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슈가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백사장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박나래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명청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67
  • 인도 황금사원에서 맞아 죽은 남성… 이유는 ‘신성모독’

    인도 황금사원에서 맞아 죽은 남성… 이유는 ‘신성모독’

    인도 펀자브주 암리차르의 황금사원에서 신성모독 행위를 저지르려던 남성이 구타를 당해 사망했다고 18일(이하 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쯤 시크교의 가장 중요한 성지인 암리차르 황금사원에서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한 남자가 시크교 경전 ‘구루 그란트 사히브’가 보관돼 있는 내부 성소에 난간을 넘어 들어갔다. 그는 책 옆에 놓인 다이아몬드가 박힌 의례용 검을 잡았다가 경비원과 신도들에게 제압당했다. 이들이 벌인 몸싸움은 저녁기도가 TV로 방송되는 동안 카메라에 포착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 남성은 숨져 있었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암리차르 경찰청 부국장인 파르민더 싱 반달은 “사원 관계자들이 그를 사무실로 데려가는 동안 사원에 있던 신도들이 그를 너무 구타해 그가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사망했다”고 전했다. 차란짓 싱 찬니 펀자브주 총리는 트위터에 “이 비열한 행동 뒤에 숨은 동기와 진짜 공모자들을 조사하라고 경찰에 지시했다”고 썼다. 찬니 총리는 이 지역 성지를 보호하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치적 반대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구루 그란트 사히브 모독은 시크교 공동체에서 매우 민감한 문제다. 이번 사건은 또 다른 남성이 작은 시크교 경전인 ‘구트카 사히브’를 사원 주변 인공 연못에 던진 혐의로 체포된 지 며칠 만에 발생했다. 2014년과 2015년에도 여러 차례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고, 2017년과 2019년 펀자브 선거에서 주요 정치적 이슈가 되기도 했다.
  • “비켜! 춤추게” 공공장소 무단 점령에 소음까지 中 ‘광장무’ 논란

    “비켜! 춤추게” 공공장소 무단 점령에 소음까지 中 ‘광장무’ 논란

    중국에서 중장년 여성들이 모여 광장에서 춤을 추는 광장 댄스를 목격하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른바 ‘광장무’로 불리는 집단 춤은 중국에서 주로 이른 아침과 늦은 밤에 공원 공터나 광장 등에서 이뤄지면서 소음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단순한 리듬에 맞춰 몸을 가볍게 움직이며 추는 춤이라는 점에서 주로 중장년층과 고령의 여성층이 즐기는 대표적인 운동으로 자리 잡아 왔다.  그 인기가 계속되면서 지난 2014년에는 중국인들이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 모여 광장무를 추는 등 해외에서도 다수의 광장무 목격담이 온라인을 통해 공유됐을 정도다. 하지만, 중국의 노령층 인구가 급증하면서 광장무로 인한 공공장소 무단 점유와 소음 등의 문제가 세대 간의 갈등 원인으로 지적될 지경에 이른 상황이다.  급기야 최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가 나서 소음 공해 방지를 위한 법률 초안을 작성, 관할 상임위원회에 해당 법규 제정 논의를 공식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19일 공고했다.이에 따라 향후 소음 공해로 지적받는 등 규정을 위반해 오디오 장비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각 지방 정부는 규정 위반자 개인에게 200~1000위안 상당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법규 위반 사항이 확인된 단체는 위반 사항 1회 적발마다 최고 2000위안 상당의 벌금이 부과된다.  전인대 상임위원회 법조위원회 위에중밍 대변인은 “베이징을 비롯한 다수의 도시에서 최근 자동차 운전 소음과 함께 광장무로 인한 소음이 주변 도시의 주요 소음 공해로 지적돼 왔다”면서 “앞으로 광장무를 추는 주민들은 반드시 법이 정한 기준 데시벨 소리를 철저하게 준수해  광장무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들과의 충돌을 미연에 예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 같은 법규 제정 움직임이 본격화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찬성의 입장을 밝히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지난 봄과 여름, 가을까지 귀마개를 착용하고 이불을 뒤집어 덮고서야 겨우 잠이 들 수 있었다”면서 “광장무를 추는 중장년 여성들이 내는 집단적인 춤과 소음은 거의 광기에 가까울 정도로 이웃 주민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태도에 화가 났다. 이번 조치는 매우 적절하며 오히려 조기에 법규화되지 않은 것이 의아할 정도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광장무는 시대착오적인 집단적 움직임으로 젊은 세대들이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혐오스러운 작태”라면서 “오전 6시부터 가장 높은 키의 데시벨 수준으로 노래를 틀고, 오후 9시에 또다시 시작되는 광장무 음악으로 직장인들은 잠을 제대로 잘 수조차 없었다. 춤을 추는 것이 당신들의 선택에 의한 것이라면, 적어도 적정 수준의 데시벨을 지켜서 이웃 주민들과의 상생을 협의해야 했던 것이 예의였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 누리꾼은 이어 “물론 광장무를 즐기는 이들은 광장무가 가진 체중감소와 수면 촉진, 사회성 증진 등 많은 장점을 주장한다”면서 “하지만 그들이 누리겠다고 주장하는 그 몇 가지 장점들로 인해 주민들 다수가 이용해야 하는 광장과 공원 등 공공장소를 무단으로 점유하고, 거대한 소음으로부터 주민들이 수년째 괴로움을 호소해야 하는 것을 맞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중장년 여성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질수록 실제로 일터에 나가서 일해야 하는 젊은 세대들이 수면의 질은 낮아지는 어처구니없는 행태가 이제 비로소 바로 잡혔다”면서 “운동과 레크리에이션은 협조와 상생이 바탕이 돼야 한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은 광장무의 노래는 그들만을 위한 성역이었을 뿐이다”고 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광장무로 인한 소음 퇴치를 위해 설계된 스피커 비활성화 장치가 인기리에 판매되는 등 한동안 광장무 소음에 대한 민원은 뜨거운 이슈가 돼 왔다. 실제로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유통업체 타오바오와 핀둬둬 등 다수의 업체에서는 이른바 ‘광장무 격퇴기기’로 불리는 스피커 비활성화 장치가 판매될 정도였다.  해당 장치는 약 200~300위안 선에 거래, 약 50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스피커를 비활성화 할 수 있는 강력한 리모컨을 탑재한 것으로 홍보돼 유통됐다.
  • 중국 최고령, 비공인 세계 최고령 135세 할머니 세상을 뜨다

    중국 최고령, 비공인 세계 최고령 135세 할머니 세상을 뜨다

    중국 최고령이자 비공인 세계 최고령으로 알려진 알리미한 세이티 할머니가 지난 16일 135세의 일기로 별세했다고 신화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고인의 손자인 쿠르반 누르는 “할머니가 내 집에서 평온하게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 카슈가르 지방 코무세릭 마을에 사는 위구르족인 고인은 1886년 6월 25일에 출생해 2013년 중국 정부가 공인한 중국 최고령자가 됐다. 근거가 된 것은 2009년에 만든 주민증 뿐이었다. 해서 2014년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근거가 없다며 세계 최고령 기록을 인정하지 않았다. 할머니가 태어난 해는 청나라 황제 광서제(光緖帝)가 즉위 12년째로 중국을 다스리고 있었고 조선은 고종이 즉위해 23년째를 맞고 있었다. 한성주보가 창간되고, 이화학당이 만들어진 해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 구단이 출범한 해이기도 했다. 고인은 생전에 매우 단순하고 규칙적인 일과를 보냈다고 신화는 전했다. 늘 정시에 끼니를 챙겼고, 이웃과 수다 떨기, 마당에서 햇볕 쬐기 등을 좋아했으며 가끔 증손주들 돌보는 일에 일손을 거들었다고 한다. 이는 모두 빠졌지만 난(빵)도 잘 씹어 먹는다고 했다. 그녀는 열일곱 살에 결혼했으나 아이가 없어 아들을 입양했는데 1976년 서른여섯 젊은 나이에 앓다 세상을 떠났다. 예순다섯 나이에 뒤늦게 생후 8개월된 딸을 입양했는데 그녀가 결혼해 7남1녀를 손주로 안겼다. 고인이 살았던 코무세릭 마을은 90세 이상 어르신이 40여명에 이르는 장수촌으로 이름높았다. 현지 당국은 60세 이상에게 매월 보조금을 지급하고 매년 무료로 건강 검진을 해주는 한편, 계약직 의사를 통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신화는 전했다. 한편 과거에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에서도 135세라고 주장하는 어르신들이 있었다. 기네스는 1997년 122세의 나이로 사망한 프랑스의 장 루이즈 칼멘트 할머니를 최고령자로 공인하고 있다. 윙스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지난달에도 필리핀의 롤라 프란치스카 수사노 할머니가 카바나클란 시에서 세상을 등졌는데 현지 언론들은 세계 최고령 할머니라고 주장했다. 그 할머니의 나이는 124세 밖에 되지 않았다.
  • “댓글 사과 후 이슈 즐겨”…이동국 딸 ‘학폭루머’ 유포자는 동네 중학생

