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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태양광 활용 공공시설물 관내 설치

    동작구, 태양광 활용 공공시설물 관내 설치

     서울 동작구가 태양광을 활용한 공공시설물을 관내 공원에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작구는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으면서 특별조정교부금 4억원을 확보했다. 대상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지난달 친환경조명 및 태양광발전시설을 접목한 상징시설물 공사를 완료했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사당역 10번 출구 앞, 노량진근린공원, 노들나루공원 세곳에 설치됐다. 교통요지이자 먹자골목이 위치한 사당역 10번 출구 앞에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키오스크 기능을 갖춘 ‘태양안내판’을 설치했다. 사당1동에 있는 먹자골목 상점을 안내하고, 주변시설 등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야간에도 LED 유도등이 밝게 빛난다.  주민들이 체육활동을 하며 여가를 즐기는 노량진근린공원에는 열선기능을 갖춘 의자, 휴대기기 충전시설을 갖춘 태양광 야외쉼터 ‘태양쉼터’를 조성했다. 노들역과 노들섬 사이에 위치한 노들나루공원에는 ‘태양버들’을 설치했다. 태양버들은 연간 2500㎾의 전력을 생산해 공원 내 조명시설에 공급한다. 2021년 준공 예정인 보행육교 백년다리와 연계해 동작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구는 지난해에도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육신공원에 태양광 조명시설 ‘태양광 상록수 파빌리온’을 조성했다.  이정심 맑은환경과장은 “앞으로도 태양광 발전사업을 더욱 확대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하고 도시미관 향상에도 기여할 것”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박지원 “윤미향 결단…민주당 선이라도 그어야”

    박지원 “윤미향 결단…민주당 선이라도 그어야”

    22일 박지원 민생당 의원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 윤미향 결단 안 내리면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상당히 민주당을 곤혹스럽게 할 것이고, (민주당 지도부가) 어떤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어려워질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민주당이 정리할 것은 정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윤 당선인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민주당 지도부에 “국민이 바라는, 국민이 생각하는 것과 역행하는 길로 가고 있다. 처음부터 민주당이 어떤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이 오는 25일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곡해해서 보고를 받았든지 해석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논란이 계속되면) 국민 여론은 더 나빠질 거고 사퇴 여부는 윤 당선인이 결정할 문제지만 민주당으로서는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며 “윤리위원회 소집 등 여러 가지 징계 방법이 있겠지만 일단 민주당과 선이라도 그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 당선인이) 현직 의원이 되기 전에 민주당으로서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해야 국민이 이해할 것이라고 본다”며 “김영춘 의원 같은 분들이 (윤 당선인의) 사퇴 쪽으로 얘기를 하는 것은 일단 봇물은 터졌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 고가매입 및 회계부정 의혹 등에 휩싸인 윤미향 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의 자진 사퇴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김 의원은 “윤 당선인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당선인 신분에서 사퇴하고 원래 운동가로 돌아가라”고 압박했다. 민주당에서 윤 당선인의 거취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설] ‘윤미향 빌미’로 준동하는 극우, 과거사 왜곡 중단하라

    검찰이 그제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마포구 성산동 정의연 사무실과 연남동 위안부 할머니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 등을 압수수색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자와 정의연은 기부금과 후원금 회계부실 처리 의혹과 ‘안성쉼터’ 조성과 관련해 횡령 및 업무상 배임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관련 혐의는 검찰 수사로 조만간 밝혀질 것이지만, 정의연의 이번 위기를 빌미로 과거사를 왜곡하려는 극우세력이 준동하는 사실을 시민들은 좌시해선 안 된다. ‘위안부 할머니는 사기’라는 가짜뉴스가 소셜미디어에 유통되고, 서울의 한 소녀상은 돌멩이 테러를 당했다. ‘반일동상진실규명공대위’(공대위)라는 극우단체는 정의연이 주도해 온 수요집회가 “청소년들한테 성노예 개념을 주입해 정신적으로 학대했다”며 소녀상 철거와 수요집회 중단을 주장했다. 또한 ‘반일 종족주의’ 등의 출간을 주도한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등 극우 인사들은 “일본군 위안소는 후방의 공창제에 비해 고노동, 고수익, 고위험의 시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동원에 대해서도 “노무동원은 자발적”이었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일본 최고재판소조차 지난 2007년 4월 27일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도 불구하고 개인 청구권은 살아 있다”고 판결했는데도, 한국의 극우세력이 이 문제를 쟁점화하려는 의도가 의심스럽다. 일본 군국주의의 대표적 전쟁범죄인 위안부 강제동원 등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살아서 범죄사실을 증언하는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진실이다. 그럼에도 한국의 극우들이 이를 부정하며 일본 극우와 궤를 같이하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특히 학문의 외피를 쓰고 역사왜곡을 일삼는 것은 극우세력 스스로 한국인임을 부인하는 꼴이다. 정의연이 과거의 잘못을 도려내는 과정에 있다고 해서 세계적으로 공인된 위안부 피해자 인권운동이 매도돼서는 안 된다. 특히 한일 극우가 주장한다면, 소녀상 철거도, 수요집회 중단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우리 동네 이거 알아?] 계단과 턱이 없는 도심 속 명품 산책길/이민영 기자

