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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다해, 장재인과 ‘막강동안’ 만남 인증샷

    배다해, 장재인과 ‘막강동안’ 만남 인증샷

    여성 크로스오버밴드 바닐라루시 전 멤버 배다해가 ‘슈퍼스타K 2’의 히로인 장재인과 만난 인증샷을 공개했다. 배다해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손기정 평화음악회에서 만난 장재인. 너무 너무 귀여워서 생전 처음으로 연예인과 사진 찍기”라는 글과 함께 장재인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 배다해는 장재인과 함께 다정하게 브이(V)자를 그리고 있다. 특히 똑같이 블랙룩을 입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재인에게 미안하지만 다해언니가 동안이라 친구같다”, “다해언니 당신도 연예인입니다”, “노래 잘하는 사람들끼리 만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다해는 KBS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합창단원으로 맹활약해 얼굴을 알렸으며 31일 바닐라루시 탈퇴 소식과 함께 솔로 활동을 선언했다. 사진 = 배다해 트위터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2010년 올해의 문화인] 뮤지컬 음악감독 1호 박칼린, 하모니 리더십 1호로

    [2010년 올해의 문화인] 뮤지컬 음악감독 1호 박칼린, 하모니 리더십 1호로

    “2010년은 뜻밖의 행운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내년에도 도전을 계속해야죠.” 서울신문이 문학, 연극, 영화, 미술, 대중문화 등 각계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올해의 문화인’으로 뽑힌 박칼린(43) 음악감독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소감을 말했다. 표가 골고루 분산된 속에서도 5명에게서 ‘몰표’를 받은 그는 “동네 슈퍼마켓에서 상품 라벨 읽기를 너무 좋아하는데 (알아 보는 사람이 많아) 휴대전화로 찍어 집에 가 읽는 것만 빼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며 덤덤히 웃었다. “설령 틀렸을 지언정 소홀히는 하지 않는다는 게 (스스로 자부하는) 유일한 자랑거리”라는 박 감독. ●“사람들은 박칼린에게 두번 놀란다” 한국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첼로를 전공하고, 한국에서 국악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다. 사람들은 처음에 그의 이국적인 외모에 놀라고, 음악에 대한 치열하고 치밀한 열정에 두 번 놀란다. 오합지졸 아마추어 연예인 합창단(‘남자의 자격’)을 전국합창대회 장려상에 올려놓은 ‘박칼린 리더십’은 말 그대로 올 한 해를 강타했다. 각종 인터뷰는 물론 강연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졌다. 그가 쓴 에세이는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그가 기획한 뮤지컬 ‘아이다’는 인터넷 예매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모 은행의 TV 광고 모델로 뽑혀, 은행 광고 모델로는 처음으로 ‘소비자 호감도 1위’에 올랐다.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도 선정됐다. 내년에는 연극 연출가 데뷔도 앞두고 있다. 강유정 영화평론가는 “상대적으로 덜 대중적인 뮤지컬 분야에서 가히 아이돌에 비견될 만한 인지도를 얻었다는 것은 단순한 대중적 인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면서 “특히 40대 여성이 리더십만으로 롤 모델이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자애롭고 강인하며 진정성 있는 리더십”(조혜정), “소신을 갖고 땀으로 일궈나가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 인물”(장근수)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그 뒤를 이은 9인조 걸 그룹 소녀시대(3표)는 2007년 데뷔 이래 ‘지’(Gee), ‘소원을 말해봐’, ‘오!’(Oh!), ‘훗’(Hoot) 등을 잇달아 히트시켰다. 올해 일본에까지 진출, 일본 오리콘 차트를 석권했다. “신 한류 붐의 첨병”(이헌석), “설명이 필요 없는 걸 그룹”(이용철), “국내와 해외를 넘나드는 성공”(정덕현)이란 찬사가 쏟아진 이유다. ●원빈, 영화배우로는 유일하게 ‘톱3’ 진입 공동 3위에 오른 고(故) 법정 스님과 앙드레 김, 이창동 감독(56), 영화배우 원빈(33)은 각각 2표씩 얻었다.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법정 스님은 “마지막 떠나는 순간까지 소유와 무소유를 둘러싼 우리의 현실, 욕망의 부질없음을 묵언으로 가르쳐주신 인물”(문태준)이란 점에서, 앙드레 김은 “외길 인생에서 정상을 차지했던 인물…사후에도 죽지 않은 사람으로 남아 있을 것”(강태규)이란 헌사를 각각 받았다. 영화배우로는 유일하게 ‘톱3’에 포진한 원빈은 “한국영화가 어려운 시점에 맨 파워를 과시해준 배우”(이동연), “올 한해 영화계에서 가장 중요했던 인물”(이상봉)로 인정받았다. 1표를 얻은 이들은 무척 많았다.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기준이 ‘형형색색’임을 말해준다. 선입견을 배제하기 위해 객관식 ‘보기’를 제시하지 않은 탓도 커 보인다. 올해 대중음악계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슈퍼스타K’(슈스케). 이 열풍의 한가운데 있는 허각(25)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슈스케 열풍의 중추이자 상징”(임진모)이란 평가가 나왔다. 지난 11월 요절한 1인 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본명 이진원)도 꼽혔다. “유명한 뮤지션도, 수많은 히트곡을 낸 가수도 아니었지만 시대의 문화를 직접 노래했던 싱어송라이터”(이상용)라는 추모가 나왔다. 탤런트 정보석(48)과 강은경(39) 작가도 “드라마 ‘자이언트’를 통해 악인 연기에 악마성을 입체화시켰다.”(윤석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열풍의 일등공신”(고영탁)이라는 이유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국악인 김성녀는 “마당놀이 30년 인생은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전정옥), 클래식 작곡가 진은숙은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현대음악 감독으로 임명돼 한국 클래식 역사를 다시 썼다.”(류보리)는 찬사를 받았다. 송경동 시인,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최용훈 연극연출가 등도 1표씩 받았다. 이은주·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설문조사 참여하신 분(가나다순)강유정(영화평론가) 강태규(대중문화평론가) 고영탁(KBS 드라마국장) 구히서(연극평론가) 김준기(대전시립미술관 학예실장) 남무성(재즈평론가) 류보리(소니뮤직 클래식담당) 류태형(대원문화재단 사무국장·클래식 평론가) 문태준(시인) 박현모(클래식 평론가) 성시권(대중음악평론가) 심영섭(한국영상응용연구소 대표·영화평론가) 심재명(명필름 대표이사) 유성호(한양대 국문과 교수·문학평론가) 윤석진(충남대 국문과 교수·드라마평론가) 이동연(한국예대 한국예술학 교수·대중문화평론가) 이상민(워너뮤직 클래식담당 부장) 이상봉(패션 디자이너) 이상용(영화평론가) 이용철(영화평론가) 이종민(새에덴교회 교무국장·목사) 이헌석(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대중음악평론가) 정덕현(대중문화평론가) 조혜정(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영화평론가) 장근수(MBC 드라마국장) 장철수(영화감독) 전정옥(연극평론가) 정준모(미술평론가) 허순자(서울예대 연기과 교수·연극평론가)
  • 박선주 “원빈 데뷔전 가수지망생이었다” 폭로

