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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상병동 삼성·견제 후유증 LG 연패 사슬 끊을까 관심

    01∼02시즌 중반 연패의 늪에서 허덕이는 삼성과 LG의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을 다툰 삼성과 LG는 용병의부상,‘집중견제’ 후유증 등으로 14일 현재 각각 5연패와 3연패에 빠졌다.코리아텐더와 함께 공동 5위(15승17패). 두팀 모두 하루빨리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마저 낙관할 수 없는 위기 상황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의 상황도 좋지 않다.15일 삼성은 코리아텐더,LG는 5연승을 달리는 공동선두 동양과 각각 맞붙는다.삼성은지난 주말부터 아티머스 맥클래리와 무스타파 호프 대신출전한 대체 용병 제런 콥과 이산 스콧이 아직 팀 플레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스콧은 기대 이하여서 전력이 예전 같지 않다. 게다가 주희정 이규섭 이정래 등 기존 토종들도 새 용병들과 손발이 안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자칫하면 전년도챔프로서는 처음으로 6강탈락의 수모를 당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도 팀 분위기를 흔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기대를 걸만한 선수는 최근 호조를 보이는슈터 우지원 정도. LG는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역시 칼 보이드와 마이클 매덕스가 기대에는 못미치는데다 시즌 초부터 이어진 코트 안팎의 ‘보이지 않는 견제’가 갈수록 노골화되고있어 고민에 휩싸여 있다. 지난 13일 SBS전에서 보듯 심판들의 거친수비에 대한 ‘방관’이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 것도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그나마 주포 조성원의 슛이 지난 주말부터 터지기 시작했다는 게 희망을 걸만한 대목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편파판정 시비 코트 시끌

    코트가 혼탁하다-.지난 97년 프로농구가 출범한 이후 잡음이 끊이지 않는 대표적 분야가 심판 판정.올 시즌도 예외는아니어서 초반부터 코트 주변이 시끄럽더니 최근들어서는 각팀이 앞다퉈 심판설명회를 요청하는 사태로까지 비화되고 있다. 시비의 핵심은 심판들이 승부의 ‘결정변수’로 작용하는경우가 너무 잦다는 것.이 덕에 역대 가장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는 ‘부수효과’를 거두고는 있지만 “프로출범의명분으로 삼은 판정시비 종식은 물건너 간 것이냐”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이 꼽는 가장 일반적인 편파판정은 ?‘미숙’을가장한 오심?특정팀에는 ‘법대로’,상대팀에는 ‘멋대로’식의 이중잣대 적용?벤치테크니컬 파울 등을 지적한 뒤부터 호의적인 휘슬을 불어대는 ‘보상판정’ 등이다. 여기에 올시즌에는 ‘핸드체킹’이나 고비에서의 파울을 외면함으로써 사실상 특정팀을 편드는 ‘고난도’의 편파판정이 가세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경기 초반이나 막판에 골밑에서의 불법과 슛동작에서의 반칙 등을 방관함으로써 거친수비를 앞세운 팀들에게 이득을 주고 있다는 것.이 대목에 가장 분통을 터뜨리는 팀이 LG.지난 시즌 고감도 3점포를 앞세운 공격농구 돌풍을 일으키며 챔프전까지 진출한 LG는 올시즌 거친수비에 슈터들이 맥을 못추는 바람에 용병 2명을 한꺼번에 바꾸는 등의 안간힘에도 불구하고 중위권에머물러 있다. 10일 경기에서 LG 주포 조성원이 단 4득점에 그친데서 보듯슛장이들은 심판들이 슛동작에서의 파울을 제대로 잡아주지않으면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 LG는 이날 경기 심판들이 초반 골밑파울을 불지 않아 대세를 갈라놓은데 이어 종료직전 매덕스와 보이드의 잇단 3점슛 시도때 일어난 파울도 지적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더구나 LG는 이날 경기에 투입된 심판 3명이 며칠전 설명회를 한 대상이었다는데 주목하고 있다.설명회에서는 LG가 제기한 수십개 항목에 대해 80%이상 ‘이유있다’는 해석이 내려졌지만 코트에서는 여전히 묵살되고 있다는 것. 불어야 할 때와 말아야 할때를 가리지 못하는 휘슬 탓에 6번째 시즌을 맞은 프로농구는 여전히 휘청거리고 있다. 곽영완기자
  • 빅스-KCC 용병에 울고 웃고

