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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작 3ℓ로 100㎞ 주행 가능한 12억짜리 슈퍼카

    세계 최고 연비차량으로 꼽히는 토요타 프리우스를 뛰어넘는 럭셔리 스포츠카가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연비보다는 스피드에 주력하는 대부분의 스포츠카와 달리, 최근 포르쉐가 공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918 스파이더’(918 Spyder)는 유럽기준 공인연비가 1 gal(갤런) 당 94mile, 환산하면 리터당 무려 40㎞에 가깝다. 이는 토요타 프리우스의 공인연비(29.2㎞/ℓ)보다 무려 10㎞가까이 더 높은 수치이며, 100㎞를 주행하기위해 필요한 연료는 고작 3ℓ에 불과하다. 포르쉐 918 스파이더가 추구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 두 종류의 동력을 함께 구동하는 것으로, 자동차 가정용 전기나 외부 전기콘센트로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모터가 방전으로 작동을 멈추면 자동으로 가솔린 엔진이 가동된다. 제로백은 3.2초, 최고속력은 시속 320㎞이며 4.0ℓV8엔진과 전기모터 2개가 결합해 총 77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포르쉐 918 스파이더는 레이싱 머신으로서의 성능에 첨단 전기모터를 장착함으로서 연비와 스피드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은 ‘똑똑한 스포츠카’로 평가되고 있다. 포르쉐 측은 프로토타입 주행 테스트를 이미 완료한 상태며, 본격적인 생산은 내년 9월 시작될 예정이다. 가격은 67만 파운드, 한화로 12억 3800만 원 선이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바다에서도 달리는 ‘수륙양용 슈퍼카’ 나왔다

    바다에서도 달리는 ‘수륙양용 슈퍼카’ 나왔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륙양용’ 슈퍼카가 나왔다.  무려 25만 9500달러(약 3억원)에 예약 판매가 시작된 이 슈퍼카의 이름은 ‘씨 라이온’(Sea Lion). 이름 만큼이나 육지와 바다에서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씨 라이온’의 최고속도는 육지에서 125마일(약 201km), 물속에서 60마일(약 97km)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륙양용 자동차’로 기네스북에 등재를 신청한 상태다. 자동차의 차체는 물에 들어가는 특성상 모두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졌으며 174hp 마쯔다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이 자동차는 발명가 마크 위트가 지난 2006년 부터 개발해 온 것으로 6년 만에 결실을 보게됐다.   위트는 “‘씨 라이온’의 개발은 마치 즐거운 탐험과도 같았다.” 면서 “자동차와 보트의 기능을 모두 갖추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어 “‘씨 라이온’은 운전자에게 새로운 모험의 세계를 경험하게 해줄 것”이라며 “차후 고성능 엔진을 탑재해 더 빨리 달리는 수륙양용 슈퍼카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 주차장에 버려진 채 발견된 19억 원짜리 슈퍼카

    시가 19억 원에 달하는 슈퍼카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 주차장에 버려진 채 발견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먼지로 뒤덮인 채 버려진 페라리 엔초(Enzo)는 전 세계에 399대 밖에 없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 10위 안에 드는 것으로 알려진 한정판 슈퍼카다. 배기량 5998cc, 12기통 엔진에 최고 속력은 350㎞/h, 제로백은 3.4초에 달하며, 2002년~2003년 한정판으로 제작됐다. 이 슈퍼카의 본래 주인은 영국인으로, 20개월 전 두바이에서 교통법규위반 벌금을 내지 않고 도망치다 결국 차를 버려두고 두바이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에서는 벌금 채무가 중죄에 해당하며, 많은 채무자들이 죗값을 치르지 않으려 그들의 고가의 차를 ‘유기’한 채 도망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미 벌금을 내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두바이 당국에 의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다. 두바이 경찰 측은 이런 식으로 압수 처리한 자동차를 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열리는 경매에는 페라리 엔초 뿐 아니라 포르쉐, 메르세데스 벤츠, BMW,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등 고가의 자동차를 포함한 129대의 차량이 나올 예정이다. 경매업체 측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차량을 싼 값에 구매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경매에 참여하려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면서 “두바이 경찰은 지난 5번의 경매를 통해 판 자동차와 고가의 오토바이들로 1000만 디르함(약 31억 3000만원)의 이익을 거둬들였다.”고 설명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도자기’로 장식한 세계 유일 30억원 짜리 슈퍼카

