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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문화체육관광부 ◇ 과장급 전보 △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 문화교류홍보과장 서문형철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 △ 콘텐츠큐레이션센터장 이혜진 △ 학술정보공유센터장 김혜선 △ KESLI사무국장 김환민 △ 연구데이터공유센터장 서동민 △ 데이터기반문제해결연구단장 최광남 △ NTIS센터장 신동구 △ 융합서비스센터장 이석형 △ 정보시스템운영실장 김규석 ◇ 국가슈퍼컴퓨팅본부 △ 국가슈퍼컴퓨팅사무국장 함재균 △ 슈퍼컴퓨팅인프라센터장 홍태영 △ 슈퍼컴퓨팅응용센터장 정민중 △ 과학기술연구망센터장 이혁로 △ 대용량데이터허브센터장 윤희준 △ 계산과학플랫폼센터장 이종숙 △ 슈퍼컴퓨터기술개발센터장 오광진 △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장 송중석 △ 가상설계센터장 김명일 ◇ 데이터분석본부 △ 부산울산경남지원장 서성호 △ 대구경북지원장 이동원 △ 호남지원장 김은주 △ 충청지원장 최성배 △ 수도권지원장 김상우 △ 지역융합혁신단장 이호신 △ 기술사업화센터장 최윤정 △ 데이터분석플랫폼센터장 소대섭 △ 미래기술분석센터장 고병열 △ R&D투자분석센터장 원동규 ◇ 직할 부서 △지능형인프라기술연구단장 성원경 △ 과학데이터스쿨센터장 안부영 △ 개방형데이터융합연구단장 최기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장급 △ 연구평가혁신과장 현영목 △ 연구윤리권익보호과장 이종우 △ 과학기술정보분석과장 김영은 △ 연구개발타당성심사팀장 조종영
  • 中과학자, 코로나19 유행병 선포 전 백신 특허 출원…우한 연구소 유출설 힘 받나

    中과학자, 코로나19 유행병 선포 전 백신 특허 출원…우한 연구소 유출설 힘 받나

    코로나19가 세계적인 유행병으로 선포되기 훨씬 전 중국군의 한 과학자가 관련 백신의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호주 일간지 디오스트레일리언 등 외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저우위썬(周育森) 교수는 지난해 2월 24일 군을 대표해 코로나19 백신 특허 서류를 제출했다. 이날은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인간 전염을 처음 확인한 지 불과 5주밖에 지나지 않았던 때이다.저우 교수는 또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의 최고 권위자인 스정리(石正麗) 박사 등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연구진과 긴밀히 협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관계는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유출됐으며 중국이 국제사회에 경고하기 훨씬 전부터 이 바이러스가 인간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추측을 더욱더 강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저우 박사는 백신 특허를 출원한지 석 달도 되지 않아 의문스럽게 사망했다. 그는 중국에서 가장 저명한 과학자들 중 한 명인데도 그의 사망 소식은 중국의 한 개 매체에서만 보도됐을 뿐이라고 뉴욕포스트는 주장한다. 저우 교수는 생전에 미네소타대와 뉴욕혈액센터 등 미국의 연구기관과 연계한 연구도 수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몇 주 동안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 중 상당수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유출됐는지를 알아내려고 노력했다. 우한 연구소 유출설은 애초에 언론과 학계의 많은 사람에 의해 일축된 바 있다. 지난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국 정보기관들에 코로나19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는지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미 에너지부가 운영하는 12곳 이상의 국립 연구소들 역시 90일간 이들 정보기관을 지원해 코로나19의 발원지를 조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미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들 연구소는 첨단 슈퍼컴퓨터로 많은 양의 자료를 수집할 능력을 갖추고 있어 도청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우리 지식과 과학 공동체의 모든 자원을 사용해 이 문제의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미국 정보기관과 동맹국들에 중국이 연구소 유출을 은폐했는지를 밝혀낼 수 있는 새로운 정보를 찾자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아칸소주 공화당 소속 톰 코튼 상원의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응이 늦지 않은 것보다 낫긴 하지만 충분하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칸소 데모크랫 가제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정보기관들은 15개월째 이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 이들은 이 문제에 관해 좋은 성과를 거뒀지만 결국 해답은 미국 정보기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중국 공산주의자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코튼 의원은 또 중국 정부 관리들이 이 전염병이 어떻게 시작됐는지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이 우한 연구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우리에게 명확하고 꾸밈없이 사실대로 털어놔야 한다고 주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의 원인 바이러스와 유사한 박쥐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주에 관한 실험을 수행하는 곳으로 알려진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 관한 정황 증거로 연구자들은 오래전부터 의문을 제기했다. 중국은 초기에 종종 바이러스가 연구소에서 유출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살아있는 동물을 판매하는 우한 수산시장에서 인간에게 전염됐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찌감치 우한 연구소 유출설을 받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관한 반감이 작용했는지 미국의 주류 언론과 학자들은 그 가능성을 정신 나간 음모론이라고 부르며 경멸했다. 그러나 2019년 11월 코로나19와 같은 증상으로 중병에 걸린 우한 연구소 직원 3명의 보고를 포함한 새로운 증거가 나오자 연구소 유출설을 의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냉정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주 중국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추가 조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로는 중국에 대한 불만도 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새로운 정보 검토에 관한 발표에서 중국을 비난하면서도 동맹국들에 “중국이 완전하고 투명한 증거에 기초한 국제 조사에 참여해 모든 관련 자료와 증거에 접근하게 협조하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사람 지문처럼 도시마다 ‘독특한’ 미생물 있다

