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슈퍼볼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 대표연설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 개신교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 도덕성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 화산폭발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3
  • [시론] 프로야구 새 총재의 자격/강승규 대한야구협회장

    [시론] 프로야구 새 총재의 자격/강승규 대한야구협회장

    대한야구협회(KBA) 회장으로서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커미셔너)의 자격 조건에 대해 논하는 것 자체가 매우 조심스럽다. 더욱이 현재 프로야구는 ‘총재 직무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벌써 야구계 안팎에서 신임 총재 자리를 놓고 억측과 하마평이 무성하기 때문이다. 새 총재의 자격과 덕목에 대해 야구를 뜨겁게 사랑하는 팬의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전제 하에 의견을 개진해 보겠다. 한국프로야구는 올해 출범 30주년을 맞는다. 이제 일개 스포츠 종목에 머물지 않고 스포츠 산업으로서 기초가 확립된 수준에 이르렀다. 정규 시즌 첫 600만 관중 돌파가 금년에 가능해졌다는 것이 그 증거다. 따라서 ‘삼십이립’(三十而立)한 프로야구를 대도약으로 이끌 수 있는 사람이 새 총재가 돼야 한다는 것에 그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 판단의 핵심은 ‘맞춤(customizing)’이다. 한국프로야구는 베이징올림픽 전승 금메달 등으로 르네상스를 맞았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신융합의 시대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프로야구의 르네상스는 좋은 기회이면서 위기이다. 이에 프로야구의 일대 도약기를 주도할 준비된 ‘맞춤형 총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새 총재는 세계 정상권의 경기력과 양적, 질적으로 최고에 이른 우리 팬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프로 구단들의 흑자 전환이 요구된다. 그리고 훌륭한 새 구장들이 지어져야 한다. 이처럼 해야 할 일이 많은 분이 KBO 총재이다. ‘군림’하기만 하려는 총재는 팬들이 원치 않는다. 프로야구가 웅비하기 위해 벤치마킹할 모델은 단연 미국 메이저리그이다. 세계의 프로 스포츠 가운데 전 구단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리그는 단 2개인데, 미국의 프로풋볼(NFL)과 메이저리그(MLB)이다. NFL과 MLB를 연구하다 보면 커미셔너가 발휘한 능력에 의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NFL 구단주들은 1960년 LA 램스 단장 출신인 피트 로젤을 커미셔너로 임명했다. 당시 로젤의 나이가 34세임을 생각하면 파격적이었다. 단장 시절 램스 구단을 흑자로 전환시킨 능력을 인정받은 로젤은 큰 비전을 가진 준비된 커미셔너였다. 1989년 은퇴할 때까지 30년 가까이 재임한 그의 한결같은 정책 방향은 ‘먼저 리그를 생각해야 한다.’였다. 모든 결정에서 하나의 구단보다 리그 전체의 이익을 우선했던 결과가 세계 최고의 마케팅 무대인 슈퍼볼(Super Bowl)을 만들어낸 것이다. 양대 리그의 메이저리그 체제는 1903년 출범했다. 주목할 점은 커미셔너 제도가 1920년 뒤늦게 생겼다는 것이다. 메이저리그에는 커미셔너 제도 전에 ‘내셔널 위원회’가 있었다. 그런데 위원회가 구단 이기주의 병폐를 보이면서 결국 191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신시내티의 월드시리즈에서 화이트삭스 선수 8명이 돈을 받고 져주기에 가담한 ‘블랙삭스 스캔들’이 벌어지게 됐다. 이를 계기로 커미셔너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 자격 조건은 특정 구단 관계자가 아니면서 능력과 신망이 있어야 하고, 리그 전체의 이익을 우선해 일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1992년 커미셔너 대행으로 출발한 버드 실릭(77)이 메이저리그를 이끌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게 됐다. 2009년 은퇴를 공언하자 구단주들이 2008년 만장일치로 임기를 3년 강제 연장했다. 그의 발전 전략은 신 수익 모델 창출과 팀 전력 평준화, 새 구장 신축 등 3가지로 분류된다. 총재의 자격에는 나이, 출신 등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필수 조건은 누구나 신뢰할 수 있고 전 구단을 리그 전체의 이익을 위해 결집할 수 있는 전문 경영인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개방적 사고로 통찰력을 갖추고 과감하게 변화하며, 포용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멀티 전문가 총재가 추대돼야 한국 프로야구의 대도약이 이뤄지리라 생각한다.
  • 하인스 워드, 여자친구 때문에 경찰에 체포됐다 석방

    하인스 워드, 여자친구 때문에 경찰에 체포됐다 석방

    미국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5·피츠버그 스틸러스)가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났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워드는 5일(현지시간) 새벽 LA 인근 노스 할리우드 부근에서 여자 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갑작스런 경찰의 정지 명령을 받았다. 경찰은 워드에게 총을 겨누며 하차하라는 명령을 내린 뒤 “차량 절도 혐의”라며 수갑을 채웠다. 사건의 빌미는 여자 친구가 제공했다. 이 승용차는 지난달 워드의 여자 친구가 경찰에 도난 신고를 했던 차량이었다. 당시 여자 친구는 차가 불법 주차로 견인된 줄 모르고 경찰에 도난 신고를 했다. 하지만 차를 되찾은 뒤 경찰에 이 사실을 통보하지 않아 경찰 기록에는 여전히 도난 차량으로 남아 있었다. LA 경찰국의 마리아 모리슨은 “조사 결과 여자 친구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져 워드는 곧바로 풀려났다”고 밝혔다. 워드도 “경찰들이 사과했고 이제는 지나간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인 어머니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워드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와이드 리시버로 활약하고 있다. 2006년에는 팀을 우승을 이끌며 슈퍼볼 MVP로 뽑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캐머런감독 말 한마디에 울고 웃는 삼성·LG전자