    ‘도자기’로 장식한 세계 유일 30억원 짜리 슈퍼카

    실내를 자기(瓷器)로 장식한 초고가의 슈퍼카가 등장해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1일 보도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포착한 부가티 베이론 로블랑(L‘Or Blanc)은 독일의 유명한 자기회사인 KPM사와 합작으로 만든, 전 세계에 단 한 대뿐인 자동차다. 이 자동차는 내부 곳곳이 섭씨 1200℃의 가마에서 구운 자기로 장식돼 있다. 슈퍼카 내부는 가벼운 카본 소재로 꾸미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자기로 장식한 덕분에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부가티 베이론 로블랑이 일반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뒤 처음이다. 때문에 런던과 프랑스, 독일 등에서 몰려온 팬들은 이 슈퍼카를 한 발자국이라도 더 앞에서 보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런던에서 왔다는 한 남성은 “전 세계에서 단 한 대밖에 없는 슈퍼카를 보려 영국에서 프랑스까지 왔다. 이 기회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기대를 표했다. 한편 제로백 2.5초, 최고 속력은 407㎞/h에 달하고 내부가 자기로 장식된 이 슈퍼카의 가격은 160만 파운드(약 30억 원)에 달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부호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무려 358억…세계서 가장 비싼 페라리 화제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가장 아름다운 페라리란 별명을 가졌던 ‘페라리 250 GTO’가 우리 돈으로 약 358억원에 거래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페라리에 이름을 올렸다. 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재벌 사업가 존 헌트(58)가 소유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차체번호 5095번이 적힌 1963년형 페라리 250 GTO 차량이 지난 2주 전 2020만파운드(약 358억원)에 극비 거래됐다. 이 차량은 지난 2008년 클래식카 수집가이기도 한 존 헌트가 1570만파운드(당시 환율 약 300억원 이상)에 구매한 것으로, 당시 세계 자동차 경매 최고 기록을 경신한 적이 있다. 존 헌트는 영국의 대표 부동산 중계업체인 ‘폭스턴스’(Foxtons)를 창업한 인물로, 주택 경기침체 이전 회사를 3억7000만파운드(약 6565억원)에 매각해 단 3년만에 450만파운드(약 79억원)의 이익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판매는 최근 비밀리에 거래가 성사됐지만 곧 빈티지 자동차 업계에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알려졌다. 클래식 페라리 전문업체 탈라크레스트 소유주인 존 콜린스는 최근 250 GTO 모델 판매를 확인했지만 존 헌트가 소유했던 모델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기록에 따르면 5095번의 현 소유주는 존 헌트로 나타나 있으며 이제 이 차량은 스페인으로 향하고 있을 것이라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이날(6일) 존 헌트는 250 GTO 매각에 대한 언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라리 250 GTO는 지난 1960년대 페라리 설립자인 엔조 페라리가 만든 페라리 슈퍼카 계보의 첫 번째 모델이다. 지난 1962년 첫 공개된 250 GTO는 당시 6000파운드에 판매됐다. 이는 당시 고급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거금이라고 한다. 250 GTO는 3리터 12기통(V12) 2953cc 엔진을 장착해 302마력를 내며, 제로백 6.1초, 최고 속력 280km/h를 자랑한다. 250 GTO 차량은 출시 첫해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1963년 프랑스 대회를 우승하는 등 3년간 각종 레이스 대회를 휩쓸다시피 했다. 특히 지난 1963년 9월 생산됐던 5095번 차량은 실제로 1964년 프랑스 피카르디와 리무쟁에서 열린 랠리와 레 장드리에서 열린 힐크라임에서 3회의 우승을 차지해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페라리 250 GTO는 지난 1962년부터 64년 사이 총 39대 밖에 생산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클래식카 수집가들 사이에서 드림카로 손꼽힌다. 30년 경력의 팔라크레스트 역시 클래식 페라리 판매 중계로 큰 이익을 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기록적인 판매를 기록했다. 콜린스는 “클래식 페라리는 다른 차량보다 더 많은 이득을 보여줘 왔는데 이는 마치 자동차 업계의 피카소 작품 같다.”면서 “페라리 250 GTO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내게 보여 달라”고 말했다. 전설적인 록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드러머 닉 메이슨(68) 역시 지난 1975년 이 차량을 구매해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멀린자동차박물관에 전시된 부가티 타입 57SC 애틀랜틱로, 지난 2010년 우리돈으로 약 481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슈퍼카 당첨된 남성, 6시간만에 사고나 결국…

