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LPGA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3월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대물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40분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79
  • [단독] 김혜경, 쉼 없는 종교계 만남… 설난영 ‘러닝메이트’로 소통

    [단독] 김혜경, 쉼 없는 종교계 만남… 설난영 ‘러닝메이트’로 소통

    6·3 대선 사전투표를 사흘 앞둔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배우자들은 확연히 다른 행보를 보였다.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는 종교계 만남을 비공식 일정으로 소화하며 ‘조용한 내조’ 기조를 이어 갔다. ‘러닝메이트’라는 평가가 나오는 김 후보의 부인 설난영씨는 울산·경남 지역 시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김씨는 이날 경남 합천 해인사와 경북 김천 직지사를 거쳐 충북 보은 법주사를 방문해 불교계 인사들과 비공개로 만났다. 해인사는 20대 대선 때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사찰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에 비유하면서 불교계의 반발을 샀던 곳으로, 당시 김씨는 주요 사찰을 돌며 진화에 나섰다. 김씨는 이 후보와의 공동 유세 또는 방송 프로그램 출연 등 대중 앞에 공개적으로 나서는 대신 조용히 사찰, 성당, 교회 등을 찾아 종교계 인사를 만나는 식으로 이 후보를 후방 지원하고 있다. 김씨는 이번 주 내 조계종 25교구 본사 방문을 마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다양한 종교 지도자들을 찾아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사전투표도 (이 후보와) 함께 투표한다거나 동반 유세 등은 현재 계획하거나 검토한 게 없다”고 했다. 설씨는 이날 부산 범어사를 찾아 주지 스님을 예방한 데 이어 경남 창원 마산어시장과 울산 태화종합시장 등에서 시민과 상인들에게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설씨는 “김 후보 안사람입니다”라는 말로 먼저 인사를 건네며 시장 민심을 훑었다. 특히 설씨는 다른 정치인들의 배우자와 달리 노조위원장을 지낸 경력으로 대중 연설에 특화돼 홀로 유세차 커버도 가능하다. 이에 전국 각지에서 설씨에 대한 방문 요청이 빗발친다는 게 국민의힘 선대위의 설명이다. 하지만 설씨는 다만 ‘국민 속으로 가자’는 기조에 따라 시민들을 직접 찾는 일정을 선호할 뿐이라고 한다. 동지이자 남편인 김 후보의 삶을 재조명하는 ‘증언자’ 역할도 수행 중이다. 지난 24일 찬조 연설에서는 “1970년대 노동자들의 삶은 참으로 비참했다. 김 후보와 저는 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노동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가 경기 광명과 서울 창신동 등 전국에 직장 여성을 위한 탁아소를 처음으로 설립했던 배경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설씨는 ‘SNL코리아’에서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직접 겨냥해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켜야 할 선은 있는 것 아닌가”라며 반발했다.
  • 중랑 망우공원 무장애길로 누구에게나 활짝 열렸다

    중랑 망우공원 무장애길로 누구에게나 활짝 열렸다

    서울 중랑구가 망우역사문화공원에 무장애 숲길 ‘망우동행길’ 조성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지난 20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망우저류조에서 중랑망우공간까지 이어지는 약 0.68㎞ 구간에 보행 데크, 안전난간, 쉼터 등을 설치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로써 중랑구에는 9.18㎞의 ‘동행길’이 마련됐다. 기존 계단형 연결로 경사로 접근이 어려웠던 어르신과 유모차·휠체어 이용자도 쉽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중랑구는 앞으로도 장애인, 어르신, 유아차 이용자 등 모두가 걷고 머물 수 있는 보행 친화 기반 시설을 지속 확충해 ‘걷기 좋은 도시 중랑’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망우동행길 조성을 통해 모두가 함께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앞으로도 망우역사문화공원이 쉼과 여유를 주는 구민 일상의 소중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함평군, 건강한 출산 위한 ‘쉼, 힐링캠프’ 운영

    함평군, 건강한 출산 위한 ‘쉼, 힐링캠프’ 운영

    전남 함평군이 임신과 출산으로 지친 여성들의 심신 회복을 돕기 위해 건강지원 프로그램인 ‘마음과 몸을 위한 쉼,힐링캠프’를 본격 운영한다. 힐링캠프는 “난임부부, 임신부, 출산모 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한방치료 ▲아로마 마사지 ▲온열테라피 ▲헤어스파 등 심신을 치유하는 건강 지원 프로그램으로 임신 준비나 육아로 지친 산모들을 위해 마련했다. 특히 임신부와 출산모의 전문 상담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해 참여자들의 자신감 회복도 돕고 있다. 이밖에 임산부 건강 관리와임산부 태교 교실, 베이비 오감 놀이교실 등 다양한 임신·육아 지원 서비스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21일 전남마음건강치유센터에서 ‘마음과 몸을 위한 쉼, 모자보건 힐링캠프’를 개최해 참여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몸과 마음을 돌보고 치유할 수 있는 소중한 휴식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함평군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임신·출산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식사 후 ‘이것’ 자주 했는데…“암 징후일 수 있다” 충격 경고, 왜

