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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시미와 드래곤볼/최혜실 KAIST 교수·국문학(굄돌)

    작년,하버드에 있을 때의 일이다.식사를 해결하러 학교 구내식당,혹은 하버드스퀘어의 식당,슈퍼마켓에 갈 때마다 새삼스럽게 놀라는 일이 있었다.회초밥(미국인들은 사시미라고 일본식으로 발음한다)과 김밥이 인기상품으로 팔리는 현상과 미국인들이 익숙한 손놀림으로 젓가락질을 하며 유유히 음식을 즐기는 광경이었다.가끔 나를 일본인으로 착각한 옆자리의 미국인들에게서 건강에 좋으며 매혹적인 맛을 지닌 훌륭한 음식이라는 찬사까지 받아서 곤혹스러웠던 기억도 몇번 있었다. 아는 유학생에게 이 일을 이야기했더니 지금 미국 지식인층에서는 일본 음식,선(禪,미국인들은 ‘젠’이라고 일본식 발음을 한다) 등 일본문화를 아는 것이 교양필수로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물론 이런 열풍이 미국인들의 정신을 뿌리채 흔드는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나도 안다.미국 중산층의 속물취미에 일본문화가 적절히 이용되는 것일뿐 그들이 일본문화를 존경하거나 그것에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많을 것이다.그러나 우리는 이 현상에서 일본문화가 미국을 잠식해 들어가는 한 징후를 포착할 수 있다. 지금 한국에서는 가요·만화 등 일본 대중문화가 한국시장을 파고들고 있다.한국 지식인들이 일본문화의 저급성·잔인함 등을 그리도 정확하고 세밀하게 지적함에도 소위 왜색문화가 왜 한국인에게 인기를 끄는 것일까?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이제 일본문화의 강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할 때가 온 것 같다.고급문화이건 저급문화이건 그들의 문화적 특수성이 세계인들의 보편적 정서에 쉽게 와닿을 수 있는 것인지,혹은 그들이 자신의 문화를 상품화하는 데 천부적인 능력이 있는 것인지를 정확히 볼수 있어야 한다.여기에 단순히 다른 나라의 문화를 즐기는 것이 민족의 정신까지 빼앗기는 일인가를 조금은 열린 마음으로 따져볼 때 대국의 옆에서 수천년을 견뎌온 한민족의 생존방식을 긍지를 가지고 바라볼 수 있으리라 믿는다.
  • 그린벨트 생활편익 시설/이달 13개 시·군·구에 허용

    이달부터 경기도 하남시 등 전국 13개 시·군·구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슈퍼마켓과 은행,병의원 등 생활편익 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해 그린벨트지역 개선을 위해 마련한 도시계획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법제처의 심의가 끝나는 대로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행정구역 면적의 3분의 2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이거나 인구의 2분의 1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는 시·군·구,주민 거주지역이나 면적의 90%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인 읍·면·동 지역에는 그린벨트 내에 각종 생활편익시설의 설치가 허용된다. 대상 지역은 경기도 하남 의왕 시흥 과천 의정부 구리 광명 군포시,부산 강서구 기장군,광주 남구,대전 동구,대구 북구 등 13개 시·군·구이다.생활편익시설에는 체육관 수영장 볼링장 테니스장 체력단련장 에어로빅장 등 체육시설,문화예술회관 도서관 시민회관 등 문화시설,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의원 조산소 등 의료시설이 포함된다.사립고등학교 새마을금고 지역의료보험조합사무소 마을공동주차장 농수축산물공판장 등 지역공공시설도 생활편익시설에 준해 허용된다.
  • 농협 우대통장·신한銀 단기예금/이색 금융상품 2題

