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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FT에 빠진 자동차… ‘스토리·경험·기술’ 담아 브랜드 알린다

    NFT에 빠진 자동차… ‘스토리·경험·기술’ 담아 브랜드 알린다

    첨단 기술의 총체이자 아름다운 예술 작품. 두 속성이 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자동차는 현대 문명의 최고 걸작이다. 기술 복제 시대, 붕괴된 예술의 ‘아우라’를 지키려는 시도인 ‘대체불가토큰(NFT) 열풍’과 겹치는 구석이 있다. 세계 굴지의 자동차 회사들이 너나없이, 자연스레 NFT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이유다. 그 다양한 속내를 세 가지 키워드로 압축해 봤다.●우리의 이야기를 과시하라 첫째, 과시. 상품보다는 브랜드가 중요해졌다. 잘 만들어진 ‘스토리’는 주행성 같은 자동차의 상품성을 압도한다. NFT 프로젝트에 자신들의 독특한 이야기를 담아 과시하고 홍보하려는 시도들이 보인다. 이탈리아의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대표적이다. 회사는 지난 2월 공개한 첫 번째 NFT 작품에 “첨단 탄소섬유 복합 소재 조각이 새겨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 소재는 람보르기니가 2019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2년여간 연구해 얻은 결론이다. 지구 밖에서 자동차 소재를 실험한 곳은 람보르기니가 유일하다. 회사는 이 이야기를 NFT 프로젝트를 통해 풀어내려고 노력했다. 딱 다섯 개만 제작된 람보르기니의 NFT ‘스페이스 키’는 경매를 통해 판매됐는데 정확히 75시간 50분 진행됐다고 한다. 이는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유인 우주선인 ‘아폴로11호’가 지구를 떠나 달의 궤도로 진입하는 데 걸린 시간과 일치한다.가장 최근인 지난 12일(현지시간) NFT 프로젝트에 나선 영국 맥라렌은 작품을 2012개만 한정 제작했다. 맥라렌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맥라렌 P1’이 처음 공개된 ‘2012 파리모터쇼’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작품명은 성경의 창세기를 뜻하는 ‘제네시스 컬렉션’이다. 예술성을 덧씌우기도 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NFT 작품 3개를 판매했다. 벤츠의 순수 대형 전기 세단인 ‘EQS’를 모티프로 제작된 것으로 국내 미디어아트 거장 장승효 작가와 협업했다. 딱 한 점만 판매된 ‘What is nature’의 수익금은 전액이 NFT 신진 작가를 위한 후원금으로 쓰였다. 벤츠 관계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된 ‘What is nature-Day’는 개시 직후 몇 초 만에 ‘완판’됐다”면서 “최초 판매가에 비해 리셀(되팔기) 가격이 오르기도 했다”고 말했다.기아의 디자이너들이 전기차 ‘EV6’와 ‘니로EV’ 등을 토대로 제작한 디지털 아트 NFT 작품 6점도 지난 3월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15초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썼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지트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한 작품들은 마치 앤디 워홀의 팝아트 작품들을 연상케 한다.●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라 둘째, 경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수단으로 NFT 프로젝트가 활용되기도 한다. 대상은 기존 고객일 수도, 새 고객일 수도 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커뮤니티 기반 NFT라는 독특한 시장에 진출했다. 단순히 NFT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디스코드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에 구매자들을 위한 ‘놀이터’를 만들어 준다. 포르쉐도 지난해 자회사를 통해 디지털 자산을 사고파는 ‘팬존’이라는 이름의 플랫폼을 론칭했다. 축구선수, 올드카 등을 기반으로 제작된 다양한 NFT 작품을 거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추후 포르쉐를 구매할 수도 있는 잠재 고객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기술을 선점하라 셋째, 기술. NFT의 핵심 기술은 블록체인이다. 이 기술이 향후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이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차원에서 NFT를 활용하기도 한다. 도요타는 2020년 사내에 블록체인연구소를 설립하고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중고차 거래에서 NFT를 도입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차량의 사고, 정비 이력을 위조할 수 없도록 해 ‘레몬 마켓’인 중고차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아직 안정적인 시장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만큼 진출에 따른 불안 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NFT와 블록체인 기술은 향후 미래차 시대에 여러 분야로 응용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배달료 매출 속이고 가맹점에 폭리… 코로나 특수에도 서민 울린 탈세자