    [달콤한 사이언스] 사람 지문처럼 도시마다 ‘독특한’ 미생물 있다

    아서 코난 도일이 창조한 명탐정의 대명사 ‘셜록 홈즈’는 당시에는 생소했던 과학수사의 개념과 방법론을 제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소설 곳곳에서 홈즈는 의뢰인이나 범인의 옷자락이나 신발에 묻은 흙만 보고도 어디서 왔는지를 맞추는 모습을 보여준다. 과학수사가 도입되기 이전이었던 당시는 물론 지금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지만 생물학자와 수학자들이 신발에 묻은 먼지나 흙만으로도 어디서 왔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놔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미국 코넬대 의대, 뉴욕 빈 탈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계산의생명과학연구소, 마운트시나이 아이칸의대, 싱가포르 국립게놈연구소, 스페인 바르셀로나 과학기술연구원,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ETH) 계산과학과를 중심으로 케냐, 인도, 칠레,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 노르웨이, 스웨덴, 우크라이나, 오스트리아, 영국, 우루과이, 한국, 중국, 호주, 포르투갈, 독일, 나이지리아, 터키, 베트남, 일본, 콜럼비아, 폴란드, 이집트 등 28개국 67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은 전 세계 도시마다 독특한 미생물 ‘지문’을 갖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5월 27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최근 3년 동안 6개 대륙, 60개 도시에서 4728개의 표본을 채취해 8조개의 유전자를 검출했다. 60개 도시에는 한국의 서울도 포함됐다. 연구팀은 이들 도시에서 사용되는 지하철, 버스, 고가열차, 전차 등 대중교통을 대상으로 대기장소의 벤치, 개찰구, 매표소 등의 표면을 3분 이상 면봉으로 닦는 방식으로 샘플을 채취했다. 이렇게 모아진 면봉에서 DNA를 채취해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샘플의 97%가 31개 미생물종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것들의 비율이 도시마다 달라 도시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도시 미생물’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사람 피부에서 볼 수 있는 세균이거나 토양, 물, 공기, 먼지 등에서 발견되는 것들도 포함돼 있었다. 또 1만 929개의 바이러스와 748개의 박테리아는 지금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것으로 이번에 처음 발견됐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각각의 도시마다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미생물 지문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마치 셜록 홈즈처럼 신발만 있다면 어디서 왔는지 90% 이상의 정확도로 알아낼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미국 코넬대 의대 크리스토퍼 메이슨 교수(생리학·생물물리학)는 “이번 연구는 알려진 감염병 뿐만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감지하고 다른 도시환경에서 항생제 내성 미생물 확산의 가능성까지도 예측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며 “미생물의 진화 연구에 대한 새로운 발견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기상청 품은 대전 새 꿈 맑음, ‘날씨 산업 메카’ 큰 꿈 쾌청

    기상청 품은 대전 새 꿈 맑음, ‘날씨 산업 메카’ 큰 꿈 쾌청

    기상청이 대전으로 온다. 수도 서울에 둥지를 틀고 100년이 넘는 세월, 국민 일상 하루하루에 영향을 준 ‘국민 기관’이 지방으로 옮겨 오는 것이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기상청과 함께 직원 660명이 대전으로 내려온다. 시는 기상청이 세계적인 수준의 ‘탄소 제로 국가기상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 서대문에 있는 기상청 산하기관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도 함께 내려온다. 직원은 167명이다. 대전시는 기상산업기술원이 기상청·대덕특구 연구개발(R&D) 인프라와 함께 기상산업의 단지를 이뤄 대전을 한국 최고의 ‘기상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세종청사로 가는 중소벤처기업부 대체 기관으로 기상청 등 4개가 대전으로 이전한다”며 “기상청은 12월부터 정부대전청사에 입주할 것”이라고 확정 발표했다. 대전시는 정부대전청사에 있던 중기부의 8월 세종시 이전이 확정되자 대체 기관을 요구했다. 지난 1월 당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를 찾은 허 시장에게 “총리에게 기상청과 다른 3개 기관이 대전으로 이전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고 전했고, 당시 정세균 국무총리는 “기상청 등 수도권 청 단위 기관이 가는 것도 대안”이라고 답했다. 정 전 총리는 최근 대전을 찾아 “약속한 것은 지키는 사람”이라고 재확인했다.●기상청 12월 대전 이전… “시기 단정 어려워” 기상청 직원들은 이전 소식에 적잖이 당황하는 기색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직원들이 내내 서울에서 살아와 이전 소식에 혼란스러워한다”며 “기상청 본청 장비도 워낙 많아 정부대전청사로 이전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고 말했다. 국가기상슈퍼센터는 충북 청주시 오창, 국가기상위성센터는 진천군 광혜원에 오래전에 내려갔지만 본청의 국가기상센터도 이 못지않게 넓은 부지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본청에도 정보통신망 등 장비가 수두룩하고, 국가기상센터는 별도 부지가 필요할 수 있어 관련 부처, 대전시 등과 조율하고 있다”며 “유선통신망 신설 작업도 많아 이전 시기를 단정하기도 쉽지 않다”고 했다. 일기예보를 하기까지 기상청은 전국 600여개 자동기상관측소에서 1분마다 보내오는 데이터, 위성센터에서 전하는 각종 그래픽, 슈퍼컴퓨터가 계산한 수치예보 모델 등을 종합 분석해 예보관이 날씨를 예측하는 작업을 끊임없이 진행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의 예보관 200여명이 4개 조로 나눠 단기·중기·장기 기상을 분석하기 위해 1분도 안 쉬고 일한다”면서 “정부 부처 중에 기상청만 슈퍼컴퓨터를 갖고 있지만 일은 고되다”고 말했다. 기상청이 대전으로 옮기면 서울에는 서울관측소만 남는다. 기상청에 갖는 국민들의 관심은 정부 부처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대단하다. 날씨 예보가 틀릴 때마다 ‘오보청’, ‘구라청’ 등 갖가지 비난을 퍼붓지만 날씨 예보를 듣지 않으면 불안한 것도 국민들이다. 지금 기상청 홈페이지에도 ‘슈퍼컴퓨터 가지고 고스톱 치고 앉아 있나. 왜 이렇게 예보를 못 맞혀’, ‘옥상 방수하려고 지지난주부터 매일 날씨 검색하는데 어떻게 아침과 오후 검색했을 때가 달라요’, ‘강수확률 0%라고 박아 놨길래 어제 죽어라 물 뿌리며 꼼꼼히 세차하고 왁스까지 발라 놨는데 비가 막 쏟아붓네. 일기예보가 아니라 아예 중계를 해라’고 거칠게 비난하지만 ‘기상청 홈페이지를 즐겨찾기 해 두고 날씨 확인하는 게 습관이에요’, ‘독도 강수량 데이터 얻고 싶어요’ 등 긍정 댓글도 많다. 기상청의 슬로건은 ‘하늘을 친구처럼 국민을 하늘처럼’이다.●기상산업기술원·대덕 특구 기술 ‘시너지’ 기대 기상산업기술원은 기상 관련 상품을 제조하거나 용역하는 산업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기상재해 예방 및 복구, 기후변화 감시·예측,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대응, 기상영향평가 등의 사업을 한다. 기상산업은 기상예보업, 기상감정업, 기상장비업을 일컫는 것으로 전국에 800여 사업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경제의 80%가 직간접적으로 날씨의 영향을 받고, 국민총생산(GDP)의 10%가량이 날씨의 직접적 영향권에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 2009년 기준으로 106조원에 이른다. 예컨대 해운업은 작업환경 안정성으로 생산비가 절감되고, 건축 및 토목 분야는 날씨 변화에 민감하다. 레저업, 농업, 보험업도 날씨에 얼마나 빨리, 정확히 대응하느냐에 따라 고객만족도와 수확량 등이 달라져 기상정보 활용이 중요하다. 기술원이 기상청과 함께 국내 최고 대덕특구 첨단과학기술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 대전이 ‘기상산업의 메카’가 된다는 기대가 크다. 이대규 시 주무관은 “기상청이 오면 정부대전청사 산림청과 함께 대전이 ‘탄소중립 선두 도시’로도 자리잡을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정권이 바뀌어도 달라지지 않을 가치”라고 내다봤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올해를 대한민국 탄소중립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석탄 화력을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대전 이전 기관에 포함된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의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도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임업진흥원은 ‘탄소중립’ 이끌 것 임업진흥원은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을 늘리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7%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중립’ 사업과 밀접하다. 이를 위해 임업인의 역량을 키우고 산촌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서울 강서구에 있는 진흥원이 직원 276명과 함께 대전으로 내려오는 것이다. 특히 임업 교육을 받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육생이 전국에서 매년 2만여명이 찾아와 지역경제에 도움도 클 전망이다. 이 주무관은 “기상청만 올해 이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고 임업진흥원과 기상산업기술원은 2~3년 안으로 이전할 것”이라며 “또 다른 이전기관인 특허전략개발원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에 있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정부대전청사에 특허청이 있어 이전지로 제격이다. 게다가 특허법원 등도 있어 대전이 ‘지식산업의 요충지’로 발전할 토대가 탄탄해졌다. 특허전략개발원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의 연구개발을 지원해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도록 돕는 기관으로 239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대전시는 4차산업특별시를 선언했고 지난해 10월 혁신도시로 지정됐다. 이 주무관은 “발명진흥회와 지식재산보호원 등의 대전 유치 여건도 좋아졌다”고 기대했다. 두형권 시 혁신도시팀장은 “기상청 등 대전에 오는 4개 기관 직원은 모두 1342명으로, 떠나는 중기부 등 4개 기관 직원 1105명보다 많다. 더구나 국민들과 밀접한 기상청의 브랜드 파워가 커 대전을 알리는 데도 훨씬 유리하다”면서 “혁신도시 시즌2가 시작되면 국가·공공기관이 수도권과 가까운 대전 이전을 원해도 쉽지 않아 이번에 이전이 결정된 기관에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대전의 혁신성장을 꾀할 수 있는 기관을 집중 유치했다”며 “이전 기관이 조속히 내려오도록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대전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한국인 1만명 게놈 해독 끝났다… 유전 질환 치료길 열리나

