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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배추·무 대량반출/농협/15일까지 밭떼기 수매분

    농협은 김장 성수기를 맞아 오는 15일까지 김장용 배추와 무 3천2백t을 집중 방출한다.농수산물 가격안정 기금으로 밭떼기로 사들인 물량을 하루에 8백t씩 서울 가락시장과 농협 슈퍼마켓 및 임시 김장시장 등에 공급한다. 가락시장의 채소 가격은 배추의 경우 4.5t 한 차에 지난 9일 1백30만원에서 10일에는 1백10만원,12일에는 90만원으로 떨어졌으나 지난 5일의 85만원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무도 4.5t 한 차에 9일과 10일의 1백50만원에서 12일 1백5만원으로 낮아졌으나 역시 5일의 1백만원보다는 높다. 최근 가락시장에는 하루에 배추 3천t과 무 1천6백t 등 4천6백t 가량이 출하되고 있다.
  • 불 문고판 연애소설/올해 2천만권 팔려

    ◎아를갱 출판사,1백50종 출판/“꿈같이 달콤” 여성이 주류… 슈퍼서 판매 로맨틱한 장소,금발의 미녀가 멋진 사내를 만난다.사랑이 불붙는다.그런데 호사다마.숨겨진 아이라든가 또 다른 여인의 출현 또는 오해 때문에 사랑이 깨진다.우여곡절 끝에 마침내는 감격적인 재결합의 해피엔딩.본격 문학작품의 범주에 들지 않는 그렇고 그런 사랑이야기지만 이런 소설들만으로 엄청난 재미를 보는 프랑스 출판사가 있다. 출판사 아를캥 프랑스는 이른바 로망 로즈(장미빛의 달콤한 연애소설) 부문에서 독보적인 존재인데 이런 소설을 한해에 2천만부씩이나 팔고 있다.이 출판사가 내놓는 연애소설은 한해에 1백50종.「재 뤼」(나는 읽었다)나 「위제세 포슈」 같은 다른 출판사의 문고판도 나오지만 아를캥에 대지는 못한다.프랑스 독서시장의 로망 로즈 부문에서 아를캥 책이 80%를 차지한다. 이 책들은 문고판이며 면수가 1백50쪽 안팎이고 값은 2천3백원쯤이다.이 염가본 연애소설들은 70%가 슈퍼마켓에서 팔린다.독자는 대개 여성들이다.이 책들은 화장비누나 다를바 없는 여성용 소비품목의 하나처럼 돼 있다.나머지는 통신판매와 서점판매다. 아를캥 프랑스는 캐나다 아를캥 출판사와 프랑스 거대 출판기업 아셰트 그룹의 반반씩 출자로 1978년에 태어난 회사.캐나다의 아를캥 출판사야말로 단연 연애소설 출판의 세계 챔피언이다.이 회사 연애소설은 1초에 7권씩 세계 어딘가에서 팔리고 있다.프랑스 출판계의 대중적인 염정소설 출판 사업 아이디어는 캐나다에서 온 셈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문학의 나라 프랑스에서 그토록 많이 팔리는 통속 연애소설이 번역판 일색이고 본바닥 물건이 없다는 것은 이상하다.물론 출판사 아를캥 프랑스는 몇년전 국산화를 시도했으나 참담하게 실패했다.프랑스에는 쓸 만한 작가가 없다는 게 결론이었다.그래서 아를캥 프랑스는 모회사인 캐나다 토론토의 아를캥사나 뉴욕·런던의 출판사에서 나온 것들 가운데서 쓸 만한 것을 골라 번역 출판한다. 아를캥 프랑스의 성공비결은 팔릴 만한 저자의 선정,유려한 번역 말고도 철저한 시장 관리에 있다.슈퍼 마켓을 통한 판매는 독자들의 접근을 쉽게 했다.예약 독자 관리에도 신경을 써서 자주 여론조사를 하고 달마다 2천통쯤 오는 독자 편지에 일일이 답장을 보낸다. 아를캥 프랑스의 성장률은 89년부터 주춤해 5%에 머무르고 있다.비서·타자수·보조간호사등 직업여성들을 거의 흡수해 버려 새로운 독자 늘리기가 한계에 이른 것이다.그래서 도전적인 광고 문구도 쓴다.『남자를 경험하지 못하고 남자를 말할 수 없듯이 아를캥 책을 읽어보지도 않고 평가할 수는 없다』 『남자 없이 여름을 지낼 수 있다면 아를캥 책 없이도 지내 보지 그래』 따위다. 왜 독자들은 싸구려 연애소설을 읽는가.이를 분석해 브장송 대학교수 브뤼노 페키뇨가 쓴 책도 나와 있지만 이유는 간단하다.즐거움을 얻기 위해서다.현실과 동떨어진 꿈같은 이야기 속에서 위안을 얻는다.현실도피라는 비판도 있지만 『구태여 소설까지 골치 아픈 것을 읽어야 하느냐』는 반론에도 일리는 있다. 이 소설들이 지닌 일종의 중독성을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어떤 이는 여름 휴가 때 내내 해변에서 이 소설을 읽으면서 지냈으며 욕조 속에서도 읽는다고 말했고 어떤 이는 하루에 여러권씩 읽어치운다고 말했다. 로망 로즈의 최대 작가는 여류소설가 바버라 카틀랜드인데 1923년이래 그의 책은 5억5천만부가 팔렸다.아흔줄에 들어서도 이 할머니는 사랑 이야기를 싱싱하게 엮어낸다.카틀랜드 책의 프랑스내 권리는 「재 뤼」문고판 출판사가 쥐고 있다.
  • 미 월마트­일 다이에 선도/미국·일본의 「가격파괴」 현황

    ◎2천4백여 점포서 “최저가·고품질” 공급/미/공산품서 여행·관광·외식업 분야로 발전/일 사회 전역으로 밀려드는 가격파괴의 물결은 과연 어디까지 확산될까. 불과 1년 전 E­마트 등 할인점의 등장 이후 전 분야로 확대되는 가격파괴의 미래를 점치는 것은 어렵지만 가격파괴가 상당히 진행된 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통해 앞날을 살펴보도록 하자. 할인 슈퍼마켓을 통해 가격파괴라는 유통혁명을 이끌어 낸 주인공은 미국의 월마트.80년대 초 가격할인의 선두 주자로 나서 미국 전역에 값내리기 경쟁을 촉발시켰다.『미국민 가운데 제값 주고 물건 사는 사람은 없다』는 다소 과장된 얘기까지 흘러나올 정도이다. 월마트는 2천여개의 할인점과 4백여개의 창고형 점포 「샘스클럽」을 운영,지난 해 6백73억달러의 매출에 23억달러의 순익을 올렸다.눈부신 성장의 비결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경비를 줄여 가격에 반영한다」는 간단한 경영 방침이다. 전 세계에 깔린 자체 컴퓨터 망을 이용,가장 싸고 좋은 제품을 외국 현지에서 직구입한다.땅값이 비싼 도심보다 도시외곽에 매장을 마련하고 포장과 광고 비용을 줄였다.최근에는 「비싸야 잘 팔린다」는 신화를 낳았던 베벌리 힐스의 고급 백화점들도 월마트의 공세에 밀려 가격 인하를 선언했다. 일본도 3∼4년 전부터 사상 유례없는 저가 경쟁에 돌입했다.전통적 다단계 유통구조,제조업체와 유통업체 간의 공생적 협업체제,계열 거래관행 등 일본의 유통시장을 대표하는 기존 질서들이 변화의 물결앞에서 허물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일본의 가격파괴를 이끌고 있는 최대 할인점 다이에의 나카우치 회장은 『가격은 낮추는 것이 아니고 내려가는 것』이라고 말했다.구매력을 바탕으로 대기업들을 굴복시킨 만큼 『이제 가격파괴의 걸림돌은 없다』는 자신에 찬 선언이다.음료와 식품류는 물론 가전제품까지 제조업체와 공동으로 생산,자체상표(PB)를 붙여 30∼40%의 싼 값에 판다. 소비자들도 3년 이상 지속된 불황으로 「싸고 쓸만한 물건」 위주로 구매하면서 가격파괴가 더욱 확산된 것이다.파괴 분야도 단순히 상품에만 머무르지 않고 여행과 관광업,외식산업 등 서비스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보수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유통업체도 미국과 일본 소유의 할인점들이 상륙하면서 일대 변혁을 겪고 있다.최근에는 신문업계에도 가격파괴 바람이 불어 30∼40%씩 경쟁적으로 가격을 내리고 있다.
  • 시너 넣은 소주 발견/대구/마신 주민2명 구토·설사

