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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고속철, 워너브러더스와 인형 ‘부정승차’로 각 세운다

    타이완 고속철, 워너브러더스와 인형 ‘부정승차’로 각 세운다

    타이완의 고속철 회사가 할리우드 영화사 워너브러더스와 각을 세우고 있다. 현지 일간 ‘연합보’에 따르면 하이 스피드 레일(HSR)이란 이름의 이 회사는 지난달 초 타이완에서 개봉돼 박스오피스에 바람을 일으킨 공포영화 ‘애너벨리-크리에이션’에 등장했던 ‘악마의 인형’이 부정승차 행위를 했다고 문제 삼고 있다고 영국 BBC가 최근 전했다. 워너브러더스 페이스북에 인형이 고속철 객실 안에 앉아 있는 사진을 올려놓은 것이 발단이 됐다. HSR 대변인은 열차에 올라 상업적인 목적을 갖고 사진을 찍거나 영화를 촬영하기 전에 회사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규정을 어겼기 때문에 이 인형 승객은 부정 승차를 한 것으로 간주된다고 주장했다. 워너브러더스는 이슈가 되자 곧바로 사진들을 삭제했고, 자신들이 아니라 누군가가 사진을 올려놓았다고 주장했다. ‘타이완 뉴스’는 워너브러더스 법무팀이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많은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개인 기업이 초상권을 주장하고 나선 것은 잘한 일이라고 지지했다. 한 이용자는 “매우 합당한 이유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한 이용자는 “애너벨리 인형에 초점이 맞춰져선 안되며 HSR이 상업적인 마케팅에 이용됐다는 데 맞춰져야 한다”며 “만약 스타벅스나 맥도널드에서 영화를 찍거나 마케팅 활동을 하려면 그 회사의 동의를 얻는 게 당연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하지만 몇몇 이용자들은 여전히 놀라워한다. “그냥 인형일 뿐인데 왜 그렇게 걱정이 많은 거냐”고 되물었다. 또다른 이용자는 “대중이 그렇게 반응하는 건 대단한 일”이라며 지난달 말레이시아의 열차에 똑같은 식으로 그 인형이 등장했을 때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던 것을 상기시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비행소녀’ 아유미 “슈가 시절 통통했던 내 모습… 외모 콤플렉스였다”

    ‘비행소녀’ 아유미 “슈가 시절 통통했던 내 모습… 외모 콤플렉스였다”

    최근 MBN 신규 관찰 예능 ‘비행소녀’를 통해 11년 만에 국내 방송에 복귀하며 큰 화제를 모은 ’걸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를 고백했다.아유미는 오는 4일 첫 방송을 앞둔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 출연해 “슈가 활동 시절에는 조금 많이 통통한 편이었는데, 그게 굉장히 콤플렉스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인지 촬영할 때는 아예 아무것도 안 먹는다”면서 “오늘도 안 먹고 왔다. 배도 나오고 잠도 오더라”고 고충을 드러냈다. 또 아유미는 “사진 촬영이 있을 때에도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사진 찍기 전까지는 절대 안 먹는다. 만약 먹더라도 채소 같은 배가 안 나올 것 같은 것만 골라서 먹고, 평소에도 과자 같은 군것질은 잘 안 하는 편”이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아유미는 과거 인기를 얻었던 귀여운 외모와는 180도 다른,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와인 잡지 표지 촬영 현장을 공개, 일본에서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아유미의 프로페셔널 한 모습과 함께 여성스러운 매력을 물씬 풍겨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첫 방송에서는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아유미의 일본 생활이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그녀의 도쿄 하우스와 함께 일본의 비혼 문화에 대해서도 생생하게 보여줄 것으로 예고됐다. 한편, MBN ‘비행소녀’는 비혼(非婚)을 주제로, 연예계 대표 비혼녀 3인 3색의 리얼라이프를 담아낸 관찰 리얼리티다. 4일(월) 밤 11시 첫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은행권도 복잡해진 통상임금 소송 셈법

    산은 1심 패소 후 항소 포기…기업銀 3심 진행 1·2심 승소 우리은행은 대법 판결만 남아 법원이 기아자동차 노동자들에게 지급된 정기상여금과 중식비를 ‘통상임금’으로 인정해 은행권 등에 적잖은 여파가 예상된다. 은행권도 통상임금을 둘러싼 유사 소송들이 진행됐거나 진행 중이다. 은행별로 임금 산정 방침이나 소송 안건에 차이가 있어 통상임금 소송 결과는 예단하기 힘들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노동조합이 사측에 제기한 통상임금 1심 소송에서 지난 2월 패소한 뒤 항소를 포기했다. 당시 노조는 정기상여금과 수당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달라고 사측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법원은 산은의 상여금과 수당 등이 ‘고정적’이었다고 판단해 노조의 손을 들어 줬다. 항소를 놓고 고민하던 산은은 불협화음을 막고자 약 260억원의 임금을 지불했다.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도 지난해 3월 직원 900여명이 사측에 낸 통상임금 소송에서 원고 승소 뒤 사측에서 추가 임금을 지불했다. 같은 국책은행이지만 기업은행은 법원의 판결에 의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기업은행 직원 1만 2000여명이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통상임금 1심 소송에서는 노조가 승소했지만, 2심은 사측이 이겼다. 현재는 노조가 항소해 3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은 노조가 2015년 회사를 상대로 낸 통상임금 소송에서 사측이 1·2심에서 승소했다. 현재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당시 주된 쟁점은 지급일 기준 ‘재직요건’이 붙어 있는 상여금도 금액이 많고 정기적으로 준 상태라 기본급처럼 인식됐다면 통상임금에 포함될 수 있는지였다. 법원은 “성과급을 지급일에 재직해야 받을 수 있으므로 고정성을 갖추지 못했고 따라서 통상임금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통상임금 관련 소송에서 1·2심에서 이기고 항소를 포기했다. 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기아차의 통상임금 판결에 상징성이 있어도 해당 금융사의 경영 상황이나 노사 합의 전례, 협력 수준, 상여금의 성격 등에 따라 개별적으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보험권은 진행 중인 통상임금 소송이 없고, 증권은 연봉계약이라 통상임금 이슈가 없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文의 브레인’ 4강외교 라인업… FTA·사드·과거사 숙제

    ‘文의 브레인’ 4강외교 라인업… FTA·사드·과거사 숙제

    경제학자 출신 조윤제 주미 대사, 외교경험 갖춰… “북핵해결 가교” 文대통령 경남中 1년 선배 친문 3선 중진 노영민 주중 대사, 일찌감치 물망… “한중 발전 기여” 국정기획위 출신 이수훈 주일 대사, 동북아 전문가… “한일 신뢰 회복” 駐러시아대사 우윤근 유력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신임 주미국 대사에 조윤제(65)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초빙교수를, 주중국 대사에 노영민(60) 전 의원, 주일본 대사에 이수훈(63) 경남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이들은 전문외교관 출신이 아니며 18·19대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선대위에 참여했거나, 현 정부의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에서 핵심 역할을 맡는 등 문 대통령의 통치철학을 공유한다는 공통점을 지녔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들의 내정 사실을 전하면서 “당사국 임명절차 동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요국 대사가 발표된 것은 문 대통령 취임 112일 만으로, 해당 국가를 상대로 한 아그레망(주재국 승인) 절차를 거쳐 공식 임명된다. 조윤제 주미 대사 내정자는 문 대통령의 경남중 1년 선배로, 19대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 소장을 지냈다. 지난 5월엔 대통령 특사로 유럽연합과 독일을 방문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제보좌관을 지내 민정수석이던 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주영국 대사(2005~2008)를 역임했다. 경제학자 출신으로 외교경험까지 갖춘 조 내정자는 일찌감치 주미 대사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본인은 한국은행 총재를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안보 이슈가 부상하면서 이태식 전 주미 대사 등 북·미 관계에 밝은 외교부 출신이 부상했다. 하지만 이 전 대사는 고령(72)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데다 참여정부 시절 주미 대사를 재기용하는 데 대해 미 측에서 꺼린다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국 청와대는 조 내정자의 결심을 이끌어 냈다. 박 대변인은 “가장 중요한 동맹인 주미 대사 중책을 맡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북핵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하는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중진 노영민 내정자는 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 지난 대선에서는 중앙선대본부 공동조직본부장을 지낸 ‘친문’(친문재인) 핵심이다. 대선 시점까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최종 논의 과정에서 주중 대사로 가닥이 잡혔다. 그래서 복수 후보가 경합한 다른 4강 대사와는 달리 일찌감치 단수 후보였다. 박 대변인은 “사드 배치와 경제 제재 등 복잡한 대중 외교 현안을 원만히 해결하고 한·중 관계를 더욱 공고히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훈 주일 대사 내정자는 국정기획위 외교·안보분과 위원장을 맡아 공약을 정책과제로 다듬었다. 참여정부 때는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2012년 대선 때는 문재인 캠프의 남북경제연합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박 대변인은 “복잡하게 얽힌 과거사와 역사 문제를 매듭짓고 양국 신뢰를 회복해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이끄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러시아 대사에는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총장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주한 러시아대사관에서 법률고문을 지낸 바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2017렛츠락 이승환+YB+넬+어반자카파까지 ‘가을축체 끝판왕’

