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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벌이 일? 즐기려 일!

    밥벌이 일? 즐기려 일!

    전문가들은 ‘프리커’는 경기침체에 의한 비정규직의 고착화와 여가를 중시하는 탈산업사회의 특성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노동형태라고 진단했다. 일본계 인력파견 업체인 템프스텝코리아는 “일본에서는 80년대 중반 이미 프리커가 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비정규직들이 장기불황으로 정규직 전환이 힘들어지자 일부는 취업 자체를 포기하는 ‘프리터’가 됐고, 일부는 비정규직으로서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프리커’가 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일본의 프리커들은 주 4일 근무나 하루 4시간 근무 등을 선호한다. 따라서 한국과 같은 월급제보다 주급제가 늘고 있다. 대부분은 미혼으로 여가를 즐기기 위해 직업을 얻지만 가족에 삶의 무게를 두는 성향의 증가로 육아 등을 위해 프리커의 삶을 택하는 경우도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한국의 경우 외환위기 때인 1998년부터 프리커와 프리터의 분화가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2003년 대규모 비정규직 파업으로 그 수가 좀 줄었으나 이후에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파견근로자 수는 2002년 6만 3919명에서 2004년 4만 9589명으로 줄었지만,2007년 7만 500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템프스텝코리아는 “한국 지사의 파견근로자 회원 2만여명 중 1만명 이상이 프리커족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회사가 한국에 진출한 2005년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프리커의 60%는 외국계 회사에 진출한 상태이고, 프리커라는 단어 역시 외국계 파견직 근로자들 사이에서 형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의 경우 전통적 조직문화 때문에 프리커들이 쉽게 진출하지 못했지만 최근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채용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계 Y업체에서 근무하는 김수정(26·여·광진구 군자동)씨는 자신의 취미인 여행과 직장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그의 연봉은 2000만원 이상으로 3년간 공연 기획을 한 뒤 6개월 동안 숨어 있는 멋진 카페들을 찾아다녔다. 현재 4개월째 직장을 다니고 있으며 몇년 후에는 3년간의 세계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김씨는 “여유로운 삶은 돈이 아닌 생활 스타일에서 나오는 것”이라면서 “직장이 밥벌이였을 때는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여행을 위한 수단이 된 뒤부터 여유로운 쉼터가 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프리커 계층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비정규직의 정규화는 점점 힘들어지는 반면, 직장보다 여가를 중시하는 탈산업사회의 특징은 계속 심화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경기도 “복지그물 틈새 메운다”

    경기도 “복지그물 틈새 메운다”

    경기도가 서민 생활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구입비를 지원하고 노숙자 지원대책을 추진하는 등 10개 분야 16개 주제의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따라 기초생활수급 가정과 차상위계층 등 8600여 가구에 가구당 3만 8000원씩 모두 3억 2000여만원의 연탄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 자녀의 보육지원 차원에서 지난 9월부터 20개 초등학교에 설치한 ‘꿈나무 안심학교’를 내년 30개교로 확대한다. 특히 내년에는 2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위기가정 무한 돌봄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이 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기초생활보장, 한시적 생계구호, 긴급복지 지원 등 기존 제도로 보호받을 수 없는 틈새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주 소득자가 사망하거나 가출·행방불명,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정, 화재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가정이다. 지난 6월 365명에서 지난달 393명으로 증가하는 등 갈수록 늘고 있는 노숙인의 보호를 위해 쉼터와 보호소를 14곳에 설치, 노숙인의 자활도 지원하기로 했다. 2850㏊의 화훼용 비닐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농가에 대해 국·도비 70억원으로 난방비를 지원하고, 아울러 농업용 전기 요금을 현재 ㎾당 45원에서 24원으로 내려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또 공공기관 발주 건설공사의 공사비를 시공사가 아닌 하청업체에 직접 지급하기로 했다. 미분양 아파트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 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노인을 위한 일자리를 올해 1만 5400여개에서 내년에 1만 9200여개로 3800개(24.7%) 늘리기로 했다. 24개 시·군에 설치한 실버인력뱅크를 내년 31개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사업단을 결성, 운영하는 ‘시니어클럽’도 9개에서 13개로 늘리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김성호 선임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28) 예수고난회 노인조 수사