    “댓글 사과 후 이슈 즐겨”…이동국 딸 ‘학폭루머’ 유포자는 동네 중학생

    학폭 루머 유포자는 동네 중학생사과에도 법정 대응 예고한 이유“댓글로 사과하고 이슈 즐겨”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쌍둥이 딸 재시·재아(15)의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이 “친구들에게 들은 확실하지도 않은 루머를 듣고 유포했다”며 댓글로 사과했다. 이 네티즌이 댓글로 사과하고 뒤에서는 반성하지 않자,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씨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씨는 17일 인스타그램에 재아의 유튜브 영상 밑에 달린 댓글 하나를 캡처해 올렸다. 댓글에는 최근 재시·재아의 학폭 폭로 글을 작성했던 네티즌의 사과글이 담겼다. 이 네티즌은 “저는 재아 유튜브 댓글에 ‘잡초를 먹였다’, ‘화장실에서 몰래 사진을 찍었다’ 등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유포했다”고 했다. 이어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들은 루머를 듣고 확실하지도 않은 사실을 댓글에 생각 없이 유포했다. 상처 받으셨을 재시, 재아뿐만 아니라 가족분들, 팬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음부터 이런 일 절대 없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수진씨는 이 네티즌에 대해 “알고보니 집 근처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더라. 댓글로는 사과해놓고 뒤에서는 반성하지 않더라”라며 “오히려 이슈가 됐다며 즐기는 모습을 보니 참교육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씨는 “또 다른 피해자들이 나오지 않기 위해 선처는 없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이동국 딸 재시·재아, 학폭 루머에 “그 학교 다닌 적도 없다” 앞서 이재아는 16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댓글에는 “재시·재아는 채드윅 국제학교에서 친구들 왕따시켜서 강제 전학 당했다. 친구에게 강제로 잡초를 먹이고 화장실에서 사진을 찍는 등 피해자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트라우마를 만들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이재아는 “저와 재시는 채드윅 국제학교에 다닌 적도 없고 다른 학교에서도 강제 전학을 당한 적이 없다. 저와 재시는 5년간 홈스쿨링을 했으며 이 댓글은 허위 사실”이라며 “저희에게 이런 억울한 일이 생길 줄 몰랐다”고 글을 올렸다.이수진씨도 논란이 된 댓글에 “해명 가치도 없는 댓글이지만 당신의 글을 보시고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답글을 남긴다”며 “재시·재아는 채드윅 국제학교를 다녀본 적도 없고 강전을 당한 적도 없고 그 어떤 친구와도 뉴스에서나 나올 법한 일들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어린 학생이 재미로 이러는 것 같은데 당장 사과하고 다시는 어디에서도 이런 댓글로 장난하지 말아달라. 경찰서 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동국은 2005년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씨와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이재시, 이재아는 과거 이동국과 함께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재아는 테니스 선수로 활약 중이며, 이재시는 모델 지망생이다.
  • “부친이 DJ와 만든 당… 민주로 돌아가고 싶다”

    “부친이 DJ와 만든 당… 민주로 돌아가고 싶다”

    정치판에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다고 한다. 정치인들이 시류에 따라 당적을 옮기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니다. 2016년 1월 민주당 분당 사태 당시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정대철(77) 전 민주당 상임고문도 그중 한 명이다. 정 전 고문은 한국 야당사의 출발점인 1955년 민주당 창당 때부터 발기인으로 참여했던 고 정일형 박사의 아들이다. 정 전 고문의 아들인 정호준 전 의원까지 헌정 사상 처음으로 3대가 야당에서 줄곧 정치를 하고 있다. 그런 만큼 당시 정 전 고문의 탈당은 민주당에 큰 충격을 안겨 줬다. 당시 탈당 기자회견에서 정 전 고문은 “국민들은 야당(민주당)에 정권을 내어줄 준비가 돼 있으나, 야당이 수권할 준비 태세를 갖추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당을 떠났다. 정 전 고문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자신의 사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일을 회상하며 “국민의당 입당을 후회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나의 선친인 정일형 박사가 1950년대에 신익희·조병옥·장면·박순천·유진산·김영삼·이철승·김대중 등과 함께 만든 정당인 민주당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10월 31일 공개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선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기 때문에 개혁 진영이 최대한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여권 대통합, 거기에 걸림돌이 될 수 있으니 대사면을 하자”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후 정 전 고문과 천정배 전 의원 등 호남권 인사들에게 전화를 해 복당을 권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 전 고문은 이와 관련해 “열흘 전쯤 이 후보가 밤늦게라도 수시로 전화를 드려도 되겠느냐고 물어 왔다”며 “전화로 민주당 발전에 대해 논의했고, 생각나면 전화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후보가 언급한 대사면의 의미에 대해 “국민의당을 선택한 동교동계와 호남 인사들을 염두에 뒀다고 보는 시각이 대체적”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복당 대상자로 권노갑·천정배·정동영·장병완·황주홍·조배숙 전 의원 등 국민의당 입당 인사와 지난 총선에서 공천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민병두 전 의원,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씨 등을 꼽았다. -최근 근황이 궁금하다. “김대중도서관과 11번의 인터뷰를 마치고 그 내용을 담은 ‘김대중 대통령과 정대철’이라는 제목의 저서를 준비하고 있다. 해방 이후 김대중 선생의 정치 역정에 관한 내용을 담은 인터뷰인데, 인터뷰당 2시간에서 2시간 30분이 소요됐다. 또한 내년 1월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시애틀에 있는 한인 모임 등에 초대돼 강연을 할 예정이다. 정권 재창출을 이루는 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여러 동지들과 뜻을 모으고 있다.” -최근 복당하겠다고 결정했다. 국민의당 입당 당시와 달리 민주당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있어서일 텐데. “5년 전의 민주당과 지금의 민주당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와 상관없이 복당하고 싶다. 나와 권노갑씨는 5년 전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했는데 잘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고 후회하고 있다. 내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나의 여력을 보태 민주당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기여하고 싶다.” -복당과 관련해 호남 지역 인사들과의 논의를 거쳤나. “천정배·정동영 전 의원 등과 논의했다. 그분들은 개인적으로 당적 등 정돈해야 할 일이 있으니 시간차를 두고 입당하더라도 이해해 달라고 하더라. 현재까지 내가 끌어모은 것은 전직 의원 90명 정도다. 이달 20일 지나서 크리스마스 전쯤 전직 의원 15명 정도가 모여 논의를 해 보려고 한다.” -야권에서의 영입 제안도 있었나. “김한길 전 대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뿐 아니라 윤석열 대선후보까지 포함해 그쪽(국민의힘)에서 오라고 야단이었다. 정호준 전 의원에게 제안이 왔다. 하지만 우리 할아버지 때부터 지켜 오던 민주당 아닌가. 잠깐 안철수 대표를 따라 나갔지만 후회한다. 정호준과 나는 단호하다. 할아버지가 만든 당을 버리고 다이아몬드를 줘도 그쪽으로는 못 간다. 분명한 주장이다.” -탈당 인사들의 복당에 대해 반대하는 당내 목소리도 있다. “이재명 대선후보의 생각은 대사면을 통해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박빙 승부인 만큼 범여권의 세력이 총집결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대사면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탈당자들에게 복당의 길을 터 주는 것은 물론 공천 심사 시 감점 조항마저 삭제하는 것은 당을 지킨 인사들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것이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복당이 된다면 작은 힘이나마 민주당에 보탬이 되겠다.” -이번 대선 판세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 “기본적으로 양당 구도다. 그러나 정권교체에 대한 여론에 힘이 실려 있어 보인다. 특히 이 후보의 지지율이 경선 이전부터 35~37% 박스권에 갇혀 있어 걱정이다. 또한 후보 단일화가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 야권의 원팀 구성에 의한 추동력이 50%대를 넘는다면 여권에서는 새로운 변화의 요구가 나올 수 있다.” -호남 민심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다. 국민의힘 쪽으로 이동한 여권 인사들도 눈에 띈다. “‘민주당 후보에게 전폭적 지지를 보냈던 옛 호남 민심과는 온도차가 분명하다.’ 최근 호남에서 들려오는 말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 지지율이 10%대를 넘기고 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광주 득표율인 7.76%보다 높은 수치다. 이 후보에게 호남 민심이 온전히 마음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 후보가 호남 출신 인사를 적극 영입한 게 일정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 전 대표와 최근 개인적으로 만났다. 아직 이 후보에게 마음이 확 풀어진 건 아닌 것 같았다. 만난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국민들을 어떻게 설득할지에 대해 고민과 걱정을 하고 있었다. 당원으로서 정권 재창출을 하기 위해 이 후보를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 시점과 방법에 대해서는 ‘지금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이 후보와 송영길 대표의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고 생각된다. 호남의 지지율을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이 전 대표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이 전 대표 캠프 출신 의원들에게 선대위 자리를 배분하는 것보다 이 전 대표 본인이 활동할 공간을 제공하는 게 원팀 분위기를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다.” -이 후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어려운 환경을 딛고 일어난 후보이기에 소외된 계층과 함께 더불어 잘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후보다. 그가 모토로 내걸고 있는 억강부약도 돈 없고 백 없는 사람들과 함께 잘살도록 만들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개혁 과제를 속도감 있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자기 표현대로 한다면 해낼 수 있는 개혁파다. 다만 대장동 공사가 그의 시장 시절에 이뤄졌다는 사실은 그의 배임적 행태를 부인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몰고 갈 것으로 보인다. 특검을 통해 털고 가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개혁적 주장을 계속하다 보니 일관성이 결여됐고,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윤 후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항상 옳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가 정의롭게 살려고 노력했던 것을 국민과 당원이 높이 평가해 대통령 후보로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양한 지식과 지혜를 겸비한 사람이다. 사법시험 8번 떨어지는 동안 실제로는 다양한 방면의 공부를 했던 사람이라고 한다. 그냥 일반 검사부터 검찰총장까지 했던 답답한 사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인·장모 등 가족의 잘못된 경제 행위가 그의 평가를 낮추고 있다. 정치를 해 보지 못했다는 점은 그의 단점이고 한편으로는 신선함일 수 있다.” -과거에 후보들과 접점이 있었나. “이 후보와는 큰 접점이 없다. 다만 윤 후보와는 국민의당 시절 에피소드가 있다. 당시 안철수 대표가 윤 후보에게 영입을 제안했다. 윤 후보는 안 대표의 첫 제안에 ‘너무 좋다’며 수락하겠다고 말했는데, 이후 다시 말을 바꿔 ‘제가 정치판으로 가면 지금까지 한 행동이 모두 정치하려고 했던 것처럼 보이지 않겠나’라며 거절했다. 이후 안 대표가 10번 정도 전화로 영입 시도를 했지만 끝까지 거절했다.” -이번 대선의 화두가 뭐라고 생각하나. “사회의 복합성이 크게 증대한 21세기에 시대정신이 단수일 필요는 없다.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공정사회와 해결사로서 강하고 유능한 정부라고 본다. 주목할 것은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공정이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많은 여론조사가 보여 주듯이 적지 않은 국민이 ‘문재인 정부가 기회나 과정에서 평등하거나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이슈가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여야가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국민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 한계점에 도달한 제왕적 대통령제도 정치 분야 민주적 개혁의 중심 과제다.” 
  • 오전엔 “검토” 오후엔 “없던 일”…與 부동산 정책, 손바닥 뒤집듯

