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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 환경칼럼니스트 로드 미지 기고 요지(해외논단)

    ◎대량관광이 3세계 환경오염 주범/생태계 파괴·문화 타락… ‘환경 관광’ 정착 시급 영국의 환경컬럼니스트 데이비드 니콜슨 로드는 오늘날 대량관광추세는 제3세계에 개발을 안겨주기 보다는 환경을 황폐화시키는 위장된 또다른 형태의 식민화에 불과하다면서 환경관광의 정착을 주장했다.미시사월간지 네이션 최신호에 게제된 그의 기고문 ‘관광의 정치학’을 요약 소개한다. 세계관광기구(WTO)의 통계에 따르면 오늘날 세계적으로 매년 5억의 인구가 해외관광을 하고 있으며 이는 급격한 증가추세에 있어 금세기 말에는 6억5천만이 될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그러나 이 해외관광 인구의 4∼5배는 국내관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한해 전체 관광인구는 30억,즉 인류의 절반이상이 관광을 즐기고 있다고 볼수 있다. 2차대전 전인 1939년까지는 한해 해외관광 인구가 불과 1백만명에 불과했다.그러나 전후 경제상태의 호전에 따라 이 숫자는 급격히 불어났다.한 예로 일본의 경우 1965년,15만9천명이 해외여행을 했으나 86년에는 1천만명을 돌파했다.90년대 초까지만해도 해외여행객의 80%가 20여개국 국민들로 해외관광은 일부 선진국 국민들의 전유물이다시피 했다.그러나 이같은 현상은 소득이 높아지면 질수록 여행을 원하게 되는 패턴의 확산으로 불과 수년 사이에 허물어지고 대량관광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처음엔 ‘연기없는 산업’ 현대 대량관광은 산업화시대에 그들의 조상들이 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관광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의 하나의 ‘산업’을 이루고 있다.대규모 쇼핑몰에 위치한 여행사들은 여행의 순수자산을 형성하고 있는 문화와 풍습과 경관들을 슈퍼마켓에서 상품을 진열대위에 올려놓듯이 진열해놓고 있다. 관광산업이 일반산업과 다른 것은 ‘연기 없는’산업 이라는 점이다.WTO는 제3세계국가들에게 주요 상품화된 자산으로 오염되지 않은 문화와 환경을 인식시켰다.결국 관광은 공장이나 연기 없이도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개발로 가는 하나의 패스포드가 되었다.전후 서로 다른 국민들간의 만남에 의한 국제이해 증진은 설득력 있었다.케네디 대통령과 교황 바오로2세는 “세계 여행을 통한 세계 평화”를 역설했다. 그러나 시니컬하지만 우리는 곧 관광이 4S(태양,바다,모래,섹스)를 추구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관광은 우리를 개발시키는 대신에 환경을 오염시키고,생태계를 파괴시키고,문화를 타락시키고,주민들의 전통적 가치관과 생활방식을 앗아가고,여성과 어린이를 매춘의 성적노예화 시켰다. ○여성·어린이 매춘도 조장 수입면에서도 호텔 등으로 현지에 진출한 서구 다국적 기업들이 대부분을 가져가는 양상이 되어 도움이 되지 않았다.카리브연안의 경우 80%를,케냐 해안지방은 70%,갬비아는 77%,타일랜드는 60%가 외부로 빠져 나갔다.세계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심한 지역은 1달러 수입중 현지주민에게 돌아가는 돈은 10센트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광업이나 제조업등 기타산업의 발전마저 가로 막았다.새로운 식민현상이 아닐수 없다. 마침내 1980년 제3세계의 종교자들은 마닐라에 모여 지역문화에 끼치는 관광산업의 나쁜 영향을 들어 “관광이 지역주민에 이득보다는 해를 준다”는 이른바 마닐라성명을 채택하고 국제적인 압력단체로 제3세계관광연맹을 창설했다. 차츰 환경의 보전이 관광가치를 높여주고 수입도 증진시켜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한 예로 케냐에서 한마리의 사자는 연간 7천달러,하나의 코끼리떼는 61만달러의 수입으로 환산되었다. ○환경보전이 관광수입 높여 90년대 들어 관광산업은 개혁을 시도하게 되었다.‘녹색 지구’와 같은 자원단체가 나타났고 국제호텔환경개선단체는 욕조대신 샤워를 설치토록 권고했다.95년에는 유엔이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국제회의가 열리기도 했다.국제적인 환경연구단체인 ‘어스와치’(Earthwatch)의 노력도 강화됐다. 이같은 주도적인 움직임들은 미래의 환경관광(Eco­Tourism)을 위한 노력들 중의 하나다.분명한 것은 이 세계가 휴일을 멈출수 없듯이 우리도 더이상 그 결과에 무관심 할 수 없다는 것이다.더이상 에고(ego)관광이 허용돼서는 안된다.〈정리=워싱턴 나윤도 특파원〉
  • 유통업체들 “국내는 한계 해외로 가자”

