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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 숨을 곳 없다

    개설한 지 한달 남짓 된 ‘중구 폐쇄회로(CC)TV 통합안전센터’가 특수강도 지명수배자를 잡는 등 지역민의 안전 지킴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4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새벽 1시쯤 CCTV통합안전센터 모니터 요원이 장충초등학교 정문 앞 쉼터에서 담배를 피우고 불장난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우던 청소년 6명을 포착했다. 이를 주시하던 모니터 요원은 곧바로 약수지구대에 연락했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이들을 검문했다. 그 결과 이들 중 한명이 특수강도 수배자인 것으로 확인돼 붙잡을 수 있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일 새벽 2시쯤에도 대한극장 앞 긴 의자에서 자고 있는 사람의 상의 주머니를 뒤지던 한 강도범의 모습이 센터 방범카메라에 잡혔다. 긴급 연락을 받은 충무파출소 경찰관이 출동해 현행범을 검거했다. 지난 5월 운영에 들어간 센터는 구청 본관 지하 1층에 자리했다. 면적 274㎡ 공간에 21명의 운영 요원이 교대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관 3명도 상주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센터에서 관제하는 CCTV는 모두 523대인데 이 가운데 방범용 CCTV가 281대로 가장 많다. 어린이보호용 CCTV가 86대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주정차 단속용 65대, 쓰레기 무단 투기 단속용 60대, 공원·문화재 감시용 23대, 저류조 감시용 8대가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하고 주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CCTV통합안전센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관악산 산장 42년 만에 철거

    관악산 산장 42년 만에 철거

    경기 과천시에 있는 관악산 연주암을 오가는 등산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조난당한 등산객을 구조하는 역할을 해 온 관악산 산장이 42년 만에 철거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과천시는 1970년에 건립된 관악산 산장이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와 붕괴 위험으로 지난달 27일 철거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산장이 철거된 160㎡ 규모의 공터에 등산객을 위한 친환경적인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쉼터에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다음 달 말 완공할 예정이다. 해발 628m인 관악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관악산 산장은 자연보호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조난당한 등산객들을 구조하는 역할을 40여년 동안 담당해 왔다. 이후 1975년부터 시가 산장지기를 고용해 관리해 오다 1990년 산장에서 주거하는 것이 위법이라는 국유재산법 제52조에 의거, 폐쇄 조치함에 따라 그동안 산장 기능을 상실한 채 명맥만 유지해 왔었다. 과천시 산림관리팀 김응수 팀장은 “산장을 이용하는 등산객이 거의 없는 데다 콘크리트 건물의 부식 정도가 매우 심한 탓에 사고 위험이 커 그동안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시켜 왔다.”며 “관악산 등산로 정비 공사를 진행하면서 산장을 철거하고 이 공간에 등산객을 위한 쉼터를 조성해 휴식공간과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친환경·최첨단 ‘뉴 시티’… 웰컴 투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친환경·최첨단 ‘뉴 시티’… 웰컴 투 세종시

