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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 ‘아차산·정원맨발길’ 지형에 맞춰 완성

    광진 ‘아차산·정원맨발길’ 지형에 맞춰 완성

    전국에 ‘맨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서울 광진구 아차산에 맨발 산책로가 조성됐다. 구는 등산객들이 안전하게 맨발로 산책할 수 있도록 아차산 지형에 맞는 ‘정원맨발길’과 ‘아차산맨발길’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원맨발길은 아차산어울림정원의 생태연못 옆 워커힐로 아래 폭 1.5m에 길이 100m로 만들어졌다. 경사가 완만하고 안전 난간이 설치돼 있어 보행이 불편한 분들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에는 지압 효과가 좋은 황토볼 체험장, 산책이 끝나면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도 갖췄다. 아차산맨발길은 아차산 동행숲길 중간에 위치한 소나무 쉼터 위 폭 1.6m에 길이 210m로 조성됐다. 나무 그늘이 우거져 한여름에도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맨발 걷기 등산객이 자주 찾던 샛길이다. 구는 샛길의 폭을 넓히고 안전 난간, 배수시설을 설치해 걷기 좋은 흙길로 만들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맨발 산책로가 아차산을 찾는 구민의 소중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의정부 일꾼 오석규 경기도의원…주요 공약 추진 속도 붙어 ‘눈길’

    의정부 일꾼 오석규 경기도의원…주요 공약 추진 속도 붙어 ‘눈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4)이 최근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과의 ‘지역 현안 정책발굴 정담회’에서 지역 일자리 활성화 지원 강화, 송산동 어린이도서관 건립, 부용산 힐링 둘레길 조성 공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오석규 의원은 지역 일자리 활성화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경험 공유 프로그램과 관련해 교육대상자(현재 383명)에 대한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관내 대학·기관(기업) 대상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서 교육이 필요한 일반 시민들의 교육 진입 장벽이 높다. 교육 대상자 확대와 일반 시민 대상 교육 강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험 공유 프로그램은 단순 지식 전달 교육이 아니라 경험의 전수·전파·공유가 핵심이다”라며,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험과 전문성을 시민교육으로 연결시키는 노력은 물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 도민 대상 교육 사업 등을 적극 신청해달라”며 “도의원으로써 관심을 가지고 협업·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송산동 어린이도서관 건립과 관련해 “2026년 3월 개관 예정에 있는 송산도서관 건립 공사가 차질없이 잘 진행되었으면 한다”면서 필요한 사안을 적극 지원·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의원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문화·관광 분야 공약으로 내세운 부용산 웰니스 관광지 및 둘레길 조성(부용산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현재 2023년 경기도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컨설팅이 진행 중”이라면서 “시의 재정상태를 고려해 최대한 기존 자원 활용과 사업비 최소화를 통해 가능한 부분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녹지산림과와 관광팀의 협업을 주문했다”면서 최근 경기관광공사와 맨발 황톳길 조성 등 컨설팅 관련 긴밀한 내용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의정부시에서 요청한 이동노동자 및 기타 취약한 노동자를 위한 휴게시설 확보 및 고용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면서, “경기 남부는 9곳의 쉼터가 있음에도 북부지역에는 단 1곳의 쉼터가 없다며 이동노동자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거점형 이동노동자 쉼터를 경기북부의 중심지인 의정부에 조성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참여와 경기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고용노동부의 이동노동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은 2022년 사업이 신설되어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 제공, 안전장비 지급, 건강상담 등을 추진한 플랫폼 기업이 지원되었으며 배달·청소 및 대리운전 종사자 등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 2023년부터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플랫폼종사자들의 노무제공 환경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지자체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했으며, 공모 선정 결과 15개소가 선정되었으며, 광역지자체 3개소, 기초지자체 12개소가 선정됐다.
  •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시 청소년복지시설 소장단 면담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시 청소년복지시설 소장단 면담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이 지난 6일 서울시 청소년복지시설 소장단 정례회의를 찾아 면담을 진행했다. 박 위원장은 서울시 청소년복지시설 소장단의 초청으로 정례회의에 참석, 총 20개소 시설 소장과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눴으며, 면담에는 서울시 청소년정책과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가정 밖 청소년’의 시설 유입경로 다양화와 관계기관 간 연계 강화, 종사자의 업무소진 방지와 마음건강 지원, 이동쉼터 운영의 안정성 제고 등에 대해 필요성을 공감하는 한편, 이를 실현하려는 방안으로 MOU 체결 확대, 야간근무 인력 확충, 이동쉼터 차량의 안전한 주·정차 공간 확보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쉼터의 유형과 입소 청소년·종사자의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 쉼터 퇴소 청소년들을 위한 적극적인 예산 지원 등에 대해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박 위원장은 “정신건강 고위험군 청소년의 지속적인 쉼터 입소 등 특수한 유형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보호와 지원 방안은 여전히 미비한 상황”이라며 “시의원으로서 가정 밖 청소년과 종사자는 물론 서울시의 특성을 두루 고려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필요하다면 행정사무감사 등 질의를 통해 서울시의 노력을 촉구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참석자들 “서울시는 ‘서울시 가정 밖 청소년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제도적 기반이 갖춰져 있다”라면서 “관련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예산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가정 밖 청소년과 종사자의 권리 증진과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모습으로 타 지자체에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입을 모았다.박 위원장은 지난 8월 청소년복지시설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종사자들과의 만남을 지속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박 위원장은 지난 5월 사회공헌재단과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서울시 관내 청소년 쉼터 지원을 위한 물품 기부 방안과 효과를 논의하는 등 단체 간 교류를 적극적으로 주도한 바 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시설 종사자들 간의 정보교류와 친목 도모를 위한 ‘서울시 청소년복지시설 숨&맥·터’ 행사에 직접 방문해 참석자들을 격려,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며 행사는 오는 11일에 개최된다.
  • “네팔·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의 상담사가 떠날 위기에 처했어요”

