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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 올랜도, 19연패 뒤 2연승

    올랜도 매직이 최악의 부진에서 탈출했다.개막전 승리 이후 19연패의 수렁에 빠졌던 올랜도는 11일 워싱턴의 MCI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위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간판 슈터 트레이시 맥그레이디(27점)의 활약으로 95-91로 승리,원정 7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첫 2연승했다.하워드(15점 8리바운드)와 윌리엄스(17점)는 올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승리를 뒷받침했다.마이클 리드(25점)가 공격을 주도한 밀워키 벅스는 연장 접전 끝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93-87로 제압,3연패를 끊었다.중서부지구 최하위로 처진 지난 시즌 챔프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02-77로 대파했다.팀 던컨은 18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토니 파커와 라쇼 네스트레로비치는 각각 17점씩을 터뜨렸다.
  • 프로농구 /오리온스 “선두 보이네”

    화끈한 3점포로 중무장한 오리온스가 SK를 대파하고 선두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오리온스는 10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03∼04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폭발시킨 김승현(20점 8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SK를 90-66으로 이겼다.15승5패를 기록한 2위 오리온스는 1위 TG삼보(16승4패)를 한게임차로 압박했고,4승16패의 SK는 모비스와 함께 공동 꼴찌로 내려 앉았다. 오리온스는 슈터 김병철(6점)이 침묵했지만 포인트가드 김승현이 효과적인 공 배급에 이은 정확한 외곽포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식스맨’ 박지현(14점)도 과감한 골밑돌파로 상대 수비를 허물어 뜨렸다.여기에다 ‘기량미달’로 교체가 임박한 아이작 스펜서(21점 13리바운드)도 ‘시위’를 하듯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플레이를 펼쳤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 /‘미리보는 챔프전’ TG, 오리온스 격파

    ‘컴퓨터 가드’ 이상민(KCC)은 한경기 최다 어시스트(20개)를 기록했고,‘람보슈터’ 문경은(전자랜드)도 사상 첫 통산 3점슛 1000개 고지를 밟았다. TG삼보는 7일 03∼04프로농구 원주 홈경기에서 양경민(24점)의 활약에 힙입어 8연승에 도전한 오리온스를 79-72로 물리쳤다.16승4패를 기록한 TG삼보는 2위 오리온스와의 승차를 1.5게임차로 벌리면서 선두를 굳게 지켰다. TG삼보는 주득점원 김주성(15점)의 초반 컨디션 난조로 애를 먹었지만 양경민과 앤트완 홀(21점)의 슛이 폭발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특히 양경민은 고감도 외곽슛과 더불어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신기성(3점 9어시스트)은 수비에서 상대 포인트가드 김승현(2점 9어시스트)을 밀착 마크해 공격의 맥을 끊어놓았다. 반면 반게임차로 TG삼보를 추격했던 오리온스는 시즌 처음으로 선두에 나설 기회를 잡았지만 특유의 3점포가 침묵해 눈물을 삼켰다. 3쿼터까지 21개를 던져 단 4개만을 성공시켰다.비록 4쿼터에서 3점슛이 살아났지만 이미 승부가 갈린 뒤였다.오리온스는 이날 패배로 지난 경기까지 기록한 연승행진도 ‘7’에서 마감했고,특히 TG삼보와의 올 시즌 세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하는 아픔을 맛봤다. KCC는 한경기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상민의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를 98-70으로 대파했다.문경은은 이날 3점슛 4개를 성공시켜 사상 처음으로 통산 3점슛 1000개(정규리그 926개·플레이오프 74개)를 돌파한 선수가 됐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 /전자랜드 ‘무서운 뒷심’

    ‘람보슈터’ 문경은(사진)의 3점포를 앞세운 전자랜드가 모비스를 잡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자랜드는 4일 울산에서 열린 03∼04프로농구 경기에서 문경은(28점)이 3점슛 7개를 폭발시키는데 힘입어 연장 접전 끝에 94-84로 이겼다.11승7패로 2라운드를 마친 전자랜드는 삼성과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서면서 3위 KCC를 한게임차로 압박했다. 반면 머리를 짧게 자르면서 하위권 탈출에 강한 의지를 보였던 모비스는 그러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4승14패(9위)로 ‘꼴찌’ SK(3승14패)에게 반게임차로 추격당하는 신세가 됐다. 특히 모비스는 올 시즌 치른 6차례의 연장전에서 1승5패를 기록하면서 지독한 ‘연장악몽’에 시달렸다. 전자랜드는 ‘특급용병’ 앨버트 화이트(9점)가 부진했지만 문경은을 중심으로 국내 선수들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대역전극을 이끌어냈다.제이슨 윌리엄스(24점)도 혼자서 리바운드 21개를 잡아내며 승리를 거들었다. 4쿼터 종료 3분여까지 66-79로 크게 뒤져 패색이 짙었다.그러나 전자랜드는 포기하지 않았다.상대가너무 일찍 승리감에 도취된 사이 문경은의 3점포를 앞세워 착실하게 추격전을 펼친 끝에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문경은은 4쿼터에서만 3점슛 3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는 등 혼자서 12점을 몰아넣었다. 80-80으로 맞이한 연장전은 기사회생한 전자랜드의 일방적인 승리였다.다잡았던 승리를 놓쳐 당황해하는 모비스를 초반부터 거세가 몰아붙인 끝에 압승을 거두었다. 모비스로서는 80-80으로 맞선 4쿼터 종료 9초 전 조니 맥도웰(13점)이 자유투를 얻어 승리를 낚는 듯 했지만 2개 모두 실패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박준석기자 pjs@
  • 전희철⇔조성원 ‘맞트레이드’

