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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것도 못한 SON, 토트넘 첼시에 완패

    아무것도 못한 SON, 토트넘 첼시에 완패

    날카로운 슈팅도, 허를 찌르는 패스도, 저돌적인 돌파도 없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이 6일(한국시간)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2021~22 리그컵(카라바오컵) 첼시와의 준결승 1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토트넘은 0-2로 완패했다. 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오는 13일 열릴 2차전에서 2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한다. 이날 경기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2016~17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첼시를 이끌었기에 ‘옛날 콘테’와 ‘지금 콘테’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현실적으로 리그 우승이 어려워진 토트넘은 리그컵이라도 차지하기 위해 팀의 주공격수들인 해리 케인, 루카스 모라, 손흥민을 앞세웠다. 토트넘은 2007~08시즌 리그컵 이후 한 번도 우승을 해보지 못했다. 올 시즌 9골 4도움으로 팀 공격 선두인 손흥민은 이날 79분을 뛰는 동안 공격포인트는 차치하고 제대로 슈팅 한 번 날려보지 못했다. 손흥민이 공을 잡으면 첼시 수비 2명, 3명이 에워쌌다. 첼시는 압박이 여의찮으면 과감한 태클로 공을 뺏아냈다. 손흥민은 경기 중 상대에게 여섯번 공을 빼앗겼다. 선발 출전 선수 중 제일 많은 수치다. 토트넘은 손흥민 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무기력했다. 첼시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인해 주전 수비수 티아구 시우바와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가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에만 유효슈팅 2개를 포함 모두 10개의 슈팅을 날리며 활발한 공격을 펼친 반면 토트넘은 단 하나의 슈팅도 없었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줬는데, 실점 과정도 개운하지 않았다. 전반 5분 첼시의 카이 하베르츠의 첫 골은 토트넘 다빈손 산체스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공식적으로 하베르츠의 골로 기록됐지만, 집중력을 발휘했다면 슈퍼세이브가 될 수도 있었다. 전반 35분 두 번째 실점 또한 토트넘 벤 데이비스의 자책골이었다. 손흥민은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에서 두 번째로 낮은 5.8점, 풋볼 런던은 세 번째로 낮은 4점, 이브닝 스탠더드는 가장 낮은 4점의 평점을 받았다. 경기 뒤 콘데 감독은 “전반전 최선을 다해 싸웠지만, 첼시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라면서 “첼시는 토트넘과 비교가 안 되는 수준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와 첼시의 경기력 사이에는 중대한 격차가 있었다. 토트넘은 최근 몇 년 동안 수준이 많이 떨어졌다”면서 “이적시장 한 번에 나아질 수준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리그 사무국은 코로나19 감염으로 격리자가 대거 발생한 리버풀의 경기 연기 요청을 받아들여 7일 열릴 예정이던 리버풀과 아스널의 리그컵 준결승 1차전을 1주일 뒤인 14일로 미뤘다.
  • 42년 올드 트래퍼드 징크스 깬 ‘늑대 군단’

    42년 올드 트래퍼드 징크스 깬 ‘늑대 군단’

    ‘황소’ 황희찬(26)이 부상으로 빠진 울버햄프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42년 묵은 올드 트래퍼드 징크스를 깼다. 울버햄프턴은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7분 터진 35세 노장 주앙 무티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울버햄프턴이 맨유 원정 경기에서 이긴 건 1980년 2월 이후 무려 42년 만이다. 팀 최다 득점 선수인 황희찬(4골)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울버햄프턴은 끊임없이 맨유의 골문을 두드렸다. 울버햄프턴은 이날까지 19경기 14골로 20개 팀 중 득점 19위이고,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가장 슈팅 횟수가 적은 팀(178회)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이번 시즌 가장 많은 19개의 슈팅을 날렸다. 맨유는 주전 수비수인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뢰프, 에릭 바이 등이 부상과 대표팀 합류로 경기에 나올 수 없었다. 팀 수비진 전체가 헐거웠고, 울버햄프턴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슈팅을 난사했다. 맨유는 공격도 평소 같지 않았다. 최전방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에딘손 카바니가 합작한 슈팅이 3개에 불과했다. 팀 전체 슈팅도 9개에 그쳤다. 후반 22분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까지 겹쳤다. 맨유는 지난달 부임한 랄프 랑니크 감독 체제에서 첫 패배를 당하면서 최근 8경기(5승 3무)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승점 3을 쌓은 울버햄프턴은 리그 8위(승점 28)를 지키며 7위 맨유(승점 31)의 뒤를 쫓았다.
  • ‘황소’ 황희찬 없이도 울버햄프턴 42년 올드 트래퍼드 징크스 깼다