    한국인 1만명 게놈 해독 끝났다… 유전 질환 치료길 열리나

    한국인 1만명 게놈(유전체) 해독이 5년 만에 완성됐다. 1만명 게놈 데이터는 우리 국민에게 맞는 디지털 헬스케어, 정밀의료, 신약개발 등 첨단 바이오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시는 26일 울산과기원 제4공학관에서 ‘울산 만명 게놈 프로젝트’ 완료를 선언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6년 시작해 현재까지 건강인 4700명과 질환자 5300명 등 한국인 1만 44명 게놈 정보를 수집해 해독했다. 관련 연구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 사업에는 최근까지 180억원 이상이 투입됐다. 울산과기원과 울산시가 주관해 산·학·연·관 협력사업으로 추진됐다. 울산대병원, 울산병원, 울산중앙병원, 보람병원, 동강병원 등 지역 병원과 경상대, 경희대, 충북대, 가톨릭대, 서울대, 고려대, 한의학연구원 등 대학 및 연구소, 울산과기원 1호 벤처인 클리노믹스를 비롯한 기업도 함께 했다. 연구를 주도한 박종화 울산과기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는 “게놈은 바이오산업의 반도체로, 많은 나라가 개인의 해독된 게놈 정보를 핵심 공공데이터로 구축해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인의 유전적 다형성을 정밀하게 지도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두 가지 의미에서 큰 사업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인 만명의 게놈 정보(Korea10K)’와 ‘국내 최고 수준 슈퍼컴퓨팅 분석 인프라 구축’이다. Korea10K는 한국인 표준 유전자 변이정보 데이터베이스로서 그 가치가 크다. 차세대 게놈 사업 핵심인 ‘다중 오믹스(생물학적 정보를 총망라해 해석하는 학문) 빅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혈액, 타액 등을 통해 수집된 게놈, 전사체, 외유전체 등 오믹스 정보와 건강검진 정보, 임상 정보, 생활 습관 정보 등이 종합적으로 구축됐다. 이 데이터는 통합 분석을 통해 특정 질병 원인에 대한 변화를 찾는 ‘다중 오믹스 분석’에 활용될 수 있다. 이는 한층 더 정밀한 유전적 질환 분석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명 게놈 분석을 위한 고성능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울산과기원 게놈산업기술센터는 수년간 대량의 게놈 정보 분석을 위해 초고성능, 고집적 연산 전자 장비와 대용량 저장 공간을 구축해왔다. 빅데이터 효율적 분석을 위한 자체 기술력 향상도 이어져, 자동화된 파이프라인을 통한 수천 명의 전장 게놈 기초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고 과기원 측은 밝혔다. 울산과기원 연구진은 2020년 5월, 한국인 1000명 게놈에 대한 분석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해 주목받기도 했다. 현재 1000명 게놈 분석 데이터는 영국 의학연구위원회 센터, 영국 케임브리지,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외 23개 연구기관에 분양돼 연구에 활용 중이다. 이용훈 울산과기원 총장은 “만 명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 인프라와 노하우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혁신적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정밀 의료, 신약 개발 등 첨단 바이오 분야를 선도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2.6조 개 트랜지스터를 지닌 인공지능 프로세서 - 2세대 웨이퍼 스케일 엔진 공개

