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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家電기술 품은 스마트카, 2016 CES 접수하다

    家電기술 품은 스마트카, 2016 CES 접수하다

    세계 최대의 가전기기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소비자 가전 전시회)는 이제 가전제품이 아닌 세계 자동차 업계의 최신 기술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됐다. 4일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6’에 참가하는 3700여개 업체 중 115개 업체가 자동차 관련 업체다. 그중 9개는 도요타와 폭스바겐, GM 등 글로벌 빅3를 비롯한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포드 등 내로라하는 완성차 업체들이다. 자동차 관련 전시 면적도 전년과 비교해 25% 늘었다. CES의 주인공이 가전이 아닌 자동차라는 말도 나온다. 한 해 CES의 전체 트렌드를 관통하는 기조연설자 8명 중 2명은 세계 2위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의 헤르베르트 디스 승용차부문 최고경영자(CEO)와 업계 3위 GM의 CEO 메리 바라다. 이들은 단순히 정보기술(IT)과 자동차의 융합이 아닌 IT를 미래 자동차 기술 자체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CES에서는 모터쇼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신차도 공개된다. 폭스바겐은 이번 CES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EV콘셉트카’를 선보인다. GM은 지난해 1월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했던 콘셉트 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의 양산형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볼트는 1회 충전으로 기존 전기차 대비 두 배 수준인 321㎞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MW도 이번 CES에서 고성능 플러그인하이브리드(충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i8 스파이더’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포드는 구글과 협력해서 개발하는 무인차 콘셉트카를 이번 CES에서 공개한다. 특히 이번 CES에서는 중국의 벤처기업가가 미국에 설립한 전기차 회사 ‘패러데이 퓨처’가 복병으로 떠올랐다. 아직 제대로 된 신차를 공개하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미국의 고성능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패러데이 퓨처는 이번 CES에서 전기차 콘셉트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패러데이 퓨처는 미국 네바다주(州)에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를 투자해 전기차 생산 공장을 세워 2017년부터 양산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불과 1주일 뒤인 오는 11일 디트로이트에서 국제 모터쇼인 ‘북미 국제 오토쇼’가 열리는 데도 CES에서 신차를 공개한다는 것은 그만큼 완성차 업체들에 CES의 위상이 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CES에서는 스마트카와 관련한 다양한 신기술도 공개된다. 2009년부터 현대자동차와 함께 번갈아 CES에 참석하고 있는 기아자동차는 올해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연다. 기아차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자율주행의 주요 신기술과 향후 로드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출시된 제네시스 EQ900에 적용된 고속도로 주행시스템도 이 같은 자율주행 기술의 일환으로 기아차는 이번 CES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맞서 현대차그룹의 발전된 자율주행 기술력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도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로는 처음으로 CES에 참가한다. 현대모비스는 운전자를 대신해 지능적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운전자지원시스템’(DAS), 차량의 전방카메라, 레이더 등을 통해 교차로 진입 시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제동과 조향을 제어해 안전사고를 방지해주는 ‘교차로감지시스템’(CTA)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BMW도 이번 CES를 통해 새로운 동작 제어 기술인 ‘에어터치’를 발표한다. 에어터치는 손을 이용한 간단한 동작으로 화면을 건드리지 않고도 차량 디스플레이를 터치스크린처럼 직관적으로 조작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왕초보 명기자의 우왕좌왕 운전기] (하) 중고차 뭐 사지?

    [왕초보 명기자의 우왕좌왕 운전기] (하) 중고차 뭐 사지?

    “제일 빨리 팔리는 차요? 카니발이요.” 중고차도 유행이 있단다. 새 차 대비 중고차 값이 좋은 차, 회전율이 좋은 차가 대접받는 차다. 국내 중고차의 40%가 거래되는 SK엔카 관계자는 지금 가장 빨리 팔리는 차로 ‘카니발’, 지금 되팔기 가장 쉬운 차로 ‘베라크루즈’를 꼽았다. 대세는? 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수입차는 의외로 쌌다. 수리 보증기간이 지나면 비용이 급격히 오르는 탓이다. 수입차의 잔존가치는 대체로 50% 안팎이다. 수입차는 국산차에 비해 판매도 느리다. “베라크루즈의 지난해 잔존가치는 71.1%였어요. 최근 시세가 2810만원대인데 2012년 당시 신차 가격이 약 3950만원이었죠. 기아 모하비, 스포티지R, 뉴소렌토R, 카니발R 등이 70%에 육박하는 잔존가치를 자랑합니다” 이 관계자는 2008년 이후 ‘실속’이 중고차 시장의 열쇳말이라고 했다. 경기가 좋을 땐 중형 세단이 인기였다. 신차 대비 확실히 저렴한 수입차부터 눈에 들어왔음을 고백한다. 이 차 저 차 내키는 대로 골라 타면 가장 좋겠지만 역시 ‘돈’이 문제다. 중고차다 보니 사후 수리비용도 무시하지 못한다. 실속이 발목을 잡는다. 요즘 대세라는 국산 SUV에 대해 물었다. 업계 관계자는 SUV가 국산 중고차 시장에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투싼, 쏘렌토, 스포티지, 싼타페 등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이 다양한데, 이들 모델이 고르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SK엔카가 집계한 지난해 중고차 베스트셀링 모델 순위를 보면 국산차 1위는 현대 그랜저 HG, 수입차 1위는 BMW 뉴 5시리즈다. 두 모델 모두 경쟁 모델 대비 주행 성능이 뛰어나고 신차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혔다. 경차의 활약도 돋보였다. 중위권을 유지하던 기아 올 뉴 모닝이 3위로 올라섰다. 10위권에 진입한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해 7월 신형 출시에 이어 지난 연말 이례적인 경차 할인 혜택이 더해져 중고차 시장에 구형 모델이 많이 유입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신년기획] 허리띠 조여도 투자는 아낌없이… 내실 다지며 세계로 간다