    ‘황소’ 황희찬 없이도 울버햄프턴 42년 올드 트래퍼드 징크스 깼다

    ‘황소’ 황희찬(26)이 부상으로 빠진 울버햄프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42년 묵은 올드 트래퍼드 징크스를 깼다. 울버햄프턴은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7분 터진 35세 노장 주앙 무티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울버햄프턴이 맨유 원정 경기에서 이긴 건 1980년 2월 이후 무려 42년 만이다. 팀 최다 득점 선수인 황희찬(4골)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울버햄프턴은 끊임없이 맨유의 골문을 두드렸다. 울버햄프턴은 이날까지 19경기 14골로 20개 팀 중 득점 19위이고,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가장 슈팅 횟수가 적은 팀(178회)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올 시즌 가장 많은 19개의 슈팅을 날렸다. 맨유는 주전 수비수인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뢰프, 에릭 바이 등이 부상과 대표팀 합류로 경기에 나올 수 없었다. 팀 수비라인 전체가 헐거웠고, 울버햄프턴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슈팅을 난사했다. 맨유는 공격도 평소같지 않았다. 최전방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에딘손 카바니가 합작한 슈팅이 3개에 불과했다. 팀 전체 슈팅도 9개에 그쳤다. 후반 22분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슛이 골포스트를 강타하고 나오는 불운까지 겹쳤다. 맨유는 지난해 12월 부임한 랄프 랑니크 감독 체제에서 첫 패배를 당하면서 최근 8경기 5승 3무의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승점 3을 쌓은 울버햄프턴은 리그 8위(승점 28)를 지키며 7위 맨유(승점 31)를 뒤를 쫓았다.
  • 마요르카 이강인 ‘윙어는 별로’...바르사에 0-1 패배

    마요르카 이강인 ‘윙어는 별로’...바르사에 0-1 패배

    한국 축구의 차세대 리더 이강인(21·마요르카)이 ‘대어’ FC바르셀로나를 잡을 기회를 놓쳤다. 평소와 달리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오른쪽 측면에 배치된 이강인은 자신의 장점인 날카로운 패스를 뽐내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이강인은 선발로 나와 후반 26분까지 71분을 뛰고 교체됐다. 바르셀로나가 주축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이탈한 자리에 B팀 선수들을 채워 내보냈기에 마요르카의 이날 패배는 뼈아팠다. B팀 선수들이 나왔지만 바르셀로나는 평소처럼 상대 진영으로 올라가 전방 압박을 펼쳤고, 마요르카는 이렇다 할 대응을 하지 못했다. 중앙 미드필더가 아니라 ‘윙어’로 출전한 이강인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 42분 페널티 에어리어 바로 앞에서 과감한 돌파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의 날린 슈팅이 상대 골키퍼 품에 안긴 것이 아쉬웠다. 마요르카는 2분 뒤 루크 더 용에게 결승 헤더골을 내줬다. 마요르카는 4승8무7패 승점 20점 15위에 머물렀고,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6.4로 평범한 점수를 줬다.
  • “해피 SON 이어”… ‘손’ 발로 경기 끝냈다

    “해피 SON 이어”… ‘손’ 발로 경기 끝냈다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새해 첫 경기에서 결승 도움을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놓고 벌이는 4위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 후반 종료 직전에 프리킥으로 다빈손 산체스의 헤더 결승골을 도왔다. 1-0으로 승리한 토트넘(승점 33)은 리그 6위를 탈환했고, 두 경기를 더 치른 아스널(4위·승점 35)에 승점 2점 차 추격을 이어갔다. 또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리그 8경기 무패(5승 3무) 행진도 계속했다. 토트넘은 이날 정규 경기 시간 90분 동안 강등권 탈출이 급한 왓퍼드(17위)의 강한 압박에 막혀 공격다운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콘테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상대의 압박이 거세서 패스가 잘 안 되었다”고 털어놨다. 힘겹게 압박을 뚫고 날린 슈팅들도 왓퍼드 골키퍼 다니엘 바흐만에 막혔고, 상대의 슈팅 또한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막아냈다. 득점 없는 공방전이 펼쳐지던 후반 41분에는 관중석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고, 이 때문에 주어진 추가 시간에 승부가 갈렸다. 후반 51분 페널티 박스 왼쪽을 파고들다 반칙을 얻어낸 손흥민은 프리킥 기회에 직접 절묘한 크로스를 올려줬다. 발끝을 떠난 공은 양팀 선수들이 밀집해 있는 골에어리어 안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를 날카롭게 파고들었고, 순간의 틈을 놓치지 않고 뛰어 오른 산체스가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EPL에서 8골을 넣은 손흥민의 리그 3호 도움이다. UEFA 클럽 대항전까지 포함하면 9골 4도움이다. 경기 뒤 스포츠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1점을 매겼고, 결승골을 넣은 산체스는 7.9를 받았다. 손흥민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2022년 시작으로 좋았다(Great way, to start 2022)”면서 “해피 뉴 이어”라고 기쁨을 전했다.
  • 넥슨 ‘던파 모바일’ 등 새해 신작 행진…K게임 영토확장 나선다