    ◎시장개방 대비 새활로 모색/해태­미 뉴저지주에 새달 ‘해태마트’ 개점/E마트­올2월 중국 상해 첫 진출… 성업중/한화·LG·슈퍼연합도 동남아·유럽 등 공략 추진 국내 유통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유통업체들의 해외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유통시장의 개방으로 해외 유통업체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조만간 국내 상권이 포화상태에 달할 것이라는 위기의식에 따른 새로운 활로 모색이다. 해태유통은 최근 국내 유통업체로는 처음으로 오는 11월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해태유통은 지난해 8월 단독으로 미국 현지법인인 ‘해태마트’를 설립한데 이어 11월 중순 뉴욕 인근에 슈퍼스토어 ‘해태마트’1호점을 개점키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초 미국 프로젝트팀을 신설하고 전산,바이어,관리,판촉분야 전문인력을 파견해 현지 시장조사 활동을 벌이며 적극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모색해왔다.뉴저지주 베르겐 카운티 72번가에 위치한 해태마트 1호점은 연면적 1천600평,지상 2층 규모로 1층에 매장면적 1천120평 규모의 슈퍼마켓을 임대방식이 아닌 직영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또 1층에 은행 여행사 약국 등 280평의 소규모 생활편의시설을 임대매장으로 운영한다. 해태마트의 상품은 일차적으로 국내와 미국 현지에서 조달하고 중국 홍콩 등 동남아지역 제품을 10∼20% 공급키로 했다.해태유통은 1호점을 시작으로 2001년까지 3∼4개 점포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국내 할인점으로는 신세계 백화점이 운영하는 E마트가 지난 2월 처음으로 중국 상해에 진출했으며 한화유통도 내년부터 중국 동남아 동부 및 남부유럽에 수퍼마켓과 할인점을 세울 계획이다.LG유통도 내년에 동남아지역에 진출해 적극적인 사업을 벌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현재 하나로 컨설팅이 베트남 다낭시에 짓기로 한 종합쇼핑센터에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을 판매하는 한국형 슈퍼마켓인 ‘코사마트’를 세우기로 확정했으며,연쇄화협동조합은 내년 4월 일본 기타큐슈 수입촉진지역에 한국상품 상설전시관을 열기로 하고 현지법인 설립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해외 유통업체들과국내 대기업들의 잇따른 시장 진출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이같은 유통업체들의 해외진출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단순의약품 99년 슈퍼 판매/복지부 방침

    ◎소화제·드링크 등 비처방 대상 99년 7월부터 소화제 진통제 강장제 드링크류 등 비처방(OTC) 단순의약품의 슈퍼마켓 등 약국 외 판매가 허용된다. 보건복지부 홍연탁 약정국장은 6일 “99년 7월7일 실시되는 의·약 분업과 연계해 단순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를 허용한다는 것이 복지부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지부의 이같은 계획은 국민 편의를 고려해 가능한 빠른 시일안에 실시해야 한다는 공정거래위원회와 경제규제개혁위원회 등의 주장과는 다소 동떨어진 것이다. 현재 의사와 약사 5명씩으로 구성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의약품분류소위원회는 1만5천499 품목의 일반 의약품중 약국 외에서 팔 수 있는 의약품을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슈퍼마켓 등에서 팔 수 있는 단순의약품을 일반 의약품으로 분류할 것인지,치약 등과 마찬가지로 의약부외품으로 분류할 것인지를 논의하고 있다. 이와함께 현재 약사법을 개정,의약품을 현재의 전문·일반의약품과 단순의약품으로 3분류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 국산 쇠고기 O­157 검사/복지부

    ◎‘수입육 한우로 속여팔기’ 대응/수입쇠고기 판매량 50% 격감/돼지·닭고기 매출은 23% 늘어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병원성 대장균인 O­157파문과 관련,수입쇠고기는 물론 국산 쇠고기에 대해서도 불신이 커짐에 따라 1일 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거 검사에 들어갔다. 안전본부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보다 더 철저하게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에서 도축·가공된 쇠고기가 O­157에 감염된 것으로 미루어 국산 쇠고기에 대해서도 안심할 수 없다는 불안심리가 증폭되고 있다”면서 “국산과 외국산을 가리지 않고 모든 쇠고기를 검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수입쇠고기 가운데는 업자들이 한우로 속여 파는 것이 상당수 있어 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사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안전본부는 이에 따라 이날 전국 6개 식품의약품청에 국산 쇠고기에 대해서도 O­157 등 세균 감염 여부를 검사하도록 지시했다. 안전본부는 오는 10일까지 1차로 수입쇠고기와 마찬가지로 보관창고 대리점백화점 슈퍼마켓 정육점 등 유통단계별로 국산 쇠고기를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다. ◎수산물 매출도 51% 증가 O­157 파문여파로 수입쇠고기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미 네브래스카산 수입쇠고기에서 맹독성 대장균 O­157이 검출된 뒤 소비자들이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이나 백화점의 수입쇠고기 판매코너를 외면하고 한우고기나 돼지고기,닭고기,수산물 쪽으로 빠르게 발길을 돌리고 있다. 농림부가 O­157 검출발표를 전후해 조사한 ‘쇠고기 소비동향’에 따르면 0­157 검출 전인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수입쇠고기의 하루 소비량은 평균 558t이었으나 발표 직후인 27일 433t으로 감소한데 이어 29일에는 362t으로 격감했다.반면 한우고기는 23∼26일에 일 평균 578t의 소비량에서 27일에는 453t으로 주춤한 뒤 29일에는 779t으로 급증했다. 뉴코아백화점 본점의 경우 0­157이 검출되기 전인 지난달 20일,21일과 검출발표 이후인 27일,28일의 육류매출을 비교한 결과 돼지고기와 닭고기 매출이 1천3백66만원으로 23%,수산물매출은 2천6백만원으로 51%가 각각 증가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전국 7천354곳에 이르는 수입쇠고기 판매전문점의 경우 파문 이후 식당용으로 나가는 물량은 종전과 별 차이가 없으나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되는 물량은 50% 가까이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 시판 수입쇠고기 전면 검사/복지부

