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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C/아카데미상 방영 광고수입 2백억

    ◎30초짜리 43건… 반년전 예약/GM6회·레브롱 화장품5회/분당 1백37만달러 쏟아부어 『4천5백만 미국여성을 잡아라』 27일 거행된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중계를 맡은 ABC­TV에 광고시간 확보를 위해 대기업들이 광고담당자들에게 내린 특명이다. 슈퍼볼에 이어 최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올해 7천만명이 시청했으며 이 가운데 65%가 여성으로 밝혀졌다.스포츠 중계의 시청자들이 대부분 남성인데 비해 아카데미상은 여성 시청자가 많아 특히 여성을 상대로 하는 광고의 효과는 매우 큰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날 3시간 동안 계속된 아카데미상 시상식 중계에서 ABC방송이 광고료로 벌어들인 돈은 모두 2천9백만달러(약 2백26억원).지난해보다 8.7%가 인상된 1분당 1백37만달러로 1분당 2백만달러였던 슈퍼볼 광고료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액수. 이같이 높은 광고료에도 불구,이미 6개월전에 30초 단위의 43개 광고시간이 모두 팔려나가는 성황을 이뤘다.광고업계는 그나마 시상식 사회자 데이비드 레터만이 계약 이후에 결정됐기에망정이지 미리 결정됐다면 TV토크쇼에서 인기절정인 그로 인해 광고료는 훨씬 비싸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이 광고업계가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노리는 것은 여성이 가정의 상품구입에서 80%의 결정권을 행사하며 특히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시청하는 여성들은 절반 이상이 연수입 4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자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이날 가장 많은 광고를 낸 회사는 자동차회사인 GM사로 30초짜리 6회 광고에서 시보레를 비롯 루미나,까발리에 등 새 차들을 선보였다.다음은 코카콜라와 화장품 회사 레브롱이 30초짜리를 5회씩 내보냈다.코카콜라는 신제품 프루토피아와 다이어트 콕을,레브롱은 립스틱 샴푸 등을 선보였다. 다음으로는 백화점 체인 JC페니와 의류업체인 리(Lee)어패럴이 30초짜리 4회씩,AT&T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3회씩 내보냈으며 맥도널드 햄버거는 60초짜리와 30초짜리 두개의 광고에서 최근 농구에 복귀한 마이클 조던을 등장시켜 시선을 모았다.
  • “일·미 폭력·선정 만화 주류”/「비디오 플라자」 조사

    ◎상반기 아동용 비디오 대여 경향 극단적인 경쟁의식과 폭력이 난무하는 일본만화 비디오가 그대로 어린이들에게 노출돼 있어 유통업체의 자제와 감독기관의 엄격한 심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월간 비디오 플라자가 93년 상반기 아동용 비디오테이프의 대여순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인기 비디오물은 모두 일본과 미국에서 수입된 것이며 특히 일본에서 제작된 시리즈 만화가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고교생의 황당한 애정행각과 폭력적 무술대결이 줄거리인 「란마」에 이어 TV에서 이미 방영된 스포츠 만화 「매직슈퍼볼」,「스트리트 파이터」와 「드래곤 볼」등 일본에서 수입한 시리즈물이 모두 4위까지 인기상위권을 차지했다.5∼7위는 「마이걸」,「후크」등 미국에서 수입한 극영화와 만화영화 「디즈닐랜드」가 뒤를 따랐다. 서울YMCA 좋은 비디오쇼 경영자 모임인 「으뜸과 버금」이 최근까지 집계한 결과도 인기순위 5위까지 「디어 브라더」,「란마」,「매직 슈퍼볼」,「사이버 포뮤라」,「축구왕 슛돌이」등 일본 수입품이 휩쓸고 미국에서 제작한 「인어공주」,「톰과 제리」로 나타났다. 올해 7월까지 출시된 만화비디오 63개 작품 3백12편중 국내제작은 4%에 불과하고 수입품이 9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제작된 것이 50개 작품,2백77편으로 전체의 89%나 됐다. 서울Y 건전비디오문화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의 안수경씨는 『국내 유통,대여업체들도 극단적인 상업성만 추구하지 말고 자기 자녀들도 물든다는 사실을 인식해 불건전한 이성관계와 폭력이 난무하는 일본 비디오 만화의 보급을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씨는 또 『학부모들도 어린이들이 즐겨보는 일본만화 비디오등의 내용을 잘 살펴 함께 건전한 작품을 선별해 볼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하며 공연윤리위원회등 감독기관의 검열기준도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슈퍼볼·가정폭력 상관관계”/미 여성단체들 주장

    ◎“경기날 남편의 아내구타 특히 많아”/NBC,중계앞서 “손찌검 추방” 광고 미국 사람들이 가장 열광하는 미식축구 최종 승자를 가리는 제27차 슈퍼볼이 열린 31일(한국시간 1일)이 경기를 지켜본 엄청난 TV 시청자를 상대로 여성 단체들이 이색적인 가정폭력 추방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여성단체들은 캘리포니아 패사디나시에서 열린 댈라스 카우보이즈와 버팔로 빌즈의 슈퍼 볼 킥 오프를,남편으로부터 얻어맞는 여성들을 보호하는 운동과 연결하는 전략을 추진,일단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이 문제를 상기시키는데 성공했다. 여성단체들의 전략은 슈퍼볼이 벌어지는 날 유난히도 미국 전역에서 남편으로부터 얻어맞았다는 부인들의 신고건수가 많다는 통계등을 들고 나와 가정폭력 추방을 강조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이날 슈퍼 볼을 중계한 NBC 방송은 이들 여성단체들의 집요한 설득에 굴복해 경기 중계에 앞서 가정폭력을 추방하는 캠페인 광고를 방영함으로써 여성단체들은 일단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여성단체들이 이같은 성과를 거두기 까지남편의 손찌검과 슈퍼 볼과의 상관관계를 주장하는 집회나 보도들이 잇따라 나오기도 했다. 슈퍼 볼이 열리는 날 여성들이 남편들로부터 많이 얻어 맞는다는 주장은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지게되면 남편들이 아내에게 그 분풀이를 하고 병원 응급실의 접수통계 등으로 이같은 주장이 확인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주장은 남자들이 졌다고만 분풀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이기면 승리에 흥분한 나머지 남자로서의 우쭐함이 아내에게 손을 대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슈퍼 볼과 미국 남성들의 아내에 대한 폭력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주장은 상당한 의심을 받고 있다.이같은 주장을 강력하게 펴고 있는 여성 단체들도 과학적인 통계를 제시하는 데는 실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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