    박선주 “원빈 데뷔전 가수지망생이었다” 폭로

    ‘슈퍼스타K 2’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했던 박선주가 배우 원빈의 데뷔전 비밀을 공개했다. 박선주는 최근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슈퍼주니어의 선견지명’ 녹화에서 “원빈이 한때는 가수지망생이었다”고 밝혔다. 박선주는 가수들의 보컬 트레이너뿐만 아니라 유명 배우들의 발음과 발성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박선주는 여자들의 로망 원빈이 연기자로 데뷔하기 전 가수가 되기 위해 자신을 찾아왔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박선주는 이병헌의 초콜릿 복근을 직접 만진 일화와 정우성 때문에 화장실에 달려가게 된사연을 털어놨다. 방송은 오는 29일 오후 5시. 사진 = 서울신문NTN DB, MBC 에브리원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카라·소녀시대 한·일서 기염

    카라·소녀시대 한·일서 기염

    신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걸 그룹 소녀시대와 카라가 세밑 각종 조사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1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카라와 소녀시대는 전날 발표된 제 43회 오리콘 연간 랭킹 2010에서 신인가수 앨범 1위와 신인가수 싱글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달 24일 발매된 카라의 ‘Girl’s talk’ 앨범은 16만 6000장 팔려나가 J-팝 연간 랭킹 45위를 기록했다. 올해 데뷔한 가수 앨범 중에서는 1위다. 지난 10월 20일 나온 소녀시대의 ‘Gee’ 싱글은 13만장 팔리면서 역시 올해 데뷔한 가수 싱글 중에서는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매출로 따지면 카라가 총 8장의 앨범(싱글 2장, 앨범 5장, DVD 1장)을 발매해 13억엔(약 178억원)을 기록했다. 소녀시대는 총 9장(싱글 2장, 앨범 6장, DVD 1장)으로 8억 8000만엔(약 12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이 발표한 ‘올해를 빛낸 가수’에서도 소녀시대는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갤럽은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34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녀시대가 31.5%의 지지를 받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 뒤는 2PM, 장윤정, 태진아, 카라가 이었다. 최고의 인기 신인’에는 걸 그룹 미스A와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 우승자 허각이 각각 뽑혔다. 도쿄 이종락특파원·서울 홍지민기자 jrlee@seoul.co.kr
  • 박보람 ‘국물→궁물’ 받아쓰기 大굴욕