    ◎농협 우대통장­농산물 상품권 서비스/신한銀 단기예금­만기후도 고수익 보장 ◆농협­농산물직거래우대통장 농협중앙회는 최근 ‘농산물직거래우대통장’을 개발,전국 영업점에서 판매중이다.농산물 직거래사업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농산물 직거래시 편의를 제공하고 예금실적에 따라 농산물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주는 등 부대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마켓뱅킹형 저축신상품이다. 농협에서 농산물을 구입하는 개인이나 기업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가입좌수에는 제한이 없다. 이 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는 예금은 입출식 예금인 알짜배기저축 및 알짜배기기업예금,적립식 상품인 새희망프리프리부금이다.계약기간 및 이율은 각 예금별로 현행과 같다. 농협에서는 이 예금의 수익중 일부를 후원금으로 출연,산지농협과 자매결연을 맺은 소비지 농도자매결연단체를 지원하는 공익형 상품이기도 하다. ◆신한은행­단기회전예금 신한은행의 단기회전예금이 3개월제 고수익 예금으로 각광받고 있다.현재 3개월간 확정금리를 19.5%로 보장해 주고 있다.3개월 이상 1년 이내에 언제라도 중도해지의 불이익을 최소화 하면서 찾을 수 있다.따라서 자금의 사용시기나 사용처가 확정되지 않은 여유자금을 예치하려는 고객들에게 호응도가 높다. 이 상품이 고객의 관심을 끈 것은 실질적인 3개월제 상품으로 가입당일의 CD금리를 적용,고수익을 보장하기 때문이다.기존의 CD는 만기 후에 이자가 전혀없어 만기일을 주의깊게 기억해야 했으나 이 상품은 만기일이 돼도 청구가 없으면 자동으로 만기일의 CD금리를 적용해 재연장해줌으로써 고객의 불편을 해소한 것이 주효했다. 고수익을 보장하면서 유동성을 크게 강화한 점도 이 상품의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 패스트푸드점 쓰레기처리 ‘엉망’

    ◎환경부,관련법 고쳐 1회용품 사용 규제 강화/음식쓰레기 분리통 안갖춰 뒤범벅/스티로폼·코팅종이 환경오염 가중 환경부는 17일 청소년들의 입맛이 서구화되면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패스트푸드점들이 1회용품 쓰레기를 마구 버리고 있어 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안에 관련법규를 개정해 이들 업소들의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상당수 패스트푸드점들이 음식쓰레기와 다른 쓰레기를 분리하지 않고 한꺼번에 버리는데다 수분 분리통조차 갖추지 않고 있는 곳이 많아 이에 대한 개선책도 아울러 마련할 계획이다. 콜라 사이다 등 음료수는 1회용컵 대신 유리컵을 사용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며 코팅된 포장용 종이와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을 담는 컵,쟁반위에 놓는 광고용 종이 역시 사용하지 않도록 하거나 되도록이면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쓰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그동안 호텔과 대형음식점,목욕탕과 숙박업소,백화점.슈퍼마켓 등 유통업체 등은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해 왔으나 패스트푸드점은아무런 규제가 없어 1회용품 사용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햄버거나 파이를 포장할 때 사용하는 코팅된 종이는 분해가되지 않고 재활용이 어려우며 햄버거 포장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스티로폼도 잘 분해되지 않고 제조과정에서 오존층 파괴물질인 염화불화탄소가 사용되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환경운동가들은 “대다수 패스트푸드점은 비싼 로열티를 외국에 내고 있으며 특히 쏟아져 나오는 1회용품 쓰레기로 환경이 오염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 일 금융기관 신용등급 하락/S&P·무디스

    ◎향후전망도 “부정적” 평가 【도쿄 AFP 연합】 미국의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무디스는 26일 일본의 증권·금융사와 유명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하향조정했다. S&P는 이날 다이와증권과 닛코증권의 장기채무와 대손충당 부문에 대한 신용등급을 종전의 ‘A-’에서 ‘BBB+’로 내렸으며 두 증권사의 수익압박이 크다는 이유로 향후 전망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S&P는 “이같은 평가는 취약한 시장여건과 당국의 행정처벌 때문에 두 증권사의 재정압박이 예상보다 크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와증권과 닛코증권은 지난해 12월 도쿄 증권거래위원회와 증권감독당국으로부터 총회꾼에 수익을 보장하기 위한 불법 주식거래를 제공한 것이 문제가 돼 채권거래를 중지당하고 3억4천만엔(2백6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S&P는 두 증권사의 향후 수익전망에 대해 “일본와 아시아 주식 시황이 나쁜데다 증권거래 수수료 자유화,외국 증권사와 일본 국내은행의 참여가 허용되는데 따른 경쟁 확대”로고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무디스 인베스터 서비스사도 26일 일본의 추오신탁은행과 일본 최대의 슈퍼마켓 체인인 다이에이사,대형 건설회사인 가지마사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거나 재평가 대상에 넣기로 했다고 밝혔다.
  • 배고픔 못이겨…/임신 8개월 주부 국수 훔치다 덜미