    오전엔 “검토” 오후엔 “없던 일”…與 부동산 정책, 손바닥 뒤집듯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법안(소득세법 개정안 등)을 이르면 이달 내에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소급 적용도 포함해 논의하겠다고 밝혔으나, 두 시간여 만에 “소급 적용 검토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입장을 번복했다. 최근 민생과 직결된 부동산 정책에 대한 입장이 몇 시간 만에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전례 없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국정을 책임진 집권여당의 자세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1년 유예 소급 적용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미 주택을 판 사람들의 형평성 문제도 있다. 소급 적용까지를 포함해 논의하겠다”며 “당내, 시장, 정부 등의 의견을 두루 참조해 공식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기자간담회 종료 두 시간여 만에 “양도세 중과 유예 소급 적용을 검토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문제가 당 내부에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법적 검토도 마무리되지 않은 ‘소급 적용 검토’까지 이슈가 되자 한발 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의장은 이재명 후보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1년 유예 방침을 두고 “이 후보의 제안은 ‘빠른 입법화’의 문제”라면서 “12월 임시국회 처리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정부에서 보완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즉각 검토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지만, 이 후보가 전날 “이것은 다음 정부에서 하겠다는 공약이 아니고 현재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것”이라며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압박하자 입장이 바뀐 것이다. 민주당의 입장 혼선은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 12일 오전에도 민주당 내부에서는 내년 3월 발표되는 공동주택 공시가를 시세 대비 90%로 올리는 일정을 1년 이상 순연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논의 중에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그러나 오후 민주당 정책위는 출입기자단에 보낸 공식 입장에서 “공시가 현실화 속도 조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 내년 집값 결정하는 5가지 키워드는?

    내년 집값 결정하는 5가지 키워드는?

    올해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거의 ‘버블’이었다. 아파트값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내년 집값과 집 살 시점을 예측할 수 있도록 주택시장에 영향을 주는 결정적인 5가지 키워드를 알아봤다.①대선, 지방선거(정치이슈): 어느 정권이 들어서냐에 따라 세금 이슈가 크게 달라진다. 보유세와 양도세 완화는 집값 영향과 직결되는 요소다. 현재 이재명 대선후보가 한시적으로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를 완화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최고위원은 14일 “정부 정책의 신뢰가 무너져 오히려 더 큰 혼란이 생길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밝힐 정도로 여당의 반대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②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이미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에 따른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의 효과를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그는 지난 13일에도 “일단 주택 매매거래 시장에 상당한 공급 물량이 들어온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줌으로써 가격 상승 압박을 좀 줄여서 부동산 가격 상승을 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때문에 시장에서는 선거결과에 따라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로 공급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부동산114 따르면 집값 주요 변수인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의 경우 올 3만 1947가구였는데 내년엔 더 적은 2만 520가구로 예정돼 있어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③대출규제(DSR): 내년 1월부터 2억 초과 대출자에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가 적용된다. 결국 소득적은 사람은 수억원 대출받기가 힘들어져 결국 집 사기 어렵다는 의미다. 전세 대출도 내년부터 원리금을 동시에 갚게 돼 서민층이 돈 모으기 팍팍해질 수 있다. ④임대차법 시행(2020년 7월 30일): 법 시행 2년이 지나 제대로 전월세 시장을 안정시켰는지 확인할 수 있는 분기점을 맞게 된다. 법이 그 역할을 하지 못했을 경우 전월세가 오르면서 집값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⑤금리 상승: 이자율이 오르면 원금을 합친 상환금이 올라 가계부채가 늘고 집 사기가 어려워진다.
  • 콘돔 셔츠, 슈퍼 참치… 논란 잠재운 BTS의 ‘선한 영향력’ [김유민의돋보기]

    콘돔 셔츠, 슈퍼 참치… 논란 잠재운 BTS의 ‘선한 영향력’ [김유민의돋보기]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한 장의 사진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불편한 시선을 보냈다. 제이홉이 입은 셔츠가 피임기구인 콘돔 무늬였기 때문이다. 단순한 무늬가 아니였다. 이 셔츠는 미국 디자이너 알렉스 제임스가 런칭한 브랜드 ‘플레져스’와 영국 소매업체 END가 올바른 피임을 장려하는 취지를 담아 제작된 것이었다. END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바른 피임이라는 주제로 제작한 다양한 그래픽과 패턴을 제품에 프린팅했다. 안전하면서 긍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성관계를 지지하는 의미”라고 설명하고 있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네티즌은 “제이홉 덕분에 좋은 취지의 캠페인을 알게 됐다”라며 제이홉의 행동을 높이 샀다. 제이홉은 지난해 11월에는 수익금을 전 세계 소외 계층 어린이와 장애인을 위해 사용하는 ‘프리볼트(freevolt)’ 제품을 입었다. 2019년에는 팬 커뮤니티에 남아프리카 여성들이 아티스트이자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 ‘몽키비즈’의 작품을 공개했다.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가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한 티셔츠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제이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의 146번째 멤버로, 지금까지 알려진 기부 금액만 무려 7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자작곡 ‘슈퍼참치’ 가사엔 “동해 바다” 진은 지난 4일 생일을 기념해 자작곡 ‘슈퍼참치’를 공개했다. ‘슈퍼참치’는 유튜브 전 세계 인기 동영상 1위를 차지했고, 중국 웨이보에서는 진의 생일 동영상이 트렌딩 1위에 올랐다. 틱톡에서는 ‘슈퍼참치’를 뜻하는 ‘SuperTuna’ 해시태그가 806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전 세계인이 ‘동해 바다, 서해 바다’라는 가사를 듣고 따라하자,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동해가 아닌 일본해”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일본은 독도를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동해를 일본해라고 주장해왔다. 국제수로기구(IHO)가 지난해 11월 디지털 해도에 ‘동해’나 ‘일본해’가 아닌 숫자를 표기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지만 양국 간 갈등은 여전하다. 그러한 와중에 BTS가 노래 가사로서 전 세계 팬들에게 ‘동해’를 각인시켰다는 점은 한국인으로서 고맙고,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평화와 연대” 목소리 내는 BTS BTS는 2018년 9월 유엔본부 연설에서 젊은 세대를 향해 “나를 사랑한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자”고 말했다. 지난해 흑인 인권운동 캠페인 때는 인종차별과 폭력에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함께하겠다”며 100만달러를 인권단체에 기부했고, 팬클럽 ‘아미’도 100만달러를 모아 기부에 동참했다.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퍼미션 투 댄스’는 코로나19 극복의 희망을 담았고, ‘즐겁다’ ‘춤추다’와 ‘평화’를 뜻하는 수어(手語) 안무를 선보였다. 청각장애인들은 기뻐하면서 춤을 따라 추고 안무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5억명의 청각장애인들이 삶의 활력이 되는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BTS는 ‘기부 천사’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만 멤버 지민은 전남미래교육재단에 장학기금 1억원을 기부했고, 제이홉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슈가도 코로나19 예방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대구에 1억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RM은 국립현대미술관에 1억을 쾌척했다. 방탄소년단은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공연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소속사와 함께 총 200만 달러(약 24억원)를 기부했다.
  • “마음은 청춘” 40살 이상 어린 외국인과 결혼하는 英 노인들