    박보람 ‘국물→궁물’ 받아쓰기 大굴욕

    ‘슈퍼스타K 2’ TOP11 박보람이 한국어 받아쓰기로 대굴욕을 당했다. 박보람은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2’ 번외편 ‘슈퍼스타K 2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서 존박, 허각과 함께 야식을 사서 김지수 집을 찾아갔다 존박과 받아쓰기 대결을 펼쳤다. 이날 네 사람이 대화 도중 박보람이 특정한 단어에 대해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받아쓰기를 진행하게 된 것. ‘김지수 집 배 한국어 능력시험 평가’로 명명한 첫 번째 문제는 ‘굼벵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에서 굼벵이. 존박은 ‘군뱅이’, 박보람은 ‘굼뱅이’라고 오답을 적었다. 이어지는 문장 시험에서 ‘지수야 너 말본새가 그게 뭐니? 좀 살갑게 대해줘’를 박보람은 ‘지수야 너 말본세가 그개 뭐니? 좀 살갗게 대해줘’라고 했다. 오히려 존박은 ‘살갑게’를 ‘살값게’로 한 단어만 틀렸다. 마지막 문제인 ‘여드름을 짰더니 국물이 노랗게 나오네’에서 박보람은 ‘국물’도 ‘궁물’이라고 해 미국에 오래 살았던 존박 보다 다소 떨어지는 국어 능력을 드러내자 허각과 김지수, 존박이 박장대소를 했다. 민망해진 박보람은 “그 국물이랑 이 궁물이랑 다른 줄 알았지. 말도 안 되는 문제내고”라고 오히려 세 사람을 향해 한 마디 했다. 사진= Mnet ‘슈퍼스타K 2 끝나지 않은 이야기’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동대문구 ‘슈퍼스타K’ 친절직원 신성용·박상우씨 선발

    동대문구 ‘슈퍼스타K’ 친절직원 신성용·박상우씨 선발

    동대문구가 ‘슈퍼스타K’를 뽑아 화제가 되고 있다. 올 한해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사람에게 부여하는 친절 공무원의 또 다른 이름이 바로 슈퍼스타K(Kind man)이다. 주인공은 민원여권과 신성용(50) 주무관과 특별사법지원경찰단 박상우(54) 주무관이다. 슈스케로 선정된 이들은 공무원 경력이 15년 이상 되는 베테랑으로 현재 민원접점 업무인 여권배부와 자동차등록 업무를 맡고 있는 자타 공인 친절 공무원이다. 신 주무관은 “민원인은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대한다.”면서 “친절은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섬김이며 자기 행복”이라고 말했다. 공정한 선정을 위해 미스터리 쇼핑 기법을 썼다. 주부 평가단이 고객으로 가장해 방문, 전화친절도 등 제공 받은 서비스를 평가했다. 직원 전자투표도 병행해 주민과 직원 모두가 인정하는 친절 공무원을 뽑았다. 박 주무관의 경우 자동차등록업무만 10여년 맡으면서 노인들의 서류를 일일이 작성해 주는 열성파다. 그는 “민원인들의 기쁨이 곧 나의 기쁨이라는 마음 가짐으로 역지사지 입장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전화친절도와 주민친절·불친절 엽서 등을 통해 베스트 친절 부서로 민원여권과를 선정했다. 직원교육 및 창구 정비, 사탕 바구니 비치, 서식작성 매뉴얼 등 자체적으로 친절시책을 추진해 왔다. 우수 부서는 부동산정보과, 장려 부서는 보건위생과와 제기동이 차지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민선 5기 구정목표 중 하나인 친절행정 구현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 브레인스토밍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존박 “나는 멋지지 않다” 겸손한 망언

    존박 “나는 멋지지 않다” 겸손한 망언

    ’슈퍼스타K 2’ 출신 스타 존박이 “나는 멋지지 않다”는 발언으로 망언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15일 뉴스전문채널 YTN ‘뉴스&이슈’에 출연한 존박은 “나는 차도남과는 안 어울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도남은 ‘차가운 도시 남자’의 이미지를 일컫는 신조어다. ”’착하다, 순진하다’는 말이 더 듣기 좋다. 나는 좀 순진한 것 같다”고 자신의 본 모습을 어필한 존박은 “평소에 멍하게 있을 때가 많다. 착하고 멍하면서도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여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존박은 이날 방송을 통해 자신이 몸 담을 소속사를 찾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 = YTN ‘뉴스&이슈’ 캡처 서울신문NTN 임재훈 기자 jayjhlim@seoulntn.com
  • 올해 10대 히트상품… ‘스마트폰’ 1위 ‘슈스케2’ 2위