    ◎실직 식당 종업원 쌀 포대 들고 도주 생활고를 못 이겨 저지르는 이른바 ‘IMF형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20일 주부 안모씨(26·서울 도봉구 방학동)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안씨는 지난 19일 하오 8시쯤 서울 도봉구 창동 M슈퍼마켓에서 국수와 참기름 등 1만7천여원어치의 식료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안씨는 “막노동을 하는 시아버지와 남편이 최근 일거리가 없어 수입이 끊긴 데다 현재 임신 8개월이라 먹고 싶은 것이 많아 남의 물건에 손을 댔다”고 말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도 이날 김모씨(34·서울 성동구 금호3가)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다 지난해 3월 실직한 김씨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방세도 밀리고 쌀마저 떨어져 지난 19일 하오 9시쯤 서울 성동구 금호3가 N식품에서 4만5천원짜리 20㎏ 쌀 한 포대를 훔쳐 달아났었다.
  • 단순의약품 슈퍼판매 곧 허용/규제개혁추진위

    ◎약품 최저가격 규제도 폐지 정부는 31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규제개혁추진위원회를 열고 가까운 시일 안에 드링크류 진통제 소화제 가운데 안전성이 인정된 일부구급 의약품과 과산화수소수 머큐린액 스프레이파스 등 외용 의약품의 슈퍼마켓 등 약국외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또 의약품의 제조원가 및 공장도 가격 미만 판매를 금지하고 있는 최저가격규제를 없애고 2000년부터는 표준소매가격제도 대신 판매가격표시제도를 전면 실시키로 했다.
  • 10만원권 위조수표 잇따라 발견/설 전후 서울·광주 등서 5장

    설 연휴를 전후해 10만원짜리 위조수표 5장이 전국에서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상오 1시30분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S여관 주인 이모씨(52·여)가 농협중앙회 여주군지부에서 발행된 10만원권 위조 자기앞수표(일련번호 가바 17890898)1장을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30대 중반 남자가 10만원권 수표로 방값 2만원을 지불해 8만원을 거슬러준 뒤 나중에 수표가 이상해 살펴보니 위조수표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9일 서울 구로구 개봉3동 S슈퍼마켓과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U농산물시장에서도 번호가 같은 10만원권 위조수표가 각각 발견됐다. 또 27일에는 광주시 남구 백운동 K슈퍼마켓에서 광주은행 발행 가가 44809192의 10만원권 위조 자기앞수표 1장이 발견됐으며,전라북도 전주에서도 일련번호가 같은 10만원권 자기앞수표 1장이 교환됐다.
  • 인니 자바섬 ‘주민 폭동’/생필품 가격 폭등에 격분

    ◎상점 약탈·시위 등 잇달아 【자카르타 AFP 연합】 인도네시아인들이 최근 생필품 등의 가격폭등에 항의해 상점을 습격하고 물건을 약탈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고 인도네시아 신문 콤파스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자바섬 동단에 있는 스로노에서 16일 오후 100여명의 주민이 한상점을 습격,물건을 약탈하는가 하면 길거리로 물건을 내던지는 등 폭동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도 자바 동부 젬버의 주민 770여명이 가격인상에 항의해 3층짜리 슈퍼마켓 건물을 방화했으며 오토바이를 탄 폭도 200여명이 도심을 질주하며 항의시위를 벌였다.
  • ‘고물가 시대’ 설 장보기/농·수·축·임협 매장 ‘제격’