    【대구=남윤호기자】 시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섞인 소주가 아파트단지내 슈퍼마켓에서 다량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9일 하오 8시쯤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황금아파트내 S슈퍼점에서 장태섭씨(41·수성구 황금동)와 김정수씨(47·수성구 황금동)가 K사 제품 소주 한병을 사 마신뒤 심한 구토와 함께 설사증세를 일으켰다. 장씨 등은 슈퍼진열대에 놓인 다른 소주를 확인한 결과 마개봉합이 제대로 되지 않은 같은 회사제품 3병에서도 심한 시너 냄새가 나고 불까지 붙은 사실을 확인,경찰에 신고했다.
  • 북대표들/교포가게서 “북한산식품 없나요”

    ◎워싱턴서 「한인생활 배우기」 열심/인종차별·교민 경제수준 등 질문공세/“한국으로 역이민 많다”에 놀라는 표정 북미연락사무소개설 전문가회담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중인 북측 대표 5명은 회담 이틀째인 7일에도 빈시간을 이용,국무부 직원의 안내로 관광명소를 구경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들은 이날 회담이 하오 2시 30분으로 예정됨에 따라 상오에 미의회 의사당을 방문,내부시설을 둘러보았다.이어 세계 최대 박물관의 하나인 스미소니언박물관중 미국의 우주개척사 등이 일목요연하게 전시된 우주항공박물관을 일반 관광객과 함께 둘러보았다. ○…박석균 단장 등 북측 대표 일행은 이날 정오 무렵,워싱턴시내에서 자동차로 30분가량 떨어진 페어팩스시에 있는 교포가 경영하는 롯데프라자 슈퍼마켓을 방문하고 이승길사장(50)과 식사를 함께 하며 한동안 환담. 박단장일행은 낮 12시 정각 국무부직원의 안내로 한국및 동양계 식품전문 슈퍼마켓인 롯데 프라자에 도착,대형매장을 둘러보았다.박단장 등은 이사장에게 『쌀은 어디서가져오느냐』『일본 식품도 많은데 일본인들도 오느냐』고 질문. 이사장이 『식품들은 한국에서 60%정도 가져오고 나머지 20여%씩은 중국과 일본에서 가져온다』고 답변하자 박단장은 『북조선 것은 없느냐』고 질문했고 이에 다시 이사장은 『1년에 한번 정도 명태 말린 것을 들여온다』고 대답. 이어 박단장 일행은 슈퍼마켓 입구에 있는 간이음식점에서 곰탕,설렁탕,만두국,냉면 등으로 점심을 하면서 『호텔에 있으니 음식이 입에 안맞는다』면서 『역시 김치가 제일』이라고 말해 「남이나 북이나 한민족」의 입맛은 동일함을 입증. 이어 이사장이 후식으로 과일을 접대하면서 한동안 대화를 계속. ▲북측 대표=워싱턴지역에 우리 교포가 얼마나 되느냐. ▲이사장=공식으로 8만명정도이나 실제 유동인구를 합치면 10만명은 된다. ▲북측=조선인이 이곳에 사는데 법적 보호는 충분히 받는가. ▲이사장=영주권,시민권만 있으면 보호를 받는다.출신민족별 차별은 없다. ▲북측=미국사회에서 교포들의 생활수준은 어떤가. ▲이사장=자기만 부지런하면 먹고사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북측=당신은 시민권자이냐. ▲이사장=14년 미국땅에 살고 있지만 영주권만 갖고 있다.늙으면 한국 나가서 살아야지. ▲북측=미국이 살기 좋다는데 왜 한국에 나가나. ▲이사장=한국도 살기 좋다.한국에서 미국에 이민도 오지만 나이들어서는 다시 한국으로 가는 사람도 15%는 될 것이다(이 대답에 북측 대표들은 다소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다). ▲북측=북조선 사람들이 여기에 오면 교포들이 어떻게 생각할 것같은가(내년봄 북한의 연락사무소가 워싱턴에 개설될 것을 상정해 묻는 질문인듯). ▲이사장=내 나이 50인데 15년전까지만 해도 공산주의다,민주주의다 하는 식의 적대감이 있었다.지금은 다르다.북쪽이나 남쪽이나 같은 한민족 아니냐. ▲북측=매장에서 보니까 외국인들(히스패닉)도 많이 고용하고 있는데 왜 조선인들을 안쓰나. ▲이사장=교포들도 고용하고 있지만 한국인들은 이제 막일은 외국사람에게 넘기고 그보다 나은 일을 한다. 북측 대표들은 이사장에게 『조선인이 이 정도 가게를 차렸으면 상당하다』면서 『미국에서 이렇게 큰 장사를 하는 교포가 몇명이나 되는가』하고 질문을 했다.이들은 약 1시간30분간 이곳에 머문 후 헤어질 때 『뒤에 또 보자』고 인사했다고 이사장이 전언. ○…북측대표들은 이어 인근의 미국학교도 시찰했고 하오 회의가 끝난 후에는 미국인의 평범한 가정에 초대되어 미국인들의 주거와 식생활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 야생동물과 겨울/성기호 성결교 신학대학 총장(굄돌)