    입체영상(3D) TV 기술방식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과 LG가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말 한마디에 일희일비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 방식의 3DTV를 극찬하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이번에는 LG전자의 필름패턴방식(FPR)을 칭찬하자 양사 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방송장비 전시회인 전미방송협회(NAB) 기조연설에서 “FPR 3D TV가 소비자들이 받아들이는 차세대 3D TV가 될 것”이라면서 “재활용이 가능하고 저렴하면서도 좋은 화질을 구현하는 편광안경이 셔터글래스(SG)보다 편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슈퍼볼 게임 중계를 예로 들며 “슈퍼볼 파티 도중 아이들이 안경을 깔고 앉아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 편광안경 방식의 장점”이라며 “이런 점 때문에 편광필름패턴 방식이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FPR의 3D TV는 전 세계에서 LG전자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SG는 삼성전자의 3D TV 기술 방식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제임스 캐머런 감독 발언의 취지는 삼성-LG 간 기술 우월성에 관한 게 아니라 안경 가격에 국한된 것”이라면서 “삼성 또한 안경 가격을 최저 50달러대까지 낮췄기 때문에 가격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1년 전만 해도 제임스 캐머런은 삼성전자의 3D TV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5월 제임스 캐머런은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를 방문해 삼성의 3D TV 전 제품군을 둘러보며 삼성의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앞서 캐머런 감독은 지난 3월 뉴욕에서 열린 3D TV 글로벌 론칭 행사에서도 “삼성전자가 TV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3DTV 시장이 초창기이다 보니 시장 선점을 위해 권위자들의 말 한마디에 양사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아바타’ 제임스 캐머런 입만 바라보는 삼성과 LG

     입체영상(3D) TV 기술방식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과 LG가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말 한 마디에 일희일비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 방식의 3DTV를 극찬하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이번에는 LG전자의 FPR 방식을 칭찬하자 양사 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방송장비 전시회인 NAB(전미방송협회) 기조연설에서 “필름패턴방식(FPR) 3D TV가 소비자들이 받아들이는 다음 세대 3D TV가 될 것”이라면서 “재활용이 가능하고 저렴하면서도 좋은 화질을 구현하는 편광안경이 셔터글래스(SG)보다 편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슈퍼볼 게임 중계를 예로 들며 “슈퍼볼 파티 도중 아이들이 안경을 깔고 앉아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 편광안경 방식의 장점”이라며 “이런 점 때문에 편광필름패던 방식이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FPR 방식의 3D TV는 전 세계에서 LG전자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SG는 삼성전자의 3D TV 기술 방식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 발언의 취지는 삼성-LG 간 기술 우월성에 관한 게 아니라 안경 가격에 국한된 것”이라면서 “삼성 또한 안경 가격을 최저 50달러대까지 낮췄기 때문에 가격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1년 전만 해도 제임스 캐머런은 삼성전자의 3DTV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5월 제임스 캐머런은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를 방문해 삼성의 3D TV 전 제품군을 둘러보며 삼성의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앞서 캐머런 감독은 3월 뉴욕에서 열린 3D TV 글로벌 론칭 행사에서도 “세계 TV 시장을 선점하며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가 TV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3DTV 시장이 초창기이다보니 시장 선점을 위해 권위자들의 말 한 마디에 양사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동물보호단체 선정적 화보 논란…이유는?

    동물보호단체가 유명모델들을 기용한 선정적인 화보의 동물보호캠페인 광고를 내보내 또 한번 구설에 올랐다. 전 세계에 지사를 가진 동물보호단체인 PETA는 인도의 인기 모델인 푸남 팬디(Poonam Pandey), 아미 그로브(Amii Grove) 등과 함께 작업한 동물보호광고 화보를 공개했다. 아미 그로브는 화보에서 옷을 모두 벗은 채 뱀 무늬를 그려넣은 뒤 카메라 앞에 서는 대담함을 보였다. 이 화보는 사람들이 뱀 가죽 등 동물의 가죽을 이용해 액세서리나 코트 등을 만들지 말자고 호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선정성을 강조한 PETA의 광고가 구설에 오른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PETA는 슈퍼볼 중계에 내보내기 위해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모델들을 기용한 채식권유 광고를 제작한 바 있다. 당시 모델들은 비키니 차림으로 당근, 가지, 옥수수 등을 게걸스럽게 먹는데, 그 모습이 흡사 에로 영화를 연상시킨다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PETA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선정적인 광고와 화보를 지속적으로 제작하는 데에는 자극적인 방식을 통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려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으로는 최근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아이돌 스타인 저스틴 비버를 동물입양 캠페인 모델로 발탁하는 등 청소년을 겨냥한 광고방식을 택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브리트니, 새앨범 ‘팜므파탈’ 3월29일 세계 동시 발매