    ◎O­157 검출 네브래스카산 542t 시중 유통 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 미국 네브래스카산 수입쇠고기에서 병원성 대장균인 O­157:H7이 검출됨에 따라 29일 전국에 유통 중인 모든 수입쇠고기에 대한 수거 검사에 나섰다. 이 때문에 전국의 백화점 및 슈퍼마켓의 수입쇠고기 매장과 정육점 등에서는 네브래스카산은 물론 미국 다른 지역과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서 수입된 쇠고기를 진열대에서 서둘러 치우는 등 수입쇠고기가 된서리를 맞고 있다. 복지부는 이날 미국 ‘아이오와 비프 패커스(IBP)’사로부터 네브래스카산 쇠고기를 수입하는 한국냉장의 서울 노량진 본사 및 삼척 부산 목포지사와 충북 청원군 중부공장의 창고에 보관 중인 쇠고기 47건을 수거해 검사에 들어갔다. 복지부는 또 식품의약품안전본부와 안전본부 산하 6개 지방청 직원들을 동원해 국내 9개 수입회사의 창고에서 방출된 쇠고기를 수입쇠고기 대리점 및 정육점,식품가공회사 등 유통단계별로 수거중이며 다음달에는 쇠간과 수입쇠고기로 제조된 햄거버 등 500건을 수거해 검사할 방침이다. 한국냉장의 경우 올 들어 지난 27일까지 IBP사로부터 705t의 네브래스카산 쇠고기를 수입했으며 이 가운데 356t을 팔고 349t을 3개 지사의 창고 및 고려수산 고려냉장의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 한편 농림부는 올들어 수입된 네브래스카산 쇠고기 1만1천33t 가운데 7천674t은 이미 소비자들에게 팔려나갔으며,축산물유통사업단을 포함한 9개 수입업체 창고에 1천712t이 보관돼 있고 검역을 받고 있거나 검역대기중인 쇠고기는 1천105t이라고 밝혔다. 이미 팔린 쇠고기중 전국 3백40여개 수입쇠고기 대리점과 정육점 등에서 유통중인 네브래스카산 쇠고기는 542t 가량이다.
  • 초보운전이 부른 참사/50대,주차 돕던 부인 치어 숨지게

    19일 하오 1시5분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국어대 앞 골목길에서 주모씨(54·무직·서울 성동구 금호동 3가)가 서울 48라 9213호 레간자 승용차를 후진시키던 중 부인 조모씨(50)를 치어 숨지게 했다.숨진 조씨는 남편이 주차시키는 것을 돕다 변을 당했다. 주씨는 이어 당황한 나머지 전진기어를 넣고 가속페달을 밟아 이모씨(53·여)의 화장품 가게를 들이받았다. 충돌 직후 사고 차량에 불이 나면서 화장품가게와 이웃 슈퍼마켓도 전소됐다. 주씨는 지난 4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다. 경찰은 운전이 서툰 주씨가 차를 뒤로 몰던중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가속페달을 잘못 밟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 만삭주부 혼자 유괴·살해 의문

    ◎범인 단독범행 주장 미심쩍은 대목들/유인뒤 버스·지하철로 이동 석연찮아/우연히 범행·학원실장 면담 납득안돼 박초롱초롱빛나리양 유괴사건은 전현주씨의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지어졌다.하지만 임신 8개월의 주부가 혼자 범행했다고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 우선 전씨가 나리양을 사건 당일인 8월30일 우연히 강남 뉴코아백화점 앞에서 처음 만났다는 부분.돈을 뜯어내는 것이 목적인 유괴 범죄의 특성상 범인들은 거금을 마련할 능력이 있는지 여부로 범행 대상을 점찍는다.때문에 사전에 대상 물색과 돈을 전달받을 장소·시간 등을 치밀하게 짜놓는 것이 상례다.하지만 전씨는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아무리 빚에 쪼들렸다 하더라도 곧 어머니가 될 주부가 처음본 남의 귀한 딸을 죄의식없이 단독으로 유괴해 목졸라 살해했다는 점도 의문이다. 전씨가 나리양이 다니는 H어학원까지 같이 가 1층 슈퍼마켓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준뒤 나리양을 학원에 올려 보낸데 이어 10여분 뒤 자신도 직접 올라가 학원실장 이모씨 등을 만났다는 점도 언뜻 납득하기 어렵다.신분을 노출시켜 몽타쥬를 작성하도록 할 까닭이 없기 때문이다.경찰은 이 때만해도 전씨가 박양을 유괴하려는 결심을 100% 굳히지는 못한 상태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씨가 나리양을 자신의 남편 사무실로 데리고 가면서 주변에 이상한 낌새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완벽하게 유인했다는 점도 궁금증을 일으킨다. 전씨는 “롯데월드에 놀러가자”며 나리양을 유인했다지만 똑똑한 것으로 소문난 나리양이 내내 의심않고 따라다닌 점도 석연치 않다.더욱이 전씨는 승용차도 아닌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 교통수단을 번갈아 타고 다녔다. 이 때문에 경찰은 나리양 가족과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이번 사건에 개입돼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그린벨트주택 90평까지 증개축