    가정주부 김모씨(37·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H아파트)는 며칠전 시어머니 제삿날에 쓸 제수용품을 사러 마포의 한 슈퍼마켓 백화점 식품매장에 들렀다가 엄청나게 오른 물가에 깜짝 놀랐다.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에 들어가면서 매스컴에서 물가가 오르고 있다는 얘기는 보고 들었지만 이건 올라도 너무 올라 말문이 닫혔다. ○명절 음식 마련 ‘빡빡’ 가계 운영 지혜롭게 꼭 필요한 물건만 사서 계산을 해보니 10만7천원어치였다.불과 한달 전만해도 7만원이면 족할 수준이었는 데 따지고 보니 약 30%는 오른 것 같았다.김씨는 설날은 다가오고 남편의 봉급은 동결되거나 줄어들 것이란 말도 들어 이래저래 마음이 착잡하다. 요즈음 가정주부들의 심정은 모두 김씨와 비슷할 것이다.그렇다고 ‘맨입’으로 명절을 보낼 수는 없다.인사할 곳은 인사를 해야 하고,제수용품도 준비하고,가족·친지끼리 오랜만에 모여 먹을 음식도 마련해야 한다. 아끼고 줄이는 것이 가장 현명하겠지만 이럴 때 농협이나 축협,임협,수협 등이 운영하는 특판장이나 할인매장을 이용,값싸고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는 우리 농·수·축·임산물로 선물을 하거나 제수용품을 마련하는 것도 IMF 한파를 넘는 지혜이다. ○11일간 농산물 특판 제수용품 할인 판매 ◇농협=설날을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질 좋은 제수용품의 구입편의를 제공하고 있다.19일부터 27일까지 ‘설맞이 우리 농산물 특판 한마당’행사를 벌인다. 하나로 클럽,하나로마트 등에서는 사과 배 곶감 대추 밤 한과 산나물 떡국떡 굴비 정육 등 제수용품을 판매하는 ‘제수용품 모음전’을 연다.‘설날선물세트 모음전’에서는 한우선물세트 정육혼합세트 굴비세트 과일류 특산품 구기자차 홍삼세트 유자차세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 농협 유통매장에서는 ‘개장기념 특별할인전’도 실시한다.여기서는 종류별로 기획상품을 선정,이벤트별 행사를 벌인다. 설날 선물세트의 가격은 매장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배 한 상자가 3만5천500∼5만2천500원,사과(후지 15㎏기준) 1만7천∼2만9천원,단감(15㎏)은 2만6천∼4만4천원,갈비세트(3㎏)는 6만원에 살 수 있다. 전국의 소매사업장과 집배센터 등의 매장에서는 특별 할인기획전을 통해 제수용품을 5∼10% 깎아 준다. 선물세트 특별판매코너에서는 효도용품 등을 시중보다 10∼20% 싸게 판다.매일 특정품목을 선정,시중가보다 20% 이상 싸게 판매하는 ‘알뜰장보기 긴급정보행사’도 연다. ○수산물 10% 싸게 21일까지 직매장서 ◇수협=13일부터 27일까지를 ‘설날 수산물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조기 158t,오징어 3천384t 등 성수품을 전국 31개 수산물백화점과 직매장을 통해 판매중이다.값은 시중가보다 10% 이상 더 싸다. 직영 수산물 백화점에서는 영광굴비로 가공한 수협 참굴비,제주옥돔 등 특산품과 김·마른멸치 선물세트,마른 수산물 종합세트 등 100여종의 수산물 선물세트를 공급하고 있다. 돌김 2속세트와 평김 3속세트가 1만5천원,마른멸치 1㎏짜리(죽방)가 5만∼7만원,울릉도 마른오징어(특대)가 2만3천∼2만8천원,영광굴비(소)가 10만∼15만원,제주옥돔(2㎏)이 6만6천원에 각각 팔리고 있다. ○임산물 취급 전문 평균 20∼30% 저렴 ◇임협=서울 송파구 삼전동 임산물 직매장을 비롯,전국 82개 직매장에서 지난 12일부터 임산물 특판행사를 벌이고 있다.오는 27일까지 계속될 행사에서는 밤 잣 대추 호도 등 임산 제수용품을 시중가격보다 5∼20% 싸게 판매하고 있다. 임협 임산물직매장은 임산물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으로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값싸게 공급하고 있다.대부분 임산물의 가격은 백화점이나 시장물건에 비해 품목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평균 20∼30% 정도 더 싼 편이다.임업협동조합에서 직접 수집·가공한 것이어서 품질을 보증한다.중국산 수입임산물이 국산으로 속여 판매되는 요즘 우리 것을 찾는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는 상품이다. 밤은 1되에 2천원,마른대추는 300g에 2천200원,가평잣(실백)은 100g에 4천원,깐호도는 100g에 3천300원,취나물은 200g에 1천800원,도라지는 100g에 2천500원 등이다.표고화고는 400g에 3만6천원,동고는 400g에 1만8천원,향고는 600g에 1만6천500원에 팔리고 있다. 선물세트는 표고(400g)·대추(900g)·호도(800g)를 등바구니에 포장한 제품이 7만5천100원,영지버섯은 1만6천500∼2만원,장수오미자는 500g에 1만7천원,고려인삼 4년근 20편에 3만8천원,아카시아꿀 2.4㎏에 2만5천원,곶감 1.5㎏에 2만원 등이다. 제기세트도 판다.옻칠과 나무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노각나무로 만든 것(23만원)부터 물푸레나무를 옻칠한 것(53만원)까지 가격이 다양하다. ○수매 한우 저가 공급 상품권 5종도 판매 ◇축협=제수용 수매한우를 지난달 22일부터 할인판매하고 있다. 할인율은 10∼22%이며 이달 말까지 할인판매행사가 계속된다. 농축산물 및 공산품 등 87개 생활물품에 대해서는 전국 450여곳의 축협슈퍼에서 5∼30% 싼값으로 판매중이다.슈퍼의 할인행사는 26일까지이다. 등심세트(3㎏)는 9만1천원,혼합세트 1호(등심·국거리·장조림 각 1㎏)는6만2천원이다.두레햄은 6만5천원,장조림캔(소,9캔 들이)은 1만원이다.1만원대 상품으로 소주친구캔(대),캔종합5호,햄3호,뚝심캔5호 등이 있어 알뜰하게 선물을 마련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수도권은 50만원어치 이상,지방은 70만원어치 이상 사면 배달해 준다. 축협에서는 상품권도 판매한다.5천원 1만원 3만원 5만원 10만원권 등 5종이 있으며 축협과 전국 260여곳의 은행점포에서 구입이 가능하다.상품권은 축협 전매장과 (주)한국축산유통 시범판매장,회원조합 한우고기 전문판매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 “생필품 품귀 이유 있었다”/도­소매상 무차별 사재기