    [김성호 선임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28) 예수고난회 노인조 수사

    한국을 택해 이 땅에서 살아가는 외국인 성직자와 수도자들은 나름대로의 소명과 사명을 위해 하루하루 자신을 바친다. 그들이 가슴에 새기고 사는 그 소명과 사명이 중생 구제이건 선교이건 지향점은 한결같다.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위한다는 것이다. 이 땅에서 길을 찾는 숱한 이방인들이 그런 것처럼 노인조(60·본명 로렌스 핀·캐나다) 수사(修士) 역시 남을 위해 철저하게 나를 버리는 인물이다.“아픈 사람을 만날 때 내가 살 길과 살아 있음을 더욱 절실하게 새기고 느낀다.”는 노 수사. 그는 이역 만리의 생경한 한국 땅을 밟은 이래 줄곧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의 아픈 몸과 마음을 보듬어 살겠다며 ‘나’를 거듭 거듭 확인해가는 생활 속의 수도자이다. ●아픈 사람들과 만날 때 가장 편해 서울 강북구 우이동 245-4 천주교 예수고난회 명상의 집. 우이령으로 향하는 산행 길에 들어 1.8㎞를 오르다보면 만나게 되는 아담한 집이다. 천주교 신자와 성직자들의 피정과 기도가 끊이지 않는 공간. 예수고난회 한국관구 소속 신부, 수사 38명중 7명이 함께 살아가고 있으며 노인조 수사는 그 가운데 유일한 외국 출신이다. 오후 늦게 명상의 집 접견실에서 기자를 맞은 노 수사는 첫 대면부터 큰 웃음을 보여주었다. 오랜 세월 아픈 이들과 함께 해온 종교인의 의례적인 배려일까? ‘조금은 부담스러울’만큼의 잦은 ‘웃음 병’(?)에 어느 순간 전염된 ‘나’를 문득 본다. 서울 돈암동의 예수고난회 신학원 원장에서 물러나 1년간의 안식을 마치고 이곳에 온 게 지난 3월. 평일, 주일 줄곧 이어지는 피정은 물론 예수고난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장상들의 모임에서 총무격인 행정 비서를 맡아 이런저런 국제 행사며 모임을 총괄하느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공동체에 속한 수사이니 맡겨진 소임에 충실해야지요. 흔히 수사는 닫힌 곳에서 혼자만의 수행과 기도에 빠져 살아가는 사람으로 인식됩니다. 하지만 수사들은 나름대로 엄연한 공동체의 일원으로 각자의 중요한 일을 합니다.” 공동체에 매인 몸인 만큼 조직의 일원으로서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귀띔이다. 그러면서도 못내 안타까움을 털어놓는다. “아픈 사람들과 만날 때가 가장 편안합니다. 줄곧 함께 해온 아픈 사람들과 떨어져 있을 때 뭔지 모를 불안감이 밀려들곤 해요.” 수사의 말은 괜한 말이 아니다. 지금도 오랜 세월 만나고 인연을 맺어온 에이즈 환자들과의 만남이 생활의 큰 부분.“살기가 힘들다.”며 수시로 걸어오는 에이즈 환자들의 전화 상담이며 “만나 달라.”는 요청에 서슴지 않고 달려 나간다. 노출을 꺼려한 탓에 대부분 으슥한 곳에서 마주한 환자와의 만남을 마치고 돌아설 때마다 안쓰러움을 떨칠 수 없다고 한다. ●간호·교육·신학 공부한 뒤 33년째 한국생활 그가 이토록 애달파하고 챙기는 에이즈 환자들은 어떻게 그의 인생행로에 들었고 또 무엇일까.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아일랜드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노 수사는 중학교 시절 만난 봉사에 몸을 바친 한 수녀의 모습을 보며 ‘하느님의 부름’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한다. 예수고난회가 운영하는 학교를 다니며 자신도 모르게 종교적 분위기에 빠져들던중 수녀의 헌신적인 이타행에 소신을 다졌고 고등학교 졸업후 1년간 은행에 몸담았다가 고향을 떠나 미국 세인트루이스 수도원을 통해 예수고난회에 입회했다. “노인들의 요양시설에서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에 들어간게 켄터키주립대학 간호학과. 낮에는 공부하고 밤에는 루이빌시내 병원에서 간호사 일을 하며 중학교 시절 큰 좌표로 있었던 그 수녀의 길을 따라 걷기 시작한 것이었다. 루이빌 천주교구 대학인 벨라민대학에서 교육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졸업하자마자 곧바로 한국으로 들어와 올해로 한국생활 33년째. 처음 한국에 와 정동 명도원에서 한국말을 배우면서도 강릉 갈보리병원과 광주 성요한병원을 찾아다니며 간호사 일을 했다고 하니 이 땅에서의 그의 소임은 애초부터 정해져 있었던 셈이다. “예수고난회에 입회한 지 얼마 안돼 회원들을 대상으로 해외 선교사 희망자를 골랐는데 이상하게도 당시 내가 속한 시카고 관구의 회원 320명 중 나를 빼놓곤 아무도 나서지 않았어요.” 초창기 한국에 들어와 활동하고 귀국한 선교사를 통해 한국 이야기를 자주 들었고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한국에 가야한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한국행을 자원했다. “계획을 세울 때마다 번번이 예상치 못한 일이 맡겨져 언제부터인가 계획을 만들지 않는다.”는 말대로 한국생활도 처음엔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한다. 서울 세검정에서 다른 미국인 신부들에게 얹혀 살다가 지금 이곳의 명상의 집이 생기면서 옮겨와 5년여를 살고 광주 명상의 집 원장을 맡아 피정·신학생 지도며 광주가톨릭대 영어 강사로 활동하던중 예수고난회 로마 본원 총장신부의 개인 비서 소임이 떨어져 한국을 떠나야 했던 것이다.“아픈 이들과 함께 한다.”는 애초의 계획에선 아주 먼 나날들이었다. 하지만 길은 정해져 있었던 것일까. 로마에 살면서도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고 런던 에이즈 환자 쉼터에서 만난 에이즈 환자의 고통을 바라보며 초심을 굳게 다졌다. ●에이즈 환자 쉼터 전국 6곳 만들어 운영 “에이즈 환자들이 힘을 모아 세운 대규모 쉼터였어요. 병원과 호스피스 병동, 장례장까지 갖춘 큰 쉼터였는데 그곳의 고통받는 환자들을 보면서 종교인이 이런 쉼터를 운영한다면 환자들에게 훨씬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이후 쉼터의 의사며 환자들을 쉼없이 만났고 아일랜드 쉼터와 파리 에이즈병원을 찾아 환자들과 어울려 살았다고 한다. 물론 한국에 돌아와 무엇을 할지를 마음에 점찍어둔 채였다. 이렇게 ‘에이즈 공부’에 매달려 살다가 한국에 돌아와 청주의 외딴 수도원에 살던 중 에이즈 환자를 돕는 고미리암 수녀를 만나면서부터 본격적인 에이즈 환자와의 삶이 시작되었다. 고 수녀와 서울에서 첫 에이즈 환자 쉼터를 만들었고 그 이후 천주교계가 운영하는 비슷한 쉼터가 서울 두 곳과 원주, 광주, 대구 등지에 모두 6개가 생겨났다. 2002년부터 3년간 가톨릭에이즈협의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전국의 쉼터에 살고있는 70여 명의 환자들을 모두 만났다고 한다. 환자의 임종은 물론, 시신의 마지막을 돌보는 염이며 장례까지 가리지 않았다. “처음 한국에 올 무렵을 돌이켜보면 에이즈 환자를 보는 시선이 많이 달라졌어요. 그래도 에이즈 환자들이 겪는 고통과 불편한 대우는 여전합니다. 병으로 인해 겪는 육체의 고통은 정신적인 아픔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지요.” 수용시설에 들어 사는 에이즈 환자가 점점 줄고 대신 아프면서도 사회 속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 그래서 그들을 돕는 방식도 달라져야 한단다. 종전의 쉼터들을 묶어 사회 전체의 차원에서 돌보기 위한 협의체를 천주교주교회의 산하에 두어 활동하기 시작했다. “2003년 본의와는 달리 신학원 원장을 맡으면서 에이즈 환자들과 조금씩 멀어진 것 같아 미안합니다. 마음은 여전히 그들과 있지만 항상 몸이 함께 할 수 없는게….” 말 끝을 흐리는 노 수사가 말 대신 시편을 펼쳐 보인다.‘주님 당신께서는 저를 살펴보시어 아십니다.’(시편 139) 비록 내 맘과 같지않게 몸이 멀어도 나를 보고 알아주는 하느님의 뜻으로 위안을 삼는단다. “나의 노출로 에이즈 환자들의 신변이 노출될까 걱정한다.”는 말대로 사진 찍기를 완강히 거부하다 마지못해 고개를 숙인채 성모자상 앞에 선 수사가 겸연쩍은 얼굴로 말을 맺는다.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과 인연은 모두가 서로에게 큰 선물입니다. 그것이 작건 크건. 수도자인 내가 택한 길은 그중에서 아픈 사람들을 통해 하느님과 만나는 것뿐이겠지요.” kimus@seoul.co.kr ■ 노인조 수사는 ●1948년 캐나다 온타리오 출생 ●1968년 예수고난회 입회 ●1971년 종신서원 ●1973년 켄터키주립대학 간호학과 졸업 ●1975년 루이빌 ‘벨라민대학’졸업, 한국 입국 ●1977∼1982년 우이동 명상의 집에서 사목 ●1982∼1988년 광주 명상의 집 원장 ●1988∼1995년 로마 본원 총장신부 개인 비서 ●1995년 한국 귀환 ●1998년 서울서 에이즈환자 쉼터 시작 ●2002∼2005년 가톨릭에이즈협의회 회장 ●2003∼2006년 예수고난회 신학원장 ●현재 우이동 명상의 집에서 사목
  • [Seoul In]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어린이를 위한 ‘동작 길라잡이’ 홍보책자를 내놓았다.‘알려줘 럭키야! 구석구석 신기한 동작여행’이라는 제목의 책자를 총 2000권 발간했다.8개 장의 60쪽으로 제작됐다. 동네의 유래부터 우리 동네 박물관, 충효의 고장 동작, 노량진역과 노량진 수산시장, 한강철교 및 우리고장 도로, 우리 구에서 열리는 축제, 녹색쉼터, 구청에서 하는 일 등 어린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묶었다. 문화공보과 820-1263.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11월 숲 가꾸기 기간을 맞이해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홍제1동 고은산에서 숲가꾸기 작업에 나선다. 고은산 상단부 2000㎡ 공간에 비료 주기, 덩굴 제거, 나무 손질 등의 작업을 진행한다. 이 지역에는 지난 4월 식목행사 때 금강 소나무 묘목 19주 등 4종 1600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산불 조심 캠페인도 함께 벌일 계획이다. 푸른도시과 330-1711.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8일 오전 8시 올림픽공원 만남의광장에서 주민 3000여명이 참여하는 ‘송파한가족 걷기대회’를 연다. 고적대공연, 장재근과 함께하는 걷기 시범에 이어 만남의 광장에서 성내천 물빛광장을 왕복으로 4㎞ 걷는 시간을 갖는다. 걷기에 이어 워킹화, 자전거 등 경품을 추첨해 제공한다. 문화체육과 410-3410.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평생학습센터가 ‘행복을 나르는 실버극단’ 강좌를 개설했다.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주2회 3시간씩 아동극과 난타, 그림자극을 배운다. 동화구연 특강도 참가할 수 있다.55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디션을 거쳐 30명을 뽑는다. 수료자 대부분은 갈고닦은 실력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실버봉사단을 구성했다. 교육지원과 880-3991.
  • 강동구, 8일 中企人과 한마음 걷기대회

