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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한 싸게, 될수록 조금씩

    최대한 싸게, 될수록 조금씩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쇼핑 장소를 값이 싸거나 접근하기 편한 곳으로 바꾸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백화점 쇼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서울·경기지역 501가구(가구당 1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불황기 소매업태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1.0%(155가구)가 ‘경기 침체로 생활필수품을 구입하는 쇼핑 장소를 바꿨다.’고 답했다. 장소를 바꾼 응답자의 32.9%(51가구)는 ‘백화점에서 대형마트로’, 31.6%(49가구)는 ‘대형마트에서 슈퍼마켓으로’, 16.8%(26가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인터넷 쇼핑몰로’ 교체했다고 답했다. ●가격비교 가능한 인터넷 쇼핑몰 인기 상의 유통물류진흥원 정상익 팀장은 “가계 자산가치 하락과 소득 감소로 소비자들은 비슷한 상품이라면 가격이 조금이라도 낮은 대형마트를 선택하거나, 유류비를 아끼고 충동·대량구매를 억제하기 위해 동네 슈퍼마켓을 선호하는 것”이라면서 “가격비교가 가능한 인터넷 쇼핑몰이 인기를 끄는 것도 저가구매 경향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조사대상 가구의 절반 이상(58.9%)은 ‘백화점을 찾는 횟수가 한 달에 한 번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형마트는 한 달에 ‘1회 이상~3회 미만’ 이용한다는 응답이 38.9%로 가장 많았고, 슈퍼마켓은 ‘7회 이상’이라고 답한 가구가 29.3%로 주류를 이뤘다. ‘최근 한 달간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한 쇼핑 장소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는 전체의 46.7%가 대형마트를, 20.6%가 슈퍼마켓을, 11.2%는 백화점을 꼽았다. 월평균 가계소득이 500만원을 넘어서는 가계의 40.4%는 백화점에서 가장 많이 지출하고 있었고, 월 100만원 이하 가구의 25.0%는 전통시장에서 주로 물품을 구입했다. 업태별 불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백화점은 가격 불만족이 89.0%, 대형마트는 긴 계산시간이 85.1%, 슈퍼마켓은 편의시설 미비가 48.9%를 차지했다. 전통시장은 교통 및 주차시설(47.3%)에 대한 불만이 컸다. 가격보다 품질이 우선시되는 품목으로는 채소와 생선, 정육 등 신선한 식품(70.9%)과 가공식품(43.9%), 전자제품(39.7%) 등을 꼽았고 품질보다 가격이 중요시되는 품목은 화장지와 세제, 치약 등 생활용품(40.5%)인 것으로 집계됐다. ●엔高 특수로 백화점 명품매출은 강세 다만 지난달 백화점은 일본 관광객 특수와 명품 강세로 좋은 실적을 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신장했다. 현대백화점은 4.4%, 신세계백화점은 5.4% 매출이 늘어났다. 대형마트들도 그리 나쁘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헬리콥터 호텔?”…화제만발 만우절 보도

    “헬리콥터 호텔?”…화제만발 만우절 보도

    “깜빡 속았지롱~” 가벼운 거짓말을 주고받는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올해도 어김없이 해외 언론들이 재치있는 ‘거짓 기사’를 내보냈다. 일부 국내 매체들은 거짓기사에 ’낚여’ 그대로 인용보도를 해 ‘의도하지 않은 오보’를 내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 英 텔레그래프 “헬리콥터 호텔, 그걸 믿니?” 영국 대중지 텔레그래프 역시 지난 달 31일 하루 앞서 만우절 기사를 내보냈다. 내부에 최고급 호텔 시설을 갖춘 헬리콥터가 곧 처녀비행을 실시한다는 것. 해외 언론매체는 물론 일부 국내 매체 역시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보도 했지만 이는 하루 만에 거짓말로 밝혀졌다. 이 언론은 1일 후속 기사를 내보내고 “수 만 명의 네티즌들이 거짓기사에 속아 뜨거운 반응 보였다. 이런 호텔이 실제로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서 재치있게 답변했다. ◆ 英 가디언지 “인쇄물 서비스는 끝났다.” 매해 만우절마다 거짓말을 선보였던 ‘만우절 단골언론’ 영국 신문 가디언은 이번 해에도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가디언은 1일 “188년 역사의 ‘잉크시대’는 끝났다.”면서 “신문, 잡지 등 모든 인쇄물은 블로그 사이트 ‘트위터’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놀란 독자들은 이를 확인하려 이 언론매체로 연락를 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이는 곧 독자들을 속이기 위한 가디언의 이벤트였다고 밝혀졌다. ◆ 호주 헤럴드선 “멜버른 자동차 28대 테러 당해” 호주 신문 헤럴드 선은 1일 새벽 “멜버른 도심에 의문의 존재가 나타나 대형 슈퍼마켓 앞에 세워진 자동차 28대를 비닐 랩을 씌우고 도망갔다.”고 해당 보도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이에 놀란 일부 멜버른 시민들은 새벽부터 나가 자신의 차량이 무사한지를 확인하는 가벼운 소동이 일기도 했다. 이 언론매체는 반나절이 지난 뒤인 오후 ‘자동차 테러’는 사실이 아닌 만우절 용 거짓기사였다고 고백했다. ◆ 호주 뉴스사이트 “개구리 모습 경기장 짓는다” 호주의 대형 뉴스사이트 AdelaideNow도 만우절 기사로 독자들의 눈을 의심하게 했다. 1일 “호주에 개구리의 모습을 한 경기장이 들어선다.”는 기사를 내보낸 것. 해당 사이트는 그럴듯한 CG작업까지 들어간 동영상을 제작해 시민들을 더욱 감쪽같이 속이는 치밀함을 보였지만 이 역시 반나절만에 ‘낚시용 기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 뉴질랜드 헤럴드 “MS가 애플을 샀다고?” 뉴질랜드 신문 헤럴드의 한 뉴스 블로그에는 IT업계의 지각을 바꿀 대형 거짓말 기사가 올라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경쟁사인 애플사를 전격 매입했다는 것. 기사에는 부분별 매입 가격과 지분 등이 자세하게 설명돼 있어 독자들이 속을 수밖에 없었다. 기사에는 아직도 거짓말임을 알아채지 못한 독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애플사의 미래를 걱정하는 수십 개의 댓글을 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연차 로비리스트 수사] 말·문 꼭 걸어잠근 봉하