    KCC의 파워포워드 전희철(30)과 SK의 3점슈터 조성원(32)이 유니폼을 맞바꿔 입었다. KCC와 SK는 3일 전희철, 홍사붕(31)과 조성원 강준구(24)를 묶어 2대2 맞트레이드했다고 밝혔다.이로써 KCC는 3점슈터 부재의 허점을 해소할 수 있게 됐고,SK도 공격력을 강화했다. 지난 97∼98시즌과 98∼99시즌에서 KCC의 전신인 현대가 거푸 챔피언에 오르는데 한몫을 한 조성원은 이로써 LG와 SK를 거쳐 3년여만에 ‘친정팀’에 복귀했다.LG 소속이던 00∼01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선수(MVP)와 3점슛왕을 동시에 움켜쥔 ‘캥거루슈터’ 조성원은 올 시즌 한경기 평균 1.4개의 3점슛 등으로 10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지만 한번 터지면 걷잡을 수 없는 고감도 3점포 실력을 높이 산 신선우 감독의 러브콜을 받았다. 00∼01시즌 동양(현 오리온스)의 창단 첫 우승에 기여한 ‘에어본’ 전희철은 올 시즌 특급용병 찰스 민렌드에 밀려 평균 5.9득점 2리바운드에 그치고 있으나 높이와 탄력,득점력을 고루 갖춘 특급 파워포워드라는 평가를 여전히 받고 있다. 드리블과 외곽슛능력을 겸비한 가드인 홍사붕은 오른쪽 손등 부상으로 빠져 있는 주전 포인트가드 황성인의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박준석기자
  • 프로농구/ 높이 vs 스피드

    ‘센터의 힘’ VS ‘가드의 힘’ 03∼04프로농구가 토종 스타들의 ‘높이’ 대 ‘스피드’의 대결로 압축된 느낌이다.1일 현재 판도는 TG와 오리온스가 1·2위를 달리는 가운데 삼성과 KCC가 공동 3위로 추격하는 양상. 이 가운데 TG와 삼성은 각각 김주성(205㎝) 서장훈(207㎝)이라는 최강의 토종센터가,오리온스와 KCC는 김승현(178㎝) 이상민(183㎝)이라는 쿨한 포인트가드가 이끌고 있다.이들 4강은 저마다 간판스타의 높이와 스피드를 앞세워 정상에 오르겠다는 ‘동상이몽’에 빠져있다. 김주성과 서장훈은 용병들 틈바구니에서 토종 센터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TG와 삼성이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것도 이들이 있기 때문. 김주성은 득점에서 평균 17.9점으로 토종으로는 서장훈(23.1점·전체 5위)에 이어 2위(전체 12위)에 올랐다.높은 야투 성공률(65.7%·전체 2위)도 강점이다.특히 수비능력은 용병을 압도한다.모두 39개의 블록슛을 성공시켜 평균 2.3개로 용병들을 제치고 단연 1위에 올랐다. 서장훈도 ‘국보급 센터’로 손색이 없다.골밑 장악력과함께 센터로서는 드물게 정확한 미들슛을 자랑한다.자유투 성공률 79.3%로 전체 11위에 오른 것에서 슛 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센터에겐 익숙하지 않은 3점슛도 무려 9개나 성공시켰다.특히 성공률이 36%에 달해 정통 외곽슈터들에게 뒤지지 않는다.팀 동료 데릭 존슨(205㎝)과 함께 이룬 ‘트윈타워’는 최강으로 꼽힌다. 반면 오리온스와 KCC는 ‘코트의 야전사령관’으로 불리는 포인트가드의 힘으로 정상을 꿈꾼다.프로 3년차 ‘꾀돌이’ 김승현은 올 시즌 더욱 돋보인다. 지난 시즌까지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정규리그 2연패를 이끈 ‘특급용병’ 마르커스 힉스가 부상으로 퇴출된 뒤 역할이 더욱 커졌다.당초 전문가들조차 오리온스와 김승현의 동반몰락을 점쳤지만 기우에 불과했다.최근 6연승의 고공비행으로 단숨에 2위까지 치고 올라온 것도 김승현의 힘이 컸다.김승현은 “힉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더 열심히 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KCC도 이상민이 팀의 상승세를 주도한다.물론 용병 드래프트 1순위 찰스 민렌드 효과도 있지만 안정된 플레이를 위해서는 이상민의 존재가 절대적이다.지난 시즌 9위를 의식한 듯 이상민은 “개인 타이틀에는 전혀 욕심이 없고 팀 성적에만 몰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어시스트에서 이상민과 김승현은 각각 평균 8.3개와 7.8개로 1·2위를 달리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 / 민렌드 “골리앗 쯤이야”KCC, 삼성 꺾고 4연승 행진