    프로농구 SK 빅스와 KCC가 용병으로 인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빅스는 전력의 핵심 얼 아이크의 부상 이후 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KCC는 부상에서 회복한 재키 존스의 복귀로 연승행진에 가속도를 붙이게 된 것이다. 빅스의 아이크가 부상을 당한 건 지난 15일 삼보전.2쿼터에서 세컨드샷을 시도하려다 상대 찰스 맨트의 팔에 걸려뒤로 넘어지며 오른쪽 무릎을 다친 아이크는 당시 파울로얻은 자유투도 제대로 쏘지 못할 정도로 통증을 호소했다. MRI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내측반월판 손상’으로 한달 이상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매끄럽게 돌아가던 팀 플레이에 구멍이 생긴 건 당연한 일.다음 경기인 모비스전에서는 위기감을 느낀 선수들이 똘똘 뭉쳐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LG,코리아텐더,KCC등 하위권팀들에 줄줄이 패한뒤 25일에는 올시즌 2연승을거뒀던 SK 나이츠에 마저 패배,4연패의 늪에 빠져 선두에서 공동3위로 추락했다. 아이크가 조만간 복귀하지 않는다면 이 마저도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팀 주변의 분석이다.반면 개막 이후 하위권을 맴돌던 KCC는 존스의 복귀로 급격한 상승기류를 타게 됐다. 지난달 11일 창원 LG전에서 무릎을 다친 후 44일만인 25일 울산 모비스와의 크리스마스 경기에서 복귀한 존스는 24점,8리바운드로 팀의 99-91 승리를 이끌었다. 존스는 이상민,양희승 등과 함께 빠른 패스로 속공을 주도했고 특히 99∼00시즌 KCC 전신인 현대의 우승을 이끌당시를 연상케하는 이상민과의 콤비플레이로 이번 시즌 팀 최다인 3연승을 선사하며 선물 보따리를 푼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KCC가 이미 2연승을 거두며 꼴찌에서탈출하는 과정에서 존스가 복귀했다는 점.존스의 복귀 이전부터 추승균,양희승,정재근의 외곽포가 터지며 연승을시작한 KCC는 존스가 돌아오면서 내외곽의 균형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존스가 없을 당시 리바운드에 대한 부담으로 외곽슛을 자제했던 슈터들도 이제는 골밑에서 버티고 있는 존스를 믿고 마음놓고 슛을 날릴 수 있게 된 것. 더구나 KCC는 이들 슈터 3명의 신장이 모두 190㎝를 넘는데다가 201㎝의 존스까지 가세하면 높이에서도 다른 팀에비해 우위를 가질 수 있어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여름챔프 신세계 개막 ‘축포’

    신세계가 2002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2001여름리그 챔피언 신세계는 1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에서 정선민(24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스미스(21점)의 더블 포스트를 앞세워 샌포드(29점)가 분전한 현대를 84-78로 꺾고 통산 4번째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그러나 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신세계에 2승3패로 무릎을 꿇은 현대는 새로운 용병 칼라 맥기가 1쿼터 시작하자마자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전력 누수가 생기는 바람에 첫판을 내주며 설욕에 실패했다. 양팀의 개막전은 여름리그 챔피언을 다툰 팀들간의 경기답게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신세계는 새로운 용병 스미스와 양정옥(11점) 이언주(17점) 등 토종 슈터들의 외곽포로 1쿼터 중반까지 25-13으로 앞섰지만 이후 ‘여자 맥도웰’로 불리는 현대 샌포드의골밑 돌파를 막지 못해 2쿼터 들어서는 오히려 41-48로 역전당해 위기를 맞았다. 3쿼터 들어 샌포드의 힘이 빠진 틈을 타 정선민의 연속 6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고 이언주와양정옥의 3점슛으로 3쿼터를 60-64로 끝낸 신세계는 정선민과 스미스를내세워 현대 골밑을 공략,4쿼터 3분25초만에 정선민의 자유투로 68-67의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신세계는 정선민과 스미스의 자유투와 골밑슛으로달아나며 경기 종료 2분30여초 전 80-73으로 앞서 사실상승부를 갈랐다. 현대는 새로운 용병 맥기의 부상으로 무리하게 가동할 수밖에 없던 샌포드의 체력이 후반 들어 급격히 떨어진데다슛난조까지 겹쳐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놓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LG·코리아텐더 “바꾸길 잘했네”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시즌 도중 용병 2명을 포함해 4명씩의 선수를 주고 받은 창원 LG와 여수 코리아텐더가 옮겨온 선수들을 앞세워 나란히 승리해 ‘윈 윈’ 전략에 일단 성공한 작품을 만들어냈다. 코리아텐더는 13일 01∼02 애니콜 프로농구 원주 삼보와의원정경기에서 전날 LG에서 이적해온 에릭 이버츠(32점 17리바운드)와 말릭 에반스(16점 12리바운드)가 48점과 29개의리바운드를 합작해 82-73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코리아텐더는 지겨운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며 7승11패로 공동 7위로 2계단 뛰어올랐다. ‘수비가 약하고 리바운드 기여도가 낮다’는 이유로 LG로부터 퇴출당해 1년 6개월여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에릭 이버츠(32득점 17리바운드)는 상대 포워드 안드레 페리를 3쿼터까지 무득점으로 꽁꽁 묶는 수훈까지 세웠다.특히 이버츠는 3쿼터 막판 이날 10번째 리바운드를 걷어내면서 통산 리바운드 1,500개를 넘어선 5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버츠와 에반스 뿐 아니라 전날 LG에서 이들과 함께 옮겨온 황진원(9점 3스틸),이홍수(6점 2어시스트)도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지난 10일 퇴출이 결정된 삼보 센터 해리 리브즈는 고별 경기에서 38분36초 동안 뛰면서 14점을 뽑아내고 12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서운함을 달랬다. 코리아텐더에서 LG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마이클 매덕스와칼 보이드도 안양 SBS와의 경기에서 조성원(23점 3점슛 4개),송영진(21점)과 절묘한 호흡으로 95-88 승리를 낚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매덕스는 17점을 뽑아내고 6개의 리바운드에 머물었으며 보이드 역시 19점과 10리바운드로 다소 기대에 못미쳤으나 외곽슈터들의 부담을 덜어주며 승리에 한몫 거뜬히 해냈다. LG 포인트가드 오성식(12점.7어시스트)은 통산 어시스트 800개 고지를 넘어선 6번째 선수가 됐다. 10승8패가 된 LG는 SBS와 나란히 공동4위를 달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빅스 7일만에 단독선두 복귀

