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슈퍼카
    2025-12-14
    검색기록 지우기
  • 김민지
    2025-12-14
    검색기록 지우기
  • 레오
    2025-12-14
    검색기록 지우기
  • 일베
    2025-12-14
    검색기록 지우기
  • 가짜뉴스
    2025-12-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05
  • 서울오토살롱 드림카 7일 집결…세계 명품차 눈요기 해볼까

    서울오토살롱 드림카 7일 집결…세계 명품차 눈요기 해볼까

    서울오토살롱 드림카 총출동 소식이 오토마니아들을 셀레게 하고있다. 오는 7일 개막하는 서울오토살롱에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세계의 드림카 100여대가 서울 코엑스에 집결하기 때문. 서울오토살롱은 자동차 기술 동향부터 정비, 부품, 튜닝 등 다양한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애프터마켓·튜닝 전시회다. 2011 서울오토살롱 조직위원회는 4일 슈퍼카, 튜닝 차량, 정통 아메리칸 머슬카를 한자리에 모은 수입명차 특별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슈퍼카 전시장에서는 람보르기니 페라리 포르쉐 로터스 등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슈퍼카 브랜드의 대표 차량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1984년 파리오토살롱에서 데뷔한 이래 ‘가장 기억에 남는 페라리 모델’로 꼽혀 온 페라리 테스타로사, 백야드빌더를 통해 태동된 자작 수제차를 일컫는 키트카의 명차 로터스 슈퍼7 등이 대표적이다. 머슬카 전시장에선 쉐보레의 최고 성능 차종인 5~6세대 콜뱃 ZO6가 전시되며 국내 시판되지 않은 머스탱 GT 및 코브라 버전의 3~5세대 모델들도 선보인다. 전문 튜닝 브랜드가 양산차를 베이스로 풀 튜닝한 완성차 형태의 컴플리트 카들도 대거 참가한다. 독일의 벤츠 전문 튜닝 브랜드 칼슨, 혼다와 닛산 튜닝의 명가로 손꼽히는 파워하우스 어뮤즈, 미국 머슬카를 대표하는 코브라 및 린진펠터 버전의 차량들이 전시된다. 서울오토살롱 드림카들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전시, 오토마니아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예술품의 자태…25억원짜리 ‘부가티 베이론’

    예술품의 자태…25억원짜리 ‘부가티 베이론’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비싼 차를 만드는 부가티가 세상에 1대 뿐인 특별한 슈퍼카를 선보인다. 최근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는 독일의 명품 도자기 업체 KPM(Konigliche Porzellan-Manufaktur)사와 협력 개발한 ‘베이론 그란 스포츠 로 블랑’(Veyron Grand Sport L’Or Blanc)을 공개했다. 그란 스포츠 로 블랑은 다크 블루와 화이트 색상을 조합해 마치 크롬 차체을 연상시키는 매혹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실내 역시 외관과 동일한 테마로 꾸며져 부가티의 예술성을 과시하고 있다. 차체에 적용되는 소재에도 특별함이 묻어난다. 엠블럼, 연료 캡을 비롯해 센터콘솔 등 실내 곳곳에는 실제 자기(瓷器) 재질을 적용해 예술품의 자태를 뽐낸다. 부가티 베이론은 현존하는 자동차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슈퍼카로 불린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2.7초, 최고속도는 407km/h에 달한다. 단 1대만 제작되는 원-오프(one-off) 모델인 베이론 그란 스포트 로 블랑의 가격은 무려 165만 유로, 우리 돈 약 25억 5700만원에 이른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슈퍼카 총동원… 무한 도전 펼친다