    KCC가 ‘특급용병’ 찰스 민렌드를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KCC는 27일 전주에서 열린 03∼04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민렌드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슛을 폭발시킨 데 힘입어 강적 삼성을 83-77로 물리치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1라운드 패배를 설욕한 KCC는 10승5패를 기록,삼성과 함께 공동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용병 드래프트 1순위의 위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경기였다.민렌드(34점·12리바운드)는 특히 3개의 3점슛을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는 위력적인 외곽슛을 자랑하며 상대 수비수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또 삼성 ‘골리앗’ 서장훈과의 골밑 맞대결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근성을 보이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여기에다 ‘조용한 남자’ 추승균(22점·4어시스트)도 코트를 휘저었고,무스타파 호프도 비록 4득점에 머물렀지만 14개의 리바운드를 혼자서 잡아내며 승리를 거들었다.‘컴퓨터 가드’ 이상민(8점)은 컨디션 난조로 6개의 실책을 저질렀지만 11개의 어시스트로 제몫을 해냈다. 반면 서장훈(24점·9리바운드)-데릭 존슨(13점·9리바운드)의 ‘트윈타워’를 앞세운 삼성은 제공권을 장악하는 데 실패하면서 애를 먹었다.리바운드 수에서 37-37로 팽팽하게 맞서 삼성은 전혀 높이의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특히 득점보다는 리바운드에서 강세를 보였던 존슨은 리바운드를 9개밖에 잡아내지 못하는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여기에다 주희정(10점)의 외곽슛마저 침묵을 지켜 쉽게 경기를 풀지 못했다. KCC가 도망가면 삼성이 추격하는 양상이 막판까지 계속됐다.KCC는 몇차례 도망갈 기회를 잡았지만 슈터 전희철(9점)의 슛 난조로 경기 내내 삼성의 추격에 시달렸다.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KCC는 4쿼터 중반 이상민의 레이업슛과 3점슛이 잇따라 터지면서 73-66으로 점수차를 벌려 승기를 잡는 듯했다.그러나 추격을 허용해 종료 1분30여초를 남기고 75-73,2점차까지 쫓기면서 위기를 맞았다. 민렌드의 진가는 위기상황에서 또 한번 발휘됐다.이어진 공격에서 민렌드는 수비의 허를 찌르는 깨끗한 3점슛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이후 삼성은 전세를 뒤집기 위해 반칙작전으로 나왔지만 계속된 슛 난조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 /양희승 외곽포 TG 울렸다

    SBS가 양희승의 외곽포를 앞세워 선두 TG를 무너뜨리는 파란을 일으켰다. SBS는 26일 03∼04프로농구 안양 홈경기에서 슈터 양희승이 3점슛 5개를 쏘아 올리며 23점을 쏟아부어 TG를 87-72로 대파했다.5승10패(7위)의 SBS는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반면 12승3패가 된 TG는 1위는 고수했지만 2위 오리온스(11승4패)에 1게임차로 바짝 추격당했다. SBS의 양희승은 37-42로 뒤진 채 맞은 3쿼터에서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몰아 넣어 대역전승의 선봉에 섰다.용병센터 앤서니 글로버(25점)도 혼자 1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팀 리바운드수에서 42-27로 압도적인 우위를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KTF는 부산 금정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현주엽(14점 6어시스트) 황진원(13점) 진경석(12점) 트리오의 활약으로 79-77로 승리했다.최근 코리아텐더를 인수해 재창단한 KTF는 이로써 세번째 경기만에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4승11패를 기록한 KTF는 3연패와 꼴찌에서 한꺼번에 벗어나며 8위로 올라섰다.반면 SK는 3연패에 빠지면서 3승12패로 모비스와 함께 공동 꼴찌에 머물렀다. 통신사 라이벌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4쿼터 막판까지 물고 물리는 접전이 이어졌다.두 팀 모두 꼴찌 탈출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한치의 양보도 없이 혈투를 벌였다. KTF는 SK의 식스맨 손규완(17점 3점슛 3개)의 슛에 눌려 2쿼터를 46-39로 뒤졌으나 3쿼터에서 현주엽 아비 스토리(15점 9리바운드) 퍼넬 페리(15점 11리바운드) ‘3각 편대’를 앞세워 63-59로 전세를 뒤집은 채 쿼터를 마쳤다.KTF는 종료 1분여전 정락영(10점)의 3점포로 76-72로 달아난 뒤 황진원이 레이업슛을 보태 승세를 굳혔다. SK는 조성원(18점)이 3점포를 터뜨려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77-79로 뒤진 종료 6.8초전 펼친 마지막 공격에서 뼈아픈 실책을 저질러 눈물을 삼켰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 / 오!리온스 4연승 김병철 ‘펄펄’… 전자랜드 꺾고 2위로

    ‘피터팬’ 김병철(오리온스)이 외곽포 대결에서 ‘람보슈터’ 문경은(전자랜드)을 눌렀다. 오리온스는 25일 대구에서 열린 03∼04시즌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외곽슈터 김병철(31점·3점슛 3개·7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94-75로 승리,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김병철은 승부처인 2쿼터에서만 14점을 혼자 올리면서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박재일(7점)은 악착같은 수비로 상대 슈터 문경은(14점)을 꽁꽁 묶어 승리를 거들었다.박재일은 문경은으로부터 2개의 공격자 파울을 얻어내는 등 경기 내내 문경은을 괴롭혔다. 11승4패를 기록한 오리온스는 삼성(10승4패)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단독 2위로 올라서면서 선두 TG(12승2패)를 압박했다.지난 경기까지 4연승으로 승승장구한 전자랜드는 연승행진을 마감,9승6패로 공동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외곽슈터 김병철과 문경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김병철의 압승으로 싱겁게 끝났다.최근 국내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900개의 3점슛을 달성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한 문경은은 그러나 이날 오리온스 박재일의 밀착마크를 뚫지 못해 슛 찬스조차 잡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체력 안배를 위해 2쿼터 초반부터 투입된 문경은은 9개의 3점슛을 던져 4개를 성공,제 몫을 다한 듯했지만 이는 모두 승부가 갈린 2쿼터 이후 터진 것이어서 큰 의미가 없었다. 용병싸움에서도 오리온스의 압승. ‘백색 폭격기’ 바비 레이저(26점·7리바운드)는 골밑 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고,특히 3개의 3점포를 성공시키면서 외곽슈터로서의 실력도 유감없이 발휘했다.반면 전자랜드 주득점원 앨버트 화이트(18점·11리바운드)는 레이저와 아이작 스펜서(8점)의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승부는 2쿼터에서 갈렸다.25-25로 팽팽하게 맞선 채 맞이한 2쿼터에서 김병철의 신들린 듯한 외곽포가 속속 림을 통과하면서 오리온스는 점점 앞서 나갔다. 김병철이 2쿼터에서만 3점슛 1개를 포함해 14점을 올리는 데 힘입어 오리온스는 50-35로 쿼터를 마쳤다.전자랜드는 2쿼터 초반 문경은을 투입,맞불작전을 펼쳤지만 승부는 이미 기울어진 뒤였다.대구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 /꼴찌의 반란 SK 황성인 ‘짜릿한 버저비터’ ‘무적함대’ TG, 9연승행진 마감