    ◎규제 대폭 완화… 병원·슈퍼 등 편익시설 허용/건교부 입법예고… 빠르면 새달말부터 시행 앞으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내 원거주자는 기존 주택을 300㎡(90평)까지 증·개축할 수 있게 된다.이 가운데 기혼자녀 분가용 주택으로 100㎡(30평)를 별도로 지어 분할 등기할 수 있다. 경기도 하남 의왕 과천시와 부산 강서구 등 전국 13개 시군구의 읍면동 지역(44만평)에는 그린벨트 안에 생필품 슈퍼마켓 병·의원 등 생활편익시설의 설치가 허용된다. 건설교통부는 11일 그린벨트내 주민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도시계획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입법 예고했다.개정안은 주민 의견 수렴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빠르면 다음달 말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그린벨트 지정 이전부터 거주해온 원주민의 경우 1회에 한해 90평까지 기존주택을 증개축할 수 있게 했다.이 경우 원주민이 주택소유자고 대지면적이 500㎡ 이상이어야 하며 분가용주택을 지을 경우 창고 등 부속사 건축이 금지되고 기존 부속사를 철거해야 한다. 주민 생활편의 시설 설치가 허용되는 지역은 행정구역 면적의 3분의2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이거나 인구의 2분의1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는 지역 또는 주민 거주지역이나 면적의 90%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인 곳이다. 설치대상 시설은 구역지정 이전의 공부상 대지중 소유권 변동이 없는 나대지에 한해 체육관 수영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 문화예술회관 도서관 시민회관 등 문화시설,병·의원 조산소 등이다. 사립고등학교 새마을 금고 지역의료보험조합사무소 마을공동주차장 농수축산물공판장 등 지역공공시설도 생활편익시설 조건에 준해 허용된다.약국 등 주택을 용도변경한 근린생활시설은 200㎡(60평)까지 증축할 수 있으나 음식점은 허용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구역내에서 농림업에 종사하는 주택소유자는 1가구당 1천㎡(300평)까지 축사나 콩나물 재배사를 신축할 수 있다.인접대지와 땅을 합칠 때는 동일 용도 건축물의 합산 범위내에서 건축이 허용되나 주택은 증축 범위내인 90평으로 제한되며 이 범위를 초과할 때는 다세대주택 형태로 건축하고 가구수 증가는허용되지 않는다. 이밖에 현재 그린벨트 외에는 입지가 불가능한 한국기계연구원의 시험·연구시설 증설과 제주도 적십자혈액원 등 공공시설의 건축을 특례로 허용키로 했다.
  • 청소년 보호법 위반 잇단 적발/단속 이틀째

    ◎술·담배 판 업주 등 둘 영장·1명 입건 청소년 보호법이 본격 시행된 1일부터 미성년자에게 술이나 담배를 팔거나 10대 여고생들을 유흥업소 접대부로 고용한 업주들이 경찰에 잇따라 적발됐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2일 포장마차 주인 조효자씨(45·여·서울 용산구 신계동)를 청소년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1일 하오 11시쯤 김모양(17) 등 미성년자 2명에게 막걸리와 안주 등 8천원 어치의 주류를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도 이날 서울 J여고 2년 김모양(18·서울 송파구 방이동) 등 가출 여고생 8명을 접대부로 고용,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술시중을 들게 한 강남구 포이동 세븐단란주점 주인 백부월씨(38·여·서울 강동구 고덕동)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이에 앞서 1일 하오 7시쯤 서울 C고 2년 최모군(17)에게 소주 3병을 판 슈퍼마켓 주인 유모씨(37)를 입건했다.
  • 21년짜리 위스키 국내 생산

    ◎롯데칠성음료 영국 원액 공급받아 500·700㎖ 두종류 음료업체인 롯데칠성음료가 21년산 최고급 스카치 위스키 ‘스카치 블루’를 출시,주류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는 영국의 번스튜어트사와 원액을 공급받기로 하고 인천 부평 공장에 생산라인을 설치했다.현재까지 국내에 원액을 들여와 보틀링(병입처리)한 위스키는 진로의 임페리얼,두산의 윈저 등 숙성연도 12년짜리가 최고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이 위스키를 국내에서 보틀링한 제품보다는 수입 양주인 로열살루트,밸런타인 17년산 제품과 경쟁을 시킬 계획이다.스카치 블루는 용량이 5백㎖와 7백㎖짜리 두 종류로 각각 8만5천원과 12만원에판매할 예정이다.롯데칠성음료는 이들 두 종류를 각각 월 1천상자(상자당 6병 기준)씩 판매,연내에 9천상자를 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의 한 관계자는 “시판 시장의 경우 국내에서 가장 앞선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먼저 백화점 슈퍼마켓 시장을 장악한 후 점차 업소 시장으로 눈을 돌려 주류업계에 돌풍을 일으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캐릭터사업 ‘황금알’/대기업·벤처기업 앞다퉈 진출