    슈퍼카 총동원… 무한 도전 펼친다

    영국 방송사들은 ‘오만과 편견’ ‘맨스필드파크’ ‘엠마’ 등 제인 오스틴(1775~1817)의 시대극만 잘 뽑아내는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영국신사들의 ‘예능세포’도 의외로 발달한 모양이다. 영국산 예능프로그램들이 한국은 물론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MBC의 ‘댄싱 위드 더 스타’는 BBC의 ‘스트릭틀리 컴 댄싱’의 한국판이다. tvN의 ‘코리아 갓 탤런트’는 BBC의 ‘브리튼스 갓 탤런트’를, 종영된 tvN의 ‘오페라스타’는 ITV ‘팝스타 투 오페라스타’의 포맷을 구입해 제작했다. 방송가에 ‘브리티시 인베이전’이 거세지는 가운데 또 하나의 영국 프로그램 포맷이 상륙한다. 남성 라이프스타일 채널을 표방한 XTM이 전 세계 170여 개국 남성시청자들의 아드레날린을 한껏 분출시킨 자동차 버라이어티쇼 ‘탑기어’의 한국판 ‘탑기어 코리아’를 8월 중순부터 방송하는 것. 자동차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탑기어’는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아우디 R8, 포르셰 911 터보 등 생각만 해도 설레는 슈퍼카를 총동원해 엄청난 스케일의 도전을 펼친다. 남성의 로망, 자동차를 전면에 내세운 컨셉트는 딱 맞아떨어졌다. 지난 1977년 공영방송 BBC에서 처음 방송한 후 영국 시청률 1위는 물론 미국, 호주, 러시아, 중국 등에서 판권을 구입해 제작했다. ‘탑기어 코리아’의 MC는 배우 김갑수와 드라이버를 겸하는 래퍼 김진표, 탤런트 연정훈이 맡았다. 2006년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한 김진표는 연예인 최초로 지난해 GM대우 레이싱팀과 프로 카레이서로 정식 계약했다. 연정훈도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CJ 헬로넷 슈퍼레이스 2010’ 개막전을 통해 정식 데뷔했다. 조금 의외인 듯싶지만 큰형님 김갑수도 틈날 때마다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자동차 마니아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페라리, 포르셰 등 슈퍼카는 물론 롤스로이스 팬텀, 벤츠 마이바흐 등 초고급 세단까지 쉽게 보기 어려웠던 드림카를 총출동시켜 경주를 벌이는 ‘탑기어 레이스’ 코너가 가장 눈에 띈다. 비행기, KTX, 슈퍼카가 레이스를 펼치는 서울~부산 레이스, 자동차를 이용해 도로 위 페러세일링을 시도하는 ‘탑기어 챌린지’ 코너 등도 흥미롭다. 또한 자동차를 사랑하는 스타들과 함께 레이싱을 펼치고 토크도 나누는 ‘스타 랩타임’ 코너를 통해 자동차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도 전할 계획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보잉 737기 2대 사고도 남을 대박복권 주인공은?

    보잉 737기 2대 사고도 남을 대박복권 주인공은?

    고급 로렉스 시계를 1만 5111개, 737보잉기 2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카 부가티 베이론을 104대나 사고도 남을 만큼의 엄청난 액수가 걸린 복권의 주인공이 내일 유럽서 탄생할 예정이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현지시간) 1일, 유럽 9개국에서 발매되는 로또 ‘유로밀리언스’(Euro Millions)의 사상 최고인 1억 36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2337억 6230만원에 달하는 당첨금액의 주인공이 탄생한다.”고 전했다. 내일 만약 복권 당첨자가 탄생한다면 2006년 2월 1억 2600만 파운드 당첨금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또는 그녀)가 만약 영국인이라면, 지난해 10월 익명의 당첨자가 받은 1억 1300만 달러의 기록도 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셔널 로터리(National lottery) 관계자는 “정말이지 엄청난 규모의 복권이 아닐 수 없다.”면서 “만약 이 복권에 당첨된다면 슈퍼 요트와 개인 항공기로 세계를 돌며 평생 럭셔리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더 선은 “이정도 액수의 당첨금이라면 12만 파운드 상당의 최고급 샴페인 아르만 드 브리냑(Armand de Brignac)을 1133병 사고, CEO들의 여행지로 알려진 카리브해의 고급 휴양지 넥커 아일랜드(영국 버진그룹의 회장 리처드 브랜스의 개인소유 섬)을 11년간이나 렌트할 수 있는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대박 복권의 당첨을 앞두고, 현지 언론 및 네티즌들은 가장 많이 당첨된 번호와 그렇지 않은 번호, 행운의 번호 등의 정보를 공유하며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사진-넥커 아일랜드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수리비 아까워!” 슈퍼카 포르쉐, 총알받이로 전락

    “수리비 아까워!” 슈퍼카 포르쉐, 총알받이로 전락

    수 억을 호가하는 슈퍼카 포르쉐가 총알받이로 전락한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유투브에 올라온 동영상 속 포르쉐는 2001년식인데, 엔진과 냉각장치가 지속적으로 고장이 나고 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차주가 한 총기클럽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차 주인은 “수리비로만 1만 파운드(약 1730만원)를 지불했다.”면서 더 이상 이 차를 쓸 수 없다며 기부를 결정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활동하는 총기클럽 ‘Comm2A‘는 회원 130여 명을 초대해 기관총 등을 나눠주고 포르쉐를 향해 마음껏 ’발사‘하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 회원들은 고가의 포르쉐에 무려 1만 여발 이상을 발포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포르쉐는 구멍이 숭숭 뚫린 흉측한 고물이 되어 버렸다. 브렌트 칼튼 총기클럽의 회장은 “포르쉐를 제외한 모두가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면서 “첫 발을 쏜 차 주인을 비롯해 우리 모두 신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구입한지 15분만에 ‘1억 슈퍼카’ 완파사고 불운