    [신년기획] 허리띠 조여도 투자는 아낌없이… 내실 다지며 세계로 간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은 올해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면서도 중점 사업에는 아낌없는 투자로 기업의 경쟁력과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삼성 바이오·자동차 전장 사업 시동 삼성그룹의 올해 최대 중점 사업으로는 바이오가 첫손에 꼽힌다. 삼성그룹은 최근 인천 송도에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을 담당하는 바이오로직스의 제2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13년 7월 상업생산을 시작한 1공장(3만ℓ)과 올해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하는 2공장(15만ℓ)의 생산능력을 합하면 이미 세계 3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갖추게 됐다. 15만ℓ 규모의 3공장까지 완공하면 생산 규모가 세계 1위로 올라선다. 또 전기차 시대와 맞물린 자동차 전장(電裝)부품 사업에도 시동을 건다. 삼성전자는 최근 전장사업팀을 신설하고 전장부품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삼성의 전장부품 사업은 카 인포테인먼트와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차량용 센서 등이다. 삼성전기, 삼성SDI 등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도 노리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나가기 위해 핵심부품과 기기들을 확대하고 업계와 협업을 강화하며 시장 주도권 확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까지 모든 제품이 IoT로 연결될 수 있게 하는 등 선도적으로 서비스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 고급차·친환경차 점유율 높이기로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존에 집중해 왔던 외형적 확장에서 브랜드 가치 상승 등과 같은 내실 강화 쪽으로 내부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새롭게 론칭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올해부터 세계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출시한 EQ900(해외 출시명 G90)은 이달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6 북미국제오토쇼’를 시작으로 유럽과 중국 등 시장으로 진출한다. 또 2020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22종으로 확대해 글로벌 친환경차 점유율을 2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당장 현대차는 이달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기아차는 조만간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를 출시한다. ●SK 공격적 M&A… ICT ‘플랫폼’ 강화 최태원 회장의 경영 복귀와 함께 도약을 준비하는 SK는 올해 에너지, 통신, 반도체, 바이오 등 주력 분야에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최 회장은 앞서 특사 이후 공격적인 인수·합병(M&A) 행보로 규모를 키우고 조직을 개편하는 등 기반을 다졌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플랫폼’ 사업 강화가 가장 두드러진다. SK㈜C&C는 CEO 직속의 ICT 연구·개발(R&D) 센터를 신설하고 솔루션 플랫폼 중심 회사로 도약한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을 인수해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해 종합 미디어 플랫폼 회사로 거듭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LG 자동차 부품·OLED 사업 승부수 LG는 자동차 부품 사업과 친환경에너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 승부수를 던진다. 지난 2013년 자동차부품(VC) 사업본부를 신설한 LG전자는 LG화학(배터리), LG디스플레이(자동차용 디스플레이), LG전자, LG이노텍(카 인포테인먼트) 등 계열사들과 함께 전기차 부품 사업 역량을 더욱 확대한다. 올해는 GM이 생산하는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핵심 부품과 시스템 11종을 공급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친환경에너지 분야는 태양광 모듈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 전력망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OLED 디스플레이 사업은 경기도 파주에 세계 최대 규모(10만 1230㎡)의 P10 공장 건설을 시작으로 올해를 시장 선도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비핵심 사업 정리… 철강 강화 포스코는 올해도 철강의 본원 경쟁력 강화에 매진한다. 지난해부터 중복사업이나 비핵심 사업은 정리하고 본업인 철강사업 쪽 역량을 강화하는 경영쇄신을 단행하고 있다. 철강 본원의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최고 제품으로 시장지배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높이는 식으로 글로벌 초과 공급과 엔저의 파고를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이넥스 등 포스코만의 독창적인 철강기술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해외수출을 추진한다. 자동차용 초고강도강 등 선도적 기술을 바탕으로 고수익 핵심 수요 산업으로의 판매량을 확대한다. 솔루션 연계 판매량도 2016년 230만t, 2017년 250만t까지 늘리고, 자동차강판 판매량도 2016년 910만t, 2017년 950만t까지 늘려 고부가가치 제품 분야에서 경쟁력 우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극한 상황 속에서도 연간 50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올해도 구조조정과 사업재편을 병행하면서 철강을 중심으로 소재, 에너지, 인프라, 트레이딩 등 4대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리튬 추출이나 니켈 정련과 같이 포스코가 고유기술을 확보하고 있거나 차별적 경쟁우위가 있는 분야는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重 긴축 경영… 조선업 집중 지난 2014년과 2015년 대규모 적자를 이어가며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전 계열사가 동참하는 긴축경영 체제를 강화해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를 위해 지난해 전 계열사 사장단이 급여 전액을 반납하고, 임원들은 최대 50%, 부서장급 직원도 10%의 급여를 반납했다. 사업 부문에서는 대규모 적자의 원인으로 지목된 해양플랜트보다 주력 사업인 조선업에 힘을 싣기 위해 조선사업 대표를 사장급으로 격상시켰다. 또 사업부문별로 독자적 운영권을 강화하는 책임경영 체제를 도입했다.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장기적 성장을 위한 친환경·고효율 선박인 에코십과 조선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스마트십 개발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무리한 해양플랜트 수주의 적자가 얼마나 이어질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고 글로벌 조선업 경기 회복도 여전히 불확실하다. 현대중공업의 경영 정상화는 이들 외부 환경이 얼마나 회복되느냐에 따라 조속한 경영 정상화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 방산·화학분야 사업 확대 지난해 삼성그룹으로부터 방위산업 및 화학부문 4개 계열사를 인수한 한화그룹은 이 분야 사업을 확대하는 데 집중한다. ㈜한화-한화테크윈-한화탈레스가 함께하는 방위사업 등을 한화그룹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핵심 성장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새롭게 문을 연 면세점을 통해 면세사업과 관광·문화·쇼핑을 연계한 사업확장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한진 최신 항공기 10대 도입… 노선 개발 한진그룹은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등 주요 계열사에 대한 안정적인 경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무리한 확장보다는 경영체질 강화와 성장 가능성이 있는 노선 지속 개발 등 내실 챙기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747-8i 3대, B777-300ER 2대, B747-8F 1대, B777F 4대 등 최신 항공기 10대를 들여와 서비스 품질도 강화한다. 한진해운도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만큼 수익성을 끌어올려 내실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LG 성장정체 위기 신사업으로 뚫는다