    [고든 정의 TECH+] 2.6조 개 트랜지스터를 지닌 인공지능 프로세서 - 2세대 웨이퍼 스케일 엔진 공개

    초창기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별도의 연산 하드웨어 없이 CPU를 이용해 모든 연산을 처리했습니다. 그러나 CPU는 복잡한 명령어를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데 유리한 구조로 단순한 신경망 밖에 구현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인공지능 연구자들은 CPU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용량 그래픽 데이터의 병렬처리에 최적화된 GPU에 주목했습니다. GPU는 수백 개의 코어를 사용해서 한꺼번에 막대한 데이터를 연산하는데, 이는 CPU보다 인공지능 연산에 유리한 구조입니다. 인공지능 연구자들은 GPU 덕분에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수준까지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성능을 끌어올렸습니다. 이제는 아예 최신 GPU도 인공지능 연산을 염두에 두고 개발될 정도로 인공지능 연산을 위한 GPU 수요가 커졌습니다.  그러나 GPU라고 해서 단점이 없는 완벽한 기계는 아닙니다. GPU 가장 큰 문제점은 혼자서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GPU는 기본적으로 컴퓨터의 그래픽 연산 프로세서이기 때문에 CPU, 메모리, 스토리지와 함께 작업해야 합니다. 따라서 CPU, 메모리와 끊임없이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합니다. 데이터의 양이 커질수록 연산 능력이 아니라 데이터 병목현상 때문에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미국의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인 세레브라스 시스템스 (Cerebras Systems, 이하 세레브라스)는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들의 해결책은 300mm (12인치) 웨이퍼 하나를 통째로 하나의 통합 프로세서로 만들어 연산 코어와 메모리를 가득 채우고 가까운 거리에서 고속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반도체는 웨이퍼라는 동그란 원판에서 한꺼번에 제작된 후 작게 조각내 CPU나 GPU 같은 개별 제품으로 판매됩니다. 컴퓨터에서 CPU와 GPU는 PCIe 같은 인터페이스로 연결되고 역시 CPU 밖에 위치한 메모리는 메모리 컨트롤러를 통해 제어됩니다. 대용량의 데이터를 주고받기 위해 서로 가까이 있어야 하지만, CPU, GPU, 메모리는 사실 서로 멀리 떨어진 셈입니다.  세레브라스의 웨이퍼 스케일 엔진 (Wafer Scale Engine, WSE)은 웨이퍼를 여러 개로 쪼갠 후 별도의 제품으로 만들어 서로 복잡한 과정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대신 작은 연산 코어와 메모리를 그냥 하나의 웨이퍼에 두고 데이터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택했습니다.  세레브라스의 1세대 웨이퍼 스케일 엔진은 TSMC의 16nm 공정으로 제조되었으며 거의 40만 개의 코어와 18GB의 온 보드 SDRAM을 장착해 고속 AI 연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최신 미세 공정을 생각하면 16nm 공정 프로세서는 시대에 다소 뒤처진 감이 있습니다. 따라서 세레브라스는 최근 TSMC의 7nm 공정을 이용한 2세대 웨이퍼 스케일 엔진을 공개했습니다. 무려 85만 개의 AI 연산 코어와 40GB의 온보드 SDRAM을 탑재했으며 트랜지스터 집적도는 1세대의 1.2조 개에 두 배가 넘는 2.6조 개에 달합니다. 이론적 성능 역시 1세대의 두 배 이상입니다.   신생 스타트업이 기술적 난이도가 상당한 프로세서 개발에 성공한 이유는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에 유리한 미국 내 환경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세대 웨이퍼 스케일 엔진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 (LLNL) 같은 국책 연구소의 슈퍼컴퓨터에 통합되었고 올해 3분기부터 출하될 2세대 웨이퍼 스케일 엔진은 아르곤 국립 연구소,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 같은 미국 내 연구소는 우선 도입될 예정입니다. 신개념 인공지능 기술을 국책 연구소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해서 성능을 검증하고 판로를 열어준 것입니다.  중국 등 다른 나라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긴 하지만, 아직 고성능 인공지능 프로세서 분야에서는 미국이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인텔, AMD 등 미국 반도체 회사들이 이 분야에서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고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같은 거대 IT 회사들이 탄탄한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레브라스 같은 신생 스타트업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민간과 정부에서 자금을 지원받아 새로운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세레브라스의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이 분야에서 한동안 미국이 앞서 나갈 것으로 보는 이유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이젠 시간마다 날씨 알려줘요

    이젠 시간마다 날씨 알려줘요

    창문 밖으로 보이는 아침 하늘이 잔뜩 찌푸려 있을 때 우산을 들고 나가야 하는지 고민스러울 때가 있다.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주말 바깥나들이 여부를 망설일 때도 적지 않다. 다음주부터는 이런 고민의 시간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7일부터 3시간→ 1시간 단위 예보 기상청은 22일 “오는 27일부터 3일 후까지 날씨를 알려주는 단기예보를 현재 3시간 단위에서 1시간 단위로 단축해 좀더 상세한 기상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를 8등분해 3시간 단위의 날씨정보를 제공해 온 단기예보체계가 2008년 10월 이후 13년 만에 전면 개편되는 셈이다. 기존 단기예보는 ‘오전 9시, 정오, 오후 3시…’ 등 3시간 단위였지만 27일부터는 ‘오전 9시, 10시, 11시’ 등 매시간 기상정보가 상세히 제공된다. 기존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비가 온다’ 또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40~70㎜의 비가 내린다’라고 예보됐다면 앞으로는 ‘낮 12시~오후 1시, 오후 1~2시에 비가 내린다, 예상강수량은 각각 14㎜, 29㎜이다’라는 식으로 자세해진다. 국내에서 1시간 예보가 가능해진 건 그만큼 기상예보기술이 발달했다는 방증이다. 해상관측과 이동형 첨단기상관측장비, 소형 기상레이더 등을 활용해 국지적인 기상현상을 보다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됐고, 천리안2A호 위성을 24시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한국형수치예보모델로 한반도에 최적화된 기상예측과 슈퍼컴퓨터 5호기를 이용한 초고속 분석도 한몫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예상강수량까지 더 자세한 정보 제공 정관영 기상청 예보국장은 “좁은 지점, 더 짧은 시간에 대한 예보는 빗나갈 위험이 커지지만 기상정보 이용자들에게는 좀더 자세한 정보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런 이유로 여러 국가가 1시간 단위의 단기예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영국, 중국은 기상청에서 1시간 단위의 단기예보를 하고 있다. 일본과 호주 기상청은 3시간 단위의 날씨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민간기상업체들이 1시간 단위의 예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우산 챙겨야 하나” 고민 끝...이제 1시간마다 날씨 알려준다

    “우산 챙겨야 하나” 고민 끝...이제 1시간마다 날씨 알려준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아침 하늘이 잔뜩 찌푸려있을 때 등교하거나 출근할 때 우산을 들고 가야하는지 고민스러울 때가 있다. 흐린 날씨 때문에 주말 바깥 나들이 여부를 망설일 때도 적지 않다. 다음 주부터는 이런 고민의 시간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2일 온라인 정책브리핑을 열고 “3일 후까지 날씨를 알려주는 단기예보를 현재 3시간 단위에서 1시간 단위로 단축해 좀 더 상세한 기상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시간 단위의 자세한 날씨 정보는 오는 27일부터 제공된다. 2008년 10월 동네예보를 시작해 3시간 단위의 날씨정보를 제공한지 13년만에 단기예보체계가 바뀌는 것이다.이에 따라 모레까지의 날씨를 예보하는 단기예보 체계가 기존에는 ‘9시, 12시, 15시…’ 3시간 단위였지만 오는 27일부터는 ‘9시, 10시, 11시, 12시…’ 방식으로 매시간 상세하게 제공된다. 기존에는 ‘오전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비가 온다’ 또는 ‘오전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40~70㎜의 비가 내린다’라고 예보됐다면 앞으로는 ‘12시~1시, 1~2시에 비가 내린다, 예상강수량은 각각 14㎜, 29㎜이다’라는 식으로 자세해진다. 비나 눈이 어느 시간대에 얼마나 오는지 정확히 알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이번 단기예보 체계 변화는 해상관측 확대, 이동형 첨단기상관측장비, 소형 기상레이더를 활용한 국지 규모의 기상현상을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고 천리안2A호 위성을 통한 조기탐지기술 개선 덕분이다. 여기에 한국형수치예보모델로 한반도에 적합한 기상예측과 슈퍼컴퓨터 5호기를 이용한 초고속 분석도 한 몫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정관영 기상청 예보국장은 “좁은 지점, 더 짧은 시간에 대한 예보는 빗나갈 위험이 커지지만 기상정보 이용자들에게는 좀 더 자세한 정보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이 같은 이유 때문에 많은 국가들이 1시간 단위의 단기예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영국, 중국은 기상청에서 1시간 단위의 단기예보를 하고 있으며 일본과 호주의 경우는 기상청에서는 3시간 단위의 날씨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민간기상업체들이 1시간 단위의 예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이한용의 구석기 통신] 주먹도끼의 나라