    [생태환경도시] ▲자연과 사람이 숨쉬는 명품도시 4대강 사업으로 더욱 아름다워진 금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는 도시다. 함강습지, 미호습지 등 280만㎡에 이르는 인공·자연생태습지가 조성된다. 강변을 따라 30㎞의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가 조성되고 한글공원, 봄내공원 등 다양한 테마형 공원 및 생활체육공원 조성으로 시민들의 쉼터를 제공한다. 도심형 수상레저활동이 가능하도록 세종보 상류에 4개의 마리나 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쾌적한 ‘5無도시’로 조성 전봇대·쓰레기통·담장·광고입간판·노상주차가 없도록 설계됐다. 도시 간선도로 전체에 공동구를 설치해 전선·통신·난방·쓰레기관을 지하화했다. 폐기물 자동수송시스템(자동 클린넷)을 구축해 쓰레기통과 쓰레기차가 눈에 띄지 않는다. ▲저탄소 녹색도시 세계 최고 수준의 저탄소 녹색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도시계획·건축물 등 6개 분야별 이산화탄소 감축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는 1990년 대비 70%다. 도시계획 분야는 개발예정지역 자연을 최대한 보전하고 중심지역 도심도 총면적의 52%를 공원, 녹지, 친수공간으로 설계해 환경친화성을 높이도록 했다. 분당 신도시 녹지율(27%)과 비교하면 얼마나 쾌적한 도시인지 가늠할 수 있다. 바람길을 고려한 도시계획으로 도시의 열섬화를 최소화하고 공공건축물의 옥상녹화, 자연지반 유지, 도로 투수포장 등으로 생태면적률을 50%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그린네트워크 환경생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연환경 및 생태계를 최대한 보전하기 위해 녹지축과 하천축을 총괄하는 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주 녹지연결축(국사봉-원수산-전월산)과 주 하천 연결축(금강과 미호천)이 만나는 합류지점을 생태거점지역으로 설정해 생태를 복원하고, 주 녹지연결축에서 발원해 지방하천으로 연결되는 계곡을 녹지-하천연결 거점으로 설정해 녹지와 하천생태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 [교육문화도시] ▲선진국 수준의 교육환경 공교육 중심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학급당 학생수를 선진국 수준으로 유지한다. 유치원 66개, 초등학교 41개, 중학교 21개, 고등학교 20개, 특수학교 2개가 들어선다. 대학이 들어설 부지도 별도로 구분돼 있다. 품격 높은 문화시설도 조성된다. 박물관, 공연장, 도서관 등을 다양하게 설치한다. 누구나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초적인 공공보건시설을 짓고 수준 높은 민간의료시설도 유치할 계획이다. 다양한 계층이 누릴 수 있는 복지시설 또한 충분히 들어선다. [스마트시티] ●첨단 U시티 첨단정보통신기술과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도시공간에 접목해 주민의 삶과 도시의 가치를 끌어올린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 기업도시뿐 아니라 전 세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유비쿼터스 도시 조성이 기대된다. 업무·소관별로 운영하는 교통상황실, 방범, 방재, 환경관리, 시설물관리센터 등을 하나로 통합 운영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을 도모할 수 있게 했다. 도시 전역에 초고속인터넷망과 무선망을 깔아 원격진료, 맞춤형 행정정보제공, 기상정보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길섶에서] 순천만의 역설/구본영 논설위원

    지난 주말 여수 세계박람회장 가는 길에 순천에 들렀다. 10년 만에 찾았는데, 예전과 달리 생동감이 느껴졌다. 포스코 등 산업체가 많은 여수에 비해 적막한 갯마을로 남아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도 깨졌다. 순천은 내년 4월부터 열릴 국제정원박람회 준비에 부산한 모습이었다. 짱뚱어와 게들이 갈대가 우거진 갯벌을 기어 다니는 순천만의 속살을 보러 몰려든 관광객들로 붐볐다. 놀랍게도 깃발을 앞세운 중국·일본 단체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다. 22.4㎢의 갯벌을 끼고 있는 순천은 오래전부터 제조업 대신 녹색 생태도시 조성을 발전 전략으로 선택했다. 전봇대 282개를 뽑아 철새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식이다. 오늘의 활력은 그런 선택이 빚은 역설적 결과인 셈이다. 낙후와 가난의 상징이었던 거대한 습지가 연간 300만명이 찾는 생태관광지로 자리잡지 않았는가. 그렇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발상의 전환’을 하면 길은 열리는 게 아닐까.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의 결함마저 강점으로 승화시키려는 노력이 중요할 듯싶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50년 방치’ 만리배수지 8월 공원으로 재탄생

    50여년이나 담장과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던 배수지가 번듯한 공원으로 거듭난다. 마포구는 아현동 일대와 중구 일부 지역에 걸쳐 있는 만리배수지 상부에 공원 및 녹지를 조성하는 ‘만리배수지 공원화사업’을 추진, 8월 마무리 짓는다고 21일 밝혔다. 만리배수지는 아현동, 중구 중림동 등 고지대 식수 보급을 위해 1956년 처음 조성된 이래 식수원 오염 방지를 이유로 주변에 철조망 등을 치고 주민 접근을 막아 반세기에 걸쳐 버려진 땅처럼 남아 있었다. 마포구는 이를 주민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박홍섭 구청장의 지침에 따라 2010년부터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배수지 개방을 요청하고 공원화사업을 제안했다. 박 구청장은 관내 생활체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구민들이 인근 자치구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며 ‘생활체육시설 확충’이 올해 역점 사업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장시간의 협의와 설득 끝에 시는 배수지 상부 및 주변지역 개방을 허용하고 공원 조성을 위한 사업비 11억원도 지원하게 됐다. 이번에 공원화되는 지역은 9713㎡ 규모다. 여기에 게이트볼장, 잔디광장, 다목적공간, 어린이놀이시설, 생활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주민들이 직접 채소를 가꿀 수 있는 텃밭이 조성되고 공원 주변으로는 웰빙산책로, 무장애산책로, 숲속산책로 등 테마별 산책로가 만들어진다. 아울러 기존 담벼락과 철조망을 없앤 자리에는 전망데크와 쉼터를 조성한다. 관리동은 주민개방형 북카페와 화장실로 바뀐다. 8월 공원이 완성되면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주민 6000여명이 이곳을 이용할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그렇게 되면 마포구민뿐 아니라 중구 지역 주민들도 이곳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중구도 마포구와 만리배수지 공원화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 및 유지관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들쥐와의 전쟁’ 울릉군, 쥐약 100㎏ 놓기로