    ◎검찰,설탕 등 매점매석 무더기 적발/“나만살면 그만”… 얄팍한 상혼에 분통 설탕과 식용유,참깨 등 생필품과 유류를 사재기한 업자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려고 비밀창고를 만들어 놓고 물품을 매점매석한 뒤 값이 오르기를 기다려 왔다.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권태호)는 16일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슈퍼마켓 하남다동마트 주인 이계윤씨(34)와 하용준씨(48)를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해 12월 생필품의 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하남시 하사창동에 있는 50평 규모의 축사를 빌려 식용유 1만1천여병,5천여만원어치를 사들여 쌓아둔 뒤 값이 오르자 조금씩 팔아 40%의 차익을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하씨는 설탕값이 오르기 전인 지난 달 12일 5t 트럭 1대분인 설탕 5천9백㎏,7백60여만원어치를 사들여 하남시 신장1동 주택가 비밀창고에 숨겨둔 뒤일부만 구입가보다 57% 가량 비싸게 받고 팔았다. 대구지방경찰청도 이날 식용유와 참깨를 매점매석한 강종오씨(44·대구시 남구 대명1동)와 정희복씨(48·대구시 서구 내당4동)를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식용유 중간 판매상인 강씨는 지난 3일 시세 차익을 노리고 2억6천여만원어치의 식용유 6천9백여 상자를 구입해 대구시 북구 노원3가 창고에 보관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농산물 유통공사 대구직판장의 경산출하반 대표로 지난 해 12월 대구 직판장에서 1㎏에 3천600원인 중국산 참깨 3천30㎏(시가 1천만원)을 구입해 비밀창고에 보관해 왔다. 한편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지난 15일 석유도매업자 박용해씨(39·서울 양천구 신정동)를 석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해 12월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있는 자신의 유류하치장에 길이 10m,높이 3m인 철제탱크 탱크 25개를 설치해 놓고 등유와 경유 7천900드럼을 사들여 불법으로 저장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유류값의 폭등으로 박씨는 1억5천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박씨가 사재기한 유류는 일반 주유소 8곳의 저장량과 같은 규모이다. 이들과 같은 중간 도·소매상들의 매점매석으로 지난 해말부터 밀가루,설탕,식용유 등 생필품을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워졌고 해당 제조업체들이 생산량을 20%가량 늘렸음에도 품귀현상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최근에는 의약품에까지 사재기가 확산되고 있다.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김애경 부장(36·여)은 “도·소매업자들이 사재기에 나서는 것은 수요·공급의 원칙을 왜곡시켜 물가상승의 악순환을 초래한다”면서 “업자들의 사재기 행태를 막기 위해서는 강력한 처벌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436평 사무용품 매장/삼성플라자 오피스메카