    SK빅스가 일주일만에 단독 선두로 복귀했다. 빅스는 12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농구 동양과의 대결에서접전끝에 87-85로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지난 5일까지단독 선두를 달리다 6일 동양과 삼성에 공동선두를 허용했던 빅스는 12승6패가 되면서 꼭 7일만에 단독 선두를 되찾았다. 특히 빅스는 플레이오프 맞상대로 유력한 동양을 상대로1라운드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자신감이라는 과외 소득까지 챙겼다. 공동선두 팀들간의 격돌답게 승부는 4쿼터 막판에야 갈렸다. 동양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 가던 빅스는 3쿼터 초반부터동양 포인트가드 김승현의 빠른 손놀림에 농락당하며 55-66까지 뒤져 패전 위기에 몰렸다.김승현이 잇따라 빅스의패스길을 차단한데다 번번이 절묘한 어시스트와 번개같은돌파로 드라이브인슛을 성공시키자 빅스는 공수에서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빅스에는 해결사 문경은을 비롯해 조동현,최명도등 노련한 외곽 슈터들이 버티고 있었다. 빅스는 문경은이 3쿼터 막판 연속 2개의 3점슛을 꽂아 66-72로 점수차를 좁힌 뒤 4쿼터에서도 68-77에서 문경은,조동현이 거푸 3점슛을 성공시켜 순식간에 74-77,3점차로 추격했다. 문경은은 84-85,1점차로 뒤진 경기종료 4초전 동양 위성우를 따돌리고 회심의 3점슛을 성공시켜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동양은 경기 종료 1분40초를 남기고 김병철이 3점슛에 이은 보너스 자유투로 한꺼번에 4점을 뽑아내며 83-81로 승기를 잡았으나 곧바로 최명도에게 역전 3점슛을 얻어맞은것이 뼈아팠다. 빅스는 문경은(27점)이 8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고 조동현(3개),최명도(2개)도 가세,모두 13개의 3점슛을 퍼부어 동양을 제압했다.11승7패가 된 동양은 삼성과 함께 공동 2위로 내려 앉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이것이 고공 농구”

    SK 나이츠가 ‘삼각 타워’의 위력을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나이츠는 1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서장훈(24점 11리바운드)-에릭 마틴(20점 14리바운드)-로데릭 하니발(17점 6리바운드)이 61득점,리바운드 31개를 합작하는 고공 농구의 위력을 과시하며 93-84로 승리했다. 이로써 나이츠는 4연승을 거두며 상위권으로 치고나갈 발판을 마련했고 공동선두를 달리선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이날 경기가 없던 동양과 SK 빅스에 0.5게임차로 뒤져 3위로 내려 안았다. 다른 팀이 가장 두려워하는 트리플포스트를 내세워 제공권을 장악한 나이츠는 실책이 잦은 삼성에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서장훈과 마틴이 골밑에서 버티며 득점 뿐 아니라 공수리바운드를 부지런히 걷어냈고 하니발은 높은 슈팅 포인트에서 3점슛을 거푸 꽂아 넣었다. 이규섭(20점)의 슛으로 그럭저럭 버틴 삼성을 상대로 나이츠는 2쿼터 중반 하니발의 기습적인 3점슛으로 42-32,10점차로 달아나며 승리를 예고했다. 삼성은 4쿼터 경기 종료 1분40여초를 남기고 이정래의 3점슛과 아티머스 맥클래리(13점 9리바운드)의 득점으로 83-86,3점차까지 추격했으나 막판에도 실책이 쏟아지며 맥없이 무릎을 꿇었다. 서장훈은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는 골밑슛으로 88-83을 만들며 프로농구 사상 6번째로 통산 3,000득점의 고지에 올랐다. 최근 3연패에 빠졌던 모비스는 홈코트에서 딜론 터너(35점 13리바운드),래리 애브니(20점 13리바운드) 용병 듀오의 활약과 강동희(21점 9어시스트)의 분발로 KCC를 110-94로 대파했다. KCC는 이상민이 슈터 역할에서 본업인 포인트가드로 돌아와 11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으나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21점을 쏟아부은 강동희를 막지 못해 대패를 당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새달 3일 프로농구 점프볼