    [이한용의 구석기 통신] 주먹도끼의 나라

    한 일본인 학자가 “한국은 주먹도끼의 나라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박력 있는 주먹도끼들을 보면 큰 감동을 느낀다”며 감탄하는 말을 들었다. 아마도 일본에서는 주먹도끼가 발견되지 않는 아쉬움 때문에 우리나라의 주먹도끼가 그에게는 더 감동적으로 와닿았는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국립중앙박물관의 선사·고대관에 들어서는 관람객을 처음 반겨 주는 유물이 바로 주먹도끼다. 전곡리유적 주먹도끼를 필두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출토된 주먹도끼들이 당당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황금빛 강자갈들을 두드려 깨서 만든 투박해 보이지만 정말 박력 있는 멋진 주먹도끼들이다. 현대인의 필수품 스마트폰과 비교될 정도로 구석기시대를 대표하는 유물로 손꼽히는 만능도구 주먹도끼는 약 160만년 전 처음 만들기 시작했다. 인류 최초의 석기가 최소한 250만년 전에 처음 나타난 것을 상기해 볼 때 주먹도끼는 석기를 만들기 시작한 지 거의 100만년이 지나서야 최초로 등장한다. 주먹도끼는 그야말로 오랜 시간에 걸친 혁신의 결과물이다. 1980년대 후반 군복무를 마친 필자는 몇 달간 아르바이트해서 모은 거금을 들여 당시 최신형 286컴퓨터를 샀다. 최신식 도트프린터까지 당당히 거느린 이 286컴퓨터를 구경하기 위해 일부러 찾아온 친구가 “야~ 하드가 40메가나 되네” 하며 부러움의 감탄사를 날리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격세지감을 느끼는 시절이나 불과 30여년 전이다. 이제는 그 당시 슈퍼컴퓨터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가진 스마트폰을 모두 손에 꼭 쥐고 일상 생활을 하고 있다. 현대인의 만능도구가 된 스마트폰도 물론 어느 날 갑자기 ‘짠’ 하고 나타난 것은 아니다. 홍콩영화 속 벽돌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발전하는 데는 수십 년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주먹도끼를 만들기 위해서는 100만년 정도의 준비 기간이 필요했다. 상상하기도 어려운 오랜 시간이다. 인류는 그 길을 묵묵히 걸었고 그 오랜 걸음은 오늘날 인류의 과학기술이 됐다. 전곡리 주먹도끼로 대표되는 우리나라의 주먹도끼는 대부분 두툼하고 투박하다. 그래서 서양의 얄팍한 주먹도끼에 비해 좀 수준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받는다. 하지만 날렵하고 멋있어 보이는 서양의 주먹도끼를 잘 만드는 현대의 석기장인들도 단단한 강자갈을 두드려 깨서 납작한 서양식 주먹도끼를 만들지 못한다. 한탄강의 자갈돌로는 두툼하고 투박한 주먹도끼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기술력의 차이라기보다는 원재료의 차이라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주먹도끼를 만들기 위해서는 계획하고 상상하는 생각의 힘이 필요했다. 무려 160만년 전의 호모에렉투스들이 체계적으로 생각하며 주먹도끼를 만들기 시작했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우리에게 생각하고 상상하는 시간이 매우 낯설다는 것이다.
  • 中·대만에 같은 날 특사 파견… 바이든, 시진핑 향해 ‘두 얼굴 외교’

    中·대만에 같은 날 특사 파견… 바이든, 시진핑 향해 ‘두 얼굴 외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대만에 동시에 특사를 보내는 ‘파격 외교’를 선보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협력하자’는 화해 제스처와 ‘대만은 건드리지 말라’는 견제 메시지를 함께 보냈다. 대만과 밀착하면 중국이 반발한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의지대로 미중 관계를 이끌고자 ‘화전양면’ 전술을 택했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미 국무부는 “존 케리 미 대통령 기후특사가 14~17일 중국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케리 특사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뒤 처음 중국을 방문하는 미국의 고위 당국자다. 상하이에서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를 만나 22~23일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하는 기후변화 정상회의와 올해 말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관련 의제를 조율한다. 기후변화는 바이든 행정부가 꼽은 대표적인 미중 협력 분야다. 미중 양국이 여러 분야에서 극한 대립을 벌이지만 인류 공동의 문제에는 언제든 열린 자세로 협력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고 WP는 설명했다. 케리 특사 방중이 구체화되자 일각에서는 ‘여건이 좋아지면 두 나라가 화해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내놨다. 그러나 같은 날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 극한 대립 중인 대만에 크리스 도드 전 상원의원과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차관 등 3명의 비공식 대표단을 파견했다. 연일 대만에 무력시위를 펼치는 중국을 겨냥해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뜻이다. 대표단 파견은 바이든 대통령이 상원의원이던 1979년에 투표한 대만관계법 제정(4월 10일) 42주년을 맞아 이뤄졌다. 대만 연합보 등은 14일 “미국 대표단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대통령)과 외교·안보 고위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샤오광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14일 기자회견에서 “서양 오랑캐로 몸집을 불리고 미국에 의지해 독립을 도모하려는 것은 독이 든 술로 갈증을 푸는 격”이라며 “이것은 대만을 재앙으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미국과 대만 간 어떤 형식의 공식 왕래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입장에서는 ‘초대장’과 ‘경고장’을 함께 발송한 미국의 행보가 불쾌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바이든 대통령이 이런 전술을 쓴 것은 ‘중국의 반응에 구애받지 않고 우리가 원하는 대로 행동한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려는 의도다. 이런 가운데 미 상무부가 지난 8일 중국 슈퍼컴퓨터 관련 기관·기업 7곳을 블랙리스트에 올리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제재 명단에 포함된 중국 페이텅(파이티움)의 신규 주문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이날 보도했다. 앞서 WP는 “중국 쓰촨성에 있는 군 산하 연구소가 페이텅이 제공한 반도체로 슈퍼컴퓨터를 만들어 미국을 겨냥할 극초음속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바이든, 시진핑에 ‘파격 투 트랙’…中·대만 동시 특사 파견