    서울 서초구 서리풀터널 위에 있는 서리풀공원은 정보사령부 이전 후에도 철조망이나 군사 초소가 남아 있어 일반인 접근이 어려웠는데요. 서초구가 수십년간 통행이 단절된 정보사 철망을 걷어 내고 도심 속 산책 명소로 만들었습니다. 서리풀터널 개통 1년인 지난달 서리풀터널 위에 산책로가 열렸습니다. 서리풀터널을 동과 서로 가르는 내방역에서 서초역 구간은 임신부, 장애인, 어르신 등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단과 턱이 없는 무장애 데크길을 1㎞ 조성했습니다. 유모차나 휠체어는 물론 무릎이 아픈 어르신도 무리 없이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답니다. 남과 북으로 가르는 할아버지쉼터부터 0.6㎞ 구간은 정상에 전망 데크를 설치해 우면산과 서초동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나무 데크가 깔린 경사로를 따라 전망 데크까지 오르면 탁 트인 서초와 강남 일대의 전경을 마주하게 돼 마음까지 시원해진답니다. 멋진 경관을 바라보며 주민들이 쉬어 갈 수 있도록 정자와 화장실도 설치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선 왕벚나무, 산수유, 황매화 등을 심어 더욱 아름답게 꾸몄어요. 내방역 인근 산책로 초입에는 내년 12월에 방배숲도서관이 문을 열게 된다고 합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새로운 명소가 되겠죠. 자연과 사람 모두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서리풀터널 산책길. 무더운 여름 시원한 녹음을 즐기며 쉬러 도심 속 명품 산책길로 놀러 오세요.
  • 檢, 정의연 회계장부 분석 착수… 윤미향 수사 속도전

    檢, 정의연 회계장부 분석 착수… 윤미향 수사 속도전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부실회계 및 후원금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20일 정의연 사무실 등 2곳을 12시간에 걸쳐 압수수색한 데 이어 21일에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마포 쉼터)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애초 외부 전문가에게 회계 검증을 맡겨 신뢰를 회복할 계획이었던 정의연은 검찰의 강제 수사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최지석)는 21일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이 전날 서울 마포구 정의연 사무실과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사무실 주소지인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지 하루 만이다. 검찰 관계자는 “마포 쉼터는 애초 압수수색 대상이 아니었지만 일부 관련 자료가 평화의 우리집에 보관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추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정의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마포 쉼터에서 생활하는 길원옥 할머니의 명예를 위해 전날 사무실 압수수색 당시 마포 쉼터에 있는 자료를 임의제출하기로 검찰과 합의한 바 있다”면서 “그럼에도 변호인과 활동가들이 미처 대응할 수 없는 오전 시간에 쉼터에 영장을 집행하러 온 검찰의 행위는 일본군 위안부 운동과 피해자들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며 인권침해 행위”라고 규탄했다. 지난 20일 오후 5시에 시작된 검찰의 1차 압수수색은 12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5시 30분에야 끝났다. 상자 5개를 들고 나온 검찰은 정의연과 정대협의 회계장부와 각종 사업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민단체들은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자를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잇따라 고발했다. 검찰이 회계장부를 압수해 감에 따라 정의연이 추진하던 외부 회계감사는 사실상 무산됐다. 정의연은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추천을 받아 공신력 있는 기관에 회계 검증을 받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회계사회는 이날 정의연의 회계기관 추천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검찰 수사나 소송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회계기관을 추천할 수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의연이 경기 안성에 위치한 위안부 피해자 쉼터의 건축비를 과도하게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안성 쉼터의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쉼터 건축비 등 안성 쉼터 사업소요 금액은 7673만 8000원으로 안성시에 신고됐다. 앞서 정의연은 2013년 7억 5000만원에 사들인 이 건물의 건축비가 4억 8000만원(3.3㎡당 600만원)이라고 주장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檢, 정의연 회계장부 분석 착수… 윤미향 수사 속도전

    檢, 정의연 회계장부 분석 착수… 윤미향 수사 속도전

    검찰이 후원금 횡령과 부실회계 의혹에 휩싸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사무실에 이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이 이틀 연속 압수수색을 하는 등 신속하게 수사에 나서면서 윤미향(전 정의연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실제 후원금 등을 횡령 했는지 여부 등에 대한 수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최지석)는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평화의 우리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전날 서울 마포구 정의연 사무실과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사무실 주소지인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데 이어 두 번째다. 하루 만에 추가 압수수색을 벌인 이유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마포 쉼터는 전날 압수수색 대상은 아니었지만 일부 관련 자료가 평화의 우리집에 보관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추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평화의 우리집은 2012년 명성교회에서 제공해 피해자 3명이 입주해 생활하던 곳이다.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에 사는 윤 당선자의 주소지가 이곳에 등록돼 있어 위장 전입 의혹이 일기도 했다. 지난 20일 오후 5시 정의연 사무실과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두 곳을 압수수색한 서부지검 수사관들은 12시간이 지난 21일 오전 5시 30분 박스 5개 분량의 자료를 들고 나왔다. 압수수색은 서부지검이 형사4부에 사건을 배당한 14일 이후 6일 만에 이뤄졌다. 검찰은 밤샘 압수수색을 통해 정의연과 정대협의 회계장부와 각종 사업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민단체들은 정의연과 윤 당선자를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잇따라 고발했다.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앞서 정의연 측이 밝힌 공신력 있는 기관에 의한 회계감사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이날 정의연의 회계기관 추천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검찰 수사나 소송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회계기관을 추천할 수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의연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외부 회계검증 절차 과정에서 진행된 검찰의 전격적 압수수색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면서도 “공정한 수사 절차를 통해 그간 제기된 의혹이 신속히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연이 경기 안성에 위치한 위안부 피해자 쉼터의 건축비를 과도하게 부풀렸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안성 쉼터의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쉼터 건축비 등 안성 쉼터 사업소요 금액은 7673만 8000원으로 안성시에 신고됐다. 앞서 정의연은 2013년 7억 5000만원에 사들인 이 건물의 건축비가 4억 8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민주 김영춘 “윤미향 사퇴하고 백의종군해야” 당내 첫 사퇴 압박