     LG그룹이 26일 단행한 인사의 핵심은 신사업강화다. 성장정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소재 부품, 전기차 부품, 친환경에너지 등 신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성과가 일부 가시화되면서 그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6일 LG에 따르면 그룹의 모태 격인 LG화학의 최근 주가는 연초 대비 80% 이상 오르면서 삼성생명을 밀어내고 시가총액 10위(21조6044억원) 자리를 꿰찼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전자 계열도 일제히 상승세다. 지난 8월 3만원대까지 빠졌던 LG전자 주가는 5만 7000원 대까지 회복했다.  LG의 화학·전자 계열 주식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는 것은 시장이 이들의 미래 사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발빠른 공세로 LG화학을 비롯해, 전자 및 관련 계열사들의 매출이 수년째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전기차 부품, 친환경에너지 등 신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당장 전기차 부품 분야가 그룹의 주력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LG화학이 전기차용 배터리,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LG전자와 LG이노텍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부품 등을 생산하는 식으로 그룹 차원에서 전기차 부품 부문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LG전자는 내년 말부터 GM이 생산하는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핵심 부품과 시스템 11종을 공급하기로 계약하는 등 기술도 인정받고 있다.  성과도 뚜렷하다. LG화학은 올해 전기차 배터리 연간 매출이 전년보다 17% 늘어난 7000억원대로 늘어난 데 이어 내년에는 1조 2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3년 전자 내 신설된 자동차부품(VC)사업본부는 내년부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LG전자는 최근 자동차 부품 관련 연구개발(R&D)센터 격인 자동차부품기술센터도 설립했다.  관계자는 “각국 정부가 연비와 친환경 관련 규제를 강화하면서 전기차 시대가 열리고 있다”면서 “LG는 전기차 부품에서 나아가 미래 자율주행 전기차인 스마트카 관련 분야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너지솔루션은 LG전자(태양광 모듈·에너지저장장치), LG화학(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LG CNS(스마트 전력망) 등이 맡고 있다.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태양광 모듈은 이달 초 세계 최고 효율(19.5%) 제품인 ‘네온2’를 출시했다. 효율이 20%를 넘는 제품도 개발을 끝낸 상태다.  LG는 전체 그룹 내 에너지 솔루션 분야 매출이 지난해 2조 70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17년에는 4조원대 후반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에너지 분야 등 신사업은 일등을 목표로 키워 나가야 한다”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가전 분야도 전기차 부품이나 에너지솔루션과 같은 B2B 쪽 제품을 강화하는 추세다. LG전자는 올들어 상업용 에어컨, 수처리 시스템, 프리미엄 빌트인 키친 가전 세트 등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후발 주자들이 따라오기 쉽지 않은 데다 안정적인 이익을 낼 수 있는 제품들이다.  다만 LG전자 실적 악화의 장본인으로 지목되는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경우 이미 제품이 표준화돼 후발주자들이 따라오기 쉬운 구도여서 시장이 정체상태다”면서 “그러나 스마트폰은 사물인터넷(IoT)과 구동해 각종 가전 등 기기를 조작하는 핵심 부품인 만큼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자의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부문은 지난 3분기 적자전환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재계는 변혁 중] LG그룹

    [재계는 변혁 중] LG그룹

    LG그룹은 성장정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미래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핵심인 화학·전자 계열이 전기차 부품, 친환경에너지, 기업간거래(B2B) 가전 등을 주력 사업으로 키우는 가운데 성과가 일부 가시화되면서 그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2일 LG에 따르면 그룹의 모태 격인 LG화학은 지난 20일 연초 대비 80% 이상 오른 32만 6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삼성생명을 밀어내고 시가총액 10위(21조 6044억원) 자리를 꿰찼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전자 계열도 일제히 상승세다. 지난 8월 3만원대까지 빠졌던 LG전자 주가는 5만 7000원 수준까지 반등했다. LG의 화학·전자 계열 주식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는 것은 시장이 이들의 미래 사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발빠른 공세로 LG화학을 비롯해 전자 및 관련 계열사들의 매출이 수년째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전기차 부품, 에너지솔루션 등 신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당장 전기차 부품 분야가 그룹의 주력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LG화학이 전기차용 배터리,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LG전자와 LG이노텍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시스템과 부품 등을 생산하는 식으로 그룹 차원에서 전기차 부품 부문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LG전자는 내년 말부터 GM이 생산하는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핵심 부품과 시스템 11종을 공급하기로 계약하는 등 기술도 인정받고 있다. 성과도 뚜렷하다. LG화학은 올해 전기차 배터리 연간 매출이 전년보다 17% 늘어난 7000억원대로 늘어난 데 이어 내년에는 1조 2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13년 전자 내 신설된 자동차부품(VC)사업본부는 내년부터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LG전자는 최근 자동차 부품 관련 연구개발(R&D)센터 격인 자동차부품기술센터도 설립했다. 관계자는 “각국 정부가 연비와 친환경 관련 규제를 강화하면서 전기차 시대가 열리고 있다”면서 “LG는 전기차 부품에서 나아가 미래 자율주행 전기차인 스마트카 관련 분야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친환경에너지 분야는 LG전자(태양광 모듈·에너지저장장치), LG화학(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LG CNS(스마트 전력망) 등이 맡고 있다.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 주는 태양광 모듈은 이달 초 세계 최고 효율(19.5%) 제품인 ‘네온2’를 출시했다. 효율이 20%를 넘는 제품도 개발을 끝낸 상태다. LG는 전체 그룹 내 친환경에너지 분야 매출이 지난해 2조 70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17년에는 4조원대 후반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에너지 분야 등 신사업은 일등을 목표로 키워 나가야 한다”며 에너지 분야 사업 육성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가전 분야도 전기차 부품이나 친환경에너지와 같은 B2B 쪽 제품을 강화하는 추세다. LG전자는 올 들어 상업용 에어컨, 수처리 시스템, 프리미엄 빌트인 키친 세트 등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후발 주자들이 따라오기 쉽지 않은 데다 안정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는 제품들이란 설명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이익을 내는 전자의 백색가전은 하나의 세탁기에 세탁통이 두 개 달린 ‘트윈워시’와 같은 혁신 제품으로 시장 선도를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LG전자 실적 악화의 장본인으로 지목되는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경우 이미 제품이 표준화돼 후발 주자들이 따라오기 쉬운 구도여서 시장이 정체 상태”라면서 “그러나 스마트폰은 사물인터넷(IoT)과 구동해 각종 가전 등 기기를 조작하는 핵심 부품인 만큼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자의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부문은 올해 3분기 적자 전환했다. 이에 따라 올 연말 인사에서 전자 내 MC사업본부 인력의 최대 20%는 자동차부품 등 신사업 분야로 재배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그룹이 전반적으로 신성장 동력을 키우는 시점이어서 당장 지휘 라인에서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LG전자 주가, 신사업 손잡고 반등