    올해 10대 히트상품… ‘스마트폰’ 1위 ‘슈스케2’ 2위

    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히트한 상품은 가입자 600만명의 스마트폰으로 조사됐다. 케이블TV 프로그램 ‘슈퍼스타K 2’와 발열의류,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역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상품으로 꼽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5일 홈페이지 회원 1만 324명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이 ‘2010년 10대 히트상품’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연구소 관계자는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되는 스마트폰은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분야로까지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케이블 방송 사상 최고의 시청률(18.1%)을 기록한 ‘슈퍼스타K 2’가 2위에 올랐다. 연구소는 “일반인을 가수로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표 사례”라면서 “경쟁 과정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우승자의 사연이 사회 담론으로까지 확산될 정도로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3위는 올해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3위)과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우승)에서 선전을 펼친 여자 국가대표 축구팀이 뽑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문화마당] 2010 대중음악계의 명암/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문화마당] 2010 대중음악계의 명암/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요즘 악기상마다 기타 판매가 부쩍 늘었다고 한다. 알고 봤더니 장재인, 김지수 때문이었다는 것.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출연자들이 기타를 치며 노래한 게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는 얘기다. 그들의 모습은 10대 청소년들에게 생경하고 묘한 매력을 안겨줬다. 가수가 되려면 잘생겨야 하고, 춤을 잘 춰야 하고, 예능 감각이 출중해야 한다는 관념을 뒤엎었다. 기타와 목소리만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 것이다. 방송이 지겨울 만큼 똑같은 무대로 도배되는 것에 대한 대중들의 불쾌감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타를 배우게 된 동기가 좀 씁쓸하지만, 앵무새처럼 가수들의 노래를 모창하거나 춤연습을 하는 것보다는 다행스러운 일이다. 악기에서 울려 나오는 소리의 느낌을 찾아내고 탐미하는 일은 가수로서의 꿈을 이루는 일만큼이나 필요한 정서적 덕목이기 때문이다. 우리 대중음악계는 어느 해나 명암이 있었다. 올해 또한 기대와 아쉬움이 공존했다. 가장 주목받은 것은 역시 아이돌그룹의 해외 진출이다. 특히 걸그룹들은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소녀시대’는 세계 2위의 음반시장인 일본에서 쇼케이스를 열며 열도를 강타했다. NHK뉴스에서 톱뉴스로 보도했을 정도다. 오리콘차트 정상도 차지했다. 이를 기점으로 한류(韓流)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신(新)한류는 소녀시대, 카라 등 걸그룹들이 새로운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장르가 드라마에서 음악(K-POP)으로 전환되었다는 점도 신한류가 가져온 변화의 물줄기다. 원더걸스는 세계 음악 중심인 미국을 정조준했다. 올 초 빌보드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3~4월 미국 20여개 도시에서 공연을 감행했다. 놀라운 일이다. 5, 6월부터는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에서 쇼케이스를 여는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아이돌그룹의 약진은 하루아침에 얻은 결과가 아니다. 지난 수년간 오디션을 통해 발굴한 재원을 오랜 시간 연습생 생활을 거치게 한 아이돌 육성 시스템이 결실을 본 것이다. 편향된 지원이라는 부정적 시각도 엄존하지만, 아이돌그룹이 거머쥔 성적표는 인정할 만하다. 그러나 표절 시비는 여전했다. 이효리와 씨엔블루를 비롯, 국내 유명 가수들이 대거 연루됐다. 표절 불감증에 빠진 국내가요계는 해외에서 엄중하게 묻고 있는 표절 판례를 배울 필요가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표절에 대하여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고 있다. 우리 가수들이 흔히 주장하는 ‘우연의 일치’ 또한 원곡과 같다면 ‘잠재의식적 표절’로 판단한다. 이 탓에 비틀스의 조지 해리슨, 마이클 볼턴 등 표절 소송에 휘말린 수많은 스타들이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을 손해배상금으로 내놔야 했다. 우리 대중음악계의 전반적인 해이는 미디어의 특정 장르 편향으로 이어졌다. 록음악을 비롯한 여러 장르의 음악은 여전히 푸대접을 받으며 뒷전이다. 비주얼 음악에 함몰된 대중음악계는 시대를 이끌 만한 싱어송라이터 뮤지션을 탄생시키지 못하고 대를 끊어 놓았다. 몇 안 되는 라이브 프로그램마저 시청률이 낮다는 이유로 퇴출됐다. 음악시장이 음반에서 음원시대로 옷을 갈아입으면서 ‘한 곡 히트 시대’가 열렸다. 음악적 진정성 상실이 체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10곡이 넘는 정규음반을 발표하면서 음악 철학을 녹여내던 뮤지션들은 전의를 상실하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드라마 OST 시장도 시청률에 좌우되면서 몇몇 가수들에게만 수혜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음원 수익으로 발생되는 분배 문제는 음악시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현안이지만 각자 눈앞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등 꼴불견으로 일관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결속력이 없는 집단이 바로 가요계라는 불명예는 그것을 방증한다. 그런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대중음악계의 진정성 있는 집결이 그 어떤 현안보다 중요한 과제다. 그것이 음악을 사랑하는 대중에 대한 예의이기 때문이다.
  • 김현지, 정식데뷔에 성형논란 시끌

    김현지, 정식데뷔에 성형논란 시끌

    ‘슈퍼스타K’ 출신 김현지(SoulQuin)가 데뷔 소식과 함께 불거진 ‘성형논란’으로 한바탕 몸살을 앓았다. 김현지는 지난 13일 첫 타이틀곡 ‘에브리씽’(everything)의 재킷 이미지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한층 더 짙어진 중성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앨범 재킷 속 김현지는 독특한 볼터치와 스모키 메이크업, 와인 컬러의 헤어스타일링으로 클래식하면서도 댄디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앞서 Mnet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했을 당시의 모습과 비교했을 때 놀라울 정도로 성숙해진 모습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며 성형의혹으로 이어졌다. 이에대해 소속사 마이티그라운드 측은 “‘슈퍼스타 K’ 출연 이후 1억원 상당의 성형 제의가 들어왔던 것은 사실이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지가 특별히 주목받을 외모는 아니지만, 보컬과 음악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성형을 강행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현지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첫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개최하며 공연을 통해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마이티그라운드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김구라·이경규·남희석… 케이블로 ‘엑소더스’

    김구라·이경규·남희석… 케이블로 ‘엑소더스’