    슈퍼카 당첨된 남성, 6시간만에 사고나 결국…

    미국의 한 30대 남성이 최근 운 좋게 람보르기니 차량을 경품으로 받는 행운을 누렸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사고를 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방송 KSL-TV 등 외신 보도를 따르면 유타주의 작은 마을 샌터퀸에 사는 데이비드 돕(34)은 지난달 12일 한 콘테스트에서 우승해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LP640 컨버터블 차량을 경품으로 받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돕은 지난 17일 차량을 받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만 사고를 내고 말았다. 운전 도중 도로에서 미끄러져 제방과 충돌한 것. 현지 경찰은 “차량은 도로에서 약 23m 벗어난 곳에 멈춰 섰다.”며 “운전자에게서 혈중 알코올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차량은 다행히 후방 범퍼와 오일팬(엔진 기름받이)이 파손되고 차체 전체에 흠집이 발생하는 수준에 그쳤다. 또 미리 자동차 보험에 가입된 상태라 보험금도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돕은 차량을 팔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돕은 “6개월마다 3500달러(약 400만원)가 넘는 보험료를 감당할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LP640의 가격은 약 38만달러(약 4억 4000만원)정도다. 6.21리터 V12 엔진이 탑재돼 최고속도는 330km/h이며 정지상태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3.2초다. 사진=KSL-TV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벤츠 1대 가격이 125억원?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24k 순금과 루비로 장식된 슈퍼카 ‘벤츠 SLR맥라렌’이 우리 돈으로 125억원이라는 거금에 판매된다고 알려져 화제다. 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를 따르면 스위스 ‘안리커 디자인’이 튜닝한 레드컬러의 순금으로 장식된 ‘벤츠 SLR맥라렌’을 오픈 시장에서 세계 최고가에 판매하기로 했다. 벤츠 SLR맥라렌의 원래 가격은 우리 돈으로 약 8억원. 하지만 이 차량은 그 가격에 15배에 해당한다. 이 차량이 이토록 비싼 이유는 우선 튜닝에만 500만 스위스프랑(약 62억원)이 투입됐다. 여기에 1인당 3만 시간 이상으로 총 35명의 인력이 동원됐기 때문이다. 원색에 가까운 강렬한 레드컬러로 시선을 사로잡는 이 차량에는 각종 부위에 순금과 루비가 장식됐다. 헤드라이트와 도어 실, 실내장식 등에는 무려 5kg의 순금이 사용됐으며, 600개 이상의 루비로 장식됐다. 안리커사의 대변인은 “차량을 판매하는 것이 원래 목적은 아니지만, 회사 측은 구매자의 적절한 제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벤츠 SLR맥라렌은 독일의 메르세데츠 벤츠와 F1에서 활약중인 영국의 맥라렌이 함께 개발한 슈퍼카로 지난 2003년 출시돼 지난해까지 생산됐다. 카본 모노토크에 AMG가 튜닝한 V8 5.5X 수퍼차저 626마력 엔진을 얹어 최고속도 335km/h까지 달릴 수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공장출고 몇 분만에 휴지조각 된 ‘3억 슈퍼카’

    자동차 마니아라면 한번쯤 꿈꿔봤을 슈퍼카가 공장 문을 나서자마자 반파사고를 당한 안타까운 장면이 최근 공개됐다. 영국 서리 주 워킹에 있는 맥라렌 기술센터(McLaren Technology Center)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출고된 맥라렌 MP4-12C 차량이 진짜 주인의 손에 가기 전 시운전을 하던 중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앞 차체가 심각하게 찌그러졌다고 대중지 더 선이 보도했다. 이 센터의 마크 해리슨 대변인은 “글자 그대로 시운전 중에 사고가 난 것”이라면서 “기술자가 성능 점검차 시운전을 하는 도중에 중심을 잃어 사고를 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고원인이 급발진이나 엔진문제가 아니었다고 센터 측은 강조했다. 담당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이 차량을 몰던 20대 기술자가 로터리에서 중심을 잃고 주차돼 있던 폭스바겐 승용차 한 대를 들이받은 뒤 다시 울타리를 뚫고 3층 가옥의 외벽을 받고서야 섰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맥라렌이 들이받은 주택에는 이브라함 알라마디(45) 일가족 6명이 잠을 자고 있었으나 다행히 한명도 다치진 않았다. 알라마디는 “난데없이 집을 강타한 강력한 충격과 굉음에 깜짝 놀라긴 했지만 아무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공장에서 출고된 지 10분도 안 돼 비극적인 사고를 당한 이 차량은 기본가격만 16만 8500파운드(한화 약 3억원)에 달하는 고급차량이다. 가솔린 직분사 3.8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7000rpm에서 60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고 3000~7000rpm에서 61.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330km/h에 달한다. 사고차량은 현재 다시 공장에 들어간 상태지만 완벽한 복원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세상에 단 하나! ‘12억원’ 넘는 슈퍼카 어떤 차?