    “네팔·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의 상담사가 떠날 위기에 처했어요”

    “네팔과 인도네시아 상담 근로자들은 더이상 갈 곳이 없습니다.” 정부가 이주노동자의 고충 상담을 맡아온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의 관련 예산 70억원을 전액 삭감하기로 해 전국 거점센터들의 위기를 맞고 있다. 제주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도 예외는 아니다. 한용길 제주도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장은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베테랑 통역 상담사들의 임금 지원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이주노동자들이 한국 생활에서 겪는 생활 고충에 대한 상담은 물론 교육, 프로그램 운영, 법률자문, 공동체활동, 정보제공, 외국인근로자쉼터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 센터에서 일하는 이들 통역 상담사들은 말 그대로 이주노동자들의 손과 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제주도의 경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도내 거주 외국인근로자의 권익 증진 및 복지 향상을 위해 제주외국인평화동체가 제주도로부터 ‘제주특별자치도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운영에 관한 사무’를 수탁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한해 5000명 이상의 전화·방문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이주노동자 상담 통역사는 총 6명으로 이 가운데 고용노동부 예산으로 운영되는 인력은 네팔과 인도네시아 상담 근로자 2명이다. 나머지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인 상담사 4명은 전액 도 예산으로 인력이 운영되고 있다. 도 소속 근로자들은 최저임금 외에도 4대보험, 상여금, 퇴직금 등 혜택이 주어지지만, 정부 예산으로 운영되는 근로자들은 4대 보험도 안 되고 오로지 최저 임금을 받는다. 설상가상 이제 정부 예산마저도 끊길 위기에 놓여 이들은 결국 자국으로 돌아갈 상황에 처했다. 한용길 제주도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장은 “하는 일이 똑 같은데 소속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 임금을 받는 딱한 상황인데 제주도가 이를 알고 이들에게도 예산을 지원해줘 그나마 타 시·도보다 사정이 좋은 편”이라면서 “만약 정부 지원 예산(임금의 80%)이 끊기면 도가 주는 임금만으로는 생활이 안되기 때문에 사실상 일을 그만 둘 수밖에 없다”고 한숨 지었다. 그는 “현재 네팔 근로자는 1000여몀, 인도네시아 근로자는 1500명이 넘는다”면서 “이들 상담인력들은 이구동성으로 우리가 떠나면 이주노동자들의 앞날은 더 캄캄해진다”면서 “파트타임으로라도 이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지만 생활이 힘들어지면 결국 고국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고 토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산업현장 인력난을 이유로 내년에 역대 가장 많은 12만 명의 외국인 노동자를 새로 도입하기로 해놓고, 정작 한국 적응을 돕는 상담인력을 없애는 건 정책에 역행하는 처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제주에는 외국인근로자가 합법적으로 2만 2000여명이 일하고 있으며 미등록 근로자는 9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송파구, 연말까지 첨단기술 활용한 ‘스마트경로당’ 구축

    송파구, 연말까지 첨단기술 활용한 ‘스마트경로당’ 구축

    서울 송파구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해 연말까지 관내 구립 경로당 8개소와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 첨단정보통신 기술이 총망라된 ‘스마트경로당’을 조성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의 ‘스마트경로당’ 사업은 어르신들께 익숙한 지역 거점 및 공유 공간인 경로당을 첨단기술이 융합된 쉼터로 조성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소외현상을 막고 정보화 역량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먼저 구는 경로당과 복지관에 주요 스마트기기를 도입하여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관리, 여가활동 지원에 나선다. 긴급상황 대비와 경로당 운영 효율화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기 및 안전 센서부터 ▲인공지능 로봇을 포함한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시스템 ▲취미 활동과 정서 지원을 위한 화상플랫폼과 스마트테이블 및 노래건강기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마트기기가 구비될 예정이다.또 긴급상황 시 신속한 대처와 상시적 관리인력이 필요한 건강취약계층 전용시설인 경로당의 특성을 반영해 향후 경로당 운영·관리 자동화 솔루션도 도입한다. 디지털 기기로부터 수집되는 각종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경로당에 서울시 자치구 최초, 안면인식 인공지능 로봇을 도입하여 데이터를 축적하고 건강관리 콘텐츠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신체·인지건강을 지킨다. 아울러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는 최대 80개소 동시 영상송출이 가능한 ‘화상플랫폼’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메인 스튜디오’를 마련하여 각종 운동프로그램 및 건강상담을 양방향으로 진행한다. 제작될 콘텐츠는 구립뿐만 아니라 사립 경로당에도 제공하여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도록 지원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급변하는 정보화 시대에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존중받으며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리도록 스마트경로당 구축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 대한 지원과 예우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 학대에 멍든 ‘20대·여성 정신장애인’…보호해야 할 가족·시설이 주범