    브리트니, 새앨범 ‘팜므파탈’ 3월29일 세계 동시 발매

    2년 만에 컴백하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새 앨범 발매일과 커버를 공개하면서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빌보드 팝 싱글 차트 1위로 데뷔한 첫 싱글 ‘Hold It Against Me’로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던 브리트니는 자신의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통산 7번째 앨범 ‘팜므파탈’의 발매일과 커버를 공개했다. 브리트니의 새 앨범 공식 발표 소식은 미국 최고의 축제인 슈퍼볼 경기 동안에도 트위터 ‘트렌딩 토픽(실시간 이슈)’ 1위를 차지하며 6일 연속 트렌딩 토픽에 머물렀다. 이는 트위터 ‘트렌딩 토픽’ 중 사상 최장기간 Top10에 오른 것으로 기록돼 유명인사 중 첫 트위터 가입자(2008년 10월)로서 트위터에서 그녀의 영향력을 증명했다. 브리트니의 새 앨범 ‘팜므파탈’은 오는 3월 29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되며 싱글 ‘Hold It Against Me’의 비디오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7일 베보(Vevo)와 MTV를 통해 공개된다. 한국에서는 추후 음악 사이트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Hold It Against Me’의 뮤직 비디오는 마돈나에서부터 레이디 가가까지 인상 깊은 작품을 남긴 조나스 애커룬드 뮤직비디오 감독이 참여했다. 사진제공=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 슈퍼볼에 빠지다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는 가장 미국적인 두 가지 이벤트가 겹쳤다. 제45회 미국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이 공교롭게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와 같은 날 열렸다. 텍사스 주 알링턴 카우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볼은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가 뛴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그린베이 패커스의 대결로 펼쳐졌다. 현지 신문들은 인터넷판에서 미국 최대의 스포츠 잔치를 실시간으로 보도했고, 미국 전역은 레이건 전 대통령의 ‘강력한 미국’을 떠올리며 한편으로는 슈퍼볼의 열기에 빠져들었다. 정치권도 예외가 아니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기에 앞서 식전 행사가 열리는 동안 평소 대립각을 세우던 보수성향 폭스뉴스의 진행자 빌 오라일리와 특별 생방송 인터뷰를 갖고 이집트 사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오바마는 이어 당파를 초월해 정치인들과 정부 각료, 유명 인사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슈퍼볼 파티를 열며 TV 중계로 경기를 지켜봤다. 스틸러스의 연고지인 펜실베이니아 출신의 팻 투미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과 밥 케이시 민주당 상원의원, 패커스의 연고지인 위스콘신 출신의 리드 리블 공화당 하원의원, 배우 제니퍼 로페즈와 남편인 가수 마크 앤서니 등이 참석했다. 개막 행사에서는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미국 국가의 네 번째 소절인 “O’er the ramparts we watched”를 “What so proudly we hailed”로 잘못 불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궜다. 20 04년 같은 무대에서는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재닛 잭슨의 재킷을 잡아당겨 가슴을 노출시킨 바 있다. 경기 입장료는 600~1900달러(약 67만~212만원)였으며, 프리미엄석은 9000달러(약 1000만원)에 달했다. 인터넷에서는 3배 이상에 팔렸다. 평균 광고 단가는 280만 달러(약 31억 3000만원)나 됐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NFL] 워드 ‘명예의 전당’ 입성 좌절

    하인스 워드(35·피츠버그)가 슈퍼볼 우승 반지에 입을 맞추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7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카우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5회 미국 프로풋볼(NFL) 슈퍼볼에서 그린베이 패커스에 25-31로 패했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챔피언 등극의 꿈을 접어야 했다. 워드 개인도 명예의 전당 문 앞에서 입성이 좌절됐다. 2년 만에 슈퍼볼 정상에 도전했던 피츠버그의 꿈은 포스트시즌 돌풍을 일으킨 그린베이 앞에서 물거품이 됐다. 그린베이는 올 시즌 10승 6패를 기록, 내셔널콘퍼런스(NFC) 와일드카드를 받아 가까스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잇따라 강팀을 제압하고 슈퍼볼 무대에 올랐다. 1990년 이후 와일드카드로 진출한 팀이 슈퍼볼에서 우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와이드 리시버인 워드는 패스를 7번 받아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78야드를 전진하며 맏형다운 맹활약을 펼쳤다. 3-21로 크게 뒤지던 2쿼터를 1분 45초 남기고는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의 8야드짜리 패스를 받아 천금 같은 터치다운도 성공시켰다. 2006년 시애틀 시호크스와의 슈퍼볼에서 그에게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를 안겨줬던 터치다운 이후 처음이다. 큰형의 터치다운에 힘입어 피츠버그는 3쿼터부터 대추격전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 패배는 워드에게도 진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은퇴가 거론되는 마당에 명예의 전당으로 갈 좋은 기회를 놓쳐서다. 지금껏 슈퍼볼 우승을 세 차례나 하고 명예의 전당으로 가지 않은 와이드 리시버는 한 명도 없었다. 이미 전성기가 한참 지난 워드인 만큼 내년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워드는 슈퍼볼 직전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승패와 관계없이 내년에도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있을 것”이라면서 떠도는 은퇴설을 일축했다. 여전히 워드는 팀 안에서 ‘정신적 지주’다. 특급 스타가 없어도 피츠버그가 NFL에서 정상권을 유지하는 비결인 탄탄한 조직력의 중심엔 워드가 있다. 그는 NFL 13시즌 내내 피츠버그에서 뛰며 총 954차례 패스를 받아 1만 1702야드를 전진했다. 두 기록 모두 역대 피츠버그 공격수 최다 기록이다. 워드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NFL] 워드, 세번째 반지 낄까

