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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환경 보전만큼 지속적 발전 중요”

    李 “환경 보전만큼 지속적 발전 중요”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환경부 업무보고에 참석해 “환경을 보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인 발전 문제를 소홀히 할 수 없다.”면서 환경보다는 발전에 무게를 실었다. 또 환경문제를 산업과 연계시키는 특유의 ‘MB식 환경론’을 거듭 설파했다. ●“北 산림녹화 일석삼조” 이 대통령은 북한과의 산림녹화 사업을 “통일 대비도 되고 국토 보전도 되지만 더불어 탄소감량 산업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일석삼조론’을 내놓았다. 지구온난화 문제와 관련해서도 “(대책 마련에)비용이 많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그로 인해 새로운 산업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선발국가가 없으니 우리가 노력하면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국가 경영에 도움을 줄 신산업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총선 이슈화를 의식한 듯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영산강 하류 수질이 4대 강 중에서도 오염이 많이 된 것을 봤다. 환경부와 국토해양부가 투입하는 예산이면 최고의 수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대운하 건설에 대해 간접적으로 추진 의사를 밝혔다. ‘날씨 오보’를 낸 기상청에는 직격탄을 날렸다. 이 대통령은 “슈퍼컴퓨터가 없어서 기상이 안 맞는다고 하다가 도입된 이후 예측률이 더 나빠졌다고 하더라.”면서 “잘못된 기상예보는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므로 더 과학적인 예보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1일 환경부 업무보고의 골자는 ‘환경 보전과 경제 발전을 위한 환경정책 선진화’로 요약할 수 있다. 환경과 경제가 공존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구현해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까지 창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어린이아토피 4년뒤 20%로 낮출 것 2005년 29.1%인 초등학생 아토피 유병률을 2012년 20%까지 낮추기 위해 어린이 용품에 대한 유해물질 사용금지,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환경안전관리기준 등을 마련한다. 환경산업을 집중 육성해 2012년까지 신규 일자리 35만개를 만들고 전국 164개 수도사업자를 세계적 수준의 물 전문 기업으로 육성한다. 또한 현재 단순 매립·소각되고 있는 쓰레기 등 폐기물을 2020년까지 전량 에너지 자원화해 연간 원유 522만 배럴 대체효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교통 부문에서도 2010년까지 천연가스 버스 2만 1936대가 보급되고 공공기관에는 올해 하이브리드차 1930대가 배치된다. 산업단지 조성 승인기간도 6개월 이내로 단축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각종 환경평가 및 토지이용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평가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폐수를 배출하지 않아 상수원 오염 가능성이 적은 공장에 대해서는 생활하수를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고 또한 오염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저류조가 설치된 경우에 한해 상수원 입지규제 거리를 조정(상수원 보호구역 10∼20㎞·취수장 15㎞→7㎞)할 계획이다. 폐수를 배출하지 않는 하이테크 산업이나 가구·봉제공장 등 업종이 규제 완화의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또 광양항을 방문해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배후부지가 조속히 개발돼야 한다.”며 “부두 건설만 하면 된다는 옛날 생각은 버리고 물류가 핵심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광주 류지영·윤설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부고] SF 거장 아서 클라크 사망

    아이작 아시모프, 로버트 하인라인과 함께 과학소설(SF)계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아서 클라크가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서 별세했다.90세. BBC,CNN 등은 19일 새벽 우주선과 슈퍼컴퓨터, 통신 시스템에 대한 생생하고 자세한 묘사로 전세계 수백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아서 클라크 경이 심장질환으로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졌다고 보도했다.그는 미래의 우주 여행에 대한 탁월한 상상력 때문에 ‘전자 오두막의 첫번째 거주자’라고 불렸다.1917년 영국 서머싯주 마인헤드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클라크는 2차 세계대전때 공군 레이더장교로 참전했다. 미래와 우주에 대한 작품을 많이 써 미래학자, 우주전문가로도 일가를 이룬 그는 과학소설에 인간적인 얼굴을 부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주요 작품들엔 ‘우주의 섬들’ ‘화성의 모래’‘해저 목장’ 등이 있다. 특히 그의 불후의 명작인 ‘우주 오딧세이’는 1968년 스탠리 큐브릭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과학터치] (15) KAIST 실리콘 광기술 연구실

    정보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기술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많은 기술이 거론될 수 있겠지만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이 반도체 집적회로다. 특히 실리콘을 기반으로 한 반도체 집적회로의 발전은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와 반도체 메모리 성능을 꾸준히 향상시키며 정보 혁명을 주도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반도체 집적회로의 발전 속도는 눈에 띄게 둔해지고 있다. 소형화의 한계와 기술 발전보다 늦은 시장 움직임도 문제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다른 곳에 있다. 바로 반도체를 구성하는 금속 배선의 신호전달 체계가 발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좁은 공간을 연결하는 금속배선의 신호전달은 지난 수십년간 거의 변하지 않았다. 이같은 금속배선은 CPU에 과부하가 걸릴 경우 달궈진 프라이팬보다 더 높은 온도의 발열을 일으켜 심각한 내부 손상을 가져오게 된다. 반도체 학자들은 금속배선의 신호전달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장거리 통신망에서 사용되는 광통신을 반도체 영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대용량 정보처리를 요구하는 슈퍼컴퓨터나 각종 데이터센터에는 광통신을 끌어들이는 시도가 이미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광통신은 킬로미터 단위 이상의 거리를 염두에 두고 발전된 기술이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나 나노미터 단위로 구성된 반도체 기술에 광통신을 접합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초 물리적 단계에서부터 소재, 네트워크, 광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제간 연구가 절실하다. KAIST 실리콘광기술연구실 신중훈 교수팀은 반도체 회로용 실리콘을 이용한 새로운 광소재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신 교수팀은 광소재를 응용한 미세 광소자 대량생산의 길을 열어 반도체 집적 효과를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신 교수는 “실리콘은 전기적 성질이 우수하지만 광학적 성질 자체가 취약해 광소자에의 응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미국 광학회, 재료학회, 유럽 재료학회, 아시아 광학회 등 국제적 학술학회에서 여러 차례 강연했으며 미국 전기전자학회와 재료학회의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단백질 접힘현상 비밀 풀었다

    단백질 접힘현상 비밀 풀었다

    국내 연구진이 길이가 긴 단백질이 라면 가락처럼 꼬불꼬불하게 접히고 풀리는 과정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내놨다. 인체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단백질의 작용 과정을 밝혀낸 것은 생명공학 연구에서 획기적인 일로 평가된다. 부산대 물리학과 장익수 교수팀은 12일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논문에서 단백질의 기본 단위인 아미노산을 구성하는 원자들 사이에 작용하는 에너지를 분석, 단백질 접힘(folding)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보여 주는 모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56대의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밝혀낸 이 모형을 이용하면 지난 10년간 단백질체학계의 최대 논쟁거리였던 단백질(PSBD) 접힘현상을 완벽하게 해석할 수 있다. 단백질 접힘현상 규명은 생명현상을 규명하는 열쇠가 될 뿐만 아니라 광우병 원인물질로 추정되는 ‘프리온’처럼 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의 변형 과정을 밝혀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06일 TV 하이라이트]