    학대에 멍든 ‘20대·여성 정신장애인’…보호해야 할 가족·시설이 주범

    지난해 장애인 학대 건수가 5.5% 증가한 가운데, 정신적 장애인(지적·자폐성·정신)에 대한 학대가 77.3%로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도 20대와 여성에 대한 학대율이 높았다. 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 장애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 학대 건수는 1186건으로, 전년(1124건)보다 5.5%늘었다. 학대 건수는 조사를 시작한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학대로 최종 결론을 내리진 않았으나 학대가 의심되는 사례는 2641건으로 1년 전보다 7.3% 증가했다.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접수된 전체 장애인 학대 신고 건수는 4958건이었다. 학대 피해 장애인의 77.3%(917건)는 정신적 장애인이었다. 구체적으로 지적장애인이 67.9%, 뇌병변장애인이 7%, 자폐성 장애인이 6.5%, 지체장애인이 5.1%였다. 학대 건수 1186건 중 여성이 611명(51.5%)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나이별로는 20대 피해자가 307명(25.9%)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17세 이하 249명(21%), 30대 193명(16.3%), 40대 159명(13.4%) 순으로 피해가 집중됐다. 학대 유형은 신체적 학대가 27.5%로 가장 많았고, 경제적 착취(15.7%), 성적 학대(13.2%), 정서적 학대(12.9%) 순으로 뒤를 이었다. 26.5%는 여러 유형의 학대를 동시에 당한 중복 학대 경험자였다. 학대는 주로 장애인과 가장 가까운 가족이나 친인척(36.4%), 사회복지시설이나 유관기관의 종사자(36.1%)에 의해 자행됐다. 장애인 보호 의무가 있는 이들이 되레 장애인에게 신체적·정신적 폭력을 휘두른 것이다. 학대 장소도 피해장애인의 거주지가 41%로 가장 많았고, 장애인 거주시설(16.7%) 등이 뒤따랐다. 학대 피해자의 21%(249명)는 17세 이하 아동이었으며, 2세 이하 영아를 학대한 사례도 있었다. 장애인 아동에 대한 학대가 늘고 있지만, 학대 피해 장애 아동 쉼터는 전국 6곳 뿐이다. 정부는 내년에 인천·울산 등에 쉼터 4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현황 분석을 토대로 장애인학대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학대피해자 종합지원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동시에 장애인 권익옹호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시설 입소 장애인에 대한 학대예방 대책을 마련한다. 이춘희 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장은 “특히 학대 고위험군인 발달장애인 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세계자연유산 ‘전남갯벌’ 세계해양문화 육성 박차

    세계자연유산 ‘전남갯벌’ 세계해양문화 육성 박차

    전남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의 중심인 ‘전남갯벌’이 세계 해양문화 공간으로 우뚝 서도록 관련 제도 정비, 국가기관 유치,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전담기구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의 건립이 순항하고 있다. 8일 해양수산부와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주도한 가운데 전체 면적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세계자연유산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을 유치한데 이어 오는 2026년 여수·고흥·무안갯벌 2차 추가 등재를 앞두고 있어 명실상부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0월 신안군에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이 들어선다고 발표했다. 보전원은 320억원의 국비 예산을 투입해 신안군 압해도 5만406㎥의 부지에 연면적 8020㎥의 규모로 건립된다. 건물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 보전에는 연구시설과 체험시설, 철새들을 볼 수 있는 장소, 대강당, 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보해 예산에 실시설계비 20억원이 반영된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실시설계를 위한 공모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재 조달청에서 공모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이달 중 실시설계를 위한 공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남도는 올해 안에 실시설계에 들어간 뒤 내년 11월쯤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2021년 7월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갯벌’ 면적은 총 1284.11㎢다. 이 가운데 전남 신안이 1100.86㎢로 전체의 85.5%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충남 서천 68.09㎢(5.3%), 보성·순천이 59.85㎢(4.6%), 전북 고창 55.31㎢(4.3%) 순이다. 전남도는 정부에 갯벌 보존을 위한 통합관리 기구가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해양수산부는 공모를 거쳐 지난해 10월 신안군을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 건립지로 선정했다. 전남도는 ‘갯벌 보전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 지원체계도 마련하고 갯벌관리위원회를 발족해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향후 100년을 계획하고 있다. 보성·순천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과 신안 세계자연유산 갯벌 바닷새 쉼터 조성사업 국고 건의를 개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 건립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와함 갯벌 보전관리의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7장의 사진으로 남은 설악 공룡능선 단풍