    넥슨 ‘던파 모바일’ 등 새해 신작 행진…K게임 영토확장 나선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TSE) 1부 상장 10주년을 맞이한 넥슨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해외시장에서 국내 게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넥슨은 내년에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 신작을 내놓으며 외연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넥슨은 1994년 창업 이후 ‘바람의 나라’,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 등 강력한 IP(지식재산권)를 육성했고, 2004년엔 ‘메이플스토리’ 개발사 위젯을, 2008년엔 ‘던전앤파이터’ 개발사 네오플을, 2010년엔 넥슨지티의 전신인 게임하이를 인수하는 등 적극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몸집을 불렸다. 2015년부터 모바일사업을 본격화한 넥슨은 2019년 론칭한 ‘V4’를 비롯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FIFA 모바일’, ‘바람의나라: 연’ 등 모바일 게임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게임업계 최초로 매출 3조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연간매출을 기록했다. 여기엔 ‘서든어택’,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기존 PC 온라인 스테디셀러들의 성장도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2011년 12월 14일 상장 첫날 시가총액 5500억엔(약 6조원)으로 시작한 넥슨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2조 8400억엔(약 30조원)을 돌파하면서 일본 1위 게임사인 닌텐도에 뒤이어 시총 순위 2위를 차지했다. 넥슨은 내년에도 신작 킬러 타이틀을 다수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내년 1분기 중 국내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고, 이달 글로벌 테스트를 마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 중세 전장 배경의 ‘프로젝트 HP’(가제), 슈팅 장르의 ‘프로젝트 매그넘’ 등도 기대작으로 꼽힌다. 물적·인적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넥슨은 2018년 처음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스웨덴 소재 게임사 엠바크스튜디오의 잔여 지분을 올해 최종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나아가 우수한 인재 영입을 위해 내년까지 1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 신의 한 수, 강원의 최용수

    신의 한 수, 강원의 최용수

    K리그1 강원 FC가 1부리그 잔류 벼랑 끝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K리그2 대전 하나시티즌은 1부리그 문턱까지 왔다가 승격의 꿈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강원은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대전에 4-1 역전극을 펼치며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역대 8번의 K리그 승강 PO에서 1차전에 지고도 2차전에 승부를 뒤집은 팀은 강원이 처음이다. 지난달 16일 1부리그 잔류라는 임무를 받고 ‘소방수’로 투입된 최용수 감독은 2018년 FC 서울에 이어 강원도 1부리그 잔류를 성공시키면서 K리그의 대표 명장임을 입증했다. 승강 PO를 치른 1부리그 팀 중 잔류에 성공한 건 2017년 상주 상무, 2018년 서울에 이어 강원이 세 번째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승강 PO 1차전에서 강원을 1-0으로 꺾고 승격에 한발 다가서는 듯했으나 결국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대전이 리드했다. 비기기만 해도 2부리그로 내려가는 강원은 초반부터 공세전을 폈지만 대전이 이를 잘 막으면서 역습 기회를 노렸다. 전반 16분 이종현이 페널티 지역 바깥 중앙에서 기습적으로 날린 중거리 슛이 강원의 골망 오른쪽 구석을 흔들었다. 하지만 10분 뒤 강원 김대원이 골문 앞에서 준 패스를 대전 이지솔이 건드려 되레 자책골이 됐다. 강원은 넘어온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27분 김대원의 코너킥으로 올라온 공을 임채민이 헤더로 골을 만들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2분 뒤 강원은 기세를 이어 한국영이 골문 앞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만에 3골을 몰아친 강원은 3-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대전은 추가 골을 넣기 위해 후반 총공세를 폈다. 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바이오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후반 20분 대전 마사가 찬 공이 강원 골문 안으로 들어갔지만, 직전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바이오가 골키퍼를 차징했다는 판정을 받아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대전이 총공세를 폈지만 추가골은 강원에서 나왔다. 후반 47분 황문기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대포알 같은 슈팅을 날리며 4-1 쐐기골을 만들었다. 최 감독은 “두 번 다시 (승강 PO 같은) 이런 상황을 겪고 싶지 않다”면서 “하지만 경기를 뒤집었다는 게 자랑스럽다. 앞으로 더 열정적인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0%의 기적’ 만들어낸 강원…벼랑 끝에서 살아난 최용수

