]‘성적표 부활’ 반대 약간 우세

    |미디어다음 정환석기자|지난달 28일 서울시교육감에 당선된 공정택씨가 도입하기로 한 초등학생 대상 ‘수우미양가’식 등급제와 학력평가에 대해 네티즌들의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 핫이슈토론에서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5일간 설문조사한 결과 총 참여자 1만 547명중 51.2%(5404명)가 ‘성적 지상주의가 우려된다.’고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반면 ‘초등생 학력저하를 극복할 수 있어 찬성한다.’는 의견은 47.6%(5017명)였다. 찬성측 네티즌들은 “서술형 성적표와 중간·기말고사 폐지 등으로 초등학생들의 학력저하 현상이 일어났고,이를 불안해하는 학부모들로 인해 초등학교 사교육 열풍이 오히려 더 심해졌다.”고 주장했다.반면 반대측 네티즌들은 “초등학생 때는 다양한 인간관계와 체험학습 등으로 자유롭게 키워야 한다.”며 “입시,과외열풍이 초등학교까지 번지는 과거의 병폐가 되살아날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 당선자는 당선 당일 “그동안 서울시의 교육이 인성교육과 특기·적성교육에 주력해 결과적으로 학력이 많이 떨어졌다.”며 “앞으로는 경쟁을 유도해 학력 신장 위주의 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 당선자는 학력 신장을 위해 10여년 전 사라졌던 초등학교 중간·기말고사 등과 학력평가를 부활시키고,점수화된 성적 공개 등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 100자 의견 ●지도자의 넓은 안목이 아쉽다 kanggaeto님 초등학교 학생을 가진 학부형으로서 공부할 아이들은 수우미양가의 잣대가 없더라도 공부를 할 것이고,또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교육비 지출을 더욱더 부추깁니다 정한일님 성장기에는 많이 뛰어놀고 친구들과 어울려 사회성을 배우고,인성교육이 첫번째라고 생각. ●망국의 염 김현철님 사교육비가 가계를 빈곤으로 내몰고 헌법이 보장한 교육의 평등의 권리는 그 기본적인 기회마저 박탈하려 하고 있는 현실. ●전 수우미양가 덕을 본 사람입니다 ㅂl밀oloFㄱl님 6학년때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자기가 못하는 과목이 뭔지도 알고,솔직히 초등학교때 30점 이하를 제외하면 못한다고는 안적어 줘요. ●굳이 초등교부터 렌스님 학생때는 기회의 평등을 위해 보다 많은 것을 보고 익히고 배워나가야 할 시기인데 학생때조차 사회의 치열함과 더러움을 배우게 하는 제도가 수우미양가 제도가 아닐까요? ●초등학교 수우미양가 전혀 필요 없는 것 같음 SoulKend님 고등학교 들어와서 몇몇 아이들 빼면 초등학교 때 잘 하는 애가 일등하는 거 못봤음.초등학교 때 괜히 애들 기죽이지 말고 자유롭게 공부하게 합시다. ●난 찬성 강민수님 공부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공부하려는 애들에겐 정확한 통계자료가 있어야 하고 또 그래야 문제점도 찾고 다시 더 열심히 공부할 거 아닙니까.