    ‘지상파보다 케이블?’ 최근 방송가에서 유명 MC들이 줄줄이 케이블 TV로 옮겨가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케이블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쌓은 뒤 지상파로 진출하던 과거와 달리 지상파 MC 자리를 과감히 버리고 케이블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김구라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하차했다. 대신 케이블 채널인 KBS JOY의 ‘김구라의 쇼! 크라테스’의 메인 MC를 맡았다. 지상파의 집단 MC 대신 케이블의 단독 MC로 승부수를 띄운 것. 지상파와 케이블 겸업 사례도 늘고 있다. KBS ‘남자의 자격’에 출연 중인 이경규는 tvN의 ´화성인 바이러스’와 ‘러브 스위치’에도 출연 중이다. KBS 2TV ‘야행성’에 출연 중인 신동엽은 tvN의 ‘러브스위치’와 ‘네버랜드’의 진행을 맡고 있다. KBS ‘미녀들의 수다’ 이후 공백기를 가진 남희석도 tvN ‘만장일치 퀴즈쇼 트라이앵글’의 단독 진행자로 컴백했다. 이렇듯 케이블행(行)이 늘고 있는 것은 ‘슈퍼스타K’ 사례에서 보듯 케이블의 영향력이 훌쩍 커졌고, 지상파보다 실험적인 시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동엽은 ‘네버랜드’의 제작발표회에서 “신선하고 흥미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동기를 밝혔다. 지상파 MC 자리가 유재석, 강호동으로 양분된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입지가 좁아진 다른 MC들이 케이블에서 단독 진행 자리를 노려보는 동시에 자신만의 색깔을 찾으려고 시도하는 것이다. ‘무한도전’에 출연 중인 개그맨 정형돈은 일찌감치 케이블에 진출해 재미를 톡톡히 본 사례다. 최근 엠넷의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메인 MC 자리를 꿰찼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씨는 “케이블은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어 진행자의 이미지 변신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오로지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에 집중했죠”

    “오로지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에 집중했죠”

    “존, 2위에 오른 것을 축하해! 난 네가 실력 있는 가수란 걸 항상 알고 있었고, 너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는 걸 알아. 앞으로 하는 일 모두 잘됐으면 좋겠다. 언제 전화로 이야기 나누자!” ●“존박은 정말 실력 있는 친구” 미국의 인기 TV 오디션쇼 ‘아메리칸 아이돌’이 배출한 샛별 리 드와이즈(24)가 29일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에서 준우승한 존박(22)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드와이즈는 올해 초 존박이 본선에 올라 화제를 모은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9에서 우승한 싱어송라이터다. 포크록 성향의 뮤지션으로 허스키 보이스가 매력적인 드와이즈는 같은 일리노이주 출신인 존박을 기억하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트위터로 소식을 접하고는 있는데 서로 바빠서 요즘엔 자주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면서 “정말 착하고, 같이 지내기 좋은, 무엇보다 실력 있는 친구”라고 말했다. 낮에는 페인트 세일즈맨으로 일하고 밤에 가수 활동을 하며 인생 역전을 일군 그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상에 대해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것처럼 난 오로지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에 집중했다.”며 꿈을 이룬 원동력을 설명했다. 캣 스티븐스, 톰 웨이츠 등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그는 최근 나온 메이저 데뷔 앨범 ‘리브 잇 업’과 관련해 “한 곡을 제외한 모든 노래의 작곡 작사 과정에 참여했다. 개인적인 일상과 이야기에서 소재를 찾아 직접 곡을 썼는데 그래서인지 더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앨범”이라며 흐뭇해했다. 아메리칸 아이돌 이후 삶이 100% 바뀌었다는 그는 “전에는 음악을 마음껏 할 수 없었는데, 지금은 그럴 수 있게 됐다.”면서 “또 다른 큰 기관들과 협력해 세상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 힘을 보태게 됐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여전히 내가 과거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 충분히 기억하고 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머지않아 한국 찾고 싶어” 오래도록 좋은 음악을 들려 주는 게 꿈이라는 드와이즈는 한국 팬들이 자신의 트위터에 남기는 메시지를 잘 보고 있다며 “성원에 감사한다. 머지않아 한국을 찾아 직접 인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존박 대두종결자 등극… “큰 머리 컬투에 안밀려”

    존박 대두종결자 등극… “큰 머리 컬투에 안밀려”

    엠넷(Mnet) ‘슈퍼스타K 2’가 낳은 슈퍼스타 존박이 대두종결자로 등극했다. 존박의 대두종결자 등극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공개된 존박과 허각, 컬투의 정찬우, 김태균 등 네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에서 비롯됐다. 네티즌들은 사진 속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환하게 웃고 있는 존박 등 네 사람의 머리 크기를 동그란 원을 그려 비교했다. 비교 결과 존박의 머리 크기가 컬투의 머리 크기와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대두종결자 등극을 인증했다. 컬투의 큰 머리는 이미 연예계의 대표적인 ‘대두’로 인정 받아왔기 때문에 별 차이없는 존박이 적어도 동급이거나 그 이상이라는 뜻. 사진 비교를 통해 대두종결자에 등극한 존박은 이미 주진모 등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도 큰 머리로 굴욕(?)을 맛본 적이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강승윤, 장재인에 “남자 방에 함부로 눕지마”