    31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은 하루종일 뒤숭숭한 분위기였다. 노 전 대통령측은 이날 언론과 접촉을 피했다.노 전 대통령의 김경수 비서관은 이날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공식 논평할 필요가 없는 사안” 이라고 짧게 언급한 것 외에는 일절 반응하지 않았다. 노 전 대통령의 사저안에서도 종일 사람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지 않았다. 경비원 외에 사저를 드나드는 사람이 없었다. 노 전 대통령의 형 건평(구속 중)씨의 부인 민미영씨는 “평소 사위와는 왕래가 뜸해 정확한 내용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음주 건평씨를 면회할 예정이라는 민씨는 “집밖에서 개인 일을 보고 있다.”며 오후 늦게까지 외부에 머물렀다.봉하마을 주민들은 마을회관이나 슈퍼마켓 등에 몇몇이 모여 검찰 수사가 노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좁혀 오는 상황에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을 이장 이병기씨는 “마을 주민들도 뒤숭숭해하고 있다.”면서 “수사가 빨리 마무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민 이모(62) 씨는 “주민들끼리 모이면 언론에 보도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하지만 답답할 뿐이다.”라고 마을 분위기를 전했다. 관광객 김모(50·여·순천시)씨는 “끝까지 털어 먼지 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고 말했다.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31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1999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슈퍼마켓 일을 돕던 한국청년 기섭씨. 우연히 마주친 아리따운 아가씨 마르따를 보고는 첫눈에 반하고 만다. 맛있는 음식을 사주며 정성을 쏟은 끝에, 드디어 그녀의 마음을 얻어 결혼에 골인! 파라과이가 맺어준 인연, 마르따 부부의 달콤한 일상을 쫓아가 본다. ●1 대 100(KBS2 오후 8시55분) 연기자, MC, DJ 등 다양한 방면에서 맹활약하는 팔방미인 박소현이 ‘1대 100’에 1인으로 도전한다. 나이를 잊은 아름다움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청순미인의 원조 박소현의 퀴즈 실력은 과연 어떠할지, 5000만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그리고 또 다른 1인으로는 훈남 성형외과 의사 서상훈 원장이 도전한다. ●사랑해, 울지마(MBC 오후 8시15분) 영민은 신혼집으로 마련해 둔 아파트를 다른 사람에게 넘긴다. 영민은 미리 갖다 놓은 짐들을 정리하다 미수가 가지고 온 커피메이커를 어떻게 처분할지 몰라 미수에게 전화를 걸어 신혼집에 두고 갈 테니 찾아가라는 말을 한다. 한편 현우엄마는 미수에게 현우와 연락이 안 된다며 함께 있는지를 묻는다. ●자명고(SBS 오후 9시55분) 대무신왕 앞에서 검술훈련을 받던 호동은 우나루로부터 공격을 받아 코피를 흘리면서도 혈육을 벨 수 있는 힘을 기르겠다며 버텨 송매설수를 놀라게 한다. 왕검성에 있던 최리는 오빠에게 왕위를 내줄 수 없다는 왕자실에게 욕심을 버리라고 한다. 한편 훈련을 받던 자명은 차차숭이 던진 단도가 날아오자 기절하는데…. ●공부의 달인(EBS 오후 10시40분) 중학교 시절 배우를 꿈꿨던 최보희. 학교공부와는 관련 없는 장래희망이라고 생각한 보희는 공부를 등한시하는 것은 물론 중학교 시절 수업을 제대로 들어본 적조차 없었다. 중학교 3학년 보희는 방송연예 관련 고등학교에 지원했지만 떨어진다. 보희는 고등학교 낙방의 원인이 부족한 성적임을 알게 되는데….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39피트 높이의 기암절벽에 위치한 800년 역사의 툴룸 유적지. 이곳은 멕시코의 가장 중요한 마야 유적지 가운데 하나다. 여행산업은 이곳 경제의 원동력이 되어 왔다. 하지만 자연보호론자들은 관광객들이 이곳의 특별함을 망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제 멕시코 정부가 이 유적지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
  • [2009 녹색성장 비전] ‘스마트그리드’ 글로벌 베스트 美 텐드릴

    [2009 녹색성장 비전] ‘스마트그리드’ 글로벌 베스트 美 텐드릴

    │볼더(미국 콜로라도 주) 이도운│“하루에 한번씩 슈퍼마켓에 갑니다. 그런데 물건에 가격표가 없어요. 이것저것 쇼핑카트에 담아 집에 옵니다. 그리고 한달 뒤에 고지서가 날아옵니다. 당신이 한달 동안 쇼핑한 금액이라고 총액만 달랑 적혀 있습니다. 말하자면 지금의 전력 시장이 바로 이런 겁니다. 도대체 내가 어떤 물건을 얼마에 샀는가는 알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래야 좀 더 알뜰한 쇼핑이 되지 않겠어요?” 이같은 문제 의식을 갖고 팀 엔월 사장과 아드리안 턱 최고경영자(CEO)가 4년전 콜로라도 주 볼더에 창립한 회사가 텐드릴(Tendril)이다. 지난 4년간 2000만달러(약 260억원)를 투자, 스마트 그리드 (Smart Grid·지능형 전력망) 시스템을 현실화하는 일련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왔다.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가 전력 소비자의 인터넷 포털이라는 텐드릴 빈티지(Vantage). 소비자가 인터넷을 통해 로그인하면 가정의 전력 사용에 대한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 현재 어느 전자제품이 얼마의 전기를 쓰고, 1년 전 또는 한달 전과 비교할 때 사용량이 늘었는지 줄었는지 등을 알려준다. 또 주변의 다른 집들은 얼마 정도의 전기를 사용하는가도 알려줘 ‘절약 경쟁의식’도 부추긴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 예를 들어 ‘한달에 100달러’라는 식으로 스스로 전기요금을 책정하면, 빈티지 시스템은 알아서 전력 소비를 줄여 그 금액에 맞춰 준다. 텐드릴은 최근 빈티지 서비스를 ‘모바일’화 하는 데도 성공했다. 다음달부터 애플 아이폰을 통해 세계 어디서든 빈티지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력 사용정보 인터넷 실시간 검색 텐드릴의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은 현재 텍사스 주의 전력회사 ‘릴라이언트’가 채택하고 있다. 현재 300여개 가정에서 시스템이 시험 가동중이다. 이와 함께 미 전역의 29개 전력회사도 텐드릴과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 도입을 협상중이라고 팀 엔월 사장은 말했다. 올해 안에 수십만 가정에 텐드릴 시스템이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텐드릴의 시스템이 시험 가동중인 가정에서는 에너지 사용량을 5~15%까지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통해 최대 40%까지도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력회사들이 텐드릴의 시스템을 소비자의 가정에 설치해주는 데는 100달러 안팎의 비용이 소요된다. 그러나 이같은 비용은 에너지 효율을 통해 얻는 이익으로 상쇄할 수 있다고 엔월 사장은 설명했다. 특히 각 주의 정부와 의회에서 전력회사들이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 구축에 들인 비용을 전기요금에 반영해주는 방안들을 검토중이라고 엔월 사장은 말했다. ●작년매출 13억 2년후 1300억 전망 볼더 시의 동쪽 끝자락에 자리잡은 텐드릴에는 현재 45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이 간신히 100만달러(약 13억원)를 넘은 작은 회사지만 미국 정부와 대형 전력회사가 주도하는 스마트 그리드 관련 모임의 단골 멤버다. 올해부터 각 지역 전력업체의 스마트 그리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20 11년에는 매출이 지난해의 100배인 1억달러(약 1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이 회사는 전망한다. dawn@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LPGA 메이저 사냥 나선 프로 4년차 서희경