    구입한지 15분만에 ‘1억 슈퍼카’ 완파사고 불운

    새로 산 차량을 애지중지 하는 건 대부분의 운전자들 모습이다. 호주의 한 운전자는 값비싼 차량을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차량이 휴지조각처럼 부서지는 사고를 당해 ‘역대 가장 운 없는 운전자’로 회자됐다. 자동차 소식을 전하는 해외 사이트 카어드바이스(CarAdvice)에 따르면 최근 호주 퀸즐랜드 고속도로에서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운전자가 구입한 지 15분밖에 지나지 않은 새 차를 몰던 가운데 충돌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다. 사고 당시 차량에 가해진 충격이 상당했던 듯 고속도로 옆 숲에 처박힌 차체는 앞부분이 심하게 망가졌고, 특히 루프는 강한 힘으로 누른 것처럼 주저앉았다. 자동차 마니아들은 “사고현장으로 미뤄 이 차량이 충돌한 뒤 여러차례 회전한 것으로 보이며, 이 정도 충격이면 엔진까지 완전히 파손됐을 것”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불운한 사고’로 기억될 이 차량은 호주 자동차 생산업체 홀덴(HSV)의 W427이란 모델. 최고출력 510마력 이상을 내고 최대토크가 640Nm 에 달하는 성능을 자랑한다. 또 가격은 무려 15만 5500달러(한화 약 1억 7900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어드바이스는 “사고에 대한 정보가 거의 공개되지 않아서 차량 운전자의 생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성난 황소를 만나다” 슈퍼카 가야르도 타보니…

    “성난 황소를 만나다” 슈퍼카 가야르도 타보니…

    ‘성난 황소와의 조우(遭遇).’ 3일 화성 자동차 성능시험 연구소에서 펼쳐진 2011 람보르기니 트랙 데이에 참석해 가야르도를 만났다. 투우 역사에서 가장 용맹한 이름을 떨쳤던 소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가야르도’(Gallardo). 람보르기니 라인업에서 가장 대중적인(?) 슈퍼카에 몸을 실었다. ▶ 감탄을 자아내는 슈퍼카의 자태 ‘단순히 괴력을 내는 자동차’는 슈퍼카라고 불리지 않는다.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디자인은 슈퍼카의 필수 요건이다. 황소를 연상시키는 근육질 차체가 매력적인 가야르도는 날카로운 라인과 지면에 닿을듯한 낮은 차고로 슈퍼카만의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시승에 앞선 테스트 주행을 위해 실내에 들어서니 낮게 깔린 시트에 몸이 파묻힌다. 스티어링 휠은 일반적인 차보다 두꺼운 편이어서 손에 잘 감긴다. 기어박스 자리에는 기어 레버 대신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3개의 버튼이 자리했다. 가운데 ‘A’ 버튼을 누르면 자동변속이 가능하며 다시 한번 누른 뒤 스티어링 휠 뒤쪽의 ‘패들 시프트’(수동 변속)로 기어를 재빠르게 변속할 수 있다. ▶ 550마력 뿜어내는 우렁찬 심장 트랙을 미리 살펴볼 수 있도록 조수석에 탑승해 테스트 주행을 끝낸 뒤 본격적인 시승이 시작됐다. 시승차는 가야르도 중 LP550-2 모델로 일본 현지에서 공수된 우핸들 차량이다. 가야르도 LP550-2는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해 운전자가 더욱 적극적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55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5.2ℓ V10 엔진은 운전석 뒤쪽에 세로 형식으로 탑재됐다. 가속 페달에 힘을 주자 2단에서 가볍게 100km/h를 넘어선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도달 시간은 3.9초에 불과하며, 3단에서도 140km/h를 쉽게 넘어선다. 6500rpm에서 발휘되는 55.1kg·m의 폭발적인 토크로 언제나 원하는 만큼 가속이 가능하다. 고속 주로에 접어들자 순식간에 200km/h에 도달했지만, 최고속도가 320km/h에 이르기 때문에 힘은 남아도는 느낌이다. 우렁찬 엔진음은 마치 가속페달을 더 깊게 밟아달라고 소리치는 것 같다. 반면 기어를 6단까지 변속하면 정숙성이 뛰어난 고급 세단을 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번에는 핸들링과 코너링 실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선회 주로에서 지정된 라인을 따라 좌우로 차체를 움직였다.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꺽은 만큼 차체는 정확히 코너를 빠져나가기 때문에 특별한 운전 기술이 없어도 손쉽게 코너를 탈출할 수 있다. ▶ 드림카로 손꼽을만한 매력적인 슈퍼카 짧지만 강렬했던 가야르도의 시승이 아쉽게 마무리됐다. 가야르도 LP550-2의 국내 가격은 2억 9000만원. 람보르기니는 표준 사양에서 제공되지 않는 색상이나 소재를 원할 경우에 ‘Ad Personam’라 불리는 개별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아름다운 디자인과 압도적인 성능, 고가의 가격 때문에 누구나 쉽게 탈 수 없는 차. 아무나 소유할 수 없기에 그 매력은 더 크게 다가온다. 시승은 끝났지만, 가야르도의 강력한 심장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정유업계 “신재생에너지가 미래 먹거리”