    ●슈퍼 컴퓨터(YTN 오전 7시25분) 계산 속도의 한계를 넘는 슈퍼컴퓨팅 기술.1980년대까지만 해도 기초과학과 공학문제 해결에만 주로 이용됐던 슈퍼컴퓨팅 기술이 2007년에는 무궁무진한 활용도를 자랑하며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응용도와 연구 범위가 한층 넓어진 슈퍼컴퓨터, 어떤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지 알아본다.   ●코끼리(MBC 오후 8시20분) 주현은 창숙에게 온 야한 메일을 보고 놀라서 범인 색출에 나선다. 그러다 그동안 창숙에게 무심했던 자신을 반성하고, 창숙과 호텔에서 서프라이즈 파티를 하기로 결심한다. 한편, 영수는 신년맞이 운세를 보게 된다. 좋은 운세들로 뭔가 잘 맞아 떨아지자 용기를 내어 해영에게 데이트 신청도 해보는데….   ●미남들의 수다(KBS2 오후 8시30분) 지난 추석에 동원했던 미남들보다 한층 더 훤칠한 지구촌 미남들을 모았다. 뉴질랜드의 남자 브로닌 워렌, 이란의 몸짱 알리, 프랑스 여행기자 매튜, 김기덕 감독과 함께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인 프랑스의 크리스토프, 그리고 캐나다의 수다맨 남자 따루 마이클 등 12개국 미남 16명의 수다 현장이 공개된다.   ●다큐 여자(EBS 오후 7시45분) 손수 전단지를 만들고 관광객들과 함께 팀이 되어 인도의 오르차를 순회하며 홍보를 한다. 이 뿐 아니라 음악쇼 환영식을 위한 꽃목걸이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이제 시간이 다 되어 음악쇼가 시작된다. 현란한 춤사위와 우스꽝스런 말 춤, 귀여운 꼬마들의 춤 등 모두들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한다.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10시) 휴전선을 눈앞에 둔 GOP군인들의 얼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서려 있다. 경계선에서 불과 2∼4㎞ 사이의 비무장지대는 북한군과 함께 공동으로 경계근무를 하는 지역이다. 1년 365일, 하루 24시간 내내 언제든 실제 교전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이기에 군인들의 표정은 어느 곳보다 긴장되어 있다.   ●스타 한소절 대격돌(SBS 오후 3시45분) 하하, 박현빈, 신지, 정만호, 신동, 장영란 팀과 신봉선, 이계인, 변기수, 강인, 백보람 팀이 노래 이어 부르기 대결을 펼친다. 한 팀씩 빈 소절의 가사를 채워 부르고 다음 소절 가사를 이어 부르는 방식의 ‘한소절 이어 부르기’, 오리지널 가수들의 한 소절 도전 ‘한소절 따라잡기’ 등의 코너를 선보인다.
  • [사설] 기상청 상습 오보 개선책 없나

    기상청의 빗나간 예보로 시민들이 또 곤욕을 치렀다. 지난 11일 새벽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 내린 폭설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면서 출근 대란에 지각사태, 항공기 결항과 교통 사고가 속출했다. 기상청은 전날 예보에서 서울에 5㎜ 내외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가 당일 새벽엔 서울·경기의 적설량이 1㎝ 내외일 것이라고 수정예보를 내보냈다. 창밖에는 눈이 펑펑 내리는데도 예보만 믿고 평소처럼 길을 나섰던 대입 수험생과 회사원들은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속만 태울 수밖에 없었다. 기상청의 엉터리 예보가 최근 더 잦아져 비난을 사고 있다. 기상 오보에 따른 피해정도가 갈수록 심해지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다.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 때도 예보가 번번이 빗나가더니 지난 연말에는 호남지역에 내린 폭설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해 수십억원의 피해를 냈다. 기상청은 지구온난화와 라니냐 현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날씨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하지만 군색한 변명으로 들린다. 수치예보를 위한 초기 관측자료가 부실하고 예보관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무리 비싼 슈퍼컴퓨터를 들여와 봐야 무용지물이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75%가 하루 한 차례 이상 기상정보를 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을 만큼 기상 정보의 비중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인접 국가간 기초 기상정보 교류, 장기적인 안목의 기상전문가 육성 등 기상 오보를 줄일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
  • “차라리 예보 말라” 원성 펑펑