    나뭇잎이 지고 흰눈이 대지를 덮는 겨울이 다가오면 가난한 이들은 겨우살이 걱정을 한다.겨우내 먹을 김장을 담그고,수백장의 연탄을 쌓아두게 되면 바깥 날씨에 관계없이 훈훈함을 느낄 수 있었다.올해의 김장시세에 신경을 쓰며 김장 보너스가 나오는 날을 기다리던 어려운 시절에 비해 국민전체의 생활수준이 많이 향상되었다. 아파트가 많이 들어섰고 연료도 현대화되어 연탄 대신 기름을 쓰는 가정이 늘어났으며 동네마다 자리잡은 슈퍼마켓에 푸성귀가 많으니 연탄 걱정이나 김장담글 걱정이 줄어들었다.그러나 겨우살이가 걱정인 이웃이 있다.정부로부터 생활보호를 받지도 못하는 가난한 이웃들말이다.그들은 여름 들판에서 우리를 즐겁게 해주던 야생동물들이다. 첫번 찾은 미국의 야외식물원 안에 여러 그루의 밤나무가 심어져 있었고 밤나무 아래마다 탐스러운 알밤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미국 사람들은 밤을 좋아하지 않는가 생각하며 함께 갔던 친구들과 열심히 밤을 주웠다.지나가던 미국인들이 호기심으로 기웃거리며 밤 몇톨을 집어갔지만 벗어 묶은 점퍼에 한말은 족히 넘을 만큼 힘들이지 않고 추수(?)를 한 셈이 되었다. 콧노래를 부르며 개선장군처럼 공원 정문을 나오는데 문지기가 다가와 그속에 무엇이 들었느냐고 물었다.너희들은 이런 것도 못보았느냐는 식으로 의기양양하게 가득 담긴 밤을 열어 보였다.그러자 그밤은 다람쥐가 겨울에 먹어야 할 것이니 두고 가라는 것이었다.처음에는 농담인줄 알았으나 웃음 띤 얼굴과는 다르게 음성은 단호했다.밤을 쏟아놓고 빈 점퍼만 들고 나오는 허전한 마음 속에는 이웃을,그것도 말못하는 야생동물을 사랑하는 문지기의 따뜻한 정이 서서히 차올랐다. 춥고 가난한 이웃을 생각하자는 사랑의 종소리가 도시의 거리마다 울려 퍼지는 연말을 맞으면 20년전의 부끄러움과 따사로움을 함께 느껴본다.작은 것이지만 이웃과 함께 나누려는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질 때 추워오는 날씨와 스산한 사회의 분위기가 훨씬 부드러워질 것을 기대하면서.
  • “유난히 붉은 육류 먹지말라”/태국 과학자 경고

    ◎붉은 색깔 내기위해 유해물질 주입/동물실험결과 난소암 유발 가능성 백화점과 슈퍼마켓 또는 정육점에서 판매하는 육류가운데 색깔이 유난히도 붉고 싱싱하며 육질이 잘 발달해 보이는 것은 사료에 혼합돼있는 화학물질인 심장박동촉진제 「살부타몰」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고 보면 틀림없으며 따라서 이같은 고기를 장기간 먹을 경우 인체에 유해할 수도 있다고 태국 과학자들이 27일 경고했다. 태국 최대 명문 국립 출라롱콘대 통차이 찰렘차이키트 교수(수의학 박사)팀은 방콕에 공급되는 돼지고기의 90% 이상은 살부타몰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경고하고 서구에서의 실험결과 살부타몰은 이미 실험쥐 몰모트에 난소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살부타몰은 일반적으로 인체 기관지계통의 질병치료에 쓰여왔으나 역시 심장박동제의 일종인 클렌부테롤 보다는 안전하다는 미식품의약청(FDA)의 분류에 따라 가축사료에 혼합해 고기의 색깔을 붉게하는 물질로 이용되고 있다. 렌돌이라는 상품명으로 보다 잘 알려져있는 클렌부테롤은 과학자들에 의해 이미 부작용등 인체에 유해하다는 보고서가 제출된후 사용이 금지돼왔으나 일부 축산업자들은 지금도 이를 소나 돼지에 몰래 사용하고 있다. 통차이 교수팀은 심장의 박동을 자극하는 살부타몰은 각성제의 일종인 앰페타민이 인체에서 중추신경을 자극시켜 언제나 긴장상태에 있게하는 것처럼 가축을 경계상태에 두게한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살부타몰이 체내 지방을 줄이고 근육의 성장을 촉진함으로써 고기에 기름기가 없게해 육질을 언제나 장미꽃처럼 붉게 보이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차이교수팀은 아직 이 살부타몰이 인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연구결과가 없으나 이미 동물실험결과 난소암을 유발할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점을 고려할때 살부타몰이 축적된 고기를 장기간 먹을 경우 유해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고 말했다.
  • 유통시장/외국업체 “대공세”/상의 「개방따른 진출동향」

    ◎미 유통업체 20여사 준비… 일·불·독도 눈독/가전·의류·화장품 대리점망 확충 등 활발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의 유명 업체들이 앞다퉈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다.유통시장의 단계적 개방(89년1월,91년7월,93년7월의 3단계)에 따른 것이다.유통 가전 카메라 시계 의류 등에 이미 진출했거나,진출할 채비를 하고있는 중이며 특히 할인점 양판점 슈퍼마켓 백화점 등에 적극적이다. 대리점과 서비스점을 늘리고 있으며,오는 96년 유통시장이 전면 개방되면,지금의 합작형태에서 벗어나 단독 진출이 늘어날 전망이다.상의가 28일 발표한 「유통시장 개방에 따른 외국업체의 진출동향 및 대응방안」이라는 보고서 내용을 간추린다. ▷유통◁ 미국의 할인점인 월마트와 K마트,양판점인 시어즈가 각각 삼성물산 미도파 및 (주)대우 등과 합작,진출할 예정인 것을 비롯,20여 업체들이 진출할 채비를 하고 있다.일본의 미쓰코시 다카시마야는 백화점을,다이에이 세이유 아이크 일본유통산업은 슈퍼마켓을,이토요카도와 이세탄은 대형 양판점을 세울 계획이다. 미국의 종합식품 도매업체인 웨테루는 할인점을,샘스클럽은 창고형 할인점을,프랑스의 프로모테는 슈퍼마켓을,프랑스의 라파에트는 패션전문점을 세울 계획이다.독일의 리히텐슈타인,러시아의 소니코도 산매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가전◁ 일본의 마쓰시타는 3차 개방 이후 서비스센터를 2개 증설,모두 12개로 늘렸다.소니도 서비스센터 확대에 나서,올해에만 14개를 증설한다.샤프는 국내의 한국샤프 유통망(1백10개)을 활용,시장참여를 검토 중이다.베스트전기는 국내 기업과의 제휴를 검토 중이며,라옥스도 이미 상표등록을 마쳤다.다카이마야 와코전기 조신전기 소고전기도 진출에 적극적이며,조티루시는 내년부터 코끼리밥솥을 판매할 계획으로 대리점을 모집 중이다. 미국의 블랙&대커는 청소기 다리미 등을 수입,판매하고 있으며,올 연말까지 대리점을 2백개로 늘릴 계획.네덜란드의 필립스는 3차 개방 이후 서비스센터를 2개 증설,모두 12개로 늘렸다.프랑스의 톰슨과 일렐트로럭스는 합작회사를 설립해 진출할 예정이다. ▷카메라및시계◁ 일본의 요도바시는 카메라 분야에서 양판점 형태로 단독으로 진출할 계획.미놀타 올림푸스 니콘 펜탁스는 국내 업체와의 기술제휴나 부품공급 형태를 정리하고 단독으로 판매회사를 설립할 것으로 보인다.시계의 경우 일본 제품의 수입을 억제하는 수입선 다변화 제도가 풀리면 일본 업체들의 진출로 덤핑공세가 예상된다. ▷의류◁ 미국의 갭이 제휴업체를 찾고 있으며,영국의 리복은 합작업체인 화승리복을 단독법인으로 전환해 진출할 계획이다. ▷악기및완구◁ 일본의 야마하는 시장조사를 마쳤으며,가와이는 오는 96년 진출할 전망이다.완구분야에서는 미국의 마텔과 토이저러스가,이스라엘의 오르다코리아가 진출할 예정이다. ▷화장품◁ 프랑스의 랑콤과 샤넬 피에르가르뎅 크리스찬디오르,미국의 레브론과 코티,일본의 시세이도 등 외국의 15개 업체가 이미 진출,백화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 백화점·슈퍼 김장시장 개방/특설 코너·젓갈바자 등 인기