    LG전자 주가, 신사업 손잡고 반등

    LG전자가 저조한 실적에도 주가는 반등세를 보이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 들어 영업이익은 분기당 2000억원대에 정체돼 있지만 지난 8월 한때 3만원대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최근 5만원대 수준으로 회복된 상태다. LG전자의 주가 상승은 신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는 방증이란 분석이다. 기존에 일반 소비자 중심의 범용 가전에서 기업을 상대로 하는 B2B(기업 간 거래) 신기술 분야로 사업 구성을 바꾸고 있다. 당장 올 들어 B2B 가전 분야를 대폭 강화했다. LG전자는 10일 “마그네틱 베어링 방식의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터보 칠러는 물을 차갑게 혹은 뜨겁게 해서 냉난방하는 제품으로, 산업시설에 설치하는 대형 냉난방기다. 앞서 지난달에는 상업용인 5세대 시스템에어컨을 내놨다. LG전자 관계자는 “칠러나 시스템에어컨은 빌딩에 설치되기에 매출 덩치가 크고 유지보수 매출도 계속 발생하는 데다 중국 업체들이 당장 따라 하기 어려운 기술 제품이어서 수익성이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국내는 물론 중동, 유럽 등에서 건설사에 대량으로 판매하는 프리미엄 빌트인 키친 가전 세트 마케팅에도 열을 내고 있다. 그러나 LG전자의 주가 상승은 무엇보다 신사업인 자동차 부품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 주가가 5만원을 돌파한 것도 제너럴모터스(GM)의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11개 부품을 납품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지난 10월 말이다.특히 에너지 솔루션 쪽 성과가 구체화되면서 주가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전자 측은 “B2B 사업 역량을 키워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자동차산업 뛰어드는 IT 공룡들

    자동차산업 뛰어드는 IT 공룡들

    차에 타자마자 집에서 듣던 음악이 그대로 흘러나온다. 시동을 걸자 중앙계기판에 목적지까지 걸리는 시간이 떴고, 도착할 건물 주차장엔 빈 공간이 8곳밖에 남지 않았다는 알림이 뜬다. 실시간 정보기술(IT)을 입힌, 코앞으로 다가온 자동차의 미래다.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스마트카 시장에 뛰어들면서 차 산업의 몸집이 커지고 있다. 모바일과 PC처럼 네트워크로 연결된 ‘커넥티드 카’ 시장은 이미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지난해 3월 구글, 애플, MS 등 글로벌 IT 공룡들은 한 달 간격으로 자동차 운영체제(OS)를 내놨다. 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구글이다. 무인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구글은 지난해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차량용 OS ‘구글 오토 링크’를 발표했다. 아우디, GM, 현대, 혼다 등이 구글과 손을 잡았다. 제품의 충성도를 자동차에까지 전이시키려는 애플의 움직임도 매섭다. 애플은 지난해 2013년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자체 개발한 ‘카 플레이’를 페라리에 장착해 선보였다. 페라리는 물론 벤츠, 볼보, GM 등 아이폰과 완벽히 호환되는 카 플레이는 이미 시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BMW와 손을 잡았다. 지난해 두 회사는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손목에 차는 스마트 시계 갤럭시 기어로 BMW의 전기 자동차인 ‘i3’를 제어하는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삼성은 인텔, NTT도코모 등과 함께 자동차 전용 OS ‘타이젠 IV’를 개발하는 중이다. LG전자는 2013년 7월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본부(VC)를 신설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 자동차 관련 기술 확보에 땀을 쏟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메르세데스벤츠와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 개발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지난 1월에는 구글 무인주행자동차에 배터리팩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는 폭스바겐 그룹의 이탈디자인 쥬지아로의 콘셉트카 ‘제아’와 협업해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시계, 후방 램프, 카메라 등 모두 7종의 전장부품 기술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GM과 의기투합해 GM의 차세대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 EV’ 개발에 참여했다. LG전자는 ‘심장’에 해당하는 구동모터를 비롯해 배터리팩, 인포테인먼트(정보+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모두 11종의 부품을 공급한다. 내년 말 양산 예정이다. 남수정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자동차 OS시장은 완성차, 부품업체, 모바일 단말 제조업체 등 거의 모든 업계에서 발을 들여놓고 있다”면서 “적어도 향후 10년 정도는 꾸준히 성장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 시장조사 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2012년 약 215조 3000억원(1900억 달러) 수준이었던 전 세계 스마트카 시장 규모가 2017년 약 310조 4700억원(2740억 달러)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카 시장에 대한 전망치는 조사기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해마다 8.1~8.5%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LG, GM 손잡고 미래 동력 시동… 차세대 전기차량 핵심부품 공급

    LG, GM 손잡고 미래 동력 시동… 차세대 전기차량 핵심부품 공급

    LG전자가 2년여간 공들여온 자동차 부품 사업이 드디어 ‘대박’을 터뜨렸다. LG전자는 제너럴모터스(GM)의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돼 핵심부품 11종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워 가고 있는 자동차 부품 사업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열매를 맺은 것이다.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완성차에 내비게이션과 오디오시스템 등 인포테인먼트 부품을 공급한 사례는 있었지만, 자동차의 핵심 장치인 구동모터를 공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기존 자동차 부품 회사가 해 오던 사업에 정보기술(IT)과 전자를 주력으로 하는 LG전자가 뛰어들어 역량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LG전자가 쉐보레 볼트 EV에 공급하는 핵심 부품과 시스템은 구동모터, 인버터, 차내충전기, 전동컴프레서, 배터리팩, 전력분배모듈, 배터리히터, DC-DC컨버터, 급속충전통신모듈,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11종이다. GM도 기존 자동차 부품 회사가 아닌 LG전자와 손을 잡은 것을 ‘파괴적 혁신’이라고 명명했다. GM 글로벌 제품개발 및 구매 총괄 마크 로이스 부사장은 “GM의 기술력과 LG의 경험을 살려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합리적 가격으로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자동차 부품 사업은 LG그룹이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우는 분야다. 2013년 7월 자동차부품(VC)사업본부를 신설한 LG전자는 7년여 전부터 키워왔던 텔레매틱스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사업에 더해 차량용 핵심부품으로 보폭을 넓혔다. 지난해부터 메르세데스 벤츠, GM, 구글, 폭스바겐 등과 함께 미래 차 제작에 참여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 1분기 3826억원, 2분기 45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VC사업본부 이우종 사장은 “GM의 전기차 개발 파트너 선정을 계기로 미래 차 핵심부품 개발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의 주가는 전날보다 14.4%나 뛴 5만 3600원에 마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車업계, 맞춤형 디자인으로 개성파 유혹