    “차라리 예보 말라” 원성 펑펑

    ‘서울 강수량 5㎜ 내외.’(10일 밤 11시) ‘서울·경기 적설량 1㎝ 내외.’(11일 새벽 5시) ‘서울·경기 적설량 1∼3㎝.’(아침 8시) ‘서울·경기 대설주의보.’(오전 11시) 지난 10일 밤부터 11일 아침까지 시시각각 변한 기상청의 기상예보다. 기상청이 약간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시간에는 폭설이 내렸고, 시민들은 ‘출근 대란’을 겪었다. 특히 이날 정시모집 논술고사를 실시한 서울대 등은 극심한 차량 정체로 지각생이 속출하자 시험 시간을 1시간씩 늦췄다. 서울대는 입실 완료시간인 오전 9시에 50%를 약간 넘는 수험생만 입실하자 모든 일정을 1시간씩 늦췄다. ●서울지역 눈비 오보 6일에 한번꼴 김포공항에서는 오전 8시30분 부산으로 갈 예정이던 대한항공 KE1105편이 제설작업 등으로 출발이 지연돼 낮 12시10분이 돼서야 출발했다. 또 인천공항의 항공편 대부분이 폭설로 2∼6시간 지연되면서 평소 6∼7편에 불과한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의 입국 항공편이 20편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공항철도만 0시20분에 1편 증편되는 것 외에 버스회사 대부분이 밤 10시 이후에는 운행을 하지 않아 4000여명에 이르는 입국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오전 7시10분부터 서울 북악산길 자하문∼정릉 양방향(4.2㎞)과 인왕산길 사직공원∼창의문 양방향(2.6㎞)의 교통을 통제했다. 이어 7시45분부터 소파길 남산 3호터널∼퇴계2가 시내방향을 추가로 통제했다. 경찰은 낮 12시5분 제설작업을 완료하고 모든 통제를 해제했다. 큰 불편을 겪은 시민들은 기상청 홈페이지에 “기상 예보를 중단하라.”는 비난의 글을 쏟아냈다. 서울신문이 지난 한 달간의 기상청 ‘일일예보 점검’을 분석한 결과, 강수(눈비) 예보가 완전히 틀린 경우는 서울 5일, 천안 6일, 목포 4일이었다. 일기예보에 따라 우산을 준비했는데 허탕쳤거나, 우산 없이 비나 눈을 맞은 게 서울의 경우 6일에 한 번꼴이다.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설치한 슈퍼컴퓨터도 날씨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이상기후를 피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면서도 “눈비가 만들어지는 서해상의 대기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기초 기상데이터가 없는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기초 데이터가 부실하다 보니 슈퍼컴퓨터도 오류를 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기초자료 부족 슈퍼컴 번번이 오보 강릉대 대기환경과학과 이재규 교수는 “이번 서울·경기 폭설은 눈을 품은 구름이 예상보다 빨리 대륙으로 들어온 것”이라면서 “서해의 기상은 인공위성으로 측정하지만 실측이 아닌 예측이므로 오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현재 서해상에 2개의 부이(buoy·바다에 띄우는 기상관측기구)를 운영하고 있지만 드넓은 바다의 기상을 관측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설명한다. 기상청 김승배 통보관은 “부이를 늘리고 싶지만 예산 문제가 걸려 있고, 어로나 항로에 방해가 되기도 해 난감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내년에 현재의 기상슈퍼컴퓨터 2호기보다 계산능력이 10배 이상 향상된 3호기를 도입할 예정이지만 전문가들은 “계산능력보다는 정확한 원(源)데이터가 더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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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5급 전보 △시장실 근무 정상훈△디자인서울총괄본부〃 배현숙 이만섭△홍보기획관실〃 김종석△여성가족정책관실〃 조복연 김형규 이병수△감사관실〃 임희철 권순기 이우룡△정보화기획단실〃 김석태△경영기획실〃 박대우 천명철 임출빈 신정철 이원목 성문식 정광현△경쟁력강화본부〃 최원석 진재훈 백일헌 박영헌 박명주 정창완 김태호△맑은환경본부〃 오제성 윤재한△복지국〃 이영기 강선섭 성은희 이구석 김학문 김재경△행정국〃 김경탁 구종원 박준양 김영환 변태순 박중규△도시교통본부〃 한쌍암 박종암△균형발전본부〃 유재인 김재용△도시계획국〃 이기완△주택국 송유일 박동건△물관리국〃 황요한△소방재난본부〃 양두호△도시기반시설본부〃 이양섭△시의회 사무처〃 심상오 김정수 이재덕△시립대〃 조광빈 조득완 정동윤△인재개발원〃 강홍기 최규종△여성가족정책관실〃 홍순화△감사관실〃 박충근△문화국〃 임상국 김성한△재무국〃 이창열△어린이병원〃 이양래△정보화기획단실〃 정한호△도시교통본부〃 김안철△도시계획국〃 한인우△디자인서울총괄본부〃 이용건△여성가족정책관실〃 한경숙△감사관실〃 정남기△맑은환경본부〃 강운석△푸른도시국〃 안병도△재무국〃 이병석△복지국〃 김종철△기술심사담당관〃 이달옥△주택국〃 김병옥 양용택△물관리국〃 심재홍 김형선 양춘배 △도시기반시설본부〃 정만근 김영근△은평병원〃 허영수△지방시설사무관〃 서홍일 이동일△강북구 전출 박흥심△동작구〃 조경숙△동대문구〃 김기준△마포구〃 성경호△관악구〃 김기문△서초구〃 정순구△강남구〃 이계섭△송파구〃 양승일△균형발전본부 근무 임호빈△국민고충처리위원회 파견 신종수■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승진 △재정산업팀장 白承洙◇전보△재정기획팀장 金俊培△행정문화〃 崔學均△교육파견 尹晟用■ 행정자치부 △단체지원팀장 金敬源△변화관리〃 安星珍△지식행정〃 朴源錫△주민서비스〃 柳炳熙△공명선거지원상황실장 安承大△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 파견 金俊希△충청남도 전출 金容讚■ 서울농수산물공사 ◇팀장급 전보 △경영혁신팀장 노광섭△총무〃 김진수△전산〃 김도연△유통총괄〃 조명곤△농산〃 김종수△수축산〃 김성수△조사분석〃 이래협△양곡사업소장 임태빈△임대팀장 성봉기△환경〃 최병학△사업총괄〃 노계호△관리지원〃 유임상△시설관리〃 이창섭△시장도매인〃 박정현△고객만족추진단장 이만복△고객만족반장 이영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선임본부장 강대임△기반표준〃 박승남△삶의질표준〃 김진석△전략기술연구〃 신용현△기반표준본부 양자응용SI연구단장 김규태△〃 길이시간센터장 권택용△〃 온도광도〃 이상현△〃 전자기〃 강태원△〃 역학〃 우삼용△〃 유동음향〃 최해만△〃 전략팀장 김용규△삶의질표준본부 환경측정연구단장 박태순△〃 안전계측연구〃 안봉영△〃 에너지인프라연구〃 남승훈△〃 의료계측연구〃 박세진△〃 보건측정센터장 김형하△〃 측정보증〃 이종해△〃 전략팀장 이종만△전략기술연구본부 나노소자연구단장 박세일△〃 나노바이오융합연구〃 