  • [마니아] 아이스하키 동아리 한·중 국제경기 현장에 가다

    [마니아] 아이스하키 동아리 한·중 국제경기 현장에 가다

    ‘딱,딱,쓱삭,쓱삭,꽈다당,꽈다당,빙글빙글,빙글빙글….’ 언뜻 북극곰 만큼이나 둔해 보일 정도로 두꺼운 장비를 몸에 걸친 선수들이 야물게 생긴 두께 1인치(2.54㎝),지름 3인치짜리 퍽을 놓고 쉴 새 없이 링크를 돌아 다녔다. 아이들의 빠른 몸짓은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퍽을 거칠고도 모질게 따라붙었다.‘노룩’(No look)패스와 같은 묘기도 속출해 관중들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했다. 퍽의 움직임에 따라 급브레이크를 걸거나 빙그르 몇 바퀴를 돌고,넘어져서도 스틱을 길게 뻗쳐 어느 새 퍽을 가로챘다. 슈팅 땐 쇠막대같던 스틱이 부러져나가는 모습도 더러 보였다.중장비를 한 골키퍼가 버티고 있는 것만으로도 철통같던 높이 1.22m,너비 1.83m짜리 골문은 스틱 한 방으로 눈 깜짝할 사이에 뚫리고는 했다.목동링크 한·중 친선경기 이튿날인 27일 오후 9시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녹지캠퍼스 아이스링크에서는 한·중 챔피언전이 열렸다. ●국제교류 뜨거운 얼음판 중국 길림성에서 온 빙구 구락부(氷球 具樂部·아이스하키 동아리) 푸아오(富奧)와 2003∼2004 한국아마추어연합 클럽리그 우승 팀인 안양 바이킹스가 맞붙었다.푸아오는 전날 우리나라 고교의 강자인 광성고에 0-2로 무릎을 꿇었지만,이는 ‘준프로’라 할 수 있는 정규 팀과 싸운 결과여서 이날 경기에서는 사뭇 다르리라는 분석은 꼭 들어맞았다.한국으로서는 3-9의 대패였으나 잘 싸운 것이라고 연합회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비록 나이는 30∼40대이지만 푸아오엔 왕년의 국가대표가 4명이나 끼었기 때문이다.반면 바이킹스는 연합회 규정에 따라 선수경력이 전혀 없고,단지 스케이팅이나 인라인스케이팅을 하다 아이스하키의 매력에 빠져든 순수 아마추어로만 이뤄졌다. 중국 대표단을 인솔하고 온 김형기(63) 재중 대한체육회 자문위원은 “인구 13억에 이르는 데도 동아리는 40여개에 불과하다.”면서 “중국이 방한 경기를 먼저 제의했다는 것은 한국의 기량이 뛰어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재중 김찬중(45) 운영국장도 “지난 4월부터 한국과 교류하자는 뜻을 전해와 주선하게 됐다.”면서 “여기에다 일본과 홍콩·대만을 묶어 아시아 5개국 대회를 내년 4월에 창설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계절이 따로 없어요” 현재 연합회 동아리는 전국을 통틀어 45개에 700여명이 활약하고 있다.정규시즌은 해마다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반년에 걸쳐 이어진다. 왜 아이스하키가 좋으냐는 물음에 연합회 박응규(37) 총무는 “멋있지 않느냐.또 어느 스포츠 보다도 안전하고 기술적인 재미까지 곁들여졌다.”고 말했다.안전 장비가 완벽하다는 얘기다.자신도 인라인스케이팅을 즐겼는데 날씨를 많이 타는 종목인 데다,다치기도 쉬워 물색한 끝에 97년 전향(?)했다고 한다.선수들은 스틱,퍽 등으로 인한 부상을 막기 위해 반드시 숄더패드(어깨와 가슴 보호대)와 레그가드 또는 쉰패드(정강이 앞뒤 보호),머리에는 헬멧,손엔 두꺼운 장갑을 착용한다.둔해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지만 초경량 특수수재로 만들어 생각 보다는 훨씬 가볍다. 돈이 많이 들어 아무나 못하는 운동으로 비쳐진다는 의문에는 “어느 레포츠나 마찬가지지만 이 역시 값비싼 것으로 치면 한이 없다.”면서 “스케이트 한 개에 10만원짜리부터 75만원짜리까지 있다.”고 말했다.그는 보통 장비를 갖추는 데 80만원 정도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아이스하키를 즐기는 이들은 “비린 듯,아닌 듯한 얼음 냄새가 좋다.”고 말한다.자신들이야말로 진짜 마니아라는 자부심은 링크를 대관했다고 하면 시간을 가리지 않고 달려온다는 점에서도 엿보인다.국제규격 링크는 광운대를 비롯해 서울에 3곳,경기도 의정부와 안양 등에 각 1곳씩 있다.보통 한 차례에 2시간 빌리는데, 밤 12시를 넘기기 일쑤다.그러나 피로가 쌓이는 게 아니라 재충전에 최고란다.스케이트를 처음 타는 왕초보라도 6개월쯤 연습하면 경기에 나설 수 있어 새로운 세계에 도전해볼 만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마니아] 아이스하키 동아리 한·중 국제경기 현장에 가다