    [스포츠 라운지] LPGA 메이저 사냥 나선 프로 4년차 서희경

    봄은 어느새 그의 얼굴에 성큼 다가와 있었다. 이제까지 자신의 골프 인생 가운데 최고의 해를 보낸 뒤 벌써 3개월 여. 햇살 따사로운 이른 봄날 경기 분당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만난 서희경(23·하이트)의 표정에서 긴 겨울을 보낸 지루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박세리, 김미현 등 ‘큰 언니’들이 세운 한 시즌 최다 연승(3연승)을 11년 만에 따라하는 등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일궈낸 온갖 것들이 봄볕에 새로 돋아나는 듯했다. 프로 4년째 시즌을 맞이할 그의 머릿속에는 어떤 생각들이 꿈틀대고 있을까. “올해 서희경은 또 달라집니다.” 그의 대답은 간단명료했다. ●중이염으로 수영 접고 골프 입문 “사춘기 때, 1년 동안 골프채를 놓고 방황도 했지만 이런 영광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지난해 8월 하이원컵 SBS채리티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두며 ‘3년 무승’의 한을 털어 내고도 서희경은 그 흔한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담담하게 소감을 털어 놓았다.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대회와 중국 빈하이오픈까지 3주 연속 우승을 일궈 낼 당시에도 그는 까맣게 탄 얼굴에 두 눈만 반짝이며 여유만만하게 말했다. “이제부터 시작이잖아요. 몇 승이나 더 할지 기대 만발이네요.” 남들 앞에서 웃음 많은 건 그의 천성이다. 서희경은 수원 효성초교 4년 때 골프채를 처음 손에 쥐기 전 수영을 했다. 그러나 중이염으로 고생하면서 물을 박차고 나왔다. ‘골프가 곧 내 인생’이란 걸 안 건 고교 때. 이후 언제나 서희경의 그늘이 돼 준 사람은 중학교 야구선수 출신인 아버지 서용환(52)씨였다. “슈퍼마켓 두 개는 날려 먹었을 것”이라는 주위의 추측대로 딸의 골프에 대해서라면 서씨는 모든 것을 내놓았다. “희경이가 그 때 골프채를 잡지 않았다면 난 지금쯤 수의사 아빠가 돼 있을 것”이라고 서씨는 귀띔했다. 서희경은 지금도 지나가는 예쁜 강아지만 보면 반쯤 넋을 놓는 ‘애견광’이다. ●코스를 압도하는 카리스마 꿈꿔요 자신의 선언대로 올해 그는 안팎으로 달라진다. 지난해 6승을 거둔 대회 가운데 없어진 1개 대회를 뺀 5개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등 진정한 ‘1인자’가 되기 위한 채비로 그는 한 겨울을 보냈다. “떠들썩하게 승수를 올렸지만 정작 작년 말 1등상을 받은 건 인기상 하나뿐이었잖아요. 다승왕, 상금왕을 올해 목표로 잡아야죠. 2인자의 느낌을 털어 버릴 유일한 길이잖아요.” ‘멘털’도 빼놓지 않는다. “‘포스’란 것 있잖아요. 코스를 압도하고 경쟁자들을 압박하는 거…. 억지로 되는 건 아니겠지만 이젠 그런 카리스마도 필요한 것 같아요. 모든 이들에게 달콤하되 살벌한 존재요. 물론 모두가 인정하는 ‘절대 기량’이 뒷받침돼야 하겠지만요.” 서희경은 지금 미국 무대에 절반은 진출한 셈이다. 지난달 하와이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에 출전, 공동 15위의 준수한 성적으로 신고식을 마친 데다 4개 메이저대회 초청장을 모두 받아 들었다. 이 중 첫 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그는 27일 미국행 비행기를 탄다. “기대는 많지만 그렇다고 떨리지는 않는다.”는 게 ‘용감한’ 서희경의 소감이다. “프로가 갖춰야 할 첫 번째 덕목은 열정”이라고 강조하는 그의 2009시즌은 그렇게 LPGA 첫 메이저대회로 시작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서희경은 ▲출생 1986년 7월8일 수원생 ▲체격 172㎝, 몸무게는 비밀 ▲학력 수원 효성초-원천중-낙생고-건국대 재학 중 ▲가족 서용환(52), 이숭아(50)씨의 1남1녀 중 장녀 ▲특기 클라리넷, 잠자기 ▲경력 200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6승
  • 대형마트 반값 할인 경쟁