    ‘들쥐와의 전쟁’ 울릉군, 쥐약 100㎏ 놓기로

    경북 울릉군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들쥐와의 한판 전쟁’에 나섰다. 군은 이달부터 들쥐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들쥐 퇴치운동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울릉도를 개척(1882년)한 지 130년 만에 처음이다. 이는 최근 들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둘레길과 성인봉 등산로 주변에 들쥐가 떼지어 서식하면서 불결함과 혐오감을 주는 등 민원이 잦기 때문이다. ‘관광 울릉’ 이미지도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군은 21~22일 이틀간 공무원과 지역 사회단체 회원 등을 대거 동원해 울릉읍 내수전~북면 석포(4㎞) 및 울릉읍 도동리~성인봉 정상(3㎞) 구간에 100여㎏의 쥐약을 놓을 계획이다. 앞서 군은 최근 울릉읍 내수전~북면 석포 구간에 1차로 쥐약을 놓았다. 군은 또 둘레길 입구(내수전 정상)와 정매화곡 쉼터 등 관광지 곳곳에 ‘들쥐의 번식을 막기 위해 음식물을 버리지 맙시다’라는 등의 문구를 새긴 현수막을 내걸기로 했다. 이와 함께 들쥐 떼의 은식처인 잡초 제거와 음식물 쓰레기 수거에 철저함을 기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청정 섬 울릉도’ 등산로 일대 등에 전례 없이 들쥐가 기승인 것은 관광객과 산나물 채취꾼 등이 먹다 마구 버린 음식물을 먹고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데다 천적인 고양이마저 먹잇감이 많은 도심으로 이동하는 바람에 밤낮없이 마구 설쳐대기 때문으로 군은 보고 있다. 울릉도에는 육지와 달리 들쥐를 잡아먹는 뱀이 서식하지 않는다는 점도 개체수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연간 6번까지 출산하는 들쥐는 한번에 6~12마리의 새끼를 낳는 등 번식력이 매우 강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폭발적인 들쥐의 개체수 증가로 관광객과 주민에게 불편을 안겨 줄 뿐 아니라 생태계 교란 등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면서 “들쥐 퇴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먹고 남은 음식물은 반드시 비닐 등에 담아 쓰레기통에 버려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은평 실버북 카페 ‘산아래’ 오픈

    은평 실버북 카페 ‘산아래’ 오픈

    은평구는 오는 26일 불광보건분소에 실버북 카페인 ‘산아래 카페’를 개소한다고 20일 밝혔다. 분소 이용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공공청사 유휴공간 활용을 추진하고 있는 구는 지난해 7월 불광보건분소 주민어울마당 활용계획을 수립, 지난 1월 70㎡ 크기의 카페 공간을 마련했다. 이어 2월 공모를 통해 사회복지법인 행복창조를 위탁 운영자로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카페를 주민을 위한 나눔 공간으로 운영해 지역 간 연계사업 기능을 조성할 것”이라면서 “실버 세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노인 일자리를 최대 10개 확보함으로써 노후 자립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해맞이 명소’ 궁산에 둘레길 조성