    ‘0%의 기적’ 만들어낸 강원…벼랑 끝에서 살아난 최용수

    K리그1 강원 FC가 1부리그 잔류 벼랑 끝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K리그2 대전 하나시티즌은 1부리그 문턱까지 왔다가 승격의 꿈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강원은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대전에 4-1 역전극을 펼치며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역대 8번의 K리그 승강 PO에서 1차전에 지고도 2차전에 승부를 뒤집은 팀은 강원이 처음이다. 지난달 16일 1부리그 잔류라는 임무를 받고 ‘소방수’로 투입된 최용수 감독은 2018년 FC 서울에 이어 강원도 1부리그 잔류를 성공시키면서 K리그의 대표 명장임을 입증했다. 승강 PO를 치른 1부리그 팀 중 잔류에 성공한 건 2017년 상주 상무, 2018년 서울에 이어 강원이 세 번째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승강 PO 1차전에서 강원을 1-0으로 꺾고 승격에 한발 다가서는 듯했으나 결국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대전이 리드했다. 비기기만 해도 2부리그로 내려가는 강원은 초반부터 공세전을 폈지만 대전이 이를 잘 막으면서 역습 기회를 노렸다. 전반 16분 이종현이 페널티 지역 바깥 중앙에서 기습적으로 날린 중거리 슛이 강원의 골망 오른쪽 구석을 흔들었다. 하지만 10분 뒤 강원 김대원이 골문 앞에서 준 패스를 대전 이지솔이 건드려 되레 자책골이 됐다. 강원은 넘어온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28분 김대원의 코너킥으로 올라온 공을 임채민이 헤더로 골을 만들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2분 뒤 강원은 기세를 이어 한국영이 골문 앞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만에 3골을 몰아친 강원은 3-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대전은 추가 골을 넣기 위해 후반 총공세를 폈다. 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바이오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후반 20분 대전 마사가 찬 공이 강원 골문 안으로 들어갔지만, 직전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바이오가 골키퍼를 차징했다는 판정을 받아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대전이 총공세를 폈지만 추가골은 강원에서 나왔다. 후반 47분 황문기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대포알 같은 슈팅을 날리며 4-1 쐐기골을 만들었다.최 감독은 “두 번 다시 (승강 PO 같은) 이런 상황을 겪고 싶지 않다”면서 “하지만 경기를 뒤집었다는 게 자랑스럽다. 앞으로 더 열정적인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여자 핸드볼, 체코 꺾고 세계선수권 8강 ‘불씨’

    여자 핸드볼, 체코 꺾고 세계선수권 8강 ‘불씨’

    한국 여자핸드볼이 유럽의 ‘복병’ 체코를 꺾고 12년 만의 세계선수권 8강 희망을 부풀렸다. 장인익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노예르스에서 열린 제25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여자선수권 결선리그 체코와의 3조 첫 경기에서 32-26으로 이겼다. 1승 1패의 예선리그 성적을 안고 오른 한국은 이로써 2승 1패가 됐다. 4개 조 결선리그에서는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독일, 헝가리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한국 여자핸드볼이 세계선수권 8강에 오른 건 2009년 중국 대회로 당시 6위를 차지했다. 앞서 예선리그에서 덴마크에 패해 최근 유럽 국가에 연패를 당했던 한국은 이날 모처럼 체코를 잡고 남은 독일, 헝가리전에 대한 자신감도 얻게 됐다. 이미경(일본 오므론)이 7골 8도움으로 승전을 이끌었고 김진이가 8골,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4골 5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골리’ 정진희는 상대 슈팅 16개를 막아내며 방어율 38%로 분투했다. 한국은 10일 밤 11시 30분 2019년 대회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독일을 상대로 대회 3승째에 도전한다.
  • ‘친정’ 쓰러뜨렸다… 대전 1부 보인다

    ‘친정’ 쓰러뜨렸다… 대전 1부 보인다

    내년 K리그1 잔류냐 승격이냐, 운명을 걸고 맞붙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격을 꿈꾸고 있는 대전 하나시티즌이 먼저 웃었다. 지난해까지 강원 FC 유니폼을 입었던 대전의 이현식과 마사가 골과 도움을 합작해 친정팀을 향해 비수를 날렸다. 대전은 8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에서 이현식의 결승골로 강원에 1-0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오는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지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2015년 이후 6년만에 1부리그 승격에 성공한다. 역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다음 시즌을 1부리그에서 뛴 확률은 100%다. 강원FC는 내년에도 1부리그에서 뛰려면 2차전에서 무조건 2점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강원이 2부리그로 강등되면 2016년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1부리그로 올라온 뒤 5년만에 2부리그에서 뛰어야 한다. 강원은 최용수 감독이 FC 서울 시절 즐겨쓰던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수비에 중심을 두고 역습으로 득점을 노리는 전략이다. 이에 맞서는 대전 이민성 감독은 3-4-3으로 맞섰다. 왼쪽 공격에 파투와 2선의 마사를 활용한 공격 전략이었다. 전반 양팀은 서로의 수비에 막혀 좀처럼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전반 24분 대전의 마사가 페널티 지역 왼쪽 바깥에서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이광연의 선방에 막혔다. 강원도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신창무가 땅볼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대전의 수비수 발을 맞고 골키퍼 김동준이 쳐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양팀의 균형은 후반 5분만에 무너졌다. 대전 마사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골대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간 뒤 패스한 공을 이현식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공교롭게도 마사와 이현식 모두 올 시즌 강원에서 대전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들이다. 이현식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이렇게 빨리 강원을 만날 줄 몰랐다”면서 “하지만 저는 지금 대전에 있기 때문에 오직 승리만 생각하고 뛰었다. 2차전에서도 저희 전술에 집중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강등 위기 강원에 소방수로 투입된 최용수 감독은 이날 패배로 2부리그 강등 가능성이 높아지며 벼랑끝에 내몰리게 됐다. 강원 지휘봉을 잡은 뒤 K리그 두 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던 최 감독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첫 패를 기록했다.
  • 여자축구 25년 만에 뉴질랜드전 쓴맛