    강승윤, 장재인에 “남자 방에 함부로 눕지마”

    슈퍼스타K2’ 강승윤의 집에 놀러간 장재인이 꾸중 아닌 꾸중을 들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2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서는 강승윤의 집에 놀러간 존박과 장재인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존박과 함께 강승윤의 방 구경에 나선 장재인은 “깔끔하게 잘하고 사는구만”이라고 칭찬하며 바닥에 대자로 뻗어 누워버렸다. 이에 강승윤은 “어머니의 힘”이라고 답한 뒤 장재인에게 “저기요, 여자가 남자 방에서 그렇게 막 눕고 그러면 안 돼”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자 장재인은 오히려 화색을 띄며 자리에서 일어나 “여자 취급해주는 거야? 고마워”라고 답했고 존박도 옆에서 “언제부터 우리가 여자 취급 해줬다고”라며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강승윤은 스모키 화장을 시도하기 전 지금보다 훨씬 앳되고 순해 보이는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 Mnet ‘슈퍼스타K2 끝나지 않은 이야기’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MAMA 직접 본 기자의 ‘솔직한’ 뒷담화

    MAMA 직접 본 기자의 ‘솔직한’ 뒷담화

    시작 전부터 말 많고 탈 많았던 201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2010 MAMA)가 막을 내렸습니다. 유례없이 멀리 마카오까지 날아와 진행된 2010 MAMA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한 기자가 텔레비전 앞에서는 느낄 수 없었을 당시 분위기를 전할까 합니다. 마카오에 도착하자마자 둘러본 코타이 아레나는 1만 5000석 규모의 유명 공연장입니다. 세계적인 팝스타인 비욘세와 셀린 디온, 레이디 가가, 어셔 등이 콘서트장으로 선택했을 만큼, 최고의 음향시설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죠. 주최측인 엠넷이 왜 거금 40억원(대관료 및 기타 운행비)을 들여 이곳을 대관했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엠넷이 꿈꾸는 ‘아시아 음악인들의 축제’를 거행하기에 지리적·문화적 요소를 모두 갖춘 안성맞춤인 장소가 바로 코타이 아레나였습니다. ▲말로만 들었던 ‘이들’의 인기, 까다로운 기자들도 놀라게 하다 훌륭한 공연장을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2010 MAMA는 ‘우연찮게’ 국내 인기 가요프로그램의 방송시간과 겹친다는 이유로 시작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때문에 내로라하는 가수들이(정확히는 그들의 소속사가) 출연을 보이콧하기에 이르렀고, 사실상 이번 행사의 초대 가수석은 가까이서 보니 동네잔치로 착각할 만큼 빈약해 보인게 사실이었죠. 그나마 스케줄 ‘협상’에 성공했거나 휴식기 중인 대형가수 2PM, 원더걸스, Miss A(미쓰에이), 2NE1(투에니원), 빅뱅, DJ DOC, 타이거 JK, 슈퍼스타K2 TOP4(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 등이 참석해 구색은 갖출 수 있었습니다. 비록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가수들이 모두 참석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들이 소개될 때마다 현장의 열기는 뜨거워져 갔습니다. 특히 엠넷과 관계가 껄끄러운 SM 패밀리, 특히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의 인기는 현장의 기자들도 놀랄 정도였죠. ▲피부색·국적 다른 이들의 ‘ONE’ 무대 이번 2010 MAMA에는 역시 발군의 해외가수들이 다수 소개됐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모은 아티스트는 ‘중국의 닉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고운 외모를 가진 중국의 장지에입니다. 중국판 ‘슈퍼스타K’의 주인공이기도 한 그는 댄스곡 일색이던 공연 분위기 속에서 감미로운 발라드를 열창했는데요. 발라드 가수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국내에서도 그 정도의 비주얼과 가창력이라면 크게 활약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보였습니다. 그가 더욱 눈길을 끈 것은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상을 받은 거미와 선 듀엣무대였습니다. ‘아시안 뮤직어워즈’라는 이름에 걸맞게 객석의 많은 팬들이 이들의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는 모습은 마치 전 세계인이 한자리에 어울려 축제를 즐기는 올림픽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했습니다. 이하늬와 DJ DOC의 합동무대에도 1만석 관중들은 열광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가야금 가락과 힙합의 조합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넘어 장르와 문화의 차이 또한 뛰어넘게 해 국적이 다른 관중들을 하나로 뭉치게 한 벅찬 무대였죠. ‘ONE ASIA’를 느끼게 한 것은 무대 뒤에도 있습니다. 바로 최고의 무대를 만드는 진짜 주인공인 스태프입니다. 규모가 규모인만큼 엄청난 장비와 인력이 소요되는 현장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뿐 아니라 태국과 베트남, 싱가포르 등지에서 온 다양한 전문가들이 단 하나의 무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시아=한국+중국+일본 뿐? 하지만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았습니다. 세계 유수의 음악 시상식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신구(新舊)의 조화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20년을 넘게 활동한 마돈나와 데뷔 10년이 갓 넘은 브리트니 스피어스(또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합동무대가 주는 감동을 기대했던 건 너무 큰 욕심이었을까요. 또 다국적 스태프에 비해 무대에는 한·중·일 3국 가수 뿐 이었다는 사실도 조금은 씁쓸합니다. 더 효과적인 무대시간 배정과 아이디어로 다양한 아시안 아티스트들을 볼 수 있었다면, MAMA의 위상과 함께 한국 음악시상식에 대한 선호도도 함께 높아졌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자주 볼 수 없는 긴 시간의 공연(무려 4시간)이다 보니 체험기도 길어졌지만, 그만큼 아시아 최고의 음악축제를 꿈꾸는 2010 MAMA의 첫 걸음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내년에는 속이 더욱 꽉 찬 MAMA를 볼 수 있길 희망합니다. 마카오=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010 MAMA 최대 이변의 주인공은 바로…