    국내 완성차 업계가 일반 모델과는 차별화된 맞춤형 차량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는 ‘비주류’ 모델에 대한 관심을 다시 끌기 위한 전략이다. 한국GM은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쉐보레의 ‘아베오’와 ‘크루즈’, ‘트랙스’, ‘올란도’의 ‘퍼펙트 블랙 에디션’ 출시 기념 행사를 열었다. 퍼펙트 블랙 에디션은 기존 모델에 검은색을 테마로 한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해 출시한 소비자 맞춤형 모델이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이 자리에서 “향후 출시될 주력 차종에도 확대 적용해 퍼펙트 블랙 에디션이 쉐보레의 상징적인 컬렉션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차별적인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층을 중심으로 마케팅 공략을 펼 것이라고 설명했다. 퍼펙트 블랙 에디션은 기존 모델보다 20만~30만원가량 비싸다. 현대차도 이달 초 소형차 엑센트에 맞춤형 디자인을 입힌 ‘엑센트 튜익스 크래용’을 출시했다. 튜익스 크래용 역시 개성 있는 디자인을 추가로 입힌 모델로 37만~83만원의 추가 비용을 내면 맞춤형 디자인의 차량을 받을 수 있다. 별도 맞춤형 디자인 모델은 아니지만 투 톤 컬러(한 차종에 두 가지 색상을 적용한 것) 모델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쌍용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티볼리는 투 톤 컬러 모델이 한 가지 색상의 모델보다 추가 55만원을 지불해야 함에도 전체 판매 비중의 30%가량을 차지한다. 르노삼성차의 소형 SUV QM3 역시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투 톤 컬러가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연비·성능 UP… 반격 나선 토종 디젤

    연비·성능 UP… 반격 나선 토종 디젤

    폭스바겐그룹의 디젤차량 배기가스 조작 의혹 파문이 커지는 틈을 이용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디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모델 대비 연비와 성능을 강화해 수입차에 잠식당했던 국내 디젤 시장을 되찾는다는 각오다. 29일 국내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한국GM, 쌍용차 등은 유럽연합(EU)의 경유차 배기가스 규제기준인 ‘유로6’를 적용한 신차를 잇따라 내놨다. 우선 현대·기아차는 지난 7월 유로6 환경기준을 만족하는 1.7 디젤 엔진의 쏘나타를 새롭게 출시한데 이어 신형 K5도 1.7 디젤 모델을 함께 출시했다. 쏘나타와 K5의 디젤 모델은 전체 판매의 20%를 차지할 만큼 적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차가 지난달 출시한 신형 스포티지는 2.0 디젤 모델에 이어 내달에는 1.7 디젤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달 초 내놓은 신형 아반떼에도 유로6 환경기준에 만족하는 1.6 디젤 모델을 함께 출시했다. 기아차는 출시 이후 7년이 지났지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에도 유로6 기준에 맞춘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국산 디젤 모델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디젤 차량 종류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의 쉐보레는 스파크, 말리부와 함께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종인 올란도를 유로6 기준에 맞춰 새롭게 출시했다. 특히 올란도는 유로5 기준의 기존 2.0 디젤 엔진에 비해 엔진 용량을 낮춘 1.6 디젤 엔진을 장착해 연비를 더 향상시켰다. 소형 SUV 인 트랙스에도 장착된 1.6 CDTi 엔진은 무게를 기존 2.0 디젤 엔진 대비 34% 줄였고, 엔진 용량이 줄어들면서 세금도 줄어드는 효과를 얻었다고 한국GM은 설명했다. 한국GM은 상반기 출시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경차 스파크와 대형세단 임팔라와 함께 올란도를 통해 점유율을 더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및 ‘다운사이징’(차체는 유지하면서 엔진 용량을 줄이는 것) 효과로 세금이 줄어 기존 모델 대비 최대 61만원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유로6 기준에 맞춘 2.2 디젤 엔진을 적용한 SUV 렉스턴W와 레저용차량(RV)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했다. 쌍용차가 이번에 적용한 2.2 디젤 엔진은 기존 유로5 모델 대비 출력은 14.8%, 최대토크는 11.2%가 올라갔다. 쌍용차는 앞서 지난 7월에는 소형 SUV 티볼리에 유로6 기준이 적용된 디젤 모델을 추가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자동차 리콜 사유 1위는 에어백 결함

    자동차 제작 결함 리콜 사유 1위는 에어백 결함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안전벨트 문제로 집계됐다.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에어백 결함 리콜이 28만 3559대, 안전벨트 결함 리콜은 8만 5300대로 조사됐다. 에어백 결함 리콜 최대 업체는 현대자동차로 12만 2561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투싼은 지난해 에어백이 들어 있는 운전대의 경음기 커버가 떨어져 나가 에어백 작동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결함이 확인돼 12만 2561대를 리콜했다. 르노삼성(12만 805대)도 에어백 결함이 많았다.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을 감안할 때 르노삼성이 에어백 결함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차를 리콜한 것으로 분석됐다. 안전벨트 리콜 대수가 가장 많은 업체는 한국GM(8만 356대)이었으며 크라이슬러(2756대), 메르세데스-벤츠(1135대) 순이었다. 한국GM은 말리부와 알페온 차량의 뒷좌석 안전벨트 버클이 분리될 가능성이 발견돼 지난 3월 7만 8615대를 리콜했다. 한편 안전벨트와 에어백 결함리콜 시정률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프 그랜드체로키 4WD는 리콜 조치 후 1년 3개월이 지난 6월말 현재 시정률이 25.5%에 불과했다. 아우디 A4 2.0 TDI로 지난해 11월 에어백 리콜이 시작된 이후 대상 차종 8055대 가운데 시정조치를 완료한 차가 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시정결과를 국토부에 보고하지 않은 결과라고 해명했다. 한국GM이 수입한 카마로와 오토젠의 쉐보레 익스프레스는 지난해 에어백 리콜 이후 시정률이 각각 8.3%와 20.7%에 그쳤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슈퍼레이스 흥행, 국산차 업체가 시동 걸어라