    2017렛츠락 이승환+YB+넬+어반자카파까지 ‘가을축체 끝판왕’

    가을 도심 속 뮤직페스티벌인 2017렛츠락페스티벌(이하 렛츠락)이 8월28일(월) 오전 09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하여 최종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렛츠락의 최종 라인업에는 자타 공인 국내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음색깡패 검정치마를 비롯, 6집 ‘요새드림요새’로 활동중인 감동을 주는 목소리의 소유자 이승열 그리고 15년만에 원년멤버 완전체로 ‘We are EVE’ 앨범을 내면서 돌아온 록밴드 이브와 원모어찬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박원이 눈에 띈다. 또한 최근 랩과 부드러운 사이키델릭 스타일의 신곡 ?(물음표)를 발표한 욘코(yonko)와 홍대1세대 출신 차승우가 이끄는 더모노톤즈, 인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기 여성 3인조그룹 406호프로젝트, ‘반하겠어’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신예밴드 허니스트, 그리고 형돈이와 대준이까지 9팀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스페셜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린 형돈이와 대준이는 작년 장미여관과 함께한 콘서트의 인기에 힘입어 페스티벌로 무대를 옮겨 역대급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2017K-Rookies로 선정된 실력파 신인밴드 인플레이스, 호아, 악어들, 레이브릭스 등 4팀까지 가세하며 총 13팀을 모두 공개했다. 이미 앞서 ‘렛츠락’은 11주년 개최를 기념하여 1차라인업에선 YB, 넬, 10cm, 노브레인, 장미여관, 자이언티, 글렌체크, 칵스, 디에이드, 백예린, 데이식스, 잔나비, 볼빨간사춘기, 소심한오빠들, 오추프로젝트 등 인기있는 15팀을 공개하였으며, 연이어 공개된 2차라인업에는 어반자카파, 성진환, 크라잉넛, 짙은, 신현희와김루트, 쏜애플, 전기뱀장어, 한올, 윤딴딴, 프롬, 김지수, 바이바이배드맨, 실리카겔까지 최고의 뮤지션 13팀을 추가로 공개했다. 또한 3차라인업에는 이승환, 스탠딩에그, 안녕하신가영, 오지은, 존박, 곽진언, 갤럭시익스프레스, 술탄오브더디스코, 솔루션스, 슈가도넛, 최낙타, 라이프앤타임, 블루파프리카, 뷰티핸섬, 그_냥, 안예은, 가을방학, 마르멜로까지 총 18팀의 아티스트가 공개된 바 있다. 이로써 렛츠락은 금일 최종 4차라인업까지 모두 공개함으로서 최고의 출연진 총 58팀을 모두 완성시켰다. 실력있는 최고의 출연진 그리고 착한 티켓가격으로 인하여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렛츠락은 공연업계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뮤직페스티벌로서는 드물게 티켓판매가 무서운 속도로 소진되고 있어 벌써부터 매진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2017 렛츠락페스티벌은 오는 9월 23일~24일 양일간 한강 난지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관가 인사이드] “저야 뭐, 적폐 아닙니까… 곧 밀려날 건데 일은 무슨” 자포자기

    [관가 인사이드] “저야 뭐, 적폐 아닙니까… 곧 밀려날 건데 일은 무슨” 자포자기

    ‘적폐 청산’을 내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이 지났지만 각 부처 고위공무원단 인사가 속도감 있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이들 사이의 무기력과 자조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가장 격렬한 ‘방향 전환’을 겪은 외교안보 부처에서는 전 정부에서 핵심 보직을 맡았던 실·국장들이 스스로를 ‘적폐’라 규정하면서 업무 추진력도 떨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새 정부의 적폐 청산 목표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면서 실무자들 사이에서도 업무 의욕이 저하되는 듯한 분위기도 감지된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취임 100일 맞이 기자회견에서 적폐 청산에 대해 “특정 사건에 대한 조사와 처벌, 또 특정 세력에 대한 조사와 처벌, 이런 것이 적폐청산의 목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여러 정권을 통해서 이 노력이 계속되어서 그것이 하나의 제도화되고 관행화되어 문화로까지 발전돼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적폐 청산의 일환으로 검찰 개혁, 국가정보원 개혁이 강도 높게 이뤄지고 있고 외교안보 부처에서는 외시 출신 외교관들과 육사 출신을 비롯한 육군이 ‘개혁 대상’으로 지목되면서 적폐 청산이 일종의 ‘인사 물갈이’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외교부 공관장 60곳 중 30% 외부인사” 관측 재외공관장 인사를 앞둔 외교부에서는 이번 인사에서 외부 출신 특임공관장 비율이 얼마나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탄핵의 여파로 올해 상반기 공관장 인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번에는 60곳가량의 공관장이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중 30%가량은 외부 인사로 채워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공관장 자리를 노리던 고위직들은 대혼란에 빠진 상황이다. 외부 인사들이 대거 주요 지역 공관장 자리를 꿰찰 경우 내부 인사들이 외곽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번 인사에서 외교부는 본부 실장급 11명 중 공공외교대사와 의전장을 제외한 전원을 교체할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외교부 고위직들 사이에서는 자포자기의 탄식도 많이 나온다. 한 고공단 소속 외교관은 “나름 국익을 위해 일했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부인한다고 적폐가 아니라고 누가 얘기해 주겠느냐”면서 “인사에 대한 기대도 없다”고 말했다. 한 외교부 국장급 인사는 “늘 그랬듯 대선 캠프 인사들이 특임공관장으로 내려올 텐데 이걸 적폐 청산이라고 하면 말이 되느냐”면서 “적폐 청산이 자기 사람 심기가 돼서는 안 된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핵심 부서 일했을 뿐인데… 적폐 취급 억울” 이런 분위기는 심지어 서기관·사무관 등 실무진에도 전염되는 양상이다. 외교부의 핵심으로 분류되는 북미·북핵 라인에서는 근무하는 한 서기관은 “북핵·북미가 한국 외교의 꽃이라고 해서 고생 한 번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에 왔는데 갑자기 적폐가 됐다”면서 “내가 무슨 큰 잘못을 했나 싶다”고 하소연 했다. 지난 정부에서 개성공단 전면 중단 등을 실행했던 통일부도 ‘인사 폭풍’ 앞에 떨고 있다. 통일부는 청와대에 파견됐던 백태현 국장이 대변인으로 복귀하고 이덕행 전 대변인이 청와대 통일비서관으로 부임한 것 외에 국·실장 인사가 없는 상황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과 업무보고 등이 끝나는 대로 인사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자체적으로 기획조정실장을 팀장으로 하고 각 부서 총괄과장들을 팀원으로 하는 정책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이전 정부의 정책들에 대한 평가와 개선책을 논의하고 있다. 전 정부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큰 홍역을 겪었던 국방부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위승호 정책실장이 사드 보고 누락 등의 이유로 경질된 이후 국·실장급 후속 인사가 없는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위 실장이 정책실장을 맡지 않고 국방대 총장을 계속하고 있었다면 이번 대장 인사에서 호남 출신으로 38기 총장이 됐을 수도 있는 인물”이라며 “정책실장을 맡을 만한 인물이 없다 보니 본인도 고사하다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맡았는데 책임을 지는 모양새가 됐다”고 말했다. 사드 배치 문제가 연일 민감한 이슈가 되면서 국·실장들은 되도록 대언론 접촉을 꺼리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업무를 대변인실에 맡긴 채 관련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도 보이곤 한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이미 대변인 교체에 대한 심중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지만, 청와대가 계속 지원 공고를 미루면서 대변인 교체도 미정인 상황이다. 문상균 현 대변인의 유임을 비롯해 후임 대변인 후보들에 대한 하마평도 돌면서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기존 정책 전문가들 무조건 소외는 낭비” 송 장관은 육군 예비역 장성 출신들이 맡던 주요 실장 자리를 민간인 출신으로 대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대부분 육군 장성들이 맡고 있던 주요 국장 보직에도 육·해·공군 출신들을 고르게 배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자칫 국방개혁 과정에서 육군 출신들을 적폐로 내모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합참의장 이·취임식을 비롯해 육군의 서운함을 풀어 주려는 듯한 모양새를 보이는 것도 이런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한 군 관계자는 “국방개혁에는 동의하고 있지만 기존에 정책전문가로 키워 왔던 인재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들도 있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20대 “6개월 사용 후 자궁근종 수술”… 남모를 여성질환에 눈물