    ‘해맞이 명소’ 궁산에 둘레길 조성

    해맞이 명소인 강서구 가양동 궁산에 둘레길이 조성된다. 구는 올해 초 개화산 둘레길을 조성한 데 이어 한강을 바라보며 역사와 문화를 탐방할 수 있는 궁산둘레길을 만든다고 19일 밝혔다. 궁산은 조선 후기 화가인 겸재 정선(1676~1759)이 진경산수화를 완성한 곳으로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구는 이 같은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활용해 1.8㎞에 이르는 1시간 코스의 둘레길을 이달 착공해 8월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구는 공암나루에서 시작하는 궁산둘레길에는 급경사 탐방로에 목재데크를 설치하고, 정상부에는 수려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전망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공원 산책로를 따라 쉼터, 주민 편의시설, 명상의 숲, 디딤목계단, 안내판 9곳이 설치된다. 쉼터 주변에는 주민들이 운동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궁산 입구에서 10분쯤 오르다 보면 정선의 산수화 ‘금성평사’의 소재가 된 소악루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당시 수려한 한강변의 모습을 담아낸 정선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확 트인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정상부는 해맞이 명소로 소문난 곳이다. 가을에는 높은 하늘과 억새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둘레길에서는 민초들의 번영과 행복을 이루도록 도와주고 악귀를 쫓아내 주는 도당할머니를 모신 성황사 사당과 동국여지승람, 대동여지도 등 문헌 기록에 등장하는 옛 성터인 양천고성지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둘레길 산책을 마치고 내려오면 바로 겸재 정선 기념관과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 유일의 향교인 양천향교도 관람할 수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하이힐을 신고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女幸·여성 행복)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면서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지역의 명소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한국토지신탁 ‘대신 코아루’ 417가구 분양

    한국토지신탁 ‘대신 코아루’ 417가구 분양 한국토지신탁은 경북 김천시 대신동에서 ‘대신 코아루’ 417가구를 분양한다. 김천시에선 처음으로 단지 내 피트니스 센터가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19층에 전용면적 59㎡ 99가구, 84㎡ 318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84㎡ 중 일부에는 ‘LDK평면’(거실+부엌+방의 구조)이 적용됐다. 단지에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자투리 공간에는 실버쉼터 등을 만들었다. 주차공간 중 80%를 지하에 배치했다. 주차공간은 가구당 1.24대다. (054)432-0017. 롯데건설 ‘한강신도시 롯데캐슬’ 분양 롯데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 Ac-13블록에서 ‘한강신도시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평균 970만원. 전용 84㎡의 경우 2억원대면 구입이 가능하다. 중도금(60%) 전액에 대해 무이자 융자가 실시된다. 지하 3층, 지상 16~29층 14개동 총 1136가구로 이뤄졌다. 84㎡ 679가구, 99㎡ 149가구, 122㎡ 308가구로 구성됐다. 중앙광장과 연계한 235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1599-9876.
  • 노량진역 광장에 나무그늘 생긴다

    다음 달 동작구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에 각종 나무가 우거진 시민 휴게공간이 들어선다. 구는 서울시로부터 2억 59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노량진역 앞 광장(면적 800㎡)의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내고 나무를 심는 휴게공간 조성공사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특히 보행자가 많은 1·9호선 환승통로에 느티나무 6그루를 심어 그늘을 제공하는 한편 통행이 적은 광장 중앙에는 화단과 쉼터 등 휴게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광장에 왕벚나무와 공작단풍나무, 복자기나무, 산딸나무, 산수유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심어 시민들이 계절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광장 중앙과 육교 통로 등 보행로 특성별로 구분해 공사를 진행, 통행인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노량진역은 노량진 수산시장과 각종 학원이 밀집해 하루 이용 인원이 10만명에 육박, 휴게공간 조성공사가 꼭 필요한 실정이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생명의 窓] 참 소중한 당신/차동엽 인천가톨릭대 교수·신부