    프로농구 01∼02시즌이 새달 3일 오후3시 지난해 챔피언삼성 썬더스와 코리아텐더 푸르미전을 비롯,전국 5개 경기장에서 동시에 벌어질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5라운드로 치러진 지난 시즌에 비해 한 라운드가 더 늘어난 6라운드,팀당 9경기가 늘어난 총 270경기를 치르는 등 01∼02시즌은 어느 때보다 많은 변화 속에 흥미 또한 배가될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10개 구단 가운데 6개 구단이 팀명이나 연고지를 바꾼 것.삼성 썬더스와 SK 나이츠가 각각 수원과 청주에서 서울로 연고지를 옮겼고 전주 KCC 이지스(전 대전현대 걸리버스)와 울산 모비스 오토몬스(전 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연고지와 팀명을 모두 바꿨다.또 여수 코리아텐더 푸르미(전 골드뱅크 클리커스)와 인천 SK 빅스(전 신세기 빅스)가 연고지를 유지한 채 팀명을 변경했다. 이밖에 1·2쿼터와 3·4쿼터 사이의 휴식시간을 90초에서120초로,작전타임을 70초에서 90초로 늘렸고 일부 파울 규정도 개정,경기력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많은 변화는 최대의 관심사인 판도 분석마저 어렵게 만들고 있다.예년과 달리 시범경기가 없었던 점도 판도예측을 어렵게 하는 요인. 전문가들은 그러나 지난해 챔피언 삼성이 역시 올해도 최강의 전력이라는데 이의를 달지 않는다.삼성은 지난해 용병 최우수선수인 아티머스 맥클래리가 여전히 위력적인데다문경은을 인천 SK로 보내고 영입한 우지원이 팀플레이에서많은 보탬을 주고 있다. 삼성에 맞설 팀으로는 맞수 창원 LG를 비롯,서장훈과 조상현이 건재한 서울 SK,‘한국형 용병’ 조니 맥도웰을 영입한 인천 SK,토종슈터 김훈과 용병센터 퍼넬 페리가 가세한안양 SBS,이상민을 주축으로 안정된 전력을 구축한 전주 KCC 등이 꼽히고 있다. 팀간 판도 못지 않게 눈여겨 볼 대목은 개인 기록.이번 시즌에서는 4년간 203경기에서 4,826점을 넣은 맥도웰의 5,000득점 돌파가 예상되며 4,158점을 기록중인 김영만(울신 모비스)도 큰 부상만 피한다면 무난히 5,000득점 돌파가 기대된다. 또 3점슛 598개를 터뜨린 조성원(LG)의 3점슛 600개 돌파가 개막전에서 이뤄질 것으로보이고 476개의 스틸을 기록하고 있는 강동희(울산 모비스)의 500스틸 돌파도 시즌 초반 작성될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WKBL/ 신세계, 벼랑끝 탈출

    신세계가 벼랑끝에서 탈출,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신세계는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장선형(21점 13리바운드)과 정선민(19점 11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를 68-63으로 꺾고 2승2패로 균형을 이뤘다.최종 5차전은 9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1승 뒤 2연패를 당해 벼랑끝에 몰린 신세계는 귀중한 1승을 건져 가물거리던 2연패의 꿈을 되살렸다.장선형과 발목부상을 당한 정선민은 40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이언주(14점)는 역전의 위기에서 3점포 3개를 쏘아 올리는 수훈을 세웠다. 먼저 기선을 잡은 것은 현대.현대는 밀착수비로 상대의 흐름을 끊은 뒤 정윤숙 김영옥 진미정이 빠른 공격을 펼쳐 1쿼터 중반까지 17-10으로 앞섰다.그러나 이후 현대는 우승에대한 조급함 탓인지 파울과 실책을 쏟아내며 스스로 흐름을놓쳤다. 이에 견줘 신세계는 일찌감치 팀파울에 걸린 현대를 효과적으로 공격했다.신세계는 안다 제캅슨의 자유투로 19-19 동점을 만든 뒤 종료직전 양정옥이3점포를 터뜨려 1쿼터를 22-19로 끝냈다. 현대는 골밑에서 분전한 옥은희가 1쿼터 중반 3번째 파울을 범하면서 벤치로 물러난 뒤 급격히 리듬을 잃었다.현대는 2쿼터에서 슈터 권은정과 박명애를 동시 투입하며 승부수를띄웠지만 이들의 3점포는 번번이 림을 맞고 튀어 나왔다.설상가상으로 포인트가드 김영옥(11점)이 파울트러블에 걸려위축되면서 공격은 활기를 잃었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37-30으로 점수차를 벌린 신세계는 3쿼터에서 위기를 맞았다.현대의 밀착수비에 휘말려 3분여를남기고 40-38까지 추격당했다.그러나 2쿼터까지 단 1득점에그친 게임메이커 이언주가 회심의 3점포를 꽂은 것을 신호탄으로 다시 50-40으로 줄달음쳐 승세를 굳혔다. 박준석기자 pjs@
  • 신세계 2연패냐 VS 현대 설욕이냐

    대회 2연패냐,깨끗한 설욕이냐. 신세계와 현대가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다시 만났다.두 팀은 지난해 여름리그 챔프전에서 만났고 결과는 신세계의 승리로 끝났다.신세계로서는대회 2연패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반대로 현대로선 지난 대회의 패배를 설욕할 찬스.따라서 두 팀은 양보할 수없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셈이다. 두 팀의 격돌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신세계가 공격력에서 앞선다면 현대는 물샐틈 없는 수비가 자랑이다. 신세계는 당초 센터 정선민의 체력을 걱정했다.그러나 페넌트레이스 득점 1위에 오른 정선민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전혀 지치지 않은 모습으로 팀을 챔프전에 진출시키는데 일등공신이 됐다.특히 플레이오프에서는 팀 승리를 위해 개인득점보다는 어시스트에 중점을 두는 플레이를 펼쳐 코칭스태프에게 신뢰를 주고있다. 여기에다 용병 안다 제캅슨이 든든하게 정선민을 받쳐주고있어 제공권에서 위력을 더하고 있다.또 장선형 이언주 등외곽슈터들도 언제든지 정확한 장거리포를 터뜨릴 수 있는능력을 갖고 있다. 현대는 지난 98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단 한차례의 우승도차지하지 못했다. 따라서 정상등극에 대한 열망이 어느때보다 강하다.노장 가드 전주원의 부상결장이 다소 부담이 되지만 정윤숙과 김영옥이 전주원의 공백을 메워주고 있어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특히 용병 최우수선수를 노리는 특급용병 나키아 쉐롬 샌포드가 버티고 있어 높이에서도 신세계에 전혀 뒤질 게 없다는 게 자체 판단이다.또 톱니바퀴같은조직력도 현대의 큰 무기이다. 챔프전 1차전은 3일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우지원·문경은 맞트레이드

