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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전 6기 ‘강철의 오뚝이’… 25년 걸린 꿈의 무대 선다 [주목! 항저우 스타]

    5전 6기 ‘강철의 오뚝이’… 25년 걸린 꿈의 무대 선다 [주목! 항저우 스타]

    亞선수권 석권에도 탈락 불운재선발에서 압도적 성적 통과“발가락 부러져도 완주 생각혼성 릴레이 메달 가능성 커” 5전 6기 오뚝이, ‘철인’ 김지연(33·인천시체육회)은 좌절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트라이애슬론 대표 선발전에서 4위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대회가 1년 미뤄지는 바람에 대표 선발전이 다시 열렸고, 김지연은 기적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최근 호주 골드코스트 전지훈련 중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김지연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고 웃으며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눈감고 귀 닫고 준비했다. 15년 넘게 풀지 못한 숙제를 해결한 마음이다.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석권한 김지연은 유독 아시안게임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06년 카타르 도하 대회에선 나이 제한으로, 4년 뒤 중국 광저우 대회는 부상으로 출전이 좌절됐고 이후에도 여러 이유로 아시안게임과 멀어지는 듯싶었다.이번에는 달랐다. 지난 5월 치러진 선발전에서 스탠더드 코스(수영 1.5㎞·사이클 40㎞·달리기 10㎞)는 2위와 1분 넘게, 슈퍼스프린트 코스(수영 300m·사이클 8㎞·달리기 1.6㎞)는 20초 이상 차이를 보이는 압도적 성적으로 아시안게임 대표로 뽑혔다. 이어 지난달 4일과 5일 부산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도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지연은 “아시안게임 출전이 계속 불발됐지만 그것만으로 스스로를 평가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던 게 꾸준한 기량 상승의 원동력”이라며 “오랜 기간 염원한 대회에 나서게 돼 감회가 새롭다. 주어진 환경과 스스로 정한 기준에 맞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부러진 채로 사이클 40㎞, 달리기 10㎞를 완주한 2015년 전국체전 일화를 언급했다. 그는 “다치자마자 통증이 굉장히 심해 부러졌다는 사실을 알았다. 뒤처지더라도 완주만 하자고 생각했다”면서 “당시 책임감을 많이 배웠다. 그 경험을 살려 이번 대회에서도 강한 정신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친오빠를 따라 여덟 살에 철인3종경기를 시작한 김지연은 25년의 기다림 끝에 꿈을 이루기 위한 첫 도전에 나선다. 주니어 대표를 거쳐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 엘리트 선수로 고등학교 졸업 이후 줄곧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대기만성형’이라는 평가처럼 30대 중반에 접어든 지금이 그에겐 전성기다. 마지막 담금질만 남았다. 호주 전지훈련에서 달리기를 포함,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뒤 오는 23일 결전의 땅 중국 항저우로 넘어간다. 확신에 찬 목소리로 운을 뗀 김지연은 “트라이애슬론은 환경이나 상황에 따른 변수가 많아 세계적인 수준의 일본, 중국 선수들도 언제든 미끄러질 수 있다”며 “혼성릴레이는 메달 가능성이 크고, 개인전도 잘 풀어낸다면 순위권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어렵게 잡은 기회인 만큼 모든 것을 걸고 대회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 발주량 줄었지만… 조선업 초호황 온다

    발주량 줄었지만… 조선업 초호황 온다

    10년 불황을 뚫고 국내 조선 3사가 2분기 실적에서 괜찮은 성적표를 받았다. 슈퍼사이클(초호황)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 상반기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국내 조선 3사는 하반기에도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빅3 조선사 중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오션도 영업손실 폭을 대폭 줄이며 하반기 흑자 가능성이 커졌다. 한화오션의 2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1조 8207억원으로 53.8% 증가했으며 1590억원 적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073억원 적자와 비교해 대폭 감소한 것이다. 영업손실이 증권가 예상보다 많은 것은 인사제도 개편에 따른 인건비 지출 증가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업계에서는 한화오션의 하반기 적자 탈출을 점치고 있다. 일단 부채 비율이 485%로 지난해 말 1542%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했다. 여기에 이미 3년치에 해당하는 40조원 상당의 일감 중 절반이 수익성 높은 LNG운반선이라 매출 및 수익성이 확보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말 2분기 실적이 공개된 HD한국조선해양은 매출액 5조 4536억원, 영업이익 71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도 매출 1조 9457억원, 영업이익 589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흑자였다. 특히 긍정적인 점은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가 25%가량 줄었지만 오히려 국내 조선 3사의 이익은 늘었다는 점이다.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지난 14일 올 1~7월 전 세계 선박 발주 누계가 2312만CGT(선박 건조 난이도를 고려한 환산t), 858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67만CGT(1170척) 대비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익성 지표로 활용되는 ‘신조선가 지수’는 지난 7월 말 기준 172.38로 조선업 호황이었던 2007년 5월 수준까지 올랐다. 신조선가 지수는 1998년 기준 전 세계 선박 건조 가격을 100으로 보고 이후의 선박 가격을 비교하는 지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돈이 되는 선박 위주로 수주를 가려서 하고 있어 여전히 조선업은 상승세”라고 말했다.
  • 발주는 줄었지만 조선업 슈퍼사이클 진입으로 한화오션까지 흑자 전환 가능성

    발주는 줄었지만 조선업 슈퍼사이클 진입으로 한화오션까지 흑자 전환 가능성

    3년치 일감을 미리 수주해 10년 불황을 마치고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는 조선3사가 2분기 실적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올 상반기 동안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조선 3사는 하반기에도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빅3 조선사 중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한화오션도 영업손실 폭을 대폭 줄이며 하반기 흑자 가능성이 커졌다. 한화오션의 2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1조 8207억원으로 53.8% 증가했으며 1590억원 적자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4073억원 적자와 비교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당초 2분기 100억원대 적자를 예상했다. 영업손실이 증권가 예상보다 많은 것은 인사제도 개편에 따른 인건비 지출 증가 등 일회성 비용 반영 등이 반영됐다. 그렇지만 업계에서는 한화오션도 하반기에는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일단 부채비율이 485%로 지난해 말 1542%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해 재무상황이 좋다. 여기에 이미 3년치 이상에 해당하는 40조원 상당의 일감중 절반이 수익성 높은 LNG운반선이라 매출 및 수익성이 확보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말 2분기 실적이 공개된 HD한국조선해양은 매출액 5조4536억원, 영업이익 71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도 매출 1조9457억원, 영업이익 589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특히 긍정적인 점은 올 세계 선박발주가 25%가량 줄었지만 오히려 조선 3사의 이익이 늘었다는 점이다.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는 14일 올 1~7월 전 세계 선박 발주 누계가 2312만CGT(선박 건조 난이도를 고려한 환산t), 858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67만CGT(1170척) 대비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수익성 지표로 활용되는 ‘신조선가 지수’는 7월말 기준 172.38로 조선업 호황이었던 2007년 5월 수준까지 올랐다. 신조선가지수는 1998년 기준 전 세계 선박 건조 가격을 100으로 보고 이후 선박 가격을 비교하는 지표로 숫자가 클수록 선박 가격 상승했다는 의미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선사들이 지난 2년간 수주를 많이 해서 수주 잔고가 탄탄한 상태”라며 “이제는 돈이 되는 선박 위주로 수주를 가려서 하고 있어서 여전히 조선업은 상승세”라고 말했다.
  • “남성 5~6명이 성폭행” 13살 소녀가 겪은 순다르반스의 비극