    “마음은 청춘” 40살 이상 어린 외국인과 결혼하는 英 노인들

    “우리는 매일 수다를 떨었고, 큰 유대감을 느꼈다. 우리에게 거리는 중요하지 않았다.” 77세 연금수급자와 사랑에 빠진 20살 미얀마 학생 조는 18개월 교제 끝에 가장 친한 친구이자 소울메이트인 서로의 반려자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음악 프로듀서로 일하는 데이비드는 5000마일 가량 떨어진 미얀마에 있는 조를 데이팅어플로 만날 수 있었다. 조는 영국에 있는 남성을 만나기 위해 위치를 런던으로 설정해놓고 대화를 시작했고, 데이비드가 “멘토가 돼 주겠다”라며 호감을 샀다. 조는 “솔직히 처음에는 재정적으로 도와줄 사람을 찾기 위해 사이트에 접속했지만, 정서적으로 지지를 보내주고 친절하고 다정한 모습에 사랑하게 되었다. 목소리도 위안이 됐고, 시차가 6시간 30분이나 차이가 나는데도 항상 전화를 걸어 나를 웃게 해줬다”라고 말했다. 데이비드는 8일 현지 언론 잼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마음이 젊었고, 내 마음을 따랐다. 또래보다는 항상 더 젊은 파트너와 함께 했다”라며 “금전적으로 많이 도와줄 수 있는 능력은 없지만, 멘토가 되어주고 정서적으로 힘이 된다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표현했다. 데이비드는 1980년대에 한 번 결혼했고 10년 넘게 독신 생활을 했다. 사랑에 빠지고 나서야 조가 미얀마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약혼자라고 부르며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 조는 “우리 관계에 대해 슈가 대디(금전적 도움을 받기 위해 만나는 이성) 상황으로 보는 눈이 많지만, 지금까지 초콜릿 같은 선물이나 전화 요금 외에는 재정적인 것을 주고받은 적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현재 데이비드와 조는 조의 영국 비자를 얻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82세 영국 할머니, 46세 나이차 극복한 결혼30대 이집트 남성 “돈 보고 결혼한 것 아냐” 46세 나이차를 극복한 결혼으로 화제에 오른 80대 영국 여성과 30대 이집트 남성은 지난달 30일 영국 방송 ITV의 ‘오늘 아침’에 출연해 자신들을 향한 억측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의 사랑은 이집트 청년이 영국 할머니의 재산과 시민권을 노리고 접근한 거란 추측이 많았다. 할머니가 22만 파운드(약 3억3000만원) 상당의 주택에서 매주 200파운드(약 30만원)의 노인연금을 받고 있는데, 그 유산을 물려받으려는 게 속셈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2019년 SNS 페이스북 무신론자 모임에서 만나 연인이 된지 1년 여 만인 지난해 11월 카이로에서 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됐다. 당시 언론과 인터뷰에서 “아내를 처음 본 순간 내 진심을 깨달았다”라고 밝힌 이브리함은 “아내가 나를 보러 이집트까지 날아왔는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았다”고 애정을 보냈다. 남편 모하메드 아흐메드 이브리함(36)은 “나도 돈이 많다. 직업이 있고, 고향에 내 명의 집이 있다. 무엇인가 필요한 게 있어 아내 옆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자신을 향한 의혹에 발끈했다. 아이리스 존스(82) 자녀들조차 어머니가 방송에 나가 손자뻘 청년과의 하룻밤을 공개한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부끄러워 했다. 이집트에서 결혼식을 마치고 홀로 영국으로 귀국한 존스는 남편이 오기만을 기다렸지만 까다로운 검증 절차에 펜데믹까지 겹쳐 1년간 신혼생활을 떨어져 했다. 존스는 6월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장 내일 죽을 수도 있는 늙은이에겐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도 남편이 보고 싶어서 눈물을 흘린다”고 절절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브리함은 “영어 요건을 충족하고 아내와 살 만한 능력이 된다는 걸 증명했다. 11월 초 3년짜리 비자를 받았다. 비자가 발급되자마자 카이로 한복판에서 소리를 질렀다. 드디어 아내 얼굴을 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뛸 듯이 기뻤다”라며 “더 젊은 여자와 결혼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만큼 행복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순 없다. 사랑은 기적을 만든다”며  방송 내내 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
  • “올해 이 말 모르면 바보”...中 인터넷 신조어에 공산당 충성 강조?

    “올해 이 말 모르면 바보”...中 인터넷 신조어에 공산당 충성 강조?