    7장의 사진으로 남은 설악 공룡능선 단풍

    전날 설악산 오세암에서 묵은 뒤 7일 새벽 마등령으로 올라 공룡능선~무너미 고개~양폭산장~천불동 계곡~비선대 거쳐 설악소공원에 이르렀다. 토요일이어서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산행객들로 붐볐다. 특히 등반 편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공룡능선의 일부 구간은 병목 현상이 일어나 건너편에 길다란 줄이 늘어선 것을 알지 못한 일부 산행객들이 “빨리 (건너편 산행 행렬을) 끊고 진행하라”고 고함을 지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공룡능선은 8부 능선 이상이 물들기 시작했다. 잎은 바싹 말라 있는 상태이긴 하지만 그런대로 멋진 가을 인상을 담을 만했다. 주말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비좁은 공룡능선 일부 구간은 정체와 병목 현상이 빚어지곤 했다. 느긋이 기다리면 좋겠지만 단체산행 버스 시간에 맞춰야 하는 산행객들로선 초조해 고함을 지르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8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설악산 곳곳에서 산악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6시 23분쯤 마등령에서 산행 중이던 50대 A씨가 쓰러져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에 헬기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기자도 그 시간 일출을 보기 위해 마등령 쉼터 부근에 있었는데 이런 사실을 하루 뒤에 알게 됐다. 안타까운 일이다. 같은 날 오전 11시 24분쯤 봉정암에서도 50대 B씨가 등산 중 미끄러져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오후 3시 38분쯤 장수대에서도 20대 C씨가 산행 중 길을 잃고 발목을 다쳐 신고 약 3시간 만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본부는 신체 조건에 맞는 길을 선택하고, 홀로 등산에 나서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비상식량, 여벌 옷 등 기본 장비를 갖추고, 지정되지 않은 등산로는 이용을 삼가야 한다. 너덜지대, 급경사, 안전로프가 없는 슬래브 지대에서는 발을 헛디뎌 다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해 이런 구간을 지날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단풍을 위주로 7장을 골랐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수문화예술마당, 서울 대표 문화공간으로 우뚝 서길”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수문화예술마당, 서울 대표 문화공간으로 우뚝 서길”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미경 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이 지난 5일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성수동1가 683번지 일대)에서 개최된 ‘성수문화예술마당’ 개장식에 참석했다. 성수문화예술마당‘은 지난 45년 동안 레미콘 공장으로 사용되어왔던 곳을 최근 유행의 중심지로 떠오른 성수동 일대 트랜드를 고려해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 및 여가 활동 공간으로 조성한 것으로,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문화예술의 특성을 담아내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해당 공간은 향후 약 2년간 시민들에게 임시개방될 예정으로 공연장 부지(8,500㎡)는 실내·외 공연장으로, 잔디광장(4880㎡)은 시민들의 쉼터로, 주차장(1만 380㎡/239대)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용주차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의원은 “성수문화예술마당 개장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시민들에게 휴식과 여가의 공간으로 뜻깊게 활용되길 바라며, 아울러 다양하고 개성있는 프로그램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팡팡 놀고 팍팍 사고 푹푹 쉬자… 광진 ‘만능 공원’

    팡팡 놀고 팍팍 사고 푹푹 쉬자… 광진 ‘만능 공원’

    서울 광진구 강변역 인근에는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도심 속 허파 기능을 하는 구의공원이 있다. 새벽 운동을 하는 주민들과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밤 산책을 나온 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사시사철 구의공원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지난달 23일 구의공원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팡팡 놀이터’로 변신했다. 공원 한쪽에는 에어바운스가 설치됐고 활쏘기, 농구, 축구, 고리던지기 등 게임이 팀별로 진행됐다. 한 참석자는 “놀이터에서 처음 만난 친구들과 팀을 이뤄 화합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모처럼 가족들과 가을 운동회를 즐긴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다. 유독 더웠던 올여름 구는 구의공원에 물놀이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시원한 물을 뿜어 내는 워터드롭, 워터터널, 워터샤워 등 다채로운 시설들이 더위를 날려 줬다. 남녀 탈의실과 그늘막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조성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달 21일에는 추석맞이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가 마련돼 구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걱정을 덜어 줬다. 구는 구민에게 자매우호도시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도시와 농촌의 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장터를 마련했다. 구의 자매우호도시인 문경시, 충주시, 장흥군, 인제군, 양평군 등 11개 도시가 참여했다.구는 구의공원 안에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구가 편성한 2023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는 구의어린이공원 맨발 황톳길 조성 예산 1억 5000만원이 포함돼 있다. 또 구의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쉴 수 있는 스마트 안심쉼터도 눈에 띈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공원 안에 스마트 안심쉼터를 설치한 곳은 구가 처음이다. 구의공원을 비롯해 긴고랑공원, 무궁화공원 등 3곳에 운영 중이다. 쉼터는 가로 6m, 세로 4m, 높이 4m로 내부와 외부가 잘 보이는 개방형으로 제작됐다. 주변 공원시설과 잘 어울리도록 했으며 자연채광을 통한 밝은 분위기를 연출해 안락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24시간 개방하며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을 설치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또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폭염과 한파, 미세먼지 등에 대비했다. 휴대전화 충전기, 근거리 무선망, 혈압측정계, 자동심장충격기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갖췄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에 대응하고자 공원 안에 쉼터를 조성했다” 며 “앞으로도 우리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양양에 국내 첫 ‘연어 산부인과’

    양양에 국내 첫 ‘연어 산부인과’