    여자축구 대표팀이 내년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른 뉴질랜드와의 평가 2차전에서 허망한 패배를 당했다.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하는 여자대표팀은 뒷심과 수비벽 강화라는 숙제를 떠안았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후반 새철과 레니의 연속 득점을 허용해 뉴질랜드에게 0-2로 졌다. 한국은 전·후반 내내 공격을 주도하고도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막판 상대의 기습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허무한 실점으로 결국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여자축구 대표팀이 뉴질랜드에 패한 것은 1996년 3월 0-1로 패한 이후 25년 만이다. 한국은 뉴질랜드와 통산 전적 6승5무2패를 기록했다. 지난 27일 1차 평가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던 한국은 시작부터 뉴질랜드를 강하게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1분 추효주가 직접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키퍼 에슨에게 막혔다. 2분 뒤에는 여민지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들어온 크로스를 받아 헤더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전반 27분에는 지소연이 먼 거리에서 찬 슈팅이 아쉽게 상대 골문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왔다. 전반을 득점없이 0-0으로 마감한 한국은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5분 지소연이 찬 프리킥이 상대 페널티지역 안에서 혼전으로 이어졌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23분에는 최유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한국이 골을 내지 못하며 공격이 느슨해진 틈을 타 뉴질랜드가 역습에 나섰다. 후반 38분 올리비아 챈스가 연결한 패스를 페이지 새철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결승골을 만들었다. 이어 2분 뒤 챈스가 올린 크로스를 가비 레니가 받아 찬 슈팅에 추가 골을 허용했다. 이트카 클림코바 뉴질랜드 감독은 경기 뒤 “상대의 실수를 기다리고 노렸던 점이 득점으로 연결돼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 결정적일 때 이기는 전북… 결정지으러 간다, 5연패

    결정적일 때 이기는 전북… 결정지으러 간다, 5연패

    최영은 선방쇼 뚫고 홍정호 선제 결승골문선민 그림같은 로빙슛 득점 더해 완승 승점 같던 울산, 수원과 0-0 비겨 ‘빨간불’대구 잡고 전북이 제주에 져야 역전 가능 강원, 대전과 승강PO… 광주는 강등 확정올해 프로축구 K리그1의 선두 전북 현대가 대구 FC를 완파해 우승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2위 울산 현대는 수원 삼성과의 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1위 전북과의 승점 격차가 2점으로 벌어졌다. 전북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5연패가 확정된다. 하위권에서는 FC 서울이 강원 FC와 비겨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1부리그 잔류를 확정 지었다. 11위 강원은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올라 온 대전 하나시티즌과 리그 강등 여부를 결정짓는 대결을 벌인다. 리그 12위 광주FC는 강등이 확정됐다. 전북은 2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K리그1 2021 37라운드 파이널A 원정 경기에서 홍정호의 선제골과 문선민의 추가골로 대구를 2-0으로 누르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전북은 2위 울산과 승점을 2점 차로 벌리며 우승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대구는 승점 55점으로 3위를 유지했지만 4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54)와 승점 1점 차로 좁혀져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을 해야 한다. 전북은 대구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전북은 슈팅 수(전북 9개, 대구 4개)와 볼 점유율(전북 71%, 대구 29%)에서 대구를 압도했지만 대구 골키퍼 최영은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전반 15분 전북 쿠니모토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했지만 최영은이 이를 막아냈고, 이어 구스타보의 헤더도 최영은의 선방에 걸렸다. 0의 균형은 후반 2분 전북 홍정호의 발끝에서 깨졌다. 쿠니모토의 코너킥을 받은 홍정호가 반대쪽 골문으로 깔끔하게 차 넣으며 결승골을 만들었다. 후반 41분 교체 멤버로 들어온 문선민의 추가골로 전북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문선민은 송민규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와 골키퍼를 모두 따돌리고 그림 같은 로빙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대결을 벌인 울산은 끝내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0-0으로 비겨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울산은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대구에 승리하고, 전북이 제주에 져야 우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최용수 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과 강원의 경기는 서울이 강원의 수비벽을 뚫지 못해 점수 없이 0-0으로 끝났다. 8시즌 동안 자신이 감독을 맡았던 친정팀 서울과 맞붙은 최 감독은 리그 잔류 확정에 실패했다. 강원이 리그에 남으려면 대전과의 대결에서 이겨야 한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 경기도 0-0 무승부로 끝났다. 포항은 7위, 인천은 8위를 기록했다.
  • 잘 봤제 ‘1부 클라쓰’… 대구, FA컵 두 번째 우승 보인다