    대형마트들이 할인 경쟁에 나섰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의 지난달 매출이 지난해 2월에 비해 12~17% 가까이 떨어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대형마트들은 창립기념 세일기간을 앞당기거나 생활필수품 기획전을 준비했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생필품 구매처’라는 할인마트의 기본 소양을 살려 불황을 뚫겠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앞으로 10주 동안 전국 111개 매장·슈퍼마켓형 매장인 익스프레스·인터넷 쇼핑몰에서 고객 사은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생필품 가격을 최대 절반까지 깎아 주는 ‘10대 기획전’과 매주 1~2가지 상품을 최저가에 판매하는 ‘앗싸다비아 상품전’ 등을 준비했다. 자체브랜드(PB) 홈플러스 라면 1봉지를 230원에, 24롤 화장지를 5900원에 판매하고 동원·오뚜기·동서식품·LG생활건강 대표 상품을 최대 50%까지 싸게 판다. 신세계 이마트는 18일까지 ‘신춘 할인축제’라는 이름으로 최대 50% 세일 판매를 실시한다. 테크 리필(4.3㎏)을 9980원에, 샤프란(2.1ℓ·2개)을 5800원에, 오뚜기 참기름(900㎖)을 1만 2580원에 판다. 이마트는 또 감자 4~5개·양파 3개·깐마늘 250g·깻잎 50장·계란 6개 등 신선식품 11종을 소량으로 포장해 9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11일까지 1주일 동안 봄 제철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망라해 절반 가격에 파는 ‘반값의 행복’ 행사를 진행한다. 혼수용품 할인행사도 병행한다. 싼 가격으로 충격을 줘 겨우내 움츠러든 소비를 깨어나게 하는 행사라고 롯데마트측은 설명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5일 TV 하이라이트]

    ●사미인곡(KBS1 오후 7시30분) 하루 3~4시간밖에 자지 못하지만 실직이라는 시련의 터널을 뚫고 나와 행복을 이야기하는 이준용, 이연형씨 부부의 소박한 일상을 만나본다. 올해 서른한 살 강삼수씨에겐 여전히 청년실업자라는 꼬리표가 있다. 끝이 없어 보이는 어두운 터널 속에서도 인생의 봄날을 꿈꾸는 삼수씨를 만나본다. ●아내와 여자(KBS2 오전 9시) 종미는 이혼에 머뭇거리는 욱현의 마음을 헤아려 태연하게 대하지만 홀로 착잡한 심정이다. 연하는 욱현의 이혼 소식에 충격을 받고, 종미를 만난 자리에서 욱현을 향한 종미의 진심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 한편 희수에 대한 배신감을 주체하지 못하고 근삼은 급기야 연하를 찾아가는데…. ●일일시트콤 태희 혜교 지현이(M BC 오후 7시45분) 앞으로 같이 살아야겠다는 시어머니의 등장으로 선경의 시집살이가 시작되고, 냉장고 청소하느라 고단한 선경은 찜질방에서 여자들과 시어머니의 험담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한편 빵집 창고에 더부살이를 시작한 희준은 선경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빵집 일을 열심히 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0분) 클라이맥스에선 강하게, 느린 연주에서는 부드럽게 음악의 선율을 느껴가며 열정적으로 지휘를 시작한다. 영락없이 지휘자의 모습과 꼭 닮은 23개월 꼬마 지휘자 국중훈을 만나본다. 3.141592…. 끝나지 않는 숫자인 원주율을 만 자리까지 외우는 암기의 명인, 임광웅 할아버지를 만나본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22개월의 아들 하나를 둔 결혼 5년차의 우윤정씨. 윤정씨는 늘 육아 문제에 뒷전인 남편과 갈등이 크다. 보통 이런 상황이면 부부싸움이 자주 있을 법한데, 윤정씨 부부는 싸움을 하지 않는다. 부부싸움이 없으니 남들이 보기엔 평온해 보이는 부부, 하지만 윤정씨 마음 속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가고 있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최근 파라과이에서는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74곳의 대형슈퍼마켓이 참여하여 이색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냔데 가루라’라는 이 행사에서 5인 가족의 식사 재료를 우리 돈 2000원으로 살 수 있고, 다양한 메뉴가 있어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서민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고 있다.
  • 제주 원정 파파라치 극성

    경기 불황 등으로 전문 신고꾼(파파라치)이 섬 지역인 제주까지 원정 오는 등 극성을 부리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려면 자치단체에 영업신고를 해야 한다. 그러나 판매업자가 이런 사실을 잘 몰라 전문신고꾼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2일 제주시가 밝혔다. 올들어 건강기능식품 미신고 영업행위 신고가 15건 접수돼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다른 지역에서 포상금을 노리고 들어온 전문 신고꾼의 신고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의 미신고 판매 행위를 신고하게 되면 포상금이 1건당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된 데다, 경기 불황 등으로 전문 신고꾼들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무차별적으로 신고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체형관리나 피부관리실, 미용실, 슈퍼마켓 등에서 인삼·홍삼제품, 다이어트 제품 등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행위를 표적삼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후 직접 식약청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에 신고해 포상금을 받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영업신고를 한 뒤 기능식품을 판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獨 유전무죄 무전유죄 논란

    │파리 이종수특파원│독일판 ‘유전무죄 무전유죄’인가. 독일의 한 슈퍼마켓 계산원이 1.3유로(약 2500원)를 훔친 혐의로 해고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천문학적인 돈을 날린 은행가들도 자리를 지키는데 평범한 소시민은 점심값도 안 되는 돈을 훔쳤다며 30년 넘게 몸담은 일자리에서 쫓겨나는 모습에 독일인들이 공분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독일 슈퍼마켓 체인 카이저가 지난해 초 1.3유로의 공병보증금 전표를 훔친 혐의로 계산원 바바라 엠메(50·여)를 해고한 것이 불씨가 됐다. 그는 노조활동 때문에 회사에 밉보인 것이라며 해고무효소송을 냈다. 하지만 엠메는 지난해 8월 1심에서 졌고 지난 24일 베를린시 노동법원도 회사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자 법원 판결에 대한 문제제기가 곳곳에서 나타났다. 독일 일간 빌트지는 26일(현지시간) 엠메의 사진을 1면에 배치하면서 “고액연봉을 받은 기업 경영자들에게는 결코 일어나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시사주간 슈피겔도 “엠메가 독일 반자본주의의 영웅이자 계급투쟁의 순교자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정치인들도 논란에 끼어들었다. 호르스트 제호퍼 바이에른 주총리는 “수십억 유로를 날린 경영자들이 자리를 지키는데 계산원은 1.3유로 때문에 해고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이저 측은 엠메에 대한 해고 조치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토비아스 투흐렌스키 사장은 “그녀가 왜 공금을 훔쳤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5000명의 카이저 직원들이 매일 1.3유로를 훔친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해 보라.”고 반발했다. vielee@seoul.co.kr
  • [깔깔깔]