    식사 후 ‘이것’ 자주 했는데…“암 징후일 수 있다” 충격 경고, 왜

    식사 후에 기침이 나온다면 후두인두 역류(LPR)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와 눈길을 끈다. 만약 수년간 이 증상이 계속된다면 인후암, 식도암, 갑상선암의 위험이 2배로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양학 전문의 몰리 펠레티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환자들에게 기침을 단순한 역류성 식도염(GERD)으로 치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침묵성 역류’라고 알려진 후두인두 역류(LPR)는 영국에서 4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PR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를 타고 목으로 올라와 목 부위를 자극해 여러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위와 식도 사이에는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조여주는 근육(하부 식도 괄약근)이 있다. 정상적으로는 음식이 식도를 따라 아래로만 내려가야 하지만 LPR 환자의 경우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인두 방향으로 역류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인두 이물감’, 목소리 변화(쉼), 인후 통증, 만성 기침 등이 있다. 다만 역류성 식도염(GERD)의 전형적인 증상인 가슴쓰림이나 신트림은 동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연구에 따르면 수년간 역류성 질환을 앓을 경우 인후암, 식도암, 갑상선암의 발병 위험이 약 2배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산이 인후에 지속적으로 역류하게 되면 점막 세포가 반복적으로 자극을 받아 세포 돌연변이가 발생해 암세포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후두암 환자의 약 28%가 역류 질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몰리는 “후두가 자극받으면 신체의 자연스러운 방어 반응인 기침이 유발된다”며 “목을 과도하게 자극하지 말고, 억지로 가래를 빼내려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잠들기 2~3시간 전에는 음식을 섭취하지 말고, 식사는 천천히 하고 음식을 충분히 씹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감귤류나 토마토 같은 산성 식품뿐 아니라 탄산음료도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복부 팽만이 생기고, 이에 따라 식도 하부 괄약근에 압력이 가해져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위산의 산도를 증가시켜 역류 위험을 더욱 높일 수 있다. 과도한 음주와 커피 섭취도 산성 역류를 일으킬 수 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생활 습관 개선을 포함하며, 필요시 위산 분비 억제제나 제산제를 복용하게 된다. 증상이 심할 경우, 위-식도 경계의 괄약근 기능을 강화하는 수술적 치료가 시행되기도 한다. 영국 보건서비스(NHS)는 증상이 3주 동안 호전되지 않을 경우 병원을 방문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2025 여성건축가 기획전’ 개막식 참석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2025 여성건축가 기획전’ 개막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지난 2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025 여성건축가 기획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기획전은 ‘포용의 아치, 세상을 잇는 건축’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세대와 문화권에서 활동하는 여성 건축가들이 축적해 온 생각과 실천을 한자리에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 위원장은 “이번 기획전을 준비한 한국여성건축가협회는 지난 43여년간, 여성 건축인의 권익 신장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라고 밝히며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각과 공동체적 시선으로 공공건축, 도시재생, 지속가능한 공간계획에 깊은 울림을 더해 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여성건축가협회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에서는 여성건축가의 전문성과 목소리가 더 많은 공공정책에 반영되도록, 제도적으로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2025 여성건축가 기획전’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3~4층에서 열린다.
  • 총장이 쏜 ‘런치 박스’ 10분 만에 ‘품절’

    총장이 쏜 ‘런치 박스’ 10분 만에 ‘품절’

    ‘총장이 쏜다’ 런치 나눔 이벤트가 열린 20일 낮 12시 목원대 중앙도서관 앞이 학생들로 북적였다. 이희학 총장이 학생들에게 점심 한 끼를 제공하며 격려와 응원을 위한 자리로, 예상을 넘는 호응에 대학 관계자들이 당황했다. 런치 박스는 서양 조리 명장인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이기성 교수와 학생들이 준비했다. 그릴드 치킨롤 샌드위치와 전복 버터구이, 버터플라이 새우튀김, 완자, 삼색 과일꼬치, 음료 등의 메뉴로 300명분의 도시락은 10분 만에 동났다. ‘퀄리티가 레스토랑 못지 않다’ ‘정성이 담긴 점심에 감사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 관계자는 “준비 수량이 적지 않았는데 너무 빨리 소진되면서 런치 박스를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 미안한 상황이 연출됐다”면서 “최근 물가 상승 등 경제적 상황을 반영하는 것 같아 여러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런치 박스는 재료 손질부터 조리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참여해 준비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서양 조리실을 찾아 조리 과정에 참여한 후 학생들의 불편 사항을 청취한 뒤 개선을 약속했다. 이 총장은 “학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격려와 작은 쉼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학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소년 마음 온도 높이는 서대문표 ‘쉼표 커밍데이’…오는 24일 열린다

    청소년 마음 온도 높이는 서대문표 ‘쉼표 커밍데이’…오는 24일 열린다

    서울 서대문구는 오는 24일 서대문 청소년 아지트 ‘쉼표’에서 커밍데이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쉼표 커밍데이 행사는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우선 연세대와 이화여대 댄스동아리인 ‘츄러스’와 ‘뷰할로’의 공연을 시작으로 ▲내 마음을 알아가는 모루인형 만들기 ▲마음을 풀어주는 스트레스볼 만들기 ▲고민을 녹여보는 빼빼로 만들기 ▲이화여대 ‘그림걸즈’ 동아리의 페이스페인팅과 캐리커처 그려주기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청소년 운영위원회 ‘우비’와 후기 청소년(19∼24세) 또래 상담 동아리 ‘마인드See’는 ‘빵빵 웃음한판 부스’에서 다양한 미니게임으로 청소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기획부터 준비까지 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 아지트 쉼표의 동아리들이 모든 과정을 맡아 의미를 더하는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는 힐링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 정문 앞 지하보도에 위치한 서대문 청소년 아지트 쉼표는 쉼과 학습, 공간 대관,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9~24세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 울창한 숲속, 천혜의 계곡… ‘자연특별시’ 무주서 봄 캠핑 즐겨요