    꼴찌 SK가 황성인의 버저비터로 ‘무적함대’ TG를 침몰시켰다. SK는 19일 열린 03∼04시즌 프로농구 잠실 홈경기에서 종료 버저와 동시와 터진 황성인(4점)의 결승 팀인에 힘입어 선두 TG를 76-75,1점차로 물리쳤다.SK의 3점슈터 손규완(11점)은 4쿼터에서만 3점슛 3개를 몰아넣으며 11점을 쓸어담아 파란의 선봉에 섰고,용병 스테판 브래포드(13리바운드)도 양팀을 통틀어 최다인 27점을 넣어 승리를 도왔다.전날까지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던 SK는 3승9패로 코리아텐더와 함께 공동 8위로 올라섰다. 반면 최근 9연승을 달리며 최다연승 기록(11연승) 경신을 노리던 TG는 덜미를 잡혀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TG는 지난달 29일 코리아텐더전을 시작으로 지난 16일 오리온스전까지 승리행진을 했다.10승2패를 기록한 TG는 그러나 2위 삼성이 이날 오리온스에 져 단독 선두는 유지했다. TG의 안이한 플레이가 화를 부른 한판이었다.3쿼터까지 65-46으로 앞선 TG는 낙승을 예상하고 3쿼터 중반 이후 후보선수를 대거 투입하면서 여유를 부렸다.자존심이 상했지만 SK는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 점수차를 좁혀갔다. 4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65-70까지 추격한 SK는 종료 50여초 전 이한권(5점)의 3점슛으로 74-75,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이어 상대 실책을 틈타 마지막 역전 찬스를 잡았다.종료 3초 전 이한권이 회심의 미들슛을 던졌지만 림을 맞고 나와 기회가 무산되는 듯했다.그러나 골밑을 파고든 황성인이 기다렸다는 듯이 리바운드공을 공중에서 팁인,종료 버저와 동시에 역전 결승골을 잡았다. 2위 삼성과 3위 오리온스가 맞붙은 대구경기에서는 3점슛 15개를 몰아넣은 오리온스가 108-97로 승리,8승4패로 삼성(9승3패)을 바짝 추격했다. 오리온스는 부상으로 오랜만에 출전한 김병철(27점 3점슛 5개)이 3쿼터에서만 3점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넣어 승기를 잡았고,바비 레이저도 3점슛 5개 등으로 34점을 보탰다. 안양경기에서는 LG가 SBS에 93-9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승률 5할대(6승6패)에 재진입했다. LG는 종료 4.6초전 김재훈이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고,SBS 앤소니 글로버의 파울로 얻은추가 자유투까지 넣어 뒤집기에 성공했다.LG의 빅터 토마스는 올시즌 한 경기 최다인 40점을 넣고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는 수훈을 세웠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아듀! 코리아텐더

    ‘헝그리 투혼’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줬던 코리아텐더가 18일 전자랜드와의 03∼04프로농구 부천경기를 마지막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코리아텐더는 오는 22일 LG전부터는 KTF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선다. 이날 경기는 ‘람보슈터’ 문경은(14점 3점슛 3개)과 ‘특급용병’ 엘버트 화이트(28점)를 앞세운 전자랜드의 72-71,1점차 승리로 끝났다.전자랜드는 기분좋은 2연승을 거두며 7승5패가 됐고,코리아텐더는 3승9패를 기록했다. 코리아텐더는 종료 1초 전 현주엽(8점 8어시스트)이 자유투를 얻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는 듯했지만 2개 모두 실패해 ‘마지막 경기’를 아쉽게 끝냈다.코리아텐더는 슈터 황진원(15점)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활약했지만 믿었던 현주엽이 상대 용병 화이트에 막혀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화이트가 3쿼터에서만 10점을 넣어 59-5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4쿼터 들어서도 전자랜드는 10여점의 리드를 지켜 낙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코리아텐더의 뒷심도 대단했다.승리를 낙관한 전자랜드 선수들이 방심한 틈을 타 착실하게 점수차를 좁혀간 코리아텐더는 종료 30초 전 진경석(6점)의 3점포가 성공하면서 71-72,1점차까지 따라붙었다.그러나 현주엽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림을 외면하면서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코리아텐더는 지난 1999년 10월 나산을 인수해 ‘골드뱅크 클리커스’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국내 벤처기업으로는 처음 프로농구단을 창단해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자금난으로 이후 팀명과 연고지를 두 차례나 바꾸는 아픔을 겪었다. 지난 시즌엔 플레이오프 4강까지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지만 여전히 자금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급기야 올초 매각을 추진했지만 이마저 실패로 돌아간 뒤 위태롭게 팀을 꾸려오다 지난 17일 KTF가 전격적으로 팀을 인수해 재탄생의 계기가 마련됐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현주엽의 날 코리아텐더 ‘서장훈의 삼성’ 대파 TG는 오리온스 꺾고 단독 선두