    강동구, 8일 中企人과 한마음 걷기대회

    강동구가 특별한 주제로 걷기대회를 연다. 서울 도심에서 가장 걷고 싶은 거리로 꼽혔던 강동구가 ‘제2회 세계걷기의 날’(11월11일)을 맞아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했다. 강동구는 오는 8일 오전 7시30분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대한민국 경제살리기를 주제로 ‘한마음 걷기대회’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그린웨이 3.5㎞ 구간에서 경제인과 주민 등 5000여명이 건각을 뽐낼 예정이다. ●15회 맞은 일자산 코스 걷기 코스는 일자산 잔디광장을 출발해 해맞이광장과 허브천문공원 등을 거쳐 잔디광장으로 돌아오는 길이다. 일자산 그린웨이 코스의 걷기 대회는 지난달까지 연인원 3만여명이 참여했다. 오는 8일 열리는 걷기대회는 15회째로 공연 등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걷기대회는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자’를 주제로 중소 상공인들이 참여해 건강도 다지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되새긴다. 특히 지난 4년에 걸친 노력 끝에 주민의 쉼터로 재탄생한 일자산 자연공원의 각종 편의시설을 돌아보며, 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한다. 걷기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8일 7시30분 이전에 행사 현장에 도착해 번호를 받고 참여하면 된다. 자원봉사 활동을 희망하는 주민은 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gangdongvc.or.kr)를 통해 사전에 신청하면 한다. 그린웨이는 강동 외곽지역을 환상형(고리처럼 동그랗게 생긴 형상)으로 연결하는 녹지축 사업이다. 총연장은 25㎞ 규모. 서울의 가장 동쪽 끝에 위치한 일자산부터 북쪽의 명일공원과 방죽공원, 샘터공원, 고덕산을 잇는 9.73㎞ 구간은 지난해 완성됐다. 고덕산부터 암사동 선사주거지,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 성내천, 몽촌토성을 따라 일자산 입구로 이어지는 15.27㎞ 구간은 2010년 마무리된다. ●보행환경 자치구 1위 서울 시민들이 생각하는 가장 걷기 좋은 자치구로 강동구가 뽑혔다. 한국생활안전연합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시민 1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강동구가 ‘가장 걷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강동구는 편의성(3.09점)과 쾌적성(2.93)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안전성(3.07)에서도 2위에 올라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보행환경 만족도를 보였다. 25개 자치구의 조사대상 3개 분야의 평균 점수는 안전성이 2.57, 편의성 2.59, 쾌적성이 2.2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시민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자치구의 보행환경을 편의성과 쾌적성, 안전성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최저 1점부터 최고 5점까지 점수를 줬다. 이해식 구청장은 “건강도 챙기고, 지역 경제도 다지는 걷기대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가족들과 함께 일자산의 가을 풍경도 구경하고, 걷는 즐거움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빛나는 ‘풀뿌리 나눔’