    #1.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역 덕분에 일감이 늘어난 배달대행업체 A사. 배달료가 연일 올라 식당의 부담이 늘어나는 사정에 아랑곳없이 A사는 배달료를 현금으로 준 식당에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는 방식으로, 배달료를 카드 결제하는 식당에 지급대행사를 통한 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매출을 줄여 세금을 탈루했다. #2. 마스크를 제조하는 B의료용품업체. 거리두기 기간 매출이 100배 가까이 증가하자 사주 부부가 수백억원의 비정상적인 급여를 수취하고 실체도 없는 특허권 사용료를 지급받는 것처럼 꾸며 법인 자금을 빼돌렸다. 이렇게 유용한 돈으로 사주 일가는 법인 명의 슈퍼카와 호화 리조트를 이용하고, 수억원어치 명품을 구입하며, 고급 호텔에 묵는 사치를 즐겼다. #3. 브로커 조직과 결탁해 실손보험 가입자들을 환자로 모집한 C성형외과. 미용수술을 실손보험이 적용되는 치료 목적 수술로 변칙 처리한 이 병원은 약 200억원에 달하는 과세 매출을 면세 매출로 신고해 부가가치세를 탈루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많은 자영업자들과 다르게 A, B, C사처럼 오히려 코로나19 특수를 누리면서도 매출을 줄여 세금을 빼돌린 탈세자 89명을 대상으로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을 누락시킨 배달대행업체, 불법대부업자, 보험사기 병의원, 법인 자금을 유용한 의료용품업체, 과장 광고를 한 유사투자자문사, 불법도박업체 등이 대상이다. 국세청은 경제 동향, 언론보도 등을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 정보 분석을 통해 민생침해 탈세 분야를 점검해 조사 대상을 선정했다. 김동일 국세청 조사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다수 국민이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최근엔 생활물가까지 급등해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사업자들은 원가 상승을 빌미로 과도한 가격 인상이나 가격 담합 등으로 시장질서를 교란하며 폭리를 취했다. 이런 사실이 적발돼 민생침해 탈세자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전격 착수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에서 고의적인 포탈 혐의가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할 방침이다.
  • 야옹이 “스쿠터 시승식”…수억원대 슈퍼카 처분 후 근황

    야옹이 “스쿠터 시승식”…수억원대 슈퍼카 처분 후 근황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 속에서 야옹이 작가는 스쿠터를 타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야옹이 작가는 “이수언니 예지의 선물!! 사람 아무도 없는 최하층 지하주차장에서 시승식...! ㅋㅋ”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스쿠터를 선물로 받았음을 알렸다. 앞서 야옹이 작가는 수억 원의 슈퍼카를 처분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야옹이 작가는 지난 2018년 웹툰 ‘여신강림’으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해 싱글맘임을 고백해 많은 응원을 받았으며 현재 웹툰 ‘프리드로우’ 작가 전선욱과 공개 열애 중이다.
  • 자전거 타던 5살 ‘3억 슈퍼카’ 실수로 쿵…차주 반응은

    자전거 타던 5살 ‘3억 슈퍼카’ 실수로 쿵…차주 반응은

    한 수퍼카 차주가 자전거를 타다가 실수로 자신의 차량과 부딪힌 5살 아이를 너그럽게 이해해줬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남양주 마석 포르쉐 차주님께 죄송하고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전거를 타던 아이의 아빠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지난 3일 아이들하고 아기 엄마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5살 막내가 자전거를 포르쉐에 박았다고 한다”면서 “아기는 놀라서 울었고, 아기 엄마는 차를 보고 속으로 울었다”고 운을 뗐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해당 차량은 포르쉐 911 터보S 카브리올레 모델로, 국내 판매 가격은 2억8990만원이다. 옵션을 포함할 경우 3억원을 훌쩍 넘는 대표적인 ‘수퍼카’다. A씨는 “차주분이 근처에 계시다가 오셔서 괜찮다고 얘기해줬다고 한다”며 “전화번호라도 알면 전화드리고 싶었는데, 이를 알지 못해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귀한 자동차에 상처 생기게 만들어서 죄송하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셔서 감사한다”며 “차주분께 좋은 일만 생기시길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멋진 차에 그만한 성품의 주인”, “인성까지 부자”, “차주의 품격이 느껴진다” 등의 댓글을 달며 차주의 행동을 칭찬했다.
  • ‘아랍 석유왕’ 의뢰로 제작된 ‘괴물 허머’ 도로 위 등장

    ‘아랍 석유왕’ 의뢰로 제작된 ‘괴물 허머’ 도로 위 등장

    괴짜 자동차광으로 유명한 아랍에미리트 왕족이 ‘괴물 허머’로 자신의 부를 세상에 과시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3대 토후국 중 하나인 샤르자의 한 도로에는 초대형 괴물 허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출현했다. 허머 에이치원 엑스스리(H1 X3)로 불리는 괴물 허머는 ‘아랍의 석유왕’ 셰이크 하마드 빈 함단 알나하얀(이하 하마드)의 의뢰로 만들어졌다. 그는 재산이 워낙 많아 억만장자가 아닌 조만장자로 불리는 거부 중에서도 거부다. 해당 SUV는 미군 전술차량 험비의 첫 민수용 모델인 허머 H1의 크기를 3배로 키운 것이다. 길이 14m, 높이 6.6m, 폭 6m로 어지간한 복층 빌라 1·2층이 고스란히 들어갈 정도의 부피다.높은 전고에 바퀴도 워낙 커 일반 승용차는 대부분 가뿐히 차 밑으로 지나갈 수 있다. 미 육군 수륙양용 보급차량 LARC-LX의 차체 위에 만들어진 괴물 허머에는 바퀴마다 하나씩 총 4개의 디젤 엔진을 달았다. 최고 시속 32㎞로 빠르지는 않다. 합법적으로 제작됐지만 자동차의 폭이 워낙 넓다 보니 주행을 위해선 도로 통제가 필요하다. 하마드는 UAE에서 국왕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하마드는 수도 아부다비 근처 개인 섬 푸타이시(Al Futaisi) 사막에 높이 1㎞, 전체 넓이 3㎞의 수로를 건설 했는데 그곳에 대기권 밖 위성에서도 읽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그는 지독한 자동차 광이기도 하다. 자신을 위해 주문 제작한 세상에서 가장 큰 지프를 포함해 최고급 슈퍼카 등 200대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피라미드 형태의 국립 자동차 박물관도 소유하고 있는데 이번에 공개한 허머 역시 이 박물관에 전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진=셰이크 하마드 빈 함단 알나하얀 인스타그램
  • ‘납세 0’인데도 슈퍼카 타고 부동산 증여