    ●부부는 이렇게 산다 20대:서로가 신나서 산다. 30대:서로가 한눈팔며 산다. 40대:서로가 마지못해 산다. 50대:서로가 가여워서 산다. 60대:서로가 필요해서 산다. 70대:서로가 고마워서 산다. ●나폴레옹 글짓기 선생님이 맹구에게 나폴레옹 위인전을 읽고 감상문을 써오라는 숙제를 내주었다. 워낙 책 읽기를 싫어하는 맹구는 꾀를 냈다. 아빠에게 나폴레옹에 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성가시게 졸라댔다. 그러자 술이 덜 깬 아빠는 생각나는 대로 말해 주었다. “나폴레옹은 소주보다 값도 월등히 비싸고 독하지만 뒤끝이 깨끗한 것이 일품이야. 동네 슈퍼마켓에서도 살 수 있지만 주류 백화점에 가면 5%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지.”
  • 김태현 “데뷔 후 우울증으로 1년간 집나가”

    김태현 “데뷔 후 우울증으로 1년간 집나가”

    배우 김태현이 “우울증이 불현듯 찾아 와 1년 동안 집을 나가 산 적이 있었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김태현이 20일 방송되는 MBC ‘오늘밤만 재워줘’를 통해 방송 최초로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집을 공개했다. MBC 아침 일일드라마 ‘하얀 거짓말’에서 실감나는 자폐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태현은 자폐연기와 관련해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집 근처에 있는 슈퍼마켓에 들른 김태현을 유심히 보시던 주인할머니가 갑자기 “엄마~ 해봐!”라고 하자 이에 김태현 역시 바로 “엄마!”라고 대답했다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귀공자 같은 외모의 김태현이지만 어린 나이부터 어머니를 모시고 가장 노릇을 해야만했던 어려웠던 가정환경을 고백했다.김태현은 영화 ‘청연’을 찍던 당시 영화 출연료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 세차장 아르바이트를 했던 이야기를 꺼내 놓으며 “그 때의 힘들었던 기억이 나에게는 자부심이다.”라며 으쓱해했다. 하지만 일찍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던 김태현은 “우울증이 불현듯 찾아 와 1년 동안 집을 나가 산 적이 있었다.”며 “그 시기가 어머니에게 제일 불효한 시기였다.”는 후회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이날 김태현은 첫사랑 이야기를 하며 의외의 로맨틱한 면모를 보여줬다. 고등학교 시절 7살 연상의 첫사랑에게 고백 한 후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 들어가면 만나준다는 말에 김태현은 열심히 공부해 결국 사랑을 쟁취했다고. 김태현은 그녀를 위해 사람이 많은 강남역 한복판에서 판초 복장을 하고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 그녀를 감동시킨 사연을 전했다.김태현의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는 MBC ‘오늘밤만 재워줘’는 20일 오후 11시 4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C)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웃지마 나 토끼야”…3년 안에 밥상 오른다

    양만한 크기의 거대 토끼가 3년안에 우리의 밥상에 오를지도 모르겠다. 스페인의 발렌시아 농업 연구소가 거대토끼의 인공 양식을 추진하여 3년안에 돼지고기나 쇠고기처럼 슈퍼마켓에서 구입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소에서 양식할 토끼의 품종은 발레시아노(Valenciano)로 성장했을시 양만한 크기에 고기로 가공될시 7Kg의 육류를 생산해 낸다. 연구소는 웰빙음식으로 다른 붉은 고기의 대체식품으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거대토끼인 발렌시아노 품종은 1912년에 스페인 본토 거대 토끼에 수입종인 프레미쉬 거대 토끼종을 십여년동안 교배한 것으로 당시에는 식탁에 오르기도 했다. 1970년대까지 유럽과 쿠바, 아르헨티나, 칠레 등지에 수출되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용보다는 애완동물로 다루어 그 개체수도 많이 줄어들었다. 이번 거대토끼의 상업화는 발렌시아 지역 정부 자치단체의 지원도 받고 있다. 발렌시아 연구소에서 이 계획을 담당하는 빈센트 가르시아(Vicente Garcia)는 “이미 연구소는 거대토끼의 상업적 양식 프로그램에 들어가 상품성과 수익성에 대한 연구도 시작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2007년에는 독일 회색 거대토끼가 식량난 타개책으로 북한에 보내져 화제가 된 바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실속짱! 바르는 초콜릿 선물하세요”

    “실속짱! 바르는 초콜릿 선물하세요”

    밸런타인데이에 남자친구의 입 대신 피부가 호사를 누리게 해보면 어떨까. 최근 미용에 관심이 높아진 남성을 위한 초콜릿 팩, 마스크, 비누, 보디샤워 제품은 물론 남성 전용 초콜릿 비비크림까지 등장했다. 재미를 주는 데다 먹는 초콜릿보다 저렴하며 실용적인 제품이 즐비한 곳은 단연 젊은층이 자주 찾는 인터넷 쇼핑몰.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에선 최근 초콜릿 화장품과 미용 용품이 100개 이상 등록돼 달콤함을 쫓는 연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초콜릿의 폴리페놀 성분은 피부 노화를 막아 주고 촉촉하게 가꿔 주는 효능으로 정평이 나 있다. 게다가 달착지근한 향기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아로마세라피 효과까지 얻을 수 있으니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올수록 ‘바르는 초콜릿’ 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옥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초콜릿팩. 남성들의 피부 고민인 블랙헤드와 모공 관리에 탁월하다고 한다. 하루 평균 50개씩 팔리고 있다. 다크 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 두 종류로 나온 에센스팩도 있으며 코 전용 초콜릿팩도 나와 있다. 초콜릿 모양을 그대로 본 뜬 비누는 포장지에 “먹지 마세요.”란 문구가 달렸을 정도로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슈퍼마켓에서 파는 일반적인 초콜릿 모양에서부터 귀여운 곰인형, 사랑스러운 하트까지 다양하다. 천연 카카오 분말을 넣어 진한 초콜릿 향을 풍기는 이 비누들은 모두 수제로, 피부가 민감한 남자 친구에게 적극 권할 만하다. 남성 전용 초콜릿 비비크림과 립밤도 인기 품목. ‘꽃을 든 남자 초콜릿 비비크림’은 영양은 물론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역할까지 하는 똑똑한 제품. 겨울철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달래 주고 결점까지 가려 주는 것은 기본이다. 러쉬의 ‘허니트랩 립밤’은 화이트 초콜릿을 모티브로 했다. 남녀공용 제품으로 연인끼리 사이좋게 달달한 향을 풍기기에 좋다. 진한 초콜릿을 온몸에 바른다면 어떨까. 코코아 파우더, 아몬드 오일, 폴리페놀, 비타민E 등 초콜릿 고유 성분이 함유된 보디 샤워 젤은 마치 초콜릿 시럽을 온몸에 바르는 느낌을 준다. 러쉬의 ‘소닉 데스 멍키’는 고농축의 초콜릿 샤워젤로 신선한 라임과 허브티 성분이 함께 들어 있고 달콤하면서도 상쾌하다. 진한 카카오 향이 먼저 긴장을 풀어 주고 목욕 후엔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결을 선사한다. 샴푸 겸용이라 실용적이다. 진짜 초콜릿으로 피부를 가꾸는 스파 프로그램도 특별한 이벤트를 원하는 연인들을 위해 나왔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더 스파(02-799-8808)는 연인들이 함께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는 ‘밸런타인 데이 커플 스파’ 를 진행하고 있다. 초콜릿 마사지는 몸의 긴장을 풀어 주는 동시에 피부 깊숙이 영양과 보습을 전달한다. 초콜릿에 들어 있는 성분과 마사지가 기분 좋아지는 호르몬 엔돌핀의 분비를 자극시키니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로는 제격일 듯. 마사지 직후 딸기 초콜릿이 제공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미니 초콜릿 키트도 선물해 달콤한 시간의 유통기한도 늘려 준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경기 서남부 연쇄살인] 강호순 22개월간 행적 집중 추적