    [생명의 窓] 참 소중한 당신/차동엽 인천가톨릭대 교수·신부

    “참 소중한 당신.” 어느 새벽 아직 침상에서 눈을 뻐끔거리고 있을 즈음 문득 들려온 음성이었다. 순간 나는 소스라치며 벌떡 일어나 앉았다. 참 소중한 당신? 이번엔 부드러운 포옹이 소리 없이 속삭여 주었다. “참 소중한 당신!” 그 황홀한 터치에 내 눈에선 와락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그래, 그래, 그래, 네가 나에겐 ‘참 소중한 당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나의 귀염둥이, 내 사랑이다.” 과분하였다. 어찌 내게 이런 일이. “사실은 너희 모두가 ‘참 소중한 당신’이야. 나에게는 물론 너희 서로서로에게도. 가서 전하거라.” 8년 전 일이었다. 나는 곧바로 그 이름으로 잡지를 창간하였고, 얼마 전 100호가 발행되었다. 축하 메시지를 쓰다가 다시금 저 멋진 말, ‘참 소중한 당신’을 되뇌며 문득 떠오른 사람이 있다. 바로 2007년 월남한 새터민 배금별씨다. 당시 언론에서도 크게 주목했던 그의 사연을, 그의 목소리를 빌려 조금 소개해 보자면 이렇다. “‘새터민들의 쉼터’라는 사이트에 홍○○ 누나가 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글 내용을 보고 마음이 아팠어요. 위로해 주려고 전화를 했지요. 그때만 해도 수혈을 해 주면 낫는 것으로 알았어요. 누나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 찾아갔다가 간 이식을 받아야만 살 수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제가 ‘해 주겠다’고 했죠.” 그는 간 이식을 해 주기 위해 병원에 서류를 넣었지만 부결되었다. 장기이식 관리센터가 장기 매매의 개연성이 있다며 서류 보완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는 ‘장기 매매’라는 게 있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다고 한다. 사람을 살리고 보자는 좋은 의도가 의심이라는 장막에 의해 철저히 차단된 것이다. 그와 홍씨가 가족이나 가까운 사이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있어야 했지만 있을 턱이 없었다. ‘북한 이탈 주민 지원 재단’에 도와달라고 서류를 보냈지만, 그가 한국에서의 보호 기간인 5년이 안 된 상태라 이마저 거절당했다. 연이 닿으려고 했는지 이들의 아름답고도 딱한 곡절이 나에게도 들려왔다. 나는 국가 공인 기관장 보증이 있으면 수술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그들을 위해 기꺼이 미래사목연구소장 명의로 보증을 서 주었다. 또한 새터민 70명과 그가 다니는 회사 사장과 부장도 보증을 서 줘 다행히 홍씨는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수술 전 그는 인사차 나를 찾아왔었다. 내가 그에게 불쑥 던진 인사말은, 물음이었다. “참, 대단한 결심하셨네요. 어떻게 그런 용단을 내렸나요? 사실 종교인인 나도 내 장기의 일부를 떼어 준다는 것은 쉽게 결심할 수 있는 일이 못 되거든요.” “저는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동포니까요. 그리고 죽어가는 사람을 살릴 수 있다니깐요. 그리고 잘은 모르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피를 흘리시고 목숨을 내 놓으셨잖아요.” 그는 무게감이 느껴지는 낱말들을 툭툭 순서없이 던졌지만 나는 그의 마음속에 내장되어 있는 비장한 논리를 읽을 수 있었다. “배금별씨는 나에게 감동입니다. 그리고 명색이 종교인인데 고통받는 이웃들을 무력감으로만 바라보며 안일하게 살고 있는 나에게 심한 일갈입니다.” 그날 잠자리에서 나는 그 기분 좋은 충격을 갈무리하며 이렇게 기도했다. “신부인 제가 입때껏 가져 보지 못한 ‘장한’ 믿음을 저 북녘출신 청년이 가졌더군요. 마음으로는 온 인류를 위해서 몸이라도 던질 기세인 제가 겸연쩍게시리 저 천진한 청년은 생면부지 외인에게 자신의 살점을 두려움도 망설임도 없이 도려 나눠 주더군요. 오늘은 견딜 수 없는 이 부끄러움이 그대로 제 기도입니다. 아멘.” 누구나 ‘참 소중한 당신’이다. 안타깝게도 우리들의 이 참 소중한 당신들이 이 사회 어느 후미진 곳에선가 뿜어대는 신음과 절규가 거칠게 들려오는 듯하다. 필경 환청은 아닐 게다.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없더라도 막 숙제를 받은 학생의 심정으로 그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시해 본다.
  • 서울, 저소득층 긴급자금 20억 추가 투입