    외국의 한 엔지니어가 집 두어 채는 살 수 있는 엄청난 고가의 차를 직접 제조·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3일 보도했다. 클래식자동차 마니아이자 엔지니어인 미국의 아르투로 알론소는 3만 파운드(약 5500만원) 상당의 페라리 슈퍼카를 이용해 전혀 색다른 자동차를 탄생시켰다. 그가 개조에 이용한 차는 1952년에 만들어진 페라리 340 모델로, 당시 멕시코에서 열린 카레라 파나메리카나 레이싱을 겨냥해 단 3대만 만들어졌다. 알론소는 약 7년 된 클래식 페라리에 페라리456 외형을 접목시키면서 클래식한 느낌과 세련된 현대미를 자랑하는 새로운 콘셉트의 차를 완성했다. 이 차는 5.4리터 V12 엔진과 6단 수동 기어를 장착했으며, 470마력을 자랑한다. 외부는 공기저항을 최소화 하는 알루미늄바디를 이용했으며 내부는 탄소섬유시트, 특별한 수납공간 등을 새롭게 추가하는 동시에 기존 페라리340의 인테리어를 최대한 보존했다. 전문가들은 이 차의 대부분이 수제작으로 만들어졌으며, 간결하고 심플하지만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는 디자인·구조가 매우 높은 가치를 가진다고 평가하고 있다. 영국 유명 자동차매거진 관계자는 “강렬한 붉은색 차체와 강력한 엔진이 현대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게 해주면서, 동시에 클래식한 외관과 인테리어가 적절히 어우러져 세상에서 단 한 대뿐인 차량이 완성됐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 차의 가격은 희소가치와 성능 등을 고려해 약 65만 5000달러(약 12억 6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계서 가장 빠른 페라리, 속도 자랑하다 ‘풍덩’

    세계에서 가장 빠른 페라리가 자동차 경주대회 도중 엄청난 속도를 이기지 못한 채 중심을 잃고 호수에 풍덩 빠지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주에서 지난 10일(현지시간) 막을 연 로드경주대회에서 캘거리 출신 자히르 라나가 운전하는 페라리 엔초 차량 한대가 무서운 속도로 호수 옆 도로를 질주하는 가운데 사고를 당했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이 전했다. 사고 직후 운전자와 옆자리에 탔던 롤랜드 린더란 남성은 곧바로 구조됐다. 다행히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자동차 역시 곧바로 물 밖으로 꺼내졌다. 차량 범퍼와 날개만 파손됐기 때문에 수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라나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슈퍼카 딜러인 라나는 “이 차량은 나의 가장 큰 기쁨이자 사랑”이라면서 “최고속력으로 끌어올려 운전을 하는 건 위험하긴 하지만 정말 짜릿한 일”이라면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페라리로 알려진 이 차량은 최고속력이 무려 390km/h에 달한다. 독일 튜닝업체 에도 컴페티션(Edo Competition)의 기술이 접목된 슈퍼카로 제로백(0=>100km/h 속도까지 내는 시간)이 3.24초이며 84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한편 페라리 엔초는 전 세계적으로 399대가 한정 생산됐으며 초기 신차가력은 15억원 정도였다. 희소성 덕에 거래가격은 이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에릭 클랩튼 , 닉 메이슨, 랄프 로렌 등 세계적 유명인사들이 이 차량을 갖고 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제로백 1초’ 진짜 가능?…세계서 가장 빠른 차

    “슈퍼카, 나와!” 최근 영국의 한 남성이 30년 된 차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로 개조해 이를 공개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앤디 프로스트(50)라는 남성은 1980년에 구입한 차를 10만 파운드(약 1억 7500만원)를 들여 개조해 일반 도로에서 달릴 수 있는 가장 빠른 차를 만들어냈다. 복스홀사(社)에서 생산한 빅터(Vauxhall Victor)를 개조한 이 자동차는 220mph(약 354km/h)에 도달하는데 6.5초가 걸리며, 제로백(0→100km/h)까지는 불과 1초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실제주행모습을 담은 동영상도 함께 공개돼 ‘제로백 1초’의 놀라운 기록을 입증하고 있다. 최고속력은 250mph(약 400km/h)이며 낙하산이 장착돼 속도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외부는 생산년도에 맞는 클래식한 외형과 스포츠카를 연상케 하는 강렬한 붉은색으로 치장했고, 내부는 가죽시트와 전자동 윈도우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프로스트는 “이 자동차를 개조하고 개발하는데 무려 29년이 걸렸다. 매년 4000파운드(약 450만원) 이상을 투자했을 뿐 아니라 나의 노력과 시간을 모두 쏟아 부었다.”면서 “이 차를 타면 마치 로켓에 올라앉은 기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차는 복스홀 기업과 그가 사는 울버햄스턴 의회의 지원으로 제작됐으며, 영국 자동차안전검사(MOT)를 모두 통과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누가 살까?”…52억 최고가 ‘모형자동차’ 등장