    강원 양양 남대천에 국내 처음으로 연어 자연산란장이 조성된다. 남대천은 어린 연어가 동해로 나가 3~4년간 태평양을 도는 여정을 마치고 산란을 위해 회귀하는 하천이어서 ‘연어의 고향’, ‘연어의 모천’으로 불린다. 양양군은 손양면 송현리 남대천변 5만 8152㎡ 부지에 연어 자연산란장을 만든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착공한 자연산란장은 산란을 유도하는 길이 500m·폭 2.3~4m·수심 0.65m 규모의 인공수로와 연구관리동 등으로 이뤄진다. 연어 자연산란장 조성에는 국도비 포함 총 232억원이 투입되고, 완공 시기는 내년 12월이다. 군은 자연산란장이 만들어지면 태평양을 돌며 성어로 자란 연어의 회귀율과 부화한 치어의 생존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대천으로 돌아오는 연어는 매년 1만 마리 정도로 추정된다.연어 자연산란장은 산란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찰시설과 산책로, 쉼터 등을 갖춰 생태체험 관광지 역할도 한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연어를 포획해 알을 채취한 뒤 부화시키는 기존 방식이 아닌 자연산란을 유도하면 생존율과 회귀율이 향상될 것”이라며 “연어 자연산란장이 연어의 여정에 따뜻한 고향이 되고, 국민들에게도 자연 친화적인 생태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치매안심거리’ 1호 지정

    제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치매안심거리’ 1호 지정

    초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노인이 전국 100만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제주에서 처음 치매안심거리 1호가 지정돼 눈길을 끈다. 제주도는 5일 도 광역치매센터, 서귀포보건소와 함께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치매안심거리 1호로 지정하는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치매안심마을인 중앙동에 있어 도민, 관광객 등 다수가 모이고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조건에 부합해 치매안심거리 1호로 지정하게 됐다. 제주 노인인구 14만 7475명 가운데 치매노인은 1만 1759명으로 10%에 이른다. 그러나 실제 병원에서 치매판정을 받아 등록된 환자는 7582명이다. 치매안심거리로 지정되면 가맹점 상인들에게 치매인식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한다. 치매안심 가맹점(제주시 68개, 서귀포 43개 등 총 111곳)에선 실종된 치매노인이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이 발견되면 그 즉시 신속 제보·신고한 뒤 쉼터 제공 등 치매 파트너 역할을 한다. 지역 치매노인 실종 건수는 매년 1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제주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22년 최근 5년간 치매환자 실종신고가 779건에 달하며 지난 6월 기준 83건으로 벌써 100건에 육박한다. 2017년 127건, 2018년 133건, 2019년 133건, 2020년 128건, 2021년 119건, 지난해 139건 등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치매환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치매안심거리 지정에 적극 동참해 주시는 것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걱정 없이 안전한 제주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6세 이하·느림보 경주… 보은 피반령서 라이더 축제 7일 팡파르

    충북 보은군 산촌마을에서 라이더들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4일 보은군에 따르면 오는 7일 라이더 명소인 회인면 일원에서 ‘1회 휠러스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휠러스는 자전거와 오토바이의 바퀴를 의미한다. 회인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청년단체 ‘회인ㅎㅇ(하이)’ 와 군이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는 라이딩 문화와 회인면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7일 오전 어린이 자전거 대회인 스트라이더컵을 시작으로 ▲400cc 이하 저배기량 바이크를 대상으로 하는 거북이경주 ▲모터사이클 정비점검 체험 ▲의류·안전장비·부품 등 라이딩 소품 중고마켓 등이 펼쳐진다. 스트라이더컵에는 6세 이하 아이들만 참여할 수 있다. 거북이경주에서는 가장 늦게 들어오는 라이더가 우승자로 결정된다. 회인면에서 이런 축제가 열리는 것은 회인면 피반령고개가 라이더의 성지로 불리고 있어서다. 피반령은 차량 통행이 적은 데다 적당한 경사와 커브 구간을 갖춰 전국에서 자전거와 오토바이 동호인들이 즐겨 찾고 있다. 주말이면 300여명의 라이더가 몰린다. 총구간은 6㎞이며, 정상 해발은 360m다. 김한솔 회인ㅎㅇ 대표는 “라이딩 중에 들르면 하루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도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함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은 라이더들을 회인면으로 유치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인구 감소로 문을 닫은 회인어린이집을 라이더들을 위한 쉼터로 새롭게 단장하고, 내년 말까지 공유주택 10곳과 커뮤니티센터 1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 “엄마를 부탁해”…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치매안심거리’ 1호 지정

    “엄마를 부탁해”…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치매안심거리’ 1호 지정

    초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노인이 늘어나는 가운데 제주에서 처음으로 치매안심거리 1호가 지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제주도 광역치매센터, 서귀포보건소와 함께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치매안심거리 1호’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서귀포시 중앙동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치매안심마을인 서귀포 중앙동 소재로 도민, 관광객 등 다수가 모이고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조건에 부합해 치매안심거리 1호로 지정하게 됐다. 제주 노인인구 수는 14만 7475명(60세 이상)으로 이 가운데 치매노인 수는 1만 1759명으로 10%를 육박한다. 그러나 실제 병원에서 치매판정을 받아 등록된 환자는 7582명이다. 치매안심거리로 지정되면 우선 시장 상인들에게 치매인식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한다. 만약 실종된 치매환자가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이 발견되면 그 즉시 신속제보·신고한 뒤 치매환자에게 쉼터 제공 등 치매 파트너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열리는 기념행사는 제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치매안심거리가 지정되는 만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내에서 도, 서귀포시, 도 광역치매센터, 상인회, 마을주민 등이 함께 참여해 지역주민 대표 치매 파트너를 위촉하고 현판제막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동원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치매환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치매안심거리 지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는 것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걱정 없이 안전한 제주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 치매노인 실종건수가 매년 1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제주경찰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22년 최근 5년간 치매환자 실종신고가 779건에 달하며 올해 6월말 기준 83건으로 벌써 100건에 육박하고 있다. 2017년 127건, 2018년 133건, 2019년 133건, 2020년 128건, 2021년 119건, 2022년 139건에 달한다.
  • 성동 삼표레미콘 부지에 공연장·잔디광장… 문화·여가공간 변신