    ‘납세 0’인데도 슈퍼카 타고 부동산 증여

    국세청이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채 자녀와 배우자에게 재산을 물려주고, 슈퍼카를 타며 호화 생활을 누린 고액·상습체납자 584명에 대한 추적 조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유사수신업체 A법인 사주 일가는 소득세를 내지 않은 상태에서 폐업한 뒤 법인 명의로 수입 명차를 리스해 타고 다니고 고급주택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투자자 B씨는 가격이 급등한 아파트를 팔아 거액의 시세차익을 얻고도 양도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다. 더구나 B씨는 아무런 근로 소득 없이 이혼한 배우자 명의의 고가 아파트에서 생활한 것으로 밝혀졌다. 탈세를 위한 위장이혼이었던 것이다. 사채업자 C씨는 자영업자를 상대로 3년간 원금의 150%에 달하는 이자 소득을 올리고도 종합소득세를 내지 않은 채 자신의 부동산을 모두 자녀에게 증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에 적발된 고액체납자의 세금 체납액은 총 3361억원에 달했다. 국세청은 “추적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체납자에 대해서는 숨긴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고 악의적으로 체납 처분을 면탈한 사례에 대해서는 체납자와 방조자까지 체납처분 면탈범으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세금 안 내고 슈퍼카 타고, 위장 이혼까지… 국세청, 고액체납자 끝까지 쫓는다

    세금 안 내고 슈퍼카 타고, 위장 이혼까지… 국세청, 고액체납자 끝까지 쫓는다

    국세청이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채 자녀와 배우자에게 재산을 물려주고, 슈퍼카를 타며 호화 생활을 누린 고액·상습체납자 584명에 대한 추적 조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유사수신업체 A법인 사주 일가는 소득세를 내지 않은 상태에서 폐업한 뒤 법인 명의로 수입 명차를 리스해 타고 다니고 고급주택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투자자 B씨는 가격이 급등한 아파트를 팔아 거액의 시세차익을 얻고도 양도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다. 더구나 B씨는 아무런 근로 소득 없이 이혼한 배우자 명의의 고가 아파트에서 생활한 것으로 밝혀졌다. 탈세를 위한 위장이혼이었던 것이다. 사채업자 C씨는 자영업자를 상대로 3년간 원금의 150%에 달하는 이자 소득을 올리고도 종합소득세를 내지 않은 채 자신의 부동산을 모두 자녀에게 증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에 적발된 고액체납자의 세금 체납액은 총 3361억원에 달했다. 국세청은 “추적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체납자에 대해서는 숨긴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고 악의적으로 체납 처분을 면탈한 사례에 대해서는 체납자와 방조자까지 체납처분 면탈범으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액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하면 최대 30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 尹 당선되자…롤스로이스 오너가 떨고 있다

    尹 당선되자…롤스로이스 오너가 떨고 있다

    “법인차 번호판 연두색으로”부유층 슈퍼카 탈세막는 공약 법인 차량의 번호판 색깔, 모두 연두색으로 바뀔까?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연두색 법인차 번호판’ 공약에 수퍼카 판매 업체들 사이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앞서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 1월,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리프트 설치 버스 도입 확대와 법인차량 번호판 구분 공약을 유튜브에 올린 ‘59초 쇼츠 영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 공약은 국민의힘 ‘나는 국대다! 시즌2’ 정책공모전 결선에 오른 강대규·최재민 참가자의 ‘법인차량 번호판 색깔 구분’에서 비롯됐다. 소화제 광고를 패러디한 듯한 해당 영상의 주된 내용은 법인차 탈세의 만연적 행태에 대한 일침이었다. 윤 당선인의 공약은 고가의 수퍼카를 법인 명의로 구매해 개인이 유용하는 경우가 늘자 번호판 색을 달리해 편법 탈세 행위를 막겠다는 취지다. 현재 법인차와 일반차의 번호판이 동일해 기업의 대주주 등이 세제 혜택을 받는 법인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하는 관행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억대 수입차 10대 중 6대가 법인차 지난해 9월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취득가액 1억원 이상인 수입 승용차는 총 18만8429대가 등록됐으며, 이 가운데 법인이 9만7533대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람보르기니·벤틀리·롤스로이스 등 럭셔리카는 80% 이상이 법인 소유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롤스로이스의 경우 지난해 판매 대수 225대 중 205대(91%)가 법인 명의였다. 람보르기니는 353대 중 300대(85%), 마세라티는 842대 중 699대(83%), 벤틀리는 506대 중 405대(80%)가 법인에 팔렸다. 법인 명의로 차를 사는 이유는 운행 과정에 세금·보험금 등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법인은 연간 최대 800만원의 차량 감가상각비와 최대 1500만원(운행기록부 미작성 시)까지 경비 처리를 할 수 있고, 유류비와 보험료 공제도 가능하다. 또 운행 기록부를 작성하면 추가로 경비를 인정받을 수 있다. 국민의힘은 “억대 수입차 10대 중 6대가 법인차량인 점을 고려할 때, 번호판이 색상으로 구분될 경우 이러한 관행은 상당수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당선인 공약에 대해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현실성이 높은 공약’이라며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번호판 색상이 바뀜에 따라 사회적 반감, 소비 위축 등 우려의 목소리도 냈다.
  • [데스크 시각] 당신이 원하는 리더는 어떤 사람입니까/주현진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당신이 원하는 리더는 어떤 사람입니까/주현진 국제부장