    바이든, 시진핑에 ‘파격 투 트랙’…中·대만 동시 특사 파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대만에 동시에 특사를 보내는 ‘파격외교’를 선보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협력하자’는 화해 제스처와 ‘대만은 건드리지 말라’는 견제 메시지를 함께 보낸 것이다. 대만과 밀착하면 중국이 반발한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의지대로 미중 관계를 이끌고자 ‘화전양면’ 전술을 택했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미 국무부는 “존 케리 미 대통령 기후특사가 오는 14~17일 중국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케리 특사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뒤 처음 중국을 방문하는 미국의 고위 당국자다. 상하이에서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를 만나 22~23일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하는 기후변화정상회의와 올해 말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관련 의제를 조율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화상으로 열리는 기후변화정상회의에 시 주석을 초청했다. 시 주석도 이 회의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변화는 바이든 행정부가 꼽은 대표적인 미중 협력 분야다. 미중 양국이 여러 분야에서 극한 대립을 벌이지만 인류 공동의 문제에는 언제든 협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WP는 설명했다. 케리 특사 방중이 구체화되자 일각에서는 ‘여건이 좋아지면 두 나라가 화해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내놨다. 그러나 같은 날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 극한 대립 중인 대만에 전직 상원의원과 고위 행정부 관료 3명으로 구성된 비공식 대표단을 파견했다. 연일 대만에 무력시위를 펼치는 중국을 겨냥해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뜻이다.중국 입장에서는 ‘초대장’과 ‘경고장’을 함께 발송한 미국의 행보가 불쾌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바이든 대통령이 이런 전술을 펼친 것은 ‘중국의 감정에 구애받지 않고 우리가 원하는 대로 행동한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이런 가운데 미 상무부가 지난 8일 중국 슈퍼컴퓨터 관련 기관·기업 7곳을 블랙리스트에 올리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제재 명단에 포함된 중국 페이텅(파이티움)의 신규 주문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앞서 WP는 전직 미 정부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 쓰촨성에 있는 군 지원 연구소인 중국공기동력연구개발센터가 페이텅이 만들어준 반도체로 슈퍼컴퓨터를 제작해 미국을 겨냥할 극초음속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미국의 중국 슈퍼컴퓨팅 업체 7곳 추가제재… 중국 반응은?

    미국의 중국 슈퍼컴퓨팅 업체 7곳 추가제재… 중국 반응은?

    미국 상무부가 중국의 슈퍼컴퓨팅 관련 기업 7곳을 경제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7곳은 미 상무부 허가를 받아야 미국 기업들에 수출할 수 있는 제재를 받아야 한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은 텐진 파이티움 정보기술, 상하이 고성능 집적회로 디자인센터, 선웨이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3개 기업과 지난, 선전, 우시, 장저우 등 국립 슈퍼컴퓨팅 센터다. 초당 백만조번 계산을 처리하는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팅과 관련된 이들의 기술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개발 중인 극초음속미사일 모델링에 활용된다고 WP는 전했다. 미 상무부는 버락 오바마 정부 때인 2015년부터 중국군과 연계된 슈퍼컴퓨팅 관련 기업들을 제재해왔다. 지나 라이먼도 상무장관은 전날 바이든 정부의 중국 기업제재와 관련, “공격이 방어보다 더 중요하다”며 초당적 제재가 이뤄짐을 시사했다. 미국의 제재에 중국 당국과 매체들은 ‘모기가 무는 것에 불과하다’는 표현을 써가며 비판했다. 환구망 등 중국 매체들은 9일 “(미국 제재로) 중국의 첨단기술 발전을 막지는 못한다”고 반박했다. 메이신위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소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 군에 사용될 수 있는 기술에 많은 제약을 가해왔기에 이번 조치는 새로운 것이라기보다는 단지 기존 제재를 강화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미국의 입너 제재는 모기가 우리를 무는 것과 같다”고 일축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를 악용해 과학기술 패권을 유지하려고 중국 첨단기술 기업을 탄압하고 입다”면서 “이는 시장경제 원칙을 부정하는 위선”이라고 비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WP “中, 실리콘밸리서 기술받아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미중 관계가 개선될 조짐이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의 기술을 활용해 미군을 공격할 극초음속 무기를 개발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바이든 행정부는 뒤늦게 해당 기업을 블랙리스트(기술 수출 금지 대상)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백악관이 추진하는 반도체 공급망 점검의 속내가 중국으로 첨단 무기 기술이 넘어가지 않도록 방산업체들을 통제하려는 데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7일(현지시간) 전직 미 정부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 쓰촨성 양에 있는 중국공기동력연구개발센터(CARDC)가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극초음속 무기 연구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CARDC는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운영하는 군사기술 연구소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날아가 전 세계 어디든 한 시간 안에 타격한다. 각국 미사일방어(MD)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어 미래 전쟁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다. 중국이 이 미사일을 완성하면 가장 먼저 미국 항공모함이나 대만 공군 기지를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CARDC가 직접 만든 슈퍼컴퓨터에는 중국 정보기술(IT) 업체 ‘파이티움’의 반도체가 쓰였다. 파이티움은 2014년 톈진시 정부와 중국인민해방군국방과기대학(NUDT) 등이 합작해 만든 신생 업체다. 이 회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케이던스’, ‘시놉시스’ 등에서 기술을 공급받는다. 반도체 칩은 대만의 TSMC가 위탁 생산한다. 파이티움은 자사를 ‘민간 회사’로 소개하지만 실제로는 PLA와 깊게 연계돼 있다고 WP는 설명했다. 미 인도태평양 지역 관련 싱크탱크 ‘프로젝트 2049’의 에릭 리 연구원은 “파이티움 임원 상당수가 NUDT 출신 전직 군 장교들”이라고 했다. CARDC는 1999년, NUDT는 2015년에 각각 미 상무부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그러나 파이티움은 미국의 제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매체는 “바이든 행정부가 파이티움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국유물품 몸값 1위’ 행안부 재난안전통신망 161억원