문대원△〃 우주광학연구〃 이윤우△〃 나노측정센터장 김경중△〃 차세대계측기개발〃 정세채△〃 진공〃 홍승수△〃 전략팀장 박현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검사역 이상준△슈퍼컴퓨팅센터장 김중권△슈퍼컴퓨팅사업팀장 이상동△슈퍼컴퓨팅응용〃 이식△슈퍼컴퓨팅산업체지원〃 이상민△e-Science사업단장 변옥환△응용연구개발팀장 조금원△사이버인프라사업〃 장행진△CNI사업단장 황일선△연구망개발팀장 곽재승△CI 미들웨어연구〃 이필우△정보보호사업〃 이혁로△NTIS사업단장 이상필△R&D정보기획팀장 배상진△NTIS서비스개발〃 김재수△R&D성과정보〃 최기석△R&D인력정보〃 손강렬△지식정보센터장 최희윤△지식기반팀장 신기정△콘텐츠융합〃 최호남△서비스개발〃 예용희△정보기술개발단장 한선화△정보서비스연구팀장 성원경△정보시스템개발〃 윤화묵△정보분석센터장 문영호△계량정보연구팀장 최현규△유망기술분석〃 강현무△TCI사업단장 박영서△산업정보분석팀장 유재영△기술사업평가〃 김강회△부산울산경남지원장 민재규△대구경북〃 김재우△호남지원장 정인수△정보화전략실장 박찬진△정보시스템운영팀장 김주영△기획부장 김창목△혁신기획팀장 조보현△예산〃 송장헌△연구관리〃 최공하△대외협력〃 박한철△행정부장 정철순△총무팀장 김민기△회계〃 정겸웅△시설자재〃 전형섭△경영관리실장 이성철△운영팀장 박상도△공보〃 김의수■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경영혁신단장 이재일△IT기반보호〃 원유재△총무팀장 이석래△평가기획〃 이병권△기술보증〃 심원태△분석대응〃 류찬호△전자인증〃 백종현△응용기술〃 정현철■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 ◇3급 △전략혁신팀 부장 고태영 김진태 조영준△예산팀 〃 김희봉△노무지원팀 〃 박정훈△홍보팀 〃 신재법△재무관리팀 〃 박종필△법정검사팀 〃 한기만△점검팀 〃 서영환△사업구조개선팀 〃 황광수 표정재△엔지니어링사업단 〃 김종섭△안전인증센터 〃 김권중△안전관리팀 〃 정세중 임형일 민석홍△감사실 종합감사팀 〃 황규찬△전기안전연구원 〃 이준△전기안전기술교육원 〃 배창수(지역본부 및 지사) ◇2급△서울지역본부 점검1팀장 정명해△대구경북지역본부 법정검사〃 강성준△〃 점검1〃 임기섭△인천지역본부 고객지원〃 조남행△부산울산지역본부 점검1〃 이충훈△광주전남지역본부 점검〃 정인덕△대전충남지역본부 기술진단〃 김성기△경기북부지역본부 점검〃 우영남△제주지역본부 고객지원〃 한연수△서울서부지사 점검〃 김종기△울산지사 고객지원〃 조민환(지역본부 및 사업소) ◇3급△서울지역본부 팀장 김태진 정의운 정구형 강중현 조병구△부산울산지역본부 고객지원〃 김영태△〃 법정검사〃 설원수△부산울산지역본부 팀장 석재경 윤성학 문홍빈 최종천 정용성△대구경북지역본부 〃 조영용 이은석 김오환 김충식 한기붕 권혁동 정강국 백승달 조규순 신주식△광주전남지역본부 〃 박병하△대전충남지역본부 〃 이세호 최병국 홍성관△경기지역본부 〃 김용욱 배계섭 한택수 김민태 임학순 이용기 민병갑 박승희△강원지역본부 〃 안재순 김국영△전북지역본부 〃 이영민△경남지역본부 〃 최상복 남근우 지균상△제주지역본부 〃 강수봉△서울동부지사 점검1〃 오정규△서울남부지사 점검〃 김기채■ 한국일보 △논설위원 이대현■ 한국대학신문 △발행인 겸 대표이사 심준형△편집인 겸 주간 구자건△편집부국장 홍덕기△출판부국장 박병수■ 서울아산병원 △아산아카데미소장 金永鐸△PI실장 柳濱△내분비외과장 洪錫俊△대장항문외과장 兪昌植△위장관외과장 金炳湜■ ㈜올댓디자인 ◇신임 △대표이사 사장 김재정■ 외환은행 ◇본점팀장 △감사부 이성기△론센터 백윤주△신용기획부 임광식△여신심사부 이상기△〃 이석영△〃 최용구△인사운용부 김인기△자금운용관리부 하종수△재무기획부 김영수△증권수탁부 조성환△해외채널개발팀 황용주△PB지원팀 최기오 ◇개인지점장△계동지점 양희철△고잔〃 정정모△구리〃 심봉종△내자동〃 구재웅△노은〃 홍승직△대전〃 최영욱△목동〃 백종국△미아동〃 강철수△반월당〃 성영모△발산역〃 이성욱△부곡동〃 김진규△부평역〃 김년수△분당중앙WM센터〃 임병석△상현〃 조성숙△서잠실〃 유원호△석관동〃 신익환△석암〃 윤성철△수내동〃 이주호△신갈〃 심문섭△신촌〃 김수현△안산〃 최종대△야탑역WM센터〃 남원종△역삼동〃 김종현△연수〃 김종구△영등동〃 정상룡△원주〃 성철기△월배역〃 변경숙△인천〃 황동혁△장안동〃 구본일△장유〃 정용욱△좌동〃 예대근△천안불당〃 조한백△통영〃 박영철△평촌〃 전진규△하단역〃 이병태△해운대신도시〃 전종식△화양동〃 정종하△화정역〃 신용섭 ◇기업지점장△광산지점 여운용△구로디지털단지〃 김현이△군자동〃 김영선△노원동〃 김호철△논현동〃 백영환△마포〃 신현세△목포〃 강승구△방배동〃 백정기△부천〃 정일윤△사당역〃 구영주△서초동〃 강대영△송파동〃 윤동훈△신설동〃 양문병△신평〃 이문선△약수역〃 이종국△오창〃 정상경△을지로〃 오성록△전주공단〃 김기중△토지/가스공사〃 홍건희 ◇대기업지점장△SRM 정연학 ◇개설준비위원장△시지지점 김상구△시화스틸랜드〃 김연천△인천논현〃 류재완△잠실남〃 정용우△포항남〃 이재희 ◇인턴지점장△김재수△김정한△김한을△남일우△민봉기△박희정△이영노△이재규△임재영△임채호△정상진△정우영△최방열△한종원△홍경표■ 우리투자증권 ◇승진 (전무) △상품지원본부장 吳熙悅△경영전략〃 黃俊皓△WM사업부장 겸 영업전략담당 成健雄 (상무)△연금신탁영업담당 金元圭△우리금융지주 파견 朴昞頀 (상무보)△중/서부지역담당 金然洙△영업지원〃 許政昊△강동지역〃 金亨相 ◇지주사 전입 (전무)△리스크관리본부장 金泳宏 ◇전보 (전무)△IT본부장 李大洙 (상무)△경영지원본부장 權容寬△종금사업부장 河榮東 (상무보)△강서지역담당 文華晟△강북〃 朴元熙△부산〃 鄭周燮 (센터장)△영업부WMC 辛宗元△명동〃 李錫仲△광화문〃 全容駿△동수원〃 沈洪燮△대구〃 李庚源△골드넛〃 崔英男△압구정〃 金彰浩△올림픽〃 白光鉉△잠실〃 辛東烈 (지점장)△대치역 裵坰柱△의정부 金允煥△포항 方根鎬△여의도 辛圭敏△미아 崔鍾仁△일산 朴東順△청담 千炳泰△수지 劉永默△미금역 金起煥△구리 李峻薰△선릉역 李金永△시지 李湧漢△남청주 金正基△광명 鄭元鎬△수유 崔珉壽△청량리 金燦坤△산본 孫俊淵△용산 姜宗錫△하남 鄭承漢△을지로 尹昇漢 (팀장)△해외영업팀 金知漢△영업기획팀 朱運石△HR〃 孔炫植△전략〃 廉祥涉△마케팅팀 金政浩△경영관리팀 朴相浩△재무컨설팅팀 金廷桓 ◇신규 (센터장)△투자전략센터(투자정보팀장 겸직) 黃昌重 (지점장)△이촌 柳玄淑△명동중앙 李宰炯△마포 李載英△성남 河炳榮△마산 姜求澈△대전 金賢洙 (팀장)△Project Finance1팀 全晟澔△〃 Finance2팀 金京兌△파생영업팀 嚴翼洙△자산관리영업2팀 李秀錫△주식영업2팀 姜承勳△M&A2팀 李柱承△퇴직연금컨설팅2팀 金在昊△Sales Trading팀 孫榮得△Equity 파생운용팀 車基賢△업무개발팀 梁天宇△퇴직연금운영팀 朴炯琇△투자전략팀 姜玄哲△법무팀 崔昌宣△Structured Finance팀 金兌根△IB솔루션팀 李忠穆△인재개발팀 趙正彙■ 동부증권 ◇임원 △장외파생본부장 상무 조태영△자산운용본부장 〃 박성근△기획관리본부장 〃 이근갑 ◇지역본부장△제3지역본부장 전태웅 ◇지점장△영업부장 황봉구△부산지점장 김상수△목동금융센터〃 김익준△올림픽〃 은영기 ◇팀장△리테일영업지원기획팀장 김현국△위탁영업지원〃 인태욱△종합기획〃 강석윤△혁신사무국〃 이종원△홍보〃 송영상△감사〃 김대환△인력개발팀장직대 이기하 ◇파트장△영업전략파트장 최종천△점포교육〃 김성수△투자정보〃 유재율△총무〃 강상배
  • [과학플러스] 9일 슈퍼컴퓨터 전문가 회의