    20대 “6개월 사용 후 자궁근종 수술”… 남모를 여성질환에 눈물

    “생리 기간 줄어” 일관적 부작용 생리대 10종서 유해물질 22종 전제품 발암가능물질까지 검출 유해 생리대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주범’으로 지목된 깨끗한나라 ‘릴리안’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여성들이 호소하는 부작용 사례도 점점 구체화되는 양상이다.24일 여성환경연대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여성들은 릴리안을 사용한 뒤 질환을 앓았거나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고 입을 모았다. 증언은 구체적이고 일관됐다. 40대 여성 A씨는 “릴리안이 ‘원플러스원’(1+1) 할인행사를 많이 해서 써왔는데 생리기간이 5~6일에서 하루로 줄었다”면서 “벌써 폐경기가 왔나 싶어 속상했다”고 말했다. 20대 여성 B씨는 “2014년부터 3년 동안 릴리안 생리대만 써왔는데, 지금 생리 주기라는 개념이 없을 정도로 주기가 변하고 양이 크게 줄어드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고 토로했다. 다른 20대 여성은 “생리 불순 증상이 3~4년간 이어지다 2015년 다낭성 난소증후군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릴리안 생리대 피해자 카페에는 “릴리안 사용 후 6개월이 지나 자궁근종이 생겨 수술했다”는 20대 여성의 피해 사례가 올라왔다. 직장인 이모(28)씨도 “이달 초 릴리안을 사용한 직후 극심한 생리통과 부정출혈로 고통을 겪었다”고 증언했다.강원대 생활환경 연구실 김만구 교수 연구팀이 국내 시판되는 생리대 10종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22종의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개 전 제품에서 독성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질과 트라이메틸벤젠, 발암물질인 스타이렌 등이 검출됐다. 스타이렌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한 독성 물질이다. 이번에 논란이 된 ‘릴리안 파우더향 팬티라이너’에서 검출된 스타이렌은 7ng(나노그램)으로 10개 제품 중 가장 많았다. 특히 이 10종의 생리대는 국내 시장점유율 10위권 제품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릴리안 이외 다른 생리대도 유해성이 입증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서울시가 릴리안 생리대 30만개를 종합사회복지관 93곳과 여성 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50곳에 지급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제기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깔창 생리대’ 등 저소득층 소녀의 생리대 문제가 이슈가 된 터라 후원 의사를 밝혀오자 감사한 마음에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보건복지부와 자치구 예산에 시 예산을 더해 각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생리대를 지원하는 사업도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치구마다 개별적으로 생리대를 구입하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썼는지 일괄 파악하기는 어렵다”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부 차원에서 지원 제품을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이르면 다음주쯤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사태가 커지자 릴리안을 판매하는 깨끗한나라는 릴리안 생리대 전 제품의 판매와 생산을 중단했다. 깨끗한나라 측은 “소비자들의 불안을 조금이라도 더 해소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날 환불조치에 이어 릴리안 생리대 전 제품의 판매 및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유해 생리대가 논란이 되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안전한 생리대’ 찾기에 나섰다. 직장인 유모(32·여)씨는 “올해 초 생리대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유기농 순면 생리대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 측은 최근 유기농 면 생리대 매출이 33.2% 늘어났다고 밝혔다. 온라인쇼핑몰에서도 면 생리대와 천연흡수체를 사용하는 제품의 매출이 최근 2배 이상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생리컵 등 생리대 대안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생리컵은 인체에 삽입해 생리혈을 받아내는 실리콘 재질의 여성용품이다. 현모(28·여)씨는 “생리대 대신 생리컵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아직 국내에선 구하기 어려워 해외직구로 구매했다”고 했다. 생리컵은 다음달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릴리안’ 생리대 30여만개, 서울시내 복지관·보호시설에 지급

    ‘릴리안’ 생리대 30여만개, 서울시내 복지관·보호시설에 지급

    부작용 논란에 휩싸인 깨끗한나라의 생리대 ‘릴리안’ 30여 만개가 작년 서울 시내 복지관과 여성 보호 시설 등에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지난해 9월 적십자사를 통해 깨끗한나라로부터 릴리안 생리대를 월 8만 개씩 12개월간 받기로 하는 MOU(양해각서)를 맺은 뒤 9∼12월 넉 달간 지원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깔창 생리대’ 등 저소득층 소녀의 생리대 문제가 이슈가 된 터라 후원 의사를 밝혀오자 감사한 마음에 받았다”며 “이번 생리대 부작용 논란이 터져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릴리안 생리대는 자치구 종합사회복지관 93곳과 여성 폭력 피해자 보호 시설 등 50곳에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보다 체계적인 생리대 지원 계획을 세우고자 올해부터는 더는 이곳에서 생리대를 후원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 밖에도 지난해 9월 기초생활수급자 9200명에게 생리대를 지급했다. 그러나 당시 지급한 생리대는 릴리안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자치구별로 생리대를 구입하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썼는지 시에서 일괄적으로 파악하기는 어렵다”며 “이번 논란을 계기로 보건복지부 차원에서 지원 제품을 조사 중이다. 이르면 다음 주에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뜨거운 사이다’ 직장 내 성추행 전문 이은의 변호사 “예민함은 건강한 용기”

    ‘뜨거운 사이다’ 직장 내 성추행 전문 이은의 변호사 “예민함은 건강한 용기”

    매회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인기를 얻고 있는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전한다. 오늘(24일) 밤 9시 30분에 방송하는 ‘뜨거운 사이다’에 직장 내 성추행 사건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변호사 이은의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 이날 ‘문제적 인물’ 코너에는 직장 내 성추행 사건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변호사 이은의가 출연해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펼칠 전망이다. 이은의 변호사는 과거 직장 내 성추행을 겪고 4년 동안의 긴 투쟁 끝에 승소,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 MC 김숙은 이은의 변호사에 대해 “‘뜨거운 사이다’에 정말 걸맞은 인물”이라고 밝혀 더욱 기대를 불러모은다. 특히 이은의 변호사는 그녀의 경험에 기반해 “기록을 위해 일기보다 날짜 표시가 가능한 이메일을 활용할 것”, “본인에게 불리한 부분일지라도 이야기할 것” 등 직장 내 성희롱의 현실적인 대응 방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외에도 그녀는 “예민함은 건강한 용기”라는 ‘사이다 조언’을 전해 여섯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제작진의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뜨거운 이슈’ 코너에서는 최근 큰 파문을 일으켰던 ‘살충제 달걀’부터 인터넷 상에서의 ‘잊혀질 권리’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두 주제를 놓고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잊혀질 권리’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제작진은 출연진들이 숨기고 싶었던 부끄러운 과거를 공개해 큰 웃음을 선사하는 것. 이에 저널리스트 이지혜는 “원래 잊혀질 권리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잊혀질 권리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해 다시 한 번 큰 웃음을 안겼다는 전언이다. 한편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는 6인의 여성 출연진이 한 주를 ‘뜨겁게’ 달군 최신 이슈에 대해 사이다처럼 ‘속 시원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아나운서 박혜진, 코미디언 김숙, 배우 이영진, 변호사 김지예, CEO 이여영, 저널리스트 이지혜가 출연한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여자들로만 구성된 출연진이 최신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이슈 토크쇼라는 점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슈 토크쇼 ‘뜨거운 사이다’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한다. 온스타일과 올리브에서 동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유미 ‘비행소녀’ 고정 출연, 비혼 여성의 싱글 라이프 공개

    아유미 ‘비행소녀’ 고정 출연, 비혼 여성의 싱글 라이프 공개

    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비행소녀’를 통해 11년 만에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한다. 23일 엑스포츠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방송 관계자들은 아유미가 오는 9월 초 첫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에 출연한다. 최근 촬영을 마친 아유미는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슈가가 해체한 이후 한국 방송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아유미가 이번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MBN 새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는 비혼녀(주체적 의사로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들의 행복한 싱글 라이프를 담는 관찰 리얼리티다. 아유미 외에 배우 조미령, 최여진이 출연한다. 사진=아유미 SN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현장영상] 다이아 유닛 빈챈현스S·루비 쇼케이스 무대

    [현장영상] 다이아 유닛 빈챈현스S·루비 쇼케이스 무대

    걸그룹 다이아가 세 번째 미니앨범 ‘러브 제너레이션’(LOVE GENERATION)을 들고 돌아왔다. ‘러브 제너레이션’은 설렘을 담은 감성적인 댄스곡부터 캔디팝, 트로피컬 하우스 스타일의 곡까지 다양한 음악적 변화를 시도한 앨범이다.특히 다이아의 이번 앨범은 한정판 앨범, 유닛 앨범에 차별성을 두고자 각 앨범의 컬러에 맞는 곡들을 구성해 보고 듣는 재미를 주고자 했다. 애매모호한 관계의 남자에게 속마음을 위트 있고 새침하게 표현한 미디엄 댄스곡이자 다이아 유닛 빈챈현스S(예빈, 기희현, 정채연, 유니스, 솜이)의 타이틀곡 ‘LO OK’, 사랑에 빠진 기분을 달콤하고 아기자기하게 표현한 다이아 유닛 루비(은진, 제니, 은채, 주은)의 타이틀곡 ‘달링 마이 슈가’(DARLING MY SUGAR)가 대표적이다.다이아의 리더 기희현은 “유닛의 목표는 ‘다이아에게 이런 모습도 있구나’ 하는 것을 대중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코펜하겐 바다에 목 없는 시신, 잠수함 탑승 뒤 사라진 여기자?