    ◎도심빌딩 알뜰족에 인기 최근 알뜰소비 풍조가 유행하면서 삼성플라자 태평로점의 문구사무용품 전문점 ‘오피스메카’가 인근 오피스빌딩의 직장인 등 젊은 소비자층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이 직장인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이유는 다양한 상품과 편리한 쇼핑,그리고 무엇보다 싼 가격 때문.필기구처럼 낱개로 판매하는 상품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제품이 정상가보다 10∼20%가 저렴하다.특히 모니터,보안경같은 품목은 정상가보다 50%나 싸다. 매장 평수가 436평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이 매장은 오피스메카라는 이름에 걸맞게 취급하는 단품수도 2만5천개가 넘는 등 문구 사무용품에 관한 모든 상품을 갖추고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또 ‘오피스메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링바인더,클리어파일 등 이른바 PB(자체 브랜드)상품들은 같은 상품의 문구 브랜드보다 20%정도 가격이 싸다.상품들이 슈퍼마켓식으로 진열돼 있어 고객들이 쇼핑카트를 끌고 다니며 손쉽게 물건을 고르고 구매할 수 있는 점도 이 곳만의 특장이다. 오피스메카 담당자는‘철저한 직매입으로 원가구조를 개선해 고객들에게 양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는데 요즘같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고객들이 좀더 알뜰한 쇼핑을 선호하는 추세와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IMF 협상 타결을 전후해 외화모으기,사무용 소모품 아껴쓰기,종이컵 사용안하기 등 사무실에서도 절약운동이 대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요즘 소모품비용을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알뜰족들은 이곳을 한번쯤 찾아볼 만하다.
  • 세밑 강도사건 잇따라

    세밑 강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30일 하오 11시50분쯤 서울 양천구 신정1동 1027 H여관에 투숙객을 가장한 키 170㎝ 가량의 20대 초반 남자 2명이 침입,종업원 김모씨(53) 등 4명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과 금반지 등 6백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또 비슷한 시각에 서울 구로구 대림2동 703 주택가 놀이터에서 박모군(19·서울 구로구 구로동)이 귀가하던 고모씨(25·주부)를 때려 현금 16만원과 신용카드를 빼앗아 달아나다 주민 황모씨(42·서울 구로구 대림동)에게 붙잡혔다. 이에 앞서 30일 하오 1시쯤에는 황현갑씨(21·무직·서울 용 산구 문배동)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1가 M슈퍼마켓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흉기로 주인 신모(41·여)씨를 위협,현금 10만7천원을 털어 달아나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 남대문시장 4일간 철시/백화점은 이틀동안 휴무

    대부분의 재래시장이 새해 첫날인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철시한다. 남대문과 동대문시장 상가대표들로 구성된 한국시장협의회는 98년 신정연휴 휴장일을 이같이 정하고 상가에 따라 일요일인 1월4일 밤 늦게 또는 5일새벽부터 영업을 재개하기로 30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남대문시장내 대부분의 상가(대도 D동 1층 등 일부 상가 제외)와 동대문내 평화시장,아트플라자,디자이너클럽 등이 이 기간동안 휴장한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은 1월1.2일 이틀동안 문을 닫는다. 특히 롯데와 현대는 내년부터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일을 없애고 신정·설·연휴 등을 제외한 연중무휴를 실시키로 했다. 할인점인 뉴코아 직영 킴스클럽과 프랑스계 까르푸 등은 휴무일 없이 계속 영업하며 신세계의 E마트는 남원과 제주점을 제외한 전점이 1,2일 문을 닫는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연휴 이틀간 경매를 중지한 뒤 2일 자정부터 새해 첫 경매를 시작하며 노량진수산시장은 3일 새벽 경매를 재개한다. 전자제품 전문상가인 용산전자단지 내 전자랜드 등 대부분의 상가도 1,2일 이틀간 휴장한 뒤 3일부터 정상영업을 시작한다. LG슈퍼마켓 등 대형업체가 운영하는 슈퍼마켓 점포들도 이틀간 영업을 중지한다.
  • MRI·초음파 검사 의보 적용/의개위 오늘 확정

    ◎의보 적용 한약 제제 128가기로 확대/의사 처방전 작성땐 상품명 적시 가능 앞으로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 촬영과 초음파검사 등이 의료보험 항목에 포함된다.드링크류 소화제 진통제 등 단순의약품의 슈퍼마켓 판매가 허용된다. 국무총리 자문기구인 의료개혁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의료보험 금여체계 개선,단순의약품 약국외 판매 허용,의약분업의 3단계 실시 등을 골자로 한 3차 보고서를 확정한다. 의개위는 보고서에서 99년부터 MRI 촬영과 임신부의 산전진찰,2000년부터 임신부의 초음파검사·기형아검사를 의료보험 급여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건의했다. 또 내년부터 한방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한약제제를 68가지에서 128가지로 확대하고 한방병원의 물리치료에도 의료보험을 적용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드링크류 소독액(과산화수소수) 머큐린액 스프레이파스 등 외용 의약품,저함량 비타민제와 미네랄제 등 영양제,소화제 진통제 해열제 지사제 진해제 가운데 안전성이 확보된 일부 구급용 의약품의 슈퍼마켓 등 약국외 판매를 허용하도록했다. 의개위는 병원의 원외처방전 발행을 허용하고,의사가 처방전을 작성할 때 약품을 일반적 명칭 뿐 아니라 상품명도 적시할 수 있도록 했다.
  • 가계부 쓰기 11년 39살 주부의 ‘온고지신’