    정유업계 “신재생에너지가 미래 먹거리”

    요즘 정유업계의 속내가 편치 않다. 지난해 말 이후 지속된 고유가에 힘입어 당장은 좋은 실적을 내고 있지만, 전기자동차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산되면서 정유산업이 장기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진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유사들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와 태양광 발전 등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라이벌 산업의 장점을 되레 ‘무기’로 삼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SK이노베이션, 녹색에너지 투자 18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미래 에너지 분야에 가장 역점을 두는 곳은 업계 1위 업체인 SK이노베이션이다. 벙커C유 등 중질유를 휘발유 등 경질유로 변환시키는 고도화 사업에 수조원을 투자하는 다른 업체들과 달리 녹색 에너지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상반된 전략을 취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공을 들이는 분야는 전기자동차에 쓰이는 리튬이온 2차전지 배터리. 2009년 말 독일 다임러그룹 산하 미쓰비시후소사의 하이브리드 상용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7월 국내 최초 순수 고속 전기차인 현대차의 블루온과 기아차 차기 양산 모델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공식 선정됐다. 또 현대기아차그룹에서 개발 중인 전기버스 ‘일렉시티’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다임러그룹 메르세데스-AMG의 최고급 사양 전기 슈퍼카 모델인 ‘SLS AMG E-셀’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대전 유성구 SK글로벌테크놀로지(옛 기술원) 내에 배터리 양산 1호 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2012년 완공 목표로 충남 서산 일반산업단지 내 배터리 양산 2호 라인 건설에 주력할 예정이다. 여기에 2005년 독자 개발한 리튬이온전지용 분리막(LiBS) 기술과 전극기술 등 소재기술을 기반으로 부품·소재부터 최종 제품에 이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단순한 정유회사의 틀을 깨고 미래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GS칼텍스, 배터리 음극재에 집중 GS칼텍스 역시 최근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일본 최대 에너지 회사인 JX NOE(옛 신일본석유)와 손잡고 경북 구미 산업단지에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소프트카본계 음극재를 연 2000t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올해 말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2012년 글로벌 소프트카본 음극재 시장의 100%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앞으로 시장 상황을 고려해 연산 4000t 규모 이상으로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음극재는 양극재와 전해질 등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중 국산화가 가장 뒤처져 일본 등에서 주로 수입해왔다. S-오일 역시 조만간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최대 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이달 초 방한한 할리드 A 알팔리 아람코 총재는 “S-오일에도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검토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면서 “특히 태양광은 앞으로 전 세계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일단 2조 6000억원을 투자한 충남 대산공장 2차 고도화 설비의 상업 가동과 일본 코스모 석유와의 BTX(벤젠·톨루엔·크실렌)공장 공동 투자 등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역량을 강화한 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올해 초 경영기획팀을 새로 신설하고, 신사업 추진에 대한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람보르기니 갖고 싶어”…직접 만든 中미용사

    남자라면 한번 쯤 타보고 싶어하는 슈퍼카 람보르기니. 그중 레벤톤은 총 20대 생산으로 그 희소성 때문에 20억원 이상을 호가한다. 중국에서 미용실을 경영하는 한 남자가 직접 보고 반해버린 람보르기니 레벤톤의 소유를 꿈꾸다 직접 만들어 화제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남성은 다른 차를 사들여 직접 람보르기니 제작에 나섰다. 개조를 위해 사들인 차량은 닛산 A31(1995). 그는 3명의 자동차 기술자를 고용해 12일 만에 뚝딱 ‘짝퉁’ 람보르기니 레벤톤을 만들어 냈다. 아직 도색되지 않는 이 ‘짝퉁’ 레벤톤의 외양은 실제 차와 유사하며 현재까지 든 비용은 1500만원 정도. 해외언론은 이 차가 마치 영화 ‘매드맥스’에 나오는 차와 비슷하다는 평가. 이 짝퉁 레벤톤을 만든 남자는 “실제 차를 갖는 것이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며 “최종 완성되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기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보험가입 안했는데”…5억짜리 람보르기니 ‘쾅’

    “보험가입 안했는데”…5억짜리 람보르기니 ‘쾅’