    2010 MAMA 최대 이변의 주인공은 바로…

    아시아 가요계 별들의 축제 ‘2010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즈’(이하 2010 MAMA)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시아 주요 지상파 채널을 통해 총 13개국에서 동시 생중계 된 2010 MAMA는 국내 아티스트 외에도 파이스트 무브먼트 등 해외 실력파 아티스트 총 5팀이 출연해 아시아 최고 뮤직 페스티벌의 파워를 입증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셀린 디온, 비욘세 등 세계 최고 가수들의 콘서트가 펼쳐졌던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내 코타이 아레나에서 개최돼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기성 가수와 신인들의 조화가 돋보였던 올해 국내외 가요계를 총 결산하는 2010 MAMA는 다수 가수의 불참 소식에 ‘반쪽 시상식’이라는 우려를 극복하고 눈길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의 연속이었다. 올 한해 가장 핫한 신인으로 꼽힌 여자 그룹 Miss A(미쓰에이)는 멤버 2명의 ‘고향’격인 마카오에서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강한 매력을 뽐냈고, DJ DOC(디제이 디오씨)는 물 건넌 타국에서 여전히 악동임을 증명하며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아시아의 짐승돌’로 우뚝 선 2PM은 더욱 강렬해진 카리스마 무대로 여성팬을 사로잡았고, ‘슈퍼스타K2’의 인생대역전 주인공인 허각은 생애 첫 국제무대를 성공리에 마쳤다. 특히 원더걸스는 영화 ‘물랑루즈’를 연상시키는 아찔한 공중그네 퍼포먼스로 1만5000명의 아시아 관객의 눈길을 한 몸에 받았다. 또 참석이 알려지지 않았던 빅뱅의 지드래곤과 탑(TOP)은 멤버 태양과 핏빛이 연상되는 깜짝 합동 무대를 선보여 대한민국 대표 남자 그룹의 자리를 지켰다. 아시아 최고 아티스트들의 이번 잔치에는 국내 내로라하는 배우들도 참석했다. 배우 오지호와 송중기, 서효림, 김강우, 천정명 등은 이례적으로 음악시상식에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가장 기대를 모았던 올해의 가수상은 노래상은 ‘Bad Girl Good Girl’(베드걸 굿걸)로 큰 사랑을 받은 Miss A가 차지했다. 이와 함께 대상에 포함되는 올해의 노래상과 올해의 앨범상은 2NE1이 휩쓸었다. 이밖에도 ▲여자 신인상 부문은 Miss A ▲남자 그룹상은 2PM ▲여자 그룹상은 Miss A ▲남자 가수상은 태양 ▲여자 가수상은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부문은 비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부문은 2PM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부문은 Miss A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 부문은 거미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부문은 뜨거운 감자 ▲베스트 랩 퍼포먼스 부문은 DJ DOC ▲베스트 디지털 싱글 부문은 박봄 ▲뮤직비디오 작품상은 2NE1이 차지했다. 이중 2PM은 3관왕을, Miss A는 4관왕을, 2NE1은 총 5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고 한 해 활동을 마무리 했다. 마카오=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MAMA’ 해외 개최… 亞축제의 장 될까