    잘 봤제 ‘1부 클라쓰’… 대구, FA컵 두 번째 우승 보인다

    대구 FC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에 한 걸음 먼저 다가갔다. 대구는 24일 오후 8시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FA컵 결승 1차전에서 전남을 1-0으로 누르고 첫 승을 가져갔다.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대구는 다음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컵을 가져올 수 있다. FA컵 사상 첫 2부리그 우승을 노린 전남은 2차전에서 2점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우승을 바라 볼 수 있게 됐다.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FA컵 결승 2차전은 다음달 11일 낮 12시 30분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다. 최종 우승자는 1, 2차전 득점을 계산해 가려진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2018년 이후 3년만에 구단 통산 두 번째 FA컵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전남은 경기 시작과 함께 공격수 발로텔리를 앞세워 의욕적으로 공격에 나섰으나 의미있는 슈팅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13분 대구 에드가가 찬 공이 골문 위로 지나갔고, 17분 전남 김현욱의 왼발 슈팅도 골키퍼 최영은의 선방에 막혔다. 결승골이 된 첫 골은 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나왔다. 전남 김태현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슛을 시도하려는 세징야를 태클로 저지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대구 라마스는 골키퍼 오른쪽으로 침착하게 공을 차 넣어 골로 연결했다. 전남은 계속해서 동점의 기회를 노렸다. 전반 35분 사무엘의 패스를 받은 김태현이 중앙으로 몰고가 다시 발로텔리에게 패스했고,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빗나가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전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박희성을 투입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며 동점을 노렸다. 전남은 후반 25분 발로텔리의 패스를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이종호가 그대로 받아 논스톱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최영은의 선방에 막혀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남은 계속해서 대구의 골문을 두드리며 골을 시도했지만 끝내 득점을 하지 못해 승리를 내줬다. FA컵 우승팀은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이 주어진다. K리그1 1~3위까지 ACL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3위를 기록중인 대구는 출전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패해 1부리그 승격이 좌절된 전남은 ALC 출전권을 위해서라도 2차전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 다음을 위한 다짐

    다음을 위한 다짐

    포항 스틸러스가 12년 만에 도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포항은 2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2021 ACL 결승에서 0-2로 완패했다. 알힐랄과 나란히 ACL 세 차례의 우승을 경험한 포항으로서는 이번 패배로 ACL 최다 우승팀 타이틀을 알힐랄에 넘겨줬다. 12년 전 선수로 참여해 우승컵을 안았던 김기동 감독은 이번엔 지휘봉을 잡고 결승전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2019년부터 알힐랄에서 뛰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장현수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ACL 우승을 맛봤다. 경기는 6만 8000여명의 알힐랄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진행됐다. 포항은 경기 시작 1분도 안 돼 기습 골을 먹었다. 나세르 알라우사리가 볼을 가로채 중거리 슛으로 포항 골문을 가른 것이다. 또 후반 18분 무사 마레가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주전 골키퍼 강현무와 미드필더 이승모의 부재가 컸다. 이들은 각각 부상과 병역 관련 봉사 시간 미달로 선수단에 합류할 수 없었다. 완전체를 갖추지 못한 포항은 전력을 다해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12분 신진호의 발리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온 공을 임상협이 다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국에 많은 팬들이 응원해 주셨는데 우승컵을 가져가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준비한 부분을 50%밖에 못 보여준 게 아쉽고, 어린 선수들이 긴장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 포항, 12년만에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 도전 실패…2-0완패