    ◎5천억 시장… ‘디즈니’ 60% 점유 캐릭터사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떠오르고 있다.캐릭터사업이란 만화나 영화속의 주인공을 상품화시키는 사업.지난 96년 국내 캐릭터시장의 규모가 5천억원을 넘어서면서 대기업은 물론 벤처기업으로부터 유망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널리 사랑받고 있는 수입캐릭터로는 ‘미키마우스’ ‘라이온 킹’ ‘톰과 제리’ 등이 있으며 국내 캐릭터로는 ‘아기공룡 둘리’ ‘금다래 신머루’ ‘달려라 하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캐릭터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자랑하고 있는 월트 디즈니의 경우 코오롱과 손잡고 디즈니의 유명한 캐릭터 ‘아기곰 푸우’를 주제로 한 ‘코오롱 카툰클럽’을 개설했다.유아 및 아동용품에 사용될 ‘미키 포키즈’와 15세 이상의 주니어층을 겨냥한 브랜드를 선보여 캐릭터 사업의 열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일제당,신세계,코오롱,금강기획 등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제일제당은 월트 디즈니사의 비디오판권을 따내 디즈니에서 출시하는 모든 비디오를 대형 슈퍼마켓을 통해 선보이게 됐다.신세계에서는 워너브러더스와 계약을 맺고 라이선스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2000년까지 캐릭터사업에 1천억원을 투자키로 한 코오롱은 올 연말까지 ‘코오롱 카툰클럽’을 20여개 이상 개점할 계획이다.
  • 유통업은 불통업(위기의 기업/쓰러지는 왕국에서 배운다:6)

    ◎그룹전체 돈줄 죄는 ‘올가미’/“점포만 갖추면” 안이한 발상… 목돈 묶여/진로·삼미 등 실패… ‘현찰장사’인식 바꿔야 “유통업에 섣불리 나선 것을 지금도 통탄해 하고 있다” 부도유예방지 협약의 첫 적용대상이라는 불명예를 뒤집어쓴채 자구노력을 펼치고 있는 진로그룹의 고위 임원 H씨가 최근 털어놓은 말이다.잘 알려져있다시피 진로그룹 실패의 주범은 건설과 유통.잘나가는 주류산업을 밑천으로 호기있게 뛰어든 양 산업이 경험부족과 판단착오로 인해 그룹전체를 옭아매는 그물이 돼버렸다. 진로그룹은 그중에서도 유통업에 좀더 많은 아쉬움을 두고 있다.지난 88년 한일상공으로부터 서울 서초동 도매센터를 인수한 것부터가 돌이킬 수없는 실책이라고 여기고 있다.처음부터 오판을 했던 것.지방의 도매상들이 무자료거래가 가능한 남대문과 동대문시장을 버리고 세원이 노출되는 진로도매센터를 이용하리라 생각했던 것이 순진했다는 것.실수를 깨닫고 서둘러 가락동농수산물시장과 같은 도소매를 겸한 준백화점식으로 운영을 했으나 유명 브랜드도 확보하지 못하고 백화점협회에도 가입하지 못하는 등 엉거주춤한 상태로 적자만 눈덩이처럼 불어가면서 그룹의 천덕꾸러기가 됐다.지난해 계열사 적자규모가운데 진로종합유통의 적자가 7백37억원으로 진로쿠어스 3백96억원,진로건설 6백66억원보다 훨씬 많다는 것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미도파를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는 대농그룹의 몰락도 마찬가지.지난해부터 채산성이 떨어지는 섬유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유통업을 주력업종으로 육성키로 했으나 백화점 하나 짓는데 들어가는 돈이 적어도 1천억원이상인 탓에 춘천을 제외하고는 지방주요도시에 대한 신규 출점에 실패했다.이런 가운데 불거진 미도파 M&A사건으로 예상치 못했던 1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경영권 분쟁에 투입하고 난 이후 여기저기서 쏟아져들어오는 자금수요를 감당치 못하고 결국 무너졌다. 중견건설업체로 탄탄한 성장을 누리던 한신공영이 갑자기 무너진 것도 의욕적으로 진출했던 유통업에 발목이 잡혔기 때문이다.한신공영은 88년 서울 노원점을 시작으로 93년까지 전국에 4개의 백화점을 개설하는 등 건설경기의 침체를,날마다 거액의 현금이 들어오는 ‘현찰 장사’인 유통업진출로 타개하려 했다.그러나 과당경쟁에 휘말려 기대했던 만큼의 매출을 올리지 못할 뿐더러 신용카드의 사용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현금 수금이 줄어들어 고전을 겪게 됐다.철석같이 믿었던 도끼에 발등이 찍힌 셈이다. 20여개 슈퍼마켓 체인을 지닌 우성유통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던 우성건설,건영옴니백화점을 갖고 있던 건영,이태원에 비바백화점을 운영했던 삼미그룹의 연이은 몰락도 같은 맥락이다. 전문가들은 유통업에 진출한 기업들이 줄줄이 무너지는 가장 큰 이유로 유통업을 ‘점포를 지어 놓기만 하면 저절로 장사가 되는 산업’쯤으로 여기는 경영자의 무모한 인식을 꼽고 있다.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일부 기업들은 노는 땅에 점포를 짓고 건물과 대지를 담보로 은행돈을 끌어들여 또 다른 점포를 짓고 있다.그러나 불황이 오면 은행 빚을 감당하지 못해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그 어느 산업보다 높은 것이 유통산업이란 지적이다. 한국유통산업연구소김동환 과장은 “유통업에 진출하려면 자본력과 선진유통기법,상품개발력,고급인력자원 등 경영시스템이 골고루 갖춰져야 한다”며 “변화된 유통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땅만 갖고 있다고해서 무작정 덤비다가는 큰코 다치기 쉽상”이라고 충고한다.유통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닌 것이다.
  • PCS 시험서비스 D­7… 통신시장 지각변동 예고