    “남성 5~6명이 성폭행” 13살 소녀가 겪은 순다르반스의 비극

    “인신매매범들이 ‘아니마’를 잡으러 왔을 때 그는 겨우 13살이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기사를 통해 인도 서벵골 순다르반스 지역에 닥친 빈곤과 인신매매 급증 실태를 피해 소녀 아니마의 사연을 중심으로 조명했다. 아니마의 시련은 그에게 청혼한 한 외지인 남자로부터 시작됐다. 루빅이라는 이름의 남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맹그로브 숲으로 유명한 인도 북동부 방글라데시 국경 인근 순다르반스에 일과 여행을 위해 왔다. 루빅은 아니마를 알게 돼 교제했고 그의 부모와도 만났으며, 아니마에게 결혼을 제안했다. 수도시설조차 없는 진흙으로 만든 집에서 12명의 가족과 함께 살던 아니마는 루빅의 청혼에 혹했고 그를 철썩같이 믿었다. 어느 날 기차역에서 만나자고 한 루빅은 아니마에게 ‘도망가자’고 제안했다. 아니마가 ‘싫다’고 답하자 루빅은 손수건을 꺼내 아니마의 얼굴에 대고 눌렀다. 의식을 되찾고 깨어났을 때 아니마는 몸이 묶인 채 어떤 집에 갇혀 있었다. 아니마가 몇 주간 감금돼 있는 동안 루빅을 포함해 여러 명의 남자들은 그를 강제로 성폭행했다. 아니마는 “많은 사람들이 나를 강간했다. 몇 명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5~6명이었을 것”이라고 끔찍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어느 날 건물이 조용해진 틈을 타 아니마는 문을 부수어 열고 탈출했다. 낯선 마을의 거리를 달려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한 끝에 간신히 경찰에 신고할 수 있었다. 순다르반스의 주민 약 50%는 빈곤선 아래에 놓여 있으며 이 지역의 거의 모든 마을에는 아니마와 같은 사연을 지닌 소녀들, 때로는 소년들이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가디언은 특히 이 지역을 자주 강타하는 슈퍼 사이클론과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등에 빈곤이 더욱 악화한다고 분석했다. 인신매매범들은 더 가난해진 사람들에게 일자리 주선, 결혼 제안 등으로 유혹하는데 이에 넘어간 피해자들은 성 착취를 당하거나 장기·혈액 매매 대상으로 이용된다고 짚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인도 전역에서 약 8000명의 어린이가 인신매매 피해자가 됐으며, 이 수치는 보고 부족으로 상당히 과소평가 된 것으로 간주된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 현재·과거 초월하는 ‘플래시’… 마블 누르고 DC 날개 달까

    현재·과거 초월하는 ‘플래시’… 마블 누르고 DC 날개 달까

    땅을 박차고 달리기 시작하면 온 세상이 느릿하게 흘러간다. 록 음악과 함께 번개가 내리치는 세상에서 혼자만 움직이는 듯하다. 14일 개봉하는 DC코믹스 새 히어로 영화 ‘플래시’는 빛보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물체를 투과하며 전기 방출까지 할 수 있는 플래시(에즈라 밀러 분)가 과거의 참상을 바꾸려고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플래시는 배트맨과 슈퍼맨, 원더우먼 등으로 구성된 ‘저스티스 리그’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어느 날 빛보다 빠른 속도로 달리면 시공간을 넘나들 수 있음을 알게 된 그는 브루스 웨인(벤 애플렉)의 만류를 무시하고 어머니를 구하고자 시간을 역행한다. 플래시가 움직일 때 주변 공간이 빛을 내면서 일그러지고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장면은 탄성을 자아낸다. 배트맨(마이클 키튼) 등장 장면에서 나오는 ‘배트사이클’, ‘배트모빌’과 더불어 특유의 묵직한 액션이 눈길을 끈다.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1989)에서부터 활약한 원조 배트맨이자 2019년 코믹북 닷컴이 선정한 ‘역대 최고의 배트맨’인 키튼의 등장도 볼거리다. 그는 ‘배트맨2’ 이후 31년 만에 배트맨 수트를 입었다. DC는 마블과 함께 인간을 초월한 이른바 ‘히어로’ 영화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지만, 여러 히어로가 떼로 등장하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이나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 ‘저스티스 리그’(2017) 등은 혹평을 받았다. ‘플래시’는 다른 히어로들과 직접적으로 연계하지 않고 다중 우주를 소재로 DC의 세계관을 넓히고 변주한다. 과거라고 생각한 곳이 오히려 여러 우주 가운데 하나였고, 이곳에서 나이 들어 은퇴한 배트맨과 슈퍼맨의 사촌 슈퍼걸(사샤 카예)을 만나 도움을 받는 식이다. 향후 펼쳐질 ‘저스티스 리그’에서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임을 암시하는 부분이다. 밀러는 영화 전체 분량의 80%를 1인 2역으로 연기한다. 10대 후반 대학생과 30대 초반 직장인으로, 성격은 다르지만 속내는 깊은 두 캐릭터를 그럴듯하게 소화했다. 한때 물의를 일으켜 배역 교체 이야기까지 나왔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역시!’라는 탄성이 나올 법하다. 슈퍼걸의 막강한 능력을 드러내며 시원시원한 전투 장면을 보여 준 카예의 추후 활약도 기대된다. 144분. 12세 이상 관람가.
  • ‘플래시’가 DC를 구원할까…눈여겨볼 포인트 3