    민주 김영춘 “윤미향 사퇴하고 백의종군해야” 당내 첫 사퇴 압박

    “늦어도 22일까지 최고위에서 신속 결정해야”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당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 고가매입 및 회계 부정 의혹 등에 휩싸인 윤미향 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의 자진 사퇴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김 의원은 “윤 당선인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당선인 신분에서 사퇴하고 원래 운동가로 돌아가라”고 압박했다. 민주당에서 윤 당선인의 거취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윤 당선인에 대한 의혹이 이제 해명과 방어로 끝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후원금 및 보조금 사용과 관련해 여러 문제가 있었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면서 “현재 민주당의 입장은 각종 감사와 수사 결과를 보고 나서 조치 여부를 결정하자는 것이지만, 이는 국민 여론과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본인도 일정한 일부 문제들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당선인 신분에서 사퇴하고 원래의 운동가로 돌아가 백의종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윤미향 “의정활동으로 보여주겠다” 사퇴 일축 다만 김 의원은 “당사자가 정말 억울하다고 생각한다면 민주당이 즉시 진상조사단을 꾸려서 의혹의 진위와 책임의 크기를 가려 결정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문제는 거대 여당이 국정과 당 운영을 어떻게 해나갈지 국민이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 같다”면서 “더 늦기 전에 금요일(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속한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윤 당선인은 전날 대구에 있는 이용수(92) 할머니를 예고 없이 찾아가 무릎을 꿇고 사과했으나 용서를 받지 못했다. 윤 당선인은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말이 자주 바뀌면서 오해를 받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일각의 사퇴 요구에 대해 “드러난 법적 잘못이 없고 의정 활동 성과로 보여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정 활동으로 평가받겠다는 의미다. 지난 18일에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쉼터 매입 과정 등 의혹과 관련한 정치권 안팎의 사퇴 요구에 대해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된 데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면서 “사퇴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틀 연속 압수수색에 정의연 반발 “반인권적 과잉수사”

    이틀 연속 압수수색에 정의연 반발 “반인권적 과잉수사”

    후원금 부실 회계와 ‘안성 쉼터’ 고가 매입 의혹 등으로 이틀 동안 2차례 압수수색을 받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검찰 수사를 “반인권적 과잉수사”라고 규탄했다. 정의연은 21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변호인들과 활동가들이 미처 대응할 수 없는 오전 시간에 길원옥 할머니께서 계시는 쉼터에 영장을 집행하러 온 검찰의 행위는 일본군위안부 운동과 피해자들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며 인권침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날 검찰의 2차 압수수색 대상이 된 마포 ‘평화의 우리집’은 2012년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명성교회로부터 무상으로 임대받아 조성한 공간이다. 이곳에는 현재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혼자 살고 있다. 정의연은 “길원옥 할머니께서 생활하시는 마포 쉼터에 있는 자료는 임의제출하기로 변호인들이 검찰과 합의했다”며 “이는 할머니의 명예와 존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20일 오후부터 21일 이른 아침까지 12시간 넘게 진행된 검찰의 전격적 압수수색에 성실히 협조했으며 이는 공정한 수사와 신속한 의혹 해소를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 30분까지 마포구 정의연 사무실과 정대협 사무실 주소지인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을 압수수색했다. 또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마포구 연남동에 있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 ‘평화의 우리집’도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평화의 우리집은 영장 집행 대상이 아니었으나, 일부 관련 자료가 이곳에 보관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추가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의연은 회계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자 “공익법인을 전문으로 하는 회계기관을 통해 검증을 받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공인회계사회는 검찰이 정의연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들어간 점과 수사 중인 사안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전례 등을 고려해 정의연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검찰, 정의연 이어 ‘마포 쉼터’도 압수수색…윤미향 수사 속도

    검찰, 정의연 이어 ‘마포 쉼터’도 압수수색…윤미향 수사 속도

    검찰이 후원금 횡령과 부실회계 의혹에 휩싸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사무실에 이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이 이틀 연속 압수수색을 하는 등 신속하게 수사에 나서면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전 정의연 이사장)이 실제 후원금 등을 횡령 했는지 여부 등에 대한 수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최지석)는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평화의 우리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전날 서울 마포구 정의연 사무실과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사무실 주소지인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데 이어 두 번째다. 하루만에 추가 압수수색을 벌인 이유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마포 쉼터는 전날 압수수색 대상은 아니었지만 일부 관련 자료가 평화의 우리집에 보관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추가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평화의 우리집은 지난 2012년 명성교회에서 제공해 피해자 3명이 입주해 생활하던 곳이다.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에 사는 윤 당선인의 주소지가 이곳에 등록돼있어 위장 전입 의혹이 일기도 했다. 20일 오후 5시 정의연 사무실과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을 두 곳을 압수수색한 서부지검 수사관들은 12시간이 지난 21일 오전 5시30분 박스 5개 분량의 자료를 들고 나왔다. 압수수색은 서부지검이 형사4부에 사건을 배당한 14일 이후 6일만에 이뤄졌다. 검찰은 밤샘 압수수색을 통해 정의연과 정대협의 회계장부와 각종 사업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민단체들은 정의연과 윤 당선인을 업무상 횡령·배임 등 혐의 등으로 잇따라 고발했다. 정의연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외부 회계검증 절차 과정에 진행된 검찰의 전격적 압수수색에 유감을 표명한다”면서도 “공정한 수사절차를 통해 그간 제기된 의혹이 신속히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연이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위안부 피해자 쉼터의 건축비를 과도하게 부풀렸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안성 쉼터의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쉼터 건축비 등 안성 쉼터 사업소요 금액은 7673만 8000원으로 안성시에 신고됐다. 앞서 정의연은 2013년 7억 5000만원에 사들인 이 건물의 건축비가 4억 8000만원이라고 밝혔다. 각종 추가 공사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최종 건축비 4억 8000만원은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지적이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속보] 검찰, 이틀 연속 정의연 압수수색…이번엔 ‘마포 쉼터’