    문경은(삼성)과 우지원(신세기)이 맞트레이드 됐다. 프로농구 삼성과 신세기는 양팀의 간판 스타인 문경은과우지원을 맞바꾸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은 “연고지 이전에 따른 팀 분위기 쇄신과 정상 수성을 위해 트레이드를 했다”고 밝혔다. 94년 연세대를 졸업한 뒤 실업농구 삼성전자에 입단한 문경은은 현재까지 팀 간판 슈터로 활약해 왔고 대학 2년 후배인 우지원도 96년 프로농구 대우에 입단,신세기로 주인이 바뀐 뒤에도 팀의 최고 인기스타로 많은 여성팬들을 몰고 다녔다. 이번 트레이드로 삼성은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우지원을 영입함으로써 스포츠마케팅 측면에서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문경은보다 나이가 적은 우지원이 체력과 스피드에서도 앞서 있어 젊고 빠른 팀을 만드는 데일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세기는 문경은의 합류로 가드와 포워드진의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약점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박준석기자 pjs@
  • 이정래-황진원 맞트레이드

    프로농구 삼성과 LG는 25일 황진원(23·190㎝)과 이정래(25·185㎝)를 맞트레이드 했다.삼성으로 옮긴 3점슈터 이정래는 문경은의 백업요원으로 활약이 기대되고 LG 유니폼을 입은 루키 황진원은 슈터와 포인트가드를 겸할 것으로점쳐진다.
  • ‘캐넌 슈터’ 노상래 경사났네

    ‘캐넌 슈터’ 노상래(31·전남)가 거스 히딩크 대표팀감독의 ‘러브콜’을 받았다. 노상래는 지난 25일 아디다스컵 프로축구 조별리그 성남일화와의 광양 개막전에서 타고난 득점력을 과시하며 혼자 2골을 쓸어담아 경기장을 찾은 히딩크 감독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노상래의 이날 골에는 자신의 장기가 한껏 가미됐다.들소처럼 뛰거나 탁월한 스피드를 과시하지는 못했지만 순간포착에 의한 반박자 빠른 슈팅,동물적인 골감각을 선보인것. 통역을 맡은 전한진씨는 “히딩크 감독이 이름은 밝히지않은 채 2명 정도의 선수를 보아 두었다는 말을 했다”고전했다.히딩크 감독은 그러나 경기 후 통역을 떼어놓은 채 노상래를 따로 불러 멋진 플레이를 격려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달 들어 3번째로 경기장을 찾은 히딩크 감독이 선수를직접 불러 대화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따라서 노상래가새달 19일 소집되는 대표팀에 합류할지 여부가 관심사로떠올랐다.합류가 이뤄진다면 인물난을 겪고 있는 처진 스트라이커에 기용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95년 전남의 창단멤버로 입단한 노상래는 그해 정규리그득점왕(15골)과 신인왕을 휩쓸며 화려하게 프로에 데뷔했고 막바로 국가대표에 발탁됐으며 97년엔 FA컵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지금까지 프로 187경기에 출장해 68골(한경기 평균 0.36골) 35도움을 기록,40-40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었다. 그러나 노상래에게 지난해는 악몽의 연속이었다.9골을 기록했지만 이중 필드골은 4골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모두 페널티킥에 의한 골이었다.노상래의 부진은 팀 성적 부진으로 이어졌다.체력이 문제였다.이를 의식한 듯 노상래는 대표팀 차출에 대해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내 실력은 내가 안다.오직 팀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hop@
  • 삼성 챔피언 결정전 선착