    우리나라에서 모터스포츠는 아직까지 비인기 종목이다.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의 스폰서 CJ가 국내에서 모터스포츠를 시작한 지 올해로 꼭 10년이다. CJ는 2006년 슈퍼레이스의 전신인 코리아GT로 모터스포츠에 뛰어들었고 2007년 슈퍼레이스로 명칭을 바꿨다. 짧지 않은 세월 동안 슈퍼레이스는 모터스포츠의 뿌리를 내리기 위해 노력했다. 2008년에는 배기량 6200㏄짜리 괴물차 스톡카 레이스인 ‘슈퍼6000’을 시작했다. 슈퍼6000은 아시아에서 유일한 스톡카 레이스 대회다. 팀 베르그마이스터(독일·아틀라스BX)와 이데 유지(일본·엑스타) 등 해외 유명 레이서를 영입해 대회 수준도 높였다. 일본과 중국 팀을 끌어들여 국가대항전으로 끌고 갈 계획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팬은 늘지 않고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일본과 중국에서 모터스포츠의 열기는 대단하다. 일본의 ‘슈퍼GT’, 중국의 ‘차이나투어링카챔피언십’(CTCC), 양국 최고의 대회에는 공통점이 있다. 자동차 제조사가 레이스에 직접 뛰어든다는 점이다. 슈퍼GT에는 혼다, 도요타, 닛산 등이, CTCC에는 현대, 기아, 폭스바겐 등이 출전해 자사 차량의 우수성을 보여 주기 위해 분투한다. 그러나 한국이 개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에 정작 한국 자동차 업체는 무관심하기만 하다. 슈퍼레이스에는 배기량 1400㏄ 이상 5000㏄ 이하의 양산차가 경합하는 GT클래스가 있다. 현재 국내 자동차 업체가 운영하는 팀은 한국GM의 쉐보레뿐이다. 왜 국내 대회를 외면하는 것일까. 애써 출전하지 않아도 내수 시장에서는 차가 잘 팔리니 문제없다는 것일까, 아니면 괜히 나섰다가 경쟁사에 뒤질까 봐 두려워하는 것일까. 대회 참가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수입 차량의 시장점유율이 무서운 기세로 오르고 있다. 여기엔 국산차 품질에 대한 불신도 한몫하고 있다. 만일 국내 업체가 모터스포츠에 뛰어들어 일정 수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 준다면 국산차에 대한 이미지가 반전될 수도 있다. 또 국내 업체가 국내 대회에 참가한다면 모터스포츠 흥행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 거대 자본의 참여로 홍보, 마케팅 등 운신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쏘나타 VS K5’ 혹은 ‘그랜저 VS K7’ 등 다양한 이벤트도 벌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겁쟁이가 되든가, 후회 없이 달려 보든가’는 최근 현대가 출시한 자동차 ‘올뉴투싼’의 광고 문구다. 겁쟁이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후회 없이 도전할 것인지, 현대자동차에 되묻고 싶다. 시즈오카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아우디도 벤츠도 테슬라가 두렵다

    아우디도 벤츠도 테슬라가 두렵다

    독일의 뒤스부르크에센대의 자동차연구소(CAR) 소장인 페르디난트 두덴회퍼 교수는 최근 도발적인 주장을 제기했다. 오랜 전통과 첨단 기술, 높은 브랜드 가치를 자랑하는 독일 자동차 기업이 미국의 신생 자동차 회사에 밀릴 수 있다는 것이다. ‘테슬라가 고급 자동차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그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빅3’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 전기차를 생산하는 ‘테슬라’를 꼽았다. 이 같은 주장의 배경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한하고 연비 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분주하게 이뤄지는 자동차 관련 환경규제 강화 움직임이 자리한다. 이를 선도하는 미국의 경우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 등 11개 주는 휘발유 등 연료에 의존하지 않고 100% 전기로 움직이는 순수 전기차(Battery Electric Vehicle·BEV) 등 무공해 차량의 의무 판매 비중을 2020년까지 22%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세계 자동차 회사들이 주력해 온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2018년부터 무공해 차량에서 제외된다는 것이다. 이런 추세는 오로지 순수 전기차만을 개발, 생산해 온 테슬라가 가까운 미래에 세계 자동차 시장을 호령하는 기업으로 우뚝 서는 발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자동차 왕국’의 전문가가 설립된 지 13년밖에 안 된 테슬라를 100년 넘는 독일 기업의 위협적 상대로 보는 이유다. ●컨슈머리포트도 “100점 만점에 103점” 실제 테슬라의 주력 상품으로 고급 세단인 ‘모델S’는 뛰어난 성능과 연비로 전기차 시장을 넘어 고급차 시장에서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등의 점유율을 잠식해 왔다. 소비자뿐 아니라 전문가들도 테슬라 찬양에 여념이 없다. 미국 소비자단체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모델S의 최신 버전인 85D에 대해 100점 만점을 능가하는 ‘103점’을 줬다. 사상 초유의 점수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제품이 압도적으로 탁월할 경우 이를 반영하도록 평가 방식을 바꿨기 때문이다. 컨슈머리포트의 제이크 피셔는 “에너지 효율, 슈퍼카에 버금가는 성능, 럭셔리한 편안함, 안전성 그리고 매력적인 외관 등을 두루 갖췄다”며 “모델S와 같은 차는 지금껏 본 적이 없다”고 극찬했다. 순수 전기차의 최대 약점은 주행거리가 짧다는 것이었다. 친환경주의자를 만족시켰던 모델S는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자동차광들을 만족하게 할 정도로 성능 개선을 이뤘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쉐보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인 볼트는 전기엔진으로만 61㎞, 전기 및 가솔린엔진으로 총 610㎞를 주행할 수 있다. 지난해 미국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한 순수 전기차 닛산 리프의 주행거리도 135㎞에 불과하다. 반면 모델S는 한번 충전으로 450㎞를 달릴 수 있어 주행거리의 한계를 극복했다. 테슬라가 전기차 하나만으로 ‘무한질주’하는 동안 독일 기업들은 전기차와 가솔린차를 합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PHEV)에 막대한 자본과 시간을 쏟아부었다. 아우디의 경우 테슬라를 따라잡기 위해 주력 고급 차종인 A8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미래를 내다보지 못한 잘못된 투자라는 지적이다. 두덴회퍼 교수는 “환경보호론자와 정부가 곧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진정한 진보가 아니라고 결론 내릴 것이며, 2~3년 내에 소비자들도 약간의 전력만 이용한 뒤 가솔린을 연소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진정한 친환경 자동차가 아니라고 인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수 전기차 전년 동기 대비 52.3% 성장 테슬라의 선전과 세계적 환경규제 강화 바람 덕분에 순수 전기차는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전 세계에서 순수 전기차는 12만 8378대가 출하돼 전년 동기 대비 52.3% 성장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순수 전기차보다 약 5만대 적은 7만 5423대가 출하돼 전년 동기 대비 21.3% 느는 데 그쳤다. 일반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올해 75만 5000대가 출하됐는데 전년 동기에 비해 오히려 7.6%가 감소했다. 두덴회퍼 교수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이 ‘가망 없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돈을 낭비했을 뿐만 아니라 (순수 전기차를 외면하면서) 테슬라에게 가장 수익성이 좋은 고급 자동차 시장을 잠식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각 사의 주력상품인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 BMW의 7시리즈, 아우디의 A8를 구매하던 부자들이 테슬라의 모델S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이 없는 독일과 스위스에서조차 테슬라의 모델S가 메르세데스 S클래스의 점유율을 뺏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 모델S, 미국 고급차 판매 순위 상위권 미국도 상황은 비슷하다. 친환경 자동차 전문지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미국의 2013년 고급 자동차 판매 순위에서 테슬라의 모델S는 1만 7650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1만 3303대), BMW의 7시리즈(1만 932대)가 그 뒤를 이었다. 2014년에는 S클래스(2만 5276대)가 역전해 1위에 올랐고 모델S(1만 7300대)는 2위에 그쳤다. 그러나 BMW, 렉서스, 아우디 등 다른 고급 브랜드 차종은 전년 대비 4~20% 판매 감소를 보였으나 모델S는 1.9%의 감소를 보이며 비교적 선방했다. 테슬라에게 순수 전기차 시장을 선점당하고 고급 자동차 시장마저 내줄 위기에 처하자 기존 자동차 기업은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아우디는 다음달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100% 전지로만 주행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트론 콰트로’(e-Tron Quattro)로 이름 붙여진 이 차는 테슬라의 SUV ‘모델X’를 겨냥한 것이다. 틸로 코슬로브스키 아우디 부사장은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을 바라보기만 했던 업체들이 이제서야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아우디는 리튬이온 전지를 이용하고 차체를 공기역학적으로 설계해 이트론 콰트로의 주행거리를 최대 5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매의 날개처럼 차 문이 위로 열리는 것이 특징인 모델X는 다음달부터 판매에 들어가는데 예약 대수가 2만대에 이른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주행거리가 160㎞에 그쳤던 B클래스 전기차의 기존 시스템을 폐기하고 최대 480㎞까지 주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로 개발할 예정이다. 쉐보레도 볼트의 순수 전기차 버전을 2016년 말까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볼트의 주행거리는 320㎞가 될 전망이다. ●“전기차 전지 시장, 5년 내 6배 성장” 전망도 전기차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전기차의 성능을 좌우하는 전기차 전지의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럭스리서치는 전기차 전지 시장이 올해 50억 달러에서 2020년 300억 달러로 5년 내 6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다만 순수 전기차에 들어가는 전지는 품질, 무게, 비용 면에서 매우 까다로워서 일부 대기업 외에는 생산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현재 전기차 전지 시장은 일본의 파나소닉과 한국의 LG화학, 삼성SDI 등 ‘빅3’가 주도하고 있다. 아우디의 야심작 이트론 콰트로에는 한국의 삼성SDI와 LG화학이 공동으로 개발한 전지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미국 소비자들 마음 사로잡은 현대기아차] 기아 K7 ‘이상적 대형차’에 美 소비자 설문조사서 꼽혀