    빛나는 ‘풀뿌리 나눔’

    서울 성북동의 한 임대아파트에 사는 김모(78)씨 부부는 J복지관에서 지원하는 월 10만원 가운데 절반을 지난 9월부터 기부금으로 내놓고 있다. 불황으로 자신들보다 생활이 더 곤궁한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부인 장모(73)씨는 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아들은 일용직으로 일하다 사고로 사망했다. 노부부는 현재 손자와 살고 있다. 천안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장모(28·여)씨는 지난달 4일 의미있는 아들 돌잔치를 치렀다. 장씨 부부는 충남도 임시보호쉼터에 있는 가정폭력 피해 아동 20명과 식사를 함께 하고 문구세트를 선물로 줬다. 매월 보호시설에 15만원씩 기부하는 장씨 부부는 “이럴 때일수록 도와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더 불우한 이웃에게” 지원금 절반 기부 경기 일산시에서 벽지도매업을 하는 김윤주(32)씨는 수입이 지난해의 절반으로 줄었지만 최근 결식아동을 위해 월 5만원씩 기부를 시작했다. 도배일을 하면서 조손가정 어린이들이 굶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기 때문이다. 경제상황이 열악해지면서 기업이나 부유층 독지가의 고액기부는 줄고 있지만, 어려움을 함께 하려는 서민들의 소액기부가 늘고 있다. 관련 단체들은 “‘풀뿌리 기부’가 어려운 사람들을 살리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굿네이버스는 31일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개인 소액기부의 증가로 기부액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2%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개인기부액 비율은 지난해 88%에서 올해 93%로 늘었다. 반면 기업 등 법인기부액은 12%에서 7%로 줄었다. 사회복지공동기금회의 올해 1000만원 이상 기부금 합계는 28억여원에 그쳤으나 1000만원 미만 기부금은 34억 9780만원에 달했다. 아름다운 재단에는 지난 2개월간 고액기부자의 기부 상담이 한 건도 없었다. 지난해만 해도 1000만원 이상 기부 상담이 한 달에 10건이 넘었다. 반면 지난해 법인기부의 30% 수준이던 개인기부액은 올해 처음으로 법인기부액을 넘기 시작했다. ●청약저축 해약한 돈 내놓은 서민도 규모가 작은 보육원들은 서민들의 소액기부에 의존해 버티고 있다. 동대문구 장안동 ‘작은사랑나눔’은 서민 238명에게 후원금을 받고 있다. 하지만 기업기부는 지난해에 비해 40% 정도 줄었다. 다행히 최근 매월 신규회원이 평균 5명씩 늘고 있다. 강동구 상일동의 ‘행복한 사랑 복지센터’도 기업기부와 고액기부가 없어 소액기부로 운영되고 있다. 임완주 사회복지사는 “서민들이 보내주는 쌀과 부식으로 그럭저럭 꾸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민 기부자들은 대부분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는다. 어떤 이는 청약저축을 해지하고 800만원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 그는 “내 집 마련의 꿈보다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겠다. 좋은 일에 써달라.”는 말을 남기고 연락을 끊었다. 다른 이는 “지난 1월에 형편이 안 좋아져 후원을 취소했는데, 어려울수록 돕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난달부터 소액기부를 다시 시작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Seoul In]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23일까지 자매도시 상주시의 특산물인 ‘배’를 구청 광장에서 판매한다. 생산량 증가와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열린다.7.5kg 상자에 1만원으로 시중 판매 가격보다 50%정도 저렴하다. 김선경 총무과장은 “자매도시 농가에 도움을 주고 우리 주민들은 좋은 품질의 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총무과 2600-6551.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천연동 감리신학대 옥상 377㎡를 공원으로 가꿔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옥상 바닥에 방수와 배수판을 깔고 데크, 파고라, 의자 등 쉼터를 만들었다. 조형소나무 등 12종 1953그루, 비비추 등 5종 1670뿌리를 심어 그동안 버려졌던 콘크리트 옥상을 푸른 휴식공간으로 바꾸었다. 푸른도시과 330-1965.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앞으로 구청에서 발급된 저소득 가구 증명서류만 있으면 ‘중개수수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구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양천구지회는 부동산중개 서비스 선진화의 하나로 ‘저소득층 가구 무료중개’ 서비스 등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무료중개 서비스는 저소득 가구의 주택 전·월세 임차 시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대상은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의료급여대상자 등이다. 부동산정보과 2620-3474.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오는 28일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미국의 작가 오 헨리의 단편소설 ‘마지막 잎새’를 무료 뮤지컬로 선보인다. 정상급 연기자들이 무대에 올라 경쾌한 노래와 감칠 맛 나는 연기를 펼친다. 오후 6시30분부터 선착순 입장한다. 문화공보과 2289-1151. 노원구(구청장 이노근) 28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2008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 노원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소프라노 고미현이 출연해 클래식과 함께 영화음악, 팝, 대중가요 등을 선사한다. 초대권은 1인 2장씩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사회복지과 950-3266,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노원구지회 952-9000.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다음달 3~14일 구민전산교육장에서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한 사진교실 ‘디카교실’을 운영한다. 초보들의 디지털카메라 정복을 위해 마련됐다. 카메라 이론과 작동방법을 기초로 인물·사물·풍경 찍기를 기본으로, 사진을 컴퓨터로 편집하고 다양하게 표현하는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접수는 27일 오전 9시부터 구청 홈페이지(jungnang.seoul.kr)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 가정복지과 490-3492.
  • 도림천이 ‘촉촉’해진다