    ‘플래시’가 DC를 구원할까…눈여겨볼 포인트 3

    땅을 박차고 달리기 시작하면 온 세상이 느릿하게 흘러간다. 록 음악과 함께 번개가 내리치는 세상에서 혼자만 움직이는 듯하다. 병원이 붕괴하면서 밖으로 떨어지는 신생아들을 구해내는 첫 장면부터 숨쉬기 어려울 정도다. 여기에다 원조 배트맨과 슈퍼걸이라니. 마블에 밀렸던 DC가 ‘이번엔 칼을 제대로 갈았구나’ 싶은 생각마저 든다. 그야말로 ‘DC의 구원자’라는 설명이 어색하지 않다.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 14일 개봉하는 DC 코믹스 새 히어로 영화 ‘플래시’는 빛보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물체를 투과하며 전기 방출까지 할 수 있는 플래시(에즈라 밀러)가 과거의 참상을 바꾸고자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그는 배트맨과 슈퍼맨, 원더우먼 등으로 구성된 자경단 ‘저스티스 리그’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어느 날 빛보다 빠른 속도로 달리면 시공간을 이동할 수 있음을 알게 되고, 브루스 웨인(벤 애플렉)의 만류를 무시한 채 어머니를 구하고자 시간을 역행한다. 플래시가 움직일 때 주변 공간이 빛을 내며 일그러지고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장면이 탄성을 자아낸다. 배트맨 등장 장면에서 보여주는 ‘배트사이클’, ‘배트모빌’, 그리고 묵직한 액션 장면도 눈길을 끈다. 슈퍼걸의 막강한 능력을 보여주는 전투 장면 역시 시원시원하다. 도무지 심심할 틈이 없다. ●DC 세계관 확장의 열쇠 DC는 마블과 함께 인간을 초월한 이른바 히어로 영화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그러나 아이언맨을 필두로 한 마블 전성기 당시엔 기를 펴지 못했다. 배트맨과 슈퍼맨, 원더우먼 등 여러 히어로가 등장하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이나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 ‘저스티스 리그’(2017) 등은 혹평을 받았다. 플래시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당시 조연으로 등장한 이후 이번 영화에서 7년 만에 첫 단독 주인공을 맡았다. 특히 다른 히어로들과 직접적으로 연계하지 않고 ‘다중우주’라는 소재로 DC의 세계관을 넓히고 변주한다.플래시가 과거라고 생각한 곳은 오히려 여러 개의 우주 가운데 하나였다는 설정을 적용했다. 이곳에서 나이 들어 은퇴한 배트맨(마이클 키튼)과 크립톤 행성에서 온 슈퍼맨의 사촌 슈퍼걸(사샤 카예)을 만나는 식으로 다른 캐릭터와의 접점을 늘려놨다. DC는 최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와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2021)를 연출한 제임스 건을 CEO로 영입해 재정비에 나섰다.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가 그랬듯, 플래시가 DC 세계관인 ‘저스티스 리그’ 확장에서도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논란에도 ‘역시!’ 에즈라 밀러 플래시는 거의 사기에 가까운 능력을 지닌 캐릭터지만, 현실에선 첫사랑에게 데이트 신청 한 번 해본 적 없는 모태 솔로로 나온다. 그런 그가 다중우주에서 만난 자신은 활발한 대학생이다. 영화 전체 분량의 80%를 1인 2역으로 연기한 에즈라 밀러는 10대 후반 대학생과 30대 초반 직장인을 연기한다. 성격이 아예 다르면서도 속내는 깊은 두 캐릭터의 조화가 볼 만하다. 배급사에 따르면, 에즈라 밀러가 연기를 하고 난 후 대역의 몸에 에즈라 밀러의 얼굴을 입히는 정교한 후반 작업으로 완성했다고 한다.그는 앞서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에서 인기를 얻은 뒤 각종 기행으로 논란을 불렀다. 잡음이 커지면서 촬영 당시 배역 교체설까지 나왔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역시!’라는 탄성이 나올 법하다. 이 밖에 팀 버튼 감독 작품 ‘배트맨’(1989) 원조 배트맨이자 2019년 코믹북 닷컴이 선정한 ‘역대 최고의 배트맨’으로 꼽힌 마이클 키튼이 ‘배트맨 2’(1992) 이후 31년 만에 배트맨 수트를 입었다. 슈퍼걸로 첫선을 보인 사샤 카예의 추후 활약도 기대가 된다. DC의 팬이든 아니든, 영화를 반드시 봐야 할 이유는 여럿이다.
  • 한국 조선, 3개월 연속 중국에 수주량 밀려 2위…질에선 앞서

    한국 조선, 3개월 연속 중국에 수주량 밀려 2위…질에선 앞서

    조선업계가 지난달 선박 수주량과 수주 잔량에서 모두 중국에 밀려 2위에 그쳐 3개월 연속 수주량 1위 자리를 내줬다. 다만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선별 수주에 나선 것이 수주량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5월 한달간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206만CGT(79척)로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했다. 한국은 51만CGT(17척)로 중국 141만CGT(52척)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주 실적을 보였다. 5월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대비 19만CGT 감소한 1억1129만CGT로 이중 한국은 3910만CGT(35%), 중국은 5113만CGT(45%)를 차지했다. 한국은 전월대비 11만CGT(0.3%) 증가했고 중국은 1만CGT(0.01%) 증가했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LNG운반선 2억59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6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선(22~24k TEU) 2억22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향후 3년치 건조물량을 확보한 한국 조선업계가 선별 수주에 나선 여파”라고 분석했다. 야드별로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995만 CGT로 글로벌 1위, 한화오션 옥포조선소,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증권가에서는 선가 상승과 조업황 개선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이차전지와 반도체를 이어 ‘슈퍼사이클’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클락슨리서치는 지난달 말 기준 신조선가 지수가 170포인트를 웃돌았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 170 포인트 상회한 기간은 조선업 슈퍼 사이클 시기였던 2007년 4월부터 2008년 12월(177.97포인트)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다.
  •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서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 개최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서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 개최

    전남도는 3일부터 이틀 동안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2023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 개최와 함께 국내 프로 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포르쉐 카레라컵 아시아’, ‘가와사키 닌자컵’을 개최한다.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은 아시아지역 문화 교류와 국내 모터스포츠 세계화를 위해 2014년부터 ㈜슈퍼레이스가 주최하는 대회다. 국내 최고 선수들이 참가하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슈퍼6000, GT, BMW M, 스포츠 프로토타입컵 등 4개 종목으로 구성, 올해 8회전 중 3회전이 열린다. ‘포르쉐 카레라컵 아시아’는 포르쉐 911 GT3 동일 차량이 참가하는 원메이크 대회로 중국과 홍콩,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 6개국 21명의 드라이버가 올해 14라운드를 경쟁하며 이번 영암에서는 3~4라운드가 개최된다. ‘가와사키 닌자컵’은 닌자 400의 동일한 모터사이클로 진행되며, 일본 로드 레이스 챔피언십 J-GP3 클래스에서 2021시즌과 2022시즌 종합 챔피언에 오른 일본인 라이더 히로키 오노 등 21명이 출전한다. 슈퍼레이스의 메인 클래스인 ‘슈퍼 6000’은 국내외 정상급 선수가 참가하는 아시아 유일 스톡카 경주로 436마력 6천200cc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이번 3회전은 기존 경주보다 60km가 길어진 160km를 주행하며, 70분 경기 동안 중간 급유를 의무화한 ‘피트스톱’으로 운영돼 경주 상황에 따른 중간 급유와 타이어 교체 전략이 우승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경주장에 이벤트존을 마련해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행사를 제공한다. 관람객이 참가 선수와 차량을 직접 볼 수 있는 ‘그리드워크’를 비롯해 경품행사, 버블쇼,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며 레이싱 시뮬레이터에서 가상현실(VR)을 이용한 레이싱도 즐길 수 있다. 모터스포츠의 색다른 볼거리인 피트스톱은 4일 진행되는 슈퍼레이스 3회전의 ‘슈퍼 6000’ 종목 결승전에서 볼 수 있으며 오후 3시 10분부터 채널에이(A), 티비엔(tv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곽준길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움츠렸던 모터스포츠 아시아권 문화 교류가 이번 행사를 통해 빠르게 회복되길 바란다”며 “모터스포츠가 전남 관광의 주요 콘텐츠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코오롱, 친환경·신사업 투자 확대… “독수리처럼 날카롭게 목표 낚을 것”

    코오롱, 친환경·신사업 투자 확대… “독수리처럼 날카롭게 목표 낚을 것”