    ◎“PCS냐 휴대폰이냐” 진검승부 막올랐다/PCS 3사 내년까지 350만 가입 목표/“첨단기술·마케팅·홍보전으로 결판” D­7.앞으로 1주일뒤면 이땅에 ‘PCS 세상’이 열리며 우리나라 이동통신역사에 새로운 장이 펼쳐진다.011(SK텔레콤)과 017(신세기통신)이 장악하던 이동전화시장에 016(한국통신프리텔),018(한솔PCS),019(LG텔레콤)란 세마리 공룡이 뛰어들면서 이동통신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LG텔레콤·한솔PCS·한국통신프리텔은 오는 8월1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지역에서 일제히 PCS서비스를 시작한다.지금까지 말로만 들어오던 ‘꿈의 이동전화’ PCS가 마침내 실체를 드러내면서 ‘휴대폰 13년의 아성’을 향해 포문을 연다.이로써 SK텔레콤·신세기통신과 같은 기존 이동전화사업자와 PCS사업자는 앞으로 건곤일척의 결사적 공방전을 펼 것으로 보인다. 개인휴대통신을 뜻하는 PCS(Personal Communication Service)는 누구나 싼 값으로 쓸 수 있는 새로운 이동통신수단을 말한다.초기에는 부유층의 이동통신으로 규정한 셀룰러 이동전화(휴대폰)와 대비되는 개념이었으나 현재는 주파수대역만 다른 ‘또 하나의 이동전화’로 통한다.정보통신부도 지난 95년 PCS를 ‘주파수대역만 달리하는 이동전화’로 최종 개념 정리했다.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며 재계를 뜨겁게 달궜던 96년 6월의 신규통신사업자 선정에서는 한국통신프리텔·한솔PCS·LG텔레콤 등 3개 사업자가 삼성·현대·금호등 대기업을 힘겹게 따돌리고 PCS사업권을 따냈다. PCS서비스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3개 사업자의 표정에는 비장함이 역력히 배어 있다. 현재 PCS 3사가 예상하는 가입자수는 올해 1백만명,내년말 3백만∼3백50만명.SK텔레콤이 지난 13년간 공들여 유치한 가입자 3백50만명에 버금가는 수의 고객을 단 1년3개월만에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PCS3사는 사업자 선정과 사업 준비기간 집중적으로 벌인 홍보활동 덕분에 PCS가 기존 셀룰러폰보다 앞선 기술이란 인식이 널리 확산됐다고 보고 유통 및 마케팅 부문에 막판 전력을 쏟고 있다. LG텔레콤은 국내 유통사상 처음으로 이른바 ‘오픈 마케팅’을 도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오픈 마케팅’은 통신사업자가 유통시장을 독점하거나 통제하지 않고 가입망을 완전 공개한다는 내용.고객이 전자대리점이나 주유소·슈퍼마켓·약국 등에서 단말기를 마음대로 골라 구입하고 PCS서비스에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LG텔레콤은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원 모어 폰(One More Phone)’을 마케팅의 기본전략으로 삼고 있다. 한솔PCS는 전속대리점 방식으로 가되 사업본부제를 채택,조직을 지역본부 중심으로 분산시켜 지역본부장이 사장처럼 실질적인 권한을 갖도록 하는 영업전략을 마련해놓고 있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전국의 노른자위 지역에 산재한 한국통신전화국과 200여개의 시티폰대리점,1만2천개에 이르는 주주사 유통망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카드를 준비해 놓았다. PCS통화료는 사업자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개 기본료 월 1만5천원,통화료 10초당 20원 안팎,가입비는 5만원으로 하는 등 셀룰러폰보다 20∼30% 싸게 책정햇다.셀룰러폰은 현재 가입비 7만원에 월 기본료 2만1천원,10초당 통화료는 28원(SK텔레콤 기준)이다. PCS 3사는 보증금을 5만∼10만원으로 하되 셀룰러사업자가 최근 도입한 1만∼1만5천원선의 보증보험제를 채택할 계획이다.단말기는 대리점에 보조금을 내려 보내 가입자가 20만∼30만원만 내고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PCS 3사의 공통된 구상이다. PCS와 세룰러간의 대결은 홍보전에서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LG텔레콤과 한국통신프리텔은 연말까지 각각 1백50억원을 광고비에 투입할 계획이고,한솔PCS는 2백억원을 광고비로 쓸 예정이다.자그만치 5백억원에 이르는 PCS 3사의 5개월치 광고비는 SK텔레콤의 1년 광고예산 3백50억원을 훨씬 웃도는 액수다.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의 ‘수성전략’도 만만찮다.SK텔레콤은 PCS의 세몰이를 초기에 원천 봉쇄한다는 전략 아래 연말쯤 단말기와 가입비를 합쳐 20만원만 내면 휴대폰을 쓸 수 있도록 하는 맞불작전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PCS사업자와 셀룰러폰사업자간의 싸움이 치열해질수록 가입자는 ‘저비용 고품질’의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경쟁력을 갖춘 사업자만이 살아남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
  • 음식쓰레기 재활용시설/전기료 감면 혜택