    도림천이 ‘촉촉’해진다

    영등포구가 마른 하천인 도림천 살리기에 나선다. 영등포구는 도림천을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되살리기로 하고 21일부터 하천 복원사업에 나선다. 복원되는 구간은 도림천 14.2㎞ 중 구로 디지털단지역~신정교간 약 4km 구간으로 1년여간 70억원이 들어갈 전망이다. 구는 우선 말라버린 하천에 물을 끌어 들이기 위해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으로부터 공업용수관을 이용해 하루 1만 6000㎥의 한강물 흘려보낼 계획이다. 현재 대림역에서 도림천으로 방류하고 있는 지하용수 3000㎥를 합하면 하루 1만 9000㎥의 물이 연중 흐르게 된다. 방류에 사용되는 물은 1970년대부터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든 관을 이용해 한강 하류 인공폭포 인근에서 끌어올 계획이다. 이 관을 통하면 하루 25만㎥의 물을 끌어올 수 있지만, 최근에는 공장이전 등으로 하루 약 2000~3000㎥의 공업용수만을 이용하고 있다. 이정구 치수방재팀장은 “지하철 지하수 등을 합쳐 하루 1만 9000㎥의 물을 방류하면 전체구간에 폭 5~10m, 깊이 30㎝ 정도의 맑은 물이 365일 흐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유지비가 약 5억 원정도 들지만 생태하천 복원이라는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크게 남는 장사라는 것이 영등포구의 판단이다. 영등포구는 하천을 따라 다양한 수종의 수생 식물을 심고, 집중호우에 대비해 제방을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림교와 신정교 사이 1.2㎞ 구간에는 수변공원이 조성하고, 도림천을 따라 산책로와 쉼터, 자전거도로 및 자연학습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형수 구청장은 “도림천이 생태 하천으로 복원되면 안양천과 한강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자연생태 하천이 조성돼 주민을 위한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고가도로 밑이 수변공원으로

    서대문구는 내부순환도로 아래에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23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공원이 들어선 곳은 홍제3동 454 지역으로, 내부순환도로가 그늘을 만들어 햇볕이 들지 않고 대형 건설장비들의 대기 장소와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으로 이용돼 환경을 개선해 달라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구는 이곳에 5억 3900만원을 들여 지난 6월12일부터 주민쉼터를 조성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인공폭포, 실개천 등 수경시설을 꾸미고 음지에서 잘 자라는 회양목 등 키작은 나무 4600그루와 관중 등 초화류 1만 5000여뿌리를 심었다. 또 점토벽돌 등으로 주변 포장공사를 해 지역주민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권 주변에 친수공간조성 등 녹지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금천구, 13년 셋방 설움 털고 새청사 입주…행정·문화 ‘올인원’

    금천구, 13년 셋방 설움 털고 새청사 입주…행정·문화 ‘올인원’

    금천구가 13년 셋방살이의 설움을 청산하고 새 종합청사에 입주했다. 지난 주말 새 청사로 이사를 마치고 17일 준공식 준비에 한창인 금천구 새 청사를 찾았다. ●매년 임대료로 10억 써 와 15일 오후 국철 시흥역에 내리자 웅장한 규모의 금천구 새 청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연면적 3만 9435.47㎡(대지 1만 7200㎡)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12층의 대형 유리 건물이다. 신청사는 그동안 분산돼 있던 보건소와 구의회, 구민회관 등을 한자리에 모아 종합 행정단지의 모습을 갖추었다. 금천구는 1995년 구로구로부터 분구된 이후 서울 25개구 가운데 유일하게 청사가 없었다. 그동안 보증금 63억원에 임대료와 관리비 등으로 매년 약 10억원을 써야 했지만, 구청 업무는 무려 5곳에서 나눠 봐야 했다. 구청을 수용할 만한 큰 규모의 건물이 없어서다. 당연히 업무 능률은 떨어졌고, 민원인의 불편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셋방살이를 벗어나야 했지만 문제는 돈이었다. 10여년간 금천구는 매년 예산을 아끼고 사업비를 줄여 300여억원을 확보했다. 서울시에서 보조금 700여억원을 받아 2005년 11월 신청사 건립에 들어갔다. 새 청사 오른쪽에는 보건소, 왼쪽에는 구의회, 앞쪽으로는 구민들의 문화공간인 ‘금나래아트홀’이 자리 잡고 있는데 무엇보다 주민을 위해 공간을 우선 할애한 점이 눈에 띈다. 청사 앞 ‘금나래아트홀’은 주민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생활 속의 문화공간을 지향한다는 것이 구청의 설명이다. 모두 580석 규모의 대공연장(지하 2층)을 비롯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지상 1층), 교양강좌가 열릴 강의실(지하 1층) 등은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 혜택의 폭을 크게 넓힐 것으로 보인다. 지상 1층과 2층에는 3만 50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할 수 있는 도서관도 들어선다. ●580석 규모 대공연장 등 갖춰 10년 넘게 불편을 참아준 시민을 위한 민원서비스도 눈에 띈다. 종합청사 1층에는 한 자리에서 모든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통합민원창구를 신설했다. 또 지하 1,2층에도 민원인의 방문이 잦은 교통민원실과 건축민원실을 배치했다. 과거 민원서류를 떼려면 이 건물 저 건물로 뛰어다녀야 했던 구민들에 대한 배려다. 지상은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녹지를 확보했고,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배치했다. 건물 외장은 자연 채광이 잘 되도록 유리를 사용했고, 옥상과 구민회관 지붕에는 공원을 조성해 주변 환경과도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한인수 구청장 “구민의 공간 크게 늘려” 종합청사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도 담고 있다. 건물 중앙부에 4층 높이의 공간은 ‘금천의 문’으로 서울 서남부 관문인 금천을 상징하고 있다는 것이 금천구의 설명이다. 한인수 금천구청장은 “복합 행정단지를 건설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관공서를 구민의 공간으로 돌려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면서 “청사는 서울 서남부의 관문을 지향하는 새로운 금천의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17일 오전 11시 열리는 준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현태 남해군수 등 자매결연도시 기관장과 주민 5000여명이 참석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Local] 강촌에 환경근린공원 조성