    호주의 20대 남성이 ‘억’ 소리 나는 가격의 친구차를 빌려서 타다가 반파사고를 당한 아찔한 장면이 현지 언론매체에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22세 남성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검은색 람보르기니를 몰고 호주 시드니의 자동차도로를 달리던 중 반대편에서 달려오는 택시와 그대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자는 다리골절상을 당해 곧바로 응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람보르기니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멀쩡했다. 이 차량의 조수석에 탔던 26세 동성친구는 경미한 가슴 통증을 느껴 사고 처리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들과 탑승자의 부상 정도는 비교적 심하지 않았으나 사고 당시의 충격을 그대로 보여주 듯이 택시와 람보르기니는 처참하게 부서졌다. 택시의 앞 차체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사라졌고, 람보르기니 역시 왼쪽 문과 범퍼, 유리 등이 파손됐다. 반파된 슈퍼카는 가격이 4억 9000만원을 호가하는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Murcielago)로, 수리비만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차량은 운전자가 친구에게 잠시 빌린 차량이었을 뿐 아니라 운전자의 연령 때문에 보험가입이 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사후 처리와 보상 등에 골머리를 썩을 것으로 보인다. 호주 보험사는 25세 미만의 람보르기니 운전자에게는 가입을 허용치 않는다. 경찰 조사 결과 람보르기니 운전자는 음주를 한 상태는 아니었다. ‘반대편 차선을 침범해 중심을 잃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경찰은 사고 당시 람보르기니 운전자가 난폭운전을 하지 않았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누가 살까?…16억짜리 ‘하이브리드 슈퍼카’

    누가 살까?…16억짜리 ‘하이브리드 슈퍼카’

    무려 16억원에 이르는 하이브리드 슈퍼카가 개발된다. 6일(현지시간) 재규어는 지난 2010 파리모터쇼에 출품해 화제를 모았던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C-X75를 2013년까지 양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재규어 창립 75년 기념 콘셉트카인 C-X75는 배터리 충전을 담당하는 2개의 소형 가스 터빈과 4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788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최고출력을 발휘했다. 이 콘셉트카를 계승한 C-X75 양산형 역시 윌리엄스 F1 레이싱팀의 모터스포츠 기술을 접목해 슈퍼카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탄소섬유로 제작된 차대에는 2개의 전기모터와 내연기관 엔진을 탑재해 60마일(약 97km/h)을 3초 만에 주파하는 놀라운 가속력과 200마일(약 322km/h)에 이르는 최고속도를 선보인다. 강력한 성능에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9g/km 이하로 억제된다. 또 운전자는 주위 환경에 따른 다양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전기, 트랙 총 3가지 방식의 주행 모드는 운전의 즐거움을 더한다. 재규어 C-X75 양산형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총 250대만 생산되며, 가격은 70만~90만 파운드(약 12억 5천~16억원) 사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정치연 기자 chiyeon@seoul.co.kr
  • 아버지 ‘5억 슈퍼카’ 폐차장 보낸 철없는 아들

    ‘억’소리 나는 슈퍼카를 형체도 알아볼 수 없게 박살낸 주인공은 누굴까.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독일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20세 남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브로크도르프 자동차 도로에서 미끄러져 이탈한 모습이 최근 포착됐다. 사고 당시의 충격이 상당했던 듯 차량 앞과 뒤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파손됐다. 그러나 운전자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19세 여성은 경미한 찰과상만 입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경찰은 차량의 한쪽 문짝이 사고 지점 30m 밖으로 날아가서 발견된 점을 미뤄 운전자가 이 도로의 규정 속도인 시속 80km를 초과해 달렸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운전자는 이날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 아버지의 차량을 빌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로 완파된 차량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카 가운데 한 대인 ‘굼퍼트 아폴로’(GUMPERT Apollo)로, 가격은 무려 27만 5000파운드(4억 9000만원)이 넘는다. 경찰은 “다행히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는 살았지만 차는 폐차장 신세를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twitter.com/newsluv)  
  • 페라리 등 슈퍼카 모는 ‘대리운전 기사’ 연봉은?

    페라리 등 슈퍼카 모는 ‘대리운전 기사’ 연봉은?