    현주엽의 코리아텐더가 서장훈의 삼성을 꺾는 기염을 토했다. 코리아텐더는 16일 03∼04프로농구 잠실 원정경기에서 ‘매직히포’ 현주엽(18점 12어시스트)을 앞세워 ‘골리앗’ 서장훈(12점)이 버틴 삼성을 93-69로 크게 이겼다.3승째(8패)를 챙긴 코리아텐더는 꼴찌 탈출에 성공했고,최근 3연승을 거두며 TG와 공동 선두를 달린 삼성은 2위(9승2패)로 내려앉았다. 현주엽과 서장훈 두 토종스타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이날 경기는 현주엽의 완승으로 끝났다.현주엽은 어시스트 12개와 가로채기 3개를 기록하면서 팀 플레이에 충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리아텐더의 새 용병 퍼넬 페리도 24득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거들었다.반면 삼성은 포인트가드 주희정(12점)이 분전했지만 초반 대량실점을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코리아텐더는 페리와 현주엽의 파워를 앞세워 서장훈이 단 2점을 넣은 삼성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23-8로 1쿼터를 마쳤다.삼성은 용병이 1명만 뛸 수 있는 2쿼터에서 대반격을 시도했지만 서장훈의 플레이가 살아나지 않아 실패했다.반면 코리아텐더는 2쿼터에서도 현주엽이 계속 맹위를 떨쳤고,장거리슈터 황진원(14점)까지 가세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지난 시즌 챔피언 TG는 대구 원정경기에서 오리온스를 86-80으로 따돌리고 9연승을 내달렸다.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오른 TG는 삼성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준석기자 pjs@
  • [스포츠 라운지]전자랜드 돌풍의 핵 앨버트 화이트