    코펜하겐 바다에 목 없는 시신, 잠수함 탑승 뒤 사라진 여기자?

    덴마크에서는 최근 발명가의 잠수함에 탑승했던 프리랜서 여기자가 실종된 미스터리가 커다란 사회적 이슈가 됐다.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 등 국제적으로 이름난 간행물들에 기사를 기고해온 킴 월(30)의 남자친구는 그녀가 짧게 다녀오겠다고 밝힌 잠수함 여행에서 돌아오지 않았다며 지난 11일 아침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월은 전날 오후 7시 기부금을 모아 운영되는 로켓-매드센 스페이스랩이란 회사를 운영하는 발명가 피터 매드센(46)의 길이 8m, 무게 40톤의 UC3 잠수함 노틸러스호에 탑승하는 모습이 목격된 뒤 종적이 묘연했다. 잠수함은 다음날 오전 11시쯤 코펜하겐 남쪽 코게만에서 침몰했고, 매드센 혼자 헤엄쳐 근처를 지나던 배에 의해 목숨을 구했다.  당연히 지난 18일부터 잠수부, 헬리콥터, 배들을 동원한 대대적인 수색이 진행됐다. 잠수함이 움직인 경로를 따라 샅샅이 뒤졌는데 21일 잠수부들이 작업하던 바로 근처에서 목과 팔다리가 떨어져 나간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근처를 지나던 사이클리스트가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경찰은 이 시신이 월의 시신인지 단정하긴 이르다고 밝혔다. 유력한 용의자는 매드센으로 현재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로 기소돼 있다.  매드센은 처음에는 10일 밤 주변이 완전히 어두워진 다음 월을 처음 만났던 곳 근처에 내려줬다고 말했다가 새로운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내용은 아직 경찰이 공표하지 않았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경찰은 매드센이 구조되기 직전 잠수함을 고의로 가라앉혀 증거를 없애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그는 21일 법원에서 월의 죽음은 사고일 뿐이며 그녀의 시신을 잠수함과 함께 수장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 베티나 할트 엥그마르크는 의뢰인이 어떤 잘못도 털어놓지 않았다며 예비 심문 동안 증거들을 경찰에 제공했으며 이 일에 대한 정보가 이제 막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부작용 논란 생리대 ‘릴리안’ 품질 검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부작용 논란이 일고 있는 깨끗한나라의 생리대 ‘릴리안’에 대해 품질 검사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릴리안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어 이번 3분기 품질검사 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품질검사는 품질관리 기준에 맞게 생산됐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매년 유통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이뤄진다. 릴리안은 2015년과 지난해 검사에도 포함됐다. 릴리안 부작용 우려는 최근 네이버 등 주요 포털의 온라인 카페를 중심으로 급속히 퍼졌다. “릴리안 제품 사용 후 생리량이 급격히 줄고 생리통이 심해졌다”는 내용의 글들이 대부분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제품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다. 깨끗한나라 측은 지난 11일 제품의 모든 성분을 공개하고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최근 제품 조사를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깨끗한나라는 “지난 18일 한국소비자원에 시판 중인 릴리안 생리대 제품의 안전성을 테스트하고 확인하는 데 필요한 조사를 진행해줄 것을 정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자사 제품에 대한 안전성 자료를 추가 공개하고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유해물질 등 28종에 대한 안전성 검증 의뢰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식약처, 부작용 논란 ‘릴리안 생리대’ 품질검사 실시(종합)

    식약처, 부작용 논란 ‘릴리안 생리대’ 품질검사 실시(종합)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부작용 논란이 일어난 깨끗한나라의 생리대 ‘릴리안’ 제품에 대해 품질검사를 실시한다.식약처 관계자는 21일 “릴리안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이번 3분기 품질검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품질검사는 매년 유통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이뤄진다. 제품이 품질관리 기준에 맞게 생산됐는지 확인하는 검사로 릴리안은 2015∼2016년 검사에도 대상에 포함됐다. 현재 생리대의 휘발성유기화합물질에 대한 검사도 진행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생리대를 속옷에 부착하는 접착제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도 휘발성유기화합물을 규제하지 않지만 비슷한 문제 제기가 있어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얼마나 검출되는지, 부작용과 관계가 있는지 등을 지난해 10월부터 연구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불만은 릴리안을 사용하고 나서 생리량이 줄고 생리통이 심해졌다는 내용으로 인터넷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확산해 왔다. 릴리안을 생산하는 깨끗한나라는 이날 “지난 18일 한국소비자원에 시판 중인 ‘릴리안’ 생리대 제품의 안전성을 테스트하고 확인하는 데 필요한 조치 및 조사를 진행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자사 제품에 대한 안전성 자료를 추가로 공개하고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유해물질 등 28종에 대한 안전성 검증 의뢰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릴리안 부작용 논란’ 깨끗한나라, 52주 신저가 추락

    ‘릴리안 부작용 논란’ 깨끗한나라, 52주 신저가 추락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1일 생리대 ‘릴리안’에 대한 품질검사에 나서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깨끗한나라가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깨끗한나라는 전 거래일보다 7.07% 하락한 4665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448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식약처는 깨끗한나라의 릴리안에 대한 부작용 논란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확산하자 “사회적 이슈가 된 만큼 이번 3분기 품질검사 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지난해부터 릴리안을 사용하고 나서 생리량이 줄고 생리통이 심해졌다는 이야기가 확산됐다. 이에 대해 깨끗한나라는 홈페이지에 “릴리안은 식약처의 관리 기준을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라며 전 성분을 공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가 인사이드] “대통령도 우리편… 하필 이때 아군끼리 총질을” 조마조마

    [관가 인사이드] “대통령도 우리편… 하필 이때 아군끼리 총질을” 조마조마

    문재인 정부 들어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 문제가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현행 수사 지휘 체계 조정을 국정 과제에 포함시킨 것이 발단이 됐다. 경찰은 오랜 숙원인 ‘수사권 독립’이 조만간 가시화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에 한껏 고무돼 있다. 게다가 문 대통령까지 ‘우군’으로 나섰으니 경찰에겐 이번이 절호의 기회다. 그러나 걸림돌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검찰의 반발’이라는 외부적 요인뿐만 아니라 ‘수뇌부 갈등’과 ‘경찰범죄 빈발’이라는 내부적 요인도 언제든지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경찰의 ‘수사권 독립’이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관측도 만만찮다.경찰은 일단 표정 관리를 하는 분위기다. 한 경정급 경찰은 “들썩이는 분위기는 아니다”라면서 “수사권을 경찰에 주는 것도 국민의 염원 없이는 불가능하니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다른 한 경찰도 “대통령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본다”면서 “속으로는 신경을 많이 쓰면서도 큰 기대를 갖지 않고 관심을 안 둬야 속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 경찰 “국민 염원 있어야 가능” 일단 표정 관리 “다 된 밥에 재 뿌려서는 안 된다”며 신중론을 펴는 경찰도 적지 않다. 서울 강남권의 한 경찰은 “검경 수사권 조정이 처음 나온 얘기도 아니고, 과거에도 분위기가 무르익었었는데 결국은 무산되지 않았나”라면서 “정치적인 흐름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예단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한모 경장은 “우리에게 결정권이 있는 게 아니고 어차피 윗선에서 논의하고 조율할 일”이라면서 “할 말은 많지만 조용히 신중한 자세로 논의 과정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사권 구애전’에 나선 경찰도 있다. 박모 경정은 “과거 경찰이 지나치게 견제된 측면이 있는데 지금은 경찰이 많이 깨끗해졌고, 사회악을 척결하는 데 경찰만큼 적극적인 조직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제복을 입을 사람들에게는 의무감이라는 게 있다”고 호소했다. 한 경무관급 경찰은 “경찰의 수사권 독립은 경찰의 수사권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검찰이 그동안 독점하고 있던 기소권을 분산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했기 때문에 퇴임 이후 기존에 누린 권력을 활용해 전관예우를 받거나 각종 비리에 연루되고 있는 것”이라면서 “검찰이 독점적 수사 지휘권을 경찰과 나누면 검찰 내부의 부패도 상당 부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의 ‘수사권 독립의 날’이 아직은 멀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검찰의 견제와 경찰관의 잦은 범죄, 수뇌부 간의 갈등 등이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경찰은 최근 검찰이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번번이 반려한 것에 대해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신경전 차원일 수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모 경위는 “크고 작은 이슈가 언론에 보도되는 행태를 보면 항상 검찰보다 경찰의 부정적인 면모가 더 부각되는 것 같다”면서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를 앞둔) 이런 타이밍에 구속영장이 계속 검찰에 물을 먹고 있는 것이 우연만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고모 경정은 “검사가 수사 지휘권을 갖고 있다 보니 경찰은 검찰의 군기잡기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면서 “이런 갑을관계가 해소되지 않는 한 경찰은 검찰의 하녀밖에 될 수 없고, 수사 결과도 검찰의 입맛에 따라 좌지우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검찰의 영장 신청 잇단 반려에 마뜩잖은 경찰 최근 현직 경찰관이 연루된 범죄가 잇따르는 것도 경찰에겐 악재다. 서울 강남 지역 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지난 15일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모르는 여성의 몸을 만진 혐의로 체포됐다. 서울 강남의 한 파출소 소속 경찰은 동료 여경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또 경찰이 술에 취해 여성 앞에서 바지를 벗어 내리는 사건뿐만 아니라 경찰이 성매매 업소로부터 제공받은 신용카드를 사용해 징역 10개월을 선고받는 일도 있었다. 이에 대해 경찰 일각에서는 “수사권 조정 논의를 앞두고 검찰이 의도적으로 경찰의 범죄를 노출하고 있는 것”이라는 시선도 나온다. # 경찰, 개혁추진본부 출범… 수사제도개편단도 이철성 경찰청장과 강인철 중앙경찰학교장 간 벌어진 진실 공방이 경찰의 수사권 독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경찰 내부에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모 경정은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사권 조정을 앞두고 마이너스 요인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손모 경정은 “내부 총질만 해대면 누가 경찰에게 수사권을 주려고 하겠느냐”고 말했다. 경찰은 경찰 개혁에 힘을 싣는다는 차원에서 지난 17일 ‘경찰개혁 추진본부’를 통합·출범했다. 수사국에 경무관급을 단장으로 하는 ‘수사제도개편단’도 신설했다. 그러나 검찰도 나름대로의 대응 논리를 갖고 있다. 검찰은 일선 경찰에게 수사에 대한 전권이 부여되면 무분별한 수사와 영장 청구가 이뤄져 인권침해가 만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검찰 조직에 비해 경찰 조직이 비대하기 때문에 경찰이 수사권까지 쥐게되면 우리 사회가 ‘경찰 공화국’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검찰 쪽에서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인권보호’라는 헌법의 정신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수사권 조정은 시기상조”라고 반박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식음료 특집] 오비맥주, 맥주와 썸타는 레몬… 더위 날리는 상큼한 풍미