    “슈퍼카 대리운전 기사를 찾습니다” 슈퍼카만을 전문적으로 운전해주는 이색적인 채용 공고가 등장해 자동차 마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오토블로그 등 해외 자동차전문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정비업체 리페어러카는 슈퍼카 대리운전 기사를 모집 중이다. 슈퍼카 대리운전 기사는 정비가 까다로운 슈퍼카의 특성상 정비를 받을 슈퍼카 고객을 대신해 정비소로 차량을 가져오고 수리 후 고객에게 다시 반환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 직업의 최대 매력은 일반인이 평생 한 번도 운전해보기 어려운 부가티 베이론이나 페라리 458 이탈리아와 같은 슈퍼카를 마음껏 타볼 수 있다는 점이다. 또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차량을 받으러 가야 하기 때문에 유럽 각지를 구석구석까지 둘러볼 수 있다. 하지만 차량을 인도받거나 반납할 때는 버스나 기차 등의 대중교통으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고가의 슈퍼카를 운전하는 직업인 만큼 높은 책임감과 경력은 필수 요건이다. 리페어러카는 고성능차를 10년 이상 운전한 경력자만을 채용할 계획이다. 슈퍼카 대리운전 기사의 연봉은 5만달러(약 5450만원)이며, 교통비는 별도로 지급된다. 이번 채용은 오는 4월 말까지 진행된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슈퍼카의 저주?…최신형 페라리 또 대형사고

    고속으로 질주하던 최신형 페라리 ‘458 이탈리아’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대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슈퍼카 사고 전문사이트 렉드이그조틱스에 따르면 최근 스위스에서 2010년식 페라리 458 이탈리아가 과속으로 앞서 가던 차량을 추월하던 중 중심을 잃고 벽에 충돌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23세의 여성이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그녀의 친구는 크게 다쳤다. 사고 후 27세의 남성 운전자는 음주 운전을 사실을 감추기 위해 현장에서 도망쳤으나, 얼마 가지 못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최신형 페라리의 잇따른 사고 탓에 이 차는 ‘슈퍼카의 저주’라는 구설에 휘말리고 있다. 이번 사고로 458 이탈리아는 지난해 출시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총 15번의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처럼 슈퍼카의 사고가 잦은 것은 운전 미숙과 음주 운전 등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렉드이그조틱스는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458 이탈리아의 운전 미숙으로 인한 대파 사고는 물론 충돌 시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되는 점을 지속적으로 게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페라리는 지난 2010년 9월 전 세계에 팔린 1248대의 458 이탈리아 중 303대의 리콜을 공식 발표했다. 리콜 이유는 제작 시 사용한 접착제가 고열로 인해 배기 시스템으로 새어 나가 화재의 위험이 있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458 이탈리아는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3.4초만에 주파하며 325km/h의 최고속도를 내는 페라리의 최신형 슈퍼카다. 지난 2009년 국내에도 공식 수입된 이 차의 가격은 3억 7200만원에 달한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억만장자 5억 슈퍼카 ‘쾅’…“그깟 얼마라고” 난동

    억만장자 5억 슈퍼카 ‘쾅’…“그깟 얼마라고” 난동

    “그깟 차 얼마 한다고…” 스위스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일으킨 이탈리아의 한 부호가 경찰 조사에 불응하며 현장에서 도주를 시도하는 등 소란을 피워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탈리아 언론매체에 따르면 수천억대 자산을 바탕으로 사교계 명사로 손꼽히는 로베르토 파를리는 지난달 25일 오전 7시 스위스 니치노 주 루가노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파를리는 자신이 몰던 메르세데스 벤츠 SLR 맥라렌으로 옆 차선에서 달리던 차량을 세게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옆차선의 차량은 물론 50만 달러(5억 4000만원)가 넘는 슈퍼카 역시 반파됐다. 하지만 술에 취한 파를리는 사고를 수습하지 않은 채 그대로 도주했다. 차량 오른쪽 앞바퀴가 빠졌는데도 파를리는 아슬아슬한 곡예운전을 감행했고 결국 터널 벽에 부닥치고서야 차량을 세웠다. 현장에 도착한 교통경찰이 사건을 조사하고 운전자들의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고 하자 파를리는 일말의 반성의 기미도 없이 되레 경찰관과 몰려든 사람들에게 행패를 부렸다. 파를리는 “내 재산이 얼만 줄이나 알고 하는 것인가. 돈으로 해결하면 되지 않나. 내가 신경이나 쓸 줄 아느냐.”고 소리를 지르며 한동안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그는 재산과 수입에 비례해 벌금을 부과하는 현지법에 따라 수억원 대의 벌금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재벌2세-女 톱스타 ‘호화 결혼식’ 어떻기에…