    ◎맞벌이 부부·독신가정선 주문판매 선호/김치 10포기 4만원·절임배추 1천원선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백화점과 대형 슈퍼마켓들이 김장시장을 개설,운영중이다.또 맞벌이부부와 독신자 가정을 겨냥,김치주문 판매제를 실시중인 업체도 많은데 평소 백화점 김치코너에서 김치를 사 먹던 신세대부부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알려져 경쟁이 치열하다. 현대백화점은 김장 담그기가 어려운 신세대 맞벌이 가정을 위해 1급영양사가 참여하는 김장김치 주문판매 코너를 마련,이달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운영한다.잠정 가격은 10포기당 3만9천9백원. 지역백화점인 그랜드는 예약에 의해 절임배추를 판매하는데 배추는 구매일 하루전에 절여주며 가격은 2∼2.5㎏ 1포기당 1천원.또 주문김장은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현지의 김치업체와 연결,소비자들이 원하는 고향의 김치맛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또 롯데는 전점 식품매장에 특설매장을 마련하고 한국부인회 주관으로 이달 말까지 소년·소녀가장돕기 김장용 젓갈바자회를 개최한다. 신세계도 대한주부클럽연합회와 함께 육젓과 멸치액젓 칼치속젓 등 김장에 주로 사용하는 젓갈에서 엽삭젓 토하젓 양념소라젓 등 다양한 밑반찬용 젓갈에 이르기까지 30여종의 젓갈바자를 여는 동시에 지역김치 및 맛있는 김치 담그는 법도 소개중이다.가격은 종류에따라 1㎏당 갈치속젓이 2천2백∼3천원,황석어젓이 1천5백∼2천4백원,새우육젓이 1만4천∼2만5천원,곤쟁이젓이 1천5백∼2천5백원선. ▷김장재료◁ 선택 김장의 맛은 싱싱하고 질 좋은 재료의 선택에 달려있다.배추는 중간크기를 고르되 들어보아 묵직하고 줄기의 흰 부분을 눌러보았을 때 단단한 것이 싱싱하다.또 잎이 달고 고소하며 뿌리를 자른면이 희고 속은 연한 백색인 것이 좋다.무는 몸매가 매끈하고 윤기가 나며 싱싱한 무청이 달려있고 흙도 그대로 묻어있는 것이 싱싱하다.무는 두들겨보아 단단하면서도 꽉 찬 소리가 나야 바람이 들지않은 것이다.조선무는 몸이 단단하고 물기가 적으며 전분 함유량이 많아 큰것은 채로 썰어 배추속으로 사용하면 맛있고 작은 것은 깍두기용으로 적당하다.또 총각무는 작고 단단하며 둥글둥글하고 역시 무청이 싱싱한 것이 좋다. ▷별미김치 담그기◁ ◆동치미=작고 연하며 몸매가 곱고 매끈한 무를 골라 잔털과 뻣뻣한 잎을 떼고 깨끗이 씻어 소금에 굴려 항아리에 담아 하룻밤쯤 절인다.생강과 마늘은 굵게 찧어 망사주머니에 담아 넣으면 깨끗하다.파도 깨끗이 씻어 가지런히 묶고 풋고추는 소금물에 삭히거나 그대로 사용한다.항아리에 생강·마늘주머니와 무 파 고추 배를 넣은다음 끓여서 소금으로 간을 한 물을 거즈에 받혀 붓는다. ◆인삼김치=수삼은 싱싱하고 잔뿌리가 작은 것으로 잘 씻어 긴 것은 반으로 자른다.배추는 절여 한입 크기로 썰고 무는 나박썰기 한다.생강 마늘 새우젓은 곱게 다지고 고춧가루는 따뜻한 물을 넣고 섞어 불린다.넓은그릇에 고춧가루 생강 마늘 파 통깨 새우젓을 모아 섞은후 수삼과 배추 무를 넣어 버무린다음 김치통에 꼭꼭 눌러 담는다.
  • 「가격파괴」 경쟁/전업종으로 확산/할인점 이어 슈퍼마켓 등도 가세

    ◎“물가안정 효과” 정부도 적극 추진 가격파괴가 확산되고 있다.프라이스클럽 등 할인점에서 시작돼 백화점과 편의점·슈퍼마켓 등 유통업을 거쳐 외식업과 비디오 대여점 등 등 서비스업으로까지 번지는 중이다. 중국 및 동남아산의 저가 수입품이 대거 밀려올 경우 국내 업체들도 생존 차원에서 가격을 내릴 수밖에 없어,가격파괴는 피할 수 없는 시대의 조류가 될 전망이다. 정부도 서울과 부산 등 6대 도시와 아산권 등 7대 광역권에 창고형 할인매장과 농수산물 유통센터 등 가격파괴를 촉진할 대단위 종합 물류센터를 세운다는 「유통단지 개발 촉진법」을 입법예고했다.가격파괴가 물가안정에 더없는 효자 노릇을 하기 때문이다. 할인점의 가격파괴가 제일 먼저 파급된 곳은 백화점.피해가 가장 큰만큼 대응도 발빠르다.롯데·미도파 등은 자신들이 직접 구매한 물건에 독자 SB(점포 상표)를 붙여 시중가보다 20∼30% 싸게 판다. 또 대부분의 백화점들이 산지에서 직송한 생선과 과일류 등을 「향토 물산전」이라는 이름으로 30% 싸게 공급하고 있다.아직은 의류나 농산물 뿐이지만 앞으로 공산품에도 적용될 전망이다.편의점인 미니스톱에서는 벌써 식용유와 커피·샴푸 등 생활용품에 한해 20∼30% 싸게 판다. 중소상인 연합체인 한국슈퍼마켓 협동조합 연합회도 최근 서울 지역에서 생필품을 30%까지 싸게 팔고 있다.연말까지 지방 협동조합으로 확대,우선 전국적인 할인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의 정승인 과장은 최근 확산되는 가격파괴 현상에 대해 『소비자로서는 꼭 사고 싶은 상품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 진짜 가격파괴』라며 『우리나라에서는 가격파괴를 재고품의 정리나 전시효과를 노려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불황과 과당경쟁으로 경영난을 겪는 피자와 햄버거 등 패스트 푸드업계에까지 가격파괴의 바람이 불고 있다.의류업체 이랜드는 최근 외식사업에 뛰어들어 기존 가격의 절반으로 피자를 내놓았다. 미니스톱과 훼미리마트도 햄버거와 치킨을 20∼50%까지 싸게 팔고 있고 훼미리마트는 생선묵·꼬치·햄버거 등의 가격을 50%까지 떨어뜨려패스트푸드 업계의 가격파괴를 부추긴다. 비디오 대여업의 경우 체인점 형태의 대규모 「비디오 쇼핑센터」가 각 지역마다 등장,주변 업소까지 대여비를 연초 2천원에서 5백원까지 떨어뜨렸다.강남의 일부 고급 미용실도 30∼40%씩 가격을 내려 고객 유치에 나서,주변 업소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유하일 프라이스클럽 점장은 『유통업에서 시작되는 가격파괴가 제조업으로 확산될 때 소비자들이 진정한 가격파괴의 혜택을 볼 것』이라며 『정부도 가격파괴를 권장하고 있어 유통업이 개방되는 96년에는 가격파괴가 상당히 진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일서도 판매중지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의 주요슈퍼마켓과 백화점들은 20일 호주산 쇠고기 가운데 일부가 농약에 오염됐다는 보도에 따라 이 수입쇠고기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 유통업체/「가격파괴」 경쟁 확산/한국은행 「가격인하… 현황」 분석