    ‘딱,딱,쓱삭,쓱삭,꽈다당,꽈다당,빙글빙글,빙글빙글….’ 언뜻 북극곰 만큼이나 둔해 보일 정도로 두꺼운 장비를 몸에 걸친 선수들이 야물게 생긴 두께 1인치(2.54㎝),지름 3인치짜리 퍽을 놓고 쉴 새 없이 링크를 돌아 다녔다. 아이들의 빠른 몸짓은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퍽을 거칠고도 모질게 따라붙었다.‘노룩’(No look)패스와 같은 묘기도 속출해 관중들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했다. 퍽의 움직임에 따라 급브레이크를 걸거나 빙그르 몇 바퀴를 돌고,넘어져서도 스틱을 길게 뻗쳐 어느 새 퍽을 가로챘다. 슈팅 땐 쇠막대같던 스틱이 부러져나가는 모습도 더러 보였다.중장비를 한 골키퍼가 버티고 있는 것만으로도 철통같던 높이 1.22m,너비 1.83m짜리 골문은 스틱 한 방으로 눈 깜짝할 사이에 뚫리고는 했다.목동링크 한·중 친선경기 이튿날인 27일 오후 9시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녹지캠퍼스 아이스링크에서는 한·중 챔피언전이 열렸다. ●국제교류 뜨거운 얼음판 중국 길림성에서 온 빙구 구락부(氷球 具樂部·아이스하키 동아리) 푸아오(富奧)와 2003∼2004 한국아마추어연합 클럽리그 우승 팀인 안양 바이킹스가 맞붙었다.푸아오는 전날 우리나라 고교의 강자인 광성고에 0-2로 무릎을 꿇었지만,이는 ‘준프로’라 할 수 있는 정규 팀과 싸운 결과여서 이날 경기에서는 사뭇 다르리라는 분석은 꼭 들어맞았다.한국으로서는 3-9의 대패였으나 잘 싸운 것이라고 연합회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비록 나이는 30∼40대이지만 푸아오엔 왕년의 국가대표가 4명이나 끼었기 때문이다.반면 바이킹스는 연합회 규정에 따라 선수경력이 전혀 없고,단지 스케이팅이나 인라인스케이팅을 하다 아이스하키의 매력에 빠져든 순수 아마추어로만 이뤄졌다. 중국 대표단을 인솔하고 온 김형기(63) 재중 대한체육회 자문위원은 “인구 13억에 이르는 데도 동아리는 40여개에 불과하다.”면서 “중국이 방한 경기를 먼저 제의했다는 것은 한국의 기량이 뛰어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재중 김찬중(45) 운영국장도 “지난 4월부터 한국과 교류하자는 뜻을 전해와 주선하게 됐다.”면서 “여기에다 일본과 홍콩·대만을 묶어 아시아 5개국 대회를 내년 4월에 창설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계절이 따로 없어요” 현재 연합회 동아리는 전국을 통틀어 45개에 700여명이 활약하고 있다.정규시즌은 해마다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반년에 걸쳐 이어진다. 왜 아이스하키가 좋으냐는 물음에 연합회 박응규(37) 총무는 “멋있지 않느냐.또 어느 스포츠 보다도 안전하고 기술적인 재미까지 곁들여졌다.”고 말했다.안전 장비가 완벽하다는 얘기다.자신도 인라인스케이팅을 즐겼는데 날씨를 많이 타는 종목인 데다,다치기도 쉬워 물색한 끝에 97년 전향(?)했다고 한다.선수들은 스틱,퍽 등으로 인한 부상을 막기 위해 반드시 숄더패드(어깨와 가슴 보호대)와 레그가드 또는 쉰패드(정강이 앞뒤 보호),머리에는 헬멧,손엔 두꺼운 장갑을 착용한다.둔해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지만 초경량 특수수재로 만들어 생각 보다는 훨씬 가볍다. 돈이 많이 들어 아무나 못하는 운동으로 비쳐진다는 의문에는 “어느 레포츠나 마찬가지지만 이 역시 값비싼 것으로 치면 한이 없다.”면서 “스케이트 한 개에 10만원짜리부터 75만원짜리까지 있다.”고 말했다.그는 보통 장비를 갖추는 데 80만원 정도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아이스하키를 즐기는 이들은 “비린 듯,아닌 듯한 얼음 냄새가 좋다.”고 말한다.자신들이야말로 진짜 마니아라는 자부심은 링크를 대관했다고 하면 시간을 가리지 않고 달려온다는 점에서도 엿보인다.국제규격 링크는 광운대를 비롯해 서울에 3곳,경기도 의정부와 안양 등에 각 1곳씩 있다.보통 한 차례에 2시간 빌리는데, 밤 12시를 넘기기 일쑤다.그러나 피로가 쌓이는 게 아니라 재충전에 최고란다.스케이트를 처음 타는 왕초보라도 6개월쯤 연습하면 경기에 나설 수 있어 새로운 세계에 도전해볼 만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월드이슈 음악저작권 논쟁] 한국, 불법복제 논쟁 가장 뜨거워