    경기 서남부지역 연쇄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경찰청은 2일 연쇄살인범 강호순(38)의 5차와 6차 살인 사이인 2007년 1월8일부터 2008년 11월8일까지의 ‘22개월간의 공백기’에도 추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집중했다. 경찰은 이번 7명의 연쇄살인과 유사한 사건 중 2004년 5월 강의 고향인 충남 서천군에서 모두 4명이 숨진 화재 및 피살사건 등에 강이 연루됐는지 캐고 있다. ●서천·인천 사건 알리바이 확인 공조수사가 의뢰된 유사사건 3건 가운데 2건에서 강의 알리바이(현장부재)가 확인됐다. 경찰은 강의 범행 공백기인 지난해 1월24일 강의 고향인 충남 서천군의 한 슈퍼마켓 여주인 김모(74)씨가 실종될 당시 강은 안산에 있었던 것으로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사에서 확인했다. 또 지난해 5월17일 인천 남동구 간석동 모 백화점 버스정류장에서 최모(50·여)씨가 실종될 때도 강은 경기 수원시 당수동에 머물렀던 것으로 휴대전화 통화내역으로 밝혀졌다. 강은 주부 김모(48)씨와 여대생 연모(20)씨의 손가락 끝을 전지 가위로 자른 것에 대해 “지난해 경기 안양 혜진·예슬양 살해사건 당시 언론보도를 보고 손톱에서 내 DNA가 검출되는 것을 막으려고 잘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강은 경찰조사를 통해 평생 38년 동안 주민등록을 모두 16차례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 집 옥상서 여성 속옷 등 70점 발견 경찰은 이날 강을 데리고 김씨와 연씨, 다른 김모(37)씨 등 3명이 살해된 장소에서 이틀째 현장검증을 벌인 뒤 3일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해 7건의 연쇄살인 및 여죄에 대한 조사를 맡길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강이 살던 안산 집 옥상에서 여성 속옷과 포장지를 뜯지 않은 스타킹 70여점을 발견, 강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슈퍼볼] “62년의 恨 씻어주려 했는데”

    애리조나의 노장 쿼터백 커트 워너(38)가 세번째 나선 슈퍼볼 무대에서 막판 42초를 견디지 못하고 패하자 끝에 눈물을 뿌렸다. 지난 2000년 약체 세인트루이스를 슈퍼볼 우승으로 이끈 뒤 이번엔 가장 오랫동안 슈퍼볼 정상을 밟지 못한 애리조나에 62년 만에 우승컵을 선사하려던 그의 노력이 무위로 끝났기 때문이다. 워너는 1999년 세인트루이스를 역대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팀으로 만들며 이듬해 슈퍼볼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밑바닥 인생에서 좌절하지 않고 성공 시대를 열었기 때문에 감동은 더했다. 노던 아이오와대를 졸업한 워너는 NFL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해 1994년 그린베이 훈련캠프에 참가했지만 곧 방출되는 설움을 겪었다. 그해 슈퍼마켓에서 시간당 5.5달러를 받으며 꿈을 키워갔다. 보조코치와 실내 프로풋볼 등에서 실력을 쌓았고 마침내 1998년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하며 기회를 잡았고, 최고 쿼터백의 반열에 올랐다. 패스 성공률이 65.4%로 NFL 사상 채드 페닝턴(33·마이애미)의 66%에 이은 두 번째로 정교한 패스를 자랑한다. 그러나 2002년 손가락을 다치면서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2005년 ‘땜빵’용으로 애리조나에 들어갔고, 세월을 잊고 뛴 결과 지난해 주전자리를 꿰찼다. 애리조나는 정규시즌에서 전체 공격력 4위와 패싱 2위를 차지하며 11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세 번째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워너가 특유의 날카로운 공 배급으로 팀의 장기인 패스 플레이를 살리며 우승 직전까지 몰고 갔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막판 피츠버그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워너는 생부가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떨어뜨리는 바람에 뇌손상을 입은 아들과 딸을 둔 브렌다와 1997년 결혼한 독실한 재림교 신자이며, 현재 모두 7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대형마트 확장에 지자체 속수무책