    ◎아웃렛 등 할인전문점들 속속 개점/유통시장 개방땐 더욱 가속화될듯 유통업체가 주도하는 가격인하 경쟁인 「가격파괴」 현상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특히 오는 96년 유통시장 개방과 함께 외국의 유명 유통업체들이 전문할인점 형태로 국내에 진출할 경우 유통업 부문에서의 가격인하 경쟁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25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최근의 가격인하 경쟁­배경과 현황」이라는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 신세계백화점이 서울 창동에 디스카운트 스토어인 E마트를 개점,시중가격보다 20∼30% 싼 값에 물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데 이어 회원제 창고형 도소매업체인 프라이스클럽·아웃렛·대중 양판점 등 신종 할인전문 유통업체들이 잇달아 생겨나고 있다. 이들 유통업체들의 판매가격은 시중가격보다 20∼50% 정도 싸다. ▲셀프 서비스로 판매사원을 최대한 줄이고 ▲광고를 지양하며 ▲창고형 점포 등으로 매장설치 비용을 줄이는 한편 ▲조기발주·전량 매수 전략으로 판매원가와 유통마진을 최소화 하기 때문이다. 신종 유통업의 선두주자격인 디스카운트 스토어는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생활용품을 30% 정도 싸게 파는 창고형 점포이다.회원제 창고형 도소매업은 회원에 가입한 소비자들에게만 30∼50% 싸게 파는 할인판매점이다.아웃렛은 유명 브랜드 제품의 재고정리를 위한 초 염가 판매점으로 시중 가격보다 50% 이상 싸다.카테고리 킬러는 가전·의류 등 단일 제품만 20∼30% 싼 가격에 대량으로 판매하는 유통업이며,홈센터는 주택보수 관련 자재와 도구만 30% 정도 할인 가격에 파는 점포이다.슈퍼센터는 디스카운트 스토어에 야채·과일·정육부문을 추가한,디스카운트 스토어와 슈퍼마켓의 결합형이다.대중 양판점은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중저가 생필품을 대량 구비하여 판매하는 점포이다. 미국의 경우 80년대 불황을 겪으면서 급성장,현재 유통업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디스카운트 스토어인 「월 마트」의 경우 작년 매출액 6백37억달러,점포수가 1천9백53개나 된다. 일본은 92년 이후 불황과 엔고로 인한 판매부진과 값싼 수입품에 대응하는 방편으로 유통업체들의가격인하 경쟁에 제조업체들도 가세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신종 할인점이 생겨나고 있다.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다이에」의 경우 2백20엔인 맥주는 1백50엔,1백10엔인 콜라는 40엔에 판매하는 등 시중 가격보다 30∼50% 싼 값에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은은 대도시의 부 도심권과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신종 할인 판매점이 급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보이나 할인판매 전용 상품개발에 소홀히 할 경우 수입상품의 점유비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강남 조사 2부장은 『제조업 부문의 경우 임금·금융비용·환율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가격인하 경쟁은 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수입개방화가 급진전되면 저가의 수입품에 맞서기 위해 가격인하 경쟁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 신종할인점 하이퍼렛 등장/새달 서울중앙병원에 1호점 개점

    ◎슈퍼­E마트 중간형태/현대백화점,차별화로 매출 극대화 최근 국내백화점들이 미국의 「K마트」와 같은 할인점(DS)개설 열기에 휩싸인 가운데 새로운 「가격파괴」를 내세운 유통업체가 등장한다. 오는 11월 중순 현대백화점이 서울 중앙병원 지하1층에 개장하는 「하이퍼렛」이 그것이다.상품가격과 구성 및 매장면적에서 기존의 슈퍼마켓과 「E­마트」(신세계백화점)등 할인점의 중간쯤 되는 형태이다.할인율은 슈퍼의 10%보다 높고 E­마트의 30∼40%보다 낮은 20%선이며 면적도 1천평이상인 할인점보다 훨씬 작은 2백평이다. 「하이퍼렛」의 강점은 신속한 점포수증설 및 품목의 차별화.내년까지 분당신도시의 2호점 등 10개,2001년까지 1백개의 점포를 열어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할인점의 경우 1천∼2천평의 점포와 2백대가 넘는 주차장이 필수적이고 이를 10개이상 확보해야 손익을 맞출 수 있으나 우리 현실에서는 이런 조건을 갖추기 어렵다며 하이퍼렛과 같은 중간규모의 유통형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주위환경에 따라 품목을대폭적으로 달리 하는 것이 특징이다.중앙병원의 1호점의 경우 야채나 고기,생선 등은 아예 없애고 병원의 여건에 맞춰 환자들이 많이 찾는 과일과 쥬스를 개발하며 분당점의 경우 주부들을 겨냥,의류와 주방용품 및 가공식품 위주로 한다.같은 계열사가 아파트를 지을 경우 가장 먼저 점포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의 최동주부장은 『지금 할인점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으나 우리의 유통구조상 메이커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상품을 공급받거나 대형점포를 확보하기 어려워 「반짝 호황」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건설업체를 지닌 선경유통이나 청구백화점 등도 하이퍼렛의 성공여부에 따라 시장진출을 고려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파리 몽파르나스 묘지(아랍서 지중해까지:21)