    포항, 12년만에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 도전 실패…2-0완패

    포항 스틸러스가 12년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정상 도전에 실패했다. 포항은 2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만난 2021 ACL 결승에서 0-2로 완패했다. 알힐랄과 함께 나란히 ACL에서 3번의 우승을 경험한 포항은 이번 패배로 ACL 최다 우승팀 타이틀도 알힐랄에게 넘겨줬다. 12년 전 선수로 참여해 우승컵을 안았던 김기동 감독은 이번엔 지휘봉을 잡고 결승전 무대에 올랐지만 두 번째 우승컵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2019년부터 알힐랄에서 뛰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장현수는 2019년 우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ACL 우승을 맛봤다. 경기는 6만 8000여명의 알힐랄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진행됐다. 경기 시작과 함께 1분 만에 나세르 알라우사리가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포항 골문을 갈랐다. 포항은 후반 18분 무사 마레가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허용하면서 승부를 되돌리는데 실패했다. 부상으로 빠진 주전 골키퍼 강현무와 병역 관련 봉사 시간 미달로 이번 선수명단에서 제외된 미드필더 이승모가 없는 상태에서 경기에 나선 포항은 전력을 다해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12분 신진호가 찬 발리슛을 콜키퍼 압둘라 마요프의 손과 크로스바에 맞은 공을 임상협이 다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장면은 아쉬웠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많은 팬이 응원해주셨는데 우승컵을 가져가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준비한 부분을 50%밖에 못 보여준 것이 아쉽고, 어린 선수들이 긴장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 현대家 왕좌 게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현대家 왕좌 게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후반 43분 정재용 결승골 맞고 2-3 패배수원, 올 시즌 전북과 전적 2승 2무 무패 울산, 제주 3-1 꺾고 전북과 승점 같아져역전 우승 가능성… 남은 2경기서 판가름‘우승 경쟁 끝까지 간다.’ K리그1 현대가(家)의 ‘왕좌의 게임’이 남은 두 경기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리그 1위 전북 현대는 수원 FC에 발목이 잡혔고, 2위 울산 현대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극적으로 따돌리며 막판 역전 우승 가능성을 끌어 올렸다. 전북은 21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36라운드 파이널A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울산은 제주를 3-1로 꺾으면서 승점 70점(20승 10무 6패)으로 1위 전북(70점·20승 10무 6패)과 같게 됐다. 전북(67골)이 총득점에서 울산(62골)에 앞서 1위를 유지했지만, 남은 두 경기에서 울산이 모두 이기고 전북이 한 번이라도 비기거나 지면 1위 자리가 바뀐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전북과의 상대 전적 2승 2무를 기록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수원은 승점 48점(13승 9무 14패)으로 5위를 유지했다. 순위는 밑이지만 상대 전적에서 우위에 있던 수원은 초반부터 전북을 몰아붙였다. 최전방 공격수 라스를 앞세워 빠르게 공격을 이어가던 수원은 전반 19분 기회를 잡았다. 무릴로의 패스를 받으려던 라스가 전북의 김진수에게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이영재가 첫 골로 연결했다. 전반 30분에는 무릴로의 패스를 받은 라스가 구자룡을 제치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가랑이 사이로 골을 넣어 수원은 2-0으로 전반을 끝냈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승기와 송민규를 빼고 문선민과 김보경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전북은 계속해서 슈팅을 시도하며 골문을 두드렸지만 좀처럼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김보경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바깥에서 찬 프리킥을 수원 골키퍼 유현이 막아냈고, 이를 구자룡이 헤더로 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왔다. 그러다 후반 31분 잭슨이 헤더로 걷어내려던 볼을 문선민이 낚아채 유현의 키를 넘기는 슛으로 1-2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후반 36분 페널티지역 내에서 공을 잡으려던 구스타보가 전북 조유민의 파울을 유도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차 2-2 동점을 만들었다. 전북은 막판 역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결국 수원의 정재용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43분 김주엽의 도움을 받은 정재용은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만들어 냈다. 대구 FC는 이날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수원 삼성을 2-1로 꺾고 3위(승점 55점)를 유지했다.
  • 현대家 왕좌 게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현대家 왕좌 게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후반 43분 정재용 결승골 맞고 2-3 패배2경기 남기고 울산 현대와 격차 못 벌려수원, 올 시즌 전북과 전적 2승 2무 무패눈앞에 보이던 우승컵이 안갯속으로 사라졌다. K리그1 1위 전북 현대는 수원 FC에 발목이 잡히면서 리그 우승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전북은 21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36라운드 파이널A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올 시즌 2경기만을 남겨둔 전북은 승점 70점(20승 10무 6패)으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 울산 현대(승점 67점)와 격차를 벌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3경기를 남겨둔 울산이 상대를 모두 이기고 2경기 남은 전북이 한 번이라도 비기면 1위 자리가 바뀔 수 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전북과의 상대 전적 2승 2무를 기록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수원은 승점 48점(13승 9무 14패)으로 5위를 유지했다. 순위는 밑이지만 상대 전적에서 우위에 있던 수원은 초반부터 전북을 몰아붙였다. 최전방 공격수 라스를 앞세워 빠르게 공격을 이어가던 수원은 전반 19분 기회를 잡았다. 무릴로의 패스를 받으려던 라스가 전북의 김진수에게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이영재가 첫 골로 연결했다. 전반 30분에는 무릴로의 패스를 받은 라스가 구자룡을 제치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가랑이 사이로 골을 넣어 수원은 2-0으로 전반을 끝냈다. 라스는 이날 시즌 18호 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1위 주민규(21골·제주)와의 차이를 3골로 좁혔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승기와 송민규를 빼고 문선민과 김보경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전북은 계속해서 슈팅을 시도하며 골문을 두드렸지만 좀처럼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김보경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바깥에서 찬 프리킥을 수원 골키퍼 유현이 막아냈고, 이를 구자룡이 헤더로 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왔다. 그러다 후반 31분 잭슨이 헤더로 걷어내려던 볼을 문선민이 낚아채 유현의 키를 넘기는 슛으로 1-2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후반 36분 페널티지역 내에서 공을 잡으려던 구스타보가 전북 조유민의 파울을 유도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차 2-2 동점을 만들었다. 전북은 막판 역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결국 수원의 정재용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43분 김주엽의 도움을 받은 정재용은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만들어 냈다. 정재용은 “전북과 시즌 전적이 우위에 있어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한 것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 ‘역시 캡틴’ A매치 30호골 손흥민 AFC 이주의 선수 후보

    ‘역시 캡틴’ A매치 30호골 손흥민 AFC 이주의 선수 후보

    ‘역시 우리흥!’ 손흥민(29·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주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9일(한국시간) 월드컵 최종예선 5, 6차전에 나선 12개 국가대표팀 선수 중 맹활약한 8명을 ‘이주의 후보’로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사르다르 아즈문(이란), 이토 준야(일본), 우레이(중국) 등이 후보로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안방에서 치른 아랍에미리트(UAE) 5차전과 원정에서 치른 이라크 6차전에서 1골을 기록했다. 두 경기 모두 한국이 각각 1-0, 3-0으로 이겼다. UAE전에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두 차례 골대를 강타했다. 이 경기에서 한국이 날린 21개의 슈팅 중 손흥민 홀로 7개를 날리며 골만 없었지 에이스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골을 넣지 못한 아쉬움은 곧바로 이라크전에서 털었나.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29분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자신의 A매치 30호 골을 넣었다. 자신의 첫 A매치 골을 넣은 곳에서 달성한 의미 있는 기록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에는 날카로운 측면 돌파에 이은 패스로 쐐기골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종예선 2경기에서 손흥민의 패스 정확도는 88%로 날카로웠다. AFC는 “한국은 UAE를 홈에서 이기고 도하에서 이라크를 3-0으로 꺾는 등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좋은 모습의 중심에는 이라크전 3골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넣어 통산 30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투표는 AFC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 벤투호 골폭격, 이라크에 3-0 완승…손흥민 A매치 30호 골