    코오롱그룹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경영 메시지인 ‘이글이글 2023’을 선언했다. 이는 높이 날아올라 날카롭게 목표를 낚아채는 독수리처럼 역량을 갈고닦아 위기를 넘어 성공의 기회로 만들자는 의지의 다짐이다. 특히 신사업 및 친환경 사업 부문의 연구개발과 투자를 확대해 미래를 철저하게 준비한다는 전략이다. 이글이글 2023 실현을 위해 계열사별로 전략 짜기에 나섰다. 종합화학소재 기업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라미드’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는 가벼우면서도 강철보다 강하고 500도 이상의 고열을 견디는 전기차 타이어, 5G 광케이블, 방탄, 우주항공 소재 등 첨단산업 분야 핵심 소재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생산량의 50%를 증설한 데 이어 약 24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올 하반기까지 생산량을 연 7500톤에서 1만 5000톤 규모로 키운다. 이번 증설로 생산되는 아라미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주력사업인 타이어코드에 적용돼 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인 ‘초고성능(UHP) 타이어’에 사용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는 2018년 베트남에 타이어코드 공장 준공 이후 4년 만에 두 번째 투자를 통해 지난해 9월 증설을 완료했다. 타이어코드는 고강도 섬유가 직물 형태로 타이어에 들어가 타이어 뼈대 역할을 하는 섬유보강재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및 풍력발전 분야에서 친환경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건설 부문에선 모듈러(조립식) 건축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이는 공장에서 주요 구조물을 모듈화해 제작하고 건설 현장에서 최소한의 조립 공정을 통해 건물을 완공하는 방식으로, 건물 해체와 이동이 자유롭고 모듈 재사용률도 높아 대표적인 친환경 건축 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은 국내 하·폐수처리장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분뇨, 하·폐수처리장 찌꺼기 등 유기성폐기물을 처리해 수소를 생산하는 ‘바이오 그린수소 생산 기술’도 국내 최초 개발 중으로, 2021년 환경부 국책연구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기술 개발 및 실증,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엔 과학기술전문 국립연구대학 울산과학기술원과 함께 그린수소 폐기물 혐기성 처리, 하·폐수 미생물 처리 등 환경·에너지 분야 공동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풍력단지 시공은 물론 발전 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실적을 꾸준히 쌓아가고 있다. 현재 경주풍력 1·2단지(37.5㎿)와 태백 가덕산 1단지(43.2㎿), 2단지(21㎿)를 운영하고 있고 양양 만월산(46.2㎿)과 영덕 해맞이(34.4㎿), 영덕 호지마을(16.68㎿) 등 프로젝트도 시공 중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50대50 비율로 합작한 폴리옥시메틸렌(POM) 김천공장을 완공하고 글로벌 친환경 POM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기존 생산설비에 더해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15만톤의 POM 생산능력을 갖춰 제조경쟁력을 확보했다. POM은 충격에 강하고 마모가 적을뿐더러 가공과정은 물론 완성제품에서도 환경 유해 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거의 방출되지 않는 친환경 소재다. 코오롱그룹은 미래성장동력의 일환으로 우주산업에 대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발사에 성공한 국내 최초의 민간 시험발사체 ‘한빛-TLV’에 코오롱의 투자와 기술력이 담겨있다. 코오롱글로텍과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소형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한빛-TLV 개발기업)에 각각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총투자금액은 108억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우주항공, 방산, 도심 모빌리티 등에 특화된 복합소재 부품과 모듈 제작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코오롱데크컴퍼지트의 주요 핵심 부품들이 한빛-TLV에 적용돼 성공적인 시험발사에 일조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패션)은 친환경 및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독보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국내 멸종 위기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진행 중인 노아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프로젝트 관련 상품에 친환경 소재·제작 방식을 적용하고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증해왔다.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RE;CODE)는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브랜드의 3년 차 재고나 에어백, 카시트 등 산업 소재를 재활용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함으로써 패션 이상의 가치와 문화를 소비자와 공유하고 있다.
  • GS, 계열사별 경영 혁신 박차… 기후변화·탈탄소 시대 대비한다

    GS, 계열사별 경영 혁신 박차… 기후변화·탈탄소 시대 대비한다

    GS는 디지털 친환경을 통해 미래성장을 추구한다는 성장전략 아래 계열사별로 기후변화와 탈탄소 시대를 대비한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먼저 GS에너지는 블루암모니아 확보를 위해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GS에너지는 지난 연말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의 블루 암모니아 개발사업 지분 10%를 확보하며 공동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100만톤의 블루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플랜트를 2025년까지 아부다비에 신규 건설하는 사업으로,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가 지분 80%를 보유하고 나머지는 GS에너지와 일본 미쓰이(Mitsui)가 각각 10%씩 보유하며 공동 운영하게 된다.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정제공정에 투입하는 실증사업을 시작했으며, 첫 단계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약 50톤을 여수공장 고도화 시설에 투입했다. 또한 GS칼텍스가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든 복합수지(Compounded Resin)는 자동차 및 가전 부품의 원재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으로, 전체 복합수지 생산량의 1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GS건설은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연 2만톤 처리 규모의 공장을 착공해 운영되며, 사용 후 리튬이온 배터리를 수거해 금속을 추출하는 과정으로 재활용 공정이 진행된다. 1차로 약 1500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가며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GS리테일은 GS25, GS더프레시, GS샵 등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활동 및 지속가능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ESG 경영에 나서고 있다. GS리테일의 GS25는 자체 물류망을 활용하는 반값택배를 통해 지난 한 해 250만톤의 탄소 배출을 절감했다. GS25의 반값택배는 각 점포에 배송을 마친 회송 차량의 빈 적재 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 택배 차량의 운행 수가 줄어들며 그만큼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지난해 9월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축산 상품에 우선 도입했다. 이에 따라 연간 120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포장재 등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GS샵은 디지털 스튜디오 전환으로 전환 3개월 만에 약 8톤에 달하는 폐기물을 절감했다. 앞서 지난해 8월 한 개 스튜디오를 디지털 스튜디오로 전환해 일반 스튜디오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한 방송장비용 배터리를 일회용 알카라인 건전지 대신 충전용 니켈 수소 건전지로 교체했으며 할로겐 전등, 형광등을 친환경 LED 등으로 교체했다.
  • 페미닌 케어 전문 브랜드 이너감,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초과 달성

    페미닌 케어 전문 브랜드 이너감,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초과 달성

    페미닌 케어 전문 브랜드 이너감,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초과 달성‘비건 여성 청결 비누’로 펀딩 1시간 만에 목표금액 100% 초과 달성 페미닌 케어 전문 브랜드 이너감이 크라우드 펀딩 클랫폼 ‘와디즈’에서 펀딩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와디즈는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펀딩에 참여하는 서포터는 세상에 없던 제품, 식품, 서비스 등을 만날 수 있는 채널이다. 이너감은 지난 20일 크라우드 펀딩을 오픈한 지 1시간 만에 자사 목표 금액 100% 초과 달성에 성공했다. 이너감의 ‘세상에 없던 비건 여성 청결 비누’ 프로젝트는 다음달 21일까지 진행되며,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들을 위해 슈퍼얼리버드, 얼리버드, 와디즈 스페셜로 구성하여 소비자가보다 저렴한 가격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이너감에서 새롭게 출시한 ‘비건 여성 청결 비누’는 국내 최초로 한국 비건 인증원에서 정식으로 비건 인증을 받고, 업 사이클링 원료인 비거니옴 유산균 발효 추출물을 사용한 클린 뷰티 비누다. 해당 제품은 촉촉한 수분 공급을 해 주는 사랑스럽고 산뜻한 향을 가진 ‘비건 배리어 바이옴’과 보습&영양 공급을 해 주는 여성스럽고 우아한 향을 가진 ‘비건 디에이징 바이옴’ 두 가지로 출시됐다. 나와 지구의 건강을 위한 제품을 고집하는 이너감 관계자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펀딩에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번 펀딩에 참여하신 분들이 만족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페미닌케어 전문 브랜드 이너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너감은 친환경 가치를 만들어가는 메이커를 소개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와디즈 그린 메이커 캠페인에 참여해 비건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삼성생명, 3대 질병 집중 보장… 발병 후까지 관리해주는 ‘일당백’ 보험