    재벌2세-女 톱스타 ‘호화 결혼식’ 어떻기에…

    중화권 최고의 여성 톱스타와 재벌 2세의 결혼식은 어땠을까. 타이완 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의 여주인공인 서희원(35)과 중국의 요식업계 거부 왕소비(30)가 지난 22일(현지시간) 하이난섬 싼야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서희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왕소비는 재벌급 식당업체인 ‘차오장난’의 후계자로, 자산이 무려 2,570억원에 달한다. 어머니인 창업주 장란 회장의 보유자산은 약 4,317억원이다. 두 사람은 이에 앞선 지난해 10월 첫 만남 이후 단 20일 만에 베이징의 한 교회에서 초고속 약혼식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4번째 만남 만에 결혼식 날짜까지 잡는 등 결혼을 서둘러 일각에서는 서희원이 ‘속도위반 임신’을 한 것이 아니냐고 의심을 하기도 했다. 중화권 언론매체의 뜨거운 관심에 부담을 느낀 두 사람은 하객 200명만 초대해 비공식으로 결혼식을 진행했으나, 하객들이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에 올리면서 공개됐다. 서희원과 왕소비의 결혼식은 최고급 호텔 앞 야외에서 치러졌다. 한경 등 톱스타 하객들이 두루 초대된 가운데 귀여운 스타일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서희원과 흰색 턱시도로 멋을 낸 왕소비가 밝은 표정으로 웨딩마치를 울렸다. 또 이날 서희원의 친구이자 여배우들이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들러리를 섰으며, 둘의 이니셜을 새긴 결혼사탕과 케이크, 둘을 캐릭터로 형상화한 앙증맞은 티슈 등도 장식돼 화제를 모았다. 중화권 언론매체는 “결혼식에 슈퍼카를 총 동원하는 등 수십억 씩 쏟아 붓는 여느 중화권 재벌들과 비교해 볼 때 비교적 소박했지만 더 없이 아름다웠다.”고 호평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25억 슈퍼카 ‘박살’…세계 최고가 교통사고

    300km/h가 넘는 속도로 공포의 질주를 벌이던 슈퍼카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지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탈리아 교통경찰에 따르면 최근 A10고속도로에서 독일국적의 운전자가 몰던 ‘파가니 존다F’(Pagani Zonda F)가 오른쪽 보호벽을 들이박은 뒤 반 바퀴 돈 뒤 멈췄다. 당시 파가니 운전자는 100km/h의 제한속도를 훨씬 뛰어넘어 질주하다가 물 웅덩이를 지나면서 중심을 잃고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차체는 왼쪽 뒤쪽을 제외하고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찌그러졌다. 사고당시의 충격과 차량의 파손을 고려하면 심각한 인명피해도 우려됐지만, 다행히 남성 운전자와 옆자리에 탄 21세 여성은 에어백 없이도 다리에 약간의 멍만 들었을 뿐 거의 다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번 교통사고가 더욱 화제가 된 이유는 역대 일어난 사고 중 가장 비싼 교통사고로 전해졌기 때문.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완파된 차량은 전 세계에 단 25대 밖에 없는 슈퍼카로 그 가격인 140만 파운드(한화 25억원)가 넘는다. 28세 운전자는 독일의 유명 증권 인수업자(Investment Banker) 스테픈 코바치로, 당시 이탈리아 밀란으로 사업관련 프리젠테이션을 하러 가는 중이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운전자는 이 차량 외에도 람보르기니 2대, 부가티 베이론 2대, 포르쉐 1대 등 슈퍼카 여러 대를 갖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압수’ 페라리 몰다가 그만…FBI요원 대망신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범죄조사 차원에서 압수해 보관 중이던 페라리를 요원 한명이 몰래 가지고 나가 운전했던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FBI요원이 압수물품에 마음대로 손을 댄 것도 문제지만, 75만 달러(8억 3700만원)에 달하는 값비싼 차량이 파손돼 보상 책임문제를 두고도 논란이 뜨겁다. 붉은색 페라리 F50을 둘러싼 사건의 시작은 2003년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로즈몬트에 사는 딜러가 소유했던 이 슈퍼카는 하룻밤 사이에 감쪽같이 사라졌다. 피해를 입은 딜러는 차량보험에 가입돼 있어 보상을 받았고, 자연스럽게 슈퍼카의 소유권은 보험사로 넘어간 상황이었다. 5년 넘게 행방이 오리무중이었던 문제의 페라리는, 켄터키 주에서 발생한 또 다른 사건을 조사하던 FBI가 우연히 발견되면서 드디어 주인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FBI는 조사명목으로 차량을 압수, 당분간 보관하기로 했다. 하지만 2009년 5월 FBI의 페데릭 킹스턴 요원이 페라리를 몰래 가지고 나가 운전하던 중 나무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고, 차량은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크게 파손됐다. 보험사 측은 “압수물품을 임의로 이용하다가 사고를 냈다.”며 피해를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FBI는 이를 완강히 거부했다. 어디까지나 공무를 수행하던 중 벌어진 일이라고 잡아뗀 것. 이에 보험사 측은 페라리가 압수된 뒤 어떻게 사용·보관했으며, 이동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FBI는 기밀사항이라고 이 제안 역시 받아들이지 않자, 보험사 측은 FBI가 미국의 정보자유법(FOIA)를 어겼다며 최근 다시 소송을 제기했다. 보험사 측 변호사단은 “국가기관이 개인의 재산에 큰 피해를 입히고도 사건을 은폐시키려 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법원이 어느쪽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집중 되는 가운데, 이번 페라리 사건은 FBI의 권위와 명성을 떨어뜨린 사건으로 회자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85억원 결혼식’ 한 중국 재벌, 1년만에 결국…