    ◎묘비 색­모양 제각각… “아름다운 공원”/모파상 등 문호 잠든 곳… 사르트르­보부아르는 합장 파리는 움직이는 축제일이라고 헤밍웨이는 표현했다. 보고 느끼기에 따라서 삶의 폭죽이 매순간 터지고 있다고 보아도 좋을지 모른다.능력 여하에 따라 다양함 속으로 얼마든지 헤엄쳐 들어갈 수 있으니까. ○노인들도 짙은 화장 그러나 그런만큼 그 축제스러움 뒤에 가려진 부분이 더욱 음영 짙게 느껴진다.유난히 쓸쓸해 보이는 노인들의 모습을 흔히 거리에서 만난다.아직도 삶을 즐기는 듯한 노신사와 노숙녀를 보기도 하지만 대부분 노인들의 어깻죽지가 몹시 외로워 보인다. 슈퍼마켓 같은데서 캔에 든 개밥을 단 한통만 사가는 노인들을 볼 수 있다.그들은 몸을 되도록 움직이기 위해,또 남아 나는 많은 시간을 쓰기위해 물건을 하나씩 산다는 얘기를 들었다.화장을 하고 투피스를 단정히 입고 귀고리까지 한 노인들을 볼 때마다 끝까지 여성을 잃지 않으려하는 안간힘이 예뻐보이면서도 서양의 할머니에게는 돌아갈 상이 없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이를테면 우리에게는 돌아갈 수 있는 노인의 상이 있다고 평소 생각해왔기 때문이다.늙어갈수록 일을 많이하여 생명력이 붙는 머리를 쪽진 시골 할머니의 모습으로. 주리에트 그레코가 TV에 나온 모습이 아직 그대로이더라고 일행이 말했을때 나도 한번 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일었는데 어떻게 살아서 어떤 모습을 간직했는가 하는 진정한 궁금증 때문이었다. 우리는 흔히 흘러간 배우들의 모습과 생활을 잡지 같은데서 대할 수 있다.어떤 식으로든 살아낸다는 것은 다 장하다고 이 나이가 되니 느껴지기도 하는데 내가 알고 있는 범위내에서 프랑스에서는 뒤라스나 사강같은 작가가 내게 어떤 등불이 되어준다. 뒤라스는 70이 넘었는데도 연하의 남자와 새로이 삶을 시작하였고 사강은 목숨을 건 모험을 늘 해왔기 때문이다.이 목숨을 건 삶이라는 것은 그렇지 않은 삶과 아마도 확실히 구분되는 것일 것이다.프랑스의 대학 입학시험 문제에 아프리카에서 사고로 죽은 어느 모험가를 예로 들어 젊은 날의 모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고 있는데 이러한 모험을죽음을 무릅쓰고서라도 강행할 가치가 있는 것일까 의견을 말하라는 문제가 나왔다고 한다.대학 시험에 이런 문제가 나오다니 하는 경이와 함께 내가 그 시험을 치른다면 어떻게 답을 써야할지 막막하지만,목숨을 걸 수 있다는 그 정신 자체를 우선 선망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사회보장제도 잘돼 보부아르는 「노년」이라는 책에서 내적으로나 외형적으로나 노인들의 삶의 힘듦을 말하고 그것이 서양문명의 실패라고 지적했다.노동자 착취,사회의 원자화,소수에 국한된 문화의 빈곤,이러한 요인들이 종국에는 비인간화된 노년기라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이런 지적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프랑스 지성의 믿음직스런 면을 보는 것 같으나 그러나 노인의 생활수준이나 비인간화의 정도가 우리와는 비교가 안되는 것 같다. 이 나라는 사회보장제도가 잘 되어있어 분배의 평등,실명제,실업자 수당,의료비 무료등이 이루어지는 나라라고 알고 있다.실제로 실업자 수당이 1인당 한달에 4천 프랑(60만원)이라고 한다.이런 모든 것이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할당되는데 개인은 가난하고 국가는 부자라는 말이 거기에서 나오는가 보다. 노인들을 대할때마다 인간 전체에 대한 연민이 번지던 마음이 묘지에 가서는 오히려 편안해진다.몽파르나스 묘지에는 보들레르,모파상,생상스,사르트르등의 묘가 있었다.간간이 바깥거리에서 들려오는 자동차 지나가는 소리뿐,공원처럼 아늑하고 아름답고 고요한 곳이었다.묘비의 재료와 색깔과 모양이 각양각색으로 무슨 아트같다.펌프에서 물뿌리개에 물을 받고있는 노인에게 사르트르의 묘를 물으니 가르쳐준다. 그곳에 보부아르도 함께 합장되어 있었다.나는 그때까지 그들이 합장된 사실을 모르고 있었는데 순간적으로 사르트르가 함께 묻히기를 원하지 않았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냥 그런 생각이 스쳤는데 그것이 거의 사실임을 나중에 알 수 있었다.보부아르는 따로이 혼자 편히 누워있어도 좋았을텐데라는 애정어린,염려아닌 염려와 함께 세상 곳곳에 있는 삶이 다시한번 체현되어 오기도 했다.내가 좋아하는 보들레르의 무덤은 찾을 수 없었다. ○자기생활의 보람 존중「아득히 멀고 멀어라 향기로운 낙원이여/맑은 창공아래 일체가 사랑과 기쁨 뿐인곳/사랑하는 일체가 사랑받을 만한 곳」 향기로운 낙원을 찾아 일생을 전신으로 헤매던 시인이 이곳에 누워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내게는 휴식이 오는것 같아 오래 머물러 앉아 있고 싶은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유년에서 청년 장년 노년으로 변해간다. 거리에서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그런 것들이 한 눈에 보인다.이국이기 때문에 더욱 객관화 되어 잘 보여지는 것일까.어린 소년이 지나가면 소년 속의 청년과 노년이 함께 보인다. 프랑스의 아이들은 매우 아름다운 용모에 순한 눈의 표정,그리고 독립심이 강하다.그들의 교육은 우리가 이미 아는 바와같이 매우 철저하다.부모가 사람들 앞에서라도 잘못한 그 즉시에서 아이를 꾸짖고 벌 주는것을 몇번인가 보았다. 미술관이나 박물관 근처에는 단체로 관람을 온 어린이들이 늘 눈에 뜨인다.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고 실제로 보고 배우는 학습이 몸에 배어있다.즉 문화를 즐기도록 성장하는 것이다. 그렇게하여 청년이 되었을때그들의 의식은 확고해지나 보다.이 나라 젊은이들이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데 너그럽고 자유로우며 무엇이든 직접 인간을 통해서 알고 싶어한다는 것도 그 까닭일지 모른다.집배원도 자기가 좋으면 하고 대학교수도 자기가 싫으면 하지 않는다는 얘기에서 권위나 타성보다 오직 자기 생활의 보람을 존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젊은이 50%가 동거 무대설치 공부를 하고 있는 한 한국인 유학생은 같은 반 친구가 이사하는 것을 친구들 몇명이 도와주었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땀 흘리며 일해주고 점심은 샌드위치 하나를 할당 받고 저녁은 각자 집으로 돌아가서 먹었다고 했다.샌드위치를 먹으면서도 다른 나라의 문제를 토론하였다고. 그들의 사고는 자신이 도와줄 시간과 능력이 되면 언제나 도와주는데 네가 해줬으니까 내가 해준다가 아니라 어딘가 다른 곳에서라도 능력과 기회가 닿을 때에 다른 사람을 도와주게 된다고 했다. 이 나라 젊은이들의 50% 정도는 동거생활을 하고 있다.살아본 후 문제점이 극복되는 경우는 결혼하며 그렇지 않으면 헤어진다고 한다.혹은 각자의 일을 하며 따로이 살면서 함께인 경우도 많다. 그들은 자유로운 반면,각자에게 철저하게 책임이 따르는데 애정문제에 있어서도 헤어지는 경우,서로의 책임이 아니라 각자의 책임으로 생각한다고 한다.「서로의 책임이 아니라 각자의 책임」이라는 이 말에서 그들 사고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을것 같다.즉 그들은 오직 참 자유를 갈구하여 외롭더라도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철저히 혼자 서는 것이다.생각하기에 따라서 이기주의라고도 하며 그래서 이들에게 정이 가지않는다는 얘기를 파리의 한국인들에게서 듣기도 했으나 그보다 어린 시절부터 훈련되어온 우리와 다른 사고,아마도 솔직성과 순수성이 가미된 차이가 아닐까 싶다. 파리대학의 대명사라고 하는 소르본대는 그런 자유로운 모습의 젊은이들이 가득 있었다.복도에 비친 햇빛 속을 걸어가는 세계 각국에서 유학온 학생들을 보며 내가 모르는 사이에도 내 일을 떠맡을 젊은이들이 이렇게 성심껏 살아나가고 있음을 새삼느겼다.프랑스에서 젊은이들을 황금으로 생각하듯 그들이 정말 황금덩어리인듯 한없이 바라보았다.
  • 장인정신/박정호 일본주재 문화원장(굄돌)