    ‘국유물품 몸값 1위’ 행안부 재난안전통신망 161억원

    지난해 가장 ‘몸값’이 높은 국유 물품에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통신망’(무선 중계기)이 이름을 올렸다. 이 통신망은 경찰과 소방, 국방,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 관련 기관의 무선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한 전국 단위 통신망이다. 지난해 개통 50주년을 맞은 경부고속도로는 1년 새 몸값이 1000억원 불어나 가장 비싼 국유재산을 유지했다. 6일 2020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재난안전통신망은 가치가 161억원으로 책정됐다. 2019회계연도 보고서에서 가장 몸값이 높았던 기상청의 슈퍼컴퓨터 5호기(520억원)가 빠지면서 가장 비싼 국유 물품이 됐다. 슈퍼컴퓨터 5호기의 경우 아직 도입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일부 지적이 있어 이번 보고서에서 제외됐다. 경부고속도로 장부가액은 12조 3123억원으로 평가됐는데, 지난해(12조 2087억원)보다 1036억원 늘어난 것이다. 도로시설 확충과 지가 반영 등으로 가치가 올랐다. 서해안고속도로(6조 8911억원)와 남해고속도로(6조 3340억원), 당진·영덕고속도로(5조 6566억원),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5조 575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국유 건물 중에서는 정부세종청사 1단계(4297억원)와 2단계(3914억원)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1·2단계를 합친 장부가액(8211억원)은 건물 노후 등의 이유로 2019년보다 194억원 하락했다. 광주 동구에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2962억원)과 정부대전청사(1972억원), 국회의원회관(1882억원) 등의 순이었는데, 모두 가치가 소폭 떨어졌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인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고용노동부, 강원일보, 에너지경제신문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 부원장 조민수 △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 최광남 △ 국가슈퍼컴퓨팅본부장 이식 △ 정책부장 최희석 △ 경영지원부장 송장헌 △ 기획부장 김민기 ■ 고용노동부 ◇ 국장급 임용 △ 정책기획관 박준호 ■ 강원일보 ◇ 이사(대우)승진 △ 영서총지사장 이사대우 황형주 △ 디지털미디어국장 이사대우 김현철 ◇ 국장(대우) 승진·전보 △ 미래전략기획실장 국장 김석만 △ 강원연감주간 겸 기획위원 국장 남궁현 △ 논설실 국장대우 박종홍 △ 편집국 화천주재 국장대우 장기영 △ 출판기획국 제작부 국장대우 김태완 ◇ 부국장(대우) 승진·전보 △ 편집국 취재담당 부국장 겸 정치부장 심은석 △ “ 편집담당 부국장 안상영 △ ” 횡성주재 부국장 유학렬 △ “ 삼척주재 부국장 황만진 △ 경영지원실 CTP실 부국장 박준선 △ 편집국 영동총지사 부국장대우 조상원 △ ” 영서총지사 부국장대우 이명우 △ “ 사진부 부국장대우 김남덕 △ 출판기획국 옵세트 CTP실 부국장대우 심상식 △ 경영지원실 재무부장 부국장대우 윤명구 △ ” 전산관리부장 부국장대우 김희두 △ 문화사업국 부국장대우 변경환 △ 마케팅본부 광고마케팅국 부국장대우 이흥주 ◇ 부장(대우) 승진·전보 △ 편집국 사회부장 오석기 △ “ 경제부장 신형철 △ ” 편집부장 백진용 △ “ 문화체육부장 허남윤 △ ” 서울취재팀장 이무헌 △ “ 편집부 부장대우 이화준 △ ” 사회부 부장대우 장현정 △ “ 인제주재 부장대우 김보경 △ ” 영월주재 부장대우 오윤석 △ “ 편집부 부장대우 이상목 △ 마케팅본부 광고마케팅국 부장대우 윤정한 △ ” 영상사업부 부장대우 김명기 △ “ 관리부 부장대우 이연화 △ 미래전략기획실 부장대우 정병철 ◇ 차장(대우) 승진·전보 △ 편집국 영동총지사 차장 권태명 △ ” 사회부 차장 신하림 △ “ 편집부 차장 김형기 △ ” 사진부 차장 박승선 △ 문화사업국 차장 장선웅 △ 마케팅본부 광고마케팅국 기획제작부 차장 이용순 △ 영서총지사 차장 김석동 △ 경영지원실 재무부 차장 전남희 △ 강원연감실 겸 조사자료부 차장 이소영 △ 출판기획국 디자인편집부 차장 김세진 △ 편집국 사회부 차장 대우 하위윤 △ “ 동해주재 차장 대우 김천열 △ ” 편집부 차장대우 강동휘 △ “ 정치부 차장대우 이하늘 △ 디지털미디어국 차장대우 이태영 △ 영동총지사 광고마케팅국 차장대우 황성구 △ 마케팅본부 독자서비스국 차장대우 윤호진 △ 영동총지사 독자서비스국 차장대우 권현미 △ 출판기획국 기획영업부 차장대우 김소연 △ 편집국 사회부 기자 정윤호 △ ” 편집국 강릉주재 기자 김도균 ■ 에너지경제신문 △ 상무(편집국장) 정훈식
  • [인사]

    ■교육부 △대통령비서실 박대림 △중앙교육연수원 배정익 △경북대 행정지원부장 전용진 △경북대 입학과장 이상준 △부경대 산학협력부장 이일준 △한국교원대 입학인재관리과장 최인성 △부산대 국제협력실장 정봉구 ■고용노동부 ◇국장급 임용 △정책기획관 박준호 ■통일부 ◇과장급 전보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관리과장 최석찬 ■소방청 ◇소방정 승진 △중앙소방학교 교육훈련과장 임준형 △중앙119구조본부 특수구조훈련과장 이창학 ◇소방정 전보 △감사담당관 백승두 △교육훈련담당관 신희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승진 △선임연구위원 김정섭 마상진 이명기 △연구위원 김상효 김종인 박성진 최용호 △책임행정원 이정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부원장 조민수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 최광남 △국가슈퍼컴퓨팅본부장 이식 △정책부장 최희석 △경영지원부장 송장헌 △기획부장 김민기 ■한국기계연구원 △제조장비연구소장 박천홍 △대외협력실장 서지현 ■KBS비즈니스 △ 시설사업부장 박정원 △ 대구지사장 손성광 △ 시설사업부 차장 임상우 ■이화여대 △대학원색채디자인전공주임교수 최경실 △수학과장 겸 정보보호학연계전공주임교수 김현규 △학생상담센터소장 오혜영 △이화미디어센터부주간 윤호영 △세포신호전달계바이오의약연구센터소장 서은경 △여성신학연구소장 정희성 △사회복지연구소장 최승원(이상 3월 1일자) △대학원아동학과장 겸 아동학연계전공주임교수 이운경 ■NH헤지자산운용 ◇본부장 신규선임 △경영지원본부 김남영 ■카카오뱅크 ◇임원 신규 선임 △준법감시인 권태훈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 김재곤 ◇임원 이동 △내부감사책임자 유호범 ■DB금융투자 ◇보임 △Equity운용본부장 김현구 △FICC운용팀장 김창섭 △종합금융3팀장 강도형 △기관금융팀장 김범진 △IT기획파트장 이재광 △IT개발파트장 박상배 ◇전보 △매체관리파트장 이재성
  • 세계 최초 연산 가능 삼성 메모리 반도체