    슈퍼컴퓨터 전문가들이 오는 9일 한국에서 모인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고성능컴퓨터(HPC) 아시아 2007 콘퍼런스’가 9월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HPC 아시아 콘퍼런스는 1995년 타이완에서 처음 열린 후 1년 6개월마다 아시아 각 국에서 열리고 있으며 한국대회는 1997년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학계에서 임지순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사토시 마쓰오카 도쿄공업대 교수, 한스 모이어 만하임대 교수 겸 TOP 500대표. 산업계에서는 션 한센 마이크로소프트사 마케팅 총괄책임자, 마니시 쿱타 IBM 인디아 CTO 등 9명이 초청강연에 나선다.
  • 데이터처리 테라플롭스급으로 수행

    데이터처리 테라플롭스급으로 수행

    얼마전 모 인터넷방송이 동영상을 이용자의 컴퓨터에 저장해 서비스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그리드 딜리버리(Grid Delivery)’라는 공유 방식을 도입, 자사 서버와 이용자 컴퓨터로 동영상을 분산해 데이터를 제공한 것이다.‘그리드’는 자원과 기술, 전문 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획기적 글로벌 인프라이다. 높은 경제성과 효율성으로 예산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신개념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정부차원의 과학기술 연구는 물론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원격교육 등 산업분야에서도 새로운 컴퓨팅 환경 패러다임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리드… 인류에 기여 네트워크 환경의 발전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나의 과제를 여러 대의 컴퓨터로 나누어 처리하는 분산 컴퓨팅 기술을 낳았고, 분산 컴퓨팅은 그리드로 진화하고 있다. 인터넷이 텍스트나 이미지, 멀티미디어 정보 등을 주고받는 수준의 ‘일반도로’라면, 그리드는 초고속 연구망을 활용한 ‘전용도로’로 방대한 양의 정보를 빠르게 처리한다. 국가 차원에서는 국내·외에 분산된 고성능 컴퓨터 및 첨단연구 장비들을 하나의 컴퓨터처럼 활용할 수 있는 가상컴퓨팅으로 세계 공통, 인류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분담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중심이 돼 그리드 응용과 인프라, 비즈니스 분야별 기술개발 및 국제표준화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그리드는 이용하는 자원의 종류와 방법에 따라 계산·데이터·액세스그리드로 구분된다. 계산그리드는 지역적으로 분산돼 있는 컴퓨팅 자원을 공유해 1대의 고성능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는 미 과학재단 주도로 미 전역에 분산된 9개의 슈퍼컴퓨팅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한 ‘테라그리드 프로젝트’이다. 최대 100테라플롭스(초당 1조번 연산) 이상의 계산 및 15페타바이트(PB)의 저장 용량을 갖고 있다.1PB는 1024TB(테라바이트)로 우리나라 기상청이 보유하고 있는 슈퍼컴퓨터의 용량이 3TB정도다. 이 프로젝트에 우리나라의 KISTI도 참여하고 있다. 데이터 그리드는 네트워크를 통해 광역 분산된 저장장치의 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우리나라의 입자가속기 연구는 유럽의 입자물리연구소의 실험 데이터를 제공받아 이뤄지고 있다. 연구 결과는 마찬가지로 원천기술을 제공한 연구소에 전달된다. 그리드를 통해 예전 데이터를 백업받아 와야 하는 등의 불편한 과정이 사라지게 됐다. 액세스 그리드는 다자간 원격회의나 교육·진료처럼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는 기술이다. ●IT 강국 진수 보일 기회 지난 5년 동안 국가그리드 사업 추진으로 우리나라는 그리드 인프라 구축 및 미들웨어 및 응용개발, 기술 보급·확산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했다.2002년부터 2004년까지 국내 19개 기관에 산재된 고성능 컴퓨터와 연구장비들을 연결한 국가 그리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54개 기관의 47개 과제를 지원했다.‘국가 슈퍼컴퓨팅 공동활용체제 구축’도 그리드 기술의 주요 성과다. 그리드 인프라의 실효성을 결정짓는 요소는 서로 다른 시스템을 상호연동 시켜주는 ‘미들웨어’이다.KISTI는 자원의 공동할당과 예약, 스케줄링 등을 지원하는 자원관리 기술 등을 개발했다. 여기에 그리드 인증서 관리 및 어카운팅 시스템 등을 통합한 서비스 패키지인 ‘KMI-R1’은 국내 그리드 기술교류 및 확산의 촉매제가 됐다. 그리드가 기관대 기관의 공유라면 코리아앳홈(Korea@Home·KOREA at Home)프로젝트는 개인 컴퓨터를 활용해 슈퍼컴퓨터 파워를 창출하는 과학분야의 십시일반(十匙一飯)제도이다. 개인이 하루 30분정도 컴퓨터를 ‘기부’하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무엇보다 네티즌의 참여가 성공의 관건이다. 홈페이지(KOREAatHOME.org)에서 에이전트를 다운받아 설치하기만하면 된다. 보안 솔루션이 포함돼 있어 정보 유출이나 바이러스 침투 등의 걱정없이 안심하고 개인 컴퓨터를 제공할 수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중계석]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지역발전

    국토 균형발전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국가 정책의 화두다.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인구를 분산하고 지역간 고른 발전을 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다. 국토연구원이 1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주최한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지역발전에 관한 국제 세미나’에서 나온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 “정부자산 재배치 등 명확한 전략세워야”/닐 마셜 英 뉴캐슬대 교수 영국 정부는 제2차 세계대전 때부터 주기적으로 공공부문 위치를 재검토해 왔다. 특히 영국은 1960년대의 ‘플레밍 정책’에 따라 런던의 높은 임대료 및 인건비 증가에 따른 비용 절감을 주된 목표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40여년동안 6만 9000여개의 공직이 런던에서 다른 지역으로 분산됐다.1976년 18만 1000명이던 런던의 공직자 수가 2002년에는 8만 7000여명으로 줄었다. 이전 지역은 런던에서 160∼480㎞ 떨어진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위 공직자의 런던 집중이 계속되고 있었다. 런던 공직자의 18%, 이 가운데 고위 공직자가 67%를 차지했다. 스코틀랜드 및 웨일스 행정업무를 제외하면 이 수치는 74%로 높아진다. 이후 영국은 2004년 런던이 2만개가량의 공공부문 이전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미국의 9·11 테러 이후 수도가 아닌 곳에 정부 기능을 분산하거나 비상 사무실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반대도 만만찮다. 아일랜드 더블린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찬성하는 쪽은 수도의 경우 사무실 임대료나 임금이 비싸기 때문에 수도의 공공부문 이전으로 운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정부 운영상 이익은 장기적 측면인 반면 이전에 따른 혼란과 재정 비용은 단기적이다. 반대쪽인 노동조합은 강제적인 직원 해고나 새로운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이전 프로그램을 거부한다. 영국의 사례에서처럼 공공부문 이전에 성공하려면 관련 단체가 모두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실행해야 한다. 정부자산 및 공직자 재배치 등 전략과 목표도 분명해야 한다. ■ “연구·교육기능 재배치 新산업군 조성”/에다가와 마유미 日 국토교통성 정책조정관 일본 쓰쿠바(筑波) 과학도시는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60㎞, 도쿄 신공항에서 40㎞ 떨어져 있다.1963년 9월 일본 내각의 과학도시 조성 결정으로 탄생했다. 도쿄에 집중된 인구 분산, 연구 및 교육기능 중심의 쾌적한 전원도시 개발이 목표였다. 정부는 80년까지 연구소 및 대학의 이전과 설립을 계획대로 추진·완료했다. 현재 쓰쿠바 과학도시는 20만명이 사는 일본 최대 연구개발 중심도시다.300여개의 공공 및 민간 연구소와 기업들이 입주했다. 연구원 수는 1만 9000여명이다. 이중 박사학위 소지자는 5000명에 이른다. 2001년 4월 정부는 국립연구소들을 독립행정기관으로 탈바꿈시켰다. 쓰쿠바의 국립연구소와 민간연구소의 슈퍼컴퓨터를 서로 연결, 민·관연구소간 협력과 교류의 폭을 넓혔다.2004년부터는 국립대학도 독립기관으로 바꿨다. 그 결과 연구비 및 인력관리에 대한 재량권이 확대됐다. 쓰쿠바 연구단지에서 성공한 벤처기업은 지금까지 140개에 이른다. 과학기술의 중심지에서 새로운 산업의 발상지로 거듭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에 힘입어 일본 전역에 신(新)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쓰쿠바는 발전의 속도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쓰쿠바와 도쿄의 아키하바라역을 잇는 쓰쿠바 익스프레스가 개통됐다. 쓰쿠바에서 도쿄까지 4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지난해 기준으로 하루평균 승객은 19만 5000명에 이른다. 통근자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자를 찾는 사람들이 이용한다. 쓰쿠바 건설은 도시개발공사가 맡았다.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 (2국)] 물고 물리는 고수들의 천적관계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 (2국)] 물고 물리는 고수들의 천적관계