    “상대가 사사로운 욕심으로 일을 도모할 때는 공명정대하다고 격려해 거침없이 할 수 있도록 해라. 상대가 하려는 일을 두고 스스로 속으로 천박하다고 느껴 망설이면서도 안달이 났을 때는 그 의도를 적극 칭찬하며, 만약 하지 않는다면 유감이라고 말해라. 상대가 불명예스러운 일을 했을 때는 같은 선례를 들어 해로울 것이 없다고 합리화해주고, 어떤 일에 실패했을 때도 같은 사례를 들어 문제가 없다고 안심시켜야 한다.” 동양 ‘제왕학’(帝王學)의 창시자인 한비자(韓非子)는 신하가 어떻게 하면 왕의 뜻을 잘 헤아려 환심을 살 수 있는가를 두고 ‘한비자’의 세난(說難) 편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성악설(性惡說)을 주장한 순자(荀子)의 제자인 한비자는 인간을 추동하는 힘은 오로지 사적인 이익인 만큼 왕을 상대로 설득할 때는 왕의 이익을 중심으로 해야 화(禍)를 면하고 성공할 수 있으며, 왕은 이 같은 이치를 알고 신하의 말과 행동을 경계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통치의 핵심은 사람을 알고 씀에 있다고 강조한 한비자가 한자리 차지하겠다고 접근해 오는 유세객이나 신하가 아닌 왕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인 셈이다. 한비자는 전국시대 약소국인 한(韓)나라 출신으로 왕이 제왕학으로 무장해야 나라가 강해진다고 주장했다. 법치주의인 법(法), 신하를 검증하는 능력인 술(術), 그리고 강한 카리스마인 세(勢)를 방법으로 제시했으며, 그중에서도 신하를 잘 쓰는 게 핵심이라고 했다. 한비자 내외저설(內外儲說) 편에 나오는 구맹주산(狗猛酒酸) 고사도 같은 맥락이다. 술집 주인이 자신에게만 꼬리를 치는 사나운 개인 줄도 모르고 곁에 두고 귀여워했다가 손님들 발길이 끊겼다는 이야기를 통해 쓰는 사람을 분별하고 경계하라고 충고했다. 팔간(八姦) 편에서는 신하가 왕에게 저지르는 여덟 가지 악행을 구체화하며 여기에 말려들면 자멸한다고 경고했다. 잠자리를 같이하는 자를 경계하라는 동상(同床), 곁에 둔 측근의 말에 현혹되지 말라는 재방(在傍), 친인척에게 이용당하지 말라는 부형(父兄), 미녀, 슈퍼카 등 기호와 욕망을 채우도록 부추겨 재앙을 일으키는 양앙(養殃), 공적인 재물을 허투루 쓰면서 백성의 환심을 사는 민맹(民萌), 여론을 조작해 왕의 판단을 흐리는 유행(流行), 무력과 같은 위세를 빌려 권력을 휘두르는 위강(威强), 큰 나라를 섬기도록 하고 그 나라를 이용해 왕을 좌우하는 사방(四方)이 그것이다. 한비자는 왕이 속내를 보여 약점을 드러냈기에 이런 것들에 취약해진다며 냉철함을 견지하고 사람을 가리고 또 가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비자의 이론은 독재정치 봉건시대 착취 계급인 왕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 씀은 리더의 흥망성쇠를 좌우한다. 인재는 인재를 찾고, 개는 개만 찾듯 그 왕에 그 신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비자의 법가 이론을 중용한 진시황은 덕분에 대륙을 처음 통일한 황제가 됐지만 급사 후 이사(李斯), 조고(趙高) 등 간신들에게 후계가 휘둘렸고, 가장 무능한 왕자가 대를 이으면서 왕권이 농락당하고 통일 왕조는 15년 만에 단명했다. 다음달 9일 대선을 앞두고 후보들의 유세전이 한창이다. 대장동 게이트, 북한과 안보, 부동산과 세금 등 모든 사안을 놓고 경쟁을 넘어 상대방을 헐뜯는 네거티브전이 뜨겁다. 주권재민 시대인 만큼 투표권자가 왕의 입장에서 좋은 신하를 고른다는 마음으로 투표해야 한다. 속임수로 과오를 가리고, 감언이설로 이뤄질 수 없는 공약을 꾸미는 것은 아닌지 살펴야 한다. 당신이 원하는 리더는 당신의 수준을 보여 줌과 동시에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다.
  • 럭셔리 스포츠카 닮은 호버크래프트 등장…판매가 1억2000만원부터