    ◎환경부,산업용 전기요금 적용 추진 환경부는 18일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시설 및 건조·발효기기 등에 대해서는 산업용 전력요금을 적용,전기요금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날 정치권과 재계 등 각계 인사로 구성된 경제대책회의에 보고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방안’을 통해 이같이 전하고 “이를 위해 전기공급규정을 개정하도록 한국전력공사에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또 음식물쓰레기 퇴비·사료화기기를 산업용·축산업용 기자재로 인정,부가가치세를 면제해 주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관련 민간기업에 대해서는 재활용산업육성자금 또는 환경기술개발 및 산업화자금,축산발전기금 등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과다구입에 따른 음식물 낭비를 막기위해 시장·백화점·슈퍼마켓 등 유통관련업계 단체와 협의를 통해 배추 반쪽,생선 반토막 등과 같은 방식의 소포장·분할판매를 적극 실천토록 유도할 예정이다.
  • 약국­주유소서 PCS단말기 구입·가입/LG텔레콤 오픈마케팅 실시

    ◎‘019PCS’ 가입점 자격요건 파괴 약국이나 편의점·주유소 등에서도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를 구입하고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인 LG텔레콤은 자사의 ‘019 PCS’ 가입자 유치업무를 희망하는 전국의 모든 조직과 개인에게 개방,오는 16일까지 가입점을 모집한다. 이같은 가입점 모집방식은 고객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PCS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오픈 마케팅’정책에 따른 것으로 독점적인 이동통신 유통체계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019 PCS가입점이 되기 위한 특별한 자격요건은 없으며 담보도 필요없다.또한 반드시 LG텔레콤 서비스만 취급해야 하는 것이 아니며 가입점의 자체 판단에 따라 각종 통신기기업체의 단말기를 판매할 수 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LG그룹내 유통편의점과 가전대리점·주유소뿐 아니라 약국과 슈퍼마켓 심지어 가정집에도 단말기 판매와 PCS서비스 가입업무를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텔레콤은 8월1일 예약 가입업무를 시작하며 PCS3사중 가장 먼저 오는 10월쯤 상용서비스를 할 예정이다.080­019­7000,(02)3416­7000.
  • 미성년자에 소주 판매/슈퍼마켓 주인 첫 입건/청소년보호법 적용

    지난 1일부터 개정된 청소년보호법이 발효된 뒤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 슈퍼마킷 주인이 처음으로 청소년보호법 위반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4일 김성환씨(37·강동구 천호3동)를 청소년보호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2일 하오 8시쯤 서울 강동구 천호3동 108 자신이 운영하는 한마음 슈퍼에서 미성년자인 김모군(17·서울 S고 1년) 등 2명에게 2홉짜리 소주 10병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개정된 청소년 보호법은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에게 술 담배 부탄가스 등을 판매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다.
  • 민간임대아파트/주공서 매입 재임대/주거비 안정대책

    ◎녹지대 대형할인점 건축 규제 완화/KDI,에너지 등 공공요금 현실화 촉구 정부는 주거비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로 하고 내년부터 대한주택공사로 하여금 민간이 짓는 임대아파트를 구입,저소득층에 재임대토록 할 방침이다.또 신규로 짓는 아파트에 한해 미분양 물량을 주택공사가 사들여 일반에게 되팔수 있도록 했다.이와함께 자연녹지지역에 대형할인점을 지을 경우 반경 1㎞내 중소 산매점이 10개 이상이어야 건축허가를 내주던 거리제한 규정도 폐지하거나 완화하기로 했다. 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민간이 50년 이상의 장기 임대아파트를 지을 경우 주공에 국고를 지원,임대아파트를 사들인뒤 근로자 등에 재임대하는 내용의 ‘주거비 안정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 경우 민간 건설업체에는 양도소득세(특별부가세) 20%를 면제 또는 감면해주고 주공에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100% 면제해주기로 했다.또 임대아파트가 아닌 일반 분양아파트라도 주공이 미분양 아파트를 선별적으로 사들여 재분양할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주공의 부실화를 감안해 기존 미분양 아파트는 인수대상에서 배제하도록 했다. 재경원 고위관계자는 “현재 민간업체들이 임대가 제대로 안돼 임대아파트를 꺼리고 있다“며 “주공이 재임대 또는 재분양할 수 있도록 하면 주거비를 낮추면서 주택공급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허용한 자연녹지지역에서의 대형할인점 거리제한 규정이 비현실적이라고 판단,거리제한을 폐지하거나 500m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현재 이같은 규정때문에 자연녹지지역에 대형할인점이 들어선 경우는 한 곳도 없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날 하오 대전 유성에서 정책세미나를 열고 에너지 물 교통요금 등의 공공요금은 민영화를 통해 현실화하고 식료품 가격의 안정을 위해 국내외 가격차가 큰 농산물의 수입을 민간에 맡겨 물량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통신 등 경쟁이 도입된 분야는 요금의 사전조정을 폐지,자율화하되 가격상한제를 도입하고 저소득층의 주거비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을 활성화해야 한다고강조했다.드링크 파스 소화제 등 단순의약품의 슈퍼마켓 판매를 허용하고 잡지와 참고서의 도서정가제 적용을 폐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금융개혁안 등 현안 논의/고 총리,경제장관과 간담