    제1보(1∼16) 바둑은 가장 상대성이 적은 게임으로 통한다. 아직까지 슈퍼컴퓨터도 해결하지 못할 만한 복잡한 변화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실력의 차이가 곧 승률의 차이를 말해준다. 그러나 8강전 두 번째 대국을 벌이는 원성진 7단과 김주호 7단간에는 상당한 천적관계가 성립하고 있다. 두 기사 모두 항상 한국바둑랭킹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자타가 공인하는 일류기사들이지만 유독 김주호 7단은 원성진 7단을 만나면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즉, 두 기사 간에 펼쳐진 5번의 대결에서 모두 원성진 7단이 승리를 거두었다. 반면 김주호 7단은 이세돌, 이창호 등 한국의 초일류기사들에게 유독 승률이 좋은 중국의 씨에허 7단과의 상대전적에서만큼은 우위를 지키고 있다. 또한 김주호 7단은 제1기 전자랜드배 결승전에서 만난 김성룡 9단과의 대결에서도 1승8패로 밀리고 있다. 프로통산 승률이 70%에 육박하는 김주호 7단의 입장에서는 불가사의한 일이기도 하다. 흑1,3의 양외목이 눈길을 끈다. 이는 상대방의 심기를 은근히 건드리는 면도 있지만 원성진 7단은 차분하게 백2,4의 양화점으로 응수한다. 백8의 걸침에 잠시 뜸을 들이던 김주호 7단은 흑9로 붙이는 정석을 선택한다. 흑으로서는 <참고도1> 흑1로 협공하는 수도 생각할 수 있다. 흑11로 <참고도2> 흑1로 끊는 것은 축이 유리할 때만 성립하는 수단. 현재의 배석에서는 흑15로 모는 축이 성립하지 않아 흑의 무리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꿈의 구축함’ 이지스함 오늘 진수

    ‘꿈의 구축함’ 이지스함 오늘 진수

    우리나라가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는 이지스 구축함(KDX-Ⅲ·7600t급)을 세계에서 5번째로 보유하게 됐다. 24일 해군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국산 이지스 구축함 1번 함인 ‘세종대왕함’이 25일 진수식을 갖고 위용을 드러낸다. 이 함은 고성능 레이더와 슈퍼컴퓨터의 통합체로,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SPY-1D)를 통한 3차원 정보 수집체계와 원거리 대공방어, 대함·대잠수함전, 탄도탄 방어체계 등으로 구성된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췄다. 세종대왕함은 1000여㎞에서 날아오는 탄도탄을 탐지하는 것은 물론 사거리 내로 접근하면 함정에 장착된 SM-2 함대공미사일 등으로 요격할 수 있다. 또 500㎞에서 접근하는 항공기와 함정 등 1000여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추적,150㎞에서 이들을 요격하는 능력도 갖췄다. 국내에서 개발한 함대함 유도탄으로 150㎞에서 적 수상함을 공격할 수 있고,5인치 함포로 25㎞에서 적 함정 격파도 가능하다. 길이 166m, 폭 21m에 최대 30노트(55.5㎞)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세종대왕함은 1년여 동안 시운전 및 작전성능 평가를 마친 뒤 2009년쯤 전력화될 예정이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04일 TV 하이라이트]

    ●마왕(KBS2 오후 9시55분) 오수는 대식의 사무실에서 타로 카드와 인형을 발견하고, 성준표를 용의자로 지목하지만 범행 증거를 찾지 못한다. 오수는 괴로운 마음에 늦은 시각 해인을 찾아가고, 해인은 그런 오수를 바라보며 연민의 정을 느낀다. 하지만 승하와의 만남이 지속될수록 점점 승하에게 마음을 주게 된다.   ●클로즈업(YTN 오후 1시30분) 녹색댐이라 불리는 우리의 숲이 위기를 맞고 있다. 개발에 무너지고 병으로 쓰러지고 있다. 또 우리의 국립수목원은 지금 재선충병에 노출돼 있다. 제62회 식목일을 맞아 서승진 산림청장으로부터 광릉 국립수목원을 재선충으로부터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만약 감염되면 어떤 대책이 있는지 등을 알아본다.   ●다큐10(EBS 오후 9시50분)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으로 건조화가 이뤄져 세계는 물 부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생태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사막으로 변할 것으로 우려된다. 일본의 슈퍼컴퓨터 `지구 시뮬레이터´로 100년 뒤 지구 온난화로 세계의 기후는 어떻게 변하고, 인간의 삶은 어떤 영향을 받을지 알아본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5분) 2007년 4월2일 오후 1시,14개월을 끌어온 한·미 FTA협상이 찬·반그룹의 엇갈린 평가 속에 타결됐다. 협상은 타결됐지만 양국의 비준 문제 등 한·미 FTA의 앞날은 협상보다 더 험난해 보인다. 한·미 FTA 긴급 분석을 통해 협상의 득과 실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거침없이 하이킥(MBC 오후 8시20분) 순재는 바둑을 두자는데 피곤하다고 들어가 버리는 민용과 자신이 들어와도 본척만척하고 TV만 보는 준하, 계속 싸우기만 하는 민호와 윤호를 보며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 그것은 바로 집안의 서열 순으로 숫자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단체행동을 하는 것.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2007년 봄 인테리어의 주된 트렌드는 간단한 도배만으로 집안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포인트 벽지 인테리어다. 화사한 플라워 벽지와 친환경 천연 벽지 등 다양한 벽지의 종류를 알아보고, 용도별로 어울리는 벽지 고르는 방법을 배워본다. 손쉽게 할 수 있는 도배법도 소개한다.
  • 中 슈퍼컴퓨터 시장도 넘본다