    럭셔리 스포츠카 닮은 호버크래프트 등장…판매가 1억2000만원부터

    럭셔리 스포츠카를 닮은 역대 최고 속력의 호버크래프트(압축공기를 뿜어내 기체를 띄워서 나는 수륙양용 차량)가 등장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현지 전기차업체 ‘본메르시에’가 세계 최초의 스포츠 호버크래프트를 개발했다. 호버크래프트는 고압 공기를 아래로 분사해 차체를 띄워 이동하는 수륙양용 차량으로, 공기부양정이라고도 한다.스포츠 호버크래프트 ‘아로사’는 사실 2014년 다른 이름으로 처음 공개됐지만, 수년간 개선 끝에 출시됐다. 개발업체는 얼마 전 사이트에서 계약금 1000달러(약 120만 원)에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기본 판매가는 10만 달러(약 1억2000만 원)이지만, 옵션에 따라 가격은 더 높아진다.현재 업체는 아로사를 50대까지 제작중이며, 예약 구매자는 18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정식 판매는 빠르면 내년 여름이다.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아로사의 최고 속도는 시속 96㎞ 이상. 슈퍼카만큼 빠르지 않지만, 역대 가장 빠른 호버크래프트다. 미국의 엔지니어이자 창업자인 마이클 메르시에의 이름을 딴 본메르시에가 디자인한 아로사는 “최첨단 호버크래프트와 전기차의 혁신을 결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좌석은 운전석과 승차석이 전투기처럼 전방석과 후방석으로 배치됐으며, 운전석에는 디지털 대시보드가 탑재됐다.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으며 3개의 전기 모터가 동력을 공급한다. 앞쪽 바퀴은 사실 차체를 띄우기 위한 부양팬이다. 이 같은 구조는 전진과 후진, 회전, 정지를 쉽게 해준다고 개발업체는 덧붙였다. 사진=본메르시에
  • 영앤리치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 3억원 슈퍼카보다 빛나는 미모

    영앤리치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 3억원 슈퍼카보다 빛나는 미모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가 슈퍼카보다 빛나는 미모를 자랑했다. 야옹이 작가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짧은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에는 광고 진행을 위해 촬영장으로 이동 중인 야옹이 작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작가는 3억원대 슈퍼카 페라리 안에서 꽃단장을 하고 있었다. 앙증맞은 헤어핀을 앞머리에 꽂고 찍은 작가의 셀카는 특유의 귀여운 분위기를 풍겼다. 야옹이 작가는 지난해 6월 소유하고 있던 다른 차량을 전부 팔고 페라리를 샀다고 밝힌 바 있다. '영앤리치'의 대명사 야옹이 작가 수입은 연 2억2000만원, 월 평균 180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2019년 이혼 후 8세 아들을 홀로 키우는 '싱글맘' 야옹이 작가는 현재 웹툰 '프리드로우' 전선욱 작가와 공개 열애 중이다. 
  • [여기는 베트남] “너무 비싸? 직접 만들지 뭐”…유명 슈퍼카 만든 베트남 청년들

    [여기는 베트남] “너무 비싸? 직접 만들지 뭐”…유명 슈퍼카 만든 베트남 청년들

    인생에서 한 번쯤 꿈꾸는 ‘드림카’, 하지만 워낙 고가이다 보니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최근 베트남의 청년들이 유명 슈퍼카를 직접 제작한 사실이 알려져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닥락성의 청년들이 손수 제작한 차량은 슈퍼카의 대명사로 불리는 ‘포르쉐918 스파이더(Porsche 918 Spyder)’다. 2015년 출시 가격이 1억2000만원을 육박해 2년간 생산되는 동안 전 세계 슈퍼리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차량이다.  청년들이 제작한 핸드메이드 포르쉐918 스파이더는 메탈, 나무, 심지어 판지까지 동원해 만들어졌다. 장장 석 달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최근 완성된 차량은 실제 모델과 매우 흡사한 외양이라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흰색으로 칠한 차량의 타이어 테두리와 타이어는 모두 실제 차량과 유사하고, 타이어 중앙에는 포르쉐 로고까지 새겨 넣었다.  내부는 철제 프레임을 용접했고, 스티어링 힐과 각 휠의 완충장치로 제어되는 전체 스티어링 시스템을 장착했다.  청년들은 “차량의 모양을 잡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다”면서 “실제 포르쉐918 스파이더 차량을 본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인터넷에 올라온 차량 모델의 사진을 보고 차량 부품과 세부 사항을 참고했고, 유튜브에 올라온 차량을 보고 종이에 스케치하면서 밑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청년들은 “완성된 차량을 끌고 시내에 나가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는다”면서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과거에도 판지로 메르세데스-AMG G 63와 롤스로이스 보트테일 제품을 만들기도 해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바 있다.
  • 혁신보다 ‘우아한 재떨이’ 만들겠다던…럭셔리카 브랜드들의 이유 있는 변심