     2021년 중국 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10대 인터넷 용어로 △각성년대(觉醒年代) △YYDS △쌍감(双减) △파방(破防) △메타버스(元宇宙) △절체절명의 아들(绝绝子) △탕핑(躺平) △위해성은 높지 않으나 모욕감이 강하다(伤害性不高, 侮辱性极强) △이해는 못해도 타격감은 컸다(我看不懂,但我大受震撼), △강한 국가에게 우리가 있다(强国有我) 등이 차례로 꼽혔다. 국가자원모니터링연구센터(国家语言资源监测与研究中心)는 매년 12월 한 차례씩 ‘올해의 10대 인터넷 용어’를 선정해 공개해오고 있다. 올해의 10대 인터넷 용어는 올 한 해 동안 인터넷에 등장한 신조어 가운데 AI 정보처리 기술을 활용, 관계 기관 전문가들의 논의 끝에 선정됐다. 특히 이 시기 중국 누리꾼들에게 인기리에 사용된 신조어 가운데 인터넷을 통해 수집한 약 11억 건의 데이터와 100억 건 이상의 문자,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선별된 약 35만 건의 게시물 가운데 최근 가장 자주 사용된 단어들을 기준으로 꼽혔다. 특히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이 되는 해로 10대 인터넷 용어 중 다수의 신조어가 중국 공산당 창건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된 것이 특징으로 꼽혔다. 가장 첫 번째로 꼽힌 올해의 인터넷 10대 신조어 ‘각성년대’(觉醒年代)는 공산당 창건 과정을 그린 43부작 TV드라마 시리즈 제목이다. CCTV와 아이치이, 요우쿠 등을 통해 동시 방영된 이 작품은 장용신 감독이 총연출을 맡았고, 특히 1915~1921년 무렵 어지러웠던 위허웨이, 장동, 마샤오화, 주강러야오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등장해 화제성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중국 현대사의 흐름을 생생하게 재현, 현대사 속의 실제 인물들이 다수 등장해 공산당 창립 과정을 그렸다는 점에서 방송 직후 현지 언론을 통해 지속적인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일부 지역 교육기관에서는 해당 TV드라마를 교육 교재로 활용하는 등이 사례가 보고됐다. 두 번째로 선정된 ‘YYDS’는 올해 인터넷에서 처음 등장한 대표적인 신조어다. 중국어로 ‘영원한 신’(永远的神)을 의미하는 병음 발음을 그대로 표현한 단어다. 평소 존경했던 이를 지칭하거나 흠모했던 연예인들을 가리켜 사용하는 인터넷 용어로 신조어 사용을 즐기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다수 사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의 신조어 중 세 번째로 등장한 ‘쌍감’(双减)은 공교육 단계에서 학부모와 학생 개인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실시한 교육 정책이다.  중국 교육 당국이 의무교육 단계의 학생을 대상으로 숙제와 사교육 부담 두 가지를 모두 경감시킨다는 의미에서 ‘쌍감’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하면서 이슈가 된 신조어다. 올 중순 중국 교육부가 ‘쌍감’ 정책 시범 지역으로 베이징, 상하이, 선양, 광저우, 청두, 정저우, 창즈(长治), 웨이하이, 난통 등 9개 도시를 지정하면서 이들 도시의 교외 사교육 기관에 대한 관리가 더욱 강화되고 방과 후 수업은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분위기다.  정책이 도입된 이후 사교육의 빈자리는 정부가 대안으로 제시한 방과 후 수업으로 채워지고 있다. 상하이의 경우 방과 후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 비율이 무려 95%에 이르고, 재직 교사의 80% 이상이 방과 후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퇴직 교사, 지역 커뮤니티 공익 조직 등 전문 인력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파방’(破防)은 게임 속 상대방의 방어를 뚫는 것에 성공한 것을 지칭하는 의미였으나, 여기에서 나아가 누리꾼들이 상대의 방어능력을 잃게 할 정도로 큰 충격을 주거나 받는 경우를 포괄해 사용하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상대방이 큰 충격을 받아서 심리적으로 견디기 어려운 상태에 이른 경우를 모두 포괄해 활용하는 양상이다. ‘메타버스’(元宇宙)는 중국의 모 인터넷 방송 프로그램에 처음 등장한 뒤 최근에는 바이두 사전에 정식 등록된 대표적인 올해의 신조어다. 최근에는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중국 온라인 교육 사이트들을 중심으로 메타버스의 역사와 작동원리, 기술요소, 참여방식, 발전 전망, 투자 등의 내용을 다룬 강좌들이 불티나게 판매되는 분위기다.  ‘기가 막히게 매력적이다’(绝绝子)는 의미를 가진 신조어로 인터넷 방송에 수차례 등장한 뒤 주로 누리꾼들이 평소 응원하는 연예인 또는 유명인을 지칭할 때 동시에 사용하며 화제가 된 신조어다.  ‘탕핑’(躺平)은 중국 사회에 파문을 일으킨 ‘탕핑주의’에서 온 신조어다.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고, 최선을 다해서 누워 있는 것이 오히려 현명하다’는 중국 MZ세대 ‘탕핑주의’ 의식이 담긴 인터넷 용어다. 중국 정부는 해당 용어에 대해 취업도 연애도 하지 않는 젊은이들을 지칭하는 용어라면서 한 때는 사용 금지 단어로 지정하며 더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중국 영상 공유 플랫폼에 누리꾼이 제작한 한 편의 영상이 공유되면서 화제가 된 신조어가 있다. 바로 ‘유해성은 높지 않지만 모욕감은 강하다’(伤害性不高,侮辱性极强)는 의미를 담은 한 문장이다.  처음 화제가 됐던 영상에는 두 명의 젊은 남성과 한 명의 여성이 식탁에 둘러 앉아 식사하는 장면이 담겼다. 평범한 듯 보이는 이 영상 속 두 남성은 서로의 입에 음식을 넣어주며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한 반면 혼자 남은 여성은 외롭게 식사하는 모습이 담겨 이목이 집중됐던 것. 흥미로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체적으로 타격을 준 것은 아니지만 정신적인 타격감이 큰 상황’을 가리킬 때 이 문장을 사용해오고 있다.  또, 지난 2013년 개봉한 스웨덴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 ‘베리만 통과하기’(Trespassing Bergman)를 평가하며 등장한 ‘이해는 못 해도 감당 못 할 만큼 큰 혼란에 빠졌다’는 문장이 올해의 유행어로 선정됐다. 누리꾼들은 주로 자신에게 벌어진 예상하지 못한 사건 가운데 혼란과 경악을 겸한 사건을 가리킬 때 이 문장을 활용했다.  
  • 그리스 난민촌 찾은 교황 “철조망과 장벽의 시대”

    그리스 난민촌 찾은 교황 “철조망과 장벽의 시대”

    “우리는 철조망과 장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가 모두 같은 처지에 놓여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5일(현지시간) 그리스 레스보스섬의 난민 캠프를 방문해 이주민을 정치적 목적으로 착취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하며 이렇게 말했다. 교황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난민을 화두로 키프로스·그리스 순방을 진행했다. 교황이 이날 찾은 레스보스섬은 유럽 최대 난민 집결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섬의 난민 캠프에는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아프리카 각국에서 온 난민 2000명가량이 생활하고 있다. 교황은 5년 전에도 레스보스섬 난민 캠프를 찾은 적이 있다. 당시 시리아 출신 이주민 세 가족을 바티칸으로 데려와 정착을 지원했다. 교황은 이날도 난민촌 곳곳을 돌며 여러 가정을 방문했다. 그는 “일부 유럽의 지도자들이 벽을 세우고 이주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조망을 설치하려 한다는 말을 듣고 괴로웠다”며 “이주민 문제와 관련해 5년 전과 달라진 것이 거의 없다”고 한탄했다. 또 “역사는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편협한 행동과 민족주의가 비참한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고 덧붙였다. 전날엔 민주주의 발상지 그리스 아테네의 대통령궁에서 카테리나 사켈라로풀루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연설했다. 교황은 여기에서도 “과거 이념적 대립이 동·서유럽을 잇는 다리를 막았다면 지금은 이주민 이슈가 남·북유럽 사이를 분열시키고 있다”며 “국제적이고 공동체적인 해결책 모색을 촉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스 방문 앞서 교황은 동지중해의 분단국 키프로스를 찾았다. 로마가톨릭교회의 수장이 키프로스를 방문한 것은 2010년 베네딕토 16세 이후 역사상 두 번째다. 교황은 2일 수도 니코시아의 은총의 성모 성당에서 “이 섬의 경험은 유럽 국가들에 미래를 건설하고 차별을 극복하며 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함께 일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일깨운다”고 했다. 3일엔 니코시아의 축구 경기장에서 7000명의 신자가 모인 가운데 미사를 집전했으며 정교회 지도자와도 면담했다.
  • “펑솨이, 中미투에 용기 줬다…검열에도 네티즌들 지지 표해”[이슈픽]

    “펑솨이, 中미투에 용기 줬다…검열에도 네티즌들 지지 표해”[이슈픽]

    고위 관리에게 성폭행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테니스 스타 펑솨이(35) 사건 이후 중국에서 ‘미투’ 운동의 불씨가 되살아났다. 한때 펑솨이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국제적인 이슈가 됐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들의 개최를 모두 보류하는 등 파문이 일었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펑솨이의 갑작스럽고 폭발적인 폭로는 곧바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사라졌고, 중국 온라인에서 관련 언급은 여전히 엄격히 검열되고 있지만 여러 우회로를 통해 사건이 계속 공유되면서 중국 미투 운동에 용기를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미투 운동가 화화는 “이것이 미투의 아름다움”이라며 “피해자 중에서 누가, 언제 용감하게 폭로에 나설지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미투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검열 속에 하마터면 흐지부지 묻힐 뻔했던 펑솨이 사건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와 테니스 스타들이 펑솨이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펑솨이의 주장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면서 국제적 관심을 끌어모았다.WTA 투어 스티브 사이먼 대표는 지난 2일 입장문을 통해 “WTA 이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로 홍콩을 포함한 중국에서 열리는 모든 대회의 개최를 보류하기로 했다”며 “펑솨이가 자유롭게 소통하지 못하고, 자신의 성폭행 의혹을 밝히는 것에 압력을 받는 곳에 우리 선수들이 가서 경기하도록 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펑솨이는 2013년 윔블던, 2014년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복식 우승자로 2014년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테니스 스타다. 펑솨이는 지난달 초 자신의 SNS를 통해 장가오리(75) 중국 전 국무원 부총리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했으나 돌연 이 계정이 사라지고 이후 펑솨이의 행방도 묘연해져 큰 논란이 됐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펑솨이가 WTA 투어에 보낸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반박 메일과 최근 모습이 담긴 사진, 영상을 차례로 공개했지만 펑솨이의 안전에 대한 의혹은 계속됐다. 지난달 말 펑솨이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영상 통화를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실종설’이 잦아드는 듯 했지만 바흐 위원장이 중국의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장가오리 전 부총리와 가까운 사이였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은 여전한 상태다. IOC와 중국이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악재’로 떠오른 펑솨이 논란을 조기에 진화할 필요성을 공감하는 관계라는 지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네티즌들, 창조적 방법으로 펑솨이 언급 앞서 중국의 미투 운동은 2017년 프리랜서 언론인 황쉐친이 일터에서의 성적 학대 경험을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대학가를 중심으로 미투 폭로가 이어지면서 대서특필됐고 자선단체, 종교계, 연예계, 언론계에서 유명인들을 상대로 한 미투가 꼬리를 물고 터져 나왔다. 뉴욕에 사는 여성운동가 루핀은 펑솨이 사건이 중국의 미투 운동을 새로운 정점으로 이끌었다면서 “중국 최고위 관리들의 어두운 면을 폭로하는 여성 피해자의 목소리를 들은 것은 처음”이라며 “이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는 권력에 맞서 공개적으로 발언한 이후 사라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에 WTA의 강경한 성명이 없었다면 펑솨이의 얼굴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AFP 통신은 중국 네티즌들이 검열을 피해 각종 창조적인 방법으로 펑솨이의 사건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가십을 즐긴다’는 뜻으로 중국 네티즌들이 쓰는 ‘츠과’(수박을 먹는다)나, ‘그 사람’이라는 표현을 통해 펑솨이 사건을 언급하고 있다는 것. 또 펑솨이의 이름이 중국어로 ‘잘생겼다’는 의미의 ‘솨이’와 발음이 같다는 것에 착안해 ‘에디 펑은 너무 잘생겼다’ 같은 댓글도 등장했다. 에디 펑은 대만 배우의 이름이다. 이와 함께 일부 네티즌들은 WTA의 2021 토너먼트 우승자 명단을 알리는 웨이보 게시물에 ‘나는 WTA를 지지한다’, ‘모든 여성을 존중해달라’ 등의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펑솨이에 대한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
  • BTS, 오늘부터 장기휴가…연말 국내 시상식 무대 안선다