    정부는 4일 상오 국회에서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경제관계장관 간담회를 갖고 금융개혁추진 방안 등 최근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고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자민련 김종필총재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들은후 국회 국무위원 대기실에서 1시간여 동안 각종 경제 현안의 추진현황과 계획을 점검했다고 총리실 관계자가 4일 밝혔다. 경제장관들은 간담회에서 ▲금융개혁 ▲관광진흥개발부담금 징수 ▲경부고속철도 부실시공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 ▲쓰레기소각장의 다이옥신 배출 ▲단순의약품의 슈퍼마켓 판매허용 등에 대한 추진현황과 대책을 부처별로 보고했다. 간담회에는 강경식 경제부총리 정시채 농림 강현욱 환경 손학규 보건복지 진념 노동 이환균 건설교통 송태호 문화체육 신경식 정무1장관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 한덕수 통상산업차관이 참석했다.
  • 규제개혁 막는 이익집단/백문일 경제부 기자(오늘의 눈)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있다.옳고 그름을 떠나 무조건 악을 쓰면 원하는 것을 얻을수 있다는 그릇된 풍조를 빗댄 말이다. 요즘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규제개혁 작업을 보면 ‘큰 목소리’만 나면 정부가 두 손을 치켜드는 양상이다.기업경쟁력 제고니 국민편익 증대니 하지만 실제 규제개혁의 한꺼풀을 벗기고 들어가면 ‘누이 좋고 매부 좋고’하는 식으로 매듭을 짓는 경우가 많다. 정부가 3일 고건총리 주재로 연 규제개혁추진위원회에서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정부는 당초 건축사무소에만 허용한 설계업무를 건설회사에도 맡긴다는 방안을 마련했다.시공과 설계를 일원화해 기업비용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라고 했다.그러나 건축사협회는 시공과 설계를 분리할 경우 잇속만 챙기는 기업의 상술때문에 부실시공이 우려된다며 반발했다.소관부처인 건설교통부도 건축사협회 편을 들었다. 논란이 일자 규제개혁추진위는 결정을 유보하고 별도의 소위원회를 구성,처리한다고 했다.의견조정 절차라고 치부할 수도 있으나 지난 달 단순의약품 문제를 고려하면 가장 무책임한 결정이 아닐수 없다. 당시 공정거래위원회는 슈퍼마켓에서도 단순의약품을 팔도록 하는 방안을 내놓았다.그러자 약사회가 반발하고 보건복지부도 의·약분리 이후에나 가능한 일이라며 공정위를 노골적으로 공격했다.총리실에서도 껄끄러워했다.선거철을 앞두고 집단민원을 일으킬 필요가 없다는 총리실다운 시각을 비쳤다.결국 상정조차 못하고 하반기 추진이라는 어정쩡한 상태로 남겨뒀다. 공정위도 이랬다 저랬다 하기는 마찬가지다.약사회에는 꼼작을 못하다 건축사협회에는 내사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같은 정부 부처내에서도 공감대가 만들어지지 않는 마당에 규제개혁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우는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 것은 아이일때 이야기다.다 큰 어른이 떼를 써도 젖을 물려야하는 것인지 물어보지 않을수 없다.
  • 인천 김영미 주부의 음식쓰레기 줄이기 모범사례

    ◎계획식단으로 찌꺼기 최소화/찌개 끓일땐 양조절에 각별한 신경 인천시 남구 관교동에 사는 김영미 주부(36·동부아파트 101동 505호)의 토요일은 다음주 식단을 짜는 일로 시작된다. 음식쓰레기로 인한 낭비가 연 8조원에 이른다는 보도를 들은 김씨는 지난 2월부터 식단을 짜기 시작했다. 식단을 짜게 되면 계획된 반찬만 적정량 상에 올려 음식쓰레기가 대폭 주는데다 충동구매로 인한 과다한 식품구매를 자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여러 사정으로 식단대로 상이 차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는 가족 모두가 식단에 익숙해져 식단에 없는 반찬이 나오면 「옆집에서 가져온 것이냐」며 의아해한다. 가족들의 식사량을 감안해 음식량을 조절하며 반찬 낭비를 줄이기 위해 소형 찬그릇을 사용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대신 선호도가 높은 반찬은 조금 여유있게 만들어 추가로 먹을수 있도록 배려한다. 찌개류는 식사량에 관계없이 냄비 크기에 맞추어 조리해 찌꺼기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김씨는 찌개류 조리시 양조절에 각별한 신경을 쓴다.특히 야채류를 다듬는 과정에서 음식쓰레기가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로 대형 슈퍼마켓에서 다듬어 포장된 야채를 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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