    강원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일대에 쉼터와 운동시설을 갖춘 환경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한강수변지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조성되는 강촌 근린공원은 6500㎡ 규모에 파고라 등의 쉼터와 조경시설, 농구장과 족구장 등이 설치된다.5억 6000만원이 드는 공원은 강촌 하수종말처리장 펌프장 인근 하천부지를 메워 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에 공사를 발주해 연말 완공 예정이다. 공원 바닥은 투수기능이 있는 아쿠아로드로 포장되는 등 친환경적으로 시공된다. 공원 주변에 생태연못이 만들어져 있고 4륜오토바이 전용트랙과 코스가 문을 열 예정이어서 강촌유원지의 중심시설이 될 전망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성북천, 제2의 청계천으로

    성북천, 제2의 청계천으로

    ‘한겨울에 성북천에서 얼음썰매를 즐기세요.’ 성북구가 성북천 1.2㎞와 정릉천 1.7㎞를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하는 사업에 착공했다. 내년 여름에는 도심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겨울에는 얼음썰매를 지칠 수 있게 된다. 지난 30여년간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쓰레기더미와 악취를 없애고, 하천을 주민 곁으로 돌려 준다는 데 의미가 더 크다. ●총 2.9㎞… 썩은개천 30년 만에 주민 곁으로 14일 성북구에 따르면 성북천 정비가 진행되는 구간은 안암2교 대광초등학교~구청에 이르는 길이 1.2㎞, 폭 23~30m 하천이다. 이 가운데 내년 6월까지 대광초등학교 부근의 179m가 정비된다. 1㎞ 남짓한 나머지 구간은 2010년 말에 정비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로써 지하철 한성대입구역~대광초등학교에 이르는 성북천 전 구간의 4단계에 걸친 정비가 마무리된다. 성북천 정비구간의 주변은 학교와 주택이 밀집된 곳이다. 하천 근처에 안암·동신·대광 등 초등학교와 경동·대광 중고교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성북천을 교육적 체험과 휴식이 어우러지는 ‘자연교육의 장’으로 만들기로 했다. 복개되는 하천은 진입계단을 통해 아래로 접근할 수 있다. 호안에는 담쟁이덩굴 등을, 고수부지에는 금낭화 등을 심는다. 폭 2m의 산책로를 거쳐 다시 친수계단을 통해 저수로로 내려가면 꽃창포 등 수생식물을 볼 수 있다. 하천에 물이 많으면 친수계단에 걸터 앉아 물에 발을 담글 수 있다. 하천 주위에는 다양한 조경석이 꾸며지고 곳곳에 전망데크와 자연 관찰대가 들어선다. 징검다리 4곳과 휴게쉼터 2곳도 설치된다. 특히 보문1교 주변 길이 140m, 폭 12.5m 구간에는 양쪽에 수위 조절이 가능한 보(洑)를 설치해 물을 막기로 했다. 그래서 여름에는 물놀이장으로, 겨울에는 얼음썰매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심에 재미있는 명소가 생기는 셈이다. ●친수계단·생태식물 등 친환경 ‘명소´ 성북천은 1970년대 개발시대에 쓸모없는 하천으로 버려졌다. 하천 옆으로 도로를 만들면서 범람을 막기 위해 높이 3m의 석축을 쌓았다. 주민들이 쓰레기를 버리기 시작했고, 곧 물이 말라버렸다. 악취가 풍겼고, 날파리 등이 기승을 부렸다고 한다. 성북구는 몇해 전부터 쓰레기를 치우며 자연하천으로 복원하는 노력을 펼쳤다. 시민단체와 주민들도 나서 하천 바닥을 정비하면서 서서히 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성북구는 종암사거리~종암대교간 길이 1.7㎞, 폭 40m를 정비하고 있다. 이 중 상류쪽 400m를 내년 3월까지 항상 물이 흐르는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고 있다. 나머지 구간도 내년말에는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물고기가 오갈 수 있는 어도(魚道)를 두 곳에 만든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춘천 공지천 상류 자연형 하천 복구

    강원 춘천시 공지천 상류 구간이 친환경공법으로 깔끔하게 정비된다. 6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공지천 상류 3.4㎞ 구간을 새달부터 내년 말까지 국비 등 135억원을 들여 친환경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정비될 곳은 석사동 퇴계천 합류점∼신촌천과 학곡천이 만나는 공지천 상류 2㎞, 학곡천 1.2㎞, 신촌천 0.2㎞ 등 모두 3.4㎞ 구간이다. 시는 이 구간에서 1980년대 이후 수해 방지를 위해 설치했던 콘크리트 구조물과 석축을 철거하고 전석 쌓기와 식생매트 설치 등 친환경공법을 적용, 정비할 계획이다. 이들 구간은 최대한 자연형 하천에 가깝도록 정비가 이루어지면서 여울과 징검다리, 산책로, 계단, 생태연못, 생태습지 등이 조성된다. 생태연못이 조성되는 곳은 학곡천과 신촌천이 만나는 태백교 부근으로 저류지 기능을 하는 연못과 쉼터를 갖춘 가로변 공원이 들어선다. 다양한 수생식물을 볼 수 있는 생태습지는 학곡천이 흐르는 춘천한방병원 앞쪽에 만들어진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과거 재해예방사업의 유물인 콘크리트 구조물이 사라져 공지천 전 구간이 생태적으로 안정되고 시민들의 친수성과 도심 경관성까지 갖춘 하천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가정폭력피해 장애여성 갈 곳 없다