    ‘MAMA’ 해외 개최… 亞축제의 장 될까

    올해 12회째를 맞는 ‘201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MAMA)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음악 시상식으로 성격을 바꿔 오는 28일 마카오의 코타이 아레나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급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에서 한류의 미래를 만들고 아시아 각국과 파트너십을 이끌어내기 위해 내린 결정이란 것이 엠넷의 설명이다. 국내 음악 시상식의 해외 개최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해외 개최를 위해 예년보다 두배 이상 많은 40억원이 제작비로 투입됐다.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던 힙합그룹 파이스트 무브먼트를 비롯해 일본 걸그룹 퍼퓸과 남성 듀오 케미스트리, 가수 겸 배우 장지에와 한국인 심현경이 소속한 중국의 걸그룹 아이미가 무대에 선다. 국내에서는 2PM과 타이거JK, 2NE1, ‘슈퍼스타K 2’ 우승자 허각 등이 참가한다. 총 31개의 시상 부문에는 해외 아티스트에게 주는 4개의 비경쟁부문상도 포함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13개국, 19억명의 시청자에게 생중계될 예정이다. 중국 CCTV가 행사 전반을 취재하고 위성 채널을 통해 미국, 유럽 지역에까지 소개된다. 세계적인 한국 가요 사이트인 올케이팝(http://www.allkpop.com)도 생중계에 동참한다. 소니 뮤직 대표인 고료 히로시와 아시아 유니버설 뮤직 중국 대표 써니 창 등 아시아 음악·방송업계 관계자 70여명도 참석한다. 박광원 엠넷 대표는 해외 영화제 필름 마켓처럼 행사 후 각국 프로듀서들이 모여 합작을 논의하는 자리가 장기적으로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상식과 국내 지상파 음악 방송 출연 일정이 겹쳐 일부 가수들은 불참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도 공정성을 문제 삼아 소속 가수들을 불참시킬 것으로 보여 국내 가수들의 참여율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엠넷은 국가적 문화 프로젝트라는 사명감에서 접근하는 만큼 국내 가수의 불참으로 행사의 의미가 퇴색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한다. 박 대표는 “대형 기획사는 굳이 우리가 아니더라도 해외에 얼굴을 알릴 기회가 많다.”면서 “가수들의 참석률보다는 큰 그림을 봐야 한다. 중요한 것은 퍼포먼스와 스타일이 좋은 우리 가수들을 아시아인들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따른 행사 취소 여부에 대해서는 “몇 달 전부터 기획된 행사가 취소될 경우 음악 팬의 실망은 물론 해외 14개국 파트너사와의 계약 파기로 국가적인 명예가 실추될 우려가 있어 가급적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존박+비욘세’ 교묘한 합성사진 ‘존욘세’ 폭소

    ‘존박+비욘세’ 교묘한 합성사진 ‘존욘세’ 폭소

    ‘슈퍼스타K 2’ 준우승자 존박과 미국의 팝스타 비욘세를 합성한 일명 ‘존욘세’ 사진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존박과 비욘세를 정교하게 합성해 놓은 ‘존욘세’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존욘세’는 이목구비를 바꿔놨다고 믿기 어려울 만큼 비욘세의 실제 얼굴과 묘하게 닮아 눈길을 끈다. 이 사진은 평소 존박이 이상형으로 늘 비욘세를 꼽아왔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존박과 비욘세가 닮았다는 의견이 나오자 한 팬이 호기심에 둘의 사진을 합성시켜 탄생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 비욘세인 줄 알았다” “싱크로율 100%” “좋아하면 닮는다더니 비욘세 진짜 좋아하나보다” “비욘세 머리에 존박 얼굴인지 5초 후에 알아보고 빵 터졌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존 박은 오는 26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슈퍼스타K 2’ TOP 11의 첫 콘서트 ‘더 드리머스(The Dreams)’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슈스케2’ 별명 …허각은 중국돼지, 존박은 초딩박존

    ‘슈스케2’ 별명 …허각은 중국돼지, 존박은 초딩박존

    ‘슈퍼스타K 2’ 허각, 존박 등의 별명이 폭로됐다. 최근 진행된 SBS E!TV 철퍼덕 하우스 시즌2 ‘더 퀸’ 녹화에서 첫 게스트로 초대된 가수 박선주는 ‘슈퍼스타K 2’(이하 슈스케2) 멤버들의 별명을 공개했다. 박선주는 ‘슈스케2’ 멤버들의 숨은 공신. 무서운 보컬 선생님이며서도 누구보다 허물없이 편안한 멘토로서 역할을 다했다. 이날 박선주는 멤버들의 재미있는 별명들을 모두 공개했다. 허각은 ‘중국돼지’ ‘각선생’, 존박은 ‘초딩 박존’ ‘바보 존박’이라고 말했다. 허각은 맏형으로서 동생들을 잘 이끌어줘 동료들 사이에서 ‘각선생’이라 불리고 통통한 체격 때문에 ‘중국돼지’라는 별명도 함께 얻었다. 또 존박은 나이에 비해 생각이 너무 많아 어린 아이 같은 모습을 끌어내주기 위해 ‘초딩’, ‘바보’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박선주는 “존박은 외국 생활을 오래해 한국에 잘 적응하는지를 늘 걱정했다. ‘초딩’, ‘바보’는 편안하게 만들어 준 것”이라며 별명을 통해 애정을 드러냈다. 박선주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철퍼덕 하우스 시즌2 ‘더 퀸’은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존박-민효린 ‘어색 팔짱’ 커플사진

    존박-민효린 ‘어색 팔짱’ 커플사진

    ’슈퍼스타K2’존박이 민효린과 함께 찍은 커플사진이 공개됐다. 존박과 민효린의 커플사진 속에서 민효린은 존박에게 몸을 기울인 채 다정하게 존박의 팔짱을 끼고 있다. 존박과의 커플사진은 민효린이 ‘슈퍼스타K’ 단독 콘서트를 준비 중인 존박의 연습실을 깜짝 방문해 찍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커플사진에서 민효린은 수줍은 표정으로 미소를 지으며 존박의 팔짱을 꼈다. 존박 역시 팔짱 낀 커플사진 촬영이 어색한 듯 뻣뻣한 자세로 앞만 바라보며 쑥스러워 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존박과 민효린의 커플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나무토막 순수 존박”, “얼어붙은 존박 귀요미”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존박은 앞으로 민효린이 MC로 있는 엠넷(Mnet) ‘트렌드 리포트 필’에 고정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엠넷(Mnet)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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