    [속보] 검찰, 이틀 연속 정의연 압수수색…이번엔 ‘마포 쉼터’

    정의기억연대 회계부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91)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 마포구 쉼터 건물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최지석)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있는 정의연의 ‘위안부’ 피해자 쉼터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현재까지 주소지가 이곳으로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검찰은 전날 서울 마포구 정의연 사무실과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주소지가 있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전날 압수수색 결과 수사에 필요한 자료가 쉼터 쪽에 보관돼 있다고 판단하고 추가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광주시, 올 여름 무더위 쉼터 운영 중단

    올 여름 광주시내 무더위 쉼터 운영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 여름에는 경로당·은행·복지시설 등 1452곳에 지정한 무더위 쉼터 운영을 중단한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밀집한 시설의 사용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이들 시설이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라는 점이 고려됐다. 광주 도심 16곳에 설치된 쿨링포그(물안개 분사 장치)의 운영도 중단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시민의 숲·패밀리랜드 등의 야외 물놀이장 운영 중단 여부도 검토 중이다. 폭염 취약계층을 돕는 재난 도우미·구급대도 확진자와의 접촉 가능성을 우려해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 주요 교차로에 설치된 그늘막 335개는 야외에 있고 전파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해 그대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주요 폭염 대책인 무더위 쉼터 운영이 중단돼 대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 쉼터 운영이 중단되면 노인들이 정작 갈 곳이 없게 된다”며 “실내 시설은 쉼터로 지정하기가 어려워 야외에 마련하는 것을 검토 중이지만, 코로나 확산 우려에 선풍기조차 설치할 수 없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김보라 안성시장 “쉼터 불법 증·개축 원칙대로 처리할 것”

    김보라 안성시장 “쉼터 불법 증·개축 원칙대로 처리할 것”

    김보라 경기 안성시장은 21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불법 증·개축에 대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 동선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쉼터라고 해서 다른 불법 증·개축 건축물과 차별하지 않겠다”며 “더함도 덜 함도 없이 원칙대로 처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안성시는 지난 20일 오후 정의연 관계자가 동행한 상태에서 현장 조사를 벌여 불법 증·개축 사항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오전 정의연 측에 ‘건축법 위반 건축물 시정명령’ 사전 통지를 했다. 시 관계자는 “한달 가량의 소명 기간을 줄 예정이며 이후 시정명령(행정조치)을 내리고, 그래도 원상복구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성 쉼터는 건축물대장에 면적이 1층 156.03㎡, 2층 39.95㎡로 돼 있으나, 지난 17일 정의연 해명자료에는 면적이 1층 185.08㎡, 2층 79.17㎡, 외부창고 23.14㎡로 돼 있어 불법 건축 의혹이 제기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문소영 칼럼] 윤미향 의혹, 진영 논리로 돌파해선 안 된다