    서울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긴급 자금을 지원하는 ‘시원한 여름나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자원봉사자 2만 6000여명이 참여하고 민간기부금 20여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우선 최저생계비 150%(1인 가구 83만원, 4인 가구 224만원) 이하의 월 소득을 올리는 시민에게는 주소득자의 사망·구금 등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긴급복지 자금 29억원을 지원한다.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법적 기준에 미달돼 지원을 받지 못하는 최저생계비 200%(1인 가구 107만원, 4인 가구 299만원) 이하 소득 주민은 오는 10월까지 민간기금을 통해 8억 6000만원을 지원한다. 독거노인 등 생활 여건이 좋지 않은 3000여 가구에는 도배와 장판을 교체해 준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자 등 2만여명이 참여해 50만~100만원에 달하는 도배 및 장판 교체 작업을 무상으로 해 준다. 민간기업인 ㈜개나리벽지, ㈜KCC, ㈜투반 등에서 벽지와 장판을 제공한다. 아울러 시는 이마트의 도움을 받아 모기약과 습기제거제, 여름 속옷 등 3억원어치의 여름철 생필품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 밖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 응급구호반 및 현장 순회전담팀을 구성해 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노숙인들의 폭염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지난겨울 동대문구에서 추진한 ‘나눔반장’ 사업을 전 지역으로 확대해 지역기반이 있는 시민 1600명을 불우이웃 돕기 현장 활동가로 활용할 방침이다. 나눔반장은 부동산중개업소 직원, 가스검침원, 요구르트 배달원, 등 이웃 사정을 잘 아는 시민으로 구성돼 불우이웃을 발굴하고 직접 봉사활동도 펼치게 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10대 가출 소녀 175명 실태조사 해보니

    가출 10대 여성 4명 중 1명이 잘 곳과 먹을 것 등을 마련하기 위해 돈벌이 수단으로 성매매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4명은 성폭력 피해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시민단체인 ‘유쾌한 섹슈얼리티 인권센터’와 함께 서울·경기 지역 쉼터 25곳에 있는 가출 10대 여성 1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25.1%가 ‘성산업 관련 일자리와 성매매를 통해 돈을 벌어 봤다’고 답했다. 가출 후 돈을 번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54.4%였으며 이 중 55.3%가 성매매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이다. 유형은 조건만남(25.5%), 노래방(10.6%), 보도방(9.6%), 단란주점 및 룸살롱(3.2%), 키스방(3.2%), 성매매 집결지(2.1%), 티켓다방(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초 가출 평균 연령은 만 13.7세였으며 최초 성매매 시기는 88.1%가 만 14~17세였다. 성매매 이유(중복 응답)는 ‘잘 곳이 없어서’가 44.2%를 차지했으며 ‘배가 고파서’(30.2%), ‘강요에 의해서’(30.2%),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30.2%), ‘다른 일자리가 없어서’(25.6%)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이들 중 40.7%가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최초 성폭력 가해자로는 가족이 26.1%로 가장 많았다. 한편 시는 7일 오전 10시 ‘가출 10대 여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청소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출과 폭력 피해 실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시는 이들의 가출, 성매매 예방을 위해 심야거리상담인 ‘브릿지 프로젝트’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부산 연제구는 책읽는 동네

    부산 연제구는 책읽는 동네

    부산 연제구가 책읽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독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일 연제구에 따르면 거제1동은 도심 속의 쉼터인 온천천시민공원에서 ‘찾아가는 온천천 미니도서관’을 운영하며, 연산2동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늘푸른 공원을 ‘책 읽는 공원’으로 지정했다. 두 곳은 100여권의 도서를 갖추고 독서 도우미가 상주해 대출과 독서 지도, 상담을 해준다. 미니도서관은 책을 즉석에서 빌려보고 반납하는 방식으로 매월 첫째, 셋째 목요일에, 책 읽는 공원은 매주 목요일에 운영한다. 거제1동은 미니도서관을 운영하는 날 오후 6시 30분부터 주민센터에서 좋은 책 읽기 ‘우리동네 북클럽’도 진행한다. 지역주민들이 매주 1회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해 관련 도서를 읽고 토론하는 자리다. 연산2동은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려고 자원봉사자의 어린이 동화 ‘인형극’, 연산2동 새마을문고회의 주민과의 독서토론회, 주민자치 문화체험 및 작품전시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카페, 이·미용실 등 다중이용공간에도 신간도서를 비치, 어디서나 책을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 연산6동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기록장 쓰는 법, 주제토론 등을 하는 ‘책 사랑 어린이 토요독서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서울플러스] 독거노인 폭염대책 마련