    삼성생명, 3대 질병 집중 보장… 발병 후까지 관리해주는 ‘일당백’ 보험

    삼성생명이 한국인의 3대 질병으로 불리는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을 보험 하나로 최대 100세(각 최초 1회에 한함)까지 보장하는 ‘뉴(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을 최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과 관련된 보장을 확대하고 특약을 통해 질병 발병 전 관리부터 발병 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상품이다. 삼성생명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에 집중한 것은 이 질병들이 한국인의 사망 원인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통계청 ‘2021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인한 사망이 전체의 43%에 이른다. 또 삼성생명은 특약을 통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관련 보장을 강화했다. 중증질환(뇌혈관)산정특례대상 보장특약과 중증질환(심장)산정특례대상 보장특약 및 원격전이암진단특약을 신설해 더욱 촘촘한 보장이 가능하게 했다. 보험업계 최초로 순환계질환항응고제치료보장과 혈전제거치료보장 및 중증무릎관절연골손상 줄기세포치료와 같은 다양한 신규 보장도 넣었다. 이 상품은 보장 범위를 넓히면서도 보험료는 낮추기 위해 별도 진단이 필요 없는 ‘고지우량체’ 제도를 운영한다. 별도의 진단 없이 체질량지수와 흡연 여부만 ‘고지’하면 고지우량체 기준 충족 시 보험료가 할인된다. 또한 고지우량체 기준에 더해 혈압 및 혈당을 진단한 후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슈퍼우량체’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서비스 ‘New건강한생활’도 제공한다. 건강활동 서비스를 통해 피보험자가 주간 운동 목표(일 8000보 이상 또는 운동시간, 칼로리 등을 감안해 조정한 운동시간 30분 이상)를 주간 5일 이상 달성할 경우 매주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건강분석 서비스를 통해 연 1회 인공지능(AI) 건강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고 체형케어 서비스를 통해 동영상 등 운동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건강상담, 종합병원 예약 대행 등 일반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건강증진 서비스 New건강한생활은 서비스 전용 앱인 삼성생명 HeALS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은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한 폭넓은 종합보장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질병의 전조부터 사후 관리까지 꼼꼼하게 대비하고 싶은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 GS “2023년은 위기의 시작… 비상경영 개시·신사업 가속화”

    GS “2023년은 위기의 시작… 비상경영 개시·신사업 가속화”

    GS그룹이 2023년을 ‘유례없는 장기 침체와 위기의 시작’으로 규정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인재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30일 GS그룹에 따르면 에너지 전환을 비롯한 GS의 신사업들이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GS칼텍스가 추진하는 수소, 바이오연료, 플라스틱 리사이클 등의 신사업과 GS에너지가 중심이 된 블루암모니아 개발 유통, 배터리 리사이클, SMR 소형원자로, 전기차 충전 등의 신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GS리테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신사업에, GS건설은 친환경 스마트 건축 신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GS는 벤처투자 전문회사인 GS퓨처스와 GS벤처스를 통해 경쟁력 있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지속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대한 M&A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GS칼텍스는 2조 70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 약 43만㎡ 부지에 올레핀 생산시설(MFC 시설)을 건설했으며 이는 연간 에틸렌 75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GS칼텍스는 도심을 비롯해 전국에 분포된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른바 ‘하늘을 나는 택시’라 불리는 UAM의 이착륙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카카오모빌리티, LG유플러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UAM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정제공정에 투입하는 실증사업을 시작했으며, 생분해성 소재의 원료로 사용되는 화이트 바이오 제품인 3HP의 실증 플랜트를 착공했다. GS리테일은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중심으로 쇼핑 플랫폼 구축과 차별화 상품을 개발 중이다. 지난해 10월 ‘우리동네GS’ 앱을 내놓고 퀵커머스와 연계한 바로 배달 서비스를 추구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가입자수 1600만명에 이르는 우리동네GS는 이용자가 원하는 상품의 재고를 이용자 위치로부터 가장 가까운 매장부터 찾아주고, 가장 빠른 배송을 연계해준다. 여기에 요기요와 협업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5월 GS리테일의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요기요와 손잡고 ‘요마트’를 론칭했다. 370여개의 GS더프레시 전국 오프라인 네트워크는 도심형 소형 물류센터의 역할을 수행하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축산, 과일 등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 [마감 후] 수요 없는 공급의 딜레마/박성국 산업부 차장

    [마감 후] 수요 없는 공급의 딜레마/박성국 산업부 차장

    지난해 11월 유럽으로 휴가를 떠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을 때의 일이다. 들뜬 마음으로 탑승을 기다리던 때 출입처와 회사에서 해방된 기자가 봐서는 안 될 인물을 목격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슈퍼 을(乙)’로 통하는 네덜란드 장비 기업 ASML의 페테르 베닝크 최고경영자(CEO)였다.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탓에 항로를 우회해 14시간으로 늘어난 비행시간 내내 내적 갈등이 이어졌다. 짧은 영어 실력에도 접근해 볼 것인가, 맨 끝자리에 앉은 승객이 1등석 승객을 어떻게 만날 것인가, 그가 만나 준다면 무엇을 물어볼 것인가…. 머릿속으로 ‘섀도잉 인터뷰’를 반복하다 승무원들이 착륙을 앞두고 기내를 정비하는 틈을 이용해 작전을 개시했다. 걱정과 달리 그는 매우 호의적이었다. 승무원을 통해 전달한 메모지와 명함을 받은 그가 다시 승무원을 통해 기자를 자신의 자리로 불렀다. 긴장과 당황의 사이였을까. 준비했던 질문들은 하얗게 증발해 버렸고 한국 출장 소감 등 단순한 질문을 몇 개 던졌다. 그는 당일 용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고 돌아가던 길이었다. 베닝크 CEO는 “반도체 업계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확인하는 ‘환상적인 시간’을 서울에서 보냈다”고 했다. 지난 휴가의 기억이 소환된 건 지난 15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경영진이 토로한 고충을 접하면서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도 반도체 계약학과도 만들고 무지 노력했는데 잘 안 되고 있습니다. 기업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국가와 학계, 산업계가 공동으로 노력해 선순환 사이클을 만들어야 합니다.” 삼성의 미래 혁신기술 연구를 전담하는 SAIT(옛 종합기술원) 김기남 회장의 말이다. 1983년 2월 8일 반도체산업 진출을 세계에 알린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의 ‘도쿄선언’ 이후 34년 만인 2017년 미국 인텔을 누르고 글로벌 매출 1위에 오른 삼성전자이지만, 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인 신규 인력 양성과 확보는 삼성의 능력 밖 일이라는 뜻이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도 한국의 인력난을 호소했다. 그는 “최근에 반도체학과에 입학하기로 했다가 학생들이 안 들어왔다고 한다”면서 “2031년 학·석·박사 기준으로 5만 4000명 수준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이 언급한 학과는 삼성전자가 연세대에 개설한 시스템반도체공학과다.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 지원, 삼성전자 입사 보장 등의 혜택에도 올해 정시 모집 1차 합격자 전원(10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추가 합격자들로 정원은 채워졌지만 1차 합격자 대부분 동시 합격한 의·약대를 택한 것으로 풀이되면서 업계에서는 기업의 자구책인 반도체 계약학과가 ‘수요 없는 공급’ 아니냐는 자조도 나온다. 정부는 지난해 6월 10년간 반도체 인재 15만명 양성을 골자로 ‘반도체 인력 양성 범부처 특별팀’을 꾸렸다. 반도체 기업의 세액공제율을 높이는 내용의 특별법도 마련했다. 정부의 지원 의지 자체는 강한 것 같다. 그러나 실행되지 않는 의지는 무용하다.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대만이 참전한 반도체 전쟁에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지원이다.
  • 난방비 폭탄, 정유사에 불똥… 다시 불붙은 횡재세 논란