    울창한 숲속, 천혜의 계곡… ‘자연특별시’ 무주서 봄 캠핑 즐겨요

    전북 무주군 캠핑장이 ‘캠핑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무주군 지역에는 덕유대야영장과 덕유산자연휴양림, 향로산자연휴양림 등 국공립야영장을 비롯해 30여개의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다. 명산이 만들어 낸 훼손되지 않은 숲과 계곡은 캠핑에 안성맞춤이다. 봄철이면 천혜의 자연이 만들어 낸 야영장의 인기도 절정을 이룬다. 인근 유명 관광지와 낙화봉 만들기 체험, 전통공예 체험, 반디별 스토리 콘서트 등 무주를 느낄 수 있는 각종 체험은 덤이다. 몽글몽글 설렘과 함께 꽃들이 피고 지며 시절을 재촉하는 봄. 아름다운 풍경을 고스란히 품은 야영장부터 농촌 마을의 일상이 담긴 야영장까지 다 누릴 수 있는 무주 그 안에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 ‘향로산 고지대’ 뻥 뚫린 전망 일품무주향로산자연휴양림 야영장 무주향로산자연휴양림 야영장은 안쪽 높은 지대에 자리하고 있어 뻥 뚫린 전망이 일품이다. 새하얀 구름과 푸른 산봉우리가 그림처럼 펼쳐지는 이곳에는 A부터 E까지 계단식 사이트 21개가 있다. 사이트 바로 옆에 주차도 가능하며 야영장 중앙에 개수대와 화장실 등 공용시설이 있어 어느 방향에서든 이용이 편리하다.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캠핑을 원한다면 ‘별빛 공방’과 ‘와인 테라피’ 등 휴양림 내 부대 시설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모노레일을 타고 향로산 전망대에 오르면 무주읍 앞섬마을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향로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마을 풍광은 그야말로 백미다. 걷는 게 힘들다면 모노레일로 이동할 수 있다. 숲을 가로지르며 한껏 물이 오른 나무도 만나고 숲이 뿜어내는 피톤치드의 상쾌함도 느낄 수 있다. 모노레일에서 내려 나무 계단을 타고 전망대에 오르면 금강이 휘돌아 나가는 내도리 앞섬마을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웅장한 독일가문비나무 숲 유명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야영장 독일가문비나무가 숲을 이룬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에도 야영장이 있다. 입구를 통과해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의 집을 지나 안으로 더 들어가면 마주하게 되는 곳이다. 나무와 나무 사이에 자리잡은 사이트가 모두 28개다. 샤워장과 화장실, 취사장을 갖춘 위생복합시설은 야영장 순환로 가까이에 있다. 짐은 야영장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운 다음 휴양림에서 제공하는 카트로 옮기면 된다. 아이들이 있다면 휴양림에서 운영하는 ‘숲속 체험’, ‘목재문화체험교실’ 등을 즐길 수 있다. 덕유산자연휴양림은 낙엽송과 잣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며 휴양림의 대표 명물인 독일가문비나무 숲이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독일가문비나무 숲은 1931년에 150여 그루를 심어 조성했다. 100명 규모의 야영장 1곳과 166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 집 등 숙박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12대 명산’ 덕유산 속 편의시설 빵빵덕유대야영장 캠퍼들의 성지로 손꼽히는 덕유대야영장은 1영지에서 7영지까지 다양한 규모의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야영장이다. 일반 영지와 자동차 영지로 나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사이트별 크기도 중형, 대형 등 다양하다. 7영지에 해당하는 자동차 야영장은 체크인 센터에서 450m 떨어진 곳에 있으며 바로 위 탐방 안내소와 어사길 입구를 지나면 일반 야영장이 나온다. 울창한 숲 사이사이에 자리잡은 곳곳이 훈훈한 봄바람을 만끽하기에 정말 최고다. 큰 규모만큼 화장실과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깊은 산속 덕유대야영장에서 짙어져 가는 봄을 느낄 수 있다. 덕유산은 무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 하나로 해발 1614m의 향적봉이 주산이다.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수려한 설경을 자랑한다. 온갖 나무에 둘러싸여 ‘별빛 힐링’무주반디랜드 반딧불청소년야영장 설천면 무주반디랜드에 자리한 반딧불청소년야영장은 사이트를 계단식으로 조성한 제1~4 야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야영장 맨 아래에 샤워장이 있고 각 야영장에는 공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과 개수대 시설이 마련돼 있다.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야영장을 감싸고 있어 가만히 있어도 힐링이 되는 곳이다. 반디랜드가 지척인 것도 큰 장점이다. 곤충박물관과 식물원, 천문과학관에서 반딧불이를 비롯한 다양한 곤충과 식물, 하늘의 별자리까지 즐기며 캠핑의 재미를 키울 수 있다. 1종 전문박물관인 무주반디랜드 곤충박물관에는 천연기념물이자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를 비롯해 국내외에 서식하는 다양한 곤충 1만여종이 실물로 전시되고 있다. 200여종의 식물을 볼 수 있는 생태 온실도 있다. 덕유산 최상류부터 금강하구에 서식하는 다양한 물고기와 수달, 열대어를 함께 볼 수 있는 수족관 시설도 조성돼 있다. 다양한 생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입체영상관과 돔영상관도 운영 중이다. 키링 만들기 체험… ‘물멍’도 인기무주솔밭펜션캠핑장 무주군 안성면 명천물숲마을에서 운영하는 무주솔밭펜션캠핑장에는 총 8개의 사이트가 소나무 숲에 자리하고 있다. 수십년 된 소나무와 덕유산 자락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 울창한 계곡이 있는 곳으로 물소리와 숲 소리가 아름답다고 해서 명천물숲마을이라 불린다. 농촌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마을 그 자체다. 향긋한 소나무 그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사이트마다 개별 전기함이 설치돼 있으며 샤워장과 취사장, 화장실 등 공용시설이 있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도마 만들기와 솔방울가습기 만들기, 패브릭 가랜드 만들기 등도 가능하다. 야영장 바로 앞에 계곡이 흘러 ‘물멍’을 하기에도 그만이다. 족구장이 있어 일행들과 단합의 시간도 보낼 수 있다. 무주솔밭펜션캠핑장은 맑은 계곡을 접하고 있어 도시를 떠나 휴식과 힐링, 쉼을 테마로 한 농촌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농산물 수확 체험을 비롯해 우드키링 만들기, 반려견 캠핑 체험 등도 가능하다. 무주안성CC가 4㎞, 덕유산국립공원이 3㎞ 거리에 있고 칠연폭포도 인근에 있다.
  • 전남도, ‘제6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