    [식음료 특집] 오비맥주, 맥주와 썸타는 레몬… 더위 날리는 상큼한 풍미

    벨기에의 정통 밀맥주 호가든이 여름을 맞아 상큼한 맛이 특징인 ‘호가든 레몬’ 한정판을 출시했다.호가든 레몬은 지난해 겨울 선보인 ‘호가든 유자’, 올봄 출시한 ‘호가든 체리’에 이은 호가든의 세 번째 계절 기획 상품이다. 호가든 고유의 밀맥주 맛에 신선한 레몬 과즙이 더해져 풋풋하고 상큼한 풍미가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호가든과 같은 4.9도다. 호가든 레몬은 밀맥주를 상징하는 하얀 바탕에 레몬을 상징하는 발랄한 노란색 띠를 캔의 윗부분에 두르고 원재료인 레몬 형상을 배치해 상큼한 레몬의 풍미를 떠올리게 한다. 호가든 레몬은 한국에서만 제조, 판매되며 국내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여름 한정 제품으로 만날 수 있다. 계절에만 맛볼 수 있는 시즌 한정 제품 출시로 호가든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많은 이슈가 됐다. 벚꽃이 새겨진 패키지뿐만 아니라 맥주 자체에 체리향이 감도는 분홍빛 과일맥주 ‘호가든 체리’는 봄철 꽃 시즌과 맞물려 SNS 인증사진을 즐기는 젊은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호가든 관계자는 “유자, 체리, 레몬 등 시즌에 어울리는 제품을 계속 선보임으로써 소비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전문