    위생관리업체 위생 서비스 평가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6월부터 숙박업 39곳, 목욕업 26곳, 세탁업 196곳, 위생관리용역업 46곳 대상으로 공중위생 서비스를 평가한다. 45개 항목에 따라 법령 준수여부와 권장사항을 6대4 비율로 절대평가한다. 보건위생과 2289-8436. 독거노인 폭염대책 마련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독거노인 폭염대비 보호대책을 마련해 오는 9월 말까지 시행한다. 이용하기 쉽고 접근성이 좋은 경로당과 동 주민센터, 복지관 등 163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냉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복지과 2286-5869. 안양천서 가족 걷기대회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다음 달 2일 오전 9시 안양천에서 가족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신정교를 출발해 목동교를 반환점으로 되돌아오는 3.8㎞ 코스다. 완주한 가족에게는 추첨으로 드럼세탁기, 자전거, 진공청소기 등 경품을 준다. 맑은환경과 2620-3168. 종로부모학교 수강생 모집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다음 달 8일부터 4주에 걸쳐 운영하는 ‘종로부모학교’에 참여할 유치원, 초·중·고 학부모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낮 12시 강의다. 수강료 중 2만원만 내면 된다. 교육체육과 2148-1985.
  • 한려해상 생태관광길 만든다

    한려해상 생태관광길 만든다

    경남 통영에 있는 6개 섬을 하나로 연결하는 생태 관광길이 뚫린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24일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 있는 한산도와 대매물도, 소매물도, 비진도, 연대도, 미륵산을 뱃길로 연결해 도보로 돌아볼 수 있도록 ‘통영 바닷길 100리’(조감도)를 201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곳에는 섬별 정기 여객선은 운항하고 있지만, 한려해상 전체를 둘러보기 위해서는 여러 번 통영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뒤따랐다. 이에 공단은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6개 섬을 순환하는 뱃길 조성에 나선 것이다. 사업비 총 30억원이 투입돼, 섬별로 이용객을 위한 안내판 정비와 전망대, 쉼터 등이 설치된다. 아울러 역사와 섬의 특징 등을 소개하는 탐방프로그램도 개발된다. 한산도는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 역사를 되새기는 역사길로, 연대도는 선녀와 나무꾼 설화를 활용해 지겟길로, 소매물도는 하루에 2번 열리는 바닷길을 활용해 등대길을 만들 계획이다. 또 산양읍에는 바다와 편백나무 숲과 한려수도를 조망할 수 있는 관망대 등을 설치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도심에 산개구리·가재·삵 서식지 만든다

    도심에 산개구리·가재·삵 서식지 만든다

    강서구에 산개구리와 가재, 삵 등이 서식하는 생태습지가 조성된다. 구는 개화동 약사사 주변 일대 임야 2만 2430㎡를 생태 습지로 조성하는 등 도시생태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조경 위주의 단순한 공원 조성이 아니라 다양한 생물이 자랄 수 있도록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생태복원을 통해 서울에 산개구리와 가재 등의 서식지가 만들어지기는 처음이다. 사업에는 총 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8월 말 마무리할 예정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생태습지는 도심 속 오염원을 정화시키고 주민들이 심신을 재충전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면서 “생물 생장처 기능뿐 아니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태학습장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먼저 멸종위기 동물의 서식지 조성을 위한 산림과 수생태환경을 복원할 계획이다. 구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인 삵의 서식지를 복원하는 등 멸종위기종의 개체수 증가와 종다양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수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수생식물 군락을 형성, 산개구리류와 가재 등의 서식지도 조성하고 기존 산림생태계를 활용해 낮은 풀밭, 암석지대 등을 만들기로 했다. 인근에 들어서는 신갈나무와 상수리 숲에는 다람쥐를 비롯한 소규모 포유류가 서식할 수 있어 먹이사슬을 구성하게 된다. 한강 강서습지생태공원과 생태축도 조성한다.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개화산과 강서습지생태공원 사이에 ‘로드킬’을 방지하기 위한 생태통로도 만든다. 노 구청장은 “앞으로 생태습지를 인근 강서둘레길, 공원이용프로그램과 연계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숲속 쉼터로서 손색이 없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성동구청사 ‘장난감 세상’ 회원 1만명