    가정폭력피해 장애여성 갈 곳 없다

    “남편의 폭력을 피할 곳이 있다는 걸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한쪽 팔에 절단장애가 있는 이모(36)씨는 결혼 초기부터 15년 동안 남편의 폭력에 시달렸다. 남편(38)은 특별한 직업 없이 컴퓨터게임에 빠져 하루하루를 술로 보냈다. 의처증까지 생겨 외출도 못하게 했다. 이씨는 딱히 피할 곳이 없어 참고 지냈다. 남편은 지난 6월 흉기로 이씨와 자녀들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이씨는 집을 뛰쳐나왔다. 고생 끝에 대구의 여성장애인통합상담소를 알게 됐고, 상담소의 도움으로 장애여성 쉼터에서 당분간 지낼 수 있게 됐다. 6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장애여성의 가정폭력 상담건수는 2005년 755건에서 07년 1000건으로 늘었다. 성폭력 상담건수는 같은 기간 8780건에서 9892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그만큼 폭력을 혼자 참지 않고 외부에 도움을 청하는 장애여성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장애여성을 위한 ‘쉼터’는 전국에 네 곳에 불과하다. 가정폭력 피해 장애여성의 쉼터는 나무(서울) 한 곳뿐이고, 성폭력 피해 장애여성의 쉼터는 헬렌의 집(서울), 장애인여성연대 사랑의 집(부산), 장애인여성연대 새터(광주) 등 세 곳이다. ‘나무’의 입소신청은 지난 한 해 100건 이상이었으나, 입소인원은 한 해 평균 15명 이내에 불과하다. 수용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 현재는 12명이 입소한 상태다. 성폭력 장애여성 쉼터인 헬렌의 집에는 12명, 사랑의 집에는 10명, 새터에는 6명만이 머물고 있다. 일반가정폭력 관련 쉼터가 총 69곳으로 전체 입소정원이 1100명을 넘어서고, 일반성폭력 관련 쉼터도 17곳으로 전체 입소정원이 190여명에 이르는 현실과 비교해볼 때 장애여성을 위한 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 일반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는 전국에 183곳인 반면, 장애여성 상담소는 19곳이다. 박수경 대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알려지지 않았던 장애여성들에 대한 폭력이 많이 드러나고 있지만 상담소나 쉼터는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상담소나 쉼터를 증설하고, 장애여성들이 머물 수 있는 기간도 현행 최장 2년에서 더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영덕 강구항, 어업·레저 복합타운 탄력

    ‘대게의 고장’ 경북 영덕군이 어업과 레저가 어우러진 복합타운으로 변신을 꿈꾸고 있다. 영덕군은 최근 극동건설 등 민간사업자와 ‘강구항 리모델링 정비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두 1188억원을 들여 강구면 오포리∼삼사리의 길이 1115m, 너비 425m 바다를 매립해 33만 585㎡ 규모의 관광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에 태양광과 해양위락, 워터파크, 마리나 시설지구 등 복합단지를 만들 예정이다. 또 올해 말까지 강구항에 요트면허시험장을 설치한 뒤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면허시험장 인근에는 요트 100여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마리나를 만들고 요트를 몰고 온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숙소·비즈니스 공간인 마리나 클럽하우스 등을 만든다. 영해면 대진리 대진항에도 관광객 편의시설을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50억원을 들여 정자모양의 그늘집과 파고라 등 쉼터 5개, 대게 모양의 상징조형물, 주차장 등을 만들고 있다. 영덕군은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국제요트대회 등 다양한 레저행사를 열어 영덕을 국제적인 해양휴양도시로 가꿔나갈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관광객보다 2배나 많은 연간 1000만명이 몰려와 2000여억원의 경제효과와 3000명의 고용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그동안 영덕은 관광자원이 대게에 한정돼 있었다.”면서 “레저시설 등이 건설되면 풍부한 즐길거리, 볼거리로 경북 동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다문화가정 든든한 쉼터로”

    “다문화가정 든든한 쉼터로”