    삼성이 SBS를 무너뜨리고 프로출범 이후 첫 챔프전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정규리그 우승팀 삼성 썬더스는 2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00∼01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전 4차전에서 후반 용병과 토종이 멋진 조화를 이뤄내 용병에만 지나치게 의존한 SBS 스타즈를 94­74로 눌렀다.적지에서 2연승을 거둔 삼성은 3승1패를 기록,5번째 시즌을 맞은 프로리그에서 세시즌 연속 4강전에 진출한 끝에 처음으로 챔프전 티켓을 움켜 쥐었다.삼성은 LG(2승1패)-SK전의 승자와 7전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삼성은 무스타파 호프(29점 15리바운드)와 아티머스 맥클래리(17점 18리바운드)가 집요하게 바스켓을 공략하고 3차전 승리의 주역인 주희정(14점 8어시스트)-강혁(8점) 콤비가 질풍같은 속공으로 힘을 보태 3쿼터부터 확실하게 주도권을 휘어 잡았다.슈터 문경은(22점)은 김성철(20점)의 집중수비를 뚫고 아쉬울때 3점포 3개를 쏘아 올렸다. SBS는 리온 데릭스(17점 12리바운드)가 높이를 앞세워 1·2쿼터에서 맥클래리를 적절히 견제하고 데니스에드워즈(24점)가 ‘막슛’의 위력을 뽐냈지만 토종들의 외곽포가침묵을 지킨데다 ‘가드싸움’에서 크게 뒤져 안방에서 시즌을 마감하는 비운을 맞았다.SBS는 리바운드에서 37-47로밀린데다 두 용병이 팀 득점의 55%를 합작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주희정 문경은의 3점포 가세로 3쿼터를 65-60으로 앞선삼성은 4쿼터들어 주희정 강혁 호프가 줄줄이 4반칙에 걸려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주희정-강혁이 ‘번개속공’으로 분위기를 달군 뒤 맥클래리와 문경은이 골밑을 뚫어 종료 4분30여초전 78-65로 줄달음 쳐 승부를 갈랐다.이후 SBS는 압박수비로 마지막 반전을 시도했지만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안양 오병남기자 obnbkt@
  • “챔프전 티켓 양보못해”

    ‘챔프전 티켓을 잡아라’-. 5전3선승제의 00∼01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전이 17일부터시작된다. 4강 가운데 삼성 LG SBS는 사상 첫 챔프전 진출을노리고 SK는 2년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4강전을 바라보는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은 정규리그 1·2위인 삼성과 LG가 SBS와 SK를 뿌리치고 챔프전 티켓을 움켜쥘가능성이 높다는 것.일찌감치 4강에 직행한 삼성과 LG가 10일 이상의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을 한것과는 대조적으로 SBS와 SK는 6강전에서 혈전을 치러 체력적인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더구나 1·2차전이 삼성과 LG의안방에서 열린다는 것도 SBS와 SK로서는 고통스러운 대목으로 꼽힌다. 특히 신세기와 3차전에서 연장전까지 벌인 SBS는 단 이틀을쉰 뒤 삼성과 맞붙어 자칫하면 맥없이 무너질 가능성도 없지않다.정규리그에서 2승3패를 기록해 삼성에는 강한 면모를보였지만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리온 데릭스-데니스에드워즈 콤비가 힘을 소진한 상태여서 주희정 이규섭 아티머스 맥클래리 등 힘이 넘치는 선수들을 앞세운 삼성의 거센압박을 견뎌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믿을만한 토종이 없다는 것도 부담스럽다. SK는 6강전이 끝난 뒤 4일을 쉬어 SBS보다는 형편이 낫지만34세의 노장 재키 존스의 페이스가 눈에 띄게 떨어진데다슈터 조상현이 발목을 다친 것이 불안감으로 작용할 것 같다.서장훈과 로데릭 하니발의 컨디션이 좋아 여전히 높이의 우세를 확보하고 있지만 LG의 기동력과 조성원-조우현-에릭 이버츠 등의 폭발적 외곽포를 잠재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분석이다.앞서는 경기를 할때는 드러나지 않지만 밀리는 경기를 하면 조직력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 내리는데다 뒷멤버가 약하고 벤치의 위기대처 능력이 크게 처진다는 것도 전문가들이 꼽는 허점이다. 이에 견줘 LG는 정규리그에서 서장훈이 뛴 2경기를 모두 극적으로 이기는 등 SK에 4승1패로 앞선데다 일찌감치 SK를 4강전 파트너로 가정하고 집중적인 전술훈련을 해 자신감에 넘친다.“3점포만 제대로 터지면 의외로 싱겁게 승부가 갈릴 것”이라는 게 LG의자체 전망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애니콜 프로농구/ MVP 조성원