    미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5·피츠버그)가 생애 세 번째 슈퍼볼 정상에 도전한다.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7일 오전 8시 30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카우보이스 스타디움에서 NFL 슈퍼볼 우승컵을 놓고 그린베이 패커스와 단판 승부를 벌인다. 그 중심에 ‘전설’ 워드가 있는 것. 1998년 데뷔한 워드는 피츠버그에서만 14년째 뛰는 프랜차이즈 스타. 이미 두번의 우승 반지를 꼈고 통산 4차례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2006년 슈퍼볼에서는 5차례 패스를 받아 123야드를 전진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터치다운으로 최우수선수(MVP)로 우뚝 섰다. 한국인 어머니 김영희씨 손에서 자란 ‘하프 코리안’ 워드는 이후 자신이 태어난 한국을 방문, 차별받는 혼혈아동을 위해 ‘하인스 워드 구호재단’을 설립하는 등 어머니 나라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와이드 리시버인 그는 이번 시즌 들어 755야드 전진에 패스 리시브 59회에 그치고, 시즌 중 뇌진탕 사고를 당하기도 했지만 정규리그 16경기에 모두 출전해 팀을 슈퍼볼로 이끌었다. 때로는 어린 후배들을 다그치는 무서운 멘토 역할도 서슴지 않는다. 하지만 잇단 부상과 나이 탓에 은퇴설이 불거지자, 최근 워드는 “은퇴란 없다. 슈퍼볼에서 이기든 지든 다음 시즌에도 뛸 것”이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날 얕잡아 봤다간 큰코다칠 것”이라며 그린베이에 경고장을 날리기도 했다. 피츠버그 구단 사상 최다 터치다운(83개)과 패스 리시빙(954개)을 기록한 워드가 이날 우승반지를 끼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가능성이 높다. 와이드 리시버로 세 번 이상 우승을 거둔 선수들은 모두 명예의 전당에 올랐기 때문. 피츠버그는 NFL 역대 최다 우승(6회)으로 2000년대 최고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그린베이는 1960년대 명문팀으로 콘퍼런스 우승만 12번을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슈퍼볼 우승은 1995~96시즌이 마지막이어서 신구 명문구단의 맞대결인 셈.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하프타임] NFL 워드 속한 피츠버그 슈퍼볼 진출

    한국계 하인스 워드(35)가 뛰는 미국 프로풋볼(NFL)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아메리칸콘퍼런스(AFC)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개인 통산 세 번째 슈퍼볼 우승에 도전한다. 피츠버그는 24일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하인즈 필드에서 열린 2010~11시즌 AFC 결승전에서 초반 다량 득점에 힘입어 뉴욕 제츠를 24-19로 물리쳤다. 와이드 리시버인 워드는 2번의 패스를 받아 14야드를 전진했다. 터치다운 등 결정적인 활약은 없었지만 13년 차 베테랑답게 고비 때마다 동료를 격려하는 리더십을 보여줬다. 피츠버그는 내셔널콘퍼런스(NFC) 결승에서 시카고 베어스를 21-14로 꺾은 그린베이 패커스와 다음 달 7일 텍사스 주 알링턴의 카우보이스 스타디움에서 맞선다.
  • [NFL]워드 PO행 동점 터치다운

    한국계 하인스 워드(35·피츠버그 스틸러스)가 극적인 동점 터치다운을 터뜨리며 팀을 미국프로풋볼(NFL) 콘퍼런스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워드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피츠버그 하인스 필드에서 열린 2010~11 NFL 디비전 플레이오프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경기에서 14-21로 뒤지던 3쿼터 후반 터치다운을 꽂아 승리의 발판을 놨다. 피츠버그는 워드의 동점 터치다운으로 추격의 불을 지핀 뒤 4쿼터 종료 직전 터진 러닝백 라샤드 멘덴홀의 쐐기 터치다운에 힘입어 31-24로 역전승을 거뒀다. 5번의 패스를 받아낸 워드는 총 전진거리는 39야드에 머물렀지만, 3쿼터 종료 1분 20초 전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가 던진 빠른 패스를 촘촘한 수비벽을 뚫고 받아내 곧바로 터치다운을 찍으며 전세를 피츠버그 쪽으로 가져왔다. 로슬리스버거는 종료 2분여를 남기고 결정적인 패스를 성공시켰다. 그가 던진 패스가 58야드를 날아가 루키 안토니오 브라운의 가슴에 안겼고, 이어 터치다운 라인을 불과 2야드 앞두고 멘덴홀이 터치다운을 작렬해 숨 가쁜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피츠버그는 17일 열리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뉴욕 제츠 경기의 승자와 24일 슈퍼볼 진출을 놓고 단판 대결을 펼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서울신문 신년특집] 한국 패션 세계화의 원년 - 디자이너에게 묻다