    혁신보다 ‘우아한 재떨이’ 만들겠다던…럭셔리카 브랜드들의 이유 있는 변심

    “하이브리드처럼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시간이 있으면 재떨이나 더 우아하게 만들겠다.”(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 “페라리의 매력은 요란한 엔진소리다. 전기로 움직이는 페라리는 절대 생산될 일 없을 것이다.”(세르지오 마르키오네 전 페라리 최고경영자) 이렇게나 까칠했던 초호화 럭셔리카 브랜드들이 최근 잇달아 변심을 선언하고 있다. 모빌리티의 진보에 맞춰 너나없이 전기차 전환에 나서고 있는 것. 콧대 높은 이들이 자존심을 구기면서까지 마음을 바꾼 이유가 무엇일까. 폭스바겐그룹 산하 영국의 수제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는 최근 ‘비욘드 100 가속화’ 전략을 발표했다. 2025년부터 순수 전기차(EV)를 생산한다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25억 파운드, 한화로 약 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벤틀리는 롤스로이스가 평가절하했던 하이브리드차(PHEV)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벤틀리는 올해 ‘플라잉스퍼 PHEV’ 출시와 함께 ‘벤테이가 PHEV’의 5가지 파생 모델을 추가하겠다고도 밝혔다. 올해 전체 판매량의 20%을 하이브리드차로 채우겠다고도 선언했다.다임러그룹의 럭셔리카 브랜드 마이바흐는 순수 전기차 콘셉트카도 선보였다. 향후 마이바흐에서 나올 전기차들의 큰 뼈대가 될 차량이다. 최근 국내에도 실물이 공개된 바 있는 ‘콘셉트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EQS’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비율로 ‘적(赤)과 흑(黑)’의 투톤 컬러에 유려한 곡선형의 차체가 인상적이다. 순수 전기차지만, 내연기관차의 그릴을 연상케 하는 전면부의 수직 줄무늬는 “내연기관 시절의 위상을 전기차 시대에도 그대로 뽐내겠다”는 의지가 드러나는 지점이기도 하다. 롤스로이스는 최고경영자의 방침대로 하이브리드차는 건너뛴다. 대신 2029년까지 롤스로이스의 모든 차를 전기차로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최근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순수 전기 모델 ‘스펙터’의 테스트가 시작됐으며 이는 롤스로이스에게 있어서는 새로운 장(場)이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전기차 생산은 절대 없다던 페라리도 지난해 전동화 전환을 위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변화를 시작했다. 2025년을 목표로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페라리는 최근 국내에서도 PHEV 스포츠카 ‘296 GTB’를 공개한 바 있다. 순수 전기로는 25㎞밖에 주행할 수 없지만, ‘변심한’ 페라리의 전동화 의지를 드러내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페라리의 영원한 맞수 람보르기니도 2023년 첫 번째 하이브리드차 모델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모든 라인업에서 전동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폭스바겐그룹 산하 초호화 슈퍼카의 대명사 부가티도 최근 지분 일부를 같은 그룹 계열사인 포르쉐와 크로아티아 전기차 스타트업 리막오토모빌리티에 매각한 바 있다. 추후 리막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초호화 전기차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는 탄소 과잉 시대 ‘친환경’이라는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기후 변화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가운데 지구상의 누구도 탄소중립이라는 대원칙을 외면할 순 없는 상황이 됐다. 기술 진보에 도도한 입장을 취하던 럭셔리차들도 마찬가지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혁명’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이쪽에서 이미 후발주자가 된 고급차 브랜드들은 자신들이 100여년간 쌓아온 유산을 한꺼번에 잃어버릴 수 있다는 위기감에 사로잡혀 있다”면서 “전동화 이후에도 자신들의 고유한 가치를 그대로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이들의 지상목표가 됐다”고 말했다.
  • 대저택과 슈퍼카, 9세의 호화생활…알고보니 천만장자 아빠의 ‘검은 돈’

    대저택과 슈퍼카, 9세의 호화생활…알고보니 천만장자 아빠의 ‘검은 돈’

    휘황찬란한 슈퍼카 앞에서 능숙한 자세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무하메드 아왈 무스타파(9)는 나이지리아 유명인사다. 고작 9세 어린 나이에 벌써 대저택을 거느리고 호화 생활을 누리는 무하메드는 현지에서 ‘최연소 억만장자’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무하메드가 대저택의 주인이 된 건 2019년 6세 때다. 소년은 아버지에게 초호화 저택을 생일 선물로 받았다. 당시 무하메드의 아버지는 “내 집을 갖는다는 건 아주 감격스러운 일이다. 삶의 고단함을 잊게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규칙을 잘 지킨 아들은 포상을 받을 만 하다”고 선물 이유를 설명했다.무하메드는 매년 생일 슈퍼카도 선물로 받았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벤틀리 플라잉 스퍼 등 소년이 소유한 억대 슈퍼카만 최소 5대다. 대저택에서 슈퍼카를 장난감처럼 갖고 노는 소년 뒤에는 억만장자 아버지가 있다. 무하메드의 아버지는 나이지리아 유명인사 이스마일리아 무스타파(42)다. 현지에서 환전소와 투자회사를 운영하는 그는 ‘몸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SNS 유명인)다. 이스마일리아는 나이지리아 라고스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집을 오가며 호화 생활을 한다. 전용기를 타고 전 세계를 여행하는 그의 여유로운 일상은 늘 화젯거리다.하지만 아무리 억만장자라도 아직 경제관념 없는 어린 자녀에게 과도한 소비를 부추기는 것이 보기 불편하다는 시선이 존재했다. 시샘 반 우려 반이 섞인 이런 지적에 이스마일리아는 “내 순자산이 1500만 달러(약 180억원)다. 아들도 제 할일을 잘하니 부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아들을 ‘최연소 억만장자’로 만든 그의 부가 전부 ‘검은 돈’으로 이룬 것이란 점이다. 아프리카 인터넷매체 사하라리포터스에 따르면 이스마일리아는 사기 및 자금세탁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나이지리아 경제·금융범죄 조사위원회(EFCC)는 6억 나이라(나이지리아 화폐 단위), 한화 약 17억 5000만원 규모의 자금세탁 혐의로 이스마일리아와 그의 회사를 기소했다. EFCC는 그가 불법행위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세탁하고, 범죄수익을 추적이 어려운 현금 등 동산 형태로 숨겼다고 밝혔다.이미 사이버 사기 및 320억 나이라(약 93억원) 규모의 자금세탁 재판 중인 상황에서 이스마일리아는 다시 구속됐다. 일단 현재는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지만, 향후 그의 인플루언스 활동에는 제약이 생길 전망이다. 18일 라고스 이케자 특별법원은 보석금 2억 나이라(약 5억 8000만원)와 여권 압수를 조건으로 이스마일리아를 풀어줬다. 그간 엄청난 부를 자랑하며 아들까지 인플루언서 활동에 동원했던 그가 사실 ‘검은 돈’을 만지는 범죄자였다는 결말은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 슈퍼카가 입주 선물…애스턴마틴 첫 레지던스 완공 눈앞