    ◎‘생활주름’ 절약으로 편다/고정수입에 물가 올라 실임금 30% 줄어/외식은 사양… 찬거리 사러 재개시장에/적금 계속 적립하려 남편용돈 절반 삭감/승용차 세워두고 대중교통이용 생활화 결혼한 지 11년이 지난 주부 박정민씨(39·서울 중랑구 묵1동신내두산아파트 518동)의 마음은 연말연시를 맞아 천금만금 무겁기만 하다. ‘IMF 한파’가 들이닥치면서 각오는 했지만 치솟는 물가로 가계부의 주름이 나날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물가상승과 임금동결 등으로 가계당 실질소득이 30% 가량 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고 보면 두렵기까지 하다는 것이다. 박씨 가족은 대기업 간부인 남편과(41),아들(10) 딸(1) 등 모두 4식구. 결혼 이후 11년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가계부를 쓰면서 알뜰살림을 꾸려왔다.주변에서 지나치다고 여길 만큼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애를 썼다. 식단은 철저히 계절식품으로만 짰다.백화점이나 슈퍼마켓보다는 재래시장을 이용했고 옷은 백화점 세일기간에 장만했다.구두가 오래 가도록 두 켤레를 마련해 번갈아 신었다.박씨는 “시장에 가기 전에 무슨 음식을 만들겠다고 생각하지 않고 현장에서 유난히 싼 반찬거리를 사 음식을 만드는 방법으로 식비를 줄여왔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요즘의 물가 오름세를 보노라면 이 정도로도 부족하다는 것이 박씨의 생각이다. 결국 남편과 상의한 끝에 용돈,부식비,군것질 비용 등 씀씀이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승용차도 가능하면 세워두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기로 했다. 박씨의 88년 12월 가계부에 나타난 생필품 물가는 요즘과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당시 양배추는 1통에 350원(현재 1천300원),버섯 500원(2천원),갈치 1천원(7천원),짜장면 두 그릇 2천원(5천원),쇠고기 1근 3천원(1만2천원),콩나물 200원(1천원),파와 시금치는 430원(대파 1단 1천원)이었다. 한달 신문값은 2천800원에서 8천원으로,병원의 감기 치료비는 1천500원에서 5천원으로 올랐다. 88년 12월 부식비는 4만9천430원이었지만 지금은 8배 이상 많은 41만원선에 이른다.남편의 월급은 당시 51만원에서 1백79만원으로 올랐다. 그러나 매달 들어가는 고정비용이 녹녹치 않다.결혼 이후 지금까지 매달 8만여원을 보험료로 납부해 온데다 별도로 45만원을 적금으로 붓고 있다.남편의 1800㏄ 자동차 기름값으로 12만원 가량이 들어간다. 내년 12월에는 오랜 전세생활을 끝내고 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이지만 5번 남은 중도금 불입이 힘에 겹기만 하다고 털어놓았다. 박씨는 “10여년 동안 몸에 밴 절약 습관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면 위기를 넘길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새해 가계부를 쓰다듬었다. 한편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 서울시내 가정주부 473명을 대상으로 얼마전 실시한 ‘IMF시대의 소비실태 조사’에 따르면 84.1%인 398명이 이전에 비해 소비생활이 바뀌었다고 답변했다. 이들이 긴축하는 소비생활 품목은 외식비가 69.8%로 가장 많고 식료품비 41.5%,의복·신발비 36.7%,사교육비 26.6%,용돈 24.6%의 순이다.
  • 파스·진통제·소화제 등 ‘비처방’ 약품/내년초부터 슈퍼 판매

    드링크류 연고류 파스류 진통제 소화제 등 비처방(OTC)의약품이 빠르면 내년초부터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의료개혁위원회는 22일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논란 끝에 비처방 의약품의약국외 판매를 허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위원회의 이같은 결정은 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최종 분류한 약국외 판매허용 의약품 품목보다 범위가 훨씬 넓은 것이어서 대한약사회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
  • 계획 식단제로 쓰레기 감량/인천 관교동 김영미 주부 모범사례