    난방비 폭탄, 정유사에 불똥… 다시 불붙은 횡재세 논란

    정치권에서 벌어지는 ‘난방비 폭탄’ 책임 공방의 불똥이 정유사로 튀고 있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둔 국내 정유사들로부터 ‘횡재세’(초과이윤세)를 걷어 서민들의 난방비를 지원해 주자는 발상이 힘을 얻으면서다. 업계는 “시장경제의 근간을 흔드는 일차원적인 발상”이라며 맞서고 있다. 6일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정유사를 둘러싼 횡재세 논란은 유류세 인하 이슈가 있던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최근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도입을 주도하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시민단체와 정유업계, 전문가들 사이의 갑론을박도 뜨겁다. 횡재세 도입을 주장하는 근거는 크게 두 가지다. 정유사들이 특별한 노력 없이 정상적으로 취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이익을 누렸다는 것이다. 아울러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각국에서 관련 제도를 이미 시행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 도입하는 게 이상하지 않다는 논리다. ‘앉아서 횡재를 누리는’ 정유사들이 최근 난방비를 비롯해 에너지 비용 상승에 신음하는 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는 게 타당하다는 지적이다.지난해 정유사들이 막대한 이익을 거둔 것은 사실이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3조 408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도 지난해 5조 2261억원의 영업이익(에프앤가이드 추정)을 거두며 전년도(1조 7542억원)에 견줘 3배에 가까운 실적을 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는 전쟁과 전염병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붕괴한 가운데 석유제품 가격이 일시적으로 크게 상승했던 탓이다. 가격이 내려가면 언제든 다시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 실제로 에쓰오일은 지난해 4분기에는 분기 기준 손실을 냈다. 2020년 정유 4사는 모두 연간 적자를 냈으며 올해 전망도 암울하다. 여기서 정유사들은 “반대로 적자가 나면 정부가 지원해 주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반박한다. 한 정유사 관계자는 “싱가포르 국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에 따라 국내 가격 또한 결정되는 구조로 세계적인 수요 변동에 따라 흑자와 적자를 모두 겪는 업종”이라면서 “반도체 업계가 2018년 슈퍼 사이클이라 불리는 초호황과 최근의 수요 감소에 따른 불황을 모두 겪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시행하고 있다는 이유로 도입을 주장하는 것 역시 업계는 어불성설이라고 맞선다. 글로벌 석유 메이저들은 원유를 채굴해서 이익을 얻지만 국내 정유사들은 원유를 수입하고 정제해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구조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설비를 투자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에서 나오는 이익이지 일각의 주장처럼 불로소득이 아니라는 것이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사양 산업인 정유사도 변신이 필요한데, 지난해 거둔 이익은 이를 위한 밑천이지 징벌적 세금의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여기에 국내 정유사들의 이익은 상당 부분이 석유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데서 오는 만큼 횡재세를 매긴다면 기업의 수출 의지도 꺾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 AI·XR·암호화폐·달 탐험, 새해에 세상을 바꿀 대혁신 시작된다[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AI·XR·암호화폐·달 탐험, 새해에 세상을 바꿀 대혁신 시작된다[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10년 후인 2032년쯤 2022년을 회고한다면 역사가들은 어떤 해로 기록했을까. 미국의 기록적 인플레이션에 이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잇단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등 역사적 전환점이 된 해였다고 평가받을 만하다. 특히 경제적으로 지난 10년간의 슈퍼사이클이 끝나고 또 다른 사이클의 시작을 준비하는 해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산업에도 큰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은 지정학 및 거시경제 영향으로 직격타를 맞았다. 빅테크 기업의 주가도 떨어졌다. 거대 기술 기업은 파괴적 에너지와 시장 주도권을 잃었다. 애플 아이폰의 등장과 5G 통신의 상용화가 불러온 기술, 시장, 비즈니스 모델 혁신(소셜미디어·클라우드·스트리밍·모빌리티 등)은 다음 주기로 넘어가고 있다. 2023년은 혁신의 넥스트 사이클이 시작되는 변침점(Way Point·배나 비행기가 목적지까지 여행하면서 중간에 항로를 변경하는 지점)이 설정되는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거시적 맥락에서 디지털의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되는 흐름 속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들이 향후 10년 혁신의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2023년에 맞이할 중요한 이벤트 네 가지를 예측해 봤다.1. 인공지능 혁명2.0 : GPT 4 2023년에 가장 주목할 만한 기술 이벤트는 오픈AI의 GPT4 공개다. 2018년 처음 공개된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는 텍스트 생성 딥러닝 인공지능 모델로, 2022년 12월 대화형 GPT인 ‘챗GPT’가 공개되며 글로벌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출시 단 5일 만에 100만 이용자를 돌파했는데 이는 인스타그램(2.5개월), 페이스북(10개월), 트위터(24개월), 넷플릭스(41개월)의 기록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챗GPT는 GPT3.5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 기술을 개발한 오픈AI는 이르면 2023년 3월 GPT4를 공개할 것으로 예고했다. ●GPT4 인간지능 수준 평가테스트 통과 GPT4는 ‘튜링테스트’(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과 다름없는 수준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GPT4는 읽고 쓸 줄 알고 이미지와 영상까지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멀티모달’형 모델이 될 가능성이 있다. 챗GPT가 텍스트를 인식했다면 GPT4는 글이나 사진, 영상 등 어떤 정보를 주더라도 이를 인식하고 글, 사진, 영상, 프로그램 코드 등으로 자동으로 만들어 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올해 발표된 챗GPT는 미디어 및 교육 영역에 활발히 적용되면서 활용도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도 2023년 예정된 기술자대회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신규 서비스를 속속 공개할 예정이다. 2023년엔 ‘인공지능 혁명’이 본격적으로 생활과 산업에 침투한 해가 될 것이다.2. 애플의 새 기기 공개 : XR 애플은 2010년 1월 ‘아이패드’를 공개한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폼팩터’(플랫폼이 되는 기기)인 확장현실(XR) 기기를 내년에 선보일 게 확실시된다. 애플의 XR 기기에 부품을 공급하는 한국, 대만, 일본의 기업들도 출시에 맞춰 부품 양산에 돌입했다. 애초 2023년 상반기에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공급망 및 소프트웨어 이슈로 하반기로 미뤄진 것이 변수다. 공개 시기는 2023년 6월 개최 예정인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 무대가 현재로선 유력한 상황이며 내년 추수감사절 시즌부터 일반에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 합쳐진 헤드셋형 기기이며 애플이 자체 개발한 M1 칩이 내장된다. 2023년에 발표할 1세대 애플 XR 기기의 가격은 대당 3000달러가 넘는 고가의 ‘전문가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XR 기기는 스마트폰 시장이 사양길로 접어든 상황에서 새롭게 테크 기기 및 서비스, 콘텐츠 시장을 열어 줄 수 있는 기대주로 꼽힌다. ‘메타버스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길 원하는 메타가 올해 ‘퀘스트 프로’를 선보였지만 시장에 마땅한 경쟁자가 없어 고군분투해야 했다. 삼성전자, 소니 등은 애플이 XR 기기를 선보이면 이후 경쟁적으로 시장에 새 제품을 쏟아 내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애플이 새 기기를 공개한다고 하더라도 ‘스마트폰’처럼 보편적이고 생태계를 넓히는 기기가 되려면 3~5년의 시간이 더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3. 암호화폐 규제라는 희소식 2022년 초엔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넘어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가 속속 등장하고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스포츠 경기장 네이밍권을 사들였으며 미식축구 슈퍼볼 광고에 나오면서 ‘주류 자산’에 편입된다는 희망이 가득했다. 테라 코인은 100달러를 넘었다. 그러다 테라-루나는 ‘단 하루’ 만에 가격이 0원에 가까워지고 연말엔 세계 3대 거래소 중 하나였던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이 모든 건 꿈일 뿐이었어”란 말은 K드라마에서 나와 현실에도 존재했다. ●백악관·의회·증권위 등에서 규제 앞장 ‘어리석은 짓’임을 알기에 누구도 1년 뒤 개별 암호화폐의 가격을 예측하지 않는다. 하지만 2023년은 ‘규제의 해’가 될 것이란 점은 확실하다. 미국 백악관에서부터 법무부, 의회, 증권거래위원회까지 암호화폐 규제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규제’는 희소식이 될 수 있다. ‘투기’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가 점차 설 땅을 잃고 ‘제도화’의 길을 걸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차세대 인터넷 인프라로 꼽히는 ‘웹3’도 새로운 시도가 속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초에 등장하는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소 ‘EDX 마켓’에도 관심이 쏠린다. 찰스 슈와브, 시타델, 피델리티 디지털 에셋 등 금융 대기업들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거래소다. 나스닥도 디지털 자산 사업부를 시작했다. 4. 화성 아닌 달 2022년은 좋든 싫든 ‘일론 머스크의 해’였다. 2021년 12월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며 2022년을 시작한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로 화제의 정점에 도달했다. 전기차 테슬라의 주가부터 도지코인(암호화폐), 트위터, 스페이스X, 오픈AI, 보링 컴퍼니까지 그의 모든 말과 행동이 기사화됐다. 2023년에는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손을 떼고 테슬라, 스페이스X 등 혁신적 사업에만 전념하길 바라는 ‘팬’들이 많다. 실제 그렇게 될 가능성도 있다. 그가 ‘전설’의 경영자 반열에 오르게 된 계기를 만든 ‘화성 탐사’ 계획에 대한 관심이 ‘달’로 옮겨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22년 11월 처음 시작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유인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에 이어 러시아와 인도 등이 달로 향한다. 인도는 2023년 6월 찬드라얀 3호를 발사할 예정이며 러시아도 7월 루나 25호 임무를 시작한다. ●민간인 8명 첫 달 여행 계획 참여 예정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본은 2023년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민간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독자 개발한 달 착륙선 하쿠토(HAKUTO)-R이 2023년 4월 말 달 착륙을 시도하기 때문. 성공하면 일본은 러시아, 미국,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되고, 민간 기업의 첫 달 착륙이라는 성과도 거두게 된다. 일본의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인 ‘디어문 프로젝트’의 경우 민간인 최초의 달 여행 프로젝트인 ‘디어문’에 8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에 승선해 마에자와와 함께 약 7일간 달 궤도를 비행한 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더밀크 대표
  • 네이마르 밝은 표정으로 출격 준비, 김민재는 여전히 회복 주력