    STX그룹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다문화어린이도서관(www.modoobook.org)을 29일 개관했다. 도서관의 이름은 ‘모두’. 서울 동대문구 이문2동에 문을 연 다문화어린이도서관은 서울 강북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및 이주노동자 가족들의 문화공간으로 주로 활용된다. 이 도서관 규모는 165㎡(50평)이다. 열람실 1개와 모임방 3개로 꾸며졌다. 도서관은 네팔, 몽골, 러시아, 이란, 방글라데시,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 지구촌 12개국 1만여권의 도서들로 채워졌다.STX는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아동도서 1000여권을 베트남, 일본, 중국 등의 법인 및 지사를 통해 구입, 기증하기도 했다. 다문화 아동 및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다(多)국어 동화책 읽어주기와 1대1 책 읽어주기를 통해 어린이들의 현지어와 한국어 구사 능력을 키워 준다. 엄마나라 문화체험 등 유아·아동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다문화가정 엄마들의 사랑방 교실과 아버지 모임 등 부모 대상 프로그램도 있다. 주중에는 오전 10시∼오후 6시, 토요일엔 오전 10시∼오후 4시 운영한다.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쉰다. 도서 기증 및 이용 문의는 푸른시민연대(02-956-7530)로 하면 된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28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거대한 빙하 피요르드, 짙푸른 숲과 맑은 호수, 동화 속 마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노르웨이. 스칸디나비아 산지가 국토의 대부분을 차지한 탓에 평야는 남부의 여러 하천 연안의 폭이 좁은 평지 말고는 거의 없다. 노르웨이 청년 다니엘과 함께 천혜의 절경으로 유명한 노르웨이의 요툰하이멘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20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6 암환자분석결과에 따르면, 서구형 암인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의 증가율이 2000년 대비 각각 174%,161%,236%씩 증가했다. 암의 예방에 관여할 뿐 아니라 암 발생의 주요 요인으로도 지목되고 있는 비만. 비만으로 인한 암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대결! 노래가 좋다(KBS2 오전 8시20분) ‘미녀 특집’편에 조수빈 아나운서가 도전자로 나선다. 평소의 단아했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화사한 핑크빛 의상을 입고 화끈한 열창으로 무대를 휘어잡는다. 그녀의 뜻하지 않은 변신 자체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듯. 도레미 패밀리로 출연한 김건모가 조수빈 아나운서와의 특별한 인연을 이야기한다.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서해의 해풍을 맞고 자라는 쌀로 유명한 고장, 충남 당진군 송산면 당산1리를 찾아간다.12살 어린 나이에 두살배기 남동생을 업어 키웠다는 형님 유영관 할아버지와 깊은 형제애를 보여준 동생 유영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집중소개한다. 따뜻한 정으로 정겹게 어울려 사는 당산1리 노인들과 함께 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인류 역사상 가장 신비로우면서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꼽히는 마야 문명. 그리고 1000여년이 지난 지금도 그들의 유물 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는 정체불명의 푸른빛. 고려청자의 비취색만큼이나 신비로운 미스터리를 품고 있는 푸른빛의 정체는 무엇인지 과거 여행을 떠나본다. ●TV 동물농장(SBS 오전 9시30분) 앤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후원하고 있다는 야생동물들의 쉼터, 나미비아의 하르나스 동물농장. 그곳에 한국의 안젤리나 졸리 박예진이 떴다. 하르나스 농장을 찾은 그가 3명의 탐험대원과 함께 맨처음 해야 할 일은 사자에게 먹이주기. 사자에게 줄 토막난 고깃덩이를 앞에 두고 어쩔 줄 몰라 하는데…. ●리우 페이의 여름(EBS 오후 5시55분) 10살 소녀 리우 페이는 다음 학기에 학교에 다니려면 여름방학 동안 학비를 벌어야 한다. 그녀와 그녀의 아버지는 집에서 30㎞ 떨어진 마을에서 팬케이크를 팔아서 돈을 벌려고 하지만 장사가 잘되지 않는다. 리우 페이와 가족들의 근심은 깊어만 가고,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간다. ●인사이드월드(YTN 오후 5시30분) 전 세계적으로 꿀벌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식품에도 비상이 걸렸다. 우리몸에 꼭 필요한 식물들의 수정은 대부분 벌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 뉴질랜드 시장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과일과 채소 등의 생산에도 벌이 이용되고 있다. 사라져가는 꿀벌의 실태를 알아본다.
  • 화천, 평화·생태특구 본격화

    강원 화천군은 2012년까지 비무장지대(DMZ)의 테마형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평화·생태특구 개발사업을 본격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풍산리 백암산 일대 7만 3156㎡에 북한 금강산 댐과 평화의 댐을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는 평화 및 생태의 전당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화천군은 백암산에 전망대를 짓고 케이블카 등 이동 수단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DMZ 평화·안보 코스로 비목공원과 평화안보관을 건립하고 쉼터 및 광장, 방문객센터 등을 조성한다. 생태관찰학습원을 만들고 1만 3057㎡의 기존 파로호선착장과 습지식물원 등도 새롭게 건설, 보완한다. 군은 파로호에서 카페리를 타고 평화의 댐에 도착한 뒤 케이블카로 백암산에 올라 이데올로기 잔재인 평화의 댐과 금강산댐을 조망하고 DMZ 사파리공원을 관람하면서 평화의식을 일깨우는 세계적 평화관광지로 키울 계획이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취업하고 빚갚고 가족 만나기까지

    서울시는 노숙인들의 자활 사례집인 ‘희망을 찾은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내 노숙인 시설별로 최근 2년간 있었던 자활 우수사례 등을 묶은 이 책자는 노숙인 성공사례를 다룬 1부와 쉼터 우수사례를 담은 2부로 구성했다. 1부에는 연대보증으로 큰 빚을 지고 노숙하다가 노숙인 일자리 찾기 사업으로 차근차근 빚을 갚고 가족을 다시 만난 50대 남성, 알코올 중독으로 8년간 노숙하던 이가 노숙인 쉼터에서 술을 끊고 우울증을 극복해 가정으로 돌아간 40대 남성 등 39건의 이야기를 담았다.쉼터 우수사례로는 모자 쉼터인 대한성공회 살림터의 행복나누기 프로그램, 열린 여성센터의 일·문화 카페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한편 시가 지난 1월부터 노숙인 시설 입소·이용자들 중 신용불량자를 대상으로 신용회복사업을 지원한 결과 368명이 110억 5200만원 상당의 수혜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선앤문 분수광장 23일 개장

    선앤문 분수광장 23일 개장

    양천구에 해와 달을 재미있게 표현한 조각과 초대형 분수대가 들어선다. 22일 양천구에 따르면 제물포로 경인지하차도 상부 녹지대(목1동 919의1)에 조성된 ‘선앤문(SUN&MOON)분수광장’이 23일 첫선을 보인다. 이는 주민들을 위한 조각 분수공원으로 쉼터와 자연체험장 역할을 하게 된다.10억원을 들여 4870㎡(1475평)에 분수 길이만 140m에 이른다. 특히 분수광장의 동쪽에는 ‘태양’을 형상화한 빨간 조형물, 서쪽에는 달을 형상화한 노란 조형물이 자리해 분수의 아름다움을 더했다. 또 가운데에는 해바라기를 의인화한, 양천구의 캐릭터인 ‘해누리’ 조형물 2개가 나란히 들어서 편리함과 사랑이 가득한 아름다운 도시를 표현했다. 이밖에 동쪽에서 서쪽을 가로지르는 140m의 실개천을 조성, 여름철에는 어린이들이 간단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추재엽 구청장은 “눈으로만 즐기고 활용하지 못하고 있던 녹지대를 주민들이 자연과 같이 어울리며 활용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분수대를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많은 주민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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