    [미국 소비자들 마음 사로잡은 현대기아차] 기아 K7 ‘이상적 대형차’에 美 소비자 설문조사서 꼽혀

    기아자동차의 ‘카덴자’(한국명 K7)가 쉐보레 ‘임팔라’와 함께 미국 소비자들이 선택한 ‘이상적인 대형차’로 뽑혔다. 24일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조사업체 오토퍼시픽이 미 소비자 6만 6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두 차량이 대형차 부문에서 ‘이상적인 자동차상’에 꼽혔다. 오토퍼시픽은 차량 구입 후 90일이 지난 차주로부터 주행 성능, 안전 사양 등 15가지 항목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달 오토퍼시픽의 ‘2015 자동차 만족도상’에서 고급차 K900(한국명 K9), 대형차 카덴자, 소형차 쏘울, 소형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 등 4개 부문에서 수상 기록을 남겼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2300억원 맨유 유니폼

    2300억원 맨유 유니폼

    유럽 프로축구 구단 가운데 유니폼 가치가 가장 높은 구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2015~2016시즌을 기준으로 매긴 유럽 축구 클럽의 유니폼 가치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연간 유니폼 가치는 1억 9500만 달러(약 2300억원)에 이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니폼 제조 업체인 아디다스로부터 1년간 1억 1700만 달러(약 1380억원)를 지원받고 메인 스폰서인 쉐보레로부터 연간 7990만 달러(약 942억원)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위 5위까지는 모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팀이 차지했다. 아디다스에서 연간 4700만 달러, 요코하마 타이어로부터 6230만 달러를 받아 총액 1억 930만 달러를 기록한 첼시는 2위에 올랐다. 아스널(9400만 달러)이 3위, 리버풀(8260만 달러)과 맨체스터시티(8100만 달러)가 4, 5위로 뒤를 이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비즈+] 쉐보레 2000대 시승 마케팅

    한국GM은 오는 9월부터 쉐보레의 임팔라·더 넥스트 스파크·트랙스 디젤 등 전 모델에서 2000대를 투입하는 대규모 시승 캠페인 ‘드라이브 쉐보레’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마크 코모 한국GM 부사장은 지난 1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체 조사에 따르면 한국 고객의 48.5%가 시승 없이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은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 한국GM 임팔라 출시… “그랜저와 경쟁”

    한국GM 임팔라 출시… “그랜저와 경쟁”

    한국GM이 플래그십 세단인 임팔라를 국내에 출시했다. 현대차 그랜저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 변화가 올지 주목된다. 한국GM은 11일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쉐보레의 플래그십 세단인 임팔라 신차 발표회를 열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임팔라는 현대차 그랜저와 아슬란·기아차 K7 등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준대형 시장에서 쉐보레의 브랜드 입지를 확대하게 될 모델”이라고 말했다. 임팔라는 1958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10세대에 걸쳐 글로벌 시장에서 1600만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대형 세단으로 쉐보레의 대표 스테디셀러 모델이다. 한국GM은 임팔라의 국내 출시 가격을 미국 현지 동일 트림의 판매가격보다 낮은 3409만~4191만원으로 책정해 시장 확대에 나섰다. 한국GM은 미국 생산 모델을 국내에 수입해 판매하다가 국내 시장 반응에 따라 국내 생산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쉐보레 ‘임팔라’ 사전계약 접수, 3409~4191만원…제공되는 것들 보니? ‘기대감 ↑’

    쉐보레 ‘임팔라’ 사전계약 접수, 3409~4191만원…제공되는 것들 보니? ‘기대감 ↑’