    네이마르 밝은 표정으로 출격 준비, 김민재는 여전히 회복 주력

    한국 축구대표팀과 16강전에서 격돌하는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부상 후유증을 찾아볼 수 없는 훈련 모습으로 출격 기대감을 높였다. 네이마르를 비롯한 브라질의 화력을 막아야 할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는 결전을 하루 앞두고 회복에 전념했다. 브라질 대표팀은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아라비 SC 스타디움에서 한국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전(한국시간 6일 오전 4시 도하 974 스타디움)에 대비한 마지막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의 우승 후보 브라질과 맞붙게 되면서 대회 초반 발목을 다쳤던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가 최고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달 24일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네이마르는 조별리그 2, 3차전은 물론 팀 훈련에도 참여하지 않다가 조별리그가 끝난 3일 팀 훈련에 돌아왔다. 이틀째 훈련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치치 브라질 감독은 네이마르에 대해 “마지막 훈련을 한 뒤 컨디션이 좋으면 내일 출전할 거다. 현재는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유보적이었으나 주장 치아구 시우바(첼시)는 그가 출전할 거라고 전했다. 이어진 공식 훈련엔 엔트리 26명 중 부상으로 남은 대회 결장이 확정된 알렉스 텔리스(세비야),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에다 16강전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알렉스 산드루(유벤투스)를 제외한 23명이 참여했다. 제주스는 아예 영국 런던으로 돌아갔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전날 비공개로 진행된 팀 훈련에서 양 발을 자유자재로 쓰며 강슛을 선보이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던 네이마르는 이날도 경기 출전에 지장을 받을 만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원형으로 둘러서서 볼을 돌리는 몸풀기 연습을 무리 없이 해냈고, 여러 부위로 볼 리프팅도 해보며 몸 상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오른발 킥도 무리 없이 소화했다. 그 뒤 코치의 지시에 따른 스프린트, 두 팀으로 나눠 진행한 미니게임도 네이마르는 빠짐없이 소화했다. 전날 공개된 영상 속에서처럼 슈팅도 뽐냈다. 전반적으로 밝은 표정의 네이마르는 동료들과 장난도 치며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브라질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기간 소규모 훈련장이 아닌 정식 스타디움에서 담금질하고 있다. 이날 공식 훈련엔 브라질과 한국은 물론 다른 나라 취재진까지 200명 가까이 몰렸는데, 애초 공식 훈련의 초반 15분을 공개하겠다고 공지했던 브라질 대표팀은 실제론 30분 가까이 공개했다.김민재는 앞서 이날 오전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참여, 26명의 대표선수와 예비멤버 오현규(수원)와 몸을 풀었지만 그 뒤 밸런스 훈련부터 혼자만 열외가 됐다. 조별리그 우루과이와 1차전, 가나와 2차전에 모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우루과이전에서 입은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매번 따로 훈련해 왔다.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는 결장했다. 그동안 동료들이 구슬땀을 흘릴 때 홀로 사이클만 타던 김민재의 훈련 내용에 변화는 있었다. 김민재가 사이클에서 일어나 달리기를 했다. 전력 질주는 아니었으나, 그저 몸 푸는 수준의 아주 느린 속도도 아니었다. 김민재는 2019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치러진 브라질과의 평가전 풀타임 소화했는데 0-3으로 완패했다. 전반 9분 만에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에게 헤더로 실점하더니, 전반 36분 필리피 코치뉴(애스턴 빌라), 후반 15분 다닐루(유벤투스)에게 연달아 골을 내줬다. 김민재는 당시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브라질의 모든 선수가 내가 (중국에서) 상대한 (외국인) 선수들보다 한 단계 높았다”면서 “나를 어떻게 가지고 놀면 되는지 아는 것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그 뒤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거쳐 나폴리에 입단, ‘빅리거’로 거듭났다. 김민재가 브라질전에 선발 출전해 한국의 8강 진출에 이바지한다면, 대량 실점의 아픔을 선사한 브라질에 보기 좋게 복수하는 셈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날 훈련에 대해 “포르투갈전을 마치고 불과 사흘 뒤 16강전이 열리는 만큼 모든 초점이 ‘회복’에 맞춰져 있다”고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전 월드컵을 확인했는데 72시간 만에 다음 경기를 한 적은 없었다”면서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이런 부분을 신경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 美 압박에 굴기 꺾이는 中, ‘드림팀’ 꾸려 1위 탈환 노리는 日...한국 특별법은 ‘낮잠’