    제 아무리 비싼 모형자동차라도 실제 슈퍼카 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 독일에서 실제 차량보다 무려 12배나 더 비싼 모형자동차가 제작돼 모형자동차 수집 마니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해외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독일인 엔지니어 로버트 굴펜 팀이 제작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 700-4의 모형자동차의 가격이 52억 8000만원(480만 달러)을 기록, 세계 기네스 협회가 인정한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모형자동차의 크기는 실제 슈퍼카에 1/8수준이지만 가격은 12배가 더 높다. 앞서 메르세데스-벤츠 500SL과 애스턴 마틴 DB5를 제작해 공개했던 실력자 굴펜은 이 람보르기니 슈퍼카 모형을 이달 말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전시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굴펜은 이 모형자동차에 대해 “타는 것을 빼고는 독창성, 진취성, 매력 등 진짜 자동차의 모든 것을 압도한다.”고 자찬했다. 실제 차량과 똑같은 디자인에 탄소섬유로 제작된 이 람보르기니 모형자동차의 차체는 1/1000mm의 얇은 순금으로 포장됐고 순금과 백금, 다이아몬드로 내외부가 꾸며졌다. 재료값만 270만 달러(29억 8000만원)이 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형자동차는 시작가 52억 8000만원으로 오는 12월 소더비 경매에 붙여져 주인을 만나게 된다. 여기에 130만 달러(14억 3000만원)을 더해서 즉시 손에 넣는 방법도 있다. 제작사 측은 판매금에 일부는 자선단체에 기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포르쉐 도난차량 질주, ‘아찔한’ 추격전 공개

    포르쉐 도난차량 질주, ‘아찔한’ 추격전 공개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차량 도둑이 경찰의 추적을 피해 광란의 질주를 벌이다가 2시간여 만에 붙잡히는 모습이 생생히 포착됐다. 13일 호주 일간 쿠리어 메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2일 애쉬모어의 크레이그 앨런 존스(23)라는 이름의 남성이 차량 절도 및 도주 혐의로 체포됐다. 이날 경찰 당국은 골드 코스트 서부 머드키라바에서 노란색 포르쉐 박스터 도난 차량을 목격했다는 신고를 받고 차량 추격전에 나섰다. 하지만 도난 차량은 불과 몇 초 만에 시속 100km로 달릴 수 있는 슈퍼카로 경찰은 매번 도난 차량을 놓쳤다. 하지만 호주의 채널 7 뉴스의 헬리콥터 카메라가 도난 차량을 포착했고 추격에 나선 경찰과의 협동 작전으로 포위망을 좁혀 나갔다. 도난 차량은 시 외곽으로 도주했고 M1 고속도로로 빠져나가려 했다. 하지만 운전자는 운전 미숙인지 차량 제어 능력을 잃고 그만 가드레일에 들이받아 오른쪽 앞바퀴를 훼손했다. 한 쪽 바퀴가 못쓰게 됐지만 해당 차량은 도주를 계속 했다. 심지어 차량에 장착된 부스터까지 가동하며 배기통에 불꽃을 일으키며 속도를 높여 나갔다. 도난 차량은 순간 속도가 너무 빨라서인지 매번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고 다시 한번 도로를 벗어나 전신주에 부딪히며 멈춰 서고 말았다. 이에 차량 도둑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계속 도주했고 이번에는 닛산의 SUV인 나바라에 올라타 도망려했지만 극적인 순간에 경찰들의 저지로 리디 크리크 일대에서 결국 체포됐다. 한편 용의자가 어떤 이유로 어떻게 해당 차량을 훔쳐 달아났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진=채널 7(위), 골드 코스트 블러틴(http://youtu.be/8-xEB3KYUqw)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中고위층 자제들 밴쿠버서 ‘슈퍼카 레이싱’ 논란

    중국 젊은이들이 캐나다에서 슈퍼카 레이싱을 벌인 사실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홍콩 밍파오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밴쿠버 고속도로에서 중국 유학생들이 페라리, 람보르기니, 마세라티, 아우디, 메르세데스 등 고급차량을 타고 질주를 해 다른 운전자들을 위협한 혐의로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 경찰에 차량을 압수당했다. 경찰에 단속된 이들은 21세 이하의 남학생 13명과 여학생 1명이었으며, 대부분 중국 고위층의 자제들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레이싱을 벌인 13대의 차량 가격만 200만 달러(한화 21억 6000만원)이 넘었다. 목격자들은 “갑자기 나타난 슈퍼카들이 200km가 넘는 위협적인 속도로 고속도로를 질주해 깜짝 놀랐다.”면서 “이 차량들이 여러 차선을 오가며 레이싱을 펼쳐 다른 운전자들은 오히려 속도를 줄이거나 멈춰야 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른바 불법 ‘슈퍼카 레이싱’으로 이들은 196달러(21만원)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처벌을 받은 이후에도 이들은 커뮤니티 사이트에 “나중에 2세에게 보여줄 것이다.”, “이런 게 젊음의 증거 아니겠나.”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더욱 비난을 받았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손님 5억 페라리 박살낸 정비업체 직원