    BTS, 오늘부터 장기휴가…연말 국내 시상식 무대 안선다

    미국 일정 등을 마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연말 국내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장기 휴가를 갖는다. BTS는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6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올해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2019년에 이어 두번째 공식 장기휴가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멤버 지민, 진, 정국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입국해 방역 절차를 밟은 뒤 귀가했다. BTS는 지난달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 아시아 아티스트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지난달 27일(현지시간)부터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네 차례에 걸쳐 콘서트를 열어 21만 4000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이날 입국한 멤버들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정부의 해외 입국자 관련 조치에 따라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함께 입국하지 않은 RM, 슈가, 뷔, 제이홉 나머지 멤버들은 아직 미국에 머무르며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이번 장기휴가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쉼 없이 활동해 온 방탄소년단이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창작자로서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휴가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말연시를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휴가를 마친 후 ‘새로운 챕터’를 여는 신규 앨범 발매와 공연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BTS는 불참 의사를 밝힌 11일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외에도 17일 KBS 가요대축제와 25일 SBS 가요대전도 참석하지 않게 됐다. 다만 내년 2월 1일 후보로 올라 있는 ‘그래미 어워즈’ 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 그리스 정교회 사제 “당신이 이단” 교황 “세계적 포퓰리즘 우려”

    그리스 정교회 사제 “당신이 이단” 교황 “세계적 포퓰리즘 우려”

    프란치스코 교황이 4일(이하 현지시간) 그리스 정교회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위해 아테네 대교구 건물에 들어갈 때 한 정교회 사제로부터 ‘이단자’라는 비난을 들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검은 복장에 긴 흰 수염을 기른 이 사제는 교황을 향해 “교황, 당신이 이단”이라고 큰소리로 외쳤고, 곧바로 현장에 있던 경찰에 의해 제지당한 뒤 연행됐다. 교황은 못 들은 척 피했다. 통신은 이번 일이 가톨릭의 두 세계가 여전히 불신과 반목을 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로마가톨릭과 동방정교회로 분리된 것은 1054년의 일이다. 그 뒤로 반목과 대립이 심했음은 물론이다. 교황은 정교회 수장인 베아티투데 레로니모스 2세에게 교회의 분열에 이르게 한 로마가톨릭 교회가 역사적 잘못을 저지른 것에 용서를 구했다. “비극적이게도 그 뒤로 우리는 더 멀어졌다. 세계적으로 우리는 근심에 중독돼 있고 의심의 씨앗이 우리의 거리를 넓혔다. 우리는 통섭을 싹틔우는 일을 멈췄다.” 레로니모스 2세와는 2016년 첫 방문했을 때 만난 적이 있어 두 번째 만남이었다. 일부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번 아테네 방문을 두고 요한 바오로 2세 때인 2001년 이후 20년 만에 로마가톨릭 수장이 동방정교회의 중심지를 찾았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교황은 정교회 방문에 앞서 아테네의 대통령궁을 찾아 카테리나 사켈라로풀루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에게 행한 연설을 통해 권위주의와 포퓰리즘이 득세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세계적으로 가시화하는 민주주의 퇴조 현상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APTN에 따르면 교황은 “이곳에서 민주주의가 탄생했다. 그 요람은 몇천년 뒤 유럽연합(EU)이라는 민주적 시민들의 위대한 집이 됐다”면서 “EU는 평화와 형제애의 꿈을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 우리가 목도하는 것처럼 유럽대륙은 물론 세계에서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현실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는 참여와 노력, 인내를 요구하는 반면에 권위주의는 독단적이며 포퓰리즘이 내놓는 ‘쉬운 대답’은 매력적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아울러 안전에 대한 우려와 정체성 상실의 두려움, 관료주의, 소비 지상주의 등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회의가 부상하기도 하지만 그에 대한 해결책은 결국 포퓰리즘이 아닌 ‘좋은 정치’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이 이주민·난민 이슈 해결에 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교황은 “과거 이념의 대립이 동-서유럽을 잇는 다리를 막았다면 지금은 이주민 이슈가 남-북유럽 사이를 분열시키고 있다”면서 “이 문제의 국제적이고 공동체적인 해결책 모색을 다시 한번 촉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2∼4일 2박 3일의 키프로스 방문을 마치고 이날 오전 아테네에 도착해 그리스에는 6일까지 머무른다. 5일 오전에는 유럽으로 향하는 중동·아프리카 이주민·난민의 임시 집결지인 레스보스섬을 찾아 체류자들과 얼굴을 마주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6년에도 유럽 최대 규모로 꼽히는 레스보스섬의 난민 캠프를 방문했으며, 이후 시리아 출신 이주민 세 가족을 바티칸으로 데려와 정착을 지원한 일이 있다.
  • ‘불륜 스캔들’ 만장일치 제명된 김제시의원 의정활동 계속

    ‘불륜 스캔들’ 만장일치 제명된 김제시의원 의정활동 계속

    지난해 전북 김제시 시의회는 시의원들의 불륜 스캔들로 곤욕을 치렀다. 스캔들 당사자인 두 의원은 현충일 추념식장에서 말다툼을 벌였고, 기자회견을 자청해 “항간에 떠돌던 소문은 사실”이라며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했다. 급기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남성 의원이 “너 나하고 간통했지”라고 고함을 치고 여성 의원이 “그럼 제가 꽃뱀입니까?”라고 되물으며 10여분간 소동을 빚었다. 김제시의회는 품위손상을 이유로 두 의원을 차례로 제명했다. 지난해 7월 만장일치로 제명된 A의원은 “일방적인 폭언, 스토킹, 협박 등을 당한 피해자”라며 불륜 스캔들을 부인하고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현재는 항소심을 통해 의원직을 되찾고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는 지난달 24일 A의원이 낸 ‘의원제명처분 무효 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제명하려면 범법 행위가 있어야 하는데 동료 의원과의 부적절한 관계는 간통죄가 폐지돼 문제 삼을 수 없고, 무슨 잘못인지도 모호하다”면서 “시의회가 당시 언론보도로 사회적 파장을 의식해 제명했다는데 이 과정에서 A의원에게 반론기회를 주지 않았다”라며 A의원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제명이 만장일치였고, 김제시민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패소 결정한 1심 판결을 뒤집고 “남성 의원이 불륜사실을 일방적으로 폭로해 여성 의원이 피해를 입은 것이기에 A의원의 잘못을 따지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지난달 ‘의원제명처분 무효확인’ 등 사건의 집행정지가처분 신청도 받아들였다. 항소심 판결로 의원직을 유지하게 된 A의원은 이달 17일 개회된 정례회에 출석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불륜 상대 의원인 B의원도 불복소송을 제기해 다음달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적법한 제명 절차를 다시 밟아 의원직을 박탈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던 열린김제시민모임은 “불륜을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본회의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린 치욕스런 현장의 당사자란 점에서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란 사람이다”라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의원 불륜사건이 전국 이슈가 돼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시민여론이 들끓었는데 법원은 절차적 문제만 따져 면죄부를 준 것 같다. 법적으로 명예를 회복했다해도 최소한의 도덕적 자기반성과 책임의식이 있어야 한다”라며 의정활동을 계속하는 것에 의문을 표했다.
  • 中 마스크 쓰기 전에 반드시 털어야 한다? ‘발암 물질’ 논란