    美 압박에 굴기 꺾이는 中, ‘드림팀’ 꾸려 1위 탈환 노리는 日...한국 특별법은 ‘낮잠’

    세계 반도체 시장이 미국의 중국 견제 정책을 계기로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반도체 굴기’라는 국가 정책에 따라 빠른 속도로 성장한 중국의 반도체 산업은 올 4분기부터 미국의 규제 영향이 본격화하며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본은 이 틈을 노리고 자국 반도체 ‘드림팀’을 구성하며 반도체 시장 세계 1위를 기록했던 1980년대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도 정부 주도의 대규모 지원 정책을 마련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법안은 각종 정쟁에 밀려 3개월 넘게 국회의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있다.13일 업계와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SMIC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4분기 매출이 최대 15%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온 SMIC는 부정적 전망의 배경으로 전자제품 수요 감소에 따른 반도체 경기 침체와 더불어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영향을 꼽았다. SMIC는 이미 3분기부터 일부 생산라인 가동률을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달 7일 미국의 기술과 부품을 사용한 첨단 반도체와 반도체 생산 장비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에 생산시설을 둔 해외 기업도 이 규제가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년간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자오하이쥔 SMIC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로 생산과 운영에 악영향이 예상된다”라면서 “불황 사이클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며 특히 미국의 제재가 공급망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대만과 함께 미국 주도 반도체 공급망 ‘칩4’에 참여하는 일본은 중국이 주춤하는 사이 정부와 기업이 의기투합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민간에서는 글로벌 매출 1위 자동차 기업 도요타와 이미지 센서 1위 소니, 낸드플래시 반도체 세계 3위 키옥시아 등 8개 일본 기업이 합작한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를 설립했다. 라피더스는 슈퍼컴퓨터와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에 사용할 첨단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다.2022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면서 반도체 관련 예산에만 1조 3000억엔(약 12조 3533억원)을 책정한 일본 정부는 라피더스에 700억엔을 지원한다. 반면 한국은 앞으로 5년간 340조원을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고 10년간 15만명 이상의 인력 육성을 위한 ‘반도체 특별법’이 지난 8월 발의됐으나 법안 통과 1차 관문인 상임위조차 넘지 못하고 계류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국인 일본의 민간공조는 장기적으로 한국 반도체에 새로운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면서 “제도적 지원과 규제 완화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 아임에코X현대카드 아워워터, 생수병 재활용 캠페인 진행

    아임에코X현대카드 아워워터, 생수병 재활용 캠페인 진행

    친환경 브랜드 아임에코는 현대카드 아워워터와 함께 자원순환 캠페인 ‘위사이클’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위사이클 캠페인은 현대카드의 브랜드 자산이자 고유의 생수 제품인 아워워터의 빈 생수병을 아임에코가 회수해 재활용하는 것이다. 아임에코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생산한 친환경 플라스틱과 포장재로 만든 친환경 브랜드다. 회사 쇼핑몰 정기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물류 시스템을 통해 빈 생수병을 직접 수거하는 에코회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플라스틱 재활용 확대와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아임에코는 현대카드 사옥은 물론 현대카드가 운영하고 있는 여러 문화 공간과 공연 및 전시, 그리고 행사에서 사용된 아워워터의 생수병과 그 밖의 페트병을 수거해 리사이클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아임에코는 현대카드 서울 여의도 사옥과 지난 8월과 9월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와 ‘다빈치 모텔’ 현장에서 수거한 페트병 리사이클링을 진행한 바 있다. 아임에코 관계자는 “우리 모두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당장의 이익 감소를 감수하면서까지 전개해온 아임에코의 친환경 행보에 많은 기업이 공감하고 관심을 표하고 있다”며 “아임에코의 고객사이기도 한 현대카드와 함께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은 환경을 위하는 기업활동의 선순환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의 환경발자국을 최소화해 탄소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친환경 브랜드 ‘아임에코’는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의 ‘i’m eco-friendly’, 지속가능한 소비를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소비자의 의지를 뜻하는 ‘i’m eco-conscious’ 두 가지 의미를 담아 만들어진 브랜드명이다.
  • ‘히어로’ 드웨인 존슨은 딱! 흥행 질주엔 흠…

    ‘히어로’ 드웨인 존슨은 딱! 흥행 질주엔 흠…

    DC코믹스의 새로운 히어로(영웅) 블랙 아담이 극장가에 출격했다. 마블과 양대 산맥을 이루는 DC의 입지를 다지고 세계관을 확장할 견인차 역할을 해 줄 것이란 기대와 달리, 극장가 흥행성적은 그다지 폭발적이진 않아 보인다. 지난 19일 개봉한 DC코믹스 시리즈 11번째 영화 ‘블랙 아담’은 5000년 전 가장 번성했던 고대 국가 칸다크의 테스 아담(드웨인 존슨 분)이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노예 출신인 아담은 마법사들의 도움으로 강력한 힘을 지니게 됐지만 개인적인 복수에 힘을 쓴 뒤 영원의 바위 아래 봉인된다. 아드리아나(사라 샤이)는 국제 군사 조직인 인터갱에 대항하고자 희귀 금속 이터니움으로 만들어진 고대 유물을 찾다가 우연히 잠들었던 아담을 깨운다. 다시 세상에 나온 아담은 엄청난 괴력으로 인터갱을 쓸어버리고, 그의 폭주를 막고자 호크맨(알디스 호지), 닥터 페이트(피어스 브로스넌), 아톰 스매셔(노아 센티네오), 사이클론(퀸테사 스윈들)으로 구성된 히어로 군단 ‘저스티스 소사이어티’가 등장하면서 예측 불허 상황으로 치닫는다. 영화 ‘분노의 질주’, ‘쥬만지’ 시리즈 등으로 액션 연기를 보여 준 드웨인 존슨이 블랙 아담 역을 맡았는데, 몸에 잘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다. 금속 슈트를 장착한 리더 호크맨, 몸속 분자 구조를 변형하는 아톰 스매셔, 바람을 조종하는 사이클론 등 다른 캐릭터의 고군분투도 볼만하다. 영화 ‘007 골든 아이’부터 ‘007 어나더 데이’까지 약 8년간 제임스 본드로 활약해 온 피어스 브로스넌의 히어로 도전이 눈에 띈다. 그는 대마법사 닥터 페이트로 미래를 내다보고 강력한 구속 능력을 펼친다. DC 시리즈에는 슈퍼맨에게 대적할 상대가 없어 캐릭터 간 균형이 안 맞는다는 불평이 나온 터라 블랙 아담의 등장에 팬들은 개봉 전부터 환호했다. 게다가 DC코믹스 시리즈는 다소 어두운 색채가 강했는데, 이번에는 군데군데 농담을 섞어 가며 밝은색을 더했다. 다만 캐릭터에 집중하다 보니 줄거리의 개연성은 다소 떨어진다. 칸다크의 자유를 바라는 시민들을 통해 영웅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지만, 화려한 액션에 비해 중간중간 설득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블랙 아담’은 개봉 이후 마땅한 경쟁상대가 없어 관객 수 1위를 달리고 있다. 22일 13만 2000여명, 23일 11만 2000여명으로 개봉 5일차 누적관객 수 42만 8000여명을 기록했는데, ‘흥행 돌풍’ 수준이라기엔 부족하다. ‘공조2’와 ‘인생은 아름다워’가 힘이 달리면서 홀로 독주하는 모양새지만, 이번 주 개봉하는 소지섭 주연의 ‘자백’, 이성민 주연의 ‘리멤버’와 경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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