    미국의 한 정비업체 직원이 손님이 맡긴 슈퍼카를 몰래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켰다. 문제의 직원과 정비업체 측은 손님에 거액의 보상금을 물어야 할 처지가 됐다.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있는 한 정비업체 직원이 손님이 맡긴 페라리 F40을 몰래 타고 나가 운전을 하던 중 펜스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이 전했다. 당시 이 직원은 빠른 속도로 길모퉁이를 돌다가 중심을 잃고 그대로 담장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페라리는 앞부분이 완전히 떨어져 나가고 차체가 주저앉는 등 심각하게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차량인 페라리 F40은 20년 전 제작된 엔초 페라리의 마지막 유작으로, 그 희소성 덕에 30만 파운드(5억 1000만원) 넘게 거래되고 있다. 사고차량의 주인은 미국인 사업가로 클래식 슈퍼카 수집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장을 떠나기 전 차량을 정비업체에 맡겼다가 봉변을 당한 이 남성은 고객 차량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하고 피해를 입힌 정비업체 측과 직원에 책임을 따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에는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이 범죄조사 차원에서 압수해 보관 중이던 페라리 F50을 몰래 가지고 나갔다가 사고를 일으켜 망신을 당한 바 있다. 사고차량의 가격은 8억 3700만원으로, 배상 문제를 두고 보험사와 FBI 측이 한동안 갈등을 빚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회삿돈으로 ‘호화 결혼식’ 한 간 큰 신부 결국…

    영국의 20대 여성이 회사 공금을 횡령해 분에 넘치는 호화 결혼식을 열었다가 하객으로 초대된 직장 동료들의 의심으로 덜미를 잡히게 됐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랭커셔 주에 사는 커스티 레인(29)은 결혼식을 앞두고 자신이 경리로 일하던 회사의 계좌에서 무려 16만 8000파운드(한화 약 2억 9000만원)을 몰래 빼돌려 쓴 혐의로 최근 경찰에 붙잡혔다. 간 큰 범행은 결혼식에 하객으로 초대됐던 직장 동료들에 처음 발각됐다. 연봉 2만 파운드(3400만원)를 받는 싱글맘의 형편 치고는 결혼식이 너무 호화로웠던 것. 심지어 지난해 생활고로 7000파운드(1200만원)을 가불했던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 실제로 레인과 남자친구 그래엄의 결혼식은 연예인 결혼식 못지않게 화려했다. 그녀는 하프, 색소폰 연주가를 초대했고, 불꽃놀이와 마술쇼도 선보였다. 결혼식에는 슈퍼카 롤스로이스도 등장했으며, 값비싼 음식들이 계속해서 제공됐다. 그녀는 들러리들에게 아이패드를 선물로 돌리기도 했다. 그녀가 다니던 오디오 회사 ‘퓨어 AV‘의 피터 서튼(44) 사장은 “가난하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직원의 결혼식이라고는 믿을 수 없었다.”면서 “의심이 들어 집에 돌아와서 회사계좌를 조사해보니 아니나다를까 수억원이 몰래 빠져나가 있었다.”며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레인은 남자친구와 멕시코로 떠나기 직전 공항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공금을 쏟아부어 연 호화 결혼식이 결국은 비극적 결말을 맞은 셈. 레인은 횡령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그녀가 다니던 회사는 자금난으로 존폐의 위기에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레인은 10개의 사기혐의가 유죄로 입증 됐으며 112건이 조사 중이다. 현재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지만 오는 10월 13일 재판에서 형량이 결정될 예정이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그린경영] SK이노베이션

    [그린경영]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기술에 기반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에너지 발굴을 통한 그린경영에 한창이다. 가장 역점을 두는 분야는 자동차용 배터리. SK이노베이션은 2009년 10월 독일 다임러그룹의 미쓰비시 후소사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장착할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해 7월 현대기아차그룹의 첫 순수 고속 전기차로 양산 예정인 ‘i-10’ 기반의 ‘블루온’ 모델과 기아차 기반의 차기 양산 모델의 배터리 공급 업체가 됐다. 특히 현대차에 공급할 배터리는 전기의 힘으로만 구동되는 동시에 시속 60㎞ 이상의 주행이 가능한 고속 전기차에 장착된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2월에는 다임러그룹 메르세데스-AMG의 첫 전기 슈퍼카 모델인 ‘SLS AMG E-CELL’의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업체로 공식 선정됐다.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 진입하고, 메이저로 발돋움한다는 복안이다. 전기자동차와 IT 기기 등에 사용되는 첨단 정보전자소재 개발도 힘쓰고 있다. 특히 2004년 12월 국내 최초로 개발한 2차 전지의 핵심 소재인 리튬이온 2차전지용 LiBS를 개발했다. 현재 연간 총 1억 600만㎡의 생산 규모를 확보한 SK이노베이션은 2012년에는 1억 7800만㎡로 늘려 LiBS의 글로벌 톱3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도 SK이노베이션의 대표적인 친환경 산업이다. 2008년 이산화탄소를 활용하여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신기술에 대한 특허이전 및 연구협력 계약을 아주대와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일명 ‘그린 폴’로 불리는 이산화탄소 플라스틱은 연소할 때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기 때문에 유해가스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탑기코 억대 슈퍼카 7대 첫선…김진표 시승담에 깜짝