    전남도, ‘제6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

    전라남도와 행정안전부, 완도군은 19일 섬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6회 섬의 날 홍보대사로 가수 하현우, 안성훈, 트리플에스, 요리사 오세득, 정지선, 배우 위하준 씨를 위촉했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 신우철 완도군수, 홍보대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홍보대사들은 제6회 섬의 날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전 홍보활동을 하고, 행사 기간엔 현장을 직접 찾아 방문객과 소통하며 섬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올해 섬의 날은 ‘천천히 돌아보고, 섬’을 주제로 ‘치유의 섬’ 완도에서 오는 8월 7일부터 4일간 열린다. 2019년 전남 목포와 신안에서 제1회 섬의 날을 개최한 이후 두 번째로 전남도에서 열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치유를 주제로 한 체험형 전시관과 섬 둘레길 걷기, 어린이 섬 치유 아카데미, 섬 발전 학술대회, 섬 주민 참여 행사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명창환 부지사는 “섬은 우리 삶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공간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섬의 날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전남의 섬에서 진정한 쉼과 위로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8월 8일 ‘섬의 날’은 섬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8년 ‘섬 발전 촉진법’ 개정을 통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매년 섬이 위치한 지자체를 중심으로 기념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경기도 기념식 참석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경기도 기념식 참석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은 17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경기도 기념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5·18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경기지부와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경기지부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은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민주영령 추모 및 5·18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열렸다. 김진경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1980년 뜨거웠던 광주의 용기와 희생이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범한 일상을 가능하게 했다”며 “민주주의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닌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 용기 있는 행동으로 지켜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은 45년이 흐른 지금도 우리의 방향성을 가리키는 나침반이 되고 있다”며 “경기도의회는 5월의 숭고한 외침을 가슴에 새기며 1420만 경기도민과 함께 더욱 굳건한 민주주의를 위해 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봄날 야외도서관서 ‘쉼 읽는 강동’을

    서울 강동구는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강동아트센터 바람꽃마당에서 야외 도서관 ‘쉼 읽는 강동’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쉼 읽는 강동’은 야외 공간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매주 일요일에는 ‘쉼’을 주제로 한 그림책 활동과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여가의 장을 마련한다. 11일 ‘함께 쉼’을 주제로 운영한 독서 활동 프로그램에 이어, 18일에는 ‘기억 쉼: 역사와 추억 만들기’, 25일에는 ‘일상 쉼: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다음달 1일에는 ‘웰니스 쉼: 마음 치유하기’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현삼 강동구 푸른도시과장은 “‘쉼 읽는 강동’으로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책을 읽는 여유를 누리고 가족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기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버려지는 것들, 쓸모없어진 것들… 예술로 재탄생되다