    3백년된 국수집,80년된 슈퍼마켓,1백50년된 과자집등 일본에는 오래된 점포가 꽤 많다.오랜 연륜을 가진 가업을 잇기 위해 명문대를 졸업한 아들이 과자만들기 연수를 한다든지,생선초밥집의 맥을 이으려고 대학을 졸업한 외동딸을 초밥만드는 종업원에게 시집보냈다든지하는 이야기들을 자주 듣곤한다. 오늘의 일본이 있기까지 이처럼 투철한 장인정신이 그 바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은 상식화된 이야기이지만 맡은 일의 귀천에 관계없이 정성이 담겨있다는 점 또한 간과해선 안될 대목이라고 생각된다. 몇달전 긴자 뒷골목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목격한 일이다.대중식당에서 손님이 없는 틈에 청소를 하는데 종업원의 청소하는 모습에 너무도 정성이 담겨 있어서 내집청소를 하더라도 그처럼 깨끗이 할 수는 없겠다 싶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화장실을 청소하는 할머니들이 변기에 떨어진 오물 한점도 남기지 않으려고 무릎을 꿇고 몇번이고 걸레질하는 모습은 흔히 볼 수있는 광경이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임무에 대한 긍지도 눈여겨 볼 만하다.집사람이 건강을 해쳐 병원출입이 잦았었는데 간호원들이 의사를 모시는 태도는 문자 그대로 정성이 가득했다.수십년 경력의 간호원이라도 자신보다 20∼30세 연하의 신출내기 의사에게 깍듯이 대하는 태도는 철저한 장인정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한다. 조그만 지역사회에서도 「우리동네에서 내가 만든 초밥맛이 제일」이라든가 「내가 가장 머리를 잘 깎는다」든지 하는 자신감이 그들의 삶의 보람이자 긍지인듯했다. 비교적 천직으로 알려진 직종에서 일하더라도 가정을 꾸려갈 수입이 확보될 뿐아니라 레저생활을 즐길수 있는 여유가 있기 때문에 장인정신이 지속적으로 버틸 수있는 힘이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이발사를 하더라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동남아여행을 다녀올 수 있고 초밥을 만들더라도 주말에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기 때문에 자신의 일에 충실할 수 있으리라. 내자식만은 내가 가진 직업을 시키지 않겠다는 부모가 많은 사회에서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보다 많은 사람이 장인의식을 갖고 사회 각 분야에서 묵묵히 일할 때 더 큰 발전이 기대되지 않을까.
  • 10원의 경제학(외언내언)

    한푼의 상징이랄수 있는 10원짜리 동전을 쉽게 찾아볼수 없게끔 된 것이 요즘 우리네의 사는 모습이다.10원짜리 동전 몇닢 들고는 어떤 거래행위도 지극히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동네 구멍가게를 들락거리는 개구쟁이들 고사리손의 동전도 10원짜리에서 1백원짜리로 바뀐지 오래다. 그래서 사람들은 은행이나 슈퍼마켓 버스정류장등지에서 거스름 돈으로 10원짜리동전을 받더라도 저금통이나 책상서랍안에 버리듯 집어넣곤 잊어버리기 일쑤다.화폐가치가 떨어져서 인플레의 제물이 된 10원짜리가 퇴장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은행처럼 아직은 10원짜리가 많이 필요한 기관들의 요청에 따라 한국은행에선 계속 이 동전을 찍어내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또 쉽게 지나쳐 버릴수 없는 사실은 액면가 10원의 동전제조비용이 소재가격등을 합쳐서 28원40전이나 돼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것이다.때문에 한은은 지금 「10원주화 활용운동」을 벌이고 있다.시중의 은행들은 고객으로부터 버림받는 10원짜리 동전을 모으는 저금통을 비치하고 있기도 하다. 올해 발행될 10원짜리 동전은 20억원어치이나 제조비용은 2·8배인 57억원이며 이는 국민세금인 국고금으로 충당된다.현재 시중에 나가있는 10원짜리 동전은 32억개,3백20억원어치로 국민 한사람이 72개정도를 갖고 있는 셈이라 한다.이러한 보유주화를 많이 꺼내 쓸수록 국고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다.한은측의 캠페인은 그래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겠다. 그러나 10원짜리 동전이 더이상 푸대접받지 않고 당당한 법정통화의 구실을 하려면 우리경제는 항구적인 물가안정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물가가 낮아지고 화폐가치가 높아지면 10원짜리인들 어찌 함부로 퇴장당하는 신세가 되겠는가.같은 법화면서도 이제는 전혀 볼 수 없게된 1원,5원짜리 동전의 인생같은 전철을 밟게 해서는 우리경제가 잘 되기 힘들다.
  • 무서운 10대/2명이 용돈마련하려 슈퍼주인 살해

    【광주=김수환기자】 「지존파」사건등 충격적인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0대 2명이 용돈마련을 위해 새벽에 이웃마을 슈퍼마켓에 들어가 60대 노파를 목졸라 죽인 뒤 물을 담은 세수대로 확인살인까지 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전남 보성경찰서는 7일 김모(16·보성군 벌교읍),정모군(19·〃 장착리)등 10대 2명을 붙잡아 강도살인혐의로,이들의 범행사실을 알고도 이들이 빼앗은 돈의 일부를 건네 받은 구모군(15·보성군 벌교읍)을 범인은닉 및 장물취득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군등은 6일 상오 2시쯤 김군이 평소 잘 드나드는 보성군 벌교읍 벌교리 유진슈퍼에 침입,주인 서정덕씨(여·64)의 손과 발등을 스타킹으로 묶은 뒤 목을 졸라 살해하고 현금 78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서씨가 목이 졸려 실신하자 부엌에 있던 세수대에 물을 가득 담아 서씨의 머리를 10여분동안 집어 넣어 확인살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 과소비 풍조 다시 “고개”/경제기획원·한국은행 분석