    성동 삼표레미콘 부지에 공연장·잔디광장… 문화·여가공간 변신

    지난 45년간 레미콘공장으로 쓰였던 서울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가 시민을 위한 문화·여가활동 공간으로 돌아온다. 서울시와 성동구는 삼표레미콘 부지(2만 2770㎡) 전체를 문화·여가공간으로 조성하고 5일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레미콘공장 철거 이후 펜스로 둘려 있어 주변과 단절됐던 공간은 공연장(8500㎡)과 잔디광장(4880㎡), 주차장(1만 380㎡)으로 탈바꿈한다. 해당 부지는 실내외 공연장과 쉼터 등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숲·응봉산 등 주변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는 공용주차장도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최신 유행을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성수의 특성을 담아낼 수 있는 유연한 공간, 시민을 위한 개방적 공간, 첨단산업 및 성수의 특화산업과 연계된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여가공간은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 전까지 약 2년간 임시로 개방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성동구, SP성수PFV는 지난 5월 협약을 체결했다. SP성수PFV가 문화공연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구에 제공하고, 시와 구는 원활한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문화공연공간 사용 허가 및 주차장 운영 등은 구가 할 예정이다. 5일 오후에는 임시 개방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개장식이 열린다. 앞으로 삼표레미콘 부지에서 즐기게 될 문화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삼표레미콘 부지를 글로벌 업무지구로 개발하는 본사업은 국제설계공모가 진행 중이다. 시는 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전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수동 일대와 중랑천, 한강, 응봉산, 서울숲 등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이번 문화·여가활동 공간 개장으로 성수동이 대한민국의 대표적 문화중심지가 될 조건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성수동 일대 기업과 예술가, 주민이 협력해 만든 문화창조산업축제인 ‘크리에이티브×성수’가 개최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삼표레미콘 부지 문화예술공간 개방은 누구나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모두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스마트문화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르포]‘추석 귀성길 첫날’ 고속도로 ‘얌체운전자’ 32명 적발…“불법인지 몰랐어요”

    [르포]‘추석 귀성길 첫날’ 고속도로 ‘얌체운전자’ 32명 적발…“불법인지 몰랐어요”

    “○○○○ 벤츠 차량, 갓길로 나오세요.”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수원시 장안구 소재 경기남부경찰청이 고속화도로 특별순찰을 벌인 가운데 버스전용차로 불법주행 등 범법 행위를 한 ‘얌체 운전자’들이 속속 적발됐다. 이날 낮 12시 4분쯤 영동고속도로 양지IC 주변 버스전용차로를 무단으로 달리던 검은색 벤츠 차량이 암행순찰차(제네시스 G70)에 적발됐다. 경찰관이 확성기를 통해 두 차례 정차를 요구한 끝에 벤츠 운전자 A씨(26·남)가 갓길에 차량을 세웠다. 신분증을 요구하는 경찰관에게 A씨는 “버스전용차로였어요?”라고 물으며, 착잡한듯 담배를 꺼내 피우기 시작했다. A씨는 이날 벌점 30점(자격정지 40점)을 받았고 전용차로 위반 범칙금 6만원에 더해 신원조회 과정에서 미납중이던 2만 5000원(도로교통법 위반)이 발견돼 추가로 냈다.귀성길 첫날 투입된 단속차량은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암행순찰차 3대와 일반순찰차 5대 등 총 8대이다. 단속차량들은 이날 오전 오전 10시 30분 경기남부경찰청을 출발, 동수원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도로로 진입했다. 암행순찰차는 제네시스 G70 차종으로, 전면·후면부에 각각 ‘경찰’이라고 쓰인 작은 전광판이 달린 것을 제외하면, 겉보기엔 일반 승용차와 같은 모습이다. 경광등과 사이렌 등도 차량 내부 및 그릴 부분에 설치돼 있고, 이 조차 단속 과정에서만 켜기 때문에 고속도로를 주행 중인 차량에서는 경찰차임을 알아채기 어렵다. 단속차량들은 신갈 분기점(JC)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옮겨가며 약 1시간 30분간 단속을 이어갔다. 귀성이 본격화한 연휴 첫날이어서, 도로에 차량이 많다 보니 적발 차량은 다수 나왔다.특히 이번 순찰에는 헬기(참수리·벨) 2대가 동원됐는데, 오전 11시 57분쯤 참수리호가 용인시 영동고속도로(강릉방향) 용인휴게소~양지터널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검은색 벤츠차량 1대를 포착했다. 즉각 암행 순찰차량에 무전기를 통해 알렸고, 암행 차량이 갓길로 유도한 뒤 단속했다. 헬기에는 ‘EO/IR 카메라’(광학 및 적외선)가 헬기 전방에 부착돼 120배로 확대가 가능하고 최대 600m 상공에서도 주행중인 차량 번호판을 식별해낼 수 있다. 이날 경부선·영동선 등 고속도로에서 1시간여 단속 결과 총 32대에 대해 버스전용차로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또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경기남부지역 관내 공원묘지 및 행락지 주변도로 등 19개소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해 8건(자격 정지 8)을 적발하기도 하면서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 이후의 첫 명절임을 실감케 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연휴기간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 및 음주운전 등의 교통법규위반은 대형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장시간 운전 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특히 술 한잔이라도 마신 후에는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 양천, 신월동에서 록·독서 결합한 가을문화축제