    버려지는 것들, 쓸모없어진 것들… 예술로 재탄생되다

    # 폐해녀복에 새 생명 불어넣은 진주아 작가 7월 13일까지 해녀박물관서 전시버려진 것들, 쓸모 없어져 쓸쓸한 것들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 복원해 예술로 승화시킨 전시가 제주지역 곳곳에서 열려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 해녀박물관은 폐해녀복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진주아 작가의 ‘Becoming-With 함께 되어지는 것’ 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해녀복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는 이번 개인전은 2025년 문화갤러리 두 번째 전시로 지난 13일부터 7월 13일까지 진행된다. 폐해녀복을 주 재료로 활용해 비유기적 물질이 유기적 생명으로 전환되는 상징적 서사를 담은 설치미술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에 등장하는 해녀복은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버려진 유산이지만, 작가의 손을 통해 새로운 생명체와 조형물로 재탄생한다. 이 과정은 단순한 재활용이 아닌 비유기적 물질에 새로운 시간성과 서사를 부여하는 창발적 과정으로 해석된다. 진 작가는 해녀의 딸로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설치 미술가다. 제주해녀의 삶과 여성의 서사를 주요 모티브로 ‘그는 멈추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해녀의 봄날’, ‘흔적의 조각 ing’ 등 다수의 개인전을 통해 자연과 존재, 물질성에 대한 사유를 시각화해왔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해녀들의 고단함, 생명력, 여성의 공동체적 연대를 간접 체험하고, 버려지는 것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가파도 올레길·밭·빈터, 친환경 미술관으로 재탄생… 10월말까지 가파도 친환경 ‘자연예술제’ 섬속의 섬 가파도에서도 의미있는 친환경 예술제 ‘가파도 자연미술제’가 열려 관심이다. 특히 가파도의 올레길, 밭, 빈터가 친환경 미술관으로 재탄생돼 더욱 관심을 모은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자연과 지역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가파도 가파리에서 2025년 가파도 AiR 지역연계 프로그램 ‘예술로 가파도’를 지난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추진한다. 도내 예술단체 ‘아트링겔’과 협력해 ‘예술로 가파도’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가파도 자연미술제(이하 미술제)’를 개최한다. 이는 가파도의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미술제로 국내외 초청작가 4인 ▲박봉기(대한민국) ▲Lee Kuei-Chi(대만) ▲임종길(대한민국) ▲유리(대한민국)의 작품을 가파도 올레길, 밭, 공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 볼 수 있다. 관람객 또한 현장에서 직접 창작 과정에 참여할 수도 있다. 특히 미술제는 친환경 예술활동 실천을 위해 ▲유목(流木), 해양쓰레기 등 친환경 재료 활용 ▲오염물질 및 폐기물 최소화 ▲자연적으로 사라지거나 복원 가능한 설치를 원칙으로 삼는다. 재단은 10월까지 가파도 곳곳에서 ▲팝업 레스토랑(6월) ▲어린이 예술방학(7~8월) ▲플라스틱 프리(FREE) 유랑인형극(9월)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도시재생 거점시설 고씨주택 제주책방서 6월까지 제주의 곶자왈 전시… “쉼·평온의 시간” 기대감 의미는 다르지만, 철거 위기에 놓였던 주택이 도시재생 거점시설로 거듭난 곳에서 열리는 전시회도 있어 눈길을 끈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제주 원도심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고씨주택 제주책방에서 6월까지 ‘제주의 곶자왈’을 주제로 특별 도서 큐레이션과 그림책 원화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2014년 원도심 일부를 재정비하는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 과정에서 철거될 위기에 놓였던 집에서 열리는 전시여서 주목받는다. 2023년 11월 제주도 우수건축자산으로 등재된 고씨주택은 일본 적산가옥과 제주 전통 가옥의 형태를 모두 볼 수 있는 근대건축물로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제주 콘텐츠 기반의 책방 및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사랑방으로 재탄생했다. 고씨주택 책방에서는 지난해부터 4월부터 11월까지 월별 특별 주제를 선정하여 도서 큐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5월부터 6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큐레이션 주제는 ‘제주 곶자왈’로 ‘김영수도서관친구들’ 활동가들이 직접 그린 ‘시간이 머무는 곳, 곶자왈’ 그림책 원화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고택에서 느껴지는 고즈넉한 감성이 더해져 전시가 깊이를 더하는 듯 하다.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나해문 원장은 ”이번 5~6월 곶자왈 큐레이션과 원화전시를 통해 방문하시는 분들이 고즈넉한 고씨주택에서 곶자왈의 이야기를 읽으며, 마음의 쉼과 평온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고씨주택 책방 도서 큐레이션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큐레이션 도서 속에 숨겨진 선물 쪽지를 찾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고, 도서에서 발견한 마음에 드는 구절은 ‘마음 울림 한 줄 나눔판’에 자신만의 감상을 남기며 다른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 “데이팅앱에서 만난 ‘25세 연하남’…인생 바꿨다” 50대 창업주의 연애사