    탑기코 억대 슈퍼카 7대 첫선…김진표 시승담에 깜짝

    ’탑기어 코리아’(탑기코)에 억대 슈퍼카가 총 출동, 화려한 막을 올렸다. 20일 첫 방송된 케이블TV XTM ‘탑기코’에 총 12억원에 달하는 7대의 자동차가 등장했다. 슈퍼카들의 경연인 ‘탑기어 레이스’ 코너에서는 최고 속도 330km를 자랑하는 5억이 넘는 슈퍼카 ‘페라리 599 GTB 피오라노’를 필두로 1억원대 미드십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3인방 ‘스피라 터보’(1억 5천만원), ‘로터스 엑시지컵 260’(1억 2,500만원), ‘포르셰 카이맨 S’(1억원)가 선보였다. 미드십 스포츠카 3인방은 ‘탑기코’의 세 진행자 김갑수, 연정훈, 김진표가 각각 한 대씩 맡아 미드십 스포츠카 왕좌를 놓고 드레그 레이싱을 펼치며 성능대결을 벌일 계획이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진표는 미니가 새로 선보인 ‘미니 컨트리맨’을 시승하며 “5000만원짜리 차를 사는 사람이 이런 허접한 플라스틱 질감을 느끼고 싶어 할지 의문”이라고 솔직한 평가를 내려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진표는 직접 패러글라이더와 오프로드 산악 레이싱을 벌일 예정이다. 또 슈퍼카들의 무한도전 ‘탑기어 챌린지’ 코너에선 2억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슈퍼카 ‘아우디 R8’이 출연해 제트기, KTX와 서울~부산간 레이스를 펼친다. ’탑기코’는 30여년 동안 170여 개국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BBC ‘탑기어’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사진=CJ E&M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주인 앞에서 ‘3억 페라리’ 바다로 풍덩

    아끼는 차가 눈앞에서 물에 빠지는 보는 심정은 어떨까. 최근 크로아티아에서 한 남성이 3억 원에 달하는 자신의 슈퍼카가 바다로 곤두박질치는 장면을 보며 발만 동동 구르며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슬로베니아 남성은 최근 크로아티아 파그섬(Island of Pag)에 점심식사를 하려고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부둣가에 자신의 페라리 360 스파이더 차량을 주차했지만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차량 반쪽이 아드리아 해에 잠기게 된 것. 사고지점 근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차량 주인은 차가 서서히 바다 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달려왔지만 이미 차를 세우기엔 늦었다. 12만 파운드(한화 약 3억원)를 호가하는 페라리의 앞부분은 바다에 처박혔고, 운전자는 허망하게 이를 바라볼 뿐이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차주인은 공교롭게도 견인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 그는 자신의 트럭을 가져와 페라리를 건져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자동차 잡지들은 “침수된 이 페라리의 수리비가 다른 자동차들의 가격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재치있게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노벨상을 받기 위한 연구·과학은 없다”

    “노벨상을 받기 위한 연구·과학은 없다”