    中 슈퍼컴퓨터 시장도 넘본다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이 이제 초정밀 하이테크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 양적 성장에서 질적인 비약 단계로 도약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슈퍼컴퓨터’와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개발을 중점과제로 선정, 세계 시장 장악에 도전하고 있다고 3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CPU ‘자체 디자인’ 이 두가지는 서방 초대형 기업들이 주도하는 대표적인 최첨단 기술집약 분야.‘기술 중국’에 국가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정부 차원의 의지다. 앞서 중국은 향후 13년간 7조원을 투자, 대형 항공기를 자체적으로 개발·제작하기로 했었다. 중국은 우선 자체 디자인 CPU 생산에 착수했다. 중국과학원 컴퓨터기술센터와 이탈리아-프랑스합작회사인 STM이 공동으로 작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어 중국은 전자표준협회를 통해 슈퍼컴퓨터 표준모델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확대되는 저우추취(走出去) 가전기업으로는 처음 해외공장을 세우는 등 ‘해외로의 진출(走出去)’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창홍전기는 체코에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1000만달러짜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유럽시장을 겨냥,HDTV로 시작해 에어컨, 냉장고, 휴대전화 등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헝가리·체코 등 동유럽 국가들을 값싼 생산 기지로 활용, 서유럽으로 가는 통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다. 창홍은 인도네시아, 호주, 한국 등에도 생산기지를 세우는 계획을 진행중이다. 최근 중국의 해외진출은 분야와 지역을 가리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제조에서 금융까지 확대돼 있다.PC제조업체인 롄상은 IBM PC부문을, 가전업체 TCL은 톰슨을 인수했다. 자동차 메이커 치루이는 다임러와 제휴, 미국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공상은행은 인도네시아 은행을 인수했다. ●IPO도 미국 앞질러 지난해 중국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모집한 자금이 미국보다 많았다. 컨설팅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지난해 IPO를 통해 모집한 자금은 620억달러.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아메리칸증권거래소 등이 모집한 480억달러를 앞질렀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140건의 IPO가 있었고 건당 평균 IPO 금액은 4억 4000만달러로 전년도보다 69% 늘었다. 올해도 중국은 모두 580억달러의 IPO로 미국의 500억달러를 앞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업그레이드 차이나’는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jj@seoul.co.kr
  • [씨줄날줄] 248차원 도형/육철수 논설위원

    보통 사람들은 수학에 관한 한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만 확실하게 할 줄 알면 살아가는 데 별로 지장이 없다. 하지만 수학을 배우는 이유는 단순한 숫자 놀음을 위해서가 아닐 것이다. 논리력과 사고력을 길러 물리학·화학·공학·경제학 등 다른 학문의 기초 해결 능력을 제공하는 데 수학만 한 학문이 없다. 자연은 물론이고 건축물과 교통수단, 심지어 밥그릇·숟가락에 이르기까지 주변의 모든 문명의 이기에는 수학이 담겨 있다. 수학이 없었다면 지금의 첨단문명은 언감생심이다. 며칠 전 세계 수학계에 세기적 경사가 터져 난리가 났다. 미국·유럽의 수학자와 컴퓨터 과학자 18명이 120년간 난제였던 248차원 도형(248면체·통칭 E8) 구조를 증명했다고 한다.1000년에 한 번 풀까 말까 한 7대 수학 난제 가운데 하나를 풀었으니 놀랄 만한 일이다.1887년 노르웨이 수학자 소푸스 리가 고안했다는 E8 구조의 해답을 찾음으로써 기하학과 물리학, 나아가 우주 구조의 규명에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니 더욱 반갑다. 이 문제의 해법을 찾으려고 세계적 수학·물리학 천재들이 모여 슈퍼컴퓨터를 동원해서 4년간 씨름했다고 한다. 해답 용량만 60기가바이트(GB)란다.1GB에 300쪽짜리 책 800권이 들어간다니까, 정답 풀이만 책으로 엮어도 5만권 가까이 되는 셈이다. 그런데 248차원은 어떤 세상일까.1차원은 선(線)의 세계이며 축이 하나(x)다.2차원은 면(面)으로 축이 2개(x·y),3차원은 입체 또는 공간으로 축이 3개(x·y·z)다. 인간이 접할 수 있는 차원은 여기까지다. 수학은 아직 시간 개념의 축이 추가된 4차원조차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248차원이면 축만 얽어 놓아도 신경망처럼 복잡하다. 이렇게 어려운 문제를 이미 120년 전에 제시한 천재 수학자의 두뇌구조가 그저 경이로울 뿐이다. 불가사의에 도전하는 천재들 덕분에 사칙연산만으로 버티는 보통 인생들이 첨단문명에 무임승차할 수 있는 건 대단한 행운이다. 그래도 주마가편이라고, 수학자들은 나머지 난제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한다. 문제가 아무리 어려워도 종잡을 수 없는 인간의 정신세계를 푸는 것보다는 쉬울 테니까.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슈퍼컴, 너 눈떠”

    “슈퍼컴, 너 눈떠”

    ‘우리나라에 첫 황사가 발생했다.’(환경부) ‘목측(目測·육안 관측)이 우선이다. 목측 결과 황사가 아니라고 판정됐다.’(기상청) 지난 4일 오후 기상청이 ‘첫 황사 발생’을 놓고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환경부가 “경기 강화도 석모리 측정소에서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최고 농도가 436㎍/㎥를 기록해 황사주의보(500㎍/㎥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 수준에 근접하는 등 올 들어 국내 첫 황사가 발생했다.”고 발표하는 바람에 확인 전화가 빗발쳤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곧바로 관측 전문가의 눈으로 확인한 목측 결과를 묻기 위해 인천시 송월동 인천기상대에 연락했다. 하지만 인천기상대 측은 결국 “황사가 아니다.”며 고개를 저었다. 기상청 전영신 황사팀장은 “관측기계 측정치로는 200∼300㎍/㎥ 사이에서 오염 물질이나 물방울, 수증기 등이 끼어서 오측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세계기상기수(WMO) 기준으로 기계 관측 외에 목측 결과도 함께 물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연 기계의 측정치보다 인간의 눈으로 황사 여부를 좌지우지해도 되는 것인가.’ 5일 이러한 궁금증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천기상대를 찾았다. 인천기상대는 우리나라 황사 목측의 중심이다. 황사가 주로 중국이나 몽골 등지에서 흘러들어 오기 때문에 목측의 최일선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김식영(54) 기상대장을 중심으로 예보사 6명으로 구성된 기상대는 낮에 1명, 밤에 2명씩 4교대로 근무한다. 이들에게 황사 판정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이다. 김 대장은 “황사는 대기오염과 산성비를 일으킬 수 있는 오염물질과 병원균을 고스란히 싣고 오기 때문에 국민 전체의 생산능력이나 활동 의지를 떨어뜨릴 수 있다.”면서 “산업체에서도 집진기 공기 필터를 가동해야 하는데 예보가 틀리면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목측 황사 판정은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예보사들은 목측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훈련을 거듭한다. 목측 자체가 감에 의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선배 예보사들과 동행하며 자주 황사를 살피고 관측 요령을 익힌다. 늘 습관적으로 하늘을 바라보며 매일 습도와 기압골의 변화 등을 눈에 익히는 것도 연습의 한 과정이다. “건조한 날에 대륙성 고기압이 왔을 때 하늘의 구름이 연무 같은 모양이 되면 황사 가능성은 아주 커지지요. 연한 미색이 하늘을 뒤덮고 습도가 매우 건조할 때는 뿌연 먼지가 황사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예보사 경력만 20년이 넘는 김 대장의 노하우다. 하지만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한 사람의 판단에만 맡길 수도 없다. 이 때문에 각 지역 기상대의 예보사들이 목측 결과를 내놓고 황사 판정 여부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을 거친다. 인천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무릎예보’가 낫다?

    ‘무릎예보’가 낫다?