    슈퍼카가 입주 선물…애스턴마틴 첫 레지던스 완공 눈앞

    영화 007시리즈의 본드카로 유명한 영국의 애스턴 마틴이 디자인한 첫 건축물이 완공 단계에 들어섰다. 영국 데일리메일 26일 보도에 따르면, 애스턴 마틴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짓는 생활 숙박시설 ‘애스턴 마틴 레지던스’의 디자인을 주도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렉 라이히만이 이끄는 애스턴 마틴은 2017년 66층 규모의 레지던스 건물 디자인을 발표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자동차 브랜드가 건축 디자인에 발을 들였기 때문이다.높이 249m의 애스턴 마틴 레지던스에는 391개의 콘도와 7개의 시그니처 펜트하우스, 그리고 1개의 3층짜리 트리플렉스 펜트하우스가 들어선다. 가격은 97만 달러(약 11억 7000만원)부터 5000만 달러(약 601억원)에 이른다. 그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트리플렉스 펜트하우스의 입주자는 전 세계 24대 한정 생산된 애스턴 마틴의 초강력 슈퍼카 벌칸 중 1대를 입주 선물로 받는다. 벌칸은 경주용 트랙 전용으로 개발된 슈퍼카다. 슈퍼카를 받는 입주자는 이뿐만이 아니다. 56층부터 시작되는 시그니처 펜트하우스 7가구와 15층부터 시작되는 1호 라인 레지던스 38가구의 입주자들도 애스턴 마틴 DB11 쿠페나 DBX 리버워크 에디션 차량을 받게 된다.레지던스에는 52층부터 55층에 공공 편의 시설도 들어선다. 체육관과 미술관, 스크린 골프장, 영화관, 스파 시설, 미용실 등이 구비된다. 55층 테라스에는 인피니티 풀이 있어 수영하며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입주자는 또 전용 요트 정박 공간에서 개인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갈 수도 있다. 이밖에도 24시간 버틀러 서비스가 제공된다. 버틀러 서비스는 고급 호텔이나 리조트가 운영하는 개인 서비스로 일종의 집사 서비스다. 필요한 편의 물품 구비나 편의 시설 이용 시 요구 사항을 1 대 1로 즉시 해결할 수 있다.
  • [나우뉴스] 직원 설 선물로 100억원어치 슈퍼카 산 통 큰 사업가

    [나우뉴스] 직원 설 선물로 100억원어치 슈퍼카 산 통 큰 사업가

    베트남의 한 사업가가 직원들에게 음력 설(뗏, Tet) 선물로 스무 대가 넘는 억대의 슈퍼카를 구입해 큰 화제다. 최근 베트남넷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지난 16일 베트남의 유명 자동차 쇼룸 ‘손퉁오토’의 오너인민씨가 개인 SNS에 공유한 꽝닌성의 한 사업가 소식을 전했다. 꽝닌성의 부동산 그룹 회장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음력 설을 맞아 우수 직원들에게 줄 선물로 초고가 수퍼카 스무 대 이상을 구입 것으로 알려졌다.그가 구입한 차량으로는 벤틀리 벤테이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메르세데스- AMG G63, 토요타 랜드크루저, 링컨 네비게이터 등으로 모두 억대의 슈퍼카들이다. 특히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은 10대 넘게 구입했는데, 차량 한 대당 베트남에서 40억동(한화 2억 1000만원) 이상에 판매된다. 민씨에 따르면, 그가 이 모든 차량을 구입하는데 든 비용은 2000억동(한화 약 105억원)가량이다. 사업가의 본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꽝남성, 닌빈성, 꽝찌성 등 여러 지역에 공장을 소유했고, 호찌민, 후에, 롱안 등에서도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민씨는 소개했다. 그가 이번에 구입한 차량은 음력설을 앞둔 이달 21일에서 25일 사이에 직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민씨는 “음력 설 선물을 구입하려는 사업가에게 매우 많은 차량을 소개했으며, 대부분 최고가의 고급 차량들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다수의 기업들이 음력설 보너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꿈의 직장’이라면서 부러워했다. 이종실 호찌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여기는 베트남] 직원 설 선물로 100억원어치 슈퍼카 산 통 큰 사업가