    대형마트 확장에 지자체 속수무책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상인 보호를 위해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을 펼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대형 슈퍼마켓(Super Super Market·일명 SSM)을 앞세운 대기업들의 무차별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재래시장과 슈퍼마켓 같은 동네 상권이 무너질 경우 지역유통업계 전반에 위기가 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지만 자치단체들은 강 건너 불 구경하듯 손을 놓고 있다. 실제로 충북 청주에서는 최근 석 달 사이 삼성홈플러스의 SSM 브랜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1·2·3호점을 잇달아 열었지만 자치단체는 “방법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중소상인들, 매출 급감 울상 30일 오후 2시 청주시 수곡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 입구에 걸린 ‘홈플러스 가격과 똑같습니다’라는 현수막이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 물건을 사면 하나를 더주는 ‘원플러스원’ 행사가 한창이다. 매장 직원들은 상품 진열에 분주한 모습이고 손님 10여명은 카트에 물건을 가득 실은 채 계산대 앞에 몰려 있다. 같은 시각 100여m 떨어진 A마트는 주인 이모(50)씨 혼자 물건에 쌓인 먼지를 털며 가게를 지켰다. 이씨는 “한달 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들어온 뒤 매출이 30% 정도 감소했다.”고 울상을 지었다. 원종오 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SSM들은 직거래로 물건을 가져오는 반면 우리들은 2단계 이상 거쳐 물건을 공급받기 때문에 가격경쟁이 안 된다.”고 말했다. 재래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청주육거리시장상인연합회 최경호 회장은 “재래시장과 1㎞도 안 되는 지역에 SSM이 들어와 손님이 줄고 있는 추세”라며 “대형 마트에다 SSM까지 생겨 상인들의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손 놓고 넋 잃은 자치단체들 충북경실련은 상인들의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한 데다 SSM들이 수입을 모두 본사로 입금시켜 지역경제 자금순환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치단체들은 재래시장이나 영세상인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청주에만 현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3개, 롯데슈퍼 3개, GS슈퍼 2개가 영업 중이다. 그러나 청주시청 경제과 공무원은 “지역에 몇 개가 입점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매장면적 합계가 3000㎡ 이상인 대형마트는 교통영향평가와 자치단체 등록이 필수지만 규모가 작은 SSM은 이런 절차 없이 세무서에 신고만 하면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대형마트는 인구 15만명당 한 곳이 적정하다는 한 경제연구원의 발표를 근거로 내부지침을 만들어 입점을 규제하고 있지만 소송에 걸릴 경우 자치단체가 패소할 가능성이 크다.”며 “대형마트 규제도 어려운데 어떻게 SSM을 막느냐.”고 지적했다. ●입점 규제 못하면 차선책 마련해야 시민단체들은 자치단체들이 입점 영향평가를 하거나 입점 반대여론을 형성해 대기업들을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재래시장이나 영세상인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부산에서는 지역 영세상인들이 반대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출점계획을 연기한 사례도 있다. 슈퍼마켓 업주들은 SSM에 대항할 수 있는 대형 유통센터 건립을 요구하고 있다. 원종오 이사장은 “대형 유통센터를 설립해 중소상인들도 직거래로 물건을 공급받아 가격경쟁에서 뒤지지 않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대형마트 확장에 지자체 속수무책

    대형마트 확장에 지자체 속수무책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상인 보호를 위해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을 펼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대형 슈퍼마켓(Super Super Market·일명 SSM)을 앞세운 대기업들의 무차별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재래시장과 슈퍼마켓 같은 동네 상권이 무너질 경우 지역유통업계 전반에 위기가 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지만 자치단체들은 강 건너 불 구경하듯 손을 놓고 있다. 실제로 충북 청주에서는 최근 석 달 사이 삼성홈플러스의 SSM 브랜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1·2·3호점을 잇달아 열었지만 자치단체는 “방법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중소상인들, 매출 급감 울상 30일 오후 2시 청주시 수곡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 입구에 걸린 ‘홈플러스 가격과 똑같습니다’라는 현수막이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 물건을 사면 하나를 더주는 ‘원플러스원’ 행사가 한창이다. 매장 직원들은 상품 진열에 분주한 모습이고 손님 10여명은 카트에 물건을 가득 실은 채 계산대 앞에 몰려 있다. 같은 시각 100여m 떨어진 A마트는 주인 이모(50)씨 혼자 물건에 쌓인 먼지를 털며 가게를 지켰다. 이씨는 “한달 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들어온 뒤 매출이 30% 정도 감소했다.”고 울상을 지었다. 원종오 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SSM들은 직거래로 물건을 가져오는 반면 우리들은 2단계 이상 거쳐 물건을 공급받기 때문에 가격경쟁이 안 된다.”고 말했다. 재래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청주육거리시장상인연합회 최경호 회장은 “재래시장과 1㎞도 안 되는 지역에 SSM이 들어와 손님이 줄고 있는 추세”라며 “대형 마트에다 SSM까지 생겨 상인들의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손 놓고 넋 잃은 자치단체들 충북경실련은 상인들의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한 데다 SSM들이 수입을 모두 본사로 입금시켜 지역경제 자금순환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치단체들은 재래시장이나 영세상인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청주에만 현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3개, 롯데슈퍼 3개, GS슈퍼 2개가 영업 중이다. 그러나 청주시청 경제과 공무원은 “지역에 몇 개가 입점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매장면적 합계가 3000㎡ 이상인 대형마트는 교통영향평가와 자치단체 등록이 필수지만 규모가 작은 SSM은 이런 절차 없이 세무서에 신고만 하면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대형마트는 인구 15만명당 한 곳이 적정하다는 한 경제연구원의 발표를 근거로 내부지침을 만들어 입점을 규제하고 있지만 소송에 걸릴 경우 자치단체가 패소할 가능성이 크다.”며 “대형마트 규제도 어려운데 어떻게 SSM을 막느냐.”고 지적했다. ●입점 규제 못하면 차선책 마련해야 시민단체들은 자치단체들이 입점 영향평가를 하거나 입점 반대여론을 형성해 대기업들을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재래시장이나 영세상인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부산에서는 지역 영세상인들이 반대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출점계획을 연기한 사례도 있다. 슈퍼마켓 업주들은 SSM에 대항할 수 있는 대형 유통센터 건립을 요구하고 있다. 원종오 이사장은 “대형 유통센터를 설립해 중소상인들도 직거래로 물건을 공급받아 가격경쟁에서 뒤지지 않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아들 이름 ‘히틀러’로 한 부부 법정에