    ‘당일 아침에 예보해 놓고 적중률 90%라고?’ 기상청이 비나 눈이 올지 안 올지를 미리 알려주는 ‘강수유무 예보’에 대해 사후 정확도 평가를 하면서 당일 오전 5시 예보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당일 아침에 예보한 내용으로 그날의 날씨를 맞혔다고 ‘자화자찬’하고 있는 셈이다. 그나마 최근에는 당일 아침 예보조차 틀리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하루 이틀 전 예보 내용을 믿는 시민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 ●자화자찬식 강수예보 빈축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청은 날씨예보의 정확도를 평가하기 위해 ▲강수유무 ▲최저기온 ▲최고기온 등 3가지에 대해 예보와 실측자료를 비교해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이 중 강수유무 예보의 경우 당일 오전 5시 예보를 기준으로 그날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0.1㎜ 이상 강수유무를 놓고 이뤄진다. 예를 들어 30일 오전 5시에 ‘강수있음’이라고 예보했다면 평가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자정 사이에 비나 눈이 0.1㎜ 이상 오면 예보가 맞은 것이다. 기상청이 3일 전부터 하루 4회씩(오전 5시·11시, 오후 5시·11시) 날씨를 예보하면서도 사후 평가는 하루나 이틀 전 예보가 아닌 당일 예보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이렇기 때문에 기상청의 강수유무 예보 정확도는 거의 90%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당일 아침에 비가 올지 안 올지는 굳이 기상청의 슈퍼컴퓨터가 아니어도 할머니들이 더 잘 맞힐 것”이라면서 “수치상 정확도를 높이려는 기상청의 ‘꼼수’”라고 비판하고 있다. ●최근 당일 강수예보 정확도 F학점 하지만 이같은 당일 예보조차 못 맞히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9일의 서울·경기 지방의 강수유무 예보는 정확도가 22.2%에 불과했다. 이날 오전 5시 기상청은 서울·백령도·동두천·문산·인천·강화·수원에 ‘강수있음’이라고 예보했지만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비나 눈이 오지 않았다. 30일도 마찬가지다. 이날 새벽에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지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지만, 예보와 달리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다. 기상청은 당초 29일 밤부터 30일 새벽까지 경기 북부와 북한 3∼8㎝, 서울ㆍ강원 영동 등지에 1∼5㎝가량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그러나 30일 오전 7시까지 동두천과 춘천, 철원, 수원 등 일부 지역에만 1∼2㎝의 눈이 내렸을 뿐이다. 서울과 원주 등에 내린 눈의 양은 0.3㎝에 그쳤다.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올 겨울 들어 지구온난화와 함께 엘니뇨 영향으로 찬 대륙 고기압 세력이 약화되면서 이상기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오늘 새벽 서울 등지에 눈이 많이 오지 않은 것도 이런 현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상청은 1999년부터 운영되는 슈퍼컴퓨터 1호기를 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05년 1월 교체했다.13명의 전담 관리요원이 국내는 물론 전세계 관측자료를 수집해 분석하고 있다. 또 직원이 상주하는 관서용 장비 77대와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 464대 등 541대의 장비를 갖추고 있지만 ‘변덕스러운’ 날씨에는 속수무책이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인사]

    ■ 행정자치부 ◇팀장 전보 △자치행정팀장 鄭宗題△정부청사관리소 관리총괄과장 徐汶錫△광주광역시 전출 宋英哲△운영지원팀장 李在豊△정보화능력개발센터장 洪性祐△교부세팀장 康盛照△전자정부제도〃 林相圭△지방혁신인력개발원 인력개발총괄〃 吳鎭燮△국가기록원 보존복원센터장 朴明均■ 산업자원부 △기간제조산업본부장 金榮鶴△에너지자원개발본부장 金正寬△지역산업균형발전기획관 陳鴻△미래생활산업본부장 金昊源■ 국가보훈처 ◇부이사관 승진 △정책홍보관리실 재정기획담당관 李成春■ 중소기업청 ◇부이사관 승진 △운영지원팀장 이광재중소기업청 ◇부이사관 승진△운영지원팀장 이광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선임연구부장 金石英△기획〃 金昌睦△행정〃 鄭哲淳△경영관리〃 李性哲△슈퍼컴퓨팅센터장 金重權△지식정보〃 崔曦允△정보분석〃 文永鎬△e-Science 사업단장 邊玉煥△고성능연구망 〃 黃日善△NTIS 〃 李相弼△TCI 〃 朴英緖△정보기술개발단장 韓善和△전략사업실장 朴贊震△정책연구〃 高亨坤■ 덕성여대 △사무처장 柳碩馨■ 한국씨티은행 (영업점장) △개인영업부장 겸 을지로지점장 安浩寅△서초중앙〃 蘇源大△역삼동기업금융〃 玄之澔 △종로〃 梁鉉辰■ PCA생명 ◇승진 △인사 총괄 전무 황정희△재무 담당 상무 송형구△FC 채널 총괄 〃 공태식△계리. 상품 개발 〃 지왕 흥■ STX그룹 ◇㈜STX △부사장 배대관△전무 정준표 윤제현 조미제 문기웅 서진왕 노광기△상무 금덕수 정남수△부상무 강인권 박기문 이상로 김명환(신규 선임)△실장 심병학 안용찬 최필준 신상진 백진학 백태진 조종래 이은익 ◇STX팬오션△전무 서충일 이일연 배선령△상무 변희옥 윤민수(신규선임)△부상무 김혁중 박현목 우병륜△실장 김종욱 심윤국 임채업 신종주 노재호 ◇STX조선△상무 이수정 차상선 류정형(전보)△부상무 조성암 양영준 표기준 홍만선△실장 정종민 임재호 ◇STX엔진△부사장 정동학△전무 이욱상(전보)△상무 최기석 조기동△부상무 최영은 김호성 임순길△실장 이용수 안재형 ◇STX건설△상무 구백서 황해룡△실장 박만규 주원찬 정석구 ◇STX중공업△전무 정영환(신규 선임)△부상무 서정우 이달용 ◇STX에너지△전무 오광학△상무 방영석△부상무 이종민 김봉경 ◇STX엔파코△실장 이상두
  • “첨단 기상관측장비 설치했으면…”

    “기상이변 잦은 영동지역에 기상관측장비좀 설치해 주세요.” 강원도 영동·북부지역이 또다시 폭우와 강풍에 깊은 상처를 입고 시름에 빠져 대책이 절실하다. 24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7월 폭우로 유실됐던 인제 한계리∼양양 오색지역을 잇는 국도 44호선이 응급복구 20여일 만에 또다시 유실되고 속초 장사항과 강릉 주문진항 등에서는 어선 17척이 침수 또는 파손됐다. 기상관측사상 처음으로 초속 63.7m의 강풍이 불어 고압선 등이 끊겨 곳곳이 정전사태를 빚는 등 주민들의 피해가 속출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대기상층의 한기에 동반된 강한 저기압이 한반도 남동쪽에 위치하고 여기에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합쳐져 비구름이 생성되면서 10월 유례 없는 강풍과 폭우를 쏟아부었다고 분석했다.하지만 갑작스러운 강풍과 폭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피해가 크게 난 것은 기상청의 안이한 대처와 동해안지역의 첨단 장비부족 등이 불러온 인재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주민들은 “슈퍼컴퓨터를 들여놓은 기상청이 강원 영동지역에 수년 동안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것을 제대로 알리지 못해 피해가 늘고 있다.”면서 “지형적 특수성을 감안해 동해바다에 전문 기상관측시설을 설치하든지 특단의 대처가 아쉽다.”고 호소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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