    “노벨상을 받기 위한 연구,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과학. 내 평생 그런 것은 들어보지도 못했다.”(고시바 마사토시) “노벨상을 받기 이전과 이후, 내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러나 그건 노벨상을 받은 이후에나 생각할 일이다.”(리위안저) 지난 2002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고시바 마사토시(85) 일본 도쿄대 특별영예교수와 1986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리위안저(李遠哲·75) 타이완 중앙연구원 특빙연구원, 두 노학자의 목소리는 아주 조용했다. 인터뷰가 20여분을 넘기자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한마디 한마디에는 철학과 힘이 배어났다. 두 학자의 메시지는 “과학으로 얻은 영광을 과학으로 인류에 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8일 ‘아시아 학생들과 전세계 과학 석학의 만남’을 기치로 2007년부터 각국을 돌며 열리는 아시안사이언스캠프(ASC)의 창안자인 두 학자를 행사가 치러지는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KI센터에서 만났다. 노벨과학상이 가진 힘과 한국인의 노벨과학상 ‘콤플렉스’에 대해 묻자 “노벨상을 타기 위한 왕도는 없다.”고 한목소리로 답했다. →지금까지 900명 가까운 인물과 단체가 노벨상을 수상했는데 대부분 미국과 유럽에 집중돼 있다. 원인은 찾는다면. 고시바 과거엔 첨단기기가 서양에 집중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기술적인 면에서 차이는 없다. 다만 창의성의 기반이 좀 다르다. 한국을 예로 들면 수학·과학 올림피아드에 왜 열광하는지 모르겠다. 그건 점수로 경쟁하는 대회다. 과학은 능동적인 학문이다. 리 아시아의 전통적인 사상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남들처럼 좋은 사람이 돼라.’는 사상은 과학의 영역에서는 틀린 말이다. 남보다 더 많은 점수를 받는 것은 의미가 없다. 대신 내가 남들과 다른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먼저 깨달아야 성취할 수 있다. →노벨상 수상 이전과 이후의 삶은. 고시바 은퇴를 준비했는데 오히려 일이 더 많아졌다. 남들이 내 말에 더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중성미자처럼 과거엔 사람들의 흥미가 없었던 내 연구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리 노벨상 수상자는 힘이 세다. 수상 이전에 내가 공부하는 사람이었다면, 이후에 난 타이완의 과학적 상징이 됐다. 영향력 때문에 많은 압박을 느끼기도 했다. →노벨 과학상은 아직까지 한국이 정복하지 못한 분야다. 국가적인 과제처럼 여겨지고 있는데. 고시바 한국의 노벨상 콤플렉스는 지인들을 통해 잘 알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방향이 잘못된 것 같다. 나 자신을 포함, 수많은 수상자를 봤지만 처음부터 노벨상이 목표였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연구를 하다 보니 받게 되는 거다. 특히 한국은 정부의 지원은 많은데 분야를 정해놓고 집중적으로 몰아주면서 간섭하는 경향이 있다. 결코 창의성이 나오지 않는 구조다. 리 아시아 국가들은 전반적으로 노벨상에 집착한다. 하지만 ‘노벨상을 받아라.’라고 얘기하는 것은 교실에 있는 모든 학생들에게 1등만 하라고 강요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불가능한 일이라는 얘기다. 대신 학생들 모두가 각자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 그래야 그 중에 노벨상 수상자도 나오는 거다. →적지 않은 나이인 데도 불구, 후학 양성에 정력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고시바 기초과학은 당장 돈이 되지 않는다. 난 국민들의 세금으로 연구비를 받아서 노벨상을 탔다. 그럼 다른 형태로 갚아야 한다. 노벨상 상금을 밑천으로 헤이세이기초과학재단을 세운 것도 그 때문이다. 젊은 세대가 과학에 관심을 갖게 해서 일본의 이익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사회에 갚아 가는 방식이다. 리 노벨상을 받은 이후 정치인이 되라는 제안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과학자는 진실을 규명해 사회에 보답하는 자리이고, 정치인의 개념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 그래서 모두 거절했다. 대신 과학교육에 매진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생각했다. 내 스스로 공인이라고 생각하고, 걸맞은 책무를 다하고 있을 뿐이다. →세계의 정상에 있는 학자로서, 후학들에게 연구에 대한 조언을 한다면. 고시바 선생 또는 부모가 시켜서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라. 그러다 보면 최소한 하나는 얻는 것이 있다. 리 인생의 주인이 돼라. 독립적으로 충분한 시간을 가져라. 무엇보다 자신감을 키워야 큰 일을 할 수 있다. 학교는 학생을 억압해 이 같은 자신감을 누르지 않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1~2명의 뛰어난 선생이 학생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점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대전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1986년 노벨화학상 받은 리위안저 국립타이완대와 국립칭화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65년 미국 UC버클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4년 미국 국적을 취득,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로 임용됐다. 기초반응을 추적해 화학반응을 이해하는 ‘교차 분자빔 기술’을 발견한 공로로 1986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1994년 “조국을 위해 일하겠다.”며 타이완 국적을 회복, 중앙연구원장에 취임했다. 이후 천수이볜 총통이 행정원장과 부통령직을 권유했지만 “과학자의 길은 따로 있다.”며 사양했다. 세계 최대 과학단체인 국제과학연맹위원회(ICSU) 차기 위원장이다. ■ 2002년 노벨 물리학상 받은 고시바 마사토시 도쿄대 물리학과를 꼴찌로 졸업한 뒤 미국 로체스터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3년 도쿄대 교수로 부임했다. 1996년 우주선연구소장 시절 ‘신비의 미립자’로 불리던 ‘중성미자’를 실제로 검출하기 위해 기후현 가미오카 광산에 방사선 검출 장치 ‘슈퍼카미오칸데’를 설치했다. 이곳에서 12개의 중성미자를 발견해 2002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2005년 독일에서 열린 노벨상 캠프에 참석한 뒤 리위안저 박사와 뜻을 모아 ‘아시안사이언스캠프’(ASC)를 창설했다. 2007년 타이완에서 첫 ASC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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