    [여기는 베트남] 직원 설 선물로 100억원어치 슈퍼카 산 통 큰 사업가

    베트남의 한 사업가가 직원들에게 음력 설(뗏, Tet) 선물로 스무 대가 넘는 억대의 슈퍼카를 구입해 큰 화제다. 최근 베트남넷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지난 16일 베트남의 유명 자동차 쇼룸 '손퉁오토'의 오너인민씨가 개인 SNS에 공유한 꽝닌성의 한 사업가 소식을 전했다.꽝닌성의 부동산 그룹 회장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음력 설을 맞아 우수 직원들에게 줄 선물로 초고가 수퍼카 스무 대 이상을 구입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구입한 차량으로는 벤틀리 벤테이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메르세데스- AMG G63, 토요타 랜드크루저, 링컨 네비게이터 등으로 모두 억대의 슈퍼카들이다. 특히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은 10대 넘게 구입했는데, 차량 한 대당 베트남에서 40억동(한화 2억 1000만원) 이상에 판매된다. 민씨에 따르면, 그가 이 모든 차량을 구입하는데 든 비용은 2000억동(한화 약 105억원)가량이다. 사업가의 본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꽝남성, 닌빈성, 꽝찌성 등 여러 지역에 공장을 소유했고, 호찌민, 후에, 롱안 등에서도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민씨는 소개했다.그가 이번에 구입한 차량은 음력설을 앞둔 이달 21일에서 25일 사이에 직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민씨는 “음력 설 선물을 구입하려는 사업가에게 매우 많은 차량을 소개했으며, 대부분 최고가의 고급 차량들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다수의 기업들이 음력설 보너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꿈의 직장’이라면서 부러워했다.
  • 페라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96 GTB’ 국내 출시

    페라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96 GTB’ 국내 출시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선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 ‘296 GTB’. 2019년 출시한 ‘SF90 스트라달레’와 2020년 선보인 컨버터블 모델 ‘SF90 스파이더’에 이은 페라리의 세 번째 PHEV 모델로 663마력 V6 엔진이 탑재됐다. 순수 전기로는 25㎞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135㎞/h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다. 뉴스1
  • 페라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96 GTB’ 국내 출시

    페라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96 GTB’ 국내 출시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선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 ‘296 GTB’. 2019년 출시한 ‘SF90 스트라달레’와 2020년 선보인 컨버터블 모델 ‘SF90 스파이더’에 이은 페라리의 세 번째 PHEV 모델로 663마력 V6 엔진이 탑재됐다. 순수 전기로는 25㎞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135㎞/h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다. 뉴스1
  • 자영업자 쓰러질 때 출근 않고 수십억 급여 탄 사주일가

    자영업자 쓰러질 때 출근 않고 수십억 급여 탄 사주일가

    국세청, 편법 부 승계한 30명 세무조사허위계약으로 수십억 전세보증금 제공사주 일가 5년 새 평균 재산 30% 불려“코로나 반사이익 독점해 양극화 심화”# 코로나19 위기에 호황을 맞은 대기업 A사 사주는 근무 사실이 없는 가족에게 수십억원의 급여를 지급했다. 회사가 운영하는 고급 리조트도 마음껏 이용하도록 했다. 회삿돈으로 고가 미술품을 사들인 뒤 수십억원에 되팔아 차익을 챙기고선 소득 신고도 하지 않았다. 또 회사 명의의 7억원 상당 리무진을 장남이 사적으로 타고 다닐 수 있도록 했다. # 약품 도매업을 하는 B사 사주는 거래처 병원장 자녀 명의로 C사를 설립하게 한 뒤 이 C사를 약품 거래 과정에 끼워 넣어 ‘통행세’(리베이트)를 편법으로 받도록 했다. # 제약회사 D사 사주는 상장 이후 주가가 급등할 것을 예상하고 자녀들에게 D사가 곧 상장한다는 회사 내부 정보를 넘겼다. 사주 자녀들은 상장 직전 주식을 취득했고, 상장 직후 단기 주가 상승에 따른 막대한 시세차익을 누렸다. # E사 사주는 자녀의 주택에 전세로 거주하는 것처럼 허위 계약을 맺고 자녀에게 전세보증금으로 수십억원을 무상 제공했다. 자녀는 이 자금으로 계열사 주식을 편법으로 취득했다. 회삿돈을 멋대로 쓰고 자녀에게 부를 대물림한 대기업과 중견기업 사주 30명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나섰다. 특히 이들은 코로나19 충격파로 자영업자들이 신음할 때 호황 업종을 경영하며 잔뜩 배를 불린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국세청에 따르면 사주 30명 가운데 12명은 정보기술(IT)·부동산·건설·제조업 경영자로 부당한 고액 급여를 받거나 회삿돈으로 슈퍼카, 고급 주택을 사들이며 사익을 챙겼다. 다른 9명은 자녀에게 재산증식 기회를 몰아주며 경영권을 편법 승계한 혐의를, 나머지 9명은 중견기업 사주로 대기업의 탈세 행태를 모방하고 신종 금융상품을 변칙적으로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대기업 사주 일가는 회삿돈으로 시가 84억원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 단독주택과 시가 26억원의 콘도 회원권, 시가 7억원의 독일산 리무진 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탈세 혐의를 받는 사주 일가의 평균 재산은 2016년 2384억원에서 지난해 3102억원으로 5년 새 30.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는 1770억원에서 2249억원으로 27.1% 늘었고, 자녀는 614억원에서 853억원으로 38.9% 급증했다. 부의 대물림이 가속화됐다는 의미다. 국세청 관계자는 “일부 대기업 사주가 기업을 사유화해 코로나19 반사이익을 독점하고, 경제위기를 부의 무상 이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아 편법으로 대물림함으로써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대기업과 사주 일가가 증빙자료를 조작하거나 차명계좌를 이용해 고의로 세금을 포탈한 사실이 확인되면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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