    中 마스크 쓰기 전에 반드시 털어야 한다? ‘발암 물질’ 논란

    2020년초 코로나19 발생 후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 쓰기, 자주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런데 최근 중국의 한 동영상에서 마스크는 털어서 착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주장하고 있다. 1일 칸칸신원 등 다수의 중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이 동영상에는 하얀 가운을 입은 한 남성이 나와 “마스크를 착용하기 전에 반드시 공기 중에 10~20회 가량 흔들어 발암 물질을 최소화 해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 남성은 마스크 포장을 뜯은 후 바로 착용할 경우 에틸렌옥사이드로 소독된 마스크에 묻은 잔여물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주장은 맞는 것일까? 이 남성이 말하고 있는 에틸렌옥사이드는 세척, 제약, 날염 등 업종에서 중요한 소독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붕대, 봉합실, 수술도구 등 의료 용품의 소독에도 사용된다. 고농도의 에틸렌옥사이드를 접촉하게 되면 인체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암을 유발할 수도 있어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있다. 한 전문가는 실제로도 마스크 소독에 이 화학약품이 사용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마스크에 직접 소독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소포장을 한 뒤 살균을 하기 때문에 “마스크에 해당 성분이 잔류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에틸렌옥사이드 독성이 강한 것은 사실이나 “일정량에 노출 되어야 위험한 것”이라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전 세계인이 본격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것은 2020년 코로나 발병 초기 이후로 방호복이나 방역 용품에 대한 소독량이 많아졌다. 이 때문에 일부 공장에서 생산한 의료용 마스크는 가공을 거친 후 화학물질 잔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약 14일이 지나야 출하하고 있다. 중국 내 기준에 따르면 출고 마스크의 에틸렌옥사이드 함량은 10μg/g 이하로 기준 수치에 부합되면 안전한 상태로 보고 시중에 공급되어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즉,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제품은 이미 관련 검사를 통과한 제품이라는 뜻으로 한 전문가는 마스크 소독 잔류물에 대해 “사용량은 내버려 두고 독성을 논하는 것”은 결코 과학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 BTS, 소속사 하이브 주식 100억원어치 팔아

    케이팝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최근 소속사 하이브의 주식 약 100억원어치를 팔아 이익을 실현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 제이홉(본명 정호석), RM(본명 김남준)은 지난 10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하이브 주식 총 99억 4983만원어치를 장내에서 매도했다. 진은 10월 19일 하이브 주식 1만 6000주를 주당 30만 2688원에, 제이홉은 10월 22일에 5601주를 주당 33만 2063원에 각각 장내 매도했다. 매도 금액은 진 48억 4301만원, 제이홉 18억 5988만원 규모다. RM은 10월 13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7차례에 걸쳐 1만 385주를 장내 매도했다. 매도 금액은 총 32억 4694만원이다. 이들의 매도 단가는 최저 28만 2500원(10월 13일), 최고 38만 1750원(11월 9일)이다. 앞서 하이브 최대주주인 방시혁 의장은 지난해 회사 상장에 앞서 BTS 멤버 7명에게 보통주를 1인당 6만 8385주씩 총 47만 8695주 균등하게 증여했다. 지난달 29일 기준 보유 주식 수는 제이홉이 6만 2784주, RM이 5만 8000주, 진이 5만 2385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 1일 종가(35만 2500원) 기준 멤버 1인당 보유한 주식 평가액은 슈가·지민·뷔·정국이 각각 241억원, 제이홉 221억원, RM 204억원, 진 185억원 등이다.
  • 오미크론에 꺾인 해외여행… 출국 전날 짐 푼 신혼부부

    직장인 전모(41)씨는 2일 출발하기로 했던 괌 여행을 전격 취소했다. 3일부터 16일까지 모든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국적·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 조치한다는 정부 발표를 듣자 귀국 뒤 격리 일정이 부담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전씨는 “오랫동안 계획하고 기다리던 여행이었는데, 출국 전날 밤에 전 국민 격리 정책을 알게 됐다. 시간과 경비, 의욕이 아깝다”며 울상을 지었다. ●입·출국자 예약 취소 쇄도 망연자실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맞춰 해외여행을 계획했던 시민들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정부의 격리 조치 방침에 망연자실하고 있다. 고국을 방문하려 했던 해외 거주민들 사이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직장인 이모(28)씨는 “3년 만에 한국에 들어가 가족들을 만날 예정이었는데 무산됐다”면서 “300만원을 주고 예약했던 한국행 왕복 티켓도 취소했다”고 말했다. ●부부연합 “정부 대책 없어 피해 속출” 정부가 2주 동안만 격리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했지만, 오미크론 확산세가 커지면 격리 조치 기간이 길어지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나온다. 내년 1월 하와이로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던 직장인 정모(30)씨는 “격리 조치가 계속될 수 있어서 여행을 취소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토로했다.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은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예비부부와 신혼부부 등이 모인 ‘청년부부연합회’는 입장문을 내고 “아무런 대응책도 없이 격리 기간만 통보하는 바람에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도 발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인천국제공항에도 긴장감이 감돌았다. 카트 손잡이를 소독용 물티슈로 감싼 채 잡거나, 방역복을 입고 페이스실드를 착용한 채 출국 절차를 준비하는 승객도 눈에 띄었다. 여행업계에는 해외여행 취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오미크론 이슈가 대두된 뒤 신규 예약이 20% 정도가 줄었고, 기존에 예약된 건도 10~15%는 취소됐다”고 말했다.
  • 방시혁이 증여한 하이브 주식…가장 많이 판 BTS 멤버는

    방시혁이 증여한 하이브 주식…가장 많이 판 BTS 멤버는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지난 10월부터 11월 초까지 하이브 주식 약 100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지난해 하이브 최대주주인 방시혁 의장은 회사 상장에 앞서 BTS 멤버 7인에게 보통주 총 47만 8695주를 균등하게 증여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 제이홉(본명 정호석), RM(본명 김남준)은 지난 10월부터 11월 초까지 하이브 주식 총 99억 4983억원을 장내 매도했다. 하이브 주가는 올 하반기 들어 20만∼30만원대 박스권에서 움직이다가 2년 만에 열리는 현장 콘서트 재개 기대 등으로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급등세를 보였다. 진이 가장 많은 주식을 팔았다. 진은 지난 10월 19일 하이브 주식 1만 6000주를 주당 30만 2688원에 팔아 48억 4301억원 규모의 매도를 체결했다. 제이홉은 10월 22일에 5601주를 주당 33만 2063원에 장내 매도해 18억 5988억원을 현금화했다. RM은 10월 13일부터 11월 9일까지 7차례에 걸쳐 1만 385주를 장내 매도해 총 32억 4694억원 규모의 매도를 체결했다. 매도 단가는 최저 28만2500원(10월 13일), 최고 38만1750원(11월 9일)이다. 하이브 주가는 BTS 멤버들이 매도한 이후에도 상승해 지난달 17일 장중 42만1500원까지 올랐다. 지난 1일 종가(35만2500원) 기준 1인당 보유한 하이브 주식의 평가액은 슈가·지민·뷔·정국 각 241억원, 제이홉 221억원, RM 204억원, 진 185억원 등이다.BTS “그래미라는 장벽, 뛰어넘겠다” BTS는 올해 빌보드 ‘핫 100’ 12주 1위 등 최고의 성과를 냈다. BTS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2년 만에 대면 콘서트를 열었다. 5만 3000여명의 관객 앞에서 리더 RM은 “팬데믹은 방탄이나 아미(BTS 팬덤) 모두에게 어려운 시간이었다”고 회상했고, 진은 “한국에서도 다시 콘서트를 열고 싶고 예정도 있다”고 귀띔했다. RM은 “성공을 100%라 하면 50%는 아미, 멤버 7명이 각자 5%, 나머지 15%는 하이브와 빅히트뮤직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슈가는 2년 연속 그래미어워즈 후보에 오른 소감으로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 뭔가 뛰어넘을 장벽이 있다는 것, 앞으로 도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RM은 “한국에서 시작한 아티스트로서 우리가 가진 정체성, 언어의 한계점 등 보이지 않는 벽이 아직 존재한다”며 “우리는 진심을 다해 우리가 잘하는 것을 퍼포먼스로 보여 드렸고 그런 작은 순간이 모여 오늘의 기적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미국 내 아시아인들에게 힘을 준 것에 대해서는 “아시안 헤이트(혐오)에 대해 말하는 것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외국에 살고 있는 아시아인에게 많은 힘이 된 것을 영광이라 생각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 언제나 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 여론조사 분석기사 많아 눈길… 대선 국면 추측성 헤드라인 아쉬워