    [서울신문 신년특집] 한국 패션 세계화의 원년 - 디자이너에게 묻다

    2010년은 ‘국민 디자이너’로 불리는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이 패션 디자인을 시작한 지 꼭 30년이 되는 해였다. 그는 우리나라가 외환위기에 허덕이던 1997년 처음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패션 전시회를 열었다. “파리에서의 첫 전시회 때 막 옷을 진열하고 있는데 북한 인공기가 걸려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깜짝 놀라 전시 주최 사무실로 가서 태극기로 바꿔달라고 했지요. 당시만 해도 우리로서는 조심스러운 때였으니까요.” 파리 반응에 고무되어 독일에서 연 전시회에서는 한창 옷을 주문하다가 갑자기 접고 나가는 구매업자도 있었다고 한다. 일본 디자이너로 착각했던 것이다. ●97년 사비 털어 해외전시… 이젠 정부지원 활발 그가 해외 진출을 할 때만 해도 디자이너가 사비를 털어 전시회와 패션쇼를 열었지만 최근에는 문화콘텐츠진흥원, 서울시청, 지식경제부 등에서 국가적 지원이 활발해졌다. “젊은 한국 디자이너들은 외국 디자이너와 같이 소통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다 연결되니까요. 패션은 국력과도 긴밀히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경제선진국에서 패션 문화 선진국으로 나아갈 때지요.”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세상을 뜬 뒤 이상봉에게 붙여진 ‘국민 디자이너’란 칭호는 과분하다는 것이 그의 심정이다. 앙드레 김이 청문회를 통해 패션 철학이 널리 알려졌다면 이상봉은 2006년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으로 젊은이들에게도 친숙한 디자이너가 됐다. 방송을 통해 한글 서체 등 우리의 전통을 현대화해서 패션에 접목한 그의 노력이 널리 알려졌지만 사실 한글 디자인은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처음 디자인을 시작했을 무렵인 1986년 인터뷰를 보니 한국 패션을 서구 패션과 접목시키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더군요. 1985년에 발표한 패션 화보도 백의민족, 태극기 등을 주제로 한 사진이 많았습니다.” 30여년 전의 자료를 최근에 다시 들춰본 것은 곧 출간될 아트북 때문이다. 이는 그동안의 외국 활동 등을 정리한 책이다. ●한글 서체 등 전통 현대화… ‘패션한류’ 이끌어 2009년 초반에 이상봉은 미국 뉴욕 첼시에도 사무실을 열었다. 딸 이나나씨가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 뉴욕 진출로 비욘세, 레이디 가가, 리한나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그의 옷을 입고 공식석상에 섰다. 특히 비욘세와 함께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멤버였던 가수 롤런드는 수만명이 운집한 유럽 콘서트와 미국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 공연에 이상봉의 옷을 입고 올랐다. 언제든 필요하면 와서 노래를 불러주겠다고 할 정도로 롤런드는 이상봉 옷의 마니아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는 이상봉과 함께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외국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아이스쇼에 이상봉의 옷을 입고 은반 위를 수놓았다. 이상봉이 후배 디자이너들을 위해 대중에게 부탁하는 것은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다. “요즘은 본인의 열정과 노력만 있다면 해외 진출에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갖고 나가는 게 중요하지요. 하지만 전통을 현대화하는 노력은 절대 쉽지 않은 일이기에 응원이 많이 필요합니다.” 오는 2월 뉴욕 패션위크 기간에 열리는 ‘컨셉 코리아Ⅲ’에는 젊은 디자이너들과 함께 참여한다. ‘컨셉 코리아’는 한국 패션의 세계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마련한 프로젝트다. 지난 9월에는 곽현주, 이주영, 이진윤이 뉴욕 패션위크에서 그룹 패션쇼를 열었다. 이번에는 한국 패션을 좀 더 깊이 있게 알리는 발표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패션 해외진출은 장기적인 도전 과제” “행사 준비를 위해 만난 문화부의 한 공무원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패션의 해외 진출은 끈기를 갖고 지속적으로 해야지 한두번 만에 승부가 나지 않는다. 몇 년의 계획을 갖고 장기적으로 도전해야 한다’ 100% 공감합니다.” 공무원들의 패션에 대한 시각이 고리타분하다는 편견에 대해서도 이상봉은 열린 자세를 보였다. 그들이 패션 전문가가 아니므로 충돌이 있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하며, 설득과 대화를 통해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상봉이 내다보는 대한민국 패션의 미래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우리나라에서 인정받으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디자이너가 될 수 있습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국내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기 “꿈을 펼치기에 한국은 좁 았죠” “외국 유명매장에 내 옷 걸리길…” “사실 뭐 아시아에서 한국을 빼고 중국 디자이너나 필리핀 디자이너, 하다못해 태국 디자이너까지 뜨는 이 마당에 더 이상 자존심 상해서 안 되겠어요.”(다큐멘터리 ‘구호’ 중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복 브랜드 ‘구호’를 만든 정구호(48) 제일모직 전무가 2010년 2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헥사 바이 구호’의 첫 패션쇼를 준비하면서 남긴 말이다. 한국 패션의 첫 해외 진출은 1966년 고(故) 앙드레 김이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에서 연 패션쇼로 기억된다. 1956년 패션쇼라는 것 자체를 우리나라에 처음 선보인 노라노(72)는 1979년 미국 뉴욕에 진출했다. 디자이너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남성복 디자이너 우영미(51)는 1997년 파리 프레타포르테에서 패션 전시회를 열었다. 한국에서의 성공만으로 만족하기에는 야망이 컸다고 우씨는 밝혔다. 현재 우영미의 남성복이 판매되는 나라는 14개국에 이른다. 홍콩의 고급 백화점 하비 니콜스는 우영미의 매장과 옷을 전면에 내세워 백화점의 외관을 꾸밀 정도다. 2010년 1월에 발표된 유러피언 바이어스 리뷰(EUROPEAN BUYERS’ REVIEW)에서 우영미는 최고의 남성복 디자이너 순위 18위를 기록했다. 1위에 오른 디오르, 2위 돌체앤드가바나, 15위 구치, 17위 알렉산더 매퀸 등 세계적 디자이너와 비슷한 평가를 받은 것이다. 21살에 패션 디자인을 시작해 현재 ‘제너럴 아이디어’란 브랜드를 이끄는 최범석(33)은 2009년 1월 뉴욕에서 열린 트레이드쇼에 참가했으며 이듬해 2월에는 당당히 뉴욕패션위크에 진출한다. 최씨는 “국내에서는 패션쇼를 많이 열었고, 이제는 모든 게 세계적으로 움직이는 세상 아닌가. 나 역시 트렌드를 맞추고 싶었다. 힘들겠지만 계속 두드려 그 문을 열고 싶은 오기도 있었다.”라고 처음 해외 진출을 결심한 계기를 설명했다. 세계 패션의 중심인 뉴욕은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니었다. 최씨가 미국 패션 잡지사를 돌며 인사를 다니는데 대부분 동성애자인 직원들은 그도 역시 동성애자라고 생각해 엄청난 추파를 던졌다고 한다. 심지어 한 잡지사에서는 최씨가 게이가 아니라고 밝히자 직원들이 다 나가버리기도 했단다. 2010년 2월 열린 ‘헥사 바이 구호’의 첫 뉴욕 패션쇼도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쇼 당일에 40년 만의 폭설이 내렸고, 옷 몇 점은 희귀동물보호 관련 규정으로 세관에 묶여 결국 찾지 못했다. 쇼의 중심이었던 톱 모델 프레야 베하는 무대에 오르기 직전에 갑자기 심각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처럼 우여곡절을 무릅쓰고 그들이 뉴욕, 파리와 같은 세계적인 패션쇼 무대에 서는 것은 “외국의 유명한 매장에 나의 옷이 걸리기를 바란다.”는 최범석의 말처럼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본능일지도 모른다. 한때는 일본인이 세계 패션 무대를 휩쓸었지만 현재 외국 유명 패션학교에는 한국 유학생의 수가 더 많다. 한국 학생들은 졸업 패션쇼에서 굳이 동양미와 한국적 전통을 가미하지 않은 작품으로도 1위에 오른다. ‘한류’가 있기 전에 한국인의 드라마에 대한 열광적인 사랑이 있었듯 디자이너들이 공통으로 당부하는 것은 우리 패션에 대한 우리의 애정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하인스 워드·한인여성 등 16명 백악관 亞자문위원 위촉