    흑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운동은 역시 농구다.흑인 선수 못지 않게 농구를 잘 하는 선수도 많지만 웬지 뻣뻣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100㎏이 넘는 거구들이 가볍게 날아 슬램덩크슛을 터뜨리거나,190㎝ 이상의 장대들이 현란한 드리블을 하는 것을 보면 농구는 흑인을 위해 만든 운동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03∼04프로농구에는 검은 ‘화이트’ 열풍이 불고 있다.지난달 시즌 시작과 함께 한국에 첫 발을 내디딘 전자랜드의 앨버트 화이트는 ‘흑인 농구’의 진수를 잘 보여주는 선수로 꼽힌다.다소 튀는 모습도 있지만 패스 등 팀 플레이에 소홀함이 없다. ●“코리안 드림 꼭 이룰것” 미국프로농구(NBA) 하위 리그인 CBA와 USBL,이탈리아 잉글랜드 프랑스 리그에서 뛴 그는 한국이라는 나라는 들어봤지만 한국에도 프로농구가 있는 줄은 몰랐다.그는 “지난 7월 시카고에서 열린 한국농구연맹(KBL)의 트라이아웃에서 한국 사람들도 농구를 좋아한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꼈다.”고 말했다. 한국 농구에 대한 그의 첫 느낌은 작지만 강하다는 것.특히 림으로 쏙쏙 빨려들어가는 키작은 슈터들의 3점포에 깜짝 놀라곤 한다.그러나 기계적인 플레이는 빨리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감독의 작전에 따라 선수들이 도식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창조적인 농구의 묘미가 죽는다는 설명이다. 그는 아직 한국 음식을 먹지 못한다.“이렇게 매운 음식을 먹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 그는 햄버거와 피자만 먹고 코트를 휘젓는다. 그렇다고 향수병에 시달리는 것은 아니다.지방 원정을 떠날 때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아기자기한 풍경에 흠뻑 매료됐다.구단에서 구해준 널찍한 아파트는 TV조차 없던 미국 숙소에 견주면 ‘화이트 하우스’급 이라며 만족해 한다. 그는 ‘신기한’ 한국을 보여주기 위해 7년째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 키샤 햄비(25)를 최근 초대했다.햄비는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을 돌보는 간호사다.이번 시즌 ‘코리안 드림’을 일군 뒤 햄비와 결혼할 계획이다. ●한국은 나를 인정해준 나라 정규리그 6라운드 가운데 1라운드가 끝난 14일 현재 그는 득점 단독선두(평균 28.33점)를굳게 지키고 있다.파워를 바탕으로 한 골밑슛은 기본이고 외곽슛도 다른 용병들보다 한 수 위다.그러나 그의 진가는 득점이 아닌 어시스트 능력에서 나온다.어시스트는 그동안 득점과 리바운드 싸움에서 용병에게 밀린 토종선수들의 전유물이었다.그러나 그는 한경기 평균 5.67개를 기록해 4위를 달리고 있다.대다수 용병들이 큰 키와 덩치를 이용해 득점과 리바운드만 신경쓰는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변변한 포인트가드가 없어 늘 중·하위권을 맴돈 전자랜드가 ‘돌풍의 팀’으로 주목받는 것도 그의 날카로운 패싱 능력 때문이다. “팀이 경기에서 지면 개인성적은 무의미하다.”면서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보다 팀의 승리가 먼저”라고 말했다.심판의 판정에 불같이 화를 내는 버릇을 고쳐야 하는데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한다. 모든 농구 선수들이 그렇듯 그의 꿈도 NBA 무대에 서는 것이다.특히 NBA에서 ‘트리플 더블러’로 명성을 날리는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과는 죽마고우여서 그의 집념은 남다르다.그는 가넷과 함께 미주리주 고교리그에서‘베스트 5’에 뽑힐 정도로 유망주였고,전미대학선수권(NCAA)에서도 빠지지 않는 선수였지만 끝내 NBA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는 “NBA에서 뛰는 날이 오더라도 내 능력을 존중해준 한국을 잊지 못할 것”이라면서 “한국에 있는 동안 기량과 추억을 차곡차곡 쌓겠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프로농구 역대 최고의 용병은 지난 1997년 2월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그동안 활약한 외국인선수는 모두 132명. 이 가운데 ‘용병의 힘’을 가장 먼저 전한 선수는 원년 ‘나래 돌풍’을 이끈 제이슨 윌리포드.빼어난 개인기와 두뇌 플레이를 뽐내며 신생팀 나래를 단숨에 챔피언결정전으로 끌어 올려 말로만 듣던 ‘용병 파워’를 실감케 했다.전문가들은 아직도 가장 뛰어난 용병으로 윌리포드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7시즌째 뛰는 조니 맥도웰(모비스)은 용병 역사의 산증인이다.올해에는 체력의 한계를 노출하고 있지만 초창기 맥도웰은 승리의 ‘보증수표’였다.KCC의 전신인 현대는 맥도웰을 앞세워 두차례(97∼98·98∼99시즌)나 챔피언에 올랐다. 최고의 테크니션으로는 동양의 마르커스 힉스가 꼽힌다.시즌 직전 허리 부상으로 미국으로 돌아간 힉스는 01∼02시즌 정규리그 및 챔피언결정전 우승,02∼03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득점과 슛블록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며 NBA급 기술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성실성을 바탕으로 나산 골드뱅크 LG 코리아텐더 등에서 활약한 에릭 이버츠,현대와 SK를 우승으로 이끈 재키 존스 등도 기억에 남는 용병이다. 이창구기자 ·1977년 6월 13일 생 ·197㎝,100㎏ ·1999년 미국 미주리대학 졸업,전미대학선수권(NCAA) 평균 16.4득점 8.7리바운드 ·1999년 미국 CBA리그 ·2001∼2002이탈리아 잉글랜드 프랑스 리그 ·CBA 02∼03시즌 평균 22득점 7.5리바운드 ·2003CBA리그 올스타 ·2003년 KBL 트라이아웃 전체 2순위
  • 프로농구 /“난 아직 녹슬지 않았다”노장 정인교, 고비마다 쏙쏙… 3점슛 성공률 38%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 ‘사랑의 3점슈터’ 정인교(사진·34·삼성)가 노장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프로농구 원년인 97시즌부터 뛰었으니 올해로 벌써 8시즌째다.이제는 노장이라는 말이 전혀 낯설지 않다. 지난 8월 삼성 유니폼을 입은 정인교는 어쩌면 이번 시즌이 농구인생의 마지막 무대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그래서 출전기회가 주어지면 미친 듯이 코트를 누빈다.예상대로 주희정(27) 강혁(27) 등 후배들에게 밀려 출장시간은 많이 주어지지 않는다.팀이 치른 9경기 가운데 4경기에만 나섰다.그것도 평균 8분여밖에 뛰지 못했다.평균 득점도 3.2점에 머물렀다.그러나 코트에 나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불러만 준다면 ‘이 한몸 다 바치겠다.’는 각오다.그리고 아직까지 3점슛은 녹슬지 않았다.올 시즌에 8개를 던져 3개를 성공(38%)시켰다. 비록 정인교가 후보선수지만 위기관리 능력에선 단연 최고다.우승을 노리는 삼성도 이를 고려 경험많은 정인교를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삼성은 정인교를 긴요하게 써먹은 덕분에 선두를 질주중이다.지난 6일 열린 오리온스전에서 정인교의 노련미가 빛났다.이날 정인교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알토란같은 8점을 올려 역전분위기를 잠재워 2점차의 승리를 이끌었다. 정인교만큼 농구인생의 굴곡을 심하게 겪은 선수도 드물다.최고의 자리에서 말단의 자리까지 경험했다.8시즌 동안 5개팀을 옮겨 다닌 것에서 파란만장한 농구인생을 엿볼 수 있다.97시즌에는 91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3점슛왕에 올라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당시 올린 한 경기 평균 4.33개의 3점슛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승승장구하던 정인교는 점차 후배들의 도전에 부담을 느끼면서 기울어졌다.98년 나래에서 기아로 팀을 옮긴 뒤 다시 2000년엔 코리아텐더로 갔다.00∼01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됐지만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01∼02시즌에는 연봉 1800만원의 수련선수로 전락했다. 한때 1억 3000만원(97∼98시즌)의 연봉을 받던 정인교로서는 ‘사형선고’나 다름없었다.은퇴까지 생각했지만 이를 악물었다.하늘이 도왔는지 지난해 모비스가 그를 불렀고 올핸 다섯번째 팀인 삼성으로 옮겼다. 삼성이 자신의 농구인생에 마지막 팀이 되기를 바라는 정인교는 마지막 남은 땀 한 방울까지 쏟아낼 참이다.“몇 분을 뛰더라도 이를 악물겠다.”는 그의 말이 헛말은 아닌 듯하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가드大戰’ 김승현 판정승