    여론조사 분석기사 많아 눈길… 대선 국면 추측성 헤드라인 아쉬워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30일 제145차 회의를 열고 11월 서울신문 보도를 논의했다. 회의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동규(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 위원장을 비롯해 김숙현(국가안보전략연구원 대외협력실장),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박경미(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정은(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정일권(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서울신문만의 참신한 시각과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들을 활용한 기획성 기사와 사설들이 돋보였다고 의견을 모았다. 대선 국면에서는 팩트를 충실하게 담은 헤드라인이 필요하며, 소수 정당의 목소리도 담아 달라는 제언이 있었다. 온라인 시대에 발맞춰 통계청 자료 등을 활용한 기사는 즉시성 있게 보도했다면 좋았겠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스포츠 기사, 통계 사용시 좀더 신중했으면 정일권 대선 국면에서 여론조사 수치를 있는 그대로 제시하는 게 아니라 수치를 분석해 정치적인 흐름을 비롯해 유권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등을 분석하려는 기사가 많았던 점이 좋았다. 그러한 점에서 4일자 ‘깜냥과 수준 맞추기’라는 사설은 바람직했다. 정치적 흐름을 짚고 이 내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론조사 결과가 사용됐다. 통계를 사용할 때보다 정교했으면 싶은 부분도 있었다. 5~6일자 스포츠면 야구 기사 중에 역대 17번의 3전2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은 17번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것을 바탕으로 승리팀이 ‘100%의 확률을 잡았다’고 헤드라인을 넣었는데, 사실 통계상 조건이 다른 17번은 확률을 계산할 수 없는 것인 만큼 좀더 신중하게 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4일자에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것이 인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을 두고 찬반 양쪽의 이야기를 싣고 공론장 역할을 한 것이 인상 깊었다. 다만 찬반 논리가 초점이 어긋나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각 의견을 보다 명확하게 따졌다면 좋았겠다. ●베이징 올림픽·인플레 현황 심도 있는 분석을 김숙현 11월 국제 기사는 미중 갈등 심화에 따른 대만 이슈가 늘어나는 추세를 잘 담았다. 미중 간 반도체 전쟁 기사도 눈에 띄었다. 9일자 글로벌 인사이트에서 일본 유신회를 자세하게 보도한 것도 인상 깊었다. 비관심 지역에 대한 기사도 적절하게 안배돼 있다. 10일자 국제면에는 ‘오르테가 4연임 성공… 니카라과 안갯속 미래’라는 기사가 실렸는데 생경한 국가임에도 잘 다뤄 줘서 좋았다. 좀 아쉬운 점은 오르테가 20년 장기 집권에 대한 읽을거리는 충분하지만 독재 정권이 주는 국제사회의 불안감 등이 비교적 적게 언급된 것 같다. 제언을 하자면 내년 2월로 임박한 베이징 동계올림픽 준비 상항이나 각국의 인플레이션 현황 및 대응 방안 등을 다루면 어떨까 싶다. 해가 저물어 가는 만큼 지난 1년간의 국제 이슈를 한꺼번에 정리해 분석해도 좋을 것 같다. ●기사 속 내용 많음에도 피상적인 제목 아쉬워 박경미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변화하고 있는 미중 관계를 여러 기사에서 다각도로 잘 다뤘다. 17일자 1면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 문제 등을 둘러싸고 갈등 관계에 있는 상황 등을 헤드라인부터 시작해 명확하게 잘 보여 줬다. 대선 기사는 헤드라인이 아쉽다. 기사 속 내용이 많음에도 제목은 추측성으로 피상적으로만 짚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8일자 ‘비호감 뚫기 공약 전쟁’ 기사의 경우 후보들의 비호감도가 과거 대선과 비교할 때 어떻게 흘러왔다거나 하는 등의 정확한 수치가 기사에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팩트가 아닌 추측에 기반한 기사로 읽혀 아쉬웠다. 또 한 가지는 포퓰리즘이 정확히 무엇인지 짚는 기사가 있었으면 한다. 온 국민이 포퓰리즘이라는 말은 알게 됐지만, 정확히 후보들의 어떤 행보가 포퓰리즘인지 판단이 어려운 상태다. 해외에서는 어떤 식으로 문제가 불거졌고, 그에 비추어 볼 때 우리나라 상황을 어떻게 판단할지 등을 재조명하면 좋겠다. ●원전 이슈 등 에너지 정책 보도 눈에 띄어 이동규 최근 금리 인상 추세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가 이슈가 된 가운데 서울신문도 사설과 보도 등에 큰 비중을 두고 다뤘다. 금리 인상은 코로나19 등 여러 불확실한 상황과 맞물려 실물경제 충격에 그치지 않고 사회문제로까지 비화할 수 있는 만큼 매우 중요한 사회경제적 이슈다. 계속 동향을 점검하면서 상황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은 물론 분석과 대책 촉구 등 관심을 쏟았으면 한다. 이달에는 통계청 ‘3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와 ‘10월 고용동향’ 관련 보도들도 나왔다. 이런 기사들은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대로 바로 속보 형태로 온라인에도 올려 즉시성도 함께 살렸으면 한다. 가계동향 조사 보도는 전문가 분석을 넣었지만 좀더 구체적 분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고금리 추세, 가계의 이자 비용 부담, 평균 소비성향 등 심도 있는 분석과 함께 정책 제시로까지 연결됐으면 한다. 원전 이슈를 담은 사설도 눈에 띄었다. 에너지 정책은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요금 등 국민 생활 및 국가 경제, 나아가 국가안보로까지 연결되는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이슈다. 외국 동향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달리 해석되기도 하는 만큼 가장 큰 이해관계자인 국민도 함께 머리를 맞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 ●거대 양당 후보 발언 대결구도로 인용 피로감 김정은 대선 후보들의 태도를 지적하고, 정책과 비전을 준비하라는 취지가 잘 전달된 것 같다. 특히 사설에서 후보들의 자질 문제에서 비롯된 대선판의 문제점을 잘 짚었다. 유권자 역할도 함께 언급해 투표하는 사람으로서의 책임도 고찰해볼 수 있었다. 다만 보도에서는 거대 양당 후보 발언을 대결 구도로만 인용해 피로감도 있었다. 소수 정당이 내세우는 공약, 비전도 제시하면 좋겠다. 무분별한 조어 사용이 아쉽다. 민주당이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는 3일자 기사 제목에 ‘돌아선 이대남(20대 남성) 표 의식했나’라는 말이 들어갔다. 가상자산이 젊은층의 관심사인 것은 맞지만, ‘이대남 현상’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의문이다. ‘골린이’(초보 골퍼) 등 어린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조어 역시 종종 볼 수 있는데, 어린아이의 미숙한 면모를 빗댄 말인 만큼 아동 혐오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했으면 한다. ●폭력예방교육 기사는 현장성 더 살렸으면 김재희 젠더 이슈와 관련한 기사들의 관점이 신선하다. 다만 뒷심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은 있다. 생리대 안전성 문제를 제기해 소송을 이끈 에코 페미니즘 활동가 인터뷰를 다룬 19~20일 ‘대담한 언니들’ 기사가 인상 깊었다. 소송의 의미와 쟁점, 경위를 다룬 박스 기사를 덧붙였다면 독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었을 것 같다. 10일자 폭력예방교육의 실효성을 지적하며 여성정책연구원이 발표한 통계를 분석한 기사는 현장성을 더 살렸으면 좋았겠다. 현장에서 교육을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코로나 상황으로 대면 교육이 불가능한 현실적 한계도 있는 데다 젊은 세대는 비대면 강의에서 더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교육에 참여한다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 스토킹 처벌법 관련 기사를 많이 다룬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질적인 부분은 아쉽다. 23일자에 스마트워치를 차고도 신변보호에 미흡했던 사례를 대법원 판결문 열람 시스템으로 분석한 기사는 발상과 접근이 좋았다. 더 나아가 판례 내용이 무엇인지, 실제 재판에서는 어느 정도의 처벌이 이루어졌는지 등도 깊게 들어갔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있다. 스토킹 범죄와 관련해 탐사 보도라는 서울신문의 장점을 살려 깊이 있게 다뤄 줬으면 좋겠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