    ◎호황 연계… 소비재 수입 올들어 21% 늘어/마권·골프장 등 오락서비스비 지출 급증세 호황과 함께 소비풍조가 확산되며 소비재의 수입증가율이 전체 수입증가율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복권,마권,골프장 이용 등 오락서비스에 대한 지출도 급증하고 있다. 21일 경제기획원과 한국은행이 분석한 최근의 소비 및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7월 말까지의 소비재 수입액은 58억8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48억5천만달러보다 21.1%가 늘었다.같은 기간의 총 수입증가율 14.8%보다 높다. ▷소비재 수입◁ 80년대 중반 이후 소비재 수입증가율이 총 수입증가율을 웃돌고 있다.작년의 경우 총 수입증가율이 14.8%인 반면 소비재 수입증가율은 21.1%였다. 올들어 7월 말까지 비내구재의 경우 ▲일본으로부터는 담배·화장품·서적을 ▲미국에서는 담배·의류·화장품을 ▲이탈리아와 중국으로부터는 의류와 신발을 ▲프랑스에서는 화장품과 의류를 들여왔다.내구 소비재는 독일·프랑스·중국 등 3개국으로부터 40% 이상의 높은 수입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이들 3개국과 일본·미국 등 5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이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일본으로부터는 조명기기·소프트웨어·가구·주방용품,미국에서는 휴대용 전화기·승용차·소프트웨어·냉장고,독일로부터는 승용차·악기·조명기기,프랑스에서는 의약품·시계·예술품,중국으로부터는 녹음기·완구·인형·공예품 등을 들여왔다. ▷백화점 판매◁ 7월 말까지 전년동기 대비,23.9%의 신장세를 기록,재래시장(3.9%)이나 슈퍼마켓(2.6%)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소비자들의 구매성향이 과거 가격을 중시하던 패턴에서 품질이나 편리성이 높은 백화점으로 급격히 옮아가는 현상이다. ▷오락서비스◁ 지출 복권·마권·골프장 이용 등 오락서비스에 대한 지출이 올들어 급증세이다.사정태풍으로 저조했던 작년과의 상대적인 비교인 데다,소득수준이 높아져 성인레저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복권 판매액=지난 해 2천5백80억원으로 92년보다 26.7%가 늘어난 데 이어 올들어 기술 및 근로복지 복권의 등장으로 1.4분기 1천34억원(1백34%),2·4분기 7백93억원(79.5%)이었다. ◇경마장 매출액=지난 해 개인마주제 도입 등으로 올 1·4분기 3천3백85억원(76.9%),2·4분기 4천8백86억원(75%)으로 증가했다. ◇골프장 입장객=92년에 29.1%가 늘었으나 작년에 사정의 영향으로 7.2%,올 1·4분기 8.5%,2·4분기 34%의 증가율을 보였다. ◇볼링장=91년 3백72개로 50%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92년 5백32개(43%),93년 8백2개(50.8%)가 증가했다. ◇노래방=작년에 1만5천7백79개(99.1%)에서 올 1·4분기 1만8천9백26개(1백14%),2·4분기 1만9천1백95개(1백2.9%)로 늘어났다. 기획원의 최종찬경제기획국장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의식개혁 차원의 소비건전화 분위기 조성,불로소득의 차단,정확한 국내외 상품비교 및 정보제공,저축유인 상품의 적극적인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아파트단지 소규모 소각로 설치/「쓰레기 없는 마을」 조성

    ◎내무부,내년부터 내무부는 9일 경기도 수원시 민방위교육장에서 전국 시·도및 시·군·구 환경관리(청소)담당관회의를 갖고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쓰레기없는 마을」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쓰레기감량및 재활용운동」점검 토론회를 겸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재활용품은 분리수거로 ▲음식찌거기는 퇴비화해 각각 자체처리가 가능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기타쓰레기는 시범실시 결과 아파트단지나 구역별로 소규모소각로를 설치,소각함으로써 「쓰레기없는 마을」이 가능하다고 결론짓고 이를 내년부터 지방행정에 전면반영키로 했다. 내무부는 이날 회의에서 또 내년부터 쓰레기분리수거대상을 백화점·슈퍼마켓·약국·각 기업체등 전분야에 확대실시하라고 일선에 지시했다.
  • 선불카드/값싼 물품 자주 살때 편리

    ◎거스름돈 구애 안받고 결제처리 빨라/간편성 추구 젊은층에 인기… 발행비용 많은게 흠 지난 7월 중순 신세계가 백화점업계 최초로 선불카드 「신세계 뉴기프트카드」를 발매한데 이어 9월1일부터 롯데와 현대백화점이 「샤롯데카드」,「현대 기프트카드」란 이름으로 각각 선불카드를 선보였다. 또 미도파도 10일을 전후,「미도파 드림기프트카드」를 발매할 예정이며 기타 다른 백화점과 교보문고 등의 대형서점 및 정유사·편의점 등에서도 발행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선불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선불카드란 일정 금액을 미리 지불하고 거래당 금액이 기록된 카드를 발급받아 카드 잔액내에서 수시로 물품구입이나 용역을 자유롭게 제공받을 수 있는 카드. PRE­PAID CARD,P.P카드,대금지불카드,요금선불카드 등의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선진기법의 결제수단으로서 유통시장 개방에 대응한 새로운 쇼핑수단의 하나이기도한 선불카드는 고객이 미리 현금을 주고 카드를 구입해 사용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상품권과 구매 및 사용방법이 유사하다.그러나 선불카드의 경우 유통에서 거래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거스름돈에 구애됨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동시에 물품구매시 카드 뒷면에 사용일과 구매액 잔액을 처리하는 처리속도가 15초 이내밖에 안걸려 일반상품권이나 카드로 결제할때보다 빠른 것이 특징. 따라서 백화점 식품매장이나 E­마트 등과같은 양판점처럼 단위당 구매금액은 적으나 구매빈도가 높은 매장에서 사용이 편리하다.현재 발행된 백화점 중심 선불카드의 금액은 5만원권과 10만원권 2종류가 주종을 이룬다. 우리나라에서 선불카드가 처음으로 선보인 것은 지난해 대전EXPO 때. 「하나로카드」라는 명칭으로 5종을 선보였으나 카드사용에 필요한 행사장내 시설미비와 일반시민의 이해도 부족으로 당초 판매목표였던 1백96억원에 훨씬 못미치는 65억원을 판매하는데 그친바 있다. 그러나 이웃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들의 경우 백화점 슈퍼마켓 지하철 식당 등에서 대금지불 수단으로 선불카드가 보편화 되어있는 점을 감안할때 관련업계에서는 우리도 멀지않아 이용자들의 숫자가 날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선불카드는 위조방지가 생명으로 카드와 RW기(READ WRITE)의 상호보완 장치때문에 업계에서 최초발행시 고정투자가 필요합니다.또 카드발행 비용이 1장당 7백원으로 기존의 종이상품권에 비해 10배가량 비싸지만 패션성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신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이용자들이 늘어갈 것으로 기대돼 앞으로 카드발행에 동참하는 업체들이 급증할 것으로 생각합니다.』신세계백화점 박주성홍보과장의 이야기. 실제로 신세계의 경우 선불카드는 발매이후 하루 평균 9백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상품권 매출의 16.5%에 해당되며 이용자의 60%이상이 20대와 30대 초반의 젊은 직장여성들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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