    인터넷 활용수준이 세계 최정상급인 우리나라는 음악파일 불법복제 논쟁이 가장 심각한 국가 가운데 하나다.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소리바다’와 ‘벅스’(옛 벅스뮤직) 등 음악 서비스업체들에는 줄소송이 걸려 있고,네티즌을 상대로 한 소송도 제기되고 있다.여기에 최근 ‘MP3폰’ 출시를 놓고 공방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소송에 휩싸인 인터넷 음악서비스 업체들 MP3파일 P2P서비스 업체인 소리바다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음악을 제공하는 벅스는 대표적인 온라인 음악서비스 업체로 성장해왔다.소리바다는 지난 2000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검찰은 2001년 8월 소리바다 프로그램 개발자 양정환씨 형제를 저작권법 위반의 ‘방조’ 혐의로 기소했다.소리바다는 파일을 서버에 저장해놓고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MP3파일을 가진 네티즌들이 서로 파일을 주고받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범(正犯)으로 보기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결국 서울지법은 ‘정범에 대한 구체적인 범죄사실이 없다.’며 양씨 형제에 대해 공소기각 결정을 내렸지만 검찰은 지난해 9월 소리바다 이용자 6명을 정범으로 규정한 뒤 다시 양씨 형제를 기소했다.법원이 이를 인정,다시 심리가 진행되고 있다.이와 별도로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양씨 형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는 법원이 ‘피고는 원고에게 1960만여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1600만명에 달하는 회원수를 자랑하는 벅스도 소송에 휩싸여 있다.2002년 13개 음반사와 한국음원제작자협회는 벅스를 상대로 “최신곡 1만여곡의 서비스를 중단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고 서울지법이 이를 받아들였다.또 서울지검이 지난해 7월 벅스 대표 박성훈씨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형사재판도 진행 중이다. 지난 23일 실시간 음악제공업체인 ‘나우뮤직’의 대표에게 저작권법 위반 혐의를 적용,법원이 실형을 선고하는 등 온라인 음악서비스에 대한 법적 제재는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벅스는 지난 13일 유료화를 선언했고,소리바다도 P2P와 별도로 웹사이트를 통한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하지만 ‘인터넷 음악은 공짜’라는 네티즌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이상 비슷한 사건이 재연될 소지는 남아 있다. ●MP3폰 출시로 논쟁 가열 지난 3월 휴대전화로 MP3파일을 다운받아 바로 재생할 수 있는 MP3폰이 출시되자 음반업계는 바짝 긴장했다.음반업계는 2000년 4104억원에 달했던 음반매출액이 2001년 3733억원,2002년 2861억원,지난해 1833억원으로 해마다 급감하고 있는 주요한 이유가 음악파일 불법복제·유포 때문이라고 주장한다.여기에 3500만명에 달하는 휴대전화 가입자들이 휴대전화를 MP3플레이어처럼 사용한다면 음반시장은 완전히 붕괴된다는 것이다. 이에 음악저작권단체는 MP3파일 재생가능시한을 72시간으로 제한하고 음질을 낮출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인기가수들과 작사·작곡자들도 가세하고 있다.하지만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이용자들이 ‘기능제한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강력히 반발,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다음핫이슈 토론]국가정체성 정말 흔들리고 있나

    |미디어다음 정환석기자|네티즌들은 한나라당이 송두율씨 판결 등 일련의 사건에 대해 “국가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고 여권을 비판하는 것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핫이슈토론에서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국가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란 한나라당의 주장에 공감하느냐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참여자 6708명중 63.6%(4267명)가 ‘공감한다.’고 답했다.‘공감하지 않는다.’란 의견은 35.9%(2405명)에 그쳤다. 