    문재인 대통령 모두 발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기자 여러분, 오늘로 새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부족함은 없었는지 돌아보고 각오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큰 혼란 없이 국정을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공식 출범은 100일 전이었지만 사실 새 정부는 작년 겨울 촛불 광장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나라냐’라는 탄식이 광장을 가득 채웠지만, 그것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는 국민의 결의로 모아졌습니다.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국민의 희망, 이것이 문재인 정부의 출발이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100일 동안 국가운영의 물길을 바꾸고 국민이 요구하는 개혁과제를 실천해 왔습니다. 취임사의 약속을 지키도록 노력했습니다.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통합하여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자 했습니다. 5.18 유가족과 가습기 피해자,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국가의 잘못을 반성하고, 책임을 약속드리고 아픔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모든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우리가 기려야 할 애국임을 확인하고 공감했습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새 정부 5년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마련하는 일도 차질 없이 준비해왔습니다. 국가의 역할을 다시 정립하고자 했던 100일이었습니다. 모든 특권과 반칙, 부정부패를 청산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중단 없이 나아갈 것입니다. 국민을 감시하고 통제했던 권력기관들이 국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이 스스로 개혁의 담금질을 하고 있고, 검찰은 역사상 처음으로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께 머리 숙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물길을 돌렸을 뿐입니다.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더 많은 과제와 어려움을 해결해 가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요즘 새 정부의 가치를 담은 새로운 정책을 말씀드리고 있어 매우 기쁩니다. 국민의 삶을 바꾸고 책임지는 정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보훈사업의 확대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국가의 책무입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치매 국가책임제, 어르신들 기초연금 인상, 아이들의 양육을 돕기 위한 아동수당 도입은 국민의 건강과 미래를 위한 국가의 의무입니다. 사람답게 살 권리의 상징인 최저임금 인상, 미래세대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 모두 국민의 기본권을 위한 정책입니다. 앞서 마련된 일자리 추가경정예산도 국가 예산의 중심을 사람과 일자리로 바꾸는 중요한 노력이었습니다. 그러나 더 치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정부의 정책이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국민들께서 변화를 피부로 느끼실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정책을 살피겠습니다. 당면한 안보와 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일자리, 주거, 안전, 의료 같은 기초적인 국민생활 분야에서 국가의 책임을 더 높이고 속도감 있게 실천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기자 여러분, 지난 100일을 지나오면서 저는 진정한 국민주권시대가 시작되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 국민은 반년에 걸쳐 1700만 명이 함께한 평화적인 촛불혁명으로 세계 민주주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새 정부 국민 정책제안에도 80만 명 가까운 국민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스스로 국가의 주인임을 선언하고 적극적인 참여로 구체적인 변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과 위기도 잘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국민 여러분이 국정운영의 가장 큰 힘입니다. 국민과 함께 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함께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국민의 마음을 끝까지 지켜가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통령께서는 엊그제 광복절 경축사에서 모든 것을 걸고 전쟁을 막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 또 북미 간의 긴장상태 탓에 국민들의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반도에서 무력충돌 또는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한 대통령님의 인식은 어떠하신지 또 이를 막기 위해 미국과 어떤 공조, 그리고 어떤 정보 공유하고 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해 주십시오.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은 없을 것이다라고 제가 자신 있게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가 한반도 6.25 전쟁으로 인한 그 폐허에서 온 국민이 합심해서 이만큼 나라 다시 일으켜 세웠는데 두 번 다시 전쟁으로 그 모든 것을 다시 잃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전쟁은 기필코 막을 것입니다. 그리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을 가하더라도 결국은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라는 것은 국제적인 합의입니다.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도 다르지 않습니다. 지난번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의 수출의 1/3을 차단하는 유례없는 강력한 경제제재를 결의했습니다. 그 제재에는 15:0 안보리 전원의 만장일치로 통과됐고, 중국과 러시아도 동의했습니다.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도 그 제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달리 말하면 전쟁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강도 높은 제재를 통해서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도록 강제하기 위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은 우리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동의 없이 누구도 한반도에서 군사행동을 결정할 수 없습니다.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에 대해서 어떤 옵션을 사용하든 그 모든 옵션에 대해서 사전에 한국과 충분히 협의하고 동의를 받겠다, 그렇게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것은 한·미간 굳은 합의입니다. 그래서 “전쟁은 없다”라는 말들을 우리 국민들께서는 안심하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이 전쟁의 위기를 부추기고 국민들 불안하게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닐뿐더러 국민들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또 우리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드는 길이다라는 말씀도 함께 드립니다. -지금 우리 정부는 대북정책에 있어서 강력한 제재와 또 대화와 포용, 그 투트랙으로 가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통령께서는 지난달 북한 미사일 도발 이후에 레드라인이라는, 즉 대북정책에 있어서 정책 전환의 기준선이라고도 하죠, 에 대해서 언급하셨습니다. 대통령께서 생각하시는 레드라인은 어떤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문대통령: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탄도미사일을 완성하고, 거기에 핵탄두를 탑재해서 무기화하게 되는 것을 레드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북한이 점점 그 레드라인의 임계치에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이 단계에서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을 막아야 하는, 그 점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함께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번 유엔안보리에서 사상 유례없는 강도 높은 경제적 제재조치에 대해서 만장일치로 합의한 것입니다. 만약에 북한이 또다시 도발을 한다면 북한은 더더욱 강도 높은 제재조치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북한은 결국 견뎌내지 못할 것입니다. 북한에 대해서도 더는 위험한 도박을 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대통령께서는 최근 광복절 경축사를 비롯해서 기회가 닿을 때마다 남북관계 개선의지를 피력해 오셨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 문제, 미사일 문제를 풀기 위해서라도 남북관계 개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를 하셨는데, 문제는 북한입니다. 아무런 답이 없습니다. 북한 핵·미사일 문제든 혹은 인도주의적 차원 문제든 혹은 우발적 충돌을 막을 수 있는 군사적 회담이든, 어떤 회담이나 협상에 대해서도 아무런 응답이 없는 상태거든요.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이겁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복안이 있으신지, 그리고 취임 직후에 주변국에 대통령의 특사를 보내신 것처럼 북한에 대통령의 특사를 보내실 의향은 없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문대통령:남북 간에 대화가 재개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조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0년간의 단절을 극복해내고 다시 대화를 열어나가는 데에는 많은 노력과 또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우선 대화는 대화 자체를 목적으로 둘 수는 없습니다.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대화의 여건이 갖춰져야 하고, 또 그 대화가 좋은 결실을 보리라는 뭔가 담보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적어도 북한이 추가적인 도발을 멈춰야만 대화의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대화의 여건이 갖춰진다면 그리고 갖춰진 대화 여건 속에서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가는 데 또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된다면, 그때는 북한에 특사를 보내는 것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봅니다. -방금 대통령님께서 미국과 한국은 하나의 목소리로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서의 합의를 이루고 있다, 동의를 하고 있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한 방금 대통령님께서 한반도에서의 어떤 군사행동도 한국의 동의 없이는 결정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행동에 대한 옵션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고, 화염과 분노라는 발언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 간에 약간의 다른 보이스가 나오는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대통령님의 의견, 답변 부탁드립니다. 문대통령:미국과 한국의 입장이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북한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을 통해서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을 멈추게 하고, 북한을 핵 포기를 위한 협상의 장으로 이끌어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한국과 미국의 입장이 같습니다. 그리고 그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을 위해서 미국은 유엔안보리 결의를 통해서도 제재를 강구하고 있고, 또 한편으로는 독자적인 제재까지 더 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해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단호한 결의를 보임으로써 북한을 압박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반드시 군사적인 행동을 실행할 의지를 가지고 하는 것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한·미간에 충분한 소통이 되고 있고, 또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대통령께서는 후보시절에 이미 통합정부추진위원회라는 것을 구성하셨고요. 아마 협치에 방점을 두신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내각이 어느 정도 다 구성이 됐는데 평가가 갈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코드인사다, 보은인사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현 정부 내각 통합정부로 보시는지, 만약에 약간 미흡하다고 보신다면 앞으로 통합정부 어떤 식으로 꾸려나갈 구상을 하고 계신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문대통령:우선 지금 현 정부의 인사에 대해서 역대 정권을 다 통틀어서 가장 균형인사, 또 탕평인사, 그리고 통합적인 인사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들을 국민들은 내려주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정부의 입장에서는 또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대통령과 국정철학을 함께 하는 그런 분들로 정부를 구성하고자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 이 시대의 과제가 보수·진보를 뛰어넘는 국민통합, 또 네 편 내 편 이렇게 편 가르는 정치를 종식하는 통합의 정치, 이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참여정부 때 함께 해 왔던 그리고 또 2012년 대선 때부터 함께 해왔던 많은 동지들이 있지만 그분들을 발탁하는 것은 소수에 그치고, 폭넓게 과거정부에서 중용되었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능력이 있다면 과거를 묻지 않고, 그리고 또 경선과정에서 다른 캠프에 몸담았던 분들도 다 함께 하는 그런 정부를 구성했습니다. 앞으로 끝날 때까지 그런 자세로 나아가겠습니다. 지역탕평, 국민통합, 이런 인사의 기조를 끝까지 지켜나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통령께서는 최근에 지난 10년 동안 우리 사회 많은 부분이 무너졌다, 그중에서 특히 언론, 그중에서도 공영방송이 참담하게 무너졌다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기간에 많은 기자들이 해직됐다가 복직됐고, 또 아직 복직되지 못한 기자들도 많습니다. 정권에 상관없이 공영방송 또는 공적인 소유구조를 가진 언론의 공공성·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어떤 구상을 갖고 계십니까? 문대통령:우선 언론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또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은 기본적으로는 언론이 자율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공영방송은 기본적으로 지난 정부 동안 공영방송을 정권의 목적으로 장악하려는 그런 노력들이 있었고, 그게 실제로 현실이 되었습니다. 저는 공영방송을 정권의 목적으로 장악하려 했던 정권도 나쁘지만, 그렇게 장악당한 언론에도 많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언론의 공공성 확보와 언론의 자유를 보장받기 위한 노력들은 언론이 스스로 해야 할 일이지만, 적어도 문재인 정부는 언론을 정권의 목적으로 장악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겠다라는 것을 확실히 약속드리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아예 지배구조 개선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서 정권이 언론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확실한 방안을 입법을 통해서 강구를 하겠습니다. 지금 이미 국회에 그런 법안들이 계류되고 있는데, 그 법안의 통과를 위해서 정부도 함께 힘을 모을 것입니다. -정부의 국정과제 1번이 이른바 적폐의 완전하고 철저한 청산인데요. 지금 각 부처별로 진행 중이거나 또 앞으로 진행 중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께서 생각하는 가장 우선순위의 적폐청산이 무엇인지, 그리고 또 이른바 적폐 청산을 위해서 기한은 예를 들어 내년까지 또는 임기 말까지 이런 식으로 어떤 기한을 설정해 놓은 게 있으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대통령:제가 생각하는 적폐청산은 우리 사회를 아주 불공정하게, 불평등하게 만들었던 많은 반칙과 특권들을 일소하고 우리 사회를 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로 만드는 것입니다. 특정사건에 대한 조사와 처벌, 또 특정세력에 대한 조사와 처벌, 이런 것이 적폐청산의 목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우리 사회를 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1∼2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우리 정부 임기 내내 계속되어야 할 노력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이번 정부 5년으로 다 이루어질 수 있는 과제도 아닐 것입니다. 앞으로 여러 정권을 통해서 이 노력이 계속되어서 그것이 하나의 제도화 되고 또 관행화되고 문화로까지도 그렇게 발전되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지난번에 공약도 있었지만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지방분권을 포함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내년 지방선거 아직 1년도 남지 않았는데 구체적인 논의나 이런 것이 없습니다. 대통령께서 혹시 로드맵이나 종합적인 계획을 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고요. 실질적으로 지방분권이 되기 위해서는 자치 재정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말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듯이 8:2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7:3에서 6:4까지 추진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게 구체적으로 아직 논의가 안 되는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한 답변을 말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문대통령:내년 지방선거시기에 개헌하겠다는 그 약속에 변함이 없습니다. 개헌 추진은 두 가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지금 하고 있는 국회 개헌특위에서 국민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서 국민주권적인 개헌방안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정부도, 대통령도 그것을 받아들여서 내년 지방선거시기에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국회의 개헌특위에서 충분히 국민주권적인 개헌방안이 마련되지 않거나 제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그때는 정부가 그때까지의 국회의 개헌특위의 논의사항들을 이어받아서 국회와 협의하면서 자체적으로 개헌특위를 만들어서 개헌방안을 마련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회의 개헌특위를 통해서든 또 대통령이 별도의 정부 산하 개헌특위를 통해서 하든 어쨌든 내년 지방선거시기에 개헌을 하겠다는 것은 틀림없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최소한도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 그리고 국민기본권 확대를 위한 개헌에는 우리가 합의하지 못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앙권력구조를 개편하기 위한 개헌에는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할지 모르지만 적어도 말씀드린 지방분권 개헌, 국민기본권 강화를 위한 개헌 부분은 이미 충분한 공감대가 마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내년 지방선거시기에 그때까지 합의되는 과제만큼은 반드시 개헌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제 속에서 아까 지방분권의 강화, 또 그 속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재정분권의 강화도 함께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정부는 지방분권 개헌을 이루기 전에도 현행법 체계 속에서 할 수 있는 지방자치분권의 강화 조치들은 또 정부 스스로 그렇게 노력을 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대통령님, 떨리지 않으십니까?