    양천, 신월동에서 록·독서 결합한 가을문화축제

    서울 양천구가 문화사각지대인 신월동에서 처음으로 록 페스티벌과 독서축제를 결합한 대규모 문화축제(포스터)를 연다. 구는 다음 달 7일부터 이틀간 서서울호수공원에서 ‘양천가을문화축제 2023’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주로 목동 지역에서 행사를 열던 관행을 탈피하고 공항소음지역에서 록 음악 공연을 열어 주민들의 누적된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한다는 취지를 담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축제 첫날 신월야구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 공연에는 가수 서문탁과 김경호 밴드가 히트곡을 선보인다. 이튿날에는 록밴드 크라잉넛과 해리빅버튼, 아디오스오디오가 무대에 오른다. 농악, 난타, 벨리댄스, 발레, 성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준비된다. 공원 내 문화광장과 몬드리안정원 등에서는 북 페스티벌이 열린다. 책 읽어주는 마술사 오창현의 독서권장 마술 공연에 이어 공상과학소설을 쓰는 과학자 곽재식 작가와 청소년문학 베스트셀러 ‘오백 년째 열다섯’의 김혜경 작가 등이 릴레이 강연을 펼친다. 구는 축제 기간 파라솔과 안락의자를 배치해 가을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 양천구, ‘문화사각지대’ 신월동에서 대규모 가을문화축제 개최

    양천구, ‘문화사각지대’ 신월동에서 대규모 가을문화축제 개최

    서울 양천구가 문화사각지대인 신월동에서 처음으로 록 페스티벌과 독서축제를 결합한 대규모 문화축제를 연다. 구는 다음 달 7일부터 이틀간 서서울호수공원에서 ‘양천가을문화축제 2023’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주로 목동 지역에서 행사를 열던 관행을 탈피하고 공항소음지역에서 록 음악 공연을 열어 주민들의 누적된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한다는 취지를 담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축제 첫날인 7일 신월야구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 공연에는 가수 서문탁과 김경호 밴드가 히트곡을 선보인다. 이튿날에는 록밴드 크라잉넛과 해리빅버튼, 아디오스오디오가 무대에 오른다. 농악, 난타, 벨리댄스, 발레, 성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준비된다. 공원 내 문화광장과 몬드리안정원 등에서는 북 페스티벌이 열린다. 책 읽어주는 마술사 오창현의 독서 권장 마술 공연에 이어 공상과학소설을 쓰는 과학자 곽재식 작가와 청소년문학 베스트셀러 ‘오백 년째 열다섯’의 김혜경 작가 등이 릴레이 강연을 펼친다. 구는 축제 기간 파라솔과 안락의자를 배치해 가을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몬테네그로 출신 작가 슬로보단 마루노비치가 발칸반도 문학에 대해 들려주는 낭독공연과 안데르센의 동화를 음악극으로 표현하는 동화콘서트 등 책을 매개로 한 이색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동네책방, 협동조합, 도서관 등이 참여하는 40여개 문화체험부스에서는 독서 체험과 책놀이, 각종 공예를 즐길 수 있다고 구는 전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의 자연과 문화 인프라가 집약된 가을문화축제를 통해 낭만과 활력이 가득한 주말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귀경길 차 이상 땐 긴급출동 부르세요... 무상점검도 미리미리

    귀경길 차 이상 땐 긴급출동 부르세요... 무상점검도 미리미리

    긴 연휴를 끝낸 귀경길, 도로에서 갑자기 차에 이상이 생기면 당황하지 말고 자동차 보험을 든 손해보험사에 긴급출동을 요청하자.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차량 운행 중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긴급출동 서비스를 24시간 운영한다. 운행 중 타이어 펑크, 잠금 장치 해제, 긴급 견인, 비상 급유, 배터리 방전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입한 보험사에 연락하면 보험사 직원 등이 현장으로 출동한다. 보험사 콜센터에 전화하거나 보험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특약 가입자에 한 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미리 확인해야 한다. 고속도로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라면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긴급 무상 견인 서비스’부터 활용하면 좋다. 사고나 고장으로 고속도로에 정차한 차량의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한국도로공사가 사고차량을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 안전지대로 무료 견인해 주는 서비스다. 일단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옮긴 뒤 보험사에 연락해 긴급출동 서비스를 요청하면 된다. 귀경길에 오르기 전 보험사가 제공하는 자동차 무상 점검을 활용하면 예기치 못한 상황과 마주할 걱정을 덜 수 있다. 삼성화재는 애니카랜드에서 연중 내내 무상 점검을 해준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전국 500여 개 애니카랜드를 방문해 무상 점검을 받을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 측정, 각종 오일류 점검 등 20가지 항목에 대한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손해보험 또한 매직카 특약 가입 대상자에 연중 무상 점검을 제공한다. 단 점검 시 긴급(고장)출동서비스 1회를 차감한다. 특약 가입자는 긴급출동서비스로 전국 600여 개 매직카 서비스점에서 가입 특약에 따라 총 9~12가지의 서비스를 받는다. 긴급구난, 잠금장치 해제, 긴급견인,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 수리 등 긴급조치부터 브레이크·엔진·파워오일 보충, 차량 진단, 수리차량 운반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DB손해보험은 오는 6일까지 전국 275개 프로미카월드점에서 특별 보상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실내 살균, 탈취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토케어 서비스 특약 가입 고객에게는 브레이크 오일 등 25가지 점검 서비스를, 특약 미가입 고객에게는 배터리 충전 등 기본 12가지 무상점검 서비스를 해준다. 또 현장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현장에서 차량을 협력정비업체로 입고하는 고객에게 차 안의 짐을 옮길 수 있는 친환경 에코백을 준다.
  • 막히고 밀리는 귀향길, 여기로 가면 여행길