    벤투호 골폭격, 이라크에 3-0 완승…손흥민 A매치 30호 골

    한국 축구가 이라크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최종예선 중 한국이 거둔 최다 점수차 승리다. 한국은 경기 운영면에서도 모두 이라크를 압도하며 오랜만에 국민들에게 시원한 경기를 선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에서 이재성(마인츠)과 손흥민(토트넘),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골로 3-0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번 승리로 4승 2무, 승점 14로 이란(5승 1무, 승점 16)에 이어 조 2위 자리를 지켰다. 벤투 감독은 직전 아랍에미리트(UAE)전과 마찬가지로 부상으로 빠진 황의조(보르도) 대신 조규성(김천 상무)을 원톱으로 앞세우고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측면 공격수로 배치했다. 한국은 전반 16분 손흥민이 날린 첫 번째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24분 황희찬의 오른발 중거리 슛, 27분 조규성의 왼발 중거리슛 등 경기 초반부터 이라크 골문을 압박했다. 결국 전반 33분 이용(전북 현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은 김진수(전북)가 이재성에게 논스톱 패스로 연결했고, 이를 받은 이재성이 반대쪽 골문으로 차 넣어 첫 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이 되자 한국은 이라크를 더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21분 벤투 감독은 이재성 대신 정우영(프라이부르크)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정우영은 투입 2분만에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편에 있던 조규성에게 패스를 보냈고, 슈팅을 시도하던 조규성이 알리 아드난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골키퍼를 속이고 골에 성공했지만 정우영이 슈팅 직전 페널티지역으로 먼저 들어가는 바람에 무효가 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침착하게 두 번째 페널티킥도 성공시켜 한 골을 추가했다. 정우영은 후반 33분 황희찬의 패스를 골대 정면에서 강하게 차 넣어 3-0으로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승부수로 투입된 정우영이 골 까지 넣으면서 벤투 감독은 자신의 전략을 결과로 증명했다. 지난 UAE 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고도 골로 연결하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했던 손흥민은 이날 골로 환하게 웃으며 하트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날 골로 손흥민은 A매치 30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가 진행된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은 손흥민이 10년 전인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인도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넣은 곳이기도 하다. 당시에도 손흥민은 하트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했다. 손흥민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어제 공식훈련을 하러 와서 내가 이 경기장에서 데뷔골을 넣었다는 걸 들었다”면서 “팬들도 그때 모습을 좋아해 주셨던 게 생각나서 감사의 의미로 같은 세리머니를 했다”고 말했다.
  • 황인범 ‘패스’·조규성 ‘헤더’ 있기에… 이라크전 든든한 ‘캡틴 손’

    황인범 ‘패스’·조규성 ‘헤더’ 있기에… 이라크전 든든한 ‘캡틴 손’

    ‘캡틴 손’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는 짐을 나눌 ‘키맨’은 누가 될까. 16일 자정(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에서 이라크의 ‘침대 축구’를 격파할 열쇠로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부담을 덜어줄 키맨들의 활약이 첫손으로 꼽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최종예선 5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아쉬움이 적지 않았다. 손흥민이 대표팀 전체 슈팅 17개 중 7개를 혼자 날리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번에는 제가 해결해야 할 상황이 유독 많았다”면서 “누군가에게 줘야 할 상황이 생기면 당연히 패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전의 향방은 손흥민의 골 부담을 나눌 수 있는 키맨들이 얼마나 역할을 제대로 하느냐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황인범(루빈 카잔)과 조규성(김천 상무)은 UAE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키맨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대표팀의 허리를 맡은 황인범은 UAE전에서 좌우 공격을 맡았던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프턴)에게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기회를 만들어냈다. 결승 골이 됐던 황희찬의 페널티킥을 만들어 낸 것도 황인범이었다. 벤투호의 붙박이 원톱 스트라이커 황의조(보르도)를 대신해 투입됐던 조규성도 UAE전에서 존재감을 높였다. 비록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전반에 기습적으로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위협적이었다. 지난 9월 안방에서 치른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은 침대 축구를 뚫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라크와는 상대 전적 21전 7승 12무 2패로 우위에 있지만, 이번에도 수비 중심의 침대 축구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크다. 이라크전에서 황인범과 조규성 등 키맨들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최종예선 일정 절반을 보낸 한국은 A조에서 승점 11점(3승 2무)으로 이란(4승 1무·13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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