공감을 표시하는 네티즌들은 “국가보안법 폐지가 논의되고 송두율씨가 석방되는 등 혼란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한나라당의 지적은 국민 다수의 걱정을 적절히 지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민주주의에 대한 철학도,뒷받침할 만한 삶도 없는 사람들의 정치공세이자 색깔 논쟁”이라며 “탈권위주의 시대에 약간의 일탈을 전체적인 문제로 여겨 공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박했다. 여야는 국보법 개폐,송두율씨에 대한 일부 무죄판결,북한 함정의 서해북방한계선(NLL) 월선 및 보고누락 사건,의문사 진상규명위의 빨치산 민주화 기여 판정 등 일련의 안보 현안에 대해 시각차이를 보이고 있다. ■100자 의견 ●사공도,배도 너무 없는(시원찮은) 세상맨웃집님 지금 정부는 선장도 없고 조타수도 없는 배를 타고 행선지도 모른 채 망망대해를 표류하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다.정말 한심하고 걱정된다. ●송두율씨는 구속되어야 한다brinoma님 남북한이 대치한 냉전시대에 송두율씨는 이런 남북한 대치상황에서 북한편을 든 사람으로 마땅히 구속되어야 한다. ●이미 국가 정체성은 헌법이 규정하고 있다왕진님 국가 정체성 논란은 무의미하다.왜냐 헌법에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당신(우리들)은 어디에 있죠?montena님 지금 이 시점에서 이런 논쟁을 왜 해야 하죠?서민과 국민이 힘들어도 아무 말 없던 정치인들이 언제 우리에 대해서 곰곰 생각해 주기를 했나요? ●그 시절 통금이 있고 정보부가 있고 고문이 있었지요,그때가 좋지요?jjpo님 젊은이들이여 잘 모를 것이다.유신시대 혁명시대에는 술먹다가 말 한마디 잘못하면 간첩이라고 얼마나 두들겨 맞았는지….그래 그 시절이 좋다면 다시 돌아가자…. ●헷갈리는 나이승님 3·1운동과 상하이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인키 위한 아버지,형님들의 지난 수십년간의 노력.더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 ●박근혜 대표님…일부러?사가사죠님 간첩혐의를 받았던 그 사람은 우리와 똑같은 무고한 사람이었고,간첩혐의를 뒤집어 씌워 수년간 고통을 받았던 사람이다. ●국가 정체성이 고작 빨갱이 사냥???synergy님 70년대부터 90년대 아니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자유,민주를 유린한 당신들의 국가 정체성이 무엇인지.과연 당신들이 말한 국가에 국민이 단 한번이라도 존재했는지 말이다,
  • [월드이슈 음악저작권 논쟁] “공짜는 안된다” 음반업계 대반격

    1999년 여름.미국 노스이스턴대학 신입생이 만든 음악파일 교환프로그램 냅스터(Napster)가 음악파일교환(또는 공유)이라는 신세계를 펼쳐놓은 뒤 네티즌들은 서로 갖고 있는 음악들을 공유·교환하며 공짜 음악의 세상을 마음껏 즐겼다.음악파일만을 취급한 냅스터에 이어 개인들이 각종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파일교환프로그램(P2P·Peer-to-Peer)인 카자(Kazza)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등장했고 인터넷의 바다는 MP3로 대표되는 음악파일들로 가득 채워졌다.하지만 그것도 잠시.저작권을 앞세운 음반업계의 대반격으로 인터넷은 지금 유료화 열풍에 휩싸였다.국가마다 인터넷상의 음악파일 불법 다운로드(내려받기)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면서 저작권료를 내는 합법적 유료 음악파일 다운로드 시장이 급속히 그 영역을 넓혀가는 추세다. ●강화되는 공짜 다운로드 규제 불법 음악파일 다운로드에 대해 가장 강력한 규제 정책을 펴고 있는 나라는 단연 미국이다. 미국은 이미 지난 1998년 음악파일 등 디지털파일을 불법으로 다운로드하거나 복사할 경우 최고 5년형에 처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지난해 9월 이후 대형 음반회사들이 저작권 위반 혐의로 2947명의 미국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이 가운데 500여건이 위약금 배상 등을 통해 타결된 것은 미국 정부의 이런 강경 대처에 기인한 것이다. 미국은 다른 국가들에도 지적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음악파일의 공짜 다운로드 처벌 규정을 강화하라고 요구해왔다.