    김승현(오리온스)이 이상민(KCC)과의 스피드 맞대결에서 승리,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오리온스는 12일 전주에서 열린 03∼04시즌 프로농구에서 김승현의 맹활약에 힙입어 KCC를 107-100으로 따돌리고 3연승을 달렸다.지난시즌 정규리그 1위 오리온스는 6승3패의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지난 경기까지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던 KCC는 막판 집중력에서 밀려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경기는 승패와 함께 ‘명가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팀내 최다인 29점을 올린 김승현은 무려 15개의 어시스트와 5개의 가로채기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비록 팀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컴퓨터 가드’ 이상민도 17득점에 6리바운드,10어시스트를 올리면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오리온스는 슈터 김병철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져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리바운드에선 24-41로 열세를 면치 못했지만 3점슛에선 15-8로 절대 우위를 지켜 균형을 이뤘다. 승부는 4쿼터 막판에 가서야 갈렸다.오리온스는 종료 3분여를 남기고 92-92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신인 오용준(6점)과 김승현의 3점슛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98-92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KCC는 이후 이상민의 3점슛을 앞세워 끝까지 물고 늘어졌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TG는 원주경기에서 SK를 90-77로 물리치고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지난 시즌 챔피언 TG는 8승1패의 성적으로 삼성과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특히 TG는 1라운드에서 복병 KCC에만 한점차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을 뿐 강력한 우승 후보 삼성을 비롯해 지난시즌 정규리그 1,2위팀인 오리온스와 LG 등 강팀과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2연패의 꿈을 부풀렸다. 잠실경기에서는 삼성이 서장훈(19점 7리바운드)-데릭 존슨(33점 12리바운드)의 ‘트윈타워’를 앞세워 전자랜드를 76-68로 물리치고 8승1패를 기록했다. 박준석기자 pjs@
  • 여자프로농구/뒤바뀐 운명

    ‘만년 꼴찌’ 금호생명과 ‘언제나 우승후보’ 신세계의 입장이 완전히 뒤바뀌었다.여자프로농구에서 올해 처음 실시되는 자유계약선수(FA)를 활용해 금호는 ‘천군만마’를 영입했고,신세계는 ‘알짜’를 잇달아 놓친 것. 금호는 6일 국민은행의 ‘미니 탱크’ 김지윤(28·172㎝)과 여자농구 사상 최고 연봉인 1억 3000만원에 3년간 계약했다. 스피드와 파워 넘치는 돌파가 일품인 김지윤을 영입한 금호는 취약했던 포인트가드를 완벽하게 보완했다.또 신세계에서 슈터 이언주(27·174㎝)를 3년간 연봉 1억원에 빼왔다. 지난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정미란(삼천포여고·183㎝)을 전체 1순위로 뽑은 데 이어 노련한 수준급의 가드와 포워드를 영입한 금호는 곽주영(185㎝)의 기량도 무르익고 있어 단숨에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반면 선수층이 가장 두껍던 신세계는 울고 싶은 심정이다.최고의 센터 정선민(29·185㎝)은 1억 5000만∼2억원을 받고 국민은행으로 갈 것이 확실하다. 악착같은 수비와 리바운드로 명성이 높은 선수진(25·180㎝)도 현대와 연봉 5000만원에 계약했다.신세계와의 우선협상이 결렬된 장선형(28·178㎝) 양정옥(29·174㎝) 허윤자(24·183㎝)도 짐을 쌀 태세다.다른 팀의 주전 대부분이 재계약을 한 상태여서 보강도 여의치 않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프로농구 /화이트 ‘펄펄’

    ‘특급 용병’ 앨버트 화이트를 앞세운 전자랜드가 5연승을 질주했다. 전자랜드는 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03∼04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SBS를 96-80으로 물리쳤다.이로써 전자랜드는 개막전 패배 이후 5연승을 올리며 ‘돌풍’을 이어갔다.전자랜드의 주득점원 화이트(27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는 파워넘치는 골밑플레이와 함께 고비때마다 정확한 외곽슛까지 폭발시키는 등 ‘원맨쇼’를 펼쳐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특히 44-49로 뒤진 2쿼터 막판 종료버저와 동시에 하프라인 근처에서 던진 3점슛이 정확하게 림을 통과해 전자랜드는 상대를 추격권에 묶어두는데 성공했다.또 3쿼터에서도 위기때마다 3점슛을 터뜨려 팀에 활력소가 됐다.화이트는 이날 3개의 3점슛을 던져 3개 모두 성공시키며 슈터로서의 자질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70-68로 2점 앞선 채 맞이한 마지막 쿼터에서 전자랜드는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상대의 슛 난조와 실책을 틈타 제이슨 윌리엄스(26점 15리바운드)와 문경은(11점)이 연속 득점에 성공,종료7분여를 남기고 76-68로 달아났다. 3쿼터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SBS는 그러나 외곽슈터 양희승(13점)이 3쿼터 막판 파울트러블에 걸려 위기를 맞았다.이어 4쿼터에서도 이전까지 맹활약을 펼쳤던 용병 르대릴 빌링슬리(20점 10리바운드)와 앤서니 글로버(25점 6리바운드)가 연속 파울트러블에 걸려 좀처럼 역전기회를 잡지 못한 채 허무하게 무너졌다. 원주경기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TG가 앤트완 홀(21점) 리온 데릭스(17점 8리바운드) 김주성(17점 6리바운드) 신기성(14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힙입어 모비스의 거센 추격을 80-75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KCC는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용병 드래프트 1순위 찰스 민렌드(21점 18리바운드)와 추승균(21점)의 맹활약으로 SK를 77-73으로 물리치고 4승2패를 기록,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박준석기자 pjs@
  • 김용언대표 광고발전 공로 훈장