    미국 프로 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4·피츠버그 스틸러스)가 16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시안자문위원회 위원에 임명됐다. 백악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워드와 송은미, 김혜옥씨 등 한인 여성을 포함, 16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백악관 측은 “워드가 한국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슈퍼볼 MVP까지 오른 풋볼 선수로서 그동안 혼혈 청소년을 위한 사회활동을 해왔을 뿐 아니라 ‘하인스 워드 재단’을 통해 다양한 자선 활동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페이스북·로지텍 등 7인연합 애플에 도전

    페이스북·로지텍 등 7인연합 애플에 도전

    1984년 1월22일. 워싱턴 레드스킨스와 LA 레이더스가 벌인 전미미식축구(NFL) 결승전 슈퍼볼 하프타임. TV화면에는 거대한 흑백화면 앞에 모여앉아 화면 속에서 연설하는 거대한 얼굴에 주목하고 있는 군중의 모습이 비춰졌다. 이어 커다란 망치를 든 한 여성이뛰어들어와 화면을 향해 망치를 집어던졌다.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 이 광고 속의 여성이자 광고주가 바로 ‘애플’이었다. 화면 속의 ‘빅 브러더’는 당시 PC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던 IBM이었다. 애플이 ‘매킨토시’를 알리기 위해 만든 이 광고는 공식적으로는 딱 한 번만 방영됐다. 그러나 이 광고로 애플이 얻은 ‘혁신성’, ‘도전정신’, ‘소비자중심’의 이미지는 26년이 지난 지금도 애플을 상징한다. 애플은 정보기술(IT)업계에서 중요한 고비마다 이같은 이미지를 내세워 감성으로 승부할 수 있었다. MP3플레이어 아이팟은 출시 당시 경쟁 MP3플레이어보다 기능이 부족했지만 사람들은 ‘애플이니까’라는 이유로 아이팟을 선택했다. 아이폰도 마찬가지다. 소비자들은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하거나, 애프터서비스(AS)에서 본인의 제품을 무조건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에도 애플을 용서하는 데 익숙해졌다. 이제 업계와 소비자의 관심은 애플의 향후 전략에 모인다. 애플은 이미 1984년 그들이 앞장서 비판했던 IBM의 위치에 올라 있다. 미국의 TV만화 ‘심슨가족’은 지난 2008년 11월, 애플의 독단성과 높은 가격정책을 비꼬는 에피소드를 방영했다. 여기서 주인공은 애플 매장에서 화면 속의 스티브 잡스를 바라보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망치를 던진다. 24년 전 애플의 광고를 패러디해 애플을 비판한 셈이다. 현재 애플이 비판받고 있는 소프트웨어의 폐쇄성, AS정책 등은 1980년대 IBM과의 경쟁에서 밀렸을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애플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구글, 페이스북 등이 애플과 정반대의 전략을 택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애플의 가장 큰 무기인 혁신성과 도전정신을 갖추고 있지만, 시장에 훨씬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특히 구글은 이미 애플이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과 각종 콘텐츠사업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지난 1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개발자회의에서 에릭 슈미트 구글 CEO는 인텔, 소니 CEO와 함께 손잡고 ‘구글 TV’의 탄생을 선언했다. 미국 최대 전자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PC 주변기기 생산업체 로지텍, 위성TV 업체 디시넷,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도 함께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1명의 천재 잡스에 도전하는 7인 연합”으로 평가했다. 애플은 정상에서 만족하다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IBM과 MS의 전철을 밟을 것인가. 독불장군 스티브 잡스의 선택이 주목된다. 박건형 박성국기자 kitsch@seoul.co.kr
  • ‘슈퍼볼 스타’ 하인스 워드, 1000평대 명품저택 공개