    ‘85억원 결혼식’ 한 중국 재벌, 1년만에 결국…

    중국의 서민들은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초호화 결혼식을 올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중국의 보석재벌 2세가 결혼 1년도 채 안 돼 도박으로 빈털터리 신세로 전락했다. 중국 ‘란위’, ‘주안시 쟈주’ 등 장쑤성에 본사를 둔 굴지의 보석회사 여러 곳을 운영했던 회장 쉬 챙콩과 부인, 그리고 아들 쉬 옌옌은 최근 빚더미에 오르자 종적을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이 떠난 회사들은 모두 문이 굳게 닫힌 상황이다. 싱가포르 일간 아시아원에 따르면 중국 재계에는 쉬 보석재벌가의 파산이 아들 쉬 옌옌의 도박 때문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지난해부터 마카오 카지노에 자주 등장했던 쉬 옌옌이 1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15억 위안(2,568억원)을 도박 테이블에서 잃었다는 것. 지난해 쉬 옌옌은 중국에서 가장 호화로운 결혼식을 한 재벌로 회자됐다. 25세인 쉬 옌옌은 한 대당 수억원을 호가하는 포르쉐,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 퍼레이드를 벌이고 온갖 화려한 축하행사를 열어 중국 부유층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호화 결혼식의 차원을 뛰어넘었다. 결혼식에 85억원이 넘는 막대한 돈을 쏟아 부었지만 쉬 옌옌은 지난해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혼 사유로 쉬 옌옌의 도박습관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는데, 특히 장인에게 빌린 8000만위안(136억원)마저 탕진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쉬 옌옌의 장인은 “사위는 이제 과거의 인물일 뿐이다. 잠적한 가족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만 들었다.”고 이혼사실을 인정했으며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든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한다. 진실은 꼭 밝혀질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현재 공안당국은 잠적한 쉬 일가의 행적을 파악하는 중이다. 현재 쉬 일가는 중국공상은행(ICBC)에 대출금을 갚지 못해 소송을 당한 상태. 수사당국은 계좌를 동결하고 쉬 일가의 재산과 저택 등도 압류조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결혼식 당시 쉬 옌옌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52년 간 자동차 400대 산 마니아는 누구?

    52년 간 자동차 400대 산 마니아는 누구?

    “새 차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가 좋다.” 운전면허를 딴 뒤 무려 400대가 넘는 자동차를 사들인 영국 남성이 외신에 소개됐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놀라운 사연의 주인공은 전직 건축가 폴 리딕(67). 리딕은 1959년 운전면허 시험에 통과한 뒤 지금껏 매년 8대 꼴로 자동차를 사들이고 있다. 차를 향한 남다른 사랑은 52년 전 시작됐다. 이전까지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던 리딕은 친구의 차를 타고 매력에 푹 빠졌다. 오스틴 A40을 인생의 첫 자동차로 구입한 뒤 그는 다른 자동차 회사에서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때마다 헌 차를 팔고 새차를 사들였다. 건축회사를 운영하며 경제적으로 여유까지 생기자 본격적으로 값비싼 취미생활을 즐겼다. 더 새로운 모델로 바꾸기 위해서 구입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서 팔아치운 차도 여럿 있었다. 리딕의 취미생활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 가격이 높거나 위험부담이 있는 스포츠카나 슈퍼카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 또 중고차도 거들떠보지 않는다. 그는 “누구도 타지 않은 자동차를 사서 새 차의 냄새와 인테리어를 보고 즐기는 것이 좋다.”고 이유를 털어놓은 뒤 “음주나 도박과는 다른 건전한 취미생활이고, 생각만큼 돈이 많이 드는 건 아니기 때문에 가족도 특별히 말리진 않는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소유했던 자동차 가운데 가장 아끼는 모델은 1964년 출시된 포드 코세어(Corsair)와 1983년 구입한 포드 씨에라(Sierra). 외관이 예쁘고 승차감이 좋았다고 각각의 선호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리딕은 르노 세닉(Scenic)과 라구나(Laguna), 푸조 208과 107 등 4대를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오는 3월 새 모델인 푸조 508이 출시되기 때문에 다음달엔 자동차를 교체할 생각이라고 귀띔했다. 사진=폴 리딕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