    “데이팅앱에서 만난 ‘25세 연하남’…인생 바꿨다” 50대 창업주의 연애사

    “저보다 25세 어린 남자친구와 연애하며 삶의 두려움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됐어요. 그저 과감히 도전하고, 어떤 일이 일어나든 받아들이기로 했죠.” 영국 패션 잡지 편집자인 샬롯 앤 피들러(50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대 남자친구의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연애에 대한 만족감을 마음껏 드러내고 있다. 그는 ‘연하남’과의 연애가 “어떤 일이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인생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피들러가 지난 2월 텔레그래프에 기고한 글을 재조명했다. 피들러는 이 글에서 자신의 남자친구에 대해 “말도 안 되게 잘생긴 사람”이라고 묘사하는 등 ‘매력적인 25세 연하 남자친구’를 소개했다. 성공적인 커리어, 소중한 남편, 그리고 두 딸. 완벽한 삶을 사는 듯했던 피들러의 삶은 남편이 무려 6년 동안 외도를 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한순간에 무너졌다. 남편의 불륜 사실을 믿을 수 없었던 피들러는 당시 큰 충격에 휩싸였다. 그는 이혼의 상처를 딛고 10대들을 위한 스킨케어 브랜드 ‘스팟 앤 스트라이프’를 창업하며 새로운 길을 걸었다. 그렇게 일에 몰두하며 살던 피들러는 어느 순간 다시 연애할 준비가 됐다고 느꼈다. 이후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자신과 비슷한 나이대의 남성들과 만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들과의 대화 주제가 이혼, 자녀가 전부라는 것을 깨달은 피들러는 자신이 “뭔가 다른 걸 원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친구의 권유로 데이팅 앱에서 남성의 나이 설정을 27~39세로 바꿨다. 연하 남성들이 더 많이 보이게 설정을 변경한 것이다. 피들러는 “나이 설정을 바꿨더니 (남성들의) 사진이 훨씬 더 좋아 보이더라”라고 말했다. 피들러는 그러면서 현재 연인인 25세 연하 남성을 만나게 됐으며, 믿을 수 없을 만큼 만족스러운 데이트를 즐겼다. 그는 “남자친구가 왜 나이 많은 여성을 원하는지 의심하지 않았다”며 “우리 사이의 감정을 의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첫 만남 후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갔고, 깊은 관계로 발전했다. 피들러는 “남자친구와 함께 있으면 평소 머릿속에서 쉼 없이 돌아가던 생각들이 조용히 멈춘다”며 안정감을 드러냈다. 피들러는 자신을 ‘쿠거족’(나이 어린 남자와 데이트하거나 결혼하는 여성)으로 정의하지 않았지만, 지인들, 심지어 자녀들은 그의 연애를 비판했다. 그는 “큰딸은 남자친구보다 겨우 10살 어리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꼈다”며 “(자녀들은) 좀 더 나이 많은 사람을 만나서 자신들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가 되길 바랐다. 그래서 저는 ‘너흰 이미 아빠가 있잖아’라고 말했다”고 했다. 피들러는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우린 그냥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며 “아무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여성 역시 남성 못지않게 연하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이 연구의 주저자인 폴 이스트윅은 “소개팅을 한 후 참가자들은 어린 파트너에게 더 매력을 느꼈고, 이런 경향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동일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 황혼육아 60대부터 교도관까지…‘57대 1’ 경쟁 뚫은 80팀, 잠수교서 한강 멍때리기 승부 겨룬다

    황혼육아 60대부터 교도관까지…‘57대 1’ 경쟁 뚫은 80팀, 잠수교서 한강 멍때리기 승부 겨룬다

    10년간 황혼육아에 바빴던 60대 할머니, 천만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기관사, 누구보다 하루를 빨리 여는 환경공무관… 서울시는 이번 주 일요일인 11일 오후 4시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57대 1,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28명(80팀)이 참가하는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2016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열려온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지난해까지 1만 9403팀(누적)이 신청, 총 497팀(654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2020년과 2021년엔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미국 CNN이 대회를 보도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대회 참가자는 90분 동안 기술 점수(심박수 그래프)와 예술 점수(현장 시민 투표)를 종합해 심사받는다. 암밴드형 심박 측정기를 착용한 참가자들은 15분마다 측정된 심박수 그래프를 바탕으로 ‘기술 점수’를, 현장에서 관람하는 시민 투표로 ‘예술 점수’를 받게 된다. 먼저 시민이 뽑은 ‘예술 점수’ 상위 10팀을 추리고, 이 중 ‘기술 점수’가 높은 순으로 최종 1~3등과 특별상 수상자가 결정된다. 1등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2~3등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참가 선수 전원에게 참가 인증서가 주어진다. 시는 지난달 대회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총 4547팀이 신청했다. 지원 사연을 중심으로 심사해 대회에 출전할 최종 80팀(128명)을 선정했다. 10대부터 60대까지 올해도 폭넓은 연령대, 군인·구급대원·환경공무관·사회복지사·기관사·교도관 등 사회 곳곳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시민이 대회에 참가한다. 이들은 대부분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정신적, 육체적 쉼과 일상으로 돌아갈 에너지를 얻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60대 양모씨는 “황혼육아로 10년 동안 키운 손자와 딸, 다 함께 특별한 대회에 참여해 추억을 남기고 싶다”는 사연을 보냈다.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시민의 아침을 열어주는 환경공무관”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40대 박모씨는 “아무도 없는 어두운 거리에서 바쁘게 일해왔는데 이날만큼은 사람들과 어우러져 하루를 온전히 즐기고 싶다”는 기대를 남겼다. 당일 행사장을 찾는 시민은 자유롭게 대회를 관람할 수 있다.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플리마켓, 푸드트럭, 힐링존 등도 즐길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 일상에 더 참신한 휴식과 에너지를 주는 한강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올레 못걷는 뚜벅이들을 위한 시간… 지금, 올레?

    제주올레 못걷는 뚜벅이들을 위한 시간… 지금, 올레?

    제주올레를 걷고 싶지만 내려가기 힘든 이들을 위해 서울과 부산에서 올레 철학을 배우며 걷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걷기 초보자를 위한 체험형 도보 프로그램 ‘지금, 올레?’의 5월 서울과 부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지금, 올레?’는 제주올레가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도보 입문자 맞춤형 걷기 학교로 제주까지 내려가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서울과 부산에서 제주올레 길의 철학과 문화를 소개하며 실제 걷기의 즐거움을 도심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 3월과 4월 서울숲 제주올레 서울센터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참가자 128명이 참여했다. 사단법인 걷고싶은부산과 협력해 올해 처음 개최한 부산 프로그램에는 75명의 참가자가 함께했다. 제주올레 걷기학교 서울 참가자 조성희 씨는 “혼자 처음 참가했는데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걸을 수 있었고, 도보여행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부산 참가자 김소현 씨는 “제주올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도보 여행이 단순한 운동이 아닌 마음의 쉼과 연결의 여정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 경험을 계기로 제주올레 길도 꼭 걸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제주올레 안은주 대표는 “도보 여행의 첫걸음이 막막한 분들에게 ‘지금, 올레?’는 가장 따뜻한 출발점이 되고 있다”며 “서울과 부산에서 시작한 이 작은 걸음이 제주까지 이어지길 바라며 걷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춰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걷기 좋은 5월에도 ‘지금, 올레?’는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1회씩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가자 신청은 제주올레 공식 앱 ‘올레패스(OLLEPASS)’를 통해 받고 있다. 노쇼 방지를 위해 참가비 1만원이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지금, 올레?’ 스카프와 핀 버튼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5월 서울 ‘지금, 올레?’는 서울숲 튤립이 만개하는 시기에 열릴 예정이라 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부산 프로그램은 부산 갈맷길(부산의 새인 ‘갈매기’와 ‘길’ 합성어) 중 일부인 송정역에서 시작해 죽도-송정해수욕장-구덕포-청사포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일정 및 문의 사항은 제주올레 콜센터(064-762-2190), (사)제주올레 지역본부(010-2870-0437)로 하면 된다.
  • “창업, 자본보다 환경이 더 중요하다”