올 들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한국과 유럽연합(EU),타이완 등 15개국을 지적재산권 우선감시대상국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하면서 근거로 제시한 것 중에는 음악파일 공유도 포함돼 있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EU는 올 들어 모든 회원국이 2년 내에 디지털파일 불법 공유·다운로드를 처벌하는 법안을 마련토록 하는 지침을 통과시켰다.이탈리아 의회는 지난 5월 인터넷상에서 음악파일을 비롯해 영화·게임·소프트웨어 파일을 불법 다운로드할 경우 최고 3년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제정했다.덴마크에서는 지난 3월말 이후 음반업체에 의해 88명이 민사소송을 당해 그중 20%가량이 한 명당 평균 3687달러를 배상하는 데 합의했다. 지난해 전세계 음반 매출액은 44조 6000억원으로 2∼3년 전 55조 7000억원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음반업계는 이같은 매출 하락이 최근 몇년간 초고속 인터넷통신망이 급격히 보급돼 파일공유·교환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최근 보도했다. 세계 1500개의 음반업체들을 대표하는 이익집단인 음반산업국제연합(IFPI)은 인터넷 파일공유프로그램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음악파일을 제공한 덴마크인 수백명에 대해 민사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프랑스와 스웨덴,영국 등의 네티즌들에 대해서도 저작권 위반을 경고하고 있다. 이처럼 음반업계의 소송 제기가 빈발하고 처벌 규정이 엄격해지면서 인터넷에서 저작권을 위반하고 불법으로 제공되는 음악파일의 숫자가 1년 새 27%나 줄었다.IFPI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1억개였던 인터넷상의 불법 음악파일 숫자는 1년이 지난 지난달 현재 8억개로 줄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최근 밝혔다. ●확대되는 유료 다운로드 시장 공짜 음악파일 다운로드에 대한 각국 정책이 강경 일변도로 흐르는 가운데 유료 다운로드 시장은 급속히 커지고 있다. 지난해 4월 미국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곡에 99센트를 받고 3만여곡을 파는 아이튠즈(iTunes)를 시작한 애플컴퓨터는 폭발적인 성공에 힘입어 지난달 영국과 프랑스,독일 등 유럽 3국을 겨냥한 서비스를 새로 시작했다.네티즌들은 아이튠즈를 통해 최근까지 1억곡이 넘는 음악파일을 돈 내고 다운로드했다.아이튠즈의 성공은 애플컴퓨터의 MP3플레이어 아이팟(iPods) 판매로 이어져 지난해 아이팟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67%나 늘었다. 아이튠즈의 성공에 고무된 대기업들은 앞다투어 유료 다운로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저작권 위반 소송에 휘말려 문을 닫았던 냅스터는 다른 업체에 인수돼 지난 5월부터 70만곡을 온라인에서 유료 서비스하고 있다.대형 음반기업 소니 뮤직도 최근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이들 역시 아이튠즈와 마찬가지로 한 곡을 다운로드하는 데 99센트를 받고 있으며 앨범 전체를 다운로드하면 10달러 정도로 할인해주고 있다.인터넷 경매업체 이베이(eBay)까지 가세했다.이베이는 음악파일을 사고 팔 수 있는 시범 서비스를 6개월 동안 실시,정식 서비스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네티즌 “소비자 권익 침해 지나치다” 그동안 음악파일을 자유롭게 교환하며 즐겨온 네티즌들은 음반업계의 규제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그렇다고 공짜 음악을 예전처럼 마음놓고 듣게 해야 한다고 막무가내로 주장하지는 않는다.이같은 네티즌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단체가 비영리기구인 ‘아이피 저스티스(IP Justice)’다.IFPI와 정반대의 활동을 하는 단체다. 아이피 저스티스는 인터넷에서 저작권으로 인해 소비자의 권한이 지나치게 제약을 받고 있다며 음반업계에 맞서고 있다.‘창작자의 권리를 인정하지만 합법적으로 돈을 주고 구매한 음반의 경우 개인적 용도를 위해 복사할 수도 있고 음악파일로 만들어 교환할 수도 있어야 한다.’는 논리다.아이피 저스티스는 국제적인 연대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비자 권익에 반하는 법제화를 저지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하지만 재정 문제 등으로 인해 아직 IFPI와 대등한 수준까지 영향력을 확대하진 못하고 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다음핫이슈 토론] 사형제 폐지