    [문소영 칼럼] 윤미향 의혹, 진영 논리로 돌파해선 안 된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를 둘러싼 의혹이 4급 태풍 수준으로 몰아친다. 사건이 시작되면서 ‘주변인들과 또 불화하겠구나’ 하고 예감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친일·반인권·반평화 세력의 공세”라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윤미향 구하기’에 나섰다. 시비를 가리기보다 “우리가 남이가”라는 진영의 정서가 여전히 만연한 탓이다. 일제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2) 인권 운동가가 지난 7일 대구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전 이사장이었던 윤 당선자에게 “국회의원 하면 안 된다”면서 “성금을 할머니들에게 쓰지 않았다”고 비판했을 때 다들 혼란스러워했다. 순간 ‘치매인가’ 우려를 속으로 삭였는데, 놀랍게도 이 우려를 입 밖으로 낸 사람은 윤 당선자였다. 그는 “할머니의 기억이 달라져 있다”며 발언의 신뢰도를 떨어뜨렸다. 정대협의 후신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해명은 구체적 서류로 증명하기를 원하는 이에게는 늘 하나 마나 한 것이었다. 초기 의혹은 단순한 회계의 부적절성이나 윤 당선자 딸의 미국 유학자금 수준이었으나 이제는 횡령과 배임, 불법적 행위 의혹으로 확대됐다. 특히 국고보조금 13억원 중 8억원이 공시에서 누락됐고 사회적기업 마리몬드가 위안부 배지를 팔아 기부한 6억여원 중 약 5억원이 공시에서 누락됐으니, 정의연은 모두 13억원 이상의 행방을 밝혀야 한다. 쉼터들도 논란이다.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2년 8월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쉼터를 만들자며 10억원을 지정기탁해 ‘안성쉼터’가 마련됐다. 문제는 ‘안성쉼터’의 매입가격이 당시 시세보다 2~3배 비쌌고 팔 때는 더 싸게 팔았다는 것이다. 윤 당선자는 “고급으로 지어져 비싸게 산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높은 가격에 거래한 것처럼 ‘업계약서’를 썼을 것이라는 해석들이 나온다. 무엇보다 ‘안성쉼터’의 주인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이 시설을 사용한 적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게다가 윤 당선자의 아버지를 관리인으로 앉혔다니 ‘NGO 족벌경영’이라는 비아냥이 나오는 것이다. ‘왜 안성쉼터였을까’ 하는 의문은 명성교회가 2012년 1월 15억원의 기부약정을 했다는 사실로 일부 해소된다. 현대중공업보다 7개월 앞서 서울에 세우기로 한 것이다. 정대협이 2011년 개관한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있으니 할머니들의 접근성도 좋은 안성맞춤인 곳이었다. 최근 이용수 활동가는 ‘안성쉼터’를 알지 못한다고 했다. 쉼터의 건립과 운영·관리에서 정의연이 할머니들을 아예 소외시켰나 싶다. 윤 당선자는 1990년부터 실무자로 정신대 인권 회복에 천착한 활동가이지만, 이용수를 포함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역시 정대협의 열렬한 활동가다. ‘할머니’라 부르며 그들이 인권 운동가라는 사실을 잊었던 것은 아닌가. 1991년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자라고 고발하지 않았다면, 매주 열리는 수요집회에 그들이 없었더라면, 정대협의 세 확산은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니 민주당 일각에서 일제의 반인권적인 전쟁범죄를 단죄하기 위한 정대협의 30년 활동을 마치 윤 당선자만의 공로인 양 부각한다면 부적절하다. 대구발 고발로 16년 전인 2004년 1월 심미자 등 위안부 피해자 33명이 제기한 “위안부 두 번 울린 정대협, 문 닫아라”라는 성명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성명은 “정대협이 성금을 거두지만 혜택을 받은 적이 없다. 할머니를 앵벌이로 배를 불려온 악당”이라고 했다. 그때 주목했더라면, 2020년 5월 윤 당선자를 둘러싼 수십억원대의 횡령·배임 의혹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의혹의 증폭 속에 이용수 할머니와 윤 당선자가 지난 19일 대구서 만났다고 한다. 이들의 만남이 현재 불거진 의혹을 어설프게 봉합하는 계기가 돼서는 곤란하다. 밝힐 건 밝혀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이용수는 인권 운동가에, 용기 있는 내부고발자이다. 그러니 “기억이 달라졌다”며 메신저를 공격함으로써 고발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를 해서는 안 된다. 지금까지 시민단체 등은 정부지원금을 받으면서, 감사를 받지 않았다. 감사를 빌미로 한 탄압이라고 주장해 온 탓이다. 시대가 바뀌어 진보진영의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정부여당의 장차관이나 국회의원으로 발탁되는 시대다. 탄압 운운은 어불성설이다. 앞으로 깔끔하게 감사를 받고, 대의적 활동을 하길 바란다. 개인계좌로 기부금을 받는 관행도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 symun@seoul.co.kr
  • 檢, 수요집회 직후 정의연 압수수색… 野 “윤미향 계좌에 3억”

    檢, 수요집회 직후 정의연 압수수색… 野 “윤미향 계좌에 3억”

    자정 넘겨 진행… 회계장부·사업자료 확보 부실회계·쉼터 의혹 등 밝혀질지 주목 “안성 쉼터 위안부 할머니들 이용 없다” 5년 전 F 받은 회계 평가서 이미 지적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시민단체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수사하는 검찰이 20일 단체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함에 따라 정의연의 부실회계 의혹과 경기 안성 쉼터 매입·매각 의혹이 밝혀질지 주목된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최지석)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성산동 정의연 사무실과 그 전신인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사무실 주소지인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사 2명과 수사관 10명은 오후 6시쯤 정의연 측 변호사들이 입회한 상태에서 실시한 압수수색을 자정을 넘겨 진행하며 회계장부와 각종 사업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정의연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의 업무상 횡령과 배임, 사기 혐의를 수사해 달라는 시민단체들의 고발 사건을 묶어 서울서부지검에 보냈다. ‘행동하는 자유시민’과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연대’(법세련) 등은 기부금 횡령 의혹과 위안부 피해자 안성 쉼터 매입·매각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냈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도 윤 당선자와 정의연 측을 업무상 배임, 기부금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안성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면서 6800만원을 신고 없이 모금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규민 민주당 당선자도 고발 대상에 포함됐다.정치권에선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야당은 “윤 당선자 명의의 국민은행 계좌 예금이 3억 2133만원, 미국 유학 중인 장녀 명의의 씨티은행 계좌 예금이 1523만원이었다”면서 “(해당 계좌에) 윤 당선자가 정의연 시절 받은 기부금이 포함됐을 수 있는데 포함됐다면 횡령”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15년 12월 정의연이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운영한 안성시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힐링센터)에 사업평가 C, 회계평가 F를 주면서 “안성에 위치해 위안부 생존자들의 이동에 제약이 있어 활동실적이 거의 없다”는 평가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실에 따르면 당시 모금회 평가 보고서에는 “예산을 초과해 집행했으나 변경하지 않았다”면서 “세금계산서 미비, 인건비 지급 원천징수 미실시 등 회계 처리 지침을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도 함께 담긴 것으로 밝혀졌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檢, 수요집회 직후 정의연 압수수색… 野 “윤미향 계좌에 3억”