    ‘캥거루슈터’ 조성원이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또 이규섭은 신인왕에 올랐고 아티머스 맥클래리(이상 삼성)는 최우수용병으로 뽑혔다. 조성원은 8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발표된 취재기자들 투표에서 총 유효표 71표 가운데 58표를 얻어 정규리그우승팀인 삼성의 포인트가드 주희정(13표)을 따리고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정규리그 준우승팀 선수가 MVP를 차지한 것은 지난시즌 서장훈(SK)에 이어 두번째이며 97∼98시즌의 챔피언전(허재·당시 기아)을 포함하면 모두 세번째다.조성원은 ‘베스트5’와통계기록으로 결정하는 3점슛·자유투상을 포함해 개인상 4관왕에 올랐다(표 참조). 이규섭은 65표를 얻어 시즌 내내 각축을 벌인 SK의 포인트가드 임재현(5표)을 여유있게 따돌렸고 맥클래리도 58표의압도적인 지지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올시즌에서 통산 100승돌파와 함께 시즌 최다승(34승)을 달성한 삼성의 김동광감독(45표)은 ‘화끈한 공격농구’로 돌풍을 일으킨 LG 김태환감독(25표)을 제치고 감독상을 차지했다. 기량발전상(MIP)은 조우현(LG),우수후보선수(식스맨)상은강혁(삼성)에게 돌아 갔다. 포지션별 최고선수를 가린 ‘베스트5’에는 조성원을 비롯해 강동희(기아) 주희정 맥클래리 재키 존스(SK)가 선정됐다. 35세의 노장 강동희는 이로써 원년시즌부터 5회연속 ‘베스트5’에 선정되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오병남기자 obnbkt@. *””더욱분발 우승컵 꼭 안겠다””. “아들(종민)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생겼습니다.플레이오프에서는 더욱 분발해 꼭 우승컵을 안겠습니다” 00∼01시즌은 조성원(30·180㎝)을 위한 무대나 마찬가지였다.지난시즌 까지 현대에서 뛴 그는 올시즌을 앞두고 양희승과 맞트레이드 되면서부터 화제를 모으기 시작해 시즌 내내코트 안팎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지난 시즌까지의 ‘재미없는 수비농구’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화끈한 공격농구’로 탈바꿈한 LG의 중심에 그가 있었고 각종 신기록과 극적인 명승부도 대부분 그의 손끝에서 쏟아졌다.‘조성원=LG’라는 등식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그와 LG 모두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시즌 45경기에 모두 출전해 한시즌 최다 3점슛 신기록(173개)과 통산 최다 3점슛 신기록(569개)을 세웠고 국내선수로는 가장 좋은 득점 5위(평균 25.71점)에 올랐다.개인 다이틀을 4개나 휩쓴 그는 상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에 쓰겠다고밝혔다. 오병남기자. *신인왕 이규섭 “”1~2년내 MVP되고 싶어””.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무척 기쁩니다.1∼2년안에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이규섭(24·198㎝)은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되면서 일찌감치 신인왕을 예약했다.큰 키에 탄력과 돌파력은 물론 슈팅력까지 지닌 그는 기대대로 초반부터 삼성의 가파른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상대 팀들은 용병들을 막는데 주력하다 골밑과 외곽을 넘나든 그에게 ‘한방’을 맞고 번번이 무릎을 꿇었다.시즌 중반 과욕을 부리다 난조에 빠지기도 했으나 막판 컨디션을 되찾아 본인의 다짐처럼 플레이오프에서도 활약이 점쳐진다.신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리바운드 20위(평균 4.67개)에 올랐고평균 12.7점을 넣었다. 오병남기자
  • 조성원 한시즌 최다 3점슛

    6강 플레이오프 대진이 확정된 가운데 ‘캥거루슈터’ 조성원(LG)이 한시즌 최다 3점슛 신기록을 세웠다. 조성원(23점)은 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골드뱅크 클리커스와의 경기에서 3점슛 7개를 보탰다.이로써 조성원은 올시즌 44경기에서 170개의 3점슛을 쏘아 올려 문경은(삼성)이 97∼98시즌에서 세운 한시즌 최다3점슛(169개)을 1개 경신하면서 국내 최고의 장거리슈터임을 뽐냈다.이미 2위가 확정된 LG는 느슨한 플레이를 펼쳐 마이클 매덕스(41점)를 앞세운 골드뱅크에 94-109로 졌다.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1위 삼성과 2위 LG가 4강에 직행한 가운데 3전2선승제의 1회전에서는 4위 SBS와 5위 신세기,3위 SK와 6위 현대가 맞붙는다.SBS-신세기전 승자는 삼성,SK-현대전 승자는 LG와 챔프전(7전4선승제) 진출을 놓고 5전3선승제의 4강전을 갖는다(대진표 참조). 6강전의 백미는 지난시즌 챔프전 재판인 SK-현대전.객관적전력에서는 SK가 조금 앞서지만 현대가 스스로 SK를 6강전파트너로 선택해 단기전에서의 이변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현대는 이상민-조니 맥도웰을 앞세운 속공으로 올시즌 정규리그 전적 1승4패의 열세를 만회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SBS-신세기전도 5위 신세기가 정규리그 전적에서는 3승2패로 오히려 앞서 접전이 점쳐진다. 오병남기자 obnbkt@
  • 남자 농구 삼성우승 원동력

    원년시즌 꼴찌 삼성이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젊은피와 특급용병의 수혈,구단의 총력지원이 어우러진 결과다. 아마추어 시절인 88년 농구대잔치 이후 13년동안 정상과 인연이 멀었던 삼성은 프로에서도 두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을 맛봤다.하지만 98∼99시즌 6위,지난 시즌 3위로 도약하면서 정상 정복의 가능성을 키웠고 마침내 올 시즌 개막을앞두고 ‘대권도전’을 선언했다.멤버상으로나 코트 주변의여건상 이제는 우승할만 하다는 자신감을 가졌기 때문이다. 자신감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규섭(198㎝)을 지명하면서부터 생겼다.고려대 출신의 파워포워드이규섭은 높이와 스피드,돌파력에 외곽슛까지 갖춰 상대팀들의 수비 매치업을 혼란에 빠뜨렸다.용병 막는데 주력하다보면 이규섭을 놓쳐 곤욕을 치르기 일쑤였던 것.더구나 수비에서도 상대의 장신슈터들을 효과적으로 막는 등 높은 공헌도를 뽐내 신인왕을 예약한 상태다. 용병 드래프트에서 아티머스 맥클래리(191㎝)를 낚은 것은우승을 장담할만한 계기가됐다.맥클래리는 폭발적인 힘과빠른 발,현란한 개인기를 자랑하며 단숨에 최고의 용병으로떠올랐고 각팀은 그를 견제하느라 시즌 내내 골머리를 앓았다. 올시즌을 앞두고 코칭스태프에 합류한 안준호코치가 특유의 친화력으로 선수들을 다독거린 것도 조직력을 다지는데 큰도움이 됐다.안코치는 열정적인 김동광감독을 드러나지 않게보좌하면서도 팀의 구석 구석을 세심히 살펴 ‘우승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 섰다. 여기에 소속사 삼성전자가 지난 시즌과 올시즌 거푸 타이틀스폰서를 하면서 50억원을 쏟아부은 것 역시 우승의 디딤돌이 됐다.“두 시즌이나 판만 벌여놓고 말 수는 없지 않느냐”는 의식은 프런트와 선수들에게 ‘채찍’이 됐다는 게 중평이다. 오병남기자
  • 구병두-조우현 LG 4강직행 ‘새병기’로