    |미디어다음 정환석 기자|네티즌들은 사형제 폐지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핫이슈토론에서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사형제 폐지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총 참여자 1만 3139명중 60.4%(7937명)가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찬성 의견은 35.2%(4622명)였다. 사형제 폐지론자들은 “범죄 억제효과도 없을 뿐 아니라 천부적인 인간의 생명을 국가가 강제로 뺏는 또 다른 이름의 살인”이라고 주장했다.반면 찬성론자들은 “나날이 늘어가는 반인륜적인 범죄와 흉악 범죄를 예방하고 보복 범죄를 막는 형벌의 최후 보루로 사형제도를 존속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열린우리당 유인태 의원이 사형제도를 없애는 특별법안을 다음달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이 법안은 사형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종신형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 100자의견 ●밥도 세금으로 주는 것 아니에요? 엽기소녀님 한달 동안 뼈 빠지게 일해서 낸 세금,살인자들의 밥값과 옷값으로 나가면 안 되죠. ●그런데 종신형이 더 무서운 벌 아닐까요? enthusiasm님 사형이 있다고 해서 이런 엽기적인 사건들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오히려 오판의 여지도 있고 인권침해의 문제도 될 수 있는 사형제도는 폐지하는 것이 대세라…. ●만약 일가친척이 피해자라면? (?惡(?님 만약 내 일가친척이 피해자라면,지금 사형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그럴 수는 없을 걸. ●사형은 안됩니다 비님 판결을 하는 판사와 수사를 하는 경찰도 실수할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풀려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릴 수도 있지 않을까요?
  • [새로 나왔어요]

    ●데쓰오 사쿠라이 ‘브라질에서 온 편지’ 일본을 대표하는 퓨전재즈 밴드 카시오페아의 오리지널 멤버였던 베이시스트 데쓰오 사쿠라이.그가 브라질 뮤지션과 함께 여름에 어울리는,상큼한 브라질리언 사운드를 담은 앨범을 발표했다.카시오페아 시절부터 최근까지 그가 작곡한 곡 가운데 브라질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발라드를 직접 선곡했고,브라질 출신의 가수들에게 노래를 부탁했다.이반 린스,자반,로사 파소스,발레리아 올리베이라 등의 목소리와 퓨전재즈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정서가 짙다.11곡.씨앤엘뮤직.●가키아케 나호코 ‘Baroque’ 작곡·작사가,편곡자,보컬리스트,연주자,엔지니어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의 아티스트 가키아게 나호코의 새앨범.전자음 위를 떠다니는 옅은 목소리톤이 아방가르드한 신비함을 자아낸다.수록곡 11곡은 ‘음악의 건축가’ 별칭에 걸맞게 부드러움과 날카로움,따뜻함과 차가움이라는 대칭되는 감각을 넘나들며 공감각을 창조해냈다.‘Bread and Wine’은 국내 영화 ‘페이스’의 뮤직비디오에 쓰였다.포니캐년.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2004 Summer Vacation in SMtown.com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여름 시즌에 맞춰 옴니버스 앨범을 발표했다. 보아,강타,문희준,SES의 전 멤버인 슈,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올해 최고의 신예로 떠오른 동방신기 등 SM 소속가수 12팀이 참여했다. 보아의 신곡 ‘My Name’을 작곡한 겐지가 쓰고 보아,강타,문희준,플라이투더스카이,동방신기 등이 열창한 팝 댄스곡 ‘Hot Mail’을 비롯,16곡이 담겼다.S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