    “창업, 자본보다 환경이 더 중요하다”

    글로벌 자본의 물결 속에서 지역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광주에서 ‘창업 전도사’로 불리는 한 인물은 해답을 ‘자본’이 아닌 ‘환경’, 즉 생태계에서 찾는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하상용 대표(64). 그는 지역 창업의 성패가 자본보다 ‘창업 생태계 조성’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유통기업 CEO 출신인 그는 자신이 창업한 회사를 매각한 뒤 지역 창업 지원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청년 창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로를 열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 액셀러레이터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 150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31곳은 총 247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399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됐다. 그러나 하 대표는 단순한 성과 수치보다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더 큰 의미를 둔다. 특히 최근 중기부 ‘2025년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 사업’에 최종 선정돼 50억 원 규모의 신규 펀드 결성을 확정지었다. 이 펀드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기술지주와 공동 운용하며, 창업 3년 이내이면서 연매출 20억 원 이하인 광주 지역 기술 기반 초기 창업 기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센터는 하 대표 재직 중 지난 5년간 6개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 총 81억9,000만 원을 모았고, 37개 기업에 62억9,000만 원을 직접 투자했다. 이번 신규 펀드를 포함해 누적 131억9,000만 원 규모의 투자 기반을 확보했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 집행에 나선다. “창업은 특별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어야 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합니다.” 하 대표는 단순한 창업 공간이나 멘토링을 넘어, 실질적인 실행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찍는다.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 생태계를 복원하는 실질적 대안으로서 창업을 바라본다. “서울과 경쟁하려 하지 말고, 지역만의 길을 설계해야 한다”고 그는 힘주어 말했다. 하 대표는 지역에서 창업해 성공하고, 다시 지역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실행력 있는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구조야말로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광주에서 창업해 성공하고, 다시 지역에 기여하는 선순환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는 청년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떠나는 가장 큰 이유로 ‘일자리 부재’를 지적하며, 창업을 통한 자생적 일자리 생태계 조성이 해법이라고 말한다. ‘떠나지 않는 광주’가 아니라, ‘돌아오고 싶은 광주’를 만드는 것이 그의 목표다. 하 대표의 철학은 지역 중심 경영의 뿌리에서 비롯됐다. 그는 1995년 유통기업 ‘빅마트’를 창업해 전국 18개 지점, 연매출 2,000억 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2007년 회사를 롯데슈퍼에 매각할 때에도 직원 전원 고용 승계와 협력업체 3년 납품 보장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더 좋은 조건도 있었지만, 지역 생태계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이후 그는 광주재능기부센터를 설립해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을 기반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그의 창업 철학은 사회적 책임으로 확장돼 더욱 단단해졌다. 하상용 대표는 지역 창업 생태계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이 다시 돌아오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비전을 품고 있다. “광주가 청년을 품는 도시가 되도록 창업 생태계를 더 튼튼히 만들겠습니다. 그것이 제 인생 후반의 방향입니다.” 오늘도 그는 창업 현장을 누비며,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열기 위해 쉼 없이 뛰고 있다.
  • “언제든 누구나 쉬어 가세요”… 소통 공간 되는 강북의 빈집

    “언제든 누구나 쉬어 가세요”… 소통 공간 되는 강북의 빈집

    서울 강북구는 미아동 일대에 방치된 빈집 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소통 공간(조감도)을 만든다고 7일 밝혔다. 이 공간은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물과 함께 그늘막을 대거 설치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여기에 야간 범죄 예방과 경관 조성을 위한 조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구 관계자는 “계절과 시간에 상관없이 주민들이 찾아와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방치된 공간을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일상 속 쉼과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임태희,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에게도 긍정의 에너지 전달된다”

    임태희,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에게도 긍정의 에너지 전달된다”