    ◎소형 찬그룻 사용… 적정량만 상에 올려 인천시 남구 관교동에 사는 김영미 주부(36·동부아파트101동 505호)는 계획식단제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모범적으로 줄이고 있다.김씨는 음식쓰레기로 인한 낭비가 연 8조원에 이른다는 보도를 들은 지난 2월부터 식단을 짜기 시작했다. 1주일 단위로 식단을 짜기시작하면서 부터 계획된 반찬만 적정량 상에 올려 음식쓰레기가 대폭 줄었고 충동구매로 인한 낭비도 사라졌다. 처음에는 여러 사정으로 식단대로 상이 차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가족 모두가 익숙해져 식단에 없는 반찬이 나오면 “옆집에서 가져온 것이냐”고 물을 정도다. 가족들의 식사량을 감안해 음식량을 조절하며 반찬 낭비를 줄이기 위해 소형 찬그릇을 사용하고 있다. 대신 선호도가 높은 반찬은 조금 여유있게 만들어 추가로 먹을수 있도록 배려한다.특히 야채류를 다듬는 과정에서 음식쓰레기가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로 대형 슈퍼마켓에서 다듬어 포장된 야채를 구입하고 있다.
  • 은행·우체국서도 상품권 판매/공정위·산업연 유통업 규제 개혁안

    ◎편의점·슈퍼마켓 허가면적 확대 내년부터는 백화점이나 해당 점포에 가지 않고도 은행이나 우체국에서 각종 상품권을 살 수 있다.주택가에서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의 매장 허가면적이 현행 1천㎡(3백평) 미만에서 3천㎡(9백평) 미만으로 확대돼 대형 편의점 등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5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산업연구원(KIET)이 공동 주최한 유통분야 규제개혁 토론회에서 KIET 서용구 수석연구원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규제개혁방안을 제시했다.정부는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달말 규제개혁추진회의에 상정한 뒤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먼저 백화점 등 상품권 발행업체가 은행이나 우체국 등 공신력이 있는 기관에 상품권 판매를 위탁할 수 있도록 상품권법을 개정하기로 했다.지금은 해당업체의 가맹점이나 중소기업 상품권에 한해 은행에서 팔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반주거지역에서 슈퍼마켓 등 산매점의 바닥면적을 1천㎡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는 규정도 외국 유통업체와의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3천㎡ 미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또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업체를 건설할 경우 건축허가 영업허가 토지취득신고 등 개별적으로 받던 것을 앞으로는 건축허가시 각종 심의절차를 간소화하고 인·허가를 한꺼번에 처리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최장 2년 가까이 걸리던 백화점 등 대형 소매점의 신설기간이 6개월 이하로 단축될 전망이다. 한편 산업연구원은 백화점 건설 등 유통업에 대해 상업차관 도입을 허용하고 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POS) 도입업체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감면해줄 것을 제시했으나 재정경제원은 검토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 할인점 백화점보다 10% 싸다/공정위 조사

    ◎임대료·투자비·인건비 등서 차이/매출액대비 유통마진율도 큰 차 가격파괴형인 대형 할인점의 물건값이 백화점보다 평균 10% 가량 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대형 할인점,백화점,슈퍼마켓을 대상으로 판매가격 실태조사를 한 결과 백화점은 대형 할인점보다 10%,슈퍼는 대형 할인점보다 7.7% 가격이 비쌌다. 대형 할인점은 백화점보다는 변두리에 있어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시설 투자비용도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종업원도 별로 없어 인건비로 나가는게 많지 않은 것도 대형 할인점의 가격이 백화점보다 쌀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공정위는 가구,침대,TV,냉장고,골프채,세탁기,시계,가공식품,화장품,구두,잡화,육류 등 12개 품목을 대상으로 가격을 조사했다.백화점의 유통마진율은 매출액의 10∼23%였으며 대형 할인점은 다량 판매방식 등을 채택해 유통마진율이 10% 안팎이었다. 치약,크린랩 등 잡화류의 경우 대형 할인점의 판매가격이 백화점보다 10.5∼31.5% 낮았으며 가공식품은 2∼20.3% 낮았다. 공정위는 유통업체에 대한 판매가격조사를 계기로 지나친 임대료 등 불공정거래 관행을 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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