    세계 최초 연산 가능 삼성 메모리 반도체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장착한 ‘지능형 메모리 반도체’를 개발했다. 정보 저장만 가능했던 메모리 반도체가 시스템 반도체의 영역인 AI 연산 기능까지 겸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낸 것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융합기술이 적용된 ‘HBM-PIM’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 슈퍼컴퓨터에도 사용할 수 있는 2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인 ‘HBM2아쿠아볼트’를 양산했는데, 이번에는 여기다 AI 엔진 기능을 장착한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낸 것이다. 슈퍼컴퓨터와 같은 AI 시스템에 이번에 개발한 HBM-PIM을 적용하면 기존 시스템과 견줘 성능은 약 2배 이상 높아지고, 시스템 에너지는 70% 이상 줄일 수 있다. 최근 AI 응용 영역이 넓어지면서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가파르게 성장 중인데 이번 신제품은 기존 D램이 지니던 한계를 뛰어넘었다. 여태까지의 설계에서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기억장치(메모리) 사이에 직렬 방식으로 이동하는 데이터가 많아지면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메모리 내부에 AI 엔진을 장착한 뒤 병렬 처리를 극대화하니 일부 연산은 굳이 CPU까지 갈 필요가 없어 데이터 이동량이 줄었다. CPU의 기능을 완전히 대체한 것은 아니지만 HBM-PIM이 일부 ‘연산 업무’를 덜어 간 것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 HBM-PIM에 대한 논문을 공개했다. 상반기 내 고객사와 함께 테스트 검증을 완료해 PIM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며 반도체 ‘기술 초격차’ 전략을 이어 갈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삼성전자, 세계최초 ‘연산 가능’ 메모리 반도체 내놓는다

    삼성전자, 세계최초 ‘연산 가능’ 메모리 반도체 내놓는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장착한 ‘지능형 메모리 반도체’를 개발했다. 정보 저장만 가능했던 메모리 반도체가 시스템 반도체의 영역인 AI 연산 기능까지 겸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낸 것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융합기술이 적용된 ‘HBM-PIM’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 슈퍼컴퓨터에도 사용할 수 있는 2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인 ‘HBM2아쿠아볼트’를 양산했는데, 이번에는 여기다 AI 엔진 기능을 장착한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낸 것이다. 슈퍼컴퓨터와 같은 AI 시스템에 이번에 개발한 HBM-PIM을 적용하면 기존 시스템과 견줘 성능은 약 2배 이상 높아지고, 시스템 에너지는 70% 이상 줄일 수 있다.최근 AI 응용 영역이 넓어지면서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가파르게 성장 중인데 이번 신제품은 기존 D램이 지니던 한계를 뛰어넘었다. 여태까지의 설계에서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기억장치(메모리) 사이에 직렬 방식으로 이동하는 데이터가 많아지면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메모리 내부에 AI 엔진을 장착한 뒤 병렬 처리를 극대화하니 일부 연산은 굳이 CPU까지 갈 필요가 없어 데이터 이동량이 줄었다. CPU의 기능을 완전히 대체한 것은 아니지만 HBM-PIM이 일부 ‘연산 업무’를 덜어 간 것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 HBM-PIM에 대한 논문을 공개했다. 상반기 내 고객사와 함께 테스트 검증을 완료해 PIM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며 반도체 ‘기술 초격차’ 전략을 이어 갈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세포 속에서 춤추듯…역대 가장 높은 해상도로 촬영한 DNA 고리 (영상)

    세포 속에서 춤추듯…역대 가장 높은 해상도로 촬영한 DNA 고리 (영상)

    DNA의 작은 고리들이 어떻게 하나의 세포 속에서 춤추듯 움직이는지를 보여주는 영상을 과학자들이 처음으로 만들었다. 영국 리즈대와 셰필드대 그리고 요크대 공동연구진은 DNA의 단일 분자를 역대 가장 높은 해상도로 촬영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이와 같은 영상을 제작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 첨부된 이 영상은 세포 속 DNA가 어떤 형태들로 변할 수 있는지를 자세히 보여준다. 이는 첨단 원자현미경과 슈퍼컴퓨터의 시뮬레이션 기술을 결합해 가능한 것이다. 이전까지는 현미경만을 사용했기에 DNA의 정지된 이미지만을 볼 수 있었다.영상은 DNA의 상징적인 이중 나선 구조를 보여준다. 시뮬레이션 기술 덕분에 DNA 안에 있는 모든 원자의 위치와 그것들이 어떻게 뒤틀리고 휘어지는지를 고스란히 묘사한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DNA를 이런 방법으로 자세히 관찰할 수 있으면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의 개발 속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셰필드대학의 앨리스 핀 박사도 “직접 보면 안 믿을 수 없겠지만, DNA 만큼 작은 것으로는 DNA 분자 전체의 나선 구조를 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면서 “이 영상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자세한 수준으로 DNA의 꼬임을 관찰할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한편 인간의 세포 하나에는 길이 2m에 달하는 DNA가 다양한 모양으로 꼬여 있다. 흔히 초나선꼬임(supercoiling)이라고 부르는 이 과정은 고리 모양의 DNA가 유전체의 모든 곳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진=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요즘 과학 따라잡기] 범용 언어 인공지능 개발

    최근 ‘GPT3’라는 인공지능(AI)이 화두다.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 등이 참여해 설립한 인공지능 연구기관인 ‘오픈AI’가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로 마이크로소프트 슈퍼컴퓨터 수준의 최고 컴퓨팅 기술로 학습했다. CPU 28만 5000개, GPU 1만개, 400기가비트(Gb) 네트워크로 시스템 규모부터 압도적이다. 샘플 2~3개만 주면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변환해 준다. 지난해 대화, 질의응답, 번역, 프로그램 작성 등에 사용되더니 최근에는 이미지를 그리는 변환까지도 가능해졌다고 한다. AI 발전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범용 AI 개발을 목표로 해 온 연구진에게도 이슈다. GPT3가 적은 샘플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사실이지만 범용언어 인공지능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다. 추가 학습이 없어 지속적으로 샘플을 공급해야 하고, 모델 구조 한계로 의미 비교평가에 약하며, 사고추론 과정이 규명되지 않는다. AI 원천기술이라 할 수 있는 음성언어 정보를 연구한 지 올해로 30여년이 됐다. 그동안 콜센터, 챗봇, 교육용 영어학습, 통·번역, 특허문서 번역, 국회도서관 서비스 등에 사용됐다. 한국어에 특화된 발화음성, 말뭉치 데이터베이스, 언어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같이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GPT3를 무조건 따라하기보다는 한국어에 특화된 범용언어 인공지능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 ‘한국어에 적합한 범용언어 인공지능’ 확보를 위해 범국가적 협력이 필요한 때이다. 민옥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지능정보연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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