    경기도교육청, ‘마음 8787’, 안심콜 ‘탁(TAC)’ 운영 경기도교육청이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 비전으로 ‘교육활동 보호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제시하고,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나섰다.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2월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이 발생한 이후 “교원이 안심하고 스스로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심리상담 절차를 개선할 것”이라며 “교원의 마음 건강 증진과 심리 치유 지원을 확대해 선생님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임 교육감의 지침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교원 셀프 심리상담 플랫폼, 마음 8787’을 개통하고 교원 마음 건강 증진과 회복에 힘쓰고 있다. ‘마음 8787’은 컴퓨터와 개인 이동 통신(모바일)을 통해 도내 교원만이 접근 가능한 누리집으로 교원이 직접 개인 상담을 신청하고 심리진단을 할 수 있다. 지난 4월 한 달간 ‘마음 8787’을 통해 265명의 교원이 개인 상담을 신청했는데, 이는 전년도 월평균 신청자 수 대비 6배이다. 사용자 인증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심리검사에는 850명이 참여했다. 또한 올해 3월에 시작한 ‘교육활동 보호 안심콜 탁(TAC)’은 피해 교원이 1600-8787에 전화하면 필요한 모든 지원을 막힘없이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한 시스템이다. 안심콜 탁(TAC)을 통한 상담 현황은 행정상담 256건, 법률상담 101건, 교육활동 침해 상담 99건, 직무 스트레스 상담 46건으로 총 502건이다. 이용자별 현황은 교사 376건, 교(원)감 72건, 교(원)장 13건 등이다. 이와 관련해 교원 마음 건강 관련 특색 사업인 ‘마음 돌봄, 자기 성장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수원교육지원청은 7일 교원을 대상으로 영흥 수목원에서 ‘숲과 쉼이 있는 행복 발견 여행’ 연수를 개최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들에게도 긍정의 에너지가 전달된다”면서, “선생님 한분 한분이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기 검사와 치유, 그리고 예방 등 교원 마음 건강 정책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 ‘쉼터로 변한 빈집’…강북구, 미아동에 주민 소통 공간 만든다

    ‘쉼터로 변한 빈집’…강북구, 미아동에 주민 소통 공간 만든다

    서울 강북구는 미아동 일대에 방치된 빈집 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든다고 7일 밝혔다. 이 공간은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물과 함께 그늘막을 대거 설치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여기에 야간 범죄예방과 경관 조성을 위한 조명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구 관계자는 “계절과 시간에 상관없이 주민들이 찾아와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10월 주민설명회를 열고 빈집 부지를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후 구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방치된 공간을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일상 속 쉼과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학대 피해 ‘고사리손’ 잡아주는 노원 성장 인큐베이터

    학대 피해 ‘고사리손’ 잡아주는 노원 성장 인큐베이터

    #. 3살 다람(가명)이는 엄마가 마약 사범으로 교도소에 입소하자 쉼터로 왔다. 기저귀를 제때 갈아 주지 않아 엉덩이는 짓물렀고, 우유병도 떼지 못했다. 밤엔 보육사 품에서 조금만 떨어져도 울어 안고 재웠다. 전문적 놀이치료와 함께 애정으로 돌보기를 몇 달. 다람이는 드디어 쌀밥을 먹기 시작했다. ●가족의 정서적ㆍ신체적 학대에 노출된 0~7세 일정 기간 안전하게 보호 서울 노원구의 영유아 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이하 쉼터)는 다람이의 사례처럼 가족의 정서적·신체적 학대에 노출된 0~7세 아이들을 일정 기간 안전하게 보호하는 곳이다. 지난달 25일 찾아간 쉼터는 한 대단지 아파트에 있었다. 유아용 미끄럼틀 등 장난감이 가득한 거실과 함께 어린이 침실 및 심리상담실도 갖췄다. 벽에는 이곳을 거친 아이들의 웃는 얼굴 사진이 걸려 있었다. 지난 4년간 29명의 아이가 쉼터에 입소해 16명은 원가정으로 복귀하고, 13명은 시설로 옮겨졌다. 쉼터 관계자는 “영유아가 학대 상황에서 분리돼 다시 성장할 힘을 낼 수 있는 인큐베이터 같은 곳”이라며 “아이들이 따뜻하고 안정적인 손길을 느끼며 이곳에서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 낼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특히 노원구의 쉼터는 2021년 전국 처음으로 설치된 영유아 전용 시설이다. 전국의 152곳 쉼터 중 전액 구비로 운영되는 영유아 전용 쉼터는 노원구가 유일하다. 2020년 서울 양천구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 이후 시행된 즉각분리제에 대비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보육사 5명과 심리치료사 1명이 24시간 교대 근무하고 있다. 영유아 전용 쉼터는 아동의 개별적인 발달단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청소년과 영유아가 함께 지내는 대부분의 쉼터와는 달리 돌쟁이 아기부터 미취학 어린이까지 성장단계에 맞춰 더 세심하게 돌볼 수 있다. 최영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학업이 병행되는 큰 아이들과 돌봄 위주의 영유아는 대상의 특성이 다르다”면서 “여력이 된다면 (쉼터는) 분리해서 운영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쉼터와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원가정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사례도 있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진영(가명)이 이야기다. 어머니의 지적장애로 청결하지 못한 환경에 방치됐던 아이다. 6살에 쉼터에 와 깨끗한 옷을 입고 유치원에 가니 “친구들이 같이 놀자고 한다”며 좋아했다. 동시에 어머니에 대한 양육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가정 복귀를 앞두고는 지역 가구 업체의 후원으로 공부방도 새로 꾸몄다. 이후 저소득 취약계층 아이를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과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노원의 공공중심 대응체계로 맞춤형 지원 가능 맞춤형 지원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노원구의 공공중심 아동학대 대응체계가 있다. 구는 피해 아동과 가족의 회복을 돕기 위해 사례 관리를 맡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201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직영화했다. 24시간 당직 체계를 유지하고 있고 현장에 출동하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도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아동학대 가정에서 위기 상황이 발생해도 다양한 자원을 가동해 빠르게 개입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공공중심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의 선도적 모델로 세심하게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