    아들 이름 ‘히틀러’로 한 부부 법정에

    아들의 이름을 히틀러로 지은 부부가 아이 양육을 놓고 정부와 법정 싸움을 벌이게 됐다. AP 등 외신은 3살짜리 아들 이름을 아돌프 히틀러 캠벨(사진 가운데)로 지은 미국 뉴저지 홀랜드 타운십에 사는 히스 캠벨(왼쪽·35),데보라 캠벨(25) 부부가 곧 가정법원의 심리를 받게 됐다고 15일 보도했다. 히틀러는 물론 그의 여동생 2명은 부모와 격리돼 주정부의 보호하에 있다. 여동생들의 이름은 각각 조이스린 아리안 네이션(2)과 혼츨린 힌러 지니(1)다. 아리안 네이션은 1970년대 만들어진 백인 나치 우월주의 조직이며, 힌러는 나치 지도자인 하인리히 힘러를 연상시킨다. 지난달 중순 캠벨 부부는 아들의 세번째 생일을 맞아 인근 슈퍼마켓 안에 있는 빵집에 이름을 써넣은 생일케이크를 주문했다. 하지만 슈퍼마켓 측은 아이의 이름을 보고 케이크 판매를 거절했고, 이 사실이 기사화되면서 3남매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당시 아이 아버지는 “이 이름을 좋아해서 지었다.”고 밝혔다. 이 문제를 담당하는 주정부 청년가족부 측은 아이들을 부모로부터 떼어놓은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청년가족부 대변인은 “단순히 이름 때문만은 아니다.”라고만 설명해 궁금증을 더했다. 외신들은 다른 아동 학대 사실이 없다면 주정부가 개명을 명령하고 아이들을 돌려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1만원대 ‘알뜰세트’ 설 선물시장 점령

    1만원대 ‘알뜰세트’ 설 선물시장 점령

    올해 설(26일)은 여느 해보다 빨리 찾아온다. 그래서 새해를 맞자마자 유통업체들이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다. 설 선물 판매가 빨라진 또 다른 이유는 불황에서 찾을 수 있다. 꼼꼼해진 소비자들이 ‘실속 선물’을 선호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유통업체마다 연말연시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알뜰 선물이 뜬다는 결과를 얻으면서 1만원대 세트와 포장 분량을 줄인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크기 줄이고 가격 내린 다양한 상품 봇물 롯데슈퍼가 설을 겨냥해 준비한 선물세트의 70%는 1만원이 채 안 된다. 신사양말 2족(3500원), 타월 3장(9800원), 동원 참치 6개와 카놀라유를 담은 혼합14호(9900원), 치약과 샴푸·린스 등을 넣은 LG스타 1호와 애경 L1호(각 9900원) 등을 추천했다. 1만~3만원대 세트로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 3종을 넣은 동서 맥심 50호(1만 500원), 보해 복분자 세트(1만 6800원), 고려 집체 토종꿀(1만 9800원), 실속 버섯 3종 세트(2만 9800원)를 내놨다. 이마트는 과일 등 신선상품의 포장을 줄여 가격을 낮췄다. 사과 9개·3㎏들이 세트(9800원)와 신고배 7~8개·5㎏들이(1만 5800원)를 내놓았다. 지난해 사과와 신고배 최저가 세트는 각각 16개(2만 8800원), 13개(2만 4900원)씩 포장했었다. 굴비도 20마리·1.8㎏에 3만 9800원짜리로 지난해보다 30% 이상 가격을 낮췄다. 롯데마트도 6개씩 포장한 1만원대 신고배 세트와 사과 세트를 준비했다. 20마리·1.8㎏ 굴비는 3만 8000원이고, 7.5㎏ 배 세트는 2만 8000~3만 3000원이다. 롯데마트는 9일 “올해 전반적으로 사과와 배 수확량이 지난해 설보다 5~10% 늘어나 가격도 그만큼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알이 작고 용량도 줄인 14~15개들이 배 세트(9900원)를 발굴했다. 멸치와 김 세트도 20%가량 깎아서 각각 7900원, 9900원에 내놓았다. 아이들 한복 설빔은 온라인쇼핑몰 옥션에서 1만 7000~1만 8000원에 살 수 있다. 복주머니와 노리개, 조바위 등 소품을 모두 갖추려면 2만~3만원대를 예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쇼핑몰은 1.5㎏ 모듬한우세트를 5만~6만원대에 판다. 지난 추석보다 한우 가격이 15% 정도 내렸다. 또 다른 인터넷쇼핑몰 디앤샵은 유아 설빔을 최대 반값에, 건강식품 실속세트를 최대 60%에 판다. ●‘1+1’부터 ‘10+1’까지 선물을 사는 시기와 양을 조절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선물을 구입할 수도 있다. 온라인쇼핑몰 롯데닷컴은 12일부터 18일까지 신고배, 사과+제주 한라봉, 반건시 등 정상가가 3만~4만원 하는 고급 과일세트를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1만원에 판매한다. 1인 1회에 한해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용산 아이파크백화점은 18일까지 리빙관에서 ‘미리 만나는 설 제수용품전’을 진행한다. 떡국기와 전기프라이팬 등 명절에 유용한 용품과 제기를 최대 절반까지 할인해 준다. 풍년전기프라이팬을 7만 9000원, 밀양본차이나 떡국기(4개)를 2만원에 내놓았다. 신촌 그랜드백화점은 15일까지 10~15% 저렴한 가격에, 롯데슈퍼는 13일까지 30%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을 접수받는다. 옥션 리빙담당 유문숙 팀장은 “공산품 선물세트는 명절이 다가올수록 저렴해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설 전주에 배송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구입하는 것도 알뜰 구매의 지름길”이라고 내다봤다. 한꺼번에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유통업체별로 세트를 2~10개씩 한꺼번에 구매하면 1개를 덤으로 주거나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 대형마트뿐 아니라 슈퍼마켓과 온라인쇼핑몰에서도 이같은 행사를 편다. 무료 배송이 늘었고, 롯데닷컴은 롯데백화점 포장지로 일부 제품을 포장해서 배송하기로 했다. ●홈쇼핑을 활용하라 홈쇼핑 판매 일정을 챙기면 제기용품과 선물을 구색에 맞게 장만할 수 있다. CJ홈쇼핑은 21일까지 ‘설 맞이 주방용품 특집전’을 진행, 주방용품 편성을 평소보다 20% 늘렸다. 15일부터 22일까지는 ‘갈비 5대 천왕전’을 열고 1주일 동안 5대 브랜드 갈비 제품을 6~8팩에 6만 9900~7만 9900원에 판매하는 방송을 15차례 한다. GS홈쇼핑은 14일까지 ‘기분 좋은 설 상품전’ 특집방송을 한다. 육류와 굴비, 과일 등 농수산물을 강화했다. 특히 갈비를 매일 1차례 이상씩 판매한다. 홍희경 윤설영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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