    쉐보레 ‘임팔라’ 사전계약 접수, 3409~4191만원…제공되는 것들 보니? ‘기대감 ↑’ ‘쉐보레 임팔라’ 쉐보레 ‘임팔라’가 31일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의 베스트셀링카인 ‘임팔라’가 9월 출시를 앞두고 31일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임팔라는 1957년 첫 출시된 이래 10세대에 걸친 혁신으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쉐보레의 대표 대형 세단이다. 이번에 국내에는 4기통 2.5리터와 6기통 3.6리터 가솔린 모델이 출시된다. 임팔라의 전장은 5110㎜로 경쟁 차량인 현대차의 그랜저(4920㎜)나 르노삼성의 SM7(4995㎜)보다 길다. 외장 색상은 블랙과 실버, 화이트가 제공된다.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지원하는 차세대 마이링크(MyLink)와 스마트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탑재한 8인치 전동식 슬라이딩 터치스크린이 전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적용됐다. 임팔라는 다양한 최첨단 능동 안전 사양을 갖췄다. 지능형 크루즈 컨트롤(FSR ACC)과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CMB)은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를 통해 인지된 잠재적인 사고 상황을 운전자에게 ‘헤드업 LED’를 통해 시각·청각으로 경고하며 긴박한 상황에서는 능동적으로 개입해 사고를 예방한다. 총 10개의 에어백과 전방·후측방·사각지대·차선이탈·차선변경 경고 시스템과 같은 프리미엄 안전 사양이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제공된다. 판매가격은 2.5리터 LT 모델이 3409만원(2.5리터 LTZ는 3851만원), 3.6리터 LTZ 모델은 4191만원이다. 다음달 11일 개최되는 임팔라 미디어 쇼케이스는 인터넷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역사와 전통을 계승한 임팔라로 쉐보레 승용 라인업을 완성하게 돼 기쁘다”며면서 “웅장한 디자인, 파워풀하고 안락한 주행성능, 첨단 테크놀로지에 기반한 안전 사양과 편의 사양을 바탕으로 국산 및 수입 준대형급은 물론 그 이상을 아우르는 폭넓은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일단 완성차 형태로 임팔라를 수입할 계획이다. 한국GM의 동급 모델인 알페온은 3분기 중 단종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GM, 쉐보레 ‘임팔라’ 사전계약 접수,제공되는 것들 보니? ‘기대감 ↑’…가격은?

    한국 GM, 쉐보레 ‘임팔라’ 사전계약 접수,제공되는 것들 보니? ‘기대감 ↑’…가격은?

    한국 GM, 쉐보레 ‘임팔라’ 사전계약 접수,제공되는 것들 보니? ‘기대감 ↑’…가격은? ‘쉐보레 임팔라’ 쉐보레 ‘임팔라’가 31일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의 베스트셀링카인 ‘임팔라’가 9월 출시를 앞두고 31일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임팔라는 1957년 첫 출시된 이래 10세대에 걸친 혁신으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쉐보레의 대표 대형 세단이다. 이번에 국내에는 4기통 2.5리터와 6기통 3.6리터 가솔린 모델이 출시된다. 임팔라의 전장은 5110㎜로 경쟁 차량인 현대차의 그랜저(4920㎜)나 르노삼성의 SM7(4995㎜)보다 길다. 외장 색상은 블랙과 실버, 화이트가 제공된다.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지원하는 차세대 마이링크(MyLink)와 스마트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탑재한 8인치 전동식 슬라이딩 터치스크린이 전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적용됐다. 임팔라는 다양한 최첨단 능동 안전 사양을 갖췄다. 지능형 크루즈 컨트롤(FSR ACC)과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CMB)은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를 통해 인지된 잠재적인 사고 상황을 운전자에게 ‘헤드업 LED’를 통해 시각·청각으로 경고하며 긴박한 상황에서는 능동적으로 개입해 사고를 예방한다. 총 10개의 에어백과 전방·후측방·사각지대·차선이탈·차선변경 경고 시스템과 같은 프리미엄 안전 사양이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제공된다. 판매가격은 2.5리터 LT 모델이 3409만원(2.5리터 LTZ는 3851만원), 3.6리터 LTZ 모델은 4191만원이다. 다음달 11일 개최되는 임팔라 미디어 쇼케이스는 인터넷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역사와 전통을 계승한 임팔라로 쉐보레 승용 라인업을 완성하게 돼 기쁘다”며면서 “웅장한 디자인, 파워풀하고 안락한 주행성능, 첨단 테크놀로지에 기반한 안전 사양과 편의 사양을 바탕으로 국산 및 수입 준대형급은 물론 그 이상을 아우르는 폭넓은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일단 완성차 형태로 임팔라를 수입할 계획이다. 한국GM의 동급 모델인 알페온은 3분기 중 단종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쉐보레 ‘임팔라’ 오늘부터 사전계약 접수, 제공되는 것들 보니? ‘기대감 ↑’

    쉐보레 ‘임팔라’ 오늘부터 사전계약 접수, 제공되는 것들 보니? ‘기대감 ↑’

    쉐보레 ‘임팔라’ 오늘부터 사전계약 접수, 제공되는 것들 보니? ‘기대감 ↑’ ‘쉐보레 임팔라’ 쉐보레 ‘임팔라’가 31일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의 베스트셀링카인 ‘임팔라’가 9월 출시를 앞두고 31일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임팔라는 1957년 첫 출시된 이래 10세대에 걸친 혁신으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쉐보레의 대표 대형 세단이다. 이번에 국내에는 4기통 2.5리터와 6기통 3.6리터 가솔린 모델이 출시된다. 임팔라의 전장은 5110㎜로 경쟁 차량인 현대차의 그랜저(4920㎜)나 르노삼성의 SM7(4995㎜)보다 길다. 외장 색상은 블랙과 실버, 화이트가 제공된다.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지원하는 차세대 마이링크(MyLink)와 스마트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탑재한 8인치 전동식 슬라이딩 터치스크린이 전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적용됐다. 임팔라는 다양한 최첨단 능동 안전 사양을 갖췄다. 지능형 크루즈 컨트롤(FSR ACC)과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CMB)은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를 통해 인지된 잠재적인 사고 상황을 운전자에게 ‘헤드업 LED’를 통해 시각·청각으로 경고하며 긴박한 상황에서는 능동적으로 개입해 사고를 예방한다. 총 10개의 에어백과 전방·후측방·사각지대·차선이탈·차선변경 경고 시스템과 같은 프리미엄 안전 사양이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제공된다. 판매가격은 2.5리터 LT 모델이 3409만원(2.5리터 LTZ는 3851만원), 3.6리터 LTZ 모델은 4191만원이다. 다음달 11일 개최되는 임팔라 미디어 쇼케이스는 인터넷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역사와 전통을 계승한 임팔라로 쉐보레 승용 라인업을 완성하게 돼 기쁘다”며면서 “웅장한 디자인, 파워풀하고 안락한 주행성능, 첨단 테크놀로지에 기반한 안전 사양과 편의 사양을 바탕으로 국산 및 수입 준대형급은 물론 그 이상을 아우르는 폭넓은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일단 완성차 형태로 임팔라를 수입할 계획이다. 한국GM의 동급 모델인 알페온은 3분기 중 단종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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