    개관 8주년을 맞은 성동구 청사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23일 구에 따르면 2004년 5월 문을 연 청사에는 많은 주민들이 민원업무 외에도 북카페와 장난감 세상, 도서관, 체육시설 등을 이용하기 위해 찾는다. 광장 앞 쉼터는 단연 높은 인기를 누린다. 향토적 정취가 그득한 초가정자 두 채와 각종 수생식물이 살고 있는 연못, 낡은 공중전화 부스를 활용해 만든 무인 도서관은 늘 사람들로 붐빈다. 1층 ‘비전갤러리’에 가면 다양한 주제의 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지역의 오늘과 내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성동미니어처’, 사진을 찍어 메일로 보내고 사용자제작 콘텐츠(UCC)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기기도 마련돼 있다. 매월 3층 대강당에서 저명한 경제·교육 전문가, 연예인 등의 강의로 꾸며지는 명사특강엔 매회 300여명이 몰려든다. 2층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는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과 전문상담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지하 1층 ‘무지개 장난감 세상’에서는 연회비 1만원이면 장난감을 무료로 빌리거나 가지고 놀 수 있다. 현재 누적 회원 수 1만여명, 올해 등록 회원 수는 1500명에 이른다. 오는 9월에는 청사 옆에 어린이집도 들어설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그 아프간 女, 예쁜 코 되찾았다

    그 아프간 女, 예쁜 코 되찾았다

    코가 잘린 얼굴로 시사주간 타임 표지(오른쪽)에 등장했던 아프가니스탄 여성 아이샤 무함마드자이(왼쪽·22)가 미국에서의 치료로 3년 남짓 만에 얼굴을 되찾고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이샤가 자신을 돌보던 자선기관을 떠나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09년 당시 18세였던 아이샤는 남편의 학대와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달아났다가 붙잡힌 뒤 법원의 즉결 재판에 의해 코와 두 귀를 잘렸다. 이후 가까스로 아프간 주둔 미군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달아난 아이샤는 이듬해 정치 망명을 허가받고 자선 재단의 도움으로 인공 코와 귀를 이식하는 수술을 무료로 받았다. 미국으로 건너간 직후 초기 재활을 도운 캘리포니아주 웨스트힐스병원의 비영리기관 그로스 번 센터가 아이샤의 뼈와 조직, 연골 등으로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아이샤는 한때 자신이 의탁하던 쉼터에서 자신의 몸을 벽에 부딪치거나 손가락을 깨무는 등 자학 증세를 보였으나 병원과 자선재단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적응 훈련을 마치고 최근 독립하게 됐다. 아이샤를 돌보던 자선재단 관계자들은 아이샤가 정의를 추구하고 사회정의를 위해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해 왔으며 아이샤 자신도 경찰관이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부산 용호동 옛 한센인 마을 ‘스토리텔링’ 생태광장 조성

    부산 용호동 옛 한센인 마을 ‘스토리텔링’ 생태광장 조성

    부산 남구 용호동 옛 한센인 정착농원(위치도)에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명품 생태광장’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용호동 산 197 일원 7만 7536㎡에 50억원을 들여 생태광장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지역은 2000년대 초까지 한센병 환자들이 집단 거주촌을 이루던 곳이다. 인근에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등 청정산림지역인 이기대 도시수변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또 건너편에는 2003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부산의 관문 오륙도를 마주하고 있다. 생태공원은 2014년까지 조성을 목표로, 옛 한센인 정착농원 철거와 대규모 개발로 인한 훼손을 치유하는 사업과 더불어 일제 강점기 잔재물인 지하 포진지를 재개발해 생태박물관(500㎡)을 조성하게 된다. 또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해양생물과 육지생물의 인공 서식처를 만들어 시민을 위한 교육, 문화, 자연 휴식처를 제공하고, 고층 도시건물과 공존하는 전통 마을 숲도 별도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 생태광장 조성 사업은 올 초 부산시와 남구가 환경부 생태환경 조성 공모사업에 응모해 서울, 대구와 함께 사업대상으로 선정됐었다. 특히, 지난달 환경부가 실시한 현장실사 결과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이기대 등 이 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적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가능성이 장점으로 부각됐다. 또 해양생태계(오륙도)와 육상생태계(이기대 도시수변공원)의 연계 가능성,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갈맷길 및 해파랑길 조성사업, 남구청의 스카이워크 설치사업 등이 조화롭게 연계돼 명품 생태공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올해 중 공모를 통해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지역이 역사, 문화, 자연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쉼터 및 갈맷길, 해파랑길과 연계된 명품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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