    부실회계·안성 쉼터 의혹 등 밝혀질 듯 “안성 쉼터 위안부 할머니들 이용 없다” 5년 전 F 받은 회계 평가서 이미 지적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시민단체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수사하는 검찰이 20일 단체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함에 따라 정의연의 부실회계 의혹과 경기 안성 쉼터 매입·매각 의혹이 밝혀질지 주목된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최지석)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성산동 정의연 사무실과 그 전신인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사무실 주소지인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오후 5시에 수사관들을 보내 정의연과 정대협의 회계장부와 각종 사업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정의연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의 업무상 횡령과 배임, 사기 혐의를 수사해 달라는 시민단체들의 고발 사건을 묶어 서울서부지검에 보냈다. ‘행동하는 자유시민’과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연대’(법세련) 등은 기부금 횡령 의혹과 위안부 피해자 안성 쉼터 매입·매각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냈다. 사단법인 ‘시민과 함께’는 윤 당선자와 정의연 이나영 이사장, 한경희 사무총장 등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도 윤 당선자와 정의연 측을 업무상 배임, 기부금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안성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면서 6800만원을 신고 없이 모금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규민 민주당 당선자도 고발 대상에 포함됐다. 정치권에선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야당은 “윤 당선자 명의의 국민은행 계좌 예금이 3억 2133만원, 미국 유학 중인 장녀 명의의 씨티은행 계좌 예금이 1523만원이었다”면서 “(해당 계좌에) 윤 당선자가 정의연 시절 받은 기부금이 포함됐을 수 있는데 포함됐다면 횡령”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15년 12월 정의연이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운영한 안성시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힐링센터)에 사업평가 C, 회계평가 F를 주면서 “안성에 위치해 위안부 생존자들의 이동에 제약이 있어 활동실적이 거의 없다”는 평가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실에 따르면 당시 모금회 평가 보고서에는 “예산을 초과해 집행했으나 변경하지 않았다”면서 “세금계산서 미비, 인건비 지급 원천징수 미실시 등 회계 처리 지침을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도 함께 담긴 것으로 밝혀졌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무릎 꿇은 윤미향…이용수 할머니 “용서한 것 없다…법에서 심판”

    무릎 꿇은 윤미향…이용수 할머니 “용서한 것 없다…법에서 심판”

    尹, 19일 대구로 찾아가 5분 만나 사과해李 할머니 눈물 흘리기도…25일 기자회견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시민단체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수사하는 검찰이 20일 단체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함에 따라 정의연의 부실회계 의혹과 경기 안성 쉼터 매입·매각 의혹 등의 진실이 밝혀질지 주목된다.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의연의 기부금 유용 의혹을 제기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는 지난 19일 단둘이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윤 당선자는 무릎을 꿇고 사과했지만 이 할머니는 “용서한 것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은 여전해 보인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최지석)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성산동 정의연 사무실과 그 전신인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사무실 주소지인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오후 5시쯤 수사관들을 보내 정의연과 정대협의 회계장부와 각종 사업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정의연과 윤 당선자의 업무상 횡령·배임, 사기 혐의를 수사해 달라는 시민단체들의 고발 사건을 묶어 서울서부지검에 보낸 바 있다. ‘행동하는 자유시민’과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연대’(법세련) 등은 기부금 횡령 의혹과 위안부 피해자 안성 쉼터 매입·매각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냈다. 사단법인 ‘시민과 함께’도 윤 당선자와 정의연 이나영 이사장, 한경희 사무총장 등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사법시험준비생모임도 윤 당선자와 정의연 측을 업무상 배임, 기부금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안성에 평화의소녀상을 건립하면서 6800만원을 신고 없이 모금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규민 민주당 당선자도 고발 대상에 포함됐다. 정치권에선 추가 의혹도 제기됐다. 야당은 “윤 당선자 명의의 국민은행 계좌 예금이 3억 2133만원, 미국 유학 중인 장녀 명의의 씨티은행 계좌 예금이 1523만원이었다”면서 “(해당 계좌에) 윤 당선자가 정의연 시절 받은 기부금이 포함됐을 수 있는데 포함됐다면 횡령”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윤 당선자는 지난 19일 대구에 내려가 이 할머니를 독대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5분으로 짧았다. 윤 당선자는 이 자리에서 할머니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고 이 할머니도 윤 당선자를 안아 주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할머니는 이날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용서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법에서 다 심판할 거다. 며칠 내로 기자회견을 할 테니 그때 와라’는 말만 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오는 25일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다시 밝힐 예정이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정의연 압수수색한 검찰 ‘윤미향 쉼터·부실 회계 의혹’ 정조준(종합)

    정의연 압수수색한 검찰 ‘윤미향 쉼터·부실 회계 의혹’ 정조준(종합)