    막히고 밀리는 귀향길, 여기로 가면 여행길

    추석 연휴를 맞아 다시 ‘민족대이동’이 벌어진다. 한꺼번에 차량이 몰리다 보니 귀성, 귀경길은 늘 막힌다. 갈 길은 먼데 전후좌우를 둘러싼 차량들은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차량들 사이에서 지쳐 짜증을 낼 기운조차 없어진다. 이때 국도로 빠져보자. 고개를 살짝 돌리면 곳곳이 관광 명소다. 잠시 찾으면 긴 시간 운전으로 쌓인 피로를 덜고 즐거움을 채울 수 있다.동해안 쭉 잇는 ‘7번 국도’ 국내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를 꼽으라면 단연 7번 국도다. 강원 고성에서 부산까지 동해안 484.3㎞를 잇는다. 휴전선이 없으면 함경북도 온성까지 올라간다. 한반도를 종단하는 것이다. 탁 트인 바다와 기암절벽, 병풍처럼 늘어선 백두대간 능선을 배경으로 쭉 뻗은 해안도로를 달리면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린다. 강원 강릉 정동진항에서 심곡항까지 6㎞에 이르는 헌화로는 바다가 손에 닿을 듯 가깝다. 특히 금진항에서 심곡항까지 2㎞는 찻길 너머로 파도가 들이칠 만큼 생생한 바다를 느낄 수 있다. 강원 동해시에서는 일출 명소인 추암해변이 눈에 띈다. 애국가 TV 영상 첫 소절 배경으로 나오는 바로 그곳이다. 경상북도 호미곶도 일출 명소 중 빠질 수 없는 곳이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느릿느릿 남도 유람 ‘2번 국도’ 2번 국도는 전라남도에서 경상남도를 거쳐 부산까지 이르며 한반도의 남쪽을 아우른다. ‘섬들의 고향’으로 불리는 전남 신안에서는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섬들을 만날 수 있다. 신안에 있는 크고 작은 섬은 1025개에 달한다. 압해도를 시작으로 암태도, 자은도, 팔금도, 안좌도가 이어진다. 섬들은 육지와 가까운 순서대로 하나둘 놓인 연륙교로 연결돼 있다. 경남 진주에는 역사유적지가 즐비하다. 진주는 삼국시대 백제와 신라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전략지였고,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왜구를 격퇴하는 기지 역할을 했다. 진주에서 벌어진 수많은 전투 중에서도 임진왜란 때 진주 목사 김시민이 왜구에게 대승을 거둔 진주대첩이 유명하다. 한산도대첩, 행주대첩과 함께 임란 3대첩 중 하나로 꼽힌다.한반도 동서 가르는 ‘6번 국도’ 6번 국도는 인천에서 서울, 경기를 거쳐 강릉까지 이어진다. 한반도를 동서, 서동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길이는 274.3㎞. 6번 국도를 타고 달리다 서울을 벗어나 경기에 들어서면 잠시 쉬어가기 좋은 양평 두물머리가 나온다. 북한강과 남한강, 두 물줄기가 머리를 맞댄다고 해서 두물머리다. 두물머리는 예부터 쉼터로 애용됐다. 강원이나 충청에서 출발한 배들이 서울로 들어서기 전 마지막으로 쉬어 갔다고 한다. 조선시대 이건필과 겸재 정선은 두물머리의 수려한 경치를 그림으로 남겼다. 양평을 지나 강원 횡성에서 평창을 넘어가는 경계선에는 태기산이 우뚝 솟아있다. 겹겹이 쌓인 봉우리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감탄을 자아낸다.역사가 살아 숨쉬는 ‘37번 국도’ 37번 국도는 ‘살아있는 역사책’이다. 한국전쟁의 상흔부터 조선, 신라, 고구려, 선사시대의 유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길이는 448.2㎞이고, 시종점은 경기 파주와 경남 거창이다. 경기 연천, 충남 금산 등을 경유한다. 연천 전곡읍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는 한반도에 남아 있는 태고적 신비와 선사 인류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임진강을 건너면 신라 경순왕릉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서 직선거리로 13㎞가량 떨어진 지점에는 남북 분단의 뼈아픈 역사를 보여주는 임진각이 있다. 37번 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쭉 내려오면 닿는 금산에서는 청동기시대 지배층의 무덤인 고인돌,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한 태고사 등의 역사 유적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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