    초등학교와 고교·대학 1년 선후배인 구병두-조우현 콤비가 LG의 ‘새 병기’로 떠올랐다. LG(29승13패)는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3년만에 플레이오프 4강에 직행하게 된다.27일동양과의 구미경기는 3위 SK(28승15패)와의 지리한 4강직행티켓 싸움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은 한판이었다.상대가 비록꼴찌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부담없이 달려들 것이라는 점 때문에 LG로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예상대로 LG는 초반부터 거칠게 밀고나온 동양의 기세에 눌려 고전했고 1쿼터 막판에는 주포 조성원(16점 3점슛 4개)이무리하게 골밑을 파고들다 발목을 접질려 2쿼터를 벤치에서쉬는 돌발상황까지 벌어졌다. 코트 주변에 “LG가 덜미를 잡히는 게 아니냐”는 분위기가번졌지만 이때부터 구병두(187㎝)-조우현(190㎝)콤비가 코트를 휘저으면서 LG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조우현은 3점슛 5개 등으로 24점을 넣고 어시스트 7개, 구병두는 3점슛4개를 포함 18득점에 9리바운드 2가로채기를 기록해 팀의 4점차 승리를 이끌었다.특히 조우현에 견줘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구병두는 수비에서도 자신보다 11㎝나 큰 동양의 전희철을 단 9점에 묶어 “도대체 구병두가 누구냐”는 탄성이터져 나왔다. 구병두와 조우현은 부산 대신초등학교와 동아고,중앙대 1년 선후배 사이.중학교만 구병두는 경남중,조우현은 토성중을나왔다.두 선수는 동아고시절 구병두가 센터,조우현은 슈터로 뛰면서 전국대회 정상을 밟았고 중앙대에서도 대학최강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센터로서는 키가 작은 구병두는 대학에서 수비전문으로 전향해 98년 LG에 입단했으나 줄곧 ‘식스맨’을 맴돌았다.이에 견줘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99년 동양에 1차지명된 조우현은 올시즌 LG로 이적해 잠재력을 한껏폭발시키고 있다. 2년여만에 다시 ‘한솥밥’을 먹으며 옛 궁합을 되살리고있는 구병두-조우현 콤비 덕에 LG의 시즌 막판 행보는 한결가뿐해진 느낌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사마귀 풀린다” 구단들 군침

    ‘김영만을 잡아라’-. 김영만(기아·193㎝)은 국내 최고의 스몰포워드로 꼽힌다. 스피드와 돌파력,외곽슛을 고루 갖춘데다 성실성까지 지녀같은 포지션의 선수 가운데 팀 공헌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받는다. 특히 점프를 한 상태에서 두팔을 사마귀의 앞발처럼앞으로 뻗은 뒤 터뜨리는 페이드 어웨이 슛은 타점이 워낙높아 용병들조차 막기가 쉽지 않다.이처럼 독특한 슛자세때문에 ‘당랑(사마귀)슈터’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는 당랑슛을 앞세워 22일 삼성전에서 토종으로서는 처음으로 통산4,000득점 고지(4,014점)를 점령했다. 99∼00시즌만 한 경기평균 17.1점에 그쳤을 뿐 4시즌 내내 경기마다 20점 이상을넣은 셈이다. ‘영양가 만점’인 김영만은 올시즌이 끝나면 팀 동료 강동희와 함께 프로농구 사상 첫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35세의 노장인 강동희보다 김영만에게 잔뜩 눈독을 들여 온 삼성 LG 삼보 등은 그가 20일 대기록 달성 소감을 밝히면서 “다음 시즌에는 우승이 가능한 팀에서 뛰고 싶다”고 이적 가능성을 내비치자 한껏 설레고 있다.이들 팀들은 기회가 온다면 과감한 ‘베팅’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감추지 않는다.올시즌 연봉 2억1,000만원인 그의 몸값이 치솟을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물론 그의 이적은 돈으로만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자유계약선수를 영입하는 팀은 ‘같은 포지션의 랭킹 5위안에 든 선수를 동시에 보유할 수 없다’는 한국농구연맹(KBL)의 규정을 적용 받기 때문이다.아직은 KBL의 포지션별 랭킹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삼성 문경은,LG 조성원,삼보 양경민 등은 포워드 랭킹 5위에 들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의 이적이 실현될 것 같지 않은 이유는기아의 단호한 의지.기아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김영만을 내보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한다.김영만이내건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의 변신을 강력히 추진하는한편 그가 만족할만한 수준의 대우도 마다하지 않을 방침이다. 아무튼 올시즌이 끝나면 김영만의 이적 여부는 농구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를 것이 분명하다. 오병남기자 obnb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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