    ‘슈퍼볼 스타’ 하인스 워드, 1000평대 명품저택 공개

    ’하인스 워드 신드롬’이 또 다시 강하게 불 전망이다. 슈퍼볼 스타 하인스 워드의 스토리가 1998년 KBS1 ‘KBS 스페셜’을 통해 방송된 이후 12년 만에 오는 25일 화요일 오전 KBS 2TV 여유만만을 통해 또 한 번 감동이 전해질 예정이다.한국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워드는 2006년 미국 프로풋볼(NFL) 슈퍼볼에서 아시아계 선수로는 최초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후 ‘워드 열풍’의 주인공이다. 이날 방송에서 워드가 100억대 연봉에 육박하는 스포츠 스타가 되었음에도 불구, 여전히 고등학교 급식소에서 일을 하는 어머니를 위해 3년에 걸쳐 직접 디자인을 하고 손수 마련한 야외 수영장까지 있는 1000평대 대 저택을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워드의 저택은 여느 미국식 집과는 달리 한국식으로 신발을 벗고 실내로 들어가는가 하면 다리가 불편하신 어머니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구비해 놓아 눈길을 끈다. 또한 워드가 주한미군 아버지와 클럽 가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1976년부터 1달러가 없어 거리를 전전해 거지를 면치 못했던 워드와 어머니의 눈물 나는 미국 정착기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1998년 당시 ‘KBS 스페셜’은 1976년 주한 미군이던 하인스 워드 시니어와 클럽 가수였던 어머니 김영희씨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 하인스 워드가 김씨의 희생으로 풋볼에 매진하고 스타로 떠오르게 된 사연을 다뤄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사진 = KBS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주 ‘세계 7대 경관’ 선정에 올인

    제주 ‘세계 7대 경관’ 선정에 올인

    ‘꿈의 세계 7대 자연경관을 잡아라.’ 세계 7대 경관에 선정되기위해 제주가 지구촌 네티즌을 상대로 총력전에 나섰다. 최종 후보에 올라있는 제주가 세계 7대 경관에 선정되는 것은 더 이상 ‘꿈’이 아니라며 인터넷 인기 투표 독려 등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 최종 후보 28곳에 올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선정으로 널리 알려진 스위스 비영리 재단인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com)가 경치·빙산, 섬, 산·화산, 해변경관, 동굴·바위·계곡, 호수·강·폭포, 숲·국립공원·자연보호구역 등을 테마로 지구촌 인기투표를 통해 최종 7곳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뉴세븐원더스는 내년 11월 11일 세계 7대 자연경관을 최종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2007년 7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지구촌 440곳을 대상으로 261곳을 뽑는 1차 인기투표에서 ‘섬’분야에 도전해 58위를 차지, 1차 관문을 통과했다. 261곳을 71곳으로 압축한 2009년 1월부터 7월까지 실시된 2차 투표에서는 제주는 ‘섬’부문에서 상위에 랭크되면서 2차 관문도 뛰어 넘었다. 이어 2009년 7월에 실시된 전문가 심사에서 제주는 마침내 세계 7대 자연경관 최종 후보지인 28곳에 선정됐다. 현재 28곳의 최종 후보지에 대한 마지막 인터넷 투표가 실시중이다. 아시아지역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해 필리핀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베트남의 하롱베이, 방글라데시 순다르반스, 대만의 위샨 등이 최종후보에 올라있다. 2007년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우리의 유산은 우리의 미래’라는 모토로 실시한 세계 7대 불가사의 선정은 지구촌 1억여명이 투표에 참가하는 등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된 지역은 이후 관광객 대박을 터트렸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페루 마추피추는 70%, 멕시코 마야유적은 75%, 요르단 고대 페트라 유적은 62%나 관광객이 늘어났다. 브라질 코르코바도 언덕의 예수상은 단 한번의 기회를 통해 세계인에 각인돼 이후 광고, 영화 소재에 단골로 등장하고 있다. 뉴세븐원더스측은 이번 세계 7대 경관 선정 투표에 전 세계 10억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선정 지역은 지구촌 관광객 몰려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면 ’아일랜드 제주‘라는 브랜드가 단숨에 세계에 알려지고 동북아지역을 벗어나 세계속의 관광지로 거듭 날것으로 보인다. 제주관광공사는 미국의 슈퍼볼 영웅 하인스 워드(피츠버그 스틸러스)를 ‘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지구촌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인스 워드는 최근 제주를 찾아 “제주의 홍보대사가 된 것은 대단한 영광이며 이번 방문이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국내 각 기관·단체·학교·기업 홈페이지에 ‘세계7대자연경관 홍보 배너달기 운동’을 전개 중이다. 해외동포 등을 대상으로 투표하기 운동을 벌이는 한편 국내 100대 기업에 협조서한을 보내 대기업의 공식 후원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박영수 사장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돈으로 환산할수 없는 막대한 홍보 효과로 한국의 아름다운 섬 제주를 세계인에게 강하게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표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슈퍼볼 영웅’ 하인스 워드 제주 홍보대사로

    미국의 슈퍼볼 영웅인 하인스 워드(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제주 홍보대사로 활약하게 된다. 제주관광공사는 7일 제주웰컴센터에서 하인스 워드에게 ‘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미국프로풋볼(NFL)에서 뛰면서 2006년 슈퍼볼 MVP를 수상한 한국계 하인스 워드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으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실질적인 투표 참여 유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인스 워드는 한국인 어머니와 함께 6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를 둘러볼 예정이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이벤트는 2007년 지구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세계7대 불가사의 선정을 추진했던 스위스 소재 뉴세븐원더스(New 7 Wonders) 재단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제주도는 지난해 7월 3차 심사 끝에 발표된 28곳의 최종 후보지에 선정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G 美대학농구 3DTV 마케팅