(일동 웃음) 저는 이런 기회가 많지 않아 지금도 떨리고 있는데 이런 기회를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주시면 훨씬 더 많은 질문들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어떤 국민도 예외가 될 수 없는 세금 문제를 여쭈어보고 싶은데, 대통령님께서는 소득주도성장론 펴고 계시고 특히 가처분소득을 늘려주는 정책을 많이 펴고 계십니다. 공무원 증원도 그럴 것이고 건강보험 개편도 그런 취지일 것이고요. 그리고 기초연금 문제도 있고. 그런데 그렇게 하자면 지금 내놓으신 세제개편안 이외에 추가적으로 세원 기반을 더 늘리는 그런 세제개편, 증세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런 것이 불가피하게 필요하지 않느냐, 이런 지적들도 있는데 증세든 세제개편이든 이 세금 문제에 대한 5년 동안의 로드맵이라든지 대통령님의 구상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문대통령:정부는 이미 아주 초대기업에 대한 법인세 명목세율 인상, 그리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과세강화 방침을 이미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조세의 공평성이나 또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소득재분배 기능을 위해서라든지 또는 앞으로 더 복지를 확대하기 위해서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그런 방안이든 추가적인 증세의 필요성에 대해서 국민들의 공론이 모아진다면, 그리고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정부도 그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현재 지금 정부가 발표한 여러 가지 복지정책들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정부가 발표한 증세 방안만으로 충분히 재원 감당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그 재원이 필요한 만큼 정부가 증세 방침을 밝힌 것입니다. 증세를 통한 세수 확대만이 유일한 재원대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은 기존의 재정지출에 대해서 대대적으로 구조조정을 해서 세출을 절감하는 것이 또 못지않게 중요하고요. 또 증세를 통한 세수 확대뿐만 아니라 또 자연적인 세수 확대, 여러 가지 기존의 세법 아래에서도 과세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또 많은 세수 확대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 정부가 밝히고 있는 증세 방안들은 정부에게 필요한 재원조달에 딱 맞추어서 맞춤형으로 결정된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정부의 여러 가지 정책에 대해서 재원대책 없이 계속해서 무슨 산타클로스 같은 정책만 내놓은 것이 아니냐, 이런 걱정들을 하는데, 하나하나 꼼꼼하게 재원대책을 검토해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전부 설계된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곧 내년도 예산안이 발표될 텐데 그 예산안을 보시면 얼마의 재정지출이 늘어나고 그 늘어나는 재정지출에 대해서 어떻게 우리 정부가 재원을 마련할 방침인지 하는 것을 전부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8·2부동산대책을 통해서 투기세력에 대한 경고메시지는 날렸지만 실질적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우리 서민들, 국민들은 그림의 떡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가 생각하는 부동산 정책 로드맵, 아울러 여기에 포함해서 부동산 보유세 인상까지도 검토하시는지 한번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대통령:실수요자들이 주거를 가질 수 있도록 그렇게 하기 위해서도, 또 지난 정부 동안 우리 서민들을 괴롭혔던 미친 전세, 또는 미친 월세, 이런 높은 주택임대료의 부담에서 서민들이, 우리 젊은 사람들이 해방되기 위해서도 부동산 가격의 안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이 역대, 가지 않았던 가장 강력한 대책이기 때문에 그것으로 부동산 가격을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부동산 가격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시간이 지난 뒤에 또다시 오를 기미가 보인다면, 정부는 더 강력한 대책도 주머니 속에 많이 넣어두고 있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보유세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공평과세라든지 소득재분배라든지 또는 더 추가적인 복지재원의 확보를 위해서 필요하다는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정부도 검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단계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화 대책으로 검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부동산 가격은 기왕에 발표된 대책으로 저는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그에 대해서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서민들에게, 또는 신혼부부에게,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이런 실수요자들이 저렴한 임대료로 주택을 구할 수 있고 또는 주택을 매입할 수 있는 그런 주거복지 정책을 충분히 펼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신혼부부용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준비, 젊은 층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준비에 대해서 지금 많은 정책이 준비되고 있고 곧 아마 그런 정책들이 발표되고 시행될 것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 하나 여쭈어보고 싶은데. 이번에 광복절 연설에서 대통령님께서는 위안부 문제, 그리고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명예회복, 그리고 보상 등 국제사회 원칙을 지킬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앞으로 한국정부 차원에서는 어떤 행동을 생각하시는지, 특히 대통령님도 잘 아시는 대로 강제징용 문제는 과거 노무현정부 때 이 문제는 한일기본조약에서 해결된 문제이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은 한국정부가 하는 것이다라고 결론 내린 바 있습니다. 특히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대통령:우선 말씀하신 것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부분은 한일회담 당시 말하자면 알지 못했던 문제였습니다. 말하자면 그 회담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문제입니다. 위안부 문제가 알려지고 사회문제가 된 것은 한일회담 훨씬 이후의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위안부 문제가 한일회담으로 다 해결되었다라는 것은 그것은 맞지 않는 일이라고 봅니다. 강제징용자의 문제도 양국 간의 합의가 개개인들의 권리를 침해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양국 간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징용당한 강제징용자 개인이 미쓰비시 등을 비롯한 상대 회사를 상대로 가지는 민사적인 권리들은 그대로 남아 있다라는 것이 한국의 헌법재판소나 한국 대법원의 판례입니다. 정부는 그런 입장에서 과거사 문제를 임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강조하고 있는 것은 그런 과거사 문제가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되겠다, 그래서 과거사 문제는 과거사 문제대로, 또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한 한-일간의 협력은 그 협력대로 별개로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난번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는 제가 여러 번 제 생각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 외교부에서 자체적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서 그 합의의 경위라든지 그 합의에 대한 평가, 이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작업이 끝나는 대로 외교부가 그에 대한 방침을 정할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구성이 돼서 지난 대선기간 동안의 공약들을 정리한 100대 국정과제가 발표가 되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지역공약과 관련돼서는 별도의 T/F팀을 구성해서 구체적인 추진일정을 밝히겠다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그런데 아직까지 태스크포스(TF)팀 구성과 운영이 진행되지 않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지역공약들이 언제, 또 어떤 절차를 거쳐서 진행이 될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원전문제라든가 평창동계올림픽과 같은 사안들은 국가적인 아젠다이면서 또 동시에 지역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안들인데요. 대통령님께서는 이러한 지역공약, 또 현안들을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이신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문대통령:지금 우리 정부는 인수위 과정 없이 취임 100일을 맞이하고 있는데, 너무 급하게 재촉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일단 국정기획위원회는 국정과제 100대 과제를 선정했을 뿐이고, 말씀하신 대로 지역공약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T/F를 구성해서 하나하나 다듬어가야 할 그런 상황입니다. 특히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것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더 우선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잘 될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저희가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 말을 안 할 수가 없어요. 한·미 FTA에 대해서 일단 어떠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한·미 FTA는 우리의 한미동맹에 굉장히 중요한 징표가 되는데, 그런 맥락에 있어서 미국의 어떻게 보면 군사적 옵션에 대해서 연결을 안 지을 수가 없습니다.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북한 문제와 오늘날의 북한 문제의 결정적인 차이는 북한이 ICBM이라는 기술적인 진전이 있었기 때문에 미국 본토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하게 우려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전쟁의 rules of engagement에 따라서 미국이 굳이 한국하고 협의를 안 해도 거기에 대해서 어떠한 군사적인 결정을 내릴지에 대한 권리가 발생이 됐기 때문에 그런 것과 또 FTA와 이런 것이 우리 한미동맹의 질적인 양적인 측면에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데, 대통령님께서는 이것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실지 양적으로 아울러서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대통령: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는 기본적으로 가장 중심적인 당사자, 또 가장 큰 이해관계자는 바로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그러나 북·미간의 문제이기도 하죠. 그래서 북한이 계속해서 도발적인 행위를 할 경우, 또 더 나아가서 북한이 미국에 대해서 공격적인 행위를 할 경우, 그에 대해서 미국이 적절한 조치를 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반도 바깥이라면 모르되, 적어도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만큼은 우리 한국이 결정해야 하고, 또 한국의 동의가 필요하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설령 미국이 한반도 바깥에서 뭔가 군사적인 행동을 취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남북관계에 긴장을 높여주고 그럴 우려가 있을 때는 아마 사전에 한국과도 충분히 협의할 것이라고 그렇게 확신합니다. 그것이 한미동맹의 정신이라고 믿습니다. 미국의 FTA 개정 협상요구에 대해서는 우리도 그 점을 미리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정부조직법 개편에서 통상교섭본부로 격상하고, 또 통상교섭본부장을 우리 대내적으로는 차관급, 대외적으로는 장관급으로 격상하는 조치까지 미리 취해두었습니다. 미국에 대해서 당당하게 협상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미국의 상무부 쪽의 조사결과에 의하더라도 한-미 FTA는 한-미 양국에게 모두 호혜적인 결과를 낳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한-미 FTA 체결 이후의 세계의 교역량이 12%가 줄어들었는데, 2011년부터 2016년 사이에 그 5년간 한-미간의 교역량은 오히려 12% 늘어났습니다. 한국의 수입시장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났고, 미국의 수입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났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 무역위원회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한-미 FTA가 없었더라면 미국의 무역수지적자가 더 크게 늘어났을 것이다, 한-미 FTA에 의해서 미국의 무역적자가 많이 줄어드는 효과가 생겼다, 그렇게 미국 스스로도 그런 연구 자료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또 우리가 상품교역에서는 많은 흑자를 보고 있지만, 거꾸로 서비스교역에서는 우리가 또 많은 적자를 보고 있고, 대미 투자액도 우리가 훨씬 많습니다. 이런 점들을 충분히 제시하면서 미국과 국익의 균형을 지켜내는 당당한 협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또 기본적으로 그 협상에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또 그 협상결과에 대해서 국회의 비준동의도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FTA 개정 협상요구에 대해서 당장 무언가 큰일이 나는 듯이 그렇게 반응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노동 분야에 관련한 질문 드리려고 합니다. 복수노조가 시행된 지 한 8년 정도가 지났는데 여전히 한국의 노조 조직률은 10% 정도로 OECD 최하위권 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아직도 사용자 쪽이 노조설립을 막는다거나 설립되어 있는 노조를 파괴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는데요. 최근에 삼성 S그룹 노조전략문건이 사실로 밝혀졌는데 그동안 여태까지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노동문제, 부당노동 행위에 대한 공권력의 역할이 미진한 게 아니냐 하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문제 해결 그리고 미조직 노동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서 노조조직률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는데 여기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문대통령:우리가 새 정부의 중요한 국정목표 중 하나가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되려면 정부가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그런 정책들을 더 전향적으로 펼쳐야 하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노동자들이 스스로 단합된 힘으로 자신들의 권익을 키워나가는 것도 필요한 일입니다. 그런 면에서 노동자 조직률을 높여나가는 것은 중요하고요. 노동조합 조직률을 높여나가겠다고 하는 것이 저의 지난 대선공약이기도 했습니다. 정부도 노동조합 조직률을 높이기 위해서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노동조합도 좀 더 대중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식의 노력을 함께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동조합의 결성을 가로막는 여러 가지 사용자 측의 부당노동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의지로 단속하고 처벌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예고를 해 드립니다. -사실 울산은 원전문제가 지금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대통령님께서 탈원전에 대해서는 굉장히 공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울산 신고리 5, 6호기에 대해서 현재 공론화위원회에서 여러 가지를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님께서는 후보시절에 탈원전에 대해서는 분명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공론화위원회 관련해서 여쭙고자 하는데요. 대통령님께서 소위 국가의 국책사업에 대해서 직접 탈원전을 말씀하셨다고 한다면 이 문제를 직접 산자부나 대통령님께서 이 문제를 직접 주도적으로 해 나가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 공론화위원회에 대해서 제가 불신하는 것은 아닙니다마는 과연 앞으로 어떻게 도출될 것인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의문점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님께서 소상하게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문대통령:우선 탈원전도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조금 말씀을 드리자면, 제가 추진하는 탈원전 정책은 급격하지 않습니다. 지금 유럽 등선진국들의 탈원전 정책은 굉장히 빠릅니다. 수년 내에 원전을 멈추겠다는 식의 계획들인데 저는 지금 가동되고 있는 원전의 설계 수명이 만료되는 대로 하나씩 원전의 문을 닫아나가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근래에 가동이 된 원전이나 또 지금 건설 중인 원전은 설계 수명이 60년입니다. 적어도 탈원전에 이르는 데는 6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것입니다. 그 시간 동안 원전이 서서히 하나씩 줄어나가고 또 그에 대해서 LNG라든지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대체에너지를 마련해 나가는 것은 조금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이 전기요금에 아주 대폭적인 상승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일도 아닙니다. 이렇게 탈원전 계획을 해 나가더라도 지금 현재 이 정부, 우리 정부 기간 동안에 3기의 원전이 추가로 늘어나게 됩니다. 추가로 가동되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 반해서 줄어드는 원전은 지난번에 가동을 멈춘 고리1호기와 앞으로 가동 중단이 가능한 월성1호기 정도입니다. 2030년에 가더라도 원전이 차지하는 우리 전력비중이 20%가 넘습니다. 그것만 해도 우리는 세계적으로 원전의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전혀 염려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아주 점진적으로 그렇게 이루어지는 정책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신고리 5, 6호기의 경우에는 당초 저의 공약은 건설을 백지화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작년 6월 건설 승인이 이뤄지고 난 이후에 꽤 공정률이 이루어져서 거기에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가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중단될 경우에는 추가적인 매몰비용도 또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당초 제 공약대로 백지화를 밀어붙이지 않고 백지화하는 것이 옳을 것이냐 안 그러면 이미 그만큼 비용이 지출됐기 때문에 신고리 5, 6호기 공사를 계속해야 될 것인가 이 부분을 공론조사를 통해서 결정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공론조사를 통한 사회적 합의 결과에 따르겠다는 것인데, 저는 아주 적절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공론조사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합리적인 결정을 얻어낼 수 있다면 앞으로 유사한 많은 갈등 사안에 대해서도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중요한 모델로 그렇게 삼아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라디오스타’ 위협하는 ‘한끼줍쇼’, 이효리 이어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 출격