    윤미향, 압색 전날 이용수 할머니 찾아가 무릎꿇고 사죄검찰이 20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대표로 있었던 정의기억연대(정의연·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대해 국가보조금 및 기부금 등에 대한 부실 회계 의혹과 관련,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검찰은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 고가매입 의혹과 기부금 유용 등에 휩싸인 윤 당선인과 정의연을 직접 수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정의연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여러 시민단체들은 정의연의 후원금 횡령 의혹, 경기도 안성 쉼터 고가 매입 및 반값 매각 의혹과 관련해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윤 당선인은 전날 정의연 기부금 유용 의혹 등을 처음 제기한 이용수(92) 할머니가 있는 대구에 내려가 10분 정도 독대하며 무릎을 꿇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개로 윤 당선인은 각종 의혹제기를 부인하며 일각의 의원직 사퇴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윤 당선인은 “의정 활동으로 평가받겠다”고 밝혔지만 여당 내 기류는 심상치 않다.檢, 경찰에 수사 안 넘기고 직접 수사키로 법조계에 따르면 윤 당선인에 대한 고발사건을 맡은 서울서부지검은 최근 사건을 형사4부에 배당한 데 이어 경찰에 사건을 넘겨 수사를 지휘하지 않고 직접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수사를 이끌 최지석(45·연수원 31기) 형사4부 부장검사는 지난해 부산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근무했고, 2012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한 이광범(61ㆍ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에서 파견 근무하는 등 특수, 공안 쪽을 모두 경험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으로 촉발된 의혹은 정의연의 불명확하고 주먹구구식 회계처리와 사업 진행 방식 전반에 대한 의심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또 쉼터 매입과 윤 당선인 아파트 구입자금 관련 윤 당선인의 개인 비리 의혹으로까지 번지면서 검찰이 전격적인 압수수색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할머니는 “위안부를 팔아먹었다”면서 “왜 사퇴가 안 되느냐”며 윤 당선인의 사퇴를 촉구했다.또다른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심미자 할머니도 2008년 작성한 유언장에서 “(윤 당선인이) 통장 수십 개를 만들어 전 세계에서 후원금을 받아 부귀영화를 누리고 떵떵거렸다”고 비판했다. 심 할머니는 생전 “위안부의 이름을 팔아 긁어모은 후원금이 우리에겐 한 푼도 안 온다”면서 “인권과 명예회복을 시켜준다면서 거짓과 위선으로 위장했다”고 정대협과 갈등을 겪었다. 윤 당선인은 고(故) 김복동 할머니 장례식 당시 조의금을 받을 때 개인 계좌를 사용한 것에 대해선 “제가 상주로 김복동 장례위원회를 꾸렸고, 상주인 제 명의로 계좌를 냈다”면서 “보통 장례를 진행하는 상주가 통장을 만들어서 집행하는 관례가 있다. 법적인 자문을 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윤 당선인은 지난 18일 언론 인터뷰에서 쉼터 매입 과정 등 의혹과 관련한 정치권 일각의 사퇴 요구에 대해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된 데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면서 “사퇴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앞서 이달 11일 한 시민단체는 윤 당선인이 정의연과 정대협(정의연의 전신) 후원금을 유용했다며 횡령·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지난 18일에도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 윤 당선인과 정의연 및 정대협의 전·현직 이사진 등을 업무상 배임,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적용될 혐의 2가지, 기부금 등 횡령 혐의쉼터 고가매입 논란 등 업무상 배임 혐의 법조계에서는 정의연과 윤 당선인에 대한 고발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적용 가능한 혐의를 크게 두 가지로 본다. 기부금·후원금 사용과 회계부정 논란을 둘러싼 횡령 혐의, 경기도 안성 쉼터 고가 매입 논란에 따른 업무상 배임 혐의다. 이는 윤 당선인과 정의연이 기부금 회계를 부실하게 처리하고 돈을 애초 정해진 목적 외 용도로 쓴 것 아니냐는 의혹, 안성 쉼터를 2013년 시세보다 높은 7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가 지난달 절반 가격인 약 4억원에 매각한 것이 단체에 손해를 끼친 배임 행위라는 지적이다. 한 검사 출신 변호사는 “기부금을 용도 외로 사용한 것이 확인된다면 업무상 횡령이 될 수도 있고 기부자에 대한 사기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안성 쉼터 문제와 관련해서는 “통상 시세보다 고액으로 매입해 저액으로 되파는 건 전형적인 리베이트 수수 구조”라며 업무상 배임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봤다. 따라서 검찰 수사는 고발된 내용의 실체 규명작업을 중심으로 이뤄지되 윤 당선인이 개인 계좌로 모금 활동을 한 행위가 기부금품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안성 쉼터 매매 과정에서 ‘수수료’ 지급과 같은 위법 행위는 없었는지 등을 포함한 정의연 관련 의혹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민주 “사실관계 확인 먼저”김해영 “윤미향, 개인계좌 기부금 내역 즉시 공개해야” 한편 민주당은 이날 윤 당선인의 각종 의혹에 대해 “엄중히 보고 있다”면서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대표로 있었던 정의연의 부실회계 의혹에 대해 “외부 회계감사와 행정안전부 등 해당기관의 감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윤 당선인) 본인이 소명할 것들은 여러 방법으로 소명할 것으로 안다”면서 “사실관계가 가장 중요하며 그것을 중심으로 문제를 처리할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반면 김해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윤 당선인의 의혹과 관련해 “윤 당선인이 과거 개인계좌로 받은 기부금에 대해 즉시 거래 내역을 공개하고 사용 내역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신속한 진상 조사를 할 것을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당선인 의혹과 관련해 이 사안을 심각하게 보는 국민이 많아진다”면서 “검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신속하게 진상을 파악해 적합한 판단과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검찰, ‘윤미향 부실회계 의혹’ 정의기억연대 압수수색

    [속보]검찰, ‘윤미향 부실회계 의혹’ 정의기억연대 압수수색

    검찰이 20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대표로 있었던 정의기억연대에 대해 국가보조금 및 기부금 등에 대한 부실회계 의혹과 관련,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여러 시민단체들은 정의연의 후원금 횡령 의혹, 경기도 안성 쉼터 고가 매입 및 반값 매각 의혹과 관련해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쉼터 소개’ 이규민에 통합 “현금 1억 출처 밝혀라”…李 “문제 없다”

    ‘쉼터 소개’ 이규민에 통합 “현금 1억 출처 밝혀라”…李 “문제 없다”