    LG 美대학농구 3DTV 마케팅

    LG전자가 미국인들이 열광하는 대학농구 결승전을 3차원(3D) 입체영상으로 생중계하면서 5000만달러 이상의 광고 효과를 올렸다. LG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루카스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결승전에서 3D TV를 내세운 스포츠 마케팅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NCAA 농구는 미국 전역에서 자기 지역 대학팀을 응원하면서 ‘3월의 광란’으로 불릴 정도로 열광하는 토너먼트 농구경기이다. 미국에서는 슈퍼볼에 이어 두번째로 시청률이 높은 초대형 이벤트로 미국 인구의 3분의 1인 약 9000만명이 경기를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날 결승전을 CBS 방송과 협력해 3D로 미 주요 도시 75개 아이맥스 영화관을 통해 생중계했다. 또한 경기장 안의 LG전자 홍보 부스를 설치, 경기장을 찾은 농구팬들에게 3D TV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장 인근 팬서비스 구역에서도 3D TV를 설치했다. LG전자는 이번 후원에 따라 5000만달러 이상의 광고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비즈니스 관점에서 본 2010 글로벌스포츠

    비즈니스 관점에서 본 2010 글로벌스포츠

    2010년은 유난히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많은 해이다. 이달 초 한국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6월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월드컵이 시작된다. 11월에는 중국 광저우에서 아시안게임도 개최된다. 국제 스포츠 이벤트는 국가 간의 자존심을 건 대결장이기도 하지만 엄청난 돈이 오가는 비즈니스의 현장이기도 하다.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분석해 본다.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다. 지구촌의 축제 올림픽과 월드컵은 이견의 여지 없이 항상 3대 이벤트에 포함되지만 나머지 하나를 두고 입장에 따라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F1국제 자동차경주대회를 꼽고 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Super Bowl)이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다. ●월드컵, 가장 비싼 이벤트 월드컵과 올림픽, 슈퍼볼 등의 스포츠 이벤트는 각각 운동 종목과 진행 기간이 서로 다르고 조직위원회의 중계권 판매 등 운영 방식도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다. 하지만 각 대회당 집계된 TV 중계권료, 광고료, 경기장 입장수입 등을 따져 보면 월드컵이 가장 비싼 스포츠 이벤트로 꼽힌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발표에 따르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TV 중계권료는 27억달러(약 3조1500억원)로 이는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보다 35% 가량 늘어난 액수다. FIFA는 미국과 이번 월드컵과 2014년 대회를 함께 묶어 중계권료 4억 250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해 단일국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중계권료를 포함해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벌어들일 예상 수입은 모두 36억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아디다스, 코카콜라, 비자카드 등 공식 스폰서 업체들을 통해 6억 6000만달러의 추가 수입과 함께 2억 5000만달러의 입장권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우승팀에 3100만달러의 상금을 지급하는 등 모두 4억 2000만달러의 상금을 지출할 예정이다. 시청자 수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의 경우 전 세계 380억명(연인원)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 간 결승전은 2억 600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림픽, 여름·겨울 묶어 중계권 판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동계올림픽이 하계올림픽보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 두 대회를 한 단위로 묶어 중계권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폐막한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과 함께 35억달러의 중계권료를 기록했다. 이중 미국 NBC가 지불한 중계권료만 22억 1000만달러에 달한다. 17일간 밴쿠버 올림픽을 시청한 사람은 약 35억명으로 4년 전 토리노 올림픽 때보다 4억 400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밴쿠버가 동계 올림픽으로 인해 10억달러에 달하는 빚더미를 안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당초 올림픽 소요 비용이 1억 6500만달러로 추산됐으나 실제로는 10억달러 이상을 썼다고 전했다. 반면 중국 베이징올림픽경제연구회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최로 직접적인 경제수입만 2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청슈성(程秀生) 연구회 부이사장은 “IOC로부터 방송 중계권 수입(17억 3700만달러)의 49%인 8억 5100만달러를 중국이 받게 되고 공식 후원사 수입의 33%인 2억 8600만달러를 받게 됐다.”면서 “입장권 판매 수입과 마스코트 상품 판매, 기업 후원 등을 포함하면 20억달러를 넘기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베이징 올림픽의 시청 인구는 47억명을 기록했다. ●단일 경기로는 단연 슈퍼볼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달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포츠 이벤트’로 미국 프로풋볼(NFL)의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을 꼽았다. 슈퍼볼은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이 분야에서 최근 몇년 동안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포브스는 스포츠 이벤트의 가치를 따져 보니 슈퍼볼이 4억 2000만달러로 나오고 하계올림픽이 2억 3000만달러로 2위, 월드컵이 1억 2000만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축구에 열광적인 유럽과 남미지역과는 달리 미식축구에 비해 축구의 인기가 절대적으로 낮은 미국의 상황을 반영한 결과다. 슈퍼볼은 경기 결과와 함께 비싼 TV 광고료도 주목을 끌 정도로 엄청난 광고 수입을 자랑한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열린 슈퍼볼을 중계한 CBS는 30초짜리 광고 한 편을 300만달러(약 35억원)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1초당 1억 1700만원에 달하는 수입을 얻었다. CBS는 구체적인 광고 숫자와 판매 가격은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 슈퍼볼을 중계한 NBC가 올린 2억 1300만달러의 광고 수입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 슈퍼볼은 미 전역에서 1억 650만명이 시청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경제플러스] 현대차 아카데미 시상식 광고

    현대자동차가 슈퍼볼 광고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 광고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코닥극장에서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TV중계에 쏘나타 광고 6편, 제네시스 광고 2편 등 모두 8편의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