    정부는 광고산업 발전과 광고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로로 김용언(金容彦·사진) 동서식품 대표이사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키로 했다.또 김영수(金英壽) LG전자 부사장과 신재환(申在煥) 제일기획 전무에게는 국민포장을 주기로 했다.이수갑(李秀甲) 전 한국광고단체연합회 사무국장 등 4명은 대통령 표창,박순용(朴淳鏞) LG애드 상무 등 4명은 국무총리 표창,이후재(李厚宰) 슈터스이미지 대표 등 10명은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을 받는다.수여식은 4일 오후 2시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03 한국광고대회’에서 있다.
  • 프로농구 / ‘숨은 보석’ 전자랜드 박상률 신인왕 후보 급부상

    03∼04시즌 프로농구 코트에 ‘마이너리그 돌풍’이 거세게 몰아쳤다. SK 빅스를 인수해 올해 재창단된 전자랜드의 포인트가드 박상률(사진·22·177㎝)이 주전급 활약을 펼치면서 신인왕 판도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신인 가운데 1순위로 뽑힌 모비스 김동우(23·196㎝)만이 이름값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박상률의 플레이는 더욱 눈에 띈다. 전자랜드는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4승1패로 지난 시즌 챔프 TG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포스트 힉스’를 노리는 용병 앨버트 화이트와 ‘람보 슈터’ 문경은이 버티고 있지만 박상률의 숨은 공로는 이들에 견줘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평이다. 그의 진가는 2일 열린 우승후보 KCC전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비록 득점은 8점에 그쳤지만 이상민 표명일 등 상대팀의 쟁쟁한 포인트가드들을 꼼짝못하게 했다.특히 3쿼터 주득점원 화이트가 파울트러블로 벤치로 물러나면서 위기를 맞자 효과만점의 3점포를 폭발시키면서 ‘대어’를 낚는 데 공헌했다. 박상률의 맹활약은 주전 포인트가드 최명도가 발목부상으로 결장한 사이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값지다.전자랜드 한 관계자는 “당초엔 최명도의 체력 안배를 위해 간간이 투입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잘 해주니 앞으로 출장시간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랜드 유재학 감독은 드래프트 당시 “포인트가드로서 갖출 것을 다 갖추고 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역시 가드 출신 유 감독은 트라이아웃 경기에서 박상률의 플레이를 보고 매료됐다고 한다. 내년 2월 목포대 체육학과 졸업 예정인 박상률은 대학 2부리그 출신으로 프로농구에 뛰어든 두 번째 선수.지난 1998년 당시 청주 연고지였던 SK 나이츠가 청주대 출신 박용호를 뽑았다. 그러나 이것은 연고지 대학 ‘봐주기 선발’의 성격이 짙었고 결국 박용호는 98∼99시즌 단 2게임을 뛰고 사라졌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한 그는 마산고 3학년 때 단국대에 진학할 예정이었다.그러나 당시 ‘IMF 위기’를 맞은 대학측이 농구단 해체 등을 고려하면서 애를 먹었고 결국 목포대로 방향을 바꾸었다.대학 진학 후 부족한 운동량을 채우기 위해 매일몇 시간씩 홀로 슈팅연습을 하면서 개인훈련에 매달린 끝에 결국 프로의 꿈을 이루었다. 지난 9월 소속팀 시드니전지훈련 때 생애 처음으로 해외 나들이를 했다는 ‘촌놈’ 박상률.프로에 와서는 여자친구와 자주 만나지 못하는 것이 가장 아쉽다고 한다.그는 “꿈같은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면서 “신인왕 욕심도 나지만 이에 연연하지 않고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전자랜드 “KCC도 잡고”

    전자랜드가 ‘대어’ KCC를 잡고 돌풍을 예고했다.5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전자랜드는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03∼04프로농구에서 특급 용병 앨버트 화이트의 맹활약에 힙입어 강력한 우승후보 KCC를 103-81로 물리쳤다.4승1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TG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전날 SK전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화이트는 이날도 27득점,10리바운드,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용병 드래프트 1·2순위 선수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2순위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화이트의 승리로 끝났다.화이트는 제공권과 골밑 장악은 물론이고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과감한 돌파,그리고 정확한 미들슛 등 파워를 겸비한 다양한 기술농구를 선보이며 1순위 찰스 민렌드의 기를 꺾어 놓았다. 반면 KCC는 민렌드가 상대 화이트에 막혀 공수에서 애를 먹어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민렌드는 31득점,8리바운드를 따냈지만 실책을 무려 8개나 저질러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여기에다 추승균(6점) 등 슈터들도 침묵을 지켰다. 승부는 2쿼터에서 갈렸다.1쿼터를 27-24로 앞선 전자랜드는 2쿼터부터 박영진(5점) 박훈근(6점) 등 식스맨을 스타팅으로 투입했다.이들은 유재학 감독의 용병술에 부응,공격을 주도했고 전자랜드는 51-41로 쿼터를 마치면서 승리를 확신했다.전자랜드는 3쿼터에서 주포 화이트가 파울트러블에 걸려 한때 애를 먹었지만 조동현(10점 5리바운드) 박상률(8점) 문경은(17점)의 외곽포가 불을 뿜어 가볍게 위기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잠실에서 연장접전 끝에 모비스를 91-87로 꺾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삼성은 76-78로 뒤진 4쿼터 종료 6초전 얻은 자유투를 서장훈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간 뒤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모비스는 우지원(23점) 등 외곽포가 폭발,삼성의 연승행진을 저지하는 듯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떨어져 눈물을 삼켰다.삼성 서장훈은 27득점,15리바운드를 마크,승리의 보증수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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