    곽상도, 2016년 총선 당시 李 재산신고 분석이규민, 쉼터 중개 의혹에 “전혀 문제 없다”윤미향 “이규민 소개로 김씨 만나 쉼터 구입”김씨는 이규민 지인, 쉼터 소유주는 김씨 부인미래통합당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고가로 매입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를 윤 당선인에게 소개해준 이규민 민주당 당선인의 수상한 현금 보유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 당선인이 제출한 2016년 총선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5년간 세금을 32만원 밖에 내지 않아 소득이 적었던 이 당선인이 어떻게 현금 1억원을 보유하고 있었느냐는 의문이다. 곽상도 의원은 20일 경기도 안성의 쉼터 건물을 윤 당선인에게 소개해준 이 당선인이 2016년 총선 당시 후보자 재산 신고 때 1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다면서 자금 출처 의혹을 제기했다. 재산신고서상 ‘현금’ 항목은 은행 예금이 아닌 실물 지폐를 뜻한다. 곽 의원은 “2016년 기준 5년간 이 당선인의 소득세·재산세·종부세 납부액이 32만원에 불과해 소득이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금 1억원이라는 돈이 어디서 생긴 것이고 왜 실물로 가지고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당선인은 쉼터 건물 소개와 관련해 “수수료 등 어떠한 이득도 취한 바가 없다”고 밝혀 왔다.곽상도 “보험료도 못 냈던 기존 소유주에기부금 10억 써야했던 尹 이해 맞아떨어져”“탈법적 고가 매수인 ‘업 계약’” 의혹제기 윤미향에 소개된 쉼터 소유주 한씨, 이규민 지인의 부인 곽 의원은 또 쉼터 건물의 소유주였던 한모씨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기부금 10억원을 써야 했던 윤 당선인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을 것이라며 탈법적 고가 매수를 뜻하는 ‘업(up) 계약’ 의혹을 제기했다. 한씨는 윤 당선인에게 해당 건물을 소개한 이 당선인의 지인이자 이 건물을 지은 K스틸하우스 김모 대표의 부인이다. 곽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한씨는 쉼터 건물 매도 이전에 525만 7310원의 산재보험료를 미납해 쉼터가 압류된 상태였다. 해당 건물에 대한 압류 해제는 2013년 9월 12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과의 매매 계약 체결과 같은 해 10월 16일 소유권 이전 등기 사이에 이뤄졌다. 앞서 윤 당선인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쉼터 구입 과정에서 여권 인사 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규민 안성신문 대표 소개로 김모씨를 만나 주택을 구입했다”면서 “김씨는 집을 좋은 재료로 지어 건축비가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고, 자재를 확인해본 결과 사실이었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이 대표로 있었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기억연대 전신)은 2013년 쉼터를 약 7억 5000만원에 사들였다가 지난달 3억원 이상 낮은 4억 2000만원에 팔기로 계약하기로 해 거래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이규민 “당에 소명할 내용도 없고 당도 문제 안 삼아” 이 당선인은 이날 안성 쉼터 중개 의혹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일축하며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에 소명할 내용도 없고 당도 문제 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1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찬회 특강 뒤 기자들과 만나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상임대표 시절 미등록 모금행위를 하고 모금목적을 벗어나 사용했다 의혹에 대해서도 “우리가 회원단체이기 때문에 기부 모금 활동은 문제가 없다”면서 “회칙에 의거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의혹을 함께 받는 윤미향 당선인과 연락을 주고받았냐는 물음에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앞서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이날 오전 이 당선인을 기부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 난감한 민주 “사실 확인 먼저”에 통합 “역시나 ‘버티면 된다’ 식” 비판 통합 “민주, 국민 인식과 한참 동떨어져” 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은 민주당이 외부 감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버티면 된다’는 인식”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윤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정의연의 부실회계 의혹 등에 대해 “외부 회계감사와 행정안전부 등 해당기관의 감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황 부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해명 과정에서 이미 수차례 말을 바꾸었고 정의기억연대가 사과한 것도 여러 차례”라면서 “외부회계감사와 행안부 조사가 면죄부는 물론이거니와 판단의 근거로 작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실확인이 먼저라는 민주당을 향해서는 “국민들의 인식과는 한참 동떨어진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조국 피한 ‘정의당 데스노트’…윤미향은 이름 올리나

    조국 피한 ‘정의당 데스노트’…윤미향은 이름 올리나

    정의당 “납득 가능한 해명 내놔라” 성명민주당에도 “당 차원 대처해야” 입장 촉구조국 땐 데스노트 넣지 않아…내부 비판정의당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비판 수위를 높이면서 ‘데스노트’에 올리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정의당 데스노트’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정의당이 부적격 판정을 내리면 낙마하는 일이 반복돼 생긴 용어다. 조국 전 장관을 데스노트에 넣지 않아 지지층 내부에서 비판이 쏟아진 만큼 윤 당선인 사안에 대해선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정의당은 20일 윤 당선인 비리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은 검증 논란에 보다 책임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갈수록 의혹이 증폭되는 사태에 당 차원의 대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민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 당선인에 대해서도 “자신 및 정의연과 관련한 논란을 정치공세로만 간주할 게 아니라 국민 앞에 납득 가능한 해명과 근거를 내놓기 바란다”고 지적했다.강 대변인은 “이번 사태로 당사자 할머니들이 부당한 비난을 겪지 않기를 바란다”며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피해자 명예회복, 배상이 이뤄질 때까지 시민운동과 정치권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원석 정책위의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성 쉼터는 개인 횡령이나 착복이 아니더라도, 고가 매입 자체만으로도 법적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업무상 배임이 될 수 있다”고 윤 당선인 의혹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14일 강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기부금 관련 의혹은 하루빨리 소명이 이뤄져 의구심이 해소되길 바란다”면서도 “이 사안을 정치공세 도구로 삼는 시도는 규탄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의혹의 소명은 필요하지만 위안부 인권운동에 대한 폄훼는 경계한다는 원론적 수준의 입장이다. 그러나 현재는 민주당에 구체적인 조치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수위를 높인 것이다. 이에 따라 결국 윤 당선인을 데스노트에 올리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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