    ‘라디오스타’ 위협하는 ‘한끼줍쇼’, 이효리 이어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 출격

    수요일을 대표하는 예능으로 자리잡았던 MBC ‘라디오스타’를 JTBC ‘한끼줍쇼’가 위협하고 있다. 16일 방송되는 ‘한끼줍쇼’에는 현재 가장 핫한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 박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전주에서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는 규동형제 이경규 강호동과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이 한옥마을을 지나던 중 갈수록 몰려드는 인파로 인해 프로그램 최초로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잠시 후 모여든 인파를 벗어나 다시 촬영을 재개했으나 얼마 못 가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와 또 다시 많은 몰린 인파로 인해 2차로 촬영이 중단됐다는 후문. 이에 이들이 출연하는 방송분에도 뜨거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한끼줍쇼’는 핑클 출신 이효리와 S.E.S. 슈가 출연한 지난 3일 방송에서 시청률 6.75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방송인 ‘라디오스타’를 꺾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이번주 시청률 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고음 만렙! 질러야 사는 사람들’ 특집으로 유준상 아이비 차지연 박은태가 출연한다. ‘한끼줍쇼’는 수요일 밤 10시 50분, ‘라디오스타’는 11시 10분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박원순 거취 등 민주당 선거영향에 촉각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박원순 거취 등 민주당 선거영향에 촉각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출마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여당이 선거구도 변화에 촉각을 세우는 모습이다.여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당 지지율이 높고, 후보군도 야당보다 더 경쟁력이 있다는 자평을 토대로 지방선거의 핵심인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낙관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하지만 안 전 대표가 출마할 경우 선거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 전 대표는 16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묻는 말에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겠다”면서 “지방선거를 잘 치르는 게 제 목표”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의 이런 발언은 일단은 원칙론적인 답변이라는 게 일반적 평가다.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경쟁 후보인 천정배 전 대표가 차출론을 제기하면서 안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문제가 화두가 되자 여기에 안 전 대표가 반응한 것이라는 측면에서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도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표 경선 과정에서 나오는 얘기지 실제 출마할 수 있을지, 한다고 당선 가능성이 있을지…”라면서 “안 전 대표는 지난 대선 때 자기 지역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졌는데 대통령 후보가 자기 지역구에서 참패한 것은 드문 일로 상당한 한계”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 역시 “솔직히 지금 5% 정도의 당 지지율이면 당장은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 “우선 해야 할 일은 혁신과 인재영입으로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는 여건이 될 때 그때 제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 판단해보겠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당 대표 선거 결과나 전당대회 이후 당 상황도 안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 제약이 될 수 있다. 이상돈 의원은 안 전 대표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답한 뒤 “(안 전 대표가 당 대표가 되면)집단 탈당 행동이 이어질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말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여당 내에서도 대선 후보였던 안 전 대표가 서울시장으로 ‘하향 지원’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반응이 나온다. 서울이 지역구인 한 민주당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상식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라고 말했다. 다만 지방선거 결과가 국민의당 존립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고 국민의당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안 전 대표 이상의 득표력을 가진 후보가 없다는 점 등을 이유로 안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가 현실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정치권에서는 같이 나온다. 이 경우 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쟁 구도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민주당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에 도전하는 것으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추미애 대표, 박영선, 우상호, 이인영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중 ‘현역 프리미엄’이 있는 박 시장의 경우 안 전 대표가 출마할 경우 이른바 ‘양보론’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당시 여론 조사상 지지율이 앞섰던 안 전 대표가 2011년 보궐선거 때 박 시장에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한 것이 당시 박 시장의 당선에 결정적 영향을 줬다는 과거 평가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박 시장측은 “박 시장은 민주당 당원으로 국민의당 후보에 따라 거취를 결정한다는 것은 고려할 사항이 아니다”면서 “당시 안 전 대표가 조건없이 양보한 것은 누가 서울시정을 더 잘 이끌 것인가 차원이었지 정략적 약속은 아녔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가 출마할 경우 민주당 내에서는 안 전 대표에 대한 본선 경쟁력이 경선의 주요 이슈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 과정에서 ‘안 전 후보에게 빚이 없는 사람이 나가야 한다’는 일종의 대안론이 부상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민주당에서는 현시점에서 안 전